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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힘받은 官·學협력/관악구·서울대 협약 5년 큰성과

    관악구가 지역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기기 위해 관내에 있는 서울대학교와 본격적으로 머리를 맞댄다.두 기관은 이미 5년 전부터 지원협약을 통해 벤처업무 등 일부 산업분야에서 교류협력이 이루어져 상당한 효과를 봤기 때문에 이를 행정,지역경제,학술 등 전분야로 확대시켜 나간다는 것이다. 관악구(구청장 김희철)는 지방분권,환경,외국 도시와의 교류 등 굵직한 현안들을 해결하려면 서울대와의 협력이 절실하다고 판단,서울대와 공동 대처하는 ‘관·학 협력체계’를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내실있게 가동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열린대학’을 표방한 서울대는 최근 교내 최고 회의체로 ‘평의원회’를 구성하면서 학내 교수 52명 외에 이명박 서울시장 등 학외 인사 13명을 선임했다. 김희철 구청장은 기초단체장으로는 유일하게 평의원으로 위촉돼 이를 계기로 향후 서울대와의 협력체계를 더욱 탄탄하게 다지고,지역사회 문제들을 함께 풀어나가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악구와 서울대가 교류협력을 시작한 것은 지난 98년 7월.민선2기 구청장으로 취임한 김 구청장은 당시 IT산업의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울대와 기술신용보증기관 등을 포함하는 ‘산·학·관 지원협약’을 체결했다. 2001년 6월에는 중국 연길시,서울대와 공동으로 ‘중·소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공동협약’을 이끌어내 국제 벤처네트워크를 구축,지역 업체의 중국 진출 기반을 닦았다. 지난달 30일 서울대에서 개최된 ‘빗물모으기 국제워크숍’에서는 관악구와 서울대가 난곡지구에 ‘우수저류시설’을 설치,이를 공동 연구한 ‘빗물을 이용한 친환경적 관악구 구상’(발표자 남궁근 관악구 하수과장)을 발표,세계 학계의 관심을 끌었다. 오는 18일엔 서울대와 공동으로 ‘성공적인 지방분권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서울대도 지역주민과의 문화공유를 위해 ‘열린 음악회’ ‘대학가요제’ 등 학내행사에 주민들을 수시로 초청하고 있다.‘사랑의 컴퓨터’ 100대를 관악구에 기증해 보육업무 전산화에 큰 도움을 주기도 했다.학교 운동장과체육관을 주민들의 행사장으로 제공해 지역사회 생활체육의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등 관악구의 자치행정 발전에 관심과 협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관악산 등 지역 현안이 되고 있는 자연과 환경보호를 위해 에코(ECO)대학원을 설립하는 등 관·학 협력의 모범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메트로 플러스 / 노들가요제 14일까지 참가 접수

    동작구(구청장 김우중)는 다음 달 14일까지 노들가요제 참가 신청을 받는다.20여명이 겨루는 본선은 같은 달 19일 동작문화복지센터에서 문희옥,남진 등 인기가수들의 무대와 함께 열린다.
  • 오늘은 실버가요제 15일엔 배호추모제/서울 자치구 노인행사 잇따라

    노인의 날은 지났지만 경로의 달 행사는 자치구마다 줄을 잇는다. 서울 용산구는 13일 오후 3시 한강로3가 구민회관에서 60세 이상 주민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버 가요제’를 연다.‘밤안개’의 가수 현미 등 인기가수와 용산구와 자매결연한 충북 영동군 ‘난계 국악단’이 특별공연을 갖는 등 소외당하고 있는 노인들을 위한 볼거리가 이어진다. 치매를 앓는 91세의 시어머니를 봉양고 있는 김강회(63·원효로 3가)씨,육군 중사로 복지관 자원봉사를 벌여온 김강일(36·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씨 등 20여명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도 열린다. 같은 곳에서는 15일 오후 6시30분부터 1971년 29세에 요절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돌아가는 삼각지’의 가수 배호를 기리는 가요제가 열려 나이 60줄을 넘어선 노인 팬들의 외로운 마음을 달래 준다. 서울 송파구는 14일 오전 10시30분부터 삼전동 구민회관에서 ‘노인문화제’를 개최한다.구 민속예술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경기민요가 울려퍼지면서 1000여명 노인들의 흥을 돋운다.장수대학에 참여하고있는 할머니,할아버지 ‘학생’들이 차밍디스코 솜씨를 자랑하고 찬조 출연하는 강북노인복지관 회원들은 스포츠댄스로 화답한다.관내 유치원생들의 재롱잔치와 ‘반갑습니다’ 등 탈북자들의 북한가요 무대도 마련돼 행사장은 1∼3세대가 한데 어우러지고 ‘통일 한국’을 상징하는 한마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송한수기자 onekor@
  • 성동구 상징 마크 ‘무지개’ 선포

