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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테크 대박’ 김구라, 알고 보니 투자 귀재 “‘이 주식’ 수익률 100%…돈 자랑 아냐”

    ‘금테크 대박’ 김구라, 알고 보니 투자 귀재 “‘이 주식’ 수익률 100%…돈 자랑 아냐”

    방송인 김구라가 삼성전자 주식 투자를 통해 100%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지난 22일 김구라의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는 ‘전력이 미래다? 지금 주목해야 할 종목 톱3’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 김구라는 “주식 거래 앱에서 보유 종목을 수익률 기준으로 정렬해 본다”며 “마이너스 종목이 위쪽에 있고 수익률이 좋은 종목은 아래쪽에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가장 아래쪽에는 삼성전자가 있다”며 “100% 정도 수익률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27일 사상 처음으로 10만원 선을 돌파했다. 지난해 3월 8만원을 넘긴 뒤 하락세를 보였던 삼성전자 주가는 같은 해 11월 장중 4만9900원까지 떨어졌지만, 올해 들어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가 지난해 11월 1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 이후 주가 회복세가 뚜렷해졌고 최근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상승 흐름에 탄력을 받았다. 여기에 고대역폭 메모리(HBM) 경쟁력 강화와 잇따른 대형 수주 소식도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7월 테슬라와 약 23조원 규모의 파운드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700조원 규모로 알려진 오픈AI의 인공지능(AI) 프로젝트 ‘스타게이트’에도 참여한다. 한편 김구라는 최근 ‘금테크’ 성공담을 전해 주목받았다. 그는 “5년 전에 금을 1억원어치 샀다”며 “몇 년 전 금값이 많이 올라 팔려고 했지만, 아내가 말려서 그대로 뒀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얼마 전에 시세를 봤더니 3억4000만원이 돼 있었다”라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 소식은 국정감사에서도 언급됐다. 지난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 국정감사에서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은 “김구라 씨가 5년 전 금을 1억원어치 샀는데 현재 시세가 3억4000만원이 됐다는 보도를 보셨냐”며 “중앙은행이 적극적으로 금 시장에 대응했다면 외환보유고가 더 높아지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구라는 지난 25일 자신의 채널을 통해 “포털에 ‘김구라 금 투자 대박’ 내용이 담긴 기사가 떴더라. 그런가보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걸 국감장에서 발 빠르게 가져다 붙였다”라고 말했다. 그는 “내 이름을 얘기하면 그나마 주목도가 있으니까”라면서 “제가 돈 자랑 하려고 말한 게 아니다. 제 나이가 지금 55세인데 전처 때문에 경제적으로 큰 손해를 봤지만, 그 후에 일을 열심히 해서 이제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긴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실 그 정도 재테크는 바보 천치가 아닌 이상 다 할 수 있는 것 아니냐”라고 덧붙였다. 김구라는 2015년 전처의 채무와 보증에 의한 재산 가압류 문제로 이혼했으며 이후 약 17억원의 빚을 3년 만에 모두 상환했다. 2020년 12살 연하 비연예인과 재혼한 그는 이듬해 딸을 품에 안았다.
  • 창원시, 액화수소플랜트 채무 소송 패소…시 재정 부담 현실화 우려

    창원시, 액화수소플랜트 채무 소송 패소…시 재정 부담 현실화 우려

    경남 창원시가 ‘산하기관인 창원산업진흥원이 액화수소플랜트에서 생산된 수소 일정량을 사겠다고 대주단과 약속해 발생한 채무는 시와 무관하다’는 취지로 낸 소송에서 졌다. 창원지법 제5민사부(부장 최윤정)는 15일 시가 액화수소플랜트 대주단(플랜트 사업에 돈을 빌려준 단체) 측을 상대로 제기한 ‘채무부존재확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 재판부는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한다”며 “소송비용은 원고가 부담한다”고 밝혔다. 법정에서 판결 근거는 별도 설명하지 않았다. 창원 액화수소플랜트 사업은 2019년 추진됐다. 이듬해 4월 창원시 산하 창원산업진흥원과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액화수소플랜트 운영을 맡을 특수목적법인 ‘하이창원’을 공동 설립(지분 진흥원 49%, 두산 35%, 산단공 16%)했다. 하이창원은 국·도·시비에 더해 파이낸싱(PF) 대출로 710억원을 충당해 액화수소플랜트를 착공, 2023년 8월 준공했다. 계획대로라면 두산에너빌리티 창원공장 내 1만 9919㎡ 터에 구축된 액화수소플랜트에서는 하루 5t·연간 1800t 규모 액화수소를 생산할 예정이었다. 다만 하이창원이 두산에너빌리티 측 성능 검증 시험 단계를 믿지 못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설비 인계 절차가 지연됐다. 더군다나 하이창원은 PF 대출 때 ‘창원산업진흥원이 하루 5t씩 액화수소를 구매한다’는 구매확약서를 담보로 제공했다. 이후 창원시는 이 구매확약서는 시 채무가 아니라며 ‘채무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자 대주단은 담보 유효성에 문제가 생겼다고 보고 기한이익상실(만기 전 대출금 회수)에 나섰고 하이창원은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졌다. 하이창원 경영권은 현재 대주단에 있다. 대주단 측은 지난 6월 27일 관계기관에 ‘플랜트 상업운전개시’를 통보했고 진흥원이 채무 부담을 져야 할 위기는 현실화했다. 진흥원은 수소충전소 가압류 등 상황을 막고자 대주단에 액화수소 대금 16억원 상당을 우선 지급하고 연말까지 협상 시한을 연장한 상태다. 이날 법원 판결대로라면 진흥원이 대주단에 지급해야 할 연간 300억원 상당의 액화수소 대금은 창원시 재정 부담이 될 가능성이 크다. 시가 항소해 승소한다고 하더라도 문제는 남아 있다. 시 출연기관인 진흥원은 채무를 부담할 능력이 없기 때문에 결국에는 시가 어떤 형식으로든 나설 수밖에 없다는 관측에 제기된다. 창원시와 대주단 측은 이번 사건 판결문을 분석한 뒤 향후 대응 방침을 정할 계획이다. 이번 일을 두고 앞서 지역 정치권에서는 책임 공방도 이어졌다. 국민의힘 창원시의원단은 전임 시장인 민주당 허성무 의원이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한 탓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하이창원이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구매확약서를 제공해 채무 가능성이 발생한 점, 지방재정영향평가를 받지 않은 점 등을 문제 삼았다. 민주당은 국민의힘 홍남표 전 시장 책임을 지적했다. 수소 산업을 불법으로 매도한 듯한 홍 시장 발언 등이 대주단 결정의 원인이 됐다는 주장이다. 또 전임 허 시장은 확약서 작성 당시 창원시가 채무 부담을 지지 않도록 지시했고 최종적으로 사업확약서·구매확약서에 시 채무 부담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지만 이를 왜곡·외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8만원짜리 유료분석 못잖네…챗GPT로 경매 권리분석 해보니

