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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아세안은 핵심 파트너… 4차산업 혁신의 길 함께 가겠다”

    尹 “아세안은 핵심 파트너… 4차산업 혁신의 길 함께 가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한·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대화 관계 수립 35주년, 한·인도 수교 50주년 시점에 5박 7일 일정으로 순방길에 오르면서 글로벌 신시장으로 떠오르는 인도네시아·인도와의 협력 강화에 관심이 집중된다. 윤 대통령은 5일 “한국은 4차 산업 혁신의 길을 아세안과 함께 가고자 한다”며 ‘넥스트 차이나’에 기술 교류 등을 고리로 협력 구상을 내놨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출국 전 공개된 인도네시아 매체 ‘콤파스’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한국은 아세안의 수요가 높은 디지털,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스마트시티 등 미래 분야를 중심으로 실질 협력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4차 산업 혁신의 길을 아세안과 함께 가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한국의 경제 발전, 민주주의 성취, 자유·인권·법치 정착 경험 등을 언급하면서 “한국의 발전 경험을 아세안 국가들과 공유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세안이 ‘경쟁력 있고 혁신적이며 역동적인 공동체’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개발 격차를 해소하고 연계성을 증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도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아세안을 핵심 파트너로 삼아 아세안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지원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한·아세안, 한·메콩, 한·해양동남아 각각의 협력기금에 대한 한국의 연간 기여를 2027년까지 2배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아세안 협력기금 공여액은 올해 2000만 달러(약 266억 6000만원)이며, 지난해 11월 정상회의에서 2027년까지 3200만 달러로 증액 공여를 약속한 바 있다. 한·메콩 협력기금 연간 기여액은 2022년 기준 500만 달러로 2027년까지 1000만 달러를 목표로, 한·해양동남아 협력기금은 2027년까지 600만 달러로 기금 배증을 추진할 계획이다.그동안 한국에 인도네시아와 인도는 정치외교·경제 면에서 상대적으로 집중도가 떨어지는 국가였다. 윤 대통령이 이번 순방에서 인도네시아와 인도를 차례로 방문하며 공을 들이게 된 배경은 두 국가가 글로벌 공급망 재편 이후 새롭게 부각하고 있어서다. 두 나라 모두 거대한 인구를 바탕으로 성장 잠재력을 품은 최대 소비시장으로 평가받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한국과 두 국가의 관계에 대해 “국방, 방산 협력뿐만 아니라 경제 안보, 첨단기술, 환경 분야까지 다양한 협력을 추진해 왔다는 점에서 특장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이 이날 방문한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국가 중 인구가 가장 많고 내수시장이 가장 크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2022년 기준 약 6억 7000만명의 아세안 인구 중 약 40%를 차지하는 2억 7000만명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이 인구 평균 연령이 44세에 달하는 것과 달리 인도네시아의 평균 연령은 30세로 젊다. 아세안 총 국내총생산(GDP)의 35%를 인도네시아가 차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또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발굴, 수주 지원 활동, 전기차 및 배터리 공급망, 한류를 활용한 청년·디지털 시장으로서 매력적인 시장으로 분류된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서울공항에서 출국길에 올라 이날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시몬 수카르노 인도네시아 외교부 의전장 대행 등 인도네시아 측의 환영을 받은 윤 대통령 부부는 공항에서 곧바로 자카르타 시내로 이동해 동포간담회에 참석하며 순방 일정에 돌입했다.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일정이 시작하기 전부터 윤 대통령을 반겼다. 대통령실은 ‘대한민국은 인도네시아와 함께합니다’를 주제로 한 영상광고가 자카르타 시내에 있는 한국 정부 해외홍보관 내부 대형 전광판 등 5곳에서 상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 해외홍보비서관실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평화와 공동번영의 핵심 파트너임을 강조하는 광고 영상을 지난 3일부터 방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양국 수교 50주년을 맞아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통해 빠르게 함께 발전한 두 나라 관계의 의미를 양국 국민들이 느끼고 미래 비전을 함께 설계해 보자는 취지에서 영상을 기획했다”면서 “인도네시아 국민들이 한국에 대해 더 큰 관심을 갖고 친근감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G2정상 불참에 ‘반쪽’ 된 회의… 핵심 쟁점은 미얀마·남중국해

    G2정상 불참에 ‘반쪽’ 된 회의… 핵심 쟁점은 미얀마·남중국해

    미얀마 사태와 남중국해 영유권 갈등 등 숱한 역내 현안 속에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가 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막을 올린 가운데 7일까지 이어진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나란히 불참하면서 벌써 중량감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세안의 중요성: 성장의 중심지’를 주제로 한 이번 회의의 핵심 과제는 미얀마 사태의 해법 마련이다. 2021년 4월 특별정상회의를 열고 미얀마 군정 수장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을 불러내 폭력 중단 등 5개 항에 합의했지만, 미얀마 군정은 이행하지 않고 있다. 미얀마 군부는 2021년 총선에 불복하며 쿠데타를 일으키고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을 체포했다. 남중국해 문제도 아세안에서 다뤄질 전망이다. 중국은 남중국해 대부분을 영해라고 주장해 아세안 회원국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6일 제26차 아세안·중국 정상회의에서 구속력 있는 남중국해 행동준칙(COC) 제정 논의가 예정돼 있다. 인도네시아 외교부는 양측이 3년 안에 COC를 제정하는 데 합의하도록 유도할 예정인데 캄보디아와 라오스 등 친중 국가들의 견제를 뚫는 일이 쉽지 않아 보인다. 이 밖에도 녹색경제 인프라 구축과 탄력적인 공급망 개발, 식량 안보, 디지털 경제와 통합 결제시스템 구축 등도 논의한다. 38년간 장기 집권한 훈 센(70) 캄보디아 전 총리에 이어 권력을 대물림받은 훈 마넷(45) 총리는 아세안을 통해 첫 국제 외교무대에 데뷔했다. 훈 마넷 총리는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만나 양자 회담을 갖고 양국의 식량 안보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 尹 “북핵, 아세안에 직접 위협… 한일중 다시 궤도에”

