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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경호, OPEC+ 원유 감산에도 “10월 물가 정점론 변화없다”

    추경호, OPEC+ 원유 감산에도 “10월 물가 정점론 변화없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의 대규모 감산 조치 발표에도 ‘10월 물가 정점론’을 고수했다. 최근 하락한 국제유가가 다시 급등해 국내 물가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작다고 본 것이다. 앞서 OPEC과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는 11월 하루 원유 생산량을 이달 대비 200만 배럴 줄이겠다고 밝혔다. 원유 공급이 줄면 에너지 가격이 올라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게 된다. 추 부총리는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늦어도 10월에 물가 정점이 올 것이란 ‘물가 정점론’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OPEC+의 감산 발표가 있긴 했지만, 이번 발표가 기조적으로 다시 국제유가를 가파르게 급등시키는 요인이 될지, 혹은 현재 나타나고 있는 하향 추세가 지금 수준으로 갈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물가 상승 요인으로 꼽히는 10월 공공요금 인상에 대해 추 부총리는 “이달 전기·가스 요금 인상은 예정돼 있었다”며 물가 전망을 할 때 공공요금 인상을 이미 고려했음을 시사했다. 이어 “공공요금이나 외식 등 개인서비스 가격은 한 번 올라가면 내려가지 않는 하방 경직성이 있다”면서 “설령 물가가 정점을 지나더라도 상당히 높은 수준의 물가 상황은 지속될 듯하고, 하락하더라도 굉장히 서서히 내려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추 부총리는 우리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물가 상승 속 경기 침체) 국면에 진입했다는 일각의 평가에 대해 “스태그플레이션 진입 초기 혹은 스태그플레이션에 진입했다고 표현하는 경우가 있겠지만 경제를 하는 전문가 입장에서 그렇게까지 하는 건 과한 표현”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내년 상반기까지 어려움이 지속되면서 물가는 지금보다 낮으나 평년보다는 높은 수준에 있고, 경기는 조금 둔화하는 그런 양상의 경제 상황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전망했다. 추 부총리는 경제성장률 전망에 대해 “올해 2.6%로 예상한 수준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그는 “고강도 금융 긴축에 따른 선진국 경기 둔화나 중국의 저성장 회복 등이 중요한 변수가 되면서 오히려 올해보다는 내년에 경기가 둔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라면서 “그 폭이 어느 정도일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고물가에 서민 죽을 맛인데…역대 최대 적자 한전 법카 물쓰듯 펑펑

    고물가에 서민 죽을 맛인데…역대 최대 적자 한전 법카 물쓰듯 펑펑

    코로나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기간에한우 오찬으로 409만원 법인카드 결제체육문화행사로 고급호텔서 식비 거액 결제법카 2600장 넘어…채용·인건비 30% 급증올해 전기요금 3번 인상…상반기 적자 14조 탈원전 여파와 글로벌 에너지 수급대란 속에 역대 최대 규모 적자를 내고 있는 한국전력의 여러 부서가 상식에 어긋나는 수준으로 법인카드를 사용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식료품 등 각종 물가들이 천정부지로 치솟은데 이어 전기·가스 등 공공요금까지 올라 서민들은 비명을 지르고 있는데 대표 공기업인 한전의 방만한 경영이 도를 넘어섰다는 지적이 나온다. ● 한전, 정부 방역지침도 죄다 무시한우 오찬에 409만, 오마카세 70만 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이 2020∼2021년 한전 서울·부산·울산본부에서 법인카드로 결제된 50만원 이상의 식비를 확인한 결과 부적절한 집행이 대거 발견됐다. 한전 서울본부 기획관리실 경영지원부는 지난해 3월 말 직원의 정년퇴직 행사 후 유명 프랜차이즈 한우 전문점에서 오찬 회식을 한 뒤 409만 910원을 법인카드로 결제했다. 오찬치고 액수가 상식 밖으로 큰 것도 문제지만, 무엇보다도 당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가 시행 중이던 때였다. 정부의 엄격한 관리를 받아야 하는 법정 공기업인 한전이 법인카드를 방만하게 사용한 것도 모자라 정부 방역지침을 무시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2020년 11월 말에는 서울본부 전력사업처 배전운영부가 체육문화 행사비로 서울 중구 다동에 있는 한 고급 스시 맡김차림(오마카세) 일식당에서 70만 5455원을 법인카드로 비용 처리했다. 같은 해 11월 초 서울본부의 마포용산지사 고객지원부는 고객지원실 체육문화행사로 롯데호텔에서 112만 4536원을, 다음날 기획관리실 재무자재부는 신세계조선호텔에서 177만 496원을 식비로 법인카드를 썼다. 지난 2년간 한전 서울·부산·울산본부가 체육문화행사 명목으로 5성급 호텔에서 법인카드로 식비를 결제한 것은 한두 건이 아니었다.● 한전, 출장용·하이패스 제외 2636개 법카 사용 중 한전은 현재 출장용·하이패스카드를 제외하고 총 2636개의 법인카드를 사용 중이다. 물품 구입을 제외하고 법인카드로 건당 50만원 이상을 결제하면 사용처,용도,인적사항 등 사실관계를 증빙서류에 반드시 기재해야 한다. 또 과도한 섭외성 경비를 줄이기 위해 동일 장소에서 분할결제(쪼개기)를 해서도 안 된다. 건당 50만원 이상의 식비 집행 건에 대해서는 처·실장이나 사업소장이 결재해 사용의 적정성을 확인해야 한다. 한전은 올해 상반기(1∼6월)에만 14조 3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해 창사 이래 최대 수준이었던 지난해 영업적자(5조 9000억원)를 이미 2배 넘게 웃돌았다.● “방만 운영하면서 전기요금 인상? 납득할 국민 한 명도 없을 것” 비판 한전은 올해 전기요금을 4월과 7월에 잇달아 인상한 데 이어 이달부터 1kWh(킬로와트시)당 2.5원∼11.7원 또 올렸다. 가정용 전기요금은 7%가 올라 매월 2200원 이상 전기요금을 추가로 더 내야 한다. 전기요금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올겨울 에너지 사용량 10% 절감 목표 달성과 에너지 저소비·고효율 구조 정착을 위해 추가 인상 압력도 강하게 받고 있다. 김 의원은 “에너지 저소비·고효율 구조 정착을 위한 전기요금의 인상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역대 최대 적자를 기록한 한전이 이처럼 방만하게 운영된다면 요금 인상의 당위성을 납득할 수 있는 국민은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경영 악화에도 신규 채용 두 배로 인건비 4조↑…4년새 9600억 껑충 경영은 크게 악화했지만, 지난 5년간 한전과 자회사에서 신규 채용한 인력과 인건비는 오히려 급증했다.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이 각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와 공공기관경영정보공개시스템(알리오)을 분석한 결과 한전과 자회사가 2017∼2021년 신규 채용한 인력은 1만 910명으로 집계됐다. 한전의 경우 2012∼2016년 4672명을 신규 채용했지만, 2017∼2021년은 두 배에 가까운 7719명의 신입 직원을 뽑았다. 한전과 자회사의 인건비는 2017년 3조 2038억원에서 지난해 4조 1647억원으로 약 30%(9609억원) 증가했다. 구 의원은 “한번 신규 채용한 공공기관의 일자리는 쉽게 줄일 수 없고, 방만한 확대에 따른 체질을 개선하려면 오랜 시간과 고통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면서 “한전과 자회사들의 무분별한 신규 채용이 결국 전기요금 인상이라는 부메랑으로 되돌아왔다”고 질타했다.●국민 세금 운영 한전 방만경영 눈살한전, 벌칙성 부과금도 590억 최다 한편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한전, 한국수력원자력 등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들은 지난 5년간 회계오류나 의무고용 불이행 등 갖가지 과실로 납부한 벌칙성 부과금이 1287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벌칙성 부과금은 기관 잘못 등으로 인해 징수당한 가산세·벌금·과징금·과태료·부담금을 일컫는다. 국회 산중위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이 확보한 산업부 산하 기관 40곳의 벌칙성 법정 부과금 내역 자료에 따르면 이들 기관은 지난 2017년부터 올해 7월까지 총 1287억 5469만원을 벌칙성 부과금으로 냈다. 항목별로 보면 정기 세무조사에 따른 가산세가 1016억원으로 전체 부과금의 79%를 차지했다.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충족하지 않아 부과된 부담금은 138억원, 과징금은 80억원이었다. 기관별로 살펴보면 한전이 59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한수원(230억원), 강원랜드(184억원) 등도 100억원 이상을 낸 고액 납부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이 납부한 1004억원은 산업부 산하 기관 전체 벌칙성 부과금의 78%을 차지했다. 동서발전(58억 5000만원), 남부발전(35억 6000만원), 한국전력기술(30억 2000만원), 중부발전(26억 8000만원) 등도 뒤를 이었다. 한전, 오류 성실신고 위반계산서·명세서 미발행에 380억 부과  가장 많은 벌칙성 부과금을 납부한 한전은 2017년 시행된 국세청 정기 세무조사에서 변전소 옹벽시설 감가상각 기간 산정 오류와 관련 성실 신고 의무 위반, 명세서·계산서 미발행 등으로 약 380억원에 달하는 가산세가 부과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자산계정으로 분류해 감가상각 기준에 따라 세금을 납부해야 하는 시스템 개발 관련 비용을 인건비·경비로 비용 처리함으로써 세금을 적게 납부한 사실이 드러나 올해 177억 4000만원에 달하는 가산세가 부과됐다. 이에 따라 한전이 납부한 벌칙성 법정 부과금은 지난해 9억 5000만원에서 올해 1∼7월 185억 3000만원까지 불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양금희 의원은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공기관들의 운영 과실로 불필요한 지출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면서 “공공기관들은 방만 경영을 신속하게 개선해 재정 건전성 확보에 힘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 킹달러 만든 美 vs 원유감산 OPEC+ ‘네탓 공방’

