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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수출 기업, 원산지증명서 제출 안 해도 FTA 특혜 관세 받는다

    베트남 수출 기업, 원산지증명서 제출 안 해도 FTA 특혜 관세 받는다

    앞으로 국내에서 베트남으로 제품을 수출하는 기업이 한국과 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특혜 관세를 받으려고 할 때 원산지증명서를 종이로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관세청은 23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윤태식 관세청장과 응우옌 반 토 베트남 관세총국 부총국장이 고위급 양자회담을 열고 이렇게 결정했다. 양국 관세당국은 이날 한국과 베트남 간의 원산지증명서 전자교환시스템(EODES) 개통식을 열었다. EODES는 FTA 특혜 관세 등을 받기 위해 필요한 원산지증명서를 양국이 실시간·전자적으로 교환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이용하면 수출 기업은 베트남에서 한국과 베트남 FTA, 한국과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FTA 특혜 관세를 받기 위해 종이 형태의 원산지증명서를 제출할 필요가 없게 된다. 관세청은 EODES로 신속 통관, 물류비용 절감, 종이 원산지증명서 진위 확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통관 애로의 해소 등을 기대했다. 시스템은 내달 15일부터 운영된다. 양국은 정보 교환과 합동 단속을 통해 마약 등 불법·위해 물품에 대한 단속 공조를 강화해나가는 한편,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 상호인정약정(MRA)의 조속한 체결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통관 애로를 신속히 해소할 수 있는 협력 채널도 운영하기로 했다.
  • 尹, 베트남 협력 고리로 ‘아세안 외교’ 본격화

    尹, 베트남 협력 고리로 ‘아세안 외교’ 본격화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2박3일간의 베트남 국빈 방문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순방은 윤 대통령 취임 후 첫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국가 양자 방문으로, 베트남을 고리로 대아세안 외교 본격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윤 대통령은 동포 오찬 간담회, 베트남 한국어 학습자와의 대화, 한·베트남 파트너십 박람회 참관, 문화교류의 밤, 동행 경제인 만찬 간담회 등 촘촘한 일정을 소화했다. 윤 대통령은 23일에는 공식 환영식을 비롯해 보반트엉 베트남 국가주석과의 회담과 공동 언론 발표 등 정상외교 일정을 가진다. 윤 대통령은 이 밖에 진출 기업인과의 오찬 간담회,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디지털 미래세대와의 대화 등 경제 일정을 소화한다. 윤 대통령은 24일 프랑스·베트남 순방을 마치고 귀국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은 트엉 주석의 초청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12월 응우옌쑤언푹 당시 국가주석의 국빈 방한에 따른 답방 차원이다. 우리 정부가 한국판 인도태평양 전략과 더불어 한·아세안 연대 구상을 밝힌 가운데, 이 같은 외교 구상을 실현할 가장 중요한 파트너로 베트남을 지목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베트남 동포 오찬 간담회에서 “지난해 수교 30주년을 맞기까지 양국 관계는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왔다. 수교 당시보다 교역은 175배, 상호 방문객은 2400배가 증가했다”면서 “이번 순방을 계기로 베트남과 새로운 30년의 동반자 관계를 위한 힘찬 첫발을 내딛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국과 베트남은 지난해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
  • 尹 베트남 인터뷰 “제 부친도 양국 교류 기여…협력 강화 기대”

    尹 베트남 인터뷰 “제 부친도 양국 교류 기여…협력 강화 기대”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규칙에 기반한 질서가 확고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베트남과의 안보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오는 22일 시작되는 사흘간의 베트남 국빈방문에 앞서 이날 현지 국영 베트남뉴스통신(VNA)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한국은 베트남과 해양안보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동시에 세계 시장에서 검증된 한국의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방위산업 분야에서 양자 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과 베트남, 양자 협력의 새로운 장(章)을 연다’ 제하의 서면인터뷰에서 양국의 공동번영을 위해 미래지향적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이번 베트남 국빈방문 기간 베트남의 과학기술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새로운 원조사업을 발표할 것이란 계획도 공개했다. 윤 대통령은 “베트남은 한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의 핵심 국가이므로 양국 간 협력을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며 금융, 상품 유통, 정보기술(IT), 문화컨텐츠, 서비스 분야 등 제조업 분야에서 서비스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양국 간 인적교류는 제 부친께서도 기여하신 분야이기도 해서 개인적으로 이번 베트남 국빈방문에 대한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학교 명예교수가 한국과 베트남과의 수교 직후인 1993년 하노이 국립경제대학교와 호치민 경제대학교 출신 유학생들을 자신이 재직하던 연세대학교 국제대학원에 입학시켜 양국의 학술교류에 기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의 이번 베트남 방문은 지난해 취임한 이후 첫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 양자 방문이다. 윤 대통령은 오는 23일 보 반 트엉 국가주석과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하고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양국 관계의 확대 발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권력 서열 1위인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 등 베트남 최고지도부와도 개별면담을 하고, 국빈 만찬을 포함한 공식 국빈 일정을 소화한다. 베트남 방문에는 5대 그룹 총수를 포함한 윤석열 정부 들어 최대 규모인 205명 경제사절단이 동행할 예정이다.
  • 한국타이어 공장 화재 감식 결과 “원인 불명”

    한국타이어 공장 화재 감식 결과 “원인 불명”

