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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도발에 화들짝?… 日언론 “尹·기시다, 이달 중순 회담 가능성”

    北도발에 화들짝?… 日언론 “尹·기시다, 이달 중순 회담 가능성”

    일본 정부가 오는 12일부터 시작되는 다자 국제회의 계기에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하면서 이달 중순 한일 정상회담이 약 3년 만에 성사될지 주목된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9월 미국 뉴욕 유엔총회를 계기로 약 30분간 만났지만 당시 한국 정부는 ‘약식회담’, 일본 정부는 ‘간담’으로 규정해 반쪽짜리 회담에 그쳤다. 요미우리신문은 3일 “기시다 총리가 핵·미사일 개발을 가속화하는 북한에 대한 대응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위축된 한일 관계 개선을 모색 중”이라며 “총리의 이달 중순 동남아 순방에 맞춰 한일 (양국이) 정상회담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시다 총리는 오는 11∼19일 캄보디아와 인도네시아, 태국을 방문하고, 윤 대통령도 이들 국가에서 열리는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정상회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한일 관계 최대 현안인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노동자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상태지만 북한 정세를 고려해 양국 관계를 더욱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윤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과 한일 최대 현안인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에 대해 진전이 더뎌 한일 정상회담이 실제 성사될지는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일한협력위원장 자격으로 방한 중인 아소 다로(전 총리) 자민당 부총재가 전날 윤 대통령을 1시간 넘게 비공개 접견한 것도 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분위기를 파악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해석도 있다. 아소 부총재는 지난달 29일 기시다 총리와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정국 운영 방향을 논의했는데, 이때 한일 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한국 측 생각을 알아보라는 이야기가 나왔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해선 ‘아직 논의를 시작하지 않았다’고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우리로서는 강제징용 등 민감한 현안이 현재진행형인 만큼 가장 적절한 시기 등을 감안해야 하는 것으로 보인다. 아소 부총재는 이날 박진 외교부 장관과 조찬 회동을 하고 한일 관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박 장관은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두 정상이 의지를 갖고 있고 한일 관계 개선이 양국 국익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특히 아소 부총재 측에서는 ‘정상 간 만남이 중요하다’는 취지의 이야기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박 장관은 강제징용 배상과 관련해 ‘아소 부총재 측에서 일본 기업들의 기금 출연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했느냐’는 질문에 “그런 이야기는 없었다”고 답했다. 한편 한일·일한의원연맹은 이날 국회에서 북한 핵·탄도미사일 위협을 강력히 규탄하며 이에 대처하기 위해 양국 의회 간 안보 대화를 적극 추진한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양국 의원연맹은 차기 합동총회를 내년에 일본에서 열기로 했다.
  • ‘한일정상회담 이달 중순 검토’, 日보도에 대통령실 “아직 논의 시작안해”

    ‘한일정상회담 이달 중순 검토’, 日보도에 대통령실 “아직 논의 시작안해”

    일본 정부가 오는 12일부터 시작되는 다자 국제회의 계기에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하면서 이달 중순 한일 정상회담이 약 3년 만에 성사될 지 주목된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9월 뉴욕 유엔총회 계기로 약 30분 간 만났지만, 당시 한국정부는 ‘약식회담’, 일본 정부는 ‘간담’으로 규정해 반쪽 짜리 회담에 그쳤다. 요미우리신문은 3일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핵·미사일 개발을 가속화하는 북한에 대한 대응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위축된 한일관계 개선을 모색 중”이라며 “총리의 이달 중순 동남아 순방에 맞춰 한일 (양국이) 정상회담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시다 총리는 오는 11∼19일 캄보디아와 인도네시아, 태국을 방문하고, 윤 대통령도 이들 국가에서 열리는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정상회의,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한일관계 최대 현안인 일제 강점기 강제동원 노동자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상태지만, 북한 정세를 고려해 양국관계를 더욱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다만 윤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과 한일 최대 현안인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에 대해 진전이 더뎌 한일 정상회담이 실제 성사될지는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일한협력위원장 자격으로 방한 중인 아소 다로 자민당 부총재(전 총리)가 전날 윤 대통령을 1시간 넘게 비공개 접견한 것도 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분위기를 파악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해석도 있다. 아소 부총재는 지난달 29일 기시다 총리와 저녁식사를 함께하며 정국 운영 방향을 논의했는데, 이때 한일 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한국 측 생각을 알아보라는 이야기가 나왔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한일정상회담 관련해선 ‘아직 논의를 시작하지 않았다’ 이렇게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우리로서는 강제징용 등 민감한 현안이 현재진행형인 만큼 가장 적절한 시기 등을 감안해야 하는 것으로 보인다. 아소 부총재는 이날 박진 외교부 장관과 조찬회동을 하고 한일관계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박 장관은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두 정상이 의지를 갖고 있고 한일 관계 개선이 양국 국익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특히 아소 부총재 측에서는 ‘정상 간 만남이 중요하다’는 취지의 이야기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박 장관은 강제징용 배상 관련해 ‘아소 부총재 측에서 일본 기업들의 기금 출연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했느냐’는 질문에 “그런 이야기는 없었다”고 답했다. 한편 한일·일한의원연맹은 이날 서울 한 호텔에서 합동총회를 열고 한일 외교관계 개선 및 협력방안을 논의한 뒤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소속 의원들은 북한의 연이은 도발과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서 양국 간 연대·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기시다 총리는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일본대사가 대독한 축사에서 “일한 관계를 건전한 관계로 되돌리고 더 발전시켜 나갈 필요가 있으며, 일본 정부는 한국 정부와 긴밀하게 의사소통해 나갈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 캄보디아에서 한일 정상회담 열리나…日 “尹 대통령 지지율이 문제”