    尹 “북핵, 아세안에 직접 위협… 한일중 다시 궤도에”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5박 7일 일정으로 인도네시아·인도 순방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오후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도착해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순방은 한미일 단독 정상회의 이후 열리는 첫 다자외교 무대로, 윤 대통령은 한미일 협력 강화를 계기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한국의 영향력 확대를 모색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맞선 국제사회 공조를 촉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공조 강화 이후 소원해진 한중일 3국 관계의 활로 모색도 예상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인도네시아 출국 전 현지 매체 ‘콤파스’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날로 고조되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핵 위협은 아세안 국가들에도 직접적이며 실존적 위협이 되고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한국과 아세안이 단합해 단호하게 대응하고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긴밀히 공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내년은 한국과 아세안이 대화 관계를 수립한 지 35년이 되는 해”라며 “양측이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할 최상의 시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해양안보, 사이버안보, 국방, 방산 등 안보 분야에서도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정상회의에서 한국의 강점인 디지털과 IT(정보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 협력사업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아세안+3’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중일 3국 협력을 다시 궤도에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은 3국 간 협의체 의장국이자 아세안+3에서 3국을 대표하는 조정국으로서 한일중 간 협력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동북아 3국 간 협력이 다시 활기를 찾게 되면 ‘아세안+3’의 협력도 더 큰 동력을 얻을 것이며 이는 ‘아세안 중심성’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한중일’ 대신 ‘한일중’이라고 말한 것은 3국 정상회의 차기 의장국 차례가 일본이기 때문이다. 그는 또 “한미일 3국 협력은 어느 특정 국가를 배제하거나 특정 세력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3국은 보편적 가치와 규칙 기반 국제 질서를 증진함으로써 모든 국가에 이로운 결과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尹 “인니 동포사회, 대한민국 성장과 함께 발전”

    尹 “인니 동포사회, 대한민국 성장과 함께 발전”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자카르타 방문“코로나 극복하며 상부상조 정신 보여줘”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문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동포간담회를 열고 현지 동포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카르타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인도네시아는 올해 아세안 의장국으로, 한·아세안 연대 구상의 핵심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이어 “1960년대 이후 본격적으로 자리잡기 시작한 인도네시아 동포 사회는 대한민국의 성장과 함께 발전했다”며 “인도네시아 경제가 크게 성장함에 따라서 많은 기업인들이 정착하면서 동포 사회의 외연과 규모가 확대됐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동포 여러분은 코로나 위기 극복 과정에서 인도네시아 정부와 지역사회를 지원해 한국의 상부상조, 또 인도네시아의 ‘고똥 로용’ 정신을 보여줬다”며 “인도네시아의 모범적인 공동체로 자리매김한 2만 5000여 동포 여러분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했다. ‘고똥 로용’은 인도네시아어로 상부상조와 상호협력을 뜻한다. 윤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방문 이틀째인 6일부터 한·아세안 정상회의,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하는 한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각국 정상과 양자 회담을 한다.
  • 추석 ‘6일 황금연휴’ 확정…尹대통령, ‘10월2일 임시공휴일’ 재가

    추석 ‘6일 황금연휴’ 확정…尹대통령, ‘10월2일 임시공휴일’ 재가

    윤석열 대통령은 다음 달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을 재가했다. 5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직후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안’을 재가했다. 이에 따라 추석 연휴 시작일인 9월 28일부터 개천절인 10월 3일까지 ‘6일 황금연휴’가 확정됐다.
  • ‘2명사망 안산 폐기물업체 폭발사고’ 원청업체 대표 등 5명 재판행

    ‘2명사망 안산 폐기물업체 폭발사고’ 원청업체 대표 등 5명 재판행

    지난해 3월 경기 안산시 산업 폐기물 처리업체 폭발로 2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검찰이 원청업체 대표 등 책임자 5명을 재판에 넘겼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1부(허성환 부장검사)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원청업체 대표 A씨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직원 2명을 각각 불구속 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 검찰은 하청업체 대표 B씨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 혐의로, 직원 1명은 위험물안전관리법 위반 혐의로 각각 불구속 기소했다. 사고는 지난해 3월 29일 오전 10시 24분 안산시 단원구 시화공단 내 산업 폐기물 처리업체인 대일개발에서 발생했다. 해당 업체 옥외에 설치된 높이 4.98m, 저장용량 36t 규모의 액상 폐기물 저장탱크 위에서 하청업체 근로자인 50∼60대 2명이 배관 설치를 위한 용접 작업을 하던 중 탱크에서 폭발이 일어났고, 이들 모두 현장에서 숨졌다. 당시 탱크 안에 있던 가연성 유증기가 용접기 불꽃으로 인해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이 사건 원청업체 상시 근로자가 50명 이상인 점을 고려해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했다. 검찰이 공장의 안전보건관리 책임자인 A씨가 사고 예방을 위해 중대재해처벌법에 규정된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당시 사고가 발생한 공사 규모는 500만원 상당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근로자 생명과 안전 보호라는 입법 취지를 고려해 공사 금액이 아닌 원청업체의 상시 근로자 수를 기준 삼았다”며 “적은 공사 금액에도 불구하고 상시 근로자 수를 기준으로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해 기소한 첫 사례”라고 말했다.
  • “예비신랑, 무좀있는 발 만지고 스킨십 시도…제가 예민한가요?”

    “예비신랑, 무좀있는 발 만지고 스킨십 시도…제가 예민한가요?”

