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가위
    2026-02-26
    검색기록 지우기
  • 국방
    2026-02-26
    검색기록 지우기
  • 장흥
    2026-02-26
    검색기록 지우기
  • 출간
    2026-02-26
    검색기록 지우기
  • 라이더
    2026-02-2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565
  • “류승룡부터 故김주혁까지”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최종 후보 공개

    “류승룡부터 故김주혁까지”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최종 후보 공개

    5월 1일 진행되는 제55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후보자(작)가 공개됐다. 5일 백상예술대상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년간 영화 부문서 활약한 부문별 최종 후보자(작)을 공개했다. 150여 편이 넘는 개봉작 중 영화 작품상은 ‘공작’ ‘미쓰백’ ‘버닝’ ‘사바하’ ‘암수살인’이 최종 후보작으로 선정됐다. 장르적 특성과 함께 강렬한 메시지를 전한 작품들이 주목 받았다. 감독상은 강형철 감독(‘스윙키즈’) 윤종빈 감독(‘공작’) 이창동 감독(‘버닝’) 이해영 감독(‘독전’) 장재현 감독(‘사바하’)이 노미네이트 됐다. 자신만의 특유의 색깔을 지닌 감독들이라는데 이견이 없다. 매년 후보 선정부터 치열한 경합을 펼치게 되는 최우수 연기상 부문은 올해도 여지없이 각축을 벌였다. 그 결과 남자 부문은 류승룡(‘극한직업’) 유아인(‘버닝’) 이성민(‘공작’) 정우성(‘증인’) 주지훈(‘암수살인’)이 후보로 결정됐다. 여자 부문은 ‘고아성(‘항거:유관순이야기’) 김향기(‘증인’) 김혜수(‘국가부도의 날’) 김희애(‘허스토리’) 한지민(‘미쓰백’)이 영광의 자리를 꿰찼다. 남자 부문은 익숙하지만 뻔하지 않은 조합이, 여자 부문은 1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활약이 눈에 띈다. 조연상 부문은 충무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을 모두 모았다. 남자 조연상은 굵직한 존재감의 김주혁(‘독전’) 박해준(‘독전’) 스티븐연(‘버닝’) 조우진(‘마약왕’) 진선규(‘극한직업’)가 후보다. 여자 조연상은 작품마다 신들린 연기를 펼친 권소현(‘미쓰백’) 염혜란(‘증인’) 이하늬(‘극한직업’) 조민수(‘마녀’) 진서연(‘독전’)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생애 단 한 번 밖에 받을 수 없어 더욱 귀중한 신인연기상 부문도 여느 부문 못지 않게 쟁쟁하다. 남자 신인연기상은 공명(‘극한직업’) 김민호(‘스윙키즈’) 김영광(‘너의결혼식’) 남주혁(‘안시성’) 손석구(‘뺑반’)가 단 하나의 트로피를 놓고 경합한다. 여자 신인연기상은 김다미(‘마녀’) 이재인(‘사바하’) 이주영(‘독전’) 전여빈(‘죄 많은 소녀’) 전종서(‘버닝’)가 최종 낙점됐다. 눈물의 수상 소감을 기대해 볼만 하다. ‘예비 거장’이라 불리며 차세대 충무로를 이끌어 갈 샛별들로 시선을 끈 신인감독상 후보는 김의석 감독(‘죄 많은 소녀’) 신동석 감독(‘살아남은 아이’) 이석근 감독(‘너의 결혼식’) 이종언 감독(‘생일’) 이지원 감독(‘미쓰백’)이 낙점됐다. 올해도 신인감독 부문은 저예산 독립영화를 선보인 감독들이 강세다. 올해도 백상예술대상은 심사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더욱 견고히 했다. TV·영화를 대표하는 전문가 집단이 심사위원을 추천, 부문별 7명의 심사위원이 위촉됐다. 부문별 최종 후보자(작)를 추리는 과정에 앞서 업계 전문 평가위원 총 40명이 참여해 사전 설문 자료를 만들어 심사의 폭을 넓혔다. 영화 부문 심사 대상은 2018년 4월 1일부터 2019년 4월 4일까지 국내에서 개봉한 한국 장편영화다. 신인연기상 후보는 작품 속 일정 분량 주조연급으로 3편 이하에 출연한 배우(데뷔연도 무관) 신인감독상 후보는 심사 대상 기간 내 장편영화로 데뷔한 감독을 기준으로 한다. TV·영화를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 종합 예술 시상식 백상예술대상은 5월 1일 수요일 오후 9시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진행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나경원, 강원 산불에 靑안보실장 못 가게 붙잡아 논란…“상황 정확히 몰라”

    나경원, 강원 산불에 靑안보실장 못 가게 붙잡아 논란…“상황 정확히 몰라”

    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급속도로 확산하며 진화에 어려움을 겪던 4일 저녁 재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할 안보실장이 국회에 발이 묶여 위기 대응 지휘에 차질을 빚게 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날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은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청와대 업무보고를 하기 위해 출석한 상태였다. 고성과 인제 등 강원도 곳곳에서 산불이 급격하게 번지면서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는 첫 언론 보도가 나온 것이 오후 7시 55분쯤이었다. 국회 운영위 전체회의는 저녁식사 후 오후 9시 20분쯤 재개됐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운영위원장은 “지금 고성 산불이 굉장히 심각한데, 정의용 실장이 위기 대응의 총 책임자”라면서 “(야당 의원들에게 정의용 실장이 먼저 떠나는 것에 대해) 양해를 구했더니 안 된다, 이러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어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모르겠다”면서 ‘대형 산불이 생겨서 민간인 대피까지 하는데 그 대응을 해야 할 책임자를 이석(자리를 떠나는 것)할 수 없다고 하는 게 옳은지 모르겠다“고 강조했다.(포털 사이트에서 영상이 보이지 않으면 클릭해서 보기) 그러나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운영위원장 발언에 심한 유감을 표시한다. 거기에 여당 원내대표가 아닌 운영위원장으로 앉아 있는 것”이라면서 “운영위원장으로서 공정하게 진행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도 정의용 실장을 빨리 보내고 싶다. 정의용 실장이 부득이 (의원들이) 한번씩 질문할 때까지 계시고, 관련된 비서관들은 모두 가도 된다 했다”면서 “(홍영표 위원장이) 순서를 조정해서 우리 야당 의원들이 먼저 (질의)하게 했으면 조금이라도 빨리 갔을 것”이라며 책임을 돌렸다. 그러면서 “마치 우리가 뭔가 방해하는 것인 양 말하면 안 된다”면서 “청와대 사람들을 보기 쉬운가. (올해) 처음 하는 업무 보고니 그렇게 얘기하지 말라”고 반박했다. 업무보고는 그대로 진행됐고, 홍영표 운영위원장은 발언 시간을 넘긴 송석준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너무하다”며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후 “모니터를 켜서 속보를 한번 보시라. 화재 3단계까지 발령됐다”면서 “이런 위기 상황에는 책임자가 이석을 하게 하는 그런 정도의 문제 의식을 함께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의용 실장은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질의를 더 받다가 이날 오후 10시 38분이 되어서야 국회를 떠나 청와대로 향했다. 청와대는 국가위기관리센터가 김유근 안보실 제1차장 주관 하에 4일 오후부터 전 직원이 비상 대기 상태에 있었다고 전했다. 정의용 실장은 국회에서 복귀한 뒤 국가위기관리센터로 이동해 긴급 회의를 주재했다.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후 트위터를 통해 “보도 가운데 ‘산불 재난사태 안보실장 잡고 안 보내준 국회’가 아니라 ‘자유한국당’이다”라면서 “정확한 사실은 외면하고 무작정 국회를 비판하는 것은 정치 불신만 키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참고로 국회 운영위에서 자유한국당으로 인해 정의용 실장은 오후 10시 38분, 노영민 비서실장은 오후 11시 30분이 되어서야 이석했다”고 전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운영위 종료 뒤 머니투데이 더300과의 통화에서 “회의 중이라 화재 상황을 파악하지 못한 상태였다”면서 “안보실장이 가야 하는 내용도 충분히 파악하기 힘들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거의 30분 안에 마무리가 될 수 있었기에 요구한 것”이라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평가 연기” “폐지해야”… 거리로 나온 자사고 갈등

