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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젖소부인’집 보증금 가압류 당해

    ●서울지법 남부지원 민사합의1부(부장판사 金大彙)는 11일 한시네마타운 대표 조모씨(37·여·강서구 화곡6동)가 ‘젖소부인’ 진도희씨(본명 金은경·30)를 상대로 낸 채권가압류신청을 받아들였다. 조씨는 “96년 7월 전속금 1,000만원,월 150만원에 10년 전속계약을 맺은진씨가 지난해 말 상의도 없이 SBS 수목드라마 ‘단단한 놈’에 3류 에로배우 역으로 출연하는 등 전속계약을 위반했다”면서 진씨의 서울 강남구 청담동 빌라 보증금 7,000만원에 대한 가압류신청을 냈었다.金性洙 sskim@
  • 부도 딛고 회생한 화장지전문업체 ‘모나리자’

    ‘전등 반만 켜기’‘점심시간에 실내등 끄기’ 지방의 중소업체로 한때 전국의 화장지 시장을 평정했던 대전시 대덕구 문평동 모나리자(대표이사 회장 邊太燮·62)의 부도탈출 ‘강령’이다. 이 회사가 부도탈출을 위한 비상구로 활용한 것은 이 뿐이 아니다.재활용시설을 갖춰 우유팩을 화장지로 생산,매달 4억5,000만원의 펄프 값을 절감했다.화장지 포장지를 골판지에서 비닐가방으로 바꿔 월 4,000만원을 아끼고있다.철저히 이면지를 활용하고 1회용 종이컵 대신 사기컵을 써 낭비를 줄였다. 잘나가던 모나리자가 부도난 것은 지난해 1월.IMF사태로 수입펄프 값이 폭등하고 금리가 널을 뛰면서 건실하던 기업 모나리자에도 ‘자금압박’이라는 절망의 너울이 엄습해 왔다. 혼신의 노력도 무위,결국 부도가 덮쳤다.가족기업으로 화장지 원지를 생산해 온 태평양제지까지 잇달아 쓰러졌다.절망이었다.그러나 절망 속에서 일군 희망이 더 값지다는 믿음으로 버텼다.임직원 모두가 내일처럼 회사 살리기에 나섰다.가슴아픈 일이지만 감원도 피할 수 없었다.태평양제지를 포함,430명에 이르던 직원을 230명으로 줄였다.이들은 떠나면서도 남은 동료들을 걱정했다. 이런 눈물겨운 노력이 알려지면서 주위의 도움도 이어졌다.80여 협력업체들이 가압류 등 법적 대응 대신 원자재를 계속 대줬고 시민들도 ‘향토기업을살려야 한다’며 격려와 함께 ‘모나리자’상품을 사줬다. 지난해 7월에는 법원의 화의인가 결정이 뒤따라 회생에 밑거름이 됐다.밤낮없이 일에 매달려 매출액도 IMF 이전 수준으로 높아졌다.98년 매출액 360억원.97년의 396억원과 비슷한 실적이었다.특히 올해는 매출액을 500억원으로늘려 잡아 완전한 회생을 입증해보일 야심이다.변회장은 “이제야 이기는 법을 알았다”며 모처럼 밝게 웃었다.
  • 재벌 ‘3단계 해체’ 추진/5대그룹 계열사 업종전문화/금감위

    정부는 5대 그룹 계열사들을 3단계에 걸쳐 경쟁력있는 일부 주력기업으로 개편할 방침이다.당장 대주주의 소유권을 빼앗는 것은 아니나 업종별로 계열사를 분류한 뒤 한계기업을 정리하는 사실상 ‘재벌해체’의 수순이다. 5대 그룹의 사업 구조조정도 이같은 일환에서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으로 추진하고,뚜렷한 명분없이 합의에 실패하면 여신중단과 대주주 재산의 가압류 등 채권보전조치를 ‘초 강경수’를 취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16일 원주에서 열린 ‘기업 구조조정 추진현항 및 향후 계획’이란 주제의 세미나에서 이같은 내용의 5대 그룹 계열구조 개편방안과 사업 구조조정 원칙을 밝혔다.정부가 재벌의 계열구조와 관련 궁극적으로 해체를 뜻하는 3단계 개편방안을 밝힌 것은 이례적이다. 徐槿宇 구조개혁기획단 기업구조조정팀장은 “5대 그룹은 채권금융기관이 중심이 돼 업종별 독립화를 이루도록 계열구조의 단계적 개편을 유도하겠다”며 “1단계로 업종이 다른 계열사끼리의 자금지원 및 상호 지급보증과 업종별 자회사간 출자지원을 없애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동일 업종 내에서의 계열사간 자금거래를 금지하고 비주력 사업을 정리하고 3단계로 외국과의 합작추진과 경쟁력이 없는 사업을 정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감위는 이를 위해 업종이 다른 계열사간 보증채무를 서로 교환하고 업종별로 보증기업의 채무를 분담하는 등 업종 분리를 위한 지급보증 해소방안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 6대 이하 그룹과 중견기업의 기업개선작업은 채권금융기관의 손실을 최소하하기 위한 자구노력 차원에서 이뤄지도록 하며,감자(減資)를 할 경우 대주주가 일정시점에서 일정 가격으로 주식을 살 수 있는 ‘바이 백 옵션’을 활용토록 했다.중소기업에 대출금 출자지원을 적극 활용하되 경영권은 가급적 보장해 주도록 할 방침이다.
  • 재벌 ‘자르고 쪼개기’/당국의 ‘해체’ 방법론

