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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편 맛 좋아요”

    “송편 맛 좋아요”

    5일 서울 양천구 신정동 양천공원에서 열린 ‘삼성과 함께하는 적십자 한가위 한마당’에서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송편을 맛보고 있다. 대한적십자사와 삼성은 13일까지 총 10억원 상당의 한복과 추석물품을 다문화가정 등 적십자 희망풍차 결연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종교 플러스]

    조계종 27일 ‘평화대회’ 조계종은 한국전쟁 정전 60주년 기념행사의 마지막인 ‘한반도 평화대회’를 오는 27일 오후 2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연다. 평화대회는 평화의 불 안좌와 기념공연, 고불문 낭독, 한반도평화연대사, 평화의 12타 타종, 진혼 살풀이, 천도재 등으로 진행된다. 앞서 오전 10시에는 ‘한국전쟁 희생자를 위한 위령수륙재’도 봉행한다. 한반도평화대회 운영위는 지난 2월부터 범어사 수륙재, 통돗다 법회, 주한 외국대사 초청 리셉션, 틱낫한 스님 초청 평화법회, DMZ 평화순례 행사, 국제포럼 등을 개최해 왔다.(02)575-9151. 구세군 24대 사령관 박종덕 한국 구세군(사령관 박만희) 제24대 사령관에 박종덕 서기장관이 다음 달 1일자로 임명됐다. 취임 예배는 오는 10월 6일 오후 3시 구세군 서울제일영문에서 아태부장 인도하에 진행된다. 현 박만희 사령관과 김금녀 여성사업총재는 오는 30일까지 직책을 수행하며, 이에 앞서 22일 오후 3시 서울 충정로 구세군 아트홀에서 대장 특사인 강성환 부장 인도로 은퇴 예배를 드린다. 원불교 한가위 통일축구 원불교 평양교구(교구장 김대선)는 추석을 맞아 오는 8일 오후 3시 서울 강동구 동명근린공원 내 잔디구장에서 탈북인과 원불교 교도들이 함께하는 ‘한가위통일축구경기’를 개최한다. 이날 참석자들은 고향을 위한 망배를 시작으로 탈북인 축구 2팀과 원불교 1팀이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친선 축구경기를 벌인다. 평양 교구는 축구경기에 나선 탈북인 선수와 가족들을 초청, 밥상을 마련해 줄 예정이다. (02)817-2950).
  • 고용률 70% 달성 총력… 모든 부처 성적표 매긴다

    정부가 41개 전 부처의 일자리 창출 기여도를 평가해 연말에 성적표를 공개하기로 했다. 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 부처 및 관련 담당자들에 대한 인사 우대, 포상 등의 인센티브도 준다. 국무조정실은 5일 박근혜 정부의 국정 운영 최고 현안 과제인 ‘고용률 70%’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전 부처를 대상으로 기여도 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 부처를 대상으로 한 종합적인 일자리 평가는 처음이다. 국무조정실은 각 정부 부처의 일자리 창출 기여도를 평가하기 위해 이날 ‘민관 합동 일자리평가단’을 발족해 출범시켰다. 평가단은 정부업무평가위원 등 40명으로 구성됐다. 각 부처에 대한 평가는 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 등 9개 경제 부처, 고용노동부·보건복지부 등 7개 사회 부처, 국방부·방송통신위원회 등 17개 일반 행정 부처, 법제처·통계청 등 기타 부처 등 4개 그룹으로 나눠 그룹 안에서 최우수, 우수, 보통, 미흡 등 4단계로 평가한다. 평가는 부처별로 2~3개씩 선정한 ‘대표 과제’ 80%와 모든 부처에 관련된 ‘공통 지표’ 점수 20%를 합산해 이뤄진다. 각 부처의 대표 과제는 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회귀 활성화(산업부), 창업 중소기업 초기 판로 제공(조달청), 공간 정보를 활용한 일자리 창출 지원(국토교통부), 청년 인재들의 해외 진출·취업 기회 확대(외교부), 중소기업 등 선취업 후진학 지원 확대(교육부) 등이다. 김동연 국조실장은 “정부의 제도 개선, 노동 인프라 확충 및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과 함께 민간 기업의 일자리 창출 노력이 수반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때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면서 “이 같은 인식 아래 경제 활성화, 여성과 사회적 취약계층 등 대상별 일자리 전략, 노동시장 구조 개편, 노동시장 공급 시스템 개선 등 4대 부문을 대상으로 일자리정책을 평가한다”고 말했다. 경제 활성화 부문에서는 거시경제정책, 산업정책, 건설·문화 관광, 농림 정책이, 대상별 일자리 부문에서는 청년, 여성, 노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일자리 정책 평가가 다뤄진다. 또 노동시장 구조 개편 부문은 시간제 일자리 창출, 장기간 근로 개선, 유연근무 확산 등을 내용으로 한다. 노동 공급 시스템 부문은 교육, 직업훈련을 대상으로 평가한다. 일자리 평가 방안은 6일 국무조정실장이 주재하는 국정과제추진협의회에서 발표된다. 세종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실용적이고 트렌디한 추석선물, ‘동대문종합시장·쇼핑타운’에서

