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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깜이’ 면세점 심사, 민간 주도로 투명해진다

    ‘깜깜이’ 면세점 심사, 민간 주도로 투명해진다

    위원 명단·평가 점수 전면 공개 업계 “건의안 빠져 알맹이 없다”‘깜깜이 심사’, ‘밀실 행정’이라는 비판을 받았던 면세점 심사가 투명해진다. 정부 입김을 차단하고자 공무원은 심사위원에서 제외한다. 평가에 참여한 위원 명단과 각 기업이 받은 점수도 모두 공개된다. 면세점 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는 이런 내용의 1차 개선안을 확정해 27일 발표했다. TF는 특허심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재 면세점 특허심사위원회는 특허권이 나올 때마다 구성한 뒤 심사가 끝나면 해산하는 방식이다. 위원장은 관세청 차장이 맡고 15명의 심사위원 중 절반을 기획재정부 등 공무원으로 채웠다. TF는 관세법 시행령을 고쳐 심사위원 전원을 민간위원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심사위원 수도 100명 안팎으로 대폭 늘리고 위원회를 임기 1년제의 상설 조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심사 정보도 전면 공개한다. 그동안은 누가 심사위원인지 알 수 없도록 철저히 비밀에 부쳤고 평가 결과도 공개하지 않았다. TF는 위원회 100명의 명단과 29개 세부 평가항목 및 배점, 평가에 참고하는 평가지침을 심사 전에 미리 공개하기로 했다. 평가가 끝나면 항목별 평균점수를 개별 기업에 먼저 통보하고 기업별 점수와 평가위원 명단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심사위원들이 전공에 관계없이 모든 영역을 평가하던 방식을 개선해 전문 분야에 대해서만 평가하도록 했다. 항목별로 A+에서 F까지 11등급으로 점수를 매기고 그 이유를 적어야 한다. 특허심사 과정의 부정과 비리를 감시할 수 있도록 시민단체와 학계, 법조계, 언론계 등 각 분야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청렴 옴부즈맨’도 도입한다. 유창조 TF 위원장(동국대 경영학과 교수)은 “12월 말 롯데면세점 코엑스점의 특허가 만료돼 시간적 여유가 없어 법률과 시행규칙 개정이 가능한 범위에서 1차 개선안을 만들었다”면서 “2019년부터 새 제도가 적용될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 중 최종안을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5년인 특허 기간을 10년으로 늘리는 방안은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유 위원장은 “특허제로 면세점 사업자를 선정하는 방식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경매제, 등록제 등의 도입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면세점 업계는 정부의 심사제도 개선 의지를 높이 평가하면서도 “알맹이가 없다”며 아쉬워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평가점수조차 알려주지 않아 답답했는데 이런 문제가 해소될 것 같아 환영한다”면서도 “임대 수수료 현실화나 면세사업권 5년 한시법 조정 등 정부에 건의한 사안들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민간인 심사위원이 면세점 시장의 특수성을 깊이 이해하고 심사할 수 있을지 전문성 측면에서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서울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文대통령·여야 4당 靑만찬] 회동 직후 4당 대표와 ‘靑 벙커’ 이례적 방문

    [文대통령·여야 4당 靑만찬] 회동 직후 4당 대표와 ‘靑 벙커’ 이례적 방문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여야 4당 대표와 2시간 15분 동안 만찬 회동을 가진 후 여야 대표와 함께 ‘청와대 벙커’로 불리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위기관리센터로 이동했다. 만찬 회동 후 공동발표문을 내는 데 공감대가 이뤄지자 문 대통령이 “공동발표문을 준비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니 ‘벙커’를 둘러보시면 어떻겠느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만찬 메뉴 전어 세꼬시·해물탕 등 나와 문 대통령 등은 오후 9시 14분쯤 위기관리센터에 입장해 20여분간 머물렀다. 벙커에서 대기 중이던 권영호 국가위기관리센터장이 여야 대표에게 최근 북핵·미사일 위협을 비롯한 한반도 안보 상황에 관한 상세 브리핑을 했다. 대통령이 특히 야당 대표를 청와대의 최고 기밀시설인 벙커로 안내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문 대통령이 여야 대표를 벙커로 안내한 것은 현재 한반도를 둘러싼 상황의 엄중함을 전하는 동시에 안보 문제에 초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는 점, 야당도 국정의 동반자란 점을 강조하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앞서 문 대통령은 여야 대표와의 만찬 회동에 대선 토론회 뒤 처음으로 공식 대면하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거의 같은 톤의 녹색 넥타이를 매고 나왔다. 국민의당과의 협치 의지를 보여 주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만찬 메뉴로 전어 세꼬시, 소고기 야채볶음, 쌀밥과 해물탕을 준비했다. 후식으로는 과일과 한과, 양갱, 오미자차가 나왔다. 문 대통령은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의 국회 본회의 표결이 있던 지난 21일 유엔총회 참석차 방문 중이던 미국 뉴욕에서 열린 ‘평화올림픽을 위한 메트로폴리탄 평창의 밤’ 행사에서도 초록색 넥타이를 맸다. 이날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도 녹색 넥타이를 선택했다. ●靑 상춘재 새 단장 후 첫 손님 맞이 회동은 오후 7시에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문 대통령은 바른정당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과 함께 10분 전 상춘재에 입장했다. 상춘재는 최근 새 단장을 한 뒤 처음으로 손님을 맞았다. 문 대통령은 “사포질하고 들기름 바르고 단장하면서 (상춘재가) 새로워졌다. 이 자리에 여러분을 모시게 돼 기쁘다”면서 “공사에 비용이 꽤 많이 들었다. 옛날에는 니스를 많이 칠했는데 이것이 목재에 해롭다고 한다. 니스를 벗기는 데 사포질을 일일이 했다”고 설명했다. 주 대표 권한대행은 “해 놓고 보니 잘됐다”고 화답했다. 결정적인 순간 주요 인사와 팔짱을 끼면서 ‘팔짱 정치’라는 말이 나오게 한 추 대표는 이날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팔짱을 낀 모습을 보여 줬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옛사랑 추억 길 걷는 듯… 도시랑 ‘심쿵 로맨스’

    옛사랑 추억 길 걷는 듯… 도시랑 ‘심쿵 로맨스’

