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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이 감당하기 어려운 여름 올 것”…폭염 경고하는 전문가들

    “인간이 감당하기 어려운 여름 올 것”…폭염 경고하는 전문가들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온난화를 막지 못할 경우, 결국 인간이 버텨내지 못할 정도의 여름을 맞이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주장이 나왔다. 싱가포르 응급의학과 전문의 지미 리는 영국 BBC와 한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온몸을 보호하는 방호복을 착용해야 하는데, 숨 막히는 더위 때문에 환자 치료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서 우려가 높다”고 말했다. 리 박사에 따르면 높은 기온에 따른 과열 현상은 몸의 움직임을 둔하게 만들뿐만 아니라, 환자를 치료해야 하는 긴박한 상황에서 빠른 결정을 내리는데 방해가 된다. 이는 의료진의 의욕과 사기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일명 ‘열 스트레스’로 인한 각종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열 스트레스는 인체에 미치는 내ㆍ외적 열 인자의 총체적인 합을 말하며, 일명 열 압박이라고도 한다. 열 스트레스의 직접적인 영향은 체온을 통해 나타나는데, 체심 온도를 증가시키는 환경 조건과 작업 수준이 지속되면 정상적인 열 방산이 더욱 어려워져 심각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영국 버밍엄대학의 생리학 전문가인 레베카 루카스 박사는 BBC와 한 인터뷰에서 “의료진들이 바이러스의 침투를 막기 위해 입는 방호복이 열 스트레스를 높일 수 있다. 열 스트레스가 높아지면 가벼운 근육 경련부터 소화기관과 신장의 기능이 급속도로 떨어질 것”이라면서 “고온에 노출되는 것은 우리 몸 전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고 경고했다.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지구의 평균기온 탓에 악영향을 받는 사람들은 의료진뿐만이 아니다. 매년 기록적인 폭염으로 수많은 사람이 사망하는 인도의 한 대학병원 의료진은 BBC와 한 인터뷰에서 “환자 중 염전과 철강소에서 일하던 사람들이 있었다. 고온이 계속된다면 이러한 직업 환경을 가진 사람들은 탈수 증상을 보일 것이고, 이후 심혈관계통이나 신장에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기후변화로 기온이 치솟으면서 습한 공기까지 겹칠 가능성이 있으며, 극심한 습도와 고온에 동시에 노출될 경우 건강상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영국기상청의 리차드 베츠 교수는 BBC와 한 인터뷰에서 “이미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고온과 다습이 혼합된 환경에서 일하고 있다”면서 “적절한 조치가 없다면 이 세상은 인간이 감당하기에는 너무 더운 환경으로 변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싱가포르의 지미 리 박사 역시 “기후변화는 우리가 맞닥뜨릴 가장 거대한 괴물이 될 것이다. 우리는 전 지구적으로 이에 대비하는 조직적 활동이 필요하다”면서 “만약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더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지난해 7월, 인도에서는 50℃에 육박하는 폭염이 인도 북부와 중부, 서부를 강타하면서 100명 이상이 열사병으로 목숨을 잃었다. 당시 CNN은 인도가 기후 변화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면서 매년 3월~7월이면 인도를 찾아오는 폭염이 더 자주, 오래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0년이 관측 역사상 가장 더운 해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으며, 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진은 온실가스 배출이 계속되면 ‘생존 한계’를 초과하는 지역이 전 세계에 크게 늘 것이란 연구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우주를 보다] 대한민국 새벽하늘 수놓다…전국서 촬영된 네오와이즈 혜성

    [우주를 보다] 대한민국 새벽하늘 수놓다…전국서 촬영된 네오와이즈 혜성

    사반세기 만에 맨눈으로 보이는 혜성이 나타나는 바람에 전국의 별지기들이 혜성 대잔치를 벌이고 있다. 특히 장마기간인데도 지난 며칠 반짝 하늘이 개는 행운까지 겹쳐 별지기들이 네오와이즈가 가장 잘 보이는 곳을 찾아 전국을 누비고 있다. 이들의 열정 덕분에 전국 우주 마니아들이 아름다운 혜성을 공유하게 되어 그 내용물을 찬찬히 살펴보고자 한다.지난 3월 27일 미 항공우주국(NASA)에서 발사한 적외선 망원경에 의해 발견된 네오와이즈 혜성은 주기가 약 4500년에서 6800년 정도로 알려진 장주기 혜성에 속한다. 이 혜성이 지난번 지구에 모습을 드러냈을 때는 인류가 과학이 싹트기도 전인 구석기 시대에 살던 때였다는 뜻이다. 장주기 혜성은 태양 둘레를 한 바퀴 도는 데 걸리는 시간, 즉 공전주기가 200년 이상인 혜성으로, 4~5광년 떨어진 태양계 먼 변두리의 오르트 구름에서 출발한 혜성을 가리킨다. 이와 비교해 공전주기가 200년 미만인 것을 단주기 혜성이라 한다.혜성은 크게 머리와 꼬리로 구분된다. 머리는 다시 안쪽의 핵과, 핵을 둘러싸고 있는 코마로 나누어지는데, 핵을 둘러싼 코마는 태양열로 인해 핵에서 분출되는 가스와 먼지로 이루어진 것으로, 우리가 혜성을 볼 수 있는 것은 이 부분이 햇빛을 반사하기 때문이다. 코마의 범위는 보통 지름 2만~20만㎞ 정도로 목성 크기만 하기도 하고, 때로는 지구와 달까지 거리의 약 3배나 되는 100만㎞를 넘는 것도 있다.혜성의 꼬리는 코마의 물질들이 태양풍의 압력에 의해 뒤로 밀려나서 생기는 것이다. 이 황백색을 띤 꼬리는 태양과 반대방향으로 넓고 휘어진 모습으로 생기며, 태양에 다가갈수록 길이가 길어진다. 꼬리가 긴 경우에는 태양에서 지구까지의 거리 2배만큼 긴 것도 있다. 태양에 가까이 다가가면 두 개의 꼬리가 생기기도 하는데, 앞에서 말한 먼지꼬리 외에 가스 꼬리 또는 이온 꼬리라고 불리는 것이 생긴다. 네오와이즈 혜성의 현위치는 7월 중순 이후로는 저녁 하늘로 옮겨가는데, 해가 지고 한 시간쯤 지난 후부터 북서쪽 하늘에서, 새벽녘에는 남동쪽 하늘에서 볼 수 있다. 예상 밝기는 약 2등급 정도로 도시에서도 맨눈으로 혜성의 긴 꼬리를 충분히 관측할 수 있을 정도로 예측되었지만, 실제로 지난 며칠간 관측한 바에 따르면 대기중의 습기 탓으로 3등급 정도로 흐려 초보가 찾기에는 좀 어려웠다는 말이 나왔다. 현재 혜성의 위치는 북두칠성 아래쪽 부근이다. 네오와이즈는 이달 23일 지구에 가장 근접하는데, 이때 거리는 약 1억㎞로 지구와 태양 거리의 약 3분의 2 지점까지 다가온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2025년까지 전국 ‘노후학교’ 2835동 ‘스마트·친환경’ 학교로 변신한다