    결혼을 앞둔 한 여성이 예비 남편의 생활 습관 때문에 결혼이 망설여진다는 사연을 전했다. 10년 넘게 교제한 남자친구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여성 A씨는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예비 남편의 더러운 생활 습관’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고민을 토로했다. A씨는 남자친구와 최근 함께 여행을 다녀왔다고 운을 뗐다. A씨는 “(예비 남편) 생활 습관이 저랑 너무 안 맞는다. 제가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건지 아니면 보통 남자들 다 이러는데 제가 몰랐던 건지 도저히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소변보는데 변기 커버 올리고 보라고 했더니 샤워 부스(공간)에서 볼일을 보고 물을 뿌린다”며 “샤워부스에서 소변 보면 냄새난다고 했더니 변기 커버도 안 올리고 그 장면을 본 이상 변기에 앉고 싶지 않다”고 했다. 이어 “대변 보고 변기에 묻으면 보통 물 한두 번 더 내려야 정상 아니냐. 변이 묻어있는데도 안 내리고 버젓이 놔둔다. 아침에 일어나서 소변보려고 하다 그 장면을 봤는데 계속 머릿속에 떠올라서 비위가 상해 미치겠다”고 털어놨다. A씨는 “아침에 눈떠서 조식 먹으려고 나가는데 양치 안 하고 먹는다. 샤워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분이다. 3분도 길다. 양치하는데 하는 둥 마는 둥 거의 안 하는 수준이다. 40세인데 스케일링 평생 1번 했으면 말 다 했다”고 말했다. 또 “발톱이랑 발바닥 전체에 무좀이 있다. 발을 자주 만지고 뜯는다. 무좀 치료 받으라고 하는데 아프다고 무섭다고 치료를 안 받는다. 그 손으로 스킨십을 시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A씨는 “밥 먹는데 쩝쩝거리는 거 기본이고 덜어 먹자고 하는데도 숟가락 푹 담근다. 음식 먹을 때 항상 흘린다”며 “흡연하는데 담배 한 모금 빨아들일 때마다 후 뱉고 나서 항상 침을 뱉는다. 그 침이 옷에 묻고 얼굴에도 가끔 흘리는데 손으로 닦는다”고 했다.이어 “샤워하고 늘 옷을 안 입는다. 여러 번 말을 했는데도 고쳐지지 않는다. 샤워 후 늘 맨몸으로 다니고 항상 발가벗고 잠을 잔다”며 “여행 가서 간식을 먹는데 중요 부위를 내놓고 먹고 앉아있길래 ‘좀 가려라’ 그랬더니 ‘왜?’ 이러더라”고 토로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은 “위생 관념은 정말 고치기 힘들다”, “10년을 어떻게 만났지 신기하다”, “애정이 사라진 것 같다. 진지하게 다시 생각해봐야할 듯”등 반응을 보였다. “결혼 전 치명적 결점이 발견된다면?”…62%가 파혼 결심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2021년 미혼남녀 314명(남성 148명·여성 16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결혼 전 미래 배우자에게 치명적 결점이 발견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2%가 파혼을 결심한다고 밝혔다. 또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최근 미혼남녀 총 300명(남성 150명·여성 1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결혼 전 동거에 대해 응답자의 과반이 ‘필요하다’(남 53.3%, 여 61.3%)고 대답했다. 결혼 전 동거가 가장 필요한 이유는 ‘상대방의 모르는 부분을 알기 위해서’(남 50.0%, 여 48.9%)였다. 이외에 ‘서로의 생활 패턴을 조정하기 위해서’(남 25.0%, 여 25.0%), ‘동거를 통해 결혼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서’(남 18.8%, 여 26.1%)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 [단독] ‘R&D 카르텔’ 예산 삭감 보니…백신개발만 3개, 단독입찰에 단독선정까지

