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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포크록 대부’ 한대수, 부인상…美서 10일 장례식

    ‘한국 포크록 대부’ 한대수, 부인상…美서 10일 장례식

    ‘한국 포크록의 대부’로 불리는 가수 한대수(76)의 부인 옥사나 알페로바(54)가 사망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7일 가요계에 따르면, 미국에 머물고 있는 한대수의 아내 옥사나 알페로바가 지난달 31일(현지 시각) 세상을 떠났다. 한대수는 뉴욕 브루클린에서 만난 몽골계 러시아인 알페로바와 1992년 재혼했다. 당시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22세.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 따르면 미국에서 고액 연봉을 받으며 증권회사에 다니던 알페로바의 주량은 상상 이상으로 셌고, 알코올 의존증으로 병원 치료를 받기도 했다. 한대수가 환갑을 앞둔 2007년엔 알페로바 사이에서 딸 양호(17)양이 태어났다. 당시 한대수는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자신의 어린 시절과 비교해) 양호한 시절, 양호한 사회에서 태어나 양호라 이름 지었다”고 한 바 있다. 알페로바는 한대수의 뮤즈였다. 그가 1997년 발매한 정규 7집 ‘이성의 시대, 반역의 시대’에 실린 ‘투 옥사나(To Oxana)’는 아내에게 바친 곡이다. 2004년 발매한 10집 ‘상처’는 그가 아내에게서 받은 상처를 통째로 표현한 앨범이다. 한대수는 미국에서 10대 시절을 보냈다. 그는 귀국 후 1968년 무교동의 음악다방 ‘쎄시봉’에서 데뷔했다. 1969년 9월 캄캄한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에서 톱을 켜며 노래한, 우리 대중음악계의 전위적이고 실험적인 뮤지션이었다. 군 제대 후인 1974년 데뷔앨범인 ‘멀고 먼 길’을 낸다. 저 유명한 ‘물 좀 주소’와 ‘행복의 나라로’가 담긴 한국대중음악사의 기념비적인 앨범이다. 한국에 머물던 한대수 가족은 2016년부터 뉴욕으로 거주지를 옮겼다. 알페로바 장례식은 오는 10일(현지 시각) 뉴욕에서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 황재균♥ 지연, “남편 왜 그러냐” 악성 댓글 쇄도…무슨 일이길래

    황재균♥ 지연, “남편 왜 그러냐” 악성 댓글 쇄도…무슨 일이길래

    KT위즈 소속 야구선수 황재균(36)이 상대팀 선수를 자극하는 행동으로 벤치클리어링(집단 몸싸움)을 유발했다는 비판이 나오자 아내인 그룹 티아라 출신 지연(30) 또한 악성 댓글을 받고 있다. 6일 가요계에 따르면 지난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펼쳐진 KT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직후 황재균은 한화 투수인 박상원에게 ‘이리 와 보라’는 제스처를 취하며 험악한 상황을 연출했고 결국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 이에 황재균의 아내인 지연의 소셜미디어(SNS)에 악성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KT와 한화는 지난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시즌 8번째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승리는 12-2로 17안타를 몰아친 한화에게 돌아갔다. 그런데 경기가 끝난 후 양 팀 간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 8회 말 박상원이 마운드에 올라 오른쪽 다리를 크게 휘저으며 글러브를 치는 등 강한 세레모니를 한 것이 화근이었다.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진 상황에서 박상원의 세레모니가 계속되자 경기가 끝난 직후 감정이 남아있던 황재균은 박상원에게 ‘이리 와 보라’는 제스처를 보였다. 이에 박상원도 다가가다가 양 팀 선수들이 엉겨 붙으며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났다. 윌리암 쿠에베스 등 KT 선수들은 흥분한 황재균을 말렸고, KT 선수단 쪽으로 걸어가는 박상원을 고참 선수들이 제지하면서 벤치클리어링은 양 팀 감독과 선수들의 중재로 마무리됐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구단을 통해 “야구를 하면서 배워야 할 것은 배워야 한다. 경기 후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서는 내가 더 가르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일부 팬들은 지연의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 악성 댓글을 쏟아냈다. 일부 팬들은 “남편 인성이 왜 그러냐”, “왜 경기 다 끝나고 꼰대짓 하냐”, “야구선수인지 조폭인지 모르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가족은 건들지 마라”, “경기 중에 일어난 일 가지고 왜 아내 인스타에 와서 패악질이냐”고 지적하는 누리꾼도 적지 않았다. 황재균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현재 없어진 상태라 아내인 지연에게 화풀이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지난 2022년 황재균과 결혼한 지연은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황재균과의 달달한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 지드래곤 놀라운 근황…카이스트 특임교수 됐다

    지드래곤 놀라운 근황…카이스트 특임교수 됐다

    가수 지드래곤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 특임교수가 됐다. 5일 가요계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이날 대전 카이스트 본원에서 열린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4’ 행사에 참석해 특임교수 임명장을 받는다. 카이스트는 최신 과학기술을 K-콘텐츠에 접목하는 취지에서 그를 특임교수로 초빙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드래곤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를 찾아 VR(가상현실) 체험 기구에 탑승하는 등 첨단 기술에 큰 관심을 보여 왔다. 그의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 역시 AI(인공지능) 메타버스(가상세계) 기업을 표방하고 있다.
  • 김희철, 日유흥업소 동행 루머에 “연락처도 없다” 해명

    김희철, 日유흥업소 동행 루머에 “연락처도 없다” 해명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일본 유흥업소에 방문하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루머가 확산하자 SM 소속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직접 해명에 나섰다. 5일 가요계에 따르면 김희철은 지난 4일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안 그래도 나도 (루머 확산 상황을) 보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한 팬이 “희철아 대체 일본에서 뭘 하고 온 거야”라며 루머의 사실 여부를 묻는 듯한 질문을 보내자 김희철이 이에 답한 것이다. 김희철은 “또 인스타그램으로 사고 칠까 봐 그냥 회사에 얘기하고 있다”며 “걱정하고 실망할까 봐 여기에다 간단히 얘기한다”고 말했다. 그는 “단 한 번도 우리 회사 후배들이랑 밖에서 따로 밥이나 술을 먹거나, 본 적도, 만난 적도 없다”며 “심지어 연락처도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서는 SM 소속 보이그룹 NCT의 쟈니와 해찬, 김희철에 관련된 일본발 루머가 유포됐다. 이 여파로 SM 주가는 종가 기준 전 거래일보다 8.18% 급락한 8만 19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SM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는 공식 입장을 내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SM은 “현재 온라인상에 쟈니, 해찬의 성매매와 마약 등 차마 입에 담기 힘든 자극적인 내용의 루머가 무분별하게 유포 및 재생산되고 있다”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이는 아티스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범죄 행위”라고 했다. 이어 “NCT를 비롯한 김희철 등 소속 아티스트를 향해 사실이 아닌 무분별한 루머 생성 및 악의적인 비방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러한 범죄 행위를 좌시하지 않고 국적을 불문하고 선처나 합의 없이 관련 행위자를 법적으로 처벌받도록 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 김호중 팬 “100억원 기부했다”더니…75억원어치가 ‘앨범’