    2025년까지 전국 ‘노후학교’ 2835동 ‘스마트·친환경’ 학교로 변신한다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노후건물’ 2835동이 내년부터 5년간 ’미래학교’로 탈바꿈한다. 천편일률적인 학교 공간이 협력과 휴식,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 교육이 가능한 공간으로 변신하며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탄소 배출 감축의 역할까지 맡는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7일 서울 강서구 공항고등학교를 방문해 이같은 내용의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사업계획은 정부가 최근 발표한 ‘한국형 뉴딜’ 사업의 한 축으로, 노후한 학교 공간을 ‘스마트 교육’과 ‘친환경’ 공간으로 바꾸는 ‘학교 개조’ 구상이다. 유 부총리가 방문한 공항고등학교는 옥상과 벽면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 자연채광 및 환기·공조시설, 바닥 지열냉난방 등 다양한 에너지 절감 시설을 갖춰 ‘탄소 배출 제로’를 지향하는 학교다. 정부의 미래학교 사업은 기존의 노후하고 천편일률적인 학교 공간이 ‘미래교육’에 걸맞지 않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기준으로 우리나라 전체 학교시설 총 4만여동 중 지어진 지 40년 이상 된 노후건물은 총 7980동(약 20%·연면적 1633㎡)으로, 전체 학교 4곳 중 1곳이 노후된 상태다. 또한 ‘성냥갑’ 같은 획일적인 학교 건물이 협력과 소통, 창의·감성, 맞춤형 교육으로의 변화를 어렵게 한다는 문제도 제기돼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각급 학교가 급박하게 원격수업에 돌입하면서 ‘IT강국’임이 무색케 하는 열악한 학교 내 IT 인프라도 노출됐다. 교사들이 학교에서 원격수업으로 학생들과 소통하려 해도 학교 안에는 무선인터넷은 물론 원격수업에 적합한 사양의 컴퓨터조차 갖춰지지 않았다. 올해 기준으로 전국 초·중·고등학교 교실 내 무선인터넷 설치율은 14.8%에 그쳤다. 교육부는 지난해 1월 ‘학교시설 환경개선 5개년 계획’을 발표하면서 향후 5년간 총 3조 5000억원을 투자해 1250여개 학교 공간을 다양한 수업과 협력, 휴식이 가능한 공간으로 탈바꿈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이 참여해 학교 공간을 혁신한다는 기존 학교공간 혁신사업의 취지를 이어가며 대상 학교를 확대하고, ‘스마트 교육’과 ‘친환경’의 가치를 담아 질적 고도화를 추구한다는 게 교육부의 구상이다. 미래학교 사업은 ▲저탄소 제로에너지를 지향하는 그린학교 ▲미래형 교수학습이 가능한 첨단 ICT 기반 스마트교실 ▲학생 중심의 사용자 참여 설계를 통한 공간혁신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생활SOC 학교시설복합화 등 4가지 기본 원칙을 기반으로 한다. 공간혁신으로는 교탁과 책상이 전부인 딱딱한 교실을 ‘놀이학습’, ‘융합교육’, ‘협력학습’, ‘메이커스페이스’ 등 다양한 수업이 가능한 교실로 개조한다. 일대일 맞춤형 지도를 할 수 있는 개별화된 공간과 다락방 같은 휴식 공간도 마련된다. 공항고의 사례처럼 ‘제로 에너지’를 구현하기 위한 작업도 병행된다. 학교의 단열성능을 개선하고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구축해 온실가스 감축에 학교가 선도적인 역할을 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를 계기로 강조되고 있는 스마트 교육을 위한 인프라 구축도 속도를 낸다. 2022년까지 전국 모든 학교 교실에 고성능 와이파이가 구축되는 것을 비롯해 ICT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을 할 수 있는 장비와 시설을 마련한다. 학교에는 다양한 스튜디오형 공간이 마련돼 실시간 원격수업이나 강의 녹화 등이 가능해지며, 전자칠판과 이동형 모니터 등 스마트 학습에 필요한 장비가 보급된다. 학교 공간을 지역사회와 함께 활용하는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도 미래학교 사업에 포함됐다. 학교 시설을 공원 등 지역주민들에게 필요한 시설로 개조해 일과 시간 이후에는 지역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노후 학교 7980동 중 적정규모 육성기준 미만 학교 및 교육용도가 아닌 시설을 제외한 6088동 중 절반 가량인 2835동을 선별해 내년부터 5년간 리모델링 또는 증·개축에 돌입한다. 총 18조 5000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이중 국비 5조 5000억원(30%)이 투입된다. 이중 25% 가량은 임대형 민자사업(PLT) 방식으로 추진해 민간 자본도 활용한다. 미래학교 사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교육부는 기존 학교공간혁신추진단을 확대한 ‘미래학교 추진단’을 구성하고 각 시도교육청에도 ‘미래학교 지원센터’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학교복합시설법을 개정해 학교 복합시설에서 학교장의 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학교신설 교부단가도 인상하는 등 행정적 지원도 추진한다.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된 뒤 2026년부터는 연차적으로 40년이 도래하는 시설에 대해 2단계 사업을 추진한다. 유 부총리는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은 미래교육으로의 전환을 견인할 신성장동력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동원개발, ‘영종국제도시 동원로얄듀크’ 분양

    동원개발, ‘영종국제도시 동원로얄듀크’ 분양

    동원개발은 17일 인천 영종국제도시 A31블록에서 ‘영종국제도시 동원로얄듀크’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분양에 나섰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6개 동, 전용면적 79~84㎡, 총 412가구로 조성된다. 면적별로는 ▲79㎡ 144가구 ▲84㎡ 268가구다. 인근에 교육시설을 비롯해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한상드림아일랜드, 제3연륙교 등 개발호재가 풍부하다. 여기에 실수요자를 위한 특화설계와 첨단시스템 및 용적률 148%의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돼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종국제도시 동원로얄듀크’는 교육여건이 우수하다. 단지에서 이어진 공원길을 통해 영종초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생활권 내에는 하늘고, 인천과학고, 인천국제고, 영종물류고 등 명문 학교가 위치해 있다. 여기에 하늘도서관도 가깝다. 단지 바로 앞 영종대로를 비롯해 영종IC, 신불IC, 금산IC, 인천대교, 영종대교, 공항철도를 이용해 서울과 수도권 등 주변 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단지 인근으로 송산과 대규모 해양공원인 씨사이드파크가 위치해 쾌적한 환경을 자랑하고, 중심상업지구와 인접해 생활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영종국제도시 동원로얄듀크’는 개발호재가 매우 풍부하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단지가 들어서는 영종국제도시는 총 면적 52.3㎢에 사업비 12조3,898억원을 들여 계획인구 약 18만여 명으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동북아 허브공항인 인천국제공항 배후에 위치해 주거·산업·업무·관광기능의 자족기능을 갖춘 복합도시로 거듭날 예정이다. 또한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2022년 1단계 개장 예정)와 한상드림아일랜드 등이 추진 중이다. 한상드림아일랜드 개발사업은 인천항 수심 유지를 위해 바다에서 퍼낸 준설토를 매립해 조성된 대규모 부지를 활용, 인근 인천국제공항 등과 연계한 국제적인 해양관광 명소로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의도 면적보다 큰 부지에 오는 2022년까지 워터파크, 아쿠아리움을 비롯한 특급호텔과 복합 쇼핑몰, 교육연구시설, 테마공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여기에 영종국제도시(중구 중산동)와 청라국제도시(서구 청라동)를 잇는 인천 제3연륙교 건설사업이 올해 착공을 추진 중이어서 향후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영종국제도시 동원로얄듀크’는 뛰어난 특화설계와 조경시설 등 수요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설계들이 적용될 예정이다. 먼저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4Bay 구조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특히 전 가구가 숲과 바다를 볼 수 있는 영구 조망권을 확보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 내부에는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수납공간과 팬트리, 주방 벽면에는 감각을 살릴 수 있는 폴리싱타일이 적용되며, 스마트한 생활이 가능한 KT 기가 IoT홈 서비스, 친환경 LED전등도 설계된다. 또한 가스경보, 조명 및 에어컨, 커튼 등을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월패드를 비롯해 유해공기를 내보내고 쾌적한 공기를 제공하는 ‘에너지 절약형 공기정화’, 실내온도를 유지하고 에너지 절감효과를 극대화하는 ‘인공지능 난방제어 시스템’, 미세먼지를 위한 ‘전열교환 환기시스템’ 등이 적용된다. 여기에 무인택배 시스템, 전기차 충전소, 방문차량 예약시스템 등도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영종국제도시 동원로얄듀크’는 용적률 148%의 쾌적한 자연친화적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된다. 녹색중앙광장과 웰빙산책로, 수경시설 등 다양한 시설을 선보여 단지 내에서도 여가 활동과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로는 별동 어린이집, 어린이 놀이터, 경로당, 골프연습장, GX룸, 주민카페, 독서실 등이 계획돼 있다. ‘영종국제도시 동원로얄듀크’는 이달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29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8월 5일이며, 계약은 8월 17일~19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영종국제도시 동원로얄듀크’의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에 위치하며,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XM3, 카니발 등 23개 차종 3만 4268대 리콜

