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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환경 화학제품은 안전? 착각입니다

    친환경 화학제품은 안전? 착각입니다

    에코하우스로 오세요/크리스타 오리어리 지음/조은경 옮김/판미동/256쪽/1만 3800원 일반 가정집에서 쓰이는 생활용품에 포함된 화학물질은 자그마치 8만여개에 달한다. 우리는 매일 평균 4000여개의 화학물질에 노출되며 산다. 그야말로 화학물질과의 동거다. 인체 무해성 실험을 거친 화학물질의 수는 매우 적으며, 사람에게 무해한 것으로 판명된 화학물질의 수는 더 적다. 1950년대 이후 발명된 화학물질과 금지된 화학물질의 비율은 거의 변화가 없는 상태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처럼 인과관계가 입증돼 위험이 드러난 경우는 더 적다. 전 세계적으로 화학 생활용품을 꺼리는 ‘케미포비아’(화학 공포증)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 신간 ‘에코하우스로 오세요’는 우리 삶의 일부분이 되어 버린 화학물질에 대해 우리들이 얼마나 무지한지를 일깨운다. 친환경 생활 전문가인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화학물질 성분표를 읽는 법, 유기농·슈퍼푸드로 식단을 구성하는 법, 몸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하는 법 등 집과 몸을 해독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전한다. 아울러 마음 챙김과 명상을 통해 일상의 해로운 자극에서 내면을 지키는 법을 전하며, 물질적인 면과 정신적인 면의 조화를 제시한다. 저자는 그 첫걸음으로 ‘장바구니부터 통제하라’고 조언한다. 식료품을 비롯해 각종 생활용품을 구매할 때 ‘무첨가’, ‘자연 방목’과 같은 광고에 속지 말고 제품 성분표를 꼼꼼히 따져 가며 쇼핑 리스트를 의식적으로 통제해야 한다는 것이다. 당신은 침실 벽을 칠하기 위해 친환경 페인트와 섬유 유연제 등을 사고, 유기농 식품과 무향 세탁 세제도 구입한다.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무첨가 라벨이 붙은 페인트인 만큼 안전하다고 믿었다. 그러나 직원이 안료(색소)를 기본 도료에 섞기 시작하면 그게 바로 VOC를 채우는 것이다. 건강에 이로운 제품을 쓴다고 생각하지만 착각인 셈이다. VOC는 세정제, 헤어스프레이, 향수, 드라이클리닝한 의류, 카펫, 벽지, 가구, 방염 처리한 침구류 등 다양한 제품에 포함돼 있다. 그 농도가 짙기 때문에 노출될수록 체내에 쌓인다. 방법은 있다. VOC가 함유되지 않은 제품으로 대체하고, 세정제도 식초나 베이킹소다 같은 자연 성분을 이용한다.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는 가구, 유아 침구류, 광택제, 피부 관리 제품 등에 사용된다. 암뿐 아니라 천식을 일으키고 유전자(DNA)를 손상시키며 중추신경계를 억제한다. 소파의 얼룩 방지제에 든 과불화탄소도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연 염색된 천을 사용하거나 자주 교체하는 것이 좋다. 향수와 섬유 유연제, 변기 세정제에 든 향은 석유 화합물을 추출한 것이다. 한 실험에서 유명 상표의 향수를 목화송이에 뿌린 다음 살아 있는 메뚜기와 함께 넣자 몇 초만에 메뚜기들이 죽었다. 실내 공기를 정화하는 데 쓰이는 공기청정기에도 최근 유해물질인 옥틸이소티아졸론(OIT)이 함유된 필터가 사용된 것으로 밝혀졌다. 저자는 유해가스와 오염물질을 흡수해 공기를 정화하는 식물이 생활환경을 건강하게 만든다고 권한다. 공기의 질을 유지하려면 2.8평당 화분 하나가 적당하다. 만약 집이 28평이라면 화분 10개가 필요하다. 저자는 음식물의 독소를 다루는 법으로, 식품 포장에 붙은 제품 성분표를 읽고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제조사들이 가장 기만적으로 쓰는 방법 중의 하나가 ‘무첨가제’, 또는 ‘화학 성분 무첨가’라고 표시하는 것이다. 규정에 의하면 최종 제품에 화학물질을 첨가하지 않으면 무첨가 라벨을 붙일 수 있다. 이는 곡물 같은 원재료에 뿌려진 유해 화학물질이나 첨가제는 허용된다는 의미다. 일상을 바꾸는 것은 결국 ‘습관’이다. 이러한 관점을 토대로 이 책은 독소로부터 몸과 마음을 지키는 생활 습관도 안내하는데, 귀 기울일 만한 정보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조경규 환경부 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조경규 환경부 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26일 전체회의를 열고 조경규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조 후보자는 앞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 문제를 제1순위 현안으로 삼아 대처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구체적인 정부 책임에 대해 “소송과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후보자 신분으로 그것을 단정적으로 어떻게 하겠다고 현재로서는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 조 후보자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뤄진 4대강 사업에 대해 “홍수 조정이라든지 그런 부분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작용으로 대두되는 4대강 녹조나 수생 생태계 변화 문제는 재산 가치로 환산하기 어렵지만 국민 생명이나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보완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환노위 위원들은 조 후보자의 논문 표절과 장남 특혜 의혹, 환경 분야 경험 부족 등에 대해 질타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용득 의원은 조 후보자가 주로 경제부처에서 근무했다는 점을 들어 “환경부가 거추장스러우니까 경제부처에서 ‘트로이의 목마’로 조 후보자를 넣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또 “조 후보자가 2000년대 초반 기획예산처에 근무할 당시 장남이 기획예산처 도서실에서 봉사 활동을 했고 2005년 혁신인사기획관으로 재직할 때에도 봉사 활동을 했다”고 도덕성 문제를 제기했다. 조 후보자는 “기획재정부에서도 사회, 환경 등과 같은 사회 분야에서 근무를 많이 했다”고 답했고, 장남 문제에는 “지금의 눈높이에선 조금 신중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온라인/“경유가격 인상·NOX 배출부과금 도입 필요”

