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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남미 신자유주의 20년 뭘 남겼나

    중남미 신자유주의 20년 뭘 남겼나

    라틴아메리카에서 민영화와 시장경제 개혁 등 신자유주의 정책이 도입된 계기는 1982년 외채위기였다. 미국의 고금리 정책으로 인한 외채이자 부담으로 국가부도 위기에 처한 중남미 국가들에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은 ‘워싱턴 컨센서스’라는 미명 아래 민영화와 시장 개방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본격적인 시장경제 개혁이 시작된 1990년대부터 따져도 라틴아메리카에서 신자유주의의 실험 기간은 어느덧 20년을 헤아린다. ●시장개방·민영화에 따른 후유증 분석 이성형 서울대 라틴아메리카연구소 교수가 쓴 ‘대홍수-라틴아메리카, 신자유주의 20년의 경험’(그린비 펴냄)은 중남미 국가들이 겪은 신자유주의 정책의 공과를 꼼꼼하고 냉철한 시선으로 사례분석한 책이다. 라틴아메리카 전문가로 10여권의 관련 저서를 내놓은 바 있는 저자는 수차례의 현지 방문과 인터뷰, 경제지표와 사회지표, 설문조사를 통해 신자유주의 정책의 영향을 다각적으로 점검했다. ●양극화·고용불안으로 좌파 집권 붐 2000년대 들어 라틴아메리카에는 연쇄적으로 좌파 정부가 들어섰다. 베네수엘라의 차베스, 아르헨티나의 키르치네르 부부, 브라질의 룰라, 칠레의 바첼레트, 볼리비아의 에보 모랄레스 등 중도좌파 정권이 넘쳐나고 있다. 신자유주의 정책이 약속했던 장밋빛 미래, 즉 빵과 일자리는 손에 들어오지 않고, 대신 극심한 양극화와 고용불안이 확산되면서 민심이 돌아선 것이다. 아닌게 아니라 시장개방과 민영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인 국가들은 혹독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한·미FTA 당시 자주 비교됐던 멕시코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체결 이후 기대했던 경제 성장률은 별 성과가 없는 반면 대미 경제 의존도는 크게 심화됐다. 전력산업의 민영화를 신속하게 시행했던 칠레와 아르헨티나는 독과점화에 따른 가격 상승과 공급 부족으로 인한 잦은 단전 등 엄청난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 에너지 기업처럼 전략적인 부문을 규제 장치 없이 민간의 손에 넘기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이들 국가의 사례에서 엿볼 수 있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반면 브라질과 베네수엘라는 신자유주의의 홍수에 휩쓸리지 않고, 이에 맞서기 위한 방법으로 실용주의와 반미 민중주의라는 독자적인 노선을 택했다. 브라질의 룰라 대통령은 급격한 개혁 대신 긴축재정으로 금융위기를 돌파하고, 극빈층 생활을 개선하는 등 실용주의 노선을 견지했다. 베네수엘라의 차베스 대통령은 풍부한 석유자원을 발판으로 신자유주의 일변도의 세계화에 대항하는 반미 민중주의를 내세우며 라틴아메리카 공동체의 중심국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브라질·베네수엘라의 독자노선 부각 저자는 라틴아메리카의 중도좌파 정권들이 신자유주의가 파괴한 사회정책을 다시 실시하고, 국제 사회에서 제3세계의 목소리를 옹호하는 등의 변화에 관심을 기울인다. 룰라와 차베스가 주축이 되어 구성 중인 남미국가연합(UNASUR)이 라틴아메리카에 새로운 질서를 구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럽연합과 같이 통합 정도가 강하지는 않지만 천연자원이 풍부하고, 광대한 시장이 존재한다는 점 등 새로운 공동체의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지구 반대편 라틴아메리카의 20년 경험은, 이명박 정부 들어 더욱 가속화된 신자유주의 정책으로 곳곳에서 마찰음을 빚고 있는 한국 사회에도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2만 5000원.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日 메콩강 유역서 中 견제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이 6~7일 이틀간 도쿄에서 처음으로 메콩강 유역의 5개국과 정상회의를 갖는다. 베트남·태국·캄보디아·라오스·미얀마 등과의 이른바 ‘메콩강 정상회담’이다. 중국의 경제적 영향력이 해마다 커지는 메콩강 유역에서 일본의 존재감을 심기 위한 전략이다. 물론 속내는 중국의 견제다. 특히 하토야마 유키오 총리가 주창하는 ‘동아시아 공동체’ 구축을 위한 정지작업이기도 하다. 중국은 이미 메콩강 유역에서 추진되는 댐 10곳 계획 가운데 최소한 4곳에 참여한 데다 라오스의 국립경기장, 캄보디아의 각료평의회 빌딩 건설에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메콩강 유역국을 포함,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과 중국의 무역액은 2007년 일본을 추월했다. 실제 중국의 힘은 메콩강 유역에서 미국과 일본을 압도한 상태다. 하토야마 정권의 접근법은 개발에 치중하는 중국과 다르다. 일본의 강점인 환경 분야에 초점을 맞췄다. 하토야마 총리는 회담에서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지원책을 밝힐 예정이다. 미국의 메콩강 유역에 대한 행보도 빨라졌다. 자칫 경제적 잠재력이 큰 지역에서 중국과 일본에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미국은 지난 7월 태국에서 미얀마를 제외한 4개국과 각료회의를 여는 등 메콩강 유역에 상당한 관심을 쏟고 있다. 일본과 미국, 중국 등의 경쟁이 치열할수록 메콩강 유역국의 개발이 한층 앞당겨질 전망이다. hkpark@seoul.co.kr
  • “입시전형만 손질” > “특목고 지정 해제”