    캄보디아에서 한일 정상회담 열리나…日 “尹 대통령 지지율이 문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이달 중순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정상회의, 동아시아정상회의 등을 맞아 윤석열 대통령과 한일 정상회담 여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핵·미사일 개발을 가속화하는 북한에 대한 대응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시다 총리가 위축된 한일관계 개선을 모색 중”이라며 “기시다 총리의 이달 중순 동남아 순방에 맞춰 한일 정상회담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국 방문 중인 아소 다로 전 총리(현 자민당 부총재)가 전날 윤 대통령을 1시간 넘게 비공개로 만난 것도 한일 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한국 측 의향을 살펴보기 위한 목적이라는 해석도 있다. 아소 전 총리는 지난달 29일 기시다 총리와 단독으로 저녁식사를 함께하며 정국 운영 방향을 논의하기도 했는데 이때 한일 정상회담 개최에 대해 한국 측의 생각을 알아보라는 이야기가 나왔을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윤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과 한일 최대 현안인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에 대해 진전이 더뎌 한일 정상회담이 실제 성사될지는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아사히신문은 “강제 동원 문제가 최종적으로 해결되기 전에 한일 정상회담을 여는 데 대한 자민당 보수파의 반발이 예상된다”며 “정식 회담이 아닌 간담회와 같은 간단히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유엔 총회를 계기로 지난 9월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30분 동안 만났다. 당시 한국 정부는 ‘약식회담’이라고 했고 일본 정부는 이보다 더 격이 낮은 듯한 ‘간담’이라고 발표해 논란을 부른 바 있다. 요미우리신문도 “윤 대통령은 정부 출범 후 지지율 침체에 시달리는 데다 일본 정부 내에서는 이태원 참사로 윤석열 정부가 곤경에 빠져 대일 문제에 대해 양보가 어려워지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있다”며 “기시다 총리는 우선 윤석열 정부의 동향을 살펴보겠다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 새만금 하이퍼 튜브 시험센터 예타 탈락

    새만금 하이퍼 튜브 시험센터 예타 탈락

    국토부와 전북도가 새만금에 추진하는 하이퍼튜브 시험센터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서 탈락했다. 2일 전북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위원회에서 국토교통부가 예비타당성 조사를 요청한 새만금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를 심의 대상에서 제외했다.탈락 이유는 새만금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건립에 필요한 총사업비 9600억원 가운데 기반시설사업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높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국토부와 전북도는 사업 계획을 보완해 과기부에 다시 예타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가 연구개발사업인 만큼 우선 기술개발에 집중하고 추후에 실증 선로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참사 수습 논의’ 野, 민생입법도 잰걸음… 납품단가연동제·플랫폼反독점법 추진

    ‘참사 수습 논의’ 野, 민생입법도 잰걸음… 납품단가연동제·플랫폼反독점법 추진

    야권이 ‘이태원 참사’ 수습 대책을 논의하는 한편 민생 입법에 몰두하고 있다. 민생법안을 최우선으로 처리해 입법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더불어민주당은 1일 납품단가연동제 도입과 카카오먹통방지법 등 민생법안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정의당도 온라인 플랫폼 규제법을 발의하는 등 민생법안에 집중하고 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에서 “납품단가연동제, 카카오먹통방지법을 당론으로 채택한다”며 “납품단가연동제는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로, 우리 경제는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 ‘3고 위기’ 속에서 생산·소비·투자가 모두 떨어지는 트리플 다운 상태에 이르렀다”고 했다. 카카오먹통방지법은 재난 예방을 위해 데이터센터를 보호조치 대상에 추가하고 이행 여부를 점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일정한 요건을 갖춘 통신사업자를 방송·통신 재난관리 기본계획 수립·시행 대상으로 삼는 방송통신발전 기본법 개정안 등 2건이다. 지난달 15일 경기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벌어진 카카오 먹통 사태를 계기로 추진되는 것이다. 납품단가연동제는 하도급법 개정안과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 촉진법 등 2개 법안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을 납품 대금에 일정 수준 반영하도록 하는 연동계약서 작성을 의무화하는 내용이다. 납품단가연동제의 경우 여야 모두 추진하는 민생법안이다. 하지만 적용 범위 등을 놓고 여야가 이견을 보이고 있어 실제 법안 통과까지는 진통이 예상된다. 민주당은 원자재 가격이 오를 때만 납품단가연동제를 적용하자고 하는 반면 국민의힘은 원자재 가격이 오를 때와 내릴 때 모두 납품단가연동제를 적용하자고 주장한다. 박 원내대표는 납품단가연동제와 관련해 “중소기업은 한계에 직면하고 있으나 정부는 시간만 끌며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카카오먹통방지법에 대해서도 “지난달 카카오 먹통 사태로 인한 여파가 아직도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배진교 정의당 의원도 다음주 중 ‘온라인 플랫폼 중개 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안’ 제정안을 발의할 계획이다. 이 법안은 플랫폼사업자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계열사에 특혜를 주는 것을 금지하는 게 골자다. 법안대로라면 카카오는 카카오T 서비스를 통해 운영하는 가맹택시와 다른 사업자를 차별할 수 없다. 또 온라인 쇼핑몰이 자체 브랜드 TV를 우선순위에 올리는 행위 등도 금지된다.
  • 與 “주최자 없는 집단행사도 안전 강화”… 재난관리법 개정 나섰다

    與 “주최자 없는 집단행사도 안전 강화”… 재난관리법 개정 나섰다

    국민의힘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1일 주최자가 없는 행사라도 안전 관리를 강화할 수 있도록 재난안전관리기본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확대 주례회동에서 “주최자가 없는 자발적 집단 행사에도 적용할 수 있는 사고 예방 안전관리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한 데 따라 입법 보완에 나선 것이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정부와 함께 각 분야의 안전 상황을 점검하고 있으며 향후 국민 불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난안전관리법 개정을 예고했다. 현행 재난안전관리법은 66조의 11에 ‘지역 축제를 개최하려는 자’가 관할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사전 통보하고, 안전 관리에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규정한다. 다만 안전관리계획 수립의 주체가 ‘지역 축제를 개최하려는 자’로 돼 있어 이번 핼러윈 행사와 같은 자발적 행사는 관리 책임의 주체가 없는 사각지대가 된다. 자발적으로 모인 인파를 관리할 책임 주체가 명확하지 않아 이번 참사가 발생했다는 지적이 나와 논란이 됐다. 이에 행정안전부도 핼러윈, 크리스마스 등 ‘주최자가 없는’ 대규모 행사도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안전 관리를 책임지도록 하는 재난안전관리법 개정안 작업에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5일까지인 국가애도기간이 끝나면 행안부와 당정 협의를 열어 입법 보완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개정안의 국회 통과 전 현장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지침을 만들어 시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은 국회 차원의 ‘국민 안전 태스크포스(TF)’도 만들기로 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야·정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회 차원의 국민 안전 TF를 만들어 부족한 부분을 점검하고 예상 가능한 사고를 미연에 막는 장치를 좀더 촘촘히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과 여권이 ‘제도 탓’을 하는 데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주최자 없는 행사라 사고가 발생한 것처럼 제도 미비 탓으로 돌리는 것 또한 매우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이날 정책의원총회에서 납품단가연동제와 ‘카카오먹통방지법’ 등을 당론으로 채택했으나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법안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 핼러윈·크리스마스도 지자체가 관리…與, 재난안전관리법 개정 추진