    미세먼지 발생 주 원인인 경유차 구매 및 운행수요를 억제하기 위해서는 현재 85%인 휘발유에 대한 경유의 상대가격을 인상하는 3차 유류가격 구조개편을 단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환경적으로 우수한 LPG 승용차를 레저용 전 차량(RV)에 허용하는 방안도 나왔다. 26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제20대 국회 환경부문 쟁점과 과제 심포지엄에서 강광규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선임연구위원은 “미세먼지가 대기오염물질 중 인체에 가장 해롭고 경유차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의 독성이 더 강하다”면서 “2차 생성물질인 질소산화물(NOx) 증가는 경유차 확대와 무관치 않다”고 주장했다. 강 위원은 “경유는 세전가격이 휘발유보다 비싸고 사회적 비용도 높지만 휘발유 가격의 85% 수준에 불과해 경유차 수요 증가 및 대기오염를 심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한 뒤 “LPG에 대한 상대가격은 그대로 유지하되 사업장 NOx 배출부과금 도입 필요성도 제기됐다. NOx는 인체에 유해할 뿐 아니라 비에 흡수돼 산성비를 유발하고 대기 중에서 화학적으로 반응해 오존·미세먼지 등 2차 오염물질을 형성해 건강 및 환경문제를 유발한다. 대도시의 주 배출원은 도로 이동오염원이고, 산업단지는 사업장이다. 노상환 경남대 교수는 “대기배출부과금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은 다른 대기 오염물질과 달리 배출 억제가 용이하지 않고 저감 비용이 과다하기 때문”이라며 “미세먼지나 오존의 발생원인으로 관리 필요성이 큰 만큼 기업의 비용 효과적인 방안으로 사업장 배출부과금 도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특히 “기본·초과부과금을 동시 도입하고 부과기준도 농도가 아닌 배출량 기준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국내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 원인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또 가습기살균제 사고로 불거진 화학물질·제품에 대한 안전성과 불안감 해소를 위해 독성화학물질이 들어간 제품에 대한 사전 승인과 허가를 의무화하는 법률 제정 필요성이 제기됐다. 임종한 환경독성보건학회장은 “법·제도 미미로 가습기살균제 피해가 재발될 가능성이 여전하다”며 “1t 미만의 유통량이 적은 화학물질이라도 독성이 강한 살생물제는 특별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SK케미칼·애경·이마트 살균제 표시광고법 위반… 공정위 “아직 판단 불가”

    SK케미칼·애경·이마트 살균제 표시광고법 위반… 공정위 “아직 판단 불가”

    SK케미칼·애경·이마트 등이 제조·판매한 가습기 살균제의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판단 불가 결정을 내렸다.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을 주성분으로 한 가습기 살균제의 인체 위해성 조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결과가 나오기 전까진 판단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피해자들은 공정위가 기업들에 면죄부를 줬다고 반발하며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CMIT 등 주성분 미표기’ 심의 종료 공정위는 SK케미칼·애경·이마트 등이 가습기 살균제에 CMIT·MIT 등 주성분명을 표시하지 않은 행위에 대해 심의절차 종료를 의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심의절차 종료 결정’이란 당장 과징금 부과, 검찰 고발 등의 제재를 하지 않고 추가로 혐의를 입증할 만한 증거가 발견되면 다시 심의를 이어 가는 것이다. 애경은 2002년부터 2011년까지 SK케미칼이 제조한 ‘홈클리닉 가습기메이트’를 팔았고, 이마트는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애경에서 이 제품을 납품받아 ‘이마트(이플러스) 가습기살균제’라는 이름으로 판매했다. 애초에 공정위 사무처는 이들 회사가 CMIT·MIT 계열의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판매하며 주성분이 독성물질이라는 점을 은폐·누락했다고 보고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하지만 공정위 소회의는 해당 물질에 대한 환경부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최종 결과가 나와야 판단이 가능하다고 봤다. ●피해자 “제조·판매한 3社에 면죄부” 이에 대해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가피모)과 환경운동연합 등은 이날 오전 11시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청문회를 앞둔 민감한 시기에 공정위가 가습기 살균제 제조·판매사에 면죄부를 준 것”이라면서 “공정위를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은 “2014년과 2015년 정부의 피해 판정에서 CMIT·MIT 계열 제품을 사용한 피해자 5명이 ‘관련성 확실’ 및 ‘관련성 높음’의 1·2단계 판정을 받았고 이 가운데 사망자도 2명”이라며 “위해성이 얼마나 더 밝혀져야 하느냐”고 주장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가습기살균제 성분 든 화장품 13종…규제로는 유통 막을 방법 없어

