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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루사 콘서트도 ‘강타’ - 이승철 야외공연등 대거 취소

    전국을 강타한 제15호 태풍 ‘루사’로 야외콘서트가 대거 취소됐다.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서울 워커힐호텔 제이드가든에서 열릴 예정이던 이승철과 부활의 야외공연 ‘AGAIN 이승철+부활’은 오는 14∼15일로 연기됐다.예매 관객 중 원하는 팬들에게는 100% 환불해 준다는 방침.이번 서울공연의 연기로 오는 7일 부산 KBS홀에서 치를 공연이 이승철과 부활의 재결합 첫무대가 된다. 역시 31일 수원 야외음악당에서 열기했던 송창식·김세환·윤형주의 ‘추억의 빅3 콘서트’도 2일에서야 열렸다. 31일 서울 코엑스 영스퀘어 가든에서 예정됐던 야외 무료 릴레이 공연 ‘TTL 스무살 콘서트 2002’도 취소됐다. 기획 담당자는 “오후4시까지 상황을 지켜보다 공연장 천막이 날아가고 전국적으로 인명피해가 속출하는 위기 상황에서 공연을 강행하는 것이 무리라고 판단했다.”면서 “31일 출연 예정이던 가수들은 6일 홍익대에서 열릴 마지막 TTL 공연에 나온다.”고 밝혔다. 강원도 횡성군 청태산에서 31일 개최 예정이던 청태산 자연휴양림 ‘가을맞이 숲속팝스콘서트’는 오는 7일 열린다. 주현진기자 jhj@
  • MBC ‘가곡의 밤’ 30돌기념 시상

    MBC는 올해 가곡공로상 수상자로 소프라노 백남옥씨(경희대교수)를 선정하고 박인수씨(서울대교수)에게는 ‘MBC가을맞이 가곡의 밤’30주년을 기념해 특별공로상을 수여키로 했다.시상식은 19일 서울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공연 중에 진행된다.
  • 구청마다 가을맞이 전통축제

    ‘풍성한 가을을 전통 문화와 함께’. 서울시내 각 자치구들이 가을을 맞아 다채로운 전통문화행사를 마련했다. 먼저 강서구에선 구암(龜岩) 허준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전통 한방의 진면목을 맛볼 수 있는 ‘구암축제’를 13∼14일 구암공원 및 우장산 조각의 거리,방화근린공원 일대에서개최한다. 허준 선생의 출생지인 강서구에서 올해로 세돌을 맞는 이번 축제에서는 허준 추모제례 및 전통 놀이마당,한방무료진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허준 선생을 기리는 추모제례는 둘째날 오전 11시 구암공원에서 전통적인 유교제례절차에 따라 펼쳐지며 완성된 동의보감을 임금께 올리는동의보감진서의는 이날 오후 마지막 행사로 축제의 대미를장식한다. 특히 이날 아침부터 강서구한의사회에서 나와 허준 선생의 애민사상을 실천하는 의미로 한방무료진료를 실시한다.침뜸 부항 등은 물론 필요하면 3일분 정도의 한약을 무료로조제해 준다.이와함께 공원내 옛 공암나루터 자리에서 열리는 약령장터에선 한약재 전시 판매는 물론 육모초,십전대보탕 등 한방차도맛볼 수 있다.문의 2600-6455. 중구는 오는 8일 오전 11시 장충단공원에서 ‘제106주기장충단제례’를 올린다.이 제례는 구한말 명성황후가 왜적에게 시해된 을미사변때 순국한 궁내부대신 이경직,궁성훈련대 연대장 홍계훈 등 8인의 충신열사들을 추모하기 위한것이다.2260-1064. 동작구도 8일 동작문화복지센터에서 성삼문,박팽년 등 사육신의 넋을 기리기 위한 ‘사육신추모문화제’를 연다.무용극 판소리한마당 가야금병창 등이 이어지며 9일 정오에는 사육신 묘지 의절사에서 ‘사육신 추모제향’이 있다.820-1410. 이밖에 종로구는 7일 오전 사직공원뒤 황학정에서 활쏘기행사인 ‘장안편사대중회’를 개최한다.이번 행사엔 장안편사놀이이보존회 회원들이 나와 활쏘기 시범 및 영접행사를펼치며 태껸 시범도 선보인다.731-0410∼2. 임창용기자 sdragon@
  • 최진욱의 미국증시 보기/ 결실없는 가을맞이

    어느덧 결실의 계절이 다가왔다.국내 증시뿐만 아니라 뉴욕증시도 결실을 거두려고 분주하다.하지만 현실은 투자자들의 기대와 너무 거리가 멀다. 8월 서머랠리(여름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지고 대신올 봄에 세계를 강타했던 증시폭락이 우리의 마음을 무겁게 만들었다.과연 이대로 미국증시는 주저앉을 것인가? 9월로 예정된 각종 경제지표(5일 반도체출하동향,7일 실업률,13일 실업수당신청수 등)와 3·4분기 기업실적 발표전망은 대부분 어둡기만 하다.그러나 4월에 기록했던 연중최저치에 접근하면서 반등에 대한 희망도 싹트고 있다. 만약 미국증시가 연중 최저치를 깨고 내려간다면 일본과유럽은 물론 신흥시장의 주식시장도 큰 타격이 불가피할것이다. 그러나 늦어도 연말부터 미국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강력한 신호만 나와준다면 9월은 작년 봄부터 시작된 약세장의 마지막이 될수도 있다. 기술적으로도 과매도 상태에 진입했고 경기와 실적의 악재들은 대부분 주가에 반영된 상황이다.대형 기술주의 양호한 실적전망이 이어지고,금리 추가인하가 기습적으로 발표된다면 그동안 낙폭이 컸던 대형기술주는 강세장의 주도주가 될 것이다.전통주 가운데에는 금융주가 선두에 설 공산이 크다. 넘어야 할 산이 아직 많지만 미국발 기폭제만 나와준다면증시의 주변 여건은 상승을 예상하기에 충분하다. 증시가 침체로 접어들어도 그 이후를 생각하는 좀더 멀리내다보는 가을을 맞이해야 할 것이다. 최진욱 ㈜유에스인포 해외증시분석팀장대한매일 뉴스넷 제공 kdaily.com
  • ‘보석가루 화장품’ 바람

