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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활짝 웃는 하늘이 사진에 오열…“동생 잘 보는 밝은 아이였는데”

    활짝 웃는 하늘이 사진에 오열…“동생 잘 보는 밝은 아이였는데”

    “동생 잘 챙기는 밝고 착한 아이였는데….” 11일 대전 서구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하늘(8)양의 빈소에는 통곡과 오열만 반복됐다. 아이 손을 잡고 빈소에 도착한 학부모와 이웃 등 조문객들은 말을 잇지 못했다. 김양의 부모는 되려 ‘괜찮다’며 조문객들을 토닥였지만, 얼굴에는 밤새 통곡한 듯 눈물 자국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비눗방울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김양의 영정사진 옆 ‘8세’라는 숫자는 보는 이들의 가슴을 더 아프게 했다. 빈소를 찾는 조문객들은 “어떡해”라는 말 외에 쉽게 어떤 이야기도 꺼내지 못했다. 몸을 가누지 못해 쓰러지는 조문객도 많았다. 장례식장을 찾은 한 학부모는 “하늘이와 우리 딸이 나중에 아이돌을 하겠다며 웃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며 울먹였다. 또 다른 조문객은 “자식 잃은 부모 앞에서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냐”고 했다. 김양이 다니던 학교 앞에서도 학부모와 인근 주민들의 애도와 추모가 이어졌다. 부모의 손을 잡고 학교를 찾은 학생들은 저마다 가져온 인형과 과자를 갖고 내려놓았다. 오전부터 학교 담벼락 앞에는 국화꽃 다발이 하나둘씩 놓였고, 오후가 되자 ‘티니핑’ 장난감과 곰인형, 젤리와 과자 등 8살 아이가 좋아할 법한 선물들이 가득 쌓였다. 평소라면 아이들 웃음소리가 울려 퍼졌을 학교지만 이날은 한숨과 울음만 텅 빈 운동장을 맴돌았다. 두 자녀를 이 학교에 보내는 최모(40)씨는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다니 믿기지 않는다”며 “아이들에게 앞으로 선생님 말씀 잘 들으라는 말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 학교 재학생 박모(10)군은 “부모님이 학교 안에서도 혼자 다니지 말고 친구들과 다니라고 했다”며 “우리 학교에서 그런 일이 일어나 마음이 아프다”고 전했다. 학부모들은 교사가 가해자란 사실에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온라인 ‘맘카페’에서는 “비슷한 또래를 키워서 그런지 명치가 종일 아프다”, “부모님 마음은 감히 상상도 안 된다” 등의 반응이 잇따랐다. 초등학생 자녀 2명을 둔 김나혜(41)씨는 “학교는 안전하다고 느꼈던 곳인데 이런 일이 일어나니 무섭다는 생각만 든다”고 말했다. 학교에서 벌어진 비극에 교육계도 참담한 분위기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결코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 학교 현장에서 발생한 데 대해 큰 충격과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는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도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교육 당국이 이른바 ‘폭탄 교사’에 대해 적극 개입해야 한다는 요구도 나왔다. 서울교사노조는 “교육청의 적극적인 개입이 있었다면 어제와 같은 비극은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교육청 차원의 폭탄 교사에 대한 적극 개입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전시교육청은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나흘간 애도 기간으로 정하고 관내 학교에서 애도 교육을 시행하기로 했다.
  • 16년 만에 성폭력 가해자 ‘직접’ 잡은 브라질 경찰

    16년 만에 성폭력 가해자 ‘직접’ 잡은 브라질 경찰

    남미 브라질 인터넷에 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범죄를 합법적으로 응징해 죗값을 치르게 한 멋진 스토리의 주인공”이라는 격려와 응원이 쏟아졌다. 사건 당사자는 현직 여성 경찰인 제시카 마르티넬리(33). 그는 성범죄를 당한 지 16년 만에 가해자를 직접 잡은 사연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10일(현지시간) 마르티넬리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하면서 “성폭행 가해자를 잡으려고 경찰이 된 것은 아니지만 어릴 때 겪은 사건이 내게 영향을 주긴 했다”면서 “여경들의 사진을 자주 봤고 사진을 볼 때마다 가슴이 뛰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나도 여경들이 가진 힘(공권력), 그 힘과 용기를 갖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말 출간된 자서전 ‘배수관’에 9살 때 성폭행을 당했던 사건을 자세히 기술했다. 가해자는 당시 33살이던 남성으로 가족의 지인이었다. 끔찍한 범행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았다. 가해자의 협박으로 마르티넬리가 누구에게도 피해 사실을 발설하지 않자 가해자는 틈이 날 때마다 성범죄를 저질렀다. 가해자와 가족의 관계가 소원해진 11살 때 성폭행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마르티넬리는 15살이 되어서야 성폭행 사실을 언니에게 털어놓았다. 깜짝 놀란 언니는 즉각 마르티넬리를 데리고 경찰서로 달려가 사건을 신고했지만 마르티넬리에게 이 과정은 또 다른 악몽의 시작이었다. 경찰은 15살 소녀의 진술을 믿어주지 않는 듯했다. 마르티넬리는 “경찰의 요구로 똑같은 이야기를 수천 번 반복”했지만 수사는 진전이 없었다. 10년 후 마르티넬리는 경찰이 됐고 2016년 12월 22일 성폭행 가해자를 체포했다. 검거 작전에 투입된 마르티넬리에게 동료 경찰들은 “일단 순찰차에 있으라”고 했다. 순간적으로 감정이 복잡해졌을 마르티넬리를 위한 배려였다. 하지만 작전에 뛰어들어 가해자를 경찰서로 연행하고 유치장에 넣어 철문을 잠그기까지 모든 과정에 마르티넬리가 있었다. 이 또한 동료들의 배려였다. 마르티넬리는 “15살 때 신고 후 정말 힘들고 어려운 10년이 막을 내린 순간이었다”면서 동료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뒤늦게 자서전을 펴낸 이유에 대해 마르티넬리는 “성폭행을 당하고도 입을 다물고 있는 피해자들에게 용기를 내라는 메시지”라면서 “절대 피해자의 잘못이 아니다. 용기를 내서 사건을 드러내고 범죄자가 죗값을 치르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 16년을 기다린 끝에…‘성폭행 피해 아이’의 복수에 쏟아진 응원 [여기는 남미]

    16년을 기다린 끝에…‘성폭행 피해 아이’의 복수에 쏟아진 응원 [여기는 남미]