    핼러윈·크리스마스도 지자체가 관리…與, 재난안전관리법 개정 추진

    국민의힘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1일 주최자가 없는 행사라도 안전 관리를 강화할 수 있도록 재난안전관리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확대 주례회동에서 “주최자가 없는 자발적 집단 행사에도 적용할 수 있는 사고 예방 안전관리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한 데 따라 입법 보완에 나선 것이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정부와 함께 각 분야의 안전 상황을 점검하고 있으며 향후 국민 불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난안전관리법 개정을 예고했다. 현행 재난안전관리법은 66조의 11에 ‘지역 축제를 개최하려는 자’가 관할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사전 통보하고, 안전관리에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규정한다. 다만 안전관리계획 수립의 주체가 ‘지역축제를 개최하려는 자’로 돼 있어, 이번 핼러윈 행사와 같은 자발적 행사는 관리 책임 주체가 없는 사각지대가 된다. 자발적으로 모인 인파를 관리할 책임 주체가 명확하지 않아 이번 참사가 발생했다는 지적이 나와 논란이 됐다. 이에 행정안전부도 핼러윈, 크리스마스 등 ‘주최자가 없는’ 대규모 행사도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안전관리를 책임지도록 하는 재난안전관리법 개정안 작업에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5일까지인 국가 애도기간이 끝나면 행안부와 당정 협의를 열어 입법 보완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개정안의 국회 통과 전 현장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지침을 만들어 시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은 국회 차원의 ‘국민 안전 태스크포스(TF)’도 만들기로 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야·정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회 차원의 국민안전TF를 만들어 부족한 부분을 점검하고 예상 가능한 사고를 미연에 막는 장치를 좀 더 촘촘히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과 여권이 ‘제도 탓’을 하는 데는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주최자 없는 행사라 사고가 발생한 것처럼 제도 미비 탓으로 돌리는 것 또한 매우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이날 정책의원총회에서 납품단가연동제와 ‘카카오먹통방지법’ 등을 당론으로 채택했으나 이태원 참사 관련 법안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 민주·정의 민생법안 잰걸음… 납품단가연동제·카카오먹통방지법 등 추진

    민주·정의 민생법안 잰걸음… 납품단가연동제·카카오먹통방지법 등 추진

    야권이 ‘이태원 참사’ 수습 대책을 논의하는 한편 민생 입법에 몰두하고 있다. 민생법안을 최우선으로 처리해 입법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더불어민주당은 1일 납품단가연동제 도입과 카카오먹통방지법 등 민생 법안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정의당도 온라인 플랫폼 규제법을 발의하는 등 민생 법안에 집중하고 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에서 “납품단가연동제, 카카오먹통방지법을 당론으로 채택한다”며 “납품단가연동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로, 우리 경제는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 ‘3고 위기’ 속에서 생산·소비·투자가 모두 떨어지는 트리플 다운 상태에 이르렀다”고 했다. 카카오먹통방지법은 재난 예방을 위해 데이터센터를 보호조치 대상에 추가하고 이행 여부를 점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일정한 요건을 갖춘 통신사업자를 방송·통신 재난관리 기본계획 수립·시행 대상으로 삼는 방송통신발전 기본법 개정안 등 2건이다. 지난달 15일 경기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벌어진 카카오 먹통 사태를 계기로 추진되는 것이다. 납품단가연동제는 하도급법 개정안과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 촉진법 등 2개 법안으로, 원자재 가격의 상승에 따른 비용을 납품 대금에 일정 수준 반영하도록 하는 연동계약서 작성을 의무화하는 내용이다. 납품단가연동제의 경우 여야 모두 추진하는 민생법안이다. 하지만 적용 범위 등을 놓고 여야가 이견을 보이고 있어 실제 법안 통과까지는 진통이 예상된다. 민주당은 원자재 가격이 오를 때만 납품단가연동제를 적용하자고 하는 반면, 국민의힘은 원자재 가격이 오를 때와 내릴 때에 모두 납품단가연동제를 적용하자고 주장한다. 박 원내대표는 납품단가연동제와 관련,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김진태발 금융위기로 연쇄적인 금융대란이 예고되는 상태”라며 “끝없는 악재 속에 중소기업은 한계에 직면하고 있으나 정부는 시간만 끌며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카카오먹통방지법에 대해서도 “지난달 카카오 먹통 사태로 인한 여파가 아직도 이어지고 있다”며 “입법이 완료되면 보다 재난에 능동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진교 정의당 의원도 다음 주 중 ‘온라인 플랫폼 중개 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안’ 제정안을 발의할 계획이다. 이 법안은 플랫폼사업자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계열사에 특혜를 주는 것을 금지하는 게 골자다. 대상은 가입자 1000만명 이상을 보유한 플랫폼으로, 사실상 시장 독점적 위치에 있는 사업자의 권한 남용을 막는 내용이다. 법안대로라면 카카오가 카카오T 서비스를 통해 운영하는 가맹택시와 다른 사업자를 차별할 수 없다. 또 온라인 쇼핑몰이 자체 브랜드 TV를 우선순위에 올리는 행위 등도 금지된다.
  • ICH, 독일 국가 연구기관 ‘라이프니츠 신소재 연구소’와 네트워크 안테나 핵심 소재기술 개발 협업 시작