    긴 한가위 연휴 기간에 특색 있는 여행지를 돌아보는 것도 좋겠다. 한국관광공사가 예술의 옷으로 갈아입은 도시 재생 명소들을 10월에 가볼 만한 곳으로 선정했다. 서울 성수동의 수제화 거리 등 도시 재생 프로그램이 잘 정착한 10곳을 소개한다.●다시, 예술로 피다-서울 문래창작촌과 성수동 수제화거리 문래동은 한때 서울에서 가장 큰 철강 공단 지대였다. 지금도 철공소 1000여곳이 영업 중인 문래동은 예술가들이 둥지를 틀면서 ‘문래창작촌’이란 이름을 얻었다. 100여개 작업실이 들어섰고, 문래예술공장 등 거리 곳곳에 들어선 갤러리와 극장에서는 1년 내내 다양한 전시와 공연이 열린다. 성수동 수제화거리는 업계 종사자들이 앞장서 조성했다. 구두 테마 갤러리 ‘슈스팟 성수’와 수제화 공동 판매장 ‘from SS’, 서울숲의 ‘나비정원’ 등 쇼핑과 체험 공간이 즐비하다. 문래예술공장 (02)2676-4300, 성동구청 문화체육과 (02)2286-5193.●동화 속으로 떠나는 환상 여행-인천 송월동 인천 중구는 개항장 인천의 역사를 품고 있다. 그중 하나가 송월동이다. 조금씩 쇠락하던 송월동은 2013년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동화마을로 완벽하게 재탄생했다. 세계 명작 동화를 테마로 조성한 동화마을길을 비롯해 도로시길, 빨간모자길, 전래동화길 등 11개 테마 길이 조성됐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짜장면을 선보인 차이나타운과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였던 인천아트플랫폼, 개항 당시 인천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개항장거리 등도 인천 중구 여행에서 놓칠 수 없는 곳이다. 중구청 관광진흥실 (032)760-6492.●문화와 예술의 옷 입은 오래된 동네-강릉 명주동 강릉 명주동은 고려시대부터 강릉대도호부 관아가 자리했던 행정중심지다. 강릉시청 이전으로 역할을 잃어가던 명주동은 강릉문화재단이 명주예술마당, 햇살박물관, 명주사랑채 등 문화 공간을 운영하면서 변모했다. 지금은 강릉커피축제, 명주플리마켓, 각종 공연 등으로 활기가 넘친다. 명주동 여정은 골목길을 따라 강릉대도호부 관아, 등록문화재인 임당동성당 등을 둘러본다. 왁자한 중앙·성남시장에서 점심과 주전부리를 즐기고, 안목해변에서 향긋한 커피로 여정을 마무리하는 것도 좋겠다. 강릉문화재단 (033)647-6800.●젊어진다, 유쾌해진다-충주 성내동 성내동과 성서동 등 충주 원도심에 새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9월 개관한 관아골 청년몰 ‘청춘대로’가 신호탄이다. 개성을 살린 20여 점포가 입점했다. 충주 원도심에서 청년가게를 열려는 이들은 청년 창업 플랫폼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관아공원 앞 성내동우체국 부지에 오는 10월 말쯤 창업 플랫폼이 개관하면 게스트하우스, 카페, 로컬여행지원센터, 문화예술오픈공작소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충주 원도심에서 전통시장을 빼놓을 수 없다. 무학시장, 자유시장, 풍물시장 등 여러 시장이 모여 있어 구경거리가 많다. 충주시청 관광과 (043)850-6720~4.●도시가 품은 시대를 산책하다-대전 대흥동과 소제동 근대 이후 100년이 넘는 시간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대전역 서쪽에 대흥동, 동쪽에 소제동이 있어 연계해 둘러보기 좋다. 대흥동에는 리노베이션한 카페나 오래된 맛집이 많다. 대전근현대사전시관으로 변신한 옛 충남도청 본관 등 등록문화재도 밀집돼 있다. 소제동에는 1920~30년대 지은 철도관사촌이 있다. 전란과 개발을 용케 피한 관사 40여채가 모여 있다. 한자리에서 60년 세월을 보낸 ‘대창이용원’ 등 흔히 볼 수 없는 풍경들도 만난다. 소제창작촌 등 창작 공간을 기웃대거나 소제호 방죽길을 걸어도 좋겠다. 대전시청 관광진흥과 (042)270-3972.●옛 쌀 창고의 변신-서천 문화예술창작공간 1930년대 건립된 옛 장항미곡창고(등록문화재 591호)를 리모델링한 복합 문화 공간이다. 전시와 공연, 체험 등의 공간과 카페를 갖췄다. 창작공간 뒤로는 ‘장항 6080 음식 골목길’과 기벌포영화관 등이 있다. 추석 연휴에도 문을 연다. 판교면 현암리는 낡고 허름한 풍경이 매력적인 시골 마을이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듯 독특한 분위기가 여행자의 발걸음을 이끈다. 판교오일장이 열리는 날 찾아가면 볼거리가 더 풍성하다. 국립생태원과 신성리 갈대밭, 서천군 조류생태전시관 등을 엮어 하루 코스로 돌아볼 만하다. 서천군청 문화관광과 (041)950-4226.●역전의 전성기를 소환하다-영주 후생시장 경북 영주의 후생시장은 1955년쯤 옛 영주역 인근에 형성됐다. 적산가옥을 본뜬 길이 100m의 상가 형태가 다른 지역과 뚜렷이 구별된다. 영주역이 이전한 뒤 쇠락해진 후생시장 등 옛 거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14년부터 진행한 도시 재생 사업을 통해 부활했다. 상가의 기본 틀을 살리며 공간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인근의 중앙시장과 삼판서고택도 볼만하다. 서천 자전거공원은 자전거를 무료로 빌려준다. 무섬마을까지 가는 12㎞ 코스에 이용하기 적당하다. 영주시청 새마을관광과 (054)639-6604.●숲길과 옛 골목, 카페거리가 공존하다-광주 동명동 광주 동명동은 숲과 오붓한 골목, 카페거리가 공존하는 동네다. 오래된 한옥을 개조한 카페와 책방, 근현대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추억의 골목이 숲과 어우러진다. 서울의 경리단길에 빗대 ‘동리단길’이라는 별명까지 생겼다. 동명동 재생의 버팀목이 된 ‘푸른길’은 폐철도가 산책로로 변신한 곳이다. 길목에서 만나는 건축물 ‘광주폴리’ 역시 생활의 쉼표가 된다. 옛 도청 자리에 세워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의 인사동’으로 불리는 궁동 예술의 거리, 1913송정역시장도 함께 둘러볼 만하다. 광주시청 관광진흥과 (062)613-3622.●부산의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곳-산복도로 산허리를 따라 이어진 산복도로는 부산의 진짜 매력과 마주할 수 있는 곳이다. 망양로를 따라 눈이 시린 부산의 풍광을 즐기고, ‘지붕 없는 미술관’ 감천문화마을에서 사진도 찍어 보자. 감천동 옆은 아미동 비석문화마을이다. 일제강점기에 조성된 공동묘지가 있던 마을이다. ‘누리바라기’도 꼭 가볼 만한 곳이다. 우뚝 선 부산타워 등 부산의 전경이 시원스레 펼쳐진다. 인근의 자갈치시장과 국제시장에 들러 부산 시민의 삶을 만나 보자. 올여름 부산에서 인기를 끈 송도해상케이블카도 놓치면 안 된다. 부산광역시 관광안내 (051)1330.●쇠락의 그늘 딛고 활력 넘치는 예술촌으로-창원 창동예술촌 옛 마산의 창동 일대는 한때 경남에서 가장 번성한 곳이었다. 2011년 도시 재생 사업으로 창동에 정착한 젊은 예술가들이 빈 점포를 공방과 아틀리에로 꾸몄다. 1955년에 개업한 학문당, 클래식 다방 만초, ‘빠다빵’으로 유명한 고려당, 40여년 역사의 헌책방 영록서점 등이 창동의 옛 낭만을 전해준다. 한복도 무료로 대여 해 준다. 조각가 문신의 작품을 전시한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 가고파꼬부랑길벽화마을 등을 묶어 추석 여행 코스로 짜도 좋을 듯하다. 창원시청 관광과 (055)225-4724. 글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사진 한국관광공사 제공
  •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동대문구민의 날을 축하합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동대문구민의 날을 축하합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27일 용두근린공원에서 열린 제26회 동대문구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유 구청장은 이날 “행사가 37만 동대문구민 모두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구민의 삶이 한가위처럼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명절 분위기를 만끽하도록 하기 위해 한가위 구민 한마음 민속 큰잔치, 자치회관 문화강좌 공연, 자매도시 농수산물 직거래장터 등도 같이 진행했다. 동대문구 제공
  • 김영한 서울시의원 ‘친환경 최우수의원’ 3년 연속 수상