    가습기살균제 성분 든 화장품 13종…규제로는 유통 막을 방법 없어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사망 사건이 법정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가습기 살균제의 주요 성분이 아기 로션 등 화장품에도 포함돼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23일 권미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가습기 살균제의 주요 성분인 CMIT/MIT(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메칠이소치아졸리논)는 제한적으로 사용하도록 규정돼 있지만 로션 등 씻어내지 않는 화장품에도 CMIT/MIT가 포함된 채 제조·유통되고 있다. CMIT/MIT는 균을 죽여 제품이 썩는 것을 효과적으로 막기 위해 사용돼왔지만 2011년 질병관리본부 연구용역 결과 세포독성이 여타 가습기살균제 성분보다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습기 살균제도 피해자들이 코로 흡입한 후 폐에서 문제를 일으켰고, 성분을 피부에 도포하면 부어오르고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눈에 잘못 들어갈 시 각막을 해치거나 심한 경우에 실명도 가능하다.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고시에서는 CMIT/MIT 성분을 ‘사용 후 씻어내는 제품에 0.0015%’ 범위 에서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머리에 뿌리거나 바르는 헤어제품, 피부에 바르는 크림, 로션 등 씻어내지 않는 화장품 등에 CMIT/MIT 성분이 포함된 채 제조되고 있다. 구매경로도 인터넷과 대형마트, 동네마트 등 다양하다. 규정에 따르면 제조가 금지되어 있을 뿐 판매에 대한 규정은 없기 때문에 유통을 실질적으로 막기는 힘들다. 권 의원은 “식약처는 CMIT/MIT성분이 들어가 있는 화장품의 유통을 금지하고, 즉시 회수조치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화장품은 현재 전성분 표시가 의무화되어 있으나, 의약외품은 주요성분만 표기하도록 하고 있다“며 ”의약외품도 전성분을 표기하도록 제도화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의원이 전날 배포한 자료에는 해당 성분이 포함된 제품 13종이 공개됐다. 대부분 중소기업 제품으로 오프라인과 온라인 소셜마켓 등에서 인기를 끌고있다. 이마트와 홈플러스는 논란이 된 화장품을 매장에서 철수시켰고 일부 인터넷쇼핑몰도 해당 제품의 철수를 검토 중이다. 다음은 권 의원실에서 공개한 제품 13종 목록이다. ▲헤어살롱 비타클리닉 단백질 미스트(뷰티끄베베)▲에센셜 컬크림(비더살롱)▲스타일링 플루이드(아모스화장품)▲CP-1 단백질 실크 엠플(에스테틱하우스)▲CP-1 볼륨익스프레스(에스테틱하우스)▲아임세레느 베이비&마미터치 바디로션(미라화장품)▲언더투앤티 블랙헤드 토너(lrena Eris Cometics SA)▲자브 헤어 아미노 발란스(모나리자화장품)▲오가니아 올리브 컨디셔너 투 페이스(화이트코스팜)▲오가니아 볼륨헤어 에센스(화이트코스팜)▲오가니아 올리브 내추럴 헤어 왁스 젤(화이트코스팜)▲오가니아 올리브 슈퍼 하드 헤어젤(화이트코스팜)▲헤어투페이스 트리트먼트(제이엠비에코·다존화장품)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법 야쿠르트 아줌마 판결에 뿔난 넷심 “앞으로 사장님이라 불러라”

    대법 야쿠르트 아줌마 판결에 뿔난 넷심 “앞으로 사장님이라 불러라”

    대법원이 ‘야쿠르트 아줌마’는 근로자가 아니라고 판결했다. 위탁계약을 맺고 독자적으로 일하는 개인 판매사업자라는 이유에서다. 24일 대법원 3부(주심 박보영 대법관)는 한국야구르트 위탁판매원 출신 A씨가 회사를 상대로 낸 퇴직금지급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위탁판매원은 근로자가 아니므로 퇴직금과 연차수당을 지급할 필요가 없다는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대법원이 하급심 판결을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전국적으로 1만3000여명에 달하는 야쿠르트 아줌마들은 여전히 노동권 ‘사각지대’를 벗어나지 못하게 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네티즌들은 이같은 판결에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포털사이트 댓글란에는 “앞으로 야쿠르트 아주머니 보면 사장님이라고 불러라(zzan****)”, “이럴거 같으면 정부가 왜 필요하냐? 국민 다 개인플레이 하라는데. 아침엔 가습기로 허파 뒤집더니 오후엔 또 별(lazk****)”, “한국클라스 (mon_****)”, “대법원 판사님들은 야쿠르트 아줌마들을 개인사업자 취급하여 그분들을 사장님이라고 부르시나요?(jaca***)”, “이제 야쿠르트아줌마랑 직거래하겠습니다(jusu****)”, “어떤이가 법은 약자를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라고했냐? 법이 약자를 위해 도움을 줬다는 기사는 한번을 볼수가 없네.(reto****)” 등의 내용의 댓글이 달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귀막고 눈가린 공정위, 살인기업 편에 서다’

    [서울포토] ‘귀막고 눈가린 공정위, 살인기업 편에 서다’

    2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가습기살균제피해자가족모임과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가 공정거래위원회가 가습기 살균 업체들에게 내린 ’사실상 무혐의’ 판정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16. 8. 24.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경제검찰 공정위를 직무유기로 고발한다!’

    [서울포토] ‘경제검찰 공정위를 직무유기로 고발한다!’

    2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가습기살균제피해자가족모임과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가 공정거래위원회가 가습기 살균 업체들에게 내린 ’사실상 무혐의’ 판정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16. 8. 24.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경제검찰 공정위를 직무유기로 고발한다!’

    [서울포토] ‘경제검찰 공정위를 직무유기로 고발한다!’

    2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가습기살균제피해자가족모임과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가 공정거래위원회가 가습기 살균 업체들에게 내린 ’사실상 무혐의’ 판정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16. 8. 24.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우리 가족들은 대체 누가 죽였냐!’

    [서울포토] ‘우리 가족들은 대체 누가 죽였냐!’