    ◎전경련 ‘자율빅딜’ 고집에 “더는 미룰수 없다”/3단계 업종별·기업간 분리 통한 ‘주력’ 키우기/6대 이하그룹·中企 구조조정엔 탄력성 부여 5대 그룹의 사업 구조조정이 ‘재벌 해체’로까지 이어질까. 금융감독위원회는 16일 기업 구조조정 관련 세미나에서 이들의 계열구조 개편을 공식적으로 언급,정부와 재벌이 구조조정을 둘러싸고 정면대결로 치닫는 양상이다. 금감위는 재벌의 사업 구조조정의 의지가 부족함을 지적하면서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으로 5대 그룹을 ‘단죄’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특히 ‘예시’라는 단서를 달기는 했지만 계열구조의 단계적 개편방안을 내놓은 것은 이례적이다. 그동안 상호 지급보증 해소나 부채비율 완화 등의 표현으로 재벌들을 ‘전방위 압박’했지만 새 정부들어 재벌의 계열구조를 직접 거론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재계가 15일 전경련 월례회장단 회의를 통해 ‘정부의 압박에도 불구,빅딜을 자율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한 정부의 즉각적이고도 강경한 대응으로 볼 수 있다. 금감위 고위 관계자는 “재계가 자율적으로 구조조정을 추진한다면 정부가 왜 나서겠느냐”며 “대주주의 소유지분을 강제로 빼앗을 수 없으나 선단(船團)식 경영을 없애려면 재벌을 업종별로 쪼갤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금감위는 물론 5대 그룹의 사업 구조조정은 재계의 주장처럼 채권금융기관과의 자율협의가 원칙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지금처럼 뚜렷한 명분과 이유없이 시간만 끈다면 금융기관의 건전성 관리차원에서 여신중단 등의 워크아웃과 대주주 재산의 가압류같은 채권회수 보전 조치를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단위기업 별 워크아웃이라는 ‘수평적’ 구조조정에서 그룹 전체의 계열구조에 대한 ‘수직적’ 개편방안도 내놓았다. ▲1단계는 업종이 다른 계열사는 지분관계 자금거래 지급보증 등을 완전히 단절,업종 별로 독립화를 추진하는 것이다. ▲2단계는 업종내 계열사간 자금지원과 지급보증을 해소하고 주력사업이 아닌 부문은 과감히 정리,업종내에서도 우량과 불량 기업들을 가려낸다. ▲3단계는 핵심기업은 해외합작 등으로 경쟁력을 더욱 키우고 그렇지 못한 기업은 추가로 정리한다는 것이다. 이 경우 그룹은 주력업종 내의 역점기업으로 축소돼 대주주가 소유지분을 갖더라도 지금같은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해 결국은 ‘재벌해체’의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6대 이하 그룹이나 중견·중소기업에는 구조조정 과정에 탄력성을 둘 것으로 보인다. 예컨대 대출금을 출자전화해 주더라도 중견·중소기업의 경영권은 보장해 주거나 감자(減資)하더라도 6대 이하 그룹에는 대주주가 다시 주식을 살 수 있는 ‘바이 백 옵션’을 인정해 줄 생각이다. ◎재벌들의 반응/재계,충격… 반발… 곤혹… 정부가 5대 재벌을 주력기업 중심으로 재편,사실상 재벌을 해체하겠다고 밝히자 재계는 충격과 함께 경제위기를 도외시한 비현실적 발상이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재계는 이를 정부의 전방위적 구조조정 압박의 일환으로 해석하면서도 그 진의를 몰라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전경련 관계자는 16일 “경제난국에 인위적으로 재벌을 재편하겠다는 것은 지나치게 이상적인 것”이라며 “업종전문화가 유리한지,‘선단식’ 경영이 유리한지에 대한 명확한 결론도 서지 않은 상태에서 그룹의 폐해만을 강조한다면 가뜩이나 사기와 의욕이 저하된 기업의 경영의지를 완전히 꺾어 버리는 조치”라고 비난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주력기업 위주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것은 누구나 공감하는 얘기”라며 “이를 굳이 재벌해체 등의 자극적인 용어로 풀이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재계도 국익과 기업의 생존차원에서 구조조정에 적극 나서고 있다”면서 “기업 구조조정에 정부가 일일이 간섭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LG그룹측은 “워낙 민감한 사안이라 뭐라고 말하기 힘드나 정부가 구조조정 압박차원에서 비친 말일 수도 있다”고 의미를 축소한 뒤 “정부에서 하라면 해야지 우리가 무슨 힘이 있느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SK그룹측은 “금감위의 3단계 재벌 개편방안은 대통령과 5대 그룹 총수가 지난 2월14일 합의한 구조조정안의 원칙을 재확인한 것”이라면서 “합의의 틀에서 정부와 재계가 대화를 통해 풀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 정부’ 재벌정책/업종별 전문화 최대 목표/경영투명성 제고 등 초점/궁극적 개념은 ‘재벌해체’/금감위 발표 ‘정책 재확인’ ‘국민의 정부’의 재벌정책은 金大中 대통령이 취임 전인 지난 1월 5대 그룹과 합의한 5개 항이 핵심과제다. ▲기업경영의 투명성 제고 ▲상호채무보증 금지 ▲재무구조의 획기적 개선 ▲핵심기업의 설정 및 중소기업과의 협력 강화 ▲지배주주와 경영자의 책임성 강화 등이다. 30대 그룹은 우선 내년부터 결합재무제표를 작성해야 하고 2000년 3월 말까지 계열사간 상호지급보증을 완전 해소해야 한다. 부채비율은 내년 말까지 200%로 낮춰야 한다. 선단식 경영을 청산하고 업종 별로 전문화를 이뤄야 한다. 소유와 경영도 분리해야 한다. 16일 금융감독위원회의 5대그룹 계열사 3단계 구조개편 방침 발표는 정부의 재벌정책을 거듭 확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지난 시절처럼 ‘뭉개다가’집권 초반의 개혁분위기를 일단 넘기고 보자는 재벌의 숨은 의도에 정면으로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정부의 이같은 정책방향은 결국 재벌기업을 업종 별로 전문화해 나라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는 곧 과거의 개념으로 보면 사실상 ‘재벌해체’를 목표로 하고 있는 셈이다. 정부는 이같은 청사진을 실현시키기 위한 구조조정이 그림이 집권 첫 해인 올해 안에 학실히 그려져야 한다는 판단이다. 한 고위 관계자는 16일 “무슨 일이 있어도 올해 안에 기업구조의 틀을 바꿔야 한다는 것이 정부의 확실한 방침”이라고 말해 대 재벌 강경수순을 돌입했음을 확인했다.
  • 5개 퇴출銀/불법대출 손실 1조7,728억원

    ◎은감원,前 은행장 등 77명 검찰수사 의뢰 동화 대동 동남 충청 경기 등 5개 퇴출은행이 불법 또는 편법적인 대출로 입은 손실규모가 총 1조7,728억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은행감독원은 이에 따라 李在鎭(동화) 徐利錫·朱範國(경기) 許洪(대동) 尹殷重(충청) 등 은행장 5명을 포함해 전직 임·직원 36명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특정금전신탁을 수탁하면서 보장각서를 써 준 지점장 41명을 신탁업법 위반 혐의로 각각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은행감독원은 12일 퇴출은행에 대한 특검 결과 부채비율 1,000%를 넘는 부적격 업체로의 대출 등이 94건 1조3,016억원,자회사로의 편법 대출 등이 31건 1조1,794억원에 달하는 등 총 2조4,810억원의 불법 대출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로 인한 은행별 손실액은 동화 2,052억원,대동 3239억원,동남 3,366억원,충청 3,414억원,경기 5,657억원 등 총 1조8,000억원에 육박한다. 은감원은 이에 따라 부실경영에 책임 있는 은행장 5명과 전무 4명,여신담당 상무 15명 등 전직 임원 24명과 직원 12명 등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검찰에통보했다. 은행별로는 동화와 대동이 각 8명,동남 1명,충청 5명,경기 13명 등이다. 그러나 지난 8월 27일 부실경영의 책임을 물어 출국금지를 요청했던 趙成春(대동) 金禎圭·許翰道씨(동남) 등 3명의 전직 은행장은 이번 통보에서 제외됐다. 은감원은 퇴출은행 임·직원이 은행에 끼친 손실액은 퇴출은행 관리인이 손해배상 청구소송 등을 통해 회수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이들 임직원의 재산에 대한 가압류 신청을 법원에 내도록 할 방침이다. 은감원은 이들에 대한 민·형사상 조치와는 별도로 부실 관련자 전원을 문책경고,임직원의 경우 앞으로 3년 이내에는 금융기관 임원에 취임할 수 없도록 했다.
  • ‘빅딜 지연’ 재벌에 메스/5대그룹 2개 업종 實査 결정 안팎