    XM3, 카니발 등 23개 차종 3만 4268대 리콜

    국토교통부는 르노삼성차와 기아차, 현대차, 한국토요타자동차 등 국산 및 수입차 총 23개 차종 3만 426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17일 밝혔다. 르노삼성차에서 수입·판매한 ‘XM3 TCe260’ 모델 등 2개 차종 1만 9993대는 연료펌프 내 부품인 임펠러 손상으로 연료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아차에서 제작·판매한 카니발(YP) 4230대는 발전기의 단자 너트가 제대로 조여지지 않아 접촉 불량으로 인한 화재 발생 우려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차에서 제작·판매한 아반떼(HD) 2730대는 에어백 결함 탓에 리콜 대상이 됐다. 운전석 에어백이 펴질 때 인플레이터(팽창 장치) 내부 가스가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않아 내부 압력으로 인플레이터 용기가 파손될 경우 운전자가 다칠 수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수입·판매한 프리우스 등 2개 차종 3689대는 하이브리드 시스템 제어프로그램 오류가 발견됐다. 저속에서 급가속하는 경우 인버터 내부 회로가 손상돼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멈추고, 주행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AMG G 63’ 등 3개 차종 383대는 차동기어 잠금장치 결함으로 안정성 제어장치 및 브레이크잠김방지시스템(ABS)이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한불모터스에서 수입·판매한 ‘푸조 508 2.0 BlueHDi’ 모델 등 4개 차종 331대는 자기진단 커넥터와 전자제어장치(ECU)를 연결하는 배선이 짧아 피복이 손상될 경우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있다. 비엠더블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BMW 330i xDrive’ 모델 등 4개 차종 239대도 리콜 대상이다. 조향장치와 바퀴를 연결하는 타이로드의 내구성이 약해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에 리콜에 들어가는 차량은 제작·판매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리콜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자동차 리콜 센터(www.car.go.kr, ☎080-357-2500)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골프채로 때리고,뜨거운 물 붓고...선배 가혹행위 커플 구속영장

    함께 생활 중인 선배를 장기간 잔혹하게 괴롭히고 폭행한 후배와 그의 여자친구가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17일 학교 선배를 상습적으로 폭행한 박모(21)씨와 그의 여자친구 유모(23)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박씨 등은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경기도 평택시의 자택에서 중학교 선배인 A(24)씨를 상습적으로 폭행해 전치 8주 이상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고향인 광주에 있던 A씨에게 “함께 살아보자”며 평택시 거주지로 불러 생활했다. 처음에는 각자 번 생활비를 모아 공동생활을 했으나, 직장을 그만두며 생활비가 부족해지자 폭행이 시작됐다. 초기에는 주먹으로 때리는 등 비교적 가벼운 폭행으로 시작했으나, A씨가 별다른 반항을 하지 못하자 폭행의 강도가 점점 세진 것으로 조사됐다. 급기야 골프채 등 둔기를 동원해 때렸고, 끓는 물을 수십차례 몸에 끼얹거나 가스 토치 등 불로 몸을 지지는 가혹행위를 일삼았다. A씨는 박씨 커플의 고문 수준의 가혹 행위로 두피가 대부분 벗겨지는 등 온몸에 3도 화상을 입었다. 피부 괴사 등으로 몸에서 악취가 나자 화장실에서 생활하게 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 등은 A씨 건강이 급속도로 안 좋아지자 고향인 광주로 데려와 입원시켰으나, 병원비가 없어 A씨는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퇴원했다. 갈 곳이 없는 A씨를 다시 만난 이들 커플이 다시 가혹행위를 이어가자 A씨는 탈출해 고향으로 갔다. A씨의 부모는 아들이 온몸에 상처투성이로 돌아오자 깜짝 놀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박씨 커플을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A씨를 범죄피해자 지원센터와 연계해 치료비 지원과 심리 치료를 받게 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버거킹 이 바보야, 문제는 소들의 방귀가 아니라 트림이야”

    “버거킹 이 바보야, 문제는 소들의 방귀가 아니라 트림이야”

