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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철
    2026-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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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중·고 방학 연4회로/직장인 여름휴가 분산 유도/재경원 추진

    ◎교통체증 등 산업 피해 덜게/빠르면 내년부터 시행 정부는 현재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으로 양분돼 있다시피 한 초·중·고교의 방학체계를 개편,봄·가을철 방학을 도입해 방학을 4계절별로 연중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여름철에 집중돼 산업활동 및 교통 등 국민경제에 많은 피해를 주고 있는 휴가를 분산시켜 연중 실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방학이 4계절 체계로 바뀌더라도 봄·가을방학은 현행 여름과 겨울방학을 쪼개 실시할 방침이어서 전체 방학 일수는 달라지지 않는다. 재정경제원 최종찬경제정책국장은 7일 『회사에 따라 사정은 다르지만 지금도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연중 또는 분산 휴가를 갈 수는 있다』고 전제,『그러나 자녀들의 방학이 걸림돌이 되기 때문에 연중 또는 분산 휴가가 실제로 이뤄지도록 초·중·고교의 방학체계를 바꾸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보다 앞서 나웅배부총리겸 재정경제원 장관은 지난 5일 열린 대통령주재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새해 경제운용계획보고를 통해 『여름철 휴가집중으로 인해 엄청난 교통·숙박난이 발생하고 이에 따라 교통·관광분야에 대한 초과투자수요등 국민경제적 손실이 갈 수록 커지고 있다』고 말하고 『국민생활경제의 안정과 질 향상」차원에서 국민들이 연중 분산해 휴가를 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보고했었다. 재경원은 방학체계의 개편방안과 관련,현행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서 각각 1주일 가량씩 떼어내 봄방학과 가을방학을 만드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특히 서울등 인구가 많은 대도시는 분산휴가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구별로 봄·가을방학 시기를 달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재경원은 이같은 방안을 교육부에 제시,빠른 시일 안에 협의에 들어가는 한편 대도시 교통수요 절감대책의 일환으로 건설교통부와도 심도있게 논의할 방침이다. 재경원은 여름·겨울방학에서 며칠을 떼어 내 봄·가을방학을 만드는 데 따라 늘게 될 학교 난방비 등은 정부 재정으로 지원해 줄 계획이다. 재경원은 지난 해 초에도 내부적으로 초·중·고교의 방학개편 방안을 추진한바 있으나교육부가 난방비 증액과 학사일정 개편 등의 이유로 반대,성사시키지 못했었다. 현재 초·중·고교의 방학은 여름방학 30여일,겨울방학 40여일,학년말인 2월말 봄방학 1주일 정도다.
  • 1백21개 등산로 개방/오늘 부터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김남)은 지난 가을철 산불방지기간에 한달동안 폐쇄한 지리산 노고단∼천왕봉,설악산 오색∼대청봉∼설악동 등 1백21개 등산로를 16일부터 전면개방키로 했다.폭설기를 맞아 등산로를 개방해도 담배꽁초 등으로 빚어지는 산불의 우려가 줄었기 때문이다. 관리공단은 지난달 15일부터 산불방지를 위해 16개 국립공원 2백13개 등산로 가운데 1백21개 구간 7백14.3㎞의 출입을 통제했었다.
  • 가을 들어 큰도시 대기 “혼탁”/9월 오염도 조사

    ◎연료사용 늘어… 「아황산」 농도 높아져 가을철로 접어들면서 연료사용의 증가에 따라 아황산가스(SO₂) 및 이산화질소(NO₂) 등이 늘어나 공기가 탁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가 29일 발표한 「9월중 대기오염도」에 따르면 서울,부산 등 전국 대도시의 대기오염도가 8월에 비해 다소 악화됐다. 아황산가스농도는 서울에서 0.11ppm으로 8월의 0.08ppm보다 약간 높아지는 등 전국 6대 도시에서 모두 심해졌다. 이산화질소도 서울에서 8월의 0.023ppm보다 높은 0.03ppm으로 측정되는 등 대도시에서 소폭이나마 일제히 높아졌다. 먼지는 서울과 부산에서는 다소 줄어들었으나 울산이 8월의 94㎍/㎥보다 악화된 1백9㎍/㎥로 측정되는 등 대구·광주·인천 등 나머지 대도시에서 모두 나빠졌다. 환경부관계자는 『전반적으로 대기오염이 약간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으나 환경기준을 초과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 등산로 8백32곳 입산 통제/새달∼12월 25일

    ◎산불감시에 경비행기 투입 산림청은 올해 가을철 산불방지활동기간을 11월1일부터 12월25일까지로 정하고 산불위험성이 높은 취약지역 2천4백5개소 1천3백77㏊의 산림과 등산로 8백32개소 2천9백67㎞의 입산을 통제한다고 24일 발표했다. 또 이들 지역에 산불감시원,공익근무요원 등을 배치,무단입산과 화기물휴대 입산,취사행위 등을 단속한다. 올해부터 경비행기를 산불공중감시에 투입한다.이밖에 전국을 5개권역으로 구분,산림청헬기 22대를 분산 배치한다.
  • 감 하루 2개 먹으면 비타민C 충족(최선록 건강칼럼:84)