    남미 브라질 인터넷에 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범죄를 합법적으로 응징해 죗값을 치르게 한 멋진 스토리의 주인공”이라는 격려와 응원이 쏟아졌다. 사건 당사자는 현직 여성 경찰인 제시카 마르티넬리(33). 그는 성범죄를 당한 지 16년 만에 가해자를 직접 잡은 사연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10일(현지시간) 마르티넬리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하면서 “성폭행 가해자를 잡으려고 경찰이 된 것은 아니지만 어릴 때 겪은 사건이 내게 영향을 주긴 했다”면서 “여경들의 사진을 자주 봤고 사진을 볼 때마다 가슴이 뛰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나도 여경들이 가진 힘(공권력), 그 힘과 용기를 갖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말 출간된 자서전 ‘배수관’에 9살 때 성폭행을 당했던 사건을 자세히 기술했다. 가해자는 당시 33살이던 남성으로 가족의 지인이었다. 끔찍한 범행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았다. 가해자의 협박으로 마르티넬리가 누구에게도 피해 사실을 발설하지 않자 가해자는 틈이 날 때마다 성범죄를 저질렀다. 가해자와 가족의 관계가 소원해진 11살 때 성폭행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마르티넬리는 15살이 되어서야 성폭행 사실을 언니에게 털어놓았다. 깜짝 놀란 언니는 즉각 마르티넬리를 데리고 경찰서로 달려가 사건을 신고했지만 마르티넬리에게 이 과정은 또 다른 악몽의 시작이었다. 경찰은 15살 소녀의 진술을 믿어주지 않는 듯했다. 마르티넬리는 “경찰의 요구로 똑같은 이야기를 수천 번 반복”했지만 수사는 진전이 없었다. 10년 후 마르티넬리는 경찰이 됐고 2016년 12월 22일 성폭행 가해자를 체포했다. 검거 작전에 투입된 마르티넬리에게 동료 경찰들은 “일단 순찰차에 있으라”고 했다. 순간적으로 감정이 복잡해졌을 마르티넬리를 위한 배려였다. 하지만 작전에 뛰어들어 가해자를 경찰서로 연행하고 유치장에 넣어 철문을 잠그기까지 모든 과정에 마르티넬리가 있었다. 이 또한 동료들의 배려였다. 마르티넬리는 “15살 때 신고 후 정말 힘들고 어려운 10년이 막을 내린 순간이었다”면서 동료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뒤늦게 자서전을 펴낸 이유에 대해 마르티넬리는 “성폭행을 당하고도 입을 다물고 있는 피해자들에게 용기를 내라는 메시지”라면서 “절대 피해자의 잘못이 아니다. 용기를 내서 사건을 드러내고 범죄자가 죗값을 치르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 ‘62세’ 서정희 “5월 결혼” ♥연하 남친과 진한 애정 행각 공개도

    ‘62세’ 서정희 “5월 결혼” ♥연하 남친과 진한 애정 행각 공개도

    방송인 서정희(62)가 오는 5월 6세 연하 남자친구인 김태현과 결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새롭게 합류한 서정희·김태현 커플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서정희는 “우리 관계가 진전이 있었으면 일찍 출연했을 텐데 누가 될까 싶었다. 이제는 시간이 많이 흘러 탄탄한 사랑꾼이 되지 않았나 싶다. 이제는 보여줄 수 있겠다 싶어서 용기를 내서 나왔다”고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서정희는 김태현에 대해 “우리는 하루도 안 떨어지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붙어 있는다. 둘이 모든 걸 같이 한다. 그런데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나는 누구를 만나서 대화를 했을 때 가슴 뛰었던 적이 한 번도 없었다. 남자에 관심이 별로 없었다. 그런데 김태현과 데이트 후 헤어질 때 미국식으로 포옹을 한 적이 있는데 그때 가슴이 쿵쾅쿵쾅 뛰었다”면서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르는데 기분이 이상했다. 집에 와서 자려고 하는데도 쿵쾅대더라. 그런 감정은 처음이었다”며 웃었다. 서정희는 ‘결혼 생각은 언제부터 했느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안 한 적이 없다. 사실 매일 했다. 결혼식 하는 꿈도 꿨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나는 일단 날짜를 봄으로 잡고 있다. 꽃 피는 봄인 5월로”라고 김태현과의 결혼식을 예고했다. 서정희는 과거 고(故) 서세원과의 첫 번째 결혼식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결혼식에 대한 많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나 스스로도 결혼식에 대한 상처가 있었다”며 “아름다운 결혼식이 아니었고, 굉장히 힘들 때 결혼했고, 결혼식 사진을 보는 것도 나에게는 슬픔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두 번 다시 결혼하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 많은 게 바뀌는 것 같다”며 “김태현을 만나고 나서는 그런 생각이 다 없어졌다. 남자에 대한 트라우마가 좋은 쪽으로 희석됐다”고 덧붙였다. 서정희는 이날 방송에서 “나는 정말 당신의 아름다운 신부가 되고 싶다”며 김태현의 손을 잡아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두 사람은 아직 짓는 중인 ‘러브하우스’ 공사장에서 애정 어린 뽀뽀 장면까지 공개했다. 이를 본 김국진은 “내가 알던 서정희씨가 맞나”라며 “살면서 받은 충격 중에서도 가장 크다. 저 장면이 오늘 꿈에 나올 듯”이라며 뒷목을 잡아 웃음을 안겼다.
  • 유기견과 길고양이에게 새로운 주인 연계하는 따뜻한 도시 서대문구

    유기견과 길고양이에게 새로운 주인 연계하는 따뜻한 도시 서대문구

    서울 서대문구는 지난 7일 ‘서대문 내품애(愛)센터’에서 유기 동물에게 새로운 주인을 연계하는 ‘마침내 내품애 입양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입양된 유기견 3마리와 길고양이 1마리 등 4마리다. 지난해 구조된 유기견과 길고양이는 내품애센터에서 치료와 보호를 받은 후 건강을 회복한 뒤 따뜻한 보금자리를 갖게 됐다. 특히 온몸의 털이 빠진 채 발견돼 많은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던 유기견 1마리(품종 포메라니안)가 힘든 수술과 재활을 견딘 후 새 가족을 만나 감동을 전했다.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4월 문을 연 ‘서대문 내품애센터’는 유기동물 구조와 보호, 반려동물 입양 지원, 올바른 반려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과 상담을 수행하는 ‘반려동물 종합 복지 공간’으로 서대문구가 직영한다. 특히 유기동물 발생을 줄이고 구조된 동물의 복지를 개선하기 위해 ▲반려인 및 비반려인 대상 교육 프로그램 ▲반려동물 보호 교육 ▲입양 지원 ▲유기동물 의료비 지원 등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유기동물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입양을 고려하는 시민들에게 맞춤형 상담과 교육을 제공하는 등 ‘책임감 있는 반려 문화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성헌 구청장은 “서대문 내품애센터는 단순한 보호소를 넘어 반려동물과 사람이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유기동물에게는 따뜻한 보금자리를, 반려인에게는 올바른 반려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이곳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방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아내에 ‘알몸 드레스’ 입히더니… ‘나치 티셔츠’ 판매 나선 美 힙합 스타

