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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위 수성·추격전 이들에게 물어봐…KIA, 롯데, 두산, NC 키플레이어는

    5위 수성·추격전 이들에게 물어봐…KIA, 롯데, 두산, NC 키플레이어는

    ‘KIA 타이거즈의 5위 수성이냐, 후발 주자들의 맹추격이냐.’ 올 시즌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가 종반으로 접어드는 가운데 가을야구를 할 수 있는 ‘마지막 티켓’을 놓고 치열한 다툼이 벌어지고 있다. 이달 초만 해도 승승장구하던 KIA가 손쉽게 가을야구 티켓을 따는 듯했다. 하지만 최근 10경기에서 3승7패로 부진한 사이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 NC 다이노스가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각 팀의 키플레이어가 남은 경기에서 어떤 활약을 펼치느냐에 따라 가을야구 티켓의 주인공이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부진을 겪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5위 싸움에서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는 팀은 KIA다. 다른 팀에 5경기 차로 앞선 데다 전반기 타선을 이끌었던 소크라테스 브리토(30)가 돌아왔다. 또 전반기 부진했던 최형우(39)가 지난 16일 기준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462로 부활했다. 여기에 새로 영입한 외국인 투수 토마스 파노니(28)의 구위가 점점 좋아지면서 최근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 중이다. KBO 관계자는 “소크라테스와 최형우가 타선에서 제 역할을 해 주고 선발에서 파노니가 계속 좋은 모습을 보이면 5위를 지키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6위를 달리는 롯데는 돌아온 외국인 투수 댄 스트레일리(34)와 정훈(35)의 활약이 중요하다. 일단 스트레일리는 지난 10일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치른 복귀전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스트레일리가 꾸준한 활약을 펼치면 롯데는 찰리 반즈(27), 박세웅(27)과 함께 계산이 서는 선발투수 3명을 갖게 된다. 여기에 올 시즌 63경기에 출장해 타율 0.227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정훈이 지난 시즌(타율 0.292·14홈런·79타점) 정도의 활약만 펼치면 전준우(36)-이대호(40)-한동희(23)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에 제대로 된 밥상이 차려질 수 있다.두산은 새 외국인 투수 브랜든 와델(28)과 정수빈(32), 양석환(31)의 빼어난 활약이 필요하다. 현재 브랜든은 2경기에서 1승을 거두며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지만 구위가 압도적이지는 않다. 정수빈과 양석환이 살아나지 않으면 타선에서 답을 찾기가 쉽지 않다. 특히 김재환(34)이 빠진 상황이라 이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NC는 올 시즌 자유계약선수(FA)로 입단한 손아섭(34)의 방망이가 살아나고, 새로 영입한 맷 더모디(32)가 평균 이상의 활약을 해야 한다. 특히 손아섭의 올 시즌 타율은 0.286으로 자신의 통산 타율 0.322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 KBO 관계자는 “손아섭-박건우-양의지로 이어지는 타선이 살아나면 NC의 득점력이 크게 좋아질 것”이라면서 “롯데와 두산, NC에도 가을야구 기회는 충분히 열려 있다”고 말했다.
  • LG 외국인 투수 최강에 불펜도 튼튼…토종 선발만 잘하면 되는데

    LG 외국인 투수 최강에 불펜도 튼튼…토종 선발만 잘하면 되는데

    ‘외국인 투수도, 타선도, 불펜도 모두 든든한데, 토종 선발은….’ 프로야구 LG 트윈스 외국인 원투 펀치는 말 그대로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최강 수준이다. 여기에 주요 부분 1위를 싹쓸이 하고 있는 타선과 안정적인 불펜 등을 생각하면 리그 1위를 차지하는 것이 당연해 보인다. 하지만 LG는 1위 SSG 랜더스에 15일 기준 9.5경기 차이 2위다. SSG가 역대급 성적을 내고 있기도 하지만, 허약한 토종 선발진도 추격의 고삐를 늦추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 허약한 토종 선발진이 가을야구에서 LG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LG는 올 시즌 100경기에서 60승1무39패로 승률 0.606를 기록하고 있다. 예년 같으면 6할대 승률이면 충분히 1위를 할 수 있는 성적이다. 하지만 올 시즌 SSG가 71승3무31패(승률 0.696)라는 ‘만화 같은’ 성적을 내면서 2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세부 기록을 뜯어보면 LG의 성적이 SSG보다 못 하지 않다. 특히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33)와 아담 플럿코(31)로 구성된 원투 펀치는 리그 최강이다. 켈리는 19경기 12승 2패 평균자책점 2.88을, 플럿코는 21경기 11승 4패 평균자책점 2.56를 기록하고 있다. 10개 구단 외국인 투수 조합 중 가장 많은 승리와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이다.타선도 매섭다. LG는 팀 타율(0.273)과 홈런(94개), OPS(0.761), 득점(523점) 등에서 모두 1위다. 특히 김현수(34·22홈런), 오지환(32·19홈런), 이재원(23·13홈런), 채은성(32·10홈런) 등이 10개 이상의 홈런을 뽑아내면서 어디서든 한방을 터뜨릴 수 있는 타선이 됐다. 불펜도 평균자책점 3.29로 2위 KT 위즈(3.63)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있고, 수비율도 0.981로 KT(0.983)에 근소한 차이로 2위다. 문제는 토종 선발이다. 임찬규(30)가 4승7패·평균자책점 5.29로 기대 이하의 활약을 보이고 있고, 이민호(21)는 8승5패로 가장 나은 활약을 하고 있지만 기복이 심해 평균자책점이 가장 높다. 김윤식은 4승4패 평균자책점 4.22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확실하게 승수를 챙기는 카드로 인식되지는 않는다.그 결과 LG 선발진은 평균자책점 4.02로 리그에서 5위지만, 켈리와 플럿코를 제외하면 5.23으로 높아진다. LG의 국내 선발진 평균자책점은 한화 이글스(5.69)에 이어 두번째로 높다.일각에서는 약한 토종 선발진이 가을야구에서 LG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KBO 관계자는 “포스트시즌에선 확실한 원투펀치 만큼 중요한 것이 3선발”이라면서 “LG가 가을야구를 치르는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약한 국내 선발투수진이 아킬레스건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신인 드래프트 10라운드’ LG 문성주 타격왕 도전