    얼굴에 바르는 화장품은 최고급으로! 화장품에 보석 가루를 넣는 등 최고급으로 만든 화장품이여성들에게 대인기다.아무리 좋은 색조화장품으로 화장을한다고 해도 피부가 나쁘면 예쁘게 표현되지 않는 법.깨끗하고 고운 피부는 여성들의 영원한 소망이다.이에 맞춰 외국 화장품회사들은 보석가루 또는 설탕을 넣은 화장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국내 브랜드도 고기능성 화장품을 내놓고 있다. 아베다가 새로 출시한 ‘토르말린 차지드 프로텍팅 로션’은 에센스에 보석의 원석인 토르말린을 넣었다.토르말린은 루비의 한 종류로 오인되어 17세기 러시아 왕관에까지 붙었던 보석.옅은 붉은 빛이 아름답다.아베다 측은 “토르말린이 미용에 사용되었다는 인도의 고서를 연구해 제품을 만들었다”면서 “전기적 특성을 띄는 토르말린은 피부를 이온화시켜 영양분이 침투하기 쉬운 형태로 바꿔주며 피부 스스로 에너지를 발산하게 한다”고 말했다. LG 생활건강에서 지난해부터 수입하는 진주가 들어있는 화장품도 인기다.‘미키모토 펄 에센스’는 1년미만의 자연산일본진주를 넣었다. LG측은 “진주에는 뛰어난 미백작용과피부를 정화시키는 성분이 있다”면서 “18만원에 이르는고가품이지만 방문판매를 통해 한달에 600개 이상 꾸준히팔리고 있다”고 말했다.또 LG생활건강에서 올초 출시된 색조제품인 ‘파비안느 실키 터치 파운데이션’은 자수정을주재료로 했다.자수정은 흡착감이 뛰어나 곱게 화장이 된다. 에스티로더도 설탕을 넣은 ‘아이디얼리스트 리후레싱 콤플렉스’를 출시했다.설탕이 피부표면에 들어있는 죽은 세포를 떼어내고 피부를 정화하는 작용을 한다는 것을 응용했다.에스티로더 측은 “설탕은 미세한 박리기능을 갖고 있어피부를 매끄럽게 해준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브랜드인 태평양은 ‘아이오페’를 고기능성 화장품으로 탈바꿈시켰다.새로 선보이는 스킨케어 및 메이크업 제품은 고농축 식물 성분을 담았다.피부 깊숙이 빠르게흡수되고 24시간 동안 식물 추출물이 서서히 배출되어 효과가 오래 지속된다는 주장이다. ‘아이오페’의 전재황 팀장은 “화장품의 기능을 향상시켜 고급화된 소비자의 입맛에 맞췄다”고 말했다. 이송하기자 songha@. ■화장품 유통기한은. 가을맞이를 한다며 오랜만에 화장대를 정리하던 A양.덥다고 여름내내 손도 안댄 영양크림,구입한지 3년은 족히 넘었지만 아직 반도 안쓴 트윈케이크,립스틱 등을 발견하고 망설여진다.쓰자니 탈이라도 날까 께름칙하고 버리자니 아깝기 때문이다. 아쉽게도 화장품은 유통기한 표시 의무대상이 아니다.때문에 유통기한을 제대로 알기가 어려운 게 현실.게다가 써 있더라도 용기가 아닌 겉포장에 표시돼 이래저래 불편하다. 그렇다면 화장품의 유효기간은 언제까지이며 변질 여부는어떻게 알 수 있을까. 우선 제품에 따라 각각 다르다.화장품은 보통 개봉하지 않은 상태에서 제조후 3년간 변질되지 않도록 방부제로 처리돼있다.일단 뚜껑을 연 것은 1년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마스카라는 3∼6개월,리퀴드 타입의 아이라이너는 6∼12개월안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립스틱,트윈케이크는 2∼3년까지 괜찮다. 기초제품은 색깔이 변하거나 뿌옇게 흐려지면 상했다는 증거다.침전물,이물질도 마찬가지다. 팩,클렌징 크림,자외선 차단제는 묽어져 줄줄 흐르거나 물과 기름이 분리되면 당장 버려야 한다.시큼하고 역한 냄새가 나는 것도 상한 제품이다. 화장품을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뚜껑을 꼭 닫아 공기접촉을 가능한 막아주는 것이 좋다.손바닥에 덜어냈던 크림을다시 담는 것은 화장품의 변질을 앞당기는 지름길이다. 허윤주기자
  • EBS 가을맞이 프로그램 개편