    왕십리와 뚝섬에 ‘무지개’가 뜬다. 성동구는 지역 정체성과 이미지를 대외적으로 부각시키는 이미지 마크 ‘무지개’(사진)를 개발,11일 선포식을 갖는다.되살아나고 있는 청계천·중랑천과 한강이 어우러진 수변(水邊) 도시 성동을 형상화한 것으로,지난달 선정됐다. 성동은 북단에서 중앙을 청계천이,동에서 서쪽으로 중랑천이,남쪽은 한강이 흐르는 수변 도시다.하지만 그동안 접근이 어려워 주민들조차 이런 사실을 잘 알지 못하고 있었다.구는 ‘무지개’를 통해 물과 어울리는 친환경적인 지역 이미지를 널리 알리기로 하고,뚝섬체육공원에서 열리는 왕십리 가요제에서 마크를 선보인다.앞으로 공공시설물과 아파트 외벽,절개지,옹벽,직원 근무복,행정차량,각종 안내 표지판 등에 이미지 마크 ‘무지개’를 표기,‘성동=무지개’가 떠오르도록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고재득 구청장은 “무지개를 성동의 대표적 BI(브랜드 아이덴티티)로 정착시키고 다양한 응용 캐릭터도 개발해 경영수익사업에도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동구기자
  • 희망방송 ‘제1회 장애인 가요제’

    장애인을 위한 인터넷 희망방송은 오는 12월1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제1회 장애인 스타 콘테스트(CCM 가요제)’를 연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2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정식 음반을 내주어 가수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본선 진출 10팀에게도 기념 음반을 취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참가곡을 녹음테이프나 콤팩트디스크 등에 담아 새달 8일까지 희망방송으로 직접 보내거나,인터넷 홈페이지(www.hmn.or.kr)로 접수하면 된다.
  • 경북대 남성듀오 솔레노이드 MBC 대학가요제 대상 영예

    제27회 MBC대학가요제에서 경북대 남성 듀오 ‘솔레노이드’가 ‘강요’란 곡으로 대상을 차지했다.지난 4일 오후 서울대 대운동장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행사에서 금상은 ‘젊은이의 양지’를 부른 동의대 혼성그룹 ‘그리메’,은상은 ‘나도 그래’를 열창한 방송통신대 강민성,동상은 ‘원더 랜드’를 부른 서울예대 ‘워터파크’가 각각 차지했다.
  • 강남은 축제마당/오늘부터 13개 문화행사 잇따라

    첨단과 전통이 어우러진 강남에서 4일 ‘청숫골 문화 한마당’축제를 시작으로 11월 초순까지 13개의 다채로운 지역문화축제가 펼쳐진다. ‘강남 지역문화축제’는 역사의 현장을 되새겨볼 수 있는 전통행사는 물론,인기 연예인 등이 출연하는 다양한 문화공연,젊은 열기에 흠뻑 취할 수 있는 댄싱공연,거리 패션쇼,체육대회,노래자랑,먹을거리 장터 등 다채롭고 이색적인 행사와 공연이 다양하게 펼쳐져 강남지역을 축제의 장으로 만든다. 4일 청담동에서 열리는 ‘청숫골 문화 한마당’에서는 문화전시회 및 대운동회,그리고 주민 노래자랑이 펼쳐져 주민들의 흥을 돋운다.11일에는 신사문화축제에서 신사가요제와 로드패션쇼가,대모산 문화축제에서는 교통을 차단한 광평로에서 원님행렬,고적대 퍼레이드,퍼포먼스 등 길놀이 행사가 열린다.대청골 문화축제에서는 청소년 미술제와 대청골 가요제,가족시네마 등이 펼쳐진다. 12일 역말문화축제에는 관료 기마행렬,도당제 등이,17일과 18일 압구정 문화축제에서는 댄스 페스티벌,로드 패션쇼,모델 선발대회가 열린다. 18일 논현 논고개 축제에서는 용요봉 기원제와 명랑운동회가 펼쳐진다.같은 날 개포골에서는 뚝딱이 아빠와 함께와 노래자랑이 열린다.24∼25일 세곡 한마음축제에서는 주민화합 큰잔치와 한마당 체육대회가 펼쳐진다. 지역별로 청장년을 위한 추억의 물물장터와 전통 민속놀이,인기스타 공연,주민들의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장기자랑,무료 영화상영,마라톤대회 등이 열려 주민 화합의 장이 펼쳐진다. 류길상기자 ukelvin@
  • 馬 뛰어놀던 들녘/‘아파트벽’ 허무는 축제 장으로