    ‘신인 드래프트 10라운드’ LG 문성주 타격왕 도전

    누가 뭐래도 올 시즌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히트 상품’은 문성주(25)다. 2018년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신인 드래프트 2차 10라운드 전체 100명 가운데 97순위로 LG에 입단했을 때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던 문성주가 올 시즌 LG의 가을야구를 이끄는 핵심 선수로 성장했다.문성주는 ‘10라운더’임에도 데뷔 1년 차부터 2군에서 주전 외야수로 출전했다. 일찌감치 입대해 병역을 해결한 뒤 복귀한 그는 지난해 가끔 올라온 1군 무대에서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힘입어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들었고, 두산 베어스와 치른 준플레이오프에서 알토란 같은 3타점을 올리기도 했다. 10라운드 지명 선수는 육성 선수(신고 선수)와 마찬가지로 프로 무대의 ‘흙수저’로 분류된다. 그런 문성주가 이제 한국프로야구 사상 최초의 ‘10라운더 타격왕’까지 넘보고 있다. 10일까지 문성주는 시즌 7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8(286타석 233타수 81안타), 5홈런, 36타점을 기록 중이다. 비록 규정 타석(소속팀 경기 수의 3.1배)에 18타석이 모자라 순위표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지만 리그 타율 1위인 키움 히어로즈의 이정후와 2위 삼성 라이온즈의 호세 피렐라를 능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상승 곡선이 가파르다. 문성주는 지난달 19경기에 출장해 최다 안타 5위(27개), 볼넷 1위(14개), 득점 3위(16점), 출루율 3위(0.471)로 팀 상승세를 이끌며 7월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타자 부문 1위에 올랐다. 또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368로 말 그대로 ‘불방망이’를 휘둘렀고, 이 활약에 힘입어 LG는 키움과의 2위 싸움에서 근소한 우위를 지킬 수 있었다. 특히 2위 자리를 놓고 벌인 지난 주말 키움과의 3연전에선 8타수 5안타(2루타 1개) 2타점으로 위닝시리즈를 이끌었다. LG 주장인 오지환(32)은 문성주에 대해 “정말 기복 없이 열심히 한다. 시즌 초반과 중반을 비교할 때 달라진 점이 없다”면서 “아직 장외 타격왕이지만 정말 될 수 있다는 느낌이 든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류지현 LG 감독은 “경기 후반 득점 기회에서 믿고 쓸 수 있는 선수가 있다는 건 팀에 큰 도움이 된다”면서도 “규정 타석은 계산하지 않았다. 어느 시점이 되면 선수를 위해 한 번쯤 생각하게 되겠지만 아직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굳이 류 감독이 계산하지 않아도 문성주는 조만간 규정 타석을 채울 것으로 보인다. KBO 리그 사상 최초의 10라운드 출신 타격왕의 탄생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 챔피언 본능 vs 가을 DNA… 올라갈 팀은 결국 올라간다

    챔피언 본능 vs 가을 DNA… 올라갈 팀은 결국 올라간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었던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가 후반기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순위 경쟁에서 ‘돌풍의 팀’으로 떠올랐다. KT는 ‘고인 물’ 같던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 간 2위권 싸움에 뛰어들었고, 끝없이 추락하던 두산도 6위 롯데 자이언츠를 밀어내고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5위 KIA 타이거즈를 사정권에 뒀다. ‘올라갈 팀은 결국 올라간다’(Up Team is Up)는 스포츠계 격언을 또다시 보여 주고 있다. 올 시즌 전만 하더라도 KT는 우승 전력을 뽐냈다. 그러나 ‘주포’ 강백호와 외국인 에이스 윌리엄 쿠에바스의 부상으로 투타에서 균형을 잃고 하위권으로 떨어졌다. 지난 4월 11승13패(6위)로 출발한 KT는 5월(11승15패)에 더 추락해 8위까지 밀려났다. 그나마 자유계약선수(FA)로 데려온 4번 타자 박병호의 미친(?) 활약과 든든한 불펜진이 없었다면 바닥으로 추락했을 것이다. 다행히 투타 밸런스를 찾은 6월(14승2무9패)부터 상승세를 타더니 7월엔 13승4패의 월별 성적을 거둬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되찾았다. KT는 지난 8일 기준 52승2무43패(4위)로 3위 키움에 5게임, 2위 LG에 6게임 차로 다가섰다. 지난 6월 30일 LG에 7.5게임, 키움에 10게임 차였던 것을 빠르게 좁힌 것이다.전반기에 죽을 쒔던 두산도 달라졌다. 두산은 후반기에 7승5패를 기록해 5위 다툼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지난 주말 5위 KIA와의 맞대결에서 위닝시리즈(2승1패)를 거둬 격차(4.5게임 차)를 더 줄였다. 특히 지난 7일 KIA전에선 8회말까지 0-4로 끌려가던 두산이 9회초 2안타와 볼넷 3개를 묶어 단숨에 4득점을 올려 4-4 동점을 만들었다. 10회말 최형우의 끝내기 안타를 맞고 스윕승을 거두지 못했지만 전반기에 보지 못했던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는 두산 특유의 짜임새 있는 야구를 선보였다.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두산의 ‘가을야구 DNA’가 살아난 것이다. 이번 주 KT와 두산은 선두 SSG 랜더스를 상대로 ‘돌풍의 세기’를 확인한다. KT는 10~12일 SSG와 방문 3연전을 벌인다. 올 시즌 SSG를 가장 많이 괴롭힌 팀은 KT(상대 전적 5승4패)다. 두산은 주중(10~12일)에 NC 다이노스와 홈 3연전을 치른 뒤 다시 홈에서 SSG와 2연전(13~14일)을 벌인다. 후반기 들어 맹타를 휘두르는 호세 페르난데스와 오랜 부진 끝에 지난 6일 KIA전에서 시즌 첫 홈런을 날린 정수빈이 SSG를 단단히 벼르고 있다.
  • ‘올라갈 팀은 결국 올라간다’...KT·두산 후반기 돌풍의 팀으로

    ‘올라갈 팀은 결국 올라간다’...KT·두산 후반기 돌풍의 팀으로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었던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가 하반기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순위 경쟁에서 ‘돌풍의 팀’으로 떠올랐다. KT는 ‘고인 물’ 같던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 간 2위권 싸움에 뛰어들었고, 끝없이 추락하던 두산도 6위 롯데 자이언츠를 밀어내고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5위 KIA 타이거즈를 사정권에 뒀다. ‘올라갈 팀은 결국 올라간다’(Up Team is Up)는 스포츠계 격언을 또다시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전만 하더라도 KT는 우승 전력을 뽐냈다. 그러나 ‘주포’ 강백호와 외국인 에이스 윌리엄 쿠에바스의 부상으로 투타에서 균형을 잃고 하위권으로 떨어졌다. 지난 4월 11승13패(6위)로 출발한 KT는 5월(11승15패)에 더 추락해 8위까지 밀려났다. 그나마 자유계약선수(FA)로 데려온 4번 타자 박병호의 미친(?) 활약과 든든한 불펜진이 없었다면 바닥으로 추락했을 것이다. 다행히 투타 밸런스를 찾은 6월(14승2무9패)부터 상승세를 타더니 7월엔 13승4패의 월별 성적을 거둬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되찾았다. KT는 8일 기준 52승2무43패(4위)로 3위 키움과 5게임, 2위 LG와 6게임 차로 다가섰다. 지난 6월 30일 LG에 7.5게임, 키움에 10게임 차였던 것을 빠르게 좁힌 것이다. 전반기에 죽을 쒔던 두산도 달라졌다. 두산은 후반기에 7승5패를 기록해 5위 다툼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지난 주말 5위 KIA와의 맞대결에서 위닝시리즈(2승1패)를 거둬 격차(4.5게임 차)를 더 줄였다. 특히 지난 7일 KIA전에선 8회말까지 0-4로 끌려가던 두산이 9회초 2안타와 볼넷 3개를 묶어 단숨에 4득점을 올려 4-4 동점을 만들었다. 10회말 최형우의 끝내기 안타를 맞고 스윕승을 거두지 못했지만 전반기에 보지 못했던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는 두산 특유의 짜임새 있는 야구를 선보였다.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두산의 ‘가을야구 DNA’가 살아난 것이다. 이번주 KT와 두산은 선두 SSG 랜더스를 상대로 ‘돌풍의 세기’를 확인한다. KT는 10~12일 SSG와 방문 3연전을 벌인다. 올 시즌 SSG를 가장 많이 괴롭힌 팀은 KT(상대 전적 5승 4패)다. 두산은 주중(10~12일)에 NC 다이노스와 홈 3연전을 치른 뒤, 다시 홈에서 SSG와 2연전(13∼14일)을 벌인다. 후반기 들어 맹타를 휘두르는 호세 페르난데스와 오랜 부진 끝에 지난 6일 KIA전에서 시즌 첫 홈런을 날린 정수빈이 SSG를 단단히 벼르고 있다.
  • 외국인 투타 다 바꾼 롯데… ‘가을야구’ 마지막 불씨 살려라