    지난 3월 발생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와 관련해 발화 원인을 특정하기 어렵고 방화 가능성은 낮다는 결과가 나왔다. 대전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21일 브리핑을 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화재의 직접적인 발화원 특정이 불가하다는 감정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화재 감식 결과 전형적인 방화의 소훼 상태는 전혀 나타나지 않아 방화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국과수는 최초 목격자의 진술, 소방기기의 작동상태, 불이 타버린 현장 상태 등을 고려해 3115 지하 피트 주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이 지하 피트 부근의 전선이 합선돼 스파크가 튀었거나, 근처 스팀 배관의 축적된 열이 피트내부에 남아있던 가연성 물질에 떨어져 발화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다. 또한 1차 화재 발생 약 10여 분 뒤 일어난 2차 화재 또한 발화 특이점이 식별되지 않아 2차 화재도 구체적인 발화부 규명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2차 화재는 같은 설비 상단에 가류공정의 분진 등 집진시설이 있는 점을 고려해 최초 발생한 화재 불씨가 집진 설비를 통해 다른 설비로 떨어져 2차 화재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프링클러 시설이나 소방 설비 시설 등은 제대로 작동됐으며, 분진 등 공장 청소 작업은 지난해 12월부터 불이 난 3월 직전까지도 계속 진행했던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분진 등과 관련해 공장 청소에 대한 법률상 의무나 규정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 원인 불명에 방화 가능성은 낮다는 감식 결과가 나온 만큼 2014년 화재와 마찬가지로 형사처벌 없이 사건이 종료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인 경찰은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안전관리자와 공장장 등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또한 당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은 11명의 직원에 대해 상해 정도를 판단해 한국타이어 측에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서도 파악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국과수에서 제기한 발화 원인 가능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이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이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12일 오후 10시 9분쯤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불이나 북쪽 2공장 내부 8만 7000여㎡가 전소됐고, 2공장 3물류창고 안에 보관돼 있던 21만개의 타이어 제품이 모두 탔다. 화인 규명이 늦어지며 최근 한국타이어 일부 직원들 사이에서는 ‘해당 화재가 방화 사건이 아니냐’는 의혹도 나온 바 있다.
  • 공급망·전쟁·북핵… 미중 ‘가드레일 외교’엔 치열한 수싸움 있었다

    공급망·전쟁·북핵… 미중 ‘가드레일 외교’엔 치열한 수싸움 있었다

    5년 만에 미국 국무장관이 중국을 찾아 재개된 미중 간 소통이 ‘해빙 무드’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이번 만남이 두 강대국 간의 치열한 수싸움의 결과물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중 양측이 우발적 충돌을 방지할 ‘가드레일’의 필요성을 공감한 만큼 향후 전략 경쟁도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19일(현지시간) 공영라디오 NPR에 “(미중 간) 소통 라인을 다시 여는 것은 그 자체로 매우 중요하다. 우리가 처한 경쟁이 충돌로 바뀌지 않도록 하기 위해 우리가 가진 차이를 책임감 있게 관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이 이번 방중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친강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등을 모두 만날 수 있었던 것은 미중 모두 우발적 충돌을 방지할 필요성에 충분히 공감했기 때문이라는 뜻이다. 실제로 미중 간에는 대만을 둘러싼 중국의 무력시위와 첨단기술 공급망을 둘러싼 갈등, 미국의 중국 ‘정찰풍선’ 격추, 중국의 미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 제재 등이 누적돼 언제 충돌이 벌어져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블링컨 장관은 “대만해협을 통과하는 전 세계 상업용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체의 50%”라며 “최첨단 반도체의 약 70%가 대만에서 생산된다”고 했다. 대만에서 전쟁이 벌어지면 미중 양국뿐 아니라 전 세계 무역·반도체 공급망이 무너질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두 나라가 ‘벼랑 끝 전술’로 강대강 대결을 이어 가면 자칫 공멸할 수도 있다는 판단을 공유한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 입장에선 미중 모두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한국과 일본,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등 파트너 국가들을 설득해 대중 견제 그물망을 유지하는 데 ‘극한 대립’보다는 ‘온건한 경쟁’ 구도가 더 효과적일 수 있다. 이들 국가가 짊어져야 할 정치적 부담을 덜어 줄 수 있어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은 블링컨 장관의 방중을 통해 (미중 간 충돌을) 정교하게 관리하길 원한다는 점을 동맹과 스윙 국가(미중 가운데 한쪽 편에 서지 않은 국가)에 보여 줬다”며 “당시 시 주석이 블링컨 장관과의 악수를 거부했다면 지역 환경 악화에 대한 책임은 베이징이 지게 된다”고 분석했다. 미국이 ‘중국에 고개를 숙이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비난에도 적극적으로 방중을 추진한 데는 이런 외교적 수싸움이 깔려 있었다는 것이다. 여기에 미국 입장에서 중국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에 평화협정을 촉구하고 북한의 핵도발을 자제시키는 중재자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 반면 지난 2월 중국 정찰풍선 사태로 미중 간 군 핫라인이 끊긴 가운데 이번 회담에서도 군사 소통 복원은 결정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블링컨 장관은 이날 CBS방송에 양국 간 직통 군사 통신을 재개하려는 노력이 계속 진행 중이라며 “양국 모두의 이익을 위해 해야 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 “EBS 연계 ‘준킬러 문항’ 늘어 고득점 학생 많아질 듯”

    “EBS 연계 ‘준킬러 문항’ 늘어 고득점 학생 많아질 듯”