    “불공정 평가…자사고 죽이기 그만” 학부모 2500여명 광화문에서 시위 “그간 누려온 특권 보장해달란 생떼” 전교조·시민단체는 규탄 기자회견 서울교육청 “보고서 안 내도 평가” 서울의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재지정 평가를 위한 자체 보고서 제출 마감을 하루 앞둔 4일 ‘자사고 갈등’이 장외로 확대됐다. 교육시민단체는 운영평가를 거부하는 서울 자사고들을 규탄하고 나섰고, 서울 내 자사고 학부모들은 서울교육청이 불공정한 평가를 하고 있다며 시위를 벌였다. 자사고들은 이날도 보고서 제출 거부 입장을 고수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서울지부와 교육시민단체인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 등 22개 서울지역 교육단체가 소속된 서울교육단체협의회는 이날 오전 종로구 서울교육청 앞에서 ‘재지정 평가 거부 자사고 규탄 및 특권학교 폐지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자사고들이 평가 거부 핵심 논리로 꼽고 있는 재지정 기준점수 상향은 교육부가 이미 2014년에 정했고, 부당하다고 주장하는 평가지표 역시 사전에 공지됐다”면서 “누렸던 특권을 계속 보장해달라는 생떼”라고 주장했다. 올해 5년에 한 번 돌아오는 평가를 통해 자사고 재지정을 받아야 하는 서울 지역 자사고 13곳은 서울교육청이 일방적으로 재지정 기준 점수를 올리고 평가기준을 자사고에 불리하게 변경했다면서 평가를 위한 보고서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 교육단체협의회는 “자사고와 외고, 국제고로 인해 고교 간 서열이 강화되고 고교 입시가 사실상 부활했다”고 비판했다. 오후에는 서울 지역 22개 자사고 학부모들이 광화문광장 옆에서 집회를 열고 “불공정한 자사고 재지정 평가는 ‘자사고 죽이기”라고 맞섰다. 집회에는 올해 재지정 평가가 예정된 13개 자사고와 나머지 9개 자사고 학부모들까지 모두 2500여명(경찰 추산 1000명)이 모였다. 이들은 “교육청이 자사고와 협의도 없이 예측 불가능한 평가지표를 만들어 제시했다”면서 “이번 평가는 (자사고들을) 탈락시키기 위한 위장평가”라면서 “교육청이 학교가 가장 바쁠 때인 학기 초에 운영평가와 종합감사를 벌여 학교가 교육에 전념하지 못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광화문에서 인근 서울교육청까지 ‘침묵행진’을 벌이며 운영평가 연기와 평가지표 전면 수정, 평가위원에 자사고 추천 인사 포함 등을 주장했다. 기존에 자사고 교장들이 주장했던 요구사항이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5일까지 자사고들이 평가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보고서가 없는 대로 평가를 진행할 것”이라면서 “절차에 맞춰 평가한 뒤 기준에 부합하지 않을 경우 재지정 취소(일반고 전환)한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평가가 그대로 진행될 경우 재지정 여부는 7월 초 결정될 예정이다. 재지정에 탈락한 자사고들은 9월까지 일반고 기준으로 내년 고입 전형을 확정해야 한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고성 산불 속초 덮쳤다… 주민 수천명 긴급대피

    고성 산불 속초 덮쳤다… 주민 수천명 긴급대피

    속초 시내·고성 해안가로 삽시간에 번져 文 “대응 총력” 靑위기관리센터 긴급회의 소방청, 최고 수준인 ‘대응 3단계’ 발령4일 건조경보와 강풍주의보가 함께 내려진 가운데 강원 고성에서 큰 산불이 발생,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5일 새벽 1시 현재 50대 남성과 70대 여성 등 2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지만 산불이 강풍을 타고 속초 시내와 고성 해안가로 빠르게 번지면서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산불이 나자 수천명의 주민과 콘도 투숙객들이 긴급 대피했고 강원도교육청은 피해가 속출함에 따라 5일 속초지역의 모든 학교에 휴업령을 내렸다. 소방청은 ‘최고 수준’인 대응 3단계를 발령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밤 11시 15분쯤 행정안전부 등 관계 부처에 “산불 조기 진화를 위해 가용 자원을 모두 동원해 총력 대응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국회 운영위원회에 참석했던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밤 국가위기관리센터로 이동해 긴급회의를 주재했다.문 대통령이 5일 참석할 예정이던 경북 지역의 나무심기 행사도 취소됐다. 이날 오후 7시 17분쯤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한 주유소 맞은편 도로 변압기에서 시작된 불은 산으로 옮겨 붙었다. 불은 초속 7m에 이르는 강풍 속에 바짝 마른 숲을 태우며 순식간에 번져 나갔다.소방당국은 소방대원 78명과 펌프차 등 장비 23대를 긴급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나 강한 바람으로 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해가 진 뒤라 진화헬기가 뜨지 못해 진화작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는 사이 인근이 금세 화염에 뒤덮였다. 이 불이 삽시간에 원암리, 성천리 민가와 일성콘도 앞까지 다가오자 고성군은 주민과 투숙객들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렸다. 불길이 빠르게 번지면서 소방청은 이날 오후 8시 31분을 기점으로 서울과 인천, 경기, 충북 지역 소방차 40대 출동을 지시한데 이어 전국으로 소방차 출동을 지시했다.오후 9시 44분을 기해서는 대응 수준을 최고 수준인 3단계로 끌어올렸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 대응 1단계는 국지적 사태, 2단계는 시·도 경계를 넘는 범위, 3단계는 전국적 수준일 때 각각 발령한다. 불길이 강풍을 타고 속초 시내까지 번져 건물, 버스 등이 불에 타는 등 피해가 확산되자 속초시도 이날 오후 8시 14분쯤 바람꽃마을 연립주택, 장천마을 주민, 한화콘도 투숙객들에게 인근 청소년 수련관으로 대피하라는 긴급 재난안전 문자를 보냈다. 이어 영랑동과 속초고등학교 일대, 장사동 사진항 주민들에게까지 대피령을 내렸다.그러나 고성과 속초지역에 성인이 똑바로 서있기도 힘들 정도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까지 일대에서 관측된 최대순간풍속은 초속 26.1m에 달한다. 고성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서울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고성 산불로 사상자 발생…정부 주민 대피 등 총력 대응

    고성 산불로 사상자 발생…정부 주민 대피 등 총력 대응

    강원 고성군에서 지난 4일 저녁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속초 시내로 번지면서 최소 1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산림당국 등에 따르면 산불이 휩쓸고 간 고성군 토성면의 한 도로에서 50대 남성이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했다. 또 최소 11명이 다친 것으로 현재까지 파악됐다. 여전히 강풍 탓에 산불 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피해 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다. 산불이 확산되면서 대피 인원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고성 지역 주민들은 동광중 등에 긴급 대피했다. 속초시 장사동과 영랑동 주민 500여명도 영랑초교로 대피했다. 교동 일대 주민은 교동초교와 설악중에, 이목리와 신흥리 일대 주민들은 온정초교에 각각 대피한 상태다. 속초 강원진로교육원에 입소한 춘천의 봄내중 학생과 교사 179명은 춘천으로 이동 중이다.정부는 야간이다 보니 산불이 어느 정도 번졌는지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일단 밤사이 인명 피해가 없도록 주민들을 대피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성 산불은 전날 오후 7시 17분쯤 발생해 불과 1시간 만에 5km가량 떨어진 곳에 번질 정도로 확산 속보가 빨랐다. 앞서 소방청은 전날 오후 8시 31분을 기해 서울과 인천, 경기, 충북 지역에 이어 추가로 전국에 소방차 출동을 지시했다. 이어 전날 오후 9시 44분을 기해 화재 대응 수준을 2단계에서 최고 3단계로 높였다. 1단계는 국지적 사태, 2단계는 시·도 경계를 넘는 범위, 3단계는 전국적 수준의 사고일 때 발령한다. 청와대도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중심으로 산불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전날 밤 11시쯤 고성 산불 현장에 소방차 66대과 소방인력 1000여명이 투입돼 있으며, 주민은 600여명 대피했다고 설명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산불 조기 진화를 위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총력 대응하라”고면서 “진화 과정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각 지자체가 중심이 돼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이 번질 우려가 있는 지역은 주민 대피 등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조치를 취하라”면서 “인근 항구에 정박 중인 선박도 유사시에 대피할 수 있도록 하고, 피해지역 학교 휴교령 등 아이들의 보호방안을 강구하라”고 밝혔다. 강원교육청은 이날 속초 지역의 모든 학교에 휴교령을 내렸다. 휴업 학교는 초등학교 12곳, 중학교 4곳, 특수학교 1곳, 공립유치원 2곳, 사립유치원 3곳 등 모두 25개 학교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정부 “고성 산불, 야간이라 피해 규모 파악 어려워…주민 대피에 집중”