    외국인 투타 다 바꾼 롯데… ‘가을야구’ 마지막 불씨 살려라

    지난달 외국인 타자 피터스 교체성적 부진 투수 스파크맨도 방출작년에 뛰었던 스트레일리 영입마운드 부진 넘어설 에이스 필요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부진을 거듭하던 투수 글렌 스파크맨(30)을 대신해 지난 시즌까지 롯데에서 뛴 댄 스트레일리(34)를 영입하며 막판 가을야구 경쟁에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 하지만 너무 늦은 교체 결정이라 가을야구 경쟁에서 얼마나 효과를 볼 것인지는 미지수다. 2일 롯데는 2020년과 지난해 롯데에서 뛴 투수 스트레일리와 총액 40만 달러(약 5억 2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웨이버 공시한 스파크맨 대신 검증된 스트레일리를 영입한 것이다. 스트레일리는 2020년 롯데에서 15승(4패) 평균자책점 2.50, 지난해 10승(12패)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하는 등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2020년에는 205개의 탈삼진으로 리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스트레일리는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기 위해 롯데를 떠났다. 하지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14경기 2승4패 평균자책점 9.82로 부진한 성적을 낸 끝에 다시 롯데로 오게 됐다. 롯데는 “스트레일리는 KBO와 한국 문화, 구단을 이미 경험한 데다 안정적 경기 운영이 가능한 선수”라며 “빠른 시간 내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롯데는 앞서 지난달 17일 외국인 타자 DJ 피터스(27)도 교체했다. 피터스는 13개의 홈런을 때려냈지만 타율이 0.228에 그치며 팀 타선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 KBO 관계자는 “이유야 어떻게 됐든 교체 결정이 늦은 것은 분명하다”면서 “두 명의 외국인 선수 교체가 팀 분위기를 얼마나 바꿀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단 피터스와 교체된 잭 렉스(29)는 7경기에서 타율 0.433(30타수 13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하며 합격점을 받았다. 렉스가 리그에 빠르게 적응하면서 이대호(40)와 한동희(23), 전준우(36), 안치홍(32) 등으로 이어지는 타선은 5강 경쟁을 벌이기에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지난 1일 기준 롯데의 팀타율은 0.261로 리그 4위, 홈런은 69개로 5위다. 문제는 마운드다. 전반기 에이스 역할을 하던 찰리 반즈(27)가 최근 10경기에서 3승6패로 부진하고, 박세웅(27)도 2승5패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마디로 교체된 스트레일리가 확실한 에이스 역할을 해 주지 않으면 올 시즌 가을야구는 어렵다는 뜻이다. 1일 기준 7위를 달리고 있는 롯데는 5위 KIA 타이거즈에 7.5경기 뒤져 있다. KBO 관계자는 “선발과 불펜이 어느 정도 역할을 해 준다면 막판 5위 경쟁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고 전망했다.
  • 롯데 외국인 교체 늦기는 했는데… 돌아온 스트레일리 가을야구 불씨 살리나

    롯데 외국인 교체 늦기는 했는데… 돌아온 스트레일리 가을야구 불씨 살리나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부진을 거듭하던 투수 글렌 스파크맨(30)을 대신해 지난 시즌까지 롯데에서 뛴 댄 스트레일리(34)를 영입하며 막판 가을야구 경쟁에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 하지만 너무 늦은 교체 결정이라 가을야구 경쟁에서 얼마나 효과를 볼 것인지는 미지수다. 2일 롯데는 2020년과 지난해 롯데에서 뛴 투수 스트레일리와 총액 40만 달러(약 5억 2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웨이버 공시한 스파크맨 대신 검증된 스트레일리를 영입한 것이다. 스트레일리는 2020년 롯데에서 15승(4패) 평균자책점 2.50, 지난해 10승(12패)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하는 등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2020년에는 205개의 탈삼진으로 리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올 시즌을 앞두고 스트레일리는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기 위해 롯데를 떠났다. 하지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14경기 2승4패 평균자책점 9.82로 부진한 성적을 낸 끝에 다시 롯데로 오게 됐다. 롯데는 “스트레일리는 KBO와 한국 문화, 구단을 이미 경험한 데다 안정적 경기 운영이 가능한 선수”라며 “빠른 시간 내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롯데는 앞서 지난달 17일 외국인 타자 DJ 피터스(27)도 교체했다. 피터스는 13개의 홈런을 때려냈지만 타율이 0.228에 그치며 팀 타선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 KBO 관계자는 “이유야 어떻게 됐든 교체 결정이 늦은 것은 분명하다”면서 “두 명의 외국인 선수 교체가 팀 분위기를 얼마나 바꿀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일단 피터스와 교체된 잭 렉스(29)는 7경기에서 타율 0.433(30타수 13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하며 합격점을 받았다. 렉스가 리그에 빠르게 적응하면서 이대호(40)와 한동희(23), 전준우(36), 안치홍(32) 등으로 이어지는 타선은 5강 경쟁을 벌이기에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지난 1일 기준 롯데의 팀타율은 0.261로 리그 4위, 홈런은 69개로 5위다. 문제는 마운드다. 전반기 에이스 역할을 하던 찰리 반즈(27)가 최근 10경기에서 3승6패로 부진하고, 박세웅(27)도 2승5패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마디로 교체된 스트레일리가 확실한 에이스 역할을 해 주지 않으면 올 시즌 가을야구는 어렵다는 뜻이다. 1일 기준 7위를 달리고 있는 롯데는 5위 KIA 타이거즈에 7.5경기 뒤져 있다. KBO 관계자는 “선발과 불펜이 어느 정도 역할을 해 준다면 막판 5위 경쟁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고 전망했다.
  • 늦장 외국인 교체 롯데… 가을야구 불씨 살아있나