    아내에 ‘알몸 드레스’ 입히더니… ‘나치 티셔츠’ 판매 나선 美 힙합 스타

    미국의 힙합 스타 예(Ye·옛 카녜이 웨스트)가 나치를 상징하는 ‘하켄크로이츠’(갈고리 십자가 문양)가 그려진 티셔츠 판매를 시작했다고 10일(현지시간) CNN, NBC 등 현지 매체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예는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 ‘슈퍼볼’이 열린 전날 밤 한 지역 TV의 슈퍼볼 광고를 구매해 자신의 패션 브랜드 이지(Yeezy) 홈페이지로 시청자들을 유도했다. 전국적으로 방영되지는 않은 해당 광고에서 예는 치과 의자에 앉아 치료를 받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그는 “안녕, 얘들아. 나는 이 새 치아 광고에 모든 돈을 썼다”며 “그래서 이걸 아이폰으로 촬영해야 했다. 이지닷컴으로 가봐”이라고 말한다. 광고에는 티셔츠에 대한 언급은 따로 없다. 이지 홈페이지에는 현재 단 하나의 상품만 올라와 있다. ‘HH-01’라는 상품명이 적힌 흰색 티셔츠로 가슴 부위에는 검은색 나치 문양이 보인다. 3가지 사이즈로 판매 중이며 가격은 개당 20달러, 한국에서는 3만원으로 표시되고 있다. 수년 전부터 반유대주의 발언을 종종 해왔던 예는 최근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를 혐오 발언으로 도배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6~7일 욕설과 비속어를 섞어 쓴 수십개의 글을 통해 “나는 나치다”, “나는 히틀러를 사랑한다” 등 극단적인 발언을 했다. 또 “나는 내 유대인 관련 발언에 대해 절대 사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는가 하면 “나는 반유대주의가 무슨 뜻인지조차 모른다. 그것은 단지 유대인들이 자신들의 헛소리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낸 헛소리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예는 공식 석상 등에서 지나친 신체 노출로 구설에 오른 모델 출신 아내 비앙카 센소리에 대해서 “나는 아내를 지배하고 있다. 이건 페미니스트가 하는 짓이 아니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앞서 지난 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크립톤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제67회 그래미 어워드에 예와 함께 참석한 센소리는 올누드 드레스를 선보여 레드카펫 이슈를 독점하다시피 했다. 당시 센소리는 레드카펫에 오른 뒤 검은색 모피 코트를 벗었다. 그러면서 알몸 위에 거의 투명한 얇은 천만 걸친 패션을 선보였다. 드레스 아래로 신체 중요부위가 여실히 노출됐고, 이를 접한 수많은 시청자들은 경악했다. 결국 센소리는 경찰에 의해 시상식에서 퇴장당했다. 이를 두고 예가 센소리에게 이같은 노출 패션을 강요해오고 있다는 주장이 일각에서 제기되기도 했다.
  • 충주 지진 주택 타일파손 등 시설 피해 4건 발생

    충주 지진 주택 타일파손 등 시설 피해 4건 발생

    충북도는 지난 7일 충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총 4건의 시설 피해가 발생했다고 10일 밝혔다. 충주 대소원면과 용산동 주택 타일 각각 1건, 소태면 주택 벽체 균열 1건, 엄정면 돌담 파손 1건 등이다. 진앙지인 앙성면에선 아직 피해 접수가 이뤄지지 않았다. 도 관계자는 “앙성면에 주택과 건물이 적다 보니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 같다”며 “피해를 본 민간 시설에 대해선 현장 조사를 거쳐 지원금 지급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지진은 지난 7일 오전 2시 35분쯤 충주 북서쪽 22km 지역(충주시 앙성면)에서 발생했다. 규모는 3.1로 기상 관측 이래 충북에서 발생한 지진 중 다섯번째 규모였다. 당일 충북과 강원에선 수십건의 지진 유감 신고가 접수됐다. 잠을 자던 충주시 앙성면 주민들은 지진에 이어 요란하게 울리는 재난 안내 문자메시지에 깨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앙성면 음촌마을 이봉재 이장은 “폭탄이 떨어진 줄 알았다”며 “동네 사람들이 다 잠에서 깼고, 여진도 한번 왔다“고 당시의 긴박함을 전했다. 앙성면 다른 주민은 “산 쪽에서 꽝 하는 소리가 들렸다”면서 “집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고 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건물이 흔들렸지만 집안 물건은 멀쩡했다”, “진동을 5초 동안 느꼈다”는 등의 글이 올라왔다.
  • 부상병 주머니에 6·25 기사 보냈던 기자

    부상병 주머니에 6·25 기사 보냈던 기자

    긴박한 한국전 초반 전황 세계 타전흑인 재키 로빈슨 MLB 데뷔도 취재 1950년대 한국 특파원으로 6·25전쟁을 취재한 미국 AP통신 기자 짐 베커가 9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9일 AP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시간) 베커는 미 하와이 호놀룰루의 한 병원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노환으로 숨졌다. 1946년 AP에 입사한 그는 뉴스피처팀에 소속돼 전 세계의 주요 뉴스를 특집 기사로 다뤘다. 이후 6·25전쟁이 발발한 1950년 에디터 지시로 한국으로 파견돼 전장을 취재했다. 문제는 전쟁 초 긴박한 상황에서 기사를 미국은 물론 가까운 일본에조차 전달할 방법이 없었다는 점이었다. 군 통신은 전투 지시용으로 사용됐고 자신이 쓸 수 있는 전화는 주변에 없었다. 부상병 이송 과정을 보던 베커는 순간 기지를 발휘해 전황이 전 세계에 타전되도록 했다. 그는 치료를 위해 이송되는 부상병 가슴 주머니에 기사를 쓴 쪽지를 넣는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쪽지를 발견할 의료진에게 ‘근처의 AP 지부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하는 메모도 첨부했다. 이렇게 해서 도쿄, 호놀룰루, 워싱턴 지부로 전달돼 기사가 모두 보도될 수 있었다고 베커는 훗날 회고했다. 그는 1950년 9월 28일 연합군의 서울 수복 현장에도 함께 있었다. 그는 미군 제3사단과 동행하며 취재했는데, 당시 7~8명의 군인, 취재진과 한강을 건넌 뒤 북한군이 떠난 서울 시내를 돌아다녔다고 AP는 전했다. 그는 AP 입사 초기였던 1947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첫 흑인 선수 재키 로빈슨의 역사적인 데뷔 경기도 취재했다. 당시 로빈슨의 소속팀인 브루클린 다저스(LA 다저스의 전신)의 동료 절반은 흑인과 함께 뛰고 싶지 않다며 반발했다. 하지만 관중들은 로빈슨을 응원했다. 베커는 당시 뉴욕 브루클린 주민 상당수가 유대인이었고, 이들이 인종에 대한 편견을 이해하고 있었기에 로빈슨을 지지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1959년 티베트 봉기 뒤 인도로 망명하는 달라이 라마를 취재하기도 했다. 달라이 라마는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로 통했지만, 보도 사진조차 거의 존재하지 않던 시기였다. 베커는 UPI통신과 경쟁까지 벌이면서 달라이 라마가 인도 북부 테즈푸르에 도착하는 첫 사진을 촬영해 송고했다. 그는 프리랜서 기자로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에 대해서도 기사를 썼다. 하지만 그가 생전 자신의 최고 기사로 꼽은 것은 하와이의 한 고등학교 풋볼팀의 이야기라고 한다. 무명으로 제대로 된 지원도 받지 못한 이 팀이 1965년 리그 우승팀이 되는 과정을 보도한 것으로 베커는 “내가 쓴 기사 중 가장 중요한 이야기”라고 말했다.
  • 김경수, 민주당 복당 “아이처럼 설레…‘더 큰 민주당’ 되길”