    김호중 팬 “100억원 기부했다”더니…75억원어치가 ‘앨범’

    가수 김호중씨의 팬 일부가 “100억원을 기부했다”고 주장하며 ‘김호중 방송 퇴출 반대 청원글’을 올린 가운데, 정작 100억원 중 75억원이 김씨의 앨범으로 기부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앨범 기부’는 팬들이 가수의 앨범 판매량을 높이기 위해 앨범을 구매한 뒤, 필요가 없어진 앨범을 기부라는 명목으로 복지기관에 떠넘기는 행태인 탓에 빈축을 사고 있다. 4일 가요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김씨의 팬 A씨는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 ‘김호중 가수 방송 퇴출에 관한 반박 내용. 약 100억 기부 나눔의 선한 영향력인 김호중 아티스트’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팬들이 지금까지 4년 동안 약 100억원 가까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를 실천해 온 것은 김호중의 선한 영향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며 “사회가 너그러운 마음으로 김호중이 다시 대중들 앞에 설 수 있도록 보듬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A씨의 청원에 동의한 누리꾼은 1500명을 넘어섰다. 그러나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김씨 공식 팬 카페의 기부 내역을 살펴보면 ‘100억원 기부’라는 주장에 고개를 갸우뚱하게 된다. 자료에 따르면 김씨의 팬덤 ‘아리스’는 2020년 4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약 4년간 총 97억 1260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기부 내역에는 튀르키예 지진 복구 등에 보낸 성금도 있었으나, 75억원어치가 김씨의 정규 2집 앨범 ‘파노라마’로 기부돼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아리스’는 총 75억원 상당의 앨범 52만 8427장을 685곳에 기부한 것으로 나타나 있는데, 이는 앨범 한 장당 1만 4190원가량의 가격을 적용해 산출한 것으로 보인다. 팬들의 ‘쓰레기 떠넘기기’ 지적 잇따라 문제는 이같은 가수 팬들의 ‘앨범 기부’가 팬들의 ‘쓰레기 떠넘기기’나 마찬가지라는 점이다. K팝 아이돌 그룹의 팬들은 그룹의 ‘초동 판매량’(앨범 첫 주 판매량)을 높이기 위해서, 또는 ‘랜덤 포토카드’를 얻거나 팬싸인회 등 행사에 응모하기 위해 앨범을 수십, 수백장씩 구매한다. 이후 쓸모 없어진 앨범을 폐기처분하거나 ‘기부’라는 명목으로 복지시설에 떠넘기는 행태가 이어지자, 복지시설 종사자들을 중심으로“K팝 팬들이 앨범 쓰레기를 버리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김씨의 팬들 역시 이같은 K팝 팬들의 행태와 다를 바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복지센터 근무자는 국민일보에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이 앨범을 받아 무엇을 하겠느냐”며 “팬 본인도 갖기 싫어하는 쓰레기를 기부라는 핑계로 복지센터에 떠넘기는 것 같아 화가 난다”고 말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달 9일 서울 강남구의 한 도로에서 운전하다 중앙선을 넘어 정차 중이던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했다. 사고 당시 김씨의 매니저는 그와 옷을 바꿔 입은 뒤 경찰에 “내가 운전했다”며 허위 자수했다. 또 소속사 관계자는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삼켜 제거하기도 해 논란이 됐다. 결국 김씨는 “음주운전을 한게 맞다”며 시인했고 지난달 31일 도로교통법 위반, 범인도피교사, 음주운전 혐의 등으로 검찰에 송치돼 조사받고 있다. 음주운전 뺑소니 논란 이후 KBS는 지난달 29일 방송 출연 규제심사위원회를 열고 김호중에 대한 출연 규제 심사를 진행했으며 한시적 방송 출연 정지 결정을 내렸다.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3대1 장악…가시밭길 예고된 민희진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3대1 장악…가시밭길 예고된 민희진

    하이브가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산하 레이블 어도어 이사회를 1대3 구도로 재편했다. 민희진 대표는 유임에 성공했지만 하이브 측이 추천한 신임 사내이사 3명이 선임되면서 어도어 이사회를 사실상 장악한 것이다. 31일 가요계에 따르면 어도어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시내 모처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하이브 측이 추천한 김주영 CHRO(최고인사책임자), 이재상 CSO(최고전략책임자), 이경준 CFO(최고재무책임자) 사내이사 선임안을 통과시켰다. 법원이 전날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고 하이브가 ‘사내이사 민희진 해임의 건’을 찬성하는 내용으로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면서 민 대표는 자리를 지켰다. 다만 민 대표의 측근인 기존 어도어 사내이사 신모 부대표와 김모 이사의 해임안은 통과됐다. 민 대표는 이번 하이브와의 ‘진흙탕 분쟁’에서 일단 판정승을 거뒀지만, 향후 가시밭길이 예고된 셈이다. 하이브가 추천한 임원 3인 중 김주영 CHRO는 사업보고서상 임원 17명 중 사외이사 이미경을 제외하면 유일한 여성 임원으로 유한킴벌리에서 여성 최초로 인사팀장을 역임했던 인사 분야 전문가다. 이경준 CFO는 한때 어도어에서 민 대표와 일한 적이 있어 뉴진스 관련 업무에 밝다고 한다. 이재상 CSO는 2021년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의 소속사 이타카홀딩스 인수를 총괄하는 등 하이브의 해외 전략 수립을 도맡았던 인물이다. 한편 민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30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두 번째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이사회 관련 심경을 밝힐 예정이다. ‘민희진 신드롬’을 낳았던 지난달 25일 첫 기자회견 이후 36일 만이다.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장악…민희진 오늘 오후 2차 기자회견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장악…민희진 오늘 오후 2차 기자회견

    하이브가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산하 레이블 어도어의 이사회를 장악했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오늘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표명한다. 31일 가요계에 따르면 어도어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시내 모처에서 임시주총을 열고 민 대표의 측근인 어도어 사내이사 신모 부대표와 김모 이사의 해임안을 통과시켰다. 이어 하이브 측이 추천한 김주영 CHRO(최고인사책임자), 이재상 CSO(최고전략책임자), 이경준 CFO(최고재무책임자) 사내이사의 선임안을 통과시켰다. 법원이 지난 30일 민 대표가 제기한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하이브가 이날 주총에서 ‘사내이사 민희진 해임의 건’에 대해 찬성하는 내용으로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함에 따라 민 대표는 자리를 지켰다. 그럼에도 어도어 지분 80%를 보유한 하이브가 민 대표의 측근 2명을 해임하는 것은 막지 못함에 따라, 어도어 이사회는 민 대표와 하이브 측 3명으로 구성돼 사실상 하이브가 장악하게 됐다. 김주영 CHRO는 유한킴벌리의 여성 최초 인사팀장을 맡은 데 이어 게임업체 크래프톤 HR(인사) 본부장으로 재직한 인사 전문가다. 이경준 CFO는 민 대표와 함께 일한 적이 있다. 이재상 CSO는 2021년 저스틴 비버와 아리아나 그란데의 소속사 이타카 홀딩스 인수를 총괄했다.어도어 이사회를 하이브가 장악함에 따라 민 대표와 하이브의 갈등은 예측 불가능한 국면으로 치달을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는 3대 1의 의결권으로 민 대표를 견제할 수 있게 돼, 민 대표가 어도어 경영을 이어가더라도 회사의 주요 의사결정에 하이브의 입김이 거세게 작용할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됐다. 하이브는 어도어 소속 걸그룹 뉴진스의 활동을 지원하면서도 민 대표의 힘을 빼는 영향력을 발휘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는 민 대표와 뉴진스의 향후 행보에도 불확실성으로 작용하게 된다. 반면 주요 의사결정을 둘러싸고 민 대표와 하이브 측 사내이사가 충돌하며 갈등이 장기화될 수도 있다. 민 대표는 이날 2차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힌다. 민 대표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세종 등에 따르면 민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30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 김호중 향한 ‘묻지마 팬심’…“이재명도 출연 정지해라”

