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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월세 계약 피해사례 살펴보니…

    가을철 전·월세난이 다시 고개를 들면서 불법 중개행위에 따른 피해도 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6일 불법 부동산 중개행위의 유형과 대처요령을 공개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1억~3억 미만 거래액 0.3% 지급 국토부에 따르면 가장 빈번한 피해 사례는 법정 요율을 초과한 중개 수수료 요구다. 예를 들어 5000만원 미만 거래 시에는 중개수수료 요율 0.5% 한도액 20만원, 5000만원 이상~1억원 미만일 경우 0.4% 한도액 30만원이다. 1억원 이상~3억원 미만은 중개수수료 요율이 0.3%이고 3억원 이상이면 0.8% 이내에서 당사자 간에 협의해 결정한다. 하지만 중개업자가 중개수수료를 초과해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법령과 조례에서 정한 수수료 및 실비를 초과해 요구하면 공인중개사법 위반이 된다. 공인중개사 자격증이 없는 사람이 다른 사람의 자격증을 대여해 부동산을 중개하는 불법 행위도 늘었다. 적법 업소인지 확인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공인중개사 자격증이나 중개사무소 등록증을 중개사의 신분증과 대조해 보는 일이다. 또 등록관청(시·군·구)에 전화해 등록된 업체인지 문의할 수도 있다. ‘○○○컨설팅’, ‘○○○투자개발’ 등의 상호를 사용해 부동산 매매나 임대차 등의 중개행위를 하는 것도 불법이다. ●인터넷 직거래시 소유자 확인 필수 또 인터넷 부동산직거래 카페(사이트)를 통해 전·월세를 구하는 임차인을 상대로 등기권리증 등을 위조해 집주인 행세를 하면서 전·월세 계약을 한 후 보증금을 가로채는 사례도 늘고 있다. 등기부등본, 건축물대장 등을 발급받아 살펴본 뒤 소유자의 신분증 확인 등을 거쳐 계약 여부를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변시세보다 지나치게 저렴하거나 특별한 이유 없이 조건이 좋다면 해당 물건의 권리관계, 상태 등을 더욱 세밀히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LG-두산(잠실)●넥센-SK(목동)●삼성-한화(대구 이상 오후 6시 30분) ■배드민턴 가을철종별선수권대회(오전 9시 충주 호암체) ■테니스 영월 국제여자서키트 2차대회(영월스포츠파크) ■카누 선수권대회(오전 9시 하남 한강카누경기장) ■수영 회장배 겸 KBS배 대회(오전 9시 고양실내수영장)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LG-두산(잠실)●넥센-SK(목동)●삼성-한화(대구 이상 오후 6시 30분) ■배드민턴 가을철종별선수권대회(오전 9시 충주 호암체)■유도 실업선수권대회(오전 10시 전북 고창체)
  • [내일의 경기]

    ■프로야구 ●LG-롯데(잠실)●SK-두산(문학)●한화-넥센(대전 이상 오후 5시) ■축구 가을철 한국여자축구연맹전(오전 10시 강원 화천 일대)■롤러 여수세계선수권대회(오전 9시 여수진남롤러경기장) ■복싱 아마추어 우승권대회(경북 영주국민체육센터) ■테니스 영월 국제여자서키트대회(영월스포츠파크) ■핸드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중고대회(오전 11시 부천체)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LG-롯데(잠실)●SK-두산(문학)●한화-넥센(대전 이상 오후 5시) ■축구 가을철 한국여자축구연맹전(오전 10시 강원 화천 일대) ■롤러 여수세계선수권대회(오전 9시 여수진남롤러경기장) ■럭비 종별선수권대회(영월공설운) ■핸드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중고대회(오전 11시 부천체) ■정구 한국실업연맹전(오전 10시 순창정구장)
  • [추석선물특집] 정·식품

    [추석선물특집] 정·식품

    대한민국 1등 두유 베지밀을 생산·판매하는 정·식품은 추석을 맞아 선물세트 9종을 선보인다. 두유의 원조 베지밀 추석 선물세트는 가을철 가족 건강을 챙겨줄 다양하고 실속 있는 제품들로 구성됐다. 소비자들에게는 두유 열풍의 주역인 베지밀 선물세트를 1만원 대에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셈이다. 베지밀 선물세트는 콩 자체의 담백한 맛을 최대한 살린 ‘베지밀 A’와 고소한 땅콩향이 달콤하게 어우러진 ‘베지밀 B’, 보성산 친환경 녹차의 깔끔한 맛이 어우러진 ‘녹차베지밀 프레쉬’ 등 대표적인 인기품목으로 구성됐다. 또 뼈 건강을 위한 ‘검은콩두유 고칼슘 베지밀’, 블랙푸드의 진한 맛이 일품인 ‘검은콩과 검은참깨 베지밀’, 16가지 국산 곡물이 들어 있어 든든하게 마실 수 있는 ‘베지밀 검은콩과 16곡’ 등 남녀노소의 영양간식으로 사랑받는 베스트 셀러 품목들이 포함됐다. 설탕 대신 팔라티노스를 사용해 혈당을 걱정하는 중·장년층의 당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GI 프로젝트 베지밀 에이스’도 선물세트로 출시돼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그뿐만 아니라 정·식품은 실속형 음료 선물세트로 한라봉, 블루베리 포도, 녹용보홍삼 등으로 구성된 썬몬드 ‘건강담은’ 시리즈 혼합 선물세트를 1만원 대로 내놓았다. 정·식품은 할인점과 편의점 등 각 매장에서 품목에 따라 10~20%까지 판매가격을 할인해 주는 등 다양한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베지밀 및 썬몬드 선물세트는 대형할인점과 일반소매점, 전국 500여개 대리점에서 구입 가능하다. 김재용 정·식품 홍보팀장은 “베지밀 선물세트는 저렴한 가격과 받는 사람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실속 있는 추석선물”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엄습하는 스태그플레이션 공포