    ◎강한 구조조정 의지 재확인/연내 강제퇴출 가능성 부상 정부가 주채권은행을 통해 반도체와 발전설비 등 2개 업종에 대한 실사를 벌이기로 한 것은 재벌들의 미지근한 구조조정에 채찍을 가하는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실사에 들어가는 것은 이들 2개 업종을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대상에 포함시킨 것을 의미한다. 이로써 재벌들의 구조조정 작업이 내달까지 기다려도 미흡할 경우 12월부터 2개 업종은 여신중단 등 강제 퇴출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배경=정부가 이같이 특정 업종을 거론하며 제재 방침을 밝힌 것은 지난 7일 5대 재벌의 구조조정 내용중 일부에 대한 정부의 불만을 드러내고 구조조정 속도와 강도를 높이려는 것이다. 李揆成 재정경제부 장관은 12일 오전 경제장관간담회를 통해 “재벌의 구조조정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다시 확인했다”며 이를 ‘경제장관의 좌장’으로서 다시 천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정부 입장은 지난 7일 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이 재벌의 빅딜에 대한 정부의 불만을 표출한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이다. 李위원장은 여신중단,가압류와 경매 등의 제재 조치를 밝혔지만 구체적인 업종이나 구조조정 시한을 거론하지 않았었다. ◇반도체와 발전설비의 구조조정에 대한 정부의 시각=이들 2개 업종의 구조조정에 대해 정부가 불만스럽게 생각한 것은 기업들이 경영주체 등을 명확히 밝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즉 기업들은 ▲반도체의 경우 11월 말까지 전문평가기관 평가를 거쳐 책임주체를 선정하며 ▲발전설비는 현대와 한국중공업의 일원화를 계속 논의키로 발표했었다. ◇다른 업종은 어떻게 되나=당초 정부가 구조조정에 미흡하다고 본 것은 반도체와 발전설비를 비롯해 철도차량과 선박용 엔진 등 4개 업종이었다.이가운데 철도차량과 선박용 엔진 등 2개 업종과,항공기,석유화학 및 정유 등 모두 5개 업종은 일단 5대 재벌의 자율합의를 존중하는 선에서 구조조정이 진행될 전망이다. ◇향후 정부 방침=정부는 구조조정이 미흡한 부분에 대해 주채권은행의 실사작업을 통해 압박을 가하더라도 앞으로도 기업의 자율적인 구조조정 노력을 추진한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는 정·재계 간담회를 통해 현안도 논의할 방침이다. 여신중단 등 기업에 대한 제재는 그룹 차원에서가 아니라 해당 기업에만 가할 예정이다. ◎재계 반응/‘퇴출 소문’ 現代 초상집 분위기/“정씨 형제간 힘겨루기가 화불러” 곤혹/전경련 “일정대로 추진할 수 밖에 없다” 정부와 금융당국이 5대 그룹의 사업구조조정이 미진하다며 재계에 대한 압박의 수위를 한층 높이자 재계가 매우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정부가 가능한 모든 수단을 강구할 태세를 보이자 이에 못마땅해하면서도 드러내놓고 비판하지는 못하고 있다. 특히 5대 그룹 가운데 현대가 타깃이 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자 현대는 초상집 분위기. ○…현대그룹은 그동안 발전설비와 반도체 부문이 타결의 걸림돌이라는 안팎의 지적에 대해 무척 곤혹스런 모습.버티기로 일단 수성에 성공했다고 자위했던 현대는 ‘드디어 올 것이 왔다’며 정부의 불똥이 어디로 튈지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 특히 2세들간의 힘겨루기가 빅딜 실패의 한 요인으로 거론되자 자칫 무르익고 있는 금강산 관광사업이 영향을 받는 게 아니냐며 긴장.현대전자 관계자도 “외국에서 5∼7년 걸리는 구조조정을 1년 이내에 하려다 보니 논란이 많은 것뿐인데,정부가 너무 믿지 못하는 것 같다”고 불만을 토로. ○…대우그룹 관계자는 金宇中 회장이 전경련 회장인 때문인지 “재계가 합의를 통해 보다 빨리 자율 구조조정을 도출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 그는 “대기업 빅딜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한두개 기업이 양보를 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대우는 앞으로도 정부가 구조조정 대상으로 지목하는 업종에 대해서는 정부 방안을 그대로 수용한다는 입장”이라고 언급. ○…전경련은 오는 15일 회장단회의를 열어 구조조정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지만 현 시점에서는 7개 업종의 구조조정안에 대한 후속실천방안과 2차 구조조정 추진 등에 주력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관계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자산평가 등을 먼저한 뒤 경영주체를 선정하는 것이 차후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길”이라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 ○…반도체가 가장 큰 걸림돌로 지목받자 LG그룹 관계자는 “외국 회사들의 전략적 제휴 사례를 보더라도 합의 도장을 찍은 뒤 적어도 1년 이상은 걸린다”면서 “한두달 만에 성과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고 지적. ○…재계는 특정업체 손보기 설이 급속히 확산되자 종전까지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을 우려해 별 일 없을 것이라고 자위했으나 이제는 5대 그룹도 퇴출을 결코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
  • 5대그룹 빅딜 반도체 등 자율합의 실패/月內 확정못하면 강제퇴출

