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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사는 피하는 게 최선

    황사는 피하는 게 최선

    다시 황사가 몰려오고 있다. 지난 19일 올해 첫 황사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연일 황사가 하늘을 뒤덮고 있다. 황사는 크기가 1∼10㎛에 불과한 미세입자다. 머리카락 한 올의 굵기가 대략 10㎛이니 황사가 얼마나 미세입자인지를 쉽게 가늠할 수 있다. 이처럼 미세한 황사 입자는 코나 목의 점막, 폐 등에 깊숙이 침투, 호흡기 질환 등 갖가지 문제를 만든다. 물론 피부에도 해롭다. 황사에 섞여 있는 2㎛ 이하의 알루미늄·카드뮴·구리·납 등의 중금속이 모공으로 침투해 피부염을 유발한다. 특히 황사에 포함된 크롬과 니켈 등 금속 성분은 알레르기성 접촉성 피부염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봄이 되어 피지 분비량이 늘어나는 황사철에는 피부에 황사먼지가 뒤섞여 부작용을 유발, 여드름 환자도 크게 늘어난다. 따라서 황사철에는 세안을 꼼꼼히 해 먼지와 노폐물을 제거하고 충분한 보습을 해줘야 한다. 가장 좋은 대책은 황사를 피하는 것이다. 외출이나 실외운동을 삼가고, 창문을 잘 닫으며, 가습기를 이용해 실내 습도를 50% 정도로 유지하면 황사 입자를 바닥에 떨어뜨릴 수 있다. 외기 환기보다 공기청정기를 가동하는 것이 당연히 좋다. 빨래를 실내에서 말리면 황사에 노출되는 것도 막고 실내 가습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만성 호흡기질환자나 어린이·노약자는 외출을 삼가야 한다. 부득이 외출할 때는 먼지가 잘 달라붙는 니트류나 올이 성긴 직물류 대신 올이 촘촘한 천으로 된 옷을 고르는 게 낫다. 또 황사 노출을 줄이려면 마스크나 고글, 모자 등을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마스크는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특수 마스크가 좋지만 보통 마스크도 먼지를 어느 정도 먼지를 걸러주는 효과가 있다. 실외활동 중에는 평소보다 자주 물을 마시도록 한다. 입이나 호흡기 점막에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면 오염물질을 잘 희석시키기 때문이다. 물을 많이 마시면 호흡기를 통해 흡입한 황사 속 미세먼지와 중금속을 쉽게 소변으로 배출할 수 있다. 또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다면 황사주의보 기간에 알레르기 반응을 억제하는 약물을 예방적으로 사용해 콧물과 코막힘, 재채기 등의 증상을 줄이는 것도 좋다. 외출 후에는 겉옷과 모자·마스크 등을 한번 털어서 황사입자가 실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귀가해서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고 식염수로 코와 목을 세정하도록 한다. 황사가 지나간 뒤에는 실내 환기를 해 줘야 한다. 맞바람이 통하도록 앞뒤 창문을 활짝 열고 20분 이상 환기를 하면 실내 공기를 완전히 바꿀 수 있다. 또 물걸레로 구석구석 쌓인 먼지를 닦아내도록 한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도움말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이용배 원장
  • 새해 결심·정리정돈 도우미 총집합

    새해 결심·정리정돈 도우미 총집합

    새로운 마음가짐은 주변 정리에서 시작된다. 집보다 사무실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직장인에게 업무 공간과 시간을 쾌적하고 즐겁게 만드는 일은 중요하다. 아주 작은 소품 하나로 내 앞의 작은 공간은 물론 마음속도 차분하게 정리할 수 있다. 책상 위에 계속 쌓이는 서류가 가장 골칫덩어리. 생활용품숍 다이소의 ‘서류정리함’은 하나씩 구매해 층층이 쌓아 서류가 늘어나는 만큼 정리함을 늘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번에 2~4단까지 좁은 공간에서 많은 서류를 깔끔하게 보관하기 좋다. 분홍, 주황, 파랑, 연두 등 색상을 입어 칙칙한 업무 환경을 산뜻하게 변화시킨다. 2000원. ●골칫덩어리 서류 2~4단 정리함에 다이소의 ‘목재 펜케이스’는 기존 펜꽂이와 달리 앞쪽이 낮고 뒤로 갈수록 계단처럼 높아지는 형식이다. 여기저기 굴러다니던 연필, 볼펜을 정리해 꽂고 앉은 자리에서 쉽게 펜을 뽑을 수 있게 배려한 제품이다. 1000원. 서랍 속에 지저분하게 널려 있는 물건을 정리하기 위해서는 칸막이가 필요하다. 후추통(www.hoochootong.com)에서 판매 중인 ‘서랍장 칸막이 파티션’은 서랍의 크기에 따라 늘리거나 줄일 수 있어 실용적이다. 5000원. ●미니 피그 청소기로 깔끔한 책상 책상 위 먼지, 과자 부스러기는 전용 청소기로 말끔히 치우자. 디앤샵(www.dnshop.com)의 ‘피그 미니 청소기’는 작지만 먼지를 빨아들이는 힘이 강력하고 브러시도 달려 있어 더러움을 말끔히 해소해 준다. 돼지코 부분을 비틀어 안에 쌓인 쓰레기를 청소할 수 있어 편리하다. 색상과 디자인도 상쾌하다. 8500원. 건조한 실내에서 요즘 개인 전용 가습기는 기본. 디앤샵의 ‘USB 미니 컵 가습기’는 테이크아웃 커피 잔처럼 생겨 일단 생김새에서 점수를 딴다. 작은 몸집 대비 가습 효과도 뛰어나다. 전기코드 없이 USB 단자만 있으면 사용할 수 있어 간편하다. 자동차에서도 시거잭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1만 2500원. ●‘스터디 플래너’로 빈틈없는 계획을 우울증을 막는 특효약은 햇빛이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에서 파는 ‘플립플랩 태양열 움직이는 인형’은 햇빛을 받으면 머리를 갸웃갸웃 움직이는 소품. 따로 건전지가 필요 없이 햇빛이 드는 곳을 따라 두면 된다. 토끼, 원숭이, 판다 등 다양한 캐릭터가 기분 전환은 물론 사무환경도 바꿔 준다. 6000원. 볼펜, 노트, 메모지 등 문구류를 바꾸는 걸로 새해 결심과 마음을 정리하는 이들이 많다. 메모지가 쌓이다 보면 지저분하고 스트레스를 받기 십상. GS샵(www.gsshop.com)에서 파는 나뭇잎 모양의 접착식 메모지 ‘리프 잇 포스트 잇’은 메모지가 쌓일수록 숲이 만들어지는 느낌을 가질 수 있다. 2800원(80장입). 빈틈없는 계획은 마음 자세를 가다듬는 데 필수다. 새해 결심에 빠지지 않는 게 어학 공부와 자격증 취득. 여기에 알뜰한 금전관리도 빠질 수 없다. 차근차근 꾸준히 공부할 수 있게 해 주는 디자인 다다의 ‘앳홈스터디플래너’(4800원), 꼼꼼한 금전관리를 가능하게 해주는 텐바이텐(www.10x10.co.kr)의 ‘알뜰살뜰 캐쉬북’(5500원)도 새로운 목표를 세운 이들에게 권할 만하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전력 소비량 연일 경신… 산업계 이상한파 강타

