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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TA 비준 연기 파장/한국 개방의지 국제 논란거리로 국가신인도 타격

    8일 국회 본회의에서 찬·반 의원들간 힘겨루기로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처리가 지난 연말에 이어 또다시 연기됐다.오는 2월 처리도 불투명한 실정이다. 지난해 2월 한국과 칠레 두 나라 정상 앞에서 공식 서명한 외교협정이 국내 농민단체의 극심한 반대와 표를 의식한 의원들의 저지로 무산위기에 처했다는 사실은 우리 국가 신인도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는 지적이다. 노무현 대통령까지 발벗고 나선 뒤의 결과라는 점에서,총체적 국가 지도력에 대한 폄하로도 이어질 수 있다.‘무역 입국’ 한국의 대외개방정책 의지가 국제사회 도마에 오르게 된 것은 물론 첫 FTA 협정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함으로써 예정된 일본 등 다른 나라와의 FTA 추진 모멘텀도 상실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협정 자체 무산 가능성도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최근 국회의 FTA 비준안 처리 연기는 한국의 대외개방 정책 의지를 의심케 하는 사건”이라고 말했다.그는 “FTA를 체결한 나라끼리 특혜를 주고받는 무역은 세계 무역에서 65%를 차지하고 있고,이미 148개국이 FTA 체제속에 편입돼 개방무역체제를 갖추고 있는데,외교협정 비준안이 의원들의 물리적 저지로 표결조차 되지 못했다는 것은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부 관계자는 “의원들은 국제적 신인도나 외교관계 등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것 같지만,칠레가 강경한 태도로 나올 경우 남미시장을 잃는 것은 물론 FTA 자체가 무산돼 국제사회의 웃음거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장범 주 칠레 대사는 전화통화에서 “칠레의 우려는 대단히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한국이 비준동의안을 통과시키지 않는데 칠레만 먼저 처리할 수 없다는 게 현지의 인식이고,최근 며칠 동안 우리 국회의 FTA 처리 문제가 칠레 신문의 1면 톱을 장식하고 있다.”고 전했다. ●FTA 추진력 상실 정부는 한·칠레 FTA를 중남미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일 뿐 아니라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 도약을 위한 첫 단추라고 봐왔다.지난해 12월22일 일본과 첫 FTA 협상을 한 데 이어 조만간 동남아국가연합(ASEAN)과도 FTA 연구에 착수할 계획이었지만 일단은 추진력을 잃은 분위기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한·칠레 FTA 발효 후 10년 뒤에는 대 칠레 수출이 5억 4400만달러 늘고 수입이 2억 2400만달러 증가하며,무역수지 흑자가 3억 2000만달러가 될 것으로 추산한다. 최근 칠레가 다른 나라와 적극적인 FTA 정책을 추진하면서 우리 자동차의 현지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2위에서 올들어 4위로 하락하고 있다.FTA 핵심인 무관세 혜택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김수정기자 crystal@
  • 盧대통령 “과기부총리 제도 마련”

    노무현 대통령은 7일 “과학기술계의 숙원이었던 과학기술 부총리 제도 마련을 위한 행정적인 조치에 온갖 힘을 기울이겠다.”면서 “올해 내에 여야 협의를 통해 반드시 제도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오후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과학기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과학기술부가 과학기술정책과 산업정책,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총체적으로 관리해 나갈 수 있도록 책임과 권한을 높일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이어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의 역할과 위상을 강화해 기획과 조정 능력을 향상시키고 국가연구개발 체계를 성과 중심으로 개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 대통령은 또 “앞으로 차세대 성장동력이 되는 핵심기술을 집중 개발하고 창의적인 핵심 인재가 산·학·연에 널리 활용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우선 미취업 석·박사 1300여명을 연구사업에 참여시켜 연구잠재력을 키우고 일자리와도 연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정부의 한 관계자는 “우선적으로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에서 이공계 석·박사를 채용할 경우 1년 동안 1인당 월 120만∼150만원을 정부가 지원해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해당 기업이 추가로 지원해주는 금액은 별도다.그는 “해당 기업에서 석·박사가 필요하면 정식직원으로 채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정부는 인텔을 비롯해 한국에 연구개발(R&D) 센터를 세우는 외국기업에도 이공계 석·박사 인력이 참여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노 대통령은 “전문연구요원의 군 복무기간 추가 단축을 검토하고 이공계 대학생에 대한 장학금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지난해 국회는 전문연구요원의 군 복무기간을 5년에서 사실상 3년10개월로 단축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으나,정부는 추가로 더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세계로 달린다 일류를 향하여/전동차·굴삭기·진공청소기·온라인게임 세계정상을 넘본다