    김영한 서울시의원 ‘친환경 최우수의원’ 3년 연속 수상

    서울시의회 김영한 의원(국민의당, 송파5)이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가 주관한 ‘2017 전국 지방의회 친환경 최우수 의원’에 3년 연속 선정됐다. 김 의원은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서울시 심리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및 자연과 인간이 상생하는 친환경 도시 조성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친환경 최우수 의원상은 전국 250개 지방자치단체 의원 중 친환경 활동을 한 의원을 발굴하고 성과를 공유하고자 2009년부터 수여하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는 7월부터 9월까지 2개월여에 걸쳐 전국의 250개 지방의회 3,500여명의 지방의원을 대상으로 전체 의정활동의 성실성, 심층도, 지속가능성, 실현성 및 기여도 등의 가치를 평가했으며, 환경연구위원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하여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선정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힘든 일 하다 보니 힘든 이웃 보였어요”

    “힘든 일 하다 보니 힘든 이웃 보였어요”

    5개 청소업체 한가위 앞두고 성북푸드마켓에 500만원 기부 “푸세식(재래식) 화장실을 청소하러 다니다 보니 곳곳에 어려운 분들 사정을 우리가 제일 잘 알지요.”서울 성북구 성북동 북정마을. 과거 도성 안 사람들이 똥을 버렸다고 해서 ‘똥골’이라 불렸던 이곳에 온정을 나누는 사람들이 있다. 정영회(68)씨 등 정화조 청소업체 근로자들로 구성된 ‘한마음 봉사회’ 10명의 회원들이다. 봉사단원은 40대 1명을 제외하고 모두 60~70대로 구성됐다. 26일 만난 정씨는 “기부 금액이 적고 봉사활동을 자주 하는 것도 아닌데 쑥스럽다”고 말했다. 정씨 등은 2013년부터 지금까지 매달 2만원씩 회비를 걷어 장애인, 노숙인, 독거노인 등을 돕고 있다. 매년 11월에는 연탄 나눔 봉사를 한다. 자동차는커녕 성인 2명이 겨우 지날 정도의 좁은 골목에 다닥다닥 붙어 있는 집에 연탄을 나르기 위해 따로 제작한 소형 리어카를 사용한다. 덕분에 지난해에는 북정마을 홀몸노인 8가구가 연탄 1500장을 선물받았다. 위험한 근무환경, 편견 등과 싸우며 힘들게 번 돈이라는 점에서 이들의 기부는 더 의미가 있다. 정씨는 “지금은 많이 없어졌지만, 과거에는 똥을 푸러 들어간 집에서 손으로 대문도 못 만지게 해 비참한 기분이 들 때도 있었다”며 “어려움 속에서 살았기 때문에 어려운 사람들을 보면 나눠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들은 더 많은 기부를 하지 못하는 것을 오히려 안타까워한다. 정씨는 “봉사단원 중 퇴직한 직원도 있는데, 봉사단 활동은 계속해서 할 정도로 다들 열의가 대단하다”며 “다들 진작 시작했으면 더 좋았겠다고 한다”고 전했다. 지난 19일 성북푸드마켓 1호점에는 윤태보(62) 강남환경개발 상무이사, 박용희(63) 태한환경 상무, 유형균(45) 철한정화 관리이사 등 성북지역의 청소업체 임원들이 찾아왔다. 먹거리 자원을 사회적으로 활용하고 식품 기부를 활성화한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성북구 푸드마켓이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청소업체에서 지원에 나선 것이다. 이들 5개 업체는 100만원씩 모두 500만원을 푸드마켓에 기부했다. 성북구 푸드마켓은 민간위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많은 부분을 외부의 기부와 지원에 의존하고 있다.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 등 600여명이 한 달에 한 번 푸드마켓을 찾아와 쌀, 간장, 설탕, 신발 등 필요한 물품 4가지를 가져갈 수 있게 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계속되는 불황과 경기침체로 기부처들의 기부가 중단되면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성북푸드마켓 소장을 맡고 있는 강옥자 안나마리아 수녀는 “추석이 다가오는데 소외이웃에 대한 관심이 예년과 같지 않아 걱정이었는데 이분들 덕분에 어려운 분들에게 드릴 국거리 고기, 식용유 등을 살 수 있게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윤씨는 “청소 업무를 하다 보니 경제적으로 여유롭지는 않지만 지역 사회에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지역에 보탬이 되고 싶었는데, 정말 필요한 곳에 도움이 된 거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동석한 송대식 성북구의회 의원은 “가진 사람들보다 오히려 어려운 사람들이 자신이 어려운 일을 해 봤기 때문에 더 나누고자 하는 마음이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반기문 “6·25 이후 가장 위험… 우발적 충돌 반드시 막아야”

