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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중공업 전력 계열사 ‘ESG 경영 선포식’

    현대중공업 전력 계열사 ‘ESG 경영 선포식’

    현대중공업그룹 전력기기 계열사 현대일렉트릭이 11일 경기 용인에 있는 연구개발 센터에서 ‘ESG 경영 선포식’을 열었다. 최근 재계 화두인 ESG 경영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다. 현장을 찾은 조석 현대일렉트릭 사장은 선언문을 낭독하면서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조직 개편을 실시하고 친환경 제품 라인업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일렉트릭은 최근 이사회 아래 소위원회인 ‘ESG 위원회’를 설치했다. 전담 조직으로 ‘ESG 경영팀’도 만들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친환경 가스를 사용하는 가스절연개폐장치(GIS)를 개발하는 데 성공하는 등 그동안 현대일렉트릭의 친환경 경영 성과 등이 공유됐다. 앞으로 국가별 환경규제 정책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GIS, 친환경 절연유 변압기, 축발전기 등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조 사장은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약된 친환경 제품으로 전력시장에서 녹색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화성 `향남역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 견본주택 5월 오픈

    화성 `향남역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 견본주택 5월 오픈

    자족도시이자 첨단산업의 메카 경기 화성의 향남지구 인근에 12년 만에 945세대 아파트가 공급된다. 한양은 화성시 향남읍 상신지구(A1-1블록)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11개 규모로 전용면적 61~101㎡인 `향남역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 모델하우스를 5월 오픈한다고 밝혔다.‘향남역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는 61㎡(149세대), 66㎡(159세대) 및 67㎡(106세대) 76㎡(137세대)이다. 또, 84㎡(357세대) 및 101㎡(37세대) 등 6개 평형이다. 신혼부부 등 산업단지 인근의 30~40대 직장인들의 수요를 고려해 실용적이고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대로 다수 공급된다. 코리아신탁이 시행을 담당한다. ‘향남역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는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일조권과 조망권을 확보했다. 4베이 설계(일부 세대 제외)로 실내 채광과 통풍도 극대화했고, 커뮤니티 시설로는 코로나 예방을 위한 게스트 하우스, 비즈니스룸, 실내골프연습장, 맘스스테이션, 실내풀장(유아풀) 등도 운영된다. 각 세대별로는 홈네트워크 제어용 월패드를 통한 보안, 제어 가능한 가전용품, 조명과 난방, 환기, 가스 차단 등을 밖에서도 스마트폰으로 제어한다. ‘향남역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에서 약 2.5㎞ 거리에 경기 서남부권 핵심 전철로 지목된 서해선 복선전철인 향남역(가칭)의 개통이 2022년 예정돼 있다. 또한, 과천~봉담고속도로를 통해 강남까지 약 30분대에 진입이 가능할 수 있고 수원~광명고속도로를 이용하면 광명까지도 빠르게 갈 수 있다.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추어져서 단지 인근에 향남 홈플러스, 향남로데오거리, 화성종합경기장 등 여러 편의시설이 들어서 있으며 상신초, 하길고 등이 위치해 있다. 개발환경으로는 향남 사업지에서 제일 가까운 향남제약단지와 발안산업단지가 있고, 인근 기아자동차 생산공장과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 마도 바이오밸리, k시티,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외에도 산업단지가 즐비하다. 시행사 관계자에 따르면 향남에는 12년 동안 일반분양단지가 없었고, 브랜드 아파트로서 각종 개발 호재와 인프라가 잘 갖추어진 입지 특성상 향남지역의 랜드마크가 되어 향후 높은 프리미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5월 문을 여는 ‘향남역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 견본주택은 경기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에 홍보관은 향남 홈플러스 맞은편인 화성시 향남읍 발안로에 있다. 현재 관심고객등록자를 대상으로 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견본주택 오픈 이후 방문객 및 청약접수 인증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요즘 과학 따라잡기] 공동구 안전과 디지털 트윈

    도심의 지하에는 ‘공동구’라고 부르는 공간이 있다. 여기에는 통신망, 전기, 가스관 등이 집중 설치돼 있다. 하지만 지하 공동구는 화재나 가스누출 등 이상 징후를 미리 알아내기가 어렵고 대응도 쉽지 않다. 과학자들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문제점을 해결하고 있다. 국내 연구진은 공동구의 위험 요소를 미리 알아내 관리하는 로봇을 개발했다. 또 현실과 같은 가상공간을 컴퓨터에 만들어 시뮬레이션을 통해 결과를 예측한다. 연구진은 이번 기술을 충북 청주시 오창읍 공동구에 설치해 시범적으로 적용했다. 지하 공동구 천장에선 AI로봇이 초속 10m 속도로 레일을 오가며 순찰한다. AI로봇은 열화상, 고화질 영상, 온도, 습도, 산소, 이산화탄소 등을 측정하는 센서가 장착돼 이상 여부를 감지하게 된다. 이상 여부가 감지되면 곧바로 관리자에게 통보돼 즉각적인 재난 관련 조치가 이뤄진다. 로봇은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30분 무선충전으로 10㎞를 갈 수 있다. 레일 끝에 무선충전 스테이션이 있어 넓은 지하 공동구를 문제없이 점검한다. 사람이 하던 일을 AI로봇이 하게 되면서 시간도 최대 25% 줄일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사람의 개입이 최소화될 수 있고 신속한 대처를 통해 대형 화재 등 재난방지가 가능케 된다. 앞으로 이번 기술은 산업현장은 물론 지하철이나 지하상가 등에서 소중한 사람의 생명과 재산을 보다 안전하게 지키는 데 공헌할 것이다. 정우석 ETRI 재난안전지능화융합센터장
  • “북한처럼 왜”… 美 사우스캐롤라이나 ‘사형수 총살형’ 논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의회가 사형 방식으로 총살을 부활시키는 법안을 통과시킨 뒤 찬반 논란이 커지고 있다. 17년 만에 사형 집행을 재개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사형 폐지를 주장해 온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정치적 진영 대결로 번지면서다. 공화당이 다수당인 주 하원은 지난 5일(현지시간) 살상 약물을 사용할 수 없을 때 총살형을 권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을 찬성 66표 대 반대 43표로 가결했다. 같은 당 소속인 헨리 맥매스터 주지사가 이번 주에 최종 결정을 내릴 전망이다. 이에 민주당의 저스틴 밤버그 하원의원은 9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왜 사우스캐롤라이나가 북한의 방식(총살)을 채택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며 “우리는 사형제도를 완전히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7일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도 “왜 북한에서나 하는 총살 처형을 하겠다고 나서냐”고 비판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법 개정은 제약업체들이 인도주의적 이유로 살상 약물을 제공하지 않은 뒤 주가 10년 동안 사형을 집행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뤄졌다고 포브스는 보도했다. 약물이 없을 경우 전기의자를 권할 수는 있지만, 곧바로 숨을 거두지 않는 전기의자 사형 방식은 끔찍하고 비인간적이라는 게 공화당의 주장이다. 미 전역에서 총살이 가능한 곳은 현재 오클라호마·미시시피·유타 등 3개주다. 실제 집행은 유타주에서 2명을 살해한 로니 리 가드너를 2010년 6월 총살에 처한 게 마지막이었다. 당시 5명의 집행자는 자원한 주 경찰 중 선발했으며, 가드너는 즉시 사망한다는 점 때문에 총살형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미국은 비인간적인 사형 방법 때문에 줄곧 홍역을 치렀다. 애리조나주의 경우 1930년 교수형을 금지시켰고, 사형 목격자들이 끔찍한 고통 속에 죽어가는 사형수의 모습을 알리면서 1992년 가스실도 폐지했다. 미 전역에서 1915년부터 활용된 전기의자 역시 심각한 오작동 사례가 보고되면서 대안을 마련할 필요성이 커졌다. 이에 공화당이 찾은 해법이 총살이다. 트럼프의 호위무사로 불렸던 빌 바 전 검찰총장은 2019년 11월에 살상 약물을 사용할 수 없을 경우 총살이 가능하도록 지침을 바꿨다. 반면 민주당은 총살형 반대에서 나아가 사형제 자체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 민주당 측은 사형제도가 유색인종, 정신질환자, 빈곤층에 불균형적으로 과잉 적용돼 왔다며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 바이든 역시 대선 공약으로 사형제 폐지를 내걸었다. 실제 민주당이 장악한 버지니아주가 지난 3월 사형제도를 폐지하면서 현재 미국의 23개주가 사형제를 없앤 상태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서울시의회 2050 탄소중립과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특별위원회, 첫 업무보고 받아