    EBS는 가을을 맞아 27일 프로그램을 개편한다.신설되는어린이 프로그램으로는 유아한글 교육 프로그램 ‘바나나를 탄 끼끼’(금 오후4시25분),요리 프로그램 ‘요리조리팡팡’(월 오후6시55분),요리를 소재로 한 코믹 애니메이션 ‘신나는 고양이 식당’(월∼수 오후3시40분)등이 눈길을 끈다. 또 ‘춤추는 소녀 와와’(화 오후6시55분)는 SF드라마 형식으로 어린이들에게 클래식 음악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성인 대상 프로그램은 ‘뉴스매거진 교육현장’(일 오후9시30분)과 한재영 한신대 국문과 교수가 한글에 대해 강의하는 ‘우리말 우리글’(수 오후8시30분)등이 신설된다. 또 ‘사이언스쇼 기상천외’(금 오후7시50분),‘퀴즈 천하통일’(수∼목 오후6시55분),‘EBS 장학퀴즈’(월 오후7시25분)등의 퀴즈 프로그램도 코너와 형식을 바꾸는 등 새롭게 단장한다.
  • 케이블TV 가을맞이 새단장

    가을을 맞아 각 방송사가 프로그램 개편을 통해 경쟁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이달말 일부 케이블 채널과 경인방송(iTV)이 개편을 실시하고 KBS,MBC,SBS,EBS 등 지상파 방송4사도 다음달중 일부 프로그램을개편할 예정이다. 오락전문 케이블채널 NTV(채널 19)는 25일부터 음악프로 강화와 인기프로의 다양화를 골자로 하는 프로그램 개편을 실시한다.신설되는프로그램은 음악전문 생방송 퀴즈프로그램 ‘생방송 음악천하’,가요순위 프로 ‘N-TOP 인기가요’,팝 음악에 대한 정보와 신작 뮤직비디오를 소개하는 ‘N-POP 20’등 3개의 음악프로,통계와 쇼를 결합시킨 ‘현장출동! 뭐든지 베스트’ 등 모두 9개다.간판 프로그램인 ‘김국진의 파워골프쇼’는 주1회에서 주5회로 확대 편성하고 ‘NTV스페셜’은 콘서트 전문 프로그램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음악전문 케이블채널 m·net(채널27)도 25일 프로그램 개편을 실시한다.젊은 시청자 취향에 맞는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새 얼굴들을 VJ로 대거 투입한다.길거리에서 10대 시청자들의 솔직한 얘기를 듣는‘틴틴I’,노래방 기능을 곁들인 뮤직비디오쇼 ‘씽씽가요’등 모두6개 프로그램이 신설되고 이달부터 선보인 ‘ShowKing m’은 방송시간을 60분에서 90분으로 확대한다.가수 겸 영화배우로 활약중인 고호경이 ‘댄스탐험대’의 진행을 맡고 윤덕현,김소정,신지영 등 새로운 얼굴들도 볼수 있게 된다. 여행·레저전문 케이블채널 리빙TV(채널28)도 25일부터 ‘월드컵 특선 일본을 간다’,‘여행정보 매거진’등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경인방송(iTV)은 25일 소폭의 가을개편을 실시한다.일일시트콤 ‘헬로우! 닥터’가 막을 내리고 인기를 얻고 있는 ‘댄스불패’는 방송시간을 화요일 밤 11시 55분에서 일요일 오전 10시로 옮긴다.또 월∼금 오전 9시 30분부터 30분동안 새로 증권프로를 방송하는 대신 ‘생방송 모닝데이트’는 140분에서 90분으로 축소한다. 한편 KBS는 다음달 초 ‘도올의 논어이야기’와 ‘북한땅 고향은 지금’,‘테마쇼 인체기행’을 신설하는 등 프로그램을 개편하며 EBS는 다음달 2일,MBC와 SBS는 다음달 중순 프로그램 개편을 실시할 예정이다. 장택동기자 taecks@
  • 뉴스피플 최신호 소개

    대한매일신보사가 발행하는 시사주간지 ‘뉴스피플’ 최신호(9월19일 발매,9월28일자)는 최근 치솟고 있는 유가와 관련,‘고유가 시대의 생존전략’을 커버스토리로 다뤘다.유가 전망과 대책,우리 거시경제에 미칠 영향 등을 긴급 진단했다. 그동안 꼭꼭 숨겨져왔던 남북간 비선조직이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그들의 면면과 앞으로의 활동 등을 특집으로 다뤘다. 정치권에서 당 총재에 대한 거침없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 등 ‘성역’이 무너지고 있다.또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정치재개 시도와 정계 지각 변동설 등을 추적했다. 포드가 대우차 인수를 포기했다.한국 경제 ‘흐린 후 맑음’이 될지,아니면 ‘폭풍우’로 변할지 그 파장을 예측해봤다. 심하면 목숨까지 잃게 되는 무서운 병 ‘루프스’의 증상 및 예방책,국내 루프스 환자들을 위한 협회의 활동 등을 알아봤다. 모차르트 음악을 들으면 정말 머리가 좋아질까? 찬반론이 거세게 일고 있는 ‘모차르트 이펙트’에 대해 꼼꼼히 짚어봤다.또한 가을맞이 극장가의 움직임을 미리 들여다봤다.
  • 대학 마당놀이“내가 최고”…내일 석촌호수서 경연대회