    반기문 “6·25 이후 가장 위험… 우발적 충돌 반드시 막아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26일 최근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을 ‘한국전쟁 이후 가장 위험한 순간’으로 규정하고 우발적인 충돌만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건전한 상식 겁줘 쫓아내는 北 전술” 반 전 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주최한 ‘북핵문제, 어떻게 풀어야 하나’ 특별대담의 기조연설을 통해 “10년간 유엔 사무총장을 하면서 북핵 문제가 전 세계적으로 지금처럼 위험한 수준에 이른 적은 없었다”면서 “6·25 이후 한반도에 많은 우여곡절과 위기가 있었지만,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가장 위험한 순간”이라고 말했다. 반 전 총장은 “북한과 미국이 서로 강한 발언으로 고도의 심리전을 벌이고 있는데, 건전한 상식을 가진 사람들을 겁줘 쫓아내려는 것이 북한의 전술”이라면서 “(한국 국민들은) 이에 굴하지 말고 정부를 믿고 동요 없이 경제에 몰입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역사상 전쟁은 우발적으로 일어나는 일도 많았다”면서 “우발적 충돌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 만큼 꼭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결의한 대북 제재안에 대해서는 “북한의 연간 무역 규모가 100억 달러에 불과한 사실 등을 고려할 때 과거 남아공이나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보다 훨씬 더 강력한 것이고, 영향도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북핵 문제로 다른 모든 나라가 북한을 규탄하는데, 최근 서울 한복판에서는 반미,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반대 데모가 있었다. 이해하기 힘든 일”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체임버스 “북·미, 말싸움 톤 낮춰야” 이날 대담에서 존 체임버스 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국가신용등급평가위원회 의장도 “현 상황은 매우 위험하다”고 우려했다. 그는 그러나 한반도 내 전쟁 발발 가능성은 낮게 봤다. 체임버스 전 의장은 대담에서 한반도 전쟁 가능성과 관련해 “과거에도 아웅산 사태, 대한항공기 폭파, 연평도 폭격, 천안함 폭침 같은 아주 도발적인 조치가 있었다”면서 “그때도 한반도는 벼랑 끝까지 갔지만 최종적으로 모두 철수를 했는데 지금도 그때와 비슷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과 북한을 겨냥해 “말싸움의 톤을 보다 조금 낮춘다면 모든 사람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창수 “한국 브랜드 제 평가 못 받아”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우리 국민과 기업이 어렵게 쌓아올린 가치 있는 대한민국 브랜드가 북한 리스크 때문에 충분한 평가를 받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인들이 요즘 북핵 문제 등으로 앞날을 예측하기 더 어려워졌다”면서 “북핵 사태로 기업 활동이 위축되고, 글로벌 투자자들이 한국시장을 외면한다면 우리 경제에도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밝혔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추석연휴 즐거운 체험거리 대공개

    추석연휴 즐거운 체험거리 대공개

    명절을 여행 기회로 활용하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 가족 친지가 오랜만에 만나 이야기 꽃을 피우는 명절 풍경은 예전 얘기고, 요즈음은 명절을 여가의 계기로 삼으려는 게 대체적인 추세다. 이번 추석연휴는 무려 10일이다. 여름 휴가보다 길다. 해외여행을 준비 중인게 아니라면 문화체육관광부가 마련한 한가위 문화 여행주간 프로그램을 참고하면 황금연휴를 만끽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를 한가위 문화·여행주간으로 지정했다. 한가위 문화 여행주간은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려는 취지에서 2016년에 시작되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국 주요 문화·여행시설 할인, 한가위맞이 특별 프로그램 운영, 지역 축제 연계 등 우리나라 구석구석의 볼거리, 놀 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해진다. 만난 먹거리 잔치는 기본이고 재미난 행사도 많다. 밝은 보름달처럼 환하고 마음까지 넉넉한 추석연휴를 알차게 보낼 방안들이다.박현갑 기자 eagleduo@seoul.co.kr
  • 추석연휴엔 서울랜드로…황금연휴 맞이 특별행사 진행