    [단독] ‘R&D 카르텔’ 예산 삭감 보니…백신개발만 3개, 단독입찰에 단독선정까지

    백신개발사업 통폐합…277억에서 51억으로특정 연구기관만 입찰·연구비 아닌 보조금 활용중간평가 52점 받은 재생에너지사업도 정부가 내년도 연구·개발(R&D) 예산을 올해(31조 1000억원)보다 16.6% 줄어든 25조 9000억원으로 책정한 가운데 경쟁률이 1대 1에 불과하거나 유사 사업에 중복으로 지급되면서 예산이 낭비된 것으로 드러났다. 윤석열 대통령이 원점 재검토를 지시한 R&D 예산의 구체적인 구조조정 내용이 공개된 건 처음이다. ●유사중복지급 5일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의 예산결산심사 자료 ‘2024년 R&D 예산 비효율 조정 예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의 ‘미래성장 고부가가치 백신 개발’, ‘백신 기반 기술개발’, ‘신속범용백신기술개발’은 사업명만 다를 뿐 사실상 같은 사업이었다. 지난 5월 감염병 사업군 특정평가 결과, 3개 세부사업 모두 유사중복 가능성이 지적되면서 ‘글로벌 백신기술선도사업’으로 통폐합됐다. 기존 예산은 총 277억 1100만원이었으나 51억 900만원으로 대폭 줄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공정품질기술개발사업’은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지만, 다른 R&D사업과 중복인 데다 뿌려주기식으로 운영되면서 올해 420억 4200만원에서 내년 70억 9100만원으로 줄었다. ●경쟁률 저조 사실상 단독 입찰, 단독 선정되는 등 경쟁률이 1대 1에 불과해 축소된 사업도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공공에너지 선도투자 및 신산업 창출지원사업’은 에너지 분야 중소기업 지원이 목적이지만 경쟁률이 1대 1에 불과해 42억 1200만원에서 1억 7900만원으로 대폭 삭감됐다. 해양수산부의 ‘극지유전자원 활용기술 개발사업’은 특정 연구기관만 단독 입찰해왔고, 예산 투입 대비 성과가 미비해 48억 7700만원에서 4억 3500만원으로 줄었다. 해수부의 ‘기후변화에 따른 해양생태계 반응변화 연구사업’도 공모 과정을 거쳤으나 한 연구기관만 입찰하면서 35억원에서 7억원으로 삭감됐다. ●보조금 활용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CT R&D 혁신바우처 지원사업’은 ICT 제품 출시 기업에 혁긴 기술개발을 위한 사업이었으나 사실상 중소기업의 생산활동을 지원하는 보조금으로 활용됐다. 말만 R&D고, 사실상 중소기업 지원금으로 사용된 것이다. 이에 402억 900만원에서 19억 2000만원으로 대폭 삭감했다. 중기부의 ‘연구장비활용 바우처지원’도 중소기업의 연구장비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었지만 마찬가지로 생산활동을 지원하는 데 쓰였다. 지난해 국회의 예산안 예결위 검토보고서에서도 부적정 사례로 지급돼 90억원이 전액 삭감됐다. ●성과 평가 결과 미흡 국토교통부의 ‘철도배전선로 케이블 무전원, 무선안전 감시기술개발’은 올해 국가연구개발사업 중간평가 결과 68.3점을 받았다. 특허 성과가 다른 사업에 비해 저조했고, 소프트웨어 등록건수도 목표치 대비 달성도가 42.86%에 불과했다. 결국 52억 2000만원에서 12억 8200만원으로 줄었다. 산자부의 ‘재생에너지 디지털트윈 및 친환경교통실증 연구기반구축’은 중간평가 결과 52.2점을 받아 114억 1900만원에서 66억 9200만원으로 줄었다. 환경부의 ‘ICT 기반 환경영향평가기술 개발사업’도 중간 평가 결과 69.0점을 받아 44억 4000만원에서 20억원으로 줄었다.
  • 일본산 수산물 中 수출 23% 급감…다급해진 日 국제무대 지지 얻을까

    일본산 수산물 中 수출 23% 급감…다급해진 日 국제무대 지지 얻을까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이후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한 중국을 상대로 세계무역기구(WTO)를 통해 반박하는 등 양국 갈등을 국제 무대로 확산시키고 있다. 5일 니혼게이자이신문과 NHK 등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전날 WTO에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즉시 철폐를 요구하는 문서를 제출했다. 앞서 중국이 지난달 31일 “공중의 생명과 건강을 효과적으로 지키고 위험을 완전하게 억제하기 위한 긴급조치”라며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를 취한 사실을 WTO에 통보한 데 따른 반박이다. 일본 정부는 WTO에 제출한 문서에서 “중국의 수입 금지 조치가 과학적 원칙에 근거한 것으로 볼 수 없다”며 “일본은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필요한 설명을 제시하고 과학적 근거에 입각한 논의를 할 용의가 있다”고 했다. 일본 정부는 이와 함께 중국 주도로 출범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 의거해 중국에 수입 금지 즉시 철폐를 요구하는 토의를 요청했다. RCEP는 한중일과 아세안 10개국, 호주, 뉴질랜드 등 15개국이 참여한 자유무역협정(FTA)이다. RCEP에서는 이러한 무역 갈등 시 수입 금지 철폐를 요구하는 나라가 상대국에 토의를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중국 정부가 이에 응할지는 미지수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도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와 인도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세계 각국에 오염수 방류에 대한 지지를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출국 전 기자들과 만나 “다양한 다자회담, 정상회담 등을 통해 우리나라(일본)의 대응에 대한 이해와 협력을 얻을 수 있도록 설명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자회의 기간 중국의 리창 총리와 회담 가능성에 대해 “중국과 대면 회담은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을 아꼈다. 일본의 오염수 방류 후 최대 수산물 수출국인 중국의 수입 금지 조치로 실제 수출이 급감하는 등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일본 농림수산성은 7월 중국에 수출한 수산물 총액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3.2% 줄어든 77억엔(695억원)이라고 발표했다. 대중국 수산물 수출액이 감소한 것은 2021년 1월 이후 2년 6개월 만이다. 교도통신은 “처리수(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중국이 수산물 검사를 강화한 영향 때문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일본에서 원하는 지자체에 기부금을 납부할 수 있는 제도인 ‘고향세’와 관련해 오염수 방류 이후 후쿠시마현 이와키시의 고향세 신청이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NHK에 따르면 오염수 방류 전 이와키시의 고향세 기부 건수는 하루 평균 40건에서 방류 후 300건을 넘는 등 7.8배나 급증했다. 또 기부액도 하루 평균 90만엔(811만원)에서 520만엔(4700만원)으로 5.8배 상승했다. NHK는 “오염수 방류 후 지역 어업을 지원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 [포토] 윤 대통령, 인도네시아 아세안·인도 G20 참석

    [포토] 윤 대통령, 인도네시아 아세안·인도 G20 참석

    윤석열 대통령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 및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와 인도를 방문하기 위해 5일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출국길에 올랐다. 부인 김건희 여사도 동행했다. 윤 대통령은 같은 날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개최지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도착, 동포간담회를 진행한다. 다음 날부터 한·아세안 정상회의,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하는 한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각국 정상과 양자 회담을 한다. 오는 8일(현지시간)엔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 뉴델리로 이동한다. 각종 회의에서 기후 변화와 에너지, 번영하는 미래와 관련해 한국의 기여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스페인, 아르헨티나 등과 양자 정상회담, 현지 진출 한국 기업인 간담회 등을 마친 뒤 11일 새벽 귀국한다. 사진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인도네시아와 인도를 순방하는 윤 대통령과 김 여사가 5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출국하며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라 환송객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 ‘펀쿨섹좌’ 日고이즈미, 후쿠시마서 서핑·회 먹방하며 ‘엄지척’