    킹달러 만든 美 vs 원유감산 OPEC+ ‘네탓 공방’

    OPEC+ 하루 200만 배럴 감산 결정코로나19 이후 최대폭 생산 감축美긴축이 만든 경기침체 우려 선제 대응美 ‘물가급등 만드는 근시안적 결정’ 비난“OPEC+와 러시아 협력” 강력 비판도11월 전략비축유 1000만 배럴 추가 방출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23개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다음달부터 원유 생산을 대폭 축소키로 하면서 미국과 충돌했다. OPEC+는 미국의 연이은 금리인상에 따라 경기침체 가능성이 커진 데 대한 사전 대응이라고 주장했고, 미국은 이번 감산으로 유가가 올라 글로벌 물가급등을 부추길 것이라며 “근시안적”이라고 비난했다. OPEC+는 5일(현지시간) 월례 장관급 회의 후 성명을 내고, 다음달부터 하루 원유 생산량을 이번달보다 200만 배럴 줄인 4185만 배럴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최대폭 감산이다. 회의 직후 압둘 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사우디) 에너지부 장관은 이날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선제적 대응 결정”이라고 말했다. 감산 발표 여파로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이날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24달러(1.43%) 오른 배럴당 87.76달러로 마감했다. 지난 9월 14일 이후 최고가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도 장중 한때 배럴당 93.99달러로 최근 3주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브렌트유 가격은 올해 말에 배럴당 100달러 수준으로 마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백악관은 즉각 비판 성명을 내고 “바이든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세계 각국이 고전하는 가운데, OPEC+의 근시안적인 감산 결정에 실망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결정은 높은 에너지 가격으로 고통받는 저소득 및 중간소득 국가에 가장 크게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했다. 미국은 바이든 대통령의 지시로 다음달 전략비축유 1000만 배럴을 추가 방출하기로 했다. 지난 4월부터 6개월간 지속키로 했던 전략비축유 방출 조치를 연장한 것이다. 이외 미국 내 에너지 생산 증대 방안을 검토하고 정유업체에 제품 가격을 낮춰 마진을 줄이는 방안을 요청하기로 했다. OPEC+의 이날 감산은 미국에게 외교와 내치 양면에서 충격파를 안겼다. 외교면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7월 ‘인권 우선 외교’의 소신을 져버렸다는 비난까지 받으며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를 암살한 사우디 정권을 찾아 유가 안정을 꾀했다. 하지만 사우디는 이날 증산을 원하는 미국이 아닌 감산을 원하는 러시아의 손을 들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오늘 발표로 OPEC+가 러시아와 협력하고 있다는 것이 분명하다”고 비판했다.지난 6월 중순에 갤런(약 3.78L) 당 5달러가 넘었던 미국의 휘발유 가격을 최근 3.8 달러선까지 끌어내린 것을 치적으로 홍보해 온 바이든 행정부는 다음달 8일 중간선거를 코 앞에 두고 유가 재상승에 따른 정치적 리스크를 안게 됐다. 이와 관련해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행정부가 베네수엘라가 석유 수출을 재개할 수 있게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권위주의 정권에 대한 제재 완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유가 안정을 위해 권위주의 정부와 타협한다는 비판이 벌써부터 나온다. 또 바이든 행정부는 이날 OPEC+의 감산이 청정에너지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한다고 주장했지만, WSJ는 사설에서 “백악관은 미국 내 석유·가스 생산에 반대하는 정치 및 규제 캠페인부터 중단하라”고 비판했다.
  • 나주시장 취임 100일 윤병태 나주시장

