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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곳곳 아침기온 ‘역대 8월 최저’ 기록…쌀쌀한 가을 성큼

    전국 곳곳 아침기온 ‘역대 8월 최저’ 기록…쌀쌀한 가을 성큼

    “차고 건조한 공기에 구름 없어 찬 공기”폭염과 폭우가 집중된 8월 마지막 일요일인 28일 한낮에도 30도를 넘지 않는 초가을 날씨가 이어졌다. 아침 기온이 뚝 떨어져 8월 기온으로는 역대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곳도 있었다. 기상청은 이날 전북 장수 10.6도, 전남 순천 13.2도, 경북 상주 13.5도, 충남 홍성 13.9도, 전북 군산 14.4도 등 일부 지역에서 8월 하루 최저기온의 가장 낮은 값(극값)을 갈아 치웠다고 밝혔다. 서울은 16.1도로 최저 기록을 경신하진 않았지만 평년 기온(21.1도)보다 5.0도 낮았다. 일부 경기 내륙과 강원 내륙·산지, 충북 북부, 전북 동부, 경북 북부 등은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졌다.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내려오는 가운데 고기압의 영향으로 밤사이 맑은 날씨가 계속되면서 열이 빠져나가 기온이 낮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밤사이 구름이 덮고 있었다면 기온이 덜 내려갔을 텐데 구름이 하나도 없어 에너지가 다 빠져나갔다”고 말했다. 29일에는 전국이 흐리고 아침부터 낮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30~31일까지 전국에 비가 내린 뒤 따뜻한 남쪽 공기가 유입되면 기온이 다소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 ‘제니와 결별’ 지드래곤, 아프리카BJ들과…

    ‘제니와 결별’ 지드래곤, 아프리카BJ들과…

    아프리카TV 박가린과 가을이 빅뱅 지드래곤(지디)과 만났다. 지난 27일 박가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 지드래곤이랑 사진 찍음. 진짜 권지용. 오늘 계 탔어. 나랑 가을이랑만 찍어줌. 지금 어안이 벙벙. 지나가던 서아가 찍어줌”이라는 글을 남겼다. 공개된 사진에서 박가린과 가을은 지드래곤을 사이에 두고 사진을 찍고 있다. 두 사람은 지드래곤 사이에서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앞서 지드래곤은 블랙핑크 제니와 결별설에 휩싸였다. 현재 제니는 방탄소년단(BTS) 뷔와 세 번째 열애설에 휩싸인 상태다. 이로 인해 지드래곤의 행보에 대해서도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 제니와 뷔가 제주도에서 목격됐다는 사진이 온라인에서 퍼진 이후 이 과정에서 제니가 지드래곤을 인스타그램에서 언팔한 사실이 알려졌다. 여기서 지드래곤과 제니의 결별설에 무게가 실렸다. 이후 제니와 뷔가 함께 있는 사진이 두 차례 공개되면서 지디와 제니의 결별설에는 더 큰 무게가 실리고, 뷔와 제니의 열애는 응원해주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양측 소속사는 열애설에 대해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 프리지아, 이건 진짜겠지…‘롤스로이스’ 로고 보이게

    프리지아, 이건 진짜겠지…‘롤스로이스’ 로고 보이게

    유튜버 프리지아(본명 송지아)가 수억원에 달하는 고급 외제차 롤스로이스에서 찍은 근황 셀카를 공개했다. 27일 프리지아는 “Fall is coming. be careful not to catch a cold(가을이 오고 있어요. 감기 조심하세요)”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프리지아는 롤스로이스 로고가 박힌 차 시트를 배경으로 셀카를 찍고 있는 모습이다. 블랙 컬러의 톱을 입고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프리지아는 올해 초 가짜 명품 착용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이후 자숙기간 6개월 만에 활동을 재개한 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 [월드피플+] 6·25때 실종된 17살 미군, 72년 만에 귀향…천안서 유해 발굴

    [월드피플+] 6·25때 실종된 17살 미군, 72년 만에 귀향…천안서 유해 발굴

    잘 알지 못하는 아시아의 작은 나라에 와 적군과 싸우다 실종된 17세(당시 나이) 미국 청년이 무려 72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갔다. 유엔군사령부 및 미국 폭스 뉴스 등 현지 언론은 26일 미국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확인국(DPAA)가 하와이의 태평양 국립묘지에 안치된 신원 미상자의 유해 중 에드워드 R. 리터(당시 계급 일병)의 시신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터는 6·25 전쟁 초반인 1950년 7월 7일 당시 충남 천안 일대에서 미 육군 소속으로 북한군과의 전투에 투입됐다. 그러나 전투 중 행방이 묘연해졌고, 당시 미군은 정황상 리터 일병이 숨졌다고 판단해 전쟁 이후 전사자로 분류했다. 1956년 이 육군이 그를 전사자로 분류한 후에도 시신은 찾을 수 없었다. 리터 일병이 전사자로 분류되기 전후, 그의 나이는 고작 17살이었다. 동부 렌실베이니아주(州)에서 태어난 그는 고교를 중퇴하거나 졸업한 직후 군대에 입대한 것으로 추정된다. 리터는 입대 후 제24보병사단에 배치됐다. 이 부대는 한국전쟁 초반 낙동강 방어전에서 북한군의 초반 공세를 막아내는데 온 기력을 쏟았던 부대다. DPAA는 리터의 부대가 7월 7일~8일 천안에서 북한군과 치열한 싸움을 거뒀고, 리터가 이때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정했다. 당시 부대는 상황이 매우 급박해 시신도 수습하지 못한 채 부대원에게 퇴각 명령을 내렸고, 시신을 찾을 여유는 없었다고 한다. 이듬해 5월, 천안 인근에서 유해 2구가 수습됐다. 분석 결과 유해 한 구는 조상이 아시아계인 군인의 것이었고, ‘X-1091 Tanggok’ 으로 명명된 다른 유해는 유럽계 조상으로 확인됐다. 그로부터 또 3년이 흐른 1954년 8월, 식별번호 ‘X-1091’의 신원이 더는 확인되지 않았다. 시신의 훼손 정도가 심한데다 DNA 감식 기법 기술에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유해 이송이 결정됐다. 당시 ‘X-1091’의 유해는 다른 미확인 한국전쟁 유해와 함께 하와이 호놀룰루에 있는 태평양 국립기념 묘지에 무명으로 묻혔다. 그러다 DPAA는 포기하지 않았다. DPAA는 2019년 11월 ‘X-1091’ 등 미확인 유해들을 연구소로 옮겨 신원 확인을 이어갔다. 미확인 유해 중 리터의 것이 있는 지 확인하기 위해 고도의 DNA 감식 기술은 물론이고, 징병 신체검사 시 촬영했던 흉부 방사선 사진과, 치과 및 인류학 기법 등 모든 수단을 총동원했다. 결국 올해 초, 70여년 전 천안 인근에서 수습된 식별번호 ‘X-1091’은 1950년 7월 7일 대한민국 천안에서 싸우다 실종된 리터 일병의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리터는 가을 무렵, 고향으로 운구돼 영면에 들 예정이다. 실종자 명단이 새겨진 하와이 태평양 국립묘지의 추모비에는 리터의 이름 옆에 ‘로제트’(R)라는 중간 이름이 추가로 더해졌다.
  • 순천세계수석박물관, 정원박람회 성공 개최 ‘앞장’

