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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용정보사 순익 43%↑

    신용정보조회서비스 이용이 늘고 채권추심업 매출액이 증가하면서 신용정보회사의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30개 신용정보회사의 지난해 순이익이 945억원으로 전년의 661억원보다 43.0%(284억원) 급증했다고 9일 밝혔다. 신용정보회사의 매출액은 1조 485억원으로 전년보다 7.7% 늘었고 영업 비용은 9409억원으로 4.0% 증가했다. 이 가운데 채권추심업 매출은 6849억원으로 전년보다 3.1%, 신용조회업 매출은 1445억원으로 15.0%, 신용평가업 매출은 799억원으로 27.8% 늘었다. 지난해 말 신용정보회사의 총자산은 9476억원으로 1년 전보다 12.2% 증가했다. 자기자본도 7006억원으로 14.1%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소규모 채권추심회사를 중심으로 회계처리 적정성 및 자본금 요건 충족 여부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불법·부당 채권추심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초보맘들 위해 준비했어요

    초보맘들 위해 준비했어요

    임신과 출산, 육아를 준비하는 예비 엄마들은 마음이 불안할 수 있다. 무엇보다 육아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초보맘을 돕는 다양한 행사와 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11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17회 서울국제 임신·출산·육아용품 전시회(코엑스 베이비페어)’ 개막을 앞두고 예비 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이벤트를 연다. 주최사인 ㈜이플러스는 21일까지 베이비페어 홈페이지(www.babyfair.co.kr)를 통해 ‘곶감 먹고 백호를 이겨라’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교원 와우 연수기, 잉글레시나 매그넘 유모차 등 5000만원어치 경품을 제공한다. 또 코엑스 베이비페어의 온라인 쇼핑몰 베페몰(mall.babyfair.co.kr)에서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참가업체들의 샘플과 사은품을 모아 만든 19종 베페 선물팩을 증정한다. 유럽형 유아용품 브랜드 리안도 8일까지 리안 로데오 2010유모차를 선착순 100명에게 40% 할인가에 판매한다. 네덜란드 브랜드 줄즈도 최근 출시한 유모차 ‘줄즈 데이’의 체험단을 8일까지 모집해 30% 특가에 제공한다. 옥션은 남양유업과 함께 17일 임신육아교실을 개최한다. 이 무료 강좌는 서울 중랑구민회관에서 진행되는데 안전한 출산, 임신 중 건강한 생활, 올바른 육아 정보 등 예비 엄마들을 위한 유용한 정보들이 가득하다. 참가자는 5일부터 옥션 홈페이지(www.auction.co.kr)에서 접수한다. 하기스 출산팩, 맘스튜디오 예비맘 촬영권, 한경희 스팀청소기 등 푸짐한 경품을 나눠준다. 모아베이비는 유모차 신제품 7종을 들고 왔다. 서스펜션 달린 바퀴로 안정성과 승차감을 높인 모피어스(57만원), 아기의 민감한 피부를 고려해 친환경 소재 오가닉을 사용한 골드 오가닉(51만 8000원), 실속형 제품 라이트(35만 8000원)와 크루즈(29만 8000원) 등 가격대가 다양하다. 야외활동이 잦아지는 아이들 피부에 대한 걱정도 있을 수 있다. 4~10세에 해당한다면 LG생활건강이 새로 출시한 천연성분 함유 스킨케어 ‘비욘드 키즈’ 4종을 추천할 만하다. 교원L&C 마무화장품의 유아·어린이 전용 제품인 ‘마무 아토 프리’도 입소문을 타고 있는 제품이다. 피부 유해 성분을 배제해 외부 자극에 민감한 아이들 피부를 건강하게 가꿔준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칠레 강진] “칠레 경제피해 150억~300억달러”

    칠레를 강타한 지진의 경제적 피해가 최대 30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추산이 나왔다. 재난위험평가업체 EQECAT는 27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번 지진의 경제적 피해가 칠레 국내총생산(GDP)의 10~15%에 해당하는 150억~300억달러(약 23조~35조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QECAT는 이번 지진의 규모가 상당히 컸지만 칠레 정부가 평소 지진에 대비해 온 만큼 더 많은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또 건물 등을 재건할 때 일반적으로 더 강력한 기준을 따라야 하기 때문에 재건 비용이 피해 산정액보다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이 업체는 인구가 집중된 수도 산티아고의 피해 비중이 전체 피해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산티아고 서쪽에 있는 발파라이소 주의 지진 피해는 전체의 25%쯤 될 것으로 분석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대법 “학교별 수능 원데이터 공개하라”