    실용적이고 트렌디한 추석선물, ‘동대문종합시장·쇼핑타운’에서

    추석이 보름 앞으로 다가오면서 추석 선물을 준비하려는 이들의 발길도 바빠지고 있다. 더욱이 높아진 물가로 인해 선물세트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어떤 선물을 준비해야 할지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그런데 최근 많은 소비자들이 동대문종합시장을 방문하고 있어 화제다. 추석 대목을 앞두고 많은 이들이 동대문을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 동대문역 9번 출구에 위치한 동대문종합시장·쇼핑타운에는 알뜰하고 실용적인 추석선물이 가득하다. 갓 태어난 조카의 이불 선물을 위해 동대문을 찾았다는 김 모씨는 “이불, 한복, 제기, 액세서리 등 동대문 시장에는 살 만한 좋은 선물들이 많다”며 “상가 안에 온갖 제품이 다 있어 원스톱 으로 원하는 물품을 구매할 수 있다”고 전했다. 덧붙여 김 씨는 “기성품을 살 수도 있고, 원하는 스타일대로 맞춤 제작을 할 수도 있어 더욱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많은 이들이 동대문을 찾는 이유는 과일, 식용유, 건강식품 등의 전통적인 추석선물을 뒤집을 만한 트렌디한 선물들이 한곳에 모여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동대문종합시장·쇼핑타운에는 받는 이가 기뻐할 만한 고품질의 제품들이 구비돼 있다. 명절에 꼭 필요한 한복을 저렴한 값에 판매하고 있으며, 예쁜 디자인의 맞춤 한복 제작도 가능하다. 동대문종합시장·쇼핑타운에 따르면 가을철을 맞아 이불이나 커튼, 소파커버 등 실용적인 추석선물을 찾는 이들도 많다고 한다. 특히 신생아를 위한 신생아 이불세트는 많은 고객이 찾는 선물 중 하나다. 주머니가 가벼운 학생들은 액세서리 재료를 구입해 브로치나 팔찌, 머리핀을 만들어 부모님께 선물하기를 추천했다. 한편 동대문종합시장·쇼핑타운은 9월 6일과 7일 이틀 간 한가위 고객대잔치 이벤트를 실시한다. 윷놀이 및 제기차기 게임을 통한 경품증정,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위한 사은품 증정 행사가 열린다. 동대문종합시장·쇼핑타운 영업시간은 원단·의류부자재·액세서리 상가의 경우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월~토), 주단(한복)·이불·커튼·그릇 상가의 경우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월~일)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dongdaemunsc.co.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통시장 살리고 한가위는 신나고

    민족 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자치구들이 생산자와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마포구는 오는 11~12일 구청 앞 광장에서 ‘추석맞이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연다고 4일 밝혔다. 마포구와 자매결연한 15개 시·군에서 직접 가져온 농축수산물을 10~20% 싼 가격에 선보이는 자리다. 경북 예천군에서는 사과, 된장, 인삼, 잡곡 등을 내놓고 전남 신안군에서는 천일염, 젓갈류, 김, 미역 등, 전북 임실군에서는 한과, 배, 밤, 건고추, 나물류 등을 가져온다. 생산자 이력제를 통해 품질을 보증할 뿐 아니라 조그만 흠에도 교환·환불이 가능하다. 국립농산품질관리원에서 중국산과 국내산 구별법 강의도 한다. 전통시장도 제수용품을 대대적으로 할인한다. 망원시장은 오는 14~18일 20~50%, 망원월드컵시장은 8일까지 10~30%, 서교시장은 5~15일 10~20% 싼 가격에 판다. 대대적 단속활동도 곁들인다. 원산지 표시, 불량 유통, 거짓 한우 유통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뿐 아니라 물가안정을 위해 지나친 요금인상, 섞어팔기 등을 점검한다. 사과, 배, 밤, 대추, 소·돼지·닭고기, 갈치, 조기 등 16개 농수축산물 가격은 구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용산구도 1만원 이상 물건을 사면 경품권을 줘서 추첨을 통해 사은품을 주도록 했다. 만리시장은 오는 12일까지, 이촌종합시장은 6~14일, 후암시장은 9~16일 진행한다. 관악구도 10일 전통시장 상품권 추첨행사를 벌인다. 12일엔 송편빚기 대회를 연다. 영등포구는 16일 구청 앞 광장에서 직거래장터를 연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보소, 올 한가위 고향 내려오믄 추억 총총 썰어, 인심 푹푹 끓인 시장통 국시 한그릇 먹으러 오소