    ‘펀쿨섹좌’ 日고이즈미, 후쿠시마서 서핑·회 먹방하며 ‘엄지척’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 이후 후쿠시마산 수산물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 일본 정부 인사들은 직접 ‘먹방’을 선보였다. 최근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아들인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전 환경상 역시 후쿠시마에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3일 FN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고이즈미 전 환경상은 이날 후쿠시마 미나미소마시 해안에서 열린 어린이 서핑 교실에 방문해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의 안전성을 과시했다.해당 서핑 교실은 서핑을 통해 아이들에게 후쿠시마의 매력을 알리고자 기획됐으며 초·중생 50여명이 참가했다. 고이즈미 전 환경상도 아이들과 함께 바다에 들어가 서핑을 즐겼다.고이즈미 전 환경상은 이어 전날인 2일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잡힌 생선회를 먹었다. 그는 “처리수 때문에 일부 국내외 사람들이 입에 담을 수 없는 말을 하고 있다”면서 “(제가) 후쿠시마 바다의 매력을 몸소 보여드려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조금이라도 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이즈미 전 환경상은 2019년 유엔 기후변화정상회의에서 “기후변화와 같은 큰 문제를 다룰 땐 즐겁고(fun), 쿨하고(cool), 섹시해야(sexy) 한다”고 발언해 한국에서 ‘펀쿨섹좌’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앞서 지난달 30일 기시다 총리 역시 후쿠시마산 수산물 등을 먹으며 안전성을 강조했다. 기시다 총리는 도쿄 총리 관저에서 스즈키 슌이치 재무상,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 오구라 마사노부 저출생담당상 등 일본 정부 관리들과 함께 점심을 먹었다. 메뉴는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잡힌 광어와 문어회, 후쿠시마산 농산물 등이었다. 일본 정부는 이들의 점심 식사 장면을 엑스(X·옛 트위터)에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기시다 총리는 “산리쿠조반(三陸常磐·후쿠시마를 포함한 일본 동북지방)의 것을 먹어서 응원!”이라며 “산리쿠조반의 해산물은 매력 넘치는 것뿐이다. 우리도 맛있게 먹었다”고 말했다.기시다 총리와 함께 식사한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은 기자단에 “여러 영향이 있는 만큼 기시다 총리가 앞장서서 풍평(소문)에 대응하고 어업인을 지원하려는 강한 자세를 보여줬다”고 전했다. 한편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에서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각국의 이해를 요청할 방침이다.
  • 日, 자국 어민 1800억원 추가 지원

    日, 자국 어민 1800억원 추가 지원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이후 자국 어민만을 대상으로 새롭게 207억엔(약 1800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마련한다. 기존의 지원금과 합하면 1007억엔(약 9100억원) 규모로 자국 어민을 지원하며 일본의 최대 수산물 수출국이었던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 ‘탈중국’을 이루는 것이 목적이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4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계 각료회의를 주재한 뒤 기자들과 만나 “특정국 의존을 분산하기 위한 지원책을 포함해 모두 1007억엔에 달하는 5개 정책 패키지를 정리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산업을 지키기 위해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추가로 충당하는 207억엔은 중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가리비 등을 일시 매입해 보관하는 정책 및 수산물 가공 공장 설비 지원,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 등을 통한 새로운 판로 개척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기존 어민 지원금인 800억엔(7200억원)을 더하면 오염수 방류에 따라 일본 정부가 쓰기로 한 어민 지원금만 1007억엔에 달한다. 앞서 일본 정부는 2021년 오염수 방류 계획을 세우면서 800억엔 규모의 풍평피해(소문 확산에 따른 수산물 소비 위축) 대책을 세웠다. 800억엔 가운데 300억엔(2700억원)은 풍평피해로 수산물 매출이 줄어들게 되면 냉동할 수 있는 수산물을 구입해 보관하는 데 사용하고 500억엔(4500억원)은 판로 개척 등의 비용으로 쓰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중국을 상대로 한 ‘오염수 외교전’도 펼치고 있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은 3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아이만 사파디 요르단 외무장관과 회담했다. 사파디 장관은 오염수 방류에 대해 “(일본 정부가) 국제 기준을 준수하는 것을 신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야시 외무상은 오는 10일까지 요르단 외에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폴란드를 각각 방문해 오염수 방류에 대한 지지를 얻을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이처럼 세계 각국에서 오염수 방류에 대한 이해를 구하며 중국을 고립화하겠다는 생각이다. 요미우리신문은 “중국이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는 중동 지역에서 일본의 영향력을 넓히는 것과 함께 법의 지배에 기초한 국제 질서의 유지와 강화의 중요성을 확인하려는 목적”이라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도 오염수 외교전에 나설 예정이다. 5~11일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계 회의 및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인도네시아와 인도 등을 방문한다. 리창 중국 총리도 시진핑 국가주석 대신 참석할 예정이다. 산케이신문은 “리창 총리가 오염수 방류를 비판하면 기시다 총리는 바로 반박할 계획으로 중일 외교전으로 비화할 수 있다”고 했다.
  • 尹 “북핵 자금줄 적극 차단”… G20서 대북 강경 메시지 예고