    ◎정부,대주주재산도 가압류 정부는 5대 그룹이 사업구조조정 방안을 이달 말까지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못하면 여신중단 등을 통해 강제 퇴출시킬 방침이다.아울러 대주주에게도 부실경영의 책임을 물어 재산을 가압류하기로 했다. 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7일 “5대 그룹 구조조정을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의 틀 안에서 추진하겠다”며 “이를 위해 채권은행단과 자문회계법인이 참여하는 ‘5대 그룹 구조조정 추진위원회’를 구성,반도체를 포함해 이달말까지 7개 업종의 구조조정계획에 대한 적정성 여부를 평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금감위는 채권 금융기관에 다음 주중 5대 그룹의 부채비율 완화 및 상호지급보증 해소방안을 담은 가이드 라인을 시달하기로 했다.이를 바탕으로 채권금융기관은 5대 그룹이 합의도출에 실패하면 계열사 및 사업부문 매각,여신중단,보증채무 이행청구 등 기업개선작업과 함께 대주주의 재산 가압류 등 채권보전 조치도 강구하기로 했다. 금감위 관계자는 “구조조정 추진위원회의 활동은 이달 말로 한정할방침”이라며 “따라서 반도체 분야의 합의시한도 재계가 제시한 11월 말에서 한달정도 앞당겨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전경련 孫炳斗 상근부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반도체 단일법인의 경영주체 선정을 전문 컨설팅사에 맡기는 내용을 골자로 한 5대 그룹 구조조정안을 발표했다. 현대전자와 LG반도체의 통합법인은 전문 컨설팅회사의 실사를 통해 지배주주를 결정한뒤 지분비율을 7대 3으로 나누기로 했다.오는 15일까지 컨설팅회사를 선정,11월30일까지 책임경영주체를 정한뒤 12월 말까지 합병준비를 끝내기로 했다. 발전설비는 삼성의 보일러설비를 한국중공업에 이관키로 합의했으나 현대와의 일원화 문제는 나중에 협의키로 했다.
  • 정부,5대 그룹 구조조정 방향/‘빅딜 제자리걸음’에 철퇴

    ◎발전·철도부문 퇴보 판단/여신중단 등 초강수 예고 정부가 5대 그룹의 사업 구조조정안에 ‘철퇴’를 가했다. 그동안 자율적인 협의에 맡겼으나 기대에 훨씬 미치지 못한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에 따라 구조조정 방안이 미흡한 것으로 평가되는 업종의 기업들은 이달중에라도 여신중단 등을 통해 퇴출될 전망이다. 정부는 구조조정의 주체를 채권 금융기관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실제 진두지휘하는 곳은 금융감독위원회다. 李憲宰 금감위원장도 7일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의 틀 안에서 5대 그룹의 구조조정 계획을 평가하고 이에 따른 금융조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금융기관에 구조조정을 위한 ‘가이드 라인’도 제시하고 이행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가이드 라인에는 부채비율 완화 및 상호지급보증해소 방안,경영권과 지분관계 등에 대한 기준을 담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대 그룹이 합의도출에 실패하거나 구조조정 계획이 부적절하다고 판단되면 여신중단이나 지급보증 이행청구 등 기업개선작업과 대주주 재산의 가압류등 채권보전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사실상 ‘강제퇴출’시키겠다는 뜻이다. 李위원장은 “재계가 이번에 마련한 방안은 지난달 3일 발표안보다 못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발전설비나 철도차량의 경우 별도법인을 설립하겠다고 해놓고 이원화 체제로 바꾼 것은 과잉·중복된 설비를 없앤다는 구조조정의 취지를 역행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도체도 합의사항이 이행될지 불투명하고 석유화학과 항공기 분야는 외국인 투자자도 대주주나 경영주체가 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금감위는 따라서 주채권은행과 자문회계법인으로 ‘5대 그룹 사업구조조정 추진위원회’를 구성,반도체 분야를 포함해 이달 말까지 5대 그룹의 구조조정 계획을 평가할 예정이다. 채권금융기관은 이를 바탕으로 회생 불가능한 기업은 퇴출시키고 회생가능한 기업은 자구계획을 전제로 출자전환과 부채 상환조건 조정 등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 재단빚 학생이 갚아야하나(사설)

    대학 재단이 진 빚을 학생이 대신 갚아야 하는 이상한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청주 서원대 학생 200여명은 최근 청주지방법원으로부터 서원학원이 진 빚을 등록금으로 대신 변제(辨濟)하라는 채권압류 통보를 받았다. 학생과 학부형들을 불안에 떨게 한 법원의 이같은 결정은 학생들을 민사소송법상의 제3채무자로 인정한 결과라 한다.즉,학생들이 학업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대학에 등록금을 내야 하므로 대학재단의 채무자로 볼 수 있고,따라서 대학재단이 빚을 갚지 않으면 채권자가 학생들에게 채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논리는 법리(法理)상으로는 문제가 없을지 몰라도 법 운용의 토대가 되어야 할 사회적 통념으로는 납득하기 어렵다.재단 비리(非理)와 경영부실로 인해 발생한 빚을 학생들이 떠맡는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학생들이 내는 등록금은 학생들을 위한 교육활동에 쓰여야지 재단 빚을 갚는데 쓰여서는 안된다.부모 빚의 자동상속이 헌법에 위배된다는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나온 마당에 학생이 재단 빚을 책임지도록 한 것은 어처구니 없는 일이다. 서원학원은 지난 92년 전 이사장이 200억원대의 부도를 내고 외국으로 달아난후 채권자들의 빚독촉에 시달려 왔는데,채권자들이 계속 학생들을 제3채무자로 설정해 소송을 제기할 경우 학생 전원이 채권압류 통보를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대법원은 지난 5월 서원대 학생들이 이미 낸 등록금을 채권자가 압류할 수 있다고 판결한 바 있어 학생들이 채권자의 빚독촉을 피할 길이 막혀 있는 셈이다. 채권자의 학생 등록금 압류가 다른 대학에까지 파급될 경우 큰 혼란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현재 전국 141개 사립대학이 진 빚은 총 2조4,000억원으로 한 학교당 평균 170억여원이다.한 대학에 평균 4,000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으므로 56만명이 넘는 대학생들이 앞으로 빚쟁이 신세가 될 운명이다. 교육부는 이같은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사립학교법 개정을 지금 추진하고 있다.학교회계에 속하는 등록금 등은 압류·가압류등 강제처분 대상이 되지 않도록 관계규정을 고치겠다는 것이다.그러나 법인과 학교회계의 분리원칙을 기왕에 세웠다면 그것을확실하게 뒷받침하는 법적 장치를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미리 보완했어야 할 일이다.근본적으로 부실학교는 문을 닫는 대학 구조조정이 이루어져야 겠지만 그 이전에도 당국은 학생들의 학습권을 최대한 보장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 법원,의원 283명에 소환장/經實聯 ‘국회파행’ 손배訴 관련