    ‘마들 노래를 불러보세 넓은 들이 갈월들이라 앞을 보니 도봉산이요….’ 아파트로 둘러싸여 평소 이웃간의 정을 나누기 어려웠던 노원구 주민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마음의 벽을 허문다.아파트 숲 가운데서 모내기 풍경과 농부들이 부르는 정겨운 농요도 감상한다. 노원구(구청장 이기재)는 7일부터 3일간 마들가요제,문예한마당 등을 통해 64만 구민이 하나되는 ‘마들축제’를 연다. 첫 날은 자신이 사는 동의 명예를 걸고 치열한 예선을 통과한 24명의 아마추어 가수들이 노래실력을 겨루는 ‘마들가요제’가 구민회관 대강당서 오후 3시부터 벌어진다.KBS ‘쇼 행운의 열차’와 코미디클럽 진행을 맡고 있는 오동광,오동피씨의 사회로 진행될 가요제에는 초청가수 배일호,강민주,김미성씨가 출연해 분위기를 달군다. 8일 오후 2시부터는 중계동 중계근린공원 잔디광장에서 초등학생과 주부들이 참가해 글짓기,서예,그림 솜씨를 뽐내는 ‘노원가족 문예한마당’이 열린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9일엔 마들근린공원서 6000여 주민이 어우러져 화합을다지는 ‘노원구민 한마음 체육대회’가 하루종일 펼쳐진다. 체육대회에 앞서 기념행사로 서울서 유일하게 전해오는 마들농요(서울시 무형문화재 제22호)가 선보인다.노원에 아파트가 들어서기 전까지 벼농사가 성행했던 ‘역사’를 보여주는 마들농요에 취하다보면 애향심이 저절로 생기지 않을까. 태권도·에어로빅 시범,염광여자정보고의 고적대 퍼레이드,디스코 경연 등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돼 있다. 체육대회에는 2000여명의 선수들이 씨름,줄넘기 등 7개 종목에서 한판 승부를 펼친다.구는 경기종목을 줄다리기,협동 줄넘기,주부 페널티킥,4인5각 경기,큰 공 굴리기,어머니 배구 등 단체경기로 편성,주민들의 협동심을 자연스럽게 끌어내도록 행사를 준비했다.950-3462. 류길상기자 ukelvin@
  • “서민 애환 노래로 풀자”왕십리 가요제 새달 11일

    서민의 애환을 노래로 풀어내는 ‘제6회 왕십리 가요제’가 다음 달 11일 오후 6시 성동구 뚝섬체육공원에서 펼쳐진다.이 가요제는 서울 자치구들이 개최하는 축제 가운데 유일하게 전국 규모의 행사다. 가요제 예선에는 전국에서 가수의 꿈을 키워 온 596명의 참가자들이 몰렸다.이들은 18일부터 28일까지 1·2차 예선을 거치며,최종 선발된 13개 팀이 본선에서 실력을 겨룬다.무엇보다 성동구민을 비롯한 1만명이 넘는 주민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돼 가요제가 가을밤을 수놓는 시민 노래축제로 꾸며질 것 같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클로즈업/ 주한 외국인 10명의 ‘퀴즈가 좋다’