    ‘고지가 보인다.’세계시장에서 선두를 맹추격하는 국내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다.해마다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며 이제는 1등 기업들이 두려워할 정도다.현재 ‘글로벌 톱’에 근접한 제품들은 디지털 카메라와 전동차,굴삭기,진공청소기,온라인 게임 등이다.이들 제품들의 기술력은 이미 세계 톱 클래스 수준.다만 브랜드 파워가 약해 세계시장 점유율에서 선두와 간발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그러나 성장 속도로 볼 때 늦어도 5년안에는 정상에 오를 것이라는 것이 관련 업계의 평이다. ●세계를 쓸어 담는 ‘청소기’ 삼성전자 청소기는 지난해 10월 한달에 82만대를 생산,기존 기록을 갈아치웠다.세계시장 점유율도 지난해 12%(800만대)로 스웨덴의 일렉트로룩스와 미국의 후버에 이어 세계 3위에 올랐다. 삼성의 강점은 앞선 기술력.2000년 세계 최초로 자외선 살균램프를 부착한 ‘살균청소기’를 출시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코드없는 ‘코드리스 청소기’를 내놓았다.또 신개념인 청소로봇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차별화된 기술은 해외 시장에서 큰 호응을 받고 있다.”면서 “이런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새해에는 1000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전자 청소기는 일반형 분야에서 세계시장 점유율(15.8%) 1위다.일반형과 직립형,휴대형 등 세종류를 모두 포함하면 세계 5위 수준. LG전자 청소기는 마케팅 부문에서 비교 우위를 갖고 있다.북미와 라틴계 소비자에게는 화려한 색상의 제품을 판매하는 한편 CIS(독립국가연합)에서는 내구성을 강화한 제품을 팔고 있다.일본에서는 콤팩트한 디자인과 흡입력을 강조한 제품을 팔아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또 프리미엄 제품인 ‘싸이킹’을 글로벌 단일 브랜드로 내놓았다.일반 청소기보다 2∼3배 높은 가격에도 불구,매년 100% 이상의 판매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주목받는 전동차·디카 국내 전동차 1인자인 로템도 세계시장에서 가파른 수출 실적을 보이고 있다.1990년 인도네시아에서 전동차를 국내 최초로 수주한 이래 1998년에는 선진유럽 규격과 품질을 요구하는 홍콩에서 전동차 104량을 수주,선진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해에는 그리스의 아테네 올림픽 전동차 126량을 따내 세계 유수 업체들을 놀라게 했다.이로써 로템은 전동차만 9000량 가까이 공급하게 됐다. 로템의 기술력은 이미 내로라하는 세계업체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거의 모든 전동차를 자체 디자인으로 설계하고 있으며 국산화율도 95%에 이른다.특히 전동차의 두뇌라 할 수 있는 열차 종합 제어·관리 장치인 ‘TCMS’는 해외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세계시장 점유율은 2.3%로 세계 6위.2005년에는 전세계 철도차량업계 가운데 글로벌 ‘톱4’를 목표로 하고 있다.로템 관계자는 “미주와 유럽,일본 등이 초강세인 철도차량시장에서 현지화 사업을 전략적으로 확대해 해외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디지털 카메라의 독보적인 존재인 삼성테크윈도 2005년 세계 5대 디지털 카메라 업체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매출 4억 8000만달러,세계시장 점유율 10%를 제시했다. 삼성테크윈은 이를 위해 새해부터 초소형 렌즈와 고배율 줌 개발을 추진한다.독자 화상 알고리즘을 적용한 전용칩개발에도 나선다.2005년에는 삼성케녹스 브랜드의 일류화에 초점을 두고 디지털 카메라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또 효율적인 물류관리를 위해 미주와 유럽,동남아에 물류센터와 권역별 애프터 서비스 거점을 설립한다. ●굴삭기 ‘세계 1등을 넘본다’ 대우종합기계는 현재 굴삭기 22개 기종에 9600대의 연간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또 벨기에와 중국에 2개의 해외 현지 생산법인을 가동 중이다.특히 중국법인은 가장 강력한 경쟁상대인 일본의 히타치와 고마쓰 등을 제치고 현지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세계시장에서는 경쟁사들의 전략적 제휴 확대로 인한 시장 재편에도 불구,지난해 9%의 시장점유율로 세계 4위를 차지했다.2008년에는 세계 시장점유율을 15%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이를 위해 품질 대비 원가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해외 유수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확대할 예정이다. ●온라인게임 ‘시간이 문제’ 국내 온라인게임은 아시아 대표 브랜드를 넘어 세계 정복이 가시권에 들어섰다.국내 게임업계의 지난해 수출액은 7800만달러로 올해는 1억달러를 웃돌 것으로 점쳐진다.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국내 온라인게임의 지난 2002년 세계시장 점유율은 6.7%로 조사됐다.또 온라인게임의 세계경쟁력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로 나타났다.특히 중국 게임시장(올해 3150억원)에서는 60%를 한국 게임이 차지하고 있다.2001년부터 중국에 진출한 국내 온라인게임은 40∼50개로 많게는 80개까지 추정된다.지난해에만 36개의 한국 온라인 게임이 중국에 출시됐다.게다가 초고속인터넷 보급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된다면 국내 게임업체들이 한층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주가지수별 유망 펀드/새해엔 간접투자가 좋아요