    순천세계수석박물관, 정원박람회 성공 개최 ‘앞장’

    순천농협과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이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아 눈길을 끌고 있다. 순천농협은 26일 순천시 상사면에 위치한 순천세계수석박물관과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조합원의 복지향상과 박물관 명품화 등 상생협력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은 강성채 순천농협 조합장을 비롯한 농협 관계자들과 박병선 순천세계수석박물관장 등 박물관 관계자들이 참석, 박물관 야외무대에서 진행됐다. 김순자 가야금 병창의 축하 공연도 열려 분위기가 고조됐다. 내년 초 개관 목표로 공사가 한창인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은 박 관장이 지난 50여년 동안 수집한 진귀한 수석 작품 8000여점중 명석만을 골라 1관에서부터 12관까지 테마별로 전시할 예정이다. 주변 4㎞의 둘레길을 고목 벚꽃과 매화나무, 단풍나무, 사과나무, 백일홍 터널로 조성하고 있다. 이른 봄부터 여름, 늦가을까지 계속 꽃이 피는 동산으로 만들어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야외 공원에는 조각 작품 300여점과 철쭉 70만주, 관상수 1000여 그루 등이 식재돼 있다. 야외공원에는 민속공원, 주라기공원, 동물 조각공원, 비너스공원, 성예술공원, 동물체험장 등 12개관이 주제별로 갖춰져있다. 실내외 12개관씩 총 24개관으로 완공된다. 아직 개관 전인데도 입소문을 타고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고 있다. 서울, 목포, 공주, 천안, 대구 등에서 관광버스를 통한 단체관람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순천세계수석박물관은 지난해 12월 순천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국자유총연맹과 한국 연예인협회, 한국관광버스협회와 여행사협회 등에서도 업무협약 문의가 쇄도할 정도로 각광받고 있다. 앞서 박 관장은 지난달 지역 민간단체 3곳과 함께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개최 염원을 담은 편백 목 베개 400개를 만들어 후원하는 등 지역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박병선 관장은 “보고도 믿기지 않을 만큼 희귀한 수석 감상은 물론 남녀노소 관광객들이 휴식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순천만정원과 함께 관광 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관장은 “스쳐 지나가는 관광지가 아닌, 우리 지역에서 먹고 머무르는 체류형 관광지가 되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강성채 조합장은 “2023년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개최되고 생태도시 순천을 다시 한 번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중요한 해다”며 “전국 조합원에게 순천의 관광명소를 알리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순천농협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차세대 유망주’ 박재홍과 ‘66년 거장’ 백건우…가을철 피아노의 향연