    MBC 퀴즈 프로그램 ‘생방송 퀴즈가 좋다’(오후 4시50분)는 한국에서 살고 있는 외국인들이 나온다.지원자 400여명 가운데 예선을 통과한 9개국 10명이 출연한다. 파키스탄의 아티프 파라즈(상명대 한국학과),러시아의 이다(단국대 공연예술과),호주의 샘 마튼스(고려대 국제학부),몽골의 온드르마(한국정보통신대),방글라데시의 아리프(경희대 교육대학원) 등이다. 임성훈의 진행으로 퀴즈를 푸는 방식은 지금까지와 같지만 문제 유형은 ‘한국문화’와 ‘일반상식’ 위주로 바꾸고,객관식에서는 출연자들의 나라에 관련된 문제도 등장한다. 퀴즈달인 15명이 출연자들의 ‘찬스’에 도움을 준다.외국인 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미국인 강사 레슬리 벤필드가 엄정화의 노래를 현란한 춤과 함께 선보이는 등 참가자들의 장기자랑도 눈길을 끈다. 채수범기자
  • “다시 태어난다해도 가수 될것”/70년대 가요스타 정훈희 씨

    ‘안개’(70년 동경국제가요제),‘무인도’(75년 칠레국제가요제),‘꽃밭에서’(79년 칠레국제가요제). 70년대 가요계를 주름잡았던 스타가수 정훈희씨의 주옥같은 히트곡 들이다. 어느덧 50을 훌쩍 넘겼지만 정씨의 노래에 대한 ‘끼’와 애착은 여전하다.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임랑리 임랑해수욕장 바닷가에 자리한 아담한 2층 건물 카페 ‘꽃밭에서’에서 주말마다 자신의 히트곡과 관객들의 신청곡을 열창하는 라이브 공연을 5년째 하고 있다. 카페 ‘꽃밭에서’는 정훈희·김태화 부부가 5년 전 지었다.한때 그룹 리드싱어로 활발한 활동을 했던 남편 김씨가 지킨다. 이 카페가 문을 연 뒤부터 정씨는 매주 토요일 오후 4시,일요일 오후 3시,5시부터 1시간씩 인근 부산,울산,경남지역 음악 팬들에게 노래를 선사하고 있다. 공연 때마다 50평 남짓한 카페와 바깥 테라스에는 100명이 넘는 관객들이 박수를 치고 앙코르를 외친다. 전성기와 다름없는 시원시원하고 활달한 몸짓과 목소리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공연을 보러오는 사람들은 어린이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가족단위가 대부분이다.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면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자리다.차 한잔을 해도 되고,안 해도 그만이다. “김태화 아저씨도 노래 잘 하는데 한번 들어볼래요?” 관객들을 부추겨 남편을 무대로 불러내 마이크를 잡게 하기도 한다. 두 아들과 서울에서 살고 있는 정씨는 주말 공연을 위해 매주 금요일 내려와 월요일 서울로 올라간다.일 때문에 떨어져 지내는 주말 부부지만 부부애는 변함이 없다. 정씨는 “나이탓인지 이제는 TV에 출연하는 것은 귀찮아 되도록 안나가려 한다.”면서 “그렇지만 행사초청이 많아 전국을 다니느라 바쁘게 살고 있다.”고 말했다.“잘 먹고 노래하며 열심히 살다보니 건강도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67년 가수로 데뷔해 37년째 무대에 오르고 있지만 노래할 때의 즐거움은 예나 지금이나 다름이 없다. 스타 가수가 되기 위해서는 노래도 잘 해야 하지만 운도 따라야 한다.그런 점에서 그는 “화려한 시절을 보냈다.”고 회고했다. “반짝 스타가 아닌 실력있는 가수가 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재능을 타고나야 하고 노래에 미쳤다는 소리를 들을 만큼 노력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질을 따져보지 않고 다른 분야에서 얻은 인기에 기대어 가수가 되려는 욕심은 곤란한다.”고 충고한다. 방송에서 원로 가수들이 설 수 있는 기회가 갈수록 줄어 아쉽지만 어쩔 수 없는 시대의 흐름으로 이해했다. “젊은 후배들의 최신 노래도 가사만 알면 겁날 게 없는데 가사 외우는 게 쉽지 않다.”고 했다. 정씨는 노래하는 가수로 계속 활동하면서 새 노래도 준비할 생각이다. 한번 책을 들면 좀처럼 놓지않는 책벌레로 요즘은 연애소설을 읽으면서 소설속의 주인공이 되는 즐거움에 날을 새기도 한다.틈틈이 영화관도 찾는다. 파도여 슬퍼 말아라/ 파도여 춤을 추어라/ … 불어라 바람아 드높아라 파도여 파도여/ 카페 안팎을 오가며 관객과 바다를 향해 온몸으로 ‘무인도’를 열창하는 동안 노랫말처럼 카페 앞 바다에서는 바람이 불고 파도가 춤을 춘다. 가요계 스타로 화려한 시대를 보냈던 정훈희,주말마다 그는 바닷가‘꽃밭에서’ 노래로 팬들을 만나고 있다. 그는 노래에 대한 열정과 애착을 “다시 태어나도 가수가 될 것”이라는 말로 대신했다. 글·사진 기장 강원식기자 kws@
  • 2003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천년 古都서 펼치는 천마의 꿈

