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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수물자 ‘北 반입’ 차단

    한·미·일 3국이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각국에 선박 화물 검사나 핵·미사일 관련 유엔의 금수 물자 검사 등을 위한 출입국 관리 및 무역시스템을 지원하기로 했다. 화물 가운데 핵·미사일 관련 물자 등을 감지할 수 있는 고성능 기기를 지원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이런 방안은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제재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지난 16일 도쿄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 차관 협의에서 결정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9일 보도했다. 대량 살상 무기와 관련된 물자 및 유엔 안보리 제재 대상 물자들이 북한으로 반입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아세안 국가들이 통관 검사를 강화하고, 북한 선박 및 북한과 관련된 무역 회사의 선박에 금수 물자 유무를 조사하는 화물 검사를 강화하도록 하려는 방안이다. 선박의 화물 검사를 위한 인재 육성도 시스템 도입과 함께 추진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금수 물자가 북한으로 들어가는 ‘구멍’을 막고, 대북 포위망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도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0일쯤 미국과 한국, 중국, 아세안의 관련 국장급들이 일본에서 아시아에서의 비확산 체제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또 공적개발원조(ODA)를 활용하고 전문가를 파견하는 등 대상국 관계자들의 교육도 검토하고 있다. 아세안 국가 가운데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북한으로 향하는 선박의 주요 기항지 국가들에 대한 제휴와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도 포함돼 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중국 정부가 북한의 혼란을 우려해 제재에 소극적이지만 결의를 엄밀하게 이행하면 북한에 대한 재화의 흐름이 크게 제한된다”면서 “한·미·일이 제재 실행력을 높이는 방안을 서둘러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로봇, 내 퇴직금을 굴려줘

    로봇, 내 퇴직금을 굴려줘

    25년간 다니던 미국 제약회사에서 한 달 전 은퇴한 빅 브랜던(56). 자산 관리의 ‘자’자도 모르고 돈 버는 데만 바빴던 그는 퇴직금으로 받은 30만 달러(약 3억 6000만원) 가운데 일부를 로보어드바이저에 맡기기로 했다. 상장지수펀드(ETF)·주가연계증권(ELS) 등 복잡한 금융상품을 잘 모르는 브랜던을 대신해 로보어드바이저가 자산을 ‘알아서’ 관리해 주기 때문이다. 고액의 자산가들이나 이용하는 프라이빗뱅커(PB)를 찾지 않아도 집에서 쉽고 저렴하게 자산 관리를 할 수 있어 부담없이 가입했다. 브랜던은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한 뒤 비밀번호로 본인 인증을 했다. 나이, 소득, 투자 금액, 목표 수익률, 위험 성향, 투자 경험 등을 묻는 질문이 차례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 응답하듯 차례로 입력하고 저장하자 추천 포트폴리오가 나타났다. ‘계약을 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예’를 선택했다. 포트폴리오에 대한 성과 보고서는 매달 이메일을 통해 받아 보기로 했다. 로보어드바이저는 ‘로봇’과 ‘어드바이저’(자문가)가 합쳐진 말이다. 투자 금액, 투자 성향 등 투자자의 정보를 넣으면 미리 짜여진 알고리즘에 따라 자동으로 자산 포트폴리오를 짜 주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이다. 한마디로 로봇이 자산을 관리해 준다는 얘기다. 최근 자산 관리 방식으로 로보어드바이저가 뜨고 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010년 자산운용과 자문업이 발달한 미국을 중심으로 급성장한 로보어드바이저는 상위 11개 업체가 관리하는 자산이 2014년 12월 기준으로 190억 달러(약 22조 7000억원)에 이른다. 같은 해 4월 115억 달러에서 3분기 만에 65.2%나 늘었다. 노무라종합연구소는 2020년까지 로보어드바이저가 관리하는 자산이 2000억 달러(약 239조 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국내에서는 최근 ‘핀테크’(금융과 정보기술의 융합) 바람을 타고 들어와 증권사들을 중심으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NH투자증권과 KDB대우증권은 이미 투자자문사, 핀테크 업체 등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구축을 거의 마무리한 상태다.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5월 로보어드바이저와 비슷한 형식으로 온라인상에서 고객이 직접 자산 관리를 할 수 있는 ‘글로벌 자산배분솔루션’을 내놓기도 했다. 현대증권과 신한금융투자 등 대형 증권사들과 삼성자산운용·미래에셋자산운용 등 운용사들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자산 관리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금융 당국도 지난해 10월 발표한 ‘국민 재산 늘리기 프로젝트’에 온라인 투자자문업 도입을 포함시켰다. 투자자문에 대한 인식이 미미한 국내 자본시장에서 국민들이 온라인을 통해 쉽게 투자 조언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이런 점에서 온라인을 기반으로 저렴한 수수료로 투자자문을 하는 로보어드바이저는 접근성과 대중성을 확보하는 데 유리하다. 고객이 직접 자산운용사나 투자자문사를 방문해 고액의 수수료를 지불하면서 상담받지 않아도 종잣돈만 가지고 적정 수준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온라인으로 설계할 수 있다. 실제 미국에서도 자산 5억 달러 미만의 25~35세 젊은층이 주요 수요자다. 미국의 대표적인 온라인 투자자문업체 베터먼트(Betterment)는 최소 투자금액에 제한을 두지 않고 수수료를 0.15~0.35%로 잡고 있다. 직접 상담의 3분의1 수준이다. 국내 증권사들 역시 최소 투자 금액을 500만원 수준으로 하고 수수료는 최대한 낮춘다는 방침이다. 오인대 KDB대우증권 스마트금융본부 팀장은 “로보어드바이저는 고수익을 추구하기보다 예금보다는 금리가 높으면서도 연 10% 수준의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데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국내에서 로보어드바이저가 실제로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 수수료를 주고 자산 관리를 맡기거나 자문하는 일이 보편화된 미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투자자문을 일종의 서비스 차원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 때문에 수수료가 적다 하더라도 이를 부담하려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전업 투자자문사는 170곳으로 대부분 개인보다는 기관이나 회사를 대상으로 계약을 맺고 있다. 자산운용사나 증권사, 은행 등이 겸업으로 투자자문 인가를 받은 데는 98곳으로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 인가는 받았지만 실제 수수료를 받고 투자자문 영업을 하는 곳은 많지 않다. 정인 KB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우리나라는 자문 서비스가 무료라는 인식이 강한 데다 고액 자산가들은 직접 전문가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자산을) 관리하는 것을 선호한다”며 “로보어드바이저가 정착되려면 자산을 쉽고 편하게 굴리는 데 대해 대가를 지불하는 문화가 조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상에서 투자 일임 계약을 하기 위해서는 자본시장법 개정도 필요하다. 지금은 투자 포트폴리오를 짜고 고객의 자산 관리를 자문사가 알아서 해 주는 ‘투자 일임 계약’을 할 때 서면으로 계약서를 작성해야 하는데 대면 계약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로봇을 법상 투자 권유 대행인으로 볼 수 있을지 논란의 소지가 있다”면서 “현재 오프라인 위주로 규제가 적용되고 있어 온라인 투자자문업의 일종인 로보어드바이저가 정식으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검토해야 할 사항이 많다”고 설명했다. 로보어드바이저가 독립된 투자자문업이 아니라 서비스 차원에서만 활용되거나 온라인에서 이용이 어려워진다면 근본적으로 투자자문업의 활성화가 더욱 힘들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정 연구위원은 “만약 수수료 없이 서비스 차원에서만 제공된다면 오히려 투자자문의 질을 더욱 떨어뜨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자동화된 투자자문인 만큼 아직 검증이 덜 됐다는 지적도 있다. 대부분의 로보어드바이저 업체는 미국 증시가 호황일 때 생겨나 금융위기와 같은 큰 악재를 경험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정해진 법칙대로만 움직이는 로보어드바이저 시스템이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이다. 유럽은행감독청(EBA) 등 유럽의 감독 당국이 최근 자동화된 금융 서비스에 대해 규제 강화를 예고하기도 했다. 사이버 보안 문제나 고객 이탈이 쉽다는 점도 거론된다. 우희성 국제금융센터 연구원은 “그동안 전문적인 서비스를 받기 어려웠던 소액 자산가들이 돈을 맡기면서 자산운용 시장이 양적으로 커질 수 있다”면서도 “문제가 발생했을 때 책임 소재가 불분명한 점이 추후 논란거리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한국경제 CEO 2016 인터뷰] 나재철 대신증권 사장

    [한국경제 CEO 2016 인터뷰] 나재철 대신증권 사장

    “올해 하우스뷰(증권사 시장 전망)는 ‘달러 자산 그 가치는 더 커진다’입니다. 올해도 달러가 강세를 보일 겁니다.” 나재철 대신증권 사장은 지난해 ‘달러 자산에 투자하라’를 하우스뷰로 내걸고 달러 자산에 대한 주목을 강조했다. 미국 금리 인상과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강달러 시대가 올 것이란 걸 예견하고 긴 호흡으로 달러 자산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13일 서울신문과 신년 인터뷰를 가진 나 사장은 올해도 달러 자산 투자를 권했다. 나 사장은 “대신증권 하우스뷰는 1년 미만 단기 전망이 아닌 2~3년 이상의 장기적인 관점에서 고객 자산을 관리하고 보호하는 투자 안내”라면서 “지난해에도 미국 금리 인상 이슈로 불안한 국제 금융시장에서 원화 가치는 하락했지만 달러를 보유한 고객은 원화 투자 고객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자산 보존 효과를 누렸다”고 말했다. 2014년 말 달러당 1088.5원으로 마감한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말 1177.5원으로 8.18% 상승했다. 대신증권은 ‘특판 달러 환매조건부채권’(RP), ‘달러 주가연계증권’(ELS), ‘글로벌 스트래티지 멀티에셋 펀드’, ‘글로벌 고배당주 펀드’, ‘달러자산 포커스랩’ 등 달러 투자 상품을 잇달아 내놓으며 집중 마케팅했다. 나 사장은 “올해는 주식형 펀드 라인업을 강화하고 다양한 일임형 랩 상품을 개발해 시장 변화에 대처가 빠른 달러 투자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예고했다. 나 사장은 “올해 원·달러 환율은 평균 1270원(13일 기준 1204원), 고점은 1380원을 예상한다”며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통화정책 정상화, 한국의 지속적인 저성장이 리스크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 원화만 보유한 고객은 앉아서 자산을 손해 본다”며 “달러 투자를 지속적으로 강조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미래에셋이 최근 대우증권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공룡 증권사’ 탄생을 예고한 가운데, 나 사장은 “국내 금융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축하를 보냈다. 그러면서 “초대형 금융투자회사가 투자은행(IB) 사업을 선도한다면 다른 회사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차별화된 강점을 부각해야 한다”고 대신증권의 정체성을 분명히 했다. 2013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 인수를 고려했던 나 사장은 “왜 (인수) 욕심이 없었겠는가. 자금도 충분했다”고 되돌아봤다. 그는 “대형화보다는 수익 모델을 다양화해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대형 프랜차이즈 음식점보다 맛을 잘 내는 식당이 더 인기 있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설명했다. 나 사장의 전략대로 대신증권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에는 전체 수익의 70%가 위탁 영업에 의존했지만 지난해 3분기에는 30%대로 떨어졌다. 부실채권(NPL) 관리와 저축은행 등 자회사, 자산관리(WM), IB 업무가 급성장하며 수익을 책임졌다. 1985년 공채 12기로 대신증권에 입사해 2012년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오른 ‘30년 대신맨’ 나 사장은 ‘새우잠을 자더라도 고래 꿈을 꿔라’라는 손정의 소프트뱅크 사장의 격언을 인용하며 1700여 후배들을 격려했다. “매사를 초긍정의 자세로 임했으면 합니다. 주변 환경이 점점 안 좋아지고 있지만 환경 탓만 할 수는 없습니다. 모든 것이 최악이더라도 초긍정의 자세를 갖고 있다면 얼마든지 해낼 수 있습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글로벌 시대] 이제 아세안 공동체에 주목할 때/김영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