    서울지법 남부지원 민사합의1부(金大彙 부장판사)는 23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국회 파행의 책임을 물어 시민 1,133명의 연대서명을 받아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과 관련,지난 21일 국회의원 283명에게 “다음달 29일 오전 9시30분 남부지원 제4호 법정에 출두하라”는 변론기일 소환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국회의원 가운데 국무위원 겸임자와 ‘7·21 재·보선’ 당선자 16명은 소환대상에서 제외됐다. 법원이 국회의원 전원에 대해 소환장을 발부한 것은 처음이다. 재판부는 “손해배상소송에 법률적 하자가 없을 때 변론기일을 지정,해당 피고에 대해 소환장을 발부하는 것은 통상적인 민사재판 절차”라면서 “원고인 시민들이 국회 파행 운영으로 정신적 고통을 입었다고 주장하는 만큼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국회의원들에게 소환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변론기일에 해당 국회의원이나 변호사가 출석,변론을 하거나 답변서를 제출해도 되며 답변서를 내지 않으면 원고측인 시민들의 주장을 인정하는 것으로 간주된다”고 덧붙였다.경실련은 지난 7월31일 20여명의 변호인단을 구성해 시민 1,133명의 서명을 받아 “국회 파행으로 고통을 받은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손해배상청구소송과 국회의원 급여 등에 대한 가압류신청을 제기했다. 법원은 지난 17일 “시민 개개인의 정신적 고통을 확인할 수 없다”면서 가압류신청은 기각했다.
  • 산업증권 前 사장 등 9명 수사 의뢰/증감원

    ◎회사돈 755억 불법 운용·시세조종혐의 증권감독원은 11일 해산을 결의한 산업증권의 黃柄琥 洪大植 전 대표이사 등 전직 임원 9명을 외부감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수사의뢰했다.장은증권이 업무정지 하루전에 직원들에게 160억원의 퇴직금을 지급한 것을 회사에 재산적 손실을 입힌 명백한 부당행위로 확정,검찰에 통보했다.아울러 회사채무를 갚지 않고 퇴직금을 받은 직원에는 가압류 등을 통해 7억여원을 회수하라고 지시했다. 산업증권은 黃씨 등이 대표이사로 있던 지난 94년부터 96년까지 역외펀드에 8,000만달러를 투자하면서 회계처리하지 않고 회사 자금을 불법 운용하다 755억원의 손실을 냈다.또 지난 해 12월에는 모은행인 산업은행이 보유한 포항제철과 LG반도체 주식의 장부가격을 높여주기 위해 시가보다 비싸게 매수주문을 내는 등 시세조종 혐의도 받고 있다.
  • 현대自 대타결­무엇을 남겼나

    ◎정면충돌 자제 평화적 해결/대화·양보로 공권력 투입 회피/黨政서 중재 해결 새모델 제시 정리해고 강행문제로 파국을 향해 치닫던 현대자동차 분규는 과거처럼 경찰력 투입이라는 악순환을 되풀이하지 않고 대화와 양보로 타결의 실마리를 찾았다는 점에서 일단 높이 평가돼야 할 것 같다. 특히 정부와 여당은 노사가 한치의 양보도 없이 첨예하게 대립한 상황에서 사태해결에 적극적으로 개입,중재에 성공함으로써 분쟁해결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분규의 발생 여부보다는 해결과정에 더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노사 당사자주의와 영국 대처정부의 초강경 대처방식은 극단적으로 상이한 해법임에도 투자자들에게는 긍정적인 평가를 끌어냈듯이 현대자동차 분규해결 방식도 제대로 정착되기만 하면 ‘한국적 분쟁해결 모델’로 평가 받을 수 있다는 게 여권의 기대이다. 또 분규과정에서 유혈폭력사태 등 불법이 적지 않았으나 노조의 무리한 요구를 현행법의 테두리 안으로 끌어들였다는 사실도 성과로 꼽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자평에도 불구하고 문제점도 적지 않다. 현대자동차가 시장논리에 따라 합법적으로 단행한 정리해고는 ‘중재의 힘’에 밀려 15% 남짓한 수준으로 축소됐다. 총 8,972명에 달하는 2차 구조조정 계획 역시 무산됐다. 이 때문에 경제논리가 정치논리에 압도됐다는 재계의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기껏 그 정도의 인원을 정리하기 위해 1조7,000여억원의 경제적 손실과 현대자동차의 대외신용도 하락 등 엄청난 피해를 감수했느냐는 비난도 제기되고 있다. ‘고소·고발자 전원 사법처리 배제’라는 여당의 중재안에 비해 최종합의안이 ‘심각한 인원 및 재산상의 피해’를 초래한 노조원에 대해서는 사법처리하는 내용으로 다소 완화되기는 했으나 ‘원만한 타협’에 집착한 나머지 법이 무력화됐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과거처럼 법이라는 거미줄에 ‘조무래기’만 걸려들고 목청높은 강경파는 거미줄을 뚫고 지나가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정부와 여권의 분규 개입은 고용조정을 앞둔 기업으로서는 큰 부담이 될 전망이다. 대화보다는 투쟁이 유리하다는 잘못된 선례를 남겼기 때문이다. 현재 고용조정문제로 분규가 진행중인 만도기계 등과 같은 노조는 현대자동차의 투쟁수법을 답습할 가능성이 높다. 외국인 투자자들 역시 여권의 기대처럼 한국 노동시장의 유연성 확보를 긍정적으로 평가해줄 지도 의문이다. 결국 현대자동차의 해법은 최악만 모면한 ‘패자들의 게임’이라는 게 지배적인 관측이다. ◎합의안 일부 불씨 소지/해고 대상자 선정기준/고소 고발 징계 등 선처/勞使 견해차 있을수도 현대자동차 노사 합의안 중에는 앞으로 해석에 따라 분쟁의 불씨가 될 소지가 있는 대목도 없지 않다. 우선 정리해고 대상자 선정부분이다. 회사는 인사고과와 근무태도 등을 토대로 대상자를 선별하려는데 반해 노조는 정리해고 투쟁에 적극 동참한 조합원이 구제되기를 바라고 있어 앞으로 노사간에 첨예한 신경전이 예상된다. 해고 근로자들이 계열사 등에 재취업 할 수 있도록 회사측이 적극 노력한다는 합의내용도 앞으로 노조가 회사측의 노력을 얼마만큼 객관적인 시각으로 보느냐에 따라 평가가 다를 수 있다. 회사는 해고 등 퇴직자들이 원하는 경우 2년이내에 우선 고용하는 노력의 의무를 다한다는 조항도 마찬가지다. 노조가 생산성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경우 손해배상소송과 재산가압류 조치를 취하한다는 조항과 조업정상화가 이뤄지면 고소·고발과 징계를 선처토록 한다는 조항도 다소 이견이 있을 수 있다. ◎노사합의문 요약 ▲고용조정방안 1.노사는 회사측이 통보한 1,538명의 고용조정 대상자중 277명을 경영상 해고한다. 2.정리해고 대상자에게 근속기간 5년미만은 7개월,5∼10년은 8개월, 10년 이상은 9개월의 위로금을 지급한다. 3.대상자 선정기준이 합리적이고 공정하지 않을 경우 법적 절차에 의한 결정에 따른다. 4.위로금은 이미 지급된 평균 임금 45일분의 해고예고수당을 빼고 지급한다. 5.비 정리해고 대상 1,261명에 대해서는 1년6개월의 무급휴직을 실시한다. 1년 경과후 6개월은 외부기관 등에 의한교육훈련을 실시한다. 노사는 이들의 생계안정 등 필요조치를 우선적으로 취하도록 정부에 요청하고,회사는 계열사 등에 재취업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한다. 회사는 퇴직자들이 원하는 경우 2년이내 우선 고용토록 노력과 의무를 다한다. ▲노사화합 조치 1.회사는 노조원에 대한 분규관련 손해배상,재산가압류조치를 철회한다. 2.노사분규과정에서 생긴 불법행위 처리는 사직당국에 맡기되 노조활동으로부터 현저히 벗어나 이뤄진 심각한 인명·재산상의 피해를 제외하고 회사는 고소 고발과 징계를 선처토록 한다. 3.노사는 화합 및 무분규 선언을 추진한다. □현대자동차사태 주요쟁점 ◆정리해고 규모 ·여당중재안:300명 정리해고 ·노조안:중재안 동의 ·회사안:460명 정리해고 ·합의안:277명 경영상해고 ◆잔여인원 처리방법 ·여당중재안:1년 무급휴직 하반기 6개월 재훈련 ·노조안:휴직을 휴가로 수정해 중재안 동의 ·회사안:1년6개월 무급휴직, 재훈련 반대 ·합의안:1년6개월 무급휴직, 1년 경과후 6개월은 외부기관 교육훈련 ◆정리해고자 위로금 지급 ·여당중재안:노사합의로 지급 ·노조안:45일분 임금+12개월분 퇴직 위로금 ·회사안:45일분 임금)+2개월분 퇴직 위로금 ·합의안:근속기간 5년 미만은 7개월, 5∼10년은 8개월, 10년 이상은 9개월분 지급 ◆고소·고발·손배소송·징계철회 ·여당중재안:민·형사상 면책 ·노조안:중재안 동의 ·회사안:추후 협의 ·합의안:분규관련 고소·고발 취하하되 노조활동 벗어난 행위는 제외
  • 한남투신 경영진·대주주 수사 의뢰/금감위