    카우보이 모자를 쓴 소년이 기타를 치며 노래한다. 요들 창법 비슷하게 노래를 부른다. 소들의 방귀가 지구 온난화를 가속시키니 농민들은 레몬그래스를 소에게 먹여 소들의 소화도 돕고 방귀와 메탄 배출을 극적으로 줄이자고 노래한다. 최근 유튜브에 올라와 인기 급상승(?) 중인 패스트푸드 체인 버거킹의 광고다. 200만명 이상이 시청했고 댓글만 수천 개가 달렸다고 영국 BBC가 16일(현지시간) 전했다. 물론 축산농들은 단단히 화가 났다. 버거킹에 소고기 공급을 끊어버리자고 으름장을 놓는 이들도 있다. 이 광고가 “잘난 척하며 위선적”이라고 꾸짖는 이들도 있다. 일부 과학자는 소의 방귀 대신 트림이 더욱 문제라며 버거킹이 과학적으로 결론이 내려지지 않은 연구를 무리하게 인용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캘리포니아대학(UC) 데이비스캠퍼스의 동물과학 학과장인 프랭크 미틀로에너는 트위터에 트림이 훨씬 더 큰 문제인 때 아직도 진행 중인 방귀 연구를 홍보함으로써 “헛다리를 짚었다”고 적었다. 그는 “문제는 소들의 방귀가 아니다. 소들의 내부 메탄은 거의 모두가 트림을 통해 나온다. 이토록 심각한 기후 이슈를 농담거리로 전락시키는 일은 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로비 단체인 국립목우비육협회는 버거킹이 엉터리 PR 캠페인을 시작해 소비자들에게 쉽게 점수를 따려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해부터 고객의 건강이나 기후에 미치는 영향 등을 우려해 쇠고기 소비를 줄이는 것이 마땅하다고 버거킹을 소유한 레스토랑 브랜즈 인터내셔널(RBI)에게 압력이 가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버거킹이 내놓는 먹거리가 기후에 미치는 파장을 줄이려는 해결책을 내놓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하기에 이르렀다. 멕시코 국립자치대학과 UC 데이비스는 소들의 새로운 먹거리를 개발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RBI는 소들이 서너달 동안 매일 100g의 레몬그래스를 먹으면 메탄 배출을 평균 33%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근거로 이번 광고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달부터 미국 내 여러 도시의 점포들에서 레몬그래스를 먹인 소들의 고기로 만든 제품을 먹을 수 있다고도 했다. 소를 직접 기르며 소셜미디어에 ‘팜 베이브(Farm Babe)’를 운영해 인플루언서이기도 한 미셸 밀러는 팔로어들에게 버거킹 이용을 보이콧하자고 했다. 광고를 당장 없애고 마케팅 팀을 해고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어린이들이 방독면을 쓰는 장면은 공포를 부채질하려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버거를 팔아먹는 회사가 이런 광고를 만든 것은 문제라며 “정말 이 행성을 걱정한다면 음식물 쓰레기나 플라스틱 양부터 줄이고 드라이브스루 매장에 늘어선 차들부터 걱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레몬그래스 연구에 관여한 에미아스 케브레앱 UC 데이비스 교수는 BBC 인터뷰를 통해 믿을 만하긴 하지만 여전히 진행 중인 연구라며 광고가 농민들을 깔보는 것처럼 제작된 데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유엔 식품농업기구(FAO)에 따르면 가축들의 온실가스 배출 비중은 14.5%에 불과한데 그 중에 소들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사실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LG하우시스, 인테리어·가전제품 조합으로 B2C 시장 공략

    LG하우시스, 인테리어·가전제품 조합으로 B2C 시장 공략

    LG하우시스는 프리미엄 인테리어 자재를 앞세워 국내 B2C(기업·소비자) 인테리어 시장 공략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하우시스는 이를 위해 가전과 인테리어 제품을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는 새로운 유통 채널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LG전자 베스트샵에 LG지인 인테리어 매장을 입점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이마트(일렉트로마트), 롯데하이마트(메가스토어) 등 유통업체들의 대형 가전 전문마트로도 입점을 확대했다. 리모델링 공사를 하면서 인테리어와 가전제품을 동시에 구매하려는 수요층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전략이다. 이 매장들은 고객들이 가전제품과의 조화를 미리 살펴볼 수 있도록 LG하우시스의 고단열 창호, 친환경 바닥재·벽장재, 인조대리석 등 주방 및 욕실제품과 함께 LG전자의 TV,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이 함께 적용된 실제 집처럼 꾸며진 것이 특징이다. 서울, 용인, 대전, 대구 등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가전제품 원스톱 구매 유통채널을 전국 80여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2012년 하반기부터 업계 최초로 홈쇼핑에서 창호 판매를 시작한 뒤 국내 창호 홈쇼핑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LG하우시스는 중문, 발코니 리모델링 서비스까지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수소 드론·협동로봇… 미래 산업 육성

    두산그룹은 수소 드론, 수소 연료전지 발전, 협동로봇,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발전용 연료전지 등 전도유망한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미래를 대비하고 있다. 두산은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받는 수소 관련 비즈니스에서 기반을 넓히고 있다. 가정, 건물, 발전용 연료전지와 수소 드론 등 친환경 고효율 수소 제품과 서비스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가운데 연료전지는 설치 면적이 작고 기후와 무관하게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해 전망이 밝다는 설명이다. 계열사 두산퓨얼셀은 시장에 진입한 지 2018년부터 2년 연속 수주 1조원을 넘어서며 성장세를 이어 갔다. 발전용 연료전지 기자재, 서비스 사업을 통해 2023년 매출액 1조원을 달성하는 게 목표다. 지난해 9월 두산중공업은 경남 창원 본사에서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초도품 최종조립 행사를 가졌다. 2013년부터 국책과제에 참여해 개발한 것으로 성능시험에 성공하면 미국, 독일, 일본, 이탈리아와 함께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기술을 보유한 5개 국가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건설기계 회사인 두산인프라코어는 제조와 판매를 넘어 건설현장 관리까지 사업분야를 넓히고 있다. 건설현장 종합 관제 솔루션인 ‘컨셉트 엑스’를 지난해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달 상용화 첫 단계로 시공 측량과 토공량 계산을 획기적으로 줄여 주는 스마트 건설 솔루션 ‘사이트클라우드’를 출시하기도 했다. 이 솔루션을 활용하면 토공현장 정보를 3차원으로 디지털화하고 암층 분석까지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클라우드 기반이라 시공사와 발주처 등 공사 참여주체 간 협업도 쉽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美 “유럽행 러 가스관 건설 투자 땐 제재”

    美 “유럽행 러 가스관 건설 투자 땐 제재”

    러시아에서 독일로 연결되는 가스관인 ‘노르트 스트림2’와 러시아에서 그리스로 연결되는 ‘투르크 스트림’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국에 미묘한 파장을 던지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러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인 가스프롬이 건설하는 이 사업에 참여하는 서방 기업에 제재를 가하겠다고 밝히면서다. 러시아 천연가스의 주요 소비국인 독일이 미국의 제재에도 건설을 강행하고 미국에 대항해 다른 나토 국가들의 단합을 유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폼페이오 장관은 15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노르트 스트림2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2017년 제정된 ‘대미 적대세력 제재법’(CAATSA)에 따라 제재를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러시아가 악의적 영향을 미치려는 사업을 돕고 사주하는 기업들은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는 분명한 경고”라며 “지금 그만둬라. 그렇지 않으면 중대한 결과를 무릅써야 한다”고 말했다. 미 국무부는 러시아의 에너지 수출 가스관과 관련해 투자하거나 다른 행위에 연루된 인사들에게 제재를 부과할 수 있도록 CAATSA 지침을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이 법에 따라 이란과 북한, 러시아가 제재를 받고 있다. ‘노르트 스트림2’는 러시아 서부 나르바에서 출발해 발트해를 거쳐 독일 그라이프스발트까지 가스를 실어 나르기 위해 1225㎞ 길이의 관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완공되면 러시아의 공급량이 현재보다 배로 늘어난다. 투르크 스트림은 러시아 흑해 연안 아나파에서 출발, 흑해 해저를 통과해 터키·그리스 국경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약 1100㎞의 가스관이다. 가스관이 통과하지 않는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동유럽 국가들을 서유럽이 러시아 에너지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전했다. 미국 역시 이 같은 우려를 제재의 이유로 들지만 이면에는 과잉 상태의 미국 천연가스를 판매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미국이 불공정 경쟁을 위해 정치적 압력을 사용하는 것”이라며 미국의 제재에 보복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제재에 대한 보복은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2025년까지 여의도 면적 갯벌 복원...드론으로 불법어선 단속