    서울시의회 2050 탄소중립과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특별위원회, 첫 업무보고 받아

    서울특별시의회 2050 탄소중립과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상훈, 더불어민주당, 강북2, 이하 ‘탄소중립 특별위원회’)는 지난 4일 제2차 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금년 1월, 기후환경본부에서 수립한 2050 온실가스 감축 추진계획을 중심으로 주요 정책 및 향후 추진계획 등 업무를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이 날, 탄소중립 특별위원회 위원들은 기후환경본부장으로부터, 2050 온실가스 감축 추진 계획에 대한 사업 개요 및 5대 부문별(건물·수송·상쇄·에너지·자원순환) 추진 계획과 시민협력 및 이행체계 구축 관리 등에 대하여 보고받고, 서울시 그린뉴딜 및 온실가스 감축관련 주요 사업에 대한 추진 상황 등을 점검했다. 특별위원회 위원들은 그린뉴딜과 온실가스 감축 등 주요 사업에 대한 실질적인 목표가 달성되기 위해 면밀한 계획 수립, 사업 평가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소관 부서별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서울시에서 기존에 추진 중인 ‘따릉이’ 자전거, ‘에코마일리지’, ‘태양광 및 전기차 보급 사업’ 등 친환경 사업 전반에 대한 추진 상황을 다시 한번 점검하여 필요시 개선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회의를 마친 탄소중립 특별위원회 이상훈 위원장은 “지난 4월 22~23일,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중국 러시아 등 40개 세계 각국 정상이 참석한 ‘세계기후정상회의’ 를 통해 2030년까지 국가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발표했다“며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는, 포용적인 녹색회복을 통한 탄소중립 비전실현을 목표로 한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가 서울에서 개최되는 등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요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탄소중립 의제가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서울시에서도 ‘2050 온실가스 감축계획’, 서울시교육청의 ‘전환도시 실천전략’ 등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들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특별위원회에서 공공재정 투자, 시민 참여와 협력 등 정책 지원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50 탄소중립과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특별위원회’ 는 2050 탄소 중립과 정의로운 전환이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난 3월 제299회 본회의에서 구성결의안 의결을 거쳐 출범했으며, 오는 10월까지 활동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산·학 협력으로 탄소중립 도시 선도한다

    산·학 협력으로 탄소중립 도시 선도한다

    ‘대학 캠퍼스 탄소중립 공간 조성’을 위한 대구시와 경북대, 현대일렉트릭, 태영건설의 업무협약이 10일 경북대에서 열렸다. 사업은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학교와 민간기업이 주도적으로 탄소중립 공간의 수익창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지역경제와 에너지산업의 활성화를 촉진하는 등 사회?경제적 공유 가치를 창출하고 지역, 전국 대학교, 산업단지 및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정부 정책에 공조하고 규제 해소 등 행정적 지원을 하며, 경북대는 탄소중립 R&D 기반 조성 및 인재 양성, 산업화를 지원한다. 현대일렉트릭은 재생에너지 보급과 캠퍼스 마이크로 그리드 구축 등을 통해 대구지역 에너지 신산업 육성과 고용창출에 협력하며, 태영건설은 Zero-에너지 빌딩 구축을 통해 지역의 건축분야 기술지원과 고용창출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경북대는 2040년 모든 에너지를 저탄소 에너지로 전환하고, 학교 내에서는 친환경자동차만 운행을 할 수 있는 시스템 도입과 건물단위 마이크로그리드 구축으로 연간 온실가스배출량 26,363톤을 감축해 2040년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탄소배출권과 DR*, PPA** 등 에너지 프로슈머 산업을 통해 기업의 수익을 창출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등 선제적인 탄소중립 시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 121개국이 탄소중립을 선언했고, 지난해 7월에는 대구시 주도로 자발적 탄소중립 활성화를 위한 지방정부 실천연대를 발족해 현재 17개 광역지자체와 63개 기초지자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이후 우리나라도 10월에 탄소중립을 선언한 바 있다. 특히, 대구시는 2021년 11월 영국에서 개최 예정인 제26회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UNFCCC COP26)에 앞서 전 지구적 탄소중립 이행을 다짐하는 국제 캠페인인 ‘Race To Zero’에 전국 최초로 가입하기도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경북대와 현대일렉트릭, 태영건설이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 동참해 주신 데 대하여 감사드린다. 지역 기업과 연계한 조인트 벤처를 설립해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에너지 新산업과 전·후방산업의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의 에너지산업 육성에도 협조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며, “대구시도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부동산 플러스]