    ◎나승렬 거평 회장 포함… 출국금지도 금융감독위원회는 23일 대주주인 거평그룹에 불법지원 등을 해준 한남투자신탁증권 전·현직 경영진 10명과 거평그룹 羅承烈 회장 및 羅善柱 부회장 등 총 12명을 업무상 배임 및 사기 등의 혐의로 검찰에 수사의뢰하고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요청했다. 금감위는 또 한남투신과 고객재산에 막대한 손실을 입힌 책임을 물어 이들 대주주와 경영진의 은닉재산을 추적해 가압류하고 국세청에 부당이익 내역을 통보,세금을 추징키로 했다. 금감위가 검찰에 수사의뢰한 사람은 거평그룹 회장단 이외에 申準秀 전 한남투신 회장과 張良圭 한남투신 부사장,崔津培·金浣浩 전 한남투신 대표이사,吳景熙.崔家旺 전 한남투신운용 대표이사,朴文圭·孫炳善 전 한남투신 이사,盧承凡 한남투신운용 이사와 徐正大 한남투신 강남지점장 등이다. 羅회장 등은 한남투신을 인수한 뒤 CP를 연장하고 계열사 채권 1,800억원을 신탁재산에 새로 편입시키는 등 총 2,500억원의 편법 대출을 강요해 한남투신에 980억원의 손실을 입힌 혐의다.
  • 정리해고 규모·고소고발 취하 등 異見/고용조정 주요 쟁점

    국민회의 중재단이 제시한 현대자동차 사태 중재안에 대한 노사 양측의 입장은 다음과 같다. ▲정리해고 250∼300명=노조는 정리해고는 단 한명도 안 된다던 태도에서 물러나 수용하겠다고 동의.회사는 정리해고 대상자를 615명에서 460명선으로 줄이겠다는 입장. ▲나머지 인원은 1년간 무급휴가를 실시하되 하반기 6개월은 재훈련 프로그램 마련=6개월 유급 순환휴가를 주장해왔던 노조는 1년 무급휴가로 하자고 조건부 동의.2년 무급휴직을 주장해왔던 회사는 1년6개월 무급휴직으로 양보.희망퇴직자와의 형평성과 인원관리상 어려움 때문에 더 이상은 곤란하다는 입장.휴가는 호봉 산정 및 퇴직금 계산면에서 휴직에 비해 다소 유리하나,무급휴직을 실시할 경우 회사는 의료보험료 등 경상경비를 6개월간 고용보험기금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용어의 느낌 차이가 작용한 듯. ▲정리해고대상자 위로금 지급=노조는 올해 희망퇴직자 수준의 명퇴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하다 철회.회사는 단체협약에 규정된 평균임금 45일분외에 2개월 분을 추가 지급. ▲정리해고자를 위해 생계안정,재취업,직업훈련 등 필요한 조치를 우선적으로 취하고 해당 근로자가 원할 경우 회사측은 2년이내에 우선적으로 고용하는 노력의 의무=회사는 동의.노조는 회사의 노력 의무를 구두로라도 별도 언급하기를 희망. ▲민형사상 고소고발과 손해배상 소송,징계조치 철회 및 재산가압류조치 취하=노조는 환영.회사는 추후 협의사항으로 회사에 맡겨달라고 언급.
  • 국회를 바로 세우는 길/孫淑 연극인(서울광장)

