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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 시위대 “아세안+3회의 무산시킬 것”

    태국이 다시 요동치고 있다. 11~12일 파타야에서 열리는 제12차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를 하루 앞두고 반정부 시위대가 회의를 ‘볼모’로 삼았다. 탁신 친나왓 전 총리 지지단체인 ‘독재저항 민주주의 연합전선’(UDD)은 9일 새 정부 사퇴를 요구하며 자신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파타야를 차단, 회의를 무산시키겠다고 위협했다. 태국 정부는 “15개 아시아 국가 정상들의 안전을 위해 필요하다면 군병력도 동원할 것”이라며 강경 대응 방침을 정했다. UDD측은 이날 아피싯 웨차치와 총리와 군부 쿠데타를 일으켜 탁신 축출의 배후로 지목되는 프렘 틴술라논다 추밀원 원장을 비롯, 3명의 추밀원 위원들에게 24시간 내 물러나라는 최후통첩을 보냈다. 정부청사 난입도 예고했다. 8일에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최대규모인 10만명의 시위대가 수도 방콕의 정부청사 광장, 로열 플라자 등에서 농성을 벌였다. 충돌 우려가 높아졌지만, 이날 밤 아피싯 총리는 현지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미 한 차례 연기된 아세안 회의가 예정대로 치러져야 한다.”며 강행의지를 내보였다. 그는 사퇴요구도 일축했다. 시위대가 급속히 불어나면서 총리는 수텝 타욱수반 안보담당 수석 부총리, 카싯 피로미야 외무장관, 방콕 경찰청장 등과 비상 대책회의를 가졌다. 여기에 전날 밤 두바이·홍콩 등에서 망명 중인 탁신이 농성장에 화상전화를 걸어 “이는 태국에 진정한 민주주의를 가져오기 위함이다.”라며 시민들의 시위 참여를 촉구해 분위기가 더욱 가열됐다. 지난 7일에는 반정부 시위대가 아세안 회의가 열릴 파타야에서 내각회의를 마친 총리의 차량을 에워싸고 헬멧을 던지는 등 충돌이 빚어졌다. 그러나 오는 13~15일이 태국의 ‘설날’인 최대의 전통국경일 ‘송크란데이’여서 시위 물결이 잦아들 것이란 관측도 있다. 지난달 26일부터 정부청사 점거에 들어간 UDD 지도부는 민주당을 중심으로 5개 정당으로 이뤄진 현 연립정부가 군부와 사법부의 음모, 반(反)탁신 단체인 ‘국민 민주주의 연대’(PAD)의 불법시위로 탄생한 ‘불법정부’라며 의회해산과 조기총선을 요구해 왔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모닝 브리핑] 李대통령 ‘아세안 +3’ 참석차 10일 출국

    이명박 대통령이 10일 태국 파타야에서 열리는 ‘제12차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3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아시아나 특별기를 통해 파타야에 도착, 아피싯 웨차치와 태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11일에는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이어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아소 다로 일본 총리와 올 들어 두 번째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 대통령은 12일 한·중·일 정상회의와 나지브 라자크 말레이시아 총리와 정상회담 등을 한 뒤 오후 늦게 귀국할 예정이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모닝 브리핑] 李대통령 12일 태국서 한·중·일 정상회담

    이명박 대통령은 오는 12일 태국 파타야에서 원자바오 중국 총리, 아소 다로 일본 총리와 한·중·일 정상회의를 갖고 동아시아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3국 정상회의는 11일 파타야에서 열리는 ‘제12차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3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리는 것이다. 한·중·일 정상회의는 지난해 12월 일본 후쿠오카에 이어 두 번째다.이 대통령은 회의에서 원 총리, 아소 총리와 함께 최근 북한 장거리 로켓 발사와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3국간 공조 방안을 논의하고 동북아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에 앞서 11일 ‘아세안+3’ 정상회의 직후 아소 총리와 양자회담을 하고 양국간 현안을 협의한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한푼 두푼 모아…” 적금의 부활

