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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낙엽길 걸으며’

    [서울포토] ‘낙엽길 걸으며’

    전국적으로 가을비가 내린 28일 서울 중구 덕수궁 돌담길에서 시민들이 낙엽을 밟으며 가을을 만끽하고 있다.2018. 10. 28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가을비

    [서울포토] 가을비

    비가 내린 23일 서울 광화문네거리에 떨어진 낙엽위를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걷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2018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 천재시인 이상의 삶 뒤편, 민족주의자 이상을 만나다

    [2018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 천재시인 이상의 삶 뒤편, 민족주의자 이상을 만나다

    서울신문이 서울시 및 사단법인 서울도시문화연구원과 함께하는 ‘2018 서울미래유산-그랜드투어’ 제23회 서울의 문학2(이상의 날개) 편이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한반도를 강타한 지난 6일 빗속에서 진행됐다. 전날 밤새 비가 내린 데다 당일 오전 내내 만만찮은 강수량이 예보된 상태여서 행사 취소 여부를 묻는 문의가 쇄도했다. 이 와중에 “고&고!”를 외친 데는 세 가지 믿는 구석이 있었다. 첫째 서울신문사 측의 과감한 투자로 도입한 고가의 오디오가이드시스템이 효자 역할을 해줄 것이고, 둘째 지난해 25회와 올해 22회까지 47회를 진행했지만 단 한 번도 날씨가 말썽을 피운 적이 없다는 ‘근거 있는’ 믿음이 작용했다. 셋째 만약의 경우에 대비, 통의동 보안여관과 지난달 문을연 공평도시유적전시관 등 실내에서 비를 피한다는 나름대로의 대비책도 세워놨다.서울미래유산을 사랑하는 사람들 40여명이 궂은 날씨에 아랑곳없이 모여들었다. ‘가을비 우산 속에’ 요절한 천재시인 이상의 흔적과 작품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오히려 즐겼다. 이날 오전 10시 사직동 주민센터 정자 앞을 출발한 투어단은 사직동 이상의 출생지~통인동 이상의 집~통의동 보안여관~경복궁 조선총독부 터~이상이 다녔던 수송동 옛 보성고등학교 터~오감도가 실린 옛 조선중앙일보 터~동헌필방~옛 화신백화점 터~소공동 옛 낙랑파라 터~날개에 등장하는 옛 미쓰코시백화점 터를 순례했다. 강영진 해설사의 노련한 해설이 돋보였다. 형형색색의 우산과 비옷차림으로 시작한 답사는 맑게 갠 가을 하늘을 바라보며 산뜻하게 마무리됐다. 시인 김지하는 “이상을 아는 사람은 많다. 그러나 이상을 아는 사람은 없다”라고 말했다. 우리가 안다고 생각하는 이상은 허상이다. 이상은 단순한 경성의 모더니스트가 아니라 열렬한 민족주의자였다. 난해한 작품과 여성편력, 괴짜 행동을 통해 본색을 감췄을 뿐이다. 그렇다면 이상(李箱)이라는 이상(異常)한 필명 뒤에 숨은 김해경이 품은 민족의식의 실체는 무엇이었을까.이상은 대한제국이 국권을 잃은 1910년 8월 29일 서울 사직동 165번지에서 태어나 식민통치가 절정을 이룬 1937년 4월 17일 일본 도쿄의 병원에서 27살의 짧은 여정을 마감했다. 그의 삶 궤적은 식민지 서막에서 시작돼 한복판에서 끝났지만 조선인이라는 민족적 자각이 강했다. 부인 변동림(화가 김환기와 재혼 후 김향안으로 개명)에 따르면 이상은 일제에 강한 저항감을 갖고 있었고, 자신이 조선인이라는 사실을 늘 의식했으며, 한복을 즐겨 입었다. 이상을 중심으로 ‘좌본웅 우태원’이라고 할만한 ‘절친’ 소설가 박태원이 남긴 ‘이상의 편모’라는 회상기에서도 이상은 한복차림으로 나온다. 변동림은 자신과 첫 만남에 이상이 밤색 두루마기를 입고 나왔다고 회상했다. 혜화동에서 살던 시절 한복을 입으면 일경에 불심검문당하는 것을 극단적으로 불편해했다고 한다. 우리에게 익숙한 봉두난발이나 파이프를 입에 문 데카당스한 모습과는 다르다. 기이한 행적이나 극단적 일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장면이다. 1937년 2월 12일 일본 유학 중이던 이상은 일본경찰에 체포됐다. 구인회 멤버이자 납북시인 김기림에 따르면 이상의 하숙집 책상 위에 불온 책자가 놓여 있었고, 이상이라는 ‘이상한 이름’을 사용했고, 노트에 불온한 내용을 적어놨다는 게 좌익사상범으로 몰린 이유였다. 