    ‘차세대 유망주’ 박재홍과 ‘66년 거장’ 백건우…가을철 피아노의 향연

    더위가 한풀 꺾이고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는 올가을 클래식 음악 무대는 차세대 유망주와 66년의 연륜이 묻어나는 거장 피아니스트의 리사이틀로 어느 때보다 풍성해질 것으로 보인다. 다음 달 29일에는 지난해 페루초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과 함께 4개 부문 특별상을 석권한 박재홍(23)이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에서 ‘마포 M소나타 시리즈’ 독주회를 연다. 주목받는 차세대 연주자인 그는 로베르트 슈만의 ‘피아노를 위한 아라베스크’와 ‘크라이슬레리아나, 피아노를 위한 8개의 환상곡’, 알렉산더 스크랴빈의 피아노 소나타 3번, 세자르 프랑크의 ‘피아노를 위한 프렐류드, 코랄과 푸가’를 선보인다. 박재홍은 큰 키와 체격, 긴 손가락으로 풍부하고 깊은 음향을 구현하는 피아니스트로 평가받고 있다. 5관왕을 휩쓴 부조니 콩쿠르 이외에도 클리블랜드 국제 영 아티스트 콩쿠르, 지나 바카우어 국제 영 아티스트 콩쿠르에서 우승했고 루빈스타인, 에틀링겐, 힐튼 헤드 외 다수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했다. 공연 기획사 마스트미디어는 지난 3월 폴란드 출신 피아노의 거장 크리스티안 지메르만이 내한 공연을 한 뒤 박재홍을 지메르만에게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 바 있다. 당시 박재홍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29번 ‘함머클라비어’를 들은 지메르만은 박재홍의 연주에 깊은 인상을 받고 찬사를 보낸 뒤 현재까지 그의 음악적 멘토로 연을 이어가고 있다.이밖에 ‘건반 위의 구도자’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백건우(76)가 오는 10월 8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스페인의 정취가 짙게 밴 ‘백건우와 그라나도스-고예스카스’ 공연을 펼친다. 예술의전당 이외에는 다음 달 23일 울산중구문화의전당, 24일 부평아트센터, 27일 제주아트센터, 10월 1일 마포아트센터, 10월 6일 경기 광주 남한산성아트홀에서 공연한다. 엔리케 그라나도스는 마누엘 데 파야, 이삭 알베니즈와 함께 스페인 출신의 대표 작곡가 중 한 명으로 스페인 민족음악을 바탕으로 낭만적이고 따뜻한 선율을 그려냈다. 백건우가 연주할 ‘고예스카스’는 그라나도스가 남긴 걸작 중 하나로 그라나도스가 스페인 화가 프란시스코 고야의 전람회를 본 뒤 얻은 영감을 음악으로 구현해낸 작품이다. 마치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것처럼 스페인의 색채를 곳곳에서 보고 느낄 수 있다. 프랑스 파리에 거주하는 백건우는 10세이던 1956년 김생려가 지휘하는 해군교향악단(현 서울시립교향악단)과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으로 데뷔했다. 15세에 콩쿠르 참가를 위해 미국으로 건너가 줄리어드 음악원에서 러시아 피아니즘의 계보를 잇는 로지나 레빈을 사사했다. 1969년 부조니 국제 콩쿠르에서 ‘장래가 기대되는 피아니스트’라는 평을 받고 1971년 뉴욕 나움부르크 콩쿠르에서 우승했고, 런던 위그모어홀, 베를린 필하모니홀 등 전 세계에서 독주회를 했다. 2000년에는 프랑스 정부로부터 ‘예술문화 기사훈장’을 받기도 했다.
  • 한국 대표 전통 불놀이 ‘선유줄불놀이’…가을 밤하늘 수 놓는다

    한국 대표 전통 불놀이 ‘선유줄불놀이’…가을 밤하늘 수 놓는다

    경북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이달 말부터 하회마을 만송정 일원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 불놀이 ‘선유줄불놀이’를 상설 시연한다고 26일 밝혔다. 관광 거점도시 안동의 매력적인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고,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세계유산축전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도록 오는 27일부터 11월 초까지 일정에 따라 총 17회 진행한다. 하회 선유줄불놀이는 해가 지기 시작하는 오후 6시에 시작된다. 다만 8월 27일은 오후 7시, 9월 18일은 오후 6시 30분에 진행한다. 450여 년의 전통을 지닌 선유줄불놀이는 공중에 길게 걸어 놓은 줄에 숯가루를 넣은 봉지를 주렁주렁 매단 뒤, 점화하면 불꽃이 튀면서 떨어지는 장관을 즐기는 전통 불꽃놀이이다. 전통 방식으로 매듭지은 새끼줄을 강물 위에 늘어트려 불을 붙이는 ‘줄불’과 양반들의 뱃놀이인 ‘선유’를 함께 즐길 수 있다. 강물 위에서는 달걀 껍데기 속에 기름을 묻힌 솜을 넣고 불을 붙인 수백 개의 달걀 불이 떠다니는 장관까지 감상할 수 있다. 올해 선유줄불놀이에는 선유(船遊) 프로그램을 강화해 점화 시간 동안 배에서 무용과 시조창 등 공연이 함께 펼쳐진다.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 줄불놀이가 최고조에 이르면 낙화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행사 때 하회마을보존회에서 하회마을 주차장을 오가는 셔틀버스가 운영된다. 셔틀버스는 행사 종료 후에도 1시간가량 운영되며 마지막 버스는 안동 시내까지 관광객을 수송한다. 선유줄불놀이 행사 자세한 일정은 안동 관광 홈페이지(http://www.tourandong.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영양·제주·김해로… 나랑 별 보러 가지 않을래

    영양·제주·김해로… 나랑 별 보러 가지 않을래

    별 보기 좋은 맑고 청량한 가을철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별 관측 행사가 잇따라 마련된다. 경북 영양군은 27~28일 이틀간 수비면 영양반딧불이생태공원에서 ‘2022 영양별빛반딧불이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축제가 중단된 이후 3년 만이다. 축제의 백미는 ‘별빛’과 ‘반딧불이’ 체험이다. 참가자들은 행사 기간 오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진행되는 은하수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신비로운 별빛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 행사장은 아시아 최초로 국제밤하늘보호공원으로 지정된 곳으로, 날씨가 좋으면 맨눈으로 밤하늘을 수놓는 은하수를 관찰할 수 있다. 반딧불이를 관찰하면서 행사 관계자의 설명도 들을 수 있다.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길목인 요즘이 늦반딧불이가 출현하는 시기로 알려져 있다. 영양군 관계자는 “축제에 오시면 때 묻지 않은 청정 자연 속에서 총총한 별들의 잔치를 황홀하게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27일 오후 9시부터 1시간 동안 서귀포시 삼매봉 남성정에서 남두육성 별보기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서귀포 일대에서 관측되는 궁수자리 별인 남두육성을 보며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다. 남두육성은 궁수자리의 일부인 국자 모양 6개의 별자리로서 북두칠성과 대비돼 생명과 장수를 주관하는 별로 알려져 있다. 경남 김해천문대는 다음달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토성 관측회, 다음달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목성 관측회를 연다. 토성 관측회 때 토성 특유의 타원형 고리와 20∼30년 주기로 크기를 달리하는 북반구 대백반을 볼 수 있다. 목성 관측 땐 빠른 자전력으로 생긴 표면 줄무늬, 300년 동안 계속되는 거대폭풍 대적점, 일명 갈릴레이 4대 위성으로 불리는 이오·유로파·가니메데·칼리스토까지 관측할 수 있다. 인터넷으로 참가자 신청을 받는다. 강원도관광재단은 코레일관광개발과 별 보기 여행 상품인 ‘평창 육백마지기 투어’를 운영 중이다. 무박 2일 일정의 이 투어는 하루 일과를 마치고 서울역에서 KTX 막차와 버스를 이용해 평창 육백마지기로 이동해 밤하늘의 별들과 일출을 감상하는 프로그램이다.
  • ‘당정 원팀’ 외친 尹 “가을 국회 열심히 운영해 국민께 신뢰 줄 것”