    추석연휴엔 서울랜드로…황금연휴 맞이 특별행사 진행

    서울랜드는 최장 10일간 이어지는 올해의 마지막 황금연휴인 추석을 맞아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다양한 추석특집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90년대 대표 감성 발라더들이 선보이는 명품 라이브 콘서트 ‘오빠의 품격’,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옥토버 페스티발’ 등 한가위를 더욱 풍성하게 할 각종 행사가 준비되어 있으며, 연휴 마지막 날인 9일까지 매일 밤 10시 연장 운영해 선선한 가을밤의 정취도 함께 만끽할 수 있다. 추석연휴 메인 이벤트인 90년대 대표 감성 발라더들의 고품격 라이브 콘서트 ‘오빠의 품격’은 오는 10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추석 당일이자 행사 첫날인 10월 4일 전설의 댄스머신이자 원조 오빠 박남정을 시작으로 5일에는 90년대를 풍미한 대한민국 대표 싱어송라이터 이현우, 6일에는 90년대 감성 록 발라드 황제 김정민, 7일에는 감성을 자극하는 허스키보이스 박상민, 8일에는 90년대 대표 발라더 김형중이 무대에 올라 변함없는 음색과 탄탄한 가창력을 선보인다. 본공연에 앞서 국악연주와 판소리 랩을 접목한 여성 4인조 퓨전국악팀 연리지가 오프닝 무대를 펼친다. 공연은 오후 6시부터 약 한 시간 동안 지구별 무대에서 진행되며, 음악공연 외에도 토크, 경품 이벤트가 마련돼 한가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깊어가는 가을밤을 만끽할 수 있는 ‘옥토버 비어 파티’는 9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옥토버 비어 존에서 열린다. 시원한 생맥주와 참나무 훈연으로 완성한 할로윈 스페셜 바베큐 메뉴가 준비되어 있으며 라이브 음악 공연 ‘할로윈 비어 콘서트’도 진행된다. 빨간풍차 무대에서는 옥토버 비어 파티의 하이라이트인 ‘DJ쇼! 옥토버 온 에어’가 열린다. 추억의 90년대 가요부터 힙합, 펑키 일렉트로닉까지 온 가족이 함께하는 신나는 야외 패밀리 EDM파티가 펼쳐진다. 그밖에 할로윈 특집 로드 퍼포먼스 ‘호러 부킹타임’부터 지난 5개월부터 진행된 신인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 ‘뮤직 서바이벌’의 준결승전, 3·4위전, 결승전, 야간조명쇼 ‘라이트 판타지쇼’, 야간공연 ‘애니멀덤 2017’이 가을밤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명절 분위기를 한층 더해줄 ‘세계 민속놀이 체험’도 세계의 광장 일대에서 진행된다. 상모돌리기, 제기차기 등 우리나라 전통 민속놀이는 물론이고 일본, 중국, 태국 등 각국의 민속놀이 체험이 가능해 내외국인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즐거운 놀이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서울랜드 관계자는 고객들이 더욱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10월 한 달간 푸짐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고 전했다. 신한카드 고객은 실적에 상관없이 자유이용권을 70% 할인된 12,000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동반 3인 40% 할인혜택도 추가로 제공된다. SNS와 홈페이지를 통한 특별할인도 준비되어 있다. 36개월 이상 7세 이하 미취학 아동이라면 1일 자유이용권을 53% 할인된 17,0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오후 5시 이후 자유이용권은 동반 1인을 포함해 특별가 11,000에 이용 가능하다. 인근지역 전 계층 자유이용권 5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서울시에서는 동작구, 관악구, 서초구, 강남구 총 4개구, 경기도에서는 과천시, 안양시, 군포시, 의왕시, 수원시, 안산시, 시흥시 총 7개시가 해당된다. 9월 30일부터 10월 13일까지 서울랜드 연간회원권 2+1 특별할인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어른 2명 정상가 결제 시 어린이 1명은 연간회원권을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원마트, 추석맞이 온라인 할인행사 개최…다양한 혜택 제공

    강원마트, 추석맞이 온라인 할인행사 개최…다양한 혜택 제공

    강원마트가 한가위를 맞아 ‘추석맞이 우리고장 특산품 할인 큰 잔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원도 산업경제진흥원이 운영하는 청정강원 우수상품 쇼핑몰 강원마트는 신선한 농산, 수산, 축산가공품, 공예품, 건강식품 등 2,000여 가지의 특산물을 판매하며 도내 전자 상거래 판로 개척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추석맞이 우리고장 특산품 할인 큰 잔치’에 참가하는 도내 중소기업들은 입점 단계에서부터 엄격한 기준을 거쳐 허가를 받았다. 또한 강원도산업경제진흥원의 주기적인 품질관리와 만족도 조사를 통해 소비자 신뢰할 수 있는 제품만을 판매한다. 행사 참가 고객들은 다양한 경품과 혜택이 마련되어 있는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강원마트 쇼핑몰 제품을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노트북과 강원도내 제품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이 외에도 무료배송 이벤트와 한가위 특별할인전, 추석선물 기획전 등 풍성한 상품과 할인 혜택들이 준비되어 있다. 서동엽 강원도산업경제진흥원 원장은 “본 행사는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의 운영 활성화를 위해 마련되었으며, 소비자들은 도내 18개 시군의 품질 좋은 특산품 200여 개 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다양한 할인 행사와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으니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관내 기관, 단체의 적극적인 구매협조를 부탁 드린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건전한 발전과 경쟁력 강화, 소비자의 구매 만족도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추석맞이 우리고장 특산품 할인 큰 잔치에 대한 정보 확인 및 문의는 강원마트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가위에 만나요, 가을 야구

    PS 등록 2명 늘려… 불펜 숨통 2017시즌 ‘가을 야구’가 추석 연휴 기간인 다음달 5일 막을 올린다. KBO는 올 시즌 포스트시즌(PS) 경기 일정을 확정해 20일 발표했다. 올해 PS는 10월 5일 정규시즌 4~5위가 맞붙는 ‘와일드카드(WC) 결정전’으로 시작된다. 최다 2경기(5위가 4위를 꺾는 경우 2차전으로 결판) 모두 4위 홈 구장에서 펼쳐진다. 1승 어드밴티지를 안고 싸우는 4위가 1차전에서 승리하거나 비기기만 해도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승제)에 나간다. 준PO는 8일부터 열린다. WC 결정전 승리 팀과 정규시즌 3위가 다툰다. 준PO에서 승리한 팀은 16일부터 정규시즌 2위와 PO(5전3승제)를 치른다. PO에서 이긴 팀은 정규시즌 1위와 대망의 한국시리즈(KS·7전4승제)를 벌여 ‘왕중왕’을 가린다. 현재 진행 중인 정규시즌 경기가 비 등으로 종료 예정일인 새달 3일 이후로 연기되면 정규시즌 종료일과 WC 결정전 개시일 사이 이동일에 치러진다. PS 경기가 비 등으로 연기되면 이튿날로 순연되나 WC 결정전, 준PO, PO, KS 사이 이동일은 최소 1일로 한다. PS 연장전은 15회까지다. 무승부로 끝나면 시리즈별 최종전이 끝난 뒤 무승부가 발생한 구장에서 이동일 없이 펼쳐진다. PS 경기 시작 시간은 평일 오후 6시 30분, 토·일요일 및 공휴일은 오후 2시다. 앞서 KBO 실행위원회는 올 시즌부터 WC 결정전, 준PO, PO, KS 등 PS 엔트리를 팀당 28명 등록에 28명 출장에서 30명 등록에 28명 출장으로 2명 늘렸다. PS 엔트리 확대로 특히 불펜이 허약한 팀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실행위는 WC 결정전에서 진 팀에도 PS 수익금을 지급한다. 이에 따라 정규시즌 우승팀에 20%를 공제한 뒤 KS 우승팀에는 종전처럼 50%를 배분한다. 준우승팀에는 25%에서 24%, PO에서 진 팀에는 15%에서 14%, 준PO에서 진 팀에는 10%에서 9%로 조정해 WC 결정전에서 패한 팀에 3%의 수익금을 준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한가위 풍성하게… 삼성전자, 상생경영 실천