    김호중 향한 ‘묻지마 팬심’…“이재명도 출연 정지해라”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트로트가수 김호중(33)씨의 팬들이 KBS에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의 방송 출연 정지를 촉구했다. ‘맹목적 팬심’이라는 비판 여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이들은 경북 김천의 ‘김호중 소리길’ 철거를 반대하는 등 ‘묻지마식’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30일 가요계에 따르면 전날 디시인사이드 ‘김호중 갤러리’는 ‘KBS 한시적 출연 정지 관련한 성명문’을 통해 “팬들은 침통한 심경이지만 KBS의 결정을 존중하고 받아들이며, 차분히 수사 결과와 사법적 판단을 지켜볼 예정”이라면서도 “KBS가 공영방송으로서 주권자인 국민에게 위임받은 방송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권리를 행사한다는 명목으로 국민을 기망했던 권력자들에게도 동일한 잣대를 적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항소심에서 ‘징역 2년 실형’을 선고받고 국회의원에 출마 후 검찰독재를 부르짖는 당선인,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을 뒤집고 당에 부결을 읍소했던 당선인, 4년 동안 단 한 차례의 검찰 소환조사도 받지 않은 ‘무소불위’의 피의자. 이들 모두가 대한민국의 부끄러운 민낯”이라고 비판했다. 이는 조 대표와 이 대표, 김건희 여사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씨가 KBS로부터 한시적 출연 정지 처분을 받은 가운데 이들에게도 김씨와 동일한 잣대가 적용돼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씨의 일부 팬들은 김씨가 구속된 뒤에도 김씨를 옹호하는 입장을 내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 26일에는 김천의 ‘김호중 소리길’에 대한 철거 여론이 거세지자 성명문을 내고 “사법적 판단이 나오지 않은 이상 철거는 시기상조”라며 “자기 잘못을 시인한 후 반성하고 있는 김호중에게만 이다지 가혹한 돌을 던지려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KBS는 지난 29일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를 열고 김씨의 ‘한시적 방송 출연 정지’를 결정했다. 법원 판결 전이지만 김씨가 음주 사고를 내고 거짓말을 이어가며 심각한 사회적 물의를 빚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KBS는 설명했다.
  • 이특 “강인, 15년 자숙했으니 용서 부탁드린다” 발언 논란

    이특 “강인, 15년 자숙했으니 용서 부탁드린다” 발언 논란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이특이 두 번의 음주운전 끝에 팀을 탈퇴한 전 멤버 강인을 두고 한 발언이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28일 가요계에 따르면 슈퍼주니어 려욱과 그룹 타히티 출신 아리는 지난 26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에는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모두 등장해 화제가 됐다. 활동 중 폭행과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고 탈퇴한 강인의 모습도 포착됐다. 이날 사회를 맡은 이특은 “여러분들은 지금 활동보다 자숙을 더 길게 한 강인의 모습을 만나고 계신다”며 “강인에게 좀 용서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강인은) 활동기간 5년에 자숙 기간 15년이다. 이렇게 행복한 날이고 좋은 날이니까 안아주시고 사랑 주시고 강인이도 먹고 살 수 있게 많이들 도와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말을 들은 강인은 자리에서 일어나 인사를 했고, 당시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들은 강인에게 박수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해당 영상을 접한 대다수의 누리꾼은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남의 결혼식에서 뭐 하는 거냐”, “우리가 먹고살 수 있게 왜 도와줘야 하냐”, “안타까우면 (이특이) 직접 도와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누리꾼은 “팬들을 위해 한 말 같다”, “사석에서 멤버들끼리 농담한 걸로 문제 삼는 것은 과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강인은 2009년 음주 후 행인과 폭행 시비가 붙어 논란이 됐다. 같은 해 10월에는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일으켜 벌금 800만원의 약식명령을 선고받아 활동을 중단했다. 군 복무 이후 슈퍼주니어 정규 6집으로 복귀한 강인은 지난 2016년 5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 벌금 70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외에도 강인은 예비군 훈련 무단 불참, 여자친구 폭행 논란 등에 휩싸여 결국 2019년 팀에서 탈퇴했다. SM엔터테인먼트 자회사인 IT 개발사 디어유에 따르면 강인은 28일 팬과 아티스트가 1대1 형태로 프라이빗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플랫폼인 ‘버블’을 시작한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강인이 연예계로 복귀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2005년 데뷔해 여러 히트곡을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은 슈퍼주니어는 기존 13인조 그룹에서 현재는 9인조로 활동하고 있다.
  • 강인·한경까지…려욱♥아리 결혼식에 슈주 완전체 모였다

    강인·한경까지…려욱♥아리 결혼식에 슈주 완전체 모였다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려욱과 그룹 타히티 출신 아리의 결혼식에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총출동했다. 27일 가요계에 따르면 전날 서울 모처에서 치러진 려욱과 아리의 결혼식에 팀 활동을 중단한 성민을 비롯해 탈퇴한 강인·김기범·한경, 슈퍼주니어M 헨리·조미가 참석했다. 온라인상에 공개된 사진 속 슈퍼주니어 완전체 13명과 아리는 함께 팀 공식 포즈를 하고 있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2005년 데뷔한 슈퍼주니어는 데뷔 당시 다인원 그룹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슈퍼주니어는 ‘쏘리 쏘리(Sorry, Sorry)’, ‘데빌(Devil)’, ‘미인아’, ‘미스터 심플(Mr. Simple)’ 등 히트곡들로 큰 사랑을 받았다. 슈퍼주니어 전 멤버인 김기범은 배우로 전향하면서 자연스럽게 팀을 탈퇴했다. 한경은 2009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냈다. 강인은 음주운전 등 논란으로 2019년 자진 탈퇴했으며, 성민은 2014년 뮤지컬배우 김사은과 결혼한 뒤로 솔로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슈퍼주니어 멤버 중 두 번째로 결혼하게 된 려욱은 아리와 지난 2020년부터 공개 연애를 시작해 4년 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
  • 뉴진스 ‘하우 스위트’ 뮤비 1시간 만에 50만회 시청…팬 1만명 ‘민희진 해임 반대’ 탄원서도

