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가위
    2026-02-17
    검색기록 지우기
  • 한류
    2026-02-17
    검색기록 지우기
  • 침입
    2026-02-17
    검색기록 지우기
  • 가인
    2026-02-17
    검색기록 지우기
  • 연금
    2026-02-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564
  • 입시 비리 연루 교수 파면… 부정 입학생은 입학 취소

    입시 비리 연루 교수 파면… 부정 입학생은 입학 취소

    최근 서울대 등 일부 음악대학 교수들의 입시 비리가 불거지자 정부가 관련자 처벌을 강화하기로 했다. 비위가 적발된 교수에 대해서는 최대 파면, 학생은 입학 취소, 대학은 정원 감축 조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교육부는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요 음대 입학처장 회의를 열고 음대 입시 비리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입시 비리로 부정 입학한 학생의 입학을 취소할 수 있도록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최근 경찰 수사에서는 과외교습을 통해 교수 등 입학 평가자와 사전 접촉한 학생들이 고득점을 받고 합격한 사례가 적발됐다. 현재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르면 ‘학칙으로 정하는 부정행위’를 한 경우 입학 허가를 취소하는데 여기에 ‘평가자와의 부정한 사전 접촉’을 명시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교육공무원 징계양정 규칙상 징계 기준에 ‘입시 비위’ 항목을 신설하고 최대 처벌 수위를 파면으로 명시하겠다고 했다. 입시 비리 징계 시효도 3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한다. 대학이 조직적으로 중대한 입시 비리를 저지르면 1차 위반부터 정원 감축을 할 수 있도록 고등교육법 시행령도 손질한다. 2인 이상 교직원이 입학전형 과정을 조작한 경우 대학의 총 입학정원 5% 내에서 정원을 줄이고 2차 위반이 적발되면 감축 범위를 10%까지 높인다. 해당 대학은 교육부의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지원도 제한돼 재정 지원이 깎이거나 중단될 수 있다. 예체능 실기고사에 외부 평가위원 비중도 확대한다. 지금까지 실기고사는 주로 3명 이상이 평가하고 이 중 1명 이상을 외부 위원으로 두도록 권장했지만 잘 지켜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외부 평가위원 비중을 늘리도록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에 명문화할 계획이다. 입학사정관이 평가 대상 학생과 ‘특수한 관계’임에도 이 사실을 대학 총장에게 알리지 않은 경우 5년 이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 등 형사처벌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도록 고등교육법 개정도 추진한다. 특수한 관계란 본인이나 배우자가 응시 학생을 3년 이내에 교습·교육했거나 학생과 친족인 경우 등이다. 다만 이번 대응 방안은 최근 적발된 교수나 학생에게 소급 적용되진 않을 전망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현행 규정으로도 입시 비리를 저지르면 (다른 조항으로) 파면을 내릴 수 있다. 부정 입학생도 학칙에 근거해 입학을 취소할 수는 있다”고 말했다.
  • 입시 비리로 합격한 학생, 입학 취소…조직적 비리 땐 대학 정원 감축

    입시 비리로 합격한 학생, 입학 취소…조직적 비리 땐 대학 정원 감축

    최근 서울대 등 일부 음악대학 교수들의 입시 비리가 불거지자 정부가 관련자 처벌을 강화하기로 했다. 비위가 적발된 교수에 대해서는 최대 파면, 학생은 입학 취소, 대학은 정원 감축 조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교육부는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요 음대 입학처장 회의를 열고 음대 입시 비리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입시 비리로 부정 입학한 학생의 입학을 취소할 수 있도록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최근 경찰 수사에서는 과외교습을 통해 교수 등 입학 평가자와 사전 접촉한 학생들이 고득점을 받고 합격한 사례가 적발됐다. 현재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르면 ‘학칙으로 정하는 부정행위’를 한 경우 입학 허가를 취소하는데, 여기에 ‘평가자와의 부정한 사전 접촉’을 명시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교육공무원 징계양정 규칙상 징계 기준에 ‘입시 비위’ 항목을 신설하고 최대 처벌 수위를 파면으로 명시하겠다고 했다. 입시 비리 징계 시효도 3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한다. 대학이 조직적으로 중대한 입시 비리를 저지르면 1차 위반부터 정원 감축을 할 수 있도록 고등교육법 시행령도 손질한다. 2인 이상 교직원이 입학전형 과정을 조작한 경우 대학의 총 입학정원 5% 내에서 정원을 줄이고, 2차 위반이 적발되면 감축 범위를 10%까지 높인다. 해당 대학은 교육부의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지원도 제한돼 재정 지원이 깎이거나 중단될 수 있다. 예체능 실기고사에 외부 평가 위원 비중도 확대한다. 지금까지 실기고사는 주로 3명 이상이 평가하고 이 중 1명 이상 외부 위원을 두도록 권장했지만 잘 지켜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외부 평가위원 비중을 늘리도록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에 명문화할 계획이다. 입학사정관이 평가 대상 학생과 ‘특수한 관계’임에도 이 사실을 대학 총장에게 알리지 않은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 등 형사 처벌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도록 고등교육법 개정도 추진한다. 특수한 관계란 본인이나 배우자가 응시 학생을 3년 이내에 교습·교육했거나, 학생과 친족인 경우 등이다. 다만 이번 대응 방안은 최근 적발된 교수나 학생에게 소급 적용되진 않을 전망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현행 규정으로도 입시 비리를 저지르면 (다른 조항으로) 파면을 내릴 수 있다. 부정 입학생도 학칙에 근거해 입학을 취소할 수는 있다”고 말했다.
  • 은평역사한옥박물관 “유물을 삽니다”

    은평역사한옥박물관 “유물을 삽니다”

    서울 은평구는 다음 달 4일부터 11일까지 ‘2024년 은평역사한옥박물관 유물 구입’을 위해 접수를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은평역사한옥박물관에서 전시와 연구 자료로 활용할 유물을 구입하기 위한 공고다. 주제는 크게 세 가지로 전통 한옥 관련 자료, 한옥 사랑방관련 자료, 박물관 전시 및 교육에 필요한 관련 자료다. 구입 대상 유물은 ▲목가구, 침구, 공예품, 조명구, 의복 등 자료 ▲전통 차 도구나 여성 생활 도구, 전통 자수, 소반, 나전공예, 유기와 같은 공예품 ▲박물관 전시와 교육에 활용 가치가 높은 자료 등이다. 관련 유물을 소유한 개인 소장가, 문화재매매업자, 법인, 단체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 소유나 출처가 불분명한 유물이나 복제품, 도난·도굴품 등 불법 소지가 있는 유물은 신청할 수 없다. 우편 또는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서식은 은평구청 홈페이지 ‘고시 공고’란 또는 은평역사한옥박물관 홈페이지 공지 사항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접수한 유물은 유물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구입을 결정한다. 유물 구입과 관련한 사항은 은평역사한옥박물관 전시기획팀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구입을 통해 확보된 자료는 은평역사한옥박물관에서 특별기획전 등을 통해 일부 공개될 예정”이라며 “교육과 연구 자료로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니 소장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 태국 파타야 살인사건 한 달…경찰 ‘추적·송환 협의’ 투트랙 접근