    늦장 외국인 교체 롯데… 가을야구 불씨 살아있나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후반기 외국인 선수 두 명을 모두 교체하며 분위기 쇄신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너무 늦은 교체 결정이라 가을야구 경쟁에서 얼마나 효과를 볼 것인지는 미지수다. 롯데는 지난달 31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외국인 투수 글렌 스파크맨(30)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지난 1일 기준 5위 KIA 타이거즈와 7.5경기 차인 점을 생각하면 늦장 교체라는 평가다. 스파크맨은 총액 80만 달러(연봉 50만 달러·옵션 30만 달러)에 올해 롯데와 계약했다. 당초 롯데는 스파크맨이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뚜껑을 열어 보니 찰리 반즈(27)에게 밀리는 것은 물론 팀의 4·5선발 투수들보다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올 시즌 스파크맨은 19경기에 나와 84와3분의2이닝을 던져 2승4패 평균자책점 5.31을 기록했다. 팀 승리의 발판이 되는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는 5차례에 불과했다. 스파크맨이 기대 이하의 활약을 한 이유는 다양하다. 코로나19 확진으로 팀 합류가 늦어졌고, 옆구리 부상으로 개막 엔트리에도 들지 못했다. 또 시즌 초반에는 꽃가루 알레르기를 호소하기도 했다. 롯데는 앞서 지난달 17일 외국인 타자 DJ 피터스(27)도 교체했다. 피터스는 13개의 홈런을 때려냈지만 타율이 0.228에 그치며 팀 타선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 KBO 관계자는 “이유야 어떻게 됐든 교체 결정이 늦은 것은 분명하다”면서 “두 명의 외국인 선수 교체가 팀 분위기를 얼마나 바꿀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단 피터스와 교체된 잭 렉스(29)는 7경기에서 타율 0.433(30타수 13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하며 합격점을 받았다. 렉스가 리그에 빠르게 적응하면서 이대호(40)와 한동희(23), 전준우(36), 안치홍(32) 등으로 이어지는 타선은 5강 경쟁을 벌이기에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1일 기준 롯데의 팀타율은 0.261로 리그 4위, 홈런은 69개로 5위다. 문제는 마운드다. 전반기 에이스 역할을 하던 반즈가 최근 10경기에서 3승6패로 부진하고, 박세웅(27)도 2승5패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마디로 교체된 외국인 투수가 확실한 에이스 역할을 해 주지 않으면 가을야구는 어렵다는 뜻이다. 스파크맨의 대체 선수로는 2020년과 지난해 롯데에서 뛰었던 댄 스트레일리(34)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롯데에서 15승(4패) 평균자책점 2.50, 지난해 10승(12패)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한 스트레일리는 KBO 리그 경험이 있어 경기가 많이 남지 않은 롯데 입장에선 안전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 은퇴 시즌인데 이대호만 보이는 롯데

    은퇴 시즌인데 이대호만 보이는 롯데

    ‘이대호만 보였다.’ 지난 28일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5-8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는 이대호의 첫 은퇴투어 경기였다. 점수만 놓고 보면 졸전이라고 할 수 없다. 하지만 내용을 뜯어보면 형편없다는 이야기를 할 수 밖에 없다. 찰리 반즈(27)는 볼넷을 연발하며 스스로 무너졌고, 타선도 이대호의 2안타 3타점을 제외하면 힘을 쓰지 못 했다. 은퇴투어 첫날을 맞은 이대호는 경기전 40분간 사인회까지 하고 나왔다. 하지만 지친 기색 없이 방망이를 휘둘렀다. 7회초에 2타점 2루타를 날리더니 9회에도 추격의 적시타를 날려 이날 3타점째를 올렸다. 하지만 팀의 패배로 이대호의 은퇴투어 경기 활약은 빛을 잃었다. 이대호는 경기후 “팬분들이 그라운드에 나올 때마다 열심히 환호해 주시더라. 기쁘면서도 또 이제 이것도 마지막이구나 생각이 들어 나도 최대한 인사드리고자 했다. 남은 시간 야구장에 나올때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는 짧은 소감을 남겼다. 롯데는 올 스타전 이후 6연패를 당하고 있다. 5위와 승차는 8경기 차로 벌어졌다. 가을야구의 꿈이 멀어지고 있는 것이다.이대호 은퇴시즌에 가을야구의 희망이 살아나기 위해선 마운드가 제자리를 잡아야 한다. 롯데의 올 시즌 평균자책점은 4.45로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9위를 기록하고 있다. 시즌 초반 원투 펀치 역할을 하던 반즈와 박세웅(27)이 후반기 들어 동반 부진이다. 반즈는 후반기 2경기에서 12이닝 동안 9점이나 내주며 힘을 쓰지 못 하고 있다. 박세웅도 후반기 1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을 하며 에이스로서 면모를 보여주지는 못 했다. 여기에 롯데 불펜은 올 전반기 시즌부터 잇따라 불을 지르며 평균자책점 4.82를 기록하고 있다. 그나마 타선은 타율 0.258로 리그 4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득점 기회를 제대로 못 살리면서 타점은 352점을 기록해 리그 8위 수준이다. 또 홈런은 64개로 리그 4위다. 올 시즌 은퇴하는 이대호가 타율 0.330, 12홈런, 52타점을 기록하지 않았다면 팀타선은 더 빈약했을 것이다.희망을 주고 있는 것은 새 외국인 타자 잭 렉스(28)가 빠른 적응력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렉스는 지난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과 원정 경기에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2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전날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3안타를 퍼부으며 롯데의 새 타격 기계로 떠올랐다. 지난 20일 DJ 피터스의 대체 선수로 영입된 렉스는 24일 KIA와 홈 경기에서 KBO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렉스는 팀이 0 대 23으로 대패한 가운데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가혹한 신고식을 치렀다. 이어 26일 두산과 3연전 첫 경기에서도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하지만 27일 경기에서 KBO 리그 첫 안타를 포함해 4타수 3안타로 타격에 시동을 걸고 있다.
  • 30대에 첫 커리어하이…7월 4할 타자 KIA 이창진