    8만원짜리 유료분석 못잖네…챗GPT로 경매 권리분석 해보니

    입력창에 ‘경매에 입찰하려 한다’고 하자 ‘등기부등본과 매각물건명세서를 올려줄 수 있느냐’는 질문이 돌아온다. 법원 인터넷등기소에서 700원을 내고 등기부등본을 뗀 뒤, 무료 경매 정보 사이트에서 매각물건명세서를 내려받아 입력창에 파일 2개를 올렸다. 잠시 뒤 근저당, 가압류, 압류 등 소유권 이력 확인과 선순위 권리, 후순위 권리 구분, 낙찰 후 인수해야 하는 권리 여부 등을 분석한 결과가 쭉 뜬다. 말소기준권리, 임차인 현황 및 대항력 여부 등에 대한 해설도 술술 나온다. 낙찰자가 인수할 권리와 실제 부담해야 할 금액도 산출해준다. 인공지능(AI) 챗GPT가 불과 3분 만에 내놓은 결과는 놀라울 정도였다. 챗GPT 등 AI를 활용한 경매 분석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부동산·경매 관련 온라인 카페는 물론, 개인 블로그 등에 사용 방법과 후기 등이 꾸준히 올라온다. 경매 입찰 시 가장 까다로운 권리분석의 경우 ‘유료서비스에 버금간다’는 평가도 뒤따른다. 실제로 기자가 챗GPT에 1회 유찰된 경기 김포시의 한 지식산업센터 물건(감정가 3억 1900만원)을 분석해달라고 하자 바로 결과를 내놓았다. 등기부등본 갑구의 소유권 말소여부를 비롯해 을구의 소유권 이외 권리에 대한 분석까지 꼼꼼한 설명도 덧붙였다. 예컨대 해당 물건의 경우 1순위는 A은행 근저당(채권최고액 3억 4320만원)이 말소됐고, 2순위인 B은행은 근저당(채권최고액 15억 8400만원)으로 돼 있는데, 아직 말소되지 않은 상태다. 의미를 물어보니 “B은행 담보권에 기초한 경매 절차”라면서 “말소기준권리 이후는 순위와 관계없이 모두 소멸되기 때문에, 낙찰 시 인수할 권리가 없다”고 알려준다. 기자가 실제로 이 물건에 대해 한 경매 사이트에서 8만원을 내고 받은 유료 서비스 보고서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보고서에도 “말소기준권리는 근저당(15억 8400만원) B은행이며, 말소기준권리 이후 근저당 전세권 가압류 압류 경매 개시결정등기는 순위와 관계없이 모두 소멸된다”고 돼 있다. 예상 입찰가와 관련해서 챗GPT가 오히려 더 나은 결과를 보이기도 했다. 유료 보고서가 1년 동안 낙찰된 인근 물건 4건 평균으로 예상 입찰가를 단순하게 산출한 것과 관련, 챗GPT는 산술을 근거로 다양한 전략을 펼쳤다. ‘목표가={회차 최저가}×(1 + 경쟁가산율)’이라는 식에 따라 응찰자가 3~5명, 6~10명, 10명 이상일 경우 등으로 세분화해 ‘보수’, ‘중립’, ‘공략’ 3가지의 입찰가를 제시했다. 이렇게 뛰어난 성능을 보이자 온라인 카페나 블로그에 챗GPT가 좀 더 나은 동작을 할 수 있는 ‘프롬프트’도 최근 인기를 끈다. 프롬프트는 응답 방향과 형식을 명확히 지시하는 입력값을 미리 넣어둔 일종의 틀을 가리킨다. 서울 지역의 한 경매학원 관계자는 이와 관련 “수강생들이 경매를 챗GPT 등으로 할 수 있는지를 물어보는 사례가 실제로 늘었다”면서 “전문적인 분야라고 생각했던 경매 시장에서도 AI가 활발하게 사용될 것으로 본다”고 토로했다. 다만 경매의 경우 큰돈이 오가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지적도 뒤따른다. 이주현 지지옥션 전문위원은 “대항력 있는 임차인이 있거나, 법정지상권, 유치권 등이 얽혀 있는 복잡한 매각 물건에 대한 분석은 챗GPT가 자칫 놓치는 사례도 꽤 있는데, 이는 치명적인 결과를 부를 수 있다”며 “경매에 대한 기본을 충분히 익히고, 보조 도구 정도로 활용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 이희원 서울시의원, ‘청년안심주택 보증금 미반환 사태 긴급 대응 간담회’ 참석