    태국 파타야 살인사건 한 달…경찰 ‘추적·송환 협의’ 투트랙 접근

    한국인 3명이 태국을 찾은 30대 한국인 관광객을 살해한 뒤 시체를 훼손해 저수지에 유기한 이른바 ‘파타야 살인사건’이 발생한 지 한 달이 지났다. 앞서 국내에서 잡힌 A씨는 지난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캄보디아에 구금 중인 B씨는 국내 송환 여부를 두고 협의가 이어지고 있다. 달아난 C씨는 계속 쫓고 있다.12일 경남경찰청은 파타야 살인사건과 관련해 ‘투트랙’으로 접근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우선 도망 중인 C씨를 찾고자 현지 주재관이 주요 현장에 동행하는 등 태국 경찰과 공조하고 있다”며 “다만 태국 현장에서 우리 경찰권 행사에는 제약이 있는 까닭에 대규모 수사단 파견 등 일부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터폴 적색 수배 등 필요한 조치는 다 한 상태다. 밀입국 등으로 실제 태국을 벗어났는지 등을 태국 경찰 주도하에 계속 수사 중이다”고 덧붙였다. 캄보디아에서 붙잡힌 B씨는 송환 여부를 두고 한국과 태국 두 나라가 줄다리기를 잇고 있다. 두 나라 모두 B씨를 자국 법정에 세우고 싶어 해서다. 한국은 B씨가 자국민이라는 근거를 앞세우고 있지만, 태국은 사건이 태국에서 발생했다는 점을 강조한다. 주권·법 질서를 유지하려는 양측 입장에 송환 결정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지난달 초 국내에서 붙잡힌 A씨는 지난 7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에게는 강도살인과 시체은닉 혐의가 적용됐다. 검찰은 “이 사건은 대한민국 형사사법 주권이 미치지 않는 외국에서 관광객 금품을 노린 피의자들이 피해자에게 접근해 살해한 후 시체를 유기한 중대 강력 사건”이라며 “수사팀은 참고인 조사와 사건관계인 계좌•결제내역 분석 등을 통해 범행 동기와 경위 등 사안 진상을 더 명확히 규명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B씨 송환과 C씨 검거에 노력하고, 공판 과정에서 전담수사팀이 공소 유지를 담당하는 등 공범 모두 엄정한 처벌이 이뤄질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이와 관련해 피해자 유족은 최근 피의자들이 엄벌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피해자의 누나라고 밝힌 D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검거된 피의자들은 서로 책임을 미루고 우발적인 살인을 주장하고 있다”면서 “형량을 낮추기 위해 거짓 진술로 일관하는 이들을 보면서 또 한 번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고 말했다. 탄원서에 담긴 사건 개요를 보면 가해자들은 범행에 앞서 지난달 1일 수면제, 차량, 숙소 등을 준비했고 2일에는 태국 한 클럽에서 미리 준비한 수면제를 술에 섞어 먹인 뒤 납치했다. 피해자가 사망하자 증거를 인멸하고자 인근 가게에서 드럼통과 밧줄, 가위를 구입해 시신을 훼손하고 유기했다. 이후 가해자들은 피해자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와 ‘당신 아들이 마약을 물에 버려 피해를 봤으니 (5월) 8일 오전 8시까지 300만밧(약 1억 1100만원)을 보내지 않으면 살해하겠다’고 협박했다. 피해자 어머니가 주태국 한국 대사관에 신고를 하면서 사건 수사가 본격화했다. 유족은 “가해자들은 유기 전까지도 부모의 문자메시지에 답장하는 등 동생이 아직 살아있는 것처럼 꾸몄다”며 “우리 가족들은 지금도 누군가 찾아와서 협박하거나, 신고에 대해 보복하지 않을까 하는 불안과 두려움 속에 지내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동생의 억울한 죽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엄벌 탄원서를 제출하려 한다. 가해자들이 강력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 12년간 美정신병원에 갇힌 멕시코 원주민 사건 재조명…무슨 일

    12년간 美정신병원에 갇힌 멕시코 원주민 사건 재조명…무슨 일

    과거 미국에서 ‘이해할 수 없는 말을 한다’ 등의 이유로 정신병원에 12년간 입원해야 했던 멕시코 원주민 사건이 최근 현지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9일(현지시간) 유엔과 BBC 문도(스페인어판) 등에 따르면 지난 4~5월 멕시코에서 ‘무키 소팔리릴리 알리구에 가위치 니루가메’(‘별들과 산들의 여자’라는 뜻의 라라무리 원주민 어)가 상영됐다. 산티아고 에스테이노우 감독의 연출작인 이 작품은 리타 마티뇨 킨테로(1930~2018)의 실화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멕시코 북부 치와와주 라라무리(타라우마라) 원주민이었던 마티뇨는 1983년 미국과의 국경 보안이 비교적 느슨할 당시 길을 잃고 헤매다 강과 계곡, 산을 건너 미국 중부 캔자스주에 이르게 됐다. 길을 잃고 헤맨 탓에 마티뇨의 옷은 더러워졌고, 그의 다리에는 수많은 상처가 생겼다. 교회에서 날달걀을 먹다 걸린 그는 일부 경찰관을 상대로 물리력을 행사하다 구금됐다. 당시 원주민어만 구사했던 마티뇨는 경찰에게 자신의 상황을 설명할 수 없었다. 경찰은 그의 말을 전혀 알아들을 수 없었고, 그의 모습을 우스꽝스럽게 묘사해 보고서를 작성했다. 결국 마티뇨는 ‘외모와 행동, 말투 등에 근거해 조현병 환자로 간주된다’는 이유로 정신병원에 갇히게 됐다. 이후 마티뇨는 1994년 캔자스주 인권센터에서 5년 이상 정신병원에 입원해 있던 환자를 검토하면서, 병원 입소 12년 만인 1995년에서야 퇴원할 수 있었다고 한다. 곧바로 인권센터가 지원해준 변호사단체의 도움을 받아 병원 등을 상대로 소송을 진행한 마티뇨는 변호인단이 원했던 배상액보다 훨씬 적은 액수인 9만 달러(약 1억 2393만원)에 합의하게 됐다고 BBC 문도는 덧붙였다. 유엔은 “원주민 언어 사용자는 사법 접근성 측면에서 사회적으로 크게 동떨어져 있다”며 “인권 보장을 위해선 법률 통역사 양성이 시급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언어 다양성 추구…‘휴머니즘’의 첫걸음” 유네스코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에 존재하는 7000여개의 언어 중 40%는 수십 년 안에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 이는 단순히 하나의 언어가 사멸되는 게 아니라 대대로 이어져 오던 문화적·지적 유산이 사라질 수 있다는 뜻이다.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는 “언어의 다양성을 확장하는 것은 인류의 곳간에 다른 이들의 지혜와 경험이라는 보물을 쌓아두는 일과 마찬가지”라며 “다른 한편으로 언어 다양성을 추구하는 것은 ‘휴머니즘’의 첫걸음을 떼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언어 다양성의 추구는 언어 사용자 수의 많고 적음, 언어가 지닌 힘의 세고 약함을 떠나 누군가의 정체성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이해하려는 노력이기 때문이다.
  • ‘파타야 살인’ 유족 “범인들, 우리 연락처 알 수도…보복 두려워”