    대법원 3부(주심 신영철 대법관)는 25일 조전혁 한나라당 의원 등이 수능 원데이터와 학업성취도평가정보의 공개를 거부한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을 상대로 낸 정보공개거부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심의 학업성취도평가정보를 공개하라고 판결한 부분을 파기해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내는 한편 수능 원데이터는 공개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학업성취도평가정보 공개에 대해 “2002~2003년도의 경우와 같이 표본조사 방식으로 학업성취도평가가 시행될 때, 원자료 전부가 그대로 공개될 경우 학업성취도평가 업무의 공정한 수행이 객관적으로 현저하게 지장을 받을 것이라는 고도의 개연성이 존재한다고 볼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학업성취도평가정보 전부를 그대로 공개하면 교육청이나 학교에서 공개에 부담을 느낀 나머지 평가 자체에 대한 협조를 꺼릴 수 있고, 각 학교가 보여주기식으로 평가에 임해 학생들의 평소 학력 및 학습상황을 있는 그대로 파악하기 어렵게 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반면 수능 원데이터에 대해 재판부는 “연구 목적으로 수능시험정보의 공개를 청구하는 경우에는 그 공개로 인해 초래될 부작용이 이익보다 더 클 것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학교식별정보를 포함해 수능시험정보가 그대로 공개될 경우에 학교 간 서열화나 사교육 의존도가 심해질 수 있지만, 학교 간 학력격차나 사교육에 대한 심한 의존이 이미 현실인 이상 연구자에게 정보를 공개해 현실 개선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조 의원은 2005년 인천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우리나라 교육실태를 연구한다는 이유로 2002∼2005학년도 수능성적 원데이터와 2002~2003학년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정보의 공개를 교육부에 청구했다 거부당하자 소송을 냈다. 1심은 수능 원데이터는 공개하는 한편 학업성취도평가정보에 대해서는 개인정보 유출과 평가업무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반면 2심은 “현행 교육문제에 대한 실증적 분석과 생산적인 정책토론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면서 두 자료 모두를 공개하라고 판결했다. 홍희경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관세청 지난해 부패방지 1등 기관에

    관세청이 지난해 부패방지 1등 기관으로 꼽혔다. 부패방지 최고 기여자에는 건설비리 관련 양심선언을 한 이용석 연세대 교수가 선정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4일 지난해 부패방지 업무에 힘쓴 개인 38명과 4개 기관 등에 대한 정부포상과 위원회 표창 수여자 명단을 발표했다. 시상식은 26일 열린다. 부패방지 유공 정부포상은 부패방지 시책평가, 부패행위 신고분야에서 부패방지를 위해 노력한 공적이 뛰어난 사람이나 기관을 추천받아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관세청은 105개 평가대상 기관 가운데 단체 부문 최고인 대통령 표창 기관으로 선정됐다. 관세청은 관세행정의 부패환경 개선시스템을 구축한 데 이어 청렴도가 낮은 세관에 대해 개별 청렴성 향상 컨설팅 등을 추진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창의적인 부패방지 시스템 등 인프라를 구축한 한국농어촌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조폐공사는 국무총리표창을 받는다. 이용석 연세대 교수는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는다. 이 교수는 턴키 입찰(설계·시공 일괄) 심의위원으로 참여하면서 참가업체로부터 10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은 사실을 고발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경찰은 이 교수의 고발을 바탕으로 조사를 벌여 43명의 뇌물공여 혐의를 적발했다. 국민포장은 한국철도공사 등 공공기관 청렴 옴부즈만으로 활동한 주재건 ㈜다산이엔지 회장, 투명성 지수산출 프로그램 등을 개발한 이창성 한국도로공사 감사실장 등이 수상한다. 대통령표창은 이남석 대검찰청 검사가 지난해 K-9 자주포 부품 납품비리를 밝혀낸 공로로 받는다. 이 검사는 2006년 황우석 줄기세포 조작사건 수사를 맡았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경제플러스] 쏘나타 美서 잔존가치 평가 6위

    현대자동차는 자사의 신형 쏘나타가 미국의 중고차 전문 평가업체인 오토모티브 리스 가이드(ALG)의 ‘잔존가치’ 평가에서 평균 52.8%를 받아 동급 30개 차종 가운데 6위에 올랐다고 10일 밝혔다. 잔존가치는 신차를 일정기간 사용 후 예상되는 차량의 가치를 산정한 것으로, 잔존가치가 높을수록 중고차 가격이 오른다.
  • 軍은 총기방?… 육군중령 돈받고 K2 대여

    軍은 총기방?… 육군중령 돈받고 K2 대여

    국군의 주력 개인화기인 K2 소총을 밀반출해 민간업체에 넘긴 전·현직 중령이 경찰에 구속됐다. 소총이 100일 넘게 외부로 나가 무기고에 들어오지 않았는데도 군 당국은 이를 파악하지 못하는 등 무기관리에 큰 허점을 드러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5일 군용 K2 소총을 민간업체에 빌려주고 육군본부 주최 ‘지상군 페스티벌’ 행사 참가업체 선정과정에서 수천만원을 받은 전 육군 중령 송모(53)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했다. 또 송씨에게 뇌물을 준 영상 시뮬레이션 업체 N사 사장 김모(54)씨를 구속하고, 회사 관계자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송씨는 지난해 7월 현역 장교 신분으로 서울 구로동 N사 사무실에서 김씨를 만나 K2 소총 5정을 빌려 주고 행사에 참가시켜 주겠다며 250만원을 받는 등 같은 해 11월까지 10여 차례에 걸쳐 33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송씨는 무기관리 규정을 어기고 육군교육사령부 소속 홍모(47) 중령 등을 시켜 총기를 실탄 없이 김씨에게 넘겼다. 군무기를 외부에 빌려 주기 위해서는 육군참모총장의 승인이 필요하다. 유출된 K2 소총은 지난해 8월12일부터 12월3일까지 114일간 N사 사무실에 보관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소총을 지난해 10월 충남 계룡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지상군 페스티벌에서 전시하려 했으나 축제는 신종플루 확산으로 취소됐다. 하지만 소총을 반납하지 않았다. 김씨는 빌린 K2 소총에 실제 사격하는 것처럼 반동을 주는 구현장치를 장착해 행사장에 전시할 계획이었다. 이 과정에서 육군 지원사령부 소속 김모(35) 상사는 N사의 반동구현장치 개발에 참여하며 15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김 상사와 송씨의 부탁을 받고 무기를 빼돌린 홍 중령 등 4명을 군 수사기관에 넘겼다. 송씨는 현역 군인이라는 신분을 숨기기 위해 대학생인 아들이 N사에 취업한 것처럼 속인 뒤 아들 계좌로 한 달에 250만원씩 받고 매달 100만원을 쓸 수 있는 법인카드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총기 반출이 허술한 점을 이용해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군 수사당국과의 공조로 군 관련 토착비리 범죄를 지속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부산국제모터쇼 국내잔치 전락 위기