    보소, 올 한가위 고향 내려오믄 추억 총총 썰어, 인심 푹푹 끓인 시장통 국시 한그릇 먹으러 오소

    시장에 가면 뭐가 좋을까. 우선 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조사에 따르면 올 한가위 차례상 비용(4인 가족 기준)은 전통시장이 18만 5125원, 대형유통업체는 26만 2941원으로 예상됐다. 전통시장이 30% 가까이 저렴했다.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고, 여기저기 기웃대다 군것질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무엇보다 인심은 한 되, 추억은 한 말쯤 챙겨올 수 있다. 이제는 명소가 된 각 지역의 전통시장을 정리했다. 한가위 귀성객들이 가볼 만한 곳들이다. ‘향수 어린 장터’ 장흥 토요시장 예부터 장흥시장은 나주 영산포의 홍어시장, 함평 학다리 우시장 등과 함께 전남 3대 시장으로 유명했다. 2005년엔 시설 보수작업을 거쳐 토요일에만 문을 여는 주말 관광형 시장으로 탈바꿈했다. 이게 주말시장의 효시가 됐다. 그렇다고 평일에 문을 닫는 건 아니다. 소고기집들이 늘어선 시장 뒤편으로 청과물과 해산물 등을 파는 전통시장이 형성돼 있다. 여기 정말 싸다. 그리고 싱싱하다. 올여름 장흥시장에서 3000원에 미나리 한 아름, 2000원에 시장바구니 한가득 콩나물을 샀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1만원의 가치’를 재확인해 보고 싶다면 꼭 장흥시장에 들러보시길. (061)864-7002, 860-0741. ‘콧등치기 국수’ 정선 아리랑시장 강원 정선 아리랑시장은 1966년 개설됐다. 지금은 ‘정선 5일장’이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하다. 실제 5일장이 서는 날만 골라 정선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있을 정도다. 매월 2, 7, 12, 17, 22, 27일에 장이 선다. 강원도에서 나는 각종 산나물과 약초는 물론 곤드레나물밥, 콧등치기 국수 등 추억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 특히 메밀전병, 메밀전 등 토속적인 먹거리는 반드시 맛보는 게 좋다. 시장 뒤 문화예술회관에선 장날마다 정선아리랑 창극 ‘신들의 소리’ 공연이 열린다. (033)563-6200. ‘아홉 번째 볼거리’ 단양 구경시장 충북 단양 구경시장은 상설시장과 전통 5일장이 공존하는 곳이다. 저 유명한 단양 8경에 더해 아홉 번째 자랑거리라는 상징적인 뜻을 담고 있다. 구경시장은 ‘동국문헌비고’에 1770년쯤 장이 개설됐다는 기록이 나올 만큼 연륜이 깊다. 1985년 충주댐 건설로 자리를 옮겨 현재 단양군 도전리에서 운영되고 있다. 단양은 예부터 토양과 기후 여건이 마늘을 재배하는 데 맞춤하다고 알려졌던 곳이다. 단양육쪽마늘과 관련된 다양한 요리를 장터에서 맛볼 수 있다. 씹을수록 구수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인 단양 마늘순대와 양념이 독특한 흑마늘 닭강정 등이 별미로 꼽힌다. (043)422-1706. ‘마약 김밥·육회’ 서울 광장시장 1905년 문을 연 뒤 100년이 넘도록 종로를 지켜온 서울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이다. 특히 먹거리장터가 발달해 식객들의 발길로 하루 종일 분주하다. 꼬마김밥은 ‘마약김밥’, 돼지고추장구이는 ‘동그랑땡’으로 불리는 것도 재밌다. 서울 토박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빈대떡은 광장시장을 대표하는 먹거리. 신선해서 고소하기까지 한 육회와 큼지막해서 더 먹음직스러운 왕순대 등이 뒤를 잇는다. 여기에 시원한 막걸리 한 사발을 곁들이면 스트레스가 한 방에 날아간다. 혜화문에서 흥인지문에 이르는 서울성곽을 한 시간 정도 걷고 광장시장에 가 보자. 적당한 허기에 각종 먹거리가 입에 착착 붙는다. (02)2272-0967. ‘부산 별미 집합소’ 부산 국제시장 해방 후 ‘도떼기시장’으로 출발해 부산 최대의 만물 시장으로 성장한 시장이다. 올해 10월 10일까지 부산관광공사에서 벌이고 있는 ‘부산 그랜드 세일’ 이벤트에 전통시장이 참여하면서 한층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먹자골목이 특히 유명하다. 아리랑거리를 중심으로 비빔당면 골목(충무김밥을 함께 판다)과 팥빙수 골목, 떡볶이 골목이 밀집돼 있다. 밀면과 완당, 냉채족발, 유부전골 등 별미가 즐비하다. ‘1박2일’ 이승기 덕에 이름을 알린 BIFF 거리의 씨앗호떡도 늘 인기 상종가다. 이제는 쇠락한 광복동 고갈비 골목의 남마담집과 할매집에서는 여전히 옛날 추억의 맛을 팔고 있다. (051)600-4511. ‘200m골목 맛집들’ 수원 못골시장 경기 수원의 팔달문 인근에 있는 못골시장은 늘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북새통이다. 채 200m도 안 되는 골목에 87개 점포가 밀집해 있기 때문이다. 못골시장이 이름을 얻게 된 건 2008년 문화체육관광부의 ‘문전성시 프로젝트’ 덕분이다. 못골시장에선 반찬, 정육, 생선 등을 주로 판다. 먹거리도 다양하다. 냉면보다 칼국수와 녹두빈대떡이 유명한 ‘냉면’집, 밤과 단호박, 서리태 등이 가득 든 영양 백설기가 맛있는 떡집 등이다. 인근에 통닭 골목, 수원 화성 등 돌아볼 곳도 많다. (031)246-5638. ‘서해 싱싱함 가득’ 서천 특화시장 충남 서천 특화시장은 2004년 문을 열었다. 수산물동, 일반동, 농산물동, 노점동 등으로 구성됐다. 수산물만 파는 곳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렇지는 않다. 입점한 상점 수로 따지면 청과류 매장이 수산물 매장보다 곱절 가까이 많다. 다만 지역 특성상 서천특화시장 하면 역시 수산물이 첫손 꼽힌다. 홍원항과 마량항, 장항항이 지척이니 늘 싱싱한 해산물이 넘쳐난다. 해산물을 맛보려는 이들의 발걸음도 끊이지 않는다. 시장 2층에 20여곳의 식당이 있다. 1층 시장에서 횟감을 사서 올라가면 돈을 받고 회를 떠준다. (041)951-1445. ‘서민의 삶과 낭만’ 춘천 낭만시장 강원 춘천 낭만시장은 서민의 삶과 낭만이 깃든 곳이다. 중앙시장에서 이름이 바뀌며 새 단장했지만, 전해지는 사연과 소박한 풍취는 예전 그대로다. 낭만시장은 한국전쟁 당시 피란민과 인근 서민이 생필품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버팀목이었다. 미군 부대에서 흘러나온 물건과 약사리고개를 넘어온 농산물이 모였던 곳이기도 하다. 50년을 넘어선 내장 골목, 닭집, 국숫집 등도 대를 이어 구수한 맛을 지켜간다. 최근엔 시장 구석구석에 벽화를 그리고, 콘서트를 여는 등 문화의 옷을 입기도 했다. 낭만시장에서 간식 골목을 거쳐 근대사와 예술가의 흔적이 서린 망대골목까지 산책에 나서는 것도 좋겠다. (033)250-3068.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 [추석선물세트] 숙취 잦은 박국장이 좋아하는 ‘자양 강장세트’

    [추석선물세트] 숙취 잦은 박국장이 좋아하는 ‘자양 강장세트’