    ‘파타야 살인’ 유족 “범인들, 우리 연락처 알 수도…보복 두려워”

    지난달 태국 파타야에서 발생한 이른바 ‘파타야 살인사건’의 피해자의 유족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피의자들이 가족들의 연락처를 알 수 있어 보복에 대한 두려움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이들에 대한 엄벌을 호소하는 탄원서를 제출해달라고 호소했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피해자인 30대 남성 A씨의 누나라고 밝힌 B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을 통해 “저희 가족은 아직도 헤어나올 수 없는 고통 속에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B씨는 “검거된 피의자들은 서로 책임을 미루고 우발적인 살인을 주장하고 있다”면서 “형량을 낮추기위해 거짓 진술로 일관하는 이들을 보면서 또 한번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고 주장했다. 이어 B씨는 탄원서를 통해 이들이 사전에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했다고 주장했다. B씨의 탄원서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범행에 필요한 수면제, 자동차와 숙소를 미리 준비했으며, 숙소에 있는 CCTV의 각도를 미리 돌려놓았다. 이어 지난달 2일 클럽에서 미리 준비한 수면제를 A씨의 술에 섞여 먹이고, A씨를 호텔로 데려다주겠다고 유인해 납치한 뒤 폭행과 협박을 가했다. A씨가 숨지자 인근 가게에서 드럼통과 밧줄, 가위를 구입했으며, 시신을 훼손한 뒤 드럼통에 넣고 시멘트를 부어 저수지에 유기했다. B씨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A씨가 숨진 뒤 A씨 부모의 문자메시지에 답장을 하며 A씨가 살아있는 것처럼 꾸몄다. 이후 7일에는 A씨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계좌에서 현금 370만원을 인출하고, A씨 휴대전화로 A씨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현금 1억원을 보내지 않으면 아들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했다. B씨는 “피해자의 휴대전화에 있는 정보가 모두 노출된 상황이라 피의자들이 가족들의 정보를 어디까지 알고 있는지도 알 수 없다”면서 “저희 가족들은 지금도 누군가 찾아와서 협박하거나, 신고에 대한 보복을 하지 않을까 하는 불안과 두려움 속에 지내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먼 타국에서 끔찍하고 처참한 모습으로 살해된 동생의 마지막 모습을 직면했고, 홀로 외로운 장례식을 치르면서 피눈물을 흘렸다”면서 “강력한 처벌로 억울함을 풀어주겠다고 한 동생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전원 20대 한국인인 피의자 3명은 지난달 2일 태국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 B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200L 짜리 대형 플라스틱 통에 담아 인근 저수지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방콕의 한 클럽에서 만난 A씨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파타야의 숙소에서 살해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이들 일당 중 C씨는 강도살인 및 시체은닉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공범 D씨는 국내 송환을 앞두고 있으며 E씨는 도주한 상태다.
  • 11개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 시동 건 野… 與 “강행 땐 전면 보이콧”

    11개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 시동 건 野… 與 “강행 땐 전면 보이콧”

    민주, 법사·과방·운영위원장 지명정무·중소벤처기업·여가위는 넘겨국회의장 오늘 본회의 개최 재확인與, 권한쟁의심판 청구 방안도 검토 의사일정 거부 후 15개 특별위 가동 국회법이 정한 원 구성 법정 시한(7일)을 넘긴 여야가 9일에도 협상을 재개하지 못한 채 전면전 채비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10일 법제사법위원장에 정청래 의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에 최민희 의원 등 대여 강경파를 전면 배치한 11개 상임위원장을 단독으로 선출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우원식 국회의장과 민주당이 또다시 본회의를 강행하면 의사일정을 전면 보이콧하겠다고 예고했다. 본회의 강행을 예고한 민주당은 이날 “국민의힘의 몽니는 총선 불복”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국회 관례’가 아닌 ‘법대로’ 시한을 지켜 10일 원 구성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이 관례를 핑계로 국회법을 무시하는데 이는 법사위·운영위를 독차지해 (21대 국회에서) 법안을 36.6%만 처리한 파행 운영의 다른 이름”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최소 11개 상임위원장을 10일 선출하겠다”며 “18개 위원장을 바로 선출할 단계는 아니지만 (필요하다면) 감내할 수 있다”고 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7일 우 의장에게 법사·과방·운영위원장을 포함한 11개 위원장 명단을 제출했다. 국민의힘이 갖고 있던 법사·과방·운영위원장을 민주당 몫으로 돌렸고, 정무·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여성가족위 등 3개 위원장을 ‘국민의힘 몫’으로 사실상 일방 통보했다. 국민의힘은 법사·운영·과방위원장 사수는 물론 합의되지 않은 의사일정에 응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특히 이재명 대표가 연루된 ‘쌍방울 대북 송금’ 1심 재판에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9년 6개월이라는 중형을 선고받은 만큼 민주당의 법사위원장 요구가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 방탄을 위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 조지연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제2당 몫인 법사위를 강탈하려는 이유는 하나다. ‘이재명 철통 방탄’을 위해 사법부를 입맛대로 통제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우 의장은 10일 본회의를 열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우 의장은 이날 서울 노원구 경춘선숲길에서 현장민원실 진행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국회법을 지켜야 하는 국회의장의 입장에서 무작정 기다릴 수만은 없다”며 “국회법 절차를 지키기 위해서는 내일 (본회의를) 하는 것이 맞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우 의장은 한발 더 나아가 18개 상임위원장을 모두 선출할 가능성도 열어 놨다. 우 의장은 “내일(10일) 국민의힘의 의총 결과를 보고 그것도 판단하려고 한다”고 했다. 민주당도 21대 전반기 국회처럼 18개 상임위원장을 독식하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다만 민주당이 여당 시절이던 21대 전반기 국회와 달리 야당인 지금은 18개 위원장을 독식해도 상임위를 정상 가동할 수 없다. 정부 측이 ‘합의되지 않은 의사일정’이라며 회의에 불참하면 그만이다. 민주당이 야당이 된 21대 후반기 국회에서도 민주당의 상임위 단독 소집 때마다 장차관을 비롯한 부처 관계자들은 국회에 나오지 않았고, 야당 의원들의 의사진행 발언만으로 회의가 끝나곤 했다. 국민의힘은 우 의장이 민주당의 요구에 따라 상임위에 여당 의원들을 강제 배정하면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국민의힘은 국회 파행에 대비해 당내 15개 특별위원회를 가동해 민생을 따로 챙긴다는 계획이다. 국회 의사일정을 보이콧하고 특위 중심의 당정회의를 이어 간다는 구상이다.
  • [서울광장] “이재명이 무섭다”