    외국어고 진학을 준비하던 수험생과 학부모 입장에선 혼란스러운 시간을 보냈을 법하다. 정치권에서 처음 불거진 외고 폐지 논란은 한달여 해답을 찾지 못한 채 오락가락했다. 즉시 폐지부터 전형 방법 개선까지…. 이 양쪽 의견 사이에도 다양한 해법들이 난립했다. 많은 학생들이 “과연 외고 입시 준비를 계속해야 할 것인가.”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외고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현재 외고 진학을 꿈꾸는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은 어떻게 수험 준비를 해야 할까. 교육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본다. ●외고 폐지냐 유지냐 교육전문가들은 대체로 외고의 미래를 크게 두가지 방향에서 점치고 있다. 하나는 현재 고교 운영 체제를 그대로 유지한 채 영어듣기 시험 폐지 등 입시전형만 손질하는 방안이다. 외고 교장들이 내놓은 안이다. 교육과학기술부도 전면 폐지보다는 입시제도 개선에 무게를 두고 있다. 특히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외고 설립취지를 살리면서도 사교육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외고 존치가 유력해지는 분위기다. 다른 하나는 전국 외고의 특목고 지정을 해제하는 쪽이다. 외고들이 강력 반발하는 안이다. 외고의 특목고 지정이 해제되면 일반고 또는 자율형 사(공)립고, 국제고 가운데 어떤 형태로든 전환해야 한다. 교과부의 한 관계자는 “외고 폐지는 고교다양화 정책에도 반하는 만큼 올바른 방향은 아니라고 본다.”고 했다. ●어떻게 대비해야 하나 외고 폐지가 아니라면 결국 입시전형 변화가 따를 수밖에 없다. 교육전문가들은 대체로 내신반영 비율을 높이고 사회배려자 전형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입시가 변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늘교육 임성호 이사는 “사교육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공언한 만큼 결국 외고 전형은 내신 반영비율을 높이는 쪽으로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수험생들 입장에선 고난이도 시험 대비를 위해 학원을 찾기보다 학교 공부를 충실히 하는 쪽이 유리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청솔학원 오종운 평가연구소장도 “그동안 외고가 사교육을 과도하게 유발한 건 영어듣기평가 등 시험이 지나치게 어려웠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면서 “듣기평가를 완전 폐지하거나 일정 이상 수준이면 누구나 합격할 수 있도록 난이도를 대폭 조절하지 않겠느냐.”고 예상했다. 서울의 한 외고 교장은 “외고가 없어지든 혹은 완전히 다른 방법으로 전형을 진행하든 학생 선발에는 최소한의 기준이 있게 마련”이라며 “학교 내신을 잘 유지하고 교과별 균형을 이뤄나가면 어떤 변화가 와도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인사]

    ■서울신문 성공TV △회장 원충희△공동대표이사 홍성추 김상혁△채널사업본부 상무 안희선△채널사업본부 부장 김재만 ■국민권익위원회 ◇서기관 승진 <기획조정실>△기획재정담당관실 김형국 조재준△법무감사담당관실 유창국△국민신문고담당관실 윤병운<고충처리국>△민원조사기획과 박중근△도시수자원민원과 홍철호<행정심판국>△사회복지심판과 손인순 ■파이낸셜뉴스 △주필 김성호 ■한국경제신문 △독자서비스국 독자지원부장 겸 발송부장 김태희 ■안전성평가연구소 ◇부장 △선임 하창수△안전성시험 정문구△연구개발(분자독성연구센터장 겸직) 윤석주◇분소장△정읍(흡입독성시험연구센터장 겸직) 송창우◇실장△감사 전승환△QAU 신천철△전략정책 이진모△연구지원(시설관리팀장 겸직) 임주혁◇센터장△약리연구 김기석△환경독성연구 이성규△안전성(영장류센터장 겸직) 김충용△독성병리 김용범△분석 김균△생물의약품 고우석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부원장 안규홍△감사부장 김인수△경영지원〃 오건택△경영기획실장 박항래
  •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늦춰진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Great Train eXpress) 건설 정책결정이 애초 계획보다 몇 달 늦어질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1일 “경기도가 제안한 GTX의 용역 결과가 이달 말쯤 나올 예정이었으나, 변수가 많이 생겨 용역 기간이 수개월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GTX와 관련, 급가속을 하고 있는 경기도와 달리 속도조절이 불가피하게 됐다. 경기도는 지난 4월 수도권 외곽도시에서 서울 도심까지 20~30분에 도달할 수 있는 GTX 건설을 국토부에 제안했다. 국토부는 타당성 검토를 위해 교통연구원에 경제성 타당성을 위한 조사를 의뢰했고, 이달 말 그 결과가 나올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서울시가 지하고속도로 건설계획을 내놓고, 인천시와 서울시가 지하 경인철도 건설을 검토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경기도 제안대로 GTX가 지하 50m에 건설되면 서울시의 지하 고속도로 및 철도와 겹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서울시가 GTX 건설에 적극적이지 않다는 점도 변수다. 국토부도 신중한 입장이다. 국토부는 “현재로선 광역급행열도 추진에 대한 정부 방침이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광역급행철도가 서울시 지하를 통과해야 하는 만큼 서울시가 반대하면 건설을 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이런 요소들을 포함해 일차적으로 연말까지 용역 기간을 연장했으며, 추가 연장도 검토하고 있다. 용역 결과는 내년 상반기에나 나올 전망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김혜자·이범수, 영평상 남녀주연상 수상 (종합)

    김혜자·이범수, 영평상 남녀주연상 수상 (종합)

    제29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이하 영평상) 시상식에서 배우 김혜자와 이범수가 남녀주연상을 수상했다. 29일 오후 6시 20분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배우 안성기와 아나운서 유애리의 사회로 진행된 올해 영평상 시상식에서는 특히 작품상 여우주연상 각본상 등 주요부문 3관왕을 차지한 영화 ‘마더’에 초점이 맞춰졌다. 영평상 여우주연상의 영예를 얻은 ‘마더’의 김혜자는 올해만 세 번째 여우주연상을 수상해 시선을 모았다. 남우주연상은 ‘킹콩을 들다’의 이범수가 차지했다. 특히 1990년 영화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로 데뷔한 이범수는 19년 만에 처음으로 남우주연상을 받아 더욱 큰 기쁨을 맛봤다. 또 850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영화 역대 흥행순위 6위에 오른 ‘국가대표’는 김용화 감독의 감독상을 비롯, 기술상 음악상 등 3개 부문의 상을 수상했다. ‘국가대표’ 이후 잠시 놀아보려고 했다는 김용화 감독은 “영평상의 감독상을 받으니 정신이 번쩍 든다.”며 좋은 작품에 매진하겠다는 약속을 남겼다. 남녀 신인배우상은 ‘불꽃처럼 나비처럼’의 호위무사 최재웅과 ‘과속스캔들’의 박보영이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특히 박보영은 “대선배 김혜자 같은 배우로 성장하겠다.”고 말해 선배들로부터 아낌없는 박수와 격려를 받았다. 박보영에 이어 ‘괴속스캔들’의 강형철 감독도 신인감독상을 받아 ‘과속스캔들’에 2관왕의 기쁨을 전했다. 한국영화 중 역대 4번째로 ‘천만관객’을 달성하며 올해 한국영화의 흥행을 견인한 ‘해운대’는 촬영상을 차지했고, ‘똥파리’는 국제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을 수상했다. 특별공로상은 대한민국예술원 회장을 맡고 있는 김수용 감독에 돌아갔으며, 올해 신설된 신인평론상은 안숭범 경희대 국문과 객원교수가 받았다. ◆ 이하 제29회 영평상 수상자 및 수상작 ▶작품상=마더 ▶감독상=김용화(국가대표) ▶남우연기상=이범수(킹콩을 들다) ▶여우연기상=김혜자(마더) ▶각본상=박은교·봉준호(마더) ▶촬영상=김영호(해운대) ▶기술상(CG부문)=정성진EON(국가대표) ▶음악상=이재학(국가대표) ▶신인감독상=강형철(과속스캔들) ▶신인남우상=최재웅(불꽃처럼 나비처럼) ▶신인여우상=박보영(과속스캔들) ▶신인평론상=안숭범·박우성 ▶공로영화인상=김수용 감독 ▶국제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똥파리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이규하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혜자 “괴물같은 봉준호 감독, 존경한다”