풀려난 지 한 달여 만에 유명을 달리했는데 폐결핵 환자에게 감방의 냉기는 결정적 사인이었다. 윤동주와 마찬가지로 이상 또한 민족주의자로서 최후를 맞았다. 이상은 단순한 불령선인(불량한 조선인)이 아니라 민족 저항 작가였다. 이상은 건축가였다. 경성고등공업학교 건축과를 수석졸업, 총독부 내무국 건축과 기사로 근무하면서 조선건축회지 ‘조선과 건축’ 표지도안 현상모집에 당선되기도 했다. 1926년 경성고공에 입학, 1933년 총독부를 그만둘 때까지 7년 동안 촉망받는 건축가로 살았다. ‘이상한 가역반응’, ‘조감도’, ‘삼차각설계도’, ‘건축무한육면각체’ 같은 시의 제목이나 내용은 건축가의 삶과 경험이 묻어 있다. 돌연변이의 이단아로 살아가기 전까지 세상이 부러워하는 멀쩡한 건축가였다. 그러나 건축은 화가가 되고 싶었던 이상의 대안이었다. “난 말야, 그림을 그리고 싶었어, 어릴 때부터 그림에 미쳐 있었으니까.” 이상의 경성고공 입학기에는 그림에 대한 갈망이 나타나 있다. 보성고등학교 교내 미술전람회에서 수상할 당시 미술교사가 최초의 서양화가 고희동이었다. 서촌 자락 고희동의 집과 이상의 집은 지척에 있었다. 이상이 남긴 건축물은 없다. 실명이 거의 쓰이지 않는 이상의 대표작 ‘날개’에 등장하는 단 2개의 고유지명은 경성역(서울역)과 미쓰코시백화점(신세계백화점)이다. 이 중 미쓰코시백화점 옥상은 날개의 무대로 쓰였다. 연애담이나 퇴폐적인 일상이 아니라 자신을 옥죄는 일제의 감시와 통제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내면의 몸부림이 담겼다. “나는 걷던 걸음을 멈추고 그리고 어디 한번 이렇게 외쳐보고 싶었다./날개야 다시 돋아라./날자. 날자. 날자. 한 번만 더 날자꾸나/한 번만 더 날아보자꾸나.”라고 썼다. 이상은 표면적으로는 1920~30년대 경성 모더니즘의 절정을 누린 전형적인 ‘아스팔트 키드’였다. 여러 편의 문제작 중 자신의 인생을 정리한 ‘종생기’에서 “나는 벼를 본 적이 없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건축가 출신답게 경성이라는 도시 공간 속 건축물을 작품소재로 삼았다. 그가 전성기를 보낸 1920~30년대 경성은 조선총독부, 경성역, 조선은행(한국은행), 경성부청(서울시청) 같은 근대건축의 아성이었다. 철골과 시멘트 화강암으로 이뤄진 현대성의 거대한 상징물이 건축물이었다. 인간 이상을 이야기할 때 화가 구본웅과 소설가 박태원을 빠뜨릴 수 없다. 세 사람의 관계항이 이상의 인생을 완성하는 퍼즐 조각이다. 세 사람은 동행했다. 사직동에서 태어나 통인동에서 자란 이상과 필운동에서 나고 자란 구본웅은 필생의 동반자였다. ‘꼽추 화가’와 ‘폐병쟁이 괴짜 시인’으로 유명했다. 이상이라는 필명은 구본웅이 선물한 그림도구가 든 상자에서 비롯됐다. 이상은 감사의 표시로 자신의 아호에 ‘상자 상(箱)’자를 넣겠다고 약속했다. 이상이라는 이름은 “이(李)씨 성을 붙이면 나름대로 묘한 여운도 있어 좋겠다”라는 두 사람의 의견일치에 따라 탄생했다. 기생 금홍이를 만난 것도, 다방 제비를 연 것도, 이상에게 창문사 직장을 알선한 것도, 파이프를 문 이상의 초상화 ‘우인의 초상’을 그려준 사람도 모두 구본웅이었다. 이상의 최후를 지킨 부인 변동림도 구본웅 계모의 동생이었다. 나이 어린 이모를 4살 아래 친구에게 소개한 것이다. 이상이 남긴 ‘차(且)8씨의 출발’은 구본웅에게 바친 헌시였다. “사실 차8씨는 자발적으로 발광하였다.”에서 차8은 구본웅의 성씨 구(具)자를 파자한 것이다. 구보 박태원과도 붙어살다시피 했다. 구보의 대표작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이 조선중앙일보에 연재됐을 때, 이상은 하융이라는 필명으로 삽화를 그렸다. 다방과 술집을 전전하면서 인생과 문학예술을 논했다. 두 사람의 작품세계는 이때 완성됐다. 이상은 구보의 결혼피로연 방명록 첫 장에 ‘면회거절 절대반대’라는 호소문을 남겼다. 언론인이자 작가 조용만은 ‘구인회 만들 무렵’에서 “이상과 구보는 짝패였다”고 기록했다. 살아생전의 이상을 “우리가 가진 가장 뛰어난 근대파 시인”이라 평했고, 사후에는 “우리가 가졌던 황홀한 천재”라고 극찬했던 시인 김기림은 이상의 죽음으로 한국문학이 50년 후퇴했다고 아쉬워했다. 글 노주석 서울도시문화연구원 원장 사진 문희일 연구위원 ●다음일정:강동(광나루길) ●일시:10월 13일(토) 오전 10~12시 ●집결장소: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 2번 출구 앞 ●신청(무료):서울미래유산 홈페이지(futureheritage.seoul.go.kr)
  • 제주도 주말 최대 500㎜ 비… ‘콩레이’ 부산 등 상륙 가능성