    전국의 대학 마당놀이팀이 모여 신명나는 가을맞이 놀이판을 벌인다. 서울 송파구(구청장 李裕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석촌호수변 서울놀이마당에서 전국의 내로라하는 대학팀들을 초청해 우리의 전통 민속놀이인 마당놀이 경연대회를 갖는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송파구가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중요 무형문화재인 마당놀이의 전승·보급을 위해 마련한 행사로 전국의 9개 대학에서 10개 팀이 나서 탈춤과 농악부문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펼쳐 보이게 된다.이번 행사는 날씨에 관계없이열린다. 탈춤 부문에서는 서울대의 양주 별산대놀이를 비롯,서울예술대의 봉산탈춤,건국대의 고성오광대,전북대의 강령탈춤,부산경상대의 수영야류,경상대의 통영오광대팀 등이 나서며,농악 부문에서는 안산공대의안산와리 풍물놀이,동국대의 금릉 빗내농악,창신대의 함안 화천농악,건국대의 임실 필봉농악팀 등이 참가신청을 했다. 송파구는 대상 수상팀에 서울시장상과 200만원의 상금을 비롯, 6개팀에 금·은·동상을 시상할 계획이다. 심재억기자
  • [쉽게 읽기] 신현림 ‘희망의 누드’

    오래된 책갈피 속에서,어쩌다 뒤져본 서랍 한 귀퉁이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진 한 장에 숨이 멎는다.머릿속은 갑자기 진공상태처럼 느껴지고 손가락 사이로 힘이 살며시 빠져나가는 순간 시공의 벽을 사뿐히 뛰어넘는 진기한 체험.그리하여 생각한다.시시각각 자유자재로 내 마음의 골짜기를 가로지르며때로는 거센 소용돌이처럼,때로는 날카로운 눈보라처럼 아우성치다 이내 잦아들곤 하는 감정이란 것도 사진처럼 고스란히 찍어놓을 수만 있다면.그래서어느 날 문득 꺼내볼 수 있다면. 우리에겐 일상이라는 평범함 속에 묻어두는 이야기가 얼마나 많을 것인가. 어제같은 오늘,오늘같은 내일일진대 무엇이 새삼스러우랴 하면서 입을 다물고 말뿐이지만 가슴속은 몰아치는 폭풍우를 견디다 못해 신음소리를 내고 있는지 모를 일이다.그렇다면?….역시 답은 글쓰기일 것이다.아무런 형식없이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진솔하게 적어내려 가는 산문은 그래서 쓰고자 하는자를 위한 최고의 선물이다.읽고자 하는 자 또한 누구라도 손쉽게 그 때 그심정을 공유하고 공감할 수있어 벗으로 삼기 좋다. 가을맞이 독서캠페인을 벌이는 라디오 생방송 진행을 위해 10월의 혼잡한토요일 오후 한 서점을 찾았고 그곳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그녀를 만났다.다소 허스키한 목소리가 남다른 인상을 준다는 느낌.솔직함과 건강함이 느껴지는 그 무엇.베스트셀러 시집의 주인공으로 친숙해진 신현림,그녀가 헤어지면서 자필사인과 함께 건넨 책을 받았다. ‘희망의 누드’(열림원 펴냄).산문집이면서 한편의 글마다 빠지지 않고 사진이 등장한다.독특한 형식이다.혹시 제목에 눈길이 가는가? 작가 자신도 이를 조금쯤 부담스럽게 의식했던 듯 모든 허위허식을 벗어버린 상태로서의 누드에 대한 예찬을,그리고 한 아름다운 봄날의초록빛 들판을 ‘희망의 누드’라 이름짓게 된 경위를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굳이 순서에 따라 읽을 필요없이 책장이 펼쳐지는 대로 눈길을 주어도 편하다.첫 줄에 등장하는 짤막한 명언을 음미하는 재미며,작가가 영감을 받았다는 모든 종류의 것들-사진,시,영화,음악 등-을 공동 소유하는 기쁨도 쏠쏠하다.그 가운데 단연으뜸이라면 역시 가끔씩 숨을 멎게 만드는 사진들이다. 현재 대학원에서 정식으로 사진을 공부하는 작가가 일반인들이 흔히 보기 어려운,세계적으로 평가받는 사진작품을 선별해 쉬운 설명까지 곁들여 놓았다. 정지된 사진 한 컷이 그토록 많은 얘기를 하고 있는 줄 미처 몰랐던 나의 무지가 한 꺼풀씩 벗겨져 나가는 즐거움도 누리게 된다. 일상에 지쳐가고 있다면,한 줄의 시와 음악마저 사치로 느껴지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면 고개를 들어 지금 이곳이 아니라 조금 먼 저곳을 바라보아야 할터이다. 구석진 이곳에서의 아옹거림이 부끄러워질 저곳을.찾아가는 길목에벗이 있다면 든든할 것이요,‘희망의 누드’라면 그 어느 누구보다 마음 편한 벗이 될 것 같다. [방송인 오미영]
  • 중랑구 내일 구민 등산대회

    중랑구는 14일 오전 관내 망우동 망우리공원 일원에서 ‘가을맞이 구민한마음 등산대회’를 갖는다. 공원 순환로인 ‘사색의 길’을 따라 용마산 헬기장까지 8㎞ 구간에서 펼쳐지는 이번 등산대회에서는 지역의 역사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만해 한용운,소파 방정환 선생의 묘소 참배행사도 함께 갖는다.문의는 구청 문화체육과(490­3410)로 하면 된다. 심재억기자 jeshim@
  • 서울 각 자치구 가을맞이 축제…마음이 살찐다