    [글로벌 시대] 이제 아세안 공동체에 주목할 때/김영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

    “침(CIMB·말레이시아 투자은행) 모바일 뱅킹 서비스는 아세안 국가 어디에 계시든 당신과 함께합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 도착하면 가장 눈에 띄는 문구이다. 아세안 공동체가 지난해 말 공식 출범했다. 동남아 10개국 국가연합인 아세안은 ‘하나의 비전, 하나의 정체성, 하나의 공동체’라는 모토하에 정치·안보, 경제, 사회·문화 공동체 구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이번 아세안 공동체 출범은 유럽연합(EU)과 같이 공동체의 완성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2025년까지 자신의 비전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계속 노력해 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아세안 경제공동체 출범의 의미를 과소평가해서는 안 될 것이다. 아세안 경제공동체의 실현은 인구 6억 3000만명(세계 3위), 국내총생산(GDP) 2조 7000억 달러(세계 7위)의 아세안이 단일 시장, 단일 생산기지로 발전된다는 것이다. 엄청난 변화가 아닐 수 없다.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연 5% 가까운 경제성장을 계속하고 있어 2030년 GDP는 5조 달러를 넘어 세계 4위로 발돋움할 것이며 중산층이 2배 이상 증가하여 거대 소비시장으로도 주목되고 있다. 중국이 다소 주춤하는 사이에 아세안은 해외 직접투자 측면에서 중국을 능가하면서 새로운 ‘아시아의 공장’으로 등장하고 있다. ‘포스트 차이나’로서 세계경제의 성장엔진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경제공동체 출범은 이러한 아세안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다. 아세안이 지정학적인 위치를 잘 활용한다면 중국, 일본, 미국, 인도를 아우르는 아·태 경제권의 중심으로 부상할 수도 있다. 물론 넘어야 할 도전도 적지 않다. 대부분의 국가들이 자체 산업력이 미약하여 ‘중진국의 함정’을 어떻게 극복할지 미지수이다. 정치·경제 구조, 종교와 문화 등 이질성을 어떻게 화합하고 개발 격차를 어떻게 좁혀 나갈지가 커다란 과제이다. 하지만 아세안 국가들은 끊임없는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다양성 속의 통합을 이루어 가고 있어 이념적, 계층적 양극화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우리로서는 부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아세안 통합 과정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물리적 인프라, 법·제도, 그리고 인적관계에서 보다 긴밀하게 연결된 지역으로 만들기 위한 연계성(Connectivity)사업이 적극 추진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과 맞물려 이러한 연계성 사업들이 진척될 경우 아세안을 넘어 정치·경제·사회 지형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최근 중국과 일본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쿠알라룸푸르와 싱가포르 간 고속철도 사업에 우리도 총력전을 펼쳐야 할 때이다. 한편 우리의 아세안에 대한 이해나 인식은 어떠한가? 동남아를 그저 낮게만 보고 있지는 않은지, 그리고 아세안이 급변하고 있음을 인식하지 못한 채 늘 해오던 방식대로 관성적으로 대하고 있지는 않은지 묻고 싶다. 아세안 국가들은 한국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민주화, 경제발전과 기술혁신을 이룩한 한국은 그들의 벤치마킹 대상이다. 중국, 일본 등과 같이 역사적인 분쟁이나 갈등을 겪은 적이 없으면서 아시아적 가치와 문화를 공유하고 있는 점도 우리의 강점이다. 또한 동남아에 확산된 한류는 그들에게 한국은 멋있는 파트너라는 친근감을 주고 있다. 지금이야말로 우리가 새롭게 아세안에 적극적으로 다가갈 때이다.
  • 스마트폰 배터리 터질 일 없겠네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에 자주 사용되는 리튬(Li) 2차전지의 화재와 폭발을 근본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고체 전해질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6일 전력제어연구실 이영기, 신동옥 박사와 서울대 강기석 교수 연구팀이 세라믹 종류의 산화물계(LLZO) 고체 전해질을 개발해 리튬 2차전지의 화재 및 폭발 위험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의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12월 15일자)에 게재됐다. 리튬 2차전지는 전지 내 전해질로, 가연성 액체를 사용해 외부 충격을 받거나 과열될 경우 화재나 폭발 위험이 있다. 이 때문에 액체 전해질을 고체로 바꿔 안정성을 높이려는 노력이 계속됐다. 연구팀은 세라믹계 산화물인 리튬, 란타늄, 지르코늄, 산소의 구조 안에 알루미늄과 탄탈럼을 소량 첨가하는 ‘다중원소 도핑 기술’을 적용해 이온전도도를 높이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고체 전해질의 이온전도도가 액체 전해질에 비해 70%지만 외부 충격에 의한 누액이나 폭발 위험이 없어 안정성이 필요한 전기자동차 배터리나 발전소, 군용 대용량 에너지 저장 시스템, 인체와 맞닿는 웨어러블 기기 배터리에 쓰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팀은 고체 전해질로 직접 작동하는 리튬이온전지를 만들고 이온전도도를 더욱 높여 5년 내 상용화를 추진한다는 생각이다. 신 박사는 “차세대 리튬 2차전지의 핵심 소재인 고체 전해질 기술을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국가연구개발 유공자 포상

    국가연구개발 유공자 포상

    30일 경기 과천시 국립과천과학관 상상홀에서 미래창조과학부 주최로 ‘2015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 포상 수여식’이 열린 가운데 최양희(왼쪽 다섯 번째) 미래부 장관이 훈·포장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남과여Why] 노 메이크업에 짜증 잦은 그녀, 권태기 증후군?

    [남과여Why] 노 메이크업에 짜증 잦은 그녀, 권태기 증후군?

    연애 기간이 길어지면 서로 편해져서 좋은 점도 있지만 ‘애틋한 마음’이 사라져 애정이 식는 경우도 있습니다. 연인에 대한 애정이 시들해져서 생기는 게으름이나 싫증이 생기는 시기를 ‘권태기’라고 하는데요.결혼정보회사 가연이 올해 미혼남성 329명, 여성 344명을 대상으로 ‘최근 연인 사이의 권태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헤어진 경험이 있는가?’라고 물은 결과 응답자의 75.6%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그만큼 ‘권태기’는 이별의 일반적인 이유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는데요. 어쩌면 이별의 ‘직전 코스’라고 할 수 있는 이 권태기. 이 시기에 대해서 성인남녀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봤습니다. ●남녀 모두 ‘1년이상~2년미만’때 권태기 징후성인남녀는 어느 정도 연애를 했을 때 권태기를 느낄까요? 결혼정보업체 듀오가 2013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남성은 ‘1년 이상~1.5년 미만’, 여성은 ‘1.5년 이상~2년 미만’에 주로 권태기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성이 여성보다 조금 더 빨리 싫증을 느끼긴 하지만, 그리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습니다.회사원 김선종(34)씨는 “여자친구들과 헤어진 시기를 돌이켜보면 대부분 1년을 조금 넘긴 시기였다”면서 “여자친구가 익숙해지면서 ‘처음 연애 때처럼 두근거리지 않는다’라는 것을 깨달았을 때 주로 헤어졌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그렇다면 주로 어느 순간에 남성들은 ‘두근 거리지 않는다’고 느낄까요?‘연애 권태기 징후’를 묻는 질문에 남성의 42%가 ‘노 메이크업, 간편한 옷차림’을 꼽았습니다. 이어진 답변으로는 ‘잦아진 짜증’(29.6%), ‘뜸해진 연락’(18.4%), ‘만남 횟수의 감소’(10.0%) 등이 있었고요.회사원 박호진(29)씨는 “대학생 때 CC(캠퍼스 커플)였던 전 여자친구가 함께 공부를 하는데 너무 안 꾸미고 나와 헤어짐의 원인이 된 적이 있다”면서 “시험 기간에 데이트 나가는 것처럼 예쁘게 하고 나오길 바란 것은 아니지만, 머리조차 감지 않고 나온 모습은 충격적이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렇다면 여성은 어떤 경우에 ‘우리 관계가 권태기구나’라는 것을 직감할까요? 여성 응답자는 무려 47.4%가 ‘준비 없는 만남’을 권태기의 징조로 꼽았습니다.뒤이은 답변으로는 ‘만남 횟수의 감소’(29.8%), ‘기념일을 기억 못하는 경우’(13.9%), ‘뜸해진 연락’(8.9%) 등이 있었습니다.공무원 최수아(29)씨는 “연애 초반에는 남자친구가 데이트 코스 동선을 개략적으로 짜왔다”면서 “1년이 넘어가니 만나자마자 ‘어디 갈까?’라고 묻는 등 아무 준비 없이 나온 경우가 많아졌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어 “어디 갈지 정하지를 못해 한여름 밖에서 땀을 뻘뻘 흘린 적이 있다. 서로에 대한 애정이 많이 식었다는 생각이 들었고, 결국 헤어지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남자는 “이벤트나 여행” 여자는 “대화로 푼다”그런데 재미있는 점이 있습니다. 권태기의 징후에서 많은 차이를 보였던 남녀가, 권태기를 해결하는 방법에서도 큰 차이를 보였다는 점인데요.‘연애 권태기 극복 방법’을 묻는 질문에 남성은 ‘이벤트 준비’(35.6%), ‘여행 계획을 세운다’(27.8%) 등 ‘새로운 행동’을 꼽았습니다. 반면 여성은 행동보다는 ‘대화로 푼다’는 답변이 35.4%로 가장 많았고, 이어 ‘긴장감을 준다’(29.1%), ‘이벤트 준비’(19.2%), ‘시간이 약’(16.2%)이라는 답변을 보였습니다.교사 정세훈(32)씨는 “1년 6개월쯤 만났을 때 여자친구와의 사이가 소원해졌다고 느꼈고, 과거 같이 찍은 사진을 모아 동영상을 만드는 등 이벤트를 기획한 적이 있다”면서 “이후 관계가 다시 돈독해졌고 결국 결혼까지 골인했다”고 말했습니다.반면 회사원 박지윤(31)씨는 “권태기에 남자친구가 이벤트를 한 적이 있다”면서 “이벤트를 준비한 마음은 고맙지만 우선 대화를 통해 서로 서운한 점을 푸는것이 먼저 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결혼정보업체 더원노블 행복출발 측 관계자는 “연애 권태기를 그대로 방치하면 이별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면서 “권태기가 오면 숨기지 말고 상대에게 표현을 하고 주변의 조언을 듣는 것이 좋다”고 전했습니다.이미경 기자 btfseoul@seoul.co.kr
  • [머니 톡 머니 쏙] “强달러에 올라타라”… 안정형은 예금·보험, 공격형은 펀드