    나주시장 취임 100일 윤병태 나주시장

    윤병태 전남 나주시장은 6일 취임 100일을 맞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역사문화광관 1번지와 미래 참단 과학도시’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시장은 “취임 100일 간 현장 중심의 행정을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시급한 지역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는데 집중했다”고 자평했다. 또 “성과와 참여 소신을 원칙으로 한 행정 기조 속에 궁리를 통해 해법을 찾는 공직문화 정착, 인사시스템 혁신과 조직개편에 따른 일 잘하고 청렴한 시정 구현에 힘써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취임 100일 이내 해결할 민생과제의 경우 총 52건 중 43건을 완료했으며 11월까지 잔여 9건에 대한 100% 추진 달성을 약속했다. 민선 8기 시정 5대 방침에 따른 ‘관광·농업·경제’ 분야를 손 꼽았다. 성과로는 △나주천 생태하천, 나주성·나주목관아 복원 본격화 △1000만 달러 규모 농산물 대미 수출 협약 △나주배 저품위과 수매 △전남도-한국에너지공대 간 에너지 국제대학 육성 협력체계 구축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국회 토론회 등 국가연구시설 유치 노력 등이다. 교육·복지 분야는 △한국에너지공대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 협약 △983가구 가스시설 개선 △가구 소득 기준 폐지에 따른 출산·양육 지원 대상 확대 △경로당 100개소 입식 테이블·의자 보급(11월 예정)‘ 등을 제시했다. 윤 시장은 특히 “국비 확보를 위한 발품 행정으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국비 1228억 원, SOC예산 2543억 원을 반영했다”면서 “반영된 예산을 지키고 필요한 예산이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본격적인 민선 8기 시정 운영 방향으로 ’3대 으뜸‘·’3대 행복‘ 전략, ’제대로 일하는 시정‘을 소개했다. 먼저, ’3대 으뜸 전략‘으로 △원도심, 영산강을 연계한 문화·관광·스포츠 활성화 △지속가능한 농업, 먹거리 경쟁력 강화 △에너지신산업을 선도하는 미래 첨단과학도시 기반 조성을 제안했다. 윤 시장은 “영산강 저류지를 영산강 국가정원으로 조성하고 영산강 권역별 관광 명소화, 고대 마한과 원도심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나주를 역사문화관광 1번지로 도약시키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미래 첨단 과학도시 조성 비전에 대해서는 “한국에너지공대를 중심으로 산·학·연 클러스터 활성화와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유치, 에너지산업 4대 특구·단지 활성화, 에너지국가산단 조성 등을 통해 미래 첨단 과학도시, 에너지 국제대학도시로 건설하겠다”라고 밝혔다. 윤 시장은 “SRF, 악취, 공실 등 혁신도시 3대 현안 해결에 시민과 중앙부처, 전남도, 광주시와 머리를 맞대겠다”면서 “학생 수 과밀화 해소를 위한 초·중학교 신설, 명문고 육성, 미래교육센터 설립을 통해 미래 인재를 키우는 명품 교육도시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 용인시,대학가 6곳 다가구주택 ‘불법 쪼개기’ 집중 단속

    용인시,대학가 6곳 다가구주택 ‘불법 쪼개기’ 집중 단속

    경기 용인시는 관내 대학 6곳 주변 다가구주택 310동을 대상으로 ‘쪼개기’ 등 건축법 위반 행위를 단속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청년 등 사회 취약계층의 주거권 보장을 위해 특별 점검반을 구성해 내년 5월까지 처인구, 기흥구, 수지구 소재 대학교 주변을 순차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달 시작하는 처인구 점검은 명지대(84동)와 용인예술과학대(14동), 한국외국어대(39동) 주변 다가구주택 137동을, 12월 시작하는 기흥구 점검은 강남대(55동)와 경희대(54동) 인근 109동을 대상으로 한다. 내년 3월 예정인 수지구 점검은 단국대 주변 64동이 대상이다. 시는 단속에 앞서 건축주가 위반 건축물을 자진해서 신고하도록 안내하는 한 달의 계도기간을 가진다. 이 기간 중에는 자율 점검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위반건축물 사례집을 배포하는 한편 이행강제금을 안내하는 양성화 상담 등도 함께 진행한다. 이어 각 구별 점검반이 현장을 방문해 세대별 우편함과 전기·가스 계량기 등 추가 설치 여부를 집중 단속하고 건축물대장과 실제 세대수를 비교 확인한다. 점검 결과 불법 쪼개기 등 중대 불법 사항이 확인된 주택에 대해서는 건축주에게 원상복구를 명령하고, 이행하지 않으면 건축물대장에 위반 건축물 표시를 하는 한편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방화 성능이 미약한 칸막이로 불법 쪼개기를 한 건축물의 경우 화재 시 유독가스가 다량 발생할 수 있다.또 건축법이 명시한 피난 계단 등 재난 방지 시설을 제대로 설치하지 않은 건축물은 입주자들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 대학생이나 청년 등 사회 취약계층이 법규 위반 건축물을 임차하면 임차권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해 피해를 볼 수도 있다. 시 관계자는 “대학 인근 다가구주택엔 학생은 물론 사회초년생 등이 다수 거주하고 있어 이들이 불법 건축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집중 단속을 하는 것”이라며 “청년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주거환경을 만들도록 철저히 관리 감독하겠다”고 말했다.
  • 내년 세계 무역 성장률 3.4→1%… WTO 전망 확 낮췄다