    2025년까지 여의도 면적 갯벌 복원...드론으로 불법어선 단속

    오는 20205년까지 서울 여의도 면적의 갯벌이 복원된다. 비대면 방식의 수산물 거래가 활성화하고, 해양 드론을 활용해 불법 어선을 단속한다. 해양수산부는 16일 이런 내용의 해양수산 분야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 및 코로나19 이후 대응전략을 발표했다. 해수부는 내년부터 5년간 여의도 면적(2.9㎢)과 유사한 3.0㎢ 규모의 갯벌을 복원키로 했다. 지난 10년간 복원한 갯벌 면적(1.5㎢)의 2배에 달한다. 수산물 판매 분야에서 온라인 거래를 이끌어갈 벤체기업과 강소 어업경영체를 적극 육성한다. 전국의 권역별 산지에는 스마트 유통센터와 스마트 소비지 분산 물류센터 등을 설치해 주요 산지와 실제 소비지역을 연결하는 ‘허브 앤 스포크’(Hub & Spoke) 유통시스템을 구축한다. 자전거 바퀴의 중심(Hub)과 바큇살(Spoke)의 관계처럼 권역별 산지와 소비지의 유통센터를 연결해 비대면 유통에 특화한 물류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비대면 판매에 맞춰 노령층을 위한 건강·기능식이나 청소년 층을 위한 간식, 영유아를 위한 필수영양소 제공 식품 등 소비계층별로 적합한 수산식품을 개발하는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해수부는 또 해저 공간을 활용해 온실가스(CO2)를 감축하기 위해 정부 합동으로 CCUS(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 통합 실증과 상용화 기반 구축사업을 내년부터 2023년까지 추진한다. 코로나19 이후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낚시나 서핑 이용자 등을 위해 파도의 높이, 수온, 물 때 등을 지역별 해양관광 정보를 알려주는 ‘해양관광지수’를 새로 마련한다. 해양드론을 활용한 불법어업 단속과 해양환경 감시 등을 확대 추진하고, 해양드론 운영을 최적화하기 위한 기술개발에 나선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기후변화 대응·저탄소사회 전환…‘그린 뉴딜’ 밑그림

    기후변화 대응·저탄소사회 전환…‘그린 뉴딜’ 밑그림

    정부가 2025년까지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를 133만대 보급하기로 했다. 신재생에너지 확산 및 저탄소·친환경 전략으로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현재보다 3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그린 뉴딜’ 계획을 발표했다. 그린 뉴딜은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의 한 축이다. 경제와 환경이 충돌했던 이전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조화를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이 증가하고 탄소 중심의 산업 생태계를, 저탄소·친환경의 녹색전환에 가속이 붙게 됐다. 공공 임대주택 22만 5000호와 국공립 어린이집, 보건소 및 의료시설 2000여동, 문화시설 1000여개소 등 공공건물을 대상으로 ‘그린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재생에너지 설비 설치와 단열재 보강, 친환경 자재를 시공해 제로 에너지화에 나선다. 기후변화 대응력을 높인 스마트 그린도시 25곳을 조성하고, 도시별 기후·환경 문제를 진단해 기후탄력, 저배출, 생태복원 등 유형별 대응방안도 제시할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산업생태계 육성을 위한 ‘그린에너지’ 사업도 추진한다.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2025년까지 태양광·풍력 설비를 지난해(12.7GW)대비 3배(42.7GW)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를 위해 대규모 연구개발(R&D) 및 실증사업, 설비 보급을 지원하고 지역주민이 사업에 투자할 수 있는 ‘국민주주 프로젝트’ 등이 도입된다. 수소전문기업 육성 및 원천기술 개발을 강화하고 2025년까지 전국에 6개의 수소 시범도시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친환경 ‘그린 모빌리티’ 보급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기술력 확보 및 산업을 육성해 세계 시장을 주도하기로 했다. 우선 전기차는 지난해(9만 1000대)대비 12.4배 증가한 113만대, 수소차(5000대)는 40배 많은 20만대를 보급한다. 승용차에 집중된 친환경차 전환을 화물차·상용차·건설기계 등으로 다양화한다. 또 전기차 충전기 1만 5000대(급속), 수소 충전소 450개소를 설치하는 등 인프라를 강화한다. 국토교통부는 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해 2022년부터 여객·화물 등 사업용 수소차에 대한 연료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현행 유가보조금 지급 대상인 노선버스 및 전세버스, 택시, 화물차 등이 대상이다. 시범사업을 거처 버스는 2022년, 택시와 화물차는 2023년부터 지원할 계획이다. 보조금은 ㎏당 3500원 수준이다. 온실가스 최대 배출원인 산업부문에서는 기업간 폐기물 재활용 연계를 지원하고 미세먼지·온실가스 등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스마트 생태공장 100곳과 클린 팩토리 1750곳을 구축할 계획이다. 정부는 정책 목표 달성을 위해 2025년까지 총 73조 4000억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일자리 65만 9000개 창출과 1229만t의 온실가스 배출이 감축될 것으로 추산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그린 뉴딜은 탄소배출 감축뿐 아니라 기후 적응, 산업부문 녹색전환을 담고 있다”며 “공공부문이 선제적이고 과감한 재정투자로 경제 사회 구조 전환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그린 경쟁력이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가 도래했다”면서 “단기적 처방이 아닌 단계별 차질없는 추진으로 우리나라가 저탄소 경제의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보성군, 대한민국 삶의 만족도 부문 ‘전국 2위’

    보성군, 대한민국 삶의 만족도 부문 ‘전국 2위’

    전남 보성군은 국회미래연구원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대한민국 행복지도에서 ‘삶의 만족도’ 부문 전국 2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남에서 삶의 만족도 부문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자치단체는 보성군이 유일하다. 행복지수도 a등급을 받으며 전국 상위 20%에 속했다. 환경 분야에서도 전국 2위를 차지했다. 국회미래연구원은 지난달 25일 통계청이 진행한 ‘제6회 국민 삶의 질 측정 포럼’에서 ‘대한민국 행복지도’를 공개했다. 행복지도는 삶의 만족도, 건강, 안전, 환경, 경제, 교육, 관계 및 사회참여, 여가 등 8개 영역 지표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보성군은 환경, 건강, 여가, 안전 분야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전국에서 100세 이상 장수 인구가 가장 많은 건강 도시의 대명사로 신이 내린 선물 ‘녹차’를 전국 최대 면적으로 재배하고 있는 초록의 도시다. 또 전국에서 대기 중 아황산가스 농도가 가장 낮은 청정 공기질을 자랑하는 청정 지역이다. 질병관리본부가 실시한 수면의 질 측정에서는 전국 4위를 차지한 바 있다. 군은 ‘꿈과 행복이 넘치는 희망찬 보성’을 군정 구호로 깨끗한 공기질과 쾌적한 삶의 공간을 위해 보성600 사업을 통해 1000만 그루 도시 숲 조성에 나서고 있다. 부족한 경제 지표 개선을 위해 4000억원이 넘는 공모사업을 확보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서고 있다. 김철우 군수는 “민의가 군정에 반영돼 군민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것이다”며 “보성에서의 삶이 가장 만족스러운 삶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해 현재 추진되고 있는 국토부 경전선 전철화 사업 기본계획에 벌교역 정차를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보성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인간이 미안해’…지구상 동식물 3만2441종 멸종위기 (IUCN)