    전력 소비량 연일 경신… 산업계 이상한파 강타

    요즘 국내 전력 공급을 맡고 있는 한국전력 직원들은 연일 초비상 상태다. 10일 정오에는 국내 전력 소비량이 사상 최대인 7184만㎾까지 치솟으면서 자칫 전력 대란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한전 관계자는 “현재 전력 예비율이 위험 수위인 4%에 근접한 5%대까지 떨어진 만큼 긴장감을 늦출 수 없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최근 국내 산업계에 이상 한파의 파장이 불어닥치고 있다. 전력 소비량은 매일 기록 경신 행진을 계속하고 난방용 등유 사용량도 크게 늘고 있다. 지식경제부와 재계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최대전력수요는 7184만㎾를 기록, 지난 7일 오전 11시 7142만㎾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최대전력 때 공급 능력은 7591만㎾, 예비 전력은 407만㎾(예비율 5.7%)에 불과했다. 지경부는 이에 따라 예비 전력이 400만㎾ 아래로 떨어질 경우에 대비해 11일 한국전력과 전력거래소, 발전회사 등 관계 기관들과 함께 회의를 열고 공급능력 확충 등 수급 대책을 점검하기로 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최근 이상 한파에 따라 난방 수요가 급증하고 경기 회복의 영향으로 산업용 전력소비도 크게 늘고 있다.”면서 “특히 전기 온풍기와 전기장판 보급이 늘면서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6시를 전후해 고비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난방용으로 주로 쓰이는 실내 등유 사용량도 급증세다. 대한석유협회에 따르면 이상 한파가 시작된 지난해 11월 국내에서 소비된 실내 등유 규모는 243만 배럴로 지난해(216만 배럴) 대비 12.7% 상승했다. 석유협회 관계자는 “등유는 국내외에서 소비가 줄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근 추세는 이례적”이라면서 “지난해 12월 증가율은 전년 동월 대비 20% 가까이 늘어난 것”이라고 우려했다. 국내 난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도시가스 소비량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은 전년 동월 대비 5.7% 늘어난 170만 4000t, 12월은 3.9% 증가한 243만 7000t에 이르렀다. 농가의 겨울철 난방비 부담도 커지고 있다. 전남 순천에서 채소를 재배하는 김모(69)씨는 “비닐하우스 위에 쌓인 눈 등을 녹이기 위한 난방비가 평년보다 2배 이상 올라 실제 이익이 거의 없다.”고 털어놨다. 우리나라와 유럽, 미주 지역의 이상 한파는 유가 상승에도 한몫하고 있다. 국내에 주로 들어오는 두바이유의 경우 7일 거래된 현물 가격은 배럴당 90.35달러로 전일 대비 1.65달러(1.79%) 하락했지만 여전히 90달러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6일에는 배럴당 92.0달러로 2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농수산물 가격도 뛰고 있다. 지난 7일 배추 중품 도매가격은 ㎏당 평균 1160원으로 1주일 전보다 28.9%, 1년 전보다 242.4%나 올랐다. 무 중품 가격도 1년 전 대비 116% 상승했다. 사과(후지 15㎏) 중품 역시 평균 7만원으로 1개월 전보다 7%, 1년 전보다 67.5% 뛰었다. 고등어(중품)는 1개월, 1년 전보다 각각 9.5%, 41.2% 올랐다. 반면 유통업계는 최근 ‘한파 대박’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지난 7∼9일 롯데백화점 전 점포 매출은 지난해 첫 정기세일 주말 사흘 동안과 비교해 25.4% 늘었다. 지난 1년 사이에 개장한 새 점포를 제외한 기존점 기준으로 여성 영캐주얼 41.3%, 유아용품 37.7%, 모피 32% 등의 품목별 증가율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23.3%의 매출 신장률을 보인 신세계백화점에서는 전기장판과 가습기, 온풍기 등 겨울철용 가전제품 매출이 51.6%나 급증했다. 여수 최종필 서울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新 차이나 리포트] “SOC·생태환경 집중투자 省·市별 맞춤공략 바람직”

    [新 차이나 리포트] “SOC·생태환경 집중투자 省·市별 맞춤공략 바람직”

    “청두와 충칭(重慶)직할시를 묶은 청위경제권(成諭經濟區)은 중국 중앙정부가 연해 지역인 주장삼각주, 창장삼각주, 환보하이만 경제권에 이어 중국 제4의 경제 성장 축으로 키우고 있기 때문에 한국 기업들의 새로운 투자처로 유망한 지역입니다.” 임성환 코트라 청두 무역관장은 “중앙정부가 수출에서 내수 확대 정책으로 근본적 변화를 꾀하면서 최근 3년 동안 이곳에 사회간접자본 건설, 생태환경 프로젝트 건설 등 3조 위안(약 510조원)을 투자하고 있다.”며 “중산층들이 급속히 늘면서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소비가 느는 것도 한국 기업으로선 눈여겨볼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왜 한국 기업이 내륙으로 들어가야 하는가. -중국 전체 국내총생산(GDP)을 놓고 보면 연해와 내륙지역이 55대45의 비율이다. 한국 기업들이 진출한 비율은 중서부를 포함해 내륙지역의 5%에 불과하다. 장기적 차원에서 불균형 해소를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 때가 왔다. 이 가운데 중국 서부 12개 성 가운데 쓰촨성이 가장 규모가 크며 경제비중은 전체의 25%에 달한다. 쓰촨성, 특히 청두가 가장 유망한 진출 지역이다. →내륙 지역 공략을 위한 전략은. -중서부 전략은 중국을 하나로 보지 말고 지역별로 시장 특성이 있기 때문에 성·시별로 공략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가습기의 경우 베이징은 겨울철이 건조하기 때문에 수요가 많지만 쓰촨은 다습하기 때문에 팔리지 않는다. 태양광의 경우도 청두는 해가 비치는 날이 별로 없어 안 되지만 사계절 빛이 좋은 위난(雲南)성에 아주 적합한 아이템이다. 동일한 상품이라도 마케팅과 판매 전략이 달라야 한다는 의미다. →그렇다면 어떤 상품이 이곳에서 먹히는가. -청두는 소득 대비 지출이 많은, 왕성한 소비도시로 보면 된다. 문화와 멋을 중시하기 때문에 옷이나 화장품, 액세서리 등이 잘된다. 또 지진 복구사업 등으로 한국의 건축자재, 공정기계, 전력통신설비, 생활가전, 공장 재건 및 하이테크 기계와 장비, 농업 현대화를 위한 목축설비나 학교 신축에 따른 교육 기자재 업종도 유망하다. 청두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가습기(加濕期)/연왕모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가습기(加濕期)/연왕모

    냉장고에 넣어둔 밀가루 반죽에서 진물이 흐른다 오븐 속엔…부풀지도 않을, 그래서 더 푸른 곰팡이 진흙 속으로 깊이 빠져드는 발바닥
  • 쉰소리·쇳소리… 환절기 성대보호엔 한 잔 물이 최고