    내년 세계 무역 성장률 3.4→1%… WTO 전망 확 낮췄다

    세계무역기구(WTO)가 내년 무역 성장률이 1%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 4월 전망치인 3.4%에서 대폭 낮춘 수치로, 고공 행진을 이어 가는 에너지 가격과 고금리 정책 등이 분석에 영향을 미쳤다. WTO는 5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치솟은 에너지 가격, 서방 국가들의 대러시아 제재,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국가들의 고금리 정책 기조 등이 상품 교역을 비롯한 경제활동 전반을 위축시킬 것이라는 분석에 토대를 뒀다. 또한 글로벌 시장 전반의 상품 수요 감소와 코로나19 유행의 여파 등으로 중국의 수출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도 요인으로 꼽혔다. 다만 WTO는 올해 무역 성장률 전망치는 소폭 상향해 기존 3%에서 3.5%로 올렸다. 악화하는 글로벌 에너지 위기 등으로 이 수치마저 낮출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 것과는 다른 결과다. WTO는 최근 입수한 데이터를 통해 전망치를 수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산 석유와 가스를 수입하던 국가들이 대체 공급원을 찾아 수입을 늘리면서 중동을 비롯한 다른 석유·가스 생산국의 무역량이 증가한 점이 최신 데이터에 반영됐다. WTO는 내년 글로벌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도 다시 낮춰 잡았다. 이번 보고서에서 제시된 올해와 내년 전 세계 GDP 성장률은 각각 2.8%와 2.3%다. 지난 4월 보고서에서 내놓은 수치는 올해 2.8%, 내년 3.2%였다.
  • “생각을 바꿔요! 도시는 개발 대상 아닌 문명의 결과물이라고”

    “생각을 바꿔요! 도시는 개발 대상 아닌 문명의 결과물이라고”

    “도시를 바라보는 관점을 신도시 개발 등과 같은 대규모 개발 사업의 대상이 아니라 문명과 문화의 소산으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제3회 대한민국도시포럼 운영위원장을 맡은 김도년(성균관대 건축학과 교수) 국가스마트도시위원장은 4일 “도시는 첨단 기술의 수용과 누적된 지식의 결합을 통해 지속적으로 진화했다”면서 “산업혁명 시대에 내연기관의 등장과 전기의 발전이 도시 공간의 혁명적 변화를 불러온 것과 같이 이제는 디지털 전환의 시대에 적합한 미래 도시에 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이같이 밝혔다. 제3회 대한민국도시포럼은 오는 19~2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도시의 전환’을 주제로 개최된다.김 위원장은 “대한민국도시포럼은 유엔해비타트 세계도시포럼의 한국형 브랜드로서 도시 분야 국내 최대 규모, 최고 수준의 포럼”이라면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폭넓고 심도 있는 국제 연대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이번 포럼은 국내 도시 현안뿐만 아니라 글로벌 이슈를 통합적인 시각에서 다룸으로써 국내 도시문제 해결 사례를 글로벌 협력 기회 창출로 활용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지난 산업혁명 과정에 함께하지 못했지만 오늘날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있으며, 다양한 민간기업의 활동이 활발한 유일한 국가”라면서 “이번 도시포럼은 우리의 실천력 높은 도시발전 모델을 유엔의 글로벌 가치와 연결해 전 세계적 공감을 얻고 상호보완적 관계를 도모하는 포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 도시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도시포럼은 전 세계 193개국 도시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지난 6월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린 제11회 세계도시포럼에는 155개국 1만 7000여명이 참가했다. 포럼에서는 코로나 대유행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 글로벌 위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결속’(solidarity)과 ‘회복력’(resilience)이 강조됐다. 우리나라는 2026년 열리는 제13회 세계도시포럼 유치를 위해 나서고 있다.그는 이번 도시포럼의 의미에 대해 “최근 코로나19, 기후변화, 지속가능성이 대두되면서 도시의 이슈는 점점 복잡·다양해지고 있으며 모든 것이 참여와 협력을 통해서 해결이 가능하다”면서 “이번 도시포럼은 더 나은 도시를 꿈꾸는 모든 이들이 모여 살아 있는 비전과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체감 가능한 도시정책, 서비스, 사업 등으로 실질적인 연관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 도시포럼은 정부 중심으로 진행돼 온 기존 도시 분야 포럼과 달리 국제기구, 민간, 학계 등 주체적인 참여를 통한 포럼의 기획 및 운영이 강조됐다”면서 “정부와 공공정책에 대한 의제뿐만 아니라 민간부문 역시 공감대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고 말했다. 이번 도시포럼은 지속가능도시연구소와 경제위기관리연구소가 주관하며 대한민국국회와 국무조정실이 후원한다. 또 미래 전문가를 위한 지식 교류의 장을 마련해 새로운 도시 모델의 실현을 주도하게 될 미래 세대인 대학생, 대학원생 중심의 학술대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대한민국도시포럼이 매년 개최되는 단발성 행사가 아니라 연속성, 책임감 있는 상설 프로그램으로서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대한민국도시포럼과 연계한 아시아도시포럼을 인천시와 공동 발족해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번영을 견인하는 글로벌 허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물가 아직 고공행진… 힘받는 빅스텝

    물가 아직 고공행진… 힘받는 빅스텝

    지난 9월 소비자물가가 5.6% 오르며 상승폭이 두 달 연속 꺾였지만 국민의 피부에 와닿는 외식 물가와 농산물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을 이어 갔다. 물가의 고공행진이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한국은행에 소극적인 금리 인상 기조를 뒤집고 ‘빅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50% 포인트 인상)을 단행해야 한다는 압박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은 5일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동향’에서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108.93(2020년=100)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달보다 5.6% 상승했다고 밝혔다. 7월은 24년 만에 가장 높은 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8월에는 5.7%로 전월 대비 상승폭이 0.6% 포인트 둔화했고, 9월에도 상승률이 전월 대비 0.1% 포인트 내려갔다. 9월 물가 상승률이 둔화한 이유는 국제 유가 상승세가 꺾였기 때문이다. 석유류는 16.6% 올랐는데, 지난 6월 39.6%, 7월 35.1%, 8월 19.7%와 비교하면 상승폭이 크게 하락했다. 그러나 가공식품(8.7%)이 전월(8.4%)보다 상승폭을 키웠으며 농산물(8.7%), 개인 서비스(6.4%), 외식(9.0%) 등이 소비자들의 부담을 높이고 있다. 정부는 ‘10월 물가 정점론’을 고수하고 있지만 물가의 상방 압력이 상당해 낙관론은 이르다는 지적이 나온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이르면 9월, 늦어도 10월에는 정점을 전망하고 있다”면서 기존 전망을 반복했다. 그러나 국제 유가의 방향성 등 변수는 산재해 있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의 감산 결정, 10월 전기·도시가스 요금 인상, 환율 등 상승 요인이 있다”고 말했다. 물가 오름세가 꺾였다는 확신이 없는 데다 물가 상승률이 수개월간 고공행진을 이어 갈 것으로 전망되면서 한은이 빅스텝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10월과 11월 두 차례 빅스텝을 단행해 연말 기준금리가 3.50%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 “5~6%대 고물가 지속”… 힘 받는 한은 빅스텝