    ‘당정 원팀’ 외친 尹 “가을 국회 열심히 운영해 국민께 신뢰 줄 것”

    사상 처음 현직 대통령이 여당 연찬회에 참석한 현장의 열기는 뜨거웠다.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저녁 6시 38분 국민의힘 연찬회가 열리는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 도착해 만찬이 열리는 식당으로 향했다. 윤 대통령은 좌석을 돌며 의원들과 일일이 악수했다. 윤 대통령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악수하며 “1기 신도시 빨리 만들어 주세요”라고 말하자 원 장관은 큰 소리로 “잘 알겠습니다”라고 답했다. 사회자의 소개로 박수를 받으며 마이크를 잡은 윤 대통령이 모두발언을 할 때 중간중간 박수가 나왔다. 특히 윤 대통령이 “여러분을 오늘 뵈니 저도 힘이 난다”고 말하는 대목에서 환호와 박수가 크게 터져 나왔다. 현직 대통령의 여당 연찬회 참석이 처음이어서 벌어지는 광경이었다. 만찬장에는 술 대신 지역특산품인 오미자 주스가 올라왔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을지연습이라서 술은 못하지만 술 마신 것과 똑같은 그런 즐거운 마음으로 회포도 좀 풀면서 가을 국회에서 정부를 열심히 운영해서 국민들께 신뢰를 드릴 수 있는 당정 간의 튼튼한 결속을 우리 전부 만들어 내자”고 말했다. 또 장·차관들을 향해 “국회에서 오라고 할 때 가지 말고 뭐든지 사전에 다 상의하고 이렇게 해서…”라고 하자 장내에선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만찬장에서 의원들과 일일이 함께 사진을 찍는 등 스킨십 행보를 이어 갔다. “오늘 여러분을 보니 가기 싫다”며 너스레를 놓듯이 만찬장을 떠나는 것에 아쉬움을 나타나자 의원들 사이에선 또다시 환호가 나왔다. 이어 윤 대통령은 “털썩 주저앉아 밤새 얘기하고 싶은데, 오늘은 이만 가겠다. 유익하고 보람된 연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마지막 인사를 건넨 뒤 만찬장을 나왔다. 이날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 이어 의원들과 개별적으로 만난 자리에서도 당내 화합을 수차례 강조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지낸 안철수 의원은 “(대통령과) 덕담을 나눴다. 예전 인수위원장 시절 한 번 사진을 찍은 후 (다시 사진을 찍은 것은) 처음이라 감회가 새롭다”며 “단합, 화합을 많이 강조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이준석 사태’ 등 당 상황과 관련해 “당무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유지했던 윤 대통령은 이날도 당무와 관련해 직접적인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취재진에 “(당내 상황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연수원에 약 1시간 40여분간 머문 뒤 떠났다. 윤 대통령의 이날 연찬회 메시지는 소속 의원 간, 당정 간 결속에 초점을 맞췄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국정감사와 개혁 입법 및 내년 예산안 처리 등 오는 9월부터 시작하는 100일간의 정기국회가 윤석열 정부 2년차를 결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당면한 민생·입법 현안에 당정이 힘을 합쳐 줄 것을 당부한 것이다. 여소야대 상황에서 당정의 결속과 분발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보는 것으로도 풀이된다. 더불어 당무나 정치 현안에 대해서는 직접 발언을 삼가면서도 의원들의 단합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통해 당 상황을 질서 있게 정리하라는 뜻을 밝힌 것으로도 해석된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도 당 현안에 대해 특별히 언급하지 않겠다는 기조이지만 이번 연찬회 참석을 계기로 의원들과 직접 스킨십을 넓히며 향후 당 장악력을 자연스럽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도 예상된다.
  • 영양·제주·김해로… 나랑 별 보러 가지 않을래