    쉰소리·쇳소리… 환절기 성대보호엔 한 잔 물이 최고

    가을이 성큼 다가 왔다. 큰 일교차와 건조한 대기가 목소리를 위협한다. 이런 환절기에는 인체의 면역력이 약해 후두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쉽게 감염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건조한 대기는 성대를 메마르게 해 목소리에 영향을 끼친다. 일반적으로 성대는 남자의 경우 초당 120∼150회, 여자는 200∼250회 진동해 소리를 낸다. 이 진동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려면 점막이 항상 촉촉한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데 건조한 날씨에는 점막의 점액이 말라 갈라지거나 탁한 소리를 내게 된다. ●목소리 변하고 기침 잦으면… 후두가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해 감염되면 후두염이 생긴다. 목젖 쪽에 육안으로 보이는 인두가 먼저 감염된 뒤 증상이 심해지면 후두까지 감염돼 급성 후두염으로 이어진다. 이처럼 인두염과 후두염이 동시에 나타나는 목감기가 인후두염이다. 후두염에 걸리면 목소리가 변하고, 기침을 자주하며, 호흡곤란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다. 또 치료가 늦으면 천식·기관지염·폐렴 등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 ●코감기와 축농증 환절기에 코가 막히면 입으로 호흡을 하게 되는데, 이 때문에 목이 쉽게 건조해져 목소리에 영향을 끼친다. 따라서 코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며, 축농증·비염을 적극적으로 치료해 입으로 숨쉬는 습관을 고쳐야 한다. 유산소운동을 하면 목소리가 좋아진다는 말도 있지만 입으로 숨을 쉬기 때문에 습도 조절이 안 되는 실내 공간에서는 오히려 해로울 수 있다. ●성대모사 피해야 성대모사를 할 때는 성대 근육이 평소와 다르게 움직인다. 이런 움직임이 습관화되면 ‘보가트-베이콜 증후군’이 올 수 있다. 멋진 저음으로 유명했던 배우 험프리 보가트와 로런 베이콜의 목소리를 흉내내던 사람들이 앓았던 발성장애 증상이다. 이 증후군이 오면 편하게 말할 때도 의도하지 않은 목소리가 나오며, 변성기 청소년들의 경우 성대 발육을 방해하기도 한다. ●목소리가 아닌 배소리를… 배로 소리를 내는 복식호흡은 성대의 과도한 긴장을 줄여 성대 건강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코로 숨을 들이마셔 배에 공기를 채웠다가 입으로 내쉬는 심호흡인 복식호흡은 훈련이 필요하다. 코로 숨을 천천히 들이마신 뒤 아랫배로 내려 보냈다가 입으로 내쉬면 된다. ●물은 하루 8잔 이상 건조하고 오염된 곳에서 목을 사용하면 점막이 말라 목소리가 갈라지고 쉽다. 가수·교사·영업사원 등 평소 목소리를 많이 내는 사람은 수분 보충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가습기나 빨래, 샤워 후 욕실문 열어 놓기 등으로 적정 실내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껌과 사탕도 활용해야 스카프로 목을 감싸거나 외출 후 소금물로 목 헹구기, 습관적으로 킁킁거리며 목을 가다듬거나 밭은 기침하지 않기, 충분한 수면 등은 목소리 건강에 도움이 된다. 반대로 30분 이상 말하거나 큰소리 지르기, 목청껏 노래하기, 목 아플 때 말하기 등은 성대에 무리를 주므로 피해야 한다. 껌이나 사탕도 침 분비량을 늘려 목에 도움을 준다. 반면, 알코올이나 카페인은 성대를 건조하게 하고 이뇨작용으로 수분을 배출시켜 목에 나쁜 영향을 끼치기 쉽다. 목소리는 복부 근육에서부터 폐와 발성기관을 거쳐 나오므로 폐·목·뇌가 건강하지 못하면 좋은 목소리가 나올 수 없다. 흡연이 목에 나쁜 것은 이 때문이다. 이런 주의에도 불구하고 목이 쉬거나, 걸걸하고 쇳소리가 나며, 높낮이 변형이 잘 되지 않는 등의 증상이 2주 이상 계속되면 음성장애가 의심되므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음성장애란 인후두 감염이나 성대 종양·외상·스트레스 등으로 성대에 이상이 생겨 정상적인 발성을 하지 못하는 현상으로, 심하면 성대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도움말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주형로 박사
  • [IT플러스]

    네오위즈인터넷 마인드링 서비스 오픈 네오위즈인터넷은 자신과 상대방의 관계 및 심리상태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그림을 선물하며 관계 치유에 도움을 주는 ‘마인드링’ 서비스(mindring.net)를 시작했다고 최근 밝혔다. 마인드링 서비스를 통해 상대방은 정서를 치유할 수 있고, 보내는 사람은 받는 이와의 관계를 회복하게 된다. 회원가입만 하면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배우자나 친구 등 선물을 받을 사람의 1차 정보를 입력한 뒤 선물받을 사람과의 관계와 관계를 맺은 기간 등을 입력하면 각종 심리검사를 진행하게 된다. 그 결과를 토대로 한 시 문구나 그림 등이 받는 이에게 전해진다. 공기청정기·가습·제균 기능 하나로 삼성전자는 공기청정기·기화식 가습기·공기제균기를 하나로 합친 신개념의 가전 제품 ‘자연가습청정기’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먼저 청정필터로 실내공기를 깨끗하게 한 뒤 향균 가습수로 촉촉하게 해 준다. 이어 공기제균기술인 ‘바이러스닥터’로 공중 부유균 및 유해 물질을 제거해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3단계 청정시스템’을 거치게 된다. 또 피부보호·감기조심 모드를 탑재, 각각에 알맞은 적정 습도 등 환경을 조성해 촉촉한 피부 유지와 환절기 감기 예방에 효과적이다. 삼성 디지털프라자나 백화점에서 구매 가능하고 출고가는 69만 9000원이다. 스카이 이자르 핑크 모델 출시 스카이는 여성 전용 스마트폰 ‘이자르’의 블랙·화이트 컬러의 후속 모델로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선사하는 ‘로맨틱 핑크’ 컬러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세련된 디자인과 아담한 사이즈, 여성 전용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 등 여성의 기호를 반영한 이자르는 이번 모델에서 라운드형 디자인을 구현했다. 음악 재생 때는 박자에 맞춰 7가지 색깔의 불빛이 반짝인다.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 1만명을 대상으로 ‘헤라 루즈 홀릭 105호 패션 핑크(샘플)’ 립스틱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자르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2.1과 블루투스, 지상파 DMB, 유심 기반 금융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 열심히 일할 당신 책상위를 챙겨라

    열심히 일할 당신 책상위를 챙겨라

    햇볕이 따스한 봄날 오후는 바쁜 업무에 전념하려는 직장인에겐 야속한 훼방꾼. 점심을 먹은 뒤 쏟아지는 잠을 부르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업무 능력 향상을 위해 책상 위에 놓고 쓸 수 있는 아이템인 ‘데스크테리어(데스크와 인테리어의 합성어)’ 상품의 판매가 늘어난다. 앞서가는 직장생활을 위해 집중력을 높이면서 몸의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제품들을 살펴봤다. ●졸리고 나른할 때 이런 아이템을 점심 직후에 집중력이 떨어질 때 몸속에 여러 비타민을 공급해 주면 금세 활력을 되찾게 된다. 다국적 제약회사 ‘바이엘 헬스케어’의 ‘베로카 퍼포먼스’(15정·1만 2000원)는 하루 한 알씩 물에 타서 음료처럼 마실 수 있게 돼 있다. 비타민C는 물론 비타민B군과 아연, 마그네슘 등 필수 미네랄도 보충할 수 있다. 하루 종일 사무실에 앉아 있다 보면 탁한 실내공기로 답답함을 느낄 때가 있다. 이오니스의 ‘USB 공기청정기’(2만 5000원)는 데스크톱이나 노트북의 USB 단자에 꽂아두기만 하면 음이온이 발생한다. 공기를 정화시키는 동시에 냄새도 없애줘 1석2조다. 별도의 플러그나 케이블이 없어도 돼 휴대가 간편하다는 게 회사 측의 자랑이다. 업무 중 참기 힘들 만한 피로가 밀려오면 의자에서 잠깐 일어나 조용히 발마사지를 하는 것도 잠을 깨는 좋은 방법. 온라인 쇼핑몰에서 인기가 높은 일본 혼야라당의 ‘케어릴렉스 발지압쿠션’(2만 9000원)은 목재로 된 지압 부분이 발을 자극해 몸의 피로를 풀어 준다. 발을 지압하는 동안 자연스레 바른 자세도 유지시켜 주는 효과도 있다. 왕성한 두뇌 활동을 원하면 충분한 산소 공급이 필수적이다. 국내 중소기업 제이씨오투가 내놓은 ‘오투센스’(8만 9000~13만 9000원)는 고체산소를 이용한 초소형 산소발생기이다. 3개월마다 고체산소 카트리지(2만 5000원)만 교체해 주면 전원을 연결하지 않아도 책상 구석구석에 충분한 산소를 보내줘 머리를 맑게 한다. ●일하며 건강까지 챙겨요 책상에 장시간 앉아 있으면 자세가 나빠져 척추에 무리를 주게 된다. 듀오백에서 출시한 의자 ‘듀얼린더’(15만~19만원)는 척추 보호 기능에 더해 간단하게 레버만 조작하면 회전 및 고정 모드를 선택할 수 있게 만들었다. 업무 중에는 바퀴를 고정시켜 집중력을 높일 수 있고 쉴 때는 회전 모드로 전환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실내용 슬리퍼를 잘 고르면 걸으면서도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 영국 브랜드 ‘핏플랍’(10만 9000원)은 신발 바닥에 ‘마이크로 워블보드’라는 특허기술을 적용해 일반 신발보다 에너지 소비량을 16%가량 많아지게 설계됐다. 단지 신고 걷기만 해도 운동효과를 볼 수 있어 걸어다니는 시간이 적은 직장인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건조한 날씨 때문에 피부가 걱정된다면 책상 위에 미니가습기를 마련해 보자. 비케이월드가 판매하는 ‘디즈니 미키 미니보틀 가습기’(WDH-150·5만 9900원)는 별도의 물통 없이 500㎖들이 일반 플라스틱 물병을 꽂아두고 쓸 수 있다. 미키마우스를 모델로 디자인해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허리에 생긴 뱃살을 줄이고 싶다면 사무실에서 할 수 있는 훌라후프 운동도 좋은 방법이다. 국내업체 ‘위너스’는 공간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훌라후프 ‘훌라링’(3만원대)을 내놓았다. 허리에 착용한 뒤 앉은 상태에서도 운동을 할 수 있어 좁은 공간에서도 자유롭게 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에어컨·가습기가 공기속 세균까지 싹~