    정부 “고성 산불, 야간이라 피해 규모 파악 어려워…주민 대피에 집중”

    강원 고성군에서 4일 저녁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속초 시내까지 번지면서 커지고 있지만 야간이라 피해 규모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정부가 4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야간이다 보니 산불이 어느 정도 번졌는지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일단 밤사이 인명 피해가 없도록 주민들을 대피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앞서 소방청은 이날 오후 8시 31분을 기해 서울과 인천, 경기, 충북 지역에 이어 추가로 전국에 소방차 출동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정문호 소방청장도 현장으로 출동했다. 소방청은 또 오후 9시 44분을 기해 화재 대응 수준을 2단계에서 최고 3단계로 높였다. 1단계는 국지적 사태, 2단계는 시·도 경계를 넘는 범위, 3단계는 전국적 수준의 사고일 때 발령한다. 이날 오후 7시 17분쯤 발생한 고성 산불은 불과 1시간 만에 5km가량 떨어진 곳까지 번질 정도로 확산 속도가 빠르다. 청와대도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중심으로 산불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국회 운영위원회에 참석했던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위기관리센터로 이동해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있다”면서 “국가위기관리센터 직원들은 오후부터 전원 대기 중이었으며, 국가안보실 김유근 1차장의 주관으로 상황을 관리해 왔다”고 설명했다. 고 부대변인에 따르면 고성 산불 현장에는 현재 소방차 66대과 소방인력 1000여명이 투입돼 있으며, 주민은 600여명 대피했고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인사] 한국광고학회장에 김병희 서원대 교수

    △ 한국광고학회는 제24대 회장으로 김병희(55) 서원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교수가 취임한다고 4일 밝혔다.김 교수는 광고회사 카피라이터 출신으로 20년 동안 교수로서 연구와 교육에 힘써왔다. 한국PR학회 회장, 네이버·카카오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한국갤럽학술상 대상(2011), 제1회 제일기획학술상 저술대상(2012), 정책소통 유공 대통령 표창(2019) 등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오는 6일 서강대학교에서 열리는 한국광고학회 2019 춘계정기학술대회 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 경제성→지역 균형발전 무게추… 조사기간 1년 이내로 단축

    경제성→지역 균형발전 무게추… 조사기간 1년 이내로 단축

    非수도권 배점 비율 경제성↓균형발전↑ ‘지역 낙후’ 감점 없애 거점도시 최대 수혜 수도권은 경제성 강화… 접경·섬지역 예외 “서울 강남·북 격차… 수도권내 균형 고려를” 재정 문지기 무력화·선심성 봇물 우려도정부가 3일 예비타당성조사(예타) 제도 전면 개편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경제성에 치중됐던 기존 예타 방식 대신 예타로 막혔던 지역 사회간접자본(SOC) 사업들에 혜택을 줘 지방거점도시를 키우겠다는 취지다. 그러나 재정건전성의 마지막 관문 역할을 해 온 예타가 무력화돼 예산 낭비를 불러올 것이라는 비판도 만만치 않다. 정부가 추진하는 예타 개편안의 핵심은 수도권은 경제성 평가를 강화하고 비수도권은 지역균형발전의 비중을 높이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지방거점도시 역할을 하는 광역시 사업은 이전보다 예타 통과가 쉬워진다. 이승철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차관보)은 지난 2일 사전브리핑에서 “광역시는 통과 여부와 관련해 플러스 요인이 강하게 있겠지만 수도권은 통과율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새 예타 제도가 도입되면 지역낙후도 감점이 없어진다. 현행 예타에서는 광역시를 중심으로 비수도권 36개 지역에는 지역균형평가의 세부항목인 지역낙후도 항목에서 감점을 준다. 경제성(35∼50%), 정책성(25∼40%), 지역균형발전(25∼35%) 등 부문별 배점은 수도권과 같지만 비수도권 광역시는 경제성 평가에서는 수도권에 못 미치고 지역균형발전에서는 감점을 받는 역차별이 존재했다. 임영진 기재부 타당성심사과장은 “제도 개편으로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지방거점도시가 가장 큰 혜택을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수도권에 대한 가중치를 조정한 것도 지역균형발전을 고려한 조치다. 종합평가에서 경제성 배점 비율을 현행 35~50%에서 비수도권은 30~45%로 낮춘다. 지역균형발전의 배점 비율은 25∼35%에서 30∼40%로 올린다. 이러면 비수도권 사업의 예타 통과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 차관보는 “‘재정 문지기’ 역할인 예타 제도의 근간이 무너지면 안 된다는 점을 제일 고민했다”면서 “전체적으로 예타 통과율이 현저하게 높아지는 상황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수도권은 지역균형발전 배점을 없애고 철저하게 경제성과 정책성만으로 평가한다는 방침이다. 경제성 배점 비율이 현행 35~50%에서 60~70%로 올라간다. 이 차관보는 “수도권은 여전히 경제성이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통과율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수도권 지역에서도 접경지역과 도서지역, 농산어촌 지역은 비수도권과 같은 기준으로 평가해 지역 불균형을 일부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일각에선 수도권 내에서도 지역별 격차가 크다는 점을 생각하면 수도권의 예타 기준도 세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원목 서울시 교통기획관은 “서울만 하더라도 강남과 강북의 교통·인프라 격차가 상당히 벌어진 상황인데 사업의 경제성 평가만 강조하면 서울 강북과 경기 북부권 등의 교통망 개선 사업은 쉽지 않을 수 있다”면서 “수도권 내에서도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예타 개편안에 대해 재정부담이 늘어날 것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정치적 고려로 인해 예타 자체가 무력화될 수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신창득 아주대 경영대학원 겸임교수는 “예타를 진행할 때 터무니없이 인위적으로 한 것에 대해서는 책임을 물어야 하는데 지역숙원사업이라고 돈을 퍼주는 방식에는 문제가 있다”고 우려했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정치적 활용을 떠나 객관적으로 예타를 운영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든다”면서 “예타를 건전하게 운영하지 않으면 걷잡을 수 없이 재정부담이 늘어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도 “그간 경제성이 없음에도 예타를 통과한 사업들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예타를 더욱 내실화하는 작업이 우선돼야 한다”며 “외환위기 극복 방안으로 도입된 예타 제도가 현 정부에서 무력화되면서 제2의 외환위기를 촉진하는 방아쇠가 될까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정부는 예타 신청 단계에서 부실 제출이나 잦은 사업 변경을 없애는 방식으로 기존에 19개월 걸리던 조사기간을 1년 이내로 줄이기로 했다. 또한 기재부에 민간위원을 중심으로 총 15명으로 구성된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설치해 예타 대상 선정과 예타 결과를 심의·의결하고 분야별 분과위원회를 둬 사업별 종합평가를 시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한국인 최초 세계해사大 교수… 항만·물류 전문가