    영양·제주·김해로… 나랑 별 보러 가지 않을래

    별 보기 좋은 맑고 청량한 가을철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별 관측 행사가 잇따라 마련된다. 경북 영양군은 27~28일 이틀간 수비면 영양반딧불이생태공원에서 ‘2022 영양별빛반딧불이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축제가 중단된 이후 3년 만이다. 축제의 백미는 ‘별빛’과 ‘반딧불이’ 체험이다. 참가자들은 행사 기간 오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진행되는 은하수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신비로운 별빛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 행사장은 아시아 최초로 국제밤하늘보호공원으로 지정된 곳으로, 날씨가 좋으면 맨눈으로 밤하늘을 수놓는 은하수를 관찰할 수 있다. 반딧불이를 관찰하면서 행사 관계자의 설명도 들을 수 있다.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길목인 요즘이 늦반딧불이가 출현하는 시기로 알려져 있다. 영양군 관계자는 “축제에 오시면 때 묻지 않은 청정 자연 속에서 총총한 별들의 잔치를 황홀하게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27일 오후 9시부터 1시간 동안 서귀포시 삼매봉 남성정에서 남두육성 별보기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서귀포 일대에서 관측되는 궁수자리 별인 남두육성을 보며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다. 남두육성은 궁수자리의 일부인 국자 모양 6개의 별자리로서 북두칠성과 대비돼 생명과 장수를 주관하는 별로 알려져 있다. 경남 김해천문대는 다음달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토성 관측회, 다음달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목성 관측회를 연다. 토성 관측회 때 토성 특유의 타원형 고리와 20∼30년 주기로 크기를 달리하는 북반구 대백반을 볼 수 있다. 목성 관측 땐 빠른 자전력으로 생긴 표면 줄무늬, 300년 동안 계속되는 거대폭풍 대적점, 일명 갈릴레이 4대 위성으로 불리는 이오·유로파·가니메데·칼리스토까지 관측할 수 있다. 인터넷으로 참가자 신청을 받는다. 강원도관광재단은 코레일관광개발과 별 보기 여행 상품인 ‘평창 육백마지기 투어’를 운영 중이다. 무박 2일 일정의 이 투어는 하루 일과를 마치고 서울역에서 KTX 막차와 버스를 이용해 평창 육백마지기로 이동해 밤하늘의 별들과 일출을 감상하는 프로그램이다.
  • 타투하면 암 생길까? 시술 잉크 거의 절반, 발암물질 변질 우려

    타투하면 암 생길까? 시술 잉크 거의 절반, 발암물질 변질 우려

    타투 시술에 사용하는 잉크가 암을 유발할 우려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 뉴욕주립대 빙엄턴캠퍼스 화학과 존 스워크 교수팀은 24일(현지시간) 자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 화학회 가을학회(ACS Fall 2022)에서 타투 잉크 제품 56개 중 거의 절반인 23개에서 아조화합물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아조화합물은 그 자체로 안전하긴 하지만 자외선이나 박테리아에 노출되면 암을 유발하는 발암물질로 변질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조사 대상은 현재 타투 시술업체들이 자주 쓰는 인기제품이다. 이 중 아조화합물이 검출된 타투 잉크는 모두 청색이나 녹색을 내는 제품이었다. 최근 유럽에서도 타투 잉크로 쓰인 청색과 녹색 안료가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타투 시술에 사용하는 것이 금지되기도 했다. 연구팀은 “미국인 10명 중 3명이 몸에 타투를 새길 만큼 타투가 인기를 끌고 있지만, 미 식품의약국(FDA)과 같은 규제기관은 관련 업계를 예의주시하지 않고 있다. 타투 잉크 제품에 실제로 어떤 성분이 쓰이는지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또 전자현미경으로 타투 잉크 제품 16개를 분석했다. 그 결과 절반인 8개 제품에서 100나노미터(㎚·10억분의 1m) 이하 입자인 나노입자가 검출됐다. 스워크 교수는 “입자가 나노 수준으로 줄어들면 세포막을 통과하고 세포핵으로 들어갈 수 있다. 암과 같은 문제를 일으키는 등 인체에 해를 끼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조업체는 페인트나 직물과 같은 모든 분야에 사용하는 안료를 만든다. 이런 안료가 타투 잉크에 사용되고 있다는 게 문제”라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앞으로 타투 잉크 제품을 추가로 검사하고 데이터를 검토한 뒤 웹사이트에 정보를 게시할 계획이다.
  • 별 구경하기 좋은 가을철…경북 영양 등 “별 보러 와요”

    별 구경하기 좋은 가을철…경북 영양 등 “별 보러 와요”

    별 보기 좋은 맑고 청량한 가을철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별 관측 행사가 잇따라 마련된다. 경북 영양군은 오는 27~28일 이틀간 수비면 영양반딧불이생태공원에서 ‘2022 영양별빛반딧불이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축제가 중단된 이후 3년 만이다. 축제의 백미는 ‘별빛’과 ‘반딧불이’ 체험이다. 참가자들은 행사 기간 매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진행하는 은하수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신비로운 별빛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 행사장은 아시아 최초로 국제밤하늘보호공원으로 지정된 곳으로 날씨가 좋으면 맨눈으로 밤 하늘을 수놓는 은하수를 관찰할 수 있다. 반딧불이를 관찰하면서 행사 관계자의 설명도 들을 수 있다.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길목인 요즘이 늦반딧불이가 출현하는 시기로 알려져 있다. 영양군 관계자는 “축제에 오시면 때 묻지 않은 청정 자연 속에서 총총한 별들의 잔치를 황홀하게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오는 27일 오후 9시부터 1시간 동안 서귀포시 삼매봉 남성정에서 남두육성 별보기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서귀포 일대에서 관측되는 궁수자리 별인 남두육성을 보며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다. 남두육성은 궁수자리의 일부인 국자 모양 6개의 별자리로서, 북두칠성과 대비돼 생명과 장수를 주관하는 별로 알려져 있다. 경남 김해천문대는 다음달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토성 관측회, 9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목성 관측회를 연다. 토성 관측회 때 토성 특유의 타원형 고리와 20∼30년 주기로 크기를 달리하는 북반구 대백반을 볼 수 있다. 목성 관측 땐 빠른 자전력으로 생긴 표면 줄무늬, 300년 동안 계속되는 거대폭풍 대적점, 일명 갈릴레이 4대 위성으로 불리는 이오·유로파·가니메데·칼리스토까지 관측할 수 있다. 참가자를 인터넷으로 접수한다. 강원도관광재단은 코레일관광개발과 별보기 여행상품인 ‘평창 육백마지기 투어’를 운영 중이다. 무박 2일 일정의 이 투어는 하루 일과를 마치고 서울역에서 KTX 막차와 버스를 이용해 평창 육백마지기로 이동, 밤하늘의 별들과 일출을 감상하는 것이다.
  • [포토] ‘가을이 성큼’