    ◎설사·배탈 멈추는 타닌성분 함유 가을철에는 농촌 어디를 가더라도 풍요를 상징하는 붉은 감이 주렁주렁 달린 감나무를 흔히 볼 수 있다.오래전부터 감은 껍질을 벗긴 곶감·감잎과 함께 민간약으로 귀중하게 쓰여왔는데 요즘은 새로운 건강식품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감은 14%정도의 포도당 과당등 당질 비타민A·C와 신맛을 내는 구연산,사과산 및 떫은 맛을 내는 타닌이 주성분이다.더욱이 과일의 경우 1백g당 비타민C는 고작 30∼50㎎인데 비해 감잎에는 20배나 많은 6백∼1천㎎이 들어있다. 비타민C는 괴혈병의 치료와 예방에 효력이 있으며 비타민C가 체내에 부족하면 체세포를 보존하는 콜라겐이라는 물질을 합성할 수가 없다.몸안에 콜라겐이 부족하면 혈관을 비롯,세포나 조직이 약해지고 뇌출혈을 유발시키는 원인이 된다.또 잇몸의 출혈이나 피하출혈도 콜라겐의 부족으로 생긴다. 특히 비타민C가 감기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음은 이미 과학적으로 입증되었다.매일 비타민C가 푸짐하게 들어있는 채소와 과일을 자주 먹는 사람은 그래서 감기를 예방하게 된다.비타민C의 1일 필요량은 70㎎안팎인데 감이나 귤을 하루에 2개씩 먹으면 쉽게 보충할 수 있다. 감속에 다량 함유된 비타민A는 상피세포를 보호하고 야맹증을 예방하며 뼈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동시에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결과적으로 암을 예방할 수 있다. 감이 설사를 멎게하고 배탈을 낫게하는 이유는 바로 타닌 성분때문이다.피부에 대해 수렴작용이 강한 타닌은 장의 점막을 수축시켜 설사를 멈추게한다.또 이 수렴작용은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약이작용이 있으므로 동맥경화나 고혈압 치료와 예방에 큰도움을 준다. 과음한 다음날 아침 생기는 숙취의 제거에도 감은 좋은 약이 된다.이는 감속에 들어있는 과당,비타민C,콜린 등이 체내에서 알코올의 산화분해를 도와주기 때문이다. 곶감과 감 껍질에 붙어있는 마니트라는 흰가루는 기침을 심하게 할때 먹으면 신통하게 멎는다.또 푸른 감잎을 따 그늘에서 서서히 말린 다음 얇게 썰어 1회 10g씩 끓여 하루에 몇 차례씩 마시면 고혈압 치료와 예방에 좋은 민간약이 된다.
  • 세계화시대 영어방송 는다/EBS·케이블TV DSN,주1회 원어로

    ◎YTN도 영어뉴스 프로그램 준비 한글자막이나 해석하는 성우의 멘트도 없이 영어로만 방송되는 교육프로그램과 국내소식을 자막없이 영어로 전하는 영어뉴스등 이른바 「원어방송」이 방영되거나 준비되고 있어 관심을 끈다. 교육방송(EBS)과 케이블TV 교육전문방송채널인 「두산슈퍼네트워크」(DSN)는 매주 일요일 각각 「만화로 보는 발견이야기」와 「하우 두 유 두」(How Do You Do)라는 프로그램을 원어로 내보내고 있다. 영어공부를 원하는 시청자들의 청취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이다. 교육방송이 지난2일 가을철 프로개편과 함께 방송하기 시작한 「만화로 보는 발견이야기」는 매주 금요일 하오4시50분 우리말 더빙으로 방송한 다음 일요일 재방영시(하오5시) 원어방송을 실시하고 있다.인류문명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발견과 그 영향을 만화로 구성하는 25분짜리 프로그램으로 일본의 애니메이션 업체가 외국 수출을 위해 영어녹음으로 제작한 것이다. DSN이 일요일 상오11시30분부터 30분간 방송하는 「하우 두 유 두」는 캐나다 온타리오방송국이 영어를 제2외국어로 하는 캐나다인들을 위해 제작한 비디오프로그램.인조인간 「칩스」가 탄생한뒤 인사말부터 하나 둘 배워가는 과정을 총 26편에 나누어 제작했다.「칩스」가 인간친구들에게 주변환경을 배우면서 실수를 하고 묻고 또 묻는 코믹한 상황설정으로 초보자및 비영어권생활자들이 재미있게 받아들이도록 했다. 이 채널이 주간에 방송하는 「토익990」종합편(일 상오 10시∼11시30분)에 곧이어 방송,영어학습에 큰 효과를 준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뉴스전문케이블채널인 연합TV뉴스(YTN)는 영어뉴스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매주간 국내에서 발생한 정치및 경제,문화등의 톱기사를 앵커와 기자를 동원,영어로 리포트하는 형식을 취한다. 한국시장 투자를 위한 홍콩인들에게 도움을 준다는 목적으로 최근 홍콩상공회의소측이 영어뉴스 공급을 의뢰해온 것이 프로그램 제작의 추진배경. 현재 패키지뉴스로 제작중이며 내년 1월부터 일반 시청자들을 위한 일간 정기 방송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모국어 수준의 고급영어를 구사하는 여성앵커 두명과 기자들로 구성된 「영어뉴스팀」을 구성,실제제작에 들어가고 있는 YTN은 세계적인 케이블뉴스채널 CNN의 「월드 리포트」코너와 일본 NHK 위성뉴스서비스망에 자체제작 뉴스를 공급한다는 전략도 세우고 있다.
  • 렙토스피라 의증 홍천서 70대 발병

    【춘천=조한종 기자】 가을철에 주로 발생하는 렙토스피라 의증환자가 강원도 홍천에서 발생했다. 28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홍천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이모씨(75·홍천군 홍천읍 연봉리)가 렙토스피라 증세인 고열과 두통,오한과 함께 소변장애를 보였다.
  • 윷놀이·널뛰기·굴렁쇠 굴리기…/초등교 전통놀이 운동회 “눈길”

    ◎틀에 박힌 행사 탈피… 조상의 슬기 체험 일선 국민학교에서 딱딱하고 틀에 박힌 군대식 운동회 대신 이채로운 전통놀이 운동회가 등장하고 「예절실」을 차려 생활예절 등 산교육을 가르치는 학교들이 크게 늘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학과중심에서 벗어나 개성을 중시하고 인성과 단체생활을 강조하는 갖가지 프로그램이 뿌리를 내리고 있는 것이다. 특히 19일 서울 강서구 방화동 치현국민학교에 열린 운동회는 가을철 국민학교 운동회의 새로운 틀을 보여줘 이채롭다. 이날 운동회는 기마전과 릴레이·공굴리기 등 종전까지 주종을 이루던 놀이 대신에 사물놀이와 강강술래·윷놀이·널뛰기·민요노래방 등 32가지 전통놀이 중심으로 펼쳐졌다.학생과 학부모·교사·지역주민들이 한데 어우러진 이날 행사는 학생들에게 지역주민과의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고 조상의 슬기를 몸으로 느끼게 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노원구 중계동 을지국민학교도 지난 5월 제기차기·과녁맞추기·굴렁쇠굴리기 등 전통놀이를 위주로 한 운동회를 가진데 이어 2학기 들어 정규체육시간에 학생들이 다양한 전통놀이를 즐기도록 하고 있다. 여기에 어린이들에게 전통의 멋을 가르치는 「예절실」도 잇따라 생겨나고 있다. 서대문구 북가좌국민학교는 지난 여름방학 기간 처음으로 교내 「예절실」에서 4∼6학년 1천5백여명의 학생들에게 식사예절과 인사예절·공중도덕·가족관계익히기·전화받기·경어사용법 등을 가르쳤다. 현재 서울시내 5백13개 국민학교 가운데 1백93개 학교가 「예절실」 교육을 실시하고 있고 그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서울 을지국교 김유경(55)교감은 『자율성과 다양성이 일선 학교에 뿌리를 내리면서 어린 학생들의 인성과 개성을 계발하려는 움직임들이 어느때보다 활발하다』고 말했다.
  • KBS/MBC/SBS/가을철 프로개편/4일부터 방송시간 연장따라