    ‘인간이 미안해’…지구상 동식물 3만2441종 멸종위기 (IUCN)

    지구상에 서식하는 동식물 중 3만2441종이 멸종위기에 내몰린 것으로 확인됐다. 9일(현지시간)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2020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멸종위기 적색목록을 공개했다. 특히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영장류 절반이 멸종위기에 처했다며 관심을 촉구했다. IUCN 조사 결과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영장류 103종 중 53%에 해당하는 54종이 멸종 위기다. 여기에는 탄자니아 잔지바르 지역에만 서식하는 붉은콜로부스(Red Colobus) 17종도 포함됐다. 서부흑백콜로부스(King Colobus, Colobus polykomos)는 멸종위기취약종(VU, Vulnerable)에서 멸종위기종(EN, Endangered)으로 상향 조정됐다.마다가스카르 서부에 서식하는 베록스시파카(Propithecus verreauxi)와 세계에서 가장 작은 유인원으로 알려진 베르트부인쥐여우원숭이(Microcebus berthae)도 멸종위기종에서 심각한 멸종위기종(CR, Critically Endangered)으로 등급이 한 단계 올라갔다. 마다가스카르 여우원숭이 107종 중 103종도 멸종에 한 걸음 다가섰다. 33종은 멸종위기종(CR)에 진입했으며, 이 중 13종은 밀렵과 서식지 감소로 위기등급이 격상됐다. IUCN은 삼림 벌채와 사냥 등으로 멸종 위기에 내몰린 아프리카 영장류를 보호할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멸종위기 적색목록 멸종위기종(EN)으로 분류됐던 북대서양참고래도 이번에 멸종위기종(CR)으로 분류됐다. 북대서양참고래는 2011년 이후 개체 수가 15% 감소했으며 2018년 말 기준 성체 수는 250마리 미만으로 집계됐다. 고래를 멸종으로 내몬 것은 인간이다. 2012년~2016년 사이 북대서양참고래(Eubalaena glacialis) 중 30마리가 선박 충돌로 인한 치명적 부상 혹은 인간 위협 때문에 죽었다. 26마리는 그물에 걸려 발버둥치다 목숨을 잃었다. IUCN은 기후 변화 역시 고래를 위협하는 요소 중 하나라고 부연했다. 수온 상승으로 먹이군이 달라지면서 굶주린 배를 움켜쥐고 먹이를 찾아 이동하던 고래가 선박과 충돌하거나 그물에 걸릴 위험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한때 유럽과 러시아 등지에 활발하게 서식했던 유럽햄스터(Cricetus cricetus)도 멸종위기(CR) 단계에 올랐다. 20세기까지만 해도 연 평균 20마리 이상의 새끼를 낳던 유럽햄스터는 최근 번식률이 급격하게 낮아졌다. 현재는 암컷 한 마리당 연 평균 5~6마리의 새끼를 출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으나, 지구온난화와 빛공해 등이 그 원인으로 추정된다. IUCN은 유럽햄스터가 앞으로 30년 안에 멸종될 것으로 예상한다.세계에서 가장 비싼 곰팡이로 불리는 박쥐나방동충하초(Ophiocordyceps sinensis)도 멸종위기취약(VU) 단계에 진입했다. 수천년 전부터 신장이나 폐 관련 질병에 약효가 있다는 평가를 받은 박쥐나방동충하초는 1990년대부터 급격히 수요가 증가했다. 특히 중국에서 인기가 많다. 과도한 수확으로 박쥐나방동충하초는 15년 동안 30%가 감소했다. IUCN 사무총장 그레텔 아길라르는 이번 조사 결과가 “아프리카 전역의 영장류가 직면한 위협의 실체를 보여줬다”면서 “현생 인류인 호모사피엔스는 다른 영장류와의 관계, 그리고 자연 전체와의 관계를 획기적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이번 조사는 척추동물 7만2478종 중 5만2649종, 무척추동물 150만4341종 종 2만3808종, 식물 42만2827종 중 4만3557종, 균류 및 원생생물 14만1312종 중 358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조사 대상 12만372종 중 척추동물 9316종, 무척추동물 5419종, 식물 1만7507종, 균류 및 원생생물 199종 등 총 3만2441종이 멸종위기에 처한 것으로 드러났다. 882종은 이미 절멸(EX, Extinct)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77종은 자생지 절멸종(EW, Extinct in the Wild), 6811종은 심각한 위기종(CR, Critically Endangered), 1만1732종은 멸종 위기종(EN, Endangered), 1만3898종은 멸종위기 취약종(VU, Vulnerable)으로 분류됐다. 2019년에는 11만2432종 중 3만178종이 멸종위기에 처한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서울포토]‘온실가스 감축없는 그린뉴딜은 기만’

    [서울포토]‘온실가스 감축없는 그린뉴딜은 기만’

    15일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기후위기 비상행동 관계자들이 정부의 그린뉴딜 계획 관련 비판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0.7.15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블록체인 부동산 거래·스마트병원… “재정 확충이 성패 좌우할 것”

    블록체인 부동산 거래·스마트병원… “재정 확충이 성패 좌우할 것”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구축에 20조 투입2025년까지 전기·수소차 보급 133만대로 2년 내 전국 초중고 교실에 와이파이 설치질적 관리·규제혁신 등 구체적 플랜 필요그린피스 “사업 나열에 그친 반쪽 뉴딜”2025년까지 친환경 자동차(전기차·수소차) 보급 대수가 현재의 13배 수준인 133만대로 늘어나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투표나 부동산 거래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입원 환자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스마트병원 18곳이 구축되고, 2022년까지 전국의 모든 초·중·고등학교 교실에 와이파이가 설치된다. 정부는 14일 한국형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하면서 이런 내용을 담은 10대 대표 과제를 선정했다. 정부는 우선 그린 뉴딜의 일환으로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구축에 2025년까지 20조 3000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지난해 말 기준 9만 1000대에 불과한 전기차 누적 보급 대수를 2022년까지 43만대, 2025년까지는 113만대(승용차·택시·버스·화물차 포함)로 늘릴 계획이다. 2025년까지 전기차 완속·급속충전기를 각각 3만대, 1만 5000대로 늘리는 등 인프라도 확충한다. 현재 5000여대 수준인 수소차는 2025년까지 20만대로 늘리고, 수소를 생산해 충전소로 공급하는 ‘수소 생산기지’도 만든다. 다만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정부가 친환경차 산업 인큐베이터 단계에서 주도하는 모습은 좋지만, 양적 팽창보다 질적 관리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한국형 선진 모델에 대한 구체적인 액션 플랜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린피스 서울사무소도 “온실가스를 대대적으로 감축하기 위한 목표나 실행 방안은 찾을 수 없고, 사업 육성안 나열에 그친 반쪽짜리 그린 뉴딜”이라고 비판했다.정부는 국민에게 맞춤형 공공서비스를 미리 알려 주고 신속히 처리하는 ‘지능형(AI) 정부’ 서비스에 총 9조 7000억원을 투자한다. 2025년까지 모바일 신분증(운전면허증 등)에 기반해 각종 민원을 처리하고 국가보조금·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비대면 공공서비스를 제공한다. 복지급여의 중복 수급 방지 체계와 부동산 거래, 온라인 투표 등에는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다. 스마트 의료 인프라 확충을 통한 비대면 의료서비스 기반 구축에도 나선다. 2025년까지 2000억원을 투자해 입원 환자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고 의료기관 간 협진이 가능한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병원 18곳을 구축한다. 또 코로나19와 같은 호흡기·발열 증상을 사전 확인·조치하고 내원 때 안전진료가 가능한 호흡기전담클리닉 1000곳을 설치할 계획이다. 교육 부문에선 2025년까지 15조 3000억원을 투자해 ‘그린 스마트 스쿨’ 사업을 추진한다. 2022년까지 전국 초·중·고교 교실에 고성능 와이파이를 설치한다. ‘온라인 교과서 선도학교’ 1200곳에는 교육용 태블릿PC 24만대를 지원한다. 정부는 이 밖에 18조 1000억원을 투입한 ‘데이터댐’ 구축 사업을 통해 공공데이터 14만 2000개를 신속히 개방하고, 분야별 빅데이터 플랫폼을 10개에서 30개로 확대한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전체적으로 과거보다 구체적 내용이 담겨 진일보한 것으로 평가되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규제혁신이 동반돼야 한다”며 “향후 재정 소요가 많이 이뤄질 수 있기 때문에 재정 확충이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코로나 불황인데…배동욱 회장 ‘걸그룹 춤판 워크숍’ 사과