    2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가습기살균제피해자가족모임과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가 공정거래위원회가 가습기 살균 업체들에게 내린 ’사실상 무혐의’ 판정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16. 8. 24.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피톤치드도 지나치면 문제…천연·무독성 기준 마련해야”

    올 상반기에 본격적으로 불거진 ‘가습기 살균제 사건’은 우리 사회를 큰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좀더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을 기대하며 사용한 화학물질이 도리어 사람을 공격했다는 데서 온 충격과 공포는 쉽사리 잦아들지 않을 전망이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처럼 화학물질로 인한 건강피해를 파악하기 쉽지 않다는 것도 불안감을 키운다. 임종한(인하대 의대 교수) 환경독성보건학회 회장은 “과거 노출 정도를 평가하기 쉽지 않으며 동물실험, 세포독성실험의 결과만으로 인간의 건강피해를 해석하는 것도 상당한 불확실성을 갖는다”며 “화학물질로 인한 피해는 불확실성이 높아 인과관계 기준 완화를 포함한 사회적 합의를 통해 건강 피해를 포괄적으로 인정하는 방향으로 진행되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오염 행위가 발생한 때부터 건강 위해라는 결과가 나타나기까지 비교적 긴 시간이 걸려 증거가 사라지기 쉽기에 인과관계를 증명하기 어렵다는 말이다. 화학제품에 대한 공포, ‘케미포비아’의 확산으로 천연물질을 이용해 직접 탈취제나 방향제, 소독제 등을 만들어 쓰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 그렇지만 전문가들은 천연물질과 수제품의 경우 사용되는 물질의 독성이나 적절한 사용량에 대한 가이드라인 없이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아 소비자들에게 더 위험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하고 있다. 최정훈 한양대 화학과 교수는 “천연, 무독성 등으로 표시된 제품들은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다른 화학물질로 대체한 경우가 많다”며 “천연 화학제품에 대한 법적 기준의 미비를 틈타 소비자를 기만한 광고들이 많은 만큼 이에 대한 기준 마련도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 여성들의 경우 하루에 약 515가지의 화학물질을 몸에 바르고 접한다는 분석이 있듯이 무조건 기존 화학제품을 거부하는 것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화학물질이나 화학제품에 포함된 성분들을 정확히 파악하고 사용법을 잘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이덕환 서강대 화학과 교수는 “식물이 만들어낸다는 피톤치드 같은 천연 화학물질도 지나치게 흡입하면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면서 “가습기 살균제 사건으로 인한 또 다른 부작용은 화학제품을 무조건 거부하고 천연제품은 안전하다는 과도한 맹신을 만들어 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부와 기업이 화학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을 걷어내기 위한 전문가들의 조언은 함유 성분의 독성과 소비자의 일반적인 사용 형태를 반영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나 가능성을 엄격하게 판단하고 합리적인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는 결론으로 수렴된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용도대로, 감시하라… ‘화학물질 바다’에서 살아남는 법