    새해 증권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초보 투자자들은 종합주가지수 750∼1000포인트 범위에서 저마다 강점을 지니고 있는 주식형 펀드(투자신탁)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750∼850 박스권 종합주가지수가 750∼850포인트에서 박스권 흐름을 보일 때 유리한 펀드로는 전환형 펀드와 엄브렐러 펀드가 있다. 전환형 펀드는 7∼15%에 이르는 목표 수익률이 달성되면 주식형에서 채권형으로 전환,수익을 고정시킨다.초보 투자자에게 가장 적합하다.자산관리형 상품인 엄브렐러 펀드는 상승장이 기대되면 ‘인덱스’ 펀드로,하락장이 예상되면 ‘리버스인덱스’ 펀드로 바뀌고 증시 전망이 불투명하면 머니마켓펀드(MMF)로 자유롭게 전환돼 상승과 하락시 모두 수익을 올릴 수 있다. ●850 이상 상승장 지수가 850포인트를 돌파하면 1000포인트까지 오를 가능성이 높다.이럴 때는 상승장에 적합하게 설계된 인덱스 펀드와 테마형 펀드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인덱스 펀드는 펀드 수익률이 주가지수 수익률을 따라 가도록 설계돼 있어 업종 대표주에 분산 투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대부분의 인덱스 펀드는 가입시 0.5∼1%의 수수료를 선납하면 언제든지 환매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950 이상 지난 20년간 증시가 1000포인트를 세 차례나 돌파했으나 곧바로 하락의 길을 걸었기 때문에 1000선에 가까이 갈 경우 안정성에 무게를 두고 펀드에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시기에는 주가가 하락해도 원금을 보존할 수 있는 주가연계증권(ELS) 펀드가 안전하다.다만 증권사별로 판매 시기와 상품 유형이 다양하기 때문에 자신의 투자 성향을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가 등락에 관계 없이 은행 금리에 ‘+α’의 수익을 추구하는 절대수익추구형 펀드도 이 구간에서 가입할 만한 상품이다. 김미경기자
  • 금융규제 대폭 합리화 된다

    이르면 내년 1·4분기부터 투자자들이 주가연계증권(ELS)을 담보로 증권사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또 일임형 종합자산관리상품인 ‘랩어카운트’의 투자대상 범위가 기존 유가증권에서 장외파생상품으로 확대되며,생명보험사가 취급하는 일반손해보험 등도 가입자들이 보험료를 분납하거나 납입을 유예할 수 있게 된다.현재는 손해보험사 상품만 분납 등이 허용돼왔다.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8일 ‘금융규제 완화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 및 금융 협회,외국계 금융회사 등이 건의한 사항 가운데 123건을 선정,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금융규제 합리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금감위 석일현 기획행정실장은 “금융소비자 보호 및 시장 투명성,금융사 자율성과 자산 건전성 등을 강화하는 쪽으로 합리화 대상을 선정했다.”면서 “법령과 금감위 개정 등 필요한 조치를 거쳐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합리화 방안에 따르면 기업어음(CP) 발행 가능 기업의 범위가 상장·등록법인,정부투자기관 등에서 외감법상 자산 총액 70억원 이상인 외부감사대상 법인으로 확대된다.이 경우 CP 발행 가능 기업은 1만여개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가능 기업도 상장·등록법인,투자적격(BBB등급) 금감위 등록법인에서 BB등급 이상 금감위 등록법인까지로 늘어나 기업의 자금 조달이 수월해질 전망이다.또 공시의 신속성을 높이기 위해 상장·등록법인 임원·주요주주의 주식보유 변동상황 보고의무기간도 변동 발생 다음달 10일까지에서 변동 발생 5일 이내로 단축된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키워드로 돌아본 지구촌 2003](6)FTA