    [서울광장] “이재명이 무섭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된 지난달 16일.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민주당이 무섭다”고 썼다. 강성 지지층의 지지를 받은 추미애 의원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온건한(온건해 보이는) 우 의원을 선택한 민주당의 변화가 두렵다는 뜻이었다. 요즘 국민의힘에서는 “이재명이 무섭다”는 의원들을 종종 볼 수 있다. 윤석열 정부를 조기에 끌어내릴 구실 찾기에 올인하면서도 중도층을 겨냥한 유연한 전술을 적절히 섞어 쓰고 있다는 거다. 이 대표는 “국민 뜻을 따르지 않으면 대통령 자리를 지킬 수 없다는 걸 증명해야 하지 않겠나”(1일 해병대원 특검법 관철을 위한 범국민대회)라며 탄핵열차의 시동을 걸고 있다. 민주당이 ‘채상병특검법’, ‘김건희종합특검법’ 등 윤석열 대통령이 수용하기 어려운 쟁점 법안들만 콕콕 들이미는 데서는 ‘거부권 남용 대통령’이라는 딱지를 붙여 탄핵 마일리지를 쌓아 가려는 속셈이 엿보인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탄핵열차 기적 소리가 울리고 있다”며 페달을 밟고, 추미애 의원은 ‘탄핵만 답이다’라는 6행시 챌린지를 페북에 올렸다. 탄핵에 대한 국민의 거부감을 희석시켜 보려는 일종의 ‘심리전’이다. 다른 한편으로 이 대표는 민주당이 반대해 온 종합부동산세 완화론에도 긍정적 자세를 보였다. 국민연금 개혁안도 국민의힘이 제시한 ‘소득대체율 44%’를 수용하겠다는 제스처를 취했다. “구조 개혁이 빠진 불량품”이라는 여권의 혹평도 있지만, 국민의힘 윤희숙 전 의원처럼 “이 대표가 굉장히 ‘프레지덴셜’(대통령처럼)해 보이기 시작했다”고 평가하는 사람도 있으니 일단은 남는 장사였다. ‘저출생 대책을 위한 여야정 협의기구’ 설치를 제안하고 윤 대통령의 저출생대응기획부 설치에도 협력할 뜻을 밝혔다. 당 차원에서는 윤 대통령 탄핵을 위한 빌드업을 도모하면서 개인적으론 민생을 위해 여당과 타협할 수 있는 지도자라는 이미지를 심으려 한다는 것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1995년 정계 복귀 이후 가동했던 ‘뉴DJ플랜’이 연상된다는 사람도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여당의 무기여야 할 정책 주도권을 빼앗긴 채 지리멸렬한 모습만 보이고 있다. ‘채상병특검법’을 막겠다며 상관도 없는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상임위까지 거부해 버리는, 여당답지 못한 모습으로 21대 국회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지난달 31일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은 취임 후 최저치인 21%였다. 그럼에도 “우리 뒤엔 대통령이 있는 정말 강력한 정당”(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라거나 ‘초상집인 줄 알았는데 들어가 보니 잔칫집이더라’는 평이 나오는 ‘웰빙’ 여당이다. 막강 화력의 민주당 강성·전사 의원들이 배치된 법제사법위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는 서로 안 가겠다고 손사래를 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또다시 (2017년과 같은) 탄핵 대선이 있어서는 안 된다. 우리가 합심해 윤 정권을 지켜야 한다”고 부르짖지만 메아리가 없다. ‘내부총질’하던 전(前) 당대표는 “박근혜 정부 말기 때보다 더 상태가 안 좋다”며 밖에서 혀를 찬다. 정권을 지키고 대통령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는 결국 민심인데, 정부·여당의 레이더는 바깥 민심과 겉돌고 있다. 윤 대통령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사이의 불확실한 관계도 여권 진로의 불확실성, 불안정성을 증폭시키고 있다. 정부와 여당이 국정을 주도하는 존재 증명을 못 한다면 탄핵소추와 거부권 무력화, 개헌의 운명을 가를 8석이 ‘고무신 거꾸로 신는’ 일이 일어나지 말란 법이 없다. 192석 야당도 비토할 수 없을 만큼 국민의 지지를 받는 탄탄한 내용으로 채워진 정책과 법안으로 거야(巨野)에 가위눌린 정국의 주도권을 되찾아야 할 것이다. 그걸 못 해내는 여당이라면 원인은 세 가지다. 무능하거나, 의지가 없거나, 혹은 둘 다이거나. 박성원 논설위원
  • 남부내륙철도 재정평가위원회 심의통과…경남도 ‘적기 개통’ 총력