    용도대로, 감시하라… ‘화학물질 바다’에서 살아남는 법

    고대 연금술에서 시작된 화학은 18세기 말부터 본격적인 모습을 갖추기 시작해 100여년에 불과한 짧은 기간 동안 다른 어떤 분야의 과학보다 빠르게 발전했다. 이 때문에 지난 20세기를 ‘화학의 시대’라고 부르기도 한다.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의 편집고문인 필립 볼 박사는 ‘화학의 시대’라는 책에서 “화학의 발전은 인류의 생활은 물론 사상에까지 직접적인 영향을 줘 인류가 이룩해 온 다른 학문 분야와 분명히 차별화된다”고 말한다. 녹색혁명과 의약학의 발달을 이끌어 온 화학이 21세기 들어서는 환경오염의 주범과 인류 건강에 위해를 끼치는 주범으로 지적받고 있다. 더군다나 최근에는 ‘가습기 살균제’ 사건으로 인해 화학물질을 거부하고 두려워하는 ‘케미포비아’(화학물질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가습기살균제 사태로 화학물질 정책 일대변환 필요 이 같은 상황에서 때마침 환경부와 국민안전처는 ‘화학으로 소통’이라는 주제로 22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6 생활 화학 안전주간’ 행사를 열었다. 다양한 화학물질과 함께 살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좀더 안전하게 사용하고 인체에 유해한 화학물질에 덜 노출될 수 있을까에 대한 문제와 관련해 정부와 기업, 시민단체, 학계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관련 주제의 세미나를 진행하고 100여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 화학안전 체험행사가 함께 열려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의 핵심은 ▲생활 속 화학물질 안전사용을 위한 역할 ▲생활 속 화학제품 바로 알기 ▲국내외 화학물질 관리 동향 ▲생활 속 화학물질과 안전 무엇이 문제인가 ▲유해 화학물질 안전관리 ▲가습기 살균제 사례로 본 화학물질 및 제품 피해 구제모델 정립 방안 ▲우수실험실 운영기준 등 11개 세션별로 열리는 세미나 및 토론이다. 이 자리에서 전문가들은 “현대인은 화학화된 사회에서 화학물질의 바닷속에서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수만 종의 화학물질이 생산 유통되는 환경에서는 최종 소비자들은 화학물질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가습기 살균제 사건은 화학물질 관리와 관련 정책에 대한 기업과 정부에 대한 불신을 키운 계기였다고 입을 모으며 화학 관련 정책의 일대 변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화학이 만드는 세상과 안전’이라는 주제 발표에 나선 최정훈 한양대 화학과 교수는 “화학은 사람들에게 편리함을 가져다 주는 다양한 제품을 만드는 한편 식품, 생명, 환경 등 다양한 학문 분야와 융합할 수 있기 때문에 고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장점이 있다”며 “화학 소재의 개발과 발달은 제품의 기능과 가치를 높여 줌으로써 생활과 산업에 혁신을 가져다 준다는 측면도 고려하면서 더 안전하게 화학을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학물질의 유해성은 노출 경로에 따라 독성의 차이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사용 용도 변경에는 정부와 기업의 책임이 더 크다는 주장도 나왔다. 가습기 살균제의 경우 본래 가습기 세척을 위한 용도가 살균제로 용도가 변경돼 사용되면서 문제가 된 것으로, 인체유해성 확인을 통해 높은 유해성을 가진 노출경로에 대해서는 사용을 금지하는 등 제품 용도 변경에는 좀더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살생물제 별도 관리하는 스웨덴 사례 참고할 만 국원근 KCL바이오융합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유해성 확인을 통해 높은 유해성을 가진 제품에 대해서는 제품 용도에만 맞춰 사용해야 하며 독성이 높은 제품은 저독성 대체물질로 개발하려는 노력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스웨덴에서는 전문적인 지식을 갖지 않은 소비자에게 화학제품이 전달될 경우에 대비해 함유된 화학물질에 대한 정보 확인이 수월하도록 일반 화학제품과 별도로 살충제나 살균제 같은 살(殺)생물제를 관리하고 있다. 일반 화학제품은 기업에서 정부의 온라인 전자신고시스템에 제품을 등록하면 바로 유통이 가능하지만 살생물제와 같이 인체 위해성이 큰 제품은 엄격한 기준에서 별도의 승인 절차를 통과해야 시중에 나올 수 있다. 안전한 화학물질 사용을 위해서는 기업과 정부, 소비자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화학물질·제품 관련 안전성 논란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외국에 비해 함유 성분 설명이 명확하지 않고 사용법에 대해서도 충분히 숙지하지 않은 채 잘못 사용하기 때문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김자혜 소비자시민모임 회장은 “소비자의 생명과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 화학제품에 대해 제조사가 일말의 책임도 지지 않으려는 태도에 분노를 표출하고 있는 것이 바로 ‘가습기 살균제 문제’의 본질”이라며 “소비자가 시장의 중요한 중심축인데도 기업들은 소비자를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고 꼬집었다. 이어 “안전한 제품을 만들어 내는 1차적 책임은 기업에 있고 국민 건강을 위해서 정부는 엄격한 기준과 관리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현명한 소비를 위해 소비자와 시민단체들은 기업이 제공하는 제품안전자료에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감시운동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화학물질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명확히 해야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계기로 소비자의 건강에 좀더 관심을 기울이지 못한 데 대한 기업의 책임감과 관련해 자성의 목소리도 나왔다. ‘생활 속 화학물질 안전사용을 위한 각 분야의 역할’ 세션에서 기업 측 토론자로 참석한 노재성 대한상공회의소 실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기업 경영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라며 “필요할 때만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경영 방식이 아닌 필수적인 요소로 기업들이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소비자들이 진정성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생활화학 안전주간 행사 내일까지 코엑스서 열려

    환경부와 국민안전처는 ‘2016 생활화학 안전주간’ 행사를 22~23일 서울 코엑스 3층 C홀에서 개최한다. 가습기 살균제 사고 이후 확산되고 있는 화학 물질·제품 사용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화학안전사회 조성의 기틀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화학으로 소통’이라는 주제로 화학물질의 안전한 관리와 사용을 위한 행사와 전문가 세미나가 열린다. 22일 개막식에서는 생활 속 화학 안전을 위해 정부와 공공기관, 화학기업, 시민단체 등이 각자의 역할을 다짐하는 ‘화학안전 약속 공연’이 진행된다. 정부와 공공기관은 꼼꼼한 화학안전 정책을 추진하고 기업은 안전한 화학제품을 생산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시민단체는 정부와 기업을 감시하는 역할을 하겠다는 취지다. 생활 속 화학안전의 중요성과 관리 방안 등을 주제로 정부·기업·시민단체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11개의 세미나가 이틀간 열린다. 생활 속 화학물질 안전 사용을 위한 각 분야의 역할, 생활 속 화학제품 바로 알기, 가습기 살균제 사례로 본 화학 물질·제품 피해 구제모델, 소비자가 알기 쉬운 화학성분 정보 전달 방안 등이 논의된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이훈 의원 “정부, 가습기 살균제 잠재적 피해자 제대로 확인안해”

     더불어민주당 이훈 의원은 21일 “정부가 가습기살균제의 잠재적 피해자 확인이 손쉽게 가능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모른 척 했다”고 주장했다.  국회 가습기살균제 사고 국정조사 특위 위원인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가습기살균제 사태가 불거진 2011년부터 정부가 대형마트와 종합병원 등을 상대로 구매내역을 조사했다면 사용자들의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피해를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2010년 10월부터 2011년 3월까지 이마트에서 옥시레킷벤키저의 ‘옥시싹싹 가습기당번’과 애경의 ‘가습기메이트’를 구매한 고객명단 9만 1466개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마트의 6개월치 판매내역만 봤는데도 잠재적 피해자 명단을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옥시싹싹 가습기당번은 SK케미칼이 제조한 독성물질인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이 들어간 제품이며, 두 번째로 많은 희생자를 낸 ‘애경 가습기메이트’는 SK케미칼의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을 원료로 만들어졌다고 이 의원은 주장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정부 3차 살균제 피해조사 수용 못 한다”