    ICH, 독일 국가 연구기관 ‘라이프니츠 신소재 연구소’와 네트워크 안테나 핵심 소재기술 개발 협업 시작

    패턴 필름형 첨단회로소재 전문기업 아이씨에이치(ICH)가 ‘네트워크 안테나용 주파수 필터 양산을 위한 미세패터닝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아이씨에이치는 지난달 31일 독일 국가연구기관 라이프니츠 신소재 연구소와 21만유로(한화 약 3억원) 규모의 연구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12월부터 1년동안 기술 개발을 진행하기 위한 계약이다. 해당 연구개발에 대한 결과물은 아이씨에이치 소유로, 회사는 연구 결과에 따라 해당 기술에 대한 특허등록 및 사업화를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 김영훈 아이씨에이치 대표는 “양산 공정 기술에 전문성을 보유한 아이씨에이치와 세계적으로 공인된 기관, 라이프니츠 신소재 연구소의 협력을 통해 미래형 회로 공정 기술을 선점할 수 있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아이씨에이치는 열을 가하지 않고 프레스 공법만으로 정교한 회로소재 패턴을 구현할 수 있는 공정기술로 세계 최초 스마트폰에 내장되는 안테나(필름형 박막 안테나) 양산에 성공한 바 있다. 회사 설명에 따르면 현재 추진할 연구개발은 ‘광촉매 기반 금속 미세 패터닝 기술’로 라이프니츠 신소재 연구소가 보유하고 있는 ‘자외선 조사에 의해 금속물질로 환원되는 광화학성 기술을 활용한다. 김 대표는 “이번 진행중인 기술 개발에 성공한다면 미세한 패턴 공정을 대면적으로 친환경적으로 적용 가능하여 기존 회로 소자 공정 대비 비용,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존 PCB 안테나를 필름형 박막 안테나로 대체하면서 안테나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금속 패턴화 기술 개발을 통해 주파수 필터 분야로의 사업 확장은 물론, LDS 안테나의 전용수지를 대체할 수 있는 핵심 소재기술 확보와 양산 적용까지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 대표는 “차세대 고주파 대역 네트워크를 위해서는 주파수 간섭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수의 안테나가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통신 부품이 커지고 품질이 저하되는 문제가 생긴다”며 “아이씨에이치는 ‘금속 패터닝 기술’을 확보해 이 문제를 해결하고 개선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옵타움, 페이퍼 인센스 연소 후에도 인체 무해 판정”

    “옵타움, 페이퍼 인센스 연소 후에도 인체 무해 판정”

    펀샤인은 최근 논란이 되고있는 인센스 제품들의 1급 발암물질 검출에 대해 적극 대응하고자 본사 제품인 옵타움 페이퍼 인센스의 무해 인증 시험을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에 자체 의뢰해 인체 무해 판정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시험은 지난번 한국소비자원에서 발간한 ‘향초·인센스 스틱 안전실태 조사’ 보고서 상의 실내공기질 측정과 동일 조건으로 진행해 모든 기준에서 안전 인증 받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옵타움 페이퍼 인센스는 특허받은 기술로 100% 국내 생산으로 판매되고 있다. 옵타움 브랜드 관계자는 “‘태워서 향을 내는 방향제 제품들은 연소 후 실내공기질이 안전해야 한다’는 원칙으로 이번 검사를 완료헀다”고 밝혔다. 또 “옵타움 페이퍼 인센스 제품은 세상에서 가장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태우는 종이 방향제 제품이 되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펀샤인은 ▲페이퍼인센스 연소시 발생하는 연기를 직접 흡입하지 말 것 ▲밀폐된 장소에서 사용을 피하고 사용 중 또는 사용 후 반드시 환기할 것 ▲화재 예방을 위해 주변에 가연성 물질을 두지 말 것 등을 당부했다.
  • 8시간 추가 연장근로 영세 기업에 2년 연장… 外人노동자 11만 도입

    8시간 추가 연장근로 영세 기업에 2년 연장… 外人노동자 11만 도입

    이정식 “일할 사람 없어 문 닫을 판”이영 “기업 일몰제 폐지 요구 많아”30인 미만 기업 주60시간 2년 더 코로나 이전 대비 외국인력 88%고용허가 E9 비자 역대 최대로 외국인 산재예방 등 보호 강화도올해 말 일몰 예정이던 30인 미만 기업에 대한 주 8시간 추가연장근로 허용 조치가 2년 더 유지된다. 현장 인력 부족으로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중소기업계 요구를 반영해 30인 미만 기업에 한시적으로 실시한 ‘주 60시간 연장근로’를 연장하기로 했다. 내년 고용허가제 외국인근로자(E9 비자) 규모도 역대 최대인 11만명으로 키우기로 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27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연말에 만료되는 30인 미만 영세업체의 추가연장근로제도 일몰을 2년 연장하겠다”며 “올해 들어 빈 일자리가 20만개 이상 지속되고, 영세업체들은 일할 사람이 없어 문을 닫을 판이라고 호소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의 발언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30인 미만 사업장에 추가로 주당 60시간 근로를 허용하는 제도가 올해 일몰된다”면서 “최근 업계에 있는 단체가 전부 성명을 내 일몰 폐지를 얘기한다”고 말한 데 답변하는 형식으로 나왔다. 제조업·농축산업 등의 산업현장 인력난 해소를 위해 비전문 외국인력인 고용허가제 외국인근로자 유입을 늘리는 데도 부처 간 뜻이 모아졌다. 고용허가 외국인 11만명은 2004년 제도 도입 이후 최대 규모로 산업현장의 심각한 구인난을 반영한 조치다. 이전 최대 인력은 2008년 7만 2000명, 2022년 6만 9000명 순으로 올해보다 59.4%(4만 1000명) 늘어난 규모다. 내년 도입 인력에는 기간 만료 등에 따른 대체 수요(5만 1000명)와 산업현장 신규 수요(4만 8000명), 탄력배정분(1만명)이 반영됐다. 올해 상반기 현장 부족 인력이 64만 2000명에 달하는데 지난 9월 기준 E9 외국인력 체류 인원이 코로나19 이전 대비 88.4%에 불과한 24만 6000명에 지나지 않아 납기 지연과 일감 반납, 수확 및 출하가 늦어지는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다. 특히 중소제조업, 농축산업 등은 낙후된 근로환경으로 구인·구직 불균형이 심각하고 코로나19 완화에 따른 구인 수요에도 인력 부족 업종은 일손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외국인근로자 산재 예방·근로조건 보호 강화에도 나서기로 했다. 외국인근로자 사망으로 ‘산업안전보건법’ 처벌을 받은 사업장에는 외국인 고용을 제한하고, 5인 미만 농어가도 산재보험 또는 농어업인안전보험에 가입해야 고용허가서를 발급해 줄 방침이다.
  • [포착] 흡족한 푸틴 표정…쉴 새 없이 발사된 미사일, 핵 훈련 공개(영상)