    김혜자 “괴물같은 봉준호 감독, 존경한다”

    배우 김혜자가 제29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이하 영평상) 시상식에서 40년의 연기 인생 중 3번째 여우주연상을 받은 소감을 밝혔다. 29일 오후 6시 20분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영평상 시상식에 참석한 김혜자는 영화 ‘마더’로 여우연기상의 영광을 안았다. 영평상 시상식의 사회를 맡은 배우 안성기는 ‘영화제의 꽃’이라 불리는 여우연기상의 수상자를 지명하기 전 “올해의 주인공은 예쁘기만 한게 아니라 무척 큰 꽃”이라고 김혜자를 모사했다. 트로피를 품에 안은 김혜자는 “배우들에게 가장 무서운 존재인 한국영화평론가들이 주는 상을 받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국민엄마’ 김혜자는 ‘마더’에서 상처 입은 짐승 같은 어미가 새끼를 지켜내기 위해 몸부림치는 격렬한 엄마의 내면을 연기했다. 김혜자는 ‘마더’를 찍으며 연기의 감정선이 막힐 때마다 봉준호 감독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심지어 직접 연기를 선보이도 했다는 봉준호 감독에 대해 김혜자는 “어떻게 저런 ‘괴물’ 같은 감독이 다 있을까. 정말 존경스럽다.”고 말해 좌중의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봉준호 감독은 “‘마더’는 ‘어떻게 하면 김혜자와 영화 한 편을 함께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쓴 시나리오”라고 말해 김혜자의 칭찬에 보답했다. 한편 이날 영평상 시상식에서는 봉준호 감독의 ‘마더’가 김혜자의 여우주연상과 작품상 감독상을 수상해 3관왕에 올랐다. 또 영화 ‘만추’로 마닐라영화제에서 김혜자에게 생애 첫 여우주연상을 안겼던 김수용 감독이 공로영화인상을 받아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 이하 제29회 영평상 수상자 및 수상작 ▶작품상=마더 ▶감독상=김용화(국가대표) ▶남우연기상=이범수(킹콩을 들다) ▶여우연기상=김혜자(마더) ▶각본상=박은교·봉준호(마더) ▶촬영상=김영호(해운대) ▶기술상(CG부문)=정성진EON(국가대표) ▶음악상=이재학(국가대표) ▶신인감독상=강형철(과속스캔들) ▶신인남우상=최재웅(불꽃처럼 나비처럼) ▶신인여우상=박보영(과속스캔들) ▶신인평론상=안숭범·박우성 ▶공로영화인상=김수용 감독 ▶국제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똥파리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이규하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정부예산 대해부] ‘R&D분야’ 12.8%씩 증액해도 효율성 떨어지는 ‘밑 빠진 독’

    [정부예산 대해부] ‘R&D분야’ 12.8%씩 증액해도 효율성 떨어지는 ‘밑 빠진 독’