    ◎보도·정보 프로그램 강화/토크쇼·다큐물 크게 늘려 9월4일부터 평일 방송시간이 연장됨에 따라 KBS와 MBC,SBS는 최근 잇따라 전면및 부분 개편안을 발표했다. 지난 7월 공보처가 내놓은 「선진방송5개년계획안」 가운데 방송시간을 늘린다는 1단계 조치에 따라 방송시간 연장이「숙원」이던 각 방송사가 개편과 함께 재빨리 추진,이를 공보처가 받아들인 것이다. 평일 방송 시작시간과 종료시간이 하오5시에서 다음날 새벽 1시로 변경됨에 따라 MBC와 SBS 두 방송사의 연장된 방송시간은 1주일에 3백90분.채널2개를 갖고 있는 KBS는 7백80분이 늘게 됐다. MBC­TV는 「MBC뉴스」를 신설,매주 월∼금요일 하오5시부터 10분간,또 월·화·목·금요일 심야시간대에 10분씩 편성하는등 전체적으로 뉴스시간을 55분 늘렸다. 또 이외 신설프로로 초저녁 시간대 가족프로 「재키의 세계탐험」을,심야시간대에는 국악과 양악의 조화를 추구한 신국악프로 「새미기픈물」과 미니시리즈및 외화·방화를 선보이는 「심야극장」을 마련했다. 「명사가요초대석」이 수요일에서 일요일 하오11시로 옮겨지는등 일부 프로그램의 시간대가 이동하고 「김한길과 사람들」등 몇 프로의 방송시간을 연장했다. SBS는 현재 「SBS뉴스」를 하오5시부터 20분간 늘린 「SBS뉴스 퍼레이드」,헤드라인 성격의 「오늘의 주요뉴스」,집중 심야현장취재프로그램 「시사 포커스」등 보도프로그램을 강화했다.또 「수요스포츠­가자 월드컵으로」,「우리는 세계로 간다」와 함께 최신 인기영화를 소개하는 「영화특급」을 부활했다.한편 화요일 하오11시55분부터는 중국 CC­TV가 제작한 드라마 「뉴욕의 북경인」을 새 외화로 방영,시청자들의 눈길을 끈다는 작전이다. 예년에는 보통 10월에 실시하던 개편을 앞당겨 아예 전면개편을 단행한 KBS는 1TV를 중심으로 보도·다큐멘터리를 강화하는 한편 2TV에서는 토크쇼를 대거 신설하고 오락프로그램을 강화했다. 보도·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의 경우 1TV에서는 하오5시부터 30분간 「KBS뉴스」를,또 밤 12시50분부터 10분간 「KBS 마감뉴스」를 편성한다.2TV의 경우도 하오11시50분에 10분간의 뉴스가 방송된다. 다큐멘터리의 경우 「역사의 라이벌」을 폐지하고 현대사의 주요쟁점을 다룬 「역사의 증언」(1TV·토·하오7시30분)과 「세계문화다큐멘터리」(1TV·목·밤12시),「세계의 다큐멘터리」(2TV·토·상오6시),「세계영화기행」(2TV·일·상오11시)을 신설했다. KBS는 이같은 다큐·교양물과 함께 탐험가나 여행가등이 출연해 지구촌의 여러모습을 소개하는 「세상은 넓다」및 어린이들이 컴퓨터를 소재로 지식을 겨루는 「컴퓨터 퀴즈대결」을 좀더 여유가 있는 어린이 시간대에 신설,성의를 보였다. 그러나 「토크쇼 회전목마」「이문세 쇼」를 신설하고 「밤과 음악사이」를 수·목요일 50분씩 4회로 연장편성한 점,현재 주말시간대를 장악하고 있는 오락프로 「슈퍼선데이」에 이어 「출발 토요대행진」을 2시간 연속편성한 점 등은 방송사측이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메시지를 선사하면서 건강한 이야기문화를 이끌어 가겠다』의 항변에도 불구하고 『방송시간 연장에 급급한 나머지 성급한 떼우기 편성을 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 가을철의 건강관리(최선록 건강칼럼:81)

    ◎급성간염 등 잠복기 지나 발병 많아져/미꾸라지·고등어 건강식품으로 제격 해마다 처서가 지나 백로가 가까워지면 아침 저녁으로 제법 써늘한 가을바람이 분다.가을은 다른 계절에 비해 질병발생률이 비교적 낮지만 급성간염을 비롯,유행성출혈열 및 간난아기의 설사병인 가성 콜레라가 대표적인 가을 계절병에 속한다. 사람의 몸은 여름철에 땀을 많이 흘리고 피로가 쌓이며 식욕부진으로 몸이 약해졌기 때문에 가을동안 충분한 영양섭취를 통해 체력을 강화시켜야 추운 겨울철에 잔병을 앓지 않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다. 가을철에 단백질과 지방을 이상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식품으로는 미꾸라지·꽁치·멸치·고등어를 손꼽는다.또 비타민A,B₁,B₂,C가 푸짐하게 들어있는 식품은 콩·팥·메밀·율무·감·밤·은행·호도·사과·귤·무잎·갓·배추·표고버섯·송이버섯·땅콩·참깨·김을 들 수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자주 감염되는 급성간염은 여름 휴가중 불결한 식수를 마시거나 사람이 많이 모이는 피서지나 풀장에서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잠복기를 거쳐 가을철에 나타난다. 대부분이 B형인 급성감염의 초기증세는 감기 기운이 있고 두통,구토,고열이 나며 몸이 나른할 뿐 아니라 가끔 복통이 있다.또 황달이 생겨 눈알이 노랗게 변하고 소변빛깔이 진하지만 1주일 정도 지나면 서서히 없어진다. 치료는 단백질을 위주로 하는 식사요법이 기본이 된다.간염 치료에 적극 권정되는 식품은 살코기·우유·달걀·조개·생선·콩·논우렁이·율무·모과·구기자·칡뿌리·미나리·쑥을 들 수 있다. 유행성 출혈열은 10월 초순에서 11월말까지 서울·경기·강원 북부지역 주민들에게 많이 발생한다.이 병은 야유회 때 숲과 잔디밭에 주저앉거나 골프장이나 탈곡기 주변의 작업장 및 휴전선 인근지역에 근무중인 군인들에게 감염될 기회가 많다. 농촌지역에 서식하는 등줄쥐나 집쥐의 배설물속에 들어있는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유행성 출혈열은 종합병원에 조기 입원·대증요법을 받으면 치료가 가능하다.최근 국내에서 개발된 이 병 예방주사를 1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하면 거의(약 95%)가 예방할 수 있다. 늦가을에 유행하는 가성콜레라는 생후 6∼24개월 사이의 젖먹이가 자주 걸리는 바이러스성 위장병인데 쌀뜨물 같은 설사를 한다.이 병은 바이러스와 쌀쌀한 날씨에 의해 복합적으로 발병한다.대체로 3∼7일동안 설사를 하고나면 자연히 치유된다.특히 설사가 심한 아기는 탈수증을 예방하기 위해 보리차에 설탕과 소금을 탄 음료수를 1일 5∼6회 정도 계속 마시게 해야한다.
  • 거듭나는 맨해튼(브로드웨이 “새바람”:15·끝)