    [포착] 흡족한 푸틴 표정…쉴 새 없이 발사된 미사일, 핵 훈련 공개(영상)

    러시아가 미국 등 서방 국가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핵전쟁 훈련인 ‘그롬’(Grom·우뢰)을 실시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이하 나토)가 진행 중인 핵억지 연습인 ‘테드패스트 눈’(Steadfast Noon)에 맞선 훈련으로, 우발적 핵 충돌 긴장이 커지고 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25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탄도·순항 미사일의 발사 등 대규모 핵 공격 훈련을 참관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지르콘 극초음속 미사일과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등 전략핵무기 점검 훈련을 실시했다며 관련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바다에서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이 발사됐고, 하늘에는 공중 폭격기가 쉴 새 없이 날아올랐다.북극해 바렌츠해에서는 핵잠수함이 등장했다. 러시아의 전략핵잠수함인 툴라에서 SLBM인 시네바를 발사했다. 시네바 SLBM은 핵탄두 10개를 탑재한 다탄두 미사일로, 최대사거리는 1만1000㎞에 달한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시네바가 수면에서 공중으로 치솟은 뒤 구름 속으로 사라지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이밖에도 야르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킨잘 미사일, 이스칸데르 전술 탄도·순항 미사일, 지르콘 극초음속 미사일 등의 발사 장면도 공개됐다. 러시아군은 모든 미사일이 지정한 목표물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크렘린궁 상황실에서 원격으로 훈련에 참관했으며, 훈련 장면을 보며 고개를 끄덕이거나 옅은 미소를 짓는 등 만족스러운 표정 짓기도 했다.푸틴 대통령은 이날 열린 독립국가연합(CIS) 정보기관장들과 회의에서 “지역 및 세계의 분쟁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며 “우리는 우크라이나의 ‘더티밤’(dirty bomb) 사용 계획을 알고 있다”고 재차 주장했다. 더티밤은 재래식 폭탄에 핵 물질을 조합한 폭탄으로, 핵폭탄에 비해 위력은 약하지만 광범위한 방사능 오염을 일으킬 수 있는 비인도적 무기다. 우크라이나와 미국은 러시아의 더티밤 관련 주장이 허위이며, 오히려 러시아가 겉으로는 우크라이나 소행이라고 주장하면서 스스로 더티밤을 터트리거나 핵무기 동원 책임을 떠넘기려는 ‘거짓 깃발’(기만) 전술일 수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 한편, 러시아의 핵 훈련은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인 지난 2월 19일 이후 8개월여 만이다. ‘그롬’ 훈련은 매년 실시되어 왔지만, 올해처럼 1년에 2차례 진행된 것은 이례적이다. 
  • 미영, 中 견제 의기투합… 인도·태평양까지 동맹 확장

    미영, 中 견제 의기투합… 인도·태평양까지 동맹 확장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리시 수낵 신임 영국 총리가 미영 간 대서양 동맹의 범위를 인도·태평양으로 확장해 공동으로 중국을 견제할 것임을 강조했다. 미 백악관은 25일(현지시간) “전화를 통해 두 정상은 러시아의 침략에 대해 책임을 묻고 중국이 제기한 도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력이 중요하다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영국 총리실도 “두 정상은 중국의 악의적인 영향력에 대응하기 위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노력 등 양국 간 협력 범위를 논의했다”고 강조했다. 전통적인 대서양 동맹인 미영이 중국 대응을 강조한 데는 양국의 공통적 이해관계가 깔려 있다.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한 영국은 새 파트너를 찾기 위해 지난해 6월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신청했고,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 파트너십을 추진 중이다. 미국은 중국과 러시아라는 두 개의 전선을 관리해야 한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로 러시아를, 인도·태평양 전략으로 중국을 상대하기에는 중국과 러시아의 밀월이 불안하다. 이에 미국이 유럽과 아시아의 동맹과 연합해 중러를 반호로 둘러싸는 거대한 그물망을 구상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미국은 지난해 9월 반중 성격의 군사동맹인 오커스(미국·영국·호주)에 영국을 포함시켰고, 미영이 호주에 핵잠수함 기술을 이전키로 했다. 나토는 지난 6월 새 ‘전략개념’에서 처음으로 ‘중국의 안보 위협’을 명시했다. 중국은 미국과 날을 세우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밀착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 에너지 장관과 장젠화 중국 국가에너지국장은 화상 회담을 통해 사우디에 중국 제조업체들을 위한 허브’를 구축해 에너지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사우디 정부는 “양측은 세계시장의 안정을 위해 원유 공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앞서 사우디를 중심으로 한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는 다음달부터 원유 생산량을 하루 200만 배럴 줄이기로 합의했다. 다음달 8일 중간선거를 앞둔 미국은 여론의 반발을 고려해 감산을 만류했지만 허사였다. 미국은 러시아에 대한 제재 효과를 무력화할 수 있다며 사우디와의 관계를 재고하려는 의향까지 비쳤다.
  • 러, 핵 훈련 실시…ICBM·극초음속미사일 등 발사장면 공개(종합)

    러, 핵 훈련 실시…ICBM·극초음속미사일 등 발사장면 공개(종합)