    “5~6%대 고물가 지속”… 힘 받는 한은 빅스텝

    지난 9월 소비자물가가 5.6% 오르며 상승폭이 두 달 연속 꺾였지만 국민의 피부에 직접적으로 와닿는 외식 물가와 농산물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을 이어 갔다. 물가의 고공행진이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한국은행에 소극적인 금리 인상 기조를 뒤집고 ‘빅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50% 포인트 인상)을 단행해야 한다는 압박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은 5일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동향’에서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108.93(2020년=100)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달보다 5.6% 상승했다고 밝혔다. 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 3.6%에서 가파르게 상승해 6월 6.0%, 7월 6.3%까지 치솟았다. 7월(6.3%)은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11월(6.8%) 이후 24년 만의 가장 높은 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8월에는 5.7%로 전월 대비 상승폭이 0.6% 포인트 둔화했고, 9월에도 상승률이 전월 대비 0.1% 포인트 내려갔다. 9월 물가 상승률이 둔화한 이유는 국제 유가 상승세가 꺾였기 때문이다. 석유류는 16.6% 올랐는데, 지난 6월 39.6%, 7월 35.1%, 8월 19.7%와 비교하면 상승폭이 크게 하락했다. 경유는 28.4% 올랐지만 휘발유가 5.2% 오르는 데 그치며 평균 상승률을 끌어내렸다. 그러나 가공식품(8.7%)이 전월(8.4%)보다 상승폭을 키웠으며 농산물(8.7%), 개인 서비스(6.4%), 외식(9.0%) 등이 소비자들의 부담을 높이고 있다. 정부는 ‘10월 물가 정점론’을 고수하고 있지만 물가의 상방 압력이 상당해 낙관론은 이르다는 지적이 나온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이르면 9월, 늦어도 10월에는 정점을 전망하고 있다”면서 기존 전망을 반복했다. 그러나 국제 유가의 방향성 등 변수는 산재해 있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의 감산 결정, 10월 전기·도시가스 요금 인상, 환율 등 물가 상승 요인이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은 이날 물가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소비자물가가 상당 기간 5~6%의 높은 오름세를 이어 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물가 오름세가 꺾였다는 확신이 없는 데다 물가 상승률이 향후 수개월간 고공행진을 이어 갈 것으로 전망되면서 한은이 빅스텝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한은은 가계부채 문제보다 환율과 물가 대응을 우선 고려하고 있다”면서 10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빅스텝을 단행해 연말 기준금리가 3.50%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 [우주를 보다] 웹과 찬드라의 컬래버…NASA, 천체 사진 대거 공개

    [우주를 보다] 웹과 찬드라의 컬래버…NASA, 천체 사진 대거 공개

    미 항공우주국(NASA)이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하 웹 망원경)과 찬드라 X선 관측소의 데이터로 만든 새로운 천체 사진을 4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지난 7월 첫 사진을 공개했던 웹 망원경은 그후 여러 망원경과 협력해 천체를 관측하는 임무를 수행해왔다. 지난달 말에는 허블 우주망원경과 함께 우주선이 소행성에 충돌해 궤도를 바꾸는 순간을 포착하기도 했다. 최근 NASA 과학자들은 웹 망원경이 새로 관측한 적외선 데이터를 찬드라의 X선 데이터와 결합해 지금까지 볼 수 없던 우주의 다양한 모습을 공개했다.가장 먼저 공개된 사진은 약 2억 9000만 광년 밖 페가수스자리 소은하군인 ‘스테판 5중주’ 모습이다. 은하 5개 중 4개가 서로 중력으로 묶여 근접했다 멀어지기를 반복해 춤추는 은하로도 불리며, 언젠가 서로 병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적외선 데이터(빨간색, 주황색, 노란색, 녹색, 파란색)는 휘몰아치는 가스 꼬리와 별 형성의 폭발 과정 등을 보여주며, X선 데이터(밝은 파란색)는 한 은하에서 방출한 충격파가 다른 은하들의 가스를 통과하며 거품 형상으로 나타난 모습을 보여준다.그다음은 약 5억 광년 밖 조각가 자리의 ‘수레바퀴 은하’ 모습이다. 지름은 15만 광년으로 우리은하보다 50% 더 크다. 중앙과 외곽으로 2개의 고리가 있는 ‘고리 은하’이기도 하다. 과학자들은 거대한 나선 은하가 다른 은하와 고속으로 충돌한 뒤 구조와 형태가 수레바퀴 모야으로 바뀐 것으로 분석한다. 찬드라로 관측한 파란색과 자주색 형상은 초고온으로 가열된 가스와 폭발하는 별, 중성자별과 같은 짝별에서 물질을 끌어당기는 블랙홀에서 나온 것이다. 웹 망원경의 적외선 데이터는 해당 은하 외에도 더 멀리 떨어진 2개의 작은 동반 은하를 배경으로 보여준다.세 번째 사진은 약 46억 광년 밖 날치자리 은하단 ‘SMACS 0723’ 모습으로, 약 130억 년 전 만들어진 초기 우주 천체의 빛을 담고 있다. 웹 망원경으로만 포착한 사진은 지난 7월 백악관 행사에서 공개된 바 있다. 여기에 밝은 파란색으로 더해진 찬드라 X선의 이미지는 중심부에 밀집한 가스를 보여준다.끝으로 산과 계곡을 담고 있는 듯한 ‘우주절벽’의 새로운 모습도 공개됐다. 이는 약 7600광년 밖 용골자리 성운(NGC 3372)에 있는 산개 성단인 ‘NGC 3324’ 내 거대한 공동(空洞)의 끝부분인데, 높은 봉우리가 솟아있는 험준한 산맥처럼 보인다. 이 공동은 중앙(상단)에 있는 젊고, 뜨거운 큰 별들이 내뿜는 항성풍과 강력한 자외선 방사가 만들어냈다. 여기에 상단의 확산하는 X선 방출은 NGC 3324 성단에서 가장 뜨겁고 무거운 3개의 별에서 방출되는 뜨거운 가스를 보여준다. 찬드라는 우주의 극도로 뜨거운 영역에서 나오는 X선 방출을 포착하고자 특별히 설계됐다. 찬드라의 데이터를 더하면 웹 망원경의 적외선 카메라로는 볼 수 없는 고에너지 방출 과정을 볼 수 있다. 웹 망원경은 지난해 12월 25일 프랑스령 기아나에서 아리안 5호 로켓에 실려 우주로 발사됐다. 이후 웹 망원경은 지구-달 거리의 약 4배인 160만㎞를 날아간 끝에 태양과 지구의 중력이 균형을 이루는 ‘제2 라그랑주점’(L2) 궤도에 안착해 관측 임무를 시작했다.
  • [나우뉴스] “피자 먹었는데 전기요금도 내라고?” 놀란 손님들이 공감하는 이유