    서울 각 자치구가 결실의 계절 10월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를 마련,주민들에게 풍성한 가을을 선사하고 있다. 운동회철에 맞춰 주민화합을 다지는 체육대회가 곳곳에서 펼쳐지는가 하면지역특성을 살린 문화행사도 다양하다. 강동구는 다음달 1일 한강 광나루둔치에서 ‘새천년맞이 구민체육대회’를연다.농악놀이에 이어 족구 등 11개종목의 경기를 갖고 부대행사로 농산물공산품 판매장도 운영한다. 22∼24일에는 암사동 선사주거지,해공공원,구민회관 등에서 ‘강동선사문화축제’를 마련,원시인시절 등 조상들의 생활상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지역 문화유산인 ‘바위절 호상놀이’ 재현행사도 갖고 구립예술단 공연,청소년 사생대회,액세서리박람회,옛날자장뽑기 경연 등 부대행사 역시 풍성하다. 종로구는 개천절인 3일 사직공원에서 개천절 대제전을 올리고,중구는 구민의날인 1일부터 10일까지 남산골 한옥마을,동국대운동장 등에서 전통축제,구민체육대회,맛자랑 경연대회 등을 연다.강남구 역시 1일 구민의 날을 맞아축하공연을 갖는다. 성북구는 22일 구민회관에서 유명 연예인 등이 출연하는 가을음악회를 열고,29일에는 개운산 운동장에서 개청 50주년을 기념해 주민화합을 다지는 체육대회를 마련한다. 이밖에 은평구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통일로파발제를,영등포구는 이미 주민과 함께하는 풍성한 행사를 마련,다음달 8일까지 계속중이다. 조덕현기자 hyoun@
  • “푸르고 쾌적한 양천 만들자”

    양천구(구청장 許完)가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모토로 한 ‘푸른 양천 가꾸기’ 사업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다. 최근 서울시가 실시한 올 상반기 시민만족도 평가에서 청소분야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종합적인 실천계획 추진에 돌입한 것. 구는 오는 10월 1일까지를 ‘가을맞이 대청소 기간’으로 정하고 지역주민과 직능단체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갖가지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다. 우선 구청 안에 부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청소추진본부를 설치했다.또직능단체,시장 및 대형상가,여성단체,아파트지역,대형약국 및 병원,일반주거지역 등 분야별 추진반을 편성하고 과장급 직원들을 반장으로 임명해 실적을 평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구청장 1일 환경미화원 현장체험’‘구 간부 청소현장 체험’등 프로그램도 마련했다.구청장과주요 간부들이 직접 청소현장에서 뛰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주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도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구는 또한 오는 20일 각 동별로 ‘추석맞이 구민 대청소’를 실시하고 10월 1일에는 공무원과 주민·학생들이 참여하는 ‘양천가꾸기’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환경미화원들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복장과 장비를 정비하도록 하는 한편 매월 셋째주 금요일마다 작업중 안전사고 주의,쓰레기 수거후 처리절차,주민에게 먼저 인사하기 등 친절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구는 아울러 완벽한 쓰레기 관리체제를 마련한다는 목표 아래 맞벌이부부가구를 위한 거점수거제 및 일반주택지역의 대면수거제 운영을 활성화하는등 재활용품 처리체계를 보완할 방침이다. 이밖에 쓰레기 관련 민원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청소처리 콜센터’의 기능을 강화하고 주택가 뒷골목 등 청소취약지역 중점 정비,동별 청소관리담당자 지정 등 세부실천계획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김재순기자 fidelis@
  • 저가형 PC로 불황 뚫는다/가격은 최저 성능은 최고

    ◎값싼 셀러론칩 장착… 소비자 공략/펜티엄Ⅱ보다 50만원이상 싸/보급형 PC시장 50% 석권 목표 ‘가격은 최저로,성능은 최고로!’ 국내 컴퓨터 제조업계에 저가 PC경쟁이 한창이다. 90년대 이후 매년 고성장을 거듭하던 PC판매량이 올들어 거의 절반으로 줄어들자 국내 제조업체들이 100만원 안팎의 저가형 PC들을 대거 출시,불황극복을 꾀하고 있는 것. 초저가 PC열풍은 세계적인 추세. 메모리를 비롯한 주요부품의 가격이 계속 떨어지고 있는데다 미국 인텔과 AMD 등 주요 중앙처리장치(CPU) 제조사들이 제품가격을 30∼40% 내리는 것과 함께 인텔 셀러론 등 가격대가 낮은 핵심부품을 본격적으로 생산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저가형PC들은 펜티엄Ⅱ 칩 대신에 인텔의 셀러론 칩을 장착하거나 인텔사제품보다 가격대가 낮은 AMD,Cyrix사의 CPU를 탑재한 것. 이들 제품은 펜티엄Ⅱ에 비해 속도는 조금 떨어지지만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나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업체별로 올 하반기 중 기존 보급형 시장의 50% 이상의 점유를 목표로 할 정도.삼성전자는 셀러론칩을 장착한 매직스테이션 ‘M4500’ 제품군(群)으로 저가시장을 공략 중이다. ‘M4500’은 자동복구,전화·인터넷통신 등의 고급기능을 갖춰 사용만족도를 높이면서 가격은 180만원대로 기존 펜티엄Ⅱ보다 50만원 이상 낮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마더보드에 마이크로ATX보드를 채용한 제품을 선보인 대우통신은 기존 코러스CT6440시리즈를 대체할 ‘코러스CT6470’시리즈를 출시하고 저가 PC시장 공략에 들어갔다. 이 모델은 셀러론 300A CPU를 장착한 이모델은 32MB 하드디스크,32배속 CD롬드라이브,64폴리사운드카드,56K 모뎀등을 갖췄다. 소비자가는 175만원. LG­IBM의 경우 상황에 따라 저가의 기획상품 출시를 통해 시장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전략에 따라 셀러론 CPU를 채용한 99년형 ‘멀티넷 800’시리즈와 가을기획상품 ‘A5923N4SQ’을 출시했다. 특히 본격적인 멀티미디어 PC의 환경을 제공하는 가을맞이 기획상품은 대기업 제품치고는 획기적이라 할 수 있는 가격(114만원)에 출시됐다. 중소업체인 현주컴퓨터는 초저가형 제품으로 시장을 공략,매출이 지난해보다 25%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현주컴퓨터의 전략형 상품은 셀러론 CPU를 장착한 77만원짜리 초저가형 ‘8B1030’과 펜티엄Ⅱ칩을 채용한 97만원짜리 ‘8B1031’이다. 그런가하면 삼보컴퓨터는 499달러의 초저가 멀티미디어PC ‘e머신’을 개발,세계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기본 사양 및 성능이 우수하고 디자인이 뛰어나다. 국내에는 연말쯤 컴마을브랜드로 출시될 계획이다.
  • 차분한 마음으로 세계를 보자/신재인(서울광장)

