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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너지는 지방건설사… 경남 2위 대저건설마저 법정관리 신청

    무너지는 지방건설사… 경남 2위 대저건설마저 법정관리 신청

    지역 건설업계가 무너지고 있다. 고금리, 원자재·인건비 상승 등으로 공사비용은 늘어나고 수주액은 줄면서 자금난에 내몰린 건설사들의 법정관리 신청이 잇따르고 있다. 1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경남 김해에 본사를 둔 ㈜대저건설이 이달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대저건설은 서울·경기도 등 수도권에서 지식산업센터와 오피스텔 건설사업에 참여했다가 공사비를 제대로 받지 못해 경영상 어려움을 겪어 왔다. 대저건설은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에서 전국 103위, 경남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액은 2648억원이었다. 1948년 설립 이후 도로·철도·항만 등 인프라 건설과 도시개발사업, 주택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경남도는 대저건설 사업장 현황을 파악하는 등 도내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 자료를 보면 지난해 부도를 신고한 건설업체는 29곳으로 이 중 25곳(86.2%)은 비수도권에 있다. 부도 업체 수는 2021년 12곳, 2022년 14곳, 2023년 21곳, 지난해 29곳 등으로 증가세다. 새해 들어서도 1곳이 부도났다. 지난해 11월 시공능력평가액 전국 105위, 부산 7위인 신태양건설이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63빌딩 시공사로 명성을 누렸던 신동아건설은 이달 기업회생절차 개시 신청서를 냈다. 지난해 1월에는 태영건설이 워크아웃(기업회생작업)을 신청해 업계에 충격을 안겼다. 경남 남명건설과 광주 해광건설 등 지역을 대표하던 일부 건설사는 최종 부도 처리됐다. 지난해 폐업 신고한 종합·전문건설업체는 3675곳으로, 2020년 2534곳 이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도 이달 중순까지 219곳이 폐업했다. 건설업계 위기는 주택건설 인허가 감소(2024년 1~10월 전년 대비 19.1%), 프로젝트 파이낸싱 부실로 인한 자본 잠식, 아파트 미분양 등이 복합적으로 깔려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도 이런 흐름이 이어갈 것으로 전망돼 우려는 깊어지고 있다. 자금난 해소와 미분양 해결, 규제 완화, 금리 인하 등 정책이 요구되는 이유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2025년 건설·부동산 경기 전망’에서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정부·기업·가계의 투자 여력이 감소한 상황”이라며 “투자 촉진을 위한 지원 강화와 관련 규제 합리화 등 정부 역할이 중요하며, 건설기업은 시장 불확실성에 대한 대응력 강화와 스마트건설 도입 등을 통한 혁신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 몸값 최대 6조 ‘IPO 최대어’ 나왔다… LG CNS “글로벌 DX 선두로 도약”

    몸값 최대 6조 ‘IPO 최대어’ 나왔다… LG CNS “글로벌 DX 선두로 도약”

    얼어붙은 국내 기업공개(IPO) 시장의 ‘구원투수’로 LG CNS가 등판한다. 상장을 통해 최대 6000억원의 투자 재원을 마련해 DX(디지털 전환) 기술 연구개발 등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한 집중 투자에 나선다. 현신균 LG CNS 사장은 9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IPO를 발판으로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등 DX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해 글로벌 DX 시장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선두 주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특히 현 사장은 유망 기업을 적극 인수해 기업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 “가까운 시일 내 깜짝 뉴스가 나올 수도 있다”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한층 키웠다. 지난달 5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LG CNS는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을 진행한다. 총 1937만 7190주를 공모하며 주당 희망 공모가액은 5만 3700원~6만 1900원이다. 공모 규모는 1조 405억~1조 1994억원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희망 공모가 기준)은 최대 약 6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오는 21~22일 일반 청약을 거쳐 다음달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추진한다. 시장에선 우려와 기대가 공존한다. 최근 회복세를 보이곤 있지만 국내 정치적 혼란이 여전해 증시 불확실성이 적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해외 투자자들이 국내 자본시장 투자를 거듭 고민하면서 기업 가치 평가를 제대로 받지 못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실제로 지난해 IPO를 추진했던 케이뱅크는 이같은 국내 증시 상황을 감안해 상장 계획을 철회했다. 현 사장은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투자가 어려울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만나 보니 예상했던 것보다 더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며 “지금껏 만나 본 글로벌 투자자 중 다수가 투자 의향을 밝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는 LG CNS의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AA- 안정적’에서 ‘AA-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 ISA도 K증시 탈출… 해외 ETF 평가액 1년 만에 1210% 뛴 5조원