    한국인 최초 세계해사大 교수… 항만·물류 전문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한국인 최초로 스웨덴 세계해사대학 교수에 임용된 항만·해사·물류 분야 전문가다. 부산 출신으로 한국해양대 항해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각각 졸업하고 1992년 영국 카디프대에서 항만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8년 1급 항해사자격을 땄다. 1984년부터 한국해양대에서 교편을 잡은 문 장관은 1995년 해수부 민자유치사업계획 평가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정부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노무현 대통령 당선 후 2003년 참여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자문위원과 대통령 자문 동북아시대위원회 전문위원을 맡았다. 취임 후에는 해운산업 재건, 어촌과 수산업 발전, 신해양산업 육성 등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부산(61)▲ 서울 대신고▲한국해양대 항해학과 및 동 대학원▲한국해양대 교수▲국제해양수산물류연구소장▲한국해양대 운항훈련원장▲세계해사대 교수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스마트팜 혁신밸리 정치적으로 결정됐다” 충북도 반발

    “스마트팜 혁신밸리 정치적으로 결정됐다” 충북도 반발

    농림축산식품부의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공모에서 탈락한 충북도가 강력 반발하고 있다. 28일 도에 따르면 이날 농림부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2차 공모사업 대상지로 전남(고흥)과 경남(밀양)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에는 경기, 강원, 전남, 경남, 충북 등 5개 시·도가 참여했다. 도는 선정결과를 이해할 수 없다며 추가공모까지 요구하고 있다.도 이강명 농업정책과장은 “공모계획을 보면 부지는 지자체 소유에 한해 인정한다고 돼 있다”며 “그러나 전남은 시유지 확보없이 100% 국유지로 사업부지를 구성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남은 농민단체의 강한 반대, 사업부지의 높은 사유지 비율(55%), 기존 농가와의 높은 재배작물 중복성에도 선정됐다”며 “명확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도청 내에서는 김영록 전남지사가 문재인정부에서 농림부장관을 지냈고, 4.3보궐선거의 경남지역 판세가 여당에 불리한 점 등이 작용한 것 같다는 추측이 나돌고 있다. 이 과장은 “전북(김제)과 경북(상주)이 1차 공모에서 선정된 데 이어 이번에 전남과 경남이 대상지로 결정되면서 경상과 전라지역에 스마트팜이 몰리게 됐다”며 “지역간 불균형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농림부 정정희 사무관은 “사업부지는 핵심시설 준공 이전까지의 확보 가능성도 인정했다”며 “외부 전문가들이 포함된 평가위원들이 공정하게 심사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스마트팜은 전국을 대상으로 거점을 만드는 사업”이라며 “특정지역에 국한된 사업이 아니기 때문에 지역불균형과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청년창업과 첨단농업의 중심이 될 산업단지다. 창업보육센터, 임대형스마트팜, 실증단지 등이 핵심시설이다. 정부는 스마트팜을 중심으로 시설원예를 첨단화한 뒤 이를 토대로 농식품산업의 스마트화 확산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서울시, 신성장 거점·기업 R&D 지원으로 새로운 일자리·시장 창출 도모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장영승)는 올 한해 387억원의 R&D 예산을 투입하여 홍릉(바이오), 양재(AI) 등 신성장 거점(클러스터)을 적극 육성하고, 중소·벤처·창업기업 대상으로 기술상용화(공개평가, 크라우드펀딩)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여 서울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4년 간(‘14년~’18년) 819억원의 R&D 예산을 투입하여 총 533개의 과제를 수행했으며, 그 결과 중소‧벤처‧창업 기업에서 1,626억 원의 매출과 817명의 일자리가 창출 효과로 연계되었다. 서울시는 경제활성화를 위해 4차 산업혁명 대응의 전진기지로 적극 육성 중인 ▲홍릉(바이오·의료), ▲양재(인공지능), ▲G밸리(산업 간 융복합), ▲동대문(패션)에 총 80억원을 투입하여 R&D 사업을 지원한다. 서울 홍릉 일대에 위치한 ‘서울바이오허브’는 2017년 개관 이후 바이오 분야 스타트업에 대한 사업 안정화 지원과 협업 기반구축을 통해, 바이오 분야의 창업보육 및 네트워크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 서울시는 홍릉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해 서울 소재 바이오기업과 대학·병원·연구소의 콘소시엄 대상으로 R&D 자금을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제품화 역량과 대학·병원·연구소의 기술역량 연계로 기술사업화 R&D 선도 모델을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과제 당 최대 5억원 이내, 기한은 2년 이내로 하여 10여개 과제 선정을 목표로 총 3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는 양재 혁신허브를 구심점으로 인공지능(AI) R&D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총 28.8억원을 투입(R&D 과제 당 최대 3억원 지원)하여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기업과 대학 등(컨소시엄)을 지원하여 양재 R&D혁신허브 입주기업을 비롯한 AI분야 기업에서 활동할 전문인력을 육성할 계획이다. 최초의 국가산업단지로 IT, SW와 제조업 등 다양한 기업·산업이 공존하는 G밸리에 산업 간 융․복합 기술 촉진을 위해 총 10억원을 투입(R&D 과제 당 최대 1억원 지원)하여 기술 개발 기업과 대학 등(컨소시엄)을 지원한다. 서울 패션 산업 전반과 동대문 패션상권 활성화를 위해 총 10억원을 투입(R&D 과제 당 최대 2억원 지원)한다. IT융합 웨어러블 등 패션분야에 IT기술을 접목하여 실제 사업화가 가능한 혁신과제를 수행할 대학과 기업 등(컨소시엄)의 기술개발 비용을 지원한다. ‘2019년 서울형 R&D 지원사업’ 중 기술상용화 지원 사업은 선정된 과제에 대해 6개월간 R&D 사업비를 지원하고, 지식재산 보호와 판로개척·창업지원 등 R&D의 후속조치를 통해 조기 사업화에 집중한다. 기술상용화 지원 사업(공개평가형/크라우드펀딩형)은 오는 3월 27일(수) 공고를 시작으로 진행된다. 서울시는 ’17년부터 4차 산업혁명의 가속화에 따라 기술개발이 성능전에서 속도전으로 변화되고 있음을 인식하고, 병목요인으로 작용하는 R&D의 ‘R(Research)’를 개선하여 혁신 R&D인 X&D*를 도입‧시행 중에 있다(X&D의 ‘X’는 Research 개선을 위한 다양한 혁신기법들을 의미). 공개평가형은 X&D 중 ‘외부 기술‧아이디어 도입’을 의미하는 C(Connect)&D형이며, 크라우드펀딩형은 ‘고객평가 후 시제품 출시’를 의미하는 L(Launching)&D형이다. 참여 희망 기업은 ▲공개평가형과 ▲크라우드펀딩형 중 원하는 유형을 선택해서 신청할 수 있다. 서울 소재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개인사업자 등이 대상으로 시제품 및 완제품 제작이 가능하거나 기술이 적용된 전 분야가 지원대상이다. 서울시는 스타트업과 중소‧벤처기업들의 높은 수요와 R&D 투자 후 우수한 성과 도출을 반영하여 올해부터 사업비를 총 50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15억원 증액하여 더 많은 중소·벤처·창업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공개평가형은 전문가 평가위원회에서 선정한 사업에 대해 기술개발을 위한 컨설팅과 최대 5천만원의 R&D 사업비가 지원된다. ▲크라우드펀딩형은 와디즈, 텀블럭 등 펀딩플랫폼을 통해 단기간 내 시제품 제작과 시장성 검증을 하고 펀딩에 성공한 기업에 대해 유통 플랫폼(카카오메이커스)과 연계해 제품 홍보와 기업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최대 3천만원의 R&D사업비가 지원된다. 접수기간은 3월 27일(수)부터 4월 30일(화)까지로 공개평가형, 크라우드펀딩형의 지원 방법과 규모가 상이하므로 지원 희망기업이 적합한 유형을 선택하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R&D 성과 도출을 위해 과제 수행 단계별 평가를 강화하고, 과제 종료 후에도 5년간 사후 관리를 통해 기술 사업화 성과가 사장되는 일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본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산업진흥원’, ‘서울R&D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도플갱어와 피 튀기는 사투…팽팽했지만 힘 빠지는 서사