    제주도 주말 최대 500㎜ 비… ‘콩레이’ 부산 등 상륙 가능성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한반도로 접근함에 따라 금요일부터 비가 시작돼 주말까지 이어지겠다. 특히 태풍 이동 속도가 빨라지면서 부산 등 남해안에 상륙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은 “태풍 콩레이는 토요일인 6일 새벽부터 낮 사이에 제주를 지나 부산과 근접해 대한해협을 지나가면서 비와 바람의 강도가 최고조에 이를 것”이라고 4일 예보했다. 다만 콩레이가 26도 이하의 상대적으로 낮은 해수면온도 구역에 진입하면서 현재 강한 중형급 태풍에서 중간 강도의 중형급 태풍으로 약해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그렇지만 한반도 서쪽에서 접근하는 찬공기와 부딪치면서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를 동반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7일까지 100~300㎜(제주산지 500㎜), 남부지방 80~150㎜(많은 곳 300㎜ 이상)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지방도 30~80㎜의 다소 많은 가을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이와 함께 태풍이 남해상을 통과하는 5일 오후부터 6일까지는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최대 순간풍속 초속 35~40m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월드 Zoom in] 추모식 감시·기도회 불허… 쓰촨성, 아물지 않은 상처

    [월드 Zoom in] 추모식 감시·기도회 불허… 쓰촨성, 아물지 않은 상처

    “사랑하는 애들아, 잘 지냈니? 아빠 엄마들은 원한을 풀지 못하고 지하에서 잠든 너희에게 미안해. 십 년 동안 너희를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없었어.”지난 12일은 8만 7000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쓰촨성 대지진 10주년이었다. 중국 정부는 지난 10년간 당국의 재난 대처 능력이 향상됐다고 강조했지만 지진으로 무너진 교실에서 아이를 잃은 부모들은 10년이 지나도 한을 달래지 못하고 고통에 울부짖었다. 두장옌쥐위안(都江堰聚源) 중학교에서는 10년 만에 처음으로 정정당당하게 아이들을 위한 제사가 치러졌다. 그동안 중국 당국은 지진에 맥없이 주저앉아 ‘두부교실’이라 불린 학교 터에서 제사를 지내는 것조차 막았고, 시 정부도 공개집회를 반대했다. 이번에는 ‘충동적 행위’를 금지한다는 조건으로 허가한 것이다. 사복경찰들의 엄중한 감시가 있었지만 행사를 막지는 않았다. 루첸량(盧前亮)의 부모는 “하느님이 눈을 떠서 범인이 하루빨리 체포되고 우리 천사 같은 아이들이 고이 잠들기를 바란다”며 흐느꼈다. 옌쥐위안중의 잔해에서는 철근이 거의 발견되지 않아 부실공사 의혹이 일었지만 아직 제대로 된 처벌조차 이루어지지 않았다. 두부교실에 있다가 스러져 간 아이들만 5000여명에 이른다. 새로운 주택과 마트가 들어선 학교 터에 부모들은 사망한 아이의 사진과 함께 ‘법에 따라 사건을 수사하라’ ‘진상을 밝혀라’ ‘부실 공사-아이들의 목숨과 피의 대가’란 현수막을 붙였다. 청두의 한 교회에서도 당국이 지진 추모를 막았다. ‘가을비의 축복’이란 가정교회에선 ‘5·12 대지진 십주년 기도회’를 열 예정이었다. 그러나 당국이 전날 밤 왕이(王怡) 목사를 찾아가 기도회를 열지 말라고 했고, 왕 목사가 이를 거부하자 경찰서에 잡아 가뒀다. 경찰 수백명은 12일 기도회가 열린 교회에 진입해 200명의 신자들을 파출소 등으로 데려가고 1만 5000여권의 성경책을 몰수했다. 대지진 10주년을 취재하던 홍콩의 기자가 현지인에게 폭행을 당하는 사건도 발생했다. 홍콩 아이케이블뉴스의 찬호후이(陳浩暉) 기자는 지역주민인 남성 두 명에게 5~10분간 두들겨 맞았다. 이들은 “지진으로 이웃을 잃었는데 언론의 보도가 오래된 상처를 후벼 팠다. 오해에서 비롯된 일”이라며 시 정부의 중재 아래 폭행 피해 기자에게 사과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대지진 10주년 국제심포지엄에 “재해 예방과 피해 감소, 재난구호는 인류의 생존·발전을 위한 영원한 주제”라며 “중국은 인간 중심 개발철학을 고수하고 재해예방을 주 과업으로 다루겠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 관영언론 글로벌타임스는 구호기금으로 652억 위안(약 11조원)을 모으고 지진 피해 석 달 만에 베이징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러 대지진이 중국인의 저력을 과시하는 계기였다고 평가했다. 반면 명보 등 홍콩 언론은 자녀를 잃은 부모의 아픔과 당국의 통제를 부각해 대조를 이뤘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주말 아침 기온 ‘뚝’...약한 황사 “마스크 필요해요”

    주말 아침 기온 ‘뚝’...약한 황사 “마스크 필요해요”