    [머니 톡 머니 쏙] “强달러에 올라타라”… 안정형은 예금·보험, 공격형은 펀드

    미국이 7년 만에 ‘제로금리’ 시대를 마감하고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달러 투자에 눈을 돌리는 투자자가 늘고 있다. 세계 각국이 여전히 경기 침체에서 벗어나려 돈 풀기를 지속하는 가운데 미국이 거꾸로 풀었던 돈을 거둬들이기 시작하면서 향후 ‘슈퍼 달러’ 시대가 올 거란 전망이 나오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연준)가 내년에도 3~4차례 더 금리를 올리는 데 이어 몇 년간 점진적인 금리 인상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 반면 신흥국에서는 달러 투자금의 유출이 현실화되면서 일부 국가는 국가부도 위기까지 염려해야 할 상황이다. 달러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금융업계도 다양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 아직까지 투자자 선택의 폭은 넓지 않지만 앞으로 더 많은 달러 상품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달러 투자를 할 때는 단기간에 환차익을 노리기보다는 자산 분배 차원에서 장기적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가장 기초적인 달러 투자 방법으로는 달러 예금이 있다. 원화로 예금할 때처럼 시중은행에서 쉽게 계좌를 만들 수 있다. 입출금이 자유로운 보통예금, 목돈을 일정 기간 맡겨 놨다가 돌려받는 거치식예금, 일정 기간 또는 조건에 맞춰 납입하는 적립식예금 등 크게 세 가지 유형이 있다. 가장 안정적인 상품이지만 금리가 현저히 낮은 것이 단점이다. 1% 미만 금리 상품이 대부분이고, 원화를 달러로 환전할 때 최소 1% 이상의 환전 수수료를 부담해야 해 환차익이 크게 나지 않으면 이익을 내기 어렵다. 김현식 KB국민은행 강남스타PB센터 팀장은 “개인이 투자 목적으로 이익을 내려면 10% 이상 환차익을 기대하고 접근해야 하는데 현재 환율에 미국의 금리 인상이 선반영돼 있어 환차익을 크게 기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달러 예금보다 높은 금리를 받으면서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으로는 달러 보험이 있다. 현재 시중에 출시된 달러 보험은 AIA생명의 연금보험과 장기적립식보험, 알리안츠생명의 변액저축보험 등 3종이 전부다. 상품에 따라 현재 2~3% 연이율이 적용돼 예금 금리의 2배 이상을 기대할 수 있다. 해당 상품들은 모두 방카슈랑스 전용 상품으로 보험사 제휴 은행에서 가입할 수 있다. 보험 상품은 10년 이상 유지할 경우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장기투자자에게 유리하다. 노승용 AIA생명 방카슈랑스부 차장은 “국내 주식 등 자산이 있는 고객에게는 포트폴리오 분산 차원에서, 자녀 유학이나 해외 이민을 준비하는 고객에게는 안정적인 자산관리 차원에서 달러 보험을 권하고 있다”고 말했다. 달러 예금이나 보험 상품보다 높은 금리를 노리는 투자자라면 증권사나 자산운용사가 운용하는 투자 상품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비교적 안정적인 상품은 증권사에서 판매하는 달러 환매조건부채권(RP)이다. 대개 1% 안팎의 금리가 적용되지만 특판 달러 RP의 경우 2%가 넘는 금리의 상품도 나온다. 만기에 이자와 환차익을 더한 수익을 얻을 수 있으며 투자자 입장에서는 예금이나 보험 상품에 가입한 것과 비슷한 효과를 거둔다. 달러 예금·보험·RP 모두 환차익은 비과세고 이자수익에 대해서만 15.4%의 세금이 부과된다. 다만 만기까지 유지하지 않으면 만기 시 받을 수 있는 금리의 절반가량이 중도해지 수수료로 나간다. 위험 부담을 하면서 좀 더 큰 수익을 내고 싶다면 달러 표시 주가연계증권(ELS)이나 펀드, 랩어카운트가 적합하다. 달러로 투자하는 ELS는 S&P500 지수나 유로스톡스50 지수 등을 추종하는 상품이 나와 있다. ELS는 추종하는 지수가 특정 구간 안에서 움직이면 수익이 발생하는 상품으로 달러 표시 ELS는 ELS의 수익률에 환차익을 더한 이익을 얻을 수 있다. 달러 펀드는 채권형, 혼합형, 주식형, 자산배분형 등으로 나와 있으며 주로 미국 주식·채권 등에 투자하는 펀드와 글로벌 자산에 고루 배분하는 펀드가 있다. 투자일임형 상품인 달러 랩의 경우 펀드에 비해 고객이 원하는 방향에 맞춰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보다 공격적으로 강(强)달러에 베팅한다면 미국 증시에 상장된 상장지수펀드(ETF)에 직접 투자할 수도 있다. 증권사에 해외 ETF 거래 계좌를 개설한 뒤 주식·채권·원자재 등을 기초자산으로 한 ETF에 투자하면 된다. 최광철 대신증권 상품기획부장은 “우리나라 국민들은 자산의 대부분을 원화로 보유하고 있는데 향후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돼 달러 등 안전자산으로의 분배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환전에 따른 손실을 피하면서 달러에 간접 투자하는 방법도 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달러 선물 ETF가 대안이다. 원·달러 환율 변동폭보다 크게 움직이는 레버리지 ETF와 약(弱)달러에 베팅할 수 있는 인버스 ETF도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인사] 미래창조과학부, 경기도,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언론진흥재단, KB금융지주·KB국민은행, 웅진그룹, 무역협회, 부산서구, 대전시, 충남도, 메리츠화재, LIG투자증권,유진투자증권, 유진자산운용