    30대에 첫 커리어하이…7월 4할 타자 KIA 이창진

    KIA 타이거즈의 이창진(31)이 이달 4할대의 타율을 달리며 ‘커리어 하이’(선수가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는 시기)를 쓰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데뷔 이후 8년 동안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했던 이창진이 불꽃 방망이를 휘두르면서 KIA의 가을야구 꿈도 힘을 받는 모습이다. 이창진의 이달 1~27일 타율은 0.455(44타수 20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테이블 세터인 2번으로 꾸준히 배치되고 있음에도 이달 OPS(장타율+출루율)는 1.001을 찍고 있으며, 장타율(0.523)과 출루율(0.478)도 중심 타선 못지않다.올 시즌 61경기에 나와 61안타를 때려 타율 0.324를 기록 중인 이창진은 올 초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시즌을 퓨처스(2군) 리그에서 시작했다. 지난 4월 21일 1군에 올라온 이창진은 5월엔 타율 0.333으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지만 6월 들어선 0.264로 꼬꾸라졌다. 하지만 이달 들어 배트 스피드가 빨라지면서 다시 날카로운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서른이 넘은 나이에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만들고 있지만 그는 원래 타격에 소질이 있는 선수였다. 인천고 2학년이던 2008년 이영민 타격상을 받을 정도로 재능을 인정받았지만 프로 지명을 받지 못하고 대학에 진학했고, 2014년에야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롯데에 입단했다. 하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다음해 KT 위즈의 유니폼을 입었다. 군 제대 후 2018년부터 KIA 유니폼을 입고 뛰고 있다.2019년 처음으로 풀타임 시즌을 보내며 133경기에 나가 타율 0.270, 108안타, 6홈런, 48타점을 기록하면서 주전 자리를 꿰찼다. 하지만 2020년 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접었고, 지난해에는 105경기에서 타율 0.209에 그쳐 프로 무대에서 사라지는 듯했다. 그러나 올 시즌 자신의 타격폼을 전면 수정하면서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전 타격 자세는 왼 다리를 들어 올리는 레그킥이었다. 그 결과 중심이 투수 쪽으로 급격히 쏠리면서 타격의 정확성이 떨어졌다. 이창진도 이런 문제를 인식하고 레그킥을 버렸다. 이창진은 “준비 동작부터 불필요한 동작을 줄이니 공을 보는 자세가 편안해졌다”면서 “레그킥을 버리는 쪽으로 폼을 수정한 것이 효과를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창진의 활약 속에 KIA는 지난 27일 기준 최근 10경기에서 8승2패를 기록하며 가을야구를 향해 속도를 내고 있다.
  • ‘사직 몬스터’의 배신… 쓰러진 ‘부산 갈매기’

    ‘사직 몬스터’의 배신… 쓰러진 ‘부산 갈매기’

    롯데 자이언츠가 올 시즌 가을야구를 꿈꾸며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한 사직구장이 오히려 롯데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롯데는 2021시즌을 마치고 마운드의 수준이 높지 않다고 보고, 구장을 늘리고 담장을 높여 경기 외적인 면에서 도움을 받으려고 했다. 롯데 팬들도 높아진 사직구장의 담장을 ‘사직 몬스터’라고 부르며 가을야구의 도우미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오히려 사직 몬스터가 자이언츠를 잡아먹는 상황이 됐다. 26일 기준 롯데는 홈인 사직구장에서 47경기를 치러 16승3무28패(승률 0.363)라는 초라한 성적을 거뒀다. 이는 최하위 한화(16승26패·0.380)보다 홈구장 승률이 낮은 것이다. 롯데는 올 시즌에 앞서 홈플레이트를 앞쪽 관중석으로 당겨 외야 펜스까지의 거리를 늘렸다. 이를 통해 홈플레이트부터 외야 중앙 펜스까지의 거리는 118m에서 120.5m로 늘었고 좌우 거리는 95m에서 좌우 95.8m로 길어졌다. 여기에 외야 펜스도 기존 4.8m에서 6m로 높여 ‘사직 몬스터’라는 별명도 붙었다. 이는 지난해 롯데의 팀 타율이 0.278로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10개 구단 중 가장 좋았던 반면 팀 평균자책점은 5.37점으로 꼴찌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떨어지는 투수력을 구장 리모델링으로 메우려고 했던 것이다. 하지만 시즌이 중반을 넘어가는 시점에서 사직 몬스터가 되려 롯데에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사직구장에서 롯데의 팀타율은 0.254로 시즌 평균(0.258)보다 낮다. 사직에서의 평균자책점도 5.04로 시즌 평균자책점(4.36)보다 0.68점이나 높다. 한마디로 투수 친화 구장을 만든 것이 롯데의 타율을 깎아 먹고, 평균자책점을 낮추는 데는 도움이 안 되고 있다는 얘기다. 지난 2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은 사직 몬스터가 롯데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 주는 대표적인 경기였다. 이날 롯데는 KIA에 0-23으로 대패했다. 이는 1982년 KBO 리그가 출범한 이후 최다 점수 차 패배다. 이날 패배로 6위 롯데는 5위 KIA와의 3연전을 모조리 내주며 7경기 차로 벌어졌다. 가을야구가 더욱 멀어진 것이다. KBO 관계자는 “리모델링한 야구장의 특성은 홈팀이나 원정팀이나 똑같이 영향을 받는다”면서 “팀 전력에 대한 보강 없이 야구장을 리모델링한다고 극적인 효과를 보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 펜스 높이고 거리 늘렸는데…‘사직 몬스터’에 발목 잡힌 자이언츠

    펜스 높이고 거리 늘렸는데…‘사직 몬스터’에 발목 잡힌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가 올 시즌 가을야구를 꿈꾸며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한 사직구장이 오히려 롯데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롯데는 2021시즌을 마치고 마운드의 수준이 높지 않다고 보고, 구장을 늘리고 담장을 높여 경기 외적인 면에서 도움을 받으려고 했다. 롯데 팬들도 높아진 사직구장의 담장을 ‘사직 몬스터’라고 부르며 가을야구의 도우미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오히려 사직 몬스터가 자이언츠를 잡아먹는 상황이 됐다. 26일 기준 롯데는 홈인 사직구장에서 47경기를 치러 16승3무28패(승률 0.363)라는 초라한 성적을 거뒀다. 이는 최하위 한화(16승26패·0.380)보다 홈구장 승률이 낮은 것이다. 롯데는 올 시즌에 앞서 홈플레이트를 앞쪽 관중석으로 당겨 외야 펜스까지의 거리를 늘렸다. 이를 통해 홈플레이트부터 외야 중앙 펜스까지의 거리는 118m에서 120.5m로 늘었고 좌우 거리는 95m에서 좌우 95.8m로 길어졌다. 여기에 외야 펜스도 기존 4.8m에서 6m로 높여 ‘사직 몬스터’라는 별명도 붙었다.이는 지난해 롯데의 팀 타율이 0.278로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10개 구단 중 가장 좋았던 반면 팀 평균자책점은 5.37점으로 꼴찌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떨어지는 투수력을 구장 리모델링으로 메우려고 했던 것이다. 하지만 시즌이 중반을 넘어가는 시점에서 사직 몬스터가 되려 롯데에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사직구장에서 롯데의 팀타율은 0.254로 시즌 평균(0.258)보다 낮다. 사직에서의 평균자책점도 5.04로 시즌 평균자책점(4.36)보다 0.68점이나 높다. 한마디로 투수 친화 구장을 만든 것이 롯데의 타율을 깎아 먹고, 평균자책점을 낮추는 데는 도움이 안 되고 있다는 얘기다. 지난 2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은 사직 몬스터가 롯데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 주는 대표적인 경기였다. 이날 롯데는 KIA에 0-23으로 대패했다. 이는 1982년 KBO 리그가 출범한 이후 최다 점수 차 패배다. 이날 패배로 6위 롯데는 5위 KIA와의 3연전을 모조리 내주며 7경기 차로 벌어졌다. 가을야구가 더욱 멀어진 것이다. KBO 관계자는 “리모델링한 야구장의 특성은 홈팀이나 원정팀이나 똑같이 영향을 받는다”면서 “팀 전력에 대한 보강 없이 야구장을 리모델링한다고 극적인 효과를 보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 돌아온 주전… 같이 온 희망