    이희원 서울시의원, ‘청년안심주택 보증금 미반환 사태 긴급 대응 간담회’ 참석

    이희원 서울시의원(동작4)이 지난 27일 오전 국회의사당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에서 열린 ‘청년안심주택 보증금 미반환 사태-청년주거 안정의 오늘 그리고 내일 긴급 대응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불거진 청년안심주택 보증금 미반환 사태를 점검하고 서울시 및 SH공사와 관할 지자체의 책임소재를 확인하는 한편 법령·조례 등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행사에는 동작·송파 청년안심주택 피해 입주민을 비롯해 서울시 조성호 주택정책관, 동작구청 한상혁 생활경제국장, 국토교통부 김계흥 민간임대정책과장, 주택도시보증공사 정기백 임대보증처장,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손오성 전략사업본부장, 대한법률구조공단 최봉용 구조국장, 대한변호사협회 송득범 변호사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 의원은 행사의 첫 번째 순서로 청년안심주택 보증금 미반환 사태의 전반적인 현황을 발표했다. 이후 청년안심주택 피해 입주민 대표자들의 입장 발표와 국토부, 서울시, 동작구 등의 대응 방안 발표가 이어졌다. 피해 입주민 대표는 “피해자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집과 억 단위의 보증금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불안이 해결될 수 있도록 보증금 100% 반환과 전세사기피해자 인정 절차 단축, 임시 주거와 금융지원책을 현실적으로 제안해달라”고 말했다. 서울시 조성호 주택정책관은 “임차인들이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게 상담을 강화하고, 임차보증금 반환 소송 등을 적극 지원해 보증금을 100% 돌려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주부터 변호사, 경매전문가, 상담센터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상담을 진행중이며, 법률구조공단과 협력해 소송 지원 방안을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김계흥 민간임대정책과장은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서울시 간의 논의가 이뤄지는 즉시 제도를 개선해 보증보험 가입 요건을 개선하도록 하겠다”며 “전세사기 피해자로 인정받는 절차 역시 빨리 이뤄지도록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변호사협회 송득범 변호사는 “한시법, 특별법의 형태로 신속한 구제가 이뤄져야 한다”며 “민간임대특별법도 개정해 임대사업자의 재정 상황도 검토하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행사를 마무리하며 “본 사태의 근본 원인은 임대사업자의 보증보험 미가입이다” 며 “임대사업자에 대한 검증을 강화하고, 개인임대사업자의 보증보험 가입이 어려운 현행 제도도 바로 잡아야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은 “청년안심주택 사업은 공공성을 표방한다고 하면서도 민간사업자의 재무 문제에 크게 흔들릴 수 있는 구조를 갖고 있다”라며 “금융적으로 가장 취약한 20~30대에게 전세사기가 매우 치명적인만큼, 피해자 개개인에 대한 대책은 물론 구조적 개선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년안심주택은 서울시에서 만 19~39세 청년에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고 전세사기 우려가 적다는 점에서 청년들로부터 주목받았다. 그러나 올해 2월 24일 서울동부지법은 송파구 소재 청년안심주택인 ‘잠실 센트럴파크’에 강제경매 개시결정을 내렸다. 뒤이어 동작구 사당동 청년안심주택 ‘코브’ 24가구에 가압류가 걸렸다.
  • [씨줄날줄] 유튜버 징벌 배상

    [씨줄날줄] 유튜버 징벌 배상

    걸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에 대한 가짜뉴스를 퍼뜨린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가 막대한 수익을 올려 빌라를 구매한 사실이 최근 알려져 공분을 샀다. 장원영 측은 이 채널의 익명 정보를 구글을 통해 알아내 손해배상 소송을 걸어 ‘사이버 레커’(의혹이나 루머 유포 채널)를 상대로 처음 승소했다. 변호인 측은 “범죄 수익 추징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빌라 등을 가압류했다고 밝혔다. 가짜뉴스를 만들어 유포하는 유튜버들이 자극적 내용으로 구독자를 늘려 광고 수익과 슈퍼챗 등 돈벌이에 골몰해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다. 연예인, 정치인 등을 대상으로 허위 사실을 양산해 명예훼손의 고소·고발전으로 이어진다. 그래 봤자 솜방망이 처벌로 잠시 문을 닫았다가 아무렇지 않게 다시 등장한다. 대규모 구독자를 거느린 가짜뉴스 채널은 많게는 월 수입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을 올리지만 탈세도 빈번하다. 유튜버들의 가짜뉴스를 단속하기 위해 해당 영상·채널 삭제, 정보통신망법 등에 따른 징역 또는 벌금형,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접속 차단 등 행정 조치가 이뤄지고는 있다. 그러나 시간이 오래 걸리고 해외 플랫폼에는 손쓸 방도가 없어 ‘규제 사각지대’라는 지적이 많다. 처벌을 강화하는 정보통신망법 개정안과 유럽연합(EU)의 ‘디지털서비스법’ 도입, 유튜버에 대한 금융거래 및 불법 수익 몰수 등을 담은 법안이 추진 중인 까닭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가짜뉴스로 돈을 버는 일이 너무 많다”며 가짜뉴스 유튜버들을 어떻게 할지 검토하라고 법무부에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형사 처벌로는 안 된다. 가장 좋은 처벌은 징벌 배상”이라고 대안까지 콕 집었다. 가짜뉴스를 뿌리 뽑는 해법으로 손해액의 3~5배까지 배상금을 부과하는 징벌적 손해배상이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보수, 진보 가리지 않는 엄격한 잣대로 가짜뉴스에 기생하는 유튜버들을 공론장에서 털어 내야 할 시점이다.
  • “나랑 사귀자” 또래 여성 가스라이팅해 100억 뜯어낸 20대 징역 20년

    “나랑 사귀자” 또래 여성 가스라이팅해 100억 뜯어낸 20대 징역 20년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알게 된 여성에게 교제하는 척 속이며 심리적으로 지배(가스라이팅)하고 그 부모의 자산 100억원을 가로채고 이 중 대부분을 은닉한 20대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11부(부장 이영철)는 16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A(20대)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공범 B(20대)씨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A씨는 2023년 11월부터 지난 3월까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알게 된 20대 여성 C씨와 교제하는 것처럼 속인 뒤 대부업으로 재력을 쌓은 부모가 가진 100억원 상당의 자산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이 중 70억원 상당을 자금 추적이 어려운 상품권으로 전환한 뒤 이를 다시 개인 상품권 업자에게 되파는 방식으로 현금화해 은닉했다. 일부는 B씨에게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자신이 외국계 한국인이며, 유명 호텔 관계자라고 속였다. 또한 C씨에게 “연루된 사건을 해결해 주겠다”고 접근해 돈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확보한 29억원 상당의 현금과 상품권, 명품 시계, 가방 등 압수물을 가압류했다. 이어 지난달 열린 결심공판에서 “실질적인 피해액이 약 100억원으로 피해가 심각하고 압수물을 제외하고 피해 변제가 전혀 되지 않았고, 빼돌린 범죄 수익이 있는 점으로 보인다”며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이에 재판부는 피해액이 막대한데다, 한 가정이 모두 고통받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재판부는 “피해액수가 막대하고 통상적인 사기 범행과 다른데다, 한 사람을 인격적으로 말살·파탄시키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며 “피해자 가정은 엄청난 채무를 부담하게 됐고 정신적 고통으로 정상생활을 하기 힘든 타격을 받았지만, 피고인은 호화롭고 사치스러운 생활을 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사망 20여일만 발견 60대와 30대 모자, 긴급생계비 받아