    ■미래창조과학부 ◇ 실장급 임용 ▲ 창조경제조정관 고경모 ■경기도 ▲ 경제실장 오병권 ▲ 도시주택실장 직무대리 김대순 ▲ 균형발전기획실장 직무대리 윤병집 ▲ 자치행정국장 서강호 ▲ 농정해양국장 최원용 ▲ 축산산림국장 김익호 ▲ 보건복지국장 배수용 ▲ 황해경제자유구역청 사업총괄본부장 남기산 ▲ 교육협력국장 직무대리 예창섭 ▲ 문화체육관광국장 직무대리 이희준 ▲ 복지여성실장 직무대리 오현숙 ▲ 인재개발원장 직무대리 김원섭 ▲ 건설국장 직무대리 홍지선 ▲ 보건환경연구원장 김구환 ▲ 부천부시장 이한규 ▲ 안산부시장 양진철 ▲ 남양주부시장 이강석 ▲ 시흥부시장 이진찬 ▲ 파주부시장 송유면 ▲ 군포부시장 지성군 ▲ 포천부시장 김준태 ▲ 의왕부시장 박원석 ▲ 여주부시장 이석범 ▲ 양평부군수 김성재 ▲ 의정부부시장 홍귀선 ▲ 광주부시장 이희원 ▲ 동두천부시장 이종호 ▲ 과천부시장 주명걸 ▲ 연천부군수 김정기 ■한국농어촌공사 ◇ 특정직 인사발령 ▲ 인재개발원장 박배륜 ◇ 1급 인사발령 ▲ 비서실장 이강환 ▲ 경영혁신실장 김준채 ▲ 성장전략실장 박경홍 ▲ 기반정비처장 장중석 ▲ 대단위간척처장 노석환 ▲ 수자원안전처장 김태원 ▲ 환경사업처장 최강원 ▲ 수산해양추진단장 전창련 ▲ 투자사업처장 정인노 ▲ 인사복지처장 이종옥 ▲ 농지은행처장 유빈상 ▲ 기금관리처장 강경학 ▲ 해외농업개발처장 송기헌 ▲ 국제협력센터장 박태선 ▲ 감사실장 이진상 ▲ 농어촌연구원 부원장 겸 연구기획실장 김석열 ▲ 〃 기반방재연구실장 오수훈 ▲ 〃 수자원환경연구실장 장규상 ▲ 〃 경제사회연구실장 박우임 ▲ 〃 북한협력센터장 김호일 ▲ 충남지역본부장 김병찬 ▲ 경남지역본부장 강병문 ▲ 제주지역본부장 현수철 ▲ 천수만사업장 한광석 ▲ 금강사업단장 박종만 ▲ 토지개발사업단장 조석호 ◇ 2급 인사발령 ▲ 기획조정실 기획총괄부장 성도남 ▲ 〃 전략기획부장 전수현 ▲ 〃 예산부장 김종성 ▲ 경영혁신실 경영혁신부장 김석봉 ▲ 〃 스마트워크추진부장 이영훈 ▲ 성장전략실 성장전략부장 윤성은 ▲ 정보화추진처 사업정보부장 이한석 ▲ 기반정비처 사업정비부장 편동현 ▲ 〃 기술안전부장 유임도 ▲ 대단위간척처 새만급사업부장 박영욱 ▲ 〃 간척지개발부장 안재호 ▲ 사업계획처 사업기획부장 김신환 ▲ 수자원계획처 수자원기획부장 오창조 ▲ 〃 시설안전부장 송서호 ▲ 〃 시설운영부장 신홍섭 ▲ 수자원안전처 수자원관리부장 한화진 ▲ 〃 재난안전부장 최은석 ▲ 〃 수자원시스템부장 서정훈 ▲ 지하수지질처 지하수지질총괄부장 신현채 ▲ 〃지하수관리부장 최신남 ▲ 농촌개발처 지역육성부장 최종태 ▲ 어촌개발처 수산기반부장 박태웅 ▲ 수산해양추진단 수산해양추진부장 현명택 ▲ 첨단기술사업처 첨단기술총괄부장 조현욱 ▲ 〃 첨단시설부장 김태호 ▲ 투자사업처 투자사업총괄부장 황두환 ▲ 〃 보상사업부장 김병수 ▲ 〃 자산개발부장 허범준 ▲ 경영지원처 총무부장 권진식 ▲ 〃 자산관리부장 조영숙 ▲ 인사복지처 복지여성부장 강수진 ▲ 문화홍보실 문화홍보부장 서선희 ▲ 〃 행복충전부장 오석동 ▲ 농지은행처 농지기획부장 윤석환 ▲ 〃 농지사업부장 이민수 ▲ 〃 농가경영안정부장 하인호 ▲ 〃 농가소득지원부장 임성재 ▲ 기금관리처 부담금관리부장 이관우 ▲ 해외사업처 해외사업총괄부장 오기석 ▲ 〃 아시아사업부장 이정철 ▲ 칼파사르사업추진단 칼파사르사업1부장 김경진 ▲ 해외농업개발처 국제농업협력사업부장 강현전 ▲ 국제협력센터 해외기획부장 안성수 ▲ 감사실 기술감사부장 김영육 ▲ 〃 청렴감사부장 이희억 ■한국언론진흥재단 ◇ 전보(간부급) ▲ 정부광고개선단장 노성환 ▲ 뉴스저작권지원단장 천원주 ▲ 부산지사장 조동시 ▲ 광주지사장 기세민 ▲ 대구지사장 윤창빈■웅진그룹 [㈜웅진] ◇ 상무 승진 ▲ 김학재 CLO(최고법무책임자) ◇ 상무보 선임 ▲ 심재철 신사업태스크포스(TF)팀장 [웅진씽크빅] ◇ 부사장 승진 ▲ 신승철 미래교육사업본부장 ◇ 상무보 선임 ▲ 김정현 경영기획실장 [북센] ◇ 부사장 승진 ▲ 강동수 대표이사■무역협회 ◇ 임원 승진(상무보) ▲ 무역정책지원본부장 신승관 ▲ 국제사업본부장 김정수 ▲ 회원지원본부장 안근배 ◇ 해외지부장 이동 ▲ 도쿄지부장 박귀현 ▲ 워싱턴지부장 추민석 ▲ 상하이지부장 서욱태 ▲ 뉴델리지부장 최주철 ▲ 자카르타지부장 권도겸■부산서구 ▲ 민원봉사과장 박재춘 ▲ 경제진흥과장 정우건 ▲ 의회사무과 전문위원 유미숙·김구곤 ▲ 동대신1동장 박용배 ▲ 동대신2동장 이은우 ▲ 서대신3동장 신용배 ▲ 충무동장 안영천■대전시 ◇ 국장급(3급) ▲ 시민안전실장 김영호 ▲ 문화체육관광국장 이창구 ▲ 보건복지여성국장 유세종 ▲ 교통건설국장 송치영 ▲ 대중교통혁신추진단장 직무대리 노수협 ▲ 총무과(세종연구소) 정관성 ▲ 총무과(고위정책과정) 신상열 ▲ 〃 김동선 ▲ 동구 부구청장 박용재 ▲ 서구 부구청장 강철식 ◇ 과장급(4급) ▲ 창조혁신담당관 직무대리 박종국 ▲ 통신융합담당관 직무대리 권선종 ▲ 안전정책과장 민동희 ▲ 민생사법경찰과장 최태수 ▲ 일자리경제과장 유승병 ▲ 산업정책과장 문창용 ▲ 에너지산업과장 박문용 ▲ 농생명산업과장 인석노 ▲ 시민봉사과장 이경성 ▲ 세정과장 김광수 ▲ 회계과장 직무대리 강춘구 ▲ 복지정책과장 고현덕 ▲ 도시재생과장 오규환 ▲ 공원녹지과장 류택열 ▲ 생태하천과장 한민호 ▲ 버스정책과장 직무대리 김정홍 ▲ 건설도로과장 직무대리 손욱원 ▲ 트램건설계획과장 장시득 ▲ 첨단교통과장 임재진 ▲ 도시계획과장 백명흠 ▲ 주택정책과장 직무대리 정범희 ▲ 토지정책과장 정영호 ▲상수도사업본부 기술부장 황선호 ▲ 건설관리본부 건설부장 김영달 ▲ 건설관리본부 시설부장 김동욱 ▲ 여성가족원장 명영호 ▲ 차량등록사업소장 민병운 ▲ 서울사무소장 직무대리 민필기 ▲ 하천관리사업소장 장덕순 ▲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장 김영일 ▲ 총무과(행정자치부) 명노충 ▲ 총무과 한필중 ▲ 〃 임재현 ▲ 대전테크노파크 파견 강정선 ▲ 대전마케팅공사 파견 김성수 ▲ 대전상공회의소 파견 류현수 ▲ 대전발전연구원 파견 박장규 ▲ 국방대안보과정 성기문 ▲ 총무과(고급리더과정) 전영춘 ▲ 〃 문용훈 ▲ 〃 이미자 ▲ 〃 김준열 ■충남도 ◇ 3급 승진 ▲ 환경녹지국장(직대) 신동헌 ▲ 총무과(교육파견) 심병섭, 홍성목◇ 3급 전보 ▲ 총무과(교육파견) 정원춘 ▲ 농정국장 정송 ▲ 총무과 채호규 ▲ 총무과(공로연수) 정효영, 명규식, 김영인 ▲ 공무원교육원장 조한중 ▲ 복지보건국장 오세현 ◇ 부단체장 ▲ 공주시 유병덕 ▲ 서산시 권혁문 ▲ 태안군 김현표 ▲ 부여군 이순근 ▲ 홍성군 하광학 ◇ 4급 승진 ▲ 도민협력새마을과장(직대) 조병학 ▲ 혁신관리담당관(직대) 김영관 ▲ 총무과(교육파견) 윤동현, 이원균 ▲ 공무원교육원 교육기획과장(직대) 김진수 ▲ 물관리정책과장(직대) 최경일 ▲ 축산기술연구소장 임승범 ▲ 수산관리소장 오인선 ▲ 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장 최택용 ◇ 4급 전보 ▲ 총무과(공로연수) 윤영우, 조정연, 임매순 ▲ 여성가족정책관 김석필 ▲ 총무과 김영명 ▲ 환경관리과장 이진수 ▲ 예산담당관 고준근 ▲ 저출산고령화정책과장 류순구 ▲ 총무과장 구본풍 ▲ 조사과장 엄일섭 ▲ 행정자치부 정복회 ▲ 농업기술원 총무과장 배두성 ▲ 총무과(교육파견) 김찬배, 이상용, 강흔구, 임운수, 윤찬수, 김태호, 윤병환 ▲ 문화정책과장 조한영 ▲ 정보화지원과장 이기승 ▲ 행정자치부 강천구, 이성규 ▲ 환경정책과장 고일환 ▲ 기업통상교류과장 이동순 ▲ 신도시정책과장 한만덕 ▲ 공무원교육원 총무과장 임민환 ▲ 관광산업과장 이홍우 ▲ 의회사무처 의사담당관 김현경 ▲ 의회사무처 전문위원 이용록 ▲ 의회사무처 입법정책담당관 이인범 ▲ 에너지산업과장 김정호 ▲ 서울사무소장 한중구 ▲ 해운항만과장 이명수 ▲ 신도시개발과장 박일수 ▲ 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장 이순계 ▲ 농업기술원 총무과 남윤규 ▲ 농업기술원 농업환경과장 박인희 ■충북 음성군 ◇ 4급 승진 ▲ 경제개발국장 최인식 ◇ 4급 전보 ▲ 행정복지국장 김석중 ◇ 5급 승진 ▲ 사회복지과장 정선구 ▲ 세정과장 박태규 ▲ 민원과장 성기운 ▲ 원남면장 유인상 ▲ 시설관리사업소장 윤병일 ◇ 5급 전보 ▲ 경제과장 조남설 ▲ 음성읍장 이재무 ▲ 자치행정과장 권순갑 ▲ 안전총괄과장 이원호■울산시 울주군 ◇ 4급 전입 ▲ 건설도시국장 정인동 ◇ 5급 승진 ▲ 안전건설과장 직무대리 이성우 ▲ 의회전문위원 직무대리 김갑식 ◇ 5급 전보 ▲ 회계정보과장 우하용 ▲ 여성가족과장 신종한 ▲ 해양원전과장 안효신 ▲ 온양읍장 김학춘 ▲ 청량면장 정흥식 ▲ 두동면장 김동렬 ◇ 5급 전입 ▲ 농업정책과장 직대 구용태 ▲ 의회전문의원 직대 신태만 ▲ 삼동면장 직대 장명기 ▲ 도로과장 김종인■충남공주시 ◇ 4급 ▲ 의회사무국장 황교수 ◇ 5급 ▲ 기획담당관 윤응수 ▲ 미디어담당관 강석광(직무대리) ▲ 세무과장 서난원 ▲ 문화관광과장 유영진 ▲ 기업경제과장 박승구 ▲ 기술보급과장 류승용(직무대리) ▲ 시립도서관장 오명규 ▲ 유구읍장 김창수(직무대리) ▲ 계룡면장 유영근(직무대리) ▲ 반포면장 김영선(직무대리) ▲ 정안면장 김광태 ▲ 옥룡동장 최정규 ▲ 건강과 이복남(승진요원)■KB금융지주·KB국민은행 [ KB금융지주] ◇ 신규 ▲ 전략기획부·시너지추진부·재무기획부·보험유닛·IR부 총괄 전무 이동철 ▲ 홍보부·디자인유닛 총괄 상무 신홍섭 ▲ 준법감시인 직무대행 상무 임필규 ▲ 내부감사담당 집행임원 직무대행 상무 조영혁 ◇ 승진 ▲ 정보보호부·데이터분석부·미래금융부 총괄 전무 박영태 ▲ 경영연구소 전무 조경엽 ◇ 전보 ▲ 글로벌전략부 총괄 전무 박재홍 ▲ 리스크관리부 모델검증Unit 총괄 상무 김기환 [ KB국민은행] ◇ 승진 ▲ 영업그룹 부행장 허인 ▲ CIB그룹 부행장 전귀상 ◇ 전보 ▲ 경영기획그룹 부행장 이홍 ▲ 여신그룹 부행장 박정림 ▲ 영업추진본부 본부장 오관기 ▲ IB사업본부 본부장 김환국 ◇ 신규 ▲ WM그룹 상무 김효종 ▲ 정보보호본부 상무 안영엽 ▲ 기관고객본부 본부장 신선균 ◇ 지역대표 신규 ▲ 강서양천지역영업그룹 강길호 ▲ 서부지역영업그룹 윤설희 ▲ 강원지역영업그룹 김청겸 ▲ 부천지역영업그룹 허진 ▲ 성남지역영업그룹 전영미 ▲ 경남지역영업그룹 백충렬 ▲ 경북지역영업그룹 김동현 ▲ 충북지역영업그룹 이계성 ▲ 전북지역영업그룹 서남종■한국장학재단 ◇ 부서장 ▲ 경영기획실장 조철영 ▲ 학자금지원부장 김종순 ▲ 일반학자금대출부장 조상기 ▲ 든든학자금대출부장 유영철 ▲ 고객지원부장 손지화 ▲ 대학현장협업부장 한만섭 ▲ 업무지원실장 이동원 ▲ IT전략실장 김찬■메리츠화재 ◇ 신규 선임 ▲ 메디컬센터장 이영미 ▲ 광주전남본부장 최미영 ▲ 기업영업1본부장 허민호 ◇ 전보 ▲ 강북본부장 조재운 ▲ 경인본부장 정유철 ▲ 호남본부장 박흥철■LIG투자증권 ◇부서장 선임 ▲기업금융팀장 임태섭 ▲법인영업2팀장 안용진 ◇부서장 전보 ▲전략영업팀장 이현창■유진투자증권 ◇ 선임 ▲ 지점영업1본부장 민병돈 ▲리스크심사팀장 송상우 ◇ 승진 <전무> ▲ Retail영업본부장 박찬형 <상무보> ▲ 리서치센터장 변준호 ▲ 채권영업팀장 권용진 ▲ IPO팀장 김태우 <이사대우> ▲ 경영기획팀장 이석용 ▲ 역삼지점장 한기철 ▲ 투자금융팀 이병인 <부장> ▲ 해외사업팀장 성승환 ▲ 파생법인영업2팀장 이영지 ▲ 대구지점장 정영석 ▲ 포항북지점장 배일수 ▲ 총무팀 정현술 ▲ 법인영업1팀 박관식 ▲ 채권영업팀 전소진 ◇ 인사발령 ▲ 영업추진팀장 홍종철 ▲ 영업부장 유만식 ▲ 석관동지점장 홍윤선 ▲ 압구정지점장 권기환 ■유진자산운용 ◇ 승진 [상무보] ▲ 컴플라이언스본부장 류정선 [이사] ▲ PEF본부 서형준 [부장] ▲ 운용지원팀장 김동구 ▲ 전략운용팀장 김태성■동의대 ▲ 기초교양대학장 정연진 ▲ 기초교양대학부학장 이영학 ▲ 박물관장 김형열 ▲ 대외협력팀장 김경환 ▲ 국제교류팀장 박병화 ▲ 예산팀장 김문주 ▲ 경리팀장 심준학 ▲ 법정대학 행정지원실장(겸 행정대학원 행정지원실장) 권태영 ▲ 의료보건대학 행정지원실장 양형국 ▲ 기초교양대학 행정지원실장 김규섭 ▲ 기초교양대학 행정지원실 과장 구명섭 ▲ 기초교양대학 행정지원실 과장 김강태 ▲ 공과대학 행정지원실 과장 김기홍 ▲ 예술·체육대학 행정지원실 과장 정은영 ▲ 중앙도서관 학술정보팀 과장 서주태 ▲ 중앙도서관 학술정보팀 과장 윤호철 ▲ 중앙도서관 정보처리팀 과장 진병철■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 ◇ 4급 전보 ▲ 청주시 청원구선관위 사무국장 연주흠 ▲ 제천시선관위 사무국장 박상규 ◇ 5급 승진 ▲ 충북선관위 조사담당관 박종선 ▲ 충북선관위 지도과 김성배 ▲ 단양군선관위 사무과장 김종만 ▲ 옥천군선관위 사무과장 조승호 ▲ 괴산군선관위 사무과장 장성진■kbc 광주방송 ◇ 임원 선임 ▲ 편성제작국장 겸 평생교육연수원장 조현용 ▲ 경영본부장 겸 신사옥실무추진단장 이기표 ▲ kbc플러스 이사 박찬미 ◇ 전보 ▲ 서울방송본부 특임국장 이준석 ▲ 편성제작국 콘텐츠제작부장 임채영 ▲ 편성제작국 편성제작부장 박한균 ▲ 뉴미디어제작부장 김효성(승진) ◇ 승진 ▲ 국장 임광현 ▲ 부국장 임형주 ▲ 부장 이상원 ▲ 부장 김효성 ▲ 차장 정지용 ▲ 차장 박창빈 ▲ 차장대우 이계혁 ▲ 차장대우 강선일■ 서울연구원 ▲ 도시사회연구실장 백선혜 ▲ 시민경제연구실장 김범식 ▲ 도시경영연구실장 정희윤 ▲ 교통시스템연구실장 김원호 ▲ 안전환경연구실장 송인주 ▲ 도시공간연구실장 양재섭 ▲ 글로벌미래연구센터장 변미리■항공우주산업 ◇ 부사장 승진 ▲ 해외사업본부장 김인식 ◇ 전무 승진 ▲ 개발사업관리본부장 김임수 ◇ 상무 승진 ▲ 개발사업관리본부 보좌역 양철환 ▲ 해외사업본부 수출사업관리실장 이봉근 ◇ 상무보 승진 ▲ 개발사업관리본부 고정익개발사업관리실장 박만길 ▲ 고정익개발본부 비행체설계실장 이일우 ▲ 생산본부 기체생산2실장 이진재 ▲ 국내사업본부 사업기획실장 노동우■한국교육과정평가원 ▲ 부원장 이화진 ▲ 기획조정본부장 조용기 ▲ 대학수학능력시험본부장 이창훈 ▲ 교육과정·교과서본부장 이미경 ▲ 교수학습본부장 오상철 ▲ 글로벌교육본부장 조지민 ▲ 임용시험센터장 박소영 ▲ 정보화센터장 김형준 ▲ 연구운영실장 김혜숙 ▲ 연구기획실장 시기자 ▲ 경영기획실장 엄성호 ▲ 교육과정연구실장 정영근 ▲ 교과교육연구실장 권점례 ▲ 교과서검정연구실장 박진용 ▲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연구실장 김수진 ▲ 평가개선연구실장 노은희 ▲ 교수학습연구실장 김태은 ▲ 선행교육예방연구실장 홍선주 ▲ 글로벌교육연구실장 이미숙 ▲ 국제학업성취도평가연구실장 구자옥 ▲ 졸업학력인정시험사업단장 조윤동 ▲ 수능출제연구실 사회탐구팀장 권영락 ▲ 수능출제연구실 수학팀장 김재홍 ▲ 수능출제연구실 직업탐구팀장 함승연 ▲ 수능운영부장 박창희 ▲교육과정지원부장 박기준 ▲ 교육평가지원부장 권혁준 ▲ 글로벌교육지원부장 황철현 ▲ 임용시험운영부장 손목영 ▲ 구매계약부장 정수백 ▲ 자료기록물관리부장 안남신■충북도소방본부 ◇ 지방소방정 승진 ▲ 충북도소방본부 구조구급과장 한종우 ▲ 제천소방서장 이상민 ▲ 옥천소방서장 류광희 ◇ 지방소방정 전보 ▲ 충북도소방본부 대응예방과장 김상현 ▲ 보은소방서장 남궁석 ▲ 괴산소방서장 염병선 ◇ 지방소방령 승진 ▲ 충북도소방본부 구조구급과 김태진 ▲ 보은소방서 예방안전과장 이시현 ▲ 영동소방서 대응구조구급과장 김재수 ▲ 진천소방서 대응구조구급과장 한동찬 ◇ 지방소방령 전보 ▲ 충북도소방본부 소방행정과 강택호 ▲ 〃 대응예방과 장창훈 ▲ 〃 대응예방과 원재현 ▲ 〃 구조구급과 이종재 ▲ 〃 구조구급과 김정희 ▲ 〃 소방종합상황실 이종필 ▲ 〃 소방종합상황실 이재걸 ▲ 충주소방서 소방행정과장 양찬모 ▲ 〃 예방안전과장 박성규 ▲ 옥천소방서 소방행정과장 이병부 ▲ 〃 예방안전과장 최명수 ▲ 증평소방서 대응구조구급과장 남종현■교통안전공단 ◇ 전보 ▲도로교통안전본부장 서종석▲경영지원실장 박상언▲서울지역본부장 오인택▲경인지역본부장 정병현▲중부지역본부장 조윤구▲부산경남지역본부장 황병훈▲비서실장 김상국▲감사처장 곽 일▲홍보실장 김임기▲기획관리처장 박민호▲인재개발처장 김용태▲도로교통안전처장 김종현▲교통복지처장 김영순▲자동차정보처장 양정훈▲항공시험처장 최양규▲미래교통전략처장 강동수▲교통안전연구처장 박선영▲친환경평가실장 박용성▲전기전자장치평가실장 신재승▲자율주행평가실 자율주행연구팀장 홍윤석▲서울지역본부 안전관리처장 김용헌▲서울지역본부 안전지원처장 최기호▲경인지역본부 안전관리처장 김두호▲경인지역본부 안전지원처장 천현종▲중부지역본부 안전관리처장 백정기▲중부지역본부 안전지원처장 김영만▲대구경북지역본부 안전관리처장 장재필 ▲대구경북지역본부 안전지원처장 강신성▲부산경남지역본부 안전관리처장 신명식▲부산경남지역본부 안전지원처장 김창헌▲강원지사장 김지우▲경기북부지사장 이용길▲인천지사장 이익훈▲충북지사장 허필입▲경남지사장 박웅원▲전북지사장 백안선▲제주지사장 오종배▲교통안전교육센터장 오순석▲강원지사 안전관리처장 김선민▲경기북부지사 안전관리처장 정영복▲인천지사 안전관리처장 서승환▲충북지사 안전관리처장 송성국▲경남지사 안전관리처장 고상철▲울산지사 안전관리처장 조경수▲전북지사 안전관리처장 조남준▲제주지사 안전관리처장 김종우▲성산검사소장 이판석▲해운대검사소장 김승일 (이상 1월 4일자)■한국금융투자협회 ◇ 임원 전보 ▲ 회원서비스부문 전무 김철배 ▲ 경영기획본부장 전상훈 ▲ 금융투자교육원장 김경배 ◇ 본부장 직무대리 보임 ▲ WM서비스본부장 직무대리(WM지원부장 겸직) 성인모 ▲ 집합투자서비스 본부장 직무대리(자산운용지원부장 겸직) 신동준 ◇ 부서장 보임 ▲ 투자자교육사무국장 곽병찬 ◇ 부서장 전보 ▲ 연금지원부장 최병철 ▲ 약관·광고심사 부장 박동필 ▲ 소비자보호 부장 조진우 (이상 2016년 1월 4일자)■손해보험협회 ◇ 승진 ▲ 보장사업부장 및 구상금분쟁심의사무국장 김지훈 ▲ 보험업무부 시장총괄팀장 황선홍 ◇ 전보 ▲ 중앙지역본부장 박준규 ▲ 경영지원부장 고봉중 ▲ 홍보부장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 ◇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 ▲ 의무부총장 겸 중앙의료원장 황경호 ▲ 기획조정실장 이정재 ◇ 의과대학 ▲ 학장 최태윤 ◇ 서울병원 ▲ 원장 서유성 ▲ 부원장 변동원 ◇ 부천병원 ▲ 원장 이문성 ▲ 진료부원장 신응진 ▲ 대외협력부원장 임수재 ◇ 천안병원 ▲ 원장 이문수 ▲ 부원장 박상흠 ◇ 구미병원 ▲ 원장 박래경 ▲ 부원장 이태일 방태진
  • 종합건강검진 한 번 할 때 최대 11년치 방사선 노출