    오는 4월 열릴 ‘2010 부산국제모터쇼’가 수입차들의 외면으로 국내잔치로 전락할 위기를 맞고 있다. 31일 부산시와 벡스코에 따르면 지난 29일까지 부산국제모터쇼 참가신청을 마감한 결과 현대·기아자동차 등 국내 자동차 브랜드 5곳 외에 해외 수입차 브랜드는 한 곳도 신청하지 않아 다시 신청 기한을 이달 말까지 연장했다. 2010 부산국제모터쇼 참가신청 기한은 당초 지난 연말이었으나 외국 메이커들의 참가신청이 저조해 신청 기한을 1월 말로 한달간 연장했다. 이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자동차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홍보 및 마케팅 비용을 크게 줄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지난해 말 이후 도요타 등 신규 수입차 브랜드가 한국에 진출하고, 수입 신차들도 잇따라 출시되는 상황인데도 부산국제모터쇼가 외면받고 있는 것은 모터쇼 자체 인지도가 낮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있다. 수입차 업체 관계자는 “경기가 회복국면에 접어들었다고는 하지만 세계적인 인지도가 있는 모터쇼가 아니고서는 쉽게 참가를 결정하기 어렵다.”면서 “한국 시장 전망 등을 면밀히 검토한 뒤 참가여부를 최종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부산시와 벡스코는 부스임대료와 참가비를 할인해 주고 서울의 수입차 업체들을 직접 방문하는 등 모터쇼 참가를 독려하고 있지만 뚜렷한 성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벡스코 관계자는 “전시 일정과 행사준비 기간을 감안하면 늦어도 2월 말까지는 참가업체 선정을 마무리해야 한다.”면서 “몇몇 업체가 참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조만간 결론이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용산참사 1주기] 밀어붙이기식 재개발에 자성의 싹 틔워

    [용산참사 1주기] 밀어붙이기식 재개발에 자성의 싹 틔워

    18일 오전 서울 한강로2가 남일당 건물. 지난해 1월20일 동틀 무렵 시뻘건 불길에 휩싸여 철거민 5명과 경찰관 1명의 생명을 앗아간 이곳은 여전히 을씨년스러운 분위기였다. 참사가 발생한 옥상으로 향하는 문은 굳게 닫혀 있었다. 유족들이 1년 가까이 머물렀던 건물 옆 천막에는 인적이 끊겼다. 남아 있는 용산4구역 세입자 23명도 20일 열리는 ‘용산참사 1주기 추모제’가 끝나면 다른 곳으로 옮길 예정이다. 용산참사의 현장농성이 완전히 막을 내리게 되는 것이다. 용산참사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고질적 관행을 투명하게 개선해야 한다는 여론을 환기시켰다. 류주형 용산범국민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용산참사는 비극적인 사고였지만 이 일을 계기로 재개발이 가진 문제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자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참사 이후 서울시와 정부 등은 재개발 정책의 손질에 나섰고, 국회에서는 관련 법안 발의가 잇따랐다. 서울시는 ‘공공관리제도’를 도입했다. 서울시내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추진 상황과 자금 현황 등 관련 정보를 인터넷에서 공개하는 ‘클린업시스템’ 홈페이지를 만들었다. 또 재개발 과정에서 일어나는 분쟁을 해결하는 도시분쟁조정워원회도 구성했다. 분쟁의 소지를 키운 재개발조합의 재개발 건물 감정가 평가 방식도 참사 이후 공적인 감정평가업체에서 보상가를 정하는 방법으로 바뀌었다. 경기도도 ‘선 이주대책 후 사업추진’ 원칙을 밝혔다. 정운찬 국무총리까지 나서 “세입자에 대해 휴직에 따른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순환재개발도 이뤄져야 한다.”고 개선책 마련을 약속했다. 하지만 용산참사의 상처는 완전히 아물지 않았다. 지난달 30일 유족 측과 서울시 재개발조합이 보상합의를 했지만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을 둘러싼 갈등은 현재 진행형이다. 용산참사 범국민대책위원회(범대위)는 “진상 규명이 이뤄지지 않았다. 재개발 정책 전환을 위한 활동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낙후지역으로 이전하는 수도권 기업 소득·법인세 7년간 면제