    세계 각국간 자유무역협정(FTA) 움직임이 어느 해보다 활발한 한해였다.지난 9월 세계무역기구(WTO)의 멕시코 칸쿤회의 결렬 이후 본격화된 움직임이다.지난 15일 열리기로 했던 WTO 각료회의는 회원국간 이견으로 일정조차 못잡고 있다. 미국은 지난 17일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니카라과 온두라스 등 중미 4개국과 중미자유무역협정(CAFTA)을 체결,10년에 걸쳐 모든 분야의 관세를 없애기로 했다.도미니카와 코스타리카도 추가로 참여할 전망이다.미국은 이밖에도 5월 싱가포르와 FTA를 체결했고 호주와도 협상 중이다. 아시아 국가들도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중국은 10월,2010년 이전까지 태국과 FTA를 맺기로 했다.지난해 10개국의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과 2010년까지 FTA를 맺기로 했는데 그 전에 태국을 먼저 찍은 셈이다.지난 9월에는 상하이협력기구 회담에서 FTA구축 의사를 밝혔다. 지난해 싱가포르와 FTA를 체결한 일본은 현재 아세안,한국,멕시코 등과 협상중이다.인도도 10월부터 아세안과 FTA협상을 벌이고 있다.일본은 지난 19일 농림수산성 경제기획청 외무성으로 분산돼 있던 FTA협상 실무진을 관방부장관 아래 별도 팀으로 통합시켰다. 산업자원부와 대외경제연구원 등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지금까지 체결된 FTA는 255개로 이중 184개가 발효중이다.특히 WTO가 출범한 95년 이후 체결된 FTA가 130건으로 현 FTA의 절반을 넘어선다.전문가들은 2005년에는 300여개의 FTA가 체결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각국이 FTA에 정성을 들이는 이유는 WTO 146개 회원국에 일괄 적용되는 규칙은 합의에 많은 시간이 걸리고 자국 이익을 충분히 반영하기가 어렵다고 보기 때문이다.대신 FTA에서는 개방대상국 개방품목 개방시기 등 세부적인 내용을 자국 필요에 따라 고르는 ‘맞춤형’이 가능하다. FTA를 맺으면 상대국과 거래에서 각종 특혜를 받는다.무관세는 물론이고 투자우대조치나 정부조달시장 입찰자격 등이 주어진다.반면 비회원국은 이같은 혜택에서 제외돼 불리한 입장에 놓인다.멕시코가 지난 2월부터 정부조달시장 입찰자격을 FTA를 맺은 32개국으로 제한,한국 기업은 정부조달시장에 입찰조차 못하고 있다.그러나 FTA의 미래가 ‘장밋빛’만은 아니다.협상국의 이해관계가 충돌하다보니 34개국으로 구성된 미주자유무역지대(FTAA)처럼 협상 자체가 지지부진해질 수도 있다.2005년 출범 예정인 FTAA는 지난 11월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예정을 훨씬 넘길 전망이다.또 세계무역지도가 서로의 이해관계에 따른 지역구도로 분할돼 FTA에 속하지 못한 후진국들은 경제적으로 더욱 뒤떨어질 수밖에 없다. 내부 합의에 이르는 길도 녹록지 않다.한국과 칠레와의 FTA협상에서 보듯 시장개방으로 피해를 입게 되는 계층으로부터 공감대를 얻는 것이 가장 큰 난제다.또한 피해가 예상되는 사업에 대한 보호장치가 미비할 경우 해당 산업이 붕괴되는 경우도 있다.내년으로 발효 10주년을 맞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의 가입국 멕시코 국민의 절반은 NAFTA가 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응답했고 농민들의 피해의식이 특히 심하다.실제 미국의 농산물이 들어오면서 멕시코에서는 10년 동안 130만개의 농업 일자리가 사라졌다. 전경하 기자 lark3@
  • [키워드로 돌아본 지구촌 2003](3)중국의 질주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중국의 성장속도는 ‘현기증’이 일어날 정도다.‘10년 연속 국내총생산(GDP) 7%대 성장’이란 세계 신기록 타이틀을 보유한 중국은 올해도 GDP 성장률 8.5%란 기록을 남겼다. GDP 총액이 처음으로 11조위안(1조 3300억달러)을 돌파하면서 경제규모는 1986년 1조위안에서 불과 17년만에 11배가 커졌다. 올해 초 몰아쳤던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충격을 극복한 성과라 내년 성장률이 9∼10%에 이를 것이란 전망도 심심찮다.중국의 고도성장은 한국,타이완,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들의 경제성장을 견인하면서 세계의 ‘경제엔진’으로 자리잡고 있다. 중국사회과학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향후 20년간 최소한 6%대의 경제성장률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2020년에 일본을 제치고 ‘세계 2위 경제대국’에 오르는 것도 시간문제라는 자신감이 깔려 있다. 눈여겨 볼 대목은 ‘세계의 굴뚝’으로 불렸던 단순 제조업 위주의 성장 전략에서 우주·항공과 IT,생명공학 등 최첨단 분야로 성장축을 옮겨 평균 20∼30%대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중국의 힘이 경제분야에만 국한되지 않고 있다.고도성장으로 축적된 경제력을 바탕으로 중국은 국제 외교무대에서 서서히 자신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중국은 ‘9·11 테러’ 이후 세계 전역에 파급되고 있는 미국의 ‘일방주의’에 맞서 ‘다극체제’의 기수로서 자리매김 중이다.이라크전쟁 전후로 러시아·프랑스 등과 반전(反戰) 연합전선을 형성,평화 애호국으로 이미지 개선을 시도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후진타오(胡錦濤) 총서기 등 4세대 지도부 출범 이후 소원했던 유럽연합(EU)이나 엔화 경제권이었던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과의 연대 강화도 눈여겨봐야 할 대목이다.중국이 외교대국으로 위상을 확실하게 굳힌 계기는 ‘북핵 위기’였다.미국 부시 행정부에 맞선 ‘막가파식’의 북한을 당근과 채찍의 유연한 외교술로 3자회담에 이어 6자회담 테이블로 끌어낸 일등공신이다.중국이 전세계에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유일한 외교대국이 됐음을 알리는 순간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승천하는 용(龍)’으로서 중화(中華)의 자존심을 한껏 살린 것은 지난 10월15일 역사적인 선저우(神舟)5호 발사였다.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세계 세번째로 유인 우주선을 쏘아올림으로써 중국은 ‘천년의 꿈’을 이루며 ‘우주클럽’에 가입한 것이다.‘세계 경영’에서 탈락한 러시아 대신 미국과 우주공간을 다투는 군사대국으로의 길이 열렸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갖는다. 중국의 질주는 당분간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매년 중국으로 몰리는 500억달러 이상의 외국인 직접투자와 세계 3위의 연구개발(R&D) 지출,탄탄한 내수시장 등 성장의 동력이 쉽게 꺼지지 않을 것이란 지적이다.반면 고도성장의 그늘에서 양산된 천문학적 규모의 금융 부실과 비효율적인 국유기업들,가난에 허덕이는 8억 농민 등의 빈부·동서 격차가 성장의 발목을 잡는 ‘부메랑’이 될 가능성에 중국 지도부가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oilman@
  • 감사원, 평가조직 탈바꿈