    ISA도 K증시 탈출… 해외 ETF 평가액 1년 만에 1210% 뛴 5조원

    지난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서도 ‘국장 탈출’ 움직임이 본격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중개형 ISA에서 국내에 상장된 해외 상장지수펀드(ETF) 평가 금액은 지난해 11월 말 기준 5조 509억원으로 집계됐다. 2023년 말 3854억원 대비 1210%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중개형 ISA 편입 자산 중 해외 ETF가 차지하는 비중도 4.3%에서 29.4%로 6배 이상 뛰어올랐다. 반면 국내 ETF의 편입 비중은 15.5%에서 7.7%로 절반 이상 줄었다. 평가 금액은 1조 4014억원에서 1조 3210억원으로 6%가량 감소했다. ETF 시장에서도 국장 탈출 움직임은 두드러진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상장 935개 ETF의 순자산총액은 173조 2000억원이다. 전년 대비 52조 900억원(약 43%) 늘었다. 해외형 ETF의 순자산총액은 67조 2100억원을 기록했는데 2023년 말에 비해 38조 8600억원(약 137%) 증가했다. ETF 전체 시장 순자산총액 증가분의 74.6%가 해외형 ETF에 집중된 셈이다. 권병재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추세로 보면 올해도 ETF 시장 규모는 커질 것으로 보이며 해외 주식형 ETF가 중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성동구, 마장·사근동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성동구, 마장·사근동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서울 성동구는 마장동 382 일대 외 2곳(6만 8698.8㎡)이 지난 19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토지거래허가제는 일정 면적 이상의 토지를 거래할 때 사전에 관할 지역의 시장, 군수,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만 토지를 사고팔 수 있는 제도다. 공공 재개발 사업 등으로 부동산이 과열될 가능성이 있는 지역의 투기를 방지하고 건전한 토지거래를 유도하기 위한 취지다. 서울시는 지난 19일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및 조정 공고’를 통해, 신속통합기획(재개발·재건축) 선정지 등 67곳에 대해 허가구역을 신규 지정 및 재지정했다. 성동구는 마장동 382 일대, 사근동 293 일대, 사근동 212-1 일대가 대상지에 포함됐다. 허가구역 지정 기간은 마장동 382 일대의 경우 내년 1월 2일부터 2026년 1월 28일까지, 사근동 293 일대와 사근동 212-1 일대는 내년 1월 4일부터 2026년 1월 28일까지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후 허가구역 내에서는 의무 기간(5년 이내) 동안 거래가 제한된다. 용도지역별로 일정 면적(주거지역 6㎡, 상업지역 15㎡ 등)을 초과하는 토지에 관한 소유권 또는 지상권을 이전하거나 설정(대가를 받고 이전하거나 설정하는 경우만 해당)하는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서는 계약 전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허가 없이 토지거래계약을 체결하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허가를 받은 경우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계약 체결 당시 해당 토지 개별공시지가의 최대 30%에 해당하는 금액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허가를 받은 후에는 지정된 용도로만 토지를 이용해야 하며, 이용 의무를 목적대로 이행하지 않으면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제18조에 따라 토지 취득가액의 10%에 해당하는 이행강제금이 매년 부과된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과 관련한 문의 사항은 성동구청 토지관리과에서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은 투기성 거래를 사전에 차단하고, 실수요자 중심의 건전한 토지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것으로 적극적인 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치워라” “세워라”… 설치 논란 속 공개된 박정희 동상[포토]

    “치워라” “세워라”… 설치 논란 속 공개된 박정희 동상[포토]

    대구시가 시민단체 등의 거센 반발에도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설치를 강행했다. 23일 대구시는 지난 21일 동대구역 광장에 박 전 대통령 동상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동상은 높이 3m로 예산 약 6억원이 투입됐다. 대구시는 23일 오후 2시 동상 제막식을 열고 설치를 공식화했다. 동상 설치의 적법성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철도공단은 대구시가 협의 없이 박 전 대통령 동상 설치를 진행했다는 이유로 지난 13일 대구지법에 ‘공사 중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국가철도공단은 “동대구역 고가교는 국가 소유 토지 지상에 설치된 구조물”이라면서 “준공 전까지 대한민국 또는 채권자인 국가철도공단에 소유권이 있다”고 주장했다. 공단은 대구시가 동상 설치를 강행하는 경우 위반 행위 1일당 500만원을 부과해줄 것을 법원에 요청했다. 가처분 신청의 목적물 가액은 5000만원으로 책정됐다. 앞서 국가철도공단은 가처분 신청에 앞서 대구시에 지난달 13일과 26일, 지난 6일 등 세 차례에 걸쳐 공문을 보내 추가 시설물 설치 협의를 요청한 바 있다. 하지만 대구시는 2018년 제정한 ‘대구시 동대구역 광장 관리 조례’에 따라 시에 광장 사용 허가 및 사용제한, 사용료 부과 등 동대구역 관리·사용·수익권이 있다고 주장했다. 박정희우상화반대범시민운동본부 이날 동상 개막식 전 박 전 대통령 동상이 설치된 동대구역 광장에서 ‘박정희 우상화 반대 및 대구시장 규탄 시민대회’를 열었다. 이 단체는 박 전 대통령의 친일·독재 행적 등을 거론하며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역사적 평가가 아직 진행 중”이라며 “시민 의사를 무시하는 동상은 철거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 동대구역 ‘박정희 동상’ 23일 제막식…야권·시민단체는 반발