    10일 오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가을비가 내린 뒤 주말인 11일 아침 수은주는 뚝 떨어지겠다.기상청은 “중국 북부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는 서해상에 만들어진 구름의 영향으로 흐린 날씨가 될 것”이라고 10일 예보했다. 비가 그친 뒤 상공의 찬공기가 한반도로 몰려들면서 기온이 뚝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11일 일부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보인다. 11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영상 9도 분포로 전날보다 5도 이상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춘천 영하 1도, 서울 2도, 대전 3도, 대구 5도, 광주 부산 7도, 제주 12도 등이다. 10일 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이날 밤까지 강원 중남부, 충청내륙, 전라 및 경상내륙, 제주도에 5㎜ 내외의 강수량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9일은 몽골 고비사막과 중국 북부에서, 10일은 중국 북동지방에서 황사가 발생해 북서기류를 따라 남동진해 이동하는 중 10일 밤부터 11일 오후 사이에 서해안을 중심으로 약하게 나타날 가능성도 높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문화마당] 햇빛을 모으는 시간/강의모 방송작가

    [문화마당] 햇빛을 모으는 시간/강의모 방송작가

    기온이 뚝 떨어진 저녁 총총히 아파트 현관에 다가서는데 펼쳐 놓은 돗자리가 발에 걸렸다. 호박과 가지 조각들을 오종종 늘어놓은 모양이 정겨웠다. 마침 걷으러 나온 할머니와 인사를 나누면서 “사람들 지나다니는 길이라 먼지가 많이 앉겠어요” 했더니 “뭐, 말리는 재미지. 옛날 생각하면서…” 하며 웃으셨다. 어렸을 적 이맘때면 어머니도 많은 것을 널어 말렸다. 커다란 무를 조각내서 들마루에 펼치고, 처마 밑엔 무청이 줄줄이 걸리고, 빨랫줄에는 호박고지가 주렁주렁. 채반에 늘어놓은 고구마 말랭이는 식구들이 오가며 집어 먹는 통에 거둘 땐 반도 안 남곤 했다. 그 시절 주부들의 부엌살림 절반은 제때 식재료의 갈무리였을 것이다. 봄이면 갓 캐낸 여린 통마늘을 식초에 절였다가 간장물을 끓여 장아찌를 담갔다. 여름이면 밥도둑 오이지를 한두 접씩 서너 번은 만들고, 풋고추 한 광주리 사다가 큰 건 소금에 삭혀서 짓고추, 중간 크기는 식초간장물에 초고추를 담갔다. 그런 저장 음식들은 일 년 내내 식구 많은 밥상의 기본 찬들이 됐다. 나이 들면서 나도 모르게 철마다 어머니 흉내를 낸다. 맘먹고 배운 게 아니다 보니 더러 실패도 하지만, 무엇보다 봄과 여름의 저장 음식 대부분은 부피를 늘린다는 게 문제다. 절임물에 푹 잠겨야 하니 커다란 유리 단지들이 필요하고, 그것들을 서늘한 곳에 두어야 하는데 베란다는 좁고, 냉장고에 넣자니 공간이 절대 부족하다. 먹어 줄 식구도 없는데, 종가 맏며느리였던 어머니 손을 기억하는 탓이다. 종내는 저장이 곧 욕심임을 깨닫고 나눠 줄 궁리만 바쁘게 된다. 그나마 가을의 저장은 부피를 줄일 수 있으니 좋다. 늦여름 친구네 농막에서 얻어 온 붉은 고추 여남은 개를 반찬 만들 때 써먹을 요량으로 베란다에서 말려 보았다. 햇살이 닿았다 말았다 하는 곳이라 꽤 오래 걸렸지만, 마른 껍질 안에서 씨앗이 달가닥거리는 소리가 경쾌했다. 내친김에 호박을 몇 개 썰고 무명실에 요령껏 꿰어 빨래 건조대에 얼기설기 걸쳐 말렸다. 삶은 고구마도 서너 개 썰어 작은 채반에 담고 곰팡이라도 생길세라 하루에도 몇 번씩 뒤적이며 공을 들였다. 친구에게 자랑 삼아 얘길 했더니 칭찬은커녕 면박이 돌아왔다. 없는 시간에 좁은 아파트 베란다에서 그런 수고를 하냐며 비싸지도 않으니 가정용 건조기 하나 장만하라는 거였다. 잠시 솔깃하긴 했다. 하지만 아무리 효율이 좋다한들 전깃불에 수분을 날린다는 건 무엇보다 참 재미없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쾌청한 가을 한낮 정직한 햇살 아래 내놓고 싶은 건 사실 툭하면 눅눅해지는 내 마음이기도 하니까. 곁에 두고 가끔 펼쳐 읽는 칼하인츠 A 가이슬러의 ‘시간’이란 책에 이런 글이 나온다. 레오 니오니의 동화 ‘프레데릭’을 인용한 부분이다. ?곧 겨울이 되기 때문에 작은 들쥐들은 옥수수, 호두, 밀, 짚을 모으기 시작했다. 쥐들은 모두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을 했다. 프레데릭을 제외하고. 들쥐들이 물었다. “프레데릭, 왜 일을 안 하는 거니?” 프레데릭이 말했다. “나도 일하고 있어. 나는 춥고 어두운 겨울날을 위해 햇빛을 모으고 있는 거야.”? 이제 곧 서늘한 가을비가 들이닥쳐 계절에 경계를 세우려 할 것이다. 늦기 전에 햇생강을 얇게 저며 베란다에 펼치고, 쪼그리고 앉아 두 손으로 햇살을 모았다. 그러곤 TV에서 본 아이돌 가수의 손짓을 따라 하며 혼잣말을 해 보았다. “오늘 이 햇빛, 내 마음속에 저장!”
  • 궂은 부산날씨로 롯데-NC 준플레이오프 또 연기되나