    에어컨·가습기가 공기속 세균까지 싹~

    맹위를 떨치던 ‘동장군’을 뚫고 어느새 앞으로 성큼 다가온 봄. 그러나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공기가 건조해지면서 호흡기 질환에 노출되기 십상이다. 특히 노인층은 환절기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쉽다. 황사도 대표적인 봄의 ‘불청객’이다. 올해 첫 황사가 예년보다 한 달 정도 이른 지난 1월 말에 관측되고, 지난해에 나타났던 가을·겨울 황사까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가전회사들은 공기청정기와 가습기 등 다양한 황사 대비 가전제품을 내놓고 올해도 ‘황사와의 전쟁’을 준비하고 있는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황사에 대비하는 대표적 가전제품은 공기청정기. 공기청정기가 첨단센서 기능을 덧붙여 더 똑똑해지고 있다. ‘알레르기 케어’ 기능을 갖추고 있는 LG 휘센 공기청정기(모델명 LA-P182DW)는 살균이온을 내보내 실내공기 중 알레르기 원인 물질을 찾아 제거하고, 공기청정기로 빨아들인 먼지 중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이중으로 없앤다. 또 ‘바이오 효소 탈취 필터’를 통해 새집증후군 관련 물질도 5분 안에 98% 이상 제거한다. 특히 새봄 이사철에 돋보일 수밖에 없는 기능이다. 아울러 ‘자동필터 청소’ 기능도 갖추고 있어 쉽게 오염되는 ‘큰 먼지 필터’를 보름에 한번씩 자동으로 청소한다. 하루 12시간씩 사용해도 월 전기료가 1000원이 안 될 정도로 절전 기술력도 탁월하다. 가격은 30만~70만원대. ●살균이온이 알레르기 유발 물질 제거 삼성전자 2010년형 ‘하우젠 제로’ 에어컨은 공기청정 기능을 강화, 에어컨의 개념을 사계절 가전으로 전환한 것이 특징이다. 에어컨과 공기청정기를 따로 구입할 필요가 없는 셈이다. 또 에어컨 내부 곰팡이·세균 제거 능력과 공기 중 미세 먼지와 바이러스 제거 성능을 크게 높였다. 공기청정 기능의 한 달 전기료는 23평형 12시간 사용 기준으로 2560원 정도로 부담을 크게 줄였다. 가격은 200만~500만원대. 청호나이스 공기청정기 ‘이과수 폭포청정기’는 공기청정기와 실내 분수를 결합한 제품. 기능과 실내 인테리어를 결합한 제품이다. 공기 중 오염물질 제거뿐 아니라 실내분수를 통해 최적의 실내 습도 조절까지 가능하다. 특히 세계 최초로 적용한 폭포 물필터를 통해 미세먼지를 물로 녹이고 공기 중 유해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를 제거한다. 또 자연가습 방식으로 세균이 공기 중으로 배출되지 않도록 해 준다. 인터넷 쇼핑몰 옥션에서 인기 있는 황사 대비 가전제품인 에어비타 ‘네오15’는 초소형 음이온 발생 공기청정기로 5~10평형의 좁은 공간에서 사용하기에 제격이다. 필터 교환도 필요없어 관리가 수월하고 24시간 사용해도 전기료가 100원이 안든다. 가격은 6만원대다. 태극제약의 산림욕기 ‘에어메딕’은 산림욕은 물론 항균, 제균 기능까지 겸비한 제품이다. 식물에서 추출해 낸 피톤치드를 활용해 유해균을 99.9% 이상 잡아낸다. 가격은 21만원. ●옷에 묻은 먼지 스팀세탁기로 청결하게 황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습도 유지도 중요하다. 쿠쿠홈시스의 ‘은이온볼 가습기(CH-6825FN)’는 습도 조절과 청결까지 책임지는 제품이다. 필터 안에 강력한 살균력을 가진 은이온 세라믹 볼을 장착, 유해한 미생물과 세균들의 증식을 억제·살균하면서 실내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게 해 준다. 여기에 청정 물 분자를 통해 실내 공기의 세균까지 살균한다. 황사철엔 평소보다 더욱 말끔한 청소가 필요하다. 한경희생활과학의 ‘한경희스팀진공 Power(SV-6200)’는 먼지를 빨아들이는 흡입력을 40%나 높였다. 살균 스팀청소와 진공청소를 동시에 할 수 있고, 스팀 예열시간이 40초에 불과해 청소준비 시간을 크게 줄였다. 옷에 묻은 각종 먼지와 황사를 말끔히 세탁하기 위해서는 스팀 기술을 적용한 LG전자 트롬 드럼세탁기를 권장할 만하다. ‘듀얼분사 스팀방식’을 채택, 고농도의 세제수와 98도의 수증기를 분사해 세제수로 세탁물을 적시고 스팀으로 때를 불린다. 또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인 집먼지진드기나 애완동물 털, 꽃가루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알레르기 케어’ 기술도 갖췄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우리구 창의왕] 광진구 보건의료과 조현식팀장

    [우리구 창의왕] 광진구 보건의료과 조현식팀장

    기름 한방울 사용하지 않고 연막소독을 할 수 있는 방역장비를 자치구 팀장이 개발해 화제다. 23일 광진구에 따르면 농기계 개발업체인 중앙기술산업과의 컨소시엄으로 친환경·고효율 방역소독장비인 친환경 디지털 연막소독기(ECO DRD:친환경 디지털시스템 회전원판형 방역장비) 상품화에 성공,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에 상품화에 성공한 소독기는 광진구의 아이디어뱅크로 알려진 보건의료과 조현식 팀장의 작품이다. 이 장비는 가장 이상적인 입자상태인 20~25㎛크기로 소독제를 분사해 방역효과가 뛰어날 뿐 아니라 가열연막소독과 달리 기름 대신 물을 희석제로 사용하기 때문에 대기오염도 줄이고 유류비까지 절감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 장비가 언론에 보도되자 여기저기서 방역장비 공동개발을 제의해 왔고, 초미립노즐형 연무소독장비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개발에 들어갔고 4개월여 연구 끝에 마침내 성공했다. 이번 연무소독기는 기존에 발전기를 이용하는 것과 달리 차량 배터리에서 전력을 끌어다 쓰기 때문에 휘발유 비용이 고스란히 절감되는 장점이 있다. 예를 들어 장비 가동에 시간당 휘발유가 3ℓ가 소요되는 가열연무소독기 1대를 하루 4시간씩 연간 200일 가동할 경우 약 384만원의 유류비가 들고 소독약품을 물 대신 기름으로 희석하기 때문에 시간당 75ℓ가 사용되는 희석용 기름 비용이 연간 8800만원이 들었다. 그러나 이 장비를 이용하면 휘발유 대신 차량 배터리를 충전해 쓰고 약품 희석 때 기름이 아닌 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전혀 기름이 필요하지 않다. 더욱이 분사거리가 기존 장비의 2배인 40m에 달하고 분사각도도 상하좌우 45도로 조절되는 등 살충효과나 활용도 측면에서도 월등히 향상됐다. 그는 “노즐을 교체하지 않고도 입자크기를 10~150㎛까지 자유자재로 조절이 가능하다.”면서 “특히 요즘 사회문제로 떠오르는 구제역 등에 피해를 보고 있는 축산농가에 활용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이 친환경 디지털 연막소독기는 TP-1500이란 제품명으로 조달청에 등록되면서 각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하려는 문의와 주문이 잇따르고 있다. 조 팀장은 “어린시절 연막소독차를 쫓던 추억을 떠올리다 문득 가습기의 원리가 생각났다.”면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무엇인가 바꾸려는 생각이 뜻밖에 좋은 제품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가전에 스며든 거장의 손길