    엄습하는 스태그플레이션 공포

    소비자물가가 5.3%까지 오르면서 임금이 올라도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은 오히려 적어지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최근 정부가 가계대출 건전성 확보를 위해 대출을 압박하면서 빚을 얻기도 힘들다. 서민들은 구매력이 낮아지는데 대출은 힘들어지니 소비를 줄일 수밖에 없다. 이는 기업의 실적 저하로 이어지면서 실질임금은 다시 하락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게 된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대책만으로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것은 힘들 것으로 본다. 근본 해결책은 여전히 미국과 유럽의 재정문제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9월이후 물가상승 여부 최대 관건 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8월까지 8458개 사업장 중 47%가 임금협약을 타결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임금은 5.2% 증가했다. 누적치로 볼 때 올해 1월말 2%, 2월말 3.3%에 불과했던 임금인상률은 지난 5월부터 5%대로 치솟았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역시 5월 이후 3개월간 폭등하고 있다. 물가가 오르면 임금이 오르고 다시 임금보다 물가가 더 오르는 악순환 속에서 정부는 서민들의 실제 상품 구매력이 계속 낮아질까 우려하고 있다. 실질 소득은 줄어드는데 금융당국은 은행, 제2금융권뿐 아니라 카드사의 신용대출까지 억제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과 7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조원 이상 가계부채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소비는 감소하고 판매가 줄어들면서 기업 역시 연쇄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기업의 실적 악화는 다시 가계의 실질임금 저하로 이어진다. 이미 제조업체의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8월 80으로 7월보다 11포인트 떨어져 금융위기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9월 이후 물가 상승 여부가 최대 관심을 모은다. 임종룡(국무총리실장 내정자) 기획재정부 차관은 “9월 물가는 3%후반, 4% 초반에 걸칠 정도로 안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의 기저효과를 기대하는 것이다. 하지만 수요측 물가상승 압력을 나타내는 근원 물가상승률이 4%까지 상승한 점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여기다 가을철 전·월세 가격 인상과 공공 및 개인서비스 요금 인상까지 겹치면 물가는 치솟을 수 있다. ●금리마저 오를까 전전긍긍 이상재 현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수요 측면의 물가상승 압력은 연말까지 강하게 남아 있을 것”이라면서 연간 물가상승률은 4.5% 수준을 예상했다. 대외 경제여건 불안으로 주춤했던 금리 인상이 스태그플레이션의 먹구름을 맞아 고개를 들 수 있다. 김중수 한은 총재가 미국 더블딥(이중침체) 가능성이 낮다고 진단한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런 점에서 오는 8일 한은 금통위의 결정에 관심이 모아진다. 물가 폭탄에 금리인상 가능성과 맞물려 가계부채 대책을 마련하는 금융당국의 발걸음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태환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지금 상황으로는 정부가 4% 경제성장률·4% 물가성장률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금융불안이 실물경제로 옮겨 붙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두산-넥센(잠실)●SK-LG(문학)●롯데-KIA(사직 이상 오후 6시 30분) ■축구 가을철 한국여자연맹전(오전 10시 강원 화천 일대) ■롤러 여수세계선수권대회(오전 9시 여수진남롤러경기장) ■복싱 아마추어 우승권대회(경북 영주국민체육센터) ■태권도 한국실업최강전(오전 9시 30분 국기원)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두산-넥센(잠실)●SK-LG(문학)●롯데-삼성(사직 이상 오후 6시 30분) ■축구 가을철 여자축구연맹전(오전 10시 강원 화천 일대) ■롤러 여수세계선수권대회(오전 9시 여수진남롤러경기장) ■골프 허정구배 한국아마추어선수권대회(남서울 골프장)
  • 가계 3중고

    가계 3중고

    22일 오전 직장인 박모(30)씨는 출근길에 대출을 권하는 전화 한 통을 받았다. 보통 문자메시지로 광고하던 ‘○○캐피탈 김미영 팀장’이 적극적으로 전화 영업을 시작한 것이다. 박씨는 “그러지 않아도 은행권 가계대출이 어렵다는 보도 이후 대출 광고 문자를 부쩍 많이 받는다.”면서 “돈 쓸 일은 많은데 은행을 이용하기는 어려워지니 대부업체만 좋은 일 생겼다.”고 꼬집었다. ●이사철 전세대출 수요 ‘꿈틀’ 은행이 돈줄을 죄면서 가계에 비상이 걸렸다.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금을 올려줘야 할 서민들 사정이 딱해졌고, 추석 대목을 맞아 급전을 융통해야 할 자영업자도 돈 구할 길이 막막해졌다. 폭락장에 이어 중장기 실물경제 악화 전망 속에서 빚 갚을 여력이 적은 중산층 가계도 혹시 은행이 상환 독촉을 하지 않을까 긴장하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제한적인 대출을 이어가는 은행 창구에서는 “왜 하필 지금이냐.”는 불만이 쏟아졌다. ●“돈쓸 일 많은데… 대부업체만 살판나” 당장 가을철 이사를 앞둔 전세 시장에서는 대혼란이 예상된다. 기업·국민·신한·우리·하나 등 5개 은행의 지난달 전세자금 대출은 6월보다 8.8%(3331억원) 증가한 4조 1270억원이다. 이달 들어서 지난 17일까지 939억원이 추가되는 등 증가세가 주춤했지만, 본격적인 이사철이 다가오면 7월 증가분보다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은행들은 보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정부 재원인 국민주택기금이 담당하는 전세자금 대출의 경우 각종 제한으로 인해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수요층이 얇은 편”이라면서 “실수요대출인 전세자금 대출을 중단할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급격하게 늘어날 경우 대처법을 못 찾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 당국이 가계대출 잔액을 월 0.6% 이상 증가시키지 못하게 규제할 경우 실수요대출 일부를 중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미 은행 빚을 쓰고 있는 가계도 비상이 걸렸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 유모(37·여)씨는 “은행이 우대금리 1.0% 포인트만 철회해도 한 달 이자가 몇 십만원씩 더 나간다.”면서 “그렇다고 몇 년간 기다린 재건축 계획이 이제 잡혔는데, 무리해서 산 집을 팔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집 주인들이 이자 부담을 세입자에게 떠넘길 가능성도 제기됐다. 그렇게 되면 하반기 전셋값 상승률이 높아지는 등 은행의 대출 억제 영향이 부동산 시장에까지 전이될 수 있다. ●추석대목 앞둔 자영업자도 막막 담보대출로 사업 초기자금을 만들고 신용대출로 운영자금을 마련하던 자영업자들도 울상이다. 다음달 12일 추석을 앞두고 은행권이 추석특별자금 대출을 늘렸지만, 자영업자들에게는 ‘그림의 떡’이 될 수도 있다. 기업은행과 농협이 2조원씩, 하나은행이 1조원, 부산은행이 5000억원씩 추석자금을 지원하기로 했지만, 자영업자 입장에서는 ‘생색내기 지원’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박덕배 현대경제연구원 전문연구위원은 “자영업자에게는 안정적인 자금 조달이 필요한데, 추석자금은 곧바로 회수되기 때문에 근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고 말했다. 자영업자 김모(51)씨는 “은행은 이번에 대출을 옥죄었지만, 저축은행 사태 이후 2금융권에서는 이미 500만원 대출도 받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면서 “일부만 적용대상인 정책자금을 뺀 대출이 중단되면 사실상 쓸 수 있는 자금이 사채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사설] 등 떼밀린 전월세 대책은 안 내는 게 낫다