    [포토] ‘가을이 성큼’

    25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제주신화월드에 조성된 황화코스모스밭에서 관광객과 도민들이 가을 정취를 즐기고 있다. 25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 등은 한낮에도 기온이 30도를 넘지 않을 전망이다. 아침저녁으로는 초가을처럼 선선한 날씨는 당분간 이어지겠다. 이날 전국적으로 아침 기온이 19~23도에 머물렀다. 낮 최고기온은 24~30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지방은 낮 최고기온이 24~27도로 30도에 못 미치겠다. 다만 남부지방과 제주는 한낮에 28~30도로 다소 덥겠다. 전남과 경북남부 일부, 경남, 제주 등은 체감온도가 31도를 넘는 등 더위가 더 심하게 느껴지겠다. 낮에도 기온이 30도 이하에 머무는 날은 중부지방·전북·경북북부를 중심으로 당분간 이어지겠다. 특히 25일 밤 기온이 낮아지면서 26일 아침 최저기온은 17~22도로 25일에 견줘 2~3도 더 떨어지겠다.
  • 현빈♥ 손예진, 출산 임박 D라인 드러냈다

    현빈♥ 손예진, 출산 임박 D라인 드러냈다

    출산을 앞둔 배우 손예진의 근황이 전해졌다. 매거진 ‘럭셔리’ 9월호에 실린 손예진의 화보 사진이 24일 공개됐다. 손예진이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발렌티노의 가을 화보였다. 화보 속 손예진은 핫핑크로 물든 발렌티노의 2022 F/W 컬렉션을 선보였다. 강렬한 하이라이터 톤의 핑크 룩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손예진이 입은 룩 중에는 어깨 라인을 드러내면서 펑퍼짐하게 연출한 드레스가 있었는데, 출산을 앞둔 그의 D라인이 은은하게 드러나 시선을 사로잡았다.
  • 김태형의 마지막 해… ‘가을동화’ 마지막 회?

    김태형의 마지막 해… ‘가을동화’ 마지막 회?

    프로야구 사령탑 가운데 역대 최고 연봉을 자랑하는 김태형(55) 감독의 두산 베어스가 부임 8년 만에 처음으로 5강 탈락 위기에 놓였다. 두산은 24일 기준으로 1위 SSG 랜더스와 27.5경기 차까지 벌어진 8위다. 또 바로 앞 6, 7위는 최근 10경기에서 7승3패로 막판 스퍼트를 내는 롯데 자이언츠와 6승4패의 NC 다이노스다. 후반기 37경기가 남아 있는 가운데 기적이 벌어지지 않는 한 뒤집기 어려운 상황이다. 김 감독은 부임과 함께 2015, 2016시즌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또 지난해까지 KBO 구단 최초로 7시즌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창조했다. 그사이 연봉도 3년 총액 20억원(2017~19년)에서 28억원(2020~22년)으로 올랐다. 한국 프로야구 40년 역사상 최고 연봉의 감독이다. 그런 김 감독이 계약 마지막 해인 올 시즌 위기에 놓였다. 지난해 최우수선수(MVP)였던 에이스 아리엘 미란다가 부상으로 달랑 3경기만 등판하고 지난 7월 팀을 떠난 게 큰 전력 누수이긴 하지만, ‘백업으로 선발을 짜도 1군 전력’이라던 두산이 이겨 내지 못할 시련은 아니었다. ‘미러클’ 두산이 가을 문턱에서 시동이 걸리지 않는 이유는 투타에서 활약해 줘야 할 선수들이 조금씩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우선 6선발 요원으로 준비했던 최승용과 박신지가 각각 9경기와 6경기에서 1승씩만 올리는 데 그쳤다. 기존 선발들도 카리스마가 없기는 매한가지다. 로버트 스톡이 9승, 최원준이 7승으로 ‘10승 투수’가 없다. 타격에선 올 시즌 직전 자유계약선수(FA, 4년 115억원) 대박을 친 4번 타자 김재환의 부진이 가장 아쉽다. 김재환은 91경기에서 타율 0.233, 16홈런, 51타점에 그쳤다. 김재환과 중심 타선을 이룬 양석환도 타율 0.253, 11홈런, 31타점, 호세 미겔 페르난데스도 타율 0.305, 6홈런, 64타점으로 지난해보다 부진한 모습이다. 특히 이들의 장타율이 떨어지다 보니 상대에게 두려움을 주지 못하는 타선이 돼 버렸다. FA로 떠난 우익수 박건우(NC)의 공백은 여전히 메워지지 않고 있다. 마무리 김강률의 부상 공백 속에 고군분투했던 홍건희와 정철원은 과부하에 걸렸다. 홍건희는 등의 담 증세로 최근 2경기 몸도 풀지 못했고, 정철원은 데뷔 시즌에 벌써 55이닝을 던졌다. 김 감독이 계약 마지막 해에 마주한 이 난국을 ‘미러클 두산’으로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 살며시 다가왔지, 가을… 보랏빛 그대 모습처럼