    도플갱어와 피 튀기는 사투…팽팽했지만 힘 빠지는 서사

    ‘소포모어 징크스’. 첫 번째 결과물에 비해 두 번째 결과물이 완성도 면에서 뒤처지는 일을 가리킨다. 27일 개봉하는 조던 필 감독 신작 ‘어스’가 그렇다. 전작 ‘겟 아웃’에 여러모로 못 미쳐 아쉬움을 남긴다. 영화는 자신과 똑같은 모습을 한 또 다른 나, 이른바 ‘도플갱어’를 소재로 한다. 1986년 미국 캘리포니아 샌타크루즈 해변에서 충격적인 일을 겪은 애들레이드(루피타 뇽오 분)가 30년 뒤 가족과 함께 샌타크루즈 해변을 다시 찾는다. 휴가 첫날밤, 모습이 똑같은 도플갱어 가족이 이들을 습격한다. ‘도플갱어 가족’이라는 소재, 궁금증을 자아내는 독특한 캐릭터가 이색적이다. 피가 난무하는 자극적인 격투 장면은 감각적이다. 애들레이드의 발레 공연과 발레의 몸놀림을 녹인 듯한 격투를 교차해 보여 주는 장면이 좋은 예다. 특히 1인 2역을 맡아 열연한 주인공 루피타 뇽오의 연기는 ‘같은 사람이 맞을까’ 싶을 정도로 감탄스럽다. 그러나 영화 곳곳에 빈틈이 많다. 감독은 전작에서 흑인 남성을 유혹해 정신을 이식하는 수술을 하는 충격적인 소재를 심리극으로 탄탄하게 풀어냈다. 이번엔 팽팽한 심리전 대신 피 튀기는 육체 대결이 중심이다. 도플갱어 가족이 육체적으로만 뛰어나고 지능이 현격히 떨어져 큰 위협이 되질 못한다. 도플갱어 가족과의 싸움이 중반부터 맥이 풀리고, 영화가 삐걱거리는 이유다. 숨겨진 비밀에 다가가는 과정에 배치한 장치들은 무리수를 남발한 느낌을 준다. 도플갱어 가족이 무기로 들고 나온 황금색 가위를 비롯해 빨간 작업복과 가죽 장갑, 토끼장과 같은 상징물은 흐름상 없어도 별 관계가 없다. 오컬트 요소로 ‘예레미야 11장 11절’을 내세우고, 1986년 ‘핸즈 어크로스 아메리카’ 운동을 내세워 ‘어스’가 ‘미국’(United States)을 풍자한다고 주장하지만 크게 와닿질 않는다. 영화의 중심이 되는 가족 간의 사투에 감독이 억지로 넣은 상징물이 겉돌며 후반으로 갈수록 서사의 힘이 처진다. 결국 도플갱어 가족이 왜 30년이나 지나서 이들을 찾게 됐는지, 왜 이런 일을 벌이는지 설득력 있게 그려 내지 못한다. 결론에서야 그 이유를 알려주지만, 서사가 망가진 뒤라 억지스럽다는 느낌마저 준다. 의도를 숨긴 채 접근한 상대에게 속절없이 당하다 위기를 극적으로 모면하던 주인공을 마음 졸이며 지켜봤던 전작에 비하면 이번 영화는 다소 김빠진다. ‘겟 아웃’을 생각했던 이들이라면 극장을 나서며 소포모어 징크스를 떠올릴 법하다. 116분. 15세 관람가.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공주보 철거 찬반 논란 여전히 뜨거워

    환경부의 해체 발표 후 열린 첫 공주보 민관협의체가 무산된지 한 달만에 열린 주민설명회에서도 여전히 찬반 논란이 뜨거웠다. 26일 충남 공주보사업소에서 ‘공주보 처리 제시방안 주민설명회’가 주민과 환경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이숙현 공주보 철거반대 투쟁위원회 조직위원장은 “지역주민 의사를 무시하고 내려진 환경부 발표를 인정할 수 없다”며 “보 해체를 전제로 만든 ‘자연성 회복을 위한 4대강 조사·평가위원회’에서 짜맞추기 조사 평가를 내세워 철거하겠다는 정부 결정에 동의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금학동 통장협의회장은 “공주보를 해체하면 백제문화제 때 유등을 못 띄워 관광객에게 보여줄 게 없다”며 “2000억원을 그냥 들인 게 아닌데 절대 해체하면 안 된다. 물이 필요하면 가두고 물이 넘치면 보를 열면 된다”고 덧붙였다. 반면 보 철거에 찬성하는 주민 백승혁씨는 “2016년쯤 공주보 상류에 들어가 30분 가량 있었는데 겉은 아름답고 깨끗해 보였지만 부유물에 허벅지까지 빠졌다. 강바닥이 썩은 것이다”면서 “곧바로 씻지 못하자 2∼3일 간 몸이 계속 가려웠다”고 해체를 주장했다. 한 주민은 “공주보의 공도교도 해체한다는 등 잘못된 정보들이 떠돌아 다닌다. 주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알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단 평가총괄팀 김하경 사무관은 “공주보를 없애면 수질·생태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원칙적으로 보 해체가 합리적이지만 공주보 위 차량 통행량을 고려해 공도교 유지 등 지역주민 교통권을 최대한 보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승희 금강유역환경청장은 “오는 7월 국가물관리위원회에 주민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 설명회를 열고 있다”며 “보를 해체하더라도 설계 등의 절차로 2022년 이후에나 가능하다. 그 사이에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 기획위원회는 지난달 22일 세종보와 공주보는 해체, 백제보는 상시 개방하는 ‘금강수계 3개 보 처리 방안’을 제시했다. 이 방안은 의견 수렴을 거쳐 오는 6월 시행되는 물관리기본법에 따라 구성될 국가물관리위원회에 상정돼 확정된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물 좀 주세요~’, 폐어망에 꽁꽁 묶인 킹코브라

    ‘물 좀 주세요~’, 폐어망에 꽁꽁 묶인 킹코브라

    숲 속에서 먹이를 찾아 헤매던 킹코브라 한 마리. 사람이 무심코 버린 폐어망에 몸이 걸려 옴짝달싹 할 수 없게 되자 이를 발견한 마을 주민들의 신고로 자유를 찾게 된 사연을 지난달 8일 외신 뉴스플레어가 전했다. 인도 오디샤 바드락 지역 마을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뱀포획 전문가 오디샤란 남성이 숲 속 어망에 몸이 묶여 움직일 수 없는 킹코브라 한 마리를 잡아 마을 마당 바닥으로 가져온다. 바닥에 놓여진 코브라는 물통을 입가에 대자, 얼마나 갈증이 났는지 꿀꺽꿀꺽 삼켜버린다. 꽤나 오랫동안 그물에 갇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코브라의 머리를 제압한 이 남성은 가위로 코브라 몸의 절반 이상을 ‘점령한’ 낚시 그물을 조심스럽게 끊어버린다. 그물을 완전히 제거 한 남성은 코브라를 플라스틱 통에 담는다. 지역 소식에 따르면 코브라는 발견된 곳에서 멀리 떨어진 숲으로 방사되었다고 한다.사진=Newsflare 유튜브 ‘물 좀 주세요~’, 어망에 꽁꽁 묶인 킹코브라 영상부 seoultv@seoul.co.kr
  • 전명규, 조재범 폭행 피해자들에게 합의 종용…수사의뢰