    돌아온 주전… 같이 온 희망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가 올스타전 휴식기(지난 15~21일)를 마치고 22일부터 후반기 일정에 돌입한다. 정규시즌 종료까지 팀(한 시즌 144경기)마다 많게는 61경기, 적게는 57경기를 앞두고 있다. 부상으로 팀 전력에서 이탈했던 주축 선수들이 후반기에 복귀하면서 연패 탈출과 ‘가을야구’(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각 팀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1승이 가장 절실한 팀은 삼성 라이온즈다. 1982년 창단 후 역대 최다인 11연패에 빠졌다. 비록 타선이 아닌 마운드, 그중에서도 특히 구원 투수진의 부진으로 연패가 길어지고 있지만 부상에서 돌아오는 외야수 구자욱(왼쪽·29)이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구자욱은 왼쪽 햄스트링을 다쳐 지난달 14일 이후 출전하지 못했다. 비록 올 시즌 타율이 0.280, OPS(출루율+장타율)가 0.701로 기대만큼 활약을 펼치진 못했지만 구자욱은 “팀이 1승이라도 더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왼쪽 허벅지 통증으로 지난달 17일 이후 뛰지 못한 리드오프(1번 타자) 내야수 김지찬(21)도 후반기 복귀를 앞두고 있다. 타선 강화가 침체한 마운드 분위기를 깨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2위 키움 히어로즈를 0.5경기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는 3위 LG 트윈스에는 외야수 홍창기(가운데·29)가 돌아온다. 홍창기는 지난달 26일 KT 위즈전에서 오른쪽 내복사근을 다쳤다. 부상자 명단에 오르기 전까지 올 시즌 타율 0.315, OPS 0.812를 기록한 팀의 핵심 자원이다. 지난달 새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 로벨 가르시아(29)의 후반기 출격에 홍창기의 부상 복귀까지 더해져 LG의 화력은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5위 KIA 타이거즈는 4경기 차로 따라오는 6위 롯데 자이언츠를 따돌리고 포스트시즌 진출(상위 5개 팀) 순위를 굳혀야 하는 입장이다. 현재 4연승 중인 롯데와의 순위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외야수 소크라테스 브리토(오른쪽·30)의 복귀가 절실한 KIA다. 소크라테스는 지난 2일 SSG 랜더스전에서 선발 김광현(34)이 던진 공에 맞아 코뼈가 부러졌다. 비록 부상으로 올스타전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다음달 초 1군 선수 명단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리그 타율 3위(0.332)와 OPS 3위(0.924), 장타율 4위(0.546)에 오를 만큼 화끈한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 팀 살릴 부상자들 돌아온다…프로야구 후반기 스타트

    팀 살릴 부상자들 돌아온다…프로야구 후반기 스타트

    이번 시즌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가 올스타전 휴식기(지난 15~21일)를 마치고 22일부터 후반기 일정에 돌입한다. 정규시즌 종료까지 각 팀(한 시즌 144경기)마다 21일 기준으로 많게는 61경기, 적게는 57경기를 앞두고 있다. 전반기에 부상으로 팀 전력에서 이탈했던 각 팀 주축 선수들이 후반기에 복귀하면서 연패 탈출과 ‘가을야구’(정규시즌 종료 후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각 팀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 1승이 가장 절실한 팀은 삼성 라이온즈다. 1982년 창단 후 최다인 11연패에 빠졌다. 비록 타선이 아닌 마운드, 그 중에서도 특히 구원투수진의 부진으로 연패가 길어지고 있지만 부상에서 돌아오는 외야수 구자욱(왼쪽·29)이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구자욱은 왼쪽 햄스트링을 다쳐 지난달 14일 이후 출전하지 못했다. 비록 올 시즌 타율이 0.280, OPS(출루율+장타율)가 0.701로 기대만큼 활약을 펼치진 못했지만 구자욱은 “팀이 1승이라도 더 거둘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왼쪽 허벅지 통증으로 지난달 17일 이후 뛰지 못한 리드오프(1번 타자) 내야수 김지찬(21)도 후반기 복귀를 앞두고 있다. 타선 강화가 침체된 마운드 분위기를 깨울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2위 키움 히어로즈를 0.5경기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는 3위 LG 트윈스는 외야수 홍창기(가운데·29)가 돌아온다. 홍창기는 지난달 26일 KT 위즈전에서 오른쪽 내복사근을 다쳐 부상자 명단에 오르기 전가지 올 시즌 타율 0.315, OPS 0.812를 기록한 팀의 핵심 자원이다. 지난달 새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 로엘 가르시아(29)도 후반기 출격을 앞둔 LG는 홍창기의 부상 복귀까지 더해져 화력이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5위 KIA 타이거즈는 4경기 차로 접근한 6위 롯데 자이언츠를 따돌리고 포스트시즌 진출(정규시즌 순위 상위 5개팀 출전) 순위를 굳혀야 하는 입장이다. 현재 4연승 중인 롯데와의 순위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외야수 소크라테스 브리토(오른쪽·30)의 복귀가 절실한 KIA다. 소크라테스는 지난 2일 SSG전에서 선발 김광현(34)이 던진 공에 맞아 코뼈가 부러졌다. 비록 부상으로 올스타전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다음달 초 1군 선수 명단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리그 타율 3위(0.332)와 OPS 3위(0.924), 장타율 4위(0.546)에 오를 만큼 화끈한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 남들 쉴 때, 센 놈들 더 세졌다

    남들 쉴 때, 센 놈들 더 세졌다

    1위 SSG 새 외인 투타 수혈2·3위와 승차 더 벌릴 준비 키움은 베테랑 김태진 복귀선두 추격전에 힘 받을 듯 LG 장타자 가르시아 합류강력한 타선에 폭발력 더해올 시즌 프로야구 전반기에 나란히 ‘6할 승률’을 거둔 세 팀, 1위 SSG 랜더스(57승26패3무·이하 18일 기준)와 2위 키움 히어로즈(54승32패1무), 3위 LG 트윈스(52승31패1무)의 ‘3강’ 구도가 후반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새 외국인 선수가 합류했고, 부상으로 뛰지 못한 국내 주축 선수가 복귀한다. ‘가을야구’(정규시즌 종료 후 포스트시즌)에서 더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세 팀 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먼저 이번 시즌 개막 후 전반기까지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은 SSG는 이달 외국인 선수 2명을 새로 영입했다.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인 선발투수 이반 노바를 방출하고 좌완 투수 숀 모리만도(30)와 지난 12일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2016년과 지난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뛴 모리만도는 올 시즌 대만 프로야구리그(CPBL)에서 15경기(선발 14경기)에 출전해 7승5패의 성적을 거두고 평균자책점 2.56을 기록했다. 뛰어난 제구력으로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고, 포심 패스트볼과 변화구를 던질 때 팔 회전 동작이 같아 타자 입장에서 구종 파악이 어렵다는 장점을 가졌다는 게 SSG의 설명이다. SSG는 또 부진이 길어진 1루수 케빈 크론을 방출하고 외야수 후안 라가레스(33)와 지난 8일 계약했다. 중장거리형 타자인 라가레스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MLB에서 10시즌을 뛰며 통산 타율 0.250, 31홈런, 장타율 0.360을 기록했다.전반기 마지막 SSG전(13일 우천 취소 경기를 제외한 12일과 14일)에서 모두 패해 SSG와의 격차가 4.5경기 차로 벌어진 키움도 후반기 전력 보강 요인이 존재한다. 지난 4월 KIA 타이거즈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내야수 김태진(27)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 5월 3일 키움 선수로 처음 출전한 김태진은 발목 인대 파열로 팀 전력에서 이탈하기 전까지 5월 한 달 동안 2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8(78타수 24안타), 4타점을 생산했다.키움을 0.5경기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는 LG도 지난달 외국인 선수 로벨 가르시아(29)를 새로 영입했다. 2019년 MLB에 데뷔한 가르시아는 올 시즌 마이너리그에서 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5, 12홈런, OPS(장타율+출루율) 1.013을 기록했다. 현재 팀 타율(0.270)과 장타율(0.403), OPS(0.748) 부문에서 모두 선두를 달리고 있는 LG는 장타력과 안정된 수비력을 갖춘 내야수 가르시아의 합류로 타선이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 외국인 선수 전멸… 7연패 타이거즈 출구있나