    ○단편Ⅰ 아시안 게임이 끝나고나서 언제나 그러했던 것처럼 이긴 사람에 대한 축복과 진 사람에 대한 무관심이 언론매체에 가을낙엽처럼 쌓인다.특히 이번 아시안 게임은 일본에서 개최되었기 때문에 일본과의 경쟁이 크게 증폭되고 감정화되어서 그 승패자체가 두드러지게 부각된 면이 없지않다.그래서 우리가 축구에서 여자농구에서 여자배구에서 핸드볼에서 유도에서 그리고 우리 모두다 숨을 죽이고 지켜보았던 마라톤에서 일본을 이기고 난 뒤에는 온 국민이 마치 극일의 전리품을 얻은 것처럼 흥분하고 열광했었다.그런데 사실 우리가 어느 경기에서 우승을 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해서 어떤 절대적인 승자로서의 권력이 자동적으로 향유되는 것은 아니다.그래서 대부분의 한일 경기를 자세히 되살펴보면 일본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선진국 국민으로서의 당당함,조금 과장되게 표현하면 그 오만함이 이기고 지는 승패와 관계없이 그대로 살아남아 열광하고 있는 우리들을 바라보고 있음을 알게 된다.그러한 당당함은 단지 경기장에서의 그들이 하는 표정몸짓에서만 풍기는 것이 아니고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유니폼,특수운동화나 물병 그리고 마라톤 선수가 착용한 X세대의 것과 같은 검은 안경들에서도 퍼져나오고 이것은 곧 그들의 막강한 경제력과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쉽게 알게된다.뿐만 아니라 보도에 따르면 경기운영이나 방송기술쪽에서도 일본은 세계적으로 편리한 공통 표준을 사용하지 않고 그들 방식 그대로를 사용하는 고집스러움도 보여 주었다고 한다.이것도 역시 일본이 주최하고 있다는 강한 자부심의 발로라고 생각된다.그래서 우리는 이번 아시안게임을 단순히 금·은·동의 승패의 숫자로서만 살펴보지 말고 주변의 모든 고려요소들을 종합적으로 점검해보고 우리가 실제로 극일의 성과를 얻었는지 판단해 보아야 한다. 스포츠의 인프라를 살펴보고 그동안 수집했던 스포츠 정보의 다양성과 정확성,과학적 훈련의 결과를 평가해 볼 뿐만 아니라 스포츠 외교의 성과 그리고 스포츠를 통해서 우리가 부릴수 있는 아름다운 멋 그리고 정신적 당당함을 심어주는 일까지 챙겨봄으로써 2년후의 미국 올림픽에서는 단순한 승패이외에도 이제 모든면에서 세계인으로서의 한국인이 당당히 소프츠선진대열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단편Ⅱ 미국과 북한사이의 핵협정이 지루한 장마처럼 끌어가더니 가을맞이 햇볕처럼 합의서를 만들어 내었다.이것은 미국이 국제질서를 유지하는 목적에 맞추어 시작되었고 끝났지만 당연하게도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큰 것이다.따라서 협상의 내용에 대해 많은 추측·기대·소망등이 여과없이 밖으로 흘러나왔다.그러나 불행하게도 그중에는 매우 정확하지못한 이야기,너무 성급한 바람,내용을 잘 알지 못하는 비판들이 매우 많았다.그리고 특히 이러한 일들이 우리나라에서 잘 알려진 저명한 원로들에게서 이루어짐으로써 국민들이 받는 실망감·오해 그리고 국가외교의 어려움을 초래하는 일까지 종종 발생하게 되었다.사실 북한의 핵문제­경수로를 지어주는 대신에 짓고 운전하려던 위험한 흑연로를 철거하고 핵무기제조시설을 폐쇄하며 사용하고 나온 핵연료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일들은 실제로 그 수행과정에서 많은 기술적 절차와 문제 그리고 국제간의 협력문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그래서 우리는 북한의 핵문제에 대해서도 너무 과거의 일에만 집착하지 말고 당당하게 북한 핵문제가 가지고 있는 다양성을 모두 차분하게 점검해서 우리가 단순히 경수로를 짓고 돈을 낸다는 일차원적인 문제접근방식을 지양하고 남북의 경제·문화·과학기술교류가 북한의 핵문제를 통해서 진일보할 수 있는 방안,그리고 경수로의 건설등을 통한 자연스러운 인적교류가 성사될 수 있는 총체적 국가통일방안 측면에서 분석되어야 한다고 생각된다.그래서 넓은 눈으로 우리 한반도를 세계에 내어놓고 선진화하는 방안을 이러한 계기를 통하여 실속있게 강구하였으면 한다. ○단편Ⅲ 오늘 아침에 방문한 외국인은 사무실 앞의 단풍이 그렇게 아름아울 수 없다고,한국의 가을이 세계적인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다고 극찬을 한다.
  • 중견무용가 원필녀씨 창작춤판/내일까지 국립극장…「동천」등 3편공연