    궂은 부산날씨로 롯데-NC 준플레이오프 또 연기되나

    부산에 또 가을비...준PO 5차전 연기가능성 커져 15일 오후 2시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기로 예정된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준PO) 5차전이 가을비 때문에 또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기상청에 따르면 부산 사직구장이 위치한 부산 동래구 사직2동의 강수확률은 경기가 끝날 무렵인 오후 6시까지 60%로 나타났다. 강수량은 4㎜ 안팎에 불과하겠지만 빗줄기가 굵어져 롯데 구단 측은 마운드와 내야 베이스라인만 가린 방수포를 내야 전면에 확대해 깔았다. 이번 준PO에서 두 번째로 우천 취소 결정이 내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지난 12일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준PO 4차전도 온종일 내린 비 때문에 우천 취소됐다. 역대 포스트시즌에서 17차례 우천 취소 경기가 나온 가운데 단일 시리즈에서 두 차례 이상 우천 취소 결정이 나온 적은 없다. 3차전을 패해 1승 2패로 벼랑 끝에 몰린 롯데는 하루 쉰 덕분에 4차전 선발투수를 조쉬 린드블럼으로 바꿨고, 린드블럼은 13일 4차전에서 8이닝 동안 삼진 11개를 뽑아내며 1실점의 빼어난 호투로 시리즈를 5차전으로 몰고 왔다. 이미 준PO가 우천 취소에 이어 5차전으로 진행됨에 따라 올해 포스트시즌 일정은 하루씩 늦춰졌다. 두산 베어스와 준PO 승자가 격돌하는 플레이오프 1차전은 애초 16일에서 17일로,KIA 타이거즈와 플레이오프 승자가 맞붙는 한국시리즈 1차전도 24일에서 25일로 미뤄졌다. 만약 오늘 준PO 5차전이 또 우천 취소되면 하루씩 또 밀리게 되고 16일 준PO 5차전 경기도 낮이 아닌 오후 6시 30분에 열리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진복구비 3% 지원에 싸구려 기와 얹은 경주한옥촌

    지진복구비 3% 지원에 싸구려 기와 얹은 경주한옥촌

    주민들 “절반 함석기와로 교체… 천년고도 고풍스러운 멋 훼손” ‘9·12 경주 강진’으로 피해를 본 전통 한옥을 복구하는 과정에서 지붕을 원래 재래식 골기와에서 값싼 함석 기와 등으로 대체해 논란이 일고 있다. 시민과 관광객들은 천년고도 경주시가 자랑하는 한옥마을의 고풍스러운 멋과 품격이 크게 훼손된다고 비판한다. 피해 주민들도 시의 형편없는 보상 탓에 불가피한 조치라며 억울해했다. 31일 경주시와 국가한옥센터에 따르면 경주 강진으로 전통 한옥 1202채가 피해를 입었다. 경주지역 피해 주택 4996채 가운데 24%이다. 특히 신라 역사문화미관지구로 지정된 황남동은 한옥 224채 가운데 52채(23.2%)가 피해를 입었다. 피해 대부분인 82%가 기와 파손이었다. 담장 11%, 벽체 5% 순이다. 전파(全破)는 1채에 불과했다. 지진 50여일이 지난 현재까지 80% 정도를 복구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흙으로 구워 만든 재래식 골기와가 시멘트 기와와 함석 기와로 대체된 것이다. 한옥의 고아한 이미지가 크게 흐려졌다는 지적이다. 지난 29일 기자가 찾은 황남동은 실제 그랬다. 황남동주민자치센터 인근 한옥 지붕에 시멘트 기와와 함석 기와가 올라 있는 것이 한눈에 들어왔다. 황남동 첨성로 81번길, 포석로 도로변 한옥도 그랬다. 경주시가 도시계획조례로 재래식 골기와를 사용하도록 행위를 엄격히 제한했지만, 소용이 없다. 한옥 피해 주민들은 “예전처럼 재래식 기와로 전체를 복구하려면 복구비가 채당 3000만~4000만원 정도가 들지만, 정부의 보상비는 고작 100만원이 전부이고, 그 무렵에 태풍과 가을비가 내려 급히 보수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함석 기와로 한옥의 꼴이 말이 아니지만 별도리가 없었다”고 했다. 정부는 지진 탓인 주택 파손이 소파(小破)이면 주택당 100만원, 전파면 900만원, 반파 450만원씩의 재난지원금을 지원했다. 문화재 보수기술자들은 “한옥 지붕은 부분 훼손되어도 누수가 되기 때문에 100% 해체해서 다시 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피해 한옥 지붕 기와를 시멘트 기와로 전면 교체했다는 권영운(79·첨성로)씨와 지붕을 함석 기와로 교체한 이해준(81·여·황남동)씨, 박상녀(82·여·황남동)씨 등은 “박근혜 대통령이 다녀가고,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돼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는가 기대했지만 실상은 전혀 딴판이었다”면서 “특히 경주시는 피해 한옥 절반이 함석 기와 등으로 교체됐는데도 나 몰라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역사문화미관지구 내 한옥에 함석·시멘트 기와를 이면 불법 건축물이 된다. 이에 경주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경제적인 어려움 등을 감안할 때 단속이 사실상 어렵다”고 말했다. 천년고도 경주 한옥마을의 고풍스러운 옛 모습을 하루빨리 되찾을 수 있도록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시민들은 입을 모았다. 경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경주 지진 피해 한옥에 함석 지붕과 시멘트 지붕, ‘짝둥 한옥’으로 전락, 왜?