    국순당은 한가위를 맞아 전통 명절에 알맞은 우리 술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1000년 전 사라져 버린 전통주를 복원한 ‘법고창신 선물세트’는 좀처럼 맛보기 힘들었던 고려시대 탁주 ‘이화주’와 조선시대 선비들이 즐겼던 명주 ‘송절주’로 구성된다. 이화주는 고려의 고급 탁주를 재현한 인기 복원주이다. 옛 문헌에 나온 그대로 생쌀로 띄운 누룩에 백설기로만 빚으며, 색이 희고 숟가락으로 떠먹을 수 있을 정도록 걸죽하다. 알코올 함량 12.5%. 송절주는 소나무 마디인 송절과 쌀로 빚은 술로, 독특한 솔향과 특유의 쌉싸름한 맛이 뛰어나다. 알코올 함량은 16.5%이다. 가격은 이화주(700ml)가 8만원, 송절주(700ml)가 10만원이다. 자양 강장세트는 3만원대부터 5만원대까지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 세트는 동의보감 5대 처방전으로 빚은 ‘자양백세주’와 각종 국제회의 공식 건배주 등으로 인정받은 ‘강장백세주’, ‘백옥주’로 구성됐다. 자양백세주는 백세주의 주 원료인 양조 전용쌀 설갱미와 동의보감의 5대 처방전을 바탕으로 한 짙고 깊은 맛의 약재들로 저온숙성 발효한 한방주이다. 따뜻하게 중탕해 마시면 또 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강장백세주는 한약재를 찹쌀과 함께 빚은 고급 약주. 백세주 고유의 맛을 더 깊고 풍부하게 구현했다. 백옥주는 전통 방식으로 발효·증류·숙성해 빚으면서 옥처럼 맑고 순수한 증류주이다. 향긋한 향과 깔끔한 맛이 특징이며 알코올 함량 25% 제품과 40% 제품이 자양강장 선물세트로 구성됐다. 40% 제품은 백화점에서만 구입이 가능하다.
  • 아우디 딜러 태안모터스, 9월 한가위 이벤트 실시

    아우디 딜러 태안모터스, 9월 한가위 이벤트 실시

    아우디코리아와 아우디 공식딜러 ‘태안모터스’가 풍성한 한가위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Q3 Limited Edition(리미티드 에디션) 및 A8 출고고객에게 선물을 제공하고, 추석 귀성길 안전을 고려한 용품을 증정하는 것 등이다. 아우디코리아는 Q3 리미티드 에디션 출고고객에게 50만원 상당의 아우디 순정 쿨링백을 선물한다. 쿨링백은 오프로드 에디션 Q3 모델의 특성을 살려 캠핑을 비롯한 야외활동 편의성을 높여준다. 8월 말 출시된 Q3 리미티드 에디션은 프리미엄 콤팩트 SUV로 기존 Q3에 오프로드룩과 기능성을 더한 모델이다. 싱글 프레임의 그릴과 범퍼, 디퓨저, 알루미늄으로 마감한 루프레일 등의 오프로드 패키지를 적용해 역동적이고 강한 비주얼을 자랑한다. 2000cc TDI 디젤 직분사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38.8kg.m으로 시속 100km 도달시간 8.2초, 최고속도 212km/h의 성능을 발휘한다. 한편 태안모터스는 9월 출고고객을 위한 다양한 선물도 마련해 놓고 있다. A8 출고고객에게 아우디골프백, 골프우산, 골프파우치 등의 아우디 3종 골프 세트와 A8 미니어쳐를 증정한다. 9월 내 출고고객 전원에게는 한가위 귀성길 안전을 도와줄 아우디 비상용 세트(Audi Emergency Set)를 제공하고, 아우디 오너가 된 것을 기념할 수 있도록 차량과 오너의 사진을 라미나 액자에 넣어 선물한다. 또한 최근 오픈한 도곡로, 한강대로 전시장에 방문 시승 및 상담을 요청하는 고객에게는 아우디 고급 머그컵을 증정한다. 더불어 태안모터스 전 전시장(인천/일산/용산/목동/도곡로/한강대로)을 방문해 고객등록을 하면 추첨을 통해 뮤티컬 ‘노트르담 드 파리’ VIP 관람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태안모터스 영업총괄 김용욱 전무이사는 “한가위를 맞이해 풍성한 추석맞이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아우디의 많은 고객들이 가족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아우디가 제공하는 따뜻한 9월 이벤트의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Q3 리미티드 에디션과 태안모터스가 마련한 혜택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태안모터스 공식 홈페이지(www.teianmotor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집] 추석선물세트

    [특집] 추석선물세트

    추석 명절이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물세트 시장의 분위기도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유통업계는 올 추석 선물 가격의 양극화가 뚜렷해졌다고 입을 모은다. 그러나 하루 이틀 된 얘기는 아니다. 서울신문 2000년 8월 26일자에 실린 ‘한가위 선물 가격 양극화’라는 제목의 기사는 “올해는 특히 선물의 가격 양극화 현상이 극심해질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백화점은 초고가 상품에, 할인점과 인터넷쇼핑몰은 초저가 상품에 승부를 걸었다”고 했다. 13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추석 선물 동향은 크게 달라지지 않은 듯하다. 장기불황의 여파로 대형마트와 인터넷쇼핑몰에서는 1만원 이하의 선물세트 매출이 급증하는 한편 백화점과 호텔은 수천만원짜리 희귀 와인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이마트가 선물 예약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절약형 구매가 급증하면서 1만원 이하 선물세트 매출이 4배 이상 증가했다. 옥션에서는 9900원짜리 화장품 선물세트 1만개가 하루 만에 다 팔렸고, 11번가는 3900원짜리 식용유 세트 등 1만원 이하 상품으로 전체 추석 세트 물량의 40%를 채웠다. 반면 롯데백화점은 최고급 빈티지 와인 ‘무통로칠드 1945’ 1병을 6200만원에 출시했다. 올해 두드러진 특징을 꼽으라면 가격에 비해 구성이 알찬 실속형 상품이 주류를 이룬다는 점. 식품, 생활용품, 주류업체들은 평소 잘 팔리는 인기상품에 견본품과 사은품을 덤으로 주는 선물세트를 내놓고 소비자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젊은 세대 또는 예단용 등 수요에 맞게 디자인한 상품을 제안하거나 받는 사람의 기분까지 고려한 고급 포장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도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추석선물세트] 고기파에게 바치는 ‘프리미엄 암소한우세트’