    감사원이 내년부터 평가조직으로 탈바꿈한다.우선 내년 상반기에 회계·통계·사회조사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되는 ‘평가연구센터’를 부설기관으로 신설할 계획이다.평가연구센터는 2급 상당의 소장과 1개 과(課),3개 팀 30여명으로 출범한다. 부처별로 1∼2년마다 한번씩 실시해온 정기 일반감사를 사실상 폐지해 감사대상을 업무 전반이 아닌 예산분석·결산검사로 특화시킴으로써 국회의 예·결산 심사활동을 지원키로 했다.또 피감기관의 감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현재 75%대 25%인 현장감사 대 서면감사비율을 균등하게 조정하는 등 현장감사를 대폭 축소할 방침이다.오는 2005년까지 ‘감사업무 정보화사업’을 마무리해 감사 관련서류를 e메일로 제출받는 ‘서류없는 e감사’도 추진키로 했다.이와 함께 문책성 인사처분 통보도 줄여 비위공직자에 대한 징계·주의 요구는 잘못이 클 경우에만 한정키로 했다. 이밖에 현재 국민감사청구 대상에서 제외돼 있는 지방자치사무도 성인 300명 이상의 서명을 받으면 청구할 수 있도록 부패방지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내년 상반기중 수감기관과 민간전문가 등으로부터 감사결과를 비판·평가받는 ‘감사 여론평가제도’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종락기자
  • [2003 사건속 인물](3)‘지하철참사’ 故이현진양 어머니

    “그동안 잘 있었니.이곳에는 벌써 눈이 내렸구나.춥지는 않니?” 대구지하철 참사가 발생한 지난 2월18일 오전 10시3분 불이 붙은 1080호 죽음의 전동차. “안돼 엄마.이러면 안돼.”라는 마지막 전화 목소리만 남긴 채 이현진(19·대구외국어고 3년)양은 세상을 떠났다. 그로부터 10개월 뒤 현진이는 아버지 고향인 경북 청송의 작은마을 산자락에 가 있었다.‘작은 시지프스 이현진 잠들다.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학번 2003-10713)’이라 적힌 묘비명 위로 겨울햇살이 살포시 내려앉았다. “엄마는 아직도 믿을 수가 없구나.단 한번이라도 너를 다시 볼 수만 있다면.현진아 현진아…” 대구에서 2시간여 가파른 산길을 달려온 이숙자(45·남구 대명동)씨의 눈가에는 금세 이슬이 맺혔다.그녀는 지난 3월3일 딸의 영정을 끌어안고 서울대 입학식에 참석해 자식을 가진 이 땅의 모든 어머니들을 울려버렸다. “대학생이 된다며 입학식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던 네가 왜 여기 누워 있느냐.현진아 현진아…” 물을 찾는 사람들에게 영원히 마르지 않는 샘 하나를만들어주기 위해 아무리 밀어올려도 다시 떨어지는 바위를 산꼭대기로 영원히 밀어올려야만 했던 그리스 신화 속 시지프스를 좋아했던 소녀.직업 외교관이 돼 유엔본부에서 코리아를 위해 일하겠다는 당찬 꿈을 키우던 현진이. “얼마나 외롭고 쓸쓸하니.낮에는 네가 좋아하던 시도,노래도 불러보고 밤에는 밤하늘의 별도 헤아려 보려무나.” 현진이가 떠난지 300여일.주말이면 어김없이 현진이를 찾아와 눈물을 쏟아내는 애절한 모정은 아직 딸을 못 보내고 있었다.친구들도 아직 현진이를 떠나 보내지 못했다.“현진아 조금만 기다려.곧 너의 외로움을 달래줄 친구가 생길 거야.” 친구들은 내년 봄 현진이를 위해 무덤가에 시지프스 상을 세워주기로 했다.“현진아 너의 바위는 지금 어디쯤 오르고 있니.힘들지 않니.엄마가 한번만이라도 밀어줄 수만 있다면…” 차마 발길을 돌리지 못하는 애절한 모정은 짧은 겨울해가 아쉬운 듯 오랫동안 딸의 무덤가를 서성거렸다.192명의 목숨을 앗아간 대참사.불타버린 역사는 다시 단장되고 멈추었던 지하철은 다시 달리지만 희생자 유가족들의 시계는 아직도 잔인했던 2월에 멈추어 있다.우울증에다 아직도 죽음의 공포에 시달리는 부상자 148명에게도 그날의 참사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17일 대구에서는 학계,종교계,시민단체 등이 아직도 안전을 나몰라라하는 당국을 더이상 못 믿겠다며 ‘대구지하철안전시민연대’를 결성,가연성 전동차 내장재의 조속한 교체를 촉구했다. 글·사진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북한 건설적으로 포용을”동아시아포럼 참석 마하티르 前 말聯총리