    낙후지역으로 이전하는 수도권 기업 소득·법인세 7년간 면제

    12일 발표된 세법 시행령 개정안은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세제 개편의 후속조치로 입법예고, 국무회의 등을 거쳐 다음달 초 확정된다. 윤영선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은 “기업들의 투자 활성화를 지원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을 유도해 경제활성화를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서민·중산층 및 기업 지원 사업을 중단하기 직전 3년간 평균 수입금액이 2억원 미만이면서 올해 말까지 사업을 재개하거나 회사에 취직하는 영세 사업자에 대해 500만원까지 사업소득세 및 부가가치세가 면제된다. 중소기업의 가업 상속에 대한 공제요건도 완화된다. 지금은 상속받는 사람의 대표이사 재직기간이 ‘사업 영위기간의 80% 이상’이어야 가업상속재산의 40%를 100억원 한도 내에서 공제받지만 적용요건이 ‘사업 영위기간의 60% 이상 또는 상속개시 전 10년 중 8년 이상’으로 확대된다. 중소사업자(연간 수입금액 100억원 미만)에 대한 세무조사 기간이 오는 4월부터 20일 이내로 제한되지만 세금계산서 추적조사, 국제거래 관련 세금탈루 등의 경우는 제외된다. 농어민에 대한 세제지원도 강화돼 8년 자경(自耕) 농지의 양도소득세 감면요건이 완화된다. 피상속인이 경작한 기간뿐 아니라 피상속인의 배우자가 경작한 기간도 상속인의 경작기간에 합산해 8년 자경 여부를 판단한다. 지방으로 이전하는 수도권 기업에 대한 세제 지원이 ‘일반지역’과 ‘낙후지역’으로 나뉘어 차등 지원된다. 낙후지역으로 옮길 때에는 7년간 소득세와 법인세를 100% 감면하고 3년간 50%를 감면한다. 낙후지역의 범위는 5대 광역시와 수도권에서 가까운 충청·강원지역 시·군(천안·원주 등), 인구 30만 이상 지방 중규모 도시(포항·창원·전주 등)를 제외한 곳으로 보면 된다. ●과표 양성화 및 비과세·감면 축소 고소득 전문직 자영업자는 4월부터 건당 30만원 이상 거래 때 현금영수증을 의무적으로 발행해야 한다. 해당 업종은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변리사업 등 전문직종과 의사, 치과의사, 수의사, 한의사 등 의료업, 입시학원, 골프장, 장례식장, 예식장, 부동산 중개업 등이다. 현금영수증을 발급하지 않은 것을 신고하면 포상금도 있다. 사업자가 신용카드나 현금영수증 거래를 거부하거나 사실과 다르게 발급할 때 국세청에 신고할 수 있는 기간이 15일 이내에서 1개월 이내로 연장된다. 신고하면 1만~20만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2011년부터 적용되는 3주택 이상자의 전세보증금에 대한 소득세 과세기준도 마련됐다. 보유주택 수 판정은 부부 합산을 기준으로 하되 세액은 인별(人別) 과세 원칙이 적용된다. 전세보증금을 받아 금융기관에 맡겼을 때 얻을 수 있는 소득인 간주(看做)임대료를 산출해 과세한다. 간주임대료는 전세보증금 3억원을 초과한 부분의 60%에 대해 1년 만기 정기예금 이자율을 곱한 뒤 실제 예치 이자와 배당액을 뺀 금액이다. 간주임대료에서 감가상각비와 유지보수비, 대출이자, 재산세, 보험료 등 필요경비를 뺀 금액에 대해 과세한다. 이를테면 보증금이 4억원이라면 3억원 초과분인 1억원의 60%(6000만원)에 정기예금 이자율(5%)을 곱하면 수입금액 300만원이 나온다. 각종 경비를 제외한 금액이 150만원이라면 실효세율 20%를 적용받아 실제 세금은 30만원 정도가 된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경기 올 국제항공전 규모 확대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2회째를 맞는 올 국제항공전을 오는 4월30일부터 5월5일까지 7일간 개최하기로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개최 장소는 지난해와 같은 안산시 상록구 사동 옛 챔프카 경기장 부지로 결정했다. 경기관광공사는 올 국제항공전의 규모를 확대해 지난해 일본 1팀만 참고했던 에어쇼팀을 올해 5팀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레저항공 관련 산업전도 지난해 외국업체의 경우 패러글라이딩 관련 1곳만 참가했으나 올해는 경비행기 관련 업체까지 모두 10여곳을 참가시킬 계획이다. 국내 참가업체 역시 지난해 30개에서 올해 40개로 늘릴 예정이다. 공사는 이 같은 규모 확대를 통해 항공전 관람객수를 지난해 30만명에서 올해 33만명으로, 체험인원도 지난해 6만 2000명에서 올해 7만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도와 공사는 국제항공전을 내년까지 이곳에서 계속 개최한 뒤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에 조성 중인 45만㎡ 규모의 스포츠레저타운이 완공되면 이곳으로 장소를 옮기기로 했다. 이어 2014년 안산 시화호 남측 대송단지에 130만~160만㎡ 규모의 에어파크가 조성되면 이곳에서 지속적으로 행사를 개최할 방침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진짜보다 더 진짜같은 ★들 만나보세요