    뉴진스 ‘하우 스위트’ 뮤비 1시간 만에 50만회 시청…팬 1만명 ‘민희진 해임 반대’ 탄원서도

    그룹 뉴진스가 새 싱글을 발매하며 활동 재개에 나섰다. 민희진 대표와 하이브의 갈등이 첨예화하는 가운데 이날 팬 1만명이 ‘민희진 해임 반대’ 탄원서를 내면서 지원사격에 나섰다. 소속사 어도어는 뉴진스가 24일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를 발매하고 동명 타이틀곡의 뮤직비디오를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두 번째 미니 음반 ‘겟 업’ 이후 10개월 만이다. 동명 타이틀곡과 수록곡 ‘버블 검’, 각 곡의 연주곡 등 총 4곡이 담겼다. 소속사는 타이틀곡 ‘하우 스위트’에 대해 마이애미 베이스를 기반에 둔 통통 튀는 힙합곡으로, 뉴진스만의 힙하고 쿨한 바이브를 느낄 수 있는 노래라고 설명했다. “들으면 들을수록 매력적인 노래로 곡, 안무, 스타일링 모두 새로운 스타일”이라며 “특히 안무 연습을 열심히 했다. 안무와 함께 즐겨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공개한 ‘하우 스위트’ 뮤직비디오는 멤버들이 탄 자동차 사고현장에 개가 나타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뉴진스’ 로고를 비롯해 토끼, 고양이, 요정 등 아기자기하고 컬러풀한 스티커가 붙은 화면이 멤버들을 비추고, 멤버들이 차에서 내린 뒤 도로를 달리며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춘다. 이어 멤버들이 길거리와 상점 등 다양한 장소를 활보하며 서로 장난치고 즐겁게 춤을 추는 모습을 담았다. 통 넓은 바지와 티셔츠 등 캐주얼한 패션과 모자, 머리띠, 선글라스, 귀걸이 등으로 각자의 개성을 살렸다.소속사 측은 안무에 대해 올드스쿨 힙합 댄스 동작을 접목하고, 자유분방한 스텝과 절도 있는 모습으로 멤버들의 보이시하고 터프한 매력을 드러낸다고 소개했다. 뮤직비디오는 공개 한 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수 50만회를 넘겼다. 지난달 27일 먼저 공개한 ‘버블 검’은 심플한 드럼 패턴에 시원한 사운드가 더해진 경쾌한 분위기의 트랙이다. 싱글 발매에 앞서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복고적인 감성으로 인기를 끌며 유튜브에서 한국 주간 인기 뮤직비디오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가요계에 따르면 뉴진스 팬덤인 ‘버니즈’ 1만명이 이날 오후 3시쯤 서울중앙지법 제50민사부에 탄원서를 냈다. 팬들은 탄원서에서 “민 대표가 위법한 행동을 했다는 것이 법적으로 최종 결론이 나기 전까지는 당사자 사이의 계약 내용은 존중돼야 한다. 그때까지 민 대표의 어도어 대표이사 지위가 유지되기를 희망한다는 것이 뉴진스 멤버들의 뜻임을 저희는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탄원서 서명이 시작된 이후 약 16시간 만에 팬들이 목표로 한 서명 참여자 1만명이 채워진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브는 민 대표 경영권 탈취 시도를 제기하며 대표이사 해임을 추진 중이다. 어도어 임시주주총회는 오는 31일로 예정됐다. 민 대표는 법원에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상태다. 가처분 신청 결과는 다음 주중 임시주총 이전에 나온다. 결과에 따라 임시주총 결과도 달라질 수 있다.
  • 구속 위기 김호중… 40억 공연 포기 못 한 ‘자낳괴’

    구속 위기 김호중… 40억 공연 포기 못 한 ‘자낳괴’

    경찰이 ‘음주 뺑소니’ 혐의 등을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씨와 김씨 소속사 관계자의 신병 확보에 나섰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2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등의 혐의로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은 이날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 등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은 2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경찰은 사고 당시 김씨에 대한 음주 측정이 이뤄지지 않아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를 파악할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해 음주운전 대신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적용했다. 김씨에게는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 대리출석하는 매니저에게 옷을 벗어 주는 등 범인도피를 방조한 혐의도 적용됐다. 김씨는 전날 경찰 조사에서 “정확히 기억은 못 하지만 식당에서 소주와 맥주를 섞은 폭탄주 1~2잔, 유흥주점에서는 소주 3~4잔만 마셨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1차 장소인 스크린 골프장과 2차 장소인 식당에서는 술을 거의 마시지 않았고 3차 장소인 유흥주점에서도 양주는 술잔을 입에 대기만 했고 소주도 소량을 마셨다는 취지다. 운전대를 잡을 때 만취 상태가 아니었다는 주장이지만, 경찰은 폐쇄회로(CC)TV와 동석자 진술 등을 토대로 실제 음주량을 판단할 방침이다. 아울러 경찰은 이광득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에게는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같은 회사 본부장 전모씨에게는 증거인멸과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 대표는 자신이 매니저에게 대리 출석을 지시했고, 전씨는 사고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자신이 삼켰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 이후 소속사는 공식 입장문을 내고 “김호중은 오는 23~24일 공연을 끝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 자숙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24일은 김씨에 대한 영장심사가 예정된 만큼 공연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무더기 취소표가 나오고 주관사인 KBS교향악단이 김씨와 함께 공연하길 거부하면서 공연 취소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김씨 측은 공연 중단 대신 ‘취소 수수료 지불’과 ‘출연료 무료’ 카드를 꺼냈다. 김씨 측이 공연 티켓 예매처인 멜론에 6000여장의 티켓 취소분에 대한 수수료를 대신 지불하기로 했는데 그 규모는 10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이 공연 티켓 가격은 장당 15만~23만원으로 이틀간 2만석이 매진될 경우 약 4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다. 여기에 팬들이 취소된 티켓을 속속 구매하면서 공연 수익 손해가 예상보다 줄었다. 이런 상황에 기대 김씨 측이 공연을 강행하는 게 사회적으로 손가락질받는 것보다 낫다는 계산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씨와 소속사가 비뚤어진 ‘팬심’을 등에 업은 채 돈만 추구한다는 의미로 온라인에서는 ‘자낳괴’(자본주의가 낳은 괴물)라는 비아냥도 나온다. 공연 주관사인 KBS 게시판에는 현재 김씨의 가요계 영구 퇴출을 요청하는 청원 글이 여러 건 올라왔고 1000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 ‘팬심 업은 자낳괴’ 김호중…구속영장에도 콘서트 강행