    [부동산 플러스]

    DL이앤씨, 호주 플랜트시장 진출 ‘첫발’ DL이앤씨가 호주 플랜트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DL이앤씨는 호주 리 크릭 에너지와 암모니아 및 요소 생산공장 건설을 위한 타당성 조사와 기본설계를 수행하는 업무협력 합의각서(HOA)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DL이앤씨는 우선협상대상자로서 다음달까지 세부조건 협상 및 본계약 체결을 완료하고 7월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수주금액은 약 3000만 달러로 예상된다. DL이앤씨는 세계 최대 규모인 사우디아라비아 마덴 암모니아 생산공장 건설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 사업에서 독점권을 보유한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사업은 사업주가 생산하는 합성가스를 원료로 중간 생산물인 암모니아를 제조한 다음 이를 활용해 연간 100만t의 요소를 생산하는 공장을 짓는 것이다. 현장은 남부 호주 주도인 애들레이드에서 북쪽으로 550㎞ 떨어진 리 크릭 광산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앞으로 약 1년 동안 타당성 조사와 기본설계를 수행하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발주가 진행되는 이 사업의 설계·조달·시공(EPC) 수주에도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화건설, 중대재해 제로 선포식 개최 한화건설이 현장 안전 의식을 고취하고 중대재해 예방을 결의하기 위해 전국 57개 현장에서 ‘중대재해 ZERO(제로) 선포식’을 최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4일 열린 선포식에는 한화건설 최광호 사장을 비롯해 각 사업본부장과 안전을 총괄하는 최고안전책임자(CSO) 등이 현장별로 참석했다. 최 사장을 비롯한 현장 대표자가 ‘2021년 중대재해 제로’를 선포하고, 이어 협력업체 대표가 동참을 선언했다. 또 현장소장과 협력사 대표가 함께 중대재해 제로 결의문을 낭독하고 참석자들이 대형 결의문 서약판에 서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화건설은 이번 선포문에서 근로자의 생명과 건강 보호를 기업경영의 첫째 지표로 삼고 안전보건에 대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특히 고위험 작업에 이동형 폐쇄회로(CC)TV를 활용하고 현장에서 위험 상황이 예측되면 근로자 누구나 작업 중지 요청 및 작업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 최 사장은 “지난해 한화건설은 모든 임직원과 현장 구성원들의 노력을 바탕으로 사망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안전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이자 사회적 약속임을 명심하고 올해도 사망사고 제로를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건설, 하도급 대금 직불 인센티브 포스코건설이 2차 하도사에 지불해야 할 각종 대금의 체불을 예방하는 협력사에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포스코건설은 ‘하도급 대금 직불’에 참여하는 협력사들에 대해 종합수행도 평가 시 가점 2점을 부여해 입찰참여 기회를 높여 주고 노무비 닷컴 이체수수료도 지원한다. 가점 2점은 2020년도 종합수행도 평가 가점 평균이 1.7점인 것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혜택으로, 종합수행도 평가 우수업체로 선정되면 입찰우선 참여가 가능하고, 계약보증금 5% 경감 및 복수공종 입찰 참여 허용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포스코건설은 그동안 공사계약 시 협력사가 자율적으로 근로자들의 임금계좌를 노무비 닷컴에 등록해 지급하는 방식의 체불관리시스템 사용을 권장해 왔지만 정작 협력사들의 참여도가 낮아 이 같은 제도를 도입한 것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사업 파트너와 함께 강건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경영이념 아래 공정거래, 윤리경영을 통해 협력사와 동반성장하는 모범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신동빈 하이마트 잠행 등 현장경영… 이베이코리아 인수 앞두고 긴장감

    신동빈 하이마트 잠행 등 현장경영… 이베이코리아 인수 앞두고 긴장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야구장에 이어 계열사 매장을 찾는 등 ‘현장 경영’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이베이코리아 등 굵직한 인수전을 앞둔 만큼 조직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한편 실적 저하로 침체한 내부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9일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신 회장은 소수 수행원만 대동한 채 ‘잠행´ 형식으로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압구정점을 점검했다. 일본을 오가며 ‘셔틀 경영’을 하는 신 회장은 지난달 10일 일본에서 귀국해 자가격리가 끝난 23일 올해 처음으로 신설한 ‘롯데어워즈’ 시상자로 나서면서 국내 경영활동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27일에는 잠실 구장을 찾아 롯데자이언츠 경기를 관람하기도 했다. 신 회장이 야구장을 찾은 건 2015년 9월 11일 이후 6년만으로 올해 유통 라이벌인 신세계그룹의 정용진 부회장이 야구단을 인수하면서 맞수 구도가 형성된 것을 의식한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신 회장의 귀국과 함께 롯데그룹의 행보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우선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자금력에서 다른 어떤 기업에도 밀리지 않겠다는 각오다. 롯데쇼핑은 최근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 지분 15%를 롯데물산에 매각해 8300억원의 실탄을 마련했다. 지난해 말에도 롯데리츠에 부동산 등을 양도하며 자금을 마련한 롯데쇼핑은 현재 기존의 현금성 자산을 합쳐 2조 7000억원대의 현금을 마련한 것으로 추정된다. 신 회장 결재 없이 사업부서 독단으로 움직일 만한 금액은 아니라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이 대금이 오는 14일 예정된 이베이코리아 본입찰에 사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필요성이나 자금력 측면에서 롯데의 의지가 강하다”고 전했다. 롯데쇼핑은 배달 플랫폼 앱 업계 2위인 ‘요기요’ 예비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매출 4배 뛰었는데 기부금은 ‘0원’… 테슬라, 실망이야