    종합건강검진 한 번 할 때 최대 11년치 방사선 노출

    컴퓨터단층촬영(CT),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등 건강검진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의료기기를 통해 우리 국민의 연평균 방사선 노출량의 최대 11배까지 노출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김무영 서울의료원 가정의학과 과장 연구팀은 전국 건강검진 기관 296곳의 검진 항목별 방사선 노출량을 조사한 결과 각 기관의 기본 검진 항목만으로도 평균 2.49m㏜(밀리시버트)의 방사선에 노출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원자력안전법 시행령에서 일반인에게 허용하는 연간 인공방사선 노출량 1m㏜를 넘는 수치다. 조사 결과 CT 등 선택 검진 항목을 더하면 방사선 노출량은 평균 14.82m㏜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인은 자연에서 연간 2.4m㏜ 정도의 방사선에 노출된다. 우리 국민의 연평균 방사선 노출량은 3.6m㏜다. 개인종합검진을 받으면 연간 방사선 노출량의 4배까지 노출될 수 있는 것이다. 노출량이 30m㏜ 이상인 검진 기관은 31곳(10.5%)이었고, 최대 노출량이 40.1m㏜인 곳도 있었다. 이는 연간 방사선 노출량의 11배에 이르는 수치다. 검진 기관별 방사선 노출량에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대학병원 소속 검진센터의 방사선 노출량 평균이 21.63m㏜로 가장 높았고 검진 전문 기관(19.75m㏜), 종합병원(100병상 이상) 소속 기관(16.61m㏜), 병원(30∼99병상) 소속 기관(7.84m㏜) 등의 순이었다. 대학병원과 검진 전문 기관의 CT, PET 검사 항목이 많아 전체 방사선 노출량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방사선 노출량이 가장 많은 검사는 CT로, 총방사선량의 72%를 차지했다. 그다음이 조영술(16%), PET(9%), 엑스레이(3%) 등의 순이었다. 연구팀에 따르면 미국 국가연구위원회의 한 보고서에서는 100m㏜의 방사선에 1회 노출된 사람 100명 중 1명은 암에 걸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렇지만 100m㏜ 미만의 저선량 방사선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학계 내부에서도 논란이 분분하다. 연구팀은 “인터넷 홈페이지로 검사 항목을 조사했기 때문에 실제 검사 항목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면서도 “앞으로 방사선 노출에 대한 고려를 포함해 근거에 기반한 검진 프로그램 확립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종교인도 특혜 없이 근로소득 과세해야”