    “한푼 두푼 모아…” 적금의 부활

    초저금리에 실망한 뭉칫돈들이 서서히 부동산과 파생상품에도 입질하는 양상이다. 그러나 아직 대세는 ‘기본에 충실하라.’이다. 첨단 금융공학으로 포장된 화려한 상품보다는, 원금을 까먹지 않고 알뜰하게 모으는 우직한 상품이 인기다. 금융사들은 ‘돈의 이동’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도 다수의 눈높이를 좇아 기본에 충실한 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1월 적금 2248억원 늘어 정기적금의 부활이 대표적 예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적금 잔액은 전달에 비해 2248억원 늘어난 16조 1226억원을 기록했다. 2006년 4월 이후 2년 9개월 만에 최고치다. 펀드 인기에 눌려 외면받았던 적금이 다시 살아나고 있는 것이다 은행들의 상품 출시도 활발하다. 신한은행이 내놓은 ‘민트(Mint) 적금’은 한달여 만에 10만계좌 이상 팔렸다. 주택 마련, 결혼, 출산 등으로 목돈이 들어갈 때, 증빙서류만 내면 중도에 해지해도 약정 금리를 보장해 주는 것이 장점이다. 조건만 맞으면 추가 금리를 주겠다는 아이디어 상품도 있다. 농협의 ‘꿈바라기학생적금’은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거나 학교에서 상을 받으면 금리를 얹어 준다. 하나은행의 ‘S라인적금’은 1년 안에 5㎏을 감량하면 추가 금리를 준다. 저축은행권은 고금리로 유혹한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초보 직장인들의 종잣돈 마련을 내걸고 ‘e-시드머니 정기 예적금’을 내놨다. 2년 동안 최고 고시금리에 해마다 금리를 0.3%포인트씩 더 얹어 준다. ●“내 건강부터 챙기자” 보험업계도 마찬가지다. 최근 보험업계에선 변액보험처럼 공격적인 투자형 상품은 찾아 보기 힘들다. 기본 보장에 충실해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싼 상품에 집중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의료실비보험이 폭발적인 인기다. 올해 2~3월 두달 동안 손보사들의 실손 의료보험 상품 판매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0~40%가량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손보사 관계자는 “경제가 어렵다 보니 건강에 관련된 것부터 챙겨 두자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교보생명, 동양생명 등 생명보험사들도 의료실비보장이 포함된 통합보험 상품을 내놨다. 교보생명은 암 등 치명적 질명(CI)을 평생 보장하는 상품을 출시했다. 동양생명은 장기 간병의 경우 보험금의 80%를 선(先)지급하도록 했다. 대한생명은 실손의료보장보험을 내놨다. 종신보험에 의료보험을 덧붙이는 방식이 아니라 아예 의료보험을 주계약으로 설정했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보험료가 비싼 저축성 보험보다, 보험료가 싸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수 있는 상품에 더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원금 손실은 없다” 증권가도 안정형 상품이 대세를 이룬다. 대표적인 것이 원금 보장형 주가연계증권(ELS)과 소매채권이다. ELS는 주가가 설정 폭 이상으로 떨어질 경우 원금 손실이 있다는 점에서 위험한 상품으로 꼽혀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최소한 원금은 잃지 않도록 하는 상품이 인기다. 삼성증권의 ‘슈퍼스텝다운형 ELS’가 출시 한달여 만에 900억원대의 자금을 끌어 모은 것은 이를 방증한다. 소매채권도 회사가 문을 닫지 않는 한, 일정 수준의 수익을 보장해 준다는 점에서 인기다. 한달에 6000억~7000억원 수준이던 소매채권 거래 실적이 지난해 하반기 금융 위기 이후 1조원대를 넘어섰다. 조태성 유영규 장세훈기자 cho1904@seoul.co.kr
  • [5일 TV 하이라이트]

    ●영상앨범 산(KBS1 오전 7시) 캐나디안 로키 최대 규모의 재스퍼 국립공원. 거대한 컬럼비아 빙원을 품고 있는 재스퍼 국립공원은 매년 10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찾는 명소로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청정자연이 가득한 곳이다. 산악칼럼니스트 이남기씨와 함께 겨울이면 아름다운 은빛을 발하는 재스퍼 국립공원의 다양한 트레킹 코스를 찾아가 본다. ●해피선데이(KBS2 오후 5시30분) ‘남자의 자격’ 두 번째 미션은 방송 최초 24시간 동안 금연에 도전한다. 먼저 멤버들의 소지품 가방 검사를 통해 담배를 압수하고 미션수행을 시작한다. 이윤석은 어머니, 윤형빈은 여자친구 개그우먼 정경미, 이경규는 딸 예림이에게 전화를 걸어 금연 의지를 다지는 등 금연을 위해 노력한다. ●늘 푸른 인생(MBC 오전 6시10분) 2년 전, 관절염으로 고생하시다가 아들이 운영하는 도장에서 처음 합기도를 시작했다. 지난 2년간, 3번의 합기도 대회에서 모두 금메달을 차지하실 정도로 우수한 실력을 갖췄다. 68세의 연세에도 거침없는 합기도 실력을 자랑하는 강성금 어르신을 ‘찾아라, 시니어스타’에서 만나본다. ●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오전 10시50분) 1985년, 미군 위성 레이더망에 포착된 의문의 형체. 위에서 보면 비행접시 같고, 밑에서 보면 거대한 버섯 같은 ‘그것’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도시마다 내려오는 무섭고도 놀라운 이야기들, 도시 전설의 모든 것! 1990년 미국 플로리다 주 잭슨 빌. 평화로웠던 이 마을에 연이어 연쇄살인사건이 발생하는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SBS 밤 12시10분) 왜소한 몸 때문에 할 수 없는 것투성이인 초등학교 3학년 진주. 또래 친구들에 비해 턱없이 작은 키, 짧은 팔과 다리, 남다른 외모를 가진 진주는 성장이 멈춰져 키가 90㎝이다. 혼자 버스를 탈 수 없어 늘 오빠의 도움을 받으며 등·하교를 하는 작은 진주에게 세상의 문턱은 너무나 높기만 하다. ●희망풍경(EBS 오전 6시) 경상남도 거제시의 한 장애인 복지시설, 신명나는 사물놀이 연주 소리가 흘러나온다. 연주의 주인공은 바로 몇 해 전부터 전국의 각종 경연대회 수상을 휩쓸며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장애인 사물놀이패 ‘해피니스트’. 2년 전엔 독일 초청 공연까지 다녀온 실력파 사물놀이패 ‘해피니스트’를 만나본다. ●인사이드 월드(YTN 오후 5시30분) 환경과 지속성을 고려한 친환경 에너지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다. 스웨덴에서는 세계 최초로 기차의 동력으로 디젤이나 전기가 아닌 썩은 유기물 속의 박테리아에 의해 생산되는 가연성 가스인 바이오가스를 이용하려 하는데, 이는 디젤과 비교해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3분의2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
  • ‘석면 파우더’ 리콜 제대로 안된다