    외국인 선수 전멸… 7연패 타이거즈 출구있나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외국인 선수가 전멸한 가운데 전반기를 마무리하게 됐다. 7연패를 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차’(車)와 ‘포’(砲)를 모두 떼고 싸워야 하는 것이다. 외국인 선수들의 합류가 늦어지게 되면 KIA의 가을야구 전선에도 이상이 생길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4일 KIA 1군 엔트리에는 외국인 선수가 한명도 없다. 가장 큰 타격은 타선의 중심 역할을 해온 소크라테스 브리토(30)가 3일 SSG 랜더스 김광현의 사구로 부상을 입으며 전력에서 이탈한 것이다. 소크라테스는 수술 후 회복까지 최소 6주 가까이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부상이 회복 된다고 해도 바로 경기에 나올 가능성은 낮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빨라야 8월 말에야 얼굴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문제는 소크라테스를 대신할 타자가 KIA에서 찾기 어렵다는 점이다. 소크라테스는 타율 0.332(리그 3위)에 101안타(1위), 11홈런(9위), 46타점(10위), 54득점(1위) 등 공격 전부문에 걸쳐 맹활약을 하고 있다. KIA는 2군에 있는 김호령(30)을 불러들이고, 황대인(26)과 최형우(39) 등이 나성범(33)과 짝을 이뤄 클린업 트리오를 구성하게 했지만 소크라테스의 빈자리를 채우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여기에 부진을 거듭하던 로니 윌리엄스(26)의 대체 외국인투수 토마스 파노니(28)는 지난달 30일 입국했지만, 취업비자 발급 등 행정 절차가 남아있어 1군 합류까지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션 놀린(33)은 현재 함평 퓨처스(2군)팀 잔류군에 합류해 상체 웨이트트레이닝을 소화하며 의욕을 드러내고 있지만 본격적인 합류까지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는 전망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대체 선수로 데리고 온 파노니의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는 점이다. KIA 김종국 감독은 3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 앞서 “합류 첫날에는 투구수 10개 정도를 던져보고 싶다고 했다. 일단 기대했던 대로 구위와 컨트롤이 좋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KBO 관계자는 “외국인 선수들이 빠져 있는 기간에 순위가 너무 떨어지면 전력이 갖춰진다고 해도 따라붙기가 쉽지 않다”면서 “결국 소크라테스와 파노니, 놀린 등이 합류하기 전까지 얼마나 버티냐가 KIA의 가을야구를 결정 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 한화, KBO 최초 3년 연속 10연패…리빌딩인가, 흑역사인가

    한화, KBO 최초 3년 연속 10연패…리빌딩인가, 흑역사인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10연패를 당하면서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최초로 3년 연속 두 자릿수 연패를 당했다. 팀을 리빌딩 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성적 저하라고도 볼 수 있지만, 기간이 길어지면서 리빌딩이 아니라 ‘흑역사’가 아니냐는 시각도 늘어나고 있다. 한화는 지난 9일 두산 베어스전부터 22일까지 11경기에서 1무 10패를 당해, 10연패를 기록했다. 앞서 한화는 2020년 5월 23일 NC 다이노스전부터 그해 6월 12일 두산 베어스전까지 18연패로 무너졌고, 지난 시즌엔 6월 19일 SSG 랜더스전부터 7월 1일 두산전까지 10연패를 당했다. 1982년 프로야구가 시작된 이후 가장 전력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 삼미 슈퍼스타즈와 쌍방울 레이더스 등 약체의 대명사로 꼽히는 팀도 당하지 않은 기록이 ‘3년 연속 10연패’다. 이 기록을 한화가 깬 것이다.2018년 3위에 오른 한화는 2019년 9위를 기록하면서 리빌딩을 시작했다. 한화는 2020년 승률 0.326, 지난해에는 0.371를 기록했다. 그런데 리빌딩에 들어간지 3년째인 올해도 9위 NC와 경기 차가 커 유력 꼴찌 후보가 되고 있다. 반면 비슷한 시기에 리빌딩에 들어간 KIA 타이거즈는 올 시즌 가을야구를 노릴 정도로 전력이 강화됐다. 2019년 7위를 기록하며 전력 보강을 위한 리빌딩에 들어간 KIA는 2020년 6위를 차지하고, 지난해에는 9위에 오르는 등 기대에 미치는 성적을 내지 못 했다. 하지만 2년 간의 리빌딩을 통해 이의리, 정해영 등 젊은 투수들이 육성됐고, 젊은 야수들도 경험을 쌓으면 전력이 보강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지난 겨울 FA를 통해 외야수 나성범을 데리고 오고, 적극적인 트레이드로 포수 박동원도 영입했다. 한마디로 육성과 투자를 병행해 리빌딩에 성공한 것이다. 한 구단 관계자는 “리빌딩 과정은 단순히 신인 선수들에게 기회만 주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팀 전력의 균형을 맞추고 강화하는 작업이 돼야 한다”면서 “2019년부터 생각하면 사실상 4년째 리빌딩인 상황인 점을 감안하면 (한화에)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 물방망이에 무너진 마운드…7위로 추락한 미라클 두산