    세계인의 문화축제 ‘2003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13일 개막식을 갖고 72일간의 문화 대장정에 오른다.이번 엑스포는 지난 98년과 2000년에 이어 3회째.경주 보문단지내 16만 2000평 규모의 엑스포공원과 경주 일원에서 전시·영상·공연 부문으로 나뉘어 화려하게 펼쳐진다. ●축제 72일… 50여가지 행사 주제는 ‘천마의 꿈’.신라 왕릉에서 출토된 천마도에서 영감을 얻은 신화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다가오는 시대를 이끌어 나갈 문화적 비전을 제시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부제는 ‘함께 그러나 다르게’로 문화적 다양성 속에서 보편성을 찾고 그것을 통해 문명간 갈등과 충돌을 극복해 나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경주엑스포조직위는 주제와 부제를 구체화 한 50여가지의 크고 작은 행사를 마련했다.4차원 입체영상물에서부터 세계민속공연,세계꼭두극축제,청년문화제·캐릭터전,세계 성(性)문화전,세계벼룩시장,러시아 볼쇼이 서커스단,멀티 이펙트쇼 등 다양하다.여기에다 제31회 신라문화제,시가지 야간공연,낙동가요제,초롱등 달기 등 시가지 행사도곁들여진다. ●북한공연단 수준높은 무대도 특히 대구 유니버시아드대회에 참가하는 북한응원단 중 일부가 공연단으로 참가,문화를 통한 남북화합 마당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여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북한공연단은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30여명이 무용과 노래 등을 중심으로 하루 2차례 가량 수준높은 공연을 선보인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과 이창동(李滄東) 문화관광부장관 및 주한 외교사절,조직위원장인 이의근(李義根) 경북지사,지역출신 국회의원과 각급 기관단체장,문화예술계 인사,시민 등 20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리는 개막 공연은 100여개의 다듬이 연주와 오방색 천속에 펼치는 춤사위로 꾸며진다. 신라의 대표 여자와 남자로 형상화돼 있는 원화와 화랑의 만남을 통해 신라가 천년동안 추구해 온 조화로운 이상향 건설 소망을 풀이한 것으로 문화를 통해 세계평화를 실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어 이번 엑스포의 주제 공연인 ‘에밀레-천년의 소리’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신라 백성들을 위해 희생된 한 아기의맑은 영혼으로 탄생된 에밀레종의 슬프고 감동적인 설화와 삼국유사 중의 ‘도솔가’를 연결한 뮤지컬이다.생명에 대한 구원과 희망을 꿈꾸는 신라인들의 염원을 전통음악인 판소리와 창가,현대음악에 담았다. 엑스포공원이 앞으로 문화테마파크로 조성될 계획이어서 대규모 행사는 올해가 마지막일 것으로 예상돼 행사의 의의가 깊다. 경주 한찬규기자 cghan@
  • 원전인근지역서 ‘해변가요제’

    이태섭(李台燮) 한국원자력문화재단 이사장은 26일부터 다음달 2일 영광,울진 등 4개 원전 지역에서‘ 해변가요제’를 연 다.
  • 서울대 대학가요제 ‘진통’