    김경수, 민주당 복당 “아이처럼 설레…‘더 큰 민주당’ 되길”

    더불어민주당 복당 신청이 허용된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새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겠다. 우리 당이 ‘더 큰 민주당’으로 가는 작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 전 지사는 7일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복당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감회가 새롭다”며 “정치적 고향, 마음의 고향으로 돌아왔다. 눈이 소복이 내린 아침에 복당이 결정되었다는 소식을 들으니 어린 아이처럼 설레고 가슴이 뛴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민주당의 한 사람으로 남겠다. 탄핵을 통한 내란세력 심판과 대선 승리를 통한 정권교체를 위해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모든 노력을 다해 헌신하겠다”고 적었다. 김 전 지사의 복당은 약 3년 7개월 만이다. 김성회 민주당 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 직후 “최고위에서 총 7명에 대한 복당이 보고됐고 그 중 김 전 지사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경남도당의 복당 심사 결과 보고로 최고위 의결 사안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표 또한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사님의 당을 위한 애정, 국민과 나라를 위한 충정을 이해한다”며 “더 나은 세상 함께 만들어 가자. 더 큰 민주당을 위해 저도 노력하겠다”고 적었다. 앞서 김 전 지사는 ‘드루킹’ 김동원씨 일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당선을 위해 2016년 11월부터 댓글 여론을 조작한 혐의로 2021년 7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을 확정받아 피선거권 상실과 함께 자동 탈당 처리됐다. 김 전 지사는 “정치에 입문한 후 줄곧 민주당과 함께해왔다”며 “대법원 유죄 판결로 자동 탈당됐고, 당에 부담을 준 점에 늘 송구한 마음”이라고 했다.
  • “폭탄 떨어진 줄 알았다” 충주 3.1지진...큰 피해 없는듯

    “폭탄 떨어진 줄 알았다” 충주 3.1지진...큰 피해 없는듯

    “폭탄이 떨어진 줄 알았습니다”, “강한 진동을 5초 동안 느꼈습니다” 7일 오전 2시 35분쯤 충북 충주시 북서쪽 22㎞ 지역(앙성면)에서 규모 3.1 지진이 발생했지만 다행히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충북에서 접수된 지진 유감 신고는 충주시 20건, 소방 16건 등 총 36건이다. 인근 강원도에서는 총 15건(원주시 14건, 횡성군 1건)이 접수됐다. 잠을 자던 충주시 앙성면 주민들은 지진에 이어 요란하게 울리는 재난 안내 문자메시지에 깨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음촌마을 이봉재 이장은 “폭탄이 떨어진 줄 알았다”며 “동네 사람들이 다 잠에서 깼고, 여진도 한번 왔다“고 당시의 긴박함을 전했다. 이어 “다행히 마을 피해는 없는 것 같다”며 “눈이 많이 왔는데 눈이 녹아야 정확히 알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앙성면 다른 주민은 “산 쪽에서 꽝 하는 소리가 들려 놀라서 잠을 깼다”면서 “처음에는 집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고 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건물이 흔들렸지만 집안 물건은 멀쩡했다”, “강한 진동을 5초동안 느꼈다”는 등의 글이 올라왔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TV가 흔들렸다, 땅이 흔들렸다는 등의 유감 신고가 접수됐다“며 ”피해 신고는 아직 없다“고 전했다. 충주시 관계자는 “피해 상황이 있는지를 계속 파악하고 있다”며 “시청 직원들 가운데도 일부가 진동을 느꼈다”고 했다. 이날 지진 진원의 깊이는 9㎞로 추정됐다. 기상청은 지진파 중 속도가 빠른 P파를 자동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지진의 규모를 4.2로 추정했다가 추가 분석을 거쳐 3.1로 조정했다. 지진 규모가 1.1 차이 나면 위력은 이론적으로 약 44배 차이가 난다. 충북에서는 최근 규모 3.0 이상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도내에선 2022년 10월 29일 괴산군에서 발생한 규모 4.1 지진이 가장 규모가 컸다. 이듬해 4월 30일 오후 7시 3분쯤 옥천군에서는 규모 3.1 지진이 났다.
  • 스토킹 하다 한 번 흉기 소지했다면…대법 “전부 ‘특수 스토킹’ 처벌”

    스토킹 하다 한 번 흉기 소지했다면…대법 “전부 ‘특수 스토킹’ 처벌”

    지속적으로 스토킹하다 흉기를 한 번이라도 소지했다면, 하나의 특수 스토킹 범죄로 봐 가중 처벌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특수협박 및 스토킹범죄의 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기소된 A 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지속적 또는 반복적으로 이뤄진 스토킹 행위에 흉기 또는 그 밖의 위험한 물건을 휴대하거나 이용한 스토킹 행위가 포함돼 있는 경우, 그러한 스토킹 행위는 하나의 특수 스토킹 범죄를 구성한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A씨는 2022년 12월 협의이혼 중에 있던 B 씨의 직장과 교회 등에 네 차례 찾아갔고, 한 차례는 흉기를 가지고 B 씨의 주거지에 찾아간 혐의(스토킹처벌법 위반)로 기소됐다. A씨는 주차돼 있던 B씨 소유의 차량 뒤에 흉기를 가진 채로 숨어있다가, B씨를 발견하고 재결합을 요구했으나 거부하자 “내가 죽을 것”이라고 말하며 자신의 가슴 부위를 찌를 듯이 행동한 혐의(특수협박)도 받았다. 당시 적용된 구 스토킹처벌법 제18조는 일반 스토킹 범죄를 3년 이상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 반면 흉기를 소지한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으로 일반 스토킹보다 가중 처벌한다. 당시 일반 스토킹 범죄는 반의사불벌죄로 규정하고 있었다. 반의사불벌죄는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의사를 표시한 경우 가해자를 처벌할 수 없는 범죄를 말한다. 피해자는 재판 과정에서 A 씨의 스토킹 범죄에 대한 처벌불원 의사를 밝혔으나, 1·2심 재판부는 A씨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해 징역 10개월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스토킹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했다. A 씨는 상고했으나, 대법원도 원심 판단이 옳다고 보고 판결을 확정했다. 한편, 개정된 스토킹처벌법 시행되면서 현재는 일반 스토킹 범죄에 대한 반의사불벌죄 조항이 삭제됐다.
  • 예술로 가슴 뛰는 강남[서울펀! 동네힙!]

    예술로 가슴 뛰는 강남[서울펀! 동네힙!]