    정부가 어제 내놓은 ‘8·18 전·월세 안정방안’은 임대주택 공급 활성화, 전세 수요 분산관리, 세입자 부담 완화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공급을 늘리는 등의 문제는 물리적으로 한계가 있는 만큼 이번에 발표한 내용은 전반적인 방향에서는 맞다고 본다. 공급과 수요의 미스매칭(수급 불일치)에 따른 불가피한 차선책이란 얘기다. 하지만 이번 대책은 우려되는 가을철 전세난을 사전에 막기 위한 조치로 내놓은 것 치고는 실망스럽다. 임대사업자 세제 완화, 전세자금 지원 등은 1·13 전·월세 대책, 2·11대책 등에서 이미 다 나왔던 내용이다. 기존 대책들의 기준을 좀 늘리거나 완화하는 데 그쳤다. 종전의 대책을 재탕·삼탕식으로 내놓고 가을 전셋값을 어떻게 잡겠느냐는 얘기가 그래서 나온다. 역설적인 얘기이지만 당정협의도 제대로 되지 않은 대책이 어떻게 효과를 발휘하겠는가. 이는 적어도 여권에서 정부 대책의 실효성에 수긍하지 못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월세 대책의 핵심은 공급 부족 사태라는 근본적인 문제점에서 출발한다. 그런데 전반적인 시장 상황을 보면 전세는 심각한 반면 월세는 공급 물량이 많아 덜 심각하다고 한다. 임대업자들이 월세를 선호하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다. 이뿐 아니다. 대학가에도 비싼 월세는 많은데 당장 싸고 좋은 전세 물량은 부족한 상태다. 국민은행 부동산 시세 등에 따르면 2009년 2월 대비 8월 현재 가구당 전셋값 상승액은 수도권이 3583만원, 서울이 5605만원이다. 전세난의 현주소다. 정부는 우선 가을철 전세대란을 막기 위해 가능한 한 공급을 확대해야 한다. 1만 가구에 이르는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를 전세 물량으로 확보할 수 있는 대안을 찾는 것도 방법이다. 전략적 차원에서 전세와 월세 문제를 분리해 대책을 세워야 한다. 이와 함께 매매 활성화 등을 위해 다주택자 양도세 비과세 등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공급 위축의 부작용을 우려해 받아들이지 않기로 한 여권의 전·월세 상한제 도입도 “논의는 할 수 있다.”고 한 만큼 중장기적 차원에서 실효성 있게 접근해 봤으면 한다. 대통령의 질타에 등을 떼밀려 알맹이 없이 내놓는 대책이라면 앞으로 내놓지 않는 게 낫다.
  • 닭고기값 5~16%↓… 업계 ‘울상’

    닭고기값 5~16%↓… 업계 ‘울상’

    닭고기 가격이 최근 물가 상승세와는 반대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닭이 과잉공급된 상태에서 최근 비가 오는 날이 많아 무더위로 폐사되는 닭들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닭고기 업계는 ‘복 특수’가 있는 말복(8월 13일)을 앞두고도 울상을 짓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31일 닭고기용 닭의 8월 산지가격은 지난해 가격(1㎏당 1770~1815원)보다 5~16% 하락한 1500~1700원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초복을 앞두고 올라가던 닭고기용 닭 가격이 중복을 지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고, 말복을 지나면 뚝 떨어질 거라는 관측이다. 관계자는 “돼지고기 대체수요로 닭고기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점을 감안해도 구조적인 공급과잉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면서 “말복이 지나면 가을철이 다가오면서 날씨가 쾌적해 닭고기 생산성은 더 높아져 가격이 더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런 추세는 지난해와는 확연히 다른 것이다. 지난해에는 말복(8월 8일)이 지난 뒤에도 가격이 더 이상 하락하지 않고 보합세를 유지했다. 장마 이후에 오는 열대야와 폭염으로 폐사하는 닭들이 늘어나 공급이 줄어든 탓이다. 보통 열사병으로 폐사하는 닭들은 전체의 10% 정도 된다. 하지만 올해는 장마 이후 폭염과 열대야라는 공식이 깨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중부지방에 104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데 이어 이번 주에도 소나기와 국지성 호우가 전국적으로 내릴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말복이라고 해도 소비자들이 더위를 이기기 위한 보양식으로 닭을 찾는 수요가 줄어든다. 공급은 늘고 소비는 줄면서 가격의 하락세는 더 심해질 수밖에 없다. 게다가 보통은 중복과 말복 사이에 10일의 간격이 생기지만, 올해는 중복(7월 24일)과 말복 사이에 20일 간격이 생기는 월복(越伏)이다. 월복에는 닭고기 가격이 약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 정부는 지난 5월 물가안정용으로 닭고기 5만t을 무관세로 수입하기로 결정했다. 그 결과 5~6월 닭의 산지가격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올해 초 발생한 조류 인플루엔자(AI) 영향으로 닭고기용 닭의 폐사율이 높아 가격이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닭고기용 닭의 도계 주기는 보통 30일 단위라는 점에서 당시 가격을 너무 떨어뜨렸다는 지적도 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서울·중부 36일간 1년치 비… 한반도 아열대화 되나