    종교·시민사회 단체를 주축으로 한 ‘종교인 근로소득 과세를 위한 국민운동본부’(종세본·공동대표 박광서·김선택)가 출범, 종교인의 면세 혜택 폐지 운동에 돌입했다. 종세본은 지난 16일 출범식을 겸한 기자회견을 열고 “종교인 소득을 근로소득이 아닌 기타소득으로 분류하고, 원천징수 의무도 강제하지 않은 것은 조세법률주의에 어긋난다”며 “국민개세주의에 의한 조세형평과 재정투명성 확립을 위해서는 종교인의 소득을 즉각 근로소득세로 과세해야 한다”고 밝혔다. 종세본은 이어 “종교인들에게 엄청난 특혜를 주는 법을 2년 유예 기간까지 둬 입법한 국회는 사실상 조세 정의를 내팽개쳤다”면서 “소수 종교인들의 반발에 밀려 조세 정의를 외면한 19대 국회와 일부 특권적 종교계를 심판하는 것이 한국 사회 발전과 선진화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종세본은 이와 관련해 19대 국회의 종교인 과세입법이 ‘조세법률주의’와 ‘조세공평주의’를 위배했는지를 따지는 위헌 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다. 앞서 국회는 지난 2일 본회의에서 종교인 과세를 명문화한 소득세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은 세법상 기타소득 항목에 종교인 소득을 추가한 것으로, 2018년 1월 1일부터 종교인 개인이 벌어들이는 소득에 대해 구간에 따라 6∼38%의 세율로 세금을 부과하는 내용이 골자다. 종세본은 전 국민적 캠페인 활동을 전개하면서 ‘종교인 근로소득 과세를 위한 백만인 서명운동’도 벌여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먼저 종교인 소득 근로소득세 과세를 주제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종세본에는 한국교회정화운동협의회와 한국종교개혁시민연대, 정의평화민주가톨릭행동, 원불교인권위원회, 원불교환경연대, 민권연대, 인권연대, 조세정의를위한불교연대, 대한불교청년회, 바른불교재가모임, 불교환경연대, 참여불교재가연대, 종교자유정책연구원, 한국납세자연맹, 한국청년연대, 한국청년연합(KYC), 함께하는시민행동 등이 참여하고 있다. 김성호 선임기자 겸 논설위원 kimus@seoul.co.kr
  • 中 외교부 차관보에 첫 조선족

    中 외교부 차관보에 첫 조선족

    중국 외교부에서 한반도를 포함해 아시아 업무를 담당하는 부장조리(차관보) 자리에 조선족 출신이 처음으로 임명됐다. 15일 중국 관영 온라인매체 펑파이에 따르면 외교부 아주사(아주국) 사장(국장)이었던 공현우(孔鉉佑·쿵쉬안유·56)가 지난 14일부터 이틀 동안 열린 동남아시아국가연합 해상위험관리 토론회에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 자격으로 참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펑파이는 “지난 9월 류젠차오(劉建超) 전 부장조리가 국가예방부패국 부국장(차관)으로 승진 이동한 뒤 이 자리를 정쩌광(鄭澤光) 부장조리가 맡았는데, 정 부장조리가 외교부 부부장(차관)으로 올라서며 공 사장이 승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 신임 부장조리는 헤이룽장(黑龍江)성 출신으로 주일 공사와 베트남 대사를 지낸 정통 아시아통이다. 조선족 출신인 만큼 남북문제에도 밝으나 왕이(王毅) 외교부장 못지않은 일본통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한반도 문제뿐만 아니라 대일본 관계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1985년 오사카 총영사관에 최말단 직원인 영사 수행원으로 부임한 이후 1995년 주일 대사관의 1등서기관, 2006년 공사를 지냈다. 이후 주베트남 대사를 역임한 뒤 아주사 사장이 됐다. 조선족이라는 출신의 한계 때문에 줄곧 승진이 늦었지만 이번에 승진과 동시에 핵심 보직을 맡게 됐다. 한국과 북한에서는 근무하지 않았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환경영향평가법 제정 20년 성과와 과제(하)] 착공 후 5년까지 사후 조사…환경영향평가 신뢰성 쑥쑥

    [환경영향평가법 제정 20년 성과와 과제(하)] 착공 후 5년까지 사후 조사…환경영향평가 신뢰성 쑥쑥

    환경영향평가는 태생부터 환경론자에게는 개발사업의 ‘면죄부’로, 개발론자에게는 ‘경제적 부담’으로 여겨졌다. 개발의 명분이 되기도 하지만 무분별한 개발을 차단하는 ‘동전의 양면’과 같은 특성을 지닌다. ●환경평가 예측 정확성 높여야 4대강 사업과 경부고속철도건설사업 등 대형 국책사업 추진 과정에서 논란의 중심에는 환경영향평가의 신뢰 문제가 깔려 있었다. ‘도롱뇽 사건’으로 알려진 경부고속철도 천성산 구간은 영향평가 재실시 등 우여곡절을 거친 끝에 개통됐고, 이후 우려됐던 환경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건설을 둘러싼 갈등으로 공사가 중단되고 공기가 지연되면서 국고가 손실되고 고속철도 개통까지 연기될 뻔한 값비싼 대가를 치렀다. 환경영향평가는 개발사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미리 조사해 예측, 평가하기에 ‘불확실성’을 담고 있다. 이 같은 불확실성이 갈등과 대립을 야기하고 영향평가에 대한 불신으로까지 이어지는 셈이다. ●소통·대화… 사회적 합의 필요 맹지연 환경운동연합 국토정책팀 국장은 “자연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소극적으로 해석되고 국민의 권리로 이어지지 않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지난 10일 대법원이 4대강 취소소송과 관련해 일부 수질 악화와 생태계 변화가 있더라도 사업으로 얻는 이익을 능가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결정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맹 국장은 “정부정책이 (환경에 대한) 합의 없이 마음대로 결정된다”며 “국가가 앞장서 법과 제도를 무력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이영준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환경평가본부장은 “대형 사업은 공사 시작 전에 평가가 이뤄지는데 길게는 10년 후 운영상 나타날 수 있는 문제를 예측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면서 “현시점에서 보다 정확한 예측기법이 사용될 수 있도록 합리적 대안을 만드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동근(서울대 생태조경학과 교수) 한국환경영향평가학회장은 “국책사업은 환경과 사회·경제적 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갈등이 야기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제도의 문제라기보다 소통과 대화를 통해 사회적 합의를 만들려는 노력이 그동안 부족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내년부터 ‘사후 조사’ 시행 영향평가의 신뢰 향상을 위해 내년부터 ‘사후환경영향조사제도’가 시행된다. 현행 제도에서는 일단 협의가 이뤄지면 착공 후 보완할 수 있는 사후 관리가 미흡했다. 이로 인해 공사 중 예상하지 못한 환경 영향이 발생하더라도 대응이 어려워 불신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사후영향조사는 협의된 사업별로 착공 후 5년까지 협의 내용 이행과 주변 환경조사 등을 통해 영향평가의 실행력을 높일 수 있다. 검토 기관도 사업자가 아닌 환경정책평가연구원과 한국환경공단·국립생태원 등 공공기관이 맡도록 지정해 검토의 신뢰성을 높이기로 했다. 특히 지속적인 현장 확인을 통해 예측기법의 정확성 검증 및 평가기법의 진보, 실효성 있는 저감대책 마련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근 학회장은 “영향평가의 신뢰를 높일 수 있는 효율적인 대책을 마련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소통 도구로 활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교량·터널 늘려 생태계 파괴 최소화… 환경 고려한 ‘개발 패러다임’ 정착

    교량·터널 늘려 생태계 파괴 최소화… 환경 고려한 ‘개발 패러다임’ 정착

    각종 개발사업 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한 대책으로 지난 1993년 환경영향평가법이 제정된 지 20여년이 지났다. 환경을 고려한 개발과 사회적 합의을 통한 개발이라는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평가 속에서도 여전히 개발론자와 환경론자 모두에게 비판을 받고 있다. 환경영향평가제도의 가려진 성과와 발전 방향을 2회에 걸쳐 조명한다. 2010년 개통한 경부고속철도 2단계 구간(대구~부산)은 전체 노선(128.5㎞) 중 교량과 터널이 75.9%(97.5㎞)를 차지한다. 지난 4월 개통한 호남고속철도(오송~광주)도 전체 182.3㎞ 가운데 터널과 교량이 61.4%(112.0㎞)에 이른다. 최근 건설되는 철도에 터널과 교량이 많아진 것은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이다. 터널과 교량은 건설비용이 평균 2배 정도 더 드는데 지반 보강이 수반될 경우 최대 10배까지 추가되고 공사기간도 길어질 수밖에 없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강태윤 영향조사부장은 10일 “기본계획 수립 시 전략환경영향평가와 설계 후 환경영향평가를 받는 과정에서 공사 중 발생하는 진동과 소음 기준까지 협의한다”면서 “협의 및 기준을 고려한 시공으로 진척도가 떨어지는 등 어려움이 있지만 건설 과정이나 완공 후 환경 민원이 줄었다”고 말했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이 도로와 발전소·산업단지 등의 사업에서 환경영향평가가 삶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환경평가 성과 분석 및 가치 산정에 따르면 2012~2014년 협의완료된 37개 화력발전소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통한 사회적 비용 절감액이 연간 5272억원으로 추산됐다. 발전소 운영기간(30년)을 감안한 건강편익은 15조 8147억원에 달했다. 산업단지, 화력발전소와 같은 면적 개발은 사업규모를 줄이거나 유효사용 면적을 축소하는 방식으로 환경위해성을 낮출 수 있는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도로사업에서는 환경영향평가법 제정과 2006년 전략환경영향평가 도입의 영향으로 교량과 터널이 크게 증가했다. 1985~1994년 터널과 교량 비중이 41.3%에서 2005~2014년 72.7%로 높아졌다. 지형 및 생태축의 파괴가 그만큼 줄었다는 의미다. 방음벽 길이도 사업당 4.3㎞로 길어지면서 20년간 설치 및 유지 관리비로 252억원의 비용이 발생했지만 소음 저감에 따른 편익이 480억원으로 평가됐다. 공공이 얻는 환경적 저감효과를 고려할 때 환경비용의 투자가 단순 비용 증가는 아니라는 설명이다. 이영준 KEI 환경평가본부장은 “환경영향평가의 유용성을 재화적 가치와 사회적 비용 등 계량적으로 보여준 첫 사례”라며 “개발 면죄부, 사업자 부담 강화라는 논란이 여전하지만 사회적 합의를 통해 개발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유일한 객관적 제도”라고 강조했다. 환경영향평가가 불러온 중요한 변화는 평가과정에서 주민들에게 정보가 공개되면서 문제제기를 통한 개선이 가능해지는 등 주민 참여가 실현됐다는 점이다. 그러나 평가기간과 사업기간의 시점 차이가 큰 데다 완공 후 예측하지 못한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서 사후관리에 대한 보완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된다. 이상진 환경부 국토환경평가과장은 “환경영향평가제도 도입 후 건설이나각종 개발사업 수립 시 환경에 대한 고려가 반영되는 등 인식 전환이 이뤄졌다”면서 “현재 예측정확성을 높이는 진화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고든 정의 TECH+] 인간을 대신해서 불길 속으로…로봇 소방관 시대 온다