    남부내륙철도 재정평가위원회 심의통과…경남도 ‘적기 개통’ 총력

    경남도가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통과’를 반기며 조속한 완공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6일 도는 “지난 5일 기획재정부 재정평가위원회는 남부내륙철도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결과를 의결했다”며 “통상 재검토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1년 이상 소요되나, 지속적으로 대응해 9개월 만에 재검토를 마쳤다”고 말했다.적정성 재검토는 정부가 추진하는 대형 국책사업 사업비가 애초 기본계획 대비 15% 이상 증가하면 적정 증액규모 등을 검토하는 절차다. 남부내륙철도 총사업비는 애초 4조 9000억원 수준이었으나, 2022년 시행한 기본설계 과정에서 터널 굴착공법 안전성 보강, 선로 용량을 늘리기 위한 중간 신호처리 정거장 추가, 김천역 신축 등이 반영되면서 총사업비가 6조원 이상으로 증가했다. 이에 적적성 재검토 대상이 돼 지난해 9월부터 한국개발연구원(KDI) 용역이 진행됐다. 경남도는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게 된 만큼 국가철도공단 실시설계와 지자체별 주민설명회, 환경영향평가·재해영향성평가, 관계기관 협의 등 이어질 절차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즉시 실시설계에 착수해 내년 말 착공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남부내륙철도 연장은 178㎞다. 완공하면 고속열차로 서울역에서 거제까지 2시간 45분, 수서역에서 거제까지 2시간 33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승객 이동 편의성 향상과 함께 경남 서북부, 남해안 지역 관광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우리 지역 50년 숙원사업인 남부내륙철도 적기 개통을 위해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등 관련기관과 긴밀히 협의하여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온신협 “뉴스제휴평가위원회 구성 논의, 원점에서 다시 하라”

    온신협 “뉴스제휴평가위원회 구성 논의, 원점에서 다시 하라”

    “새로운 제평위 구성안의 디지털 저널리즘 전문성 결여 크게 우려”“전문성 갖춘 온신협 배제, 저의 있나… 사실 여부 및 이유 밝혀야” 한국온라인신문협회(온신협·회장 박학용)는 3일 네이버 뉴스 콘텐츠 제휴사(CP) 입점 및 제재·퇴출 심사를 전담하는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 개편안에 전문성 결여가 심각하게 우려된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온신협은 이날 ‘제평위 구성 논의, 원점에서 다시 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새로 구성되는 제평위가 과연 디지털 저널리즘과 포털 뉴스에 대한 전문성을 갖고 제대로 운영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며 “네이버와 뉴스혁신포럼은 제평위 구성 논의를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온신협은 “특히 지난해 네이버가 뉴스 아웃링크 도입 일방 철회, 불공정 약관을 통한 AI 학습용 데이터 저작권 침해 등 여러 우(愚)를 범했을 때 온신협이 가장 먼저 이 문제를 지적하고 해결을 촉구하는 등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며 “온라인 뉴스의 생산·유통 구조에 대해 가장 높은 이해도,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온신협을 제평위 2.0 구성에서 배제한다는 소문이 사실이라면, 그 저의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5월 ‘뉴스 유통을 독점한 포털이 건전한 여론 형성을 방해하고 있다’는 비판 속에서 “뉴스 서비스 개선을 위한 더 나은 대안을 모색한다”며 제평위 운영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그런 뒤 22대 총선 직후 외부 인사로 구성된 뉴스혁신포럼을 통해 제평위 개편 논의를 재개하고 있다. 현재 정치권을 중심으로 흘러나온 ‘제평위 2.0’ 안에는 기존 제평위원 추천단체를 15개에서 10개로 축소하고 온신협을 제외하는 내용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신협은 “온라인 뉴스 시장의 문제점을 진단해 건전한 여론이 형성될 수 있도록 해결 방안을 내놓는 일, 어뷰징·아웃링크·AI 시대의 뉴스 저작권 보호 등 온라인 뉴스 유통상의 문제들을 파악해 언론이 공익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게 하는 일 등은 모두 전문성을 기반으로 이뤄져야만 실질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현재 논의 중인 제평위 2.0의 전문성 결여에 우려를 나타냈다. 온신협은 네이버와 뉴스혁신포럼에 “새로운 제평위 구성에 온신협을 배제할 것이라는 소문이 사실인지 여부와 그게 사실이라면 그 이유를 명백히 밝힐 것”을 강력 촉구했다. 온신협은 국내 21개 중앙일간지의 온라인 뉴스 서비스를 담당하는 대표자들로 구성된 모임이다. 포털이 등장하기도 전인 1997년부터 줄곧 우리나라 디지털 저널리즘의 탄생과 성장에 핵심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다.
  • “장난인데요” 미끄럼틀에 ‘가위’ 테러…10대 남학생 짓이었다

    “장난인데요” 미끄럼틀에 ‘가위’ 테러…10대 남학생 짓이었다

    어린이 놀이터 미끄럼틀에 뾰족한 가위를 꽂아놓고 달아난 10대 남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1일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16)군을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다. A군은 전날 오전 3시∼3시 30분쯤 또래인 B군과 함께 화성시 송산동 한솔 어린이공원에서 원통형 미끄럼틀에 라이터로 열을 가하고, 주방용 가위를 꽂아 손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7시 40분께 행인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이튿날인 이날 오전 A군을 검거했다. 범행 시간부터 목격자의 신고 시간까지의 간격이 16시간 가량이지만, 다행히 다친 어린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군은 “장난삼아 한 짓”이라며 혐의를 인정했다. 그는 공범인 B군에 대해서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사건 당일 만난 사이였으며 이름 외에 사는 곳이나 다니는 학교에 대해 알 수 없다고 주장했다. A군은 형사 미성년자(촉법소년)가 아니기 때문에 형사 처벌이 가능하다. 경찰 관계자는 “A군 등이 미끄럼틀 상부에 가위를 꽂아놔서 누구나 위험성을 쉽게 인지할 수 있었기 때문에 부상자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A군과 범행을 함께한 B군도 신속히 검거해 사건 경위를 파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6월엔 화사한 정원에 가보세요”… 강화·남해 등 관광공사 추천 5곳 ‘정원별곡’

    “6월엔 화사한 정원에 가보세요”… 강화·남해 등 관광공사 추천 5곳 ‘정원별곡’