    사망 20여일만 발견 60대와 30대 모자, 긴급생계비 받아

    지난 9일 대전 한 아파트에서 숨진 지 20여일 만에 발견된 60대와 30대 모자는 생활고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4일 대전 서구 등에 따르면 어머니 A(65)씨는 지난 5월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긴급생계비를 신청했다. 구청은 2인 생계비 월 120만원씩 지난 5월부터 이달 초까지 세 차례 지급했다. 기초생활수급자는 아니었지만 A씨는 가구소득이 없었고, 아들 B(37)씨 역시 직장을 구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모자는 지난 9일 주민들의 신고로 집을 찾아온 경찰에 의해 시신으로 발견됐다. 경찰은 시신 부검 결과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고, 집에 외부인 침입도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들이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시점은 지난달 중순이다. A씨 명의 집이 법원으로부터 가압류 결정이 내려진 시점과 비슷하다. 경찰은 당시 집엔 단전 및 단수를 알리는 독촉장 등 관련 우편물이 다수 발견됐다고 했다. 서구청 관계자는 “긴급복지지원 상담 때 기초생활보장 제도도 연계해 안내했으나 수급자 신청을 따로 하지는 않았다. 이런 상황이 발생해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 김수현, 성수동 집 팔았다… 11년 만에 ‘50억’ 시세차익

    김수현, 성수동 집 팔았다… 11년 만에 ‘50억’ 시세차익

    배우 김수현이 보유하던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고급 아파트 갤러리아포레 3채 중 1채를 최근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9일 머니투데이가 확보한 부동산등기부등본에 따르면 김수현은 지난달 27일 성수동1가 갤러리아포레 전용면적 170.98㎡를 80억원에 매각했다. 이 아파트는 2014년 10월 30억 2000만원에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약 11년 만에 49억 8000만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둔 셈이다. 김수현이 갤러리아포레에 처음 투자한 것은 2013년 10월로, 당시 40억 2000만원을 현금으로 지불해 첫 매입을 시작했다. 이후 2014년 10월에는 두 번째로 30억 2000만원, 2024년 1월에는 세 번째로 88억원에 각각 아파트를 추가 매입해 총 158억 4000만원을 전액 현금으로 마련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번 매각은 김수현을 둘러싼 줄소송 가능성과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도 나온다. 최근 광고주 클래시스는 김수현이 과거 미성년자였던 고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근거로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위약금을 청구하기 위해 법원에 가압류를 신청했다. 법원은 이를 인용하며 재산 확보 조치에 나섰다.
  • 전남개발공사, 가압류 결정에도 중도금 76억원 지급 ‘논란’…대법원 상고심 진행

    전남개발공사, 가압류 결정에도 중도금 76억원 지급 ‘논란’…대법원 상고심 진행

    전남개발공사가 공사 소유 건물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모 법인이 낸 막대한 액수의 중도금이 법원의 결정에 따라 가압류됐는데도 중도금 70여억원을 해당 법인에 지급해 논란이 일고 있다. 급기야 배임 혐의로 고소까지 당했다. 29일 전남개발공사 등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2021년말 광주의 A법인과 한옥호텔인 여수 오동재와 영암 영산재, 해남 땅끝호텔 등 3곳을 467억원에 일괄 매각 계약을 했다. A법인은 중도금 196억원 가운데 100억원을 냈지만 자금조달 문제를 이유로 잔금 241억원을 기한 내 납부하지 못해 지난해 11월 계약이 파기됐다. 공사는 계약이 파기되자 중도금 100억원 가운데 이자를 제외한 76억원을 A법인에 돌려줬다. 부동산 시행업체인 A법인은 B건설로부터 사업 자금 대부분을 투자받아 사업을 추진했다. 계약이 파기되자 B건설은 A법인에 투자한 자금을 돌려받기 위해 소송을 냈고, 2023년 11월 계약금과 중도금 등 127억원을 가압류했다. 전남개발공사는 법원의 가압류 결정에 따라 제3채무자로서 A법인에 중도금을 지급해서는 안 되지만, 지난해 11월 A법인이 B건설이 제기한 본안소송에서 승소하자 중도금을 지급했다. 하지만 B건설은 항소심인 2심에서 승소했다. 이에 따라 채권자인 B건설이 자금을 돌려받기 위해 전남개발공사 측에 소송을 내 승소하면 공사 측은 이중으로 중도금을 돌려줘야 할 수도 있다. B건설은 전남개발공사를 배임 혐의로 광주지방경찰청에 고소했다. B건설측은 “전남개발공사가 법원 결정을 무시하고 중도금을 A법인에 지급해 불필요한 분쟁을 야기했다”며 “공사는 A법인이 잔금을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기한을 연장해 주고, 가압류 상태임에도 중도금을 돌려주는 등 특혜를 줬다”고 주장했다. 전남개발공사 관계자는 “1심 판결에서 채권 귀속에 대한 법원의 판단이 내려졌다고 판단해 A법인에 중도금을 지급 했다”며 “현재 대법원의 상고심이 진행중인 만큼 최종 결과에 따라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 “임장크루 이어 연차 내고 경매 왔어요”

    “임장크루 이어 연차 내고 경매 왔어요”

    “위험해도 유일한 내 집 마련 기회”법정 주변 실전 대비 현장 강의도청년 매매사업자 30% 이상 늘어 지난 24일 250명 남짓한 사람들로 가득 찼던 서울서부지법 경매법정에는 유독 앳된 얼굴을 한 20~30대들이 많았다. 아파트 경매에 참여하기 위해 기일 입찰표(입찰신청서)를 작성한 뒤 도장을 찍고 봉투에 넣어 집행관에게 제출한 직장인 이모(28)씨는 “경매 참여를 위해 연차를 내고 왔다”고 했다. 법정 앞에서 서울신문과 만난 이씨는 “아파트를 사는 건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라 그나마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경매로 관심을 돌려 빌라를 알아보고 있다”며 “학원에 다니면서 경매를 공부했고 얼마 전부터 경매법정을 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가운데 부동산 경매에 뛰어드는 20~30대가 늘어나고 있다. 목돈이 부족한 청년층이 부동산 투자를 위한 강의, 이른바 ‘임장 크루’에 이어 다소 위험성이 있을 수 있는 경매에까지 눈을 돌리는 것이다. 서부지법 경매법정 주변에선 실전에 대비한 현장 강의도 이뤄지고 있었다. 부동산 경매 투자 강사 박모(44)씨가 경매 절차와 방법을 설명하자 강의를 듣는 20~30대들은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박씨는 “지난달부터 유독 젊은 수강생이 늘었고, 20대 초반이 강의를 듣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20~30대들이 경매를 포함해 부동산 투자에 뛰어드는 경우가 늘고 있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개인 부동산 매매사업자 중 30대 미만은 1113명으로 1년 전(825명)보다 35%나 늘었다. 30대도 같은 기간 3566명에서 4868명으로 37% 증가했다. 지난 25일 서울남부지법 경매법정도 108석의 자리가 빼곡히 차 있었다. 자리에 앉지 못한 채 서 있는 이들도 많았다. 법정에 있는 이들 중 30% 정도는 20~30대로 보였다. 직장인 신모(29)씨는 “위험 부담이 있지만 유일한 내 집 마련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자주 경매법정에 온다”고 했다. 다만 경매의 경우 ▲가압류·저당권 등 권리관계 ▲불법 점유 등 명도 문제 ▲감정가가 실제 거래가보다 높아지는 등의 위험이 있을 수 있다. 서진형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는 “지금 같은 시장 상황에선 경매 경쟁률이 높아져 낙찰가율이 올라 위험한 투자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준형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앞으로도 집값이 오를 거라는 기대로 ‘묻지마 투자’를 하다 보면 위험성을 제대로 짚어 내지 못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 경매법정에 20~30대 많아진 이유는…‘미친 집값’에 실낱같은 희망 찾기