    경주 지진 피해 한옥에 함석 지붕과 시멘트 지붕, ‘짝둥 한옥’으로 전락, 왜?

    ‘9·12 경주 강진’으로 피해를 본 전통 한옥를 복구하는 과정에서 지붕을 원래 재래식 골기와에서 값싼 함석 기와 등으로 대체해 논란이 일고 있다. 시민과 관광객들은 천년고도 경주시가 자랑하는 한옥마을의 고풍스러운 멋과 품격이 크게 훼손된다고 비판한다. 피해 주민들도 시의 형편없는 보상 탓에 불가피한 조치라며 억울해했다. 31일 경주시와 국가한옥센터에 따르면 경주 강진으로 전통 한옥 1202채가 피해를 입었다. 경주지역 피해 주택 4996채 가운데 24%이다. 특히 신라 역사문화미관지구로 지정된 황남동은 한옥 224채 가운데 52채(23.2%)가 피해를 입었다. 피해 대부분인 82%가 기와파손이었다. 담장 11%, 벽체 5% 순이다. 전파(全破)는 1채에 불과했다. 지진 50여 일이 지난 현재까지 80% 정도를 복구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흙으로 구워 만든 재래식 골기와가 시멘트 기와와 함석 기와로 대체된 것이다. 한옥의 고아한 이미지가 크게 흐려졌다는 지적이다. 지난 29일 기자가 찾은 황남동은 실제 그랬다. 황남동주민자치센터 인근 한옥 지붕에 시멘트 기와와 함석 기와가 올라 있는 것이 한눈에 들어왔다. 황남동 첨성로 81번길, 포석로 도로변 한옥도 그랬다. 경주시가 도시계획조례로 재래식 골기와를 사용하도록 행위를 엄격히 제한했지만, 소용이 없다. 한옥 피해 주민들은 “예전처럼 재래식 기와로 전체를 복구하려면 복구비가 채당 3000만~4000만원 정도가 들지만, 정부의 보상비는 고작 100만원이 전부이고, 그 무렵에 태풍과 가을비가 내려 급히 보수할 수 밖에 없었다.”라면서 “함석 기와로 한옥의 꼴이 말이 아니지만 별 도리가 없었다”고 했다. 정부는 지진 탓인 주택 파손이 소파(小破)이면 주택당 100만원, 전파면 900만원, 반파 450만원씩의 재난지원금을 지원했다. 문화재 보수기술자들은 “한옥 지붕은 부분 훼손되어도 누수가 되기 때문에 100% 해체해서 다시 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피해 한옥 지붕 기와를 시멘트 기와로 전면 교체했다는 권영운(79·첨성로)씨와 지붕을 함석 기와로 교체한 이해준(81·여·황남동)씨와 박상녀(82·여·황남동)씨 등은 “박근혜 대통령이 다녀 가고,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돼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는가 기대했지만 실상은 전혀 딴판이었다”면서 “특히 경주시는 피해 한옥 절반이 함석 기와 등으로 교체됐는데도 나 몰라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역사문화미관지구 내 한옥에 함석·시멘트 기와를 이면 불법 건축물이 된다. 이에 경주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경제적인 어려움 등을 감안할 때 단속이 사실상 어렵다”고 말했다. 천년고도 경주 한옥마을의 고풍스런 옛 모습을 하루빨리 되찾을 수 있도록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시민들은 입을 모았다. 글·사진 경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삼시세끼 에릭, 김치+카레+파스타까지 뚝딱..이서진 “살다보니 이런날도”

    삼시세끼 에릭, 김치+카레+파스타까지 뚝딱..이서진 “살다보니 이런날도”