    ◎신세기 향한 「세계의 십자로」로/모든 민족의 관습·문화가 숨쉬는 거리 지향/연간 축제 4백여회… 뉴욕 생명력의 원천/정체서 벗어나 과거 영예회복위한 작업 한창 「세계의 십자로」(Crossroads of the World). 이는 브로드웨이가 21세기를 향해 내세운 새로운 표어다.42스트리트를 비롯한 브로드웨이의 재개발 구역마다에는 둘러친 빨간색 담장에 흰색으로 이 글귀가 씌어 있다.세계 모든 민족들의 관습과 문화가 숨쉬는 세기말의 브로드웨이야말로 명실공히 새세기를 향한 십자로로서의 역할이 가장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봄철을 맞아 남북길이 24㎞,동서길이 4㎞의 맨해튼섬은 주말이 되면 온통 거리행사로 북적거린다.민족집단별 혹은 이익단체별 축제가 끊이지 않는다.이들 축제는 주로 민족 고유의 의상과 전통을 한껏 과시한 화려한 퍼레이드(시가행진)와 페스티벌로 이뤄지지만 종종 각종 피켓과 구호가 어우러지는 시위까지도 축제의 하나로 용해시키는 힘을 브로드웨이는 갖고 있다. ○불탄일 봉축행사도 일요일인 지난 7일에는 아침 일찍 3만여사이클리스트가 참석한 뉴욕 5개보로(구)연결 사이클대회가 동쪽 강변도로인 프랭클린 루스벨트로(FDR)에서 출발한 것을 비롯,하오에는 「쿠바의 날」 퍼레이드,뉴욕 농구팀 닉스의 플레이오프전(결승경기) 선전을 응원하기 위한 닉스 팬 퍼레이드,아프리칸­아메리칸 재향군인 퍼레이드 등이 중심가를 누볐다. 쿠바의 독립기념일을 맞아 매년 펼쳐지는 「쿠바의 날」퍼레이드는 수많은 민족 퍼레이드 중의 하나로 이날 하오 애브뉴 오브 아메리카(6th.Ave.)의 44스트리트에서 58스트리트에 이르기까지 3시간에 걸쳐 진행되었다.카스트로의 공산통치를 피해 미국에 피난와 사는 1백50만 쿠바인들을 대표해 이날 퍼레이드에 나선 뉴욕지역의 쿠바인들은 하바네라와 룸바·볼레로등 경쾌한 민속음악과 춤을 소개했다. 또 초파일이기도한 이날 저녁에는 불기25 39년을 맞아 한국등 17개국의 불교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석가탄신 봉축국제퍼레이드가 벌어졌다.브로드웨이와 14스트리트가 만나는 유니온 스퀘어 파크에서 거행된 이날 퍼레이드에는 1천5백여명이 참가,유니온 스퀘어 파크의 평화탑을 중심으로 탑돌이와 헌화행사가 거행됐다.이어서 한국전통국악농악대를 선두로 제등행렬이 펼쳐졌으며 은은한 찬불가의 선율등 기독교국가 미국의 심장부에 석가탄신의 참의미를 알리는 의식으로 진행됐다. ○주말엔 10건이상 열려 한편 각종 시위도 퍼레이드의 하나를 이루고 있다.토요일인 6일에는 브로드웨이 42스트리트의 타임스 스퀘어부터 60스트리트의 콜럼버스서클까지의 구간에서는 지난해 공화당 다수 의회가 들어선 이래 추진되고 있는 소수민족들에 대한 각종 불리한 법규를 만들어내는 모체가 되고 있는 「미국과의 계약」에 항의하는 전국민족운동(NPC)이 주관한 각민족 연합의 시위가 벌어졌다. 맨해튼의 봄철 퍼레이드는 아일랜드 이주민의 최대 명절인 세인트 패트릭데이 퍼레이드(3월17일)로부터 시작된다.이 퍼레이드는 녹색 클로버를 심벌로 온통 녹색의 물결이 출렁이며 아일랜드인은 물론 비아일랜드인까지 모두 술에 취하는 날로 돼있다. 이어서 그리스 독립기념일 퍼레이드,스패니시­아메리칸 퍼레이드,이스라엘 데이 퍼레이드,푸에르토리칸 데이 퍼레이드,웨스트 인디언 페스티벌,풀라스키(폴란드 영웅) 데이 퍼레이드,코리안 퍼레이드,차이나 퍼레이드등 미국내 이민사회를 형성하고 있는 각민족들의 동질성회복을 위한 축제가 펼쳐진다. 또 부활절 퍼레이드,추수감사절 퍼레이드,할로윈데이 퍼레이드등 절기에 따른 퍼레이드가 있고 마틴 루터 킹 데이 퍼레이드,콜럼버스 데이 퍼레이드,셰익스피어 축제,모차르트 페스티벌등 역사인물기념 퍼레이드,그리고 레즈비언­게이 데이 퍼레이드등 이익단체들 주관의 퍼레이드등 다양하게 전개된다. 이같이 1년내내 계속되는 퍼레이드는 90년대 들어 부쩍 증가해 현재 연4백회에 달하고 있다.이들은 겨울철에는 거의 열리지 않으며 또 거의 주말에 몰려 있기 때문에 특히 봄·가을철의 주말에는 하루에 10건 이상이 되는 날도 많다. 따라서 행사 주최측과 참가자들의 축제분위기와는 달리 이들 퍼레이드를 뒤치다꺼리 해야하는 시당국은 골치를 썩이고 있다.교통정리와 질서유지를 위해 많은 경찰병력및 청소인력을 투입해야 하기 때문에 본래의 업무에 큰 지장을 받는 것은 물론 그 경비 또한 엄청나다는 것이다. ○「두번째 1백년」 맞기 이들의 주말 근무수당은 시간당 평균 35달러로 연간 퍼레이드로 인한 초과근무수당 지출만 시경찰국의 경우 5백만달러에 달하고 시청소국은 50만달러에 달한다.또한 도로 차단으로 인한 차량 소통지연으로 낭비되는 연료소모등도 금액으로 환산하면 연간 5천만달러 이상으로 집계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시공무원이든 행사 때마다 교통혼잡을 겪어야 하는 맨해튼 시민이든 퍼레이드와 페스티벌을 못하게 하자는 주장을 내세우는 이는 없다.그만큼 퍼레이드와 페스티벌은 바로 뉴욕에 생명력을 안겨주는 원천이 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브로드웨이 뮤지컬 1백년,영화 1백년을 맞았던 브로드웨이는 올봄들어 워싱턴 스퀘어에 세워진 개선문의 1백주년을 거듭남의 계기로 삼고 있다.미국 초대대통령 조지 워싱턴의 취임 1백주년을 기념해 1895년 각종 행위예술의 메카인 워싱턴 스퀘어 한복판에 들어섰던 이 개선문은 브로드웨이 문예부흥의 상징으로 여져져 왔다.매년 5월 마지막주에서 6월 첫주에 걸쳐 이곳에서 벌어지는 예술축전이 이번에는 「두번째 1백년」을 맞이하는 새로운 의미로 대대적으로 치러진다. 문화의 중심,상업의 중심으로 뉴욕의 심장부 역할을 해온 맨해튼은 이제 1995년을 새세기를 맞는 준비의 해 원년으로 삼고 있다.그동안의 정체에서 벗어나 뉴욕이 과거의 영예를 회복하여 명실공히 21세기의 세계수도로,세계의 십자로로 흔들림 없게 자리매김 하기 위한 작업들이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 미나리/정신 맑게하는 약리작용 탁월(최선록 건강칼럼:67)