    아시아의 ‘쓴소리’ 모하마드 마하티르 전 말레이시아 총리가 16일 한국 기자들과 만나 미국 등 서구 강대국 주도의 안보 정책과 시장개방 정책에 대해 예의 날카로운 비판을 쏟아냈다.동아시아포럼(EAF) 창립총회 참석차 방한한 마하티르 총리는 “건설적인 포용정책으로 북한을 국제사회에 편입시켜야 한다.”고 말했다.마하티르 총리는 또 “일률적인 세계화는 공평한 개방이 아니며 빈곤 국가도 이득을 얻을 수 있는 세계화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아시아적 가치’의 수호자로 불리고 있는데. -‘아시아적 가치’는 2차대전 후 아시아의 경제성장과 산업화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97∼98년 이 지역 금융 위기는 ‘아시아적 가치’로 생긴 게 아니라 ‘탐욕’이라는 서구적 가치 때문이다. 서구적 가치는 생산 자체보다 외환 매매를 통한 시세차익을 통해 이득을 추구하는 것이다.외환조작을 통한 돈벌이다.돈 자체가 목적이다.하지만 ‘아시아적 가치’는 건전한 생산활동과 무역을 통해 이윤을 창출하는 정직한 시스템이다. 아시아 지도자로서 북한과의 협력방안에 대한 견해를 밝혀 달라. -북한을 우선 건설적으로 포용해야 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이를 통해 국제사회가 북한과의 접촉 포인트를 설정하고 북한을 이해해야 하고 문제의 근원과 해결책을 포용정책을 통해 찾아가야 한다.말레이시아는 미얀마에 대해서도 그런 정책을 취한다.북한을 동남아국가연합(ASEAN) 회의에 초청하고 싶은데,다른 나라 생각은 모르겠다. 선제공격 정책 등 미국을 비롯한 초강대국의 정책에 반대 목소리를 높였는데. -초강대국이 예방적 조치,즉 선제 공격을 한다면 우리는 독립을 잃어버리게 되는 것이다.우리 같은 약소국은 늘 공포에 떨어야 할 것이다.선제공격 정책은 또 다른 이름의 침공이다.미국의 이라크 침공도 한 예다. 반(反) 세계화 및 반 신자유주의,반 신제국주의 대변인으로 불리는데 -나는 절대 반 세계화론자가 아니다. 반대하는 것은 강력한 부자 국가들이 이해하고 해석하는 세계화다.각 국가는 모든 면에서 능력의 차이가 있다.일률적인 세계화는 공평한 개방이 아니고,착취로 이어질 수 있다. 빈곤국가도 이득을 얻는 세계화라야 한다. 한국의 박정희 전 대통령을 존경하는 것으로 안다.민주주의와 개발독재는 상충되지 않는가. -민주주의는 실천도 어렵고 한계도 많다.무정부 상태와 구분이 힘들 때가 있다.영국은 너무 많은 자유가 산업 쇠퇴를 불러왔다.서구 국가를 따라잡아야 한다.민주주의는 국민이 정부를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지 경제를 파괴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니다. 나는 선거를 통해 22년간 총리로 재임했다.만약 여러분들이 나를 독재자라고 생각한다면,정부내 자리 하나도 맡지 않고 자발적으로 퇴임한 최초의 독재자란 표현이 맞을 것이다. 한국과 일본을 경제발전의 모델로 삼는 ‘룩 이스트(look east)정책’을 취했는데. -모델의 부정적인 측면에서도 배울 점이 있다.예컨대 금융위기 이후 한국은 우리와 달리 IMF 방식을 따랐다.그로 인해 향후 한국이 경제발전의 통제력을 상실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한국의 재벌문제도 부정적인 요소다.반면 시장경제를 채택하되 정치는 개방하지 않는 중국의 경우 경제발전을 효과적으로 컨트롤할수 있다고 본다. 김수정기자 crystal@
  • NGO/“시민단체 출신 정부 고위직인사 이라크 파병 찬·반 소신 밝혀라”시민단체들 “침묵땐 사퇴운동”

    시민단체들이 이라크 파병 찬·반논란을 둘러싸고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는 시민·사회단체 출신 정부 고위직인사들에게 압박을 가하고 있다. 이들은 시민·사회단체출신 고위급 인사들이 앞장서서 이라크파병 반대 의사를 과감하게 피력해 줄 것을 주문하고 있다. 실제 일부 시민단체 내부에서는 침묵하고 있는 인사들에게 사퇴를 요구해야 할지 여부에 대한 논의도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최선희 평화를 만드는 여성회 사무처장은 “대통령이 이라크파병 결정을 내렸다고해서 시민·사회단체출신 인사들이 침묵하는 것은 매우 실망스럽다.”면서 “파병에 반대해 사표를 제출했다는 영국의 한 고위 인사처럼 우리 인사들도 자리에 연연하지 말고 소신있게 행동해 주길 바란다.”고 점잖게 꼬집었다. 이영철 참여불교재가연대 사무처장도 “많은 시민·사회단체출신 인사들이 국무회의의 구성원이거나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 참석자인데도 불구하고 이들이 소신있는 발언이나 행동을 했다는 얘기를 듣지 못했다.”면서 “정부에 들어가기 전에간직했던 신념과 초심을 잃지 말고 실천해 주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시민·사회단체출신인사들이 내심으론 반대하고 있으면서도 겉으로 반대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무엇보다 파병정책을 결정하는 청와대 외교·안보라인에 시민단체 출신들이 없어 이같은 사단이 벌어지고 있다고 풀이한다. 현재 참여정부에 참여하고 있는 시민사회단체 인사들중 청와대에는 문재인 민정수석(민변),정찬용 인사보좌관(광주YMCA사무총장),박주현 국민참여수석(참여연대) 등이 있다.내각에는 지은희 여성부장관(여성단체연합),한명숙 환경부장관(여성단체연합)이 활동중이며 이남주 부패방지위원장(전국YMCA사무총장),김창국 국가인권위원장(참여연대),최영애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총장(한국성폭력상담소장) 등도 대표적 인사들이다. 노주석기자 joo@
  • 2004 전문대 입시 /지원전략