    서울대가 첫 대중가요제 유치 문제를 놓고 홍역을 앓고 있다. 이 대학 총학생회는 17일 모 방송사가 주최하는 대학가요제를 오는 9월 27일 교내 대운동장에서 열기로 방송사측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교수들이 “대중가요와 상업적 행사를 상아탑 안에 들여 놓을 수 없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어 주목된다. 학교측은 고심 끝에 총학생회가 주최하는 가을 잔치 전야제 형식으로 가요제를 유치하는 것을 허용하는 대신 일부 반대 의견을 감안, 학교차원의 지원이나 공식 대응은 삼가기로 했다. 총학생회 박경렬 회장은 “대학 문화를 풍성하게 하려는 취지”라면서 “일부 교수들이 아직도 ‘서울대 특권의식’에 매몰돼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대학가요제 담당 PD도 “다른 학교에서는 서로 유치하려고 하는데 유독 서울대만 문턱이 높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사회과학대 유홍림 학생부학장은 “일종의 ‘가요 콘테스트’인 대학가요제를 서울대에서 연다는 것은 ‘학문연구의 장’이라는 국립대의 취지에 맞지 않다.”고 반박했다.서울대는 지난 96년 개교 50주년을 기념,교내에서 KBS 열린음악회를 개최하려 했으나 교수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이두걸기자 douzirl@
  • 영화투자사 ‘쇼이스트’ 대표 김동주

    영화가에서 ‘김동주’란 이름 석자는 언제나 대박영화 ‘친구’와 짝을 이뤄 기억된다.지난 2001년 ‘친구’를 한국영화사상 최고의 흥행작으로 띄워올린 투자·배급사 코리아픽처스의 대표.충무로의 내로라하는 투자자들이 ‘돈 안된다.’며 버린 영화를 한 눈에 가치평가해낸,눈 밝은 사람이다. 그런 그가 올 초 명함을 바꿨다.‘김동주(39) 쇼이스트 대표’.영화·공연 투자배급사인데,별도의 펀드나 투자조합 없이 출발한 투자대행사로는 관련분야에서 최초다.코리아픽처스에서 공연팀장으로 호흡을 맞췄던 임영근씨와 다시 의기투합해 업무를 나눴다.공연쪽 투자는 임씨에게 일임하고,그는 덩치 큰 영화쪽만 맡는다.요즘 그는 자칭 “앵벌이”다. “개인·벤처·은행·창투사 가리지 않고 돈이 있는 데면 어디든 달려가야 하니까요.영화에 투자하고 싶은 사람,투자를 기다리는 영화제작자와 감독 사이를 오가며 양쪽의 이해를 맞춰주는 역할이죠.따로 회사의 지분을 갖고 투자금을 운영하는 방식이 아니라,그때그때 투자에 따른 수익금을 투자자들에게 돌려주고 회사는 수수료만 갖는 방식입니다.” 스스로 벌여 놓은 사업이지만,어떻든 일복은 타고 났다.영화판에 돈줄이 바싹 마른 요즘,촬영현장으로 수십억원의 뭉칫돈을 장만해 나르기가 어디 쉬운가.“멀리 내다보고 투명경영으로 승부수를 띄울 것”이라고 그는 말한다. 쇼이스트가 투자하는 작품은 ‘똥개’(감독 곽경택),‘올드보이’(박찬욱),‘아카시아’(박기형) 등 하반기 화제작들.오는 16일 정우성 주연의 ‘똥개’가 개봉돼 그의 새 사업이 마침내 시험대에 오르는 셈이다. 고향이 목포인 김 대표는 경희대 무역학과를 나왔다.영화는,그의 전공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분야다.하지만 그의 타고 난 ‘리베로’ 기질을 들여다 보면 그 조합을 이해하기란 그리 어렵지 않다. 고교시절 그룹사운드에서 보컬로 활동했던 이력을 믿고 대학가요제에도 나갔던 그다.광고대행사 거손을 거쳐 할리우드영화 직배사인 20세기폭스코리아에 입사하면서 영화와 본격적인 인연을 맺었다.3년4개월 동안 폭스에서 ‘다이하드2’‘나홀로 집에’‘스피드’ 등을 흥행시킨 뒤 피카디리·익영영화사·일신창투·미래에셋을 거쳐 1998년 코리아픽처스의 대표로 발탁됐다. ‘고용사장’(코리아픽처스는 미래에셋의 자회사)에서 ‘창업주’가 된 소감을 묻자 씁쓸한 웃음부터 짓는다.새 회사를 열기까지 겪었던 마음고생을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 한 쪽이 내려 앉는다.투자작품인 ‘챔피언’ 개봉 뒤 친형제처럼 지내던 주인공 유오성과 송사를 치를 뻔한 일은 “모든 걸 놓아버리고 싶을 만큼” 큰 시련이었다.그래도 그는 다시 ‘사람’에게 희망을 걸기로 했다. “영화판이건 어디건 남는 건 ‘사람 재산’밖에 없지 않겠어요?” 다행히 그의 믿음은 현실이 되고 있는 중이다.곽경택·박찬욱 감독과 손잡은데다,‘8월의 크리스마스’‘봄날은 간다’ 등으로 두꺼운 팬층을 거느린 허진호 감독까지 ‘한 배’를 타겠다고 자청해 왔다.“허 감독의 새 시나리오가 멋지게 나오기만을 기다린다.”며 여유있게 웃는다.눈앞의 희망사항은 또 있다.‘똥개’가 대박이 터져 줄 것.“어려울 때 지갑을 열어준 이들에게 한 푼이라도 더 돌려 줘야 하기 때문”이다. 그는 지금도 일이 꼬이면 번개처럼 고향집을 다녀온다.“어느 구름에서 해가 날지 모른다.”는 노모(老母)의 말을 들으면 신기하게도 재충전이 된다.“좋은 투자가 곧 좋은 기획입니다.모친의 당부처럼 매사에 열심히 매달리다보면 좋은 열매를 딸 때가 또 있겠지요.” 황수정기자 sjh@
  • 은밀한 환상으로 돌아온 ‘담다디’/ 이상은 13·14일 라이브무대