    ◎변비·치질에 생즙 먹으면 효과 봄철 미나리는 입맛이 없는 사람에게 식욕을 돋우고 활력을 넣어주며 잔병을 예방해 주는 알칼리성 식품이다.주로 대도시의 변두리 논에서 널리 재배되고 있는 미나리는 독특한 향기와 맛 때문에 나물을 비롯,강회·생전찌개와 국 그리고 김치를 담글때 무·배추에 곁들여 넣으면 맛이 한결 싱그럽다. 물가와 습기를 좋아하는 미나리는 미나리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인데 줄기엔 털이 없고 밑에서 옆으로 기는 가지를 뻗으며 높이 30㎝가량 자란다.7∼8월께 흰꽃이 피며 가을철에 기는 가지의 마디에서 뿌리가 내려 번식한다. 미나리는 칼슘 칼륨 철분 인 비타민A·B·C와 독특한 향미를 주는 정유성분이 골고루 들어있다.더욱이 이 식물 1백g중에는 비탄민C 60㎎,비타민A 2천4백 IU(국제단위),칼슘 32㎎,인 18㎎·철분 4.1㎎이 함유돼 있다. 미나리의 독특한 맛을 내는 정유성분은 정신을 맑게하고 혈액을 깨끗이 해주는 약리작용을 가지고 있다.또 이 식물을 구성하고 있는 섬유질은 창자의 내벽을 자극,변비를 없애주고 식욕을증진시키며 장을 튼튼하게 보호해 준다. 특히 미나리는 알칼리성 식품이므로 쌀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혈액의 산성화를 중화시킨다.밥은 싱그러운 쌈이나 슬쩍 데친 나물과 함께 먹는 것이 좋다. 또한 고혈압·치질·류머티즘·신경통·발열·일사병 치료와 예방에도 좋은 식품이 되며 스트레스를 말끔히 해소시키고 술 마신 다음날 아침 미나리를 조개나 생선과 함께 끓여 먹으면 간장의 해독작용을 통해 간기능을 정상으로 회복시켜 줄 뿐 아니라 숙취와 취기를 빨리 가시게 한다.아울러 이뇨작용과 배변작용도 활발해지므로 신진대사 작용이 더욱 왕성해진다. 한방에서는 미나리가 소장 및 대장질환·신경쇠약·정력감퇴·대하증 및 하혈치료에 좋은 약으로 기록돼 있다. 가정에서 미나리 5백g을 물에 넣고 달인 다음 꿀이나 설탕을 조금 타 엽차대신 매일 몇 차례씩 마시면 혈압강하에 큰 도움을 준다.또 황달에 걸린 사람이 3백g의 미나리 즙을 1일 3회정도 마셔도 황달이 쉽게 없어진다. 요즘 매연이나 먼지가 많이 발생하는산업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 미나리를 자주 먹으면 건강증진에 큰 도움을 받는다.미나리는 근로자의 피를 맑게 해주고 가래를 삭이며 매연과 먼지로부터 기관지와 허파를 보호해 준다.
  • 전기료 새달 평균 4.2% 인상