    동대구역 ‘박정희 동상’ 23일 제막식…야권·시민단체는 반발

    대구시가 동대구역에 ‘박정희 동상’을 설치하고 23일 제막식을 연다. 이에 야권과 시민사회단체가 반발에 나섰다.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21일) 3m 높이의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을 설치했다. 지난 3월부터 박 전 대통령 기념사업을 추진 중인 대구시는 8월14일 동대구역 광장을 ‘박정희 광장’으로 명명하고, 박 전 대통령의 친필 서체가 담긴 폭 0.8m, 높이 5m 크기 표지판을 설치한 바 있다. 표지판 제막식 당시 홍준표 대구시장은 “박정희 대통령의 산업화 정신을 기리기 위해 대구의 관문인 동대구역 광장을 박정희 광장으로 명명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고자 한다”면서 “(기념사업을) 반대하는 분들의 뜻도 이해하지만, 반대만이 능사가 아니고 5000년 가난에서 벗어난 산업화의 출발 도시에서 이를 기념하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했다. 대구시가 동상 설치를 추진하자 국가철도공단은 지난 13일 대구지법에 공사 중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 동대구역 고가교는 국가 소유 토지 지상에 설치된 구조물인 만큼 준공 전까지 대한민국 또는 채권자인 국가철도공단에 소유권이 있다는 게 철도공단 측 주장이다. 이와 함께 대구시가 동상 설치를 강행할 경우 위반 행위 1일당 500만원을 부과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공사 중지 가처분 신청의 목적물 가액은 5천만원으로 책정됐다. 반면, 대구시는 2018년 제정한 ‘동대구역 광장 관리 조례’에 따라 광장 사용 허가 및 사용제한 권한, 사용료 부과 등의 권한이 시에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과거 철도공단 측이 시에 광장 관리를 맡아달라는 공문을 보낸 적도 있다고 강조했다. 안중곤 대구시 행정국장은 “국토교통부가 지금까지 해당 조례에 대해 어떠한 이견도 제시한 바가 없다”며 “또 2016년에는 국가철도공간이 대구시에 동대구역 광장의 관리와 설치 등을 맡으라는 공문을 보내기도 했었다”고 말했다. 한편, 박 전 대통령 동상이 들어서자 ‘박정희 우상화 반대 범시민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동상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박정희 동상은 시대를 거스르는 퇴행”이라며 반발했다. 이들은 또 동상을 덮고 있는 천막 제거를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경찰 등과 대치하기도 했다. 또 동상과 함께 설치된 구조물 등에 분필로 ‘독재자’, ‘철거하라’, ‘개XX’라고 적었다.
  • 경기도 ‘남양주 왕숙’ 추가 편입 4.1㎢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경기도 ‘남양주 왕숙’ 추가 편입 4.1㎢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경기도는 20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3기 신도시인 ‘남양주 왕숙지구’ 추가 편입지역인 남양주 진건공공주택지구와 인근 지역 4.1㎢를 이달 26일부터 2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기준면적인 주거지역 60㎡, 녹지지역 200㎡을 초과해 토지를 거래할 때 시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허가를 받지 않고 계약하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허가를 받으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허가를 받은 경우, 일정 기간 허가받은 목적대로 이용해야 하며, 이를 위반하면 취득가액의 10% 범위 이행강제금이 매년 부과된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은 2026년 12월 25일까지다. 아울러 도 도시계획위는 남양주 왕숙지구 기업이전단지 관련 지역인 진건읍 배양리, 용정리,송능리 일원 13.5㎢를 이달 26일부로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하기로 했다. 이곳은 기업이전단지 조성사업 토지 보상이 55% 이상 추진됐고, 나머지는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재결이 완료돼 사업추진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 경기도, 성남시 1기 신도시 야탑동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경기도, 성남시 1기 신도시 야탑동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경기도가 ‘성남시 1기 신도시 이주 지원을 위한 주택공급사업’ 추진 예정에 따라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일원 0.03㎢를 2024년 12월 23일부터 2026년 12월 22일까지 2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경기도는 지난 6일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열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으로 결정하고, 18일 경기도 누리집에 공고했다. 해당 지역에서 기준면적(주거지역 60㎡, 녹지지역 200㎡)을 초과해 토지를 거래하려면 성남시장의 허가를 받은 후 매매 계약을 체결해야 하고, 기준면적 이하로 토지를 거래하는 경우는 허가받지 않아도 된다. 허가받지 않고 계약하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허가받을 때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고, 허가받으면 일정 기간 허가받은 목적대로 이용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취득가액의 10% 범위의 이행강제금이 매년 부과된다.
  • 경북 포항 수협직원, 전산조작·고객 돈 인출로 약 10억원 빼돌려