    매출 4배 뛰었는데 기부금은 ‘0원’… 테슬라, 실망이야

    국내 수입차 시장이 사상 최대 호황기를 맞았지만 일부 수입차 브랜드들이 차 팔아 돈 버는 데만 치중해 사회 약자를 위해 돈 한 푼 안 쓴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수입차 업계의 ‘노블레스 오블리주’(사회 고위층의 도덕적 의무) 실천 의지가 부족하다는 뜻이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의 2019년, 2020년 감사보고서 재무제표에는 기부금 항목이 아예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의 지난해 매출은 7162억원으로 전년 1809억원에서 4배 늘었고, 영업이익은 108억원으로 전년 20억원에서 5배 이상 늘었는데도 기부금은 2년 연속 0원이었다. 특히 테슬라는 정부와 지자체가 편성한 전기차 보조금 예산을 거의 싹쓸이하다시피 해 놓고서도 사회공헌에 인색해 더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테슬라와 같은 미국 브랜드 포드와 지프의 재무제표에도 기부금 항목이 빠져 있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4869억원으로 전년 3413억원 대비 42.7% 늘었고, 영업이익은 165억원 적자에서 339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지프를 판매하는 FCA코리아도 지난해 영업이익은 119억원에서 176억원으로 47.9% 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 하지만 기부금은 제로였다. 물론 모든 수입차 업체가 사회공헌을 외면하는 건 아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지난해 배출가스 조작 의혹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다소 줄었지만, 기부금은 30억원에서 36억원으로 20% 더 늘렸다. 포르쉐코리아는 최근 판매량이 급증한 만큼 기부금도 6억 4900만원에서 14억 9000만원으로 2배 이상 올려 눈길을 끌었다. 도요타는 일본차 불매운동에 직격탄을 맞고도 기부금은 지난해 9억 4700만원에서 9억 5000만원(추산)으로 소폭 늘렸다. 지난해 국내에서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한 볼보 역시 기부금을 5억 3000만원에서 6억원으로 높였다. 다만 아우디폭스바겐은 지난해 27억원에서 20억원으로, BMW는 18억 1000만원에서 15억 4000만원으로 기부금 액수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방화풍선·수류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주말 내내 충돌

    이슬람교와 유대교, 기독교의 성지인 예루살렘에서 주말 이틀 동안 이스라엘 경찰과 팔레스타인 주민들 간 충돌이 벌어져 수백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BBC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주변 아랍국은 이스라엘의 강경 진압 기조를 비난했고, 서방은 우려를 표시했다. 이스라엘 당국이 동예루살렘 셰이크 자라 지역의 팔레스타인인 수십명을 이주시키려는 계획을 추진하며 양측의 긴장이 고조되던 가운데 라마단(이슬람 금식주간)이 끝나던 지난 7일 저녁에 충돌이 일어났다. 메카, 메디나에 이어 이슬람교의 세 번째 성지로 꼽혀 이날 약 7만명이 예배를 위해 모였던 예루살렘의 알아크사 모스크 주변에서 대치가 벌어졌다. 이스라엘 군경이 최루액을 뿌리며 강경진압에 나선 결과 팔레스타인 주민 최소 220명과 이스라엘 경찰 17명이 다쳤다. 팔레스타인 부상자 가운데 88명은 이스라엘 경찰이 쏜 고무탄과 기절수류탄 파편을 맞았다고 팔레스타인 적신월사(이슬람권 적십자)가 전했다. 충돌은 다음날에도 이어졌다. 팔레스타인 적신월사는 8일 셰이크 자라 지역에서 돌을 던지는 시위대를 강제해산시키는 과정에서 최소 90명이 다쳤다고 집계했다. 이스라엘 경찰관 1명도 머리를 다쳤다. 가자지구 경계에서는 시위대가 이스라엘 쪽에 불을 내려고 3개의 ‘방화 풍선’을 날려 보냈고, 경찰은 최루가스로 맞섰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갈등이 커지자 이스라엘 정착촌의 유대인이 셰이크 자라 지역 부동산 획득을 위해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상대로 벌인 법적 분쟁 심리도 예정일(10일)에서 미뤄졌지만, 이스라엘 정부가 이날 ‘예루살렘의 날’ 행사 진행을 승인하며 긴장은 이어지고 있다. 주변 아랍국들은 이스라엘의 강경진압을 성토했다. 터키 외무부는 8일 “알아크사 모스크에서 팔레스타인 민간인을 다치게 한 이스라엘 보안군의 공격을 강하게 규탄한다”고 성명을 냈다. 사이드 하티브자데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 전쟁범죄는 다시 한번 불법적인 시온주의 정권의 범죄성을 입증했다”고 맹비난했다. 유럽연합(EU)은 “폭력과 선동은 용납할 수 없으며 가해자는 누구든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예루살렘의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즉각적인 조처를 촉구한다”고 했다.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극도로 우려하고 있다”면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이 긴장을 완화하고 폭력을 중단하기 위해 단호하게 행동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피로 물든 100일, 그래도 쿠데타는 실패하고 있다”

    “피로 물든 100일, 그래도 쿠데타는 실패하고 있다”