    [추석선물세트] 고기파에게 바치는 ‘프리미엄 암소한우세트’

    롯데백화점은 단독 추석선물 기획세트를 지난해보다 15%가량 늘려 상품 차별화를 강조했다. 냉장 한우 ‘1++급’ 등심 로스와 살치살, 안심 스테이크, 안창살, 찜갈비 등을 담은 프리미엄 특선 암소한우세트(6.2㎏)를 92만원에 선보인다. 최고급 암소의 인기부위와 특수부위를 엄선해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맛이 별미다. 모슬포 프리미엄 은갈치 명품세트(3.7㎏)는 최상급 제주 은갈치의 몸통 부위만 잘라 진공포장해 신선도와 은빛을 그대로 유지했다. 가격은 45만원. 장흥 한가위 백화고 특호(900g)는 색깔이 하얗고 거북이 등처럼 갈라진 장흥산 명품 백화고를 담았다. 고기처럼 쫄깃한 육질과 영양을 갖췄다. 가격은 40만원. 이천도자기의 수안도요 장영안 선생의 청자에 ‘귀족 멸치’를 담은 바다원 수안요 청자 당초문 귀족멸치세트(700g)는 25만원에 선보인다. 이색 선물세트도 눈여겨볼 만하다. 히말라야 핑크 암염세트는 히말라야 고지대에서 채취한 소금돌을 프랑스에서 정제해 만들었다. 소금(90g)과 유기농 후추 5종(45g)을 이국적인 느낌의 유리병에 담았다. 가격은 9만 5000원. 매화그린티, 도라지차, 덖음세작 외 6종으로 구성된 쌍계명차 큐브 2입 세트는 미니큐브에 9종의 차를 2개씩 담은 모음 세트다. 가격은 3만원. 바소 4본입 와인세트(56만원)는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가 두 차례나 100점을 준 나파밸리 다나에스테이트 까베르네 쇼비뇽의 한국 버전인 바소의 아트라벨 시리즈이다. 한국을 상징하는 도자기 모양의 봄, 여름, 가을, 겨울 라벨이 유명하다. 고급 랍스타·스노크랩세트는 20만원에 선보인다.
  • 확 달라진 남구로시장 한가위 쇼핑에 딱이네

    확 달라진 남구로시장 한가위 쇼핑에 딱이네

    구로구는 지역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인 남구로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을 마무리해 4일 준공식을 갖는다. 시장엔 지상 2층, 연면적 4207㎡, 길이 355m, 높이 17m인 아케이드를 설치했다. 소방도로 확보를 위해 통행로 폭을 넓히고 바닥도 깨끗하게 단장했다. 발광다이오드(LED) 보안등, 폐쇄회로(CC)TV, 방송시설을 갖추고 간판 등 노후시설물도 정비했다. 구는 대형마트 공세와 경기 침체 등으로 기울어가는 남구로시장을 살리기 위해 2010년 시설현대화 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이듬해 사전컨설팅을 거쳐 시설현대화 사업 추진을 확정했다. 준비 기간을 거쳐 지난해 사업에 착공해 10개월간 공사를 벌였다. 올해 말 안으로 2단계 사업을 완료하고 내년까지 구로시설관리공단 부지에 지하주차장도 건립할 예정이다. 상인들도 한결 편해진 쇼핑 환경을 반기며 매출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주차장이 생기면 시장 이용객도 늘고 인근 주택가의 주차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장영철 사장 “억울… 입찰 몰랐고 감사과정 불법 법대응”

    장영철 사장 “억울… 입찰 몰랐고 감사과정 불법 법대응”

    장영철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이 공직자 행동강령을 위반했는지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국민권익위원회는 장 사장이 캠코의 용역입찰 과정에서 자신의 지인이 운영하는 회사가 선정될 수 있도록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사실을 적발, 금융위원회에 통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대해 장 사장은 “부당한 압력을 전혀 행사하지 않았다”면서 “법적 조치를 포함한 모든 수단을 통해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반박했다. 권익위에 따르면 장 사장은 지난 7월 1일 ‘국민행복기금 무담보채권서류 인수·실사 및 전자문서화(DIPS)’ 용역 입찰에 자신의 지인이 대표이사로 있는 A기업이 참여한다는 사실을 내부 평가위원인 B이사에게 전화로 알렸다. B이사는 또 다른 내부 평가위원인 C부장과 함께 다음 날 평가에서 A사에 최고 점수를 줘 이 회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권익위는 설명했다. 장 사장은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억울하다”며 “행시 동기인 A기업 대표에게 전화를 받을 당시 그런 입찰이 진행 중인 사실도 몰랐다. 이사에게 전화해 A기업이 참여한 게 어떤 입찰인지 확인하고 ‘공정하게 심사해야 한다’고 강조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탈락 업체로 추정되는 곳에서 감사원에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무기명 투서를 감사원 사무총장이 송기국 캠코 감사에게 전달해 이번 일이 시작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내부 감사 과정에서 감사가 직원들에게 진술서 서명을 강요하고, 통화 기록을 동의 없이 열람하는 등 불법 행위를 저지르면서까지 무리하게 감사를 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권익위가 지난달 13~15일 직접 조사한 내용은 반영하지 않고 송 감사가 제출한 자료만을 반영한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면서 형평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권익위에서 해당 사실을 통보받은 금융위는 필요한 조치를 취한 뒤 권익위에 결과를 알려야 한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범죄소년’ 한국영화 대표로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출품