    전명규, 조재범 폭행 피해자들에게 합의 종용…수사의뢰

    한때 한국 빙상계의 ‘대부’라고 불렸던 전명규 한국체육대(한체대) 교수가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로부터 폭행 당한 피해자들에게 합의를 종용했다고 교육부가 21일 밝혔다. 교육부가 이날 발표한 한체대 종합감사 결과에 따르면, 전 교수는 폭행 피해 학생들은 물론 피해자 가족들까지 만나 합의를 종용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감사에 응하지 않을 것 등을 강요했다고 한다. 전 교수는 피해 학생들의 진로·거취 문제를 압박 수단으로 이용했으며, 체육계 폭력·성폭력 사태가 터지고 교육부 감사가 진행된 지난 1~2월까지도 피해자들을 압박했다는 것이 교육부의 설명이다. 이번 감사를 통해 한체대 교수들의 비리와 학사 관리 부실 등 총 82건의 비리가 적발되기도 했다. 전 교수는 빙상부 학생이 협찬 받은 훈련용 사이클 2대를 가로채고, 법에 따라 입찰 절차를 거쳐야 쓸 수 있는 한체대 빙상장·수영장을 제자들이 운영하는 사설강습팀에 수년 간 ‘특혜 대관’ 해주기도 했다. 이외에도 전 교수는 주민등록 세대가 다른 가족을 신고하지 않고 2003∼2018년 가족수당 1000여만원을 수령하고, 대한항공 빙상팀 감독에게 대한항공 승무원 면접 지원자 정보를 보내면서 ‘가능한지 알아봐 달라’고 청탁한 사실도 있다고 교육부는 밝혔다. 교육부는 전 교수에 대한 중징계를 한체대에 요구하고 전 교수를 고발 및 수사의뢰했다. 다른 종목 교수들의 비리도 대거 적발됐다. 볼링부 A교수는 국내외 대회·훈련을 69차례 하는 동안 학생들로부터 소요경비 명목으로 1인당 25만∼150만원을 걷었다. 그는 총 5억 9000여만원을 현금으로 챙기면서 증빙자료를 만들거나 정산하지 않았다. 이 중 약 1억원은 훈련지에서 지인과 식사하는 등 사적 용도로 쓴 것으로 드러났다. 생활무용학과 B교수 역시 학생 1인당 6만∼12만원씩 ‘실기특강비’를 걷어 증빙서류 없이 썼다. 사이클부 C교수는 학부모 대표에게 현금 120만원을 받았다. 한체대 대학원에서는 교수들이 원래 업무인 석·박사과정 학생들 논문 및 연구계획서를 지도하거나 시험 출제·채점을 하면서 수당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또 최고경영자 과정에서는 출결 여부 확인 없이 282명에게 수료증을 주기도 했다. 교육부는 감사 결과를 토대로 전 교수 등 교직원 35명 징계를 한체대에 요구하고 12명은 고발 및 수사 의뢰했다. 빙상장 사용료 등 5억 2000만원은 회수했다. 교육부는 또 연세대 수시모집에서 아이스하키 특기생 합격자가 미리 결정돼 있었다는 의혹에 대한 감사 결과도 발표했다. 감사 결과 체육특기생 평가위원 3명이 1단계 서류평가에서 평가 기준에 없는 ‘포지션’을 고려해 점수를 매긴 것으로 확인됐다. 포지션을 고려한 탓에 다른 학생보다 경기 실적이 떨어지는 학생이 서류평가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은 사례가 있었다고 교육부는 전했다. 평가위원 1명은 체육특기자 지원 학생 126명 평가를 70여분 만에 마치기도 했다. 지원자 한 명을 평가하는 데 단 30초가 걸린 셈이다. 한 평가위원은 평가시스템에서 특정 종목 지원자 31명 중 6명의 점수를 수정하기도 했다. 이들은 모두 최종합격했다. 교육부는 평가위원 3명 등 교직원 9명에 대한 경징계 및 경고를 연세대에 요구했다. 다만 교육부는 ‘사전 스카우트’ 및 금품수수 의혹이나 전·현직 감독의 영향력 행사 등은 증거 확보가 어려웠다면서 이 부분은 검찰에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지자체 직영하는 복지시설 운영 ‘낙제점’… 비전문 공무원 잦은 인사로 업무 부실 탓

    지자체 직영하는 복지시설 운영 ‘낙제점’… 비전문 공무원 잦은 인사로 업무 부실 탓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운영하는 사회복지시설이 정부의 운영 평가에서 낙제점을 받았다. 반면 민간 복지시설은 최고 수준의 점수를 받아 대조를 이뤘다. 주민은 지자체가 운영하는 시설을 더 믿고 이용하는데, 정작 관리는 엉망으로 이뤄져 온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20일 노인복지관·사회복지관·양로시설·한부모가족복지시설 등 803개 사회복지시설의 3년간(2015∼2017년) 운영 실적을 평가한 결과, 공공기관 위탁시설(16개)은 90.7점(평균), 민간위탁시설(731개)은 90.6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반면 지자체 직영시설(56개)은 48.5점으로 매우 부실했다. 특히 지자체 직영시설 34곳은 2회 연속 ‘F등급’을 받아 운영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경남 소재 사회복지시설 14곳이 연속 낙제점을 받아 낙제 그룹의 40%를 차지했다. ‘낙제 시설’의 특징은 외양만 번드르르하다는 것이다. 재정조직 운영, 인적자원 관리, 프로그램 서비스, 이용자 권리, 지역사회 관계 등 5개 평가 영역에서 F등급이나 D등급을 받았지만 시설·환경에선 A등급이나 B등급을 받은 시설이 많았다. 보여 주기식 행정을 한 결과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지자체 직영 복지시설의 평가 점수가 낙제 수준인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복지부의 ‘2015년도 사회복지시설 평가’에서도 지자체 직영시설은 평균 57.8점으로 ‘F등급’을 받았다. 복지부는 직원들의 인사 이동이 잦아 업무 연속성이 낮고 단순 시설관리에만 치중한 탓이라고 분석했다. 사회복지시설 업무를 잘 이해하는 전문가가 시설 운영을 맡아야 하지만 대다수 지자체는 비전문가인 공무원을 1~3명 파견해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업무에 익숙해질 때쯤 또다시 인사 이동이 이뤄져 운영 경험이 단절되다 보니 이는 그대로 시설 부실 운영으로 이어졌다. 게다가 지자체의 일회성 행사를 복지시설에서 열고, 복지서비스 업무에 집중해야 할 시설 종사자들이 행사 준비에 동원되는 일도 적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시설의 예산권을 지자체가 쥐고 있는 데다 평가 점수가 낮아도 실질적인 페널티가 없어 시설장들이 지자체장 비위 맞추기에 급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시설평가위원장인 이봉주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지자체마다 현금·현물을 단순 지급하는 복지서비스는 경쟁적으로 하지만, 전문성이 필요한 서비스 영역을 주목하지 않고 있다”며 “서비스에 대한 안정적인 예산 지원과 인력 지원은 상대적으로 미흡해 자칫 보여 주기식 행정으로 흐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美 보란듯 홍콩~마카오~광둥성 묶어 ‘중국판 실리콘밸리’ 야심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美 보란듯 홍콩~마카오~광둥성 묶어 ‘중국판 실리콘밸리’ 야심