    삼성전자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약 5000억원의 협력사 물품 대금을 최대 12일 앞당겨 지급한다. 삼성전자는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다음달 10일쯤 지급할 예정이던 물품 대금을 이달 말에 선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미 2011년부터 협력사의 물품 대금 신청을 매주 마감하고, 마감 시점부터 10일 후에 바로 대금을 지급하고 있지만, 올해는 열흘간의 연휴를 감안해 대금 지급 시점을 크게 앞당겼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와 별도로 약 2000억원 규모의 대금을 협력사들에 조기 지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005년부터 협력사 거래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올해 6월부터는 1차 협력사가 2차 협력사에 물품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30일 이내에 지급하도록 지원하는 5000억원 규모의 ‘물대지원펀드’도 조성해 운영 중이다. 삼성전자는 추석을 맞아 올해에도 임직원들이 농축산물을 해당 사업장이 있는 지역 자매마을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경기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에서는 지난 12일 사내 인트라넷에 ‘온라인 직거래 장터’를 개설해 운영했다. 기흥과 화성의 삼성나노시티에서도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농촌진흥청, 자매마을, 사회적 기업 등 32곳이 참여하는 장터가 열린다. 이상훈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사장은 “1995년부터 88개 마을과 자매 결연을 해서 일손돕기, 농촌체험, 직거래장터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 활동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왜 대답을 안 해”…여자친구 머리카락 가위로 자르고 폭행

    “왜 대답을 안 해”…여자친구 머리카락 가위로 자르고 폭행

    헤어진 여자친구가 대답을 잘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여자친구의 머리카락을 가위로 자르고 폭행한 30대 남성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부산지법 형사3단독 윤희찬 부장판사는 20일 특수폭행 혐의로 기소된 A(33)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가 지난 6월 30일 오후 8시쯤부터 같은 날 오후 11시 40분쯤까지 헤어진 여자친구 집에서 위험한 물건으로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A씨는 여자친구가 자신의 질문에 잘 대답을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화가 나 주방에 있던 가위로 여자친구 머리카락을 자르고, 여자친구가 가위를 빼앗자 식탁에 있던 미용 가위로 머리카락을 잘랐다. 미용 가위도 빼앗기자 주방에 있던 흉기로 머리카락을 자르려 했으며 여자친구를 밀치고 손목을 잡아 흔드는 등 폭행했다. 윤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초범이고 범행을 반성하고 있으며 피해자도 피고인의 처벌을 바라지 않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추석연휴 울산 관광지·숙박시설 대대적 ‘할인’

    추석연휴 울산 관광지·숙박시설 대대적 ‘할인’

    추석연휴 울산에 가면 관광지 입장료와 호텔 숙박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울산시는 추석연휴 기간인 오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지역 내 주요 관광지 입장료와 숙박시설 객실료 등을 할인하는 행사를 한다고 20일 밝혔다. 일부 관광시설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고, 호텔은 숙박료를 55~77%까지 할인해준다. 시에 따르면 이 기간 남구 고래문화마을 5D 입체영상관과 울산함의 입장료는 무료다. 중구는 태화강대공원과 십리대숲 방문객을 위해 주차장을 10월 2∼4일과 9일에 무료로 개방한다. 울주군은 복합웰컴센터 클라이밍체험관을 10월 2일부터 9일까지 무료로 운영한다. 울산지역 호텔도 숙박 요금 할인 행사를 한다. 호텔현대울산은 오는 29일부터 10월 9일까지 한가위 힐링 패키지 이용 고객에게 객실 요금 60%와 뷔페, 커피숍 20% 할인을 제공한다. 롯데호텔울산과 롯데시티호텔울산은 오는 11월 30일까지 가을 패키지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객실 요금을 각각 55%와 65% 할인해 준다. 신라스테이울산은 오는 29일부터 10월 9일까지 해피 홀리데이 패키지 이용 고객에게 최대 77% 할인을 제공할 예정이다.울산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에 울산을 찾는 방문객이 이번 행사를 통해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추석연휴 울산 관광시설 운영 현황은 ‘울산관광 인터넷 홈페이지’(tour.ulsa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3000명 강강술래… 한복 입는 종로