    [고든 정의 TECH+] 인간을 대신해서 불길 속으로…로봇 소방관 시대 온다

    인간을 대신해서 위험한 일을 해주는 로봇의 이야기는 이미 상상이 아닙니다. 이미 공장에서는 사람이 하기 힘들거나 유해물질을 다루는 과정을 자동화한 로봇이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로봇이 할 수 있는 일은 단순 반복 잡업이 대부분입니다. 화재 진압처럼 위험하고 예측이 불가능한 일은 아직 인간의 몫입니다. 우리는 위험을 무릅쓰고 위험한 화재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시는 분들 덕택에 안전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종종 접하는 용감한 소방관들의 순직 소식을 들으면 역시 안타까운 마음이 앞설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위험한 일을 인간 대신해줄 수 있는 로봇은 없는 것일까요? 당장에 소방 업무를 모두 로봇이 할 수는 없겠지만, 불타는 건물에 진입하는 위험한 일이나 악천후에 소방헬기를 몰고 산불을 진압하는 일은 가까운 미래에 가능할지도 모릅니다. - 하늘에서 화재를 진압하는 자율 드론 록히드 마틴이 개발 중인 K-MAX 무인기는 최근 자율 비행 테스트를 진행 중입니다. 본래 유인 헬기를 무인기로 개조한 K-MAX 무인기는 사람이 원격 조종하는 방식이었지만, 현재 개발 중인 자율 비행 시스템이 완성되면 조종사 없이도 알아서 산불 현장으로 날아가 자동으로 화재를 진압할 수 있게 됩니다. 사실 무인기를 만드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진짜 어려운 문제는 항공 통제를 따르면서 다른 항공기나 장애물과 충돌하지 않고 비행하는 자율 비행 항공기를 만드는 일이죠. 하지만 최근 드론 관련 기술이 크게 발전하면서 이 문제도 하나씩 해결되어가고 있습니다. K-MAX 무인기는 이미 항공 당국의 통제에 따르면서 거의 자율적으로 물을 실어 나르는 테스트에 성공했습니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록히드 마틴과 미 소방 당국은 정찰용 드론을 같이 투입할 예정입니다. Stalker XE는 소형 고정익 무인기로 역시 자율적으로 비행하면서 화재 정보를 수집해서 K-MAX 무인기에 전달합니다. 비록 사람이 이 과정을 통제한다고 해도 기계는 사람보다 훨씬 즉각적으로 반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과거 여러 사람이 했던 일을 소수의 인원으로 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런 자율 비행 드론들이 산불진압에 투입된다면 강풍이 불거나 하는 악조건에서도 추가적인 인명 피해에 대한 우려 없이 신속한 화재 진압이 가능할 것입니다. 반복적으로 물을 쏟아 붇는 작업을 자율 드론에 맡기면 나머지 소방인력은 생존자 수색 및 인명 구조 같은 다른 일에 집중될 수 있습니다. - 건물 안에서 화재를 진압하는 로봇 불이 난 좁은 공간 안에 들어가 화재를 진압하는 로봇 역시 현재 연구 중입니다.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은 미 해군이 이 분야에 관심이 많다는 것입니다. 화재 시 건물 안으로 들어가 생존자를 수색하고 구조하는 일은 매우 위험합니다. 안에는 불길은 물론 유독가스가 넘치기 때문이죠. 그러므로 더욱 사람 대신 로봇이 좀 해줬으면 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런 화재가 특히 위험한 장소가 바로 군함 내부입니다. 군함에서 발생하는 화재는 가연성의 연료와 미사일, 탄약 등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훨씬 위험합니다. 여기에 일반 건물 대비 훨씬 비좁고 밀폐된 공간입니다. 만약 잠수함 내부라면 산소가 고갈되므로 신속한 화재 진압은 생사를 가르는 문제가 됩니다. 미 해군 연구소(ONR)의 과학자들은 올해 초 사피르(SAFFiR, Shipboard Autonomous Firefighting Robot)을 테스트했습니다. 이 로봇은 유독 가스를 들이마실 걱정이 없는 것은 물론이고 특수한 센서를 이용해서 연기가 자욱한 건물 내에서도 어렵지 않게 길을 찾을 수 있습니다. 아직 이 로봇이 소방호스를 들고 이동하는 모습은 어색하지만, 사람 대신 소방 임무에 투입될 수 있다면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사실 이런 비슷한 개념의 로봇은 여러 대학과 연구소에서 개발 중입니다. 올해 카이스트 팀이 우승한 DARPA 로봇 대회 역시 사람 대신 위험한 화재 및 재난 현장에 투입되는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고 경기를 벌였습니다. - 우리가 로봇에 고마워하는 미래가 올까? 어쩌면 10년, 20년 후에는 로봇이 생명의 은인이 되는 날이 올지도 모릅니다. 사실 진짜 감사는 이런 로봇을 개발한 엔지니어와 과학자에게 돌아가야 하겠죠. 아마도 그날을 생각하면서 많은 연구자가 지금도 로봇을 개발 중일 것 같습니다. 물론 이런 로봇의 등장을 걱정하는 시선도 있습니다. 사람의 일자리를 빼앗을 가능성 때문이죠. 아주 가능성 없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생명을 걸어야 하는 임무를 로봇이 대신해준다면 부정적인 측면보다는 긍정적인 면이 훨씬 클 것으로 생각됩니다. 언제가 될지는 알 수 없지만, 사람 대신 위험한 화재 현장에서 로봇을 보게 될 날을 기대해 봅니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오늘의 눈] 가로막힌 남북 민족의학의 꿈/이현정 정책뉴스부 기자

    [오늘의 눈] 가로막힌 남북 민족의학의 꿈/이현정 정책뉴스부 기자

    남한과 북한의 한의사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태평양국립의과대학의 한 진료실에서 함께 러시아 환자를 돌본다. 한 뿌리에서 출발해 다른 길을 걸어온 남한의 한의학과 북한의 고려의학이 러시아에서 분단 70년 만에 상봉했다. 앞으로 수년 내 실제로 신문 기사의 첫머리를 장식할지도 모를 ‘남·북·러 한의학 교류협력 사업’의 청사진이다. 사업을 추진 중인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 회장과 슈마토프 발렌틴 보리소비치 블라디보스토크 태평양국립의과대학 총장이 그리는 미래이기도 하다. 때에 따라선 태산명동 서일필(泰山鳴動 鼠一匹)이 된 무수한 남북 협력 사업 가운데 하나로 남을 수도 있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만난 김 회장은 민족의학 발전의 첫발을 내딛는 이 사업이 그저 꿈으로 그칠 수 있다는 생각에 시름했다. 사업의 골자는 이렇다. 블라디보스토크 태평양국립의과대학은 한국의 한의사들이 러시아에 진출하고 자국 한의사를 길러 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북한도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리를 놓았다. 태평양국립의과대학 내에 남북의 한의사들이 일할 ‘유라시아 메디컬 센터’도 마련했다. 우리 측은 이곳에 한의 진료에 필요한 기자재를 들여놓고 한의사를 파견한다. 김 회장은 “중풍 등 뇌심혈관계 환자가 많은 블라디보스토크는 한의학 수요가 꽤 높은 데다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러시아뿐만 아니라 독립국가연합(CIS) 국가로 진출할 길이 열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러시아는 중국 중의학이 러시아에 진입하는 데 보수적이어서 기회는 한국에 열려 있다. 공은 우리 정부에 있다. 대한한의사협회가 지난해 기획재정부를 설득해 확보한 예산 10억원이 지난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했으나 복지부는 예산 배정을 요청하지 않았다. 남·북·러 협력 사업에 손을 대기가 부담스럽고 대한의사협회까지 반대한다는 이유에서였다. 예산이 없어 한의사협회는 태평양국립의과대에 기자재를 들여놓지 못했고, 결국 러시아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명백한 계약 위반인데도 여전히 태평양국립의과대는 참을성 있게 한국의 응답을 기다리고 있다. 1년 가까이 아슬아슬하게 사업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지만, 내년에는 어찌 될지 모른다. 끝내 복지부가 외면한다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돌파구를 찾겠다는 한의사들의 바람도, 남·북·러 한의학 교류의 물꼬를 트겠다는 꿈도, 한의학 재도약의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한의사협회의 포부도, 블라디보스토크에 한의학을 유치하겠다는 슈마토프 총장의 계획도 결국엔 없었던 일이 될지 모른다. 중국은 노벨 의학상 수상자를 낼 정도로 중의학에 과감한 투자를 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한의사들이 나서서 자구책을 찾고 있다. 지원은 없고 장벽은 높다. 슈마토프 총장은 남한과 북한의 한의사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함께 진료를 보는 일이 가능하겠느냐고 묻자 “그건 불가피한 일”이라고 했다. 장밋빛 미래가 아니라 필연적으로 다가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는 얘기다. 보건 당국에 묻고 싶다. 우리는 한 번이라도 그렇게 뜨거웠던 적이 있는가. hjlee@seoul.co.kr
  • [뉴스 플러스-경제] ‘만능통장’ ISA 내년 3월 출시될 듯

    세입예산안 관련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만능통장’으로 불리는 개인자산종합관리계좌(ISA)가 내년 3월쯤 출시될 전망이다. ISA는 예·적금, 펀드, 주가연계증권(ELS) 등 다양한 금융 상품을 한 계좌에 넣고 관리하면서 순이익에 대해 최대 2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금융 당국은 남은 절차를 최대한 빨리 마무리해 내년 3월 무렵에는 ISA 가입을 허용할 방침이다.
  • 베베숲 스페셜 에디션 아기물티슈 구매하고, 이른둥이에게 희망을!