    “무자비한 군부 탄압에 일상 파괴됐지만 정부 산업 보이콧·불복종 운동 등 진화 국제사회, 군부 돈줄 끊고 무기 금수를 한국 지지 시위 큰 힘… 지속적 관심 절실”11일은 미얀마에서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킨 지 100일째 되는 날입니다. 서울신문은 생명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현지에서 활발히 민주주의 시위를 펼치고 있는 ‘밀크티 동맹 미얀마’와 ‘저스티스 포 미얀마’ 두 단체를 서면 인터뷰했습니다. 주로 2030세대인 이들은 자유를 간절히 열망하며 한국과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을 바라고 있습니다. 민주주의 회복을 바라는 이들의 목소리를 편지 형식으로 재가공해 전합니다. 미얀마의 가장 큰 도시이자 옛 수도인 양곤은 ‘분쟁의 끝’이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영국 식민지 시절에 이어 2011년 문민정부 출범 이전까지 몇 십 년 동안의 군부 독재를 거친 이 나라에서 양곤이라는 이름은 갈등과 반목을 끝내길 바라는 시민의 간절한 희망과도 같죠. 하지만 2021년 현재, 희망의 도시는 다시 위기를 맞았습니다. 양곤을 포함해 수도 네피도, 만달레이 등 주요 도시에선 지난 2월 민 아웅 흘라잉이 지휘하는 군부의 쿠데타 이후 핏자국이 지워지지 않고 있습니다. 일상은 파괴됐습니다. 일을 못 해서가 아니라 대통령과 시장이 사라지면서 직장을 잃는 기분을 아시나요? 지난 100일은 매일이 위태롭고 충격적이었지만, 그 시간들 속에서 가장 선명하게 남는 장면이 있습니다. 하루 동안 수십 명의 사람이 머리에 군경의 총을 맞고 스러지던 때입니다. 두개골에서 뇌가 흘러내리는 모습, 탄환이 얼굴을 망가뜨려 형체도 알아보지 못할 정도의 모습을 눈앞에서 봤습니다. 평소라면 회사에서 일하고 저녁엔 친구, 가족과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편안히 쉬었겠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언제 군경의 총알이 날아올지 모르기 때문에 함부로 바깥에 나갈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일상의 행복을 누리는 대신 집에 머무르며 혁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몇 달간 시위 양상도 바뀌었습니다. 초기엔 무력 충돌과 대규모 시위 위주였다면 지금은 기존 거리 시위와 함께 불복종 운동, 군부 연계 산업 보이콧 활동을 펴고 있죠. 은행과 석유, 가스업 등 정부 산업에서 일하는 공무원들은 집단 파업을 벌이고, 시민들은 휴대폰 플래시를 활용해 시위를 열며, 군부와 관계된 곳에 페인트를 뿌리는 등 저항을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군부가 인터넷을 끊으면 우리는 투쟁 상황을 전하는 팸플릿을 제작합니다. 군부는 아세안(ASEAN) 정상회의에선 폭력 즉각 중단 등 5개항 합의를 수용하는 듯이 굴었습니다. 그러고는 무자비한 탄압을 계속 이어 가고 있습니다. 군 수뇌부가 사람들의 죽음에 대해 신경쓰지 않는다는 건 아주 명백합니다. 군부의 태도는 외교적 성명으로 제어할 수 없습니다. 무기 수입을 막고, 군부에 흘러가는 현금의 흐름을 끊어야 합니다. 한국에서 벌어지는 미얀마 민주화 지지 시위도 큰 힘이 됩니다. 미얀마 밖에서 우리를 생각하며 따뜻한 몸짓을 보내는 나라가 있다는 사실에 행복합니다. 미얀마 사태는 한 국가의 문제가 아닙니다. 군부가 국민을 대하는 방식은 민주주의 제도, 인권에 대한 노골적인 모욕입니다. 이대로 군부가 승리한다면, 다른 국가의 독재자들이 얼마나 더 큰 유혹을 느낄까요. 군사정권의 종말과 민주주의의 정착을 전 세계가 함께 외쳐야 하는 이유입니다.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지만, 우리는 여전히 희망을 얘기합니다. 지금 미얀마의 젊은이들은 페이스북, 트위터 등 온라인 기술에 익숙합니다. 기술에 익숙하다는 건 우리 권리가 뭔지, 다른 국가는 어떻게 자국민을 배려하고 존중하는지 잘 안다는 뜻이기도 하지요. 우리는 이전 세대보다 더 개방적이고, 호기심이 많고, 추진력이 강합니다. 전력 면에서 시민들이 군부에 뒤처질 수는 있을 겁니다. 하지만 우리는 군부의 완전무장과 갈수록 무자비해지는 잔인함에서 ‘무력함’을 봅니다. 도시를 파괴하고, 수많은 이들을 살해하고 고문한 지 100일이 지났지만 그들이 이 나라를 완전히 장악하지 못한 것은 분명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선언합니다. 쿠데타는 실패하고 있다고. 우리의 목표를 끝내 이룰 수 있게 모두의 관심이 절실합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차 팔아 돈 버는 게 최고… 테슬라, 5배 더 벌고도 기부금 0원

    차 팔아 돈 버는 게 최고… 테슬라, 5배 더 벌고도 기부금 0원

    국내 수입차 시장이 사상 최대 호황기를 맞았지만 일부 수입차 브랜드들이 차 팔아 돈 버는 데만 치중해 사회 약자를 위해 돈 한 푼 안 쓴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수입차 업계의 ‘노블레스 오블리주’(사회 고위층의 도덕적 의무) 실천 의지가 부족하다는 뜻이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의 2019년, 2020년 감사보고서 재무제표에는 기부금 항목이 아예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의 지난해 매출은 7162억원으로 전년 1809억원에서 4배 늘었고, 영업이익은 108억원으로 전년 20억원에서 5배 이상 늘었는데도 기부금은 2년 연속 0원이었다. 특히 테슬라는 정부와 지자체가 편성한 전기차 보조금 예산을 거의 싹쓸이하다시피 해 놓고서도 사회공헌에 인색해 더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테슬라와 같은 미국 브랜드 포드와 지프의 재무제표에도 기부금 항목이 빠져 있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4869억원으로 전년 3413억원 대비 42.7% 늘었고, 영업이익은 165억원 적자에서 339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지프를 판매하는 FCA코리아도 지난해 영업이익은 119억원에서 176억원으로 47.9% 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 하지만 기부금은 제로였다. 물론 모든 수입차 업체가 사회공헌을 외면하는 건 아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지난해 배출가스 조작 의혹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다소 줄었지만, 기부금은 30억원에서 36억원으로 20% 더 늘렸다. 포르쉐코리아는 최근 판매량이 급증한 만큼 기부금도 6억 4900만원에서 14억 9000만원으로 2배 이상 올려 눈길을 끌었다. 도요타는 일본차 불매운동에 직격탄을 맞고도 기부금은 지난해 9억 4700만원에서 9억 5000만원(추산)으로 소폭 늘렸다. 지난해 국내에서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한 볼보 역시 기부금을 5억 3000만원에서 6억원으로 높였다. 다만 아우디폭스바겐은 지난해 27억원에서 20억원으로, BMW는 18억 1000만원에서 15억 4000만원으로 기부금 액수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공매도 공포 떨친 코스피, 사흘째 상승해 3200선 근접