    당정이 19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킬러 문항’을 배제하겠다고 밝히면서 변별력은 어떻게 갖출지 관심이 쏠린다. 오는 9월 모의평가부터 전 영역에 걸쳐 준킬러 문항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서울의 한 대학교 입학처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수능에) 적절한 고난도 문제가 잘 배치된다면 문제가 없지만, 출제진이 (킬러 문항을 피하려고) 자칫 경직돼 쉽게 낸다면 변별력이 떨어질까 걱정”이라면서 “그렇게 되면 최상위권 학생은 조그만 실수에도 큰 타격을 입고, 고득점을 받는 학생은 많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등급컷이나 표준점수를 유지하기 위해선 준킬러 문항을 더 많이 출제해야 하지만 정답률을 정확하게 예측하기란 쉽지 않다. ‘교육과정 이내 출제’를 강조하는 만큼 지난 3월 발표한 수능 시행기본계획대로 EBS 체감 연계율을 높인 문항에서 난도를 높일 수도 있다. 이만기 유웨이중앙 교육평가연구소 평가이사는 “최상위권을 가르는 킬러 문항 대신 준킬러 문항을 조정하려 해도 학생마다 체감 난이도가 다를 수 있고, ‘코로나 세대’라 정답률이 떨어질 수 있는 게 변수”라면서 “EBS 연계 문항에서도 고난도 문제가 나올 수 있어 EBS를 본 학생과 보지 않은 학생 간 차이가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2023학년도 수능 국어 영역에서 가장 어려운 지문으로 꼽힌 ‘클라이버의 기초대사량’은 EBS 수능특강에 나온 개념을 재구성했고, 2022학년도 국어 ‘헤겔의 변증법’ 지문도 EBS 수능완성 연계 문항이었다. 이날 교보문고 온라인 사이트에서는 수능완성, 수능특강처럼 수능 연계 EBS 교재가 실시간 인기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 ‘공정 수능’ 변별력은 어떻게…준킬러 문항 늘까

    ‘공정 수능’ 변별력은 어떻게…준킬러 문항 늘까

    9월 모의평가부터 ‘킬러 문항’ 빠질듯“고난도 문항 늘 듯…너무 쉬울 수도”EBS 중요해지나…고난도 연계 문항 당정이 19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킬러 문항’을 배제하겠다고 밝히면서 변별력은 어떻게 갖출지 관심이 쏠린다. 오는 9월 모의평가부터 전 영역에 걸쳐 준킬러 문항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서울의 한 대학교 입학처장은 19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수능에) 적절한 고난도 문제가 잘 배치된다면 문제가 없지만, 출제진들이 (킬러 문항을 피하려고) 자칫 경직돼 쉽게 낸다면 변별력이 떨어질까 걱정”이라면서 “그렇게 되면 최상위권 학생은 조그만 실수에도 큰 타격을 입고, 고득점을 받는 학생은 많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등급컷이나 표준점수를 유지하려면 준킬러 문항을 더 많이 출제해야 하지만, 정답률을 정확하게 예측하기란 쉽지 않다. ‘교육과정 이내 출제’를 강조하는 만큼 지난 3월 발표한 수능 시행기본계획 대로 EBS 체감 연계율을 높인 문항에서 난도를 높일 수도 있다. 이만기 유웨이중앙 교육평가연구소 평가이사는 “최상위권을 가르는 킬러 문항 대신 준킬러 문항을 조정하려 해도 학생마다 체감 난이도가 다를 수 있고, ‘코로나 세대’라 정답률이 떨어질 수 있는 게 변수”라면서 “EBS 연계 문항에서도 고난도 문제가 나올 수 있어 EBS를 본 학생과 보지 않은 학생 간 차이가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2023학년도 수능 국어 영역에서 가장 어려운 지문으로 꼽힌 ‘클라이버의 기초대사량’은 EBS 수능특강에 나온 개념을 재구성했고, 2022학년도 국어 ‘헤겔의 변증법’ 지문도 EBS 수능완성 연계 문항이었다. 이날 교보문고 온라인 사이트에서는 수능완성, 수능특강처럼 수능 연계 EBS 교재가 실시간 인기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 “미국, 보고 있나”…러시아로 대량 유입된 日반도체, 한국도 거쳐갔다

    “미국, 보고 있나”…러시아로 대량 유입된 日반도체, 한국도 거쳐갔다

    1년이 넘도록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이어가는 러시아가 제3국을 경유해 일본제 반도체를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하 닛케이)이 1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과 유럽이 대러제재에 앞장서고 있지만, 우회 통로까지 막지는 못한 셈이다.  지난해 3월 일본 정부는 미국의 대러 제재에 동참한다며 반도체의 러시아 수출을 규제했다. 그러나 러시아는 일본의 법적 사각지대를 이용해 우회루트를 활용, 일본제 반도체를 대량으로 구매했다.  닛케이가 인도 조사업체로부터 입수한 러시아 통관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쟁이 시작된 2022년 2월부터 지난 3월까지 1년 여 동안 일본 제조업체가 명시된 반도체 거래는 최소 89건, 거래 규모는 15억엔(한화 약 135억 원)으로 조사됐다.  반도체가 출하된 장소는 중국(홍콩 포함)이 70%(금액 기준)를 차지했고, 한국과 튀르키예, 리투아니아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수출 규제를 받는 러시아로 일본제 반도체가 유입되는데 한국도 이용됐다는 의미다.  세부내역을 살펴보면, 2022년 3월 한 중국 업체는 일본산 반도체 15만 달러(약 1억 9000만 원) 어치를 사들인 뒤 러시아 업체로 수출했다.  홍콩에 본사를 둔 또 다른 업체는 2022년 10월 일본 반도체 제조사인 키옥시아가 생산한 반도체 약 4000개를 러시아 전자부품 도매업체에 수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을 거쳐 일본으로 수출된 일본제 반도체의 규모는 99만 달러(한화 약 12억 8000만 원)로 조사됐다.  닛케이는 “미국은 제3국의 기업에 제재를 가할 수단이 있는 반면 일본은 현행법상 수출 제한 근거인 ‘외국환 및 외국무역법’에 따라 일본에서 직접 수출하는 기업만 규제할 수 있다”면서 제재 실효성을 높일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전쟁으로 제재받고 물자 막히자 아시아에 손길 뻗는 푸틴 러시아는 예상보다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제재 기간이 길어지고 물자 부족에 시달리자 기존 주요 거래국인 유럽이 아닌 아시아에 손길을 뻗치고 있다.  앞서 러시아는 파키스탄과 석유 거래를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최초의 러시아 석유 화물이 카라치 항구에 도착했다”며 “이는 양국 간 새로운 관계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스리랑카와는 원전 에너지 관련 협약을 맺었다. 지난주 스리랑카는 원자로 2기 가동과 300MW 규모의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위해 러시아 국영 원전 기업 로사톰과 계약을 체결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해 9월에는 아시아 최빈국인 미얀마가 역시 로사톰과 에너지 도입 협약을 맺었다. 미얀마는 루블화로 러시아산 석유를 수입한다고도 밝혔다.  태국과는 역시 지난해 9월 러시아산 탄화수소 연료, 식품, 비료 수입 등을 논의했다.  서방의 제재로 궁지에 몰린 러시아는 아시아뿐만 아니라 구소련 국가들에게는 솔깃한 카드를 내밀며 ‘내 편 만들기’에 열중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독립국가연합(CIS) 정상회의를 열고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약속했다. 독립국가연합은 1991년 설립된 구소련 공화국들의 연합체로, 러시아를 포함해 친러 국가인 벨라루스와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등이 포함돼 있다.  "전쟁에 필수적인 반도체, 중국이 대량 제공" 앞서 러시아가 전장에서 군사장비 및 무기를 운용할 때 반드시 필요한 반도체를 중국으로부터 조달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온 바 있다.  지난 2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 해관총서(세관) 자료를 인용, 지난해 말 서방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반도체와 반도체 부품 수입량이 전쟁 전 월간 평균치와 비슷하며 이중 절반이 중국에서 수입됐다고 보도했다.  당시 월스트리트저널은 “일상적인 가전제품은 물론 군사장비를 가동하는 데 필수적인 반도체가 러시아로 유입되는 것을 완전히 막는 것은 특히 어려운 문제”라며 “서방의 대러 제재 동참을 거부해온 중국이 세계 반도체 무역의 중심에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중국산 반도체가 러시아로 흘러들어가는 과정에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이면서도 대러 제재에 동참하지 않고 있는 튀르키예가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도 있다”고 덧붙였다.
  • 중소기업인, “가업승계 지원세제 활용 시 업종변경 제한 요건 완화해달라”