    국가의 과학, 기술 및 산업 분야에서 연구개발(Research and Development)은 중추적 역할을 한다. 정부는 2000년 이후 R&D 예산을 연평균 12.8%씩 지속적으로 늘려왔다. 특히 이명박 정부는 지난해 과학기술기본계획으로 ‘577전략’을 세웠다. 2006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3.23%인 총 R&D 투자비를 2012년까지 ‘5%’까지 확대하고 ‘7대 R&D 분야’를 중점적으로 육성해 5년 뒤 과학기술 ‘7대 강국’에 진입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정부는 2010년 R&D 예산도 올해 12조 3000억원에서 10.5% 늘어난 13조 6403억으로 배정했고 2012년에는 16조 2000억원 수준까지 올려놓겠다고 밝혔다. 높아가는 R&D 예산에 비해 사업의 성과는 답보상태라는 목소리가 크다. 투자액 대비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면 예산낭비라는 지적 또한 면하기 어렵다. 한국산업기술평가원(이하 산기평)에 따르면 R&D 예산의 양적 팽창에도 불구하고 경제성장에 대한 기여도는 매우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R&D 성과 낮아 국가경쟁력 27위 그쳐 평가원은 ‘연구개발의 경제성장 효과 분석’ 결과 R&D 투자액 1% 증가시 경제성장지수가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은 0.52%인 반면 우리나라는 0.37%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국내 R&D 예산이 효율적으로 사용되지 못했다는 의미다. 또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 D)이 발표한 2009년 국가경쟁력 지수에서 우리나라는 세계 27위에 불과했다. 이 국가경쟁력 지수를 산출하는 지표에는 R&D 사업의 성과물인 과학기술산업 인프라, 경제규모 등이 일부 반영되기 때문에 R&D사업의 효율성을 가늠할 때 눈여겨봐야 할 요소다. 이 같은 R&D 사업 비효율성은 정부 부처간의 불필요한 경쟁으로 인한 연구관리 기관의 난립과 사업 중복이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지적된다. 김태진 산기평 선임연구원은 “R&D 예산이 증가하면서 사업 종목도 함께 증가해 산하 연구기관들이 난립하고 있는 것이 문제”라면서 “그 결과 동일한 용도의 자금이 부처별로 분산 지원돼 사업 과제들이 중복됐다. 그것이 비효율적인 예산 사용의 증거다.”라고 말했다. 또 R&D 예산을 ‘눈먼 돈’이라고 인식하는 경향도 예산 낭비의 또 다른 요인으로 확인됐다. 올해 국정감사에서 드러난 연구자들의 연구비 횡령은 심각했다. ●단기간에 결과물 안 나와 유용 유혹 커 국감에서는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총 150과제에 193억원의 연구비가 부당하게 집행됐다.”, “최근 5년간 연구비 유용대상 과제 분석 결과 총 93건의 사업에서 횡령, 허위증빙, 연구비카드 무단인출 등으로 연구비 157억원이 횡령됐다.”는 지적도 나왔다. 심지어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이 지난 16일 무역협회 주최 강연에서 “R&D 예산 지원이 ‘깨진 독에 물 붓기’ 식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할 정도였다. 이 같은 연구비 횡령은 연구자들이 R&D 사업의 성과가 단기간에 나오지 않는다는 특성을 악용했기 때문이다. 기술개발을 장려하기 위한 ‘기술료 제도’도 아직 범부처 차원의 구체적인 법적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다. 기술료 지급도 교과부, 지경부, 환경부 등 부처별 제각각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가연구개발사업관리등에 관한 규정’이 대통령령으로 제정돼 있지만 교과부 등 일부 부처에만 적용됐을 뿐 실제 기술료징수 규정은 부처별로 따로 있어 부과기준과 징수 시점·방법·절차 등에서 큰 차이를 보여온 것이다. 결국 지식경제부는 올해 1월1일 지식경제부 산하기관에만 적용되는 ‘기술료 징수 및 사용·관리에 관한 통합 요령’을 개정 고시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교과부는 기초원천기술을 개발하는 비영리 출연연구소를 맡고 있어서 기술이 사업화될 때까지 기다린 후 기술료를 징수해야 하지만 지경부는 당장 상용화된 기술에 기술료를 징수하기 때문에 기술운용자체의 성격이 달라 통합규정을 운용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한 정부 관계자는 “예산낭비를 막기 위해서라도 모든 부처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화된 통합 ‘기술료’ 징수 규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기술료 제도란 정부지원을 받아 이뤄낸 기술개발 성과물에 대해 기술이전을 받은 기업이 대가를 지불하는 제도로, 징수된 기술료는 다른 연구개발 사업 및 기술개발 장려를 위해 재투자된다. ●부처별 제각각인 기술료 징수 절차 통합해야 이뿐만 아니라 과학기술 연구보고서가 부처별로 기준 없이 관리되고 공개되지 않아 보고서의 수준이 기대에 못미치고 있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국가연구개발사업관리등에 관한 규정 제12조와 14조 2항에는 사업수행자의 보고서 제출 의무와 중앙행정기관 및 연구관리 전문기관의 보고서 보관·활용에 대한 책임이 명시돼 있다. 그러나 이를 관리해야 할 교과부는 여태까지 제대로된 조사를 한 적이 없고 보고서의 전체내용을 인터넷에 공개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그 결과 연구원들은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도 어차피 연구보고서는 비공개이므로 ‘대충 처리해도 무방하다.’는 인식을 하게 됐고 이 같은 도덕적 해이가 정부지원 연구보고서의 수준을 떨어뜨린 주요 원인이 된 것이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KB국민은행 ‘피겨퀸 연아사랑적금’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가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적금 가입고객에게 연 0.5%포인트의 우대이율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만기 이자지급액의 1%에 해당하는 기금을 은행부담으로 조성해 희귀 난치병 환자를 후원하기도 한다. 내년 5월 말까지 한시 판매한다. 기본이율은 1년제 연 3.2%, 2년제 연 3.5%, 3년제 연 3.7%이다. 내년 3월까지 3개의 국제대회 중 한 대회라도 금메달을 획득하면 0.5%포인트가 추가된다. 모든 경기에 불참하거나 금메달 획득에 실패하더라도 최저 0.2%포인트의 우대이율을 보장받는다. 은행 측은 “김연아 선수의 금메달 획득 가능성이 커졌다는 보도가 잇따르면서 6개월 동안 5090억원(25만 2000계좌)이 모였다.”고 전했다. ●대신증권, 맞춤형 결합금융 서비스 ‘빌리브(Believe)’ 최대 연 9%의 종합자산관리계좌(CMA) 금리 또는 최저 연 1% 펀드담보대출 이자율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대상은 대신증권이 판매하는 펀드 중 150여개 국내외 공모형 주식형 펀드에 2000만원 이상 투자한 고객으로, 내년 3월 말까지만 적용된다. CMA 금리나 대출 이자율 중 한 가지 혜택만 받을 수도 있고 금액별로 나눠 두 가지 혜택 모두를 누릴 수도 있다. 예컨대 1억원을 투자한 고객이 연 9%의 CMA 금리를 선택하면 1200만원까지, 연 5%의 CMA 금리를 선택하면 3600만원까지 각각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출 이자율 연 1%를 선택하면 1060만원까지, 연 5%를 선택하면 2280만원까지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푸르덴셜자산운용 ‘자랑스러운 한국기업 증권펀드’ 1등 한국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거나 시장지배력이 높은 30여개 종목에 전체 자산의 60% 이상을 투자한다. 특히 편입 종목을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3개 그룹으로 나눈 뒤 각 그룹에 속한 종목에는 동일한 가중치를 부여하는 전략을 활용해 인덱스 펀드와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 4월 설정 이후 지난 26일까지 수익률은 24.8%에 이르고 설정액은 551억원이다. 적립식으로 투자할 수 있고 최소 가입금액 제한도 없다. 홈페이지(www.pru.co.kr)를 통한 온라인 가입도 가능하다. ●하나대투증권 ELS 29일까지 코스피 200지수와 홍콩 항셍차이나기업지수(HSCEI)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 2종을 판매한다. ‘ELS 334호’는 1년 만기로 코스피 200지수가 29일 종가 기준 100~130% 구간에 있으면 최대 51.0%의 수익이 가능하다. 투자 기간이나 만기시에 주가가 기준 주가 대비 130% 이상인 경우 수익률은 6%이다. 만기시 주가가 기준 주가의 90~100%이면 지수 하락률만큼 손실이 반영되고 90% 이하로 떨어져도 손실률은 10%로 제한된다. ‘ELS 331호’는 2년 만기 조기상환형으로, 4개월마다 중간평가일에 특정 조건을 충족하면 연 11.01%로 조기 상환된다.
  • 원금보장 + 고수익… 쏠쏠한 ELD