    물방망이에 무너진 마운드…7위로 추락한 미라클 두산

    최근 7년 연속 코리안시리즈에 진출했던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올 시즌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타선은 물론 투수진까지 무너지면서 지난해와 달리 ‘가을야구’도 어렵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두산은 지난 2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원정경기에서 1-14로 완패하면서 3연패를 당했다. 이날 두들겨 맞은 안타만 15개나 된다. 두산은 최근 10경기에서 1승1무8패를 당했다. 26일 기준 시즌 21승1무22패를 기록해 KBO 리그 7위에 있는 두산은, 8위 KT 위즈(20승25패)와 불과 2게임차 밖에 나지 않는다. 조금만 더 삐끗하면 하위권으로 추락하게 된다는 뜻이다. ‘미라클 두산’의 부진 원인은 투타가 모두 무너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0.268로 리그 2위였던 두산의 팀타율은 현재 0.242로 8위를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팀내 3할 타자는 한 명도 없다. 0.299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는 허경민이 가장 불방망이다. 팀 홈런도 15개로 꼴찌다. 팀 전체가 친 홈런이 KT 박병호(16홈런) 1명이 친 것보다 적은 것다. 김재환(타율 0.224·6홈런)과 호세 페르난데스(0.284)도 기대 이하가 성적을 보이고 있다. 심지어 페르난데스는 경기의 흐름을 끊는 병살타를 16개나 쳤다. 주루사도 18개로 가장 많다. 그 결과 팀 타점도 161개로 8위다.투수진도 무너졌다. 두산의 평균자책점은 3.69로 리그 7위고, 불펜 평균자책점은 4.12(7위)에 블론세이브가 9개나 된다. 선발진에선 외국인 투수 아리엘 미란다이 부상으로 장기간 마운드에 오르지 못 하고 있다. 그나마 로버트 스탁(4승2패·평균자책점 2.40)과 최원준(3승3패 2.54)이 버티고 있다. 하지만 이들도 5월 들어 각각 4경기에 등판해 1승씩을 올리는데 그쳤다. 두산 선발진의 올 시즌 퀄리티스타트는 19번(선발투수 6이닝 3자책점 이하)으로 7위다. 볼넷도 170개로 리그 2위다. 수비도 지난해보다 헐거워졌다. 두산은 지난해 144경기에서 89개(경기당 0.61개)의 실책을 범했는데, 올해는 현재 44경기에서 44개의 실책으로 경기당 1개꼴로 실수를 저질렀다. 하지만 아직 희망은 있다. 양석환은 1군에 복귀해 다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고, 에이스 미란다도 6월 중순이면 돌아온다. KBO 관계자는 “워낙 저력이 있는 팀이라 주축 선수들이 돌아오면 반등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실책, 또 실책… 롯데, 또 봄데

    올 시즌 초반 ‘진격의 거인’으로 불리며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2위까지 치고 올라갔던 롯데 자이언츠가 이달 들어 ‘봄데’(시즌 초반에만 좋은 성적을 거두는 롯데)로 돌아오고 있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실책이 나오면서 경기를 내준 게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말 12승1무9패(승률 0.609)를 기록한 롯데는 이달 들어 8승11패(승률 0.421)로 5할 승부를 못 하고 있다. 이달 초 리그 2위로 시작했던 순위도 연패를 거듭하는 사이 6위까지 추락했다. 롯데는 지난 주말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만들었음에도, 최근 6경기에서 2승4패의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달 진격의 거인으로 불렸던 롯데가 다시 봄데가 되는 원인은 다양하다. 시즌 초반 철옹성을 자랑하던 불펜진이 과부하로 점수를 내주기 시작했고, 한동희를 비롯한 중심 타선의 방망이도 무뎌졌다. 하지만 더 치명적인 요인은 고비마다 나오는 수비 실책이다. 롯데는 실책 45개를 범해 NC 다이노스, 한화 이글스와 함께 이 부문 공동 1위다.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SSG 랜더스(25개)에 비해 거의 두 배 많은 실책을 범한 것이다. 수비율도 0.973으로 하위권인 리그 8위에 머물고 있다. 특히 이달 들어 실책이 급증하고 있다. 롯데는 지난달 22경기에서 21개(경기당 0.95개)의 실책을 저질렀는데, 이달 19경기에선 24개(1.26개)의 실책을 범했다. 지난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5-4로 역전승을 거뒀지만 실책을 3개나 하며 상대에게 점수를 손쉽게 헌납했다. 21일 경기에서도 롯데는 무려 5개의 실책을 기록하며 4-12 대패의 빌미를 제공했다. 래리 서튼 감독도 “실책으로 어려움을 겪은 건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KBO 관계자는 “중심 타선과 선발·불펜 등의 무게감을 생각하면 롯데가 올 시즌 예상보다 전력이 좋은 것 같다”면서 “롯데가 가을야구를 하기 위해서는 결국 실책과 주루 같은 디테일한 부분을 채워 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더 못 참겠다” 외국인 선수 교체카드 꺼내드는 구단들… 위태한 선수는

    “더 못 참겠다” 외국인 선수 교체카드 꺼내드는 구단들… 위태한 선수는

    올 시즌 프로야구가 벌써 4분의1을 지나면서, 예상 밖의 형편 없는 성적을 거두고 있는 외국인 선수에 대한 교체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특히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 한화 이글스, 키움 히어로즈 등 외국인 선수들이 부상으로 뛰지 못 하거나, 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팀들은 가을야구를 위해 빠른 교체를 준비하는 모습이다. 현재 10개 구단 중 외국인 선수들이 그나마 제대로 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곳은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 정도다. 삼성은 ‘각성한’ 호세 피렐라가 타율 0.396(1위)에 홈런 5개, 타점 24개로 활약하면서 최근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투수인 데이비드 뷰캐넌도 3승 3패에 평균자책점 2.60으로 준수한 활약을 하고 있고, 앨버트 수아레즈는 1승 3패로 승수는 적지만 42이닝 동안 평균자책점(2.36)을 기록하며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켰다. NC의 드류 루친스키는 2승 3패의 전적에 평균자책점 1.60으로 팀의 에이스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웨스 파슨스도 평균자책점이 3.89로 교체 대상은 아니다. 반면 다른 팀들은 외국인 선수 1~2명씩이 예상 밖의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교체 카드를 만지작 거리고 있다. 먼저 KT와 한화 이글스는 외국인 선수들이 부상으로 아예 경기에 나오지 못 하고 있다. 지난해 챔피언인 KT 위즈의 윌리엄 쿠에바스는 두 차례 등판 후 마운드에 서지 못 하고 있다. 중심 타자가 될 것으로 기대했던 헨리 라모스는 4월말부터 발가락 골절로 모습을 감췄다. 한화도 닉 킹험, 라이언 카펜터 외국인 원투펀치 동반 이탈한 상태다. 지난달 중순 오른쪽 팔뚝 염좌 증세로 1군에서 빠진 킹험은 이제 캐치볼을 준비하는 단계다. 언제쯤 복귀가 가능할지 불투명하다. 카펜터도 원래 이번 주말 1군 복귀 예정이었다가 회복이 늦어 한 주 또 늦춰졌다.롯데의 글렌 스파크맨은 한번도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한국에 오자마자 코로나19로 스프링캠프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 했다. 그가 거두고 있는 성적은 현재 1승 2패. 하지만 평균자책점은 7.65나 되고, 조기 강판을 반복하면서 20이닝 밖에 소화하지 못 했다. 롯데 불펜의 어깨를 무겁게 하고 있는 주적이 스파크맨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키움은 야시엘 푸이그가 고민이다. 2할대의 빈타를 휘두르고 있어 성적만 놓고 보면 교체 대상이다. 하지만 외국인 선수 몸값 상한선인 100만 달러를 꽉 채워서 데려온 선수를 교체하고 새로운 선수를 찾으려면 추가 비용이 부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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