    가전에 스며든 거장의 손길

    ‘주방에서부터 침실, 욕실까지 디자인 거장들의 손길을 느낄 수 있다면….’ 주부들이 한번쯤 꿈꿔봤음직한 일이 현실이 되고 있다. 세계적 디자이너 또는 아트디렉터들과 협업을 통해 신기능은 물론 혁신적 디자인을 갖춘 소형가전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는 것이다. 가전업계는 “톡톡 튀는 디자인을 갖춘 가전 제품들이 갈수록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경기가 어려운 데다 합리적 소비 패턴이 강해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LG전자의 광파오븐 멘디니(MP929NT)는 조리의 편리성과 위생성을 강화한 디오스 광파오븐에 알레시, 스와치 등의 디자인으로 잘 알려진 이탈리아 디자이너 멘디니의 디자인을 도입했다. ●세계적 伊 디자이너 멘디니 오븐 눈길 알레산드로 멘디니는 세계 디자인계를 이끌어 가는 3대 거장으로 손꼽히는 인물. 디오스 광파오븐은 이미 하상림 작가의 아트 패턴으로 사랑을 받았는데, 광파를 이용해 3배가량 더 빠르고 균일하게 조리해낸다. 뿐만 아니라 전기오븐, 전기그릴, 전자레인지, 발효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LG전자 측은 “광파오븐 멘디니는 효율성이 더 높아진 것은 물론 단조로운 부엌의 스타일을 살릴 것”이라고 말한다. LG전자 가스레인지 히든쿡 멘디니(HT6239A)도 멘디니 디자인을 적용했다. 감각적이고도 고급스러운 외형으로 만족감을 높인 것. 버너가 세라믹 글라스 상판 아래에 숨겨진 덕분에 기존 가스레인지가 주는 불편함을 없앴다. 더트데빌사의 무선청소기 ‘콘(KONE)’은 세계적 산업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의 영감을 담고 있다. 라시드는 미래지향적 디자인의 선두주자로 불리는데 화려한 색상, 단순하면서도 강렬한 디자인이 특징으로 꼽힌다. 원뿔 형태의 콘은 겉으로 봐선 청소기인지 알아차리기 어려울 정도로 세련된 외관을 뽐낸다. 거실이나 침실 등에 인테리어 소품으로 놓아두기에도 손색이 없다. 원뿔 꼭대기에 전원버튼이, 하단부에는 무드램프 기능(흰색·핑크색 모델)이 있다. 꼭 유명 디자이너가 아니더라도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해 돋보이는 디자인을 갖춘 가전들도 즐비하다. 필립스전자의 패션 다리미 시즌2(GC3590)는 신제품 스팀 다리인데, 레이스 패턴의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다. 레이스 패턴은 로베르토 카발리, 스텔라 매카트니, 알렉산더 매퀸 등 유명 패션디자이너들이 컬렉션에서 선보인 핫 트렌드와 일맥상통해 더욱 인기를 끌 전망이다. ●효율성·스타일 두 마리 토끼 잡아 음식물처리기 전문기업 루펜리의 ‘루펜 수프림’은 음식물 쓰레기통에 대한 선입견을 깬다. ‘재순환’이란 경영철학을 원 형태의 아이콘으로 삼아 제품 정면에 부착한 링 디자인은 깨끗하고 명쾌한 감각을 자랑한다. 물론 내부는 뛰어난 필터 기술과 건조로 쓰레기통 본래 역할에 충실하다는 게 루펜리의 설명이다. 리빙엔의 물방울가습기(LAH-01)도 가습기는 네모 형태라는 고정관념을 부순다. 물방울 모양의 자연친화적 디자인으로 생활공간에 생기를 더한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신종플루 초비상] 교과부 “수능 연기 없다”

    “과잉대응이라고 할 정도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수능 연기는 없다.”교육과학기술부는 신종플루 확산에 따른 의료진 확보 등 2010학년도 수학능력시험대책을 차질없이 진행 중인 만큼 수능시험 연기 등의 비상사태는 절대 없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교과부의 김보엽 대학자율화팀장은 27일 신종플루 확산에 따른 수능 고사장별 의료진 확보 등 교과부의 수능 대책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갖춘 만큼 문제 없을 것이라고 재확인했다.이에 앞서 교과부는 지난달 ‘수능시험장별로 1인 이상의 의사를 배치해 1교시가 끝나는 시간(오전 10시)까지 의심환자 분류와 갑작스러운 발열학생에 대한 진단 및 응급처치 등의 사항에 대처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전교조는 이날 교과부 발표와는 달리 실제 의사를 구해야 하는 것은 일선학교의 몫으로 넘어와 일선학교 보건교사는 수능시험 당일 의료진을 구하기 위해 발을 구르고 있는 상황이라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교과부 김보엽 팀장은 이에 대해 “27일 현재 전국 1124개 시험장의 75%에서 의료진을 확보했고 이번 주까지는 나머지 시험장에서도 의료진을 모두 확보할 예정”이라면서 “만약 단위학교에서 의료진을 구하지 못하면 복지부장관이 밝힌 대로 정부에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과부는 의료진 확보를 위해 대한의사협회의 협조를 구한 상태다.수능 당일 수험생이 발열 등 신종플루 증세를 보일 경우 고사장에 배치된 보건교사가 보건소 등과 비상연락망을 통해 즉시 조치할 수 있도록 대비책도 마련해 놓고 있다. 또 언어나 외국어(영어) 듣기평가 시험 때 신종플루에 걸린 수험생의 잇단 기침소리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시험방해 가능성에 대비해서도 분리시험실에 가습기를 배치하기로 하는 등 대비하고 있다. 김 팀장은 “67만 8000명에 달하는 전체 수능 수험생 가운데 3%인 2만 300여명이 신종플루에 걸릴 가능성에 대비해 시험장마다 2개씩의 분리시험실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건강한 눈 유지하려면

    좋은 습관이 눈의 건강을 지켜준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예컨대 눈은 건조한 상태를 싫어하므로 겨울이나 여름철 냉방 중인 실내에서는 가습기를 틀거나 컵에 물을 담아 습도를 높여 줘야 한다. 또 여름철 에어컨을 가동할 때는 실내 공기가 오염되기 쉬우므로 항균 필터를 수시로 점검하고, 적어도 1시간에 1회 정도는 환기를 해줘야 안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조명의 밝기도 중요하다. 눈 건강을 위해서는 무조건 밝은 조명보다 간접 및 국부조명으로 적절한 밝기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눈에 가장 좋은 실내 밝기는 300∼600룩스 정도다. 또 컴퓨터 모니터는 약간 내려다볼 수 있도록 시선보다 낮은 곳에 두는 게 좋다. 특히 장시간 컴퓨터 작업을 하는 경우에는 눈의 피로도가 심하기 때문에 틈틈이 눈이 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김병엽 교수는 “눈 건강을 위해서는 50분 업무 후 10분간 쉬는 ‘5010룰’을 숙지해두면 좋다.”고 권고한다. 또 쉬는 시간에는 책이나 TV를 보지 말고, 창밖 먼 곳의 풍경을 주시하거나 눈을 감아주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그래도 눈이 피로감을 느끼면 눈 부위를 따뜻한 수건 등으로 감싸주면 효과적이다. 이런 온찜질은 안구건조증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또 눈에 나타나는 사소한 증상이라도 그냥 넘기지 말고 안과 전문의를 찾는 것이 눈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충북 대형건물 10% 냉방병 원인균 검출