    원금보장 + 고수익… 쏠쏠한 ELD

    “투자는 하고 싶은데 주식은 원금을 손해 볼까 걱정되고, 예금에 넣자니 이자가 영….” 최근 이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이 부쩍 늘었다. 지난해 금융위기 때 뼈아픈 손해를 본 사람들은 섣불리 주식에 가세하지 못하면서도 손을 놓고 있으려니 왠지 손해 보는 느낌을 떨칠 수 없다. 투자 경험이 없는 사람들도 선뜻 용기가 나지 않는 것은 마찬가지다. 이럴 때 원금은 보장되면서도 주식 등락에 따라 최고 20% 이상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주가연계예금(ELD)을 고려해볼 만하다. ELD란 ‘Equity-Linked Deposit’의 약자로 투자금액 대부분을 안전자산인 채권에 투자하고 나머지는 주식과 연계해 콜옵션과 풋옵션 같은 파생상품에 투자하고 나서 이익을 내는 상품이다. 증권사에서 판매하는 주가연계증권(ELS)이나 주가연계펀드(ELF)와 달리 시중은행에서 정기예금 형태로 판매되며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5000만원까지 보장돼 원금에 손해를 보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지난해 은행의 주가지수연동예금에 가입한 사람들은 올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최근 주가가 많이 오르면서 1년 만기 ELD가 대부분 두 자리 수익률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지난 23일 만기가 돌아온 신한은행 주가연계예금 ‘세이프 상승형 8-11호’의 경우 기준이 되는 코스피 200 지수가 1년 동안 137에서 217로 58% 오르면서 연 수익률이 무려 24.74%를 기록했다. 최근 만기가 된 씨티은행과 우리은행의 ELD도 각각 16.13%, 12.69%를 기록했다. 은행 정기예금 이자의 두 배를 뛰어넘는 수익률이다. 하지만 주가가 오른다고 수익률이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다. 한 ELD 상품 안에도 수익구조에 따라 상승형, 하락형, 안정형 등으로 나뉘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주가가 오를 때 수익률이 같이 오를 때가 있는가 하면 반대로 주가가 내릴 때 수익이 나는 때도 있다. 얼마 전 신한은행이 내놓은 ‘세이프 지수연동예금 9-15호’를 예로 들면 ‘상승형’의 경우 코스피 200 지수와 연계, 주가상승분의 30%를 수익률에 무제한으로 반영하도록 설계됐다. ‘고수익 하락형’은 주가가 하락하는 조건으로 최고 연 20.40%의 수익률을 지급하도록 설정됐지만 주가지수가 장중 한 번이라도 40% 이상 초과 하락하면 수익률이 5.0%로 확정되고 반대로 주식이 오르면 수익률은 0%가 된다. 따라서 상품에 가입할 때는 단순히 최고금리만 볼 것이 아니라 주가가 오를 때 수익이 나는지 아니면 주가가 내릴 때 수익이 오르는지 잘 살펴봐야 한다. 지금 주가가 고점을 찍고 앞으로 더 오르기 어렵다고 보면 내년에는 하락형이 더 큰 수익을 올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정현호 국민은행 수신상품부 팀장은 “ELD 상품에 가입할 때는 앞으로 1년 뒤 주가 전망과 수익률을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해야 한다.”면서 “다만 중도 해지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원금손실이 날 확률이 제로(0%)이기 때문에 상승형과 하락형 가운데 하나를 고르고 추가로 안정형을 골라 2개에 동시 가입하는 것도 수익률을 높이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韓·아세안 북핵·기후변화 공조

    韓·아세안 북핵·기후변화 공조

    │방콕·후아힌 이종락특파원│동남아를 국빈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는 23일 훈센 캄보디아 총리 내외와 함께 세계적 문화유적지인 앙코르와트 사원을 시찰했다. 이 대통령 내외는 이날 오전 캄보디아 정부에서 제공한 특별전세기편으로 프놈펜을 출발, 약 300㎞ 떨어진 시엠리아프의 앙코르와트 사원을 방문했다. 이 대통령과 훈센 총리는 오찬을 함께하면서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우리 정부의 시엠리아프 우회도로 확장 지원 등을 주제로 환담했다. 훈센 총리는 한국 정부가 우회도로 건설 등을 통해 앙코르와트 유적 보존에 기여하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미래 세대를 위해 인류문화유산인 앙코르와트 보존에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당초 앙코르와트 방문 계획이 없었으나 훈센 총리의 시찰 권유를 받아들여 앙코르와트를 방문하기로 했다. 훈센 총리는 이 대통령의 앙코르와트 방문이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캄보디아 관광객 숫자에서 1위를 차지한 한국인들에게 미칠 홍보 효과를 고려, 시찰을 간곡히 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태국 후아힌으로 옮겨 24∼25일 열리는 한·아세안(ASEAN, 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와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동아시아 정상회의(EAS)에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회의에서 지난 6월에 천명한 ‘신(新) 아시아외교’ 구상을 설명하고 북핵 문제 공조와 기후변화 및 녹색성장 협력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한다. 내년 11월 주요 20국(G20) 정상회의 유치로 세계 강국들 사이에서의 활동 공간을 확보한 데 이어 이번에는 국제사회 신흥세력으로 급부상한 아세안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역내(域內) 중심국 지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아세안+3’는 전 세계 인구의 52%, 세계 총생산(GDP)의 5분의1(10조 7000억달러)을 차지하고 있다. 청와대 김은혜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내년 G20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가교 역할을 하기 위해 이번 정상회의에서 아세안과의 협력 체계를 더욱 긴밀하게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jrlee@seoul.co.kr
  • 동유럽 최대 게임사, 한국게임 매력 빠져