    지난 3월 11집 앨범을 내고 변함없는 인기를 확인하고 있는 가수 이상은(33)이 13·14일 이틀동안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라이브 무대를 마련한다. 올해로 데뷔한 지 15년.공연은 그의 음악적 성장을 관조해보는 프리즘같은 무대가 될 듯 싶다.‘비밀의 화원’등 은밀하고 환상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11집 수록곡 위주로 무대를 꾸미면서,그동안의 히트곡들을 다양하게 편곡해 들려줄 예정이다. 이상은은 국내 여가수로는 보기드문 싱어송라이터.어쩌면 팬들은 전혀 다른 분위기로 편곡된 히트곡들에 더 관심을 가질지도 모르겠다.‘뉴욕’‘벽’은 보사노바,‘슈퍼소닉’은 삼바,‘새’는 메탈풍으로 들어볼 수 있다. ‘성숙한 30대 가수’ 이상은만 만나게 된다면 섭섭할까.15년전 강변가요제에서 건들건들 싱겁게 긴 다리를 들어올리던 ‘담다디’ 춤도 팬서비스로 다시 보여준다.(02)522-9933. 황수정기자
  • 정미조씨 “개인전때 옛노래 다시 불러요”

    화가로 활동 중인 정미조(사진·54·수원대 미대 교수)씨가 자신의 작품 전시회에서 노래를 부를 예정이어서 화제다. 지난 79년 가수 생활을 그만둔 뒤 단 한번도 무대에 서지 않았던 정씨는 오는 27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봉래동 프랑스문화원에서 개막되는 영상 개인전 ‘시간의 흐름과 변모’에서 히트곡 ‘휘파람을 부세요’와 샹송 ‘고엽’ 등을 부를 예정이다. 그는 “미술과 음악이 결합된 종합예술을 보여주고 싶다.”면서 “78년 일본 야마하 국제가요제에서 가창상을 받고 이듬해 프랑스 파리로 유학갔을 때 목소리가 가장 좋았다.그 뒤 그림만 그려 목소리가 나오지 않을까 두려웠지만 막상 마이크를 잡으니 그렇지도 않다.”고 말했다. 이화여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정씨는 79년 은퇴 후 프랑스로 유학을 떠나 92년 파리7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귀국한 뒤 대학 강단에 서왔다.그동안 15회의 개인전을 갖는 등 중견 화가로 활발히 활동중이다. 이순녀기자 coral@
  • 새 음반