    충북 도내 대형건물 10곳 중 1곳에서 냉방병의 원인이 되는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됐다.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도내 381개 다중이용시설의 냉각탑수와 배관의 냉·온수에서 시료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11%인 41곳에서 레지오넬라균이 나왔다고 28일 밝혔다. 주로 청주에 있는 종합병원, 요양원, 대형목욕탕, 대형상가 등이다. 레지오넬라균은 냉각탑, 가습기, 의료흡입장치, 분수 등에서 서식하며 균에 오염된 물의 미립자에 의해 호흡기로 감염된다. 증상은 식욕부진과 권태감, 근육통 등으로 시작해 낮 동안 오한과 함께 급격히 열이 오른다. 건성 기침이 나거나 구토나 복통 등의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검사에서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된 시설에 대해서는 청소 및 소독 실시와 사후관리 철저를 당부했다.”며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손씻기 등 개인 청결위생이 가장 중요하고, 에어컨을 정기적으로 청소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금천 “폐가전제품서 금캔다”

    금천구가 폐가전제품에서 금·은 등 희귀금속을 캐내는 ‘도시광산 사업’에 적극 나섰다. 구는 오는 11일부터 효과적인 자원 재활용을 위해 주요 폐가전제품에 대해 무상수거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가정에서 가전제품을 버리려면 주민센터 등에서 신고필증(스티커)을 구입해 부착해야만 했다. 하지만 앞으로 단독주택은 폐가전제품을 대문 앞 공터에,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단지의 지정된 장소에 그냥 버리면 무료로 수거해준다. 무상수거를 하는 품목은 가습기, 오디오세트, 카세트라디오, 다리미, 선풍기, 탈수기, 공기청정기 등 33종이다. 이번 무상수거 사업은 서울시가 추진 중인 ‘도시광산화 프로젝트’ 사업의 하나로, 폐가전제품에서 금·은·동·팔라듐 등 희귀금속을 추출해 수입 대체효과와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얻기 위한 것이라는 게 구의 설명이다. 도시광산 사업을 창안한 일본의 경우 폐가전제품의 금 보유량이 6800t에 이른다. 세계 굴지의 금 생산국가인 남아공의 매장량 6000t을 웃돈다. 도시광산의 개념을 적용하면 일본은 전세계 은 매장량의 23%, 인듐은 38%를 각각 보유한 세계적 천연자원 대국이 된다. 앞으로 구에서 수거한 소형 폐가전제품은 모두 서울시로 보내져 재활용 처리되며, 희귀금속 추출 등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모두 불우이웃 돕기와 일자리 창출 등에 사용된다. 현재 금천구는 공동주택 등에 수거용 포대를 공급하는 등 무상수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주민들에게 경제살리기와 기후변화 대응에 초점을 두고 홍보함으로써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인수 구청장은 “각 가정마다 사용하지 않고 뒹굴고 있는 휴대전화 등 폐가전제품을 무상으로 수거해 자원화하기 위해 수거채널 및 수거방법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전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폐가전제품 무상수거 품목 가습기, 오디오세트, 카세트라디오, 다리미, 선풍기, 탈수기, 공기청정기, 청소기, 정수기, 전자레인지, 가스오븐레인지, 헤어드라이기, 전기장판, 에어컨실외기, 전기히터, VTR·DVD, 전화기, 전기밥솥, 보온밥통, 녹즙(믹서)기, 토스터, 가스레인지, 컴퓨터 본체, 오락기, 키보드, 노트북 컴퓨터, 모뎀, 스캐너, 프린터기, 복합기, 팩시밀리, 시계, 휴대전화(총 33종)
  • 집안환경 이렇게

    천식 증상은 주변에 있는 천식 유발물질에 의해 아무런 예고도 없이 나타난다. 따라서 천식에 걸린 환자가 가족으로 있다면 집안을 깨끗이 정리하는 데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우선 집먼지진드기를 없애기 위해서는 침구류를 자주 햇볕에 말리고 건조시켜야 한다. 또 베개는 적어도 1년에 한번씩은 교체해야 한다. 카펫과 천으로 된 소파는 집먼지진드기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때문에 멀리해야 한다. 집안 환경이 너무 건조하면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가습기를 구비해 최소한 60%의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도 천식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된다. 따라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도록 가족들이 도와주어야 한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가전이 그린 그림은 ‘green’

    가전이 그린 그림은 ‘green’

    친환경·녹색·자연·천연·에코…. 요즘 식품류부터 가전제품군까지 제품명이나 설명에 빠지지 않는 단어들이다. 친환경 제품이 거스를 수 없는 추세인 셈이다. 환경에 대한 논의가 전 지구적으로 이뤄지던 1990년대 말을 전후해 탄생한 기업들에서는 이런 모습이 더 강하게 나타난다. 브랜드를 넘어 기업 이름에서부터 노골적으로 ‘친환경’을 표방한 회사들이 생겼다. 친환경 이름은 기업들이 친환경 기술 개발에 더욱 신경 쓰도록 독려하는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최근 불황을 맞아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기술 개발 움직임까지 더해졌다. ●기술도 녹색…이름도 녹색 90년대 말에는 혁신적이었던 음식물 쓰레기처리기 루펜(LOOFEN)은 ‘100% 깨끗한 환경’이라는 뜻을 담은 ‘100% Fresh ENvironment’를 시각적으로 형상화시켜 회사명을 지었다. 회사 이름은 루펜에서 그대로 따와 루펜리로 정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6일 “루펜 이후 가습기 등 소형가전 개발 쪽으로 사업을 전개했지만, 한편에서는 음식물 쓰레기를 연료나 사료 등으로 전환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렉트로룩스코리아의 청소기 ‘옥시즌 플러스’도 산소를 나타내는 이름을 극대화시키는 기술을 접목시킨 제품으로 꼽힌다. 미세먼지를 흡입하는 청소기 본연의 기능뿐 아니라 청소할 때 청소기 뒤쪽으로 나오는 뜨거운 열기를 줄이는 쪽으로 신경을 썼다는 설명이다. 영국 다이슨의 DC22 시리즈 청소기도 원심력을 이용해 미세먼지를 분리하는 방식으로 진공청소기 배출 공기를 억제하도록 설계했다. 제품 자체가 친환경적으로 진화하는 흐름이 형성된 셈이다. 옥시즌 플러스와 이름이 비슷한 공기청정기 ‘에코 플러스’도 있다. 공기청정기에 이불·카펫·천소파 등을 청소할 수 있는 침구 전용 살균기능을 더한 이 제품을 만든 회사 이름 역시 퓨어네츄럴컴퍼니로 친환경 기업들이 선호하는 퓨어(pure)와 내추럴(natural) 등의 단어를 합성해 지었다고 한다. ●이름에 맞춰 친환경 기술도 합성 친환경을 표현하는 단어만 합성하는 게 아니라 연관 기술을 합성한 복합 기기들도 나왔다. 특히 황사철에 소비자들의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위니아만도의 가습기 ‘위니아 에어워셔’는 물을 필터로 사용해 가습 기능과 공기청정 기능을 더해 개발했다. 100㎡(30여평) 아파트 거실에서 하루 9시간 틀었을 때 미세먼지를 80% 이상 제거해 주는 효과가 있으면서 전기료는 하루 8시간 기준으로 월 1342원에 불과하다고 회사측은 자랑했다. 위니아만도 관계자는 또 “물을 필터로 활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필터 교환이 필요없고, 필터에 의한 2차 오염도 없다.”고 설명했다. LG전자가 선보인 태양광 에너지폰 ‘에코프렌들리’(가칭)는 휴대전화 뒷면의 태양광 패널에 쏘여지는 햇빛으로 충전을 가능하게 한 제품이다. 10분 충전하면 3분 정도 음성 통화를 할 수 있는 수준으로 아직 출시되지는 않았다. 올해 이 제품의 상용화를 목표로 삼고 있는 LG전자는 이 제품의 경우 제품 케이스에 비닐코팅을 하지 않는 ‘그린 패키지’ 방식을 채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호흡기 질환자·노약자들에겐 ‘두려운 봄’ 불청객 황사 대처 이렇게