    경매법정에 20~30대 많아진 이유는…‘미친 집값’에 실낱같은 희망 찾기

    지난 24일 250명 남짓한 사람들로 가득 찼던 서울서부지법 경매법정에는 유독 앳된 얼굴을 한 20~30대들이 많았다. 아파트 경매에 참여하기 위해 기일 입찰표(입찰신청서)를 작성한 뒤 도장을 찍고 봉투에 넣어 집행관에게 제출한 직장인 이모(28)씨는 “경매 참여를 위해 연차를 내고 왔다”고 했다. 법정 앞에서 서울신문과 만난 이씨는 “아파트를 사는 건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라 그나마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경매로 관심을 돌려 빌라를 알아보고 있다”며 “학원에 다니면서 경매를 공부했고 얼마 전부터 경매법정을 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가운데 부동산 경매에 뛰어드는 20~30대가 늘어나고 있다. 목돈이 부족한 청년층이 부동산 투자를 위한 강의, 이른바 ‘임장 크루’에 이어 다소 위험성이 있을 수 있는 경매에까지 눈을 돌리는 것이다. 서부지법 경매법정 주변에선 실전에 대비한 현장 강의도 이뤄지고 있었다. 부동산 경매 투자 강사 박모(44)씨가 경매 절차와 방법을 설명하자 강의를 듣는 20~30대들은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박씨는 “지난달부터 유독 젊은 수강생이 늘었고, 20대 초반이 강의를 듣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20~30대들이 경매를 포함해 부동산 투자에 뛰어드는 경우가 늘고 있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개인 부동산 매매사업자 중 30대 미만은 1113명으로 1년 전(825명)보다 35%나 늘었다. 30대도 같은 기간 3566명에서 4868명으로 37% 증가했다. 지난 25일 서울남부지법 경매법정도 108석의 자리가 빼곡히 차 있었다. 자리에 앉지 못한 채 서 있는 이들도 많았다. 법정에 있는 이들 중 30% 정도는 20~30대로 보였다. 직장인 신모(29)씨는 “위험 부담이 있지만 유일한 내 집 마련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자주 경매법정에 온다”고 했다. 다만 경매의 경우 ▲가압류·저당권 등 권리관계 ▲불법 점유 등 명도 문제 ▲감정가가 실제 거래가보다 높아지는 등의 위험이 있을 수 있다. 서진형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는 “지금 같은 시장 상황에선 경매 경쟁률이 높아져 낙찰가율이 올라 위험한 투자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준형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앞으로도 집값이 오를 거라는 기대로 ‘묻지마 투자’를 하다 보면 위험성을 제대로 짚어 내지 못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 김수현, ‘가세연’ 김세의 강남 아파트 2채 가압류

    김수현, ‘가세연’ 김세의 강남 아파트 2채 가압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김세의 대표가 소유한 서울 서초구, 강남구 아파트에 대해 법원이 가압류 결정을 내렸다. 채권자는 배우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이다. 11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9일 김 대표 명의의 서울 서초구 서초 벽산블루밍 전용 120.27㎡와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4차 전용 208.65㎡에 대한 가압류 신청을 인용했다. 한양4차 아파트는 김세의와 그의 친누나 공동명의(지분 50%)로 돼 있어 김세의 소유 지분에 대해서만 가압류가 설정됐다. 청구 금액은 각 20억원씩 총 40억원이다. 노종언 법무법인 존재 대표변호사는 “이번 가압류 결정은 골드메달리스트 측이 주장하는 손해배상 원인과 가압류 청구 금액에 대한 수치적 근거가 어느 정도 일리 있다고 법원이 판단한 것”이라고 머니투데이에 설명했다. 이어 “가압류 결정은 일방의 서면 주장만 보고 판단하다 보니 상대방의 항변은 고려되지 않은 상태”라며 “향후 액수는 김세의의 항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 서초 벽산블루밍 전용 120.27㎡의 현재 시세는 25억원이다. 한양4차 전용 208.65㎡는 지난달 저층 매물이 88억 7000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확인된다. 지난 3월 김세의 대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고 김새론 유족과 함께 “김수현은 2015년 당시 미성년자였던 15세 김새론과 부적절한 만남을 가졌다”고 주장했다. 앞서 김새론과의 교제 사실을 부인했던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김수현은 고인이 성인이 된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고 반박했다. 이후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김세의 대표와 고 김새론 유족 등을 상대로 성폭력 처벌법 위반,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했다. 이어 120억원의 손해배상소송도 제기했다. 반면 김새론 유족 측도 김수현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 및 무고죄 등으로 고소한 상태다.
  • ‘하늘양 살해’ 교사 명재완, 대전 자가 아파트 1채 가압류됐다