    서울·중부 36일간 1년치 비… 한반도 아열대화 되나

    36일간 1년치의 비가 내렸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중부지방에 장마와 함께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의 강수량이 1년 평균 강수량의 80~90%에 육박했다. 게다가 29일까지 예상되는 강수량 250㎜를 합치면 불과 36일 만에 1년 강수량을 기록하는 상황인 것이다. 지난달 22일부터 27일 오후 3시까지 서울 지역에 내린 비는 1259.5㎜로 지난 30년간의 평균인 1450㎜의 86%에 이른다. 경기 양평에도 1252.8㎜의 비가 내려 평년 강수량의 84.7%를 나타내고 있다. 강화는 1165.6㎜(연 강수량의 86%), 원주 1134.5㎜(〃 84.4%), 춘천 1060㎜(〃 78.6%), 이천 1050.6㎜(〃 76.6%), 서산 1039.5㎜(〃 80.8%), 수원 1032㎜(〃 78.6%) 등 대부분의 중부지방이 이 기간에 1000㎜ 이상의 비를 뿌리면서 연평균 강수량의 80%에 다다랐다. 기상청 측은 “올해는 장마전선이 계속해서 중부지방에 머물면서 많은 비를 뿌렸고 중간에 태풍까지 끼면서 강수량이 더 늘어난 것 같다.”면서 “여기에 게릴라성 호우가 쏟아지면서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 4월부터 지금까지 내린 강수량이 평균 강수량을 넘어선 곳도 속출했다. 4월 이후 서울의 강수량은 1496㎜로 1년 강수량을 이미 초과했다. 같은 기간 양평 1553.7㎜, 춘천 1350㎜로 중부지방 대부분에 1년치 비가 쏟아졌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부분이 중부지방인데 이들 지역에 28일과 29일에도 최대 25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8월이 되기 전에 1년치 비가 모두 내린 곳이 상당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의 여름철이 길어지는 데다 강수도 집중되는 현상을 보여 우리나라의 기후도 건기와 우기로 구분해야 할지 모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하경자 부산대 대기환경학과 교수는 “4~5월 사이의 강수가 늘어나고 있고 여름철 강수량도 최근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는 반면 초봄과 가을철에는 비교적 비가 덜 오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4월부터 9월 초까지를 우기로, 나머지를 건기로 봐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기상청은 신중한 입장이다. 진기범 기상청 예보국장은 “올해의 경우만 본다면 우기와 건기로 기후가 변화하고 있다고 볼 수 있지만 앞으로 이런 현상이 계속될지는 두고 봐야 할 것”이라면서 “비가 오는 시기의 변화보다 강우 강도가 점점 강해지고 있는 것이 더 문제”라고 밝혔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여름철 사고급증… 안전하게 타는 법

    여름철 사고급증… 안전하게 타는 법

    자전거 동호인 인구가 500만명을 넘어서는 등 해마다 자전거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수많은 버전의 ‘안전운행 10계명’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여름철은 무더위로 인한 집중력 감소와 빗길로 인한 자전거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계절로 자전거 타기 고수들이 경험을 통해 만든 ‘안전운행 노하우’들이 주목받고 있다. #동호인 인기 10계명 버전도 여럿 22일 자전거 동호인들에 따르면 산악자전거 고수로 유명한 가수 김세환의 ‘자전거 행복 헌장 10계명’과 자전거 출퇴근 동호회의 ‘자전거타기 10계명’, 개그맨 김병만의 ‘달인, 자전거를 말하다’ 등 수많은 안전 수칙이 동호인들 사이에 회자되고 있다. 이들은 가수 김세환의 저서 ‘행복한 자전거’를 통해 불필요한 경쟁심이 사고를 부르는 경우가 많다며 ‘앞서 가는 자전거를 시기하지 말라.’, ‘안전장비를 자전거 면허증으로 섬겨라.’ 등 10계명과 다음카페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의 ‘부지런히 먹고, 부지런히 쉰다.’, ‘주위를 둘러보라.’ 등의 10계명을 품고 다닌다. 또 ‘자전거는 차량이므로 안전수칙을 준수한다.’, ‘음주 후에는 절대 자전거를 타지 않는다.’ 등 개그맨 김병만이 ‘자전거는 운동기구가 아닙니다. 인간이 만든 최고의 차입니다.’라는 말을 인용해 만든 안전수칙도 인기다. 전문가들은 레저를 넘어 출퇴근 수단으로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고, 여름철에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만큼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도로교통공단의 ‘2010 교통사고 요인분석-자전거 사고 특성분석’에 따르면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자전거 교통사고를 조사한 결과 자전거 교통사고와 부상자는 여름철(6~8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 동안 발생한 자전거 교통사고 4만 7963건 중 30.8%가 1만 4796건이 여름에 발생했다. 이어 가을이 30.7%, 봄 24.4%, 겨울 14% 등이었다. 자전거 사고 부상자는 4만 8821명 중 여름이 31.1%(1만 5162명)로 가장 많았으며, 사망자는 1551명 중 여름이 28%인 435명으로 가을철 31.9%(495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오후 4~6시 사고 빈번… 안개 특히 조심 자전거 교통사고는 2000년 6352건에서 2009년 1만 2532건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전체 교통사고에서 자전거 사고가 차지하는 비율도 2000년 2.2%에서 2009년 5.4%로 3.2% 포인트 증가했다. 자전거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2000년 6334명에서 2009년 1만 2790명으로, 사망자는 2000년 324명에서 2009년 337명으로 늘었다. 시간대별로 사고는 오후 4~6시가 가장 많았고, 이어 오후 6~8시, 오전 8~10시 순이었다. 사고로 인한 사망률은 새벽 4~6시가 가장 높았다. 기상 상태별로 볼 때 사고로 인한 사망자 비율인 ‘치사율’은 안개 낀 날이 12.5%로 가장 높았고, 이어 흐린 날(5.7%)과 비 오는 날(5.6%)이 뒤를 이었다. 여름철 빗길 사고 치사율은 눈길(2.1%)보다 훨씬 높았다. 장영채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장은 보고서에서 “자전거는 자동차와 달리 기온의 영향을 많이 받아 자전거 타기 좋은 5~10월에 상대적으로 많은 사고가 발생한다.”면서 “자전거 특성상 방향지시등이 없어 좌우회전 등 방향 변경에서 사고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 만큼 진로를 변경할 때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산삼 찾기 위해 산과 함께 사는 사람들