    청담·압구정·신사 등 강남 갤러리 거리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갤러리나우’, 청담동의 ‘원앤제이’, ‘갤러리가이아’ 등 강남 갤러리들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인사동, 삼청동 등 전통의 강북권 화랑가에서 한강을 건너 강남으로 이전했다는 점이다. 강북에서 잘나가던 갤러리들이 왜 굳이 ‘비싼’ 강남땅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을까.미국 ‘글래드 스톤’, 프랑스 ‘페로탕’, 영국 ‘화이트 큐브’, 독일 ‘마이어리거’ 등 미술 애호가들에게는 익숙한 세계 유명 갤러리들에도 공통점이 한 가지 있다. 이들 역시 최근 약속이라도 한 듯 강남에 지점을 열고 아시아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있다. 해외 유명 화랑들이 아시아의 다른 메트로폴리탄들을 제치고 서울로, 그것도 청담·압구정·신사 등으로 몰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과거 서울의 미술 시장은 강북과 강남이 서로 다른 문화를 갖고 있었다. 강북은 삼청동 국립현대미술관으로 대표되는 ‘뮤지엄’이 중심이 된다면 강남은 일부 부유층이 찾는 ‘갤러리’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돼 왔다. 이 때문에 미술계에선 ‘아트 러버(art lover)는 강북으로, 아트슈머(artsumer·Art와 Consumer의 합성어)는 강남으로 간다’는 말이 회자되기도 했다. 강남의 화랑들은 돈으로 예술을 살 수 있는 사람들이 즐기는 ‘그들만의 세상’으로 여겨졌던 것도 사실이었다. 하지만 이제 강남 갤러리는 더이상 ‘청담동 사모님’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최근 몇 년 새 안팎의 갤러리들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하며 강남은 이제 미술시장의 새 중심지로 인식되고 있다. 지난 5일 ‘송은아트스페이스’와 화이트큐브 서울, 갤러리나우 등 강남의 갤러리들을 둘러봤다. 2021년 9월 도산대로에 개관한 송은아트스페이스는 스위스의 세계적인 건축사무소 헤르조그 앤드 드 뫼롱이 설계한 삼각형의 독특한 모양으로 청담동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현재는 송은문화재단이 동시대 신진 작가를 발굴하는 송은미술대상 수상작들이 전시되고 있다. 젊은 작가들은 송은아트스페이스를 ‘예술의 인큐베이터’ 삼아 현재 한국 미술의 트렌드를 관객에게 선보이고 있다. 송은에서 700여m 떨어진 곳에 있는 화이트큐브 서울은 한국 진출 2년 차를 맞아 글로벌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현재 전시작은 나이지리아 이주민 출신인 툰지 아데니 존스의 국내 첫 개인전인 ‘무아경’으로, 평소 보기 어려웠던 흑인 작가의 작품세계를 살필 흔치 않은 기회다. 화이트큐브와 갤러리나우는 걸어서 2분 거리에 있다. 2020년 2월 인사동에서 신사동으로 확장 이전한 갤러리나우는 강북권 갤러리 중에서 ‘강남 이전’의 신호탄을 쏜 선두주자로 꼽힌다. 주변에서는 ‘왜 강남으로 가느냐’고 반신반의하며 지켜봤지만, 결과적으로는 최상의 선택이었다는 게 이순심 갤러리나우 대표의 설명이다. 이 대표는 “금융과 미술이 친해야 하듯이 많은 갤러리가 강남에 둥지를 틀고 있는 이유는 무엇보다 고객들이 가까이에 많이 거주하기 때문”이라며 “강남은 대한민국의 경제중심지이자 현재 모든 문화 트렌드를 이끌어 가는 지역이 됐고, 미술시장에서도 가장 주요한 흐름을 보여 주는 전시들이 많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강남이 미술의 신흥 중심지로 떠오른 계기 가운데 하나로 국내 최대 미술시장(아트페어) ‘키아프(KIAF) 서울’과 세계적 아트페어 프리즈(Frieze)가 공동 개최를 하기 시작한 2022년을 지목하기도 한다. 개별 개최만으로도 빅이벤트인 두 행사가 동시에 열린 코엑스는 행사 기간 수만명의 아트슈머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관심이 집중됐다. 미술계 ‘큰손’들뿐만 아니라 2030 컬렉터들까지 모이며 높게만 느껴졌던 미술시장의 문턱은 내려갔고, 코엑스 주변 갤러리들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다. ‘키아프리즈’가 열리기 이전부터 강남은 이미 미술시장으로서 잠재력이 꿈틀대고 있었다. 현재 강남구에 소재한 갤러리는 180여곳에 이르고, 지난해 가장 많은 미술관이 개관한 지역도 강남이다. 이들 가운데 몇 곳만 연결해도 좋은 ‘문화 상품’이 될 수 있겠다고 본 강남구는 지역 갤러리, 미술관을 둘러볼 수 있는 전시 투어 프로젝트 ‘강남아트 갤러리 투어’를 기획하며 눈길을 끌었다. 2021년 시작한 투어는 도슨트와 함께 3~4곳의 갤러리를 돌아보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특히 미술관, 박물관들까지 문을 닫아야 했던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오히려 소규모로 모여 문화생활을 할 수 있다는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었다. 때로는 작가가 직접 투어에 나타나 자기 작품을 설명하고 질문을 주고받으며 관객들과 쌍방향으로 소통하기도 한다. 강남아트 갤러리 투어는 ‘사모님’들이나 가는 것처럼 느껴졌던 압구정·청담동 일대 갤러리들에 대한 인식도 바꿨다. 강남구 관계자는 “당초 화랑들이 얼마나 갤러리투어에 협조할지 걱정하기도 했는데, 우려와 달리 함께하겠다는 분들이 많았다”며 “미술에 관심이 있지만 강남의 갤러리는 문턱이 높다고 생각했던 젊은층의 호응이 높다”고 말했다.
  • 하마스, ‘남성 포로 강간’ 감춘 이유…“내부에 동성애자 있어” 비밀문서 공개 [포착]