    ‘하늘양 살해’ 교사 명재완, 대전 자가 아파트 1채 가압류됐다

    지난 2월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김하늘(8)양을 흉기로 살해한 교사 명재완(48)씨의 대전 소재 자가 아파트가 가압류됐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민사28단독 최석진 부장판사는 지난 3월 26일 대전광역시학교안전공제회가 명씨를 상대로 낸 부동산 가압류 신청을 인용했다. 가압류된 부동산은 명씨 소유의 대전 소재 아파트 1채다. 앞서 학교안전공제회 측은 하늘양 사망 이후 관련 법률에 따라 유족 급여와 장례비 등을 유족 측에 전달했다. 이 과정에서 구상금 채권이 발생하면서 명씨를 상대로 부동산 가압류 신청을 한 것이다. 명씨는 현재 공직에서 파면된 상태다. 그러나 현행 공무원연금법상 연금 수급은 유지되며 감액(최대 50%) 조치가 적용된다. 명씨는 지난 2월 10일 오후 5시쯤 자신이 근무하던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 시청각실 내 창고에서 돌봄교실을 마치고 학원으로 가던 하늘양을 유인해 흉기로 살해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하늘양은 당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으며, 명씨는 범행 직후 자해해 병원치료를 받은 뒤 한달여 만에 경찰에 구속됐다. 지난 26일 대전지법 형사12부(부장 김병만)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한 명씨는 범행을 인정하면서도 정신감정을 신청했다. 명씨 측은 앞서 국선 변호인을 신청했다가 취소하고 법무법인을 선임한 뒤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23일까지 총 27회에 걸쳐 법원에 반성문을 제출했으며, 지난달 29일에는 정신감정서를 제출한 바 있다. 명씨의 다음 재판은 6월 30일 열린다.
  • 황정음, 이혼 소송 끝났다…‘18억 부동산’ 가압류도 “해제될 예정”

    황정음, 이혼 소송 끝났다…‘18억 부동산’ 가압류도 “해제될 예정”

    배우 황정음이 프로골퍼 출신 이영돈씨와의 이혼 소송을 마무리 지었다고 26일 소속사는 밝혔다.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입장을 통해 “2025년 5월 26일부로 황정음의 이혼 소송이 가정법원의 조정결정이 확정되어 원만하게 종료되었음을 알려드린다”며 “이로써 이혼은 정식으로 성립됐다”고 전했다. 이혼 소송이 마무리되면서 재산 가압류는 모두 해제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3일 월간지 우먼센스는 이씨가 운영하는 철강가공판매업체 거암코아가 지난 3월 서울서부지방법원에 황정음을 상대로 1억 5700만원의 대여금 반환소송을 청구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18억원 상당의 부동산 가압류도 청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이혼 소송 중 부부공동재산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쌍방 모두 상대방에 대하여 재산보전처분행위를 한 것으로서 이혼 소송의 절차 중 통상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황정음은 지난 2016년 이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2020년 이혼 절차를 밟은 후 극적으로 재결합했으나 지난해 2월 남편의 외도를 주장하며 다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최근에는 지난 2022년 자신이 지분 100%를 보유한 가족 법인 훈민정음엔터테인먼트의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기도 했다. 소속사는 “배우 개인의 이혼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여러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남아 있는 황정음 개인 법인 관련 재판 건에 대해서도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43억 횡령’ 황정음, 전 남편에 ‘18억 부동산’ 가압류 당했다

    ‘43억 횡령’ 황정음, 전 남편에 ‘18억 부동산’ 가압류 당했다

    회삿돈 43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배우 황정음(40)이 전 남편으로부터 18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가압류 당했다. 황정음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23일 “황정음씨가 이혼소송 과정에서 부동산 가압류를 당했다”며 “이혼소송 자체가 마무리 단계로, 곧 원만하게 정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월간지 우먼센스는 황정음의 전 남편인 프로골퍼 출신 이영돈(41)씨가 운영하는 철강가공판매업체 거암코아가 지난 3월 서울서부지방법원에 황정음을 상대로 1억 5700만원의 대여금 반환소송을 청구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부동산가압류도 청구했다고 보도했다. 법원은 이씨의 청구를 인용해 황정음이 보유한 서울 성내동 도시형생활주택 중 2개 호실을 가압류했다. 황정음은 2013년 5월 이 주택을 18억 7000만원에 매수한 뒤 2016년 이씨와 결혼해 두 아들을 출산했다. 이들은 2020년 9월 법원에 이혼조정 신청서를 냈다 1년여만에 재결합했지만, 황정음은 지난해 2월 이씨의 외도를 주장하며 다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황정음은 2022년 자신이 지분 100%를 소유한 가족 법인 기획사의 자금 43억 4000여만원을 횡령해 이중 42억원을 가상화폐에 투자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불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황정음은 이에 대해 “회사를 키워보려 코인 투자에 뛰어들었으며, 회사 명의의 자금이었지만 제 활동으로 벌어들인 수익이었기에 미숙한 판단을 했던 것 같다”고 고개를 숙였다.
  • “나랑 사귀면 사건 해결해 줄게”…또래 여성 가스라이팅해 100억 가로챈 20대 구속

    “나랑 사귀면 사건 해결해 줄게”…또래 여성 가스라이팅해 100억 가로챈 20대 구속

    또래 여성에게 교제를 빌미로 접근해 심리적으로 지배(가스라이팅)하고 그 부모의 자산 100억원을 받아 상당 부분을 가로챈 20대가 구속됐다. 대구지검 형사2부(부장 김성원)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 혐의로 A(20대)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와 함께 그가 은닉한 범죄 수익 중 일부를 보관한 공범 B(20대)씨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23년 11월부터 지난달까지 20대 여성 C씨와 교제하는 것 처럼 속인 뒤 대부업으로 재력을 쌓은 그 부모가 보관하고 있던 100억원 상당의 자산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자신을 외국계 한국인이며, 유명 호텔 관계자라고 속였다. 또한 C씨에게 “연루돼 있는 사건을 해결해 주겠다”고 접근해 돈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씨는 가로챈 돈 중 70억원 상당을 자금 추적이 어려운 상품권으로 전환한 뒤 이를 다시 개인 상품권 업자에게 되팔아 현금화해 숨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 중 일부는 B씨에게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압수한 29억원 상당의 현금과 상품권, 명품 시계 등에 대한 가압류를 신청한 상태다. 검찰 관계자는 “피해 금액은 대부분 C씨 부모가 갖고 있던 자산”이라며 “피고인들이 죄에 상응하는 형을 받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장원영 괴롭힌 유튜버, ‘건물주’ 됐다…변호사 “범죄수익 추징 조치”

    장원영 괴롭힌 유튜버, ‘건물주’ 됐다…변호사 “범죄수익 추징 조치”