    ‘팬심 업은 자낳괴’ 김호중…구속영장에도 콘서트 강행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에게 구속 영장이 청구됐지만, 김씨 측이 예정된 콘서트를 모두 강행하겠다고 밝히면서 비판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비뚤어진 ‘팬심’을 등에 업은 채 돈만을 추구하는 그를 가리켜 온라인에는 ‘자낳괴(자본주의가 낳은 괴물)’라는 비아냥도 나온다. 물의를 빚은 연예인에 대해 책임을 좀 더 물을 수 있도록 계약 규정을 더 다듬어야 한다는 지적도 따라온다. 김씨 측은 22일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고 공연 제작사 측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구속영장 신청에도 현재로서는 콘서트를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씨는 이에 따라 23~24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 & 프리마돈나’ 무대에 오를 계획이다. 이 공연 티켓은 장당 15만~23만원으로, 양일 2만석이 매진될 경우 약 4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다. 이번 공연을 두고 사회적으로 비난이 높아지자 공연 무더기 취소 표가 나오고 주관사인 KBS교향악단이 김씨와의 공연을 거부하면서 공연 취소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공연 티켓 예매처인 멜론은 21일 홈페이지에 공연 예매 티켓 환불 수수료를 면제한다고 공지했고, 이미 예매를 취소한 관객에게는 수수료 전액을 돌려주기로 했다. 김씨 측은 이 때 공연 중단 대신 ‘취소 수수료 지불’과 ‘노 개런티’라는 카드를 꺼냈다. 김씨 측이 6000여 장의 티켓 취소에 대한 수수료를 지불하기로 했는데, 그 규모가 10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여기에 팬들이 취소된 티켓을 속속 구매하면서 공연 수익 손해도 예상보다 줄었다. 공연을 강행하는 게 사회적으로 손가락질을 받는 것보다 낫다는 계산을 한 셈이다. 김씨의 이런 속셈은 김씨의 팬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김씨와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지난 9일 김씨가 사고를 낸 직후부터 조직적으로 범죄 사실을 숨기고 팬들에게 거짓말로 일관했다. 경찰 수사가 좁혀오면 김씨가 팬카페에 글을 올려 자신의 심경을 호소하고, 콘서트를 강행하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범죄 직후인 11·12일 이를 숨긴 채 경기 고양 콘서트를 진행하고, 김씨에 대한 혐의가 확실해진 18·19일 창원 콘서트 때에는 공연을 끝내고 나서야 당일 늦게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음주운전을 시인했다. 김씨는 이날 밤 9시 45분쯤 온라인 팬카페 ‘트바로티’에 ‘죄송하다’는 글을 올리고 “경찰 조사가 끝나면 이곳 집으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식구들의 꿈을 저버리지 않으려면 열심히 사는 것밖에 없을 것 같다”고 공연 강행 의지도 언급했다. 김씨가 입장을 밝힌 이후 팬카페에는 그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팬들의 댓글이 이어졌다. 조건 없는 지지를 보내는 팬들을 비판하는 기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팬카페에는 ‘응원한다’, ‘지켜주겠다’는 글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김씨 곡을 스트리밍했다는 이른바 ‘스밍’ 인증도 현재 꾸준히 이어진다. 응원하는 가수의 곡을 음원 순위 1위로 만들기 위해 팬들이 음원 사이트 스트리밍으로 청취하고, 이를 인증하는 행위다. 음주운전에 뺑소니, 조직적 범죄사실 은폐 등 각종 혐의에 경찰이 김씨와 소속사 관계자 등에 구속영장까지 청구했지만, 김씨는 한 발 나아가 다음 달 공연까지 뛰겠다고 밝힌 상태다. 범죄 직후인 11·12, 18·19일 콘서트로 김씨와 소속사가 낸 수익은 5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40억원 규모 22·23일 공연 역시 예상보다 큰 타격이 없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다음 달 1·2일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 김천’ 콘서트는 현재 양일(4200석) 모두 팔린 상태다. 공연 티켓은 21~23만원으로, 일반석 금액인 20만원으로 단순 계산할 시에는 8억 8000만원 정도의 매출이 나온다. 23·24일 공연 주관사인 KBS 게시판에는 현재 김씨의 가요계 영구 퇴출을 요청하는 청원 글이 여러 건 올라왔고 1000명 이상 동의를 얻는 등 비난 목소리가 거세다. 그러나 김씨와 소속사 측은 “향후 모든 상업활동은 안 하고 자숙할 것”이라면서도 “눈앞에 예정된 공연은 무료 공연이라도 해서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김씨는 이에 대한 이유로 “이게 책임감이고 팬클럽 아리스와의 약속”이라고 또다시 팬들을 언급했다. 사회적 지탄에도, 팬을 등에 업고 수익 추구에 나서는 그를 반면교사 삼아 대규모 공연 규정을 손볼 필요가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하재근 문화평론가는 “대규모 공연은 주관사와 주최사를 비롯해 수많은 사람이 얽혀 있는 터라 김씨가 공연을 하지 않으면 모두에게 막대한 손해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대규모 공연을 비롯해 일반적인 소규모 공연들도 현재로선 이런 상황을 담아낼 정도로 촘촘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연예인 광고 모델은 연예인의 잘못이 분명할 때 거액의 위약금도 내게 한다. 공연도 잘못한 연예인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내용을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김호중 영구 퇴출 간곡히 부탁”…KBS 게시판 청원 등장

    “김호중 영구 퇴출 간곡히 부탁”…KBS 게시판 청원 등장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인정한 트로트 가수 김호중의 영구 퇴출을 요청하는 청원이 등장했다. 21일 방송계에 따르면 최근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는 김호중 관련 청원 글이 다수 게재됐다. ‘범죄자 가수 김호중을 영구 퇴출해 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에서 작성자인 A씨는 “음주 운전, 음주운전 뺑소니, 운전자 바꿔치기, 거짓말 등을 일삼은 범죄자 가수 김호중을 KBS에서 영구 출연 금지와 더불어 영구 퇴출해 주시기를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했다. 그는 “범죄를 저질러 놓고서도 반성도 없이 뻔뻔하게 돈에 눈이 멀어 창원 공연을 강행하는 모습에 정말 화가 나고 치가 떨려서 몸을 가누지 못하겠다”고 했다. 이어 “만약 KBS가 계속 가수 김호중을 출연시킨다면 감당하지 못할 크나큰 사태에 직면할 것이다. 범죄자를 옹호하고 감싸 안는다는 추악한 기관으로 낙인찍힐 것은 불 보듯 뻔하게 생각하고 국민의 거센 비난을 받을 거다”라고 했다. 다른 청원 글에는 “그동안 참 좋게 보고 특집 콘서트 방송 보며 감탄했는데 실망감, 허무함이 많다. 너무 어이가 없다. 김호중 퇴출에 저도 동의한다”고 했다. 또 다른 청원인은 “가요계에서도 퇴출당해야 마땅하다. 공인으로서 너무 거짓이 반복됐고 모든 시청자 우롱하고 콘서트까지 강행하고. 이런 사람이 무슨 공인이냐. 팬들도 자중하고 각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두 얼굴을 가진 김호중은 퇴출당해야 한다”고 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반대편에서 오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뒤 아무런 조치 없이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또 김씨 매니저는 사고 2시간 뒤인 오전 2시쯤 경찰에 출석해 뺑소니 사고를 냈다고 거짓 자수했다. 사고와 관련해 새로운 정황이 속속 드러나자 김씨는 지난 18일 경찰에 자수했다.
  • 강다니엘, 소속사 대주주 고소…“사문서 위조·횡령” 주장