    중국 정부가 오는 2035년까지 홍콩(香港)과 마카오(門), 중국 광둥(廣東)성의 9개 도시를 ‘단일 경제권’으로 묶어 첨단 기술력을 갖춘 도시군(群)으로 개발하는 내용의 ‘웨강아오(港) 다완취’(大灣區·Greater Bay Area)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중국 국무원이 지난달 18일 모두 11장(챕터)에 걸쳐 2만 5000자가 넘는 웨강아오 다완취의 청사진을 담은 ‘웨강아오 다완취 발전계획 개요’를 각 정부 부문에 통지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국무원은 이에 따라 2022년까지 프로젝트 구상의 기본 틀을 세우고 2035년에 메갈로폴리스(Megalopolis) 경제체제 구축을 끝낼 방침이다. 웨강아오의 ‘웨’는 광둥성, ‘강’은 홍콩, ‘아오’는 마카오를 각각 뜻한다. ‘다완취’는 대규모 베이(연안) 지역이라는 의미다. 이 프로젝트 개발이 끝나면 미국 뉴욕베이와 샌프란시스코베이, 일본 도쿄베이 등 세계 3대 베이와 맞먹는 규모의 아시아 최대 단일 경제권이 탄생하는 것이다. ‘중국판 실리콘밸리’로 개발하는 이 프로젝트 사업은 광저우(廣州)를 비롯해 선전(深), 주하이(珠海), 포산(佛山), 중산(中山), 둥관(東莞), 후이저우(惠州), 장먼(江門), 자오칭(肇慶) 등 광둥성 9개 도시와 홍콩, 마카오를 하나로 통합하는 광역 경제권을 조성하는 거대 프로젝트다. 미중 무역전쟁을 계기로 첨단 기술 개발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낀 중국 정부가 웨강아오 다완취를 첨단 도시 클러스터(산업집적지)로 탈바꿈시켜 기술 선진국으로 발돋움하는 전초기지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 지역은 동남아시아와 남아시아, 중동, 유럽으로 향하는 필수 경로에 있는 만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야심차게 추진하는 ‘일대일로’(一帶一路·육해상 실크로드) 사업의 핵심 지역이기도 하다. 때문에 이를 통해 일대일로 프로젝트 구축을 공고히 하겠다는 복안도 깔려 있는 셈이다. 웨강아오 다완취는 각 도시들이 지닌 특색을 강화하고 이들 지역 간에 협력·발전 플랫폼 구축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 국무원은 광둥성과 홍콩, 마카오와의 협력체제를 강화하고 주장(珠江)삼각주 일대 9개 도시의 투자와 사업 환경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려 새로운 개방형 경제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핵심 내용은 ▲글로벌 기술허브 조성 ▲인프라 연계 가속화 ▲홍콩과 중국 본토 금융시스템 연계 ▲광둥성과 홍콩·마카오 산업협력 강화 등이다. 이를 위해 차세대 정보기술(IT)과 바이오, 첨단 장비 제조와 신소재, 신형 디스플레이, 5세대(5G) 이동통신을 중점 산업으로 육성하고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국무원은 우선 웨강아오 다완취의 핵심 도시인 광저우, 선전, 홍콩과 마카오에 각각의 역할을 부여했다. 광저우는 웨강아오 다완취의 내륙 행정중심 도시로, 선전은 경제특구 및 혁신기술의 특별경제구로 각각 조성된다. 홍콩은 국제금융·무역·물류·항공의 중점 도시로, 마카오는 국제관광 허브이자 브라질 등 포르투갈어 경제권과의 교류 중심으로 만든다는 게 목표다. 이들 도시의 연계 강화를 위해 ‘다완취 국제상업은행’을 설립하고 광저우 난사(南沙)신구를 자유무역시험구로 개발할 예정이다. 홍콩·마카오의 금융업체 및 연구·개발(R&D) 기업들은 본토인 광저우와 선전, 주하이 등에 진출할 때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고 홍콩과 마카오 주민들도 이 지역에 취업할 경우 교육과 의료, 노후 대비, 주택, 교통 지원 등에서 본토 주민과 같은 혜택을 누리게 된다. 이런 만큼 중국 정부는 웨강아오 다완취 조성이 ‘일국양제’(一國兩制·한 나라 두 체제, 즉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체제의 공존) 발전을 위한 사업이라고 강조한다. 쑹딩(宋丁) 중국도시경제전문가위원회 부주임은 “현재 웨강아오 다완취 지역 내 분산된 사회 및 법률, 관습 제도 등이 자원의 자유로운 흐름을 저해해왔다”며 그러나 “이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이 지역의 통합을 돕고 5G 기술을 선도해 미국의 실리콘밸리에 필적하는 미래의 첨단 통신·정보기술 산업 중심지로 육성·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웨강아오 다완취 구상은 2017년 3월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처음 공개하며 추진됐다. 이 지역은 세계 3대 베이 경제권과 겨룰 만한 자원, 경제 규모, 입지적 강점을 모두 갖췄다는 게 중국 정부의 평가다. BBC에 따르면 2018년 기준 면적은 5만 6000㎢, 인구는 7112만명,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1조 6412억 달러(약 1858조원)에 이른다. 경제 규모로만 따져도 우리나라(1조 6198억 달러)와 엇비슷하다. 여기에다 세계 3위와 5위, 7위 항구인 선전항과 홍콩항, 광저우항이 자리잡고 있고 국제공항 인프라 등 물류 여건도 최상이다. 항공 여객수도 연간 1억 1000만명에 이른다. 첨단 제조업 분야 입지 경쟁력에서 한국과 대만을 위협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홍콩상하이은행(HSBC)은 웨강아오 다완취 개발계획이 완성되면 세계 수출국 순위서 일본을 끌어내리고 유로권과 미국, 독일에 이어 4위에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중국 정부는 웨강아오 다완취를 연결하는 기반시설 프로젝트에 이미 수십억 달러를 쏟아부었다. 시진핑 주석은 프로젝트를 위해 지난해 10월 홍콩~주하이~마카오를 잇는 총연장 55㎞의 세계 최장 해상 다리인 강주아오대교(港珠澳大橋)를 개통했다. 해상 구간 22.9㎞와 해저 터널 구간 6.7㎞가 포함돼 있는 이 다리 개통으로 자동차로 4시간, 배로 1시간이 걸리던 주하이와 홍콩 간의 거리가 30분대로 단축됐다. 앞서 9월에는 광저우와 선전, 홍콩을 연결하는 광선강(廣深港)고속철이 개통됐다. 이 덕분에 바다 위 다리와 고속철 완공으로 이 지역 도시는 이미 1일 생활권에 진입했다. 웨강아오 다완취 지역의 9개 도시를 연결하는 경전철이 건설 중이고, 선전 등 광둥성 도시에 홍콩과 마카오의 금융·보험 인프라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 구상으로 홍콩과 마카오에 정착한 일국양제 제도가 사문화할 수 있다는 경계의 목소리가 나온다. 홍콩인들은 그동안 중국 본토와 홍콩을 잇는 고속철 개통에 지속적으로 반대해왔다. 고속철이 개통되면 터미널 관리 등을 이유로 본토 관계자가 홍콩에 근무하며 정권에 개입할 여지가 생기기 때문이다. 홍콩 헌법에서는 중국 본토 정부 관계자가 홍콩에서 근무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홍콩인들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중국 정부가 개입하면서 고속철이 개통됐다. 홍콩 야당인 시민당은 “홍콩인들이 이번 구상으로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그러나 홍콩인들의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맹비난했다. 다른 야당인 민주당 역시 “홍콩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 구상”이라면서 “결국 홍콩이 본토 도시들에 뒤처지게 될 것”이라고 불만을 터뜨렸다.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같은 혁신 경제권에 비해 웨강아오 다완취 지역에는 R&D 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 광둥성에는 미국의 스탠퍼드대와 캘리포니아공대 등과 같은 글로벌 명문대가 없어 지속적인 인재 충원이 쉽지 않은 까닭이다. 미국과의 무역전쟁도 걸림돌이다. 선전에는 통신장비업체 화웨이(華爲)와 중싱(中興)통신(ZTE), 테크 및 게임업체 텅쉰(騰訊·Tecent), 세계 1위 드론 제조업체 DJI, 전기차용 배터리제조업체 비야디(比亞迪·BYD) 등 중국의 대표적인 혁신기업이 몰려 있지만 이들 기업이 미국의 집중적인 견제를 받고 있다. khkim@seoul.co.kr ■이 기사는 서울신문 인터넷 홈페이지에 연재 중인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를 재구성한 것입니다. 인터넷에서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goo.gl/sdFgOq)의 전문을 만날 수 있습니다.
  • 김호 전 대전시티즌 대표이사 경찰 조사

    신인 선수 선발 부정 의혹을 조사 중인 대전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4일 김호 전 대전시티즌 대표이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3일 오후 김 전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채점표가 수정된 것을 언제 알았는지 등을 1시간 정도 조사했다. 김 대표는 경찰에서 “언론 보도가 난 뒤에 채점표가 수정된 사실을 알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대표는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대표이사를 사퇴했다. 경찰은 앞서 고종수 감독 등 평가위원 5명을 업무방해 혐의를 두고 조사했고, 재소환해 관련 의혹을 집중 조사하겠다고 했다. 대전시티즌 선수 선발 부정 의혹 사건은 공개테스트로 선발된 최종후보 15명 중 일부의 점수가 조작됐다며 지난해 12월 제기됐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유전자 가위질’로 아기 탄생…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었다