    코로나 불황인데…배동욱 회장 ‘걸그룹 춤판 워크숍’ 사과

    배동욱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사과…사퇴 요구는 거부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불황으로 전국의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소상공인연합회가 지난달 가진 워크숍에 걸그룹을 초청해 ‘춤판’을 벌였다는 논란이 커지자 사과했다. 그러나 배동욱 신임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사퇴하진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배 회장은 14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 불황에 코로나19 충격으로 어렵고 엄중한 시기에 700만 소상공인은 물론 국민에게 심려를 드린 점에 대해 보도 내용의 진위를 떠나 머리 숙여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달 25∼26일 강원도 평창에서 ‘전국 지역조직 및 업종단체 교육·정책 워크숍’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음주와 함께 걸그룹을 초청해 공연을 보는 등 코로나19 시국에 부적절한 행사를 열었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들은 걸그룹 공연이 끝난 뒤 약 15분간 함께 춤을 추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보호법에 따라 2014년 지정된 이익단체로서 중소벤처기업부의 예산 지원도 받는다. 연합회 안팎에서 문제가 제기됐고, 결국 전날 한국가스판매업협동조합연합회와 대한숙박업중앙회 등으로 구성된 ‘소상공인연합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입장문을 내고 “배동욱 회장의 사퇴만이 작금의 처참한 현실을 타개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소상공인연합회 사무국 노동조합도 지난 10일 소상공인연합회 집행부가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배 회장이 책임지고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배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분명한 것은 의도가 아무리 정당하고 순수해도 시기적으로 국민 정서에 크게 반했다고 생각하고 반성한다”며 “워크숍 프로그램 구성 시에 좀 더 신중하게 해야 했다는 생각과 함께 다시 한번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이어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번 일을 계기로 좀 더 성숙하고 깊이 있는 운영으로 700만 소상공인은 물론 국민에게 지지와 성원을 받는 단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 사퇴를 촉구한 데 대해서는 “내년 2월까지 (임기를 채우고) 마무리할 생각”이라며 선을 그었다. 한국영상문화시설업중앙회 회장이기도 한 배 회장은 전임 최승재 회장의 잔여 임기인 내년 3월까지 소상공인연합회를 이끌게 된다. 워크숍 행사의 국고 사용 및 자녀 일감 몰아주기 의혹 등에 대해서는 “일부 도의적으로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인정하겠지만 국고 사용 등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수공, 세계 최고 물 종합 플랫폼 기업 도약

    수공, 세계 최고 물 종합 플랫폼 기업 도약

    한국수자원공사가 오는 2030년까지 상수도를 통해 공급하는 수돗물 음용률을 유럽 수준(90%)으로 높이기로 했다. 청정 물에너지 확대로 2030년까지 119만t의 온실가스 감축도 추진한다.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는 15일 대전 본사에서 이같은 청사진을 담은 ‘세계 최고의 물 종합 플랫폼 기업’ 비전 선포식을 갖는다고 14일 밝혔다. 물 종합 플랫폼 기업은 기후변화와 그린·디지털 전환,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재편 등 새로운 기준과 표준이 부상하는 시대에 걸맞은 물관리 혁신이다. 이를 위해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우리 강, 수돗물을 즐겨 마시는 시민들,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 물관리, 디지털로 만드는 e로운 물관리, 삶의 질을 높이는 미래 물순환 도시, 경제를 살리는 물산업 혁신 생태계, 국민과 소통하는 변화와 혁신 경영 등 7대 핵심과제를 발표한다. 물 관리에 스마트 관리체계를 도입해 2025년까지 모든 상수원 수질을 ‘좋음’ 등급 이상으로 높이기로 했다. 수돗물 음용률 제고를 취수원부터 수도꼭지까지 물 공급 전 과정 노후시설을 개선하는 등 수돗물에 대한 국민 신뢰 제고에 주력한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수공이 관리하는 공급하는 수돗물 음용률을 90%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 물관리 계획도 마련했다. 수상태양광·수열에너지 등 청정 물에너지를 확대해 저에너지형 물관리를 통해 2030년까지 소나무 1억 7000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 이산화탄소 119만t을 저감키로 했다. 디지털 뉴딜 정책으로 2030년까지 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모든 댐과 정수장에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시설물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인공지능(AI) 정수장 등 4차 산업혁명 기반 물순환 관리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상수도·물순환·도시홍수·물에너지 등 물 특화 기술과 교통·의료 등 데이터까지 결합한 미래형 스마트워터시티 플랫폼을 2030년까지 국내외 40개 도시로 확산할 계획이다. 물산업 새싹기업 지원 확대와 지역별 거점형 물산업 혁신센터 구축, 유니콘 기업 발굴·육성을 통해 2030년까지 일자리 25만개를 창출키로 했다. 박재현 사장은 “글로벌 물관리 표준을 주도하고 전 세계 물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세계 최고의 물 종합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이광식의 천문학+] 6800년 만에 찾아왔다…맨눈으로도 보이는 네오와이즈 혜성