    러시아가 26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참관하는 가운데 정례 핵훈련을 실시했다고 타스,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크렘린궁은 이날 푸틴 대통령의 지도하에 군이 육상과 해상, 공중에서 전략적 억지력 훈련을 시행했으며, 실제 탄도 및 순항 미사일 발사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략적 억지력 훈련의 목표 임무가 모두 달성됐다”며 “모든 미사일이 목표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은 “적의 핵 공격에 대응해 대규모 핵 공격을 가하기 위한 훈련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날 훈련은 군사 지휘 통제 기관, 전투 요원의 준비 태세와 함께 전략핵무기 및 비핵무기의 신뢰성을 점검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우주항공군과 남부관구군, 전략미사일군, 북방 및 흑해 함대가 참여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킨잘 미사일, 이스칸데르 전술 탄도·순항 미사일, 지르콘 극초음속 미사일, 야르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네바 탄도 미사일의 발사 장면 영상을 공개했다.푸틴 대통령은 크렘린궁 상황실에서 영상을 통해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의 보고를 청취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열린 독립국가연합(CIS) 정보기관장들과 회의에서 “지역 및 세계의 분쟁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며 “우리는 우크라이나의 ‘더티밤’ 사용 계획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더티밤은 재래식 폭탄에 핵 물질을 조합한 폭탄으로, 핵폭탄에 비해 위력은 약하지만 광범위한 방사능 오염을 일으킬 수 있는 비인도적 무기다. 러시아는 최근 우크라이나가 더티밤을 사용하려 한다는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독립국가연합(CIS)은 지금껏 현재와 같은 테러 위협을 겪은 적이 없다”며 “이들의 위협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해야 하고 핵심 기반시설의 방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가 핵 훈련을 한 것은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인 지난 2월 19일 이후 8개월여 만이다.
  • ‘대서양동맹’ 美英 정상, 中대응 한목소리… 中은 사우디와 밀착

    ‘대서양동맹’ 美英 정상, 中대응 한목소리… 中은 사우디와 밀착

    바이든 대통령·수낵 총리 첫 통화“악의적 中 영향력 대응 등 논의”대서양 동맹을 인태로 확장시켜中·사우디는 에너지공급망 강화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리시 수낵 신임 영국 총리가 미영 간 대서양 동맹의 범위를 인도태평양으로 확장해 공동으로 중국을 견제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에 대응해 중국은 미국과 반목 중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밀착했다. 미 백악관은 25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이 수낵 총리와 오늘 전화를 하고 그의 취임을 축하했다”며 “두 정상은 러시아의 침략에 대해 책임을 묻고 중국이 제기한 도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력이 중요하다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영국 총리실도 이날 “두 정상은 중국의 악의적인 영향력에 대응하기 위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노력 등 양국간 협력 범위를 논의했다”고 강조했다. ●EU 떠난 영국, 인태로 고개 돌려 전통적인 대서양 동맹인 미·영이 중국 대응을 강조한데는 양국의 공통적 이해관계가 깔려 있다.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한 영국은 새로운 파트너를 찾기 위해 인도태평양 지역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지난해 6월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 가입을 신청했고,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 파트너십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은 중국과 러시아라는 두 개의 전선을 모두 관리해야 한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가 러시아를, 인도태평양 전략으로 중국을 상대하기에는 중국과 러시아의 밀월이 불안하다. 이에 미국이 유럽과 아시아의 동맹과 연합해 중러를 반호로 둘러싸는 거대한 그물망을 구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미국, 유럽·아시아 동맹 합쳐 중러 대응할 거대 그물망 필요 실제 미국은 지난해 9월 반중 성격의 군사동맹인 오커스(미국·영국·호주)에 영국을 포함시켰고, 미·영이 호주에 핵잠수함 기술을 이전키로 했다. 또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는 지난 6월 새 ‘전략개념’에서 처음으로 ‘중국의 안보 위협’을 명시했다. 최근 유럽연합(EU)도 중국을 ‘전면적 경쟁자’로 규정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작성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한 바 있다. 반면 중국은 미국과 연일 날을 세우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에너지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압둘라지즈 빈 살만 사우디 에너지 장관과 장젠화 중국 국가에너지국장은 지난 21일 화상 회담을 통해 사우디에 중국 제조업체들을 위한 ‘지역 허브’를 구축해 에너지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 협력 및 공동 투자 방안도 논의했다. ●사우디 원유 감산 앞장서며 미국과 반목 사우디 정부는 “양측은 세계 시장의 안정을 위해 원유 공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며 사우디가 중국의 신뢰할만한 파트너임을 강조했다. SCMP는 “사우디가 중국과 에너지 회담을 한 것은 사우디가 ‘미국이 아닌 다른 파트너도 있다는 사실을 워싱턴에 알리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앞서 사우디를 중심으로 한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는 지난 5일 성명에서 11월부터 원유 생산량을 하루 200만 배럴 줄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 이후 최대 감산 폭이다. 중간선거를 코 앞에 둔 미국은 국내 여론 반발을 고려해 감산을 만류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이에 미국은 이번 감산 결정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 효과를 무력화할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사우디와의 관계를 재고하겠다는 의향까지 비치고 있다. 이에 대해 사우디는 “감산 결정은 특정 국가의 편을 든 것이 아니라 순전히 경제적 맥락에서 내려진 결정”이라고 맞서고 있다. 그간 사우디는 미국의 핵심 우방국을 자처해 왔다. 하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은 2018년 사우디 반체제 인사 자말 카슈끄지 살해 사건의 책임을 물어 배후로 지목받는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를 홀대하고 있다. 이에 서운함을 느낀 사우디 정부가 미국의 공백을 메울 새 안보·경제 파트너를 찾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중국과의 밀착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올해 3월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사우디 정부가 중국으로 수출하는 일부 원유에 대해 위안화 결제를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사우디가 50년 가까이 지켜오던 페트로 달러 체제를 깨고 위안화 결제를 허용하면 미국의 기축통화국 지위가 흔들릴 수 있다.
  • 제자들 연구비 가로챈 인천대 前 교수 … 법원 “7억 배상해야”

    제자들 연구비 가로챈 인천대 前 교수 … 법원 “7억 배상해야”