    경북 포항 수협직원, 전산조작·고객 돈 인출로 약 10억원 빼돌려

    경북 포항의 한 수협 직원이 내부 전산을 조작하거나 고객 돈을 빼내는 수법으로 약 10억원에 달하는 돈을 가로채 해경에 붙잡혔다. 17일 포항해양경찰서는 자신이 근무하는 수협에서 전산 조작 등 방법으로 9억 9천만원을 가로챈 40대 은행원 A씨(여)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2019년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포항의 한 수협 상호금융지점 창구업무를 담당하면서 실제로 돈을 받지 않았음에도 전산상 입금된 것처럼 조작해 약 6억여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장기간 사용하지 않은 고객 수표나 계좌를 노려 몰래 현금지급 처리하는 방식으로 약 3억 8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해경은 수표를 현금화 하지 않았음에도 지급 처리가 이뤄져 고객이 피해를 입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빼돌린 돈을 자신과 가족 명의 계좌로 입금해 카드대금 및 대출이자를 갚는데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A씨는 지급 처리된 수표를 가지고 온 고객에게 개인적으로 현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피해금액 약 1억 8천여만원 중 1억 4천만원에 대해서는 변제한 것으로 파악됐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평소 씀씀이가 커 이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며 “전산 조작 후 고객 돈으로 메우는 등 수법을 사용해 오랜 기간 범행 사실이 들키지 않았다. 수협 내부 감사 및 통제 장치 강화 등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현행 컴퓨터 등 사용 사기의 죄를 위반해 취득한 이익 가액이 5억원 이상 50억원 미만일 경우 3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해당한다.
  • 결혼 5년 만에 이혼한 유튜버 부부…“남편이 재산 숨기는 것 같아요”

    결혼 5년 만에 이혼한 유튜버 부부…“남편이 재산 숨기는 것 같아요”

    서로 같은 유튜버 일을 하다 호감을 느껴 결혼하게 됐지만 일 때문에 사이가 소원해져 협의 이혼을 하던 중 남편이 재산을 숨기고 있는 것 같아 재산 분할에 대해 고민이 생겼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17일 YTN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자신과 같은 유튜버인 남편과 시청자를 더 끌어모으기 위해 합방(함께 방송)을 하다가 호감을 느껴 결혼하게 됐다는 여성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 “결혼 3년 차까지는 각자 채널을 운영하면서 서로 응원하며 잘 지냈다”며 “필요할 때마다 합방도 진행했고 그 덕분인지 저희의 채널은 조금씩 성장했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다가 남편이 해외여행 콘텐츠를 진행했고 채널이 급성장했다. 남편은 기세를 몰아 여러 직원을 채용하고 주식회사를 설립했다”며 “처음에 남편이 잘된다고 하니 축하하는 마음뿐이었다”고 했다. 그러나 A씨는 “남편이 해외에 있는 경우가 많아졌고 서로 연락 없이 하루를 마무리하는 경우도 생겼다”며 “심지어 유튜브 영상을 보며 남편 근황을 알게 되기도 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결국 서로 소원해져 5년간의 결혼 생활 끝에 협의 이혼을 준비하게 됐다”며 “그러나 협의 이혼 신고서를 작성해 나가던 도중에 남편의 예금 잔액이 생각보다 적어 남편이 재산을 솔직하게 밝히지 않고 있다는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며 도움을 청했다. 이에 손은채 변호사는 “실제로 서로 재산을 투명하게 알 수 없다는 것 때문에 협의 이혼을 하지 못하고 재판을 오시는 분들도 많다”며 “법원을 통해 재판상 이혼을 하는 경우 재산 명시 명령이라는 제도를 통해 서로 재산을 공개하는데 그때 공인된 사이트에서 조회일 기준 재산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손 변호사는 “먼저 금융결제원의 계좌 정보 통합 관리 서비스를 통해서 예금이나 증권사 잔고 등을 조회할 수 있고 금융 정보 조회 메뉴에서 대출 정보도 조회할 수 있다. 두 번째는 국토교통부에서 제공하는 부동산 조회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남편이 설립한 주식회사를 분할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A씨 남편의 주식회사를 직접 분할할 수는 없고 남편이 가지고 있는 회사 주식 가격을 평가하여 그 가액을 재산 분할 대상으로 넣어야 한다”고 전했다. 다만 “비상장 주식 같은 경우에는 거래 사례가 없으면 시장 가치 방식이나 순자산 가치 방식 등으로 산정해야 한다”면서 “이혼 소송 제기 이후에 주식을 팔아도 일단 그 주식은 이제 보유한 것으로 간주하고 분할 대상이 된다”고 덧붙였다.
  • 광명시, 청년층 월세 12개월간 최대 240만원 지원