    호흡기 질환자·노약자들에겐 ‘두려운 봄’ 불청객 황사 대처 이렇게

    벌써부터 황사대란이 예고되고 있다. 중국 대륙의 이상고온에 따른 가뭄으로 사상 최악의 황사가 발생할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 때문이다. 면역력이 약하고 활동성이 강한 어린이나 알레르기·호흡기질환자와 노약자들에게는 두려운 봄이다. 황사에 섞인 유해 미세먼지는 0.2∼20㎛ 크기로 호흡할 때 직접 허파꽈리에 흡입되는 3∼10㎛ 사이가 대부분이어서 각종 질환을 유발·악화시킨다. 황사에는 이밖에도 ▲알루미늄, 철 등의 미세 금속입자 ▲병원성 세균 및 바이러스 ▲꽃가루 등 알레르기 항원물질이 섞여있어 한층 위험하다. ●호흡기·안질환 황사가 폐로 들어가면 기도 점막을 자극, 정상인도 호흡 곤란과 목의 통증을 느끼며, 기관지가 약한 천식·폐결핵 환자와 어린이·노약자는 피해가 더하다.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도 황사 때문에 재채기와 콧물, 코막힘 증상을 겪는다. 이같은 호흡기의 황사 피해가 예상되면 외출을 줄이고, 창을 닫아 외기 유입을 차단하는 게 좋다. ●기관지 천식 황사가 천식 환자에게 주는 직접적인 피해는 호흡 곤란이다. 갑자기 기침을 심하게 하면서 숨이 차오르고 숨쉴 때 쌕쌕거리는 천명음이 심해진다. 알레르기 원인물질이 기관지 점막을 자극, 기관지가 좁혀지는 과민반응 때문이다. 따라서 황사철이 되면 천식환자는 외출을 삼가고 가능한 한 실내에 머무는 것이 좋으며, 실내에도 황사가 들어올 수 있으므로 공기정화기와 가습기를 가동하는 게 피해를 줄이는 길이다. ●알레르기성 비염 우리나라 초·중고생의 30%, 성인의 10% 정도가 코 알레르기 증상을 갖고 있는데, 이런 사람이 황사에 노출되면 재채기와 맑은 콧물, 코막힘 등의 중상을 보인다. 증상이 심하면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해 콧물이나 코막힘을 줄일 수 있으나, 이런 약물은 가려움증 등 부작용을 보이며 근본적인 치료책도 아니다. 이런 경우 코점막 충혈을 완화하기 위해 혈관수축제를 콧속에 뿌리거나 크로몰린 소디움을 미리 코에 뿌려주면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하다. ●안질환 황사는 자극성 결막염과 건성안의 원인이기도 하다. 눈이 가렵고 눈물과 눈곱이 많아지며, 충혈과 함께 눈에서 이물감이 느껴진다. 예방을 위해서는 외출할 때 보호용 고글을 착용하고 귀가해서는 미지근한 물로 눈과 콧속을 깨끗이 씻어줘야 한다. 눈을 자극하는 소금물 대신 깨끗한 찬물에 눈을 담가 깜빡이거나 얼음찜질을 해주면 증세가 완화된다. ●피부질환 황사 먼지는 피부에 해로운 산성 성분인 데다 입자가 미세해 피부 모공 속 깊숙이 파고들어 각종 피부 트러블을 일으킨다. 땀과 피지가 증가해 여드름도 생기기 쉽고, 모세혈관이 수축돼 피부노화가 촉진되기도 한다. 이런 부작용을 예방하려면 외출 후 미지근한 물로 꼼꼼히 세안을 해줘야 한다. 특히 아토피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온도와 습도 변화에 견딜 수 있는 범위가 매우 제한적이므로 적정 실내온도(18∼20도)와 습도(40∼60%)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물에 많이 닿을수록 건조함이 심해지므로 외출을 줄여 덜 씻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 ●기미·주근깨 봄에는 강렬한 자외선의 영향으로 기미·주근깨가 기승을 부린다. 기미는 피임약·스트레스·유전적인 원인도 있지만 자외선이 주범인 경우가 많다. 예방을 위해서는 외출할 때 자외선 차단크림을 바르고 모자나 선글라스를 써서 자외선 노출을 막아야 한다. 또 몸이 지치지 않도록 충분한 휴식과 함께 1일 8잔 이상의 물과 비타민C·E가 풍부한 과일·채소·견과류를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도움말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안강모·안과 정태영 교수, 강한피부과 강진수 원장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Healthy Life] (9) 겨울철 복병 독감