    尹 “북핵 자금줄 적극 차단”… G20서 대북 강경 메시지 예고

    가상자산 탈취·해상 환적 등 비판“北, 핵개발에 재원 탕진 체제 불안”북한 주민 인권문제 등 직접 거론中 역할·국제사회 공조 촉구할 듯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주 예정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북한 핵·미사일 개발의 주요 자금원인 가상자산 탈취, 해외 노동자 파견, 해상 환적 등 불법 행위를 적극 차단하고 북한 주민의 참혹한 인권 실상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성을 강조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와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인도네시아·인도 방문을 앞두고 4일 공개된 AP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AP에 “아세안과 G20 회의에서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핵 위협에 맞서 국제사회가 단호하게 대응하고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긴밀히 공조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현 상황에 대해 “김정은 집권 이후 최악의 경제 상황에 처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부족한 재원을 핵·미사일 개발에 탕진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 주민들의 민생고는 더욱 심화되고 경제는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상황에서 북한이 핵개발을 중단하지 않는 한 체제 불안정성은 계속 심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 비핵화를 위한 중국의 역할도 강조했다. 그는 “북한의 대중 경제 의존도 등을 감안하면 중국은 북한에 대해 상당한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중요한 것은 중국이 이러한 영향력을 사용할지, 한다면 얼마나 어떻게 할지”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이 지금처럼 핵·미사일 능력을 고도화시키며 유엔 안보리 결의를 공공연히 위반하고 있는 상황이 지속된다면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할 책임이 있는 중국으로서는 북한 비핵화를 위해 마땅히 건설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일 협력 강화가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정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공동성명인 ‘캠프 데이비드 정신’에서 아세안 및 태평양 도서국과의 협력을 다른 어떤 지역 사안보다 우선해 기술했다”며 한미일의 아세안 중시 입장을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인니·인도 방문 기간 참석 국가들과 양자회담도 연이어 갖는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캐나다, 라오스, 방글라데시, 코모로 등 추가로 확정된 양자회담 일정을 소개하며 “이번 순방을 계기로 열릴 양자회담은 현재까지 14개이며 현재 약 6개 국가와 추가로 회담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총력전 차원에서 다자외교를 계기로 양자회담을 집중적으로 소화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G20 정상회의에 불참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중 정상회담을 당장 기대하기는 어렵게 됐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지금은 인도에서 한중 간 회담을 계획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 현대차그룹, 자카르타 아세안 정상회의서 ‘부산 엑스포’ 홍보

    현대차그룹, 자카르타 아세안 정상회의서 ‘부산 엑스포’ 홍보

    현대자동차그룹은 오는 5~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제43차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기간 아트카 23대와 디지털 옥외광고를 통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홍보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아트카는 2000년대부터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K-그라피티 아티스트 ‘제이 플로우’와 협업으로 제작됐다. 제이 플로우가 그라피티 디자인으로 표현한 광안대교와 갈매기 등 부산의 주요 상징물, 부산엑스포 유치를 염원하는 ‘BUSAN is Ready’(부산은 준비됐다) 슬로건을 차량에 래핑했다. 아트카 차량으로는 현대차의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등을 선정했다. 부산엑스포의 주요 테마가 친환경 기술 적용 탄소 중립 엑스포라는 점이 고려됐다. 또 지난해 ‘인도네시아 올해의 차’에 선정된 현대차의 소형 다목적차량(MPV) 스타게이저의 파생 모델이자 동남아시아 전략형 모델인 ‘스타게이저 X’도 투입됐다.현대차그룹은 정상회의가 열리는 행사장 인근 및 자카르타 시내 주요 명소 주변에서 아트카를 운행하며 각국 주요 인사들을 비롯해 전 세계 관광객과 현지인을 대상으로 부산엑스포 유치를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카르타의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 출·입국장에 설치된 30여개의 스크린과 공항 인근 및 시내에 있는 20여개의 옥외 전광판을 통해 부산엑스포 유치 응원 메시지를 담은 홍보 영상 등을 송출한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11월 말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가 선정될 때까지 국내를 비롯해 국제박람회기구(BIE) 본부가 있는 프랑스 파리 등 주요 도시에서 막판 유치 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앞서 지난 6월 172차 BIE 총회, 지난 1월 스위스 다보스포럼 때도 래핑차량을 통해 유치 지원 활동을 펼친 바 있다.
  • 尹 “암호화폐 탈취·해외노동자 파견 등 北불법 행위 차단해야”

    尹 “암호화폐 탈취·해외노동자 파견 등 北불법 행위 차단해야”

    아세안·G20 순방 앞두고 AP와 서면인터뷰“비핵화 위한 긴밀한 협력 촉구” 윤석열 대통령은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와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에서 북한의 계속되는 미사일 도발과 핵 위협에 대해 국제사회가 단호히 대응하고 비핵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AP통신이 4일 보도했다. AP통신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하는 아세안 정상회의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윤 대통령과의 서면인터뷰를 이날 보도했다. 윤 대통령은 AP에 “특히 저는 G20 정상회의에서 핵·미사일 개발의 주요 자금원인 가상자산 탈취, 해외노동자 파견, 해상환적 등 북한의 불법 행위를 적극 차단하고, 북한 정권의 권력유지 수단으로 동원되고 있는 북한 주민들의 참혹한 인권 실상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성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 정권을 겨냥, “북한 당국이 만성적 경제난과 식량난이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재원을 핵·미사일 개발에 탕진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 주민들의 민생고는 더욱 심화되고 경제는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중국이 북한 비핵화를 위한 건설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도 주문했다. 그는 “북한의 핵개발이 역내 질서의 불안을 가중시키는 등 중국의 국익 측면에서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할 것”고 말했다고 AP는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채택한 공동성명인 ‘캠프 데이비드 정신’을 언급하며 “아세안 및 태평양도서국과의 협력을 다른 어떤 지역 사안보다 우선 기술했다”고도 강조했다.
  • [포착] 자동차 타이어에 덮힌 러 전략폭격기…이유는 드론 방어?

    [포착] 자동차 타이어에 덮힌 러 전략폭격기…이유는 드론 방어?