    국회가 오랜 휴업상태를 끝내고 문이 열리는 모양이다. 뇌사국회,식물국회라는 비난이 빗발쳤고 그 거대한 의사당 건물을 그렇게 흉가처럼 비워두지 말고 차라리 수재민 피난처라도 쓰도록 하라는 여론이 높았던 국회…. 시민단체들은 이런 분노를 묶어,놀면서 받은 국회의원 세비를 가압류해 달라는 소송운동을 제기했고 또 국회의원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기도 했다.한 번 뽑아놓은 국회의원이 제 일을 안하고 오히려 유권자들의 삶의 질을 떨어뜨릴 경우에 그 책임을 묻고 국회의원직을 빼앗을 수 있도록 ‘국민소환제도’를 만들겠다고 입법운동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이런 국민의 분노에 놀라 부랴부랴 문을 열기는 하는 모양이지만 저 국회가 과연 개과천선해서 개혁적인 법률을 제정하고 위기에 빠진 나라를 살려내는 데 힘을 모으리라고 믿는 국민은 그리 많지 않은 것같다. ○외면당한 국민고통 끊임없는 정파간, 정당간의 주도권 다툼으로 국민의 고통이나 나라의 위기는 안중에도 없었던 곳이 바로 국회였으니까…. 어쩌면 상당수 국회의원들이이 위기의 실질적인 피해계층이 아니고 고통에 신음하는 유권자들의 진실한 대변자가 아니라는 것을 이제 국민은 모두들 알고 있다는 걸 국회의원들도 눈치는 채고있는 것같다. 그러나 그 유권자들이 얼마 안 지나면 곧 이런 일들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다시 또 몇 마디의 감언이설과 지연,학연,지역감정을 이용해서 당선될 수 있다는 것도 알고 있으리라.그러지 않기 위해서,아니 이제는 유권자들이,국민이 다시는 그렇게 어리석은 투표를 하지 않는다는 걸 알려주기 위해서라도 이번 국회 개원을 우리는 눈 똑바로 뜨고 주시해야 할 것이다. 폭우 끝에 끊어진 다리,침수된 가옥과 논밭,그리고 잃어버린 아까운 사람들,이 수재민들을 위해서 대책을 세우고 재난을 예방하는 법을 만들고 그들을 위해서 아픔을 같이하는 국회가 될 것인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시민단체가 개혁 주체로 그런 의미에서 무엇보다 시민단체들의 역할이 요구되는 시대이기도 하다. 시민 개개인의 분노가 분노만으로 끝나지않기 위해서 함께 힘을 모으고 그 요구와 분노를 전달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시민단체의 활동에 국민이 관심을 가져야할 때라고 생각한다. 한 시민,한 시민단체 가입하기 운동 같은 것도 활발하게 전개되고 그런 끊임없는 관심들이 모이면 표류하고 있는 국회를 바로 세울 수 있으리라고 확신한다. 급하게 다가오고 있는 위기의 시대.눈뜨고 깨어있지 않으면 밤 사이에 가족이,재산이 떠내려갈지도 모르는 이번 폭우 속의 수재 위협이 요즘 노출되고 있는 시민들의 온갖 위태로운 모습과 너무도 닮았다는 생각이 든다. 시민이 목소리를 높여서 변화를 요구하고 개혁을 촉구하지 않으면 모두가 떠내려갈지도 모른다는 다급한 생각으로 다시 한번 시민들의 관심을 기대해 본다.
  • 전세금 반환 쉽고 빨라진다/임대차보호법 개정안 입법예고

    ◎반환소송 2∼3개월안에 신속 마무리/세입자 경매신청때 집 안 비워도 돼 앞으로 세입자가 전세금을 받지 못해 전세집을 경매에 부칠 때에는 집을 비우지 않아도 된다.또 경매에서도 전세금을 우선 되돌려 받는다. 부득이 전세집에서 떠나더라도 법원을 통해 쉽게 임차권(전세) 등기를 받을 수 있어 전세금을 받는데 어려움이 없어진다. 법무부는 18일 ‘전세대란’속에서 세입자를 적극 보호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개정안은 오는 9월 정기국회를 통과하는대로 시행된다. 이에 따르면 세입자가 전세금 반환청구소송에서 승소해 경매를 신청할 경우,집을 비우지 않아도 되며 경매에서도 우선변제권이 인정돼 전세금을 보장받을 수 있다. 현행법에는 세입자가 경매를 신청할 땐 예외없이 집을 비우도록 규정,‘우선변제권’을 잃게 돼 배당과정에서 다른 채무자들과 똑같은 위치에 있었다. ‘임차권 등기명령제’도 새로 둬 전세금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불가피하게 이사를 하고 주민등록을 옮기더라도 법원으로부터 ‘임차권 등기명령’만 받으면 전세금을 확실히 돌려받게 된다.이 제도는 가압류 신청과 비슷하며 집주인과 상관없이 ‘확정일자’ 직인이 찍힌 전세계약서,주민등록등본 등 관련 서류를 법원에 내면 7∼10일 이내에 명령이 내려진다. 지금껏 전세금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전세집에서 이사하면 우선변제권과 법적 대항력 등을 가질 수 없어 세입자는 근무지가 바뀌더라도 주민등록을 옮기지 않고 가족과 떨어져 살아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아예 이사를 하지 못하는 사례도 허다했다. 또 전세금 반환소송은 가급적 한차례 재판만으로 끝내고 다툼이 없으면 즉시 선고토록하는 등 일반 민사소송과는 달리 ‘3,000만원 이하의 소액사건심판’처럼 간편·신속하게 처리토록 했다.따라서 재판은 2∼3개월안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세입자가 원하면 계약 당시 임대차 기간을 2년 미만으로 자유롭게 정할 수 있도록 명문화,세입자에게 선택권을 폭넓게 줬다. 법무부 관계자는 “세입자들이 임대차 등기명령을 받으려면 반드시 전세 확정일자를 받아 놓아야만 혜택을받을 수 있다”면서 “세입자에게 불리하게 작용한 법 조항을 대폭 손질한 것”이라고 밝혔다.
  • 퇴출銀 거래 中企 연쇄도산 위기

    ◎연체 눈덩이… 공장가압류 등 대출회수 압박 경영난 동화 동남 대동 충청 경기 등 5개 퇴출은행과 거래했던 중견·중소기업들이 연쇄 도산위기를 맞고 있다. 퇴출은행이 기업에 섰던 원화 지급보증은 외화부문과 달리 주택 국민 신한 한미 하나 등 인수은행의 인수대상에서 제외된 것이 주 원인이다. 14일 금융계와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29일 이전계약을 맺은 이후 만기가 돌아오는 지급보증 대상이 급증하면서 퇴출은행과 거래한 중견·중소기업들의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다. 퇴출은행으로부터 지급보증을 받아 제3의 은행으로부터 대출받은 기업들은 만기연장 조치를 받지 못해 연체로 이어지거나 공장을 가압류당하는 등 대출회수 압력을 받고 있다. 해당기업들이 도산 위기에 직면하는 것은 물론 연체 발생으로 황색 또는 적색기업 판정을 받을 경우 신용도 하락으로 금융거래가 불가능해 진다. 퇴출은행과 거래한 기업의 담보는 이미 퇴출은행에 제공돼 있기 때문에 제3의 금융기관에서 대출받기도 쉽지 않다. 퇴출은행의 원화 지급보증 규모는 지난 3월말 현재 3조3,666억원이다. 기업들은 신용보증기관의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와 인수은행의 실사가 끝날 때까지 만기를 연장해 주는 등의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은행감독원 관계자는 “담보가 있거나 우량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신용보증기금에서 업체당 2억원 한도에서 특례보증을 해주도록 했다”며 “그러나 한계기업이나 대출규모가 큰 중견기업,한계기업은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했다.
  • 아파트 분양권 전매,이젠 투기가 아닙니다