    진짜보다 더 진짜같은 ★들 만나보세요

    허벅지가 훤히 드러나는 드레스를 입은 앤젤리나 졸리와 맞서 총질을 하고 싶다면? 영국 런던, 미국 뉴욕, 독일 베를린, 홍콩 등 외국여행을 가야 볼 수 있었던 스타들의 밀랍인형을 서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물론 졸리와 나란히 어깨동무를 한 채 총을 들고 사진을 찍는 것도 가능하다. 2월15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스타 체험전’에서는 졸리 커플과 비욘세, 마이클 잭슨, 비, 신승훈, 홍명보 등 세계적인 스타들을 생생하게 재연한 밀랍인형 120여점이 선보인다. 이 인형들은 원래 43년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부에나 파크에서 운영되던 미국 최초의 밀랍인형 박물관 ‘무비 랜드’의 소장품이었다. 1000만명이 찾은 무비 랜드가 2005년 문을 닫으면서 그 소장품이 치열한 경합 끝에 한국에 팔린 것이다. 벌집 추출물과 파라핀의 혼합 물질로 만든 밀랍인형은 18세기 영국에서 의료용으로 개발돼 프랑스 출신 간호사 마담 투소에 의해 그 기술이 완성됐다. 1800년대 영국에 처음 세워진 왁스 뮤지엄은 이제 전 세계 대도시 40여곳에서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다. ‘월드스타 체험전’에 전시되는 작품은 세계 최고의 밀랍인형 작가로 꼽히는 칸 가시모프가 만든 것이다. 밀랍인형 하나를 만드는 데 걸리는 기간은 1년 정도로 개당 1억~2억원의 제작비가 든다. 서태지, 강우석 감독 등 한국의 스타들은 한국과 일본에서 추가로 제작됐다. 밀랍 인형의 관람 포인트는 눈동자와 손톱. 실제 사람과 구별하기 어려운 반투명 손톱의 생생한 사실감은 공포스럽기까지 하다. 관람료 성인 1만 5000원. (02)2001-0502. 서울 여의도 한화63시티 왁스뮤지엄에서는 40년 가까이 극사실주의 밀랍인형 제작에 몸담은 일본의 장인 마쓰자키 사토루(63)의 작품 70여점을 전시 중이다. 사토루는 도쿄 예술대학 조각과를 졸업하고 형의 권유로 가업이었던 밀랍인형 제작을 시작해 1000여점의 세계 저명인사들을 복제해 냈다. 박정희, 김대중 등 한국의 대통령을 비롯해 이영애, 배용준 등 한류스타까지 한국의 유명 인사도 사토루의 손에 의해 다시 태어났다. 사토루는 진보적 성향의 인물과 야구 선수에 특히 관심이 많다. 63시티 왁스뮤지엄에서도 그가 가장 애정을 갖고 있다는 체 게바라를 비롯해 마오쩌둥 전 중국 주석, 오바마 미국 대통령, 프로야구선수 스즈키 이치로와 이승엽 등의 모습이 눈에 띈다. 사토루는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밀랍인형도 세계 최초로 제작했다. 예수와 열두 제자의 모습을 재현한 ‘최후의 만찬’ 관에서 함께 전시 중이다. 관람료 성인 1만 4000원. (02)789-5663. 1주기를 앞두고 5분의1 크기로 축소 제작된 김 추기경의 피규어(정밀 인물조각)도 오는 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09 서울인형전시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병하 B·H인체조형연구소 대표가 만든 이 피규어는 천연수지 재료(레진)로 만들어져 평소의 밝고 친근감 있는 미소를 살려냈다. 서울인형전시회에서는 김 추기경뿐 아니라 한국의 대통령과 독립투사 등 새롭게 만들어진 인형 1만여점도 볼 수 있다. 관람료 성인 1만원. (02)724-7750.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SBS 연기대상, ‘최연소’냐 ‘스타 귀환’이냐

    SBS 연기대상, ‘최연소’냐 ‘스타 귀환’이냐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최연소 대상 수상의 ‘이변’ 이 또 한번 연출될 것인가, 아니면 아역시절부터 연기내공을 쌓아온 스타배우의 ‘귀환’ 이 될 것인가. 한효주, 김혜수, 장서희가 SBS‘연기여왕’ 자리를 두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문근영은 어린 나이지만 지난 해 ‘SBS연기대상’ 의 대상을 깜짝 수상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5년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그는 ‘바람의 화원’에서 남장 여자 신윤복 역을 맡아 섬세하면서도 다중적인 연기를 선보였고 결국 최연소 대상 수상자로 그 ‘족적’ 을 남겼다.반면 ‘바람의 화원’ 의 시청률은 자체 최고시청률이 16.6%(8회분)로 높지 않았다. 하지만 배우 박신양과의 호연과 탄탄한 스토리 구조, 그림드라마 명성에 걸맞는 디테일을 자랑하며 명품드라마라는 호평을 받았고 문근영의 최연소 대상 수상을 견인했다. ‘찬란한 유산’ 의 한효주는 극중 ‘캔디녀’ 고은성을 맡아 어리숙하지만 명랑하고 해맑은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면서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극중 철없는 선우환(이승기 분)이 마음을 고쳐먹고 위기에 빠진 설렁탕 사업에 동참해 ‘가업’ 을 되살려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아버지를 잃고 의붓어머니로부터 버림받고 환의 괄시도 받지만 자폐아 동생을 찾겠다는 일념 하나로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해내 결국 실력으로 인정받는 은성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훈훈한 가족애와 성취감을 느꼈다. 40%를 넘나드는 ‘찬란한’ 시청률도 한효주의 대상수상 가능성을 조심스레 점쳐볼 수 있는 부분이다. 드라마 ‘스타일’ 을 통해 ‘엣지녀’ 로 떠오른 김혜수도 강력한 대상 후보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김혜수는 극중 박기자역으로 분해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브라운관을 ‘장악’ 했다. ‘한강수 타령’ 이후 5년만의 복귀였지만 ‘엣지있게’ 라는 히트어 등 수많은 이슈와 독보적인 유행을 일으키며 왕년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다만 시청률이 20% 초반에 그쳐 대상 수상의 ‘발목’ 을 잡을 수도 있다는 예측도 흘러나오고 있다. ‘엣지녀’ 아이콘 김혜수와 함께 ‘아내의 유혹’에서 열연을 펼친 장서희도 대상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장서희도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 ‘아내의 유혹’ 에서 소름끼치는 연기를 펼치며 열연했다. 몇 년 전 ‘인어아가씨’ 아리영역으로 ‘빛’ 을 본 연기인생의 ‘2막’ 을 열었다는 평이다. 40%가 넘는 시청률로 올 상반기 안방극장을 점령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높은 인기만큼이나 ‘막장’ 드라마라는 논란도 끊이지 않았다. 세상에서 가장 현모양처였던 여자가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요부가 된다는 비현실적인 내용이 바로 그것. 결국 ‘뚜껑’ 을 열어보기 전까지 ‘오리무중’ 이다. 한편, 그 결과는 31일 오후 9시 50분 강서구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진행되는 ‘2009SBS연기대상’ 을 통해 드러나게 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월드 뉴스라인] 피치, 英·佛등 공공부채 경고