    베이비파우더 석면 파동 이후 석면 함유 제품의 리콜이 원칙 없이 이뤄지는 등 사후 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당국의 통제가 없이 업체에서 자율적으로 시행하고 있어 반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3일 식품의약품안전청과 업계에 따르면 석면 파동 이후 석면 베이비파우더를 제작·판매하는 업체 홈페이지에는 리콜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어디 가서 반품할 수 있느냐.’ ‘교환과 환불 중 어느 것을 해주느냐.’고 묻는 등 리콜 방법에 대해 많은 질문을 던지고 있다. 대부분의 업체는 구매한 곳을 방문하면 환불해 주거나 석면이 들어가 있지 않은 제품으로 교환해 주고 있다. 그러나 일부 업체들은 제대로 리콜을 해주지 않거나 책임을 회피하는 등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베비라베이비파우더 제품을 제조한 유씨엘측은 문의하는 소비자에게 “관련 기준에 맞춰 생산했을 뿐인데 우리도 답답하다. 산 곳에 가서 문의해 봐라. 우리는 잘 모른다.”고 말하기도 했다. 대봉엘에스 관계자는 “환불이나 교환 방법에 대해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보령메디앙스는 홈페이지에 사과문과 함께 즉각 환불·교환조치해 준다는 안내문을 게재했으나 고객상담센터 전화는 계속 받지 않았다. 식약청은 리콜에 대해 “업계에서 알아서 하고 있다.”고만 밝혔다. 관련 규정이 없어 식약청이 업체에 환불이나 교환을 강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관련 업체가 소비자 전화를 받지 않아 식약청에까지 환불 문의가 오고 있다.”면서 “협조 공문을 보내 환불해 주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식약청이 2004년에 이미 탈크의 위험성을 파악하고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신상진 의원은 2004년 식약청의 연구용역보고서에서 화장품 원료인 탈크의 위험성을 지적했다고 밝혔다. 신 의원에 따르면 ‘기능성화장품의 안전성 평가연구’라는 보고서는 “외국에서 사용이 금지되거나 문제된 원료에 대해 빠른 시일 내에 안전성 재평가가 이뤄져야 한다.”고 권고하고 안전성 재평가가 요구되는 원료로 탈크를 명시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경남서 7월 열리는 합창 올림픽 ‘월드콰이어 챔피언십’

    경남서 7월 열리는 합창 올림픽 ‘월드콰이어 챔피언십’

    노래로 인류가 하나가 되는 화음의 향연이 7월 펼쳐진다 세계 최고의 합창음악 대회인 ‘월드콰이어챔피언십(WCC) 코리아 2009’가 7월 7~17일 경남 창원·마산·진주·김해 4개 도시에서 열린다. 경남도와 독일 인터쿨투르 재단이 공동으로 처음 개최하는 국제 합창경연대회다.전 세계의 내로라하는 아마추어 합창단이 대거 참가해 왕중왕을 가리는 합창 올림픽이다. ‘노래하는 인류, 하나되는 세계’를 구호로 내걸었다. ●7월7~17일 창원·마산 등 4개 도시서 경남도는 성공적 대회 개최를 위해 국내 음악계를 비롯한 각계 저명인사로 지난해 8월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용진(한국음악협회 이사장) 조직위원장은 “이번 WCC는 세계 80여개 나라의 400여 합창단과 단원 2만여명이 참가해 음악으로 세계 인류가 화합하는 축제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방암을 이겨낸 우리나라 여성들로 구성된 한유회(서울) 합창단을 비롯해 국내외 272개 팀이 이날 현재까지 참가신청을 했다. ●우승팀 국기게양과 국가연주 WCC 대회는 제1회 그랑프리대회와 제2회 아시안콰이어게임, 한국국제오픈콰이어 등 3개의 독립된 대회로 구분해 열린다. 절대 평가로 순위를 가린다. 한국국제오픈은 국내 및 국제합창대회 참가경험이 없는 국내외 합창단이 참가해 기량을 공인받는다. 국적이나 예술적 수준에 관계없이 세계 모든 합창단이 참가할 수 있다. 2년 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이어 올해 2회째인 아시안콰이어게임에는 국제대회에 참가해 연주 능력을 인정받은 합창단이 참가할 수 있다. 제1회 그랑프리 대회는 월드콰이어챔피언십 대회의 메인 이벤트로 올해 창설된 대회다. 그랑프리에는 한국국제오픈 및 아시안콰이어게임 금메달 수상팀을 비롯해 다른 세계대회 입상팀, 세계랭킹 50위 이내 팀, 심사위원이 실력이 우수하다고 특별히 인정한 팀 등이 참가할 수 있다. 8개 종목에 걸쳐 경연을 벌여 종목마다 1·2·3위를 뽑아 상금을 준다. 1위팀에는 12만달러, 2위팀 8000달러, 3위팀 에는 5000달러를 준다.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수상팀의 국기를 게양하고, 국가도 연주한다. 당초 경남도는 세계합창대회인 2010년 월드콰이어게임을 유치하고자 했다. 월드콰이어게임은 2000년 오스트리아에서 처음 열려 2년마다 개최된다. 명예와 전통을 중하게 여기는 순수한 아마추어 대회로 상금은 없다. 경남도는 중국이 월드콰이어게임을 유치하는 바람에 인터쿨투르와 합의해 이에 버금가는 대회로 프로 대회 성격의 월드콰이어챔피언십을 창설했다. ●국적·수준 관계없이 참가… 아마추어 축제 WCC 대회 예산은 독일 인터쿨투르 재단측에 행사 분담금으로 내는 300만유로(시상금과 심사위원 수당 등 행사 경비)를 포함해 95억원이 든다. 국비 20억원과 도비 55억원에 행사 개최도시에서 모두 10억원을 보탠다. 나머지 10억원은 협찬이다. 행사장은 경남문화예술회관을 비롯해 최고 수준의 음향시설 등을 갖춘 창원 성산아트홀과 마산 3·15아트센터, 김해 문화의전당 등을 사용한다. 시설이 오래된 경남문화예술회관 공연장은 160억원을 들여 대대적으로 수리를 하고 있다. 참가자들의 숙소로는 대회장 인근에 있는 호텔과 대학기숙사 등을 이용한다. 대회기간 중에 국제합창심포지엄이 열리고, 대회 참가팀들이 수시로 콘서트를 비롯해 특별공연도 갖는다. 유혜숙 조직위 집행위원장은 “세계 최고의 합창대회라는 평가를 받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용어 클릭 ●인터쿨투르재단 세계합창경연대회와 페스티벌을 주도하는 합창 전문단체. 독일 풀하임에 본부를 두고 헝가리·미국·프랑스·러시아·폴란드·영국·한국 등 세계 20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다.
  • 주식거래 신용카드 6월 출시