    강다니엘, 소속사 대주주 고소…“사문서 위조·횡령” 주장

    가수 강다니엘이 본인이 대표이사로 있는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의 대주주 A씨를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강다니엘을 대리하고 있는 법무법인 우리는 20일 “A씨에 대해 사문서위조, 횡령, 배임, 정보통신망 침해 및 컴퓨터 등 사용 사기 등 혐의로 이날 서울경찰청에 형사고소를 제기했다”고 했다. 연예계에 따르면 A씨는 2022년 12월 강다니엘 명의를 도용해 법인 인장 도장을 찍는 방법으로 100억원대 선급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가요계에서 선급 유통 계약이란 유통사로부터 거액의 투자를 받은 뒤 해당 가수가 음원·음반 판매 수익을 내 이를 갚아나가는 계약이다. 커넥트는 이 계약으로 1차로 약 88억원을 투자받았고, 강다니엘이 지난해 앨범 ‘리얼라이즈’(REALIEZ)를 내고 활동하면서 절반가량을 상환해 갚아야 할 투자금이 약 45억원 남은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는 “대표이사 승인이나 아티스트 동의 없이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여러 차례 걸쳐 계약의 절차와 주요 내용에 대해 문의했지만, 아무런 답을 받지 못했고 강다니엘이 직접 나서서 은행 거래내용을 발급받아 사실을 확인했다”고 했다. 이와 함께 A씨는 대표이사인 강다니엘의 승인 등 적법 절차 없이 소속사 계좌에서 최소 20억원 이상을 해외로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 우리는 “그동안 가족같이 믿고 따라준 소속 아티스트, 직원들 그리고 제삼자인 계약 상대방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형사고소를 진행하기 전까지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각고의 노력을 쏟았다”며 “하지만 더 이상 법적 책임을 묻는 것 외에는 다른 해결 방법이 없다고 판단하게 돼, 무거운 마음으로 형사고소를 진행하게 됐다”고 했다. A씨는 커넥트의 대주주로 지분 약 70%를 보유한 실질적 소유주로 알려졌다. 커넥트에는 강다니엘을 비롯해 챈슬러, 유주 등이 소속돼 있다. 강다니엘은 2019년 이 회사를 직접 설립해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강다니엘은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 2’에서 우승하며 그룹 워너원으로 데뷔해 큰 인기를 끌었다. 2019년 솔로 가수로도 나서 이후 가수, 배우, MC 등으로 활약했다.
  • 팬 속인 채 공연 김호중, 팬카페선 응원 글 수백개…잘못된 ‘팬심’이 논란 키웠다

    팬 속인 채 공연 김호중, 팬카페선 응원 글 수백개…잘못된 ‘팬심’이 논란 키웠다

    팬들에게 음주운전 사실을 숨긴 채 공연에 나선 가수 김호중이 자신의 온라인 팬카페에 “경찰 조사가 끝나면 이곳 집으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팬을 속인 것도 모자라 또다시 자신을 받아달라는 메시지를 보낸 셈인데도, 팬들은 열렬한 응원을 보내고 있다. 팬들이 스타의 잘못을 무조건 두둔하면서 이번 사태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호중은 19일 경남 창원에서 열린 콘서트를 마친 뒤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음주운전을 시인하고, 이어 밤 9시 45분쯤 팬카페 ‘트바로티’에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남겼다. 그는 이 글에서 “이번 일에 대해 우리 아리스(팬덤명) 식구들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드려 죄송하다”면서 “죄지은 사람이 말이 길면 뭐 하겠나. 조사가 끝나고 모든 결과가 나오면 이곳 집으로 돌아오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식구들의 꿈을 저버리지 않으려면 열심히 사는 것밖에 없을 것 같다”고 향후 활동도 시사했다. 김씨가 입장을 밝힌 이후 팬카페에는 20일 오전 10시까지 무려 700여개 글이 올라왔다. ‘응원한다’, ‘믿는다’, ‘늘 사랑한다’, ‘초심으로’, ‘팬심으로 지키겠다’ 등 대부분이 김호중을 응원하고, 팬끼리의 결속을 다짐하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지금이라도 솔직하게 말해줘 감사하다’는 내용도 눈에 띈다. 팬들의 이런 응원과 달리, 김호중과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지난 9일 사고 직후부터 조직적으로 사실을 숨기고 팬들에게 거짓말로 일관하다 경찰 수사가 좁혀오면 조금씩 입을 여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음주운전 이후 뺑소니를 친 뒤 김씨는 소속사와 짜고 매니저와 운전자 바꿔치기에 나섰다. 연락을 끊은 채 17시간을 잠적해 있다가 경찰에 출두해 음주 측정을 하고, 소속사는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없애는 등 증거 인멸까지 저질렀다. 김씨는 ‘술잔에 입을 댔지만 마시지는 않았다’고 해명했지만,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확보하고 이어 17일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김씨가 사고 전 술을 마신 것으로 판단된다’는 내용의 소변 감정 결과도 받으며 점점 수사망을 좁혀갔다. 김씨는 상황이 나빠질 때마다 팬카페에 글을 올려 자신의 심경을 호소하고, 콘서트를 강행하며 돈을 챙겼다. 18·19일 경남 창원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에서 김씨는 “모든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김씨와 소속사의 각종 범죄 행위가 모습을 점차 드러냈지만, 팬들은 그를 지지하고 기꺼이 돈을 냈다. 18·19일 공연 시작 수 시간 전부터 김씨 팬임을 알리는 보라색 옷을 입은 이들이 인산인해를 이뤘고, 공연장 주변 주차장은 전국 각지에서 팬들이 타고 온 관광버스로 들어찼다. 팬들은 김씨를 둘러싼 논란을 의식해 취재진 인터뷰에 응하거나 입장 밝히기를 거부했다. 실제 김호중 네이버 팬카테 ‘트라로티’ 공지사항에는 이번 사건에 대해 팬들에게 ‘노클릭·노반응·노대응’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틀간 창원 공연에 모인 관객은 총 1만 1600여명 정도다. 티켓 가격은 VIP석이 23만원, R석이 21만원이다. 두 차례 공연 모두 매진 돼 관련 매출은 23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앞서 열린 고양 공연도 비슷한 규모여서 사고 후 네 차례 공연으로 50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 팬카페에서는 김씨의 조직적 음원 밀어주기를 비롯해 각종 인기투표에서 순위를 올려주는 일들이 비일비재 벌어진다. 이런 노력과 김씨에 대한 근거 없는 믿음이 결국 김씨와 소속사의 거짓 해명, 범죄 은닉 등의 기반이 됐다. 포털사이트 뉴스의 댓글을 비롯해 각종 SNS에서는 ‘팬들이 초반에 김씨에게 진실을 요구하고 콘서트에 가지 않는 등 행동으로 나섰으면 이런 사태가 이어지지 않았을 것’이란 의견이 많다. 콘서트 수익은 챙겼지만, 김씨를 비난하는 여론은 싸늘하다. 조직적 범죄 은폐에 나선 소속사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와 처벌, 김씨의 가요계 퇴출도 나온다. 소속사가 직접 주최하는 투어와 달리 23· 24일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열리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김호중&프리마돈나’는 김호중의 귀책 사유로 출연이 취소될 경우 상당한 위약금을 물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주최사인 KBS가 김호중을 대체할 출연자를 찾으라고 요구한 상황이다.
  • “민희진과 함께” 뉴진스 멤버 부모들, 엔터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