    [나우뉴스] “피자 먹었는데 전기요금도 내라고?” 놀란 손님들이 공감하는 이유

    “나중에 티켓을 살펴보니 전기요금과 가스요금까지 포함돼 있어 황당했어요.” 이탈리아의 한 피자집에서 식사를 한 손님들은 티켓을 보고 대부분 이런 반응을 보인다.가스를 마시고 전기를 먹은 것(?)도 아닌데 티켓에 왜 황당한 항목이 버젓이 인쇄돼 있는 것일까. 선뜻 납득이 가지 않지만 사연을 알고 보면 고개를 끄덕이는 사람들이 많다. 이탈리아 나폴리에 있는 이 피자집은 지난 8월 말부터 티켓에 가스와 전기요금을 받는다. 가스요금은 0.5유로, 전기요금은 1.20유로다. 손님들은 음식 값 외에도 우리 돈으로 2400원 정도를 더 내야 한다. 피자와 청량음료, 디저트와 커피를 마신 후 영수증을 보고 놀랐다는 한 손님은 “식당 측에 항의를 했다가 전후 사정을 듣고는 기꺼이 돈을 냈다”고 말했다. 이 피자집은 경영상의 어려움을 고객들에게 알리기 위해 공공요금을 받기 시작했다. 식당 주인은 “앞에는 무기를 든 사람이, 뒤에는 벽이 서 있는 곳에 몰려 꼼짝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한 사람과 처지가 같다”며 “답답한 마음에 실상을 고객들에게라도 알리자는 취지로 공공요금을 받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입소문을 타고 이슈가 되면 정부가 관심을 갖지 않을까라는 기대감도 있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하지만 기대는 불발해 아직까지 이렇다 할 조치가 나온 건 없다. 주인이 언급한 공포의 변수는 살인적으로 오른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었다. 지난 8월 그에게 날아온 전기요금 고지서를 보고 그는 뒷목을 잡았다. 청구된 요금은 자그마치 8299유로, 원화로 1177만원에 달하는 거액이었다. 지난해 그가 가장 많이 낸 전기요금은 2800유로였다고 한다. 1년 새 전기요금이 300%나 오른 것이다. 식당주인은 “이제 전기요금이 9000유로를 넘어가는 건 시간문제라고 본다”며 “살인적으로 오르는 전기요금 앞에 우리 같은 자영업자들은 모두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전기요금뿐 아니라 가스요금도 오르고, 임차료까지 오르고 있어 이제는 더 이상 견뎌내는 게 불가능하다”고 하소연했다. 엄청난 고정 지출을 감당하지 못해 문을 닫은 피자집이 여럿이라고 덧붙였다. 그나마 공감하는 손님들이 많은 건 그에게 위로가 된다. 피자집 주인은 “사정을 모르고 처음부터 목소리를 높이는 고객들도 계시지만 사정을 얘기하면 대부분 이해해주신다”며 “답답함이 다소 진정된다”고 말했다.
  • 겨울 아직인데 터틀넥 벌써?… 마크롱 ‘패션 정치’

    겨울 아직인데 터틀넥 벌써?… 마크롱 ‘패션 정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올해 가을·겨울 유럽의 패션 트렌드로 급부상한 터틀넥(폴로넥) 차림으로 공식 석상에 연달아 섰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 등으로 에너지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난방비를 아끼자는 취지인데, 이를 바라보는 자국 내 반응은 엇갈린다. 지난 3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엘리제궁에서 우마로 시소코 엠발로 기니비사우 대통령을 맞이하면서 푸른색 정장 안에 셔츠와 넥타이 대신 검정 터틀넥을 입었다.마크롱 대통령은 같은 날 TV 연설 때도 검은 터틀넥 차림을 유지했고, 이날 밤 독일 통일 32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베를린에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를 만났을 때도 역시 터틀넥을 착용했다. 마크롱 대통령의 이 같은 ‘패션 정치’를 두고 프랑스 내 여론은 엇갈렸다. 온라인상에서는 정치적 반대자들의 조롱이 이어졌다. 반면 지지자들은 불필요한 난방비를 절약하자는 취지의 ‘패션 메시지’를 칭찬했다.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무장관도 지난주에 터틀넥 트렌드에 동참했다고 AFP는 전했다. 프랑스 정부는 이번 가을과 겨울에 실내 온도가 19도 아래로 떨어질 때만 난방을 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엘리자베트 보른 프랑스 총리는 의회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토론에서 프랑스가 가스 비축량을 거의 채웠고 액화천연가스(LNG)를 처리할 수 있는 항구 터미널 용량을 늘리는 등 올겨울을 대비할 준비가 됐다면서도 “국민 모두가 에너지 절약 계획에 참여한다면 정전 위험 없이 앞으로 몇 달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랑스 등 유럽 각국은 서방의 제재에 반발한 러시아가 유럽으로의 석유와 천연가스 수출을 단계적으로 중단하면서 에너지 위기를 맞고 있다. 프랑스의 경우 다른 유럽 국가들에 비해 원전 의존도가 높지만, 최근 노후화된 원자로 보수 문제 등으로 전기 생산 능력이 떨어지면서 에너지 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다.
  • 전기·가스 요금에 공기청정기까지… 혈세로 관사 비용 부담