    광명시, 청년층 월세 12개월간 최대 240만원 지원

    경기 광명시가 청년층 주거비 부담 경감 등 주거 안정을 위해 청년들에게 월세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내년 2월25일까지 ‘고용불안 상황에 놓인 청년층에게 학업과 취업 준비 등 본연의 삶을 꾸려가는 데 도움이 되도록 청년 월세 특별지원 사업’ 신청을 받는다. 2022년 시작된 청년 월세 특별지원 사업은 2026년 12월까지 한시적으로 추진하며, 그동안 266명에게 5억900만원을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부모와 따로 거주하는 19~34세 무주택 청년이다. 월 최대 20만원씩, 12개월간 최대 240만원을 지원한다. 소득과 재산 기준은 청년 본인이 속한 가구가 중위소득 60% 이하, 재산가액 1억2200만원 이하이면서 부모를 포함한 원가구가 중위소득 100% 이하, 재산가액이 4억7000만원 이하다. 주택 소유자나 전세 거주자, 직계존속·형제·자매 등 2촌 이내 혈족의 주택을 임차한 경우,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상자는 월세 지원 신청서, 소득 재산 신고서, 임대차 계약서 등 필요 서류를 갖춰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복지로(bokjiro.go.kr)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박승원 시장은 “청년 월세 특별지원이 청년들의 주거비용 부담 해소와 주거 안정을 돕고, 나아가 이들에게 도전과 성장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꿈과 열정이 실현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으로 든든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금투세 폐지·가상자산 과세 2년 유예…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 무산

    금투세 폐지·가상자산 과세 2년 유예…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 무산

    금융투자소득세가 폐지되고,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던 가상자산 과세는 2년 더 미뤄졌다. 더불어민주당이 투자자의 어려움을 명분으로 정부안에 동의하면서다. 다만 정부·여당이 드라이브를 걸어 온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는 무산됐다. 국회는 10일 본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을 재석 275명 중 찬성 204명, 반대 33명, 기권 38명으로 가결했다. 소득세법 개정안은 5000만원이 넘는 주식·채권·펀드·파생상품 등 금융투자소득에 매기는 금투세를 폐지하고, 가상자산 소득 과세를 내년 1월 1일에서 2027년 1월 1일로 유예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가상자산 과세를 미룬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민주당의 결정은 가상자산 투자자의 상당수가 청년층이라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부영그룹의 출산장려금에서 촉발된 기업이 근로자나 그 배우자의 출산 때 2년 이내 최대 두 차례에 걸쳐 지급하는 급여에 대해 과세하지 않는 ‘기업의 출산지원금 근로소득 비과세 규정’도 통과됐다. 현재는 6세 이하 자녀의 출산·양육지원금에 대해 월 20만원까지 비과세하고 있다. 자녀세액공제 금액도 늘어난다. 양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8세 이상 자녀와 손자녀에 대한 연간 세액공제 금액이 자녀 1명당 연 10만원씩 상향됐다. 자녀와 손자녀가 1명이면 15만원에서 25만원, 2명은 20만원에서 30만원, 3명 이상은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오른다. 반면 여야가 이견을 좁히지 못한 ‘상속세·증여세법 개정안’은 재석 281명 중 찬성 98명, 반대 180명, 기권 3명으로 부결됐다. 앞서 정부는 50%의 최고세율이 적용되는 30억원 초과 과표구간을 삭제하고, 과세표준 10억원 초과 구간에 40% 세율을 적용하는 개정안을 제출했었다. 자녀 공제를 1인당 5000만원에서 5억원으로 확대하는 것도 무산됐다. 정부안에는 상속·증여재산을 평가할 때 최대 주주나 최대 출자자 등의 주식 또는 출자지분 평가 가액에 대한 20% 할증을 폐지하는 내용도 담겼었다.
  • ‘목포 서산·온금 재정비촉진지구’ 토지거래 허가구역 재지정

    ‘목포 서산·온금 재정비촉진지구’ 토지거래 허가구역 재지정

    전라남도는 ‘목포 서산·온금 재정비촉진지구’에 대해 2025년 12월 9일까지 1년간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재지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지거래 허가구역 재지정은 도시 환경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정비촉진지구 지정에 따른 개발 기대 심리로 부동산 투기 우려가 있어 1년 더 재지정했다. 서산·온금 재정비촉진지구는 낙후된 도심의 체계적 정비와 개발을 통해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으로,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비 3200억 원을 투입해 조성된다. 이번에 지정된 허가구역 내에서는 토지면적이 주거지역 60㎡·녹지지역 200㎡·용도지역의 지정이 없는 구역 60㎡를 초과해 거래하려면 계약 전 목포시의 토지거래계약 허가를 받아 매매 계약을 해야 한다. 매수자는 정해진 기간(2년~5년)은 허가받은 목적대로만 토지를 이용해야 한다. 허가를 받지 않고 계약하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거래하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그 해당 토지 가격의 30%에 해당하는 금액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또 토지거래 허가를 받아 취득한 토지를 목적대로 이용하지 않으면 토지취득가액의 10% 범위에서 이행강제금도 부과한다. 김승채 전남도 토지관리과장은 “이번 토지거래 허가구역 재지정은 개발 사업에 편승한 투기성 거래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며 “부동산 동향을 지속해서 점검해 실수요자 중심의 건전한 토지거래 질서가 확립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국민연금, 두산에너빌리티 분할합병 ‘조건부 찬성’… 지배구조 개편 안갯속