    “민희진과 함께” 뉴진스 멤버 부모들, 엔터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법적 분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그룹 뉴진스 멤버들의 부모들이 엔터테인먼트 분쟁 전문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가요계에 따르면 뉴진스 부모들은 지난 14일 연예인들의 전속계약 분쟁을 다뤄 온 엔터테인먼트 전문 강진석 변호사를 선임했다.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고문 변호사인 강 변호사는 소속사와 연예인 간의 계약 분쟁, 출연료 분쟁 소송 등을 전문으로 맡아왔다. 뉴진스 부모들은 강 변호사를 통해 법원에 “민 대표와 함께하고 싶다”는 취지가 담긴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뉴진스의 다니엘, 민지, 하니, 해린, 혜인 다섯 멤버 또한 민 대표가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이 열린 지난 17일 재판부에 탄원서를 냈다.탄원서의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평소 민 대표와 멤버들의 유대감이 깊었던 점을 고려하면 멤버들의 탄원서 또한 민 대표에 힘을 실은 것으로 관측된다. 이러한 상황에 일각에서는 민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결과와는 별개로 뉴진스 멤버들이 하이브와 전속계약을 다툴 가능성도 있는 게 아니냐는 시각도 나온다. 강 변호사는 한 매체에 “뉴진스 멤버 부모님들의 탄원서 제출을 도와드리는 업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다만 뉴진스 멤버들이 전속계약을 다툴 가능성에 대해선 “탄원서 제출 업무를 위임받았을 뿐”이라고 답했다. 뉴진스 측의 탄원서 제출과 관련해 하이브는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하이브 측은 뉴진스의 6월 도쿄돔 행사를 포함한 향후 활동을 지금처럼 계속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민희진 vs 하이브…계속되는 싸움 하이브는 지난 4월 22일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 등이 경영권 탈취 시도를 했다며 긴급 감사에 들어갔다. 이어 민 대표 등에 대한 배임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히며 25일 이들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발했다. 그러나 민 대표는 4월 25일 기자회견을 통해 찬탈 의혹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 당시 민 대표는 “경영권 찬탈 계획도, 의도도, 실행한 적도 없다”고 반박하며 “하이브가 저를 배신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이후 하이브는 경영권 탈취 시도를 이유로 민 대표 해임 등을 임시주주총회 안건으로 요청했고, 어도어 이사회는 5월 31일 주주총회를 열기로 결의했다. 하이브가 어도어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어 안건이 상정되면 찬성으로 결론이 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민 대표는 지난 7일 의결권행사금지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냈고 17일 첫 번째 심문기일이 진행됐다. 당시 민 대표 측은 “뉴진스가 성공한 후에도 하이브로부터 차별 대우를 받았다”며 “뉴진스 권리가 침해당했는데 이를 방치하는 것이 배임이지 시정하는 것은 배임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하이브 측은 “민 대표는 뉴진스를 가스라이팅하며 ‘모녀 관계’로 미화하고 있다”며 “한 사람의 악의에 의한 행동이 많은 사람이 오랫동안 만들어 온 시스템을 훼손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 김호중 “모든 진실 밝혀질 것…죄와 상처는 내가 받겠다”

    김호중 “모든 진실 밝혀질 것…죄와 상처는 내가 받겠다”

    음주운전과 뺑소니 의혹을 받는 가수 김호중(33)씨가 “모든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며 이번 논란에 대한 심경을 처음으로 밝혔다. 가요계에 따르면 김씨는 18일 오후 경남 창원에서 열린 전국투어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에서 “모든 죄와 상처는 내가 받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팬들은 함성으로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가 이번 논란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은 이날 콘서트가 처음이다. 그는 사고 이후 꼬리를 무는 의혹에도 이번 콘서트를 강행해 대중의 따가운 시선을 받았다. 이날 공연이 열린 창원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 주변은 그를 여전히 지지하는 팬들로 공연 시작 수 시간 전부터 인산인해를 이뤘다. 공연장 주변 주차장은 경기와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팬들이 타고 온 관광버스로 들어차 있을 정도였다. 인터넷 예매 기준 이날 공연 관람 가격은 VIP석이 23만원, R석이 21만원이다. 최소 20만원이 넘는 가격임에도 수천석의 좌석이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사고후 미조치 등)를 받고 있다. 김씨는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은 채 이동한 뒤 음주 측정이 사실상 불가능한 사고 후 17시간 뒤에야 출석했다. 김씨가 사고 당일 유흥주점에서 나와 대리기사를 불러 귀가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음주운전 의혹이 일었고, 경찰은 18일 새벽 김씨가 사고 전 방문한 유흥주점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해당 술자리 동석사와 주점 직원 등으로부터 ‘김씨가 술을 마시는 모습을 본 것 같다’는 취지의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전날 경찰에 ‘사고 후 소변 채취까지 약 20시간이 지난 것으로 비춰 음주 판단 기준 이상 음주대사체(신체가 알코올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가 검출돼 사고 전 음주가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는 소변 감정 결과를 전달했다. 한편 김씨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4일 공식 팬카페 ‘트바로티’에 입장을 내 “예정된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 창원·김천, 월드 유니언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은 일정 변동 없이 진행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19일도 이날과 같은 장소에서 콘서트를 한 차례 더 열 예정이다.
  • 뉴진스 ‘민희진 사태’ 목소리 냈다…법원에 탄원서 제출