    3000명 강강술래… 한복 입는 종로

    한가위를 10여일 앞둔 이번 주말 도심 한복판에서 오색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한복 축제가 펼쳐진다. 형형색색의 한복을 빌려 입어도 보고, 강강술래 등 민속놀이에도 참여할 수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전통문화를 오감으로 즐기는 체험 한마당이 될 것으로 보인다.서울 종로구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세종대로 광화문광장과 자하문로 ‘상촌(上村·조선 시대 중인 계급이 모여 살던 지역)재’에서 ‘2017 종로 한복 축제’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상촌재는 종로구가 2013년 구입한 폐한옥을 재단장해 올 6월 지상 1층 연면적 138.55㎡(약 42평) 규모의 전통문화 체험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곳이다.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종로 한복 축제’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볼거리는 22일부터 사흘간 진행되는 ‘시민대(大)화합강강술래’다. 국가무형문화재 제8호 강강술래 예능보유자 김종심 선생을 비롯해 서울예고 무용과 학생들과 일반 시민 등 3000여명이 참여한다. 세계적인 지휘자 금난새가 창단한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서울예고의 공연도 기다린다. 오케스트라 단원 전원이 한복을 입기로 해 이색적인 광경을 선보인다. 이른바 ‘한복 오케스트라’와 더불어 올해 처음 시행되는 유소문화축제인 ‘2017 고하노라’도 있다. 유소문화축제는 성균관 유생이 임금에게 뜻을 전하는 것으로, 성균관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계승한 것이다. 15세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시대별 여성 한복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도 열린다.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11호 침선장 전수조교 김기상이 제자들과 함께 ‘조선 여인의 의(衣)·상(裳)’을 주제로 꾸몄다. 한복 맵시가 고운 참가자에게 상을 주는 ‘한복 뽐내기’ 대회는 축제 기간 예선과 결선을 거쳐 최종 수상자를 뽑는다. 맵시뿐만 아니라, 한복 예절, 걸음걸이 등이 시상 기준이다. 가족 단위는 물론, 외국인도 참여가 가능하다. 한글, 한식, 한지 등 전통문화 확산에 앞장선 종로구가 한복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고, 일상 의복으로 한복 입기를 장려하기 위해 시행하는 대회다. 올해 침선(針線·바늘에 실을 꿰어 꿰맴) 전문가로 선정된 한복디자이너 박정욱, 조경숙, 이혜미가 참여하는 ‘한복 바르게 입기’ 캠페인도 펼친다. ‘종로의 기업, 손의 기억’이라는 이름의 체험부스에서 운영한다. 한복이 없지만 축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을 위해 한복 2000여벌이 준비됐다. 축제 기간 한복을 입으면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오는 30일까지는 한복 착용자에 한해 경복궁 야간개장 무료 관람도 허용된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한가위만 같아라~ 전통시장에 가면 이벤트가 풍성”…광진구, ‘추석 이벤트’ 개최

    “한가위만 같아라~ 전통시장에 가면 이벤트가 풍성”…광진구, ‘추석 이벤트’ 개최

    서울 광진구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를 앞두고 ‘2017 추석 명절 전통시장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비 1360여만원을 투입,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자양전통시장, 중곡제일시장, 노룬산시장, 영동교시장, 화양제일시장, 면곡시장 등 지역 내 전통시장 6곳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행사기간 점포별 5~30% 할인된 가격으로 제수 용품을 판매한다. 물품 구매 우수고객에겐 경품을 증정하고 응모권 추첨을 통한 경품 증정 행사도 한다. 볼거리·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중곡제일시장에선 제기차기·동전던지기 대회와 노래자랑이, 면곡시장에선 송편빚기와 노래자랑이, 화양제일시장에선 팔씨름대회와 노래자랑이, 영동교시장에선 송편빚기가, 자양전통시장에선 포토이벤트 등이 열린다. 구는 전통시장 활성화에 동참하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21~25일 전통시장에서 ‘추석명절 직원 장보기’도 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전통시장에서 알뜰하게 장도 보고 재밌는 문화행사에도 참여하며 명절 정취를 한껏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26~27일 구의공원에선 인제·영광·보은·보령·양평·익산·문경 등 7개 자매도시와 함께 ‘추석맞이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도 연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이재무의 오솔길] 생활 속의 생명사상

    [이재무의 오솔길] 생활 속의 생명사상

    “무척 적은 새끼거미가 이번엔 큰 거미 없어진 곳으로 와서 아물거린다/나는 가슴이 메이는 듯하다/내손에 오르기라도 하라고 나는 손을 내어미나 분명히 울고/불고할 이 작은 것은 나를 무서우이 달어나 버리며/나를 서럽게 한다”(백석, 시, ‘거미’, 부분)모름지기 시인이란 한갓 미물에 대하여도 이렇듯 연대와 사랑의 곡진한 감정을 품을 줄 알아야 한다. 즉, 세계와 대상을 유용성의 차원이 아닌 이해와 공감의 차원인 온정의 마음 자세로 대할 줄 알아야 한다.나는 차제에 서구 근대화 과정 속에서 미신이라는 이름으로 타파되었던 우리 고유의 생명 사상인 애니미즘이 복원되고 부활되어야 한다고 감히 주장한다. 사물에게도 고유한 영혼이 내재해 있다는, 귀한 생각은 사물 일체를 인간의 편의만을 위한 유용한 수단이나 도구가 아닌 저마다의 격을 지닌 각별한 존재로 인식하는 것으로서 마땅히, 우리가 소중하게 받들어 지켜나가야 할 태도라고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 수령이 오래된 나무를 마을의 어른처럼 대하고 섬기는 외경의 태도는 결코 미신이 아니다. 나무에게도 정령이 있다는 생각을 지닌 사람은 결코 나무를 함부로 대하거나 다룰 수가 없다. 어찌 나무뿐이랴. 태양과 달, 흐르는 강과 우뚝 솟은 산, 큰 바위와 깊은 늪에도 신령한 기운이 서려 있다는 생각을 지닌 사람은 함부로 자연 사물을 훼손할 수가 없다(이런 측면에서 볼 때 이명박 정부의 4대 강 사업은 나라가 생긴 이래 자연 사물에 대한 가장 끔찍한 만행이요, 살상 행위라고 말할 수 있다). 그렇다고 이것이 지나쳐 지난날의 기복신앙에 갇혀서는 안 될 것이다. 옛날 우리 조상들은 생명 존중 사상을 머리 따로 몸 따로가 아닌, 나날의 평상복으로 껴입고 살아왔다. 가령 겨울에 더운물을 사용한 후 수챗구멍에 들어 있는 벌레들이 다치거나 죽을까 봐 곧바로 버리지 않고 식기를 기다려 버린다든지, 한가위에 송편을 찔 때 송편끼리 달라붙지 않게 하기 위한 재료로 쓰기 위해 솔잎을 딸 때에도 솔잎이 아플까 봐 그녀들이 잠들기를 기다려 늦은 저녁에 땄다든지, 벌목꾼들이 베어질 나무들에게 죄스러운 마음으로 제를 지낸다든지, 까치들의 겨울 양식을 위해 홍시를 야박하게 다 거둬들이지 않고 얼마간 남겨 두었다든지 등등의 이야기들이 바로 그것이다. 이처럼 관념이 아닌 생활의 일부가 되었던 생명 존중 사상은 오랫동안 전래되어 온 애니미즘의 영향이 아니었더라면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다. 자연 사물들을, 사람을 대하듯 영혼을 지닌 존재로 대했기 때문에 예의 조상들의 알뜰, 살뜰한 생명 존중 사상이 생활 속에 온전히 녹아들 수 있었던 것이다. 모든, 살아 있는 생명체들은 자기완성을 위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최근 식물학자들은 나무들도 나름의 언어가 있다는 것을 실험과 관찰을 통해 밝혀냈다. 외부로부터의 급작스러운 위험에 직면한 나무들이 이웃 나무들에게 고유의 성분을 분출하여 경계 신호를 보낸다는 것을 알아낸 것이다. 사육장의 동물들이나 식물원 꽃들이 고전 음악을 듣고 자란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이야기이다. 우리가 애써 무시하고 있지만 지구 안에 편재하는 모든 생물체들은 나름의 감각과 감성과 혼과 언어를 지니고 깜냥 것 바지런히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요컨대 사람만이 지구의 주인이자 만물의 영장이라는, 아주 오랫동안 우리를 지배해 왔던 오만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날 때가 되었다. 모두가 지구 가족의 일원이요 상생, 공생의 존재자들인 것이다. 주지하다시피 서구의 근대적 사유 체계는 주체와 타자라는 이항 대립의 방법론으로 사물과 세계를 인식해 왔다. 그런데 이러한 폭력적 사고체계와는 달리 동양 사상의 일원론적 세계관은 ‘나’가 ‘너’이고 ‘너’가 바로 ‘나’라는 상보와 상생의 세계관에 기초해 있다. 이 시에서 우리는 자연과 인간이 분리된 존재가 아니라 하나라는 일원론적 세계관의 일단을 읽을 수 있다. 시인은 이론적 체계가 아닌 구체적 일상 체험을 미학으로 재구성하여, 우리에게 생명 존중 사상을 실물을 대하듯 생생하게 보여 주고 있다.
  • [서울포토] 회의장으로 향하는 문재인 대통령 ‘무거운 발걸음’