    그룹 아이브의 장원영에 대한 가짜 뉴스를 퍼트린 사이버 레커 ‘탈덕수용소’가 유튜브 수익으로 빌라를 산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장원영의 법률대리인을 맡았던 정경석 변호사가 출연했다. 정 변호사는 탈덕수용소의 신원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 미국 법률사무소에 방법을 수소문했다고 밝혔다. 그는 “(소송) 상대방이 익명이기 때문에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서 유튜브를 운영하는 구글 본사가 있는 미국에 정보 공개를 신청했다”라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탈덕수용소 유튜브 채널이 돌연 폐쇄되기도 했다. 정 변호사는 “구글 본사에서 미국 법원의 정보 공개 명령을 (탈덕수용소 측에) 통보하니까 계정이 삭제돼 버렸다”라고 말했다. 다행히 구글 본사에 이름과 주소, 계좌 정보 등이 남아있었고 신원을 특정해 소송을 진행할 수 있었다. 정 변호사는 “주민등록초본을 발급받아서 일치하는 걸 확인하고 성취감을 느꼈다. 아무도 찾지 못했던 익명의 상대방을 찾아내서 법정에 세웠구나”라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장원영 측은 국내 최초로 사이버 레커를 상대로 한 손해 배상 소송에서 승소했다. 1심에서 1억원 배상 판결을 받은 탈덕수용소는 곧장 항소했고, 항소심에서는 5000만원으로 감액됐다. 탈덕수용소는 지난 1월 형사재판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추징금 2억1000만원을 선고받기도 했다. 탈덕수용소는 법정에서 “공익적 목적으로 영상을 올렸다”라고 변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방송인 유재석은 “이게 대체 무슨 공익이 있는 거냐”라며 분노했다. 정 변호사는 “범죄 수익 추징을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라며 탈덕수용소가 유튜브 운영 수익으로 빌라를 구매했다고 밝혔다. 이어 “부동산 구매 사실을 알게 된 후 수사 기관에 알렸고, 현재 가압류 조치가 된 상태”라며 “손해 배상 의무를 다하려면 (건물을) 팔아야 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 법무법인 대륜, 기업 회생·파산 대응 강화…전문가 ‘원팀’ 맞춤형 솔루션

    법무법인 대륜, 기업 회생·파산 대응 강화…전문가 ‘원팀’ 맞춤형 솔루션

    법무법인 대륜은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 증가에 따라 재정적 위기를 겪는 기업에 맞춤형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회생파산센터를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내수 침체와 고환율 지속 등 경기 악화가 이어지면서 국내 기업의 도산 위험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법원 통계 월보를 보면, 지난해 법원 파산 신청 건수는 1940건으로, 전년보다 17.08% 증가하면서 지난 10년 중 가장 높았다. 대륜 회생파산센터는 ▲재정 위기 기업의 회생 조력 ▲각 회사 규모에 맞는 회생·파산 해결책 제시 ▲ 회생절차 내에서 인수·합병 등 회사의 가치를 고양할 수 있는 기업 M&A ▲근로관계에서 비롯되는 분쟁에 대한 조력 ▲조세부담을 덜기 위한 자문 ▲각종 기업등기실무 지원 ▲그 외 개인의 회생과 파산 신청 등 기업법무의 전반적인 분야에서 법률 지원을 제공한다. 기업 관련 사건의 경우 회생파산센터는 기업법무그룹과 연계해 맞춤형 법적 지원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대륜 회생파산센터는 법조계에서 관련 경험을 풍부하게 쌓은 전문가로 구성했다. 센터의 핵심 멤버인 김원상 변호사는 한국피자헛, 디엘이엔씨 등 다수의 유명 기업 사건 및 중견기업의 회생절차 수행을 담당한 기업전문가다. 김 변호사와 함께 센터를 운영하는 정일우 변호사도 파산관재인과 수원회생법원 관리위원을 여러 해 동안 지낸 기업도산 전문가다. 같은 센터에 속한 김민수 변호사 역시 파산관재인 출신으로, 재정 상황에 맞는 분석을 통해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한다. 두 변호사는 파산신청, 회생개시신청 등 기업도산절차의 개시 신청 대리부터 회생계획안 인가까지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지니고 있다. 또 도산절차에서 문제되는 채권 확정 소송도 수행하는 등 기업 회생·파산 분야에서 두터운 경험을 쌓았다. 회생파산센터 소속 최성문 변호사 역시 파산관재인 경력을 지녔으며, 1000여 건의 관재 사건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등 도산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다른 팀원인 오상완 변호사는 대한변호사협회에 등록된 도산 전문변호사로, 10억 원대 기업 채무자 회생 등 굵직한 사건을 맡은 바 있다. 여기에 경영 위기에 빠진 기업에 자문을 제공하고, 중소부터 중견까지 다양한 규모의 기업 파산과 회생절차를 담당했던 김서영 변호사도 합류했다. 회생파산센터에는 또 재무·회계 전문가인 박원찬 회계사도 소속돼 있다. 박 회계사는 대기업·공공기관에서 다수의 회계감사를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회생·파산은 물론 경영 컨설팅, 사업 법률 자문 등에 적극 조력할 계획이다. 김원상 변호사는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는 당장의 가압류·압류 등의 조치를 막아 현금유동성을 확보하고 채무 감축을 받을 수 있는 기업회생이 가장 적절한 제도다. 기업 재무구조를 철저히 분석해 회생 가능성을 높이는 전략을 수립하는 게 우리 센터의 최대 목표이며, 이와 관련해 풍부한 경험을 지닌 전문 변호사들이 신속하게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 소송 후유증에… 시흥 거북섬 쇼핑몰 수분양자 신용불량 ‘위기’

    소송 후유증에… 시흥 거북섬 쇼핑몰 수분양자 신용불량 ‘위기’