    국민연금공단이 두산에너빌리티가 보유한 두산밥캣 지분을 두산로보틱스로 옮기는 분할합병안에 사실상 기권하기로 했다. 두 회사의 합병에서 사실상 ‘캐스팅보트’로 불렸던 국민연금이 기권을 선언하자 두산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작업도 안갯속으로 빠진 모습이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9일 제15차 회의를 열고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로보틱스 분할 합병 승인 건에 대해 조건부로 ‘찬성’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찬성 조건은 10일 두산에너빌리티의 주가가 주식매수 예정가액(주당 2만 890원)보다 높은 경우다. 그보다 낮으면 국민연금은 기권한다. 이날 두산에너빌리티의 주가는 1만 7380원에서 마감했다. 하루 만에 주가가 16.8% 이상 올라야 국민연금이 찬성표를 행사하는 셈이다.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으로 두산에너빌리티를 비롯한 원전주들의 주가가 최근 하락세인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국민연금은 기권표를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연금은 오는 12일 열리는 두산로보틱스 주주총회에서도 주식매수 예정가액(주당 8만 472원)보다 높아야 분할합병계약서 승인안에 찬성하기로 했다. 이날 두산로보틱스 주가는 5만 7400원으로, 주식매수 예정가액보다 28.7% 낮다. 국민연금이 이런 조건부 찬성안을 내놓은 이유는 주식매수청구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주식매수청구권은 합병되는 회사 주주가 약속된 주가(주식매수 예정가액)로 보유 주식의 매수를 청구할 수 있는 권리다. 주총 표결 때 기권이나 반대 의사를 표명하면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국민연금이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하면 분할합병 자체가 불투명해진다. 증권신고서를 보면 두산에너빌리티의 분할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권 규모가 6000억원을 넘길 경우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로보틱스는 분할 합병 계약을 해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6월 기준 국민연금은 두산에너빌리티 4447만 8941주(발행주식총수의 6.94%)를 보유해 국민연금 한 곳만으로도 주식매수청구권 규모 한도를 넘어선다. 두산그룹의 합병 여부는 12일 예정된 두 회사의 주주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
  • CJ바이오사이언스 400억원 유상증자…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 속도

    CJ바이오사이언스 400억원 유상증자…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 속도

    CJ제일제당의 자회사인 CJ바이오사이언스는 운영자금 등 약 400억원을 조달하고자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9일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1만119원이며 신주 395만 2960주가 발행될 예정이다. 신주는 모회사이자 대주주인 CJ제일제당이 모두 받게 된다. CJ제일제당은 “대주주로서의 책임 강화 차원에서 결정한 것”이라며 “선제적인 자본확충을 통해 CJ바이오사이언스의 재무건전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신약개발을 위한 안정적 자본조달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 측은 “현재 진행중인 면역 항암 타깃 신약후보물질인 ‘CJRB-101’의 임상 및 후속 파이프라인의 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CJ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AI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플랫폼 사업’도 속도를 더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치료제 CJRB CJRB-101의 미국·한국 1·2상 동시 임상을 추진하고 있다.
  • ‘11억 불법대출’ 양문석, 첫 재판…재산 ‘축소신고 인정…대출사기 부인’

    ‘11억 불법대출’ 양문석, 첫 재판…재산 ‘축소신고 인정…대출사기 부인’

    자녀 명의로 11억원 대출 사기와 22대 국회의원 선거 과정에서 재산을 축소 신고 혐의 등으로 아내와 함께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의원(경기 안산갑)이 재산 축소 신고 혐의는 인정했지만 대출 사기 등 나머지 혐의에 대해서는 모두 부인했다. 6일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2부(박지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1차 공판에서 양 의원의 법률대리인은 “사기의 고의나 기만 의사가 없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재판부는 이날 특경법 위반(사기), 사문서 위조 및 행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양 의원의 배우자 A씨와 양 의원 부부에게 대출을 알선하고 서류를 위조한 혐의로 기소된 대출모집인 B씨에 대한 공판도 함께 진행했다. 양 의원 측 변호인은 “공직선거법상 재산 축소 신고 혐의는 인정하고 나머지 혐의는 무죄 입장”이라며 “딸 명의로 사업자 대출을 받는다는 내용은 (양의원이) 들었지만, 나머지 구체적인 내용은 전혀 알지 못해 고의가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페이스북 게시글 관련 허위사실 공표 혐의도 고의가 없다고 무죄를 주장했다. 변호인은 또 “아내 A씨는 대출 관련 증빙서류 작성 시 (대출모집인이) 위조하는지 전혀 몰랐다”며 사문서 위조 혐의에 대해 무죄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양 의원 부부와 함께 사기 혐의 공범으로 재판에 넘겨진 대출모집인의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인정했다. 양 의원 등은 2021년 4월 서울 서초구 아파트 구입자금 명목으로 대부업체와 지인들로부터 차용한 돈을 상환할 목적으로 대학생 자녀가 정상적으로 사업을 하는 것처럼 속여 대구지역의 수성새마을금고로부터 기업운전자금 대출금 11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양 의원은 새마을금고를 속여 기업운전자금으로 받은 대출금 11억원을 서초구 아파트 구입을 위해 빌린 채무변제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양 의원은 22대 총선을 앞두고 해당 의혹이 불거지자 올해 3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마을금고 측에서 ‘딸 명의 사업자 대출’을 먼저 제안했으며, 대출로 사기당한 피해자가 없으며 의도적으로 새마을금고를 속인 바 없고, 새마을 금고는 대출금이 대출 명목으로 제대로 사용되는지 확인 절차를 거친바 없다는 취지로 허위의 해명 글을 게시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새마을금고가 먼저 대출을 제안하지 않고 기업운전자금 용도인 것처럼 새마을 금고를 속인 데 따라 대출이 이뤄졌으며, 새마을금고가 대출금 사용처 확인 절차를 이행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양 의원은 총선 후보자 등록 시 배우자가 공동으로 소유한 서초구 아파트 가액을 실거래가인 31억2000만원을 기재해야 함에도 그보다 9억6400만원 낮은 공시가격인 21억5600만원으로 축소 신고해 공표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지난 9월 양 의원을 특경가법상 사기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또 사기 혐의 공범으로 양 의원 배우자와 대출모집인을 각각 불구속 기소 했으며,편법대출 채무자인 양 의원의 딸은 부모의 요청으로 소극적으로 가담한 점을 참작해 기소유예 처분했다. 다음 재판은 내년 1월 24일 진행된다.
  • 퇴직연금 수익률 고작 2%대인데…금융사, 수수료 1.4조 이상 챙겼다