    [서울포토] 회의장으로 향하는 문재인 대통령 ‘무거운 발걸음’

    15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 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 들어서고 있다. 청와대 제공
  • [서울포토] NSC 회의 전 대화하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송영무 국방장관

    [서울포토] NSC 회의 전 대화하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송영무 국방장관

    북한 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15일 오전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에 참석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왼쪽)과 송영무 국방장관이 회의에 앞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 제공
  • 집값 과열에 ‘도시재생 뉴딜’ 110곳→70곳 대폭 축소

    집값 과열에 ‘도시재생 뉴딜’ 110곳→70곳 대폭 축소

    광역지자체가 시범지 45곳 선정 국토부가 15곳… 세종 1·제주 2곳 공공기관 제안 10곳 내외로 추진 규모별 5개 유형… 평가위서 선정 김현미 “지역 맞춤 재생모델 지원” 올해 도시재생 뉴딜 시범 사업지가 당초 계획했던 110곳에서 70곳으로 대폭 축소됐다. ‘8·2 대책’과 그 후속 조치로 집값 폭등 등 부동산 시장이 과열 조짐을 보이는 서울 25개 자치구 등 모두 29개 지역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서 도시재생 사업 대상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국토교통부는 14일 광역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을 초청해 도시재생 뉴딜 사업 대상지 선정 기준과 방식, 유형 등을 설명했다. 정부는 당초 올해 시범 사업지로 110곳을 선정할 계획이었지만, 부동산 시장 과열이 발생한 지역을 제외하면서 40곳 정도를 줄였다. 국토부 관계자는 “집값이 오르는 지역의 주거환경이 도시재생 사업으로 개선되면 집값은 더 오르고, 전·월세 세입자들의 주거비 부담도 커지게 된다”면서 “기존 계획대로 110곳을 하겠다고 하면 불요불급한 곳도 선정돼 예산을 낭비하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시범 사업지는 광역지자체가 45곳, 국토부가 15곳을 선정한다. 규모가 적은 세종시는 1곳, 제주시 2곳으로 사업 수를 제한했다. 또 공공기관 제안 방식으로 10곳 안팎이 선정된다. 광역지자체는 국토부가 제공한 57개 사업 모델을 참고해 15만㎡ 이하 규모인 ‘우리동네살리기’, ‘주거지지원형’, ‘일반근린형’ 등 3개 유형 중에서 최대 3곳을 신청하게 된다. 국토부는 파급효과가 크고 범정부 협력이 중요한 20만~50만㎡ 규모의 ‘중심시가지형’과 ‘경제기반형’ 사업지 15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가장 규모가 큰 경제기반형은 2곳 내외로 선정한다. 또 공공기관은 공적임대주택과 공공임대상가 공급 등 공공성이 강한 사업을 발굴해 10곳 내외를 제안한다. 국토부와 광역지자체 각 10명 내외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서면평가와 현장 실사 및 컨설팅, 종합평가를 거쳐 사업지를 최종 선정한다. 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 사업계획의 타당성, 사업의 효과를 기준으로 평가하되 초단열주택(패시브하우스), 사회적경제 활성화, 신재생에너지, 스마트시티 등 주요 국정 과제와의 연계성 등도 검토할 예정이다. 평가 배점은 100점 만점에 ‘사업계획 타당성’이 40점, ‘사업 시급성 및 필요성’이 30점, ‘도시재생 뉴딜 효과’가 30점이다. 특히 도시재생 뉴딜 효과 중 젠트리피케이션 방지에 10점, 부동산 시장 불안 대응에 5점이 주어진다. 정부는 앞으로 5년 동안 연평균 재정 2조원, 기금 4조 9000억원의 공적재원 및 연간 3조원 이상 공기업 투자를 유도해 재생지역에 집중 투자한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도시재생 뉴딜이 성공하려면 지역 맞춤형 재생 모델을 만들고 확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시범 사업을 통해 주민과 지자체가 지역별 대표적인 도시혁신 사업을 만들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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