    하마스, ‘남성 포로 강간’ 감춘 이유…“내부에 동성애자 있어” 비밀문서 공개 [포착]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조직 내 동성애자 조직원들을 고문하고 처형했다는 내용을 담은 비밀문서가 공개됐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4일(현지시간) “하마스는 동성애 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는 조직 내 테러리스트들을 고문·처형했으며, 2023년 10월 7일 이스라엘 기습공격 당시 포로로 잡힌 일부 이스라엘 남성들을 강간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방위군(IDF)이 입수한 하마스의 비밀문서에 따르면, 하마스는 동성애 관계로 하마스의 ‘도덕성 검사’에서 통과하지 못한 조직원들의 명단을 꾸준히 작성해 왔으며 결국 대가를 치르도록 했다. 이 문서에는 하마스 조직원 94명이 저지른 ‘범죄’ 목록이 적혀 있는데, 여기에는 ‘동성애적 대화’, ‘접적 관계가 없는 여성과의 밀회’, ‘남성 간 성적 행위’ 등의 혐의가 포함됐다. 동성애 등 ‘범죄’를 저지른 하마스 조직원 대부분은 새로 조직에 들어온 신병이었고, 이들 중 일부는 어린아이를 상대로 성적 학대를 저질렀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하마스는 이러한 조직원들의 명단을 작성하고 이들이 저지른 ‘범죄’를 매우 상세히 기록한 비밀문서를 작성했다. 이 비밀문서에는 범죄를 저지른 조직원의 이름과 함께 “그는 도덕적·육체적으로 일탈했다. 신에게 기도도 하지 않는다” 등의 상세한 죄목이 적혀 있다. 뉴욕포스트는 “하마스가 ‘받아들일 수 없는’ 조직원으로 지목한 사람들에게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불분명하지만, 팔레스타인에서 동성애는 불법이며 징역형이나 사형에 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2016년 하마스의 전 사령관인 마흐무드 이슈티위는 동성애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처형됐다. 이 일과 관련한 하마스의 문서에는 “게이는 최소한 돌로 쳐 죽이는 처벌을 받는다”면서 “이슈티위는 여성 두 명과 결혼한 상태에서 동성애 범죄를 저질렀다. 이는 간통보다 사악하다”고 적시돼 있다. 이슈티위 전 사령관과 관련한 하마스의 비밀문서에는 하마스가 약 1년 동안 그를 감금하고 고문한 뒤 가슴에 총 3발을 쏴 처형했으며, 이슈티위는 가자지구의 감옥에서 사지를 공중에 매다는 고문을 받기도 했다. “하마스, 포로로 잡은 이스라엘 남성들 강간”동성애를 극악한 범죄로 치부하는 하마스가 포로로 잡은 이스라엘 남성들을 잔혹하게 강간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스라엘 의회의 한 소식통은 뉴욕포스트에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공격한 뒤 포로로 데려간 이스라엘 남성들이 하마스 남성 조직원들에 의해 강간당한 사례가 여러 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러한 행위는 그들의 종교에 크게 어긋나며,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면 하마스에게도 매우 큰 수치를 안겨준다”면서 “이런 이유로 하마스는 2023년 10월 7일 기습 공격 당시 조직원들에게 내려진 (남성 포로를 남성 조직원이 강간하라는) 임무 내용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스라엘 경찰 소속 정보전 부대인 ‘라하브 433’도 하마스의 기습공격 당시 생존자와 목격자를 대상으로 당시 하마스 대원들의 범법행위를 조사하던 중, 끔찍한 성폭행이 자행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라하브 433 수사관들은 한 여성 목격자로부터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이 여성 한 명을 집단 성폭행하고 살해하는 것을 직접 목격했다”는 증언을 입수했다. 이 목격자는 “군복을 입은 하마스 무장괴한들을 피해 숨어 있다가 충격적인 장면들을 보게 되었다”면서 “하마스 괴한들이 피해 여성의 머리를 잡아당긴 채 집단 성폭행하는 모습들을 숨어서 지켜봐야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집단 성폭행이 끝나갈 즈음 하마스 괴한이 총으로 피해 여성의 머리를 쏴 살해했다”고 덧붙였다. 하마스의 기습공격 이후 현장에 출동했던 구조대원들에게서도 유사한 증언이 나왔다. 시신을 회수하고 식별하는 역할을 도왔던 현지 자원봉사단체 자카의 대원들은 “성폭행을 포함한 수많은 잔혹 행위가 벌어진 현장을 직접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 구준엽 아내 사망 후 “독감 백신 놔주세요”…결국 ‘비상’ 걸렸다

    구준엽 아내 사망 후 “독감 백신 놔주세요”…결국 ‘비상’ 걸렸다

    그룹 클론 출신 가수 구준엽의 아내인 대만 유명 배우 쉬시위안(徐熙媛·서희원)이 인플루엔자(독감)에 걸린 뒤 폐렴 합병증으로 숨졌다고 알려지자 대만인들이 급하게 독감 백신 접종에 나서고 있다. 쉬시위안 사망 소식이 전해진 당일에만 약 4만명이 몰리는 등 현지에서는 독감과 폐렴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5일 연합보와 중국시보 등 현지 언론은 소식통을 인용해 쉬시위안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뒤 대만인의 독감 백신 접종 수요가 폭증했다고 보도했다. 태어나서 처음 독감 백신을 맞겠다는 이들도 적지 않다. 특히 쉬시위안의 사망이 알려진 지난 3일에만 독감 백신 접종자가 4만명에 달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기준 지난해 11월 9일 이후 최고치다. 각 지자체 보건당국에는 백신 접종 관련 문의 전화가 빗발쳤고, 일부 지방 의료기관에는 전날 새벽부터 백신 접종을 위해 100여명이 줄을 서기도 했다. 수도 타이베이에서는 백신이 떨어져 접종하지 못한 채 발길을 돌린 사례도 있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타지역으로 이동해 주사를 맞았다. 대만에서는 정부가 구매한 독감 백신의 잔여분의 10만여 도스(1회 접종분)에 불과해 이번 주 내로 모두 소진될 것으로 예상돼 백신 수급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한 보건당국 관계자는 “독감으로 인한 사망 사례가 고령자에 국한된 것이라고 다소 안이하게 생각했던 대만인들이 쉬시위안의 사망으로 인해 경각심이 커져 백신 접종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만 위생복리부 질병관제서(CDC)는 지난 3일 임시 기자브리핑에서 지난달 19~25일 유행성 독감으로 인한 내원 환자 수가 16만 2000여명으로 집계돼 10년 만에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다만 CDC는 “지역 사회 내 독감 전파 차단을 위해서는 백신 접종률이 23%를 넘으면 되는데, 이미 30%를 넘어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시민들을 안심시켰다. 목숨 위협하는 독감 합병증…“백신 접종해야”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폐렴은 관련 바이러스·세균·곰팡이·기생충 등에 감염돼 호흡기(폐)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증상은 기침과 노란 가래, 발열, 늑막염으로 인한 가슴 통증, 호흡 곤란 등이며 가벼운 폐렴은 감기와 유사하다. 심하지 않으면 항생제 치료 없이 회복되기도 하지만, 드물게 폐렴이 심한 경우 호흡부전이나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폐렴의 주원인은 바이러스와 세균이다. 대부분 기도를 통해 병원체가 침입하여 염증이 시작된다. 특히 쉬시위안과 같이 독감에 걸리면 이 같은 병원체 침입에 취약해져 폐렴에 걸리기 쉽다. 독감 바이러스 감염과 세균성 폐렴의 주원인인 폐렴구균 감염은 모두 백신으로 상당 부분 예방이 가능하다. 한편 대만 언론은 지난 3일 쉬시위안 여동생 방송인 쉬시디의 성명을 인용해 쉬시위안이 폐렴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 아찔한 몸매 자랑한 장재인, 한 달 만에 7㎏ 감량한 비법은

    아찔한 몸매 자랑한 장재인, 한 달 만에 7㎏ 감량한 비법은

    가수 장재인이 파격적인 의상을 선보였다. 장재인은 지난 3일 인스타그램에 “우리 팀 최고. 정말 좋은 작업물이 나왔죠. 고생했어요”라고 적고 화보 촬영 현장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사진 속 장재인은 가슴 옆 라인과 등 라인이 그대로 드러난 의상을 입고 관능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군살 없는 몸매가 눈길을 끌었다.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옷을 안 입은 줄 알았다”, “너무 날씬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장재인은 한 달 만에 7㎏을 감량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야식을 끊고 하루에 한 끼만 먹었다”며 “(근육이) 이완되는 필라테스와 요가를 했다”고 비결을 전했다. 한편 장재인은 2010년 SBS TV 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 OST를 불러 가요계에 데뷔했다. 같은 해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 ‘슈퍼스타K’ 시즌2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독특한 음색과 기타 연주 실력으로 주목받았다.
  • [김민정의 일러두기] 모르니까 안다