    강이관 감독의 영화 ‘범죄소년’이 내년 2월에 열리는 제86회 아카데미시상식 외국어영화상 부문에 한국영화 대표로 출품된다. 29일 ‘범죄소년’ 투자배급사 타임스토리에 따르면 이 영화는 미국 현지 평가위원의 1차 심사와 국내 평가위원의 2차 심사를 거쳐 아카데미에 도전할 한국영화 출품작으로 선정됐다. 아카데미 출품작 선정 공모에는 흥행작인 ‘베를린’ ‘늑대소년’ ‘더 테러 라이브’와 개봉을 앞둔 ‘관상’, 선댄스 수상작인 ‘지슬’, 정지영 감독의 ‘남영동1985’ 등 9편의 작품이 올라 경합했으나 ‘범죄소년’이 최종 낙점됐다. ‘범죄소년’은 지난해 제25회 도쿄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남우상과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아 2관왕에 오른 바 있다. 미혼모로 아이를 낳은 젊은 엄마(이정현)와 그 불행을 대물림해 일찍부터 ‘범죄소년’으로 낙인찍힌 아들(서영주)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묵직한 주제를 차분하고 섬세하게 풀어낸 연출력과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가 호평받았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남북간 통큰 진전 어려워… 北 품을 포용력 필요”

    “남북간 통큰 진전 어려워… 北 품을 포용력 필요”

    “비록 대학 강단에서 물러나지만 강연이나 포럼 등을 통해 정부의 대북정책에 비판적 시각을 유지할 겁니다.” 23년 넘게 국내외 정치 현안과 북한 문제를 연구한 장달중(65)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가 30일 정년 퇴임한다. 퇴임을 하루 앞둔 29일 대학 연구실에서 만난 장 교수는 의외로 덤덤하고 차분하게 “마음이 홀가분하다”고 했다. 그는 국방부와 통일부의 정책자문위원, 정책평가위원장 등을 지내며 오랫동안 역대 정부의 대북정책을 가까이서 지켜봤다. 장 교수는 “10년 사이 통일에 대한 관념 자체가 많이 변했다”면서 “과거에는 통일을 ‘무조건 해야한다’는 절대적 신념이었지만 지금은 통일도 국익의 관점에서 이해하려는 측면이 많아 통일보다 평화를 강조하는 분위기로 바뀌었다”고 분석했다. 향후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통 큰 진전을 기대하기가 어려울 것 같다”면서 “다만 어떻게든 남북이 자주 교류하고 접촉해야 하며, 접촉을 통해 북한의 변화를 유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장 교수는 박근혜 정부의 대북정책인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내비쳤다.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가 남북관계의 신뢰를 회복한다면서도 정작 북한이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주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장 교수는 “정부는 북한에 거듭 대화와 협상 과정에서 진정성을 보이라고 재촉하고 있다”면서 “물론 북한을 전적으로 신뢰할 수 없지만 북한이 한 단계씩 신뢰를 증명해가는 과정을 지켜볼 줄 아는 포용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수세에 몰린 북한을 계속 압박해 ‘투서기기’(投鼠忌器·쥐를 잡으려고 하나 그 옆의 그릇이 상할까 염려한다)의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장 교수는 대북정책을 둘러싼 복잡한 상황 속에서도 남북 교류의 기조를 계속 유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개성공단의 정상화 합의로 한동안 북한과 별 탈 없이 지내겠지만 이후 금강산 관광 재개와 같은 통 큰 진전을 기대하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그렇다고 교류의 장을 차단해서는 안 되며, 접촉을 통한 변화를 대북정책의 기본 기조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 동북아 정세의 역학관계를 고려할 때 중국은 여전히 북한과의 관계를 소홀히 할 수 없다는 것이 장 교수의 판단이다. 그는 “현재 정치와 안보, 외교에서 우리나라가 중국과 긴밀하게 협력하는 단계에 도달했는 지는 확신할 수 없다”면서 “일부 언론이 지난 6월 한·중 정상회담에서 중국이 남북문제에 있어 우리 편을 들었다는 식으로 보도했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고 지적했다. 장 교수는 “북한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교과서가 없다는 점이 그동안 마음에 걸렸다”면서 “강단과 연구실을 오가며 연구한 내용을 바탕으로 학생들을 위한 북한학 교과서 출간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학생들이 이 책을 통해 이념에 치우치지 않고 북한을 사회과학적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서울/부산 밝은세상안과, JCI 재인증 추진

    서울/부산 밝은세상안과, JCI 재인증 추진

    서울/부산 밝은세상안과가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인 JCI(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의 재인증을 추진한다. JCI 인증은 국제적으로 가장 공신력 있는 의료기관 인증제도로, 한 번 인증받은 의료기관도 3년마다 동일한 수준의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재인증을 받아야 한다. 이에 따라 지난 2011년 국내 안과 최초로 JCI 인증을 받은 서울/부산 밝은세상안과는 내년에 예정된 JCI 재인증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이를 통해 최초 인증 당시의 의료시스템을 점검하고 더욱 발전된 형태로 보완해 나갈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대표원장은 “인증이 항목이 까다로운 만큼 TF팀을 중심으로 철저히 준비하여 글로벌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다시 한번 공인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는 서울/부산 밝은세상안과가 3년 전에 인증 받은 항목들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점검하는 한편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JCI 재인증은 평가 전 4개월의 데이터를 집중 검증하는 초기 인증과 달리 JCI 인증을 받은 후부터 3년 동안 평가항목이 JCI의 기준에 맞게 유지됐는지가 중요한 평가 요소로 작용된다. 이 과정에서 85% 이상의 항목을 충족할 경우 재인증을 획득할 수 있어 보다 까다로운 기준이 적용된다고 할 수 있다. 서울/부산 밝은세상안과 측은 “JCI 재인증을 위한 TF팀을 구성했으며, 이를 중심으로 전 직원이 참여해 모든 평가항목에서 인증 기준에 부합하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JCI 인증이란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인 JCI가 의료 전 세계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 품질과 환자 안전에 대한 국제 표준 의료 서비스 심사를 통과한 의료기관에게 발급하는 제도로 1,300여 개에 이르는 엄격한 항목에 걸친 세밀한 평가 기준을 통해 심사를 진행한다. 현재 국내에서 JCI 재인증을 받은 의료기관으로는 강남세브란스병원, 고려대의료원, 서울성모병원 등이 있으며, 의원급에서는 현재 서울/부산 밝은세상안과와 미즈메디병원 등이 재인증을 추진 중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정년도 수의계약도 제멋대로… 원칙 없는 출연기관