    동유럽 최대 게임사, 한국게임 매력 빠져

    동유럽 최대 온라인게임 배급사인 아스트롬온라인 엔터테인먼트(이하 아스트롬)가 내달 부산에서 열리는 게임쇼 ‘지스타 2009’에 참가한다. 아스트롬은 아스트롬 니발, IT 테리토리, 타임제로, 니키타온라인, DJ 게임스 등 러시아 게임시장의 5개 업체를 합병해 지난 2007년에 설립한 회사다. 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의 온라인게임 시장 점유율이 50%에 이르며 40개 MMO게임의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아스트롬은 이번 ‘지스타’에 참가해 ‘얼로즈 온라인’ 등 자사 게임을 소개하고 국내 게임사들과 만나 한국 온라인게임의 동유럽 시장 진출을 협의할 예정이다. ‘얼로즈 온라인’은 아스트롬 니발이 1천5백만 달러를 투입해 개발한 온라인게임으로 3D 그래픽의 판타지 형식으로 구성됐다. 아스트롬은 최근 국내 게임업체인 바른손게임즈, 조이맥스와 독점계약을 맺고 ‘라스트 카오스’의 러시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한편 ‘실크로드 온라인’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아스트롬에 따르면 러시아의 게임시장은 최근 주목을 받기 시작했으며 유럽에서 가장 큰 F2P(부분유료화) 게임시장으로 알려졌다. 온라인게임 이용자수는 연평균 109% 성장률을 보이고 매출액으로 평가한 시장규모는 전년 대비 90%가 증가했다. 블라디미르 니콜스키 아스트롬 대표는 “한국 온라인게임의 우수성은 전세계적으로 잘 알려져 있고, 이번 지스타에 수준 높고 인기있는 한국 게임을 찾기 위해 참가하게 됐다.”며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아스트롬은 한국 업체의 좋은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얼로즈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 캡쳐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고객과 내기 하는 은행들

    고객과 내기 하는 은행들

    지난 14일 오후 8시 한국과 세네갈의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이날 경기를 두고 한쪽에선 적잖은 ‘판돈’의 내기가 펼쳐졌다. 판돈은 총 36억원. 내기 참가자는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후원사인 하나은행과 ‘하나 e-플러스 공동구매 정기예금’에 가입한 고객 530명이다. 한국이 지거나 비기면 530명 고객의 금리는 연 4.3%로, 이기면 0.2%포인트가 더 얹어져 4.5%로 올라간다. 결과는 알려진 대로 2대0 한국 승리. 내기에서 이긴 고객들은 1년 뒤 37억 6200만원(원금+이자)을 나눠갖게 된다. ●광주 팬들 기아에 1650억원 베팅 은행들이 고객들과 내기를 하고 있다. 골프나 축구 등 스포츠 경기의 승부에 따라 각각 다른 이자율을 건다든지 해당 은행이 후원하는 선수가 우승하면 금리를 올려주는 식이다. 열기가 달아오른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도 내기가 걸려 있다. 인천의 모아저축은행은 지난 5월 SK와이번스가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면 각각 0.3~0.6%포인트의 금리를 더 주는 예·적금 상품을 출시했다. 반대로 광주은행은 기아타이거스가 우승하면 금리를 0.3%포인트 더 주는 ‘플러스다모아적금’을 내놓았다. 두 은행 모두 한국시리즈 개막 하루 전인 이달 15일까지 해당 상품을 한정 판매했다. 광주은행 상품은 무려 1620억원어치나 팔려 나갔다. 국민은행은 피겨요정을 내세워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 지난 5월 출시한 ‘피겨퀸 연아사랑적금’은 오는 12월부터 내년 3월 사이에 펼쳐지는 3개 국제대회 중 한 개 이상 대회에서 김연아 선수가 우승하면 최고 0.5%포인트의 우대이자를 준다. 지난 19일 김 선수의 파리 그랑프리파이널 우승 직후 하루 만에 1100여계좌, 107억원어치가 판매됐다. 이날 현재 25만좌, 5000여억원어치가 나가 목표액 2500억원을 두 배 이상 초과했다. ●ELD에 이어 SLD·CLD도 등장 신한은행도 2009~2010 여자프로농구리그에 맞춰 소속 농구단 성적에 따라 금리가 변하는 정기예금을 준비 중이다. 지난 대회 팀 성적이 너무 좋아 금리 수준을 놓고 고민 중이다. 하나은행은 오는 30일부터 열리는 ‘LPGA 하나은행-코오롱 챔피언십 2009’에서 하나금융그룹이 후원하는 선수가 우승하면 연 4.4%를 제공하는 정기예금을 27일까지 판매한다. 삼화저축은행도 소속 골프선수가 우승할 때마다 0.05%포인트 금리를 보너스로 주는 예금상품을 한정 판매 중이다. 드라마나 영화 흥행에 따라 금리가 결정되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가 지난해 히트한 MBC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다. 시청률에 연계한 하나은행의 ‘하나 베토벤 바이러스 정기예금’은 드라마 인기 덕에 금리가 연 7.1%까지 올라갔다. 주가(Equity)에 연동하는 주가연계예금(ELD)을 넘어 운동경기(Sports) 결과나 영화, 드라마 등 문화(Culture) 상품의 흥행결과 등에 따라 금리가 변하는 SLD, CLD가 등장한 셈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스포츠나 영화 등으로 고객과 내기를 하는 듯한 이벤트를 진행하면 20~30% 이상 고객을 더 끌 수 있어 수익에 도움이 된다.”면서 “특히 팬이나 마니아층의 합류로 상품이 실패할 확률은 줄고 충성도는 높아진다.”고 말했다. ELD처럼 상품이 복잡하지도 않으면서 비용이 적게 드는 것도 장점이다. 실제 한국 대 세네갈 축구시합을 이용한 상품의 경우 은행이 감수한 추가비용은 720만원에 불과했다. 홍보효과를 감안하면 비용이라고도 할 수 없다는 게 은행 측의 얘기다. 유영규 최재헌기자 whoami@seoul.co.kr
  • [모닝 브리핑] 이대통령 20~25일 동남아3국 순방

    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20~25일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3 정상회의’ 등에 참석하기 위해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등 동남아 3국을 방문한다. 이 대통령은 동남아시아 3국 순방을 통해 지난 6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통해 구체화한 ‘신(新)아시아 외교구상’을 본격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사회의 신흥세력으로 급부상한 아세안과의 관계를 더욱 긴밀히 함으로써 역내(域內)에서도 중심국가의 지위를 본격적으로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대통령은 24~25일 태국 후아힌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정상회의와 아세안+3 정상회의, 동아시아 정상회의(EAS) 등에도 참석해 올해 초 천명한 ‘신(新) 아시아 외교구상’을 설명하고 북핵문제 공조, 기후변화 협력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15일 KBS2 ‘여유만만’