    6월, 초여름의 정원은 아름답다. 특색 있는 조경에 이야기까지 깃든 정원이라면 더 오래 머물고 싶을 것이다. 한국관광공사가 28일 ‘정원별곡’을 주제로 6월에 가볼 만한 정원 5곳을 선정해 추천했다. 인천 강화 화개정원, 충남 공주 유구색동수국정원, 경남 남해 토피아랜드(사진), 전남 화순 무등산 바우정원, 제주 생각하는 정원 등이다. 강화 교동도 화개정원은 6·25전쟁이 있었던 유월에 한층 의미가 있는 정원이다. 화개산전망대 스카이워크에선 북한의 연백평야가 한눈에 들어온다. 바다 건너가 북한 땅이라 뭉클하다. 공주 유구색동수국정원은 중부권 최대 수국단지로 꼽힌다. 20여종 2만여 포기의 수국이 식재됐다. 새달 14~16일엔 수국축제도 열린다. 남해 토피아랜드는 ‘한국의 가위손이 만든 바다 위 정원’이라 불린다. 영화 ‘가위손’의 주인공 에드워드(조니 뎁 분)가 만든 것 같은 토피어리 600여점과 만날 수 있다. 화순 바우정원은 버려진 물건들로 업사이클링한 정원이다. 정원 곳곳에 한국미도 담아냈다. 제주 생각하는 정원은 ‘제주형 한국 정원’을 내세운다. 한국산 수종을 심고 돌담과 오름을 표현해 제주와 한국을 담았다.
  • “취약계층 안부 확인, 성북에선 전화 수발신 기록으로 어때요”

    “취약계층 안부 확인, 성북에선 전화 수발신 기록으로 어때요”

    서울 성북구가 27일 6급 팀장 및 무보직 공직자가 직접 사업을 발굴하고 수행하며 성과가 나오기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제2회 성북 정책오디션’을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최고 아이디어를 뽑은 최우수상에는 유무선 전화 수발신 기록을 활용해 취약계층 안부를 확인하자는 제안을 한 복지정책과 조연희 팀장에게 돌아갔다. 이어 기획예산과 임영근 팀장의 ‘마을버스 노선조정을 통한 성북동 문화관광 활성화’와 건축과 정용근 팀장의 ‘야간조명 설치를 통한 아름답고 품격있는 성북조성’이 우수상을 받았다. 문화체육과 김하연 팀장의 ‘야간 경관 랜드마크 ‘성북별빛마당’ 조성’과 공원녹지과 최수영 팀장의 ‘귀로 들으며 걷는 공원산책, “파크 도슨트”’도 장려상을 받았다.올해 정책오디션은 성북 맞춤형의 보다 참신하고 다양한 제안을 수렴하기 위해 참가 대상을 기존 6급 팀장에서 6급 팀장 및 무보직으로 확대했다. 주말도 반납한 채 열정적으로 결선을 준비해 온 결선 진출자 8명은 각각 5분씩 제안 사업을 발표한 후에는 성북구 공직자로 구성된 70인의 현장평가위원이 현장 투표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심사위원단의 현장 평가 점수를 더해 우수 제안을 가려냈다. 심사위원단으로는 양지연 동덕여자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 장한일 국민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홍용식 한성대 경영학과 교수 그리고 부구청장, 정책보좌관이 참여했다. 성북구 관계자는 “제안자가 책임지고 수행까지 이끌어가며 향후 최종 성과를 평가하게 된다”며 “구는 최종 성과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은 직원에게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라고 했다. 해당 직원과 함께 사업을 수행한 직원에게도 기여도에 따른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민을 위한 더 나은 정책을 위해 타 자치구의 우수한 사업을 적극 도입하고 지역의 실정에 맞는 뛰어난 사업을 발굴하고자 지난해에 이어 정책오디션을 개최했는데 예상보다 높은 관심과 참여에 깜짝 놀랐다”며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구체적으로 실현되는 과정의 예산확보, 추진 상황 등을 직접 챙기고 성북정책오디션 등 성북구를 더욱 살기 좋은 동네로 바꾸는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인사]

    ■우주항공청 ◇실장급△우주항공임무본부장 존 리△차장 노경원 ◇국장급△기획조정관 이재형 ◇과장급△대변인(직무대리) 박순철△운영지원과장 이효희△인사과장 엄기철△기획재정담당관 최진혁△행정법무담당관 전인철△국제협력담당관 정관우△정보화담당관 정길태△우주항공정책과장 김기석△우주항공산업정책과장 정혜경△국가위성운영센터장(직무대리) 이상연△우주환경센터장 나현준
  • 벌써 네 명째… ‘LH 감리 입찰 담합’ 조사받던 피의자 숨져

    벌써 네 명째… ‘LH 감리 입찰 담합’ 조사받던 피의자 숨져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감리 입찰 담합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던 피의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사건과 관련한 네 번째 사망자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용성진)가 수사 중인 LH 감리 입찰 담합 사건 피의자 A씨가 지난 19일 사망했다. A씨는 LH가 발주한 건설공사관리 용역 입찰 과정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청탁 업체에 좋은 점수를 주고 뇌물을 받은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서 압수수색과 아울러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검찰 관계자는 “압수수색 후 통상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했다”며 “불행한 일이 발생해 안타깝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분들께 위로를 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이 사건 수사가 시작됐던 지난해 10월에도 수사 대상인 한 업체의 직원 1명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관으로 알려진 숨진 관련자는 업체 명함을 가지고 감리 수주 등 영업 활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월 20일에도 같은 사건으로 검찰 조사를 받던 건축사무소 직원 이모씨와 송모씨가 숨졌다. 두 사람은 전북의 한 주택가 도로 차량 안에서 발견됐다고 한다. 이들은 LH 전관으로 회사가 설계·감리 용역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담합했는지 등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당시 타살 가능성은 없다고 보고 사건을 종결했다. LH 감리 입찰 담합 의혹은 LH와 조달청이 발주한 건설공사관리 용역 입찰에서 참여업체들이 담합하고 입찰 심사 과정에서 심사위원들에게 청탁 대가로 뇌물을 공여·수수했다는 내용이다. 이에 서울중앙지검은 전국의 건축사무소 17개와 LH 평가위원들의 주거지 및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대대적인 수사를 진행해 왔다. 최근에는 감리업체 선정 과정에서 입찰 참여업체들로부터 청탁받고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국립대 교수 김모씨, 시청 공무원 박모씨 등을 잇달아 구속 기소했다.
  • ‘LH 감리 담합’ 피의자 숨진 채 발견...관련 수사 네 명째