    “정부 3차 살균제 피해조사 수용 못 한다”

    정부가 지난 18일 발표한 3차 가습기 살균제 피해 판정에 대해 환경보건시민센터와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가피모) 등이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섰다. 환경보건시민센터와 가피모는 19일 서울 종로구 시민센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잘못된 기준에 따른 정부의 판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판정 기준이 개선될 때까지 기본 환경 노출조사 외에 피해자 판정 절차는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해 접수된 3차 피해 신고자 752명 가운데 조사가 완료된 165명에 대해 가습기 살균제와 피해 인과관계에 따라 ‘1단계 14명, 2단계 21명, 3단계 49명, 4단계는 81명’으로 판정했다. 이에 대해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은 “정부의 지원 대상인 1·2등급은 판정 대상 중 21.2%에 그쳤고, 아무 지원도 없는 3·4단계가 대부분”이라고 지적한 뒤 “가습기 살균제가 폐 외의 장기에 영향을 미쳤다는 연구 결과도 판정에 반영되지 않았고, 기존 질환이 가습기 살균제 때문에 더 악화했을 가능성도 무시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폐가 굳어 가는 ‘특발성폐섬유화증’에 대한 학문적 규명이 없는 상태에서 일률적으로 3·4등급 판정을 내려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추후 새로운 질병과 가습기 살균제 간의 관계가 규명될 수 있기 때문에 4등급 판정은 ‘가능성 거의 없음’이 아니라 ‘판정 보류’로 대체하도록 요구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원티드’ 종영, 마지막회 시청률 5.1% ‘아쉬운 퇴장’ 평균 시청률 보니..

    ‘원티드’ 종영, 마지막회 시청률 5.1% ‘아쉬운 퇴장’ 평균 시청률 보니..

    ‘원티드’가 아쉬운 시청률 성적표를 받으며 종영했다. TNMS에 따르면 18일 방송된 SBS ‘원티드’는 마지막회 시청률이 5.1%(이하 전국가구 기준)로 지난 15회 시청률(4.7%) 보다 0.4%p 상승했지만 동 시간대 시청률 3위를 하며 아쉬운 마무리를 지었다. ‘원티드’는 지난 6월 22일 첫 방송 시청률 6.9%로 시작해 지난 7월 7일에 방송한 6회차 시청률이 8.4%로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이었다. 첫회부터 마지막회 까지 전체 회차 평균 시청률은 6.3% 이다. 이날 ‘원티드’ 마지막회는 아들을 되찾은 정혜인(김아중)은 ‘정혜인의 원티드’를 통해 SG그룹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알리며 가해자인 함태섭(박호산)과 사건 피해자들과 만남을 가졌지만, 함태섭은 죄를 증명하는 증거를 보고도 혐의를 부인하고 반성하지 않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는 MBC ‘W(더블유)’ 9회로 시청률 12.5%를, 2위는 KBS2 ‘함부로애틋하게’ 14회로 시청률 6.6%를 기록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원티드 종영, 지현우 “진실을 알았을때 어떤 선택을 하는지..” 진한 여운

    원티드 종영, 지현우 “진실을 알았을때 어떤 선택을 하는지..” 진한 여운

    ‘원티드’가 종영한 가운데 지현우가 가슴 먹먹한 당부로 진한 여운을 남겼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원티드’(극본 한지완, 연출 박용순) 마지막회에서 지현우가 이문식의 자살을 막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원티드’ 방송에서 많은 사람들의 죽음 뒤에 숨겨져 있었던 충격적인 사실을 밝히고 SG케미컬의 대표 태섭(박호산)이 체포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원티드’ 방송팀과 수사팀이 합세하여 태섭을 생방송에 세우고 태섭의 죄를 증언할 증인들, 증거, 그리고 혜인(김아중)의 남편 함태영과 나재현이 살해당한 당시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해 태섭이 이 사건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게 했다. 하지만 태섭은 자신의 죄를 끝까지 인정하지 않아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과 시청자들을 분노케 했다. 같은 시각 승인(지현우)은 태섭의 체포를 영관(신재하)에게 맡기고 준구가 자살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방송이 끝나기 전에 준구를 찾아 나섰다. 준구는 UCN 옥상에서 생방송이 나오는 전광판을 바라보다 분노와 허탈함이 뒤섞인 표정으로 천천히 옥상 난간에 섰다. 그 순간, 승인이 준구를 발견했고 자살을 시도하려는 준구를 설득했지만 준구는 지옥에 가서 죄값을 치르겠다면 난간에서 몸을 던졌다. 다행히 승인도 재빠르게 몸을 날렸고 옥상 난간에 간신히 매달린 준구의 팔을 잡을 수 있었다. 승인은 죽을 힘을 다해 준구를 위로 끌어 올려 그런 준구의 손에 수갑을 채웠다. 이어 승인은 “죽지 마세요. 죽지 말고 도망치지 말고 어떻게든 살아요. 지옥이 아니라 여기서 죗값 다 치르세요”라며 준구에게 담담한 위로를 건네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지현우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아무 관련 없는 사람들이 사실을 알았을 때 어떤 선택을 하는지 다 봐야 한다”라는 마지막 말을 남겼다. 작가가 이 드라마를 통해 가장 하고 싶었던 말이 아니었을까 하는 진한 여운을 남기고 드라마는 종영했다. 드라마 ‘원티드’는 거침없이 사회적 이슈를 소재로 다뤄 ‘웰메이드 드라마’, ‘갓티드’ 등의 수식어와 함께 시청자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고 많은 시청자들의 ‘원티드 시즌2’의 바람을 안고 종영했다. 사진= ‘원티드’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사설] 공직사회 ‘복지부동’ 풍조 경종 울려야