    ●라임 ‘Rhyme Time’ 김정민의 공연 파트너로 얼굴을 알려온 신인가수 라임이 첫 단독앨범을 냈다.유재하 가요제 3회 대상을 수상하고 듀엣 ‘휴식’을 결성,발라드 ‘사랑했던 날’을 발표하기도 했던 라임은 데뷔 앨범에 모두 17곡을 실었다.발라드를 비롯해 라틴,애시드 재즈,보사노바 등 다양한 음악장르를 선보인다.펑키한 리듬의 ‘You are my life’를 타이틀곡으로 내세웠으며,네번째 트랙 ‘기다릴께’는 한번 들어도 오래오래 기억될 만큼 애절한 멜로디가 돋보인다.엔에스미디어. ●에반에센스 ‘Fallen’ 하이브리드 록의 새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 미국의 4인조 신예 여성 록밴드 에반에센스의 데뷔앨범.발라드와 공격적인 사운드가 절묘하게 균형을 이루는 밴드 특유의 록 창법을 감상할 수 있다.빌보드 모던록 차트 1위를 차지한 화제의 곡 ‘Bring me to life’가 첫번째 싱글로,최근 영화 ‘데어데블’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에 소개돼 이미 국내 팬들을 사로잡았다.소니뮤직.
  • [지식창고] www.12956.com www.lesliecheung.com

    별은 가도 팬은 남는다. 홍콩의 스타 장궈룽(張國榮)이 지난 1일 사망한 이후 청춘이 사라진 듯한 아쉬움에 시달리는 팬이라면 시린 가슴을 인터넷에 모여 함께 달래보면 어떨까.인터넷에는 그의 팬들이 각종 희귀한 동영상과 사진,기사 등을 올려놓은 곳이 많아 찾아다니다 보면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됨을 실감할 수 있다. 한글인터넷주소를 개발한 넷피아측은 ‘장국영’이란 인터넷 한글주소는 역사적 인물로 분류되어 등록할 수 없다고 밝혔다. 국내의 대표적인 장궈룽의 인터넷 홈페이지로는 ‘www.12956.com’이 있다.1956년 9월12일 홍콩에서 태어난 그의 생년월일을 따서 만든 주소다.홍콩의 각종 매체에 실린 기사도 꼼꼼하게 연도별로 번역해 수록하고 있다.길고 자세한 홍콩 언론의 인터뷰 기사를 읽다보면 떠난 이의 내면세계를 조금이나마 짐작할 수 있다.사진,음악,영화 등 그에 관한 자료도 총망라돼 있다. 알려지지 않은 사진이나 자료도 많아 자세히 살펴보면 장궈룽이 신인 시절이던 1979년 가수 윤복희가 ‘여러분’이란 노래로 대상을 받았던 서울국제가요제에 참가,‘사랑의 찬가’란 곡으로 우수작곡상을 받았다는 사실도 찾아볼수 있다. 94년 개설된 홍콩의 팬클럽(www.lesliecheung.com)은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CD와 DVD를 비롯,사진·포스터·잡지 등을 팔고 있다. 각종 연예정보가 빠르기로 유명한 마이클럽(miclub.com)의 ‘종알종알 연예계’ 게시판에는 팬들이 올려놓은 재미있는 동영상이 많다. 인터넷방송사인 ‘콘피아(www.conpia.com)’에서는 그가 92,95년 연예가중계, 슈퍼선데이 등의 한국 TV에 출연한 장면과 영화 등을 묶어서 판매하고 있다. 현재 국내 음반가게에서 구할 수 있는 장궈룽의 CD는 ‘총애’‘배니도수’‘포에버’ 등 3장 정도다.하지만 ‘푸키(www.puckii.com)’에서는 모두 12장의 CD에 실린 그의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윤창수기자 geo@
  • 메트로 플러스 /‘도봉산 솔바람 가요제’ 개최

    도봉구(구청장 최선길)는 구민의 날인 다음달 1일 도봉2동 성대야구장에서 ‘도봉산 솔바람가요제’를 연다.신청은 26일까지다.신청자를 대상으로 28일 구민회관에서 예선을 치른다.상위 15명만 본선에 참가할 수 있다.901-5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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