    [이광식의 천문학+] 6800년 만에 찾아왔다…맨눈으로도 보이는 네오와이즈 혜성

    모처럼 ‘큰놈’이 나타났다. 요즘 새벽 하늘에서 볼 수 있는 네오와이즈 혜성이다. 1997년 헤일밥 혜성 이후 거의 사반세기 만에 가장 웅장한 모습을 보여주는 네오와이즈(C/2020 F3)는 우리나라에서 맨눈으로 관찰할 수 있는 밝은 혜성이다. 지난 3월 27일 미 항공우주국(NASA)에서 발사한 적외선 우주망원경을 이용해 지구에 근접하는 천체를 찾는 네오와이즈 프로젝트에 의해 발견된 이 혜성은 프로젝트의 이름을 따서 네오와이즈라는 이름을 얻었다. 6월 9일 7등급 밝기로 눈으로 관측이 불가능할 정도였지만, 6월 27일 NASA의 소호(SOHO) 태양관측위성의 LASCO-3 카메라의 시야에 나타났을 때 100배로 밝아져 2등급을 기록했다. 맨눈으로 볼 때 가장 밝은 별이 1등급, 가장 어두운 별이 6등급이다.네오와이즈 혜성은 이달 23일 지구에 가장 근접하는데 이때 거리는 약 1억㎞로 지구와 태양 거리의 약 3분의 2 지점까지 다가온다. 혜성의 주기는 약 4500년에서 6800년 정도로 알려진 장주기 혜성에 속한다. 이번에 놓치면 두번 다시 이 혜성을 보기는 불가능하다. 참고로, 1975년에 발견된 웨스트 혜성은 현재까지 가장 긴 주기를 가진 혜성의 하나로 기록되고 있는데, 그 주기가 무려 55만 8300년이다. 혜성은 크게 머리와 꼬리로 구분된다. 머리는 다시 안쪽의 핵과, 핵을 둘러싸고 있는 코마로 나누어진다. 핵이 탄소와 암모니아, 메탄 등이 뭉쳐진 얼음덩어리라는 사실이 최초로 밝혀진 것은 1950년 하버드 대학의 천문학자 위플에 의해서였다. 그러니 혜성의 정체가 제대로 알려진 것은 반세기 남짓밖에 되지 않은 셈이다. 핵을 둘러싼 코마는 태양열로 인해 핵에서 분출되는 가스와 먼지로 이루어진 것으로, 혜성이 대개 목성궤도에 접근하는 7AU 정도 거리가 되면 코마가 만들어지기 시작한다. 우리가 혜성을 볼 수 있는 것은 이 부분이 햇빛을 반사하기 때문이다. 코마의 범위는 보통 지름 2만~20만km 정도로 목성 크기만 하기도 하고, 때로는 지구와 달까지 거리의 약 3배나 되는 100만km를 넘는 것도 있다.혜성은 꼬리는 코마의 물질들이 태양풍의 압력에 의해 뒤로 밀려나서 생기는 것이다. 이 황백색을 띤 꼬리는 태양과 반대방향으로 넓고 휘어진 모습으로 생기며, 태양에 다가갈수록 길이가 길어진다. 꼬리가 긴 경우에는 태양에서 지구까지의 거리 2배만큼 긴 것도 있다니, 참으로 장관일 것이다. 태양에 가까이 다가가면 두 개의 꼬리가 생기기도 하는데, 앞에서 말한 먼지꼬리 외에 가스 꼬리 또는 이온 꼬리라고 불리는 것이 생긴다. 태양 반대쪽으로 길고 좁게 뻗는 가스 꼬리는 이온들이 희박하여 눈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사진을 찍어 보면 푸른색을 띤 꼬리가 길게 뻗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지금까지 네오와이즈 혜성은 새벽 북동쪽 수평선 근처에서 관측할 수 있었다. 혜성은 꼬리가 먼저 솟아 오르고, 머리나 코마가 뒤 따르며 1등성 별처럼 밝게 빛난다. 혜성의 위치는 다음 주부터 저녁 하늘로 옮겨 가는데, 해가 지고 어둠이 내리기 전 북서쪽 하늘에서 볼 수 있다. 다음 주의 예상 밝기는 약 2등급 정도로 도시에서도 맨눈으로 혜성의 긴 꼬리를 충분히 관측할 수 있을 정도이다. 14일 이후 혜성의 고도는 급격히 낮아진다. 혜성 관측의 최적기는 아직 지나지 않은 만큼 이 기회를 놓치면 후회할 것이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이승훈의 과학을 품은 한의학] 부항 시술의 과학적 원리

    [이승훈의 과학을 품은 한의학] 부항 시술의 과학적 원리

    목욕탕에 가면 어깨나 허리에 부항 자국이 있는 사람 한두 명은 쉽게 볼 수 있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수영 5관왕인 마이클 펠프스를 비롯해 많은 외국의 유명 스포츠 스타들의 부항 자국이 전 세계로 생중계되면서 해외에서도 부항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부항이라고 하면 으레 동아시아권 전통의술로 생각하기 마련이지만 BC 1550년 고대 이집트 의학 서적인 ‘에버스 파피루스’에도 부항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다. 고대 그리스 히포크라테스도 부항을 사용한 기록이 있다. 단 이들은 주로 나쁜 피를 제거하는 사혈 목적이었다. 실제로 서양에서는 사혈요법이 오랫동안 유행했지만 정맥을 절개하고 의식을 잃을 때까지 피를 뽑는 바람에 부작용이 많아 19세기 이후로는 자취를 감췄다. 흔히 부항은 뭉친 근육을 풀고 죽은 피를 빼내 혈액순환을 돕는다고 하는데 정말 효과가 있을까? 부항은 부항컵과 접촉된 피부 사이에 형성된 최대 약 600~610mmHg의 ‘음압’을 통해 인체에 자극을 준다. 지압이나 허혈성 압박이 손이나 기구 등으로 피부를 누르는 ‘양압’을 통해 치료 효과를 낸다면 부항은 반대인 셈이다. 부항의 음압은 시술 부위의 피부와 피하조직을 늘어나게 하고, 모세혈관을 확장시키고 미세한 파열을 유발하며 동시에 간질액의 가스교환을 돕는다. 이를 통해 치료 부위의 혈액량이 증가하고 신진대사가 증진된다고 한다. 최근에는 근적외선 분광센서를 통한 혈류역학적 실험을 실시한 결과 부항 시술 중에 혈류량과 산화헤모글로빈의 농도가 급격하게 증가한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또한 부항 시술이 끝난 뒤에도 이러한 혈류량과 산화헤모글로빈 농도가 그 주변까지 유지돼 부항을 시술하면 시술 부위뿐만 아니라 주변 부위까지 일정 기간 혈액순환이 호전됨이 입증됐다. 과거에는 부항 시술을 할 때 나오는 어두운 색깔의 피는 죽은 피라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정맥에서 나온 것으로 정상적인 혈액으로 보는 게 맞다. 물론 부항으로 배출된 혈액 내에는 채혈된 정맥혈에 비해 산화 물질들의 농도가 높았는데, 이를 통해 피를 뽑는 부항이 근육 등의 조직 내 산화 물질을 배출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미세하게 모세혈관을 파열시키고 인체에서 혈관내피세포의 복귀를 촉진하는 과정에서 상처 부위로 모이는 다양한 물질들을 통해 혈액순환이나 면역반응 등이 더 촉진된다고 알려져 있다. 간혹 등이나 허리에 전체적으로 부항을 하는 경우가 있다. 특정 장부나 조직에 연결돼 있는 자율신경의 등쪽 피부분절을 자극하기 위해서다. 특히 일부 연구 결과 교감신경 항진증 환자에게 등에 위치한 경혈에 부항 치료를 하면 흥분된 교감신경이 안정되고 부교감신경과의 부조화가 개선됐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한방병원에서는 교감신경이 높아진 불면 환자에게 수면 유도를 위해 잠자기 전에 부항 치료를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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