    러시아의 전략폭격기 Tu-95의 날개가 자동차 타이어로 덮여있는 모습이 위성으로 포착됐다. 지난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언론매체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 등 외신은 러시아 옌겔스-2 공군기지에 배치된 Tu-95의 특이한 모습을 담은 위성사진을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Tu-95의 두 날개와 동체 일부가 검은 물체로 덮여있는 것이 보이는데 이는 바로 자동차 타이어다. 왜 러시아 측이 폭격기에 이같이 타이어를 덮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자폭 드론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일 것으로 추측했다.곧 우크라이나군의 드론이 자폭할 시 기체를 폭발로부터 일정부분 보호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라는 것. 다만 전문가들은 실제로 얼마나 효과가 있을 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했다. 타이어에 구멍이 있어 여전히 드론 공격으로부터 완벽하게 방어하기가 힘들고, 가연성이 있는 타이어가 오히려 더 큰 화염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것. 그러나 이는 드론이 이번 전쟁에서 가성비 높은 가장 중요한 공격 방식이라는 점을 다시한번 입증한다는 것은 명확하다. Tu-95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전략폭격기로 유사시에는 핵무기까지 사용할 수 있다.매체는 특히 얼마 전 우크라이나의 대규모 드론 공격으로 러시아 공군 주력 수송기인 일루신(IL-76)이 완전히 파괴된 후 타이어 방어가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오후 11시 30분 경 우크라이나 드론이 러시아 북서부 프스코프 지역 공항에 날아와 IL-76 4대에 피해를 입혔으며 이 중 2대는 완전히 화염에 휩싸였다.   한편 러시아 사라토프의 옌겔스-2 공군기지는 모스크바에서 남동쪽으로 730㎞ 떨어져 있으며, 우크라이나 국경에서도 약 500㎞ 떨어져 있다. 이곳에는 러시아군의 전략폭격기가 다수 배치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G3 도약 ‘인도의 시간’ 온다… 제조업 이어 콘텐츠 등 신산업 개척해야

    G3 도약 ‘인도의 시간’ 온다… 제조업 이어 콘텐츠 등 신산업 개척해야

    한국과 인도가 수교 50주년을 맞은 가운데 오는 8일 윤석열 대통령이 2박 3일 일정으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를 방문하면서 양국의 협력 강화가 전망된다. 특히 협력의 내실을 다지려면 인공지능(AI), 배터리, 정보통신(IT), 우주, 바이오 분야 등 양측이 ‘윈윈’할 수 있는 분야에서 중장기적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한국·인도 관계는 2010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2015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고, 문재인 정부는 4강외교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인도를 정점으로 한 신남방정책을 추진했다. 2018년 이후 인도 역사 교과서에 한국사가 담기고, 정규 교육과정에 제2외국어로 한국어가 포함되는 등 한국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특히 경제 분야에서 양국은 지난해 5월 출범한 미국 주도의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에 참여하고 있다. 당시 한미일,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등에 이어 마지막으로 인도가 승선했다. 공급망 강화, 인프라·청정에너지 등 인태지역 경제 질서의 청사진을 만드는 데 협력이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양국 경제 관계는 최근 10년간 점진적으로 확대됐다. 3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대인도 수출은 189억 달러, 수입은 89억 달러로 전체 교역 규모가 280억 달러(약 37조원)에 달했다. 한국의 대인도 수출은 지난해 전체 수출액의 2.7%로, 8위다. LG전자와 삼성전자 공장이 있는 델리 인근과 현대자동차 공장이 있는 첸나이를 중심으로 534개 기업이 인도에 진출했다. 삼성전자는 노이다 공장에서 연간 1억대 이상 스마트폰을 생산하고, 현대자동차는 최근 제너럴모터스(GM)의 인도 현지 공장을 인수해 현지 생산능력을 100만대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세계 5위인 인도의 국내총생산(GDP) 규모, 한국의 수출 역량 등을 고려하면 교역 규모의 성장 잠재력은 여전히 크다. 9년째 집권 중인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정책을 기반으로 산업 기반 육성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인도는 물량 기준 세계 3위의 의약품 제조국이자 세계적으로 의약품 제조 비용이 가장 낮은 나라 중 하나로, 중국을 대체할 ‘세계의 공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민주주의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비(非)시장적 경제정책과 비자유주의적 성향으로 외국인에게 친화적이지 않은 환경, 미흡한 제조업 생태계 등은 단기간 내 협력 성과를 거두기 어려운 요인으로 꼽힌다. 중견·중소기업에는 인도 진출이 동남아시아에 비해 더 어렵다는 평가도 나온다.김정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인도·남아시아 팀장은 “인도가 원하는 자동차, 반도체 등 제조업 기반 육성뿐만 아니라 기후변화나 에너지 등 인도가 직면한 문제까지 협력의 폭을 넓힐 필요가 있다”며 “공적개발원조(ODA)와 결합한 현지 진출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성용(남아시아센터장) 서울대 교수는 “한국 게임업체 크래프톤(‘배틀그라운드’)이 인도 모바일 게임 시장을 장악하고 미래에셋도 펀드매니징으로 성공한 데서 보듯 제조업뿐 아니라 콘텐츠 등 신산업 분야를 개척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상호호혜적 전략을 짜지 않으면 인도가 높이는 관세 장벽에 막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
  • 바이든, 시진핑에 “G20서 만나자”… 한중은 11월 맞춰 ‘물밑 조율’

    바이든, 시진핑에 “G20서 만나자”… 한중은 11월 맞춰 ‘물밑 조율’