    정부 각 부처를 비롯한 공직사회에 ‘복지부동’ 풍조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고 한다. 미세먼지, 전기료 누진제 등 정부가 내놓는 각종 대책마다 절박한 민심과는 겉도는 결과를 낳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는 게 그 징후다. 심지어 ‘오대수’(오늘만 대충 수습하자)라는 유행어가 관료사회에 회자되고 있을 정도라니 말이다. 어제자 본지 기획 보도에서 분석된 바처럼 정권 4년차부터 ‘3년 일하고 2년 쉰다’는 식의 공직사회의 잘못된 DNA(유전자)가 발현된 것이라면 문제는 사뭇 심각하다. 공직자들도 각성해야겠지만, 임기 말을 향하고 있는 박근혜 정부도 공직 기강을 다잡을 처방을 내놓을 때다. 4월 총선 이후 각 부처가 내놓은 정책 중 제대로 정곡을 찌르지 못하거나 타이밍을 놓친 경우가 비일비재했다. 가습기 살균제 사태, 수입 자동차 연비 조작과 미세먼지 대책, 가정용 전기 누진제 개선책 등이 그런 사례였다. 야당의 입김이 거센 해운·조선사업 구조조정 대책이 지지부진한 건 그렇다 치더라도 여타 사안은 딱히 ‘여소야대’ 탓으로 돌리기도 어렵다. 특히 가정용 전기료 파문은 관료들의 무사안일을 적나라하게 보여 줬다. 올여름 유례없는 폭염으로 서민들은 ‘전기료 폭탄’을 맞을까 봐 전전긍긍하는데 “에어컨을 하루 4시간만 켜면 된다”는 관료들의 한가한 소리가 가당키나 했겠나. 그러다 박 대통령이 관심을 보인 당일 허둥지둥 개선안을 내놨으니 믿을 만한 근본 대책이 나올 리도 만무했다. 정책 난맥상이 되풀이될 토양이 켜켜이 쌓이고 있다면 더 큰 문제다. 가뜩이나 주요 부처의 세종시 이전으로 공무원과 민원인 간 소통이 단절되고 있는 형편이다. 공무원들이 민생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는 듣지 않고 청와대가 한마디 하면 그때서야 움직이는 시늉만 한다면? 그런 ‘땜질 행정’의 피해는 국민의 몫이 될 수밖에 없다. 현 정부 임기가 1년 반 남은 지금 공직자들이 벌써 차기 정권의 향방에나 안테나를 세우고 있다면 안 될 말이다. 역대 정권의 임기 말이 그랬다고 해서 공직사회의 무사안일이 ‘뉴노멀’(새로운 표준)로 당연시될 수 없다면 정책 추진력의 회복도 현 정부의 책임이다. 엄정한 직무 감찰과 신상필벌이 필요조건이지만, 이것만으론 부족하다. 성과를 낸 공무원이 더 많은 보상을 받게 해야겠지만, ‘설거지하다 접시를 깨는’ 식의 행정 과실을 함부로 징치해선 곤란하다. 공직자들이 소신을 갖고 ‘위민(爲民) 정책’을 생산할 수 있게 분위기를 만드는 일이 급선무라고 본다.
  • [‘오대수’ 만연 공무원 사회] 靑 ‘만기친람’ 고착화… 대처·자율·소통 ‘公職 신경계’ 마비됐다