    ‘LH 감리 담합’ 피의자 숨진 채 발견...관련 수사 네 명째

    용역 입찰에 참여한 심사위원좋은 점수 주고 뇌물 받은 혐의檢 “절차대로 수사…명복 빌어”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감리 입찰 담합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던 피의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사건과 관련한 네 명째 사망자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용성진)가 수사 중인 LH 감리 입찰 담합 사건 피의자 A씨는 지난 19일 사망했다. A씨는 LH가 발주한 건설공사관리 용역 입찰 과정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청탁 업체에 좋은 점수를 주고 뇌물을 받은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서 압수수색과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검찰 관계자는 “압수수색 후 통상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했다”며 “불행한 일이 발생해 안타깝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분들께 위로를 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이 사건 수사가 시작되던 지난해 10월에도 수사 대상인 한 업체의 직원 1명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관으로 알려진 숨진 관련자는 업체 명함을 가지고 감리 수주 등 영업활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월 20일에도 같은 사건으로 검찰 조사를 받던 건축사무소 직원 이모씨와 송모씨가 숨졌다. 두 사람은 전북의 한 주택가 도로 차량 안에서 발견됐다고 한다. 이들은 LH 전관으로 회사가 설계·감리 용역에 참가할 수 있도록 담합했는지 등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당시 타살 가능성은 없다고 보고 사건을 종결했다. ‘LH 감리 입찰 담합’ 의혹은 LH와 조달청이 발주한 건설사업관리 용역 입찰에서 참가업체들이 담합하고 입찰 심사 과정에서 심사위원들에게 청탁 대가로 뇌물을 공여·수수했다는 내용이다. 이에 서울중앙지검은 의혹을 수사하고자 전국의 건축사무소 17개와 LH 평가위원들의 주거지 및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하는 등 대대적인 수사를 진행해왔다. 최근에는 감리업체 선정 과정에서 입찰 참여업체들로부터 청탁을 받고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국립대 교수 김모씨, 시청 공무원 박모씨 등을 잇달아 구속 기소했다.
  • 급한 일 생긴 워킹맘, 아이 맡기러 돌봄 센터로…부산 ‘24시간 늘봄’ 가보니

    급한 일 생긴 워킹맘, 아이 맡기러 돌봄 센터로…부산 ‘24시간 늘봄’ 가보니

    부산에 사는 워킹맘 김수진씨는 급한 출장 일정이 생겨 아이를 맡길 곳이 필요하면 부산 북구에 있는 구포도서관으로 간다. 학교에서 일찍 끝나는 초등 1학년 아들을 밤 10시까지 돌봐주는 긴급보살핌늘봄센터가 있기 때문이다. 김씨는 “집에서 조금 떨어져 있지만 일이 끝난 뒤 아이와 책도 보고 쉬다 갈 수 있다”며 “센터가 없다면 시부모님께 부탁했을 텐데 동네마다 이런 곳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부산은 지난해 전국 처음으로 3세부터 초등 3학년까지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긴급돌봄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현재 24시간 돌봄이 가능한 부산교육청 긴급돌봄센터를 포함해 총 13곳이 운영 중이다. 지역도서관과 경로당 등 기존 공간을 활용했고, 대부분 밤 10시까지 문을 연다. 구포 긴급보살핌늘봄센터의 경우 지난해 9월 개관한 이후 총 69명이 긴급 돌봄을 이용했다. 아이들은 부모가 올 때까지 보육교사 자격증을 가진 실무원의 보호 아래 쉬거나 독서, 숙제를 한다. 부산교육청 관계자는 “맞벌이 부모들이 급할 때 아이를 맡기는 응급실 역할을 하는 곳”이라며 “올해 안에 이런 시설을 30곳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른 아침과 방과후 시간은 학교에서 책임지고 있다. 부산은 초등학생을 오후 8시까지 돌보는 ‘늘봄학교’에 전체 초등학교 304곳이 모두 참여 중이다. 초등 1학년 2만 924명 가운데 1만 8897명(90.3%)이 돌봄 교실이나 방과후교실에서 시간을 보낸다. 지난 17일 찾은 부산 금정구 금정초등학교에서는 1·2학년생 12명이 오전 7시 40분부터 돌봄교실에서 빵과 우유 등 간편식을 먹은 뒤 특별실로 이동해 약 1시간 동안 인공지능(AI) 코딩 수업을 들었다. 다른 아이들도 놀이체육이나 합창 등 음악 활동, 독서를 하면서 수업 전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매일 아침 학교에서 시간을 보내는 1·2학년생은 평균 106명에 이른다. 정규 수업이 비교적 일찍 끝나는 1학년은 오후 3~4시까지 학교에서 학습형이나 보살핌 늘봄을 선택해 미술·수학·한자 등 수업을 들은 뒤 귀가한다. 이날 정규 수업 전 플로어볼을 하며 체육활동을 한 최선오 금정초 6학년생은 “아침에 운동을 하면서 친구들과 사이도 좋아지고 형으로서 동생들도 도와주면서 학교에 오는 의미를 찾는 것 같다”고 말했다. 늘봄학교로 학부모 부담도 줄었다고 한다. 1·3학년 두 자녀가 연포초에 다니는 학부모 예남희씨는 “예체능 하나만 보내도 월 15만원의 학원비가 든다”며 “늘봄학교에서 아이 활동을 하면서 월 20만정도 사교육비가 절약됐다”고 했다. 1학년생 학부모 조유리씨는 “아이가 입학할 때 직장을 그만둬야 하나 고민이 컸는데 한 시름 놨다”고 했다. 부산교육청은 내년에 희망하는 1~3학년생 모두를 학교에서 돌볼 수 있도록 공간 등 인프라를 마련할 계획이다. 권영민 연포초 교장은 “돌봄 확대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공간과 수업의 질을 유지하는 것”이라며 “방과후학교의 질을 높이기 위해 평가위원회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교통대책 수백억 추가… 광주 전방 부지 개발 급제동

    교통대책 수백억 추가… 광주 전방 부지 개발 급제동

    복합쇼핑몰과 특급호텔, 4200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설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 사업이 다시 한번 기로에 섰다. 광주시 교통영향평가위원회가 최근 열린 재심의에서 교통해소 대책으로 ‘단지 외부 교량 신설과 단지 내부 차로 건축선 후퇴(도로 셋백)’ 등 최종 조건을 제시한 데 따른 것이다. 20일 광주시와 사업자인 휴먼스홀딩스PFV에 따르면 지난 10일 열린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을 위한 교통영향평가 재심의’에서는 사업자가 제시한 교통분산대책이 미흡하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심의위원들은 ‘교통량 분산을 위해 단지 외부에 교량을 신설하고, 단지 내부에선 사업부지의 일부를 축소해 도로 폭을 늘릴 것’을 요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수정 의결’을 결정했다. 교통영향평가는 개발사업 전에 진행되는 법적절차로 이번 평가가 ‘재심의’였다는 점에서 사실상 최종 통보로 받아들여진다. 광주시는 ‘공공기여금은 기존 부지의 용도변경으로 인해 발생한 수익 중 일부를 환수한 것으로, 사업자가 마련해야 할 단지 주변 교통대책과는 별개의 문제’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사업자 측은 ‘광주시와 사전협상을 통해 5899억원의 공공기여금을 내기로 한 상황에서 추가로 수백억원대의 교통대책 비용까지 부담하기는 어렵다’는입장이다. 양측의 입장이 엇갈리면서 다음달 20일로 예정된 교통영향평가심의에도 먹구름이 끼고 있다. 사업자 측 관계자는 “광주시 요구를 수용할지 아직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현재 전방부지는 교통량이 거의 없지만 개발이 마무리되면 하루 8만대, 가장 혼잡할 때는 시간당 8000대 교통량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업자도 최대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 광견병 백신 접종 18일 뒤 사망한 中 3세 아이…면역 실패에 당국 조사[여기는 중국]