    퇴직연금 수익률 고작 2%대인데…금융사, 수수료 1.4조 이상 챙겼다

    퇴직연금 적립금이 불어나면서 운용 성과와 무관하게 금융사들이 지난해 가입자로부터 떼어간 수수료가 1조 4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자 수익률은 예금 이자에도 미치지 못했는데 정작 금융사들은 수수료를 두둑히 챙겨갔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퇴직연금 비교공시’ 자료에 따르면 확정급여형(DB), 확정기여형(DC), 개인형 퇴직연금(IRP) 등 퇴직 연금을 맡아서 관리·운용하는 42개 금융사(보험사 16개·은행 12개·증권사 14개)들이 지난해 챙긴 연간 수수료 수입은 1조 4211억 8600만원으로 집계됐다. 42개 금융사 가운데 수수료 수입 상위 5개사는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삼성생명, 하나은행, 우리은행이다. KB국민은행이 가장 많은 1774억원 1900만원의 수수료 수입을 올렸고 신한은행(1699억 1300만원)과 삼성생명(1419억 2800만원), 하나은행(1308억 1900만원), 우리은행(1170억 1100만원) 뒤를 이었다. 문제는 금융사들이 수익률에 상관없이 수수료 부과 기준과 수수료율을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는 데 비해 연금 운용실적은 부진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5년과 10년간의 연 환산 퇴직연금 수익률은 각각 2.35%, 2.07%에 불과하다. 그나마 2%대 수익률을 기록한 것도 지난해 주식시장 강세로 전년(0.02%) 대비 수익률(5.25%)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퇴직연금 규모는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연금 규모는 제도 시행 10년 만인 2016년 147조원으로 늘었고, 이후 2018년 190조원, 2020년 256조원, 2022년 336조원, 지난해 382조4000억원 등으로 급증했다. 올해 말에는 420조원을 훌쩍 뛰어넘고, 2033년이면 940조원에 달해 ‘1000조원 시대’를 맞을 전망이다. 하지만 금융사들의 운용 수익으로 인한 증가분은 크지 않다. 증가액 대부분은 가입자 증가에서 비롯했다. 퇴직연금제도의 법적 근거가 되는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에 따라 사업장의 사용자는 급여의 8.33%를 보험료로 떼어 외부 민간 금융기관인 퇴직연금 사업자에게 맡겨야 한다. 금융사는 이를 운용해 수익을 낸 다음 가입자인 회사 또는 근로자에게 돌려줘야 한다. 이 과정에서 은행·보험·증권사 등 퇴직연금 사업자들은 퇴직연금 운용관리와 자산관리, 펀드 소개에 따른 비용 등을 대가로 수수료를 받는다.
  • 울주, 신혼부부 주택 매입·전세 대출이자 지원 확대

    울산 울주군이 신혼부부 대상 주거금융지원을 확대한다. 울주군은 결혼·출산 장려정책으로 시행 중인 신혼부부 주택매입·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을 3일부터 확대한다고 밝혔다. 신혼부부의 결혼 초기 경제 부담을 줄이고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한 것이다. 울주군은 국토교통부의 담보주택 평가기준을 새롭게 반영해 기존 주택가액 5억원 이하에서 6억원 이하로 이자 지원을 확대한다. 주거면적은 85㎡ 이하로 이전과 같다. 대상은 울주군 지역에 사는 혼인신고 2년 이내 신혼부부 또는 6개월 이내 혼인신고 예정인 예비부부다. 신청 기준은 부부 모두 무주택자이고, 부부 합산 연소득 1억원 이하 가구다. 대출금은 2억원 한도 내에 최대 2%의 대출이자를 연 400만원 이내 최장 4년까지 지원한다.
  • 180억 아파트, 75억에 증여 그만… 초고가 주택 ‘감정평가’로 과세한다