    경기 시흥시 거북섬에 있는 복합쇼핑몰 ‘보니타가’가 소송 후유증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27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보니타가는 총 4개 동, 445실의 복합쇼핑몰로 지난 2023년 3월 31일 준공됐다. 445실 중 약 94%인 417실이 분양됐지만 현재까지 입주한 상가는 65실에 불과, 쇼핑몰 역할을 못 하고 있다. 시행사 GA개발은 이처럼 활성화가 늦어지는 가장 큰 이유가 소송 여파라고 주장한다. 소송은 상가를 분양받은 사람 중 139명이 GA개발 등을 상대로 제기했다. 소송 대리는 A 법무법인이 맡았다. 소송은 1차 65명, 2차 34명 등을 포함해 총 9차에 걸쳐 진행되고 있으며 1심 판결이 나온 1·2차 소송에서 수분양자들이 모두 패소했다. 수분양자들은 소송에서 건물 하자, 특화시설 불비 등을 이유로 계약을 해제하고 계약금을 돌려달라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수분양자들은 패소가 확정되면 중도금·잔금 납부는 물론 연 12%에 달하는 연체료까지 부담해야 한다. 연체료는 수천만원에서 수억원까지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1심 판결 이후 소송단에서 이탈자가 생기기 시작했다. 변호사 선임비용 등 소송비용도 만만치 않고 항소를 통해서 승소한다는 보장도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GA개발이 파악한 이탈자는 37명 정도이다. 이들은 소송 중에 납부 기한이 지난 중도금·잔금을 내고 연체료도 물어야 한다. 10억원짜리 상가를 분양받고 계약금 10%를 낸 후 소송에 참여해 1억원의 연체료가 붙었다면 한꺼번에 10억원을 내야 한다. 이 때문에 수분양자들 사이에선 신용불량자가 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돈다. B씨는 “연체료 때문에 수분양자들 사이에서 ‘이러다 신용불량자가 될 것’이라는 볼멘소리가 나온다”고 전했다. 어렵기는 시행사도 마찬가지다. A 법무법인은 소송 과정에서 미분양분 28실을 포함해 소송과 상관없는 상가 48실에도 가압류를 설정했다. 이 중 20실은 분양해 계약금까지 받았으나 중도금·잔금 납부가 미뤄지고 있다. GA개발 관계자는 “가압류가 무분별하게 이뤄진 것 같다”며 “소송과 상관없는 상가와 소송을 포기한 상가에 대한 빠른 가압류 해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A 법무법인은 법적으로 하자가 없다는 입장이다. A 법무법인 관계자는 “가압류는 채권을 회수하기 위한 절차며 법원이 필요성을 인정해 받아들인 것”이라며 “가압류를 해제해 달라고 한 수분양자들에 대해서는 최근 법원에 해제 신청을 한 상태”라고 밝혔다.
  • “720조원 갚으라는 트럼프, 우크라 ‘영구 식민지’ 삼겠다는 것”

    “720조원 갚으라는 트럼프, 우크라 ‘영구 식민지’ 삼겠다는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정부에 “지금까지 미국으로부터 받은 지원의 대가로 5000억 달러(약 720조원)를 갚으라”며 사실상 우크라이나를 영원히 경제적 식민지로 삼는 것과 마찬가지의 요구를 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텔레그래프는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주 우크라이나 정부에 제시한 ‘재건투자기금’(Reconstruction Investment Fund) 협정의 초안을 입수해 살펴봤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초안에 실린 조건이 “법적으로 영원히 우크라이나를 미국의 경제적 식민지로 삼는 것에 해당한다”며 우크라이나의 배상 부담액이 어떻게 하더라도 갚기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우크라이나에 부과되는 부담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율로 보면 제1차세계대전 후 베르사유 조약으로 독일에 부과됐던 것보다 더 크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작성 날짜가 2월 7일인 초안에는 희토류를 비롯한 광물자원뿐만 아니라 석유·가스 자원과 항만 등 인프라에 관한 내용도 포함돼 있었다고 한다. 협약 초안에 따르면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적대적 당사자들이 우크라이나의 재건으로부터 이득을 보지 않도록” 하기 위해 ‘재건투자기금’을 설립하게 된다. 재건투자기금은 미래에 체결되는 우크라이나의 자연자원 관련 허가와 프로젝트에 대해 방법, 선정기준, 조건 등을 정할 독점적 권리를 갖게 된다. 미국은 우크라이나가 자원 채굴로 얻는 수입의 50%와 자원을 수익화하기 위해 ‘제3자에게 부여되는 모든 신규 허가’의 경제적 가치 중 50%를 갖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수입에 대해 미국이 ‘유치권’(lien)을 가진다. 담보로 사업권이나 자원 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다. 협상 상황을 잘 아는 한 소식통은 “이 조항은 ‘우리한테 줄 돈을 먼저 주고 나서, 남는 돈이 있거든 당신 아이들에게 밥을 줘라’라는 뜻이다”라고 설명했다. 미국 정부는 우크라이나의 수출 가능한 광물에 대해 우선매수청구권(RoFR)을 보유하며, 우크라이나의 생필품과 자원 경제에 대해 거의 전면적인 통제권을 얻게 된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협약에 따른 채무나 가압류 등 조치에 대해 ‘주권국가 면제’ 특권을 포기해야 한다. 법적 분쟁이 생기면, 국제재판 관할 결정에 관한 법리와 무관하게 무조건 미국 뉴욕주의 법을 적용하게 되어 있다. 분쟁 조정은 국제상공회의소(ICC) 규칙에 따라 양측이 각각 선정하는 1인씩과 양측 합의로 선정하는 1인 등 도합 3인으로 구성되는 조정위원회가 맡게 된다. 조정 과정의 공식 언어는 영어, 장소는 뉴욕으로 못 박혀 있다. 미국이 이런 ‘재건투자기금’ 협정 초안을 제시했을 때 우크라이나 정부 관계자들은 분개하고 공황 상태에 빠졌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밤 방영된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 5000억 달러(약 720조원)어치의 희토류 광물을 요구했다고 밝히면서 우크라이나 측도 사실상 이에 동의했다고 주장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인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후 미국 정부가 실제로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금액은 이보다 훨씬 적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 의회가 승인한 5차례의 지원 패키지에 따라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액수는 1750억 달러(약 252조원)이며, 이 중 700억 달러(약 100조원)는 미국 내에서 무기 생산에 사용됐다. 또 지원 금액 중 일부는 인도주의적 무상공여지만, 많은 부분이 미국의 ‘무기대여법’에 따라 지원돼 우크라이나가 되갚아야 하는 돈이라고 텔레그래프는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해 종전 협상이 시작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며, 우크라이나 측은 종전 후 우크라이나의 안전보장을 위해 러시아의 침략 재발을 방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미국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측에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에는 리튬, 티타늄, 흑연 등 첨단 기술 산업에 필수적인 광물이 풍부하게 매장돼 있으나, 매장량 중 많은 부분이 현재 러시아 점령 지역이나 러시아와 국경을 맞댄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과 가까운 지역에 분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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