    살며시 다가왔지, 가을… 보랏빛 그대 모습처럼

    긴 여름의 끝자락, 100일 간다는 백일홍이 시들 무렵 초록 이파리 사이로 힘차게 보랏빛 꽃대를 밀어 올리는 녀석이 있다. 맥문동(麥門冬)이다. 뿌리가 보리와 비슷해 ‘맥문’, 겨울을 이겨 낸다고 해 ‘동’이란 이름을 얻었단다. 지금 맥문동꽃이 절정이다. 보랏빛 꽃잎 안에는 노란 꽃술이 숨어 있다. 허리 굽혀 눈길을 주는 이들에게만 보이는 노란 아우성이다. 유독 큰 나무 그늘 아래서 씩씩하게 잘 자란다지. 거무튀튀한 노거수 곁에서 보랏빛 선경을 펼쳐 내는 맥문동 명소를 몇 곳 소개한다. ‘코로나 우울’쯤은 단박에 날려 버릴 만한 곳들이다. 꼭 그런 건 아니지만, 남도엔 메타세쿼이아 노거수와 보랏빛 맥문동이 어우러진 곳이 많다. 대표적인 곳 중 하나가 전남 나주의 전남산림자원연구소다. 코로나19로 몇 해 내리 출입을 막다 얼마 전부터 문을 열고 있다. 연구소 들머리에 메타세쿼이아 노거수들이 이열종대로 늘어서 있다. 가로수로 심은 곳들과 달리 사람만 오갈 수 있다. 나무 간 거리가 조밀해 누구나 인생사진 한 장 노려 볼 만하다. 인적 드문 이른 아침도 좋고, 노을이 나무 우듬지에 걸리는 저녁 무렵도 좋다. 다만 숲모기가 극성이란 점은 염두에 두시길. 연구소 내에 향나무길 등 1000여종에 달하는 풍부한 산림유전자원도 돌아볼 수 있다.광주 북구에는 ‘천지인 문화 소통길’이 있다. 맥문동 숲길로 통할 만큼 맥문동꽃으로 유명한 곳이다. 문흥동 청소년수련관과 호남고속도로 사이에 있다. 고속도로 옆으로 긴 방벽을 세운 뒤 남은 유휴지에 메타세쿼이아숲을 조성했다. 거리는 5㎞ 정도다. 이 중 문화동 육교에서 오치동 쌍굴다리까지 이어지는 길이 맥문동 핫플레이스다. 나주의 산림자원연구소처럼 나무 사이 간격이 조밀해 사진 찍기 딱 좋다. 다만 올해는 다른 곳에 비해 맥문동꽃이 무척 더디다. 이달 말쯤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인근 청소년수련관이나 문화공원 등에 주차 공간이 마련돼 있다.경북 성주의 성밖숲은 쉰두 그루의 늙은 왕버들로 유명한 곳이다. 수령이 300~500년에 달하는 노거수들은 모두 천연기념물이다. 그만큼 왕버들의 위세가 대단하다. 한데 이맘때만큼은 맥문동꽃에 한 수 양보해야 한다. 해마다 노거수 옆에 식재되는 맥문동이 3만 3000본 정도라고 한다. 그 덕에 늙은 왕버들과 싱싱한 맥문동꽃이 어우러지는 독특한 풍경과 마주할 수 있다. 사진작가들은 보통 이른 아침의 볕을 좋아하는데, 보통의 휴대전화로 인증샷을 찍으려면 외려 숲에 그늘지는 시간이 더 낫다. 햇빛 아래에서보다 한결 짙은 보랏빛 사진을 얻을 수 있다. 경북 상주의 학생수련원 앞에는 솔숲이 있다. 보통 ‘상오리 솔숲’이라 불리는 곳이다. 여기선 늙은 소나무들과 맥문동꽃이 어우러진 모습을 볼 수 있다. 보랏빛 목도리를 두른 듯한 솔숲의 자태가 딱 한 폭의 그림이다. 주말에는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가급적 조용한 이른 아침에 찾길 권한다. 초가을 아침엔 종종 안개가 끼어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하기도 한다.상오리가 속한 화북면은 ‘우복동’(牛腹洞), ‘십승지지’(十勝之地) 등으로 불린다. 모두 풍수학에서 전설적인 길지를 표현하는 단어들이다. 솔숲 주변에 장각폭포, 용유계곡 등 볼거리도 많다. 충남 서천의 장항송림산림욕장은 바다와 어우러진 맥문동꽃을 볼 수 있는 곳이다. 해마다 8월 말쯤 만개해 9월 중순쯤 진다. 송림산림욕장은 바닷바람과 모래 날림을 막기 위해 조성된 해송 숲과 스카이워크 등이 어우러진 관광 명소다. 늙은 소나무는 많지 않지만 대신 규모가 대단하다. 솔숲은 약 19만㎡(5만 7500평)에 달하고, 맥문동은 무려 600만본에 이른다. 주변에 폐쇄된 장항역을 재생한 ‘도시탐험역’, 맛집과 오래된 다방이 밀집한 ‘맛나로’, 음울한 풍경이 압권인 장항제련소,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등 볼거리가 많다.
  • 바이든, 학자금 대출 1만 달러 탕감책… “빚더미 구제” vs “인플레 자극”