    뉴진스 ‘민희진 사태’ 목소리 냈다…법원에 탄원서 제출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 간 법적 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뉴진스 멤버 5명이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18일 가요계에 따르면 뉴진스 다섯 멤버는 민 대표가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인 17일, 재판부에 탄원서(진정서)를 냈다. 탄원서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멤버들이 이번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인 목소리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멤버들이 민 대표를 ‘엄마’로 따르며 강한 유대감을 보여왔고, 이번 사태에서도 이들의 부모들이 민 대표 편에 섰다는 점에서 멤버들도 민 대표 측에 힘을 실은 것으로 관측된다. 민 대표는 지난달 22일 “뉴진스 멤버 및 법정대리인들과 충분히 논의한 끝에 공식 입장을 발표하게 됐다”면서 “뉴진스가 이룬 문화적 성과가 아이러니하게도 하이브에 의해 가장 심각하게 침해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뉴진스의 부모(법정대리인)는 물론 멤버들도 자신과 뜻을 함께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다.멤버들의 부모는 이번 사태가 수면 위로 올라오기 이전 뉴진스와 하이브의 또 다른 걸그룹 아일릿의 콘셉트 유사성에 대해 항의하는 이메일을 하이브 경영진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하이브 측은 전날 심문기일에서 “채권자(민희진)는 아티스트의 보호에 전혀 관심이 없다”며 “진정한 ‘엄마’라면 자신이 방패가 돼 모든 풍파를 막아줘야 하는데, 채권자는 뉴진스 멤버들을 방패로 내세워 자신을 보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하이브가 민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을 교체하려는 어도어 임시주총은 오는 31일 열릴 예정이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뉴진스 멤버 등 이번 ‘어도어 사태’ 관련 핵심 인물들이 잇따라 탄원서 형식으로 직접 목소리를 낸 데 이어 가처분 결정이 나오기 전까지 양측의 치열한 여론전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어도어 “애널리스트 투자유치 개입? 사실무근”…하이브 재반박(종합)

    어도어 “애널리스트 투자유치 개입? 사실무근”…하이브 재반박(종합)

    하이브가 산하 레이블 어도어와의 ‘경영권 탈취 의혹’ 분쟁과 관련, 한 외국계 증권사 소속 애널리스트 A씨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어도어 측은 “하이브의 ‘소설 쓰기’에 불과하다”며 반박했다. 16일 가요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애널리스트 A씨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조사해달라고 요청하는 진정서를 지난 14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 하이브는 A씨가 하이브와 어도어 간 경영권 갈등에 관여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A씨가 지난달 17일 방한한 외국계 투자자에게 하이브 미팅에 앞서 어도어 경영진과의 별도 미팅을 주선했다는 주장이다. 이 외국계 투자자가 해당 미팅에서 “어도어의 가치가 현재 기준으로 1조 4000억원이면 당장 투자하고 싶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고 하이브는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브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에게 보고한 어도어 관계자를 감사하는 과정에서 이 미팅과 발언을 파악했다고 한다. 하이브는 또한 민 대표 측과 A씨가 접촉하는 과정에서 내부 기밀 정보들이 A씨에게 흘러갔다고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어도어 “단순 점심식사…투자자와 진지한 논의 없었다” 이에 어도어 측은 A씨가 증자나 매각 등 경영권 탈취와 관련된 의견을 제시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어도어 측은 하이브가 문제 삼는 미팅이 A씨가 진행한 ‘국내 K 컬쳐 투자 유치를 위한 다수의 상장·비상장 기업 미팅’ 과정에서 있었던 단순한 점심 식사였다고 주장했다. K팝 산업뿐만 아니라 드라마, 게임 등 7~8곳의 다양한 기업을 살펴보는 프로그램의 일정 중 하나였다는 것이다. 어도어 부대표가 외국계 투자자와 가졌다는 별도 미팅은 투자자의 하이브 미팅을 앞두고 함께한 점심 식사였을 뿐인데 하이브 측이 이를 ‘어도어 매각을 논의하는 별도의 투자자 미팅’으로 포장했다는 것이 어도어 측의 반박이다. 식사 자리에서 나눈 대화도 공개자료인 어도어의 2023년 실적을 바탕으로 한 일반적인 대화였고, 증자나 매각 등의 이야기는 전혀 없었다고 어도어는 주장했다. 시장 동향 파악을 위해 어도어의 가치가 어느 정도 되는지 논의는 했으나 진지한 검토나 협상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당시 식사 후 부대표가 민 대표에게 카카오톡으로 보고한 내용이 보도됐는데, 어도어 측은 해당 메시지 내용 전체를 공개하며 “전후 맥락까지 읽어보면 하이브가 주장하는 경영권 찬탈은 시도조차 할 수 없는 것임을 모두가 알고 있는 것을 입증하는 대화”라고 반박했다.당시 부대표는 민 대표에게 “어도어 성과+희진님 스타일+뉴진스 계획+하이브 민낯에 대해서 좀 말해주고 왔다. 너무 디테일한 상황은 물론 이야기 하지 않았다. 어도어의 가치에 대해 현재 기준으로 1.4조원이면 당장 투자하고 싶고, 이렇게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들이 많이 있을 거라고 했다.(보도된 내용)”라며 “뉴진스의 성장+향후 보이밴드 나오면 가치가 2~3배 상승하는 건 어렵지 않을 거라고 보는데 문제는 투자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 문제인 거죠”(보도되지 않은 내용)라고 보고했다. 어도어 “박지원 CEO도 애널리스트 A씨 자문 사실 알아” 무엇보다 어도어 측은 ‘주주 간 계약’과 관련해 애널리스트 A씨에게 검토를 받은 것이 박지원 하이브 대표이사(CEO)의 권유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어도어 측이 공개한 민 대표와 박지원 CEO 간의 지난해 12월 9일 카카오톡 대화에서 박지원 CEO는 “그걸 못 믿겠으면 그 PE(A씨)랑 일을 해. 말리지 않아”라고 말했다. 당시 민 대표는 박지원 CEO를 믿지 못하는 상황에서 모회사 하이브와 이해가 상충되는 문제에 대해 어도어 자체적으로 이를 검토할 법무 및 재무 조직이 없었기 때문에 오랜 지인이었던 A씨에게 계약서 검토를 부탁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A씨에게 부탁한 계약서 검토 내용도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하는 일반적인 견해의 협상 조언을 받은 것에 불과하고, 회사 기밀이나 중대한 영업비밀을 유출한 것과는 거리가 멀다는 게 어도어 측의 주장이다. 어도어 측은 하이브를 향해 “민 대표 주변인에 대한 ‘먼지떨이’식 의혹 제기와 상상에 의거한 소설 쓰기 행위를 멈추기 바란다”면서 “본질에서 벗어난 이슈로 여론전을 펼치는 하이브의 주장에 일일이 대응할 가치를 느끼지 못하고 있지만 반박을 해야 하는 입장에서 입장문을 내야 하는 것도 소모적이고 언론에 배포되는 주장의 양도 압도적이라 어도어에 대한 업무방해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브 “투자자 만난 적 없다더니 거짓말 드러나” 이에 하이브는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투자업계 종사자와의 저런 구체적인 대화는 경영권 탈취가 사담이었다면 진행될 수 없는 내용”이라고 반박했다. 하이브 측은 “민 대표는 4월 25일 기자회견에서 ‘투자자 누구와 어떤 모의를 했다는 건지 내 앞에 데려오라’고 하면서, 투자자를 만난 적 없는 것처럼 전 국민을 속였지만 증거와 사실에 의해 하나씩 거짓말이 드러나고 있다”면서 “당사는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모든 것이 명확하게 가려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 “민 대표에게 외부에 입장 발표 시 ‘어도어 측’이라는 표현을 쓰지 말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이번 경영권 탈취는 어도어라는 회사와 무관한, 민 대표 개인의 욕심에서 비롯된 일에 일부 경영진이 동참한, ‘민희진 측’이 일으킨 사건”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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