    중소기업인, “가업승계 지원세제 활용 시 업종변경 제한 요건 완화해달라”

    욕실자재 제조 업체인 A사의 현재 주력 제품은 플라스틱 자재로 업종을 확대해 절수형 양변기까지 분야를 넓히고 싶어한다. 문제는 가업상속공제에서 플라스틱 자재와 양변기의 업종이 구분돼 가업상속 전 절수형 양변기 사업이 주된 사업으로 성장하면 가업으로 인정받지만 가업상속 후 성장할 경우 가업으로 인정되는 것이 불확실해 고민스럽다. A사와 같이 중소기업의 가업승계 업종변경 제한 요건을 완화해달라는 목소리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쏟아졌다. 추 부총리는 1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납품단가 연동 문제나 상속세 유예 문제와 같은 중소기업인의 고충을 들었다. 이 자리는 지난 5월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34회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 참석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경제부처 장관이 중소기업 현장을 직접 찾아 속도감 있는 규제 해결을 해달라”고 요청한 뒤 이뤄진 것이다. 추 부총리는 “지난해 이슈였던 납품단가연동제가 올 10월 시행을 앞두고 있어 이런 것이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업승계 관련해 지난해 대대적 세제개편으로 큰 진전을 이뤘다고 생각한다. 아직까지 더 풀어야할 과제가 있는 만큼 미래를 걱정하지 않도록 반드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시간30분 동안 이어진 추 부총리와의 간담회에서 김 회장은 가업승계 지원세제 활용 시 업종변경 제한 요건을 완화 또는 폐지해줄 것을 건의했다. 독일이나 일본의 경우 업종변경의 제한이 없는 만큼 트렌드 변화에 맞게 업종변경을 완화하고 가업승계 상속세 공제한도도 1000억원으로 늘려달라고 요청했다. 증여세 연부연납 기간을 상속세와 마찬가지로 20년으로 늘리고 세율도 단일 세율인 10%로 해줄 것도 요구했다. 이밖에도 외국인 근로자 사업장 변경제도를 개선해 달라는 요구도 나왔다. 즉 근무처 변경이 불가피한 사정이 아니라면 입국 후 최소 1년 6개월 이상 사업장 변경을 전면 금지해달라는 것이다. 또 렌터카 차종에 0.7t 이하 소형화물차도 포함시켜달라고 내용도 포함됐다. 김 회장은 “계획적 사전 승계를 위해 연부연납 기간 확대와 업종 변경 제한 폐지 등 추가 보완책도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5월 이후 정부 경제부처 장관의 첫 현장 방문일정에는 추 부총리를 포함해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보, 변태섭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실장, 김범석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 등 6명이 참석했다. 중소기업에서는 김 회장을 비롯해 중소기업 단체 및 업종별 대표 21명이 모였다.
  • 19세 장가연 돌풍, 김민아 앞에서 ‘스톱’

    19세 장가연 돌풍, 김민아 앞에서 ‘스톱’