    ‘유전자 가위질’로 아기 탄생…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었다

    中서 ‘크리스퍼-캐스9’ 유전자 편집 에이즈 면역력 가진 쌍둥이 태어나 7개국 18명 과학·윤리학자들 한자리 “인간 배아 편집 임상 허용 금지” 주장지난해 11월 26일 중국 홍콩에서 열린 ‘국제 유전자편집회의’에서 있었던 중국 남방과학기술대 허젠쿠이 교수의 발표는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허 교수는 “유전자 가위 기술인 크리스퍼-캐스9을 이용해 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에 면역력을 갖도록 유전자를 교정한 쌍둥이 아기가 탄생했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에이즈를 유발시키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가 체내에 침투하지 못하도록 유전자를 편집했다는 것이 핵심인데 이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중국 과학자 122명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비난 성명을 냈고 국제 과학계 역시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유전자 편집 아기’의 후폭풍은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우선 중국 광둥성 정부는 허 교수가 연구과정에서 불법을 저지른 점을 문제 삼아 대학에서 해고하고 관련 연구를 전면 중단시킨 뒤 해당 사건을 공안기관으로 이첩했다. 공안기관의 수사 결과에 따라 사형까지 선고될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이와는 별도로 세계적인 생명과학자들과 윤리학자들은 인간 유전자 편집을 규제하고 관리 감독할 수 있는 국제거버넌스를 만들어야 한다는 공동성명을 14일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에 발표했다. 네이처는 이들의 공동성명과 함께 “유전자 편집에 대한 이 같은 과학계 분위기는 관련 기술의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란 사설을 함께 실었다. 학계의 움직임에 발맞춰 생명과학 분야에서 전 세계 최대 연구지원 기관인 미국 국립보건원(NIH) 역시 프랜시스 콜린스 원장 명의의 지지 성명을 발표했다.유전자 편집 연구를 주도하는 7개국 18명의 과학자와 윤리학자가 참여한 이번 공동 성명에는 “순수 연구를 제외하고 맞춤형 아기를 만들기 위해 사람의 정자와 난자, 배아를 유전자 편집하려는 시도들은 중단돼야 하며 유전자 편집 기술을 규제하고 관리, 감독할 수 있는 국제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자”는 주장이 담겼다. 특히 허 교수가 유전자 편집 아기를 탄생시킬 때 활용된 크리스퍼-캐스9 유전자 가위 기술을 개발한 에마누엘 샤르팡티에 독일 막스플랑크 감염병연구소 교수,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와 하버드대가 공동 설립해 유전자 가위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브로드연구소의 에릭 랜더 소장과 펭 장 교수, DNA 조합기술을 처음 개발해 1980년 노벨 화학상을 수상한 폴 버그 미국 스탠퍼드대 석좌교수 등이 참여함으로써 무게감을 더했다. 이들은 공동 성명에서 유전자 편집 국제 거버넌스 설립 이후 5년 동안은 모든 국가가 인간 배아 편집의 임상 허용을 절대 금지하도록 공개 선언해야 하며 그 이후에도 특정한 경우에만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5년이 지난 뒤 각각의 임상 연구 기간도 2년 이내로 허용하되 신청 기준을 엄격히 하고 연구로 얻을 수 있는 장단점에 대한 국제적 토의 과정을 거치도록 해야 하며 이후에도 기술적, 과학적, 의학적 평가를 내릴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사회적, 윤리적, 도덕적으로 발생 가능한 일들을 신중하게 고려해 과학기술이 ‘인간의 존엄성’이라는 근간을 뒤흔들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공동성명에 참여한 학자들은 “유전자 편집 기술에 대한 이번 제안에 대해 일부에서는 생명공학 기술의 후퇴를 가져올 것이라고 우려할 수도 있겠지만 잘못 사용될 경우 환자에 미치는 영향은 물론 대중의 생명과학에 대한 불신의 비용은 더 크게 나타날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부처 업무보고 3월에, 서면 대체… 관가 “대통령 초심 잃었나”

    부처 업무보고 3월에, 서면 대체… 관가 “대통령 초심 잃었나”

    새해 정부부처 업무보고에 대한 공직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 해의 4분의1이 끝나가는 시기에 그것도 대통령 직접 면담이 아닌 서면 보고로 대체하자 관가에서는 ‘대통령이 초심을 잃은 것 아니냐’, ‘청와대 업무 프로세스에 문제가 생긴 것 같다’는 이야기가 흘러 나온다. 12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2019년 정부부처 업무보고’는 해외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귀국한 16일 이후 국무총리가 총괄 보고하는 형식으로 마무리된다. 업무보고를 시작한 지 3개월여 만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교육부와 국방부 등 7개 부처에 대해 대면 보고를 받았다. 당시 청와대는 “새해 첫 달을 업무 보고로 흘려보내지 않고 1월부터 정책을 집행하려는 취지”라고 홍보했다. 하지만 청와대는 이후 별다른 설명 없이 추가 업무보고를 미루다가 지난달 “나머지 부처는 서면으로 대체한다”고 밝혔다. 결국 18개 정부부처 가운데 11곳이 서면 보고로 갈음했다. 이달부터 일부 부처가 업무보고 결과를 언론에 발표하고 있다. 공직사회는 “올해 업무 보고가 너무 늦어져 정책 집행에 힘이 빠졌다”고 말한다. 통상 정부부처 업무보고는 전년도 12월이나 새해 초에 이뤄진다. 서민경제의 중요성을 고려해 기획재정부 등 경제부처가 첫 순서를 맡는 게 일반적이다. 정부세종청사 고위 관계자는 “대다수 부처에서 장관 교체설이 나왔고 북미 정상회담 등 비핵화 이슈로 업무를 보고받을 상황이 아니었다. 대통령 일정 조율도 쉽지 않아 결국 서면보고로 대신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특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8%에서 2.6%로 낮추고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우리나라 성장률을 2.1%로 하향 조정하는 등 경기둔화 속도가 가팔라지고 있음에도 경제부처 업무보고가 3월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청와대의 책임 방기’ 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기재부 관계자는 “경제부처가 일괄적으로 서면 보고를 한 것은 전례가 없다. 업무 보고가 3월에 이뤄진 것도 매우 이례적”이라면서 “과거 정부에서 서면 보고가 없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렇게 경제가 좋지 않은 데도 (대통령이 업무보고를 직접 챙기지 않는 것은) 분명 문제”라고 지적했다. 인사혁신처 관계자는 “‘매도 먼저 맞는 게 낫다’는 말이 있듯 대통령에게 쓴소리를 들어도 업무보고를 빨리 끝내야 한 해 사업을 수월하게 추진할 수 있다. 보고가 늦어지면 (업무보고 날짜에 맞춰) 자료를 끊임없이 갱신하는 일에 시간을 허비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대면이 아닌 서면 보고에 대한 불만도 적지 않았다. 한 사회부처 관계자는 “개각과 2차 북미 정상회담 등으로 시간이 빠듯했다. 노영민 비서실장 부임 뒤 ‘대통령에게 숙고할 시간을 주자’는 취지에서 대면 보고를 줄이려는 기조도 있었다”면서도 “그렇다고 해도 새해 업무보고는 국가위기 상황이 아닌 이상 서면보고로 대체할 사안이 아니다. 대통령에게 여러 애로를 직언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통로인데 그 기회를 얻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2015년 3월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시절 취임 50일 기념 간담회에서 “(박근혜) 대통령께서 경제부처의 보고서 외의 다른 이야기들을 많이 들어보시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 서면 보고를 받아서는 제대로 소통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지금 행보는 당시 자신의 주장을 180도 뒤집은 것이다. 정부대전청사 고위 관계자는 “서면 보고가 이뤄져도 국무총리실과 부처 간 논의가 계속 이어지기 때문에 내용이 부실해지지는 않는다”면서도 “그럼에도 해마다 연초에 당연히 진행되던 대면 보고가 석연찮은 이유로 서면 보고로 바뀌었다. 청와대의 업무 처리 메커니즘에 문제가 생긴 게 아닌가 우려가 드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세종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서울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세종 황비웅 기자 ylist@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