    전북도 출연기관인 ‘한국소리문화의 전당’과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가 절차와 기준을 무시하고 업무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26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들 기관을 종합감사한 결과 용역계약, 인사관리, 예산집행 등에서 많은 문제점이 적발됐다. 예원예술대가 위탁 경영하는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은 소속 직원의 정년을 57세로 규정했음에도 무대 팀 2명의 정년을 마음대로 2년 연장, 59세에 퇴직하게 했다. 또 촉탁직 임용세칙을 마련, 퇴직자들을 재임용하는 등 인사규정을 멋대로 운영했다. 공사 관련 계약은 일반경쟁입찰이 원칙이지만 지난해 18건 33억여원 상당의 계약을 결정권한이 없는 법인이사회에서 수의계약토록 했다. 업무추진비도 법인카드를 사용하고도 영수증을 제출하지 않는 등 부적절하게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도 각종 계약을 원칙대로 처리하지 않거나 절차를 생략하는 등 지나치게 수의계약에 의존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직위는 2010~2012년 개막기획공연에 따른 무대제작 등 3건 1억 1600만원 상당의 사업에 대해 예정가격을 작성하지 않고 업체의 견적가격으로 수의계약을 맺었다. 또 수의계약을 체결한 경우 계약체결일, 예정가격, 계약금액, 수의계약 사유 등을 홈페이지에 공개토록 했으나 96건의 수의계약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소리축제 홍보디자인과 인쇄물 제작도 사전에 입찰가격을 평가한 뒤 기술능력 제안서 평가 시 입찰가격을 평가위원들에게 공개하는 등 계약업무에 많은 문제점이 드러났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90세의 이발사

    90세의 이발사

    아흔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반세기 넘게 한자리를 지키며 가위를 잡고 있는 이발사가 눈길을 끈다. 전북 군산시 임피면 읍내리 ‘임피이용원’ 대표인 채갑석(90)옹은 올해로 67년 경력을 자랑한다. 채옹은 21일 “내가 적어도 군산에서는 아직 최고의 이발사”라며 “양쪽 눈 시력이 1.5이고 손떨림도 없다”고 자랑했다. 실제로 손놀림은 예사롭지 않다. 머리를 자르고 면도까지 하는 데 채 30분이 걸리지 않는다. 빠른 데다 꼼꼼한 솜씨에 어느 손님 하나 불만스러운 표정으로 일어나지 않는다. 15㎡(4.5평) 남짓한 이용원은 박물관이다. 손때가 묻은 낡고 찌그러진 물건들로 가득하다. 가위와 이발의자 2개는 수십년을 사용한 것이다. 벽면에는 옛날 ‘멋쟁이 스타일’의 사진이 그대로 걸려 있다. 채옹은 1947년 고향인 군산에서 기술을 익혔다. 새벽 5시 물을 길어오는 일부터 머리 감기기, 면도하기 등을 배우며 정식 이발사가 됐다. 몸에 밴 성실과 친절로 3년여 만에 군산지역 유명 이발사가 됐다. 1952년 쌀 100가마에 해당하는 돈으로 지금의 임피이용원을 인수했다. 기술 좋기로 이름을 떨쳐 1960∼70년대엔 손님이 줄을 서서 기다렸다. 한때 종업원을 두고도 손이 달릴 정도였다. 채옹은 이발 기술 하나로 2남3녀를 모두 가르치고 출가시켰다. 하지만 미장원에 영역을 뺏기고 늘어난 현대식 이발관에 밀리면서 단골들도 하나 둘 세상을 떠나 1990년 이후에는 쇠퇴일로를 걷기 시작했다. 최근 들어서는 하루 3명을 받으면 운수 좋은 날이다. 공칠 때도 있다. 요금은 이발 5000원, 면도 3000원, 이발과 염색을 함께 할 땐 1만원으로 시내 일반 이발소의 반값도 안 된다. 채옹은 “아직도 ‘손님에게 최선을 다하자’란 원칙을 지킨다. 옛날 손님이 몰려들 때도 한 분 한 분에게 최선을 다하려고 하루 10명 안팎만 받아 정성껏 이발과 면도를 했다”고 되돌아봤다. 그는 “불편한 다리 탓에 좀 버겁지만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 가위를 잡겠다”고 다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이젠 민심 얻자”… 날 세우던 여야 ‘민생’으로 이동

    “이젠 민심 얻자”… 날 세우던 여야 ‘민생’으로 이동

    서해 북방한계선(NLL) 대화록 실종과 국가정보원 국정조사로 두달여간 첨예하게 대립했던 여야가 ‘현장’을 강조한 위원회를 내세우며 민생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가 19일 청문회를 끝으로 사실상 마무리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민심을 얻기 위해서는 9월 정기국회에서 입법 경쟁을 벌여야 할뿐더러 10월 재·보궐 선거가 두달여 앞으로 다가왔다는 점도 작용했다. 새누리당은 20일 ‘손톱 밑 가시 뽑기 특별위원회’(손가위)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특위는 위원장을 맡은 안종범 의원과 의원 13명, 산업 및 학계 전문가 9명 등 총 22명으로 구성됐다. 특위는 23차례에 걸친 민생 현장 탐방을 통해 수집한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9월 정기국회 입법과 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다.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손가위 1차 회의에서 “영화 가위손에서 에드워드라는 주인공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얼음을 조각해 기쁨을 줬듯이 특위에서 국민들에게 유익한 정책 아이디어를 많이 발굴해 제시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을(乙)을 위한 정당’을 표방하며 발족한 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이날 출범 100일을 맞아 ‘을을 지키는 길, 100일을 평가한다’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을지로위원회는 김한길 대표 체제가 내세우는 대표적인 민생 성과다. 장외투쟁과 국정조사로 여야가 정쟁에 몰두한다는 비판을 받으면서도 민주당이 민생을 완전히 외면하지는 않았다는 체면을 차릴 수 있게 했다. 김 대표는 박용진 대변인을 통해 “정치가 현장을 찾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입법화를 위해 노력할 뿐만 아니라 현장의 갈등을 중재하기까지 했다”고 전했다. 을지로위원회는 남양유업 사태 등 총 40건의 사례에 책임의원 25명을 배정해 총 7건의 교섭 중재 및 타결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을지로위원회를 중심으로 박근혜 정부의 경제민주화 정책을 비판하며 9월 정기 국회에서 가계 부채 해소 등을 위한 입법 추진을 할 예정이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태평해도 전쟁 잊으면 위기 찾아와”