    국제 신용평가업체 피치는 22일(현지시간) 영국과 프랑스, 스페인에 대해 공공부채 감축을 위한 ‘보다 확고한 계획’을 요구한 뒤 그렇지 못할 경우 현재 부여받고 있는 최고 등급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피치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특히 영국과 프랑스, 스페인이 지금의 재정 악화와 예산 부담을 감안할 때 내년에 더 신뢰할 만한 재정 통합 프로그램들을 마련해야만 한다.”면서 “이것이 중기적 공공재정 지탱과 인플레 안정을 위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그렇게 하지 못할 경우 국가 등급에 대한 압력이 점진적으로 가중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되돌아본 2009년 산업계] ① 인물로 본 재계

    [되돌아본 2009년 산업계] ① 인물로 본 재계

    글로벌 금융위기를 성공적으로 돌파한 우리나라에 대해 세계 유수의 언론들은 ‘서프라이징 코리아’라고 부르고 있다. 위기를 기회로 바꿔놓은 한국 기업의 힘과 경쟁력을 보여줬다는 의미다.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했던 2009년 산업계를 돌아본다. 혹독한 겨울에 대비한 국내 최고경영자(CEO)들에게 2009년은 무척 달콤한 해로 기억될 것 같다. ‘최악의 수’까지 염두에 두고 전장(戰場)에 나갔다가 이기고 돌아온 장수의 마음이 이와 같을까. 반면 명예와 실리를 모두 놓치고 낙마한 CEO도 적지 않았다. 가업(家業)을 예약한 후계자들이 있는 반면 ‘인생무상’을 느끼며 자연인으로 돌아간 CEO도 있다. ●‘2009년은 나의 해’ 23일 재계에 따르면 올해 CEO 가운데 가장 빛나는 ‘별’로는 최지성 삼성전자 사장을 꼽을 수 있다. 최근 인사에서 직원만 16만명에 매출 130조원을 바라보는 ‘글로벌 기업’ 삼성전자의 단독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이건희 전 삼성 회장의 외아들 이재용 부사장과 함께 향후 삼성전자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인물로 손꼽힌다. 올해 ‘신(新) KT호’를 이끈 이석채 회장도 ‘올레’ 바람을 일으키며 착근에 성공했다. KT는 인터넷TV(IP TV) 시장에 진출해 현재 가입자 100만명을 넘어섰다. 김반석 LG화학 부회장과 남용 LG전자 부회장도 LG그룹의 ‘얼굴’로서 손색이 없다. 장기 집권의 틀을 마련한 데 이어 매출·영업이익·주가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성과를 냈다. LG화학은 올해 영업이익 2조원 돌파가 무난하며, LG전자는 글로벌 TV시장에서 일본 소니를 제치고 ‘넘버 2’에 올랐다. ●불운했던 CEO 안타까운 일도 없지 않았다. 2005년 두산그룹 ‘형제의 난’으로 두산가(家)에서 제명된 뒤 재기를 꿈꿔온 박용오 전 회장은 지난달 파란만장한 삶을 끝냈다. 한때 그룹의 구조조정을 진두지휘하며 중후장대한 그룹의 설계자였지만 결국 짊어진 멍에를 극복하지 못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박삼구·박찬구 회장도 경영권 싸움에 휘말렸다. 재계에 ‘형제 경영’의 전통이 또 한번 무너진 셈이었다. 형인 박삼구 회장이 동생인 박찬구 회장을 해임시키는 것으로 사태가 일단 봉합됐다. 올해 운이 따르지 않았던 CEO로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꼽힌다. 남북관계의 물꼬를 트기도 했지만 주변 여건이 운신의 폭을 좁혀 놨다. 현 회장은 지금도 대북사업을 재개하지 못한 채 수천억원의 적자를 감내하고 있다.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CEO도 적지 않다. 삼성의 ‘관리자’ 역할을 맡아왔던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사회 의장으로 경영에서 한 발 비켜섰다. 신세계의 ‘쌍두마차’인 석강 백화점 대표와 이경상 이마트 대표도 상임 고문으로 물러났다. 이들은 창업 공신으로서 ‘젊은 신세계’를 위해 용퇴하는 결단을 내렸다. ●원톱으로 떠오른 후계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은 신설 임원인 최고운영책임자(COO)에 오르면서 본격적인 ‘오너 경영’을 시작했다는 평가다. 경영 전면에 등장한 이 부사장은 삼성전자가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를 비롯한 각 사업부를 7곳으로 나눠 독립적인 경영을 할 수 있도록 조직이 재편되면서 역할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부사장은 각 사업부의 이해 관계를 직접 조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도 대외 행사에 ‘호스트’를 맡을 정도로 입지가 넓어졌다. 사실상 후계자를 넘어 ‘공동 경영’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정 부회장은 최고의 실적을 기반으로 내년 3월 현대차 대표이사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총괄대표이사에 선임된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이제 ‘경영 홀로서기’에 나섰다. 김경두기자·산업부 종합 golders@seoul.co.kr
  • [농어촌 청소년대상] 특별상