    전기·가스 요금에 공기청정기까지… 혈세로 관사 비용 부담

    충북도내 지방자치단체들이 운영중인 부단체장 관사가 도마에 올랐다. 관사 무상제공은 물론 관사의 상·하수도 요금 등 각종 비용까지 지자체 예산으로 지원되고 있어서다. 전국공무원노조 충북본부는 5일 기자회견을 갖고 도내 지자체들이 운영중인 부단체장 관사를 주민에게 돌려줘야 한다며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확보한 자료를 공개했다. 노조는 “충북도와 도내 11개 시군이 보유한 관사의 공시가액이 총 24억 1784만원에 달한다”며 “부단체장에게 상당한 규모의 부동산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도 문제지만 더 심각한 것은 관사로 쓰고 있는 아파트와 주택의 리모델링과 수리, 각종 보수비용도 지자체 예산으로 해결되고 있는 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심지어 아파트관리비, 전기·가스·상하수도 요금,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임차비용, 생활용품·전자제품·침구류 구입까지 지자체 예산으로 내고 있다”며 “이렇게 소모성으로 쓰인 돈이 3년동안 총 2억원이 넘는다”고 밝혔다. 노조는 “충북도에서 시군으로 내려보낸 부단체장과의 인사교류를 위해 시군에서 도로 발령받은 공무원은 관사는 고사하고 어떤 금전적인 지원도 받지못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을 감안하면 부단체장에게 제공하는 관사는 특혜에 가깝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충북도는 시군에 부단체장 관사 제공 중단을 요청하고, 시군은 부단체장 관사를 철폐해 주민을 위한 예산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내부고발, 권익위 제보, 연대투쟁 등을 통해 문제를 바로잡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노조 관계자는 “시군이 부단체장 관사를 없애고 싶어도 도비 지원에서 불이익을 받을까 못하고 있다”며 “도에서 낙하산 형식으로 시군에 오는 부단체장 인사 관행을 폐지하면 모든 문제가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지난 4월 전국 지자체에 부단체장 관사의 각종 비용을 사용자가 부담하라고 권고했다. 도내에서는 괴산군 부군수가 처음으로 지난 7월부터 관리비 등을 본인이 내고 있다. 충북도는 내년 1월부터 행정부지사, 경제부지사, 국제관계대사 등 3명에게 각종 비용을 부담토록 할 예정이다.
  • 600만그루 심으며 車 1만여대 배출가스 감축… 제주 도시숲 만든다

    600만그루 심으며 車 1만여대 배출가스 감축… 제주 도시숲 만든다

    제주도가 5년간 663억원을 들여 6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2만 6100톤의 탄소를 흡수하고 승용차 1만 875대의 배출가스를 줄인다. 5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숲의 다양한 혜택이 도민 모두에게 돌아가도록 다양한 도시숲을 확대 조성하기 위한 ‘도민이 행복한 제주 숲 만들기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도는 도민이 건강하고 여유로운 삶을 즐기며, 자연과 더불어 문화생활을 누리기 위해 도시숲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도시숲은 도민들에게 걷기, 운동, 휴식, 치유를 위한 녹색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대기오염과 열섬현상, 소음을 감소시키고, 공기를 정화시키며 빗물 투수층이 넓어져 도시홍수를 예방한다. 도시숲은 여름 한 낮의 평균 기온을 3~7도 낮춰줄 뿐 아니라 플라타너스는 하루 평균 15평형 에어컨 5대를 5시간 가동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 도시숲의 큰나무(폭 3m, 높이 15m)들은 10㏈의 소음을 감소시켜주고, 특히 도로 양옆과 도로 중앙의 나무들은 자동차 소음의 75%를 막아준다. 실제로 느티나무 한 그루(엽면적 1600㎡)가 1년간 만들어내는 산소는 성인 7명이 연간 필요로 하는 산소량에 해당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학교숲은 친자연적인 학습공간을 제공해 정서적 안정감을 갖도록 돕는다. 이에 도는 ‘도민이 행복한 제주 숲 만들기 추진계획’을 통해 2022~2026년 5년간 663억원(국비 264·도비 399)을 투입하고 6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도내에 6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으면 2만 6100톤의 탄소를 흡수하고, 승용차 1만 875대의 배출가스를 감축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제주 숲 만들기 계획의 중점 추진사항은 ▲도시숲 등 그린 인프라의 체적 확충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조성 ▲도시 외곽 산림의 건강성 및 경관 유지·증진을 위한 공익조림 확대 ▲외곽 산림과 도시 그린인프라의 연결축 역할 강화 ▲시민참여 도시녹화 운동 확대 등이다. 540억원을 들여 228만 5000그루를 심는 도시숲 등 그린 인프라의 체적 확충에는 도시바람길숲, 복지시설 나눔숲, 녹색쌈지숲, 생활밀착형 숲 등 다양한 유형의 도시숲을 만든다. 특히 도로변 안전지대, 중앙분리대 등 자투리 공간을 찾아 숲으로 조성하고, 제주도 도화(道花)인 ‘참꽃나무’ 자생지 내 복원 시험 식재해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참꽃나무는 해발 400~500m 하천에 자라는 나무로 도심에 심어 적응 여부를 판단한다. 또한, 서귀포시 상생의 정원, 제주도청 실내·옥상정원, 스마트가든 등을 조성해 가까운 곳에서 숲을 즐기도록 할 예정이다. 매입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에도 연차별 공원과 도시숲을 조성한다. 2023년부터 제주공항 해태동산 인근 제주시 서부공원에 기후대응 도시숲 8만㎡ 조성을 시작으로 공원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도심지 온실가스 흡수 및 도시열섬 완화를 위해 매입된 장기 미집행공원에 연차적으로 23만 1000그루를 심는다. 국유림·공유림 등 720만㎡에 도시 외곽 산림의 건강성과 경관 유지 증진을 위한 공익조림을 확대한다. 제주 삼나무조림지에 대한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활용 방안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 숲가꾸기 및 대체수종 식재로 숲을 개선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표고자목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공유림 내 표고자목용 상수리나무 심기, 사유림 내 신약개발 생산을 위한 황칠나무, 고로쇠나무 등 약용수 등을 심을 계획이다. 허문정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올해는 제주 인공조림 100주년을 맞는 해로 녹색도시 제주를 실현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제주도시가 활력과 생명력을 유지하도록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숲을 조성하고 관리하는 일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불붙은 밥값… 외식비 30년만 최대 상승