    ‘무서운 10대’ 장가연의 ‘19세 돌풍’은 김민아(33) 앞에서야 멈췄다.장가연은 16일 경북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열린 여자프로당구(LPBA) 투어 8강전에서 0-3(7-11 10-11 6-11)으로 완패해 탈락했다. 두 차례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오른 장가연은 점수제(25점)로 치러진 1회전에서 투어 5승 경력의 챔피언 베테랑 임정숙을 25-16으로 이기면서 돌풍을 예고했다. 이후 세트제로 펼쳐진 32강전에서 최혜미를 2-0으로 돌려세우고 16강전에서는 5년차 선배 강지은까지 2-1로 따돌리며 8강에 오르는 등 생애 처음 발을 들인 프로 무대에서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갔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장가연은 8강전에서 맞닥뜨린 김민아의 노련함에 고개를 숙였다.8강 테이블에선 발동이 너무 늦게 걸렸다. 시작은 좋았다. 초구를 오른쪽 뒤돌리기로 득점으로 연결한 장가연은 순식간에 넉 점을 뽑아내며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이후 무려 8이닝을 공타로 돌아선 게 패전의 단초가 됐다. 특히 4이닝째 목적구 2개가 한꺼번에 코너에 몰리면서 맞이한 득점 기회를 넣어치기 실수로 날린 게 두고두고 뼈아팠다. 첫 이닝 2득점한 김민아는 그 사이 석 점을 보태 흐름을 뒤집은 뒤 7-6으로 앞선 15이닝째 3점을 보태 세트포인트를 만들고 남은 한 점으로 첫 세트를 마무리했다.2세트 초반 장가연은 뱅크샷 2개 등으로 7-1까지 앞섰지만 이후 곶감 빼먹듯 야금야금 점수를 뽑아낸 김민아에게 1점차로 역전패하고 세 번째 세트에서도 1-4로 벌어진 열세를 끝내 극복하지 못하고 매치포인트에서 때린 김민아의 비껴치기에 백기를 들었다. 8강에서 멈췄지만 ‘새내기’ 장가연은 몇몇 선수를 제외하곤 스타 기근에 시달리는 LPBA 투어에 신선한 돌풍이 됐다. 초등학교 5학년 때 큐를 처음 잡고 구미 오상중학교 1학년 때 당구에 입문한 장가연의 가장 큰 조력자는 아버지다. 4구 150점으로 3쿠션 점수는 아예 없을 만큼 ‘하수’였던 아버지는 회사일 때문에 개인 레슨을 그만두게 되자 남는 시간을 장가연에게 넘겨주며 본격적으로 당구를 배우게 했다. 아버지가 집 거실에 설치해 준 테이블에서 밤낮으로 당구를 갈고 닦은 장가연은 마침내 올해 PBA 투어의 문을 두드렸고 최근에는 팀리그 휴온스의 특별 지명을 받아 세미 세이기너를 비롯한 6명의 팀 식구들고 한숱밥도 먹게 됐다.“강동궁의 당구 스타일을 좋아한다”는 그는 “오늘 8강전에서 침착하지 못했다. 쉬운 공에도 실수가 너무 많았다”고 자책하면서 “프로 무대에선 더 열심히 연습하는 길 밖에 방법이 없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8강전에서는 김가영이 이유주를 3-0(11-6 11-6 11-4)으로 일축하고 투어 통산 17번째 4강에 진출 6승째 디딤돌을 마련했다. 김가영은 특히 이날 2021년 태백 대회 ‘베스트 드레서상’ 수상 당시에 버금가는 호피 무늬의 유니폼을 입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 아세안 사무총장 부산 방문…부산시, 2030엑스포 지지 요청

    아세안 사무총장 부산 방문…부산시, 2030엑스포 지지 요청

    부산시는 17일 부산을 방문하는 까으 끔 후은 아세안(Kao Kim Hourn) 아세안(동남아시아 국가연합) 사무총장을 대상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활동을 펼친다고 16일 밝혔다. 아세안은 회원국은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으로 이들 국가의 주요 목표 정책 달성을 위한 지원·조율 역할을 한다. 사무국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다. 아세안의 정책·사업 활동 조정·지원과 정상회의 및 장관급회의 준비, 보고서 작성, 외국 관계기관과의 사무 연락 등을 담당한다. 까으 끔 후운 사무총장은 올해 1월 5년 임기로 취임했으며, 부산 방문은 처음이다. 부산은 2014년과 2019년, 2번의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개최하면서 한·아세안 교류·협력의 중심 도시로 꼽힌다. 2017년에는 아세안 문화원을 설립해 기획 전시와 영화제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선보이고 있다. 필리핀 세부,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베트남 호치민, 미얀마 양곤, 캄보디아 프놈펜, 태국 방콕 등 아세안 6개국 도시와 자매·우호 협력을 맺고 있기도 하다. 시는 17일 이성권 경제부시장 주재로 까으 끔 후운 사무총장의 방문을 환영하는 만찬을 열고 2030부산세계박람회가 지향하는 가치, 개최 후보 도시로서 부산이 가진 매력과 역량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 부시장은 부산과 아세안 국가들이 지속적으로 교류 분야를 넓혀가며 공동 발전을 도모하고 있는 점을 설명하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계기로 더욱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오찬 이후 까으 끔 후은 사무총장은 북항홍보관으로 이동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인 북항 일원을 둘러본다. 조유장 부산시 2030엑스포추진본부장이 동행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계획에 대한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 “난 달라” 세이기너·장가연 데뷔전 첫 승, PBA 연착륙

    “난 달라” 세이기너·장가연 데뷔전 첫 승, PBA 연착륙

    ‘미스터 매직’ 세미 세이기너(튀르키예)가 프로당구 데뷔전을 통과했다.세이기너는 15일 새벽 경북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끝난 PBA-LPBA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 남자부 128강 1회전에서 서현민을 3-0으로 완파하고 64강이 겨루는 2회전에 안착했다. 전날 몰살했던 ‘4대 천왕’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한국 3쿠션 간판’ 최성원 등 이번 시즌 새로 투어에 뛰어든 강호들이 첫 승의 벽을 넘지 못하고 데뷔전의 희생양이 됐지만 세이기너는 “난 다르다”라는 듯이 깔끔한 승전을 신고하면서 PBA 투어 연착륙을 알렸다. 세이기너는 서현민이 1세트 선공을 놓친 틈을 타 3차례 뱅크샷(2점)을 포함해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15-3으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도 2이닝째 하이런 4점을 시작으로 10이닝 만에 15점을 쌓은 뒤 3세트에서는 7이닝째 하이런 5점에 12-11로 역전한 뒤 8이닝에 나머지 3점을 채웠다.여자부 열 아홉살의 ‘무서운 신예’ 장가연도 프로 데뷔 첫 투어 무대에서 최혜미를 2-0으로 잡고 16강에 합류했다. 김민아와 김보미가 나란히 용현지, 전지연을 세트 2-0으로 일축했고, 이미래와 김보라도 16강 티켓을 따냈다.
  • 한투증권, 메타·넷플릭스 ELS 2종 모집