    오는 6월부터는 신용카드로 주식 등 금융상품을 거래할 수 있게 된다. 2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증권사와 제휴하는 신용카드 발급을 6월부터 허용키로 했다. 연계 카드 한 장으로 주식이나 종합자산관리계좌(CMA)는 물론, 펀드·채권·주가연계증권(ELS) 등을 모두 거래할 수 있게 된다. 지금은 신용카드 남용으로 인한 카드사 부실을 우려해 신용카드로 금융상품을 거래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신용카드로 받은 현금서비스를 이용해 주식 등 금융상품에 투자할 경우 카드사 부실이 많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발급을 막아왔다.”면서 “카드사들이 부실에 대비할 수 있는 대손충당금을 충분히 쌓고 신용카드 모집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하는 조건으로 허용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증권사들은 카드사와의 업무 제휴를 더욱 활발히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부실 방지를 위해 고객의 신용 등급별로 거래가 가능한 금융상품 범위를 제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증권사들은 자본시장법 시행으로 지급결제망 가입도 이뤄져 7월쯤부터 수시 입출금과 공과금 납부 등 다양한 지급결제 서비스도 할 수 있게 된다.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수리가형 점수 65% 하락… 3월성적 수능까지 지켜라

    수리가형 점수 65% 하락… 3월성적 수능까지 지켜라

    ■ 수리 성적 유지하는 법 “3월 수리영역 성적을 11월까지 유지하는 게 관건이다.”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평가연구소 팀장의 말이다. 그만큼 수리영역은 3월 학력평가 점수와 실제 수능 결과 사이 변동폭이 크다. 특히 수리 가형이 문제였다(표 참조). 남 팀장은 “메가스터디 회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수리 가형의 경우 전 등급에서 성적 하락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했다. ●25%만 3월 점수 유지 3월 평가때 받은 수리 가형 점수를 수능까지 유지한 학생은 25.5%에 불과했다. 학생 가운데 65%가 3월보다 성적이 하락했다. 수리 나형은 38%가 3월 성적을 유지했지만 51%의 학생이 성적 하락을 경험했다. 반면 언어·외국어 영역의 경우 점수를 유지하거나 상승한 수험생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수리영역은 변별력이 커서 작은 점수 변동도 입시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지난해엔 수리영역의 성적에 따라 상위권 대학의 진학 여부가 결정됐다. 올해 서울대 사회과학대학에 입학한 송재호(19·안양 백영고 졸)군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 3학년이 될 때까지 전교 1등만 하던 송군이었다. 모든 과목이 거의 완벽한 수준이었고 모의고사를 보면 과목당 고작 한두 개 틀리는 게 전부였다. 3월 첫 학력평가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송군은 “첫 학력평가에서 수학은 단 하나 틀렸다.”고 했다. 자신만만했다. “개념 숙지가 완벽했었기 때문에 솔직히 다른 과목에 좀더 투자하자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그러나 다음달 모의고사부터 불안한 조짐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틀리는 문제 개수가 늘었다. 송군은 “그저 실수려니 하고 넘겼다.”고 했다. 모의고사가 거듭되면서 틀리는 문제 개수는 점점 늘어났다. 급기야 6월 학력평가에서는 점수가 30점 정도 떨어졌다. 송군은 “가장 자신있고 재미있어 하는 과목이었는데 수학 문제를 보는 게 두렵다는 느낌도 들었다.”고 했다. ●시간 걸려도 오답노트 꼭 필요 대책이 필요했다. 주변에서는 “이대로 9월 학력평가까지 가면 하락세가 더욱 뚜렷해질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송군은 먼저 오답노트를 만들기 시작했다. 그 전까지는 오답노트의 필요성을 전혀 몰랐었다. 오답노트를 쓰기 시작하면서 틀리는 유형이 정해져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송군은 “사람에 따라서 그냥 시험지에 정리하기도 하는데 그러면 막판 짧은 시간에 복습이 힘들어진다.”고 했다. 또 매일 꾸준히 기본 개념을 다시 숙지하고 1시간 반씩 문제집을 풀었다. 아는 내용이라도 반복하고 또 반복했다. 송군은 “수학은 감이 중요한데 감을 잃지 않기 위해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결국 송군은 11월 수능에서 90점대 점수를 받았다. ●수능 당일까지 수리 포기 말라 송군은 “수능 당일까지 절대 수리영역을 포기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특히 인문계 학생들은 수능이 임박하면서 수리영역을 포기하는 경우가 늘어난다. 그러나 수리영역을 포기하면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의 폭이 현저히 줄어들 수밖에 없다. “출제빈도가 높은 단원만 택해서 집중 공략하는 한이 있더라도 수학은 끝까지 물고 늘어지세요. 그래야 원하는 대학에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송군의 마지막 당부였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내신준비 1학기땐 2주·2학기땐 1주로