    공매도 공포 떨친 코스피, 사흘째 상승해 3200선 근접

    의약품·건설·전기가스업 등 크게 올라코스닥은 0.85% 오른 978선에 마감코스피가 사흘째 상승하며 3200에 다가섰다. 7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8.46포인트(0.58%) 오른 3197.20에 마쳤다. 한때 3205.11까지 올랐으나 장 막판 다소 떨어졌다. 특히 기관이 3477억원을 순매수하며 사흘째 매수 우위를 이어갔다. 반면, 외국인은 1900억원, 개인은 1419억원을 각각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공매도 재개 이후 투자 심리가 안정을 보인 영향이 있는 것 같다”며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발언 등이 부담이긴 하지만 위험자산 선호를 동반한 원자재 강세, 달러 약세 등이 선진국 경기의 낙수효과를 신흥국 증시에 반영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HMM(6.77%)이 이틀째 큰 폭으로 오른 가운데 셀트리온(5.54%), 한국전력(2.97%), 삼성바이오로직스(2.68%) 등도 상승했다. 업종 중에서는 의약품(2.98%),건설업(2.80%),전기가스업(2.09%) 등이 크게 올랐다. 코스피 거래량은 9억 7159만주, 거래대금은 14조 8088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31포인트(0.86%) 오른 978.30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97포인트(0.10%) 낮은 970.96에 개장했으나 곧 강세로 전환해 상승 폭을 키워갔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4.44%),셀트리온제약(3.45%),펄어비스(3.79%) 등이 오르고 CJ ENM(-3.74%),스튜디오드래곤(-3.20%) 등이 내렸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글로벌 기관투자자, 韓기업 타깃 주주권 개입 빈도↑”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이 한국 등 아시아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과 관련해 주주권을 행사하는 개입 빈도가 늘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7일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블랙록과 뱅가드, SSGA의 주주 활동을 분석한 ‘글로벌 자산운용사 주주권 행사 추이’ 보고서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블랙록의 아시아(일본 제외) 주주권 행사 건수는 2019년 238건에서 2020년 458건으로 92.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주주권 행사가 48.4%(2050건→3043건) 늘어난 것에 비하면 두배 가량 높은 수치다. 블랙록은 한국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은 자산운용사다. 2018년 엘리엇의 현대차 지배구조개선안에 대한 반대를 비롯해 2020년 한전의 해외 석탄발전소 투자와 관련한 서한 발송, LG화학의 인도공장 가스누출사건에 대한 개선 요구 등이 대표적이다. 이같은 이슈는 모두 ESG와 연관된 것이기도 하다. 전경련은 보고서에서 ESG 이슈를 통한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의 주주관여 건수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블랙록의 ESG 이슈 주주 제안에 대한 표결참여 총 건수는 953건(2019년)에서 1087건(2020년)으로 14.1% 증가했다. 또 뱅가드가 아시아 환경·사회 이슈와 관련해 주주제안 표결에 참여한 건수도 같은 기간 14% 늘었다. SSGA도 기후변화 관련 주주 활동이 2015년 59건에서 2020년 148건으로 150.8% 증가했다. 특히 브라이언 디스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과 월리 아데예모 재무부 부장관 등 블랙록 출신 인사들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요직을 차지하며 블랙록의 입김은 더욱 거세질 것이란 관측도 제기됐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최근 기후정상회담을 기점으로 미국의 글로벌 탄소중립 드라이브는 더욱 거세질 것”이라며 “블랙록을 필두로 글로벌 기관투자자의 한국기업에 대한 관여도나 ESG 이슈 개입 빈도 증가가 충분히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에너지 新패권지도의 경고… 한국은 어떻게 살아남을까

    에너지 新패권지도의 경고… 한국은 어떻게 살아남을까

    국민 게임 ‘스타크래프트’를 떠올려 보자. 게임을 시작하면 우선 에너지부터 확보해야 한다. 자원이 있어야 건물을 짓고 병사도 만들어 상대방과 맞설 수 있다. 이런 모습은 인간의 활동, 나아가 국가 운영과 무척 닮았다. 케임브리지 에너지리서치 어소시에이츠에서 고문으로 일하는 대니얼 예긴은 ‘에너지’라는 붓으로 지도를 그린다. 빌 클린턴부터 도널드 트럼프까지 미국 4개 행정부의 에너지부 자문위원회에 몸담았고, 현대사와 자본주의의 흐름을 석유로 풀어낸 ‘황금의 샘’으로 퓰리처상을 받았다. 10년 만에 신간 ‘뉴 맵’으로 돌아온 그는 이번엔 분석을 좀더 확장했다. 셰일 혁명으로 에너지 강국으로 올라선 미국, 이에 맞서는 에너지 대국 러시아와 중동, 그리고 신흥 강국인 중국 사이의 갈등과 경쟁을 살핀다. 국제사회의 거의 모든 지정학적 갈등의 중심에 에너지가 자리하고 있다. 2000년대 초만 해도 미국은 석유에 이어 천연가스마저 수입에 의존할 처지였다. 그러나 2008년 셰일 암석층 사이에서 엄청난 양의 천연가스와 석유가 발견되면서 역사는 다른 방향으로 흐른다. 텍사스주 한 곳에서만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외한 모든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의 생산량을 능가할 석유량이 배출되면서 더는 산유국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어진 미국은 자신감 있게 외교에 나섰다. 이란 핵협상이 좋은 사례다. 미국은 2012년부터 핵 문제를 두고 이란 경제 제재에 나섰다. 예전대로라면 이란이 석유 수출을 중지하고, 이에 불평하는 다른 나라들이 미국에 반발하는 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됐을 터다. 그러나 시나리오와 다른 일이 벌어졌다. 석유 카드가 먹히지 않게 되자, 이란은 2015년 버락 오바마 정부가 주도권을 잡은 핵 협상장에 나올 수밖에 없었다.미국을 제치고 세계의 중심이 되려는 중국에 반드시 필요한 것도 에너지다. 최근 ‘신냉전’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미국과 사사건건 충돌하는 일도, ‘일대일로 프로젝트’를 내세우며 남중국해를 비롯해 세계 곳곳에서 긴장 상태를 유발하는 것도 이런 이유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과 사사건건 충돌하며 펼치는 동진 정책도 마찬가지다. 사우디아라비아가 2조 달러 가치를 지닌 알짜배기 국영기업 아람코를 증시에 상장해 위기를 돌파하려는 일도 같은 맥락에서 설명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석유 자동차를 위협하는 전기차와 석유 사용을 줄이려는 기후 협약도 에너지 전쟁의 주요 변수가 됐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석유가 완전히 고갈되는 상황을 염려했던 세계가 지금은 수요를 줄이고 2차 전지와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로 다각화할지 고민한다. 여기에 코로나19 상황으로 국가별 부채가 뛴 것을 고려하면 에너지 문제는 더 복잡해진다. 한국은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석유 수입국이자, 천연가스 수입은 세계 3위, 석탄 수입은 세계 4위다. 저자는 한국어판 서문에서 ‘2050년까지 탄소 순배출 제로´를 외친 문재인 대통령의 목표가 실현하기 어렵고, 한국의 풍력, 태양광 발전 분야가 예상만큼 빠르게 성장할지 불확실하다고 평가한다. 다만 배터리와 연료 전지, 수소를 비롯한 신기술 분야에서 앞서 나가는 점을 높게 산다. 그러면서 “전 세계적인 에너지와 지정학적인 지도에서 한국의 위치, 새로운 지형에서 한국이 살아가는 방법을 고민하라”는 충고도 잊지 않는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책꽂이]

    [책꽂이]