    산삼 찾기 위해 산과 함께 사는 사람들

    한약재 중 가장 귀하고 좋은 약재로 알려진 산삼. 하지만 산삼은 다른 약초처럼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예로부터 귀하고 값비싼 약재로 여겨져 왔을 뿐 아니라 약효를 내려면 오랜 시간과 좋은 환경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산삼 캐는 것을 업으로 삼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심마니다. 심마니들은 삼을 찾기 수월한 봄~가을철엔 산에서 움막을 치고 며칠 동안 지내기도 한다. 29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되는 EBS ‘극한직업’에서는 산삼을 찾으며 산과 함께 살아가는 심마니들을 조명한다. 입산 준비를 마친 심마니들이 산에 오르기 시작한다. 길이 나 있지 않은 야생의 산이지만 지팡이로 나무를 쳐 소리를 내고 휘파람을 불어 각자의 위치를 알리면서 삼을 찾는다. 험한 산을 몇 시간째 돌아다니던 한 심마니가 산을 오르다 멈추더니 이내 한곳을 향해 급하게 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심봤다!’를 크게 외친다. 산에서 산삼을 찾으면 심마니들은 주변에서 삼을 찾고 있는 동료들을 그곳으로 불러 모은다. 동료들이 모이고 삼을 향해 세 번 절을 한 후에는 산삼을 곧바로 채심하지 않고 주변에 있을 다른 산삼들을 찾기 시작한다. 한 시간여 동안 그 주변을 샅샅이 찾다가 심마니들은 결국 다시 처음에 발견한 산삼 주위로 모인다. 일단 주린 배를 주먹밥과 생식으로 달래고 차분하게 마음을 가라앉힌 후 채심을 시작한다. 근 10년간 산삼을 캔 일화가 알려지자 많은 사람들이 산삼을 찾아 산에 오르고, 발길이 닿기 쉬운 산에 있는 산삼을 모두 캐어 갔다. 가장 큰 문제는 산삼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람들이 약효가 없는 어린 삼까지 캐 간다는 것이다. 심마니들은 “산삼은 적어도 20년 이상 산에서 자생하면서 자라야 약효가 생기고 자손 삼도 퍼트릴 수 있는데 무분별하게 삼을 캐 가는 사람들 때문에 삼들이 더 이상 퍼져 나가지 못하고 조금씩 사라지고 있다.”며 안타까워 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영남 알프스’ 산악관광 1번지로 만든다

    ‘영남 알프스’ 산악관광 1번지로 만든다

    가지산, 신불산, 영축산 등 해발 1000m 이상 7개 봉우리가 울산 울주군, 경남 양산시·밀양시, 경북 청도군을 휘감아 형성된 ‘영남알프스’. 수려한 산악 경관을 간직한 ‘영남알프스’가 올해부터 국내 최대의 ‘산악관광 1번지’로 개발된다. ●울주군과 공동개발 업무협약 울산시는 울주군과 공동으로 영남알프스를 국내 산악관광 1번지로 육성하기 위한 ‘산악관광 마스터플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9년까지 총 5361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산악관광 개발사업은 4대 추진전략에 28개 세부사업으로 추진된다. 4대 추진전략은 ‘접근성 개선’ ‘체류기간 연장’ ‘프로그램 다양화’ ‘화제성 창출’ 등이다. 울산시는 접근성 개선을 위해 인터넷 홈페이지와 관광안내판 구축 등 통합안내 체계를 구축하고, 휴양소와 유스호스텔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체류기간 연장을 위해 산악 케이블카를 설치하고 물이 맑은 작괘천 주변을 정리해 억새길, 산악 레포츠장, 산악안전체험장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프로그램 다양화 아이템으로 관광마을 지정과 탐방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하고, 숙박시설의 다양화와 선(SUN) 마을 조성, 등억관광단지 조성 등도 함께 진행한다. 이와 함께 가지산과 고헌산 일대를 중심으로 한 ▲역사문화예술 체험권, 배내골 중심의 ▲산악레저 및 연수 체험권, 신불산과 간월산 일대의 ▲가족형 휴양 체험권, 영축산 일대의 ▲산악특화 및 극기 체험권 등 4개 공간 권역으로 나누어 개발한다. 사업비는 민자 4796억원을 투입하고, 나머지 564억원은 국비와 시비로 각각 충당할 계획이다. 김석명 울산시 사무관은 “KTX 울산역 개통 이후 울산을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마스터플랜을 차질 없이 추진해 영남알프스 일대를 국내 산악관광 1번지로 육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시는 경남 양산·밀양, 경북 청도 등 지자체 및 낙동강 유역환경청, 양산국유림사무소 등 관계 기관과의 유기적 협조체계도 구축했다. 영남알프스에도 제주의 올레길 같은 ‘명품 길’이 조성된다. 간월재 억새 평원을 지나 천황산 사자평으로 이어지는 억새 물결을 따라 하늘 억새길이 만들어진다. 영남알프스 산자락을 휘감는 둘레길도 생긴다. ●6월 하늘 억새길 첫 삽 하늘 억새길은 ‘산악관광 10대 선도사업’ 가운데 가장 먼저 다음 달 착공해 오는 10월 준공한다. 억새길은 간월산과 신불산, 영축산, 천황산 사자평을 하나의 길(26.9㎞)로 묶는다. 가을철 은빛 물결의 억새 장관을 보며 완주하는 데 20시간가량 소요된다. 1구간은 죽전마을~영축산~신불재로 이어지는 8.1㎞ 코스로 6시간가량 소요된다. 등산에 가까운 오르막길이 있지만, 신불산 능선 일대의 억새 물결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신불재~간월재~배내봉으로 이어지는 5.9㎞의 2구간은 4시간이면 주파할 수 있다. 가을철 주말마다 하루 3만명가량이 찾는 이 구간은 앞으로 영남알프스의 대표적 관광자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3구간(5.9㎞)과 4구간(3.6㎞)도 계절마다 새로운 모습으로 관광객에게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 또 둘레길은 내년에 착공해 2012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울주군 삼남면 방기리~가천저수지~자수정동굴나라~천전마을~양등마을~송락골~비단못~선필마을~박달재 65㎞ 구간에 걸쳐 조성된다. 이 길은 산허리를 배경으로 살아가는 주민들의 모습을 생생히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정상까지 오르기 어려운 사람이나 여유롭게 산행을 즐기려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오동호 울산시 행정부시장은 “하늘 억새길과 둘레길은 전국에 새로운 울산의 이미지를 심어 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울산 시민들에게는 이 길이 또 하나의 자긍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행정의 달인 29인을 말하다] (9·끝) 산업 분야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행정의 달인 29인을 말하다] (9·끝) 산업 분야