    내신준비 1학기땐 2주·2학기땐 1주로

    2010학년도 대학입시를 대비하는 고3 수험생들에게 지난 11일 실시된 학력평가는 수능시험을 치르기 전 첫 ‘평가전’이었다. 시험결과만큼 학생들의 반응도 다양했다. 중요한 건 11월 본 시험이다. 이석록 메가스터디 입시평가연구소장은 “3월 평가 결과를 통해 어느 영역과 과목이 취약한지, 좀더 집중해야 할 곳이 어디인지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소장과 함께 고3 수험생들에게 3월 학력평가가 가지는 의미와 앞으로 학습전략에 대해 알아본다. ●성적 분석 대학입시는 상대평가다. 수시든 정시든 모두 동일 대학 지원자의 성적에 따라 합격, 불합격이 결정된다. 결국 본인의 현재 위치를 파악하고 경쟁자들과 성적을 비교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과 수능 점수가 비슷한 수험생들의 영역별 평균 점수, 내신 성적 등을 비교해 자신의 위치가 어느 정도인지를 정확히 파악하자. 표준점수나 원점수는 시험 난이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백분위 점수는 상대적이다. 전체 수험생 중 나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잣대다. 따라서 백분위를 기준으로 영역별 성적을 파악해 둬야 한다. 예를 들어 한 수험생의 언어영역 백분위가 3월 학력평가에서 80점이라면 100명을 기준으로 자신보다 수준이 낮은 수험생의 비율이 80% 정도라는 의미다. 다음 시험에서 백분위 90점을 받으면 이전 시험보다 10%의 수험생을 앞질러 본인보다 성적이 낮은 수험생이 90%나 된다는 의미다. ●목표대학 결정 입시제도는 복잡하다. 따라서 다양하고 복잡한 전형 가운데 본인에게 유리한 전형을 찾아내 그에 맞게 준비하는 전략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현재까지의 학생부 성적과 3월에 실시한 학력평가 성적을 비교해 지원 전략을 세워 보는 게 좋다. 희망 대학이 몇 개 영역을 반영하는지, 탐구 과목은 몇 과목이나 반영하는지, 또 영역별 비율은 어느 정도인지 등을 확인하자. 특정 영역 반영 비율이 높은 대학의 경우 이를 고려해 성적을 분석하는 게 좋다. 지원하려는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특히 어느 영역에 집중하는 게 유리한지 파악하자. 또 3월 학력평가 성적과 비교해 실제 수능시험에서는 몇 점 정도 얻겠다는 목표 설정의 기회로도 삼는다. ●성적 변화 메가스터디 통계자료를 보면 수험생 가운데 50% 이상은 실제 수능에서 3월보다 성적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5% 내외는 3월 학력평가보다 성적이 상승한다. 즉 4명 가운데 3명은 3월 학평과 다른 성적을 얻는다. 수험생들의 성적이 떨어지는 가장 큰 이유는 3월 학력평가와 달리 실전 수능에서는 재수생들이 합류한다는 점이다. 남은 8개월은 길다는 점도 기억하자. 성적의 굴곡은 얼마든지 일어난다. 이 소장은 “남은 기간 노력에 따라 큰 변화가 여러 차례 일어날 수 있다.”면서 “3월 모의평가 성적에 연연하지는 말라.”고 당부했다. ●시기별 전략 1학기에는 내신 준비 기간을 2주 정도로 잡자. 즉 중간, 기말고사 전 2주 동안은 수능 공부를 접고 내신 준비에 시간을 투자하자. 2학기가 되면 내신 준비기간을 1주일로 줄여 좀더 수능에 맞춰 공부해야 한다. 또 학기 초반에는 언수외 기초다지기 중심으로 공부하고 탐구영역을 조금씩 병행한다.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난 뒤 2학기 중간고사 1주일 전까지는 취약과목을 잡을 마지막 기회다. 이 기간에는 여름방학도 포함된다. 방학이 끝나면 새로운 개념을 공부하기보다는 테마별로 헷갈리는 개념을 모아서 공부하는 게 좋다. 후반부로 갈수록 오답노트를 이용하고 감을 유지하도록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매일 언수외 탐구과목을 일정량 공부하는 게 좋다. 잘하는 과목을 소홀히 하거나 취약한 과목에 올인해서는 안 된다. ●학습 전략 상위권 학생은 기본적인 개념을 모두 알더라도 겸손한 자세로 개념을 반복해야 한다. 예단하지 말고 완벽을 추구해야 한다. “이런 건 안 나오겠지.” 하는 오만이 실패를 만든다. 기출문제 분석이 되어 있다면 새로운 문제를 계속 푸는 게 좋다. 그래야 수능에서 신유형 문제를 봤을 때 당황하지 않는다. 오답노트를 만드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자신이 틀리는 유형을 분석해 약점을 메워 나가는 공부를 한다. 중위권 학생들에게 가장 좋은 참고서는 교과서와 기출문제다. 교과서로 개념을 숙지하고 기출 문제 풀이로 개념과 문제를 연결시켜야 한다. 또 중위권은 취약 과목이 한두 과목 있는 경우가 많다. 잘하는 과목의 노하우를 약한 과목에 적용하거나 인터넷 강의 등의 도움을 받아 취약 과목을 보완해야 한다. 하위권도 노력하면 얼마든지 성적을 올릴 수 있다. 하위권은 모든 개념과 문제를 하나씩 이해하려면 공부 속도가 너무 느려지게 된다. 일단 암기 위주로 개념을 흡수하자. 또 자습보다는 선생님과 인터넷 강의 등의 도움을 받아 지식을 최대한 빨리 습득하는 게 좋다. 어느 정도 개념을 숙지한 후에야 나름대로 외운 것들이 연결돼 문제풀이를 할 정도가 된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송도 국제도시 11공구 매립승인