    ◎누진제 강화… 월5백kwh 쓸때 30.4% 올라/산업­일반 등 계절·시간대별 차등폭 확대 다음달부터 전기를 많이 쓰는 가정이나 산업체·건물의 전기요금이 크게 오른다.가정용 요금의 누진구조가 확대되고,일반용과 산업용 요금의 계절별·시간대별 차등요금제가 강화된다. 월 5백kwh 이상의 전기를 쓰는 가정의 경우 전기요금이 평균 30.4% 인상되며,4백1∼5백외kwh 이하의 가정도 1.2% 오른다.그러나 전력사용량이 4백kwh 이하인 전체 97.6%,1천4백17만가구의 전기요금은 동결된다.월평균 4백1∼5백kwh 이하를 쓰는 가구는 전체의 1·3%인 19만5천가구,5백kwh 이상은 1.1%인 16만7천가구이다. 산업용과 일반용 전기요금은 4.9%,주택용은 평균 2.6%가 올라 전체적으로 전기요금이 평균 4.2% 인상된다.주택용 요금의 누진구조가 5단계에서 7단계로 확대되는 등 요금구조도 개편된다. 정부는 25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전력요금 구조조정안」을 확정,다음달 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교육용과 농사용도 교육시설의 요금부담 완화와 농어민 보호를 위해 올리지 않았다. 산업용과 건물 등 일반용에 적용되는 계절별 요금제와 관련,가장 높은 요율이 적용되는 여름철을 3개월(6∼8월)에서 2개월(7∼8월)로 줄이고 겨울철(10월∼다음해 3월)과 여름철에는 봄·가을철(4∼6월,9월) 요금의 10%와 30∼50%를 더 물도록 했다.여름철 고요율 시간대도 현행 10시간(상오8시∼하오6시)에서 5시간(상오10시∼낮 12시,하오2∼5시)으로 줄였다. 통상산업부는 『요금조정으로 소비자물가에는 0.01% 포인트,생산자물가에는 0.12%포인트의 인상효과를 주며 한전의 올 전기판매 수입은 1천9백50억원이 늘 것』이라고 밝혔다.
  • 성인 예방접종(최선록 건강칼럼:62)

    ◎B형간염·독감·풍진·유행성 출혈열 등 예방 가능/동남아 여행객 출국전 황열·콜레라 주사 맞도록 일반적으로 예방접종은 어린이에게만 해당되는 것으로 알기 쉬우나 어른에게도 예방접종은 반드시 필요하다.다만 성인의 예방접종은 누구나 일괄적으로 받는 것이 아니라 해당 질환에 감염될 위험성이 높은 사람에 한하여 접종을 받는 것이 다를 뿐이다. 모든 사람이 예방접종을 하는 이유는 언제 닥칠지 모르는 질병에 대하여 미리 예방주사를 맞아 둠으로써 몸안에 면역이 생기게 해 관련 질병을 예방하는데 목적이 있다. 면역의 종류에는 태아가 엄마로부터 받는 것과 같은 선천성 면역과 인위적으로 항체를 형성하는 후천성 면역이 있는데 예방접종은 바로 후천성 면역을 대표하고 있다. 우리나라 성인에게 추천되는 예방접종은 B형 간염을 비롯,독감(인플루엔자)·풍진·유행성출혈열을 들수 있지만 동남아시아나 아프리카 지역을 여행하는 사람들은 출국전에 황열·콜레라·말라리아 예방주사를 꼭 맞는것이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다. 한국인의 B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률은 남성이 61.3%,여성이 52.7%로 대단히 높다.특히 B형 간염 바이러스 비보균자나 갓 태어난 신생아,B형 간염 보균자의 가족,혈우병이나 투석치료를 받는 환자,타인의 혈액이나 분비물에 자주 접촉하는 의료관계자,잦은 성 접촉자 및 약물중독자들은 꼭 예방주사를 맞아야 한다. 접종방법은 처음 맞은 다음 1.6개월 간격으로 3회에 걸쳐 팔에 근육주사를 한다.백신의 예방효과는 1회 접종후 항체 양성률이 30%,2회 접종후 90%,3회 접종후 95%이상 된다.또 5년후 항체 보유율은 76%,10년후에는 73%로 비교적 항체 지속률이 높다. 독감은 RNA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는데 A,B,C형이 있다.이 병의 이환율은 10∼20%이며 주로 겨울철에 발생하지만 봄과 가을철에 접어드는 환절기에도 흔히 유행한다. 독감의 예방접종 대상자는 심폐(심폐)혈관계통의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대학입시생,장기간 입원중인 사람,65세 이상 노인,당뇨병,신부전환자를 들수 있다. 접종시기는 해마다 늦가을 이전이 알맞다.1회의 접종으로 80%의 예방효과를 가지며 지속기간은 1년이다. 임산부가 임신 첫3개월동안 풍진에 감염되면 선천성 풍진 증후군을 일으키므로 항체를 가지고 있지 않은 가임여성은 누구나 예방주사를 맞아야 한다.풍진의 기본접종은 1회로 끝나는데 접종후 3개월동안 임신을 꼭 피해야 한다.예방효과는 94%이며 12∼17년동안 몸안에 항체가 지속된다. 유행성출혈열 접종대상자는 야전군인과 농부및 등산객.더욱이 휴전선 인접지역과 경북 예천·안동·문경 이북 지역의 모든 주민이 해당된다.1개월 간격으로 2회의 기본접종후 1년 지나 다시 한번 추가접종을 받는다.예방효과는 95%이상이다.
  • 40여년만의 겨울 가뭄/여름철 비부족이 원인/기상청 분석을 보면

    ◎작년 6∼8월 강수량 평년의 48%뿐/5월이후에나 1백㎜이상 비 기대 남부지방을 목타게 하고 있는 가뭄현상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40여년만에 최악의 겨울가뭄으로 일컬어지고 있는 가운데 공업용수는 물론 식수난까지 가중시키고 있는 이례적인 가뭄의 근본원인은 무었이고 언제쯤 해갈될 수 있을까. 기상청은 이번 남부지방의 가뭄원인에 대해 겨울철의 절대강수량이 적어 생긴 가뭄이 아니라 지난해 여름철 강수부족으로 인한 영향이 지속되고 있을 뿐이라고 분석하고 있다.즉 겨울가뭄이라기보다는 여름부터 이어져온 물부족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장마철이 끼어 있는 지난해 여름(6∼9월) 우리나라는 전국 평균 3백90㎜의 강수량을 기록,평년의 48%수준에 머무는 극심한 가뭄현상을 보였다.이를 지역별로 보면 중부지방은 8백∼1천2백㎜로 평년보다 평균 1백∼5백㎜정도가 부족했고 남부지방의 경우는 5백∼1천㎜로 평년보다 4백∼7백㎜가 부족했다. 그러나 이후 10월 들어서는 비오는 날이 비교적 많아 오히려 평년보다 80㎜정도가 더 많았고 11∼12월에도 평년과 비슷한 강수량을 보였다.물론 봄철의 강수량도 평년과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 결국 여름철 가뭄이 겨울철 물부족현상으로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말이다. 특히 현재 물부족현상이 심각한 전북내륙,경남내륙 및 경북내륙지방은 여름철 강수량부족이 심각했던 지역과 거의 일치해 이같은 분석을 뒷받침한다. 한편 이같은 물부족현상이 가져온 남부지방의 가뭄은 겨울이라는 계절적 특성상 일반적인 가뭄피해의 대명사인 농업용수부족이 아닌 공업용수와 식수부족이라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물론 현재와 같은 상태가 지속되어 모내기철로 들어설 경우 농작에도 피해를 줄 우려는 있지만 기상청관계자들은 지난 가을철이후 강수량이 평년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또 앞으로도 평년수준의 강수량이 예상되므로 물부족현상이 농작물피해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상청은 그러나 공업용수와 식수부족현상만은 본격적인 장마철(6월하순)로 접어들기 전까지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기상청은 『4월까지의 강수량은 평년과 별차이없이 밭작물 등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 바닥을 드러내고 있는 댐이나 저수지를 체워줄 만큼 충분치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1백㎜이상의 평년강수량이 예상되는 5월이후에나 완전히 해갈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 연두보고의 후속과제(사설)