    5일부터 시작하는 윤석열(왼쪽 얼굴) 대통령의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 및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은 한미일 정상회의 이후 첫 다자외교 일정으로, 대중국 관계 관리가 외교적 숙제로 떠오른 상황에서 이뤄지게 됐다. 통상 G20 회의에 참석해 오던 시진핑(오른쪽) 중국 국가주석의 올해 참석이 아직까지 불투명한 가운데 한중 정상회담의 연내 개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3일 대통령실과 외교가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세안 정상회의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는 중국 측에서 모두 리창 총리가 참석하고 시 주석은 불참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시 주석이 올해 해외 순방에 나선 사례는 지난 3월 러시아 방문과 8월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릭스(신흥 경제 5개국) 정상회의 참석 등 두 차례에 불과하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시 주석의 G20 참석을 바란다”며 미중 관계 개선의 신호까지 보내고 있지만 시 주석은 아직 화답하지 않고 있다. 당초 대통령실은 시 주석의 G20 참석을 전제로 한중 정상회담을 물밑 조율해 왔던 것으로 전해진다. 대통령실은 시 주석의 불참으로 G20에서 한중 정상회담이 성사되지 않는다면 다른 다자외교 일정을 계기로 한중 정상 간 대좌가 이뤄질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일각에서는 시 주석이 오는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다자외교 무대에 다시 적극적으로 나서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지난 6월 언론 인터뷰에서 “연말에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APEC 회의를 포함해 올가을에 미중 정상이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샌프란시스코에서의 미중 정상회담과 더불어 자연스럽게 한중 정상회담 개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대통령실이 한중 정상회담의 연내 개최 가능성에 여지를 남기는 가운데 한국이 의장국 차례인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도 물밑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6일 열리는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는 동남아 국가들과 한중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이지만 한중일 3국 간 소통도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이번 아세안 순방 기간 3국 고위급 채널의 재가동에 공감하며 중국을 향해 한중일 정상회의의 조속한 개최 필요성을 언급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 오송참사 희생자 분향소 철거에 시민대책위 반발

    오송참사 희생자 분향소 철거에 시민대책위 반발

    충북도와 청주시가 오송 지하차도 참사 희생자 분향소를 철거해 시민대책위원회가 반발하고 있다. 3일 중대시민재해 오송참사 진상규명 책임자처벌 시민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송참사 희생자 49재가 끝나자마자 청주도시재생허브센터 1층에 있던 분향소가 철거됐다. 유족측이 연장운영을 요구했지만 지자체는 아무런 합의없이 철거를 강행했다. 이 과정에서 시는 허브센터 2층으로 분향소를 이전하는 방안을 제안했지만 유족측은 희생자에 대한 예우가 아닌데다 시민들이 찾기 어렵다는 이유로 이를 거부하고 다른 대체장소 마련을 요구한 상태였다. 대책위는 성명을 통해 “유족들이 분향소 철거에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전달했지만 도와 시가 49재 당일 군사작전 하듯 유족을 기만하며 철거를 강행했다”며 “그에 따르는 책임을 지자체가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속전속결로 분향소를 없애버린 것은 지자체가 참사에 대한 망각을 강요하는 것”이라며 “오송참사를 책임져야 할 지자체가 인간적 도리마저 저버렸다”고 비판했다. 대책위 관계자는 “대체장소에 대한 합의도 없이 기습적으로 철거했다”며 “4일 지자체 규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며, 단식농성과 삭발식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와 시는 어쩔수 없는 철거였다고 맞서고 있다. 2일부터 허브센터 1층에서 각종 행사가 예정돼 있는데 유족측이 허브센터 2층으로 분향소를 옮기는 것을 거부해 할수 없이 당초 합의대로 1일 철거했다는 것이다. 도 관계자는 “8월23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던 이 분향소는 유족측 연장운영 요구로 9월1일까지 운영됐던 것”이라며 “연장요구를 수용하면서 추가연장은 불가하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고, 유족들도 이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책위 관계자는 “허브센터 1층에서 9월1일까지 운영하고 이후에는 적절한 장소를 찾아 분향소 운영을 이어가자는 게 유족과 대책위 입장이었다”며 “청주시에 시청과 구청, 동사무소 등 공간이 충분한데 허브센터 2층을 제안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분향소를 놓고 지자체에 구걸하는 듯한 현실이 너무나 안타깝다”고 했다.
  • 尹, 아세안·G20 참석차 순방…인니·인도서 연쇄 ‘다자 외교’

    尹, 아세안·G20 참석차 순방…인니·인도서 연쇄 ‘다자 외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5일부터 5박 7일 일정으로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인도네시아와 인도를 연이어 방문한다. 이번 다자외교 일정 중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정상회의에 참석할 경우 한중 정상회담이 개최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31일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아세안·G20 순방 일정을 발표했다. 김 차장은 ▲한·아세안 연대 구상의 본격 추진 ▲글로벌 책임 외교 구현 ▲부산 엑스포 유치 총력전 등 세 가지를 이번 순방의 목표로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우선 5~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아세안 정상회의와 인니 공식 방문 일정을 소화한다. 6일에는 한·아세안 정상회의와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가 각각 열리며 8일에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가, 7일에는 한·인니 정상회담이 각각 개최된다. 이번 방문은 올해 양국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공식 방문이자, 조코 위도도 인니 대통령의 지난해 7월 방한에 대한 답방 성격을 갖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어 8일부터 인도 뉴델리에서 G20 관련 정상회의 일정을 소화한다. ▲하나의 지구 ▲하나의 가족 ▲하나의 미래 등 G20 세션에 참석하고 인도, 스페인, 아르헨티나, 모리셔스 등과의 양자 회담도 진행한다. 이번 순방의 가장 큰 관심은 지난해 11월 이후 10개월 만의 한중 정상회담의 개최 여부다. 중국은 통상 G20 회의에 국가주석이 참석해 왔는데 시 주석이 이번 인도 G20 회의에 참석할지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다. 대통령실은 회담 개최가 불투명하다는 입장이지만 한중 모두 고위급 교류와 소통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만큼 시 주석이 G20에 참석할 경우 한중 정상회담이 개최되지 않겠느냐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이 밖에 윤 대통령은 한·인니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 등 경제 일정도 소화한 뒤 11일 새벽 귀국한다. 한·인니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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