    이번에 소개하는 달인은 산업분야 4명이다. 인천시의 꽃게·대하 달인 구자근 해양수산연구사를 비롯해 하동군 녹차의 달인 이종국 농촌지도관, 순창군 고추장 박사 정도연 보건연구사, 장흥군의 한우 브랜드 달인 유영철 회진면장 등이다. 서울신문은 지난 1월 10일 행정분야 달인 4명을 시작으로 9차례에 걸쳐 달인 29명의 활동상을 자세히 소개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달 말쯤 이들 달인의 사례발표를 듣고 최종심사를 벌여 달인 별 등급을 정하고 우수자 10명을 시상할 계획이다. 또 선발된 달인들을 각종 교육기관의 교수요원으로 활용하고 해외전문기관의 연수 등을 통해 달인 컨설팅단을 구성, 활용할 방침이다. >>수산종묘 1인자 구자근 인천시 해양수산연구사 꽃게·대하종묘 대량 생산 年1000억대 소득 인천권 서해바다에서 꽃게와 대하는 그야말로 대표어종이다. 5~6월이면 꽃게잡이 배들이 앞다퉈 출어에 나서고 10월이면 대하구이를 맛보러 외지에서 달려온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이 지역 어민들은 “수산종묘의 달인인 구자근 해양수산연구사(41·인천시청 수산종묘배양연구소)가 10년 가까이 흘린 땀 덕분에 가능해진 풍경”이라고 입을 모은다. 구 연구사는 “원래 인천이 전국 꽃게 생산량의 50% 안팎을 차지했지만 기후변동, 남획으로 2004년쯤부터 씨가 마를 지경에 이르렀다.”면서 “여기에 서해교전, 중국과 꽃게잡이 분쟁도 어민들 속을 태웠다.”고 연구를 시작한 계기를 설명했다. 꽃게 종묘 대량생산과 방류만이 살 길이었다. 하지만 꽃게는 서로 잡아먹는 특유한 습성 때문에 종묘생산이 어려웠다. 구씨는 “한번 해보자.”는 각오로 종묘 키우기에 매달렸다. “4개월 넘게 꼬박 밤을 새워 가며 시간맞춰 먹이를 주고 수온을 관리했습니다. 당시에 등을 대고 제대로 누워 본 기억이 없습니다.” 이런 사투 끝에 2008년 세계 최초로 공식(서로 잡아먹는 것)방지망, 난부화기를 개발해 꽃게 종묘 대량생산에 성공했다. 특허도 출원했다. 지난해 9월까지 방류된 꽃게는 1577만 마리에 이른다. 2004년과 비교해 지난해 꽃게 생산량은 10배, 생산금액은 955억원이 늘었다. 서해에서 사라지다시피 했던 꽃게가 다시 돌아온 셈이다. 인천 영흥도가 자연산 대하 자생지로 부상하게 된 데도 구씨 노력이 숨어 있다. 가을철 별미인 대하는 kg당 2만~3만원 하는 고부가가치 수산물. 그는 지난해 9월까지 3698만 마리의 대하를 종묘생산 후 방류해 인천지역에는 없었던 자연산 대하가 자생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영흥지역은 연간 200t가량의 자연산 대하를 어획해 12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또 ‘유전자 마커’를 이용한 자원관리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어족자원 원산지·어획량 추적에 사용하고 있다. 그는 “생물마다 독특한 DNA 형질을 분석하는 유전자 마커를 이용하면 꽃게가 옹진군 연평도산인지, 충남 태안산인지 추적할 수 있어 효과적인 종묘 배양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제 본격적으로 산·학·관 협력에 시동을 걸고 있다. 인천대·민간업체를 끼고 함께 개발한 버섯·인삼을 넣은 꽃게액젓, 사포닌 성분을 함유한 기능성간장게장은 현재 특허출원 중이다. 이 밖에 2003년엔 황해 고유종이자 세계적 희귀종인 범게의 인공종묘생산에 성공해 SCI급 수산학술지인 ‘애그리걸처 리서치’에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는 “고등어처럼 꽃게도 서민밥상의 단골메뉴로 만드는 게 꿈”이라면서 “연평도에 꽃게 산업단지를 만들어서 인천권 어민들 소득향상에 더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단지 제가 좋아서 시작한 일일 뿐”이라는 그에게선 서해 어장의 미래가 엿보였다. 구 연구사는 “한해 5억여원에 불과한 순수연구비 지원이 늘어났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하동녹차 특화산업 육성 이종국 하동군 통상교류과장 야생차 품종 개량… 지역경제 활성화 주도 경남 하동군은 우리나라 야생녹차의 시배지다. 신라 흥덕왕 3년(서기 828년), 당나라에 사신으로 갔던 대렴이 차씨를 가져와 하동 지리산 자락에 심은 것이 국내 야생차의 효시로 전해진다. 천년 넘게 차향을 이어 온 하동녹차는 최고 품질의 야생차로 국내외 건강음료 시장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하동녹차는 주로 차인들 사이에서만 애용돼 왔던 ‘숨은 명품’이었다. 명성과 가치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탓이다. 이종국 하동군 통상교류과장(농촌지도관)은 지리산 자락에 천년 동안 숨어 있던 하동의 보물을 높은 경쟁력을 갖춘 지역 특화산업으로 육성한 ‘녹차 달인’이다. 이 과장은 지금까지 8년 넘게 녹차 관련 업무를 맡고 있다. 그는 1977년 진주고등전문학교 축산과를 졸업한 뒤 축산직으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축산직 공무원이던 그가 녹차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하동군이 녹차를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03년 녹차팀을 신설하면서다. 녹차팀장을 맡을 당시만 해도 이 과장은 녹차에 문외한이었다. 녹차재배지역 면사무소에 잠시 근무했던 경험이 전부였다. 이 과장은 “백지상태에서 발로 뛰고 몸으로 부딪치며 녹차산업 중장기 계획과 기획 등 로드맵을 짰다.”고 말했다. 하동녹차를 특화작목으로 산업화하기 위해서는 하동 야생녹차의 가치와 품질을 널리 알리는 것이 시급했다. 이를 위해 하동녹차 지리적 표시제가 시급하다고 판단해 서둘러 2003년 5월 ‘하동녹차’로 지리적 표시 등록을 한 뒤 하동녹차 브랜드 산업화를 위한 작업에 본격 나섰다. 이 과장을 중심으로 한 녹차팀은 국내외 녹차정보를 수집하고 하동지역 차 산업 여건을 세밀하게 분석한 뒤 이를 토대로 중장기 발전계획을 세웠다. 2010년까지 540억원을 투입해 하동 야생차산업을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산업으로 육성하는 내용이다. 이 발전계획은 하동녹차 산업이 현재 전국에서 손꼽히는 우수 특화산업으로 발전하는 바탕이 됐다. 이 과장은 국비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정부의 각종 공모사업에 적극 도전했다. 2004년 정부 지자체연구소 육성사업 공모에 하동녹차연구소 건립 사업이 선정돼 16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구소를 지어 2008년 문을 열었다. 정부의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공모에 녹차를 활용한 농촌체험관광 사업이 선정돼 사업비를 지원받아 하동녹차체험관도 건립했다. 이 과장은 차 문화 체험 관광도 전망이 밝을 것이라는 판단에서 기반시설을 갖추는 데도 힘을 쏟았다. 그 결과 지난해 1500여개 단체에서 2만 3000여명의 관광객이 하동야생녹차단지 체험방문을 하는 등 녹차문화 현장체험은 인기가 높다. 현재 하동녹차는 여러 음료 제품으로도 개발돼 널리 유통되고 있으며 미국·캐나다 등 해외 수출이 늘면서 지역 경제의 핵심 산업이 됐다. 이 과장은 “하동녹차가 세계적인 건강 음료로 자리를 굳히도록 차별·명품화 정책을 개발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하동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고추장 박사’ 정도연 순창군 지방보건연구사 발효 미생물 활용, 지역 ‘100년 먹거리’ 개척 고추장으로 유명한 전북 순창군은 전통장류산업의 본고장으로 통한다. 그러나 불과 10여년 전까지만 해도 순창 장류산업은 가내수공업형태를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장류밸리-장류산업특구-장류연구소-발효미생물종합활용센터로 연계되는 지역특화산업으로 눈부신 발돋움을 거듭하고 있다. 이같이 순창 장류산업이 반석 위에 오르기까지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헌신한 순창군청 장류식품사업소 정도연(40·지방보건연구사)씨의 노력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대학에서 식품공학을 전공한 정씨는 1997년 4월 순창군청 제품검사실 품질검사담당으로 장류산업과 첫 인연을 맺었다. 그가 처음 부임했을 당시 순창고추장민속마을에 입주한 26개 업체는 대부분 연매출 1억원 미만의 소규모 가족기업 형태였다. 1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곳은 2곳에 불과했다. 정씨는 3년에 걸쳐 모든 장류업체를 방문해 기업체별로 표준배합비 등을 정리하고 과학적인 자료를 축적해 책으로 엮어냈다. 이것이 오늘날 순창전통고추장 표준 매뉴얼의 기반이 됐다. 그는 이어 장류산업을 지역 특화산업으로 육성하는 데 눈을 돌렸다. 우선 군청의 관련 인원을 충원하고 장비를 확충해 2008년 8월 식약청에서 인증하는 자가품질검사기관으로 승인을 받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 장류산업 육성에 필요한 석·박사급 고급 두뇌 등 36명의 연구·행정조직을 구성해 장류연구소를 건립했다. 2005년 1월에는 전국 1호로 ‘장류산업특구’ 지정을 받는 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 특히 산자부의 대표적 산학협력연계시스템 공모사업에 선정돼 순창장류산업에 필요한 네트워킹, 기술개발, 인력양성, 기업지원, 마케팅, 홍보까지 전 단계를 아우르는 사업을 수행했다. 이로 인해 순창군의 장류산업 매출도 150억원에서 240억원 규모로 끌어올렸다. 2007년에는 장류밸리를 기반으로 317억원 규모의 발효미생물종합활용센터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고추장, 된장, 청국장을 이용한 신제품도 개발해 30여건을 특허 출원하거나 등록했다. 뿐만 아니라 전통절임류세계화지원센터, 전통발효식품 전용공장을 기획해 건립 중에 있다. 이같이 눈코 뜰 새 없이 업무를 추진하면서도 자기계발에 게을리하지 않아 2008년에는 ‘고추장 유해미생물 관리 분야’에 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 때문에 그에게는 ‘고추장 박사’라는 별명이 붙었다. “순창군이 앞으로 100년간 먹고살 수 있는 사업이 무엇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발효미생물을 활용해 의약, 식품, 식품소재 등에 활용하는 발효미생물 종가 프로젝트입니다.” 정씨는 “모든 맡은 업무는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꿈 너머의 꿈을 매일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있다.”며 순창 장류산업에 대한 끝없는 열정을 펼쳐 보였다. 순창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장흥 한우 브랜드화 앞장 유영철 장흥군 회진면장 30년 축산행정… 사료용 논 옥수수 첫 재배 장흥 한우를 전국적으로 브랜드화한 유영철(54) 회진면장은 한우산업 육성 1인자로 불린다. 1980년 장흥군 최초의 축산직 공무원으로 임용된 뒤 30년이란 세월 속에서도 한결같은 자리와 똑같은 장소에서 축산 업무를 수행했다. 그러다 보니 군민들 사이에서는 ‘축산행정의 산증인’, ‘축산행정의 백과사전’으로 인정받고 있다. 유 면장은 축산 농가들이 잘살기 위해서는 우선 경영마인드를 제고하고 축산 경영을 현대화, 차별화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를 위해 그는 우선 축산관련 단체를 결성토록 유도해 축산업 발전을 도모했다. 혹 압력단체로 변하지 않을까 우려하는 반대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단체의 한목소리가 오히려 행정과의 파트너십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해 상사에게 거듭 건의한 끝에 한우, 젖소, 돼지, 닭, 오리 사육농가와 수정사, 수의사 등으로 협회를 결성했다. 유 면장은 특히 사료비를 절감하기 위해 풀 사료작물의 재배를 확대했다. 그는 겨울철 휴경논을 활용해 풀 사료를 생산해서 농가에 안정적으로 공급한다면 축산농가의 경영비 부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2003년부터 풀 사료 생산사업에 관심을 갖고 사업을 시작했다. 재배면적은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해 지금은 전국에서 3번째 많은 양을 생산하는 주산단지로 변신했으며, 장흥군에서 생산된 양질의 풀 사료를 타시도에서도 선호하고 있다. 유 면장은 전국 최초로 논을 활용한 옥수수 사료단지를 조성해 정부가 이를 시책에 반영하기도 했다. 2007년부터 자체 시책사업으로 쌀 과잉생산을 억제하면서 양질의 풀 사료를 축산 농가에 공급하는 사업으로 논에 사료용 옥수수를 재배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이는 우수사례로 뽑혀 정부에서는 벼 재배면적 감축을 위한 시책사업으로 2010년 논에 타 작물 재배사업을 전국으로 확대시키기도 했다. 주5일 근무제 등 생활문화 패턴변화에 발맞춰 전국 최초로 주말 토요시장을 개장하는 등 한우직거래 타운 조성사업은 그의 작품이었다. 장흥축협을 설득해 운영한 결과 소비자들의 반응이 폭발적이자 망설이던 투자자들이 앞다퉈 직판장을 개설함으로써 한우 직거래 타운이 조성돼 지금은 장흥 토요시장의 한우가 전국에 알려지게 됐다. 처음 시작한 2006년 12억원이었던 매출액이 2009년에는 324억원을 기록했다. 한우직거래 장터는 중소기업청 등에서 성공사례로 발표돼 타 자치단체에서 성공모델로 벤치마킹하고 있다. 유 면장은 앞으로 중국 시장을 점령하겠다는 야심 찬 포부를 갖고 있다. 그는 “중국은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로, 현재는 돼지고기를 선호하고 있지만, 미래에는 이들의 식탁에 장흥군의 명품 한우를 올릴 수 있도록 하는 게 마지막 공직생활의 목표”라고 밝혔다. 유 면장은 일과 후 수년 전부터 중국어 회화 공부를 하고 있다. 장흥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전기료 계절·시간별 차등 부과