    중견무용가 원필녀씨(한국무용·한성대 강사)가 가을맞이 창작춤판을 벌인다.9일 하오7시,10일 하오4시 국립중앙극장 소극장. 「시적 이미지의 무용화」로 압축되는 이번 무대에 올릴 작품은 「남색끝동」「동천」「울음이 타는 가을강」등 세편이다.김영태씨가 대본을 쓴 「남색끝동」은 조선조 양반부녀층의 한을 다룬 작품.폐쇄된 심창에 갇혀 엄격한 일상을 보내야했던 우리 옛여인들의 곰삭은 한과 이를 극복하려는 무언의 의지를 원씨 특유의 유연한 춤태로 풀어낸다. 미당의 시「동천」을 춤으로 꾸민 「동천」은 시인이 고향으로 돌아와 선운사 옆 생가에서 꾼 꿈을 소재로 한 독무.이제는 찾을 길 없는 첫사랑의 흔적을 춤으로 어루만진다. 「울음이 타는 가을강」은 박재삼 시인의 동명의 시를 토대로 한 서정성 넘치는 군무.붉게 타는 저녁노을의 심상풍경을 배경으로 울음도 원망도 노여움도 시샘도 모두 강물에 던져버린다는 심오한 내용을 계시적인 춤사위속에 담는다. 『미당·박재삼 시인의 흙내나는 토속마당이 주는 설움과 희열,남색끝동 자락에얼룩진 조선조 여인의 한을 뛰어넘는 고귀한 정신을 가장 한국적인 춤동작을 통해 드러내 보이겠다』는 것이 원씨의 안무의도이다.525­3999
  • 전국토대청소 캠페인/10일까지/추석연휴·단풍행락철 환경정화

    ◎어제 3백만명 오늘 9천t 수거 9월 첫번째 토요일인 3일의 「전국토청결의 날」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10일까지 전국적으로 대대적인 국토청결운동이 펼쳐진다. 또 추석연휴와 단풍행락기간동안 전국의 고속도로변과 유원지등을 중심으로 쓰레기 무단투기행위를 집중 단속하는등 환경감시활동이 대대적으로 벌어진다. 내무부는 3일 오는 10일까지를 여름피서지 뒷정리와 가을맞이 생활주변 정리를 위한 「국토대청결주간」으로 정하고 대대적인 환경정화운동을 범국민적으로 벌이기로 했다.정부의 이같은 결정은 피서철 동안 유명 유원지등에 버려진 쓰레기를 말끔히 치우고 고질적인 쓰레기 무단투기를 근절시키는 국민의식을 크게 높이기 위한 것이다. 내무부등 37개 중앙부처 공직자를 비롯,환경관련단체 회원,학생,군장병,지역주민들이 대거 참여한다.또 추석연휴기간등에는 자연훼손및 쓰레기투기행위 감시요원,경찰등 합동으로 도로변·역·터미널등에서 강력한 쓰레기 투기행위를 단속하고 홍보활동이 벌어진다. 내무부는 올연말까지 한시적으로 매월 첫째주 토요일과 함께 셋째주 토요일을 「전국토청결의 날」로 추가 지정,전국민의 환경보존및 감시의식을 확산시키기로 했다. 산림청도 이에 발맞춰 이달 한달동안 산림에서 취사등 질서위반행위를 중점 단속키로 했다. 내무부는 이와관련,전국 시·도및 시·군·구에 지역단위 환경감시 기동순찰반을 구성,운용하고 직장과 단체별로 「청결책임구역」을 배정해 깨끗한 환경보존운동이 지속적으로 펼쳐지도록 일선기관에 시달했다. 한편 이날 최형우 내무부장관은 환경단체회원,군장병,학생,지역주민등 5천여명과 함께 경기도 파주군 곡릉천에서 쓰레기를 치운 것을 비롯 전국 2만1천여곳의 유원지에서는 37개 중앙부처 장·차관등 모두 3백24만여명이 나서 모두 9천60t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 대구춤판 가을준비로 분주