    ‘취업을 고려해 학과를 정하라.’ 전문대는 진로를 결정한 다음 학과와 대학을 고르는 것이 바람직하다.전문대는 특성상 취업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며 학과도 세분화돼 있다. ●취업률과 합격선은 비례 전문대 입시에서는 취업률이 높을수록 합격선이나 경쟁률이 올라간다.특히 전문대 수시모집에서 취업이 잘 되는 인기학과는 경쟁률이 수도권과 지방 구분없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몇몇 최상위권 학과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수능 점수 310점대에서 합격 여부가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수도권 주간학과도 최소 225점 이상은 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4년제 대학에 개설돼 있지 않고,취업 전망이 밝은 이색 분야는 합격선이 2∼3점 더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뷰티디자인 계열이나 푸드스타일리스트과,금속귀금속세공과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취업을 보장받는 한국철도대와 농협대,국립의료간호대,특정기업과 연계한 연암공업대,울산과학대,전통적으로 취업률이 높은 간호·유아교육·보건계열,호텔조리·멀티미디어·피부관리·정보통신 및 컴퓨터 관련 계열,디자인 계열의 학과들도 합격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게 유리한 전형을 찾아라 수능 성적을 40% 이상 반영하는 일반전형은 수능 위주로,특별전형은 학생부 위주로 지원하되 적성과 취업 전망을 고려해야 한다. 일반전형 주간의 경우 웅지세무대나 주성대,충청대,한국관광대,한림정보산업대 등 5개 대학은 수능 성적만 100% 반영한다. 반면 나주대,백제예술대,부산예술대,성화대,천안연암대 등 5개 대학은 학생부 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학생부 성적에 어느 정도 자신이 있고 자격증이나 특별한 재능이 있다면 특별전형에 도전해볼 만하다. 실업계 학생은 전문대와 실업계 고교가 교육과정을 연계,운영하는 특별전형을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수능 점수가 낮다면 취업률이 높은 지방 전문대 인기학과를 노려볼 만하다.지방 전문대에는 취업도 잘 되면서 전망도 밝은 학과가 적지 않다. ●경쟁률에 주눅들지 말자 경쟁률에 너무 움츠러들 필요는 없다.전문대 입시는 무제한 복수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허수 지원이 많다.경쟁률이 높다고 지레 겁부터 먹기보다는 지원하려는 대학의 절반 정도는 희망에 따라 소신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만 면접이나 실기 등 전형일정이 겹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자신의 수준에 맞는 3∼4개 대학을 선택해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3년제인지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학과 이름은 같지만 대학에 따라 2년제나 3년제로 다르게 운영되고 있다. 여자만 모집하는지 여부도 꼼꼼히 따져야 한다.인터넷으로 원서를 접수할 경우 마감 당일에는 지원자가 몰려 서버가 다운될 수 있으므로 하루 전에 접수하는 것이 좋다. ■ 도움말 고려학력평가연구소 유병화 평가실장 김재천기자 patrick@
  • 오늘 수능성적 개별 통지

    200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2일 오전 재학 또는 출신 학교를 통해 수험생 64만 2583명에게 개별 통지된다. 성적표에는 ▲영역별 원점수 ▲원점수에 의한 백분위 점수 ▲표준점수 ▲변 환표준점수 ▲변환표준점수에 의한 백분위 점수 ▲영역별 등급 ▲5개 영역 종합등급이 표시된다.영역별 원점수는 지난해와는 달리 소수점없이 정수로만 기재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험생에게 개별 통지되는 성적표 이외에 영역의 계열별·성적급간별 누적도수분포표를 원점수 및 변환표준점수 기준으로 공개할 예정이다.대학들은 오는 8∼9일 수시 2학기모집 합격자 등록에 이어 10∼15일 정시모집 원서를 접수한다.16일부터는 ‘가·나·다’군별로 차례로 입학전형을 실시한다. 한편 대성·종로·정일·중앙학원을 비롯,중앙교육진흥연구소·고려학력평가연구소 등 6개 입시 전문기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학의 서열화와 정확성에 따른 논란을 일으키는 점수대별 지원가능 대학표·총점대비 누가추정 분포표 등을 언론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홍기기자
  • 국제경제 플러스 / 日, 亞3국과 FTA협상 착수

    |도쿄 연합|일본은 필리핀,태국,말레이시아 등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3개국과 올해 안에 각각 자유무역협정(FTA)체결 협상을 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23일 보도했다. 일본과 이들 국가는 이달 초 정부,재계,학계 관계자 회동에서 FTA 체결이 궁극적으로 자국에 경제적으로 이익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작성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이 보고서는 다음달 11일 도쿄에서 열리는 일본·아세안 특별정상회담 이전에 작성될 것으로 보이며 일본과 이들 3국은 보고서가 나오는 대로 정부간 FTA 협상에 착수하게 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 금융특집/금융권 공동개발 상품 KELF 주가흐름 꼼꼼히 살핀뒤 투자를

    ‘KELF,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시중 부동자금의 물꼬를 증권시장으로 트기 위해 위해 투신·증권·은행 등 금융권이 공동 개발해 11월20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코리아ELF(KELF·주가연계펀드)의 성공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진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을 필두로 증권·은행 및 유관기관 대표들이 일제히 이 상품에 가입했지만 정작 일반투자자들은 시큰둥한 반응이다.업계 관계자들은 “판매 초기라서 홍보 부족 등의 문제로 실적이 아직은 부진하지만 금융권 공동의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판매고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식편입 높이고 손실 제한 KELF는 주식을 90%까지 편입하는 ‘성장형’과 50%까지 운용하는 ‘안정형’으로 나눠 판매된다. 성장형은 주가가 크게 떨어지거나 제자리 걸음을 해도 ‘풋옵션’ 등 헤지를 통해 최대 손실폭을 9.4% 이내로 한정하고,안정형은 최대 손실률을 4%로 고정시킬 수 있도록 설계됐다.기존 ELS펀드는 채권을 주로 편입,주가 상승에 대한 수익이 제한됐으나 KELF는 주가가 상승할 때 최고 40%까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반면 손실폭은 고정된다. ●투자시 유의할 점 KELF는 주가가 아무리 하락해도 손실률이 9.4%로 제한되지만 원금은 보장되지 않는다.때문에 안전성을 선호하는 투자자들에게는 기존 원금보장형 ELS 상품보다 매력적이지 않을 수도 있다.또 향후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예측에 무게를 두고 개발됐기 때문에 투자를 할 때 주가 전망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증권사 관계자는 “기존에도 주식편입 비율을 높인 ELS 상품이 판매됐으나 판매 실적이 좋지 못했다.”면서 “앞으로 시장의 움직임에 따라 상품의 성공 여부가 판가름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 한보철강 매각무산/AK 인수금 완납시한 넘겨