    인천 앞바다 갯벌을 메워 조성될 송도국제도시 제11공구에 대해 정부가 매립을 승인했다. 그러나 송도 제11공구는 개발계획이 있는 인천의 마지막 남은 대규모 갯벌인 만큼 환경파괴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1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중앙연안관리심의회를 열어 송도국제도시 제11공구 공유수면 10.2㎢를 매립기본계획에 반영키로 했다.송도 제11공구는 주변 5·7공구와 연계해 국내·외 대학 및 연구기관을 기반으로 한 정보기술(IT), 생명공학(BT) 산업 중심의 첨단 산업클러스터로 개발할 예정이다. 송도 5·7공구는 연세대 송도캠퍼스와 해외 유명대학, 연구기관들이 입주하게 된다.인천경제청은 2022년 개발이 완료될 송도 11공구의 경우 고용창출을 비롯해 총 97조원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11공구 내에 3.4㎢ 규모의 야생조류 대체 서식지를 조성하는 것이 합당하다는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의 연구 결과에 따라 세부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그러나 인천지역 환경단체들은 갯벌과 습지의 보전가치를 전혀 고려치 않은 처사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회계법인 실수로 기업 결산 큰 혼란

    기업들의 실적 결산을 두고 큰 혼란이 야기되고 있다고 매일경제 인터넷판이 20일 보도했다.  안진·충정·성신·화인경영·삼일 등 모두 9개 회계법인이 금융감독원의 ‘주가연계증권(ELS)에서 발생한 손실을 회계처리할 때 순이익에 반영하라.’는 지침을 기업에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이전 공시된 실적을 믿고 주식을 사고판 투자자들이 잘못된 장부가 확정된 기업을 상대로 집단 소송을 걸 수도 있어 파장이 만만찮을 전망이다.  금감원은 2003년 ELS 회계처리 기준 지침을 내린 적이 있다.당시 금감원은 “ELS는 공정가액으로 평가해 평가 결과를 당기손익으로 회계 처리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정리했다.”고 방향을 정했다.  그러나 일부 회계법인이 지난해 당기순손실 처리를 내부적으로 결정하고 적용한 데서 이번 혼란이 빚어졌다.  금감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20일까지 ELS 회계처리 실수 때문에 실적이 잘못 공시된 회사는 모두 9곳.코스닥에 상장된 크리스탈지노믹스는 ‘8억원 순이익’을 공시했지만,ELS 손실이 반영되지 않은 것을 알고는 최종적으로 74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전날 정정 공시했다.C&S 마이크로도 이같은 상황에서 33억 순이익이 2억 적자로 바뀌었다.  금감원은 “개별 회계법인에 통보해 ‘ELS 회계처리 지침 준수’ 여부를 다시 한번 점검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메트로플러스] 은평 광고물실명제 이달까지 점검

    서울 은평구가 지난해 말부터 시행중인 ‘옥외 광고물 실명제’의 이행여부를 31일까지 점검한다. 18일 구에 따르면 옥외광고물 실명제란 불법광고물 설치를 막기 위해 광고물에 허가연도 등을 표시한 스티커를 붙이는 제도다. 구는 실명제 시행을 앞두고 지난 연말까지 상가나 광고업체를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벌였다. 이달부터 옥외광고물 관련 조례를 공포, 본격적인 실명제 시행에 들어갔다. 구는 점검기간 동안 옥외광고물을 대상으로 실명제 스티커 부착돼 있는지를 집중 조사한다. 스티커가 부착되지 않은 광고물 업주에게는 주의 조치를 내린다. 하반기부터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강화할 계획이다.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종교플러스] 참여불교재가연대 창립 10주년 행사

    참여불교재가연대는 창립 10주년(6월19일)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18일 오후 6시 만해NGO센터에서 마성 스님, 박희택 불교아카데미원장, 신규탁 연세대 교수 등이 참석해 ‘21세기 재가불자의 수행과 삶’ 주제의 열린 좌담회를 여는 데 이어 학술 심포지엄(‘21세기 한국불교 비전’)과 회원 방문 주간행사도 마련한다. (02)2278-3417.
  • “아세안 국가와 교류 넓히는 징검다리로”

    “아세안 국가와 교류 넓히는 징검다리로”

    “한국과 동남아 10개국 교류 강화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겠습니다.” 한국과 아세안(A SEAN·동남아국가연합) 10개 회원국의 다양한 협력 증진을 목적으로 설립된 첫 상설 국제기구인 한·아세안센터가 13일 서울 프레스센터 8층 사무국에서 문을 열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무역 증대·투자 촉진·관광 활성화 기여 조영재(58) 한·아세안센터 초대 사무총장은 “지난 2007년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추진된 한·아세안센터의 첫 사무총장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 “한국과 아세안간 무역 증대와 투자 촉진, 관광 활성화, 문화 교류 확대에 기여함으로써 양측의 협력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 사무총장은 외교통상부 기획관리실장, 주 이탈리아 대사 등을 지냈다. 앞으로 3년간 센터 운영을 총괄한다. 센터는 한국과 10개국 대표 11명으로 구성된 이사회와 집행위원회, 사무국을 두고 일종의 대사관 기능과 역할을 할 예정이다. 조 사무총장은 “한·아세안 대화가 시작된 지 20년을 맞이한 올해 한·아세안센터가 상설 국제기구로 서울에 설립됐다는 것은 의미가 크다.”며 “지난 20년을 바탕으로 앞으로 200년을 내다보며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사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코리아’를 강조하고 있지만 아세안 문화에 대한 한국인의 인식은 아직 높지 않다.”며 “한·아세안센터가 우리 문화를 아세안에 알릴 뿐 아니라 아세안 문화를 국내에 전파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문화센터 역할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센터 내 전시장 ‘아세안홀’을 설치, 아세안 관련 상품과 문화 전시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시민 강좌와 워크숍, 세미나 등 일반인들이 아세안 문화와 친숙해질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5~6월 회원국 작가 미디어 아트전 조 사무총장은 “센터의 첫번째 사업은 오는 6월1~2일 제주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앞서 5~6월 동안 한·아세안 작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현대 미디어 아트 전시회가 될 것”이라며 “11개국 작가들의 작품을 모아 삼청동 등 갤러리에서 전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창립식에는 한승수 총리, 유명환 외교장관, 박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 카싯 피롬 태국 외교장관, 압둘 라힘 말레이시아 외교부장관 등 국내외 정치·경제·문화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500회 공연’ 클럽소울, 두 번째 싱글앨범 발매