    정부의 연두업무보고가 마무리됐다.과거에 각부처별로 2월까지 진행됐던 것과는 달리 경제,외교안보,일반행정,사회문화등 4대중점업무중심으로 실시한 새로운 시도는 긍정적이다.정부의 정책행보를 가속화하면서 집중적인 정책생산을 통해 일하는 정부의 이미지를 심었다.또한 중점업무중심의 입체적보고는 종전의 평면적이었던 부처별 보고에 비해 정부차원의 정책초점을 보다 선명하게 부각시켰다. 그러나 보고방식과 추진점검체계의 몇가지 보완해야 할 점이 눈에 띈다.우선 중점업무 중심의 보고가 단순한 부처별보고의 묶음이 아니라 관련부처간의 정책조율과 체계성까지 갖도록 하기 위해서는 청와대비서실 등을 통괄부서로 하는 사전기획과 조정노력이 강화되어야 할 것같다.또한 보고장소 때문에 어려운 점이 있겠지만 토론의 요소를 확대하는 것도 검토할 만하다고 본다.그렇게 되면 대통령지시 사항에 따른 보고내용의 수정보완도 신속히 이루어질 것이다.이러한 조정과정은 정부의 정책능력에 대한 국민신뢰를 더욱 높이게 될 것이다. 연두보고에서 제시된 정책과 시책등 실천계획이 보고로 끝나서는 안되겠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대통령의 세계화국정목표와 6대추진과제에 대한 부처별 각론의 차질없는 추진은 바로 경쟁력있는 정부의 시험대이기도 하다. 우선 각부처는 보고된 정책과 계획을 보다 실천가능한 것으로 다듬어 나가야 한다.연두업무보고는 정책의 확정이 아니라 정책아이디어의 제기이며 일차적으로는 대통령과의 정책조율 과정이지만 결국 국민여론의 수렴을 위한 정책세일즈의 시작이다.대통령의 지시사항과,보도에따른 비판과 대안등을 반영하는 후속적인 정제화작업이 있어야 할 것이다.그러기 위해서 각부처장관 등이 중심이 되어 언론의 정책토론 기회참여를 늘리는 것은 물론 야당을 포함한 정당과 국회,전문가집단등에 언론에 의해 재단된 내용이외에 가급적 상세한 내용을 공급해 정책토론을 유도해야 한다.국민의 협조없는 정책의 성공은 있을 수 없기 때문에 각부처책임자들의,비판을 두려워 않는 개방적노력과 국민설득의 능력은 필수적이다. 정책추진을 위한 확인점검은 1차적으로는 관계부처책임자와 언론의 몫이겠지만 정부차원의 체계정립이 필요할 것이다.국무총리실의 정책조정기구가 보강되었으므로 국무회의의 활성화등을 통해 부처이기주의 장벽을 넘어 전정부적으로 추진하는 활기찬 기풍을 진작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물론 청와대 비서실의 최종적인 정책통할과 조정점검의 보이지 않는 활동은 핵심적인 중요성을 지닌다.특히 예산관련사항은 예산편성부서와 긴밀히 협조함으로써,연초에 대서특필된 시책이 가을철 예산편성때 슬그머니 없어지는 혼선의 인상을 주지 않도록 해야한다. 아울러 형식적으로 되어있는 연말의 예산시정연설과 새해업무보고의 조정도 앞으로 검토해 보기 바란다.
  • 보은 온누리 여성산악회(산하 파수꾼)

    ◎“재생비누 직접 만들고 샴푸는 안써”/등산로 청소 솔선수범… 속리산의 「유명인사」들 『가정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나 음식 찌꺼기·쓰레기등의 오물을 1차 정화하는게 우리의 몫입니다』 충북 보은 온누리여성산악회(회장 김정자)는 주부들로 구성된 환경파수꾼답게 환경사랑을 주방에서부터 실천하고 있다. 산악회는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이지만 이들의 활동은 단순히 산에 오르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는다.회원들은 생활속에서 자연을 지키는 방안을 실천키 위해 정화운동을 펼치고 있다. 김회장은 『우리 주부들도 가정등 주변에서부터 얼마든지 자연환경보호를 실천 할 수 있다』며 『깨끗한 산하지키기 운동에 환경감시위원으로 동참하게 된 배경도 이같은 맥락』이라고 밝혔다. 지난 92년 5월 8명의 주부들로 발족한 산악회는 지금 33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이들은 매월 14일을 정기산행일로 정해 구병산·계룡산·천태산 등을 다녀왔지만 재정문제등 여러가지 이유로 주로 가까운 속리산을 오르고 있다. 환경감시위원으로 위촉되기 전에는 여가를 위한 산행을 목적으로 살았지만 이제는 「쓰레기 되가져오기」와 「쓰레기 수거」활동을 자신들 뿐만 아니라 등산객에게도 홍보하고 있다.이 때문에 속리산 일대에서는 이들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해 졌다.지난 10월 30일 속리산에서 벌어진 가을철 깨끗한 산하지키기 현장 캠페인 때는 빈깡통 3천여개를 수거하는 「실적」을 올려 상금과 상품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의 자연보호 활동이 진가가 발휘되는 곳은 단연 주방이다.회원들 뿐만 아니라 주변 가정에서 나오는 폐식용유를 모아서 재생비누를 만들어 쓰고 있다.이들의 활동은 주변 주부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어 많은 주부들이 재생비누 생산에 동참하고 있다. 또한 샴푸와 린스 쓰지않기 운동을 벌여 회원 가정의 욕실에서는 샴푸를 찾아볼 수 없다.이러한 이들의 노력은 자녀들에게도 영향을 미쳐 환경교육을 시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이외에도 음식 찌꺼기를 말려서 거름으로 사용하는 일에도 열성을 보이고 있다. 김회장은 『재생비누와 퇴비만들기는 친목도모와 결속력을 다지는데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새해에는 환경정화운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 바이러스성 만성간염/한방치료 효과 크다