    지구를 살린 위대한 판결(리처드 J 라자루스 지음, 김승진 옮김, 메디치미디어 펴냄)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인 저자가 기념비적 기후변화 관련 소송인 2007년 ‘매사추세츠주 대 미국 환경보호청’ 판결의 막전 막후를 공개했다. 영세한 환경 단체 무명 변호사의 헌신적 노력이 온실가스 규제 정책을 이끌어내고 파리기후변화협약으로 이어지는 발판을 마련한 과정을 파헤친다. 372쪽. 1만 8000원.중국과 일본(에즈라 보걸 지음, 김규태 옮김, 까치 펴냄) 동아시아 분야 석학인 고 에즈라 보걸 하버드대 석좌교수가 1500년에 달하는 중국과 일본의 교류사에서 주요한 전환점을 살펴보고, 중일 관계에 미친 영향을 사회학적으로 분석했다. 일본이 중국으로부터 문명의 기초를 배운 7~9세기와 중국이 일본으로부터 근대문명을 배운 20세기 등을 각각 조명해 양국 협력방안을 제시한다. 592쪽. 2만 7000원.마음 감옥에서 탈출했습니다(에디트 에바 에거 지음, 안진희 옮김, 위즈덤하우스 펴냄) 유대인 출신 미국 심리학자 에디트 에바 에거 박사가 어린 시절 나치의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끌려가 극한의 역경을 헤치며 살아남고 심리치료 전문가가 되기까지 과정을 담았다. 자신의 이야기뿐 아니라 저자가 상담한 다른 사람들의 사연도 함께 실었다. 484쪽. 1만 7500원.사이언스 고즈 온(문성실 지음, 알마 펴냄) 순수 국내파 과학자로 미국에서 백신을 연구하고 있는 문성실 박사가 펼치는 과학 에세이. 낯선 땅에서 외국인, 여성, 엄마라는 세 가지 정체성으로 코로나19 최전선인 연구실에서 사투하는 삶을 들여다볼 수 있다. 276쪽. 1만 6500원.역사 전쟁(박석흥 지음, 기파랑 펴냄) 언론인 출신인 저자가 3·1운동 이후 100년간 한국의 역사학과 역사의식에 대한 논쟁을 한 권의 책으로 집대성했다. 일제하 국권회복운동,민중사관, 분단사관과 반일종족주의 논쟁까지 대한민국을 둘러싼 역사논쟁을 분석하고 한국사 연구방법론의 문제를 짚었다. 436쪽. 2만 3000원.지금 너를 마중 나간다(이서인 지음, 도서출판 품 펴냄) 여군 장교 출신 이서인 시인이 2012년 등단 이후 출간한 첫 시집. 100편으로 이뤄진 이 책은 ‘마중’이라는 단어를 주축으로 전개된다.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자연, 인연, 고향, 나라를 마중 나가는 듯한 시인의 심정이 곳곳에 녹아 있다. 192쪽. 1만 5000원.
  •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세계 톱 도전… 탄소 제로 그린수소 8만 4000t 생산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세계 톱 도전… 탄소 제로 그린수소 8만 4000t 생산

    울산이 부유식 해상풍력과 그린수소 산업을 발판으로 세계적인 친환경 에너지 선도 도시로 거듭난다. 울산시는 6일 울산테크노산업단지에서 ‘부유식 해상풍력 육성 비전선포식’을 열고 전 세계 청정에너지시장을 선점할 울산의 3대 전략과 9대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3대 전략은 ▲부유식 해상풍력 혁신성장 기반구축 ▲선제적 기술개발로 국제 그린에너지 시장 선도 ▲모두가 행복한 연계사업 추진이다. 오는 2030년까지 총 36조원을 투입해 동해가스전 인근에 서울 면적의 두 배에 달하는 ‘6GW급 세계 최대 부유식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정부의 네 번째 지역균형뉴딜 투어로 열린 이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 송철호 울산시장,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이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선포식에서 “동해 가스전의 불꽃이 사그라지는 그 자리에 2030년까지 세계 최대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단지가 건설되고, 민관이 총 36조원을 투자해 21만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화석연료 시대의 산업수도에서 청정에너지 시대의 산업수도로 울산은 힘차게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시는 이번 전략을 바탕으로 부유식 풍력발전 세계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생산과 운송, 저장과 활용 등 해상풍력을 활용한 그린수소 전주기를 아우르는 생태계도 조성한다. 또 기존 주력산업의 원활한 사업 전환과 함께 바다목장, 해양 관광 등의 연계사업도 발굴한다. 특히 시는 부유식 해상풍력단지에서 생산된 전력의 20%를 활용해 탄소배출이 없는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혁신적인 산업융합 전략을 추진한다. 그 첫걸음으로 시는 이날 현대중공업,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8개 기관과 ‘부유식 해상풍력 연계 100㎿급 그린수소 생산 실증설비 구축’ 협약을 체결하고, 수소경제 활성화에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를 통해 21만개 일자리 창출, 온실가스 930만t 감축, 그린수소 8만 4000t 생산 등 효과가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울산 해상풍력단지는 2022년 생산 종료를 앞둔 동해가스전 시설을 활용해 조성된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울산 부유식 풍력발전은 대한민국 그린경제 전환을 선도할 핵심 산업”이라며 “울산이 세계 1위 친환경 에너지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서울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온실가스 확 줄인 도봉 ‘GCoM 배지’ 따냈다