    “삼시세끼 하다보니 이런 날도 온다!” 득량도 3형제의 활약에 ‘삼시세끼’ 아이콘 이서진이 이유 있는 극찬을 전했다. 지난 28일 금요일 밤 9시 15분에 방송한 tvN ‘삼시세끼-어촌편3’에서 김장김치, 봉골레파스타, 카레, 잡채밥까지 세끼밥상이 풍성하게 차려지며 캡틴 이서진의 보조개가 만발했다. 이날 방송은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이 11.5%, 순간 최고 시청률이 14%를 기록하며 지난주보다 상승했다. ‘삼시세끼-어촌편3’는 첫 방송을 시작으로 3주 연속 지상파를 포함한 전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콘텐츠의 저력을 과시했다. 남녀 10대부터 50대까지 모든 연령층에서도 동시간대 1위에 올랐고, tvN 채널의 타깃 시청층인 20~40대 남녀 시청층에서도 평균 7%, 순간 최고 8.3%의 시청률로 지상파 포함 전채널에서 1위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 유료플랫폼 / 전국 기준) 이날 방송에서도 요리천재 에셰프 에릭의 마법 같은 활약이 이어졌다. 에릭은 어머니에게 직접 전수받은 비법으로 배추김치, 무김치 등 김장김치를 완성해 또 한 번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점심에는 전날 이서진과 윤균상이 캐온 바지락을 이용해 봉골레파스타를 만들었다. 수준급 요리 솜씨를 뽐내며 에릭은 “TV에서 백선생님께 배웠다”며 재치 있는 멘트로 안방극장에 유쾌한 웃음도 함께 전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못지 않은 화려한 플레이팅으로 차려진 세끼밥상에 이서진은 “삼시세끼 하다보니 이런 날도 온다”며 감탄했고, 냄비째로 파스타를 먹으며 “잘한다. 얘”, “너 나랑 식당할래?”라고 특급칭찬을 연발했다. 일상에서 주로 먹는 한식 뿐 아니라 파스타까지 선보이며 ‘삼시세끼’ 속 요리 스펙트럼을 넓힌 에릭의 활약에 시청자들도 아낌 없는 호평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순간 최고 시청률 14%를 기록한 장면은 득량도 3형제가 저녁으로 준비한 잡채밥과 꽁치 고추장찌개를 폭풍 흡입하는 장면. 윤기가 흐르는 에릭표 잡채밥, 고생한 두 동생을 위해 맏형 이서진이 직접 요리한 꽁치 고추장찌개 그리고 어촌 식탁의 풍미를 더해주는 키조개 구이까지 한 상 가득 차려진 저녁상에 시청자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낸 것. 방송을 지켜 본 시청자에게도 정성을 다해 직접 차린 밥상이 주는 따뜻한 감동이 고스란히 전해지며 금요일 밤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삼시세끼-어촌편3’의 인턴 윤균상은 파워풀한 모습으로 막내다운 매력을 뽐냈다. 가불을 청산하기 위해 배추 모종 심기에 나선 윤균상은 캡틴 이서진의 친절하고 카리스마 있는 지도아래 맡은 일을 듬직하게 해냈다. 불 피우기에는 이제 전문가가 됐다.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리자 제일 먼저 아궁이를 걱정하고, 거침 없이 장작을 패며 힘을 과시해 이서진을 놀라게 했다. 또 고양이 집사 균상의 냥이들인 쿵이와 몽이에게 이서진과 에릭이 푹 빠질 정도로 동물가족들의 귀여운 재롱이 안방극장에 힐링타임을 선사했다. 자급자족 어부라이프 tvN ‘삼시세끼-어촌편3’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오늘날씨] 전국 가을비…오후에 대부분 그쳐

    [오늘날씨] 전국 가을비…오후에 대부분 그쳐

    화요일인 25일 전국은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흐린 가운데 곳곳에 비(강수확률 60∼80%)가 내린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내리는 비는 오후에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그러나 제주도에는 오후 한때도 비(강수확률 60%)가 올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 서해 5도 10∼40㎜, 남부지방, 제주도, 울릉도·독도 5∼20㎜다. 오전까지 서해안과 일부 중부 내륙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20㎜의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오후까지 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내륙에도 바람이 강한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수은주는 서울 12.8도, 인천 13도, 수원 12.4도, 춘천 11.4도, 강릉 11.9도, 청주 11.4도, 대전 12.6도, 전주 14.1도, 광주 16.9도, 제주 17.2도, 대구 12.4도, 부산 15.9도, 울산 12.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6도에서 23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바다 물결은 서해중부먼바다에서 2.0∼4.0m로 매우 높게 일다가 차차 낮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3.0m로 일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일날씨, 전국에 ‘가을비’…늦은 오후 그쳐, 낮 최고 13∼22도

    내일날씨, 전국에 ‘가을비’…늦은 오후 그쳐, 낮 최고 13∼22도

    화요일인 25일에는 전국에 ‘가을비’(강수확률 60∼80%)가 내리겠다. 비는 늦은 오후 대부분 지역에서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까지 해안에는 바람이 일시적으로 강하게 불겠고, 내륙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10도에서 16도, 낮 최고기온은 13도에서 22도로 예보됐다. 바다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서해안 24일부터)·전북·경북 북부·서해5도(24일부터)·울릉도·독도·북한(24일부터) 10∼50㎜, 전남·경남·경북 남부·제주도 5∼20㎜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일날씨 전국 흐림…전남 남해안 아침까지, 제주 오후까지 ‘가을비’

    내일날씨 전국 흐림…전남 남해안 아침까지, 제주 오후까지 ‘가을비’