    ●수산 김일호씨 충남 태안군에서 2001년 가업인 해상 가두리양식업을 물려받은 수산인이다. 2002년 태풍 ‘루사’로 양식장 시설이 폐허가 됐고, 2007년 12월에는 기름유출 사고가 발생하는 등 시련이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언제나 오뚝이처럼 일어났다. 기름유출사고 때에는 한국 수산경영인 태안군연합회 회원들과 함께 수도권 일대를 돌아다니면서 태안지역 수산물 시식회를 여는 등 국민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올해 치어 70만수 입식으로 약 100t을 생산해 9억원의 매출을 예상할 만큼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농업 심현섭씨 친환경농업 등 신기술을 도입해 지역 농업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16.5㏊의 벼농사와 축산, 화훼 등 복합영농을 통해 연 1억 5000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한국농업대학 교수들로부터 선진 농장으로 인정받아 식량작물학과 현장교수로도 활동했다. 70여명의 독거노인들을 꾸준히 보살피는 한편,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3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농번기에는 트랙터와 이앙기를 이용해 일손이 없는 농가에 품삯도 받지 않고 연간 15㏊씩 작업을 해 주고 있다. 올해 전남 4-H 연합회장을 맡았다.
  • 국세청장 “세무조사 주기 4년이 바람직”

    국세청장 “세무조사 주기 4년이 바람직”

    재계 대표들이 백용호 국세청장을 만나 대기업 세무조사 주기를 4년에서 5년으로 연장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백 청장은 수용이 어렵다고 밝혔다. 신정택 부산상의 회장은 20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단과 국세청장간 오찬 간담회에서 “대기업에 대해 4년 주기의 순환 세무조사제가 도입되는데 통상 5년 주기였던 과거에 비해 엄격해진 것”이라면서 주기를 5년으로 연장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백 청장은 “4년 주기로 하겠다고 발표한 지 몇 달 안 됐기 때문에 정책의 일관성상 5년으로 늘리는 것은 어려움이 있으며 4년 주기가 기업 입장에서도 훨씬 이익이다.”고 수용불가 의사를 밝혔다. 백 청장은 “세수를 확보하기 위해 무리하게 세무조사를 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 있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면서 “최근 세무조사 건수가 늘어난 것은 지난해 10월 경제위기를 맞아 국세청이 세무조사를 일시적으로 유예·중지했던 것을 정상화시키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상의 회장단은 또 수평적 성실납세제도 확대 운영, 중소기업 가업승계 지원 확대, 접대비 증빙기준 완화 등을 건의했다. 최대주주가 주식을 상속·증여할 때 적용하는 할증과세 제도 폐지, 임시투자세액공제 제도 유지 등의 요구도 나왔다. 국세청장이 매년 재계의 관심사나 건의사항을 듣고 설명하는 연례 회동 성격의 이날 간담회에는 손경식 상의 회장과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구본준 LG상사 부회장, 이순종 한화 부회장, 이인원 롯데쇼핑 사장 등 기업인 30여명이 참석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사진설명] 이명래고약의 100년 가업을 잇고 있는 서울…

    이명래고약의 100년 가업을 잇고 있는 서울 충정로의 명래한의원. 작은 종기에 2~3차례 정도 나눠 붙일 수 있는 고약 1환이 2000원이다. 작은 사진은 이명래 선생의 생전 모습.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테마스토리 서울] (21) 이명래 고약