    한투증권, 메타·넷플릭스 ELS 2종 모집

    한국투자증권은 주가연계증권(ELS) 상품 2종(사진)을 각각 50억원 한도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TRUE ELS 16127회’는 미국 빅테크 기업 ‘메타 플랫폼스’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상품으로, 연수익 12.8%를 목표로 6개월마다 두 기초자산의 가격을 평가해 조기 상환 여부를 결정한다. ‘TRUE ELS 16129회’는 온라인 전용 상품으로 홍콩항셍지수(HSCEI),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닛케이 225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상품이다. 6개월마다 조기 상환 여부를 결정하며 연수익 10%를 목표로 한다. 두 상품은 조기 상환 조건을 달성하지 못해도 투자 기간 중 각각 최초 기준가의 40%, 50% 미만으로 하락한 기초자산이 없으면 만기 시 약정된 수익금을 지급한다.
  • 성매매 종사 여성들 얼굴에 ‘불 뿜은’ 남성 충격 [여기는 남미]

    성매매 종사 여성들 얼굴에 ‘불 뿜은’ 남성 충격 [여기는 남미]

    브라질의 한 남성이 여성들을 향해 가연성 물질을 뿌린 뒤 불을 붙이는 끔찍한 범죄가 발생했다.  G1 등 브라질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밤 리우데자네이루의 거리를 걷던 베아트리츠 빌레라(18)와 친구인 가브리엘레 빅토리아는 지나가던 차량에서 자신들을 부르는 소리를 들었다.  두 여성이 차량 가까이로 다가갔을 때, 조수석에 앉아있던 남성이 차창을 내리더니 여성들의 얼굴을 향해 에어로졸 캔을 던지고 라이터를 켰다.  에어로졸 캔은 액화 가스나 압축가스의 힘으로 내용물을 뿜어내도록 만든 캔으로, 가연성 물질이 들어있어 화기가 닿을 경우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당시 이 남성은 여성들을 향해 에어로졸을 뿌림과 동시에 라이터에 불을 붙였고, 이 과정에서 미처 피하지 못한 한 여성의 머리카락으로 불이 붙으며 화상을 입었다. 또 다른 여성 역시 머리카락으로 불길이 옮겨 붙었으나 다행히 심한 화상은 입지 않았다.  무표정으로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남성의 모습은 옆 자리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 끔찍한 테러 뒤 가해 남성은 일행들과 현장을 달아나며 매우 즐거워하는 모습도 영상에 담겼다. 두 피해 여성은 곧장 경찰에 신고했으나 용의자를 찾지 못한 상태다.  경찰 조사 결과, 두 여성은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일하는 성 노동자로 확인됐다.  화상을 입은 빌레라는 G1과 한 인터뷰에서 “차를 타고 지나가던 남성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싶으니 차에 타라’고 말했다”면서 “우리는 그들이 ‘서비스’를 요청하려는 것이라고 여기고 다가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머리카락이 많이 타긴 했지만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면서 “당국이 성노동자들에게 추가적인 보호를 제공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범죄 현장이 담긴 영상이 공개된 정확한 경위는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현지 경찰은 영상을 토대로 용의자들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 “판결 전 무죄 추정 지켜야” vs “공익 위해 신상 공개해야”

    “판결 전 무죄 추정 지켜야” vs “공익 위해 신상 공개해야”

    일면식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하고 강간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 ‘부산 돌려차기 남’의 신상이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면서 범죄자 신상 공개 제도를 둘러싼 논의에 불이 붙었다. 윤석열 대통령도 ‘신상 공개 확대’ 방침을 밝힌 가운데 법조계에서는 ‘여론 재판’을 우려하는 신중론과 ‘공익’을 위해 제도를 내실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란히 나오고 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상당수 법조인은 범죄자 신상 공개 확대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판결이 나오기 전에 혐의를 기정사실화해 신상까지 공개하는 것은 헌법 정신에 어긋난다는 것이다. 박민규 변호사는 “유죄 확정 전까지 무죄 추정의 원칙을 지켜야 하고 사전에 신상이 공개되면 헌법상 피고인의 방어권 행사 보장이 실질적으로 어렵다”면서 “판결에 앞서 유죄라는 추측 여론이 형성되면 재판부도 예단을 가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문윤식 변호사도 “피고인 신상 공개는 만약 잘못된 정보일 경우 당사자와 관계자들에게 회복할 수 없는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들끓는 비판 여론에 따른 범죄자 신상 공개가 실제로 범죄 예방 등 정책적 실효성을 담보하지는 못한다는 분석도 많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의 ‘성폭력범죄자 사후관리시스템에 대한 평가연구’(2012)는 범죄자의 신상 공개 제도가 시행된 뒤에도 성범죄가 전체적으로 증가한 추이를 고려하면 이 제도가 범죄를 억제하는 효과는 기대보다 미미하다고 짚었다. 또 이경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성범죄자의 신상정보 공개와 범죄인의 잊혀질 권리’(2021)에서 성범죄자 신상 공개의 ‘원조’인 미국에서도 범죄 억제 효과가 없고 재범률이 증가해 신상 공개 무용론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반면 공익 목적을 위해 현행 제도를 내실 있게 보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피의자 신분일 때는 경찰 신상 공개심의위원회에서 중대한 피해, 공익성, 재범 가능성 등을 따져 공개 여부를 결정한다. 하지만 세부 기준이 불명확해 분노한 여론에 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구조다. 제도가 시행된 2010년부터 이날까지 경찰 신상 공개심의위는 총 74회 열렸고 이 중 47건에 대해 공개 결정이 났다. 서혜진 변호사는 “제도 보완이 시급한 시기로, 신상 공개 요건과 대상 범죄, 공개 시기·방법 등을 구체화하고 일관된 기준으로 보완·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지금은 ‘돌려차기 남’ 사건 이후 엄벌 여론이 높아져 정부가 이를 수용하는 모습”이라며 “피의자와 피고인 단계에서 신상 공개 적용이 다른 점을 염두에 두고 재범 방지와 피해 회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며 논의를 이어 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 주한 러대사 “尹, 푸틴에 서한 보냈다”