    6년을 끌어온 한보철강 매각이 무산됐다. 한보철강측은 “AK캐피탈이 인수대금 완납시한인 18일 은행마감시간까지 돈을 내지 못해 매각이 사실상 무산됐다.”면서 “대금완납을 전제로 예정됐던 19일 관계인 집회도 취소됐다.”고 밝혔다. 지난 2월 본계약을 체결하고 한보철강 인수작업을 벌여온 AK캐피탈은 이날 총 매입대금 4254억원중 부족한 644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동분서주했으며 끝내 자금을 확보하지 못해 법원에 완납기한 추가연장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재외동포법 차별적” VS “강제퇴거 회피 목적”/中동포 국적회복 논란 가열

    불법체류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단속이 실시된 17일 중국동포의 국적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서울 조선족교회와 재외동포법 개정 특별위원회 등은 최근 ‘조선족에게 국적선택의 기회를 주지 않고 현행법을 적용한 것은 위헌’이라며 헌법소원을 내고 농성중이다.반면 법무부는 이들의 주장에 대해 강제퇴거를 피하기 위한 편법이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법무부 석동현 법무과장은 이날 “헌법소원 등에 관계없이 불법체류자에 대해서는 강제퇴거 조치를 취하겠다.”면서 “현행 재외동포법 등은 국내에 적법하게 체류중인 중국동포에 한해 국적신청 자격을 부여하고 있으므로 불법체류자일 경우 구제 방법이 없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동포의 특수성을 인정해 이미 2차례 1년 시한을 줬고 3차례 유예조치를 했다.”면서 “중국정부가 조선족을 자국민으로 인식하고 있어 외교적 마찰을 빚을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반면 일부 변호사들은 중국동포를 외국인 노동자들과 똑같이 취급하는 현행법은 고쳐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겨레합동법률사무소의 정지석(43) 변호사는 “국적법에는 출생 당시 부모가 대한민국 국민이면 자녀도 대한민국 국민이라고 명시돼 있지만 해방 당시 영토 밖의 사람들은 국민으로 인정하지 않았다.”면서 “정부수립 당시 단지 국교가 없는 국가에서 살고 있었기 때문에 국적취득 절차를 밟지 못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인천대 법대 노영돈 교수는 “재외동포법은 정부수립 이전에 이주한 동포를 적용 대상에서 배제해 중국과 독립국가연합 동포들에게 차별적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면서 “특히 중국 등 불법체류 다발국가 20개국 국적의 동포에 대해서는 연간 국내에 50만달러 이상 투자한 기업에 종사하는 자 등 엄격한 조건을 만족해야 체류자격을 부여해 사실상 국적취득을 봉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김귀옥 성공회대 연구교수는 “재외동포법을 고쳐 출·입국을 자유롭게 하고 폭넓은 경제·문화적 활동을 보장해야 한다.”면서 “국적회복을 원하는 중국동포들의 경우 특별영주권 등의 제도를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1999년 12월 마련된재외동포법은 2조2항에서 재외동포를 ‘정부수립 이후 국외로 이주한 자’로 규정하고 있어 이전에 이주한 사람들은 동포에서 배제하고 있다. 구혜영 안동환기자 koohy@
  • 고시 플러스 / 전문연구직 약간명 채용

    ●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re.kr) 전문연구직 직원을 채용한다.해당분야는 ▲시스템통합서비스,Web Application개발 및 기획 ▲과학기술국제협력 ▲국가연구개발사업 연구기획·관리평가 분야 등이다.각 ○명씩 선발할 예정이다. 원서는 17일까지 평가원 총무과에서 접수한다.문의는 (02)589-2848.
  • 뉴스 플러스 / “6자회담 새달 10~13일 어려울듯”

    가와구치 요리코(川口順子) 일본외상은 14일 북한 핵문제에 관한 6자회담을 다음달 10∼13일 개최하는 것은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과 도쿄 정상회담이 겹치기 때문에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 국제 플러스 / 亞·太 14개국 한반도 비핵화 촉구

    |도쿄 AFP 연합|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일본,호주 및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10개국 대표들은 13일 도쿄에서 열린 ‘아시아 고위 비확산대화(ASTOP)’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를 거듭 촉구하는 한편 대량살상무기(WMD)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아·태 14개국은 이날 회의 뒤 의장성명을 통해 “참가국들은 한반도 비핵화가 아·태지역 전체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한다는 점에 주목하는 한편 완전하고 영구적인 핵무기 없는 한반도를 위해 구체적이고 검증 가능한 진전이 이뤄지길 기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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