    [김민정의 일러두기] 모르니까 안다

    아빠가 있었는데 아빠가 없다. 지난해 12월 25일까지 아빠가 있었는데 26일부터 아빠가 없다. 2020년 6월부터 매달 병원비를 내게 하는 아빠가 있었는데 2025년 1월부터 더는 병원비를 내게 하는 아빠가 없다. 79세의 아빠가 있었는데 80세의 아빠가 없다. 아빠가 없다는 걸 나날이 알아가는 하루하루로 나는 지금 있다. 나의 있음으로 아빠의 없음을 매일매일 조금씩 확인해 가는 그날그날로 나는 지금 쓴다. 하여 이즈음의 내게 쓴다는 건 어떤 의미려나. 상갓집 신발장 앞에서 벗어 든 구두를 어느 칸 어떤 자리에 놓을까 위아래로 빠르게 훑는 순간, 손에 들린 신이 전과는 다른 무게로 그 좁은 폭으로 일평생 나를 업어온 게 아닌가 깨닫는 순간, 우리들의 예 있고 없음은 예의 신 하나에 가늠이 되고 가름이 되는구나 눈뜨는 순간, 하여 이즈음의 내게 쓴다는 건 ‘몸’이 아니려나. 우리집 신발장 앞에서 운동화 고르는 일에 더없이 신중해지는 가운데 산책 사이사이 자꾸만 풀어지는 운동화 끈을 쪼그려 앉아 묶기를 반복하는 가운데 나는 신으로 땅을 쓰는 일로 말미암아 쓰기란 결국 걷기 아니려나 얼핏 느껴버린 듯도 하다. 걸으니까 영하 14도에 얼어붙은 눈의 딱딱함을 내 발바닥이 안다. 걸으니까 태권도장 학원 버스에서 내리는 한 아이의 패딩점퍼 버튼 사이 삐쭉 삐져나온 허리띠의 색을 내 눈이 안다. 걸으니까 횟집에서 낮술 자시고 나와 멱살잡이하나 싶더니 이내 어깨동무하고 걸어가시던 두 어르신의 정치색을 내 귀가 안다. 걸으니까 까치 우는 소리에 하늘을 올려다보다 구름이 그 위에 얼마나 얇게 발라져 있는 크림치즈인지 내 허리가 안다. 걸으니까 기사식당 문틈으로 연기와 함께 비어져나오는 뽀얀 밥냄새와 울퉁불퉁 찌그러진 양은냄비에 넘칠 듯 담긴 부대찌개의 손맛을 내 코가 안다. 걸으니까 침대 밖으로 단 한 발 내딛는 게 소원이라더니 끝내 아빠의 유언이 되고 만 아빠의 일기를 내 마음이 아는 것이다. 다들 어떻게 을사년 푸른 뱀의 해를 시작하셨는지 모르겠다. 날름날름 뱀이 삼킨 것도 아닌데 나의 1월은 어디로 갔나 모르겠다. 누구처럼 남 탓은 안 하고자 내 탓이오, 내 탓이오, 내 큰 탓이로소이다, 일단은 내 가슴을 치는 난데 그것이 맞는지도 모르겠다. 여길 틀어도 저길 틀어도 혀들 쉴 새 없이 놀리느라 바쁘신 분들, 모르긴 몰라도 히터 빵빵 나오는 차에서 얼마나 자주 내려보실까 모르겠다. 당신들 신이 얼마나 깨끗한지 모르겠다. 당신들 만보기가 하루 얼마의 수치를 기록하는지 모르겠다. 다만 걸으니까 신이 닳는다는 거, 걸으니까 새 신을 사려고 기웃거리게도 된다는 거, 걸으니까 신발가게를 찾아 길에서 두리번거리게도 된다는 거, 걸으니까 사방팔방 신발가게가 몇이나 되는지 셈하게도 된다는 것, 걸으니까 신을 신은 개와 산책하는 사람의 신도 자세히 보게 된다는 것, 그러니까 신에 대한 관심이 참도 깊어진다는 것! 귀신은 그리기 쉬우나 개는 그리기 어렵다고 한 한비자의 말을 왜 올해의 화두로 삼았는지 그건 모르겠다고 안 하겠다. 김민정 시인·난다출판사 대표
  • 구준엽, 故서희원 유해 안고 6일 대만으로…“영원한 작별”

    구준엽, 故서희원 유해 안고 6일 대만으로…“영원한 작별”

    구준엽(55)이 사망한 아내 서희원(48·쉬시위안)의 유해를 품에 안고 6일 대만으로 향한다. 4일 대만 매체 ET투데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서희원의 유족은 현실적인 이유 때문에 일본에서 화장 절차를 마쳤다. 일본의 장례 규정상 시신은 3일 이내에 화장해야 하며, 시신 보관에 냉동·냉장 설비가 아닌 드라이아이스를 사용해 오랜 보관이 어렵다. 장례업계 관계자는 “서희원 가족도 대다수의 유족처럼 일본에서 화장한 후 유골을 대만으로 운반하는 방식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서희원의 모친이 먼저 대만으로 가 딸의 장례 절차를 준비 중이다. 구준엽과 서희원의 동생은 유골함을 품에 안고 6일 대만으로 향한다. 서희원은 가족과 일본 여행 중이던 지난 2일 오전 7시쯤 현지 병원에서 사망했다. 사인은 독감에 의한 폐렴 합병증 등으로 알려졌다. 3일 서희원의 여동생은 “설 명절 기간 우리 가족은 일본으로 여행을 갔다. 나의 가장 사랑하는 언니 희원이 독감으로 인한 폐렴 합병증으로 안타깝게도 우리 곁을 떠났다”고 밝혔다. 구준엽은 서희원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희원의 절친인 대만 방송인 가영첩은 “결국 오빠(구준엽)는 깊은 키스를 하며 영원한 작별 인사를 건넸다. 오빠의 울음소리로 우리의 가슴이 찢어졌다”고 전했다. 고인은 2011년 중국 사업가 왕소비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며 결혼 10년 만인 2021년 이혼했다. 이후 서희원은 20년 전 연인 관계였던 구준엽과 2022년 3월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1998년쯤 만나 약 1년간 교제한 사이로, 23년 만에 운명처럼 재회했다. 구준엽이 20년 전 서희원의 전화번호를 찾아 연락했고 번호가 그대로여서, 두 사람의 인연이 영화처럼 다시 맺어졌다. 코로나19 여파에 두 사람은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를 마쳤다. 구준엽은 2022년 2월 한국에서 혼인신고를 한 데 이어, 대만에서도 혼인신고를 마치며 법적 부부가 됐다. 이후 그는 대만에서 서희원과 지냈고, 방송 출연 등의 일정으로 한국을 종종 방문했다.
  • “구준엽, 쉬시위안에 키스로 영원한 작별”