    ◎경희대 김병운·우홍정교수팀 연구발표/쑥등 20여가지 약물 혼합처방/14년간 1천명 치료,70% 완치 대표적 난치병중의 하나인 바이러스성 만성간염을 한방을 통해 치료하려는 노력이 상당한 결실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희대 한의대 김병운·우홍정교수(한방1내과)팀은 최근 열린 가을철 학술대회에 발표한 논문에서 『지난 80년부터 14년동안 B형간염등 바이러스성 만성간염을 앓은 환자 1천명을 한방 약물요법으로 치료한 결과 이들의 70%가 간기능이 개선되거나 회복됐다』고 발표했다. 우교수팀은 『치료에 소요되는 기간은 평균 8개월이었으며 치료효과의 객관성을 입증하기 위해 환자에 대한 생화학적 간기능검사(GOT·GPT등)를 경희의료원과 다른 종합병원의 양방 의료진에게 의뢰했다』고 밝혔다. 전국민의 8%가 앓고 있는 바이러스성 만성간염은 아직 현대의학에서 뚜렷한 치료법이 개발되지 않은 난치병.치료제가 선보이고 있긴 하지만 영양제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예방접종에 기대를 걸어야 하는 실정이다.따라서 현재 간염 치료수준이 이처럼 바닥권인 점을 감안하면 우교수팀의 치료율은 괄목할만한 성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연구팀이 바이러스성 만성간염 치료에 쓴 처방은 수백년전부터 황달치료제로 널리 알려진 인진(쑥)을 주요 성분으로 한 약물요법.쓸개를 이롭게 하고(이담) 습열을 풀어주는 작용을 갖는 인진은 실험 결과 실제로 GOT와 GPT의 수치를 내려주는등 간기능개선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연구팀은 인진과 20여가지의 약물을 혼합해 만든 생간탕,생간건비탕,지유생간탕등을 기본 처방으로 하여 환자의 상태에 따라 약물을 가감했으며 침이나 뜸은 사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또 만성간염의 단계를 지나 중증의 간경변상태에 이른 환자는 양방의 도움을 얻어 치료했다. 우교수는 『한약약물 치료의 원리는 바이러스를 직접 공격하는 게 아니라 간 보호 및 간기능 개선작용을 통해 치료되도록 하는 것』이라며 『치료중에는 과로를 피하고 단백질과 야채위주의 균형있는 식사를 해야 하며 특히 음주는 반드시 피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 전국 1백21개 등산로 폐쇄/15일부터 한달간

    ◎건조기 맞아 산불피해 막게 오는 15일부터 12월15일까지 한달동안 전국 18개 국립공원의 2백13개 등산로 가운데 지리산 노고단∼천왕봉등 1백21곳 등산로가 폐쇄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3일 가을철 건조기를 맞아 등산객 등의 잦은 출입으로 우려되는 산불발생을 막기위해 일부 등산로와 국립공원 전지역에 대해 출입을 전면 통제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체 등산로 가운데 산불발생위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설악산 권금성∼소공원등 92곳은 등산객들에게 산행기회를 주기위해 「입산통제기간」에도 개방된다. 개방 등산로 구간은 별표와 같다.문의 관리공단 보호과(02­540­1247)나 홍보과(02­540­5619).
  • 다대포 전어 횟집 「포항집」(맛을 찾아)

    ◎국수발 같이 얇게 회쳐 고소한맛 일품/30여년 전통의 초고추장·막장도 별미 부산 다대포 인근 연안에서 잡히는 가을철 전어는 그 맛이 너무나 고소해 고급 횟감인 광어와 돔과도 바꾸지 않는다는 얘기가 있다. 낙동강끝과 만나는 다대포 해수욕장에 있는 「포항집」(주인 김호섭·34·사하구 다대1동 468의5)은 가을철 전어회의 진수를 맛 볼수 있는 횟집이다. 전어회의 경우 고기를 덤성덤성하게 써는 것과는 달리 이 집에서는 가느다란 국수발같이 아주 얇게 회친다. 주인 김씨는 가늘고 얇게 회를 치는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하지만 단골손님들은 일단 먹기가 좋고 고소한 맛도 더한 것 같다고 말한다. 전어회 뿐만아니라 각종 생선회는 활어의 신선도,요리사 칼질,초고추장 맛에 의해 크게 좌우된다. 특히 전어회는 막장에 찍어 먹어야 제격이다. 포항집 간판을 내건지 올해로 32년째인 이 집의 초고추장과 막장 맛은 어디에 내놓아도 빠지지 않는다.이같은 장맛은 최근 아들 부부에게 가업을 물려준 김순임할머니(65)의 손끝에서 나온다.김할머니는 비록 일선에서 물러났지만 이 집에서 사용하는 장 종류와 밑반찬등은 아직도 자신의 손으로 직접 담근다.김할머니는 고추·콩·통깨·파·마늘등 양념재료라면 값이 조금 비싸더라도 최고급품만을 골라 쓴다. 맵지도 달지도 않으면서 뒷맛을 남기는 초고추장과 참기름에 버무린 고소한 막장 맛의 비결은 오랜 연륜이 쌓인 김할머니 스스로 터득한 것이라 어느 누구도 그 맛을 흉내내지 못한다. 회를 친뒤에 나오는 생선머리와 뼈로 만든 매운탕,철마다 달리 나오는 밤젓(전어의 내장으로 만듦)과 멸치젓갈·볼락젓갈등 젓갈종류와 콩잎·장아찌등 밑반찬도 빼놓을 수 없는 별미다. 전어회를 비롯,볼락·우럭·돔·광어·도다리등 15가지 정도의 생선회를 맛볼수 있다.다른 집에 비해 값도 비교적 싸고 양도 푸짐하다.한접시(2∼3인분)에 2만7천원이다.(051)263­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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