    ‘500회 공연’ 클럽소울, 두 번째 싱글앨범 발매

    500회가 넘는 대학공연을 해온 실력파 그룹 클럽소울이 두 번째 싱글앨범을 발매했다. 2002년부터 실력을 쌓아온 클럽소울은 4인조 혼성그룹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남자 멤버 두 명이 군 입대로 활동이 중단돼 이후 7년 만에 2집 앨범을 냈다. 이번에 발표한 싱글 음반은 ‘이별’테마로 진행되는 스토리가 담긴 앨범이다. 특히 타이틀곡 ‘헤어진 그대’는 헤어진 연인과의 행복했던 기억을 회상하며 떠나보내는 마치 영화 속의 한 장면을 담아낸 듯 아련하고 애틋한 곡이다. 더욱이 500회가 넘는 대학공연으로 다져진 실력파 클럽소울의 가창력과 감미로운 멜로디가 잘 어우러져 친밀함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앨범에 수록된 곡 전체가 슬픈 이별의 노래만이 있는 건 아니다. 3번째 트랙에 수록된 ‘헤어짐은’이라는 곡은 이별 후의 연인들을 위해 다시 힘을 불어 넣어주는 경쾌한 힙합곡이다. ‘헤어짐은’ 이라는 곡은 ‘대한민국 영상대전’에서 뮤직비디오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Unknown People’이 작업을 도와줘 한층 더 경쾌한 느낌을 선사한다. 클럽소울 멤버 손가람은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 거니까 7년 전 그 마음으로 열심히 하면 클럽소울이란 이름 결코 부끄럽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또 다른 멤버 천가연은 “저는 가람이보다 나이가 많아서 현실적으로 너무 멀리 온 것 같았다. 이후 다시 새로운 걸 시작하기 두려워 악착같이 노력했다. 무엇보다 부모님이 절 믿어주셔서 많은 힘이 됐다.”며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공연과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많은 관객들을 찾아뵙겠다.”는 클럽소울은 3월 중순을 기점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제공 = 클럽소울 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제주 평화로 아세안 거리 생긴다

    제주국제공항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를 연결하는 평화로에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의 거리가 조성된다. 제주도는 6월1~2일 제주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가하는 10개 아세안 회원국 정상들이 고향 같은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모두 8억원을 들여 꽃길과 조형물, 국가상징물 등을 설치한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평화로 무수천 사거리에서 대정 분기점에 이르는 20㎞ 구간을 2㎞씩 10개 구간으로 나눠 알파벳 순서에 따라 나라별 상징물과 환영 애드벌룬을 설치하기로 했다. 도는 특히 외교부를 통해 국가별로 5개의 상징물 사진 원본을 확보한 뒤 각국의 상징도로 구간 양쪽에 10개씩 가로 4~5m, 세로 2.5m 크기의 대형 홍보판을 세우기로 했다. 또 제주시 7호광장과 무수천 사거리·상창 사거리·예래동 중문관광단지 입구 등 5곳에는 대형 꽃탑을, 제주컨벤션센터 입구 교차로에는 기존의 돌하르방과 어우러진 꽃 조형물을 각각 설치하고, 컨벤션센터 인근 공한지 등 10곳에 7만 1700㎡의 꽃밭을 조성할 예정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한·미FTA 재협상으로 가나] 지재권·의약 얻을 것도 있다

    우리 정부는 론 커크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지명자의 언급에 대해 “현행 한·미 FTA 협정은 미국에도 많은 혜택을 줄 것”이라고 반박하면서도 정면 대응을 자제했다. 커크 지명자의 발언은 최근 한·미 FTA 재협상을 시사하는 미국 정부 당국자들의 주장 가운데 가장 수위가 높다. 특히 오바마 행정부에서 통상정책을 담당할 각료가 한·미 FTA의 수용 불가 방침을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이는 지난 1월 정부 투입 건설공사에 미국산 철강만 사용하도록 하는 ‘바이 아메리카’ 조항이 통과되는 등 미국 보호무역주의 색채가 강해지고 있는 것과 맥을 같이한다. 정부는 커크 지명자의 발언에 대해 확대 해석을 경계하는 분위기다. 통상 부문 인선이나 정책 기조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나온 발언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 관계자는 “오바마 대통령이 후보자 시절부터 했던 이야기를 청문회에서 되풀이한 수준”이라면서 “무역정책의 청사진을 그리지 않은 상황에서 일종의 ‘블러핑’(허세 부리기)에 가깝다.”고 말했다. 그러나 재협상 쪽으로 미국 입장이 굳어진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최원목 이화여대 법대 교수는 “위기 모드로 가고 있는 오바마 행정부가 재협상을 요구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이 됐다.”면서 “결국 재협상 여부가 아니라 어떤 부문에서 어느 정도까지 고칠 것인가라는 게 문제가 되는 셈”이라고 분석했다. 보통 협정문 문구 수정은 재협상으로, 양해각서나 추가 이행문 작성 등은 추가 협의로 분류된다. 오바마 정부가 문제 삼을 것으로 보이는 분야는 자동차와 의약품, 지적재산권 등이다. 미국의 자동차 관세 철폐 기간 연장, 한국의 의약품 특허·허가연계제도 18개월 유예 권리 완화 등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반대로 우리는 개성공단 원산지 기준 완화와 금융 분야의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제한조항 축소 등을 따낼 수 있을 것으로 통상전문가들은 기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최경림 외교통상부 FTA 정책국장은 이날 한국정책방송(KTV)에 출연, “한·미 FTA는 미국에도 많은 혜택을 주기 때문에 미 의회도 결국은 통과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커크 대표 지명자 발언에 대해 “지난해 미 대선 과정에서 민주당이 얘기하던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고, 우리 정부가 공식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설명했다. 여야는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미 의회 움직임과 상관없이 한국 의회가 독자적으로 판단해 한·미 FTA 비준안을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원혜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미국 입장이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먼저 비준하면 근본적인 전략적 한계와 오류를 범하게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현진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與 ‘당협위원장 해법’은 낙하산 인사?