    [‘오대수’ 만연 공무원 사회] 靑 ‘만기친람’ 고착화… 대처·자율·소통 ‘公職 신경계’ 마비됐다

    2014년 세월호 참사 직후 공직사회 무기력증의 제도적 극복을 위해 ‘사회부총리’ 자리가 신설됐다. 박근혜 대통령이 현안들을 하나하나 직접 챙기는 이른바 ‘만기친람’에서 벗어남으로써 공직사회의 능동성과 자율성을 높여보자는 게 주된 취지였다. 하지만 별 효과는 없었다. 눈과 귀를 청와대에만 집중하고 있다가 뭐라고 한 줄 시그널이 떨어지면 그제서야 액션을 취하는 공직사회의 행태는 나아지지 않았다. 특히 지난 4월 총선으로 정국이 여소야대로 재편되면서 ‘오대수’(오늘만 대충 수습하자) 현상은 한층 더 심각해졌다. 정부세종청사의 한 국장급 공무원은 18일 “공직사회는 국회 탓만 하면서 현안 해결에 미온적이고, 시급한 현안의 해결이 지체되는 것을 마냥 바라보고만 있을 수 없는 대통령이 결국엔 전면에 나서는 현상이 4·13 총선 이후 부쩍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공직사회에 시급한 현안에 대응하는 ‘반사신경’, 스스로 정책을 생산하는 ‘자율신경’, 민간 및 타 부처와 소통·조율하는 ‘교감신경’ 등 공무원 사회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위해 필요한 ‘3대 신경’이 마비됐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교육·사회·문화 정책을 총괄하는 사회부총리가 주재하는 사회관계장관회의는 지난해부터 이달까지 총 22차례 열렸다. 하지만, 회의에서 다뤄진 안건은 시급한 민생 현안과는 거리가 있는 불요불급한 주제들이 대부분이었다. 예를 들면 ‘문화가 있는 날 확산 계획’, ‘유학생 유치 확대 방안’(이상 지난해 5월 5차 회의), ‘광복 70주년 태극기사랑 70일 운동 추진 계획’(지난해 6월 6차 회의), ‘이야기산업 육성 추진 계획’(지난해 8월 8차 회의) 등이다. 그나마 사회적으로 큰 이슈를 다룬 안건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관계부처 협조 대응’(지난해 7월 6차 회의), ‘미세먼지 관리대책 및 부처 간 협조’(지난해 12월 13차 회의), ‘아동학대 예방 강화를 위한 미취학 장기결석 아동 관리 대책’(지난해 12월 14차 회의) 정도였다. 이마저도 심도 있는 토론과 조율이 이뤄졌다기보다는 사건이 터진 뒤 수습을 위한 형식적 논의에 그쳤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처럼 정작 대책이 필요한 안건은 한 차례도 회의 테이블에 오르지 않았다. 박 대통령이 대선 후보 공약으로 내세웠던 ‘책임총리제·책임장관제’의 실패에 이어 내각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한 부총리 제도까지 유명무실하다는 평을 받는 이유다. 그러는 사이 정책 방향과 포인트를 짚어 주는 대통령의 만기친람이 다시 강화됐다. 무신경한 정책의 종합판은 지난 6월 발표된 미세먼지 대책이었다. 환경부 등은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가 박 대통령이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할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하자 그제서야 움직였다. ‘특별대책’이라고 이름 붙인 패키지 정책이 발표됐지만, 효율성 문제에 더해 재탕·삼탕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환경부는 당초 미세먼지 대책에 경유값 인상안을 넣으려 했지만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등의 반발로 무산되면서 부처 간 난맥상도 도드라졌다. 대통령의 지시가 떨어지기 전에 적극적으로 정책을 추진하는 자율신경계도 무뎌졌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6월 대기업집단의 자산총액 기준을 ‘5조원’에서 ‘10조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공정위는 지난 2년여간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이해관계와 타 부처와의 조율 문제를 들어 기준을 높이는 게 어렵다는 입장만을 되풀이했다. 하지만 박 대통령이 지난 4월 언론사 편집국장들과 만나 “대기업 지정 제도는 반드시 시대에 맞게 바뀌어야 한다”고 말하자 급히 기준 상향으로 자세를 전환했다. 춘천과 속초를 잇는 동서고속화철도 사업도 마찬가지다. 국토교통부는 이 사업의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민간 자본을 끌어들여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박 대통령이 지난달 열린 제10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춘천~속초 고속철 사업처럼 수십년간 지역주민이 애타게 원하는 데도 과거 틀에서는 인정받지 못한 사업이 관광·스마트헬스케어 산업 등과 시너지를 내도록 만들면 새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자 곧바로 사업이 추진됐다. 2조여원의 사업비 전액을 국가 재정으로 충당하기로 한 것이다. 전기료 누진제 완화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둘러싼 논란은 민심을 살피는 교감신경이 공직사회에서 작동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줬다. 유례없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에어컨 전기료 부담을 호소하는 민심을 향해 산업부는 전력 수급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누진제를 완화할 수 없다는 입장만을 되풀이했다. 하지만 “집에서 에어컨도 마음 놓고 쓰지 못하는 상황이 안타깝다”는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산업부는 하루 만에 일시적인 누진제 요금 경감안을 내놓았다. 국방부는 경북 성주 미사일 포대를 사드 부지로 발표해 놓고 “레이더는 인체에 해를 끼치지 않는다. 제3의 장소는 검토하지 않는다”며 성난 민심에 기름을 부었다. 그러나 박 대통령이 새누리당 소속 대구·경북(TK) 지역 국회의원들과 만나 “성주 내 다른 지역으로 사드 주둔지를 옮기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하자 국방부의 태도가 180도 바뀌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지난 17일 성주 군민들에게 “제3 후보지 배치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논란이 된 고용노동부의 ‘구직수당’을 핵심으로 한 청년취업 지원제도 부처 간 교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복지정책을 총괄하는 보건복지부는 서울시에 청년들에게 직접 현금을 주지 말라고 하는데, 고용부는 “재단이 주체이고 지원 요건이 다르다”는 이유로 서울시와 비슷한 정책을 발표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살균제 피해 37명 추가 인정… 애경 제품도 포함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했다가 폐질환을 얻은 37명이 18일 정부의 3차 피해 조사에서 추가로 ‘피해자’ 인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피해자는 모두 258명으로 늘어났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환경보건위원회를 열어 지난해 2~12월 가습기 살균제 피해 조사를 신청한 752명 가운데 165명을 심사해 이 중 35명을 피해자로 인정했다고 밝혔다. 또 2차 피해조사 때 피해자 인정을 받지 못한 18명의 이의신청을 재검토해 이 중 2명을 피해자로 추가했다. 피해자로 인정받은 37명 가운데 생존자는 19명뿐이다. 나머지 587명에 대한 판정은 내년 12월까지 마무리한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옥시 제품의 핵심 성분인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이 든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했다.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MIT)이 든 애경 가습기메이트를 단독 사용한 2명(1세·12세 여아)도 피해자 판정을 받았으며 이 중 1세 여아는 사망했다. 태아에 대해선 피해 판정을 유보했다. 서흥원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과장은 “사산한 태아는 폐 이외 질환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는 폐질환 피해 판정 기준밖에 없어 판단을 미뤘다”고 밝혔다. 가습기 살균제와 폐 이외 질환과의 관련성을 밝힐 기준을 마련하라는 요구는 꾸준히 제기됐지만 환경부는 최근에서야 기준 마련에 나섰다. 폐 이외 질환 판정 기준이 마련되면 1~3차 피해 조사 신청자 1282명을 재조사할 계획이다. 4차로 피해조사를 신청한 사람은 현재 3031명이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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