    광견병 백신 접종 18일 뒤 사망한 中 3세 아이…면역 실패에 당국 조사[여기는 중국]

    중국에서 3세 아이가 길거리에서 개에 물린 뒤 광견병(공수병) 백신으로 치료를 받았지만 18일 만에 사망했다. 약 25년 만에 광견병 면역에 실패한 이번 사건에 대해 당국이 직접 조사에 착수했다. 16일 중국 현지 언론 칸칸신문에 따르면 지난 4월 21일 허난성 난양시(市)에서 사는 3세 아동 샤오싱은 개에 물리는 사고를 당했다. 작은 광장에서 할머니와 함께 놀고 있던 아이는 갑작스러운 개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얼굴 전체가 피범벅이 되었고 다리에도 깊은 상처를 입었다. 아이는 사고 당일 광견병 백신을 접종 받았고 광견병 면역글로불린 치료를 받았다. 5월 1일 퇴원한 샤오싱은 일주일 뒤 정상적으로 학교로 돌아간 지 이틀째 되던 5월 8일 고열, 구토와 정신이 혼미해지는 증상으로 재입원했다. 상태가 악화되어 5월 9일 새벽 4시경 허난성 인민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구급차에서 사망했다. 사망 당시 샤오싱은 광견병 백신 5차 접종을 하기 직전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질병관리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광견병3급 노출자는 반드시 상처 부위를 처치하고 면역제제를 주사, 광견병백신 접종까지 3단계에 걸쳐 치료를 받아야 한다. 15일 사망한 샤오싱의 모친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개에 물린 뒤 모든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사망했다”라며 병원의 치료가 적절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애초에 광견병 바이러스를 제대로 제거했는지 불확실하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샤오싱은 8년 만에 얻은 귀한 아들이라서 안타까움을 더했다. 난양시 질병관리 센터 면역과 한 직원은 “지난 25년 동안 난양시에서는 광견병 면역 실패 사건이 발생한 적이 없다”라며 현재 질병관리 센터에서 팀을 꾸려 이번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현재 샤오싱을 물었던 개는 이미 맞아 죽은 상태지만 아직까지 견주를 찾지 못했다. 현지 경찰과 협조해 견주를 찾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키우던 개가 다른 사람의 안전을 위협하거나 상해를 입힌 경우 견주가 모든 책임을 지도록 되어 있다. 이번 사건과 같은 경우 견주가 나타날 경우 사망한 아이에 대한 의료비, 사망 보상금, 장례비까지 모든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이 때문에 섣불리 견주가 나서지 않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지난 2019년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매년 4000만 명이 개에 물리는 사고를 당하고 있다. 2023년 기준 중국 애완견 규모는 1억 2155만 마리까지 늘어 개 물림 사고는 더욱 늘고 있어 견주에 대한 형사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 손가락 잘려 200ℓ 플라스틱통 담긴채 저수지 암매장된 한국인 “마약 관련없어”

    손가락 잘려 200ℓ 플라스틱통 담긴채 저수지 암매장된 한국인 “마약 관련없어”

    태국 파타야 인근에서 손가락 10개가 모두 절단된 사체로 발견된 한국인 노모(34)씨 살해 용의자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방콕포스트는 14일 200ℓ짜리 플라스틱 통에 콘크리트와 함께 담겨 저수지에 버려진 한국인 살해 용의자 일당이 범행을 부인한다고 전했다. 특히 노모씨는 손가락 10개가 모두 잘린 채 발견됐는데, 경찰은 피해자 신원을 감추거나 고문의 흔적일 가능성을 의심했다. 노모씨 살해 일당 3명 가운데 20대 이모씨가 12일 전북 정읍시에서 체포됐다. 이들은 지난 3일 태국에서 실종 신고가 접수된 한국인 관광객 노모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일당 세 명 가운데 한 명은 캄보디아, 또 다른 한 명은 미얀마로 도피했으며 이 가운데 캄보디아로 도피한 용의자는 14일 새벽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체포됐다. 숨진 관광객 노모씨는 경남 김해시에 살고 있으며 지난달 30일 태국에 입국했다. 노씨의 어머니는 지난 7일 협박 전화를 받고 태국의 한국대사관에 도움을 요청했다. 그를 납치한 일당은 1억원을 다음날인 8일까지 주지 않으면 아들을 죽이겠다고 어머니를 위협했다. 일당은 노씨가 강에 마약을 빠뜨렸다며 거액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노씨의 여자친구는 지난 2일 그가 클럽 거리에서 파티를 즐겼으며, 다음 날 아침 태국에서 처음 만난 2명의 한국 남성과 어디론가 갔다고 태국 경찰에 증언했다. 또 노씨의 여자친구를 비롯한 친구와 친척들은 그가 마약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태국 경찰은 폐쇄회로(CC) TV 추적 결과, 3일 사체가 유기된 저수지에서 3㎞ 떨어진 지점에서 노씨를 태우고 갔던 차량과 집을 발견했다. 경찰은 일당이 플라스틱 통과 가위, 나일론끈을 산 상점 주인의 증언과 CCTV 화면을 확보했다. 상점 주인은 용의자의 태도가 침착했으며, 의심스러운 점이 없었다고 말했다. 피해자의 누나와 사촌 등 가족들이 12일 한국에서 도착해 신원을 확인했다고 태국 경찰은 설명했다. 태국은 지난 2022년 대마를 마약에서 제외해 합법화했으며, 파타야 등지에서는 스타벅스보다 대마가 함유된 쿠키, 초콜릿, 사탕 등을 파는 가게가 더 많다. 대마 아이스크림, 식수, 옷 등 각종 관련 용품을 파는 가게는 간판도 스타벅스와 비슷한 초록색이다. 대마 합법화는 농촌 경제에 도움이 된다는 이유로 아누틴 차른비라쿨 현 부총리가 보건부 장관 시절 앞장서서 실현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