    “태평해도 전쟁 잊으면 위기 찾아와”

    박근혜 대통령은 한·미 연합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첫날인 19일 ‘지하 벙커’로 불리는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상황실에서 ‘을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했다. 박 대통령이 NSC를 주재한 것은 취임 이후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 위협이 고조됐던 지난 4월 2일 및 26일(개성공단 사태 관련)과 6월 10일(남북당국회담 관련)에는 NSC 대신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는 오전 8시부터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됐다. 회의에는 정홍원 국무총리와 류길재 통일부 장관, 윤병세 외교부 장관, 김관진 국방부 장관, 남재준 국가정보원장,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회의는 북한의 특별한 도발 위협은 없지만 국가 비상 대응 태세 역량 강화와 국가 사이버테러 위협에 대한 대응 태세 확립 등 전반적인 안보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열린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적 돌발 상황이나 위기 사태 시 소집되는 NSC를 처음으로 개최한 것은 실전과 같이 연습함으로써 안보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취임 초기 남북이 가파르게 대치하던 때와 달리 최근 개성공단 실무회담 타결을 계기로 북한과 협상 국면으로 접어들었지만 안보를 중시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섣부른 도발을 방지하겠다는 대북 메시지라는 해석도 나온다. 박 대통령은 NSC 직후 주재한 을지국무회의에서는 “천하가 비록 태평하다고 해도 전쟁을 잊으면 반드시 위기가 온다는 말처럼 어떠한 경우에도 확고한 안보 태세를 갖추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을지연습은 1968년 북한의 청와대 기습 사건을 계기로 시작돼 45년째 계속해 오고 있는 국가 비상사태 대처 훈련”이라고 상기시킨 뒤 “전시 상황에서의 기관별 전시 전환 절차와 전시 임무 수행 체계를 정립하고 전시에 적용할 계획 등을 종합 점검하는 계기가 돼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개전 초기 장사정포 포격 시에 주민 대피 체계와 방호시설을 점검하고 수도권과 후방 지역에 대한 테러 대비책을 강구해야 한다”며 “사이버 공격이나 위치정보시스템(GPS) 교란을 비롯해 최근 나타나는 새로운 도발 양상을 고려한 훈련에도 역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생화학전과 관련해 “탄저균 같은 생물학 무기의 경우 치료제나 백신이 충분히 구비돼 있는지, 화학무기가 사용되면 군과 민간 모두 충분한 의약품을 보급받을 수 있는지 등을 치밀하게 고려해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 [사설] 광역의회 사무처 ‘감사死角’ 방치 이유 뭔가

    지방의회 사무처 독립에 대한 요구가 뜨거운 가운데 광역 지방자치단체마다 시도 의회사무처에 대한 감사 집행 실태가 제각각인 것으로 드러났다. 위례시민연대가 어제 밝힌 전국 17개 광역시도의 최근 5년간 의회사무처 자체감사 실적 정보에 따르면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자체 감사규칙에 의회사무처를 감사 대상에 포함시키지 않은 지자체는 서울, 부산, 경기, 인천, 울산, 충북 등 10곳에 이른다. 의회사무처에 대해 정기 자체감사를 실시한 광역 지자체는 3곳에 불과하다. 대구, 광주 등 자체감사 대상에 의회사무처를 포함시키고도 감사를 하지 않은 지자체는 2년마다 감사원 감사와 정부합동감사를 받고 있는 만큼 중복감사 금지 차원에서 감사를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정부합동감사가 국가위임사무 등에 한해 제한적으로 이뤄지는 것임을 감안하면 설득력이 떨어진다. 지방의회 사무처는 치외법권 지대가 아니다. 의회사무처 감사를 둘러싼 형평성 시비와 예산낭비 요인을 막을 대책이 시급하다. 지자체별로 지방 의회사무처에 대한 감사가 들쑥날쑥한 것은 의회사무처에 대한 성격 규정 차이와 무관치 않다. 공공감사에 관한 법에 따르면 지자체 감사기구의 장은 자체감사에서 소속기관과 그 기관에 속한 자의 모든 업무와 활동을 조사하게 돼 있다. 지방의회 사무처 직원은 집행부 장의 인사명령에 따라 파견 근무를 한다. 하지만 핵심기능은 집행부 견제다. 이 때문에 지방의회에서는 사무처 직원들이 집행부 눈치를 보지 않고 의정활동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자체 인사권을 가져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대부분의 집행부는 이에 반대한다. 의회사무처를 감사대상에서 배제한 지자체들은 단체장의 고유권한인 인사권과 의회 요구 간 갈등의 절충점을 찾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같은 어정쩡한 시스템으로는 예산낭비 등의 폐해가 되풀이될 수밖에 없다. 지방의회의 관광성 해외연수 등 예산낭비 사례가 해마다 사후 적발되는 실정이다. 올 초에도 대구시의회 사무처 직원이 법인카드를 개인용도로 사용해오다 안전행정부 감사에 의해 적발됐다. 광역의회 사무처는 수백명의 직원에, 예산도 수백억원에 달한다. 감사원과 안행부는 차제에 시도 및 시도의회와 협의해 감사 사각지대에 놓인 시도의회 사무처에 대한 감사 포함 여부는 물론 의회 사무처 위상을 재정립할 종합대책을 마련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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