    ◎시립무용단,19일부터 정기공연/주연희무용단,전국무용제 참가 대구지역 무용인들이 가을맞이 공연준비에 분주하다. 지난 6월 일본에서 첫 해외공연을 가졌던 대구시립무용단이 오는 19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23번째 정기공연을 갖는다.인간의 초월문제를 주제로 한 신작 「그」를 공연하며 안무는 무용단의 상임안무가 구본숙씨가 맡았다. 9월말 부산에서 열리는 제1회 전국무용제에 대구대표로 참가하는 주연희무용단도 막바지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무용제 참가작인 「백두기둥」은 지난 3월 공연했던 작품으로 주씨는 최근 주연급 남자무용수를 보강하는등 작품보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이에앞서 궁중정재를 무대에 올려온 영남대 김희숙교수(국악과)가 영남대와 미국 인디애나주 볼스테이트주립대와의 자매결연 25주년기념 문화교류의 하나로 오는 13일과 15일 볼스테이트대학에서 「한국 전통무용과 음악의 밤」을 가졌다.춘앵전·처용무·살풀이등을 공연했으며 김교수는 방문중에 열린 무용세미나에도 참가했다.
  • 가을맞이 서양화·조각회원전 “풍성”

    ◎오리진회화전/화집 곁들인 108명 작품 전시/한국조각가전/조각의 변천사·진수 한눈에 국내 서양화단과 조각계를 대표하는 그룹들이 대규모 회원전을 꾸민다. 홍익대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한 동문들로 구성된 오리진회화협회의 제34회협회전이 15일부터 22일까지 인사동 관훈미술관과 덕원미술관에서 열리며,조각계의 주요작가를 망라한 제8회 한국조각가 협회전이 문예진흥원 미술회관(4∼16일)에서 개막됐다. 1963년 9명의 회원으로 출범한 오리진회화협회는 홍익대미술대학의 구심점을 이루는 거대단체로 현재 회원은 1백8명.올해 회원전에는 이들 작가가 저마다 3∼4쪽분량의 카달로그를 직접 제작하여 화집을 출판하고,일본 후쿠오카와 다가와미술관 추천의 일본작가 9명을 명예회원으로 추대하여 작품을 함께 내게 했다. 탈이미지의 형식실험,오브제와 개념주의적 방법의 탐구,새로운 형상과 표현의 방법등으로 변모와 확장을 계속해온 오리진회화협회는 그러나 국내서양 화단내에서 영향력을 너무 떨친다는 부정적인 시각도 받고있다. 현재 회장은 김태호씨(홍익대교수)이며 이두식 서승원 고영훈 윤형재 주태석등 내로라하는 작가들이 다수 회원으로 포함돼있다. 한국조각가협회(회장 최기원)의 회원전은 한국현대조각의 새로운 토대를 모색하며 마련된 특별전이다. 최기원 김영중 김인겸 금누리 전뢰진등 국내조각계의 중진·중견 1백40명의 작가가 참여한 이 전시는 한국조각의 흐름과 진수를 접할수있는 귀중한 자리가 되고있다. 그동안 서구의 영향을 받아온 한국현대조각의 이념과 방법에서 벗어나 자생적 대응들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한다는 의미가 큰 이회원전은 작가마다 2천년대를 준비하는 90년대 조각의 과제를 풀어나가는 자세로 임했다고.
  • 상계동 아파트숲에 “문화바람”/미도파,8층에 350평 공연장 마련

    ◎13일까지 가곡·팝 등 개관기념공연 아파트가 밀집한 대규모 신흥주거지에 새로운 문화공간이 문을 열었다. 1일 개관된 미도파백화점 상계점 8층의 메트로홀이 그곳으로 이날 김덕수사물놀이패가 공연을 가진데 이어 13일까지 기념공연이 잇따른다. 상계동을 중심으로 한 서울동북부지역은 과거에도 문화공간이 부족했으나 상계·중계지역에 대단위 아파트단지가 들어선 뒤 인구가 크게 늘어난데 비해 문화시설은 제자리여서 새로운 문화불재지역으로 대두되었던 곳. 이런 상황에서 메트로홀은 비록 백화점의 부대시설로 세워졌지만 문화혜택을 누리기 힘들었던 주민들로부터 환영받고 있다. 메트로홀에는 약3백50평의 공간에 5백개의 이동식 객석과 가변식무대를 설치돼 있으며 2백50개의 조명기와 1백60회로를 가진 컴퓨터조명시스템,그리고 녹음이 가능한 음향시설을 갖추었다. 이에따라 개관기념공연도 사물놀이·판소리에서부터 가곡·실내악의 밤,시낭송,현대무용,팝스콘서트등 다양하게 짜여있다. 이 극장은 또 공연이 없는 상오에는 어린이를 위한 인형극을 공연한다.개관기념공연기간중 4일까지는 서울인형극회의 「바보와 돌부처」,5일부터 8일까지는 우리인형극회의 「오즈의 마법사」,9일부터 13일까지는 그림자인형극 「끝없는 이야기」가 공연된다. 하오8시의 개관기념공연은 다음과 같다. ▲2일=가을맞이 가곡의 밤 곽신형 강화자 박치원 이재환 이승희 신동호등 출연 ▲3·4일=팝스콘서트 정치용지휘 25인조 오케스트라와 가수 노영심 ▲5·6·12·13일=전인권라이브콘서트 ▲7일=안숙선 판소리공연 「심청가」 ▲8일=가을밤의 시낭송 황금찬등 9명의 시인출연 ▲9일=실내악의 밤 한국페스티벌앙상블출연 ▲10일=현대무용의 밤 남정호 현대무용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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