    계절과 시간대별로 요금이 달라지는 주택용 전기요금제가 오는 7월부터 시범적으로 운영된다. 지식경제부는 21일 현행 단일 요금체계에 누진제만 적용받는 주택용 전기요금을 산업용 전기요금과 마찬가지로 계절별·시간대별로 2~3단계 차등화한 요금제로 전환하는 내용의 ‘스마트그리드 사업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계·시별 요금제에 따르면 전력 소비가 많은 여름·겨울철과 낮 시간 피크타임 때는 전기요금이 오르고, 봄·가을철과 밤 시간대는 전기요금이 내려가게 된다. 우선, 스마트미터(전자식 계량기)가 보급된 가구를 대상으로 기존 요금제와 새 요금제 중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이 적용된다. 스마트미터는 현재 전국적으로 89만 가구에 설치돼 있고, 올해 말까지 164만 가구로 늘어난다. 지경부는 2020년까지 스마트미터 보급률을 100%로 확대할 방침이다. 계·시별 요금제는 스마트그리드 도입에 필요한 실시간 요금제로 가는 중간 단계다. 지경부 관계자는 “계·시별 요금제가 시행되면 소비자는 원가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전기 소비를 합리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경부는 또 스마트미터, 지능형 가전, 전기자동차 등을 활용해 전력수요를 줄이고 그 실적에 따라 보상받는 상시 전력 수요관리시장을 열기로 했다. 올해에는 제주 실증단지에 이를 적용한 뒤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상설화할 방침이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7월 계절·시간에 따라 전기요금 다르게 낸다.