    주한 러대사 “尹, 푸틴에 서한 보냈다”

    윤석열 대통령이 러시아 국경일인 ‘러시아의 날’(6월 12일)을 맞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냈다. 러시아 스푸트니크통신에 따르면 안드레이 쿨리크 주한 러시아대사는 지난 9일 서울 주재 러시아 대사관에서 열린 러시아의 날 기념 행사에서 “윤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에게 러시아의 날을 맞아 인사를 전하는 서한을 보냈다”며 “서한에서 확인된 것처럼 양국 간 건설적 협력을 지속하려는 한국 지도자의 긍정적 태도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쿨리크 대사는 또 “러시아가 한반도와 역내 안정을 보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평화적, 정치적, 외교적 수단을 통한 지역 문제 해결을 지지한다”며 “모스크바는 ‘서방의 지시에 영향을 받지 않는 민주적 국제 소통 시스템’을 옹호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서한에 대해 쿨리크 대사는 ‘선의의 표현’이라고 평가했다고 스푸트니크통신은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을 비롯해 아제르바이잔,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등 독립국가연합(CIS) 국가뿐만 아니라 중국, 인도 대사 등 150명 이상이 참석했다. 러시아의 날은 소비에트 연방이 해체되고 러시아가 들어선 1991년 6월 12일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1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서한은 받은 쪽이 밝히는 것이며 우리 쪽에서 확인해 주기는 어렵다”면서도 “일상적인 한러 관계는 유지되고 있다”고 간접적으로 답했다. 외교가에서는 현재 공석인 주러 한국대사가 조만간 임명돼 이르면 이달 중 부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 미중러 해군 모두 불러 모은 ‘인도네시아 파워’ [뉴스 분석]

    지난해 발발한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미국·유럽연합(EU) 대 중국·러시아’ 구도가 굳어지는 가운데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다국적 해상 훈련에 미국과 중국, 러시아, 호주 해군이 모두 함정을 파견해 관심을 끈다.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리더 국가’로 인도네시아의 전략적 가치가 빛을 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6일 인도네시아 안타라통신에 따르면 전날 마카사르에서 개막한 ‘국제 다자간 해군 코모도 훈련’(MNEK)에 미국과 중국, 러시아, 호주 해군이 참가했다. 코모도 훈련은 인도네시아가 주도해 2014년부터 격년으로 열리는 행사로, 올해는 한국을 포함해 총 36개국이 함께 훈련한다. 미국은 연안전투함(LCS)을 파견했고 중국도 유도 미사일을 장착한 구축함을 보내는 등 모두 17척의 각국 군함이 참가했다. 코모도 훈련은 비전투 훈련이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갈등의 골이 깊어진 서방 진영과 중국·러시아가 공동 훈련을 벌이는 것 자체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념과 관계없이 훈련에 초청된 국가는 대부분 참가했다. 인도네시아의 지정학적 잠재력이 이들 나라를 한자리에 불러 모은 원동력이 됐다. 그동안 인도네시아는 20세기 미소 냉전 시대부터 비동맹 중립 노선을 추구해 미국을 위시한 서방 국가들과 종종 각을 세웠다. 미국과의 군사 협력을 유지하면서 중국과도 안보 동맹을 강화해 왔다. 지금은 미중 패권 전쟁의 최전선인 남중국해 지역의 핵심 국가라는 지정학적 위치를 십분 활용해 갈등의 중재자로 떠오르고 있다. 게다가 4차 산업혁명 핵심 소재로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에 필수적인 니켈의 최대 매장국이기도 하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니켈 수출만 하지 않고 전기차 제조사와 이차전지 공장을 유치해 인도네시아를 ‘글로벌 전기차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야심이 있다. 글로벌 패권을 두고 경쟁하는 미국과 중국 입장에서는 인도네시아를 반드시 자기편으로 끌어안아야 하는 상황인 셈이다. 한편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국방부 장관은 전날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리상푸 중국 국무위원 겸 국방부장과 만나 양국 간 국방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프라보워 장관은 “국방과 안보 분야에서 양국 간 포괄적인 협력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6월 모평, 체감 난도 내려갔나…“EBS 연계로 국어는 하락”

    6월 모평, 체감 난도 내려갔나…“EBS 연계로 국어는 하락”

    1일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는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약간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국어영역은 EBS교재와 연계가 강화돼 수험생들이 작년 수능보다 쉽게 느꼈을 것이라는 평가다. 입시업계는 국어영역이 대체로 지난해 수능만큼 평이한 수준이라고 봤다. 독서 부분에서 EBS교재를 직접 인용한 지문이 많아 EBS를 충실하게 공부했던 학생이라면 어렵지 않게 느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종로학원은 “지난해 쉽게 출제된 수능 수준 정도로 쉽게 출제됐다”며 “고난도 문항(킬러문항)이 배제됐고 EBS 연계 체감도는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문학 부분은 현대소설과 현대시에서 비연계 작품이 출제돼 일부 어려운 문항이 있었다고 평했다. 김원중 대성학원 입시전략실장은 “EBS에 제시된 개념, 관점을 두루 학습하고 문학의 경우에도 연계 작품과 작가, 주제 의식을 면밀히 파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수학은 까다로웠던 작년 수능과 비슷하다는 게 전반적인 평이다. 종로학원과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대성학원은 작년 수능보다 쉬웠다고 분석했고, 진학사는 비슷한 수준으로 봤다. 영어 영역은 대체로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까다로운 문항이 있어 체감 난도는 높았을 수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는 “작년 수능과 유사한 수준이지만 어려운 어휘가 다수 포함돼 전반적으로 단어 난도가 높았다”며 “함정이 되는 선택지들도 있어 체감 난도는 높았을 것”이라고 했다. 수능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예년보다 EBS 교재 속 자료를 보다 많이 활용했다고 밝혔다. 평가원은 “지난 3월 발표한 바와 같이 EBS 연계 교재에 포함된 도표, 그림 지문 같은 자료 활용을 통해 연계 체감도를 높여 출제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통합 수능 이후 지속적으로 제기된 선택과목 간 유불리 문제에 대해서는 “선택과목이 있는 영역에서는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출제하고자 했다”고 했다. 이번 모의평가 문제와 관련한 이의 신청은 4일 오후 6시까지 받는다. 성적표는 28일 나온다.
  • 경제안보 전략적 요충지 인도·태평양… 제주포럼에서 평화·협력을 묻다