    제자들의 연구비를 가로 채 파면된 전직 국립 인천대 교수에게 법원이 7억 50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인천지법 민사14부(부장 김지후)는 인천대 산학협력단이 전 교수 A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재판부는 A씨에게 “7억 5000만원을 인천대 산학협력단에 지급하고 소송비용도 모두 부담하라”고 명령했다. 재판부는 “인천대 산학협력단은 A씨의 불법행위에 속아 학생연구비와 연구재료비를 지급함으로써 손해를 입었다”며 “A씨의 기망 행위로 인한 피해자는 인천대 산학협력단이고 그 손해와 인과관계도 모두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인천대 산학협력단이 청구한 금액은 A씨의 불법행위로 인해 입은 손해이지 앞으로 받을 (연구비) 환수 처분으로 인한 구상금이 아니다”며 “인천대 산학협력단은 A씨에게 손해 배상을 청구할 자격이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A씨는 2013년부터 2018년까지 국가연구개발사업 연구과제 20여 개를 맡았다. 연구책임자였던 그는 연구개발비를 학교 산학협력단에 신청해 받은 뒤 적절하게 사용하는 업무도 총괄했다. 그는 대학원생들이 연구비(인건비)를 받을 은행 통장과 체크카드를 걷어 직접 관리하면서 연구비 일부만 학생들에게 나눠주고 나머지 돈은 자신이 개인적으로 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가 5년간 대학 산학협력단으로부터 받아 가로챈 대학원생 48명의 연구비는 모두 6억 3000만원에 달했다. 이들 대학원생 가운데 절반인 24명은 연구과제에 참여하지도 않은 ‘유령 연구원’이었다. 공구 도소매 회사 대표와 짜고 각종 연구재료를 산 것처럼 꾸며 대학 산학협력단으로부터 1억 7000만원을 받아 가로채기도 했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A씨는 지난해 1월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자 항소했고, 2심에서 감형돼 징역 3년 6개월의 확정판결을 받았다. 지난해 5월에는 대학 징계위원회에 회부돼 파면됐다. 인천대 산학협력단은 1심 선고 직후인 지난해 2월 A씨를 상대로 총 7억 5000만원을 요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 ‘최단명 英총리’, 44일 일한 대가로 평생 연 2억씩…가능할까?

    ‘최단명 英총리’, 44일 일한 대가로 평생 연 2억씩…가능할까?

    ‘양배추 유통기한보다 짧은 총리 기간’이라는 오명을 쓴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가 고작 40여 일 일하고 한 해 11만 5000파운드의 수당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BBC 등 현지 언론의 2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트러스 총리는 지난달 6일 취임했지만 반발이 심한 대규모 감세 정책으로 영국 전역을 혼돈에 빠뜨렸다. 국제통화기금(IMF)까지 나서서 문제의 감세 정책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영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제가 흔들릴 수 있다고 경고했고, 결국 감세 정책 일부 철회를 결정했다. 영국 가디언은 이 일을 두고 “트러스 신임 총리가 ‘굴욕적인 유턴’을 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결국 트러스 총리는 영국을 혼란에 빠지게 한 책임을 지고 지난 20일 사의를 표명했는데, 문제는 영국 현지법에 있는 ‘공공직무비용수당’(PDCA)이다. 공공직무비용수당은 영국 전직 총리가 퇴임 후 국가로부터 일종의 품위 유지 비용을 보전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로, 1991년 처음 마련됐다. 공적인 생활에서 전직 총리들의 특별한 (사회적) 위치에 따라 발생하는 사무실 유지‧비서 등 직원 고용‧전직 총리로서 행사에 참석할 때 발생하는 출장 비용 등이 보전 가능 항목에 포함된다. 사생활이나 의회 활동에 대한 비용은 보전 대상이 아니며, 반드시 사용처와 액수에 대해 증빙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이 법에 따르면 전직 총리 한 명이 받을 수 있는 보전 한도는 연간 최대 11만 5000파운드, 한화로 약 1억 9000만원 수준이다. 여기에 ‘공공직무비용수당’과는 별도로 영국 총리들은 퇴직 위로금도 일시불로 받는다. 퇴직 위로금은 연봉의 25%인 1만 9000파운드(약 3100만 원) 정도로 알려졌다. 이 법에 따른다면, 트러스 총리는 퇴임 직후 3100만 원을 일시불로 수령한 뒤 매년 최대 2억원 가량의 활동비를 보장받는다. 취임한 지 불과 44일 만에 사임을 발표했어도 해당 법안의 혜택은 여전히 유효하다. 현지에서는 반대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영국 제1야당인 노동당의 키어 스타머 대표는 BBC와 한 인터뷰에서 “44일 만에 물러는 그가 이런 돈을 받을 자격은 없다. 스스로 (공공직무비용수당을) 사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야당인 자유민주당 역시 “트러스 총리가 받게 될 돈이 명목상 비용을 충당하는 수당이라고는 하지만 사실상 정식 국가연금이나 마찬가지이고 근로자들이 퇴직했을 때 받을 수 있는 것보다 여러 배나 많다”고 지적했다. BBC는 “야당 대표들의 이러한 목소리는 노동조합 및 시위 참여자들이 비슷한 요구를 내놓은 데 이어 나온 것”이라고 전했다. 트러스 총리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가운데, 총리 퇴임 후에도 하원의원직은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 질식사고 예방…이산화탄소 감지·경보장치 설치 강화

    질식사고 예방…이산화탄소 감지·경보장치 설치 강화

    앞으로 일정 규모 이상의 소화설비가 설치된 방호구역과 소화용기 보관장소에는 이산화탄소 감지·경보장치를 설치해야 한다. 건설 기계·장비 중 사망사고 빈도가 높은 굴착기에 대한 작업 및 안전기준도 정비된다.고용노동부는 18일 이산화탄소 소화설비로 인한 질식사고 예방과 굴착기 안전기준 신설 등을 담은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공포했다. 지난해 10월 서울 금천 공사장에서 소화설비 이산화탄소 누출로 4명이 숨지고 17명이 부상당하는 등 잇따르는 질식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개정안에 따르면 방호구역과 비상구가 10m 이상 떨어져 있거나 45㎏ 소화용기를 100개 이상 비치한 보관실은 오는 2024년 10월 18일까지 경보·감지 장치 설치가 의무화된다. 인화성 액체나 가연성 가스를 저장하고 다루는 화학설비에 대한 화염방지기 설치 의무가 강화된다. 그동안은 통기밸브를 설치하면 화염방지기 설치 예외를 인정했지만 앞으로는 화염방지 기능이 있는 통기밸브를 설치해야 예외가 인정된다. 이날부터 굴착기 선회 반경 내 출입이 금지되고, 내년 7월부터 후방카메라 작동 확인과 이탈 방지용 잠금장치 체결 등이 의무화되는 등 굴착기에 대한 안전 기준이 강화된다. 최근 3년간 건설 기계·장비로 인한 사망사고(293명) 중 굴착기 21.5%(63명)를 차지하는 등 굴착기와 근로자의 충돌로 인한 사망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벤조피렌·포름아미드·시클로헥실아민 등 8종의 생식독성물질을 관리대상 유해물질에 추가하고 이중 시클로헥실아민을 제외한 7종은 특별관리물질로 지정해 취급일지를 작성·보존토록 했다.
  • 전남 ‘20조 먹거리’ 선점할까