    [테마스토리 서울] (21) 이명래 고약

    “종기에는 이명래~이명래 고약.” 40대 이상이면 누구나 어린 시절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던 이 광고를 기억할거다. 노란색 기름종이에 붙은 흑갈색 고약(膏藥)을 성냥불에 달궈 종기에 붙여 놓으면, 며칠 뒤 어김 없이 누런 고름이 덩어리째 빠져 나오던 경험이 다 있을 테니까. 특유의 냄새가 인상적인 이명래고약은 1980년대까지만 해도 어느 집에서나 볼 수 있던 ‘국민상비약’이었다. ‘이명래고약집에서 난 세 번 놀랐다. 첫째는 가게가 너무 더러웠고, 둘째는 치료비가 무척 쌌다. 셋째는 아주 잘 낫는다는 점이다.’ 1920년대 일본군 대좌(대령) 사사키는 목숨을 위협하던 악성종기를 이명래고약으로 단번에 치료한 뒤 총독부기관지인 경성일보에 그렇게 적었다. 이처럼 이명래고약은 ‘활명수’와 함께 20세기 한국에서 개발된 최초의 신약이자, 서울을 대표하는 ‘100년 브랜드’이다. 천주교 신자인 이명래(1890~1952년) 선생은 1905년 프랑스 선교사의 도움을 받아 탁월한 효능을 내는 자신만의 고약을 개발했다. 제조법은 아직도 베일에 가려져 있다. 그는 1920년 서울에 올라와 충정로 중림동 터에 명래한의원을 차려 고약을 직접 만들었다. 그때부터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이명래고약과 명래한의원은 지금도 충정로에서 긴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그가 죽고난 뒤 이명래고약은 두 가지 ‘버전’으로 나뉘었다. ‘이명래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기를 원했던 둘째사위 이광진(1996년 타계)씨는 명래한의원을 이어받아 전통 방식을 고수했다. 반면, 고약의 대중화를 원했던 막내딸 이용재(2009년 타계) 여사는 1955년 명래제약을 세운 뒤 일부 성분을 변경해 대량 생산에 나섰다. 우리가 약국에서 보던 이명래고약은 바로 명래제약에서 만든 것이다. 둘은 오랫동안 ‘정통성 논란’을 벌이며 반목했지만, 지금은 양쪽 모두 쇠퇴기를 맞으며 그간의 갈등이 무의미해졌다. 명래제약은 2002년 부도가 나 문을 닫았고, 지금은 다른 제약회사가 판권을 인수해 고약을 만들고 있다. 또 명래한의원도 현재 이명래 선생의 외손주사위인 임재형(65) 원장이 삼대째 가업을 잇고 있지만, 아직 후계자를 찾지 못한 상황이다. 만약 온 가족이 힘을 모아 이명래고약을 계승·발전시켰다면 프랑스 보르도의 와인이나 독일 쾰른의 오드콜로뉴(향수)처럼 대한민국 서울을 상징하는 브랜드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건 기자만의 생각일까.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두바이서 날아오른 F-22, 수출 목적?

    두바이서 날아오른 F-22, 수출 목적?

    중동지역 최대의 에어쇼인 두바이 에어쇼에 참가한 ‘F-22 랩터’(Raptor) 전투기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F-22는 ‘세계 최강의 전투기’라는 칭호를 얻고 있는 미공군의 최신예 스텔스기로, 이 전투기의 뛰어난 기술이 유출되는 것을 우려한 미 의회는 수출조차 허가해주지 않고 있다. 그만큼 가격도 비싸 F-22 한 대당 1억 5000만 달러(약 1730억 원)를 상회한다. 또 전 세계에서 스텔스 전투기를 실전배치한 나라는 미국 밖에 없고, 향후 10년 안에 F-22를 대적할 만한 전투기가 개발될 가능성도 적어 미국도 187대를 끝으로 생산을 끝낼 예정이다. 그런 F-22가 지난 15일 개최된 두바이 에어쇼에 참가해 다양한 공중기동을 선보인 것에 대해 많은 추측들이 난무하고 있다. F-22는 지난 6월, 파리 에어쇼에 참가를 예정했다 갑자기 불참했었기 때문이다. 파리 에어쇼는 격년제로 열리는 세계최대의 에어쇼로, 관람객수가 두바이 에어쇼의 6배인 30만 명에 달하고 참가업체수도 두바이의 두 배가 넘는다. 따라서 단순히 홍보가 목적이라면 파리 에어쇼에 참가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당시 미공군은 작전상의 문제로 에어쇼에 참가할 여력이 없다고 공식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6월 이후 아프가니스탄이나 이라크의 전황이 크게 바뀌지 않았고, F-22가 늘어난 것도 아닌 상황에서 두바이 에어쇼에 참가한 것은 다른 목적이 있어서가 아니냐는 추측을 가능케 하고 있다. 일부에선 ‘F-22를 사장시키기 위한 노력’이라고 의미를 한정짓고 있다. F-22의 개발사인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사는 막대한 개발비를 투입한 만큼, 미공군이 애초 계획대로 400대 이상을 구매해주길 바라고 정치권에 대한 로비를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막대한 전비 지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오바마 행정부는 “F-22 추가 구매 예산이 포함될 경우 예산안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밝혀 추가생산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런 상황에서 파리 에어쇼 직후로 예정된 2010년 국방예산 의결을 앞두고 우수한 성능의 F-22를 에어쇼에 참가시켜 홍보하면 추가생산을 주장하는 쪽에 힘이 실리지 않겠냐는 것이다. 다른 한편에선 F-22의 수출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언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에어쇼가 석유부국인 아랍에미리트(UAE)의 공군이 운용중인 ‘미라지 2000’(Mirage 2000) 전투기를 대체할 차세대 전투기 사업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 개최됐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내년 초, 미 의회에 제출될 ‘수출 금지 항공기의 수출 가능성’에 관한 보고서에 ‘수출형 F-22’와 관련된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런 추측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이번 에어쇼에는 ‘유러파이터 타이푼’(Eurofighter Typhoon)과 ‘라팔’(Rafale) 등 각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전투기들이 참가했다는 점에서 미래의 전투기 시장을 염두에 둔 행보라는 해석이다. 물론 미 의회의 결정이 바뀌지 않는한 F-22의 수출은 불법이기 때문에 UAE가 당장 F-22를 도입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하지만 이스라엘과 일본 등 F-22를 원하는 미국의 혈맹들이 있어 수출 전망은 밝은 편이다. 사진 = 미공군 서울신문 나우뉴스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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