    與 ‘당협위원장 해법’은 낙하산 인사?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가 9일 당협위원장직을 둘러싼 당내 논란과 관련, “원외위원장들이 정부든 기관이든 요직으로 가고 자연스럽게 국회의원이 당협위원장을 맡는 식으로 해결되는 것이 좋은 방식”이라고 말했다.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다. “이런 식으로 몇 군데 해결이 됐고, 다른 식으로도 논의하면 해결이 될 것”이라고도 했다. 이가연(광주북갑) 코레일개발사장, 이채익(울산 울주) 울산항만공사 사장, 최동규(강원 태백) 한국생산성본부 본부장, 홍문표(충남 홍성)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전용학(충남 천안갑) 한국조폐공사 사장 등이 박 대표가 거론한 사례로 꼽힌다. 향후 해당 기관에서도 상당한 저항이 야기될 수 있어 ‘낙하산 인사’ 논란이 제기될 수 있는 언급이다. 당장 민주당은 이날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박 대표의 발언을 문제삼았다. 노영민 대변인은 오후 현안 브리핑에서 “정부기관과 요직은 공천 떨어지고, 선거 떨어졌다고 배려해 주라는 자리가 아니다.”면서 “그런 자리를 자신들의 자리다툼의 해결책으로 삼겠다니 몰염치하고 부도덕한 태도”라고 일갈했다. 그는 “낙하산 인사로 정부기관의 요직을 차지한 사람들을 즉각 사퇴시켜야 한다.”면서 “국민분열 낙하산 인사로는 국민 통합을 이룰 수 없고, 경제위기도 극복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조정식 원내대변인도 “전형적인 밥그릇 갈라먹기”라고 꼬집었다. 박 대표는 비판적인 시각을 염두에 둔 듯, “(원외위원장의) 전문성을 생각해 사회나 국가에 봉사할 기회를 주는 것도 옳지 않겠나.”라면서 “능력과 전문성, 경력을 고려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무나 이리저리 일괄해서 처리하는 형식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당내에서는 박 대표의 발언이 집안 추스르기를 위한 것으로 여겨진다. 당협위원장직 정리는 당내 계파간 이해관계가 워낙 첨예한 것이어서 어느 한쪽도 섣불리 입을 열지 못하고 있던 현안이었다. 지난 18대 총선에서 친박연대와 친박 무소속 연대 등의 이름으로 당선된 의원들이 지난해 7월 복당하면서부터 누적돼온 문제다. 복당 의원들은 관례대로 해당 지역구 의원이 맡는 게 당연하다는 얘기고, 친이계 원외 당협위원장은 당헌·당규 어디에도 국회의원이 반드시 당협위원장을 맡는다는 규정이 없으니 경선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런 지역이 19곳이나 된다. 한나라당에서는 내달 재·보선 등 향후 정국 운영에서 풀고 넘어가야 할 숙제로 꼽힌다. 이에 대해 원외 당협위원장협의회 쪽은 “박 대표의 발언은 개인의 의견이지 공식적인 의견이 아니다.”라며 애써 무시했지만, 일단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 강하게 반발할 태세다. 애써 눌러온 친이·친박 간의 감정싸움을 불러오는 ‘판도라의 상자’가 될 개연성도 없지 않다. 이지운 홍성규기자 jj@seoul.co.kr
  • 김가연 ‘리얼 액션’ 연기로 화려한 컴백

    김가연 ‘리얼 액션’ 연기로 화려한 컴백

    탤런트 김가연이 화려한 무술 실력으로 안방 극장을 찾는다. SBS 대하사극 ‘자명고’(연출 이명우 작가 정성희)에서 대무신왕의 동복 여동생 여랑 역을 맡은 김가연은 화려한 무술을 선보이며 3월 안에 안방으로 컴백할 예정이다. 배우 김가연은 극중 무예에 능하고 말을 잘 타며 활쏘기를 즐기는 활달한 성격의 캐릭터를 잘 소화해 내고 있어 드라마 스텝들에게 극찬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그녀는 이번 연기를 위해 무술과 승마 연습을 촬영 3개월 전부터 꾸준히 연습하는 등 캐릭터에 대한 애착을 보였다. 특별한 액션 장면을 대역 없이 연기한 김가연은 “매우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몸은 힘들지만 새로운 연기에 도전할 수 있어 매우 행복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박주천 무술감독은 “이번 드라마의 특별한 액션 장면은 국내 여배우 중 최초로 새로운 장면을 선보였고 아마도 이 장면이 방송되면 시청자들은 ‘리얼’이라는 점에 놀라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김가연의 리얼 액션, 얼마나 화려할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제공=제이스케어 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이현경 기자 steady101@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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