    지방자치단체들이 국가 미래 첨단기술의 집약체인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유치전에 사활을 걸고 뛰어들었다. 20조원대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최첨단 레이저 연구시설이 들어서면 불확실한 미래에 ‘초격차 산업’ 선점 효과로 지역 경제 산업 지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17일 전남도와 나주시에 따르면 전남도가 초강력 레이저 시설의 호남권 유치전에 가장 먼저 도전장을 내밀었다. 광주·전남·전북과 함께 호남권 협력을 강화하고, 홍보 활동 강화에도 나섰다. 국가대형연구시설인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을 전남에 유치할 경우 충청과 영남권에 치중된 국가 연구개발시설의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다. 이미 충청권에는 중이온가속기가 구축되고 있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와 대덕연구단지가 운영 중이다. 영남권에도 방사광가속기 2기를 비롯해 양성자가속기가 들어선 가운데 중입자가속기까지 구축이 진행 중이다. 전남도는 첨단 레이저 산업의 최적지 입지 조건을 갖춘 나주혁신도시 인근에 세계 최대 규모 조성을 목표로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전남지역은 한국에너지공대(기초과학)와 전남테크노파크(TP), 레이저센터(산업지원), 광주 광산업 단지와 연계해 레이저 관련 신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최적지다. 특히 광주는 광산업단지가 형성돼 많은 레이저 관련 기업이 입주하고 있고, 한국광기술원과 한국광산업진흥회에서 연구개발과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광주과학기술원(GIST) 고등광기술연구소와 기초과학연구원(IBS) 초강력레이저과학연구단이 인근에 있어 공동연구를 비롯해 인적 교류 추진이 쉽다. 전남TP 레이저응용산업센터도 레이저 기업들을 지원하며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국내 레이저 시장은 2016년 2조 5000억원에서 지난해 5조원으로 매년 15%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세계 시장 역시 지난해 13조 8000억원에서 2025년쯤 20조 8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정부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설치를 통해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인 만큼 대형 국가연구시설은 반드시 나주혁신도시에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포착] “알라 모욕” 러軍 훈련소 총기난사, 수십명 사상…무차별 징집하더니

    [포착] “알라 모욕” 러軍 훈련소 총기난사, 수십명 사상…무차별 징집하더니

    러시아 군사 훈련소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수십 명이 죽거나 다쳤다. 15일(이하 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는 러시아 서남부 벨고로드의 한 군사훈련소에서 총격 사이 발생해 11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고 러시아 국방부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사격 훈련 중 독립국가연합(CIS·옛 소련권 국가 모임) 출신 2명이 훈련병을 향해 총을 난사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에서 “우크라이나 특별 군사작전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예비군을 대상으로 한 사격훈련에서 테러리스트들이 소형화기로 총격을 가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민간인 피해는 없었지만 훈련 중이던 군인 11명이 죽고 15명이 다쳤으며 ‘테러리스트’ 2명도 현장에서 저격수 총에 맞아 숨졌다고 덧붙였다. 다만 괴한들이 모두 구 소비에트연방 출신이라는 점 외에 범행 동기 등 다른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이에 대해 러시아 독립언론 소타(SOTA)는 총기난사범이 러시아 국방부 발표와 달리 3명이며, 2명은 현장에서 사살됐고 다른 1명은 도주 중이라고 구체적으로 보도했다. 사상자 수 역시 사망자는 22명, 부상자는 16명으로 러시아 국방부 발표보다 많다고 설명했다. 소타에 따르면 총격 사건은 벨고로드에서 남동쪽으로 105㎞ 떨어진 우크라이나 접경마을 솔로티에서 일어났다. 훈련장에는 브랸스크주에서 징집된 예비군들이 대부분이었다. 또 다른 러시아 독립언론 더인사이더는 총격범들이 중앙아시아의 이슬람 국가인 타지키스탄 출신이라고 보도했다. 또 이번 사건이 종교적 갈등에서 비롯된 거라고 전했다. 해당 매체 언론인 티무르 올레브스키는 16일 “목격자 말에 따르면 민간인이 동원된 부대의 고위 장교 한 명이 ‘알라’를 겁쟁이라고 부르며 타지키스탄 사람들을 모욕했다. 종교적 정체성을 모욕하는 무례한 말을 했다”고 설명했다. 올레브스키는 “알라를 모욕한 것에 화가 난 타지키스탄 사람들이 총을 난사한 것”이라며 러시아 국방부 발표처럼 이번 사건을 ‘테러’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이 러시아의 동원 실패를 보여주는 생생한 증거라고 주장했다.올레브스키는 “(러시아 정부는) 함께해서는 안 되는 사람들을 완전히 무작위로 모아놨다. 교육 수준과 종교의 차이, 역사의 다름은 고려하지 않았다. 총을 난사한 타지키스탄 사람들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훈련 중인 의용군이 의용군이 아니라는 점, 즉 자발적으로 참전한 사람들이 아니라는 점을 확실히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익명의 관계자는 얼마 전 해당 훈련장에서 예비군 100여 명이 도네츠크주 리만 전선으로 파병되는 것에 집단 반발하는 사건이 있었다고도 귀띔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우크라이나 특별군사 작전에 투입할 예비군 30만 명을 확보하기 위한 부분 동원령을 발령했다. 지난 14일에는 목표했던 예비군 30만 명 중 22만 명을 채웠다며, 향후 2주 내 동원령이 종료될 거라고 밝혔다. 그러나 징집을 피해 해외로 도피하거나, 훈련소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계속되면서 동원령의 한계가 드러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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