    베베숲 스페셜 에디션 아기물티슈 구매하고, 이른둥이에게 희망을!

    올 한 해 아기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힘써온 베베숲이 이번에는 이른둥이들을 위한 SAFE-B 에디션을 선보인다. 이번에 출시되는 SAFE-B 에디션 판매 수익금의 20%는 서울대어린이병원후원회를 통해 이른둥이 가정에 후원될 예정이다. 소비자들은 베베숲의 SAFE-B 에디션을 구매함으로써 이른둥이 가정을 돕는데 힘을 보탤 수 있다. 이른둥이란 ‘미숙아’의 한글 새 이름으로 2.5kg 미만 또는 재태기간 37주 미만으로 태어난 아기들을 말한다. 국내 이른둥이 출생비율은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반해 이른둥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나 국가지원은 다른 나라에 비해 매우 미비한 상황이다. 미국의 경우 이른둥이에 대해 치료비를 전액 지원하고 있고 스웨덴은 여기에 더해 육아 휴가연장과 급여 80%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영국은 전문가를 통해 성장발달과정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갖췄고 일본도 치료비 전액은 물론 필수예방접종을 무상 지원하고 있다. 이에 비해 국내 이른둥이 지원사업에 투입된 정부의 예산은 지난해 96억원, 이번 해 110억원으로 보건복지부 전체 예산 53조원의 0.02%에 불과해 민간 차원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 SAFE-B 에디션은 ‘라이트 스티커’ 캠페인에 이은 베베숲 SAFE-B 프로젝트의 두 번째 후원활동이다. 베베숲은 앞서 지난 10월 영,유아 및 어린이의 보행권과 안전을 위한 캠페인인 ‘유모차는 가고 싶다’에 참가해 2000여명에게 밤길 안전한 보행을 위한 라이트 스티커를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베베숲 관계자는 “‘라이트 스티커’ 캠페인에 이어 이번에는 이른둥이들의 후원을 위한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하게 됐다”며 “이번 SAFE-B 에디션 출시는 소비자들의 참여로 이뤄지는 후원활동인 만큼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베베숲의 이번 SAFE-B 에디션 출시에 대해 소비자들은 “이른둥이들을 위한 베베숲의 이번 스페셜 에디션 무척 기대돼요”, “빨리 구매해서 이른둥이들을 위해 힘을 보태야겠네요”, “항상 아기들을 위하는 베베숲의 마음이 느껴지네요! 스페셜 에디션 출시 응원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과탐Ⅱ 만점자 서울대 붙고 연대 불합격?

    과탐Ⅱ 만점자 서울대 붙고 연대 불합격?

    2016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 지원하는 자연계(이과) 수험생은 자신이 선택한 수능 과학탐구 영역 과목의 유불리를 잘 따져봐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과탐의 난이도 조절 실패로 선택 과목 간 표준점수의 격차가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으로 커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과탐 과목의 응시 조합이 수험생의 운명을 가를 가능성도 높아졌다. 입시업계는 특히 최상위권인 의과대학 지원자가 더 많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2일 입시업체들의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6점이던 과탐 선택과목 간 표준점수 최고점의 차이가 13점까지 벌어졌다. 지난해 과탐 선택과목 표준점수가 가장 높았던 과목은 생명과학Ⅱ(73점)였고, 가장 낮은 과목은 물리Ⅱ(67점)였다. 하지만 올해는 과탐 선택 8개 과목 중Ⅰ과 Ⅱ의 표준점수 격차가 확연했다.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의 Ⅰ과목 표준점수 최고점은 각각 72, 67, 76, 72점인 반면 Ⅱ과목 표준점수 최고점은 각각 63, 68, 65, 64점으로 나타났다. 똑같이 원점수 만점을 받더라도 생명과학Ⅰ을 선택한 수험생의 표준점수가 물리Ⅱ의 만점자보다 13점이나 높은 것이다. 입시업체들은 이렇게 크게 벌어진 과학 Ⅰ, Ⅱ과목 간 표준점수 최고점 차이가 주로 이과 최상위권 학생들이 지원하는 의대 정시 합격 커트라인 순위에 변동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대표적으로 과탐에서 Ⅱ과목을 반드시 한 과목 이상 응시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서울대 의대의 커트라인이 Ⅰ과목 2개를 응시해도 되는 연세대 의대보다 낮아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의대 지원 수험생들은 국어 A형, 수학 B형, 영어에서 대부분 만점을 받는 것을 감안하면 과탐 선택과목에서 똑같이 만점을 받아도 ‘Ⅰ+Ⅱ조합’인 서울대 지원자 점수가 대부분의 ‘Ⅰ+Ⅰ조합’ 지원자 점수보다 낮아지기 때문이다. 실제 이투스교육이 이날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전통적으로 의대 가운데 가장 높았던 서울대 의대의 커트라인은 526점으로 연세대(531점)와 성균관대(528점) 의예과보다 낮게 나왔다. 이종서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장은 “무조건 서울대 의예과 커트라인을 최고로 잡는 관례가 수험생에게 혼선을 줄 수 있어 현실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과탐Ⅰ+Ⅱ조합으로 응시했다가 자칫 서울대에 떨어지면 다른 대학 입시에서 Ⅰ+Ⅰ조합 응시자에게 밀리는 왜곡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과탐만큼은 아니지만 인문계(문과) 수험생이 선택하는 사회탐구영역 역시 지난해보다 과목 간 표준점수의 차가 커졌다. 지난해 4점이었던 표준점수 최고점 격차가 올해 6점으로 벌어진 것이다. 이 역시 문과 최상위권 학생들의 정시 지원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부 대학에서 탐구 1개 과목과 대체가 가능한 제2외국어·한문 영역에서도 아랍어Ⅰ과 불어Ⅰ의 표준점수 최고점 차이가 무려 35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랍어Ⅰ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100점이었지만, 불어Ⅰ은 65점에 불과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용어 클릭] ■표준점수 해당 수험생의 성적이 전체 응시자 가운데 표준에서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지를 나타낸다. 문항에 따라 배점이 달라 같은 영역에서 원점수가 같아도 표준점수는 달라진다.
  • [2016 수능 점수 발표] 어려워진 수학A·들쑥날쑥 과탐 변수로

    [2016 수능 점수 발표] 어려워진 수학A·들쑥날쑥 과탐 변수로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국어 B형을 빼고는 국어, 수학, 영어 모두에서 지난해보다 수험생들의 점수가 내려갔다. 국어 B형 외에는 만점자 비율도 대폭 줄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1일 발표한 수능 채점 결과에 따르면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 A형이 134점, 국어 B형 136점, 수학 A형 139점, 수학 B형 127점, 영어 136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유독 어려웠던 국어 B형만 전년보다 3점 낮아졌고 국어 A형은 2점, 수학 A형은 8점, 수학 B형은 2점, 영어는 4점씩 올라갔다. 시험이 어려울수록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간다. 만점자 비율은 국어 A형 0.80%, 국어 B형 0.30%, 수학 A형 0.31%, 수학 B형 1.66%, 영어 0.48%로 국어 B형을 제외하고는 국, 수, 영 모든 영역에서 지난해보다 0.57~2.97% 포인트 줄었다. 국어 B형의 만점자 비율은 지난해 0.09%에서 올해 0.30%로 높아졌다. 하지만 1등급 커트라인은 국어 A형 130점(전체의 4.25%), 국어 B형 129점(4.99%), 수학 A형 136점(4.66%), 수학 B형 124점(6.6%), 영어 130점(4.62%)으로 7점이 상승한 수학 A형을 제외하고는 지난해와 비슷했다. 이에 따라 올해 대입 정시 지원의 성패는 인문계(문과)는 수학 A형과 영어에서, 자연계(이과)는 영어와 과학탐구에서 갈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만점자가 3.37%(1000명 중 34명)에 달해 역대 수능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영어가 올해에는 만점자가 0.48%(1000명 중 5명)로 급감했다. 그만큼 어려운 문제에 수험생들이 고전한 것이다. 실제 수능 난이도의 가늠자로 여겨지는 평가원 주관 6월과 9월 모의평가에서도 만점자 비율이 모두 4%대였기 때문에 ‘쉬운 영어’ 기조에 맞춰 준비해 온 수험생들에게는 체감 난도가 상당했을 것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문·이과 모두 영어가 당락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문과 학생들이 주로 보는 수학 A형 역시 표준점수 최고점과 1등급 커트라인이 수직 상승했다. 국어 B형 또한 지난해보다는 쉬워졌다고 하지만 6월과 9월 모의평가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각각 124점과 128점일 정도로 쉽게 출제됐기 때문에 모의평가 수준에 초점을 맞춰 공부했던 수험생들은 역시 낭패를 봤을 가능성이 크다. 반면 사회탐구에서는 법과 정치, 한국사, 한국지리, 세계지리, 세계사, 생활과 윤리 등 6과목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1등급 커트라인이었다. 즉, 원점수 만점이라야 1등급이 될 수 있을 만큼 쉽게 출제됐다는 뜻이다. 특히 서울대의 필수 응시 과목인 한국사는 만점자가 10.47%에 달했다. 따라서 문과는 지난해 국어와 사회탐구가 당락을 좌우했던 것과 달리 국어, 수학, 영어 등 주요 과목이 정시 지원 성패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점쳐진다. 이과 학생들이 응시하는 과학탐구는 사회보다 어렵게 출제됐고 과목 간 난이도 차이도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생명과학Ⅰ과 물리Ⅰ이 어려웠는데 특히 생명과학Ⅰ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76점으로 물리Ⅱ(63점)보다 13점이나 높아 최상위권 수험생들에게 주요 변수로 작용하게 됐다. 반면 물리Ⅱ는 1등급(4%까지) 비율이 11.56%나 되고 2등급(11%까지)은 아예 없는 등급 ‘블랭크’ 현상이 발생했다. 한 문제만 틀려도 바로 3등급(23%까지)으로 떨어진다는 얘기로,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다는 뜻이다. 이과 학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수학 B형은 표준점수 최고점이 지난해보다 조금 상승하기는 했지만, 6월(131점)과 9월(129점) 모의평가에 비해 쉽게 출제됐기 때문에 변별력이 낮았다. 이종서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장은 “문과 학생의 경우 사회탐구 영역에서 쉽게 출제된 과목이 많기 때문에 국·영·수 등 주요 과목의 영향이 커졌다”며 “이과는 수학의 표준점수가 예상보다 낮아 과학탐구가 당락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제2외국어/한문 영역 9개 과목 중에서는 아랍어 응시자가 3만 7526명으로 전체의 52.8%를 차지했다. 1등급 커트라인이 원점수 23점(50점 만점)으로, 절반을 못 맞아도 1등급을 받을 수 있었다. 가르치는 학교가 거의 없는 아랍어가 조금만 공부해도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인기가 높다는 사실이 입증된 셈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아랍어에 응시자가 몰리는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제2외국어를 절대평가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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