    경제안보 전략적 요충지 인도·태평양… 제주포럼에서 평화·협력을 묻다

    제18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Working Together for Sustainable Peace and Prosperity in the Indo-Pacific)’을 주제로 1일 제주 서귀포 중문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공식 개막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미-중 경쟁과 러-우 전쟁 등으로 고조되는 국제적 긴장감을 완화하고 기후변화와 에너지 전환, 식량안보 등의 현안 과제도 슬기롭게 풀어내는 지구촌 평화와 번영의 길을 열어가야 한다”며 “이번 포럼에서 논의되는 해법이 전 세계 곳곳으로 퍼져나가 온 인류의 행복한 삶으로 꽃피우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사실 포럼의 ‘인도 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 주제는 윤석열 정부가 인도태평양 전략과 맞닿아 있어 제주포럼의 외교 전략의 외연을 확대하는 시발점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인도 태평양 지역은 세계 인구의 65%가 거주하고, 경제 생산량이 전 세계의 60%, 해양 교역량은 전 세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경제와 안보를 아우르는 전략적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불과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참석이 불투명했던 한덕수 국무총리도 이날 기조연설에서 “대한민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은 인태 지역의 모든 국가를 포용하고 자유무역과 개방경제를 지향한다”며 “역내 무역을 촉진하고 공급망 안정, 디지털 경제, 에너지·기후변화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며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들의 협력과 연대로 보편적 가치를 수호하고 함께 상생하고 번영하는 공동체로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지난달 2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를 방문해 한 총리와 대화를 나누면서 친밀감과 유대감이 형성되면서 포럼 참석으로 마음이 움직였다는 후문이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조제 하무스 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은 자국의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11번째 회원국 가입을 희망했다. 하무스 오르타 대통령은 “아세안 가입은 동티모르의 전략적 목표이자 국정과제의 핵심 축과도 같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세안 지도자들이 동티모르의 11번째 아세안 회원국 정식 가입을 위한 로드맵을 승인했고 11번째 회원국으로서 정식 가입이 곧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동티모르의 가입은) 아세안 지역 전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의 이행, 취약한 국가에 대한 부채 구조조정 및 세계 보건을 위한 집단행동을 가속화해야 하며 인공지능에 대한 세계적인 규제를 고안할 필요가 있다”며 “세계 질서를 만드는 데 적극적으로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위한 연대의 길에 국회가 함께하겠다”며 “각국 의원들과 정책적 입장 등을 공유하고 기업 간 투자·협력을 촉진할 수 있는 대화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피력했다. 특히 이번 포럼은 제주포럼 역사상 처음으로 국회 차원의 참여가 이뤄졌다. 김진표 국회의장을 비롯해 국회 협력을 통한 아세안 국가 친선협회 소속 국회의원들과 아세안 9개국 의회 및 경제인 등이 참여하는 ‘한-아세안 리더스 포럼’을 통해 한-아세안 간 새로운 협력 플랫폼이 마련됐다. 한국과 아세안 국가의 의회와 기업들이 함께 경제·사회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기업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의회의 고유 권한인 법률 제정과 예산 편성 등의 지원을 통해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도는 이번 한-아세안 리더스 포럼을 계기로 제주포럼이 한국과 아세안 국가의 의회와 기업의 협력을 도모하는 공공외교 플랫폼으로 외연을 넓히고 역할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제18회 제주포럼에서는 2일까지 20여 개 기관, 400여 명의 연사가 참여하는 50여 개 세션을 운영하며, 외교안보·한반도·경제· 환경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 중이다.
  • 현대아울렛 화재 7명 불구속 기소…12일 대전점 재개장

    현대아울렛 화재 7명 불구속 기소…12일 대전점 재개장

    지난해 9월 7명의 사상자를 낸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와 관련해 대전점장 등 7명이 불구속 기소됐다. 대전지검 형사3부(부장 조석규)는 1일 대전점장 A씨를 비롯한 현대아울렛 관계자 4명과 소방용역업체 관계자 3명 등 7명을 업무상과실 치사상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지난해 지난 9월 26일 오전 7시 45분쯤 대전 유성구 현대아울렛 대전점 지하주차장 1층에서 불이 나 하청·용역업체 직원 7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진 화재 사고를 업무 소홀로 인해 제대로 예방하지 못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불이 난 아울렛 지하주차장 하역장 내 폐지 방치, 화재수신기와 스프링클러 등 연동장치 정지로 인한 초기 화재 진압 실패, 주차장 내 가연성 의류박스 적치 등이 결합된 전형적 인재”라며 “산업재해 예방조치를 이행하지 않았는데도 한 것처럼 회의록을 조작하고 주차장 일부도 창고로 무단 변경했다”고 밝혔다. 현대아울렛 측은 화재 진압 후 사상자 (유)가족들과 보상을 끝냈고, 오는 12일 불이 나 영업중단한지 9개월 만에 대전점을 재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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