    180억 아파트, 75억에 증여 그만… 초고가 주택 ‘감정평가’로 과세한다

    거래가 많이 이뤄지지 않아 시가를 파악하기 어려운 초고가 아파트와 호화 주택에 대해 과세당국이 ‘감정평가’를 실시해 상속·증여세를 매기기로 했다. 가치가 높은 집에 더 많은 세금을 물리는 ‘정당한 과세’를 실현하는 동시에 2년 연속 세수 결손을 메우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국세청은 내년부터 시가보다 현저하게 낮은 가격으로 신고된 주거용 부동산을 감정평가 대상으로 추가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신고가액이 추정 시가보다 5억원 이상 낮거나 차액의 비율이 10% 이상이면 감정평가를 한다. 감정평가란 토지와 건물 등의 경제적 가치를 판정해 그 결과를 가액(價額)으로 표시하는 것을 말한다. 지금까지 주거용 부동산은 감정평가 대상에서 배제돼 시가보다 훨씬 낮은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상속·증여세가 매겨져 왔다. 실제로 서울 서초구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235㎡(약 71평)의 추정 시가는 180억원에 이르지만, 세금은 공시가격 75억원을 기준으로 부과됐다. 추정 시가 대비 공시가격 비율은 반값도 채 안 되는 41.7%다. 강남구 신사동의 599㎡(약 181평) 단독주택은 추정 시가가 180억원이지만 공시가격은 42%에 불과한 76억원에 그쳤다. 상속·증여 재산은 ‘시가’ 평가가 원칙이지만 초고가 주택은 시가를 판단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공시가격이나 기준시가(국세청이 정하는 과세 기준)를 적용해 왔다. 그런데 이 기준이 너무 낮아 초고가 아파트의 상속·증여세가 중형 아파트보다 오히려 적은 불합리한 사례가 발생한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예컨대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223.6㎡(약 67평)의 시가는 70억원으로 ‘추정’되지만, 기준시가는 37억원에 그쳐 증여세가 13억 7000만원으로 추산됐다. 반면 성동구 성수동 트리마제 84㎡(약 25평)의 시가는 40억원이지만, 증여세는 15억 2000만원으로 타워팰리스보다 많았다.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84㎡도 시가 43억원, 증여세 16억 7000만원으로 ‘증여세 역전 현상’이 나타났다. 앞서 국세청은 2020년부터 개별 기준시가가 공시되지 않는 ‘꼬마빌딩’(중소 규모 건물)에 대해 감정평가 사업을 진행했다. 2020~2023년 꼬마빌딩 727건을 감정평가해 신고가액 4조 5000억원보다 71% 더 많은 7조 7000억원을 과세했다.
  • 새만금호 공유수면 사업규제 대폭 손질한다

    새만금호 공유수면 사업규제 대폭 손질한다

    새만금호 내 공유수면에 대한 기업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각종 사업규제가 크게 완화된다.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과 새만금개발공사(사장 나경균)는 3일 매립면허권 이용료 감면 대상 확대와 산정 방식 개선 내용의 매립면허권 관리 규정(공사 사규)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매립면허권 이용료는 새만금지역 매립면허취득자인 새만금개발공사가 공유수면 점사용 동의 대가로 부과하고 있다. 기존 매립면허권 이용료는 매출액을 기준으로 부과 징수해 동일지역·사업 간 형평성, 매출액이 높은 고부가가치 산업 투자 저해, 부과율 상한 기준 부재 등 여러 문제점이 제기됐다. 이에 새만금청과 새만금공사는 양 기관 간 협의회를 구성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토대로 여러 차례 논의를 거쳐 최종 개선 방안을 도출했다. 주요 개정 내용을 살펴보면 새만금호 내 공유수면을 활용한 UAM(도심항공교통) 등 신기술 실증사업, 영화 영상 촬영 등 문화·예술사업과 공유수면 점사용료 면제 사업의 경우 매립면허권 이용료를 전액 감면한다. 매립면허권 이용료는 국유재산법을 준용하여 용도·매출액 발생 유무 등과 관계없이 단위 면적당 매립면허권 장부가액을 기준으로 부과한다. 다만 농업, 태양광 등은 산업 특성을 고려하여 별도 부과 기준을 적용한다. 김경안 청장은 “11조원이 넘는 투자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각종 규제를 지속해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나경균 사장은 “매립면허권 이용료 완화를 통해 새만금에 투자하는 기업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면서 “대규모 투자사업과 문화·예술사업의 유치를 통한 투자 촉진 및 홍보 효과를 바탕으로 새만금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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