    주말인 22일 전국은 대체로 흐릴 전망이다. 전남 남해안에는 아침까지, 제주도에는 오후까지 가을비(강수확률 60~80%)가 내리겠다. 강원 영동 지방에도 동풍의 영향으로 차차 흐려져 밤에 비(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7도, 낮 최고기온은 20~22도로 예보됐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3.0m로 일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온 뚝, 중부지방 제외 전국 가을비…주말 날씨도 ‘흐림’

    기온 뚝, 중부지방 제외 전국 가을비…주말 날씨도 ‘흐림’

    금요일인 21일 기온은 전날보다 4∼5도가량 떨어져 쌀쌀한 날씨를 보일 가운데, 중부지방을 제외한 전국에 비가 온다. 서울이 낮 최고 21도로 전날보다 5도가량 기온이 낮아지는 등 이날 낮 최고기온은 전국에서 16∼21도를 보이겠다. 제주도에는 온종일 비(강수확률 80%)가 내린다. 전북 서해안은 아침까지, 전남 해안은 오후까지 비(강수확률 60∼80%)가 온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충남 서해안, 전라도 내륙에는 아침까지 비가 올 것으로 예측됐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20∼60㎜, 나머지 지역은 5㎜ 내외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전 해상과 제주도 전 해상, 서부 앞바다를 제외한 남해 전 해상에서 1.5∼4.0m로 매우 높게 일다가, 동해 상은 점차 낮아지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3.0m로 일 전망이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22일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는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가능성도 있어 해안가 안전사고에도 유의해야 한다. 주말인 22일, 전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전남 남해안에는 아침까지, 제주도에는 오후까지 비(강수확률 60∼80%)가 내릴 전망이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에는 차차 흐려져 밤에 비(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11도에서 17도, 낮 최고기온은 20도에서 22도로 예보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 미세먼지 ‘보통’…전국 구름 많고 내륙 지방 비·안개

    오늘 미세먼지 ‘보통’…전국 구름 많고 내륙 지방 비·안개

    월요일인 17일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으로 예상된다. 지난 16일 가을비가 내리면서 미세먼지가 씻겨 내려갔다. 이날 아침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아침까지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다. 밤부터 18일 아침 사이에도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낮 최고기온은 21도에서 26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바다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전 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20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해안의 저지대에는 만조시 침수 피해가 없도록 주의하라고도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비가 와도 뜨거운 나눔 열기’…저소득층 어린이 돕기 ‘위아자 나눔장터’

    [서울포토] ‘비가 와도 뜨거운 나눔 열기’…저소득층 어린이 돕기 ‘위아자 나눔장터’

    16일 오후 광화문 삼거리에서 세종대로 사거리 사이에서 사용하던 물건을 시민끼리 사고 팔아 수익금으로 저소득층 어린이를 돕기 위해 열린 ’위아자 나눔장터’에 가을비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참석하여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2016.10.16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서울포토] ‘비가 와도 뜨거운 나눔 열기’…저소득층 어린이 돕기 ‘위아자 나눔장터’

    [서울포토] ‘비가 와도 뜨거운 나눔 열기’…저소득층 어린이 돕기 ‘위아자 나눔장터’

    16일 오후 광화문 삼거리에서 세종대로 사거리 사이에서 사용하던 물건을 시민끼리 사고 팔아 수익금으로 저소득층 어린이를 돕기 위해 열린 ’위아자 나눔장터’에 가을비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참석하여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2016.10.16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내일 전국 비소식…늦은 밤 대부분 그쳐, 기온 11~21도

    내일 전국 비소식…늦은 밤 대부분 그쳐, 기온 11~21도

    일요일인 16일에는 전국에 비소식이 있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려 우산을 챙겨야 한다. 가을비에 미세먼지는 씻겨 내려갈 전망이다. 새벽 전남과 제주도에서 비(강수확률 60∼90%)가 시작돼 낮에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비는 늦은 밤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에서 20∼60㎜, 남부지방(남해안과 경북북부 제외)과 제주도는 10∼40㎜, 강원남부·충청도·경북북부·울릉도·독도에서 5∼20㎜, 서울·경기도·서해5도에서 5㎜ 안팎이다. 기상청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교통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1도에서 17도, 낮 최고기온은 16도에서 21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남쪽먼바다에서 2.0∼4.0m로 매우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다만 남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에는 17일 오전까지 너울에 의해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 도로를 넘는 곳도 있어 안전에 주의해야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말 가을 나들이 불청객들… 오늘 미세먼지 내일 가을비

    토요일인 15일은 맑은 날씨를 보이겠지만 불청객인 미세먼지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일요일 오후에는 전국에 가을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에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다가 일요일인 16일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오후에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이라고 14일 예보했다. 또 미세먼지를 예보하는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토요일에는 전날 중국에서 유입된 대기오염물질이 남아 서울·경기 지역과 강원 영서, 충청도, 전라도 지역은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일요일인 16일에는 남동기류가 유입되면서 오염물질이 한반도 바깥으로 빠져나가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한반도 상공에 머물던 찬 공기가 남서풍에 의해 밀려나면서 가을 추위도 주말에는 누그러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토요일 전국의 낮 기온은 22~26도 분포를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일요일 오전 제주도와 전라도, 충청도 지역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충청도, 전라도, 제주도는 10~30㎜, 서울·경기, 강원도, 경상도는 5~20㎜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아침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안팎으로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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