    [Healthy Life] (9) 겨울철 복병 독감

    겨울에 발병하기 쉬운 병을 나열하면 ‘독감’과 ‘감기’가 빠지지 않는다. 올 겨울에는 특히 독감이 전국적으로 유행해 면역력이 약한 노인과 어린이들에게 주의령이 내려지기도 했다. 하지만 감기와 독감은 고열과 기침, 콧물 등 주요 증상이 같아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 고려대 안암병원 호흡기내과 이상엽 교수를 만나 독감과 감기가 어떻게 다른지, 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살펴봤다. ●독감은 감기와 어떻게 다른가?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원인이지만, 감기는 ‘리노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등 다른 바이러스로 생기는 호흡기 염증성 질환이다. 감기 바이러스는 종류도 200여 가지에 이른다. 감기에 걸리면 콧물, 코막힘, 재채기, 인후통 등 가벼운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고 대부분의 환자는 특별한 후유증 없이 1주일 정도 지나면 저절로 낫는다. 치료제를 사용해도 병원체를 죽일 수 없고 증상을 완화시킬 뿐이다. 독감은 감기와 증상이 유사하지만 좀 더 심한 호흡기 증상과 고열, 전신 몸살기가 올 수 있다. 감기는 예방접종이 불가능하지만 독감은 예방백신이 있다. 따라서 독감 예방접종을 했다고 해서 감기를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증상으로 나타나는 독감의 특이성은 무엇인가? 독감의 특징적인 증상은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고열과 오한, 심한 근육통과 두통, 피로감 등의 전신증상과 기침, 인후통 등의 형태로 나타난다. 주로 증상이 1주일 이상 지속된다. 합병증은 고령자나 만성 심장질환자, 만성 폐질환자, 만성 신장질환자와 당뇨병 환자에게서 자주 발생하는데 폐렴이 가장 흔하다. 폐렴은 심한 경우 사망까지 초래할 수 있다. 독감은 전염성이 강해 한번 유행하게 되면 주변에 빠른 속도로 전파되기도 한다. ●독감 바이러스는 감기 바이러스와 어떻게 다른가? 자세히 설명해 달라.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는 유행성 호흡기 질환이다. 감기바이러스는 200종이 넘지만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B·C형 등 3가지로 압축된다. 그 중에 A형의 증상이 심하며 대유행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자주 유전자 변이를 일으켜 매년 유행하는 바이러스가 조금씩 달라지기 때문에 매년 2월 세계보건기구(WHO)가 다가올 독감시즌에 유행할 바이러스 3가지를 예측해 추천한다. 이 자료를 기초로 매년 독감백신이 생산되기 때문에 올 겨울에 유행할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유행 바이러스에 적합하게 제조된 독감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독감도 그냥 놔두면 감기처럼 저절로 낫나? 독감을 그대로 두면 저절로 낫는 경우도 있지만 심해지면 폐렴과 같은 호흡기 합병증 발병 위험이 매우 높다. 또 폐질환 등 기존에 발병한 만성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독감을 ’毒感’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있나? 독감은 사전적 의미대로 지독한 감기는 아니다. 하지만 감기는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 지속되는 반면 독감은 심한 증상이 갑작스럽게 생기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毒感’으로 부른다. ●독감으로 환자가 사망하기도 하나? 독감은 다른 바이러스질환과는 다르게 2차 감염에 의한 폐렴, 심부전 등의 합병증을 유발하고 만성질환을 악화시켜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25만~50만명의 사람들이 독감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정부와 의료계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12∼4월에 전체 인구의 5∼20%가 감염돼 적어도 1600명의 사망자와 약 1조 3000억원의 경제적 부담을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왜 독감은 추운 겨울에 잘 걸리나? 겨울에 독감이 잘 걸리는 이유는 독감의 원인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활동하기 좋은 습도 및 온도를 갖췄을 뿐만 아니라 추운 날씨로 인해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밀집생활을 하기 때문이다. 당연히 전파가 잘 된다. ●독감은 어떻게 확산·전염되나? 독감의 전염은 환자가 기침, 재채기를 할 때 공기 중으로 튀어나오는 분비물(aerosol)을 통해 전파된다. 이 분비물에는 바이러스가 섞여 나오는데 주로 환자의 손이나 외부 물체에 묻게 되고, 이 분비물이 묻어 있는 손이나 물체를 다른 사람이 만지면 손에 바이러스가 묻어 전염이 된다. 특히 전염성이 강해 한번 유행하게 되면 빠른 속도로 전파되는데, 겨울철 밀집생활로 인해 확산 속도가 더 빨라진다. 가족 간 독감이 전파되는 가장 일반적인 경로는 어린이들이 놀이방이나 학원, 유치원 등에서 감염된 뒤 집에 돌아와 퍼뜨리는 것이다. 따라서 어린이에 대한 감기 예방과 위생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 ●독감 예방을 위한 생활 속 실천방안을 소개해 달라. 가장 중요한 수칙은 ▲자주 손씻기 ▲독감 환자와 접촉하지 않기 ▲독감 예방 주사 맞기 등 3가지다. 평소에 자주 손을 씻고 특히 외출 후 돌아오면 반드시 얼굴, 손·발을 씻고 양치질을 해야 한다. 독감이 유행할 때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되도록 피해서 환자와 접촉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기침, 재채기 등을 할 때 손에 바이러스가 묻지 않게 휴지에 대고 한다. 노약자, 만성 질환자, 의료시설 종사자 등은 반드시 독감 예방주사를 맞아야 한다. 이 밖에 몸의 저항력이 높아지도록 과로, 과음 등을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도 필요하다. 또 ▲적절한 운동 ▲균형 있는 식사 ▲금연 ▲적절한 실내 온도 유지 등 건강한 생활습관과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해야 한다. 목이 아플 때는 따뜻한 물을 많이 마시고 젖은 빨래를 내걸어 적정 습도를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가습기를 이용해 목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단백질이 풍부한 육류, 생선, 계란, 콩 등의 음식과 비타민이 많이 들어 있는 신선한 과일, 야채 등을 많이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노약자, 만성 질환자 등은 추운 날씨에 바깥 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눈이 자주 뻑뻑? 환기 좀 하세요!

    눈이 자주 뻑뻑? 환기 좀 하세요!

    겨울이면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난다.안구건조증은 눈물 생성량이 부족하거나,눈물막의 구조가 불안정한 경우 또는 눈물의 증발이 많은 환경에서 눈 표면이 건조해지는 질환이다. 안구건조증이 오면 모래가 들어간 것처럼 안구가 뻑뻑하고 자극이 심해 충혈이 잘된다.대한안과의사회 이헌일 학술이사는 “안구건조증은 생활습관의 영향을 많이 받는 질환인 만큼 평소 눈물을 마르게 하는 생활습관을 개선하고,증상이 심할 때는 적절한 치료를 받아 증상의 악화를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한다.안과의사회 전문의들이 말하는 ‘겨울철 안구건조증 예방수칙’을 알아본다. ●실내온도 18도,습도는 60% 건조한 실내 공기는 안구건조증의 주요 원인이다.눈물의 증발속도가 빨라지면서 눈을 감싸고 있는 눈물막이 얇아져 건조함을 느끼는 것.따라서 실내에서는 가습기를 사용해 습도를 60% 정도로 유지하는 게 좋다.만약 눈이 심한 건조함을 느낀다면 별도의 개인용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젖은 빨래,어항이나 잎이 넓은 화초를 활용하면 습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실내 쾌적하게 하루에 3회 이상 환기를 추운 겨울에는 환기 횟수도 줄게 마련이다.하지만 실내의 오염된 공기가 눈을 지속적으로 자극,염증을 유발해 만성적인 안구건조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특히 사무실 같은 밀폐된 공간은 천장이나 바닥,벽,사무기기 등에서 배출되는 유해물질 때문에 오염도가 더 심하다.하루에 3회 이상 환기를 시켜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해야 한다. ●히터 바람이 눈에 직접 닿지 않도록 겨울철 실내에는 종일 난방기가 작동되는 경우가 많다.난방기가 가동되는 실내의 습도는 여름의 절반 이하로 떨어져 안구건조증 위험을 높인다.난방기구의 사용시간을 적절히 분배해 실내온도를 18도 정도로 유지하는 게 좋다.히터 바람을 얼굴에 직접 쐬는 것은 금물.바람이 눈에 직접 닿으면 눈물의 증발이 빨라져 쉽게 안구건조증을 유발한다. ●50분마다 10분씩 눈을 감아라 컴퓨터 작업이나 독서처럼 눈을 집중적으로 사용하는 사람은 눈 깜박임이 줄어 눈물 분비가 원활하지 않다.건조한 실내에서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하는 경우라면 50분마다 10분씩은 눈을 지그시 감고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 작업 중간에 의식적으로 눈을 깜박여 주는 것도 도움되지만 이때 너무 강한 힘으로 눈을 감으면 오히려 눈물의 배출을 증가시켜서 건조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또 컴퓨터 모니터를 시선보다 15도가량 낮게 설치하면 안구 노출면적을 줄여 눈물 증발을 줄일 수 있다. ●콘택트렌즈는 안구건조 부추겨 콘택트렌즈는 안구표면을 넓게 덮어 정상적인 눈물막 형성을 방해하고,재질 자체가 수분을 흡수할 수 있어 안구건조를 부추긴다.또 렌즈를 장기간 사용하면 안구표면에 염증을 유발,건조증이 더욱 심해지기도 한다.따라서 안구건조증이 문제라면 가능한 한 렌즈보다 안경을 착용하는 게 좋다.안경은 눈에 직접 가해지는 외부 자극을 줄이고,차고 건조한 바람을 막아준다. ●눈이 건조할 땐 스팀타월 마사지를 날씨가 건조할수록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 주면 좋다.1일 8잔 이상이면 충분하다.가벼운 눈 마사지도 안구건조증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다.눈 주변부나 관자놀이 부위를 가볍게 마사지하거나 상하·좌우로 눈운동을 해주면 좋다.이때 안구를 직접 압박하지는 말아야 한다.따뜻한 스팀타월을 5분 정도 눈 위에 올려놓는 눈 찜질은 눈가의 지방샘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증상이 심하면 적절한 치료 받아야 인공눈물은 일시적으로는 건조함을 해소하지만 근본적으로 안구건조증을 치료해 주지는 못한다.또 남용하면 방부제 때문에 눈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하루에 인공눈물을 3∼4회 넣어야 할 정도로 증상이 심하다면 병원을 찾아 전문의 진단을 받는 게 좋다.만약 눈의 염증이 원인이라면 안구건조증 치료제를 사용해 염증을 억제하는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도움말:대한안과의사회 이헌일 학술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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