    계절과 시간대별로 요금이 달라지는 주택용 전기요금제가 오는 7월부터 시범적으로 운영된다.  지식경제부는 21일 현행 단일 요금체계에 누진제만 적용받는 주택용 전기요금을 산업용 전기요금과 마찬가지로 계절별·시간대별로 2~3단계 차등화한 요금제로 전환하는 내용의 ‘스마트그리드 사업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계·시별 요금제에 따르면 전력 소비가 많은 여름·겨울철과 낮 시간 피크타임 때는 전기요금이 오르고, 봄·가을철과 밤 시간대는 전기요금이 내려가게 된다.  우선, 스마트미터(전자식 계량기)가 보급된 가구를 대상으로 기존 요금제와 새 요금제 중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이 적용된다. 스마트미터는 현재 전국적으로 89만 가구에 설치돼 있고, 올해 말까지 164만 가구로 늘어난다. 지경부는 2020년까지 스마트미터 보급률을 100%로 확대할 방침이다.  계·시별 요금제는 스마트그리드 도입에 필요한 실시간 요금제로 가는 중간 단계다. 지경부 관계자는 “계·시별 요금제가 시행되면 소비자는 원가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전기 소비를 합리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경부는 또 스마트미터, 지능형 가전, 전기자동차 등을 활용해 전력수요를 줄이고 그 실적에 따라 보상받는 상시 전력 수요관리시장을 열기로 했다. 올해에는 제주 실증단지에 이를 적용한 뒤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상설화할 방침이다.  지경부는 아울러 스마트그리드를 적용한 구역전기사업을 활성화함으로써 실시간 요금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주택용 전기요금, 7월부터 시간·계절 따라 차등화

     오는 7월부터 계절별·시간대별로 차등화 한 전기요금제도가 시범도입된다.  지식경제부는 21일 ‘2011년도 스마트그리드 사업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현행 단일요금체계에 누진제만 적용받는 주택용 전기요금을 7월부터는 계절별·시간대별로 차등 적용한다. 여름·겨울철과 봄·가을철의 요금이 달라지고 시간대별로는 최대·중간·경부하 3단계로 요금 수준이 차별화된다. 새 요금제는 전력소비가 많은 여름·겨울철과 낮 시간에 전기를 많이 쓰는 소비자들에게는 불리하지만 반대의 경우는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미터(전자식 계량기)를 설치한 전국의 89만 가구는 기존 요금제와 이 요금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  스마트미터는 한국전력이 스마트그리드, 녹색사업 등 정책적 고려에 따라 1기당 2만5000여원을 들여 무상 설치한 것. 현재 부산 5만9500가구, 서울 5만9000가구, 대구·경북 5만6000가구다. 한전은 올해도 75만 가구에 스마트미터를 보급할 계획이다.  지경부는 2020년까지 전국 1800만 가구에 스마트미터를 보급해 차등요금제 적용을 전면화할 방침이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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