    1960년대 남정임, 윤정희와 더불어 여배우 트로이카 1세대를 이뤘던 배우 문희(62·본명 이순임). 1971년 결혼과 함께 연예계를 떠났던 그가 은퇴 38년 만에 TV 토크쇼에 출연한다. 그는 15일 오전 9시30분에 방송하는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은퇴 이후 지나온 삶의 여정에 대해 돌이킨다.문희는 미리 촬영한 방송에서 “1965년 18세 때 이만희 감독에 의해 영화계에 입문한 후 하루에도 수십 개의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육체적·정신적으로 몹시 지쳐 있었다.”고 데뷔 시절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영화에 애착을 갖지 못해 24세에 결혼을 발표했고, 지금까지 미련없이 주부로서의 역할에만 충실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문희는 고 장강재 한국일보 회장과 가연을 맺어 2남1녀를 낳았다. 그녀는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어느덧 60대 초반의 나이가 됐다.”면서 “남편과 사별하고 아이들을 모두 결혼시키며 약간의 우울증도 겪었다.”고 고백한다. 그러고는 “이제야말로 나를 위해 시간을 투자하며 여생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최근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했던 문희는 “현재 발전적인 시스템을 구축한 영화 작업 환경이 부럽다.“면서 “몇몇 감독들이 최근까지도 영화 출연 제의를 하고 있지만, 다시 배우로 활동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이번 문희의 방송출연을 추진한 ‘여유만만’의 김성환 작가는 “지난 25년간 꾸준히 출연 요청을 했는데 드디어 이뤄졌다.”면서 “60대 초반임에도 여전히 아름다운 자태를 간직한 문희의 모습은 그를 추억하고 있는 팬들에게 행복한 선물이 될 것”이라고 했다.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갈길 먼 하토야마의 ‘동아시아공동체’

    도쿄 박홍기특파원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가 주창하는 ‘동아시아공동체’ 구상이 10일 중국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담에서 ‘장기적 목표’로 채택됐다. 공동체 구축이 ‘공동성명’에 포함됨에 따라 일단 아시아 외교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표면적인 성과와는 달리 실질적인 실현까지는 국가 간의 속셈이 다른 탓에 갈 길은 멀고도 험할 수밖에 없다. 공동체는 동아시아 지역의 통합에 무게를 둔 유럽연합(EU)의 아시아판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하토야마 총리는 3국 회담에서 공동체와 관련, “경제적 제휴 강화를 시작으로 문화적·사회적 단계 교류로 확대하고 싶다.”며 단계적 방향을 제시했다. 지난달 23일 유엔총회에서는 ‘할 수 있는 분야에서부터’라는 전제 아래 자유무역협정(FTA)이나 금융·통화·에너지·환경·재해구조 등의 협력안을 내놓았다.한국은 하토야마 총리의 역사인식 및 기본적인 가치관 공유 등의 영향으로 공동체 구상을 지지하는 편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9일 한·일 정상회담에서 하토야마 총리의 제안을 “우애정신에 근거한 매우 좋은 생각”이라고 밝혔다.중국은 공식적으로는 찬성했지만 속내는 복잡하다. 일본 주도의 공동체 추진이 마뜩잖다. 다만 ‘패권 경쟁’으로 비쳐칠 것을 우려, 노골적으로 반대하지 않을 뿐이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3국 회담에서 “이미 동아시아에는 많은 메커니즘이 있다. 이들 안에서 협력, 연계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며 자국의 영향력이 큰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등의 역할에 무게를 뒀다. 동상이몽격이다.특히 미국의 역할도 변수다. 미국 측은 공동체 참가 여부를 떠나 “일본의 설명이 충분하지 않다.”며 경계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하토야마 총리는 “미국을 제외할 생각이 없다.”며 미국의 참여론을 내세우고 있지만 오카다 가쓰야 외무상은 지난 7일 강연에서 미국을 뺀 한·중·일, ASEAN, 인도, 호주, 뉴질랜드 등 16개국을 ‘하나의 공동체’로 묶었다. 때문에 구체적인 접근에 들어갈수록 국가 간의 이해관계가 부딪칠 가능성이 크다.hkpark@seoul.co.kr
  • [열린세상] 노벨상 수상자 배출의 길/김상선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