    ◎중도금 2차례 내면 명의까지 이전 가능/어떻게 팔고 어떻게 사나/세금혜택은­매입자 취득세 등 이중부담 없어 양도세도 투기성 아닌 거래 적용/조심할점은­매도자 연체 등 금융기관 확인.건설社에 분양권 가압류 등 문의/미등기전매와 다른점­잔금 지급 이전에 명의양도 가능.두번 등기따른 매입자 손해 줄어 오는 20일부터는 아파트 분양권을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다. 정부가 지금까지 투기행위로 간주해 온 아파트 분양권 전매를 허용키로 한것은 주택경기가 극심한 불황에 빠진데다 중도금을 내지 못하는 당첨자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분양권 전매와 미등기 전매는 어떻게 다르나=분양권 전매는 잔금 지급전에 양도하는 것이고,미등기 전매는 잔금 지급 후 등기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분양권을 사고 파는 행위를 말한다. 분양권 전매 허용 방침에 따라 이달 20일부터 수도권지역 일반 분양아파트는 중도금을 2회 이상 납부한 뒤부터,수도권 이외지역은 분양계약과 동시에 바로 분양권을 매매할 수 있다. 건설교통부는 재건축 및 직장·지역조합아파트도 일반 분양아파트와 마찬가지로 분양권 전매를 허용할 방침이다.지금까지는 사업승인이 떨어짐과 동시에 분양권 매매를 할 수 없도록 했다. ◇분양권 전매는 어떤 점이 유리한가=우선 합법적으로 분양권을 사고 팔 수 있다는 점이다.중도금을 치르지 못해 연체금이 쌓이거나 위약금을 물고 해약해야 할 위기에 놓인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분양권을 타인에게 넘길 수 있다.또 기존의 불법적인 분양권 전매의 경우 당첨자 이름으로 등기를 하고 명의 이전 후에는 사는 사람 이름으로 다시 등기를 해야 했다.때문에 총 분양대금의 5%에 이르는 취득세와 등록세를 이중으로 부담했다.그러나 이번 조치로 나중에 분양권을 떠안는 사람만 취득·등록세를 물면 된다. 양도소득세 세율도 미등기 전매와 큰 차이가 난다. 미등기 전매는 투기성 거래로 보아 보유기간에 상관없이 75%가 적용된다. 반면 분양권 전매는 일반 부동산 양도세와 같은 세율을 적용받는다.아파트 보유기간이 2년 미만인 상태에서 분양권을 팔면 50%,2년 이상인 상태에서 팔면 30∼50%의 세율이 적용된다. ◇유의할 점은 없나=우선 금융기관을 찾아가 매도자의 대출금액과 연체금액이 얼마나 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분양권에 가압류나 가처분이 되어 있는지도 건설회사에서 알아 볼 필요가 있다.매도자의 채무관계에 따라 소유권 제한조치가 취해져 있으면 명의변경 자체가 불가능하다. 매매계약은 분양권 소유주와 직접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대리인과 계약 체결시에는 분양권 소유주의 위임장을 꼭 받아 둬야 한다. ◇준공검사 후 잔금을 치르지 않은 사람도 아파트를 팔면 분양권 전매에 해당되는가=잔금을 치른 시점을 기준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 국세청의 유권해석이다.준공검사를 받았어도 잔금을 치르지 않은 사람은 소유권이 아닌 부동산을 취득할 권리가 있으므로 분양권 전매에 해당된다는 것이다.부동산중개업계도 이같은 해석을 지지하고 있다. 반면 준공검사일 이후 잔금을 내지 않은 것은 등기를 회피하는 행위인 만큼 명백한 미등기 전매로 봐야 옳다는 의견도 있다.
  • 국회의원 세비 가압류 신청/경실련

    ◎‘공전’ 손배訴도 청구키로 경실련은 30일 장기간 공전하고 있는 국회가 입법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하지 못하고 있다며 시민들을 소송의뢰인으로 모집,31일 국회의원 세비에 대해 가압류 신청을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일하지 않은 기간의 세비에 대한 가압류 신청에 이어 국회 공전에 따른 국민적 피해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이다. 경실련은 이날 서울역과 명동 등에서 소송의뢰인을 모집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 행장 1∼2명 사법처리/불법대출 임직원 전원 형사고발

    ◎금감위,조건부승인 7개銀 대상 정부는 불법 및 편법 대출 등으로 은행의 부실을 초래한 임직원들에는 예외없이 전원 형사고발하는 등 민·형사상 책임을 묻기로 했다. 따라서 퇴출은행 뿐 아니라 조건부 승인을 받은 한일 상업 조흥 등 7개 은행에도 8월 중 특검을 실시,전·현직 임직원의 부실책임을 가리기로 했다. 특히 7개 은행의 행장 가운데 1∼2명은 부실경영의 책임을 지고 사법처리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금융감독위원회에 따르면 정부는 은행 임직원들의 불법 및 편법대출 사례가 금융시스템을 근본적으로 흔드는 ‘범죄행위’로 간주,전·현직 가릴 것 없이 형사고발하고 손해배상에 따른 구상권 행사를 위해 개인재산도 가압류하도록 법원에 재산보전을 신청하기로 했다. 金暎才 금융감독위 대변인은 “퇴출은행 뿐 아니라 모든 은행에 대해 부실경영의 책임을 추궁해야 한다”며 “지금은 5개 퇴출은행에 대한 자신실사와 특검 때문에 검사인력이 부족하나 앞으로 7개 조건부 승인 은행에도 특검을 벌일 방침”이라고밝혔다. 금감위는 조건부 승인을 받은 은행의 경우 경영개선계획이 타당성이 있을 뿐 부실정도는 퇴출은행과 같은 수준이라고 판단,퇴출은행의 자산실사가 끝나는 것과 동시에 조건부 승인 은행에도 특검을 벌이기로 했다 .전직 간부들의 책임도 따지고 과거 2∼3년 간의 불법 대출이나 자금유용 등도 조사할 방침이다. 금감위 관계자는 “7개 은행장 가운데 1∼2명은 부실경영의 책임이 명백한 것으로 안다”며 “다만 불법적인 행위를 했는 지 여부는 특검 자료를 바탕으로 사법당국이 결정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금감위는 이에 앞서 17일 조흥 상업 한일 외환 평화 강원 충북 등 7개 조건부 승인 은행에 8월 중 주총을 열어 행장을 포함한 경영진을 대폭 교체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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