    “구준엽, 쉬시위안에 키스로 영원한 작별”

    그룹 클론 출신 가수 구준엽(56)이 4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아내 쉬시위안(서희원)의 마지막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쉬시위안은 지난달 29일 일본으로 가족 여행을 갔다가 독감으로 인한 폐렴이 악화돼 지난 2일 세상을 떠났다. 쉬시위안의 지인인 방송인 자융지에는 3일 인스타그램에 “오빠(구준엽)는 (아내에게) 깊은 키스를 하며 영원한 작별 인사를 했다. 오빠의 울음소리에 우리의 가슴은 찢어졌다”고 썼다. 클론의 멤버 강원래의 아내 김송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구준엽과 주고받은 문자 내용을 언급했다. 김송은 “원래 카톡을 하면 즉각 답장 주는 오빠였는데 연락이 없다가 늦은 밤 연락이 왔다”며 “‘내가 못 도와줘서 미안해. 할 수 있는 게 기도밖에 없어’(라고 했고), 그 와중에도 오빠는 ‘고맙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희원이 편히 쉬도록 기도해 달라고 (했다)”며 “마지막까지 희원이, 희원이”라고 덧붙였다. 대만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쉬시위안은 일본으로 출발하기 전부터 몸 상태가 좋지 않았고 도착 후 기침이 심해져 이틀 동안 호텔에 머무른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아 먹은 뒤에도 상태가 급격히 악화됐고, 결국 도쿄의 대형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건강을 회복하지 못하고 사망했다. 쉬시위안이 남긴 유산은 6억 위안(약 1200억원) 규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쉬시위안의 모친 황춘메이(70)는 “딸의 유해 이송을 추격하듯 쫓아오면서 촬영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유족들은 고인의 화장 절차를 마무리하고 대만으로 유해를 이송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 노현희 “감옥에 처넣을 친일파? 애국지사 피 물려받아”

    노현희 “감옥에 처넣을 친일파? 애국지사 피 물려받아”

    최근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해 윤 대통령 지지 의사를 밝힌 배우 노현희가 자신을 향해 ‘극우 친일파’라는 비판이 쏟아진 데 대해 “나는 애국지사의 피를 물려받은 독립운동가의 후손”이라고 항변했다. 4일 연예계에 따르면 노현희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글을 통해 “최근 나에게 극우, 친일파, 내란 동조범 등의 프레임을 씌워 ‘밥줄을 끊어 놓겠다’, ‘감방에 집어 처넣을 X’ 등 인신공격과 협박에 가까운 악플이 계속 달리고 있어 이 사실만은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노현희는 “나는 보수의 가치를 존중하는 합리적 보수의 한 사람으로서 자유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거리로 뛰어나갔다”면서 “집회에서 우연히 만난 동료 배우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 인터뷰에서 밤새 고생하는 2030들을 응원하며 ‘함께 좋은 결과를 기도드린다’라고 말한 게 논란의 발단이 된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나에게 쏟아지는 갖은 욕설 수많은 모욕 중에 ‘극우 친일파’라는 것은 알려진 내용과 다르다”면서 “나는 독립운동가 후손으로, 나의 가족사는 이를 분명히 증명한다. 나는 뼈속까지 친가·외가 통틀어 애국지사의 피를 물려받은 자손”이라고 주장했다. 노현희는 “내 엄마의 외삼촌이신 권영배님은 서울 서대문형무소에서 일본 순사들에게 모진 고문을 당한 끝에 순국하신 독립투사”라면서 “독립유공자 선정 서류심사에서 기독교 신자라는 이유로 선교활동으로 분류돼 유공자에서 탈락했지만, 우리 가족은 서대문형무소를 지날 때마다 가슴이 찢어진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의 외할아버지인 윤창현님은 중국 만주 용정에서 배우로 활동하시며 독립을 위해 힘쓰셨다”면서 “윤봉길 의사의 친척이며, 윤 의사의 친동생이신 윤준의님과는 고향인 예산과 덕산을 오가며 함께 뜻을 같이 하셨다”고 설명했다. 또 “제 친할아버지이신 노영호님은 충남 서천군 기산면 내동리에서 지도자로 애국활동을 하시다 지역 대표로 북한 공산당에 끌려가 대전형무소에서 화형을 당해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시신이 형체도 알아볼 수 없었고 묘소 하나 제대로 만들어드리지 못해 오랜 세월 제사를 지낼 때마다 밥공기에 쌀알을 넣고 넋을 위로해 드렸다”면서 “몇년 전 대전 애국지사묘에 당시 함께 학살당한 분들의 남아있는 뼈조각들을 모아 합동으로 묘소를 만들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라고 부연했다. 노현희는 “이처럼 내 가족은 대한민국의 독립과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했다”면서 “나를 친일파로 매도하는 것은 나와 가족에게 큰 슬픔을 주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내란 수괴 동조범이라는 프레임, ‘문화예술계에서 매장하겠다’ 등의 공격성 발언들은 다 참을 수 있어도, ‘태워죽이겠다’는 저주는 내 친할아버지가 화형을 당해 돌아가셨기에 나와 가족들에게는 평생 트라우마”라고 항변했다. 앞서 노현희는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지난 19일 서울서부지법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연일 참석하고 있는 배우 최준용은 당시 자신의 유튜브 라이브방송에서 노현희에 대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부터 태극기부대로 유명했던 친구”라고 소개했고, 이에 노현희는 “2030들이 우리나라를 일으켜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 구준엽 “서희원과 늙어가는 상상했는데…” 눈물의 고백

    구준엽 “서희원과 늙어가는 상상했는데…” 눈물의 고백

    “우린 시간이 없다. 그래서 제가 줄 수 있는 사랑은 다 주고 싶다.” 가수 겸 DJ 구준엽이 3년 전 방송에서 아내 서희원(徐熙媛)을 향해 했던 말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4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구준엽이 2022년 6월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 밝힌 서희원과의 사랑 이야기가 다시 회자되고 있다. 당시 방송에서 구준엽은 20년 만에 다시 재회한 서희원과의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전하며 “난 시간을 너무 지체했다. 죽을 때까지 표현하다가 죽겠다”고 말했다. 그는 “감정 조절이나 밀당 같은 건 필요 없다. 매일 표현하면서 내가 줄 수 있는 사랑은 다 주고 싶다”며 “희원이에게 흰머리가 나면 더 귀여울 것 같다. 즐겁게 늙어가는 상상을 해본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서희원과 재회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서로 보자마자 끌어안고 30분 동안 울었다. 그 순간 ‘역시 이 여자야’라고 확신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서희원은 지난 3일 일본에서 독감으로 인한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 서희원의 절친 자융제는 “구준엽은 깊은 키스로 애틋한 작별 인사를 했다. 오빠의 울음 소리에 우리의 가슴이 찢어졌다”며 그의 마지막 순간을 전했다. “즐겁게 늙어가겠다”던 구준엽의 꿈은 결국 이루어지지 못한 채 또 한 번 기약 없는 이별을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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