    [열린세상] 노벨상 수상자 배출의 길/김상선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

    세계인의 주목 속에서 지난 며칠에 걸쳐 노벨 생리의학상, 물리학상 및 화학상 수상자가 발표되었다. 지난해 일본에서 물리학상과 화학상을 휩쓸면서 4명의 수상자를 배출하자 우리 언론에서는 그동안 일본이 과학기술분야에서 13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것에 빗대어 13대0이라는 자조적인 표현을 써가면서 한국인 노벨상 수상자 배출을 고대하였지만 금년에도 그 꿈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렇다고 낙담할 일은 아니다. 우리는 1966년 한국과학기술연구소(KIST) 설립 이래 불과 40여년의 짧은 기간 동안에 세계 10위권의 과학기술수준에 도달하였다. 그동안 우리가 이룩한 업적과 국제사회의 평가에 비추어 볼 때 한국인 노벨상 수상자 배출이 목전에 와 있음을 확신하면서 몇 가지 관련 정책방향을 점검해 본다. 첫째, 과학기술투자를 확대해야 한다. 정부에서도 이 점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그동안 과학기술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오고 있으며, 특히 현 정부 출범 후 수립된 과학기술기본계획에서는 2012년까지 국가과학기술투자를 국민총생산 대비 5%까지 확대한다는 의욕적인 목표를 설정하였다. 이를 위해 정부 연구개발예산을 2008년 대비 1.5배로 확대하기로 하였으며, 최근 국회에 제출된 2010년 정부예산안은 금년 대비 10.5%가 증액된 13조 6000억원을 반영하고 있다. 국회의 예산심의 과정에서 국가백년대계는 과학기술에 있다는 공감대 아래 특별한 지원과 배려 속에 대폭적인 추가 증액을 기대한다. 행정부에서 요구하는 과학기술예산안이 의회 심의과정에서 초당적인 지원을 받으며 매년 10% 이상 증액되곤 하는 미국의 사례가 생각나는 대목이다. 둘째, 모방·추격형 전략에서 벗어나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선두주자(front-runner)형 연구전략으로 바꾸어 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 연구개발 중 기초원천연구 투자비중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하여금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도록 육성 지원해야 한다. 사실상 국가연구기관인 정부출연연구기관은 해당분야 발전을 위하여 반드시 필요하지만 기업이나 대학 등 다른 주체가 담당하기 어려운 분야를 중점적으로 담당함으로써 상호 경쟁관계가 아닌 보완·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국가과학기술혁신시스템을 선도해 나가야 할 것이다. 셋째, 우수한 인력들이 과학기술계로 진출하여 신명나게 안정적으로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초·중등학교 때부터 수학·과학 분야에 관심을 갖도록 하는 등 교육단계에서부터 취업, 연구, 은퇴에 이르는 전 주기에 걸쳐 각 단계별로 다양한 과학기술인 육성·지원시책을 강구·추진해야 할 것이다. 넷째, 국제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 최근 노벨상 수상자의 눈에 띄는 특징 중 하나는 여러 명의 공동 수상이다. 날로 심화되는 과학기술발전의 가속화, 복합화, 대형화 추세에 부응하여 우리의 활동무대를 세계로 넓혀 나감으로써 선후배 간은 물론 세계 각국의 과학기술계와 튼튼한 네트워크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다. 특히, 최근 국제 과학비즈니스벨트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중이온 가속기 또는 유럽 입자물리연구소(CERN)와 같은 고가시설·장비를 통한 공동연구 추진은 좋은 협력방안이 될 것이다. 끝으로 일본 문부과학성 산하 학술진흥회가 노벨재단이 있는 스웨덴에 사무소를 개설하고 자국의 연구성과를 적극 홍보하는 등 외교 노력을 전개한 사례도 참고할 만하다. 행여 언어 장벽이나 국제사회에서의 인지도 부족으로 우리의 실력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일은 없어야 하기 때문이다. 노벨상 수상자 배출에는 왕도가 없고 하루이틀에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다. 지금처럼 한걸음한걸음 기본에 충실하다 보면 내년 아니면 적어도 가까운 장래에 우리나라 과학기술자가 노벨상을 수상하는 낭보가 전해질 것임을 확신한다. 노벨상 수상자 배출에는 왕도가 없다. 지금처럼 한걸음 한걸음 기본에 충실하다 보면 가까운 장래에 우리나라 과학기술자가 노벨상을 수상하는 낭보가 전해질 것임을 확신한다. 김상선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
  • 日 “한·중·일 공통 교과서 제작 이상적”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오카다 가쓰야 외무상은 7일 오후 도쿄에 있는 외국특파원협회 강연에서 한·중·일 교과서 문제와 관련, 이상적인 형태는 한국과 중국, 일본 공통의 교과서를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오카다 외무상은 “일본의 교과서는 기본적으로 제작자가 자유롭게 만들 수 있어 국가가 어디까지 관여할 수 있느냐 하는 문제가 있다.”고 전제, “장기적으로 이상적인 형태는 (한·중·일) 공통 교과서”라고 강조했다. 이어 “첫걸음으로 역사 공동연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중·일 시민단체와 역사학자들은 지난 2005년 공동으로 ‘미래를 여는 역사’라는 제목의 역사 교과서를 발간한 적이 있다.오카다 외무상은 역사인식과 관련, “과거 전쟁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기분은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며 1995년 침략전쟁과 식민지배를 반성하고 사죄한 무라야마 담화의 계승만으로는 불충분하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무라야마 담화가 있었음에도 이에 반하는 각료의 발언이 있었다.”면서 “(앞으로) 그런 일이 없도록 하고 싶다.”고 역설했다.하토야마 유키오 총리가 주창한 ‘동아시아공동체’ 구성에 대해 “일본, 중국, 한국,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인도, 호주, 뉴질랜드 등을 범위로 상정하고 있다.”며 미국은 정식 가맹국이 될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 다만 “동아시아공동체 구상에 들어오지 않는 국가를 배제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미국을 일정 부분 배려할 뜻도 시사했다. 동아시아공동체의 지향점과 관련, “우선 경제부터 시작, 환경과 보건위생 등으로 협력 분야를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오카다 외무상은 또 “하토야마 총리가 미국에 대해 부정적으로 거리를 둔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며 미·일 동맹의 중요성을 역설했다.hkpark@seoul.co.kr
  • [행정플러스] 권익위, 부실 연구비 환수 권고

    국가연구개발(R&D)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결과가 부실한 연구과제에 대해 국가가 지원했던 연구비를 환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7일 이 같은 제도 개선안을 마련해 교육과학기술부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개선안은 연구 책임자가 과도하게 연구과제를 맡지 않도록 국가R&D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과제 수를 제한하고, 평가 결과가 부실한 연구과제에 대해서는 연구비를 환수토록 했다. 또 과제가 공정하게 선정될 수 있도록 연구과제평가단을 구성할 때 이해 관계자를 평가위원에서 배제하고, 전문기관의 내부 관계자는 응모에서 제외하며, 과제의 중복 선정을 피하기 위해 부처간 협의체를 구성토록 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권익위는 이 밖에도 연구비 집행의 구체적 기준 마련 등도 권고했다.
  • 포스코, 우크라이나 철강·원료개발 진출

    포스코, 우크라이나 철강·원료개발 진출

    포스코가 세계 철광석 매장량 1위인 우크라이나의 철강 및 원료 개발사업에 진출한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우크라이나 최대 철강사인 메틴베스트홀딩사와 원료 및 철강분야의 포괄적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두 회사는 동유럽 및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에서 철강 및 광산분야 사업기회를 공동으로 모색하고 기술 및 경영정보 등을 교류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자원이 풍부한 우크라이나에 제선(철광석을 녹이는 공정)사업 등 협력기회를 마련해 유럽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앞서 정 회장은 빅토르 유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율리아 티모셴코 총리를 만나 적극적인 협력 의사를 확인했다. 포스코는 또 스테인리스(STS) 생산업체인 태국 타이녹스를 인수하기 위해 최대주주인 프라윳 마하지스트리 가문 측과 가격 협상을 벌이고 있다. 빠르면 이달 중 타이녹스 인수를 위한 MOU를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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