    온실가스 확 줄인 도봉 ‘GCoM 배지’ 따냈다

    서울 도봉구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이 국제기구 평가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둬 눈길을 끌고 있다. 구는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GCoM) 이행 사항 평가에서 감축 목표 등 3개 항목에서 배지를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도봉구 관계자는 “첫 평가를 받은 새내기 도시인 점을 감안했을 때 도봉구의 3개 항목의 배지 획득은 이례적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GCoM은 2017년 기존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시장협약과 유럽 시장서약이 통합해 탄생한 국제기구로, 6개 대륙, 130여개 국가의 1만 600여개 도시가 동참하고 있다. 도봉구는 2019년 10월 24일 가입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현재 12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 가입 도시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 수립, 기후 위험요소 및 취약성 분석·평가, 기후·에너지 행동계획 이행 등 단계별 이행 사항을 매년 보고하고 평가받게 된다. 평가항목은 ▲감축분야 3개 항목(온실가스 인벤토리, 목표, 계획) ▲적응분야 3개 항목(평가, 목표, 계획) ▲에너지분야 3개 항목(평가, 목표, 계획) 모두 3개 분야, 9개 항목이다. 해당 항목에 일정 수준 이상 성과를 거두면 GCoM 배지를 획득한다. 구는 감축분야에서 ‘목표’ 항목, 적응분야에서 ‘평가’와 ‘목표’ 항목 등 3개 항목에서 GCoM 배지를 획득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지난달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진행된 ‘탄소중립 실천 범구민 결의대회’를 통해 기후 위기에 대한 주민의 관심과 열의가 어느 때보다 충만하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도봉구 전 주민과 함께 주어진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서울시의회 그린뉴딜소위원회, ‘서울시 태양광 보급정책에 대한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그린뉴딜소위원회, ‘서울시 태양광 보급정책에 대한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그린뉴딜소위원회(위원장 송명화)는 지난 30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서울시 태양광 보급 정책에 대한 평가와 향후 발전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서울시의회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그린뉴딜소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예방을 위해 최소한의 인원들이 참석해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되었다. 송명화 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하였고 발제는 ▲이문주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과 ▲윤재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태양광연구단장이 하였으며, 토론자로는 ▲정우식 태양광산업협회 부회장, ▲유정민 서울연구원 부연구위원, ▲조복현 서울에너지공사 신재생에너지본부장이 참여했다. 서울시는 지난 2017년 ‘태양의 도시, 서울’ 계획을 발표, 2022년까지 태양광 1GW 설치를 목표로 태양광 정책을 추진해 왔다. 그런데 지난해 말 2022년까지 500MW를 설치하겠다고 목표를 절반으로 낮추었다. 그러면서도 ‘2050 온실가스 감축 추진계획’ 수립 시 2050년까지는 태양광 5GW를 보급하여 2050년 넷제로 달성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2020년 말까지 기준 총 305MW를 보급한 것으로 비추어 볼 때 2022년까지 500MW 수정목표를 달성하기에도 어려워 보인다. 또한 5년의 목표가 0.5GW면 5GW를 보급하려면 50년이 걸리게 된다. 기존의 공공부지, 주택·건물 등에 설치하는 방식으로는 태양광 보급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서울시가 정책목표를 달성하고자 한다면 개선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서울시 태양광 보급 정책에 대한 개선 방안으로 태양광 설치에 대한 시민 수용성 개선, 태양광 설치 유인을 위한 제도마련,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확대 등의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BIPV는 서울과 같은 대도시에 적용 가능한 기술로 운위되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심미성, 발전효율 및 경제성 등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어 관련 산업 육성 및 초기 공공 주도의 필요성 등도 제기됐다. 송명화 위원장은 “이번 토론회는 서울시 태양광 보급 정책에 대해 산·학·연 전문가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으며, 서울시 태양광 정책이 안정화 단계로 가기 위한 제도마련, 산업육성 등 다양한 대책 마련이 필요”함이 강조 되었다고 하고, “토론회에서 나온 소중한 고견들이 향후 서울시 태양광 보급 정책 및 제도 개선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북한 간첩선 잡던 그 배가 돌아왔다 ‘FFG-823 대전함’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북한 간첩선 잡던 그 배가 돌아왔다 ‘FFG-823 대전함’

    지난 5월 3일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는 해군의 신형 유도탄 호위함 5번함인 '대전함'의 진수식이 거행되었다. 해군은 특별시 혹은 광역시와 도(道) 그리고 도청소재지와 시(市) 단위급 중소도시 지명을 호위함 함명으로 사용해왔다. 이에 따라 신형 유도탄 호위함에 대전광역시를 뜻하는 대전을 사용하게 된다. 해군에게 대전함은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1946년 창설된 조선해안경비대는 우리 해군의 전신이 되는 국방기구로, 당시 일본 제국해군이 사용하던 소해정을 인수해 운용했다. 조선해안경비대는 소해정 가운데 1번함에 대전이라는 함명을 부여했다. 대전정은 6.25 전쟁 당시에도 크고 작은 활약을 했고 1953년 10월 20일 퇴역하게 된다. 이후 대전이라는 함명은 1945년 미국에서 건조되어 1977년 우리 해군에 인도된 기어링급 구축함에서 다시 사용하게 된다. DD-919 대전함은 5인치 38구경 함포와 대함미사일을 탑재했다.DD-919 대전함은 1979년 7월과 1980년 11월 남해로 침투한 북한의 무장간첩선 격침작전에 참가해 공을 세우는 등 24년간 영해수호에 앞장 서왔다. 2000년 3월 퇴역한 DD-919 대전함은 이 날 진수식을 통해 21년 만에 부활했다. 대구급 호위함 즉 FFX Batch-Ⅱ 5번함으로 되살아난 대전함은 이전의 대전정 그리고 DD-919 대전함과 달리 우리 손으로 만든 신형 유도탄 호위함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대전함은 길이 122미터, 폭 14미터, 높이 35미터에 경하배수량 2,800톤을 자랑한다. 무장은 5인치 함포, 해궁 함대공유도탄, 해성 함대함유도탄, 해룡 전술함대지유도탄 그리고 페얼랑스(Phalanx) 근접방어무기체계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해상작전헬기 1대를 운용할 수 있다. 엔진은 가스터빈과 추진전동기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추진체계로 수중방사소음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하이브리드 추진체계는 평상시에는 소음이 작은 추진전동기로 운용하다 유사시에는 가스터빈 엔진으로 전환해 빠르게 항해하는 방식이다. 잠수함이 탐지하기 어렵고 은밀하게 항해할 수 있다.또한 필요할 때는 함정이 신속하게 접근하거나 회피할 수도 있다. 이밖에 예인형 선배열 음탐기 및 홍상어 장거리 대잠어뢰를 탑재해 잠수함 탐지 및 공격 능력을 향상시켰다. 추진체계와 일부 무장을 제외하고 대구급 호위함은 높은 국산화율을 자랑한다. 특히 국산전투체계는 대공, 대함, 대잠, 대지, 복합전을 수행하기 위한 3차원 레이더·추적레이더·전자광학 추적장비·전자전 장비 등의 센서와 함포, 유도탄과 어뢰 등의 무기를 연동해 표적을 탐지, 추적, 위협평가 무장통제를 통해 지휘결심과 교전임무를 수행한다.대전함 진수식은 특이하게 해당 지방자치단체 관계자가 참석하지 않은 가운데 진행되었다. 일반적으로 지역명이 붙는 진수식에는 통상 해당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그러나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진수식 규모가 축소되면서,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대전함은 시운전 후 내년 말 해군에 인도 및 전력화 과정을 거쳐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김대영 군사평론가 kodef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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