    바이든, 학자금 대출 1만 달러 탕감책… “빚더미 구제” vs “인플레 자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학자금 대출 상환 유예 조치의 만료 시점인 오는 31일을 앞두고 1인당 학자금 대출금을 1만 달러(약 1340만원)씩 탕감해 주는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11월 8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는 예민한 시점이라는 점에서 학자금 탕감 이슈는 격렬한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다. 보수 진영은 인플레이션 자극 가능성과 대졸자 특혜 문제를 지적했고, 민주당 내 극좌파는 오히려 탕감액을 더 늘려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3일(현지시간)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연간 개인소득이 12만 5000달러(1억 6780만원)에 못 미치는 경우 1만 달러의 학자금을 탕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면서 “코로나19 때 시행된 학자금 대출 상환 유예 조치도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학자금 대출 탕감은 바이든 대통령의 공약이다. 적지 않은 학생들이 교육부의 학자금 대출만으로 비싼 학비를 충당할 수 없어 10%가 넘는 고리의 민간 대출까지 손을 대는 실정이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4500만명가량이 총 1조 6000억 달러(2148조원) 규모의 학자금 대출을 받았다. 민주당 내 극좌파 상원의원인 버니 샌더스와 엘리자베스 워런 등이 본래 바이든 대통령의 공약 내용처럼 수혜 범위를 학자금 대출을 받은 채무자 전체로 넓히고 1인당 5만 달러(6720만원)씩 탕감하라고 주장하는 이유다. 반면 공화당은 학자금 대출 탕감에 반대한다. 이미 대출금을 성실하게 모두 상환한 사람들이나 대학을 나오지 않은 이들에게 불공평하고, 인플레이션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래리 서머스(전 재무장관) 하버드대 교수도 전날 폭스뉴스에 “학자금 대출 탕감을 위해 재정을 추가로 투입하는 건 (인플레이션을 부추기는) 비합리적이고 과도한 조치”라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내놓을 이번 조치는 다분히 중간선거를 겨냥한 듯하다. 폴리티코는 제도 시행이 가을 선거운동 시작 지점에서 이뤄진다는 점을 근거로 민주당이 청년 유권자들의 표심에 호소하기 위해 학자금 탕감 대책을 내놨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현재의 물가급등세가 장기화될 경우 무려 2300억 달러(309조 1200억원)로 추산되는 재정 투입은 향후 바이든 대통령의 인플레이션 책임론을 부추기는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민주당의 핵심 지지층인 흑인들의 불만도 터져 나온다. 데릭 존슨 전미흑인지위향상협회(NAACP) 회장은 이날 성명에서 “(1만 달러 탕감액은) 가난한 유색인종을 길가로 밀어냈다”며 저소득층이 상대적으로 많은 흑인사회에 도움을 주려면 탕감액을 크게 높이라고 주장했다.
  • 고개 드니… 가을 성큼

    고개 드니… 가을 성큼

    더위가 한풀 꺾인 24일 서울 남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하늘이 가을을 알리는 듯 파랗게 물들어 있다. 25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선선한 날씨를 보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연합뉴스
  • 태화강변에 활짝 핀 ‘가을의 향연’

    태화강변에 활짝 핀 ‘가을의 향연’

    선선한 날씨를 보인 24일 울산 중구 태화강 국가정원에 활짝 핀 수크령 뒤로 한 시민이 산책을 즐기고 있다. 수크령의 꽃말은 ‘가을의 향연’이다. 울산 뉴스1
  • 역대 최고 연봉 사령탑 김태형의 두산, 8년 만에 5강 탈락 눈앞

    역대 최고 연봉 사령탑 김태형의 두산, 8년 만에 5강 탈락 눈앞

    한국야구위원회(KBO) 프로야구 사령탑 역대 최고 연봉을 자랑하는 김태형(55) 감독의 두산 베어스가 부임 8년 만에 처음으로 5강 탈락 위기에 놓였다. 두산은 24일 현재 포스트 시즌 진출권인 5위 KIA 타이거즈와 6.5경기차까지 벌어진 8위다. 또 바로 앞 6, 7위는 최근 10경기 나란히 7승 3패로 막판 스퍼트를 올리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다. 페넌트 레이스(정규 리그) 38경기가 남아 있는 가운데 기적이 벌어지지 않는 한 뒤집기 어려운 상황이다.김 감독은 부임과 함께 2015, 2016시즌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또 지난해까지 KBO 구단 최초로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창조했다. 그 사이 연봉도 3년 총액 20억원(2017~19년)에서 28억원(2020~22년)으로 올랐다. 한국 프로야구 40년 역사에 최고 연봉 감독이다. 그런 김 감독이 계약 마지막 해인 올 시즌 위기에 놓였다. 지난해 최우수선수(MVP)였던 에이스 아리엘 미란다가 부상으로 달랑 3경기만 등판하고 지난 7월 팀을 떠난 것이 큰 전력 누수이긴 하지만, ‘백업으로 선발을 짜도 1군 전력’이라던 두산이 이겨내지 못할 시련은 아니었다. ‘미라클’ 두산이 가을의 문턱에서 기적의 시동을 걸지 못하는 본질적 이유는 바로 투타 양면에서 활약해 줘야 할 선수들이 골고루 조금씩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우선 6선발 요원으로 준비했던 최승용와 박신지가 각각 9경기와 6경기에서 나란히 1승 씩만 올리는데 그쳤다. 기존 선발들도 카리스마가 없기는 매한가지다. 시즌 막판에 접어든 현재까지 로버트 스탁이 9승, 최원준이 7승으로 10승 투수가 없다. 타격에선 올 시즌 직전 4년 115억원의 FA(자유계약) 대박을 안겨준 4번 타자 김재환의 부진이 가장 아쉬운 부분이다. 김재환은 90경기 타율 0.234(321타수 75안타), 16홈런, 51타점에 그쳤다. 김재환과 중심타선을 이룬 양석환도 타율 0.253 11홈런 31타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도 타율 0.306 6홈런 64타점으로 지난해보다 부진한 모습이다. 특히 이들의 장타율이 떨어지다보니 상대에게 두려움을 주지 못하는 타선이 돼 버렸다. FA로 NC로 떠난 우익수 박건우의 공백은 여전히 메워지지 않고 있고, 마무리 김강률의 부상 공백 속 고군분투했던 홍건희와 정철원은 과부하가 걸렸다. 홍건희는 등 담 증세로 최근 2경기 몸도 풀지 못했고, 정철원은 데뷔 시즌에 벌써 55이닝을 던졌다. 김 감독은 지난 7년 동안 경기장 안팎에서 산전수전을 다 겪으면서도 특유의 카리스마로 두산을 리그 최정상의 팀으로 이끌어왔다. 그가 계약 마지막해 마주하게 된 총체적 난국을 어떻게 이겨내고, 또 기적의 가을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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