    불붙은 밥값… 외식비 30년만 최대 상승

    지난 9월 소비자물가가 5.6% 오르며 상승 폭이 두 달 연속 꺾였다. 국제 유가 하락에 석유류 상승률이 누그러진 것이 전체 물가 오름세를 주춤하게 했다. 하지만 국민의 피부에 직접적으로 와 닿는 외식 물가와 농산물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통계청은 5일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동향’에서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108.93(2020년=100)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달보다 5.6% 상승했다고 밝혔다. 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 3.6%를 기록한 뒤 2월 3.7%, 3월 4.1%, 4월 4.8%, 5월 5.4%, 6월 6.0%, 7월 6.3%로 가파르게 치솟았다. 지난 7월 상승률인 6.3%는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11월 6.8% 이후 24년 만의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이어 지난 8월에는 5.7%로 전월 대비 상승폭이 0.6% 포인트 둔화했고, 9월에도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 0.1% 포인트 내려갔다. 9월 물가 상승률이 둔화한 이유는 국제 유가 상승세가 꺾였기 때문이다. 석유류는 16.6% 올랐는데, 지난 6월 39.6%, 7월 35.1%, 8월 19.7%와 비교하면 상승 폭이 크게 하락했다. 경유는 28.4% 올랐지만, 휘발유가 5.2% 오르는 데 그치며 평균 상승률을 끌어내렸다. 하지만 가공식품은 8.7% 올라 전월 8.4%에서 상승 폭을 더욱 키웠다. 농산물 가격은 채소류가 22.1% 오른 영향으로 8.7% 올랐다. 구체적으로 폭염과 태풍 등의 영향으로 작황이 부진했던 배추가 95.0%. 무가 91.0% 급등했다. 파는 34.6%, 풋고추는 47.3%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개인 서비스도 6.4% 오르며 전월 6.1%에서 상승 폭을 확대했다. 1998년 4월 6.6% 이후 24년 만의 최대 상승률이다. 특히 외식 물가 상승률은 9.0%로 1992년 7월 9.0% 이후 30년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치킨(10.7%)과 생선회(9.6%)가 가격 인상을 주도했다. 보험서비스료(14.9%), 공동주택 관리비(5.4%) 등 외식 외 서비스도 4.5% 올랐다. 전기·가스·수도 요금은 14.6% 올랐다. 역대 최대 상승률을 기록한 지난 8월 15.7%에서 오름폭이 둔화했다. 하지만 10월 전기·가스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에 따른 인상분이 반영되면 10월에는 물가 상승률이 다시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도 4.1% 올라 상승 폭이 전월 4.0%에서 0.1% 포인트 커졌다. 2008년 12월 4.5% 이후 14년 만의 최대치다. 소비자물가가 계속 치솟는 상황은 면했지만 5%대 후반의 고물가 상황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정부도 10월 전기·가스 등 공공요금 인상이 물가를 높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물가가 지난 7월에 정점을 찍은 게 아니냐는 질문에 “정점을 지났을 가능성이 없지 않다”면서도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의 감산 결정, 10월 전기·도시가스 요금 인상, 환율 등 상방 요인이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국제 유가의 방향성이 전반적인 물가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10월 전기·가스 요금 인상에도 유가 하락으로 물가 전체 하락세는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어 심의관은 “원유 감산 결정 영향이 어떻게 작용할지를 좀 더 지켜봐야 하지만 최근 유가 흐름이 어느 정도 유지된다면 지금 수준의 상승률 수준에서 등락하지 않을까 보고 있다”고 말했다.
  • 유럽발 LNG 공급망 위기가 韓조선에는 새로운 기회?

    유럽발 LNG 공급망 위기가 韓조선에는 새로운 기회?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이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LNG-FSRU)를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올해 처음이다. 5일 한국조선해양은 미국 엑셀러레이트 에너지로부터 17만㎥(입방미터)급 LNG-FSRU 1척을 4757억원에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6년까지 선주사에 인도된다. FSRU는 해상에서 액화천연가스(LNG)를 기화시켜 육상에 공급하는 특수 선박이다. 한국조선해양이 올해 들어 세계에서 최초로 수주한 것이다. 최근 선주들 사이에서 떠오르는 설비라고 한다. 이유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럽 내 LNG 수급 문제가 불거지면서다.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LNG 수입량 12%가 FSRU로 공급된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최근 LNG 공급망 이슈로 해당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귀띔했다. 한편, 러시아는 유럽연합(EU)의 경제 제재에 대응해 “가스 대금 지급을 루블화로 해달라”며 이를 거부한 폴란드, 불가리아, 핀란드 등에는 공급을 전면 중단한 바 있다. 러시아의 국영 가스회사인 가즈프롬은 독일로 연결된 노드스트림1 가스관의 공급량을 총용량 대비 20%로 낮췄다. 현재 여러 이유를 대며 중단 기간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향후 러시아가 EU로 향하는 천연가스 공급을 전면 중단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기구는 유럽의 천연가스 공급 차질이 본격화하면 향후 1년간 EU의 경제성장률이 0.4~2.6% 포인트까지 하락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아빠, 우린 외식 안해요?”… 외식 물가 30년 만에 최고치

    “아빠, 우린 외식 안해요?”… 외식 물가 30년 만에 최고치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6%를 기록하며 상승세가 전월에 이어 두 달 연속으로 둔화했다. 다만 채소를 비롯한 농산물 가격과 외식 물가는 여전히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8.93(2020=100)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5.6% 상승했다.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3.7%에서 올해 1월 3.6%로 소폭 둔화한 뒤 2월에 3.7%, 3월에 4.1%, 4월에 4.8%, 5월에 5.4% 등으로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 6월과 7월엔 각각 6.0%, 6.3% 올라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11월(6.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후 8월 상승률은 5.7%로 지난 1월 이후 7개월 만에 전월 대비 상승 폭이 둔화했으며, 9월에도 작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 두 달째 내려갔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의 감산 결정이 석유류 가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물가 상승세는 7월에 굉장히 높은 수준이었고,이후 정점을 지났을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설명했다. 9월 물가 상승률이 전월보다 둔화한 데는 국제유가가 한풀 꺾인 영향이 작용했다. 품목별로 보면 석유류가 16.6%,가공식품은 8.7% 각각 오르면서 공업제품이 6.7% 올랐다. 석유류 상승률은 지난 6월 39.6%로 정점을 찍은 뒤 유가 하락에 7월 35.1%,8월 19.7%로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다. 지난달에도 경유(28.4%)는 여전히 두 자릿수 상승률을 나타냈지만,휘발유(5.2%) 상승률은 상당 폭 둔화했다. 공업제품의 전체 물가에 대한 기여도 역시 전월 2.44%포인트에서 2.32%포인트로 하락했다. 다만 가공식품은 8.7% 올라 전월(8.4%)보다 상승 폭을 키웠다. 채소류·외식 고공행진…배추 95%↑·무 91%↑ 농산물 가격 역시 채소류(22.1%)를 중심으로 8.7% 상승했다. 특히 작황이 좋지 않았던 배추(95.0%)와 무(91.0%)가 큰 폭으로 올랐고, 파(34.6%)와 풋고추(47.3%) 등도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축산물은 3.2%,수산물은 4.5% 각각 올랐다. 개인서비스는 6.4% 올라 전월(6.1%)보다 상승 폭을 확대했다. 상승률로는 1998년 4월(6.6%) 이후 가장 높다. 외식 물가 상승률은 9.0%로 1992년 7월(9.0%) 이후 30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치킨(10.7%), 생선회(9.6%) 등의 가격이 오른 영향이다. 보험서비스료(14.9%), 공동주택 관리비(5.4%) 등 외식 외 서비스도 4.5% 올랐다. 전기·가스·수도는 14.6% 상승하며 역대 최대 상승률을 기록한 전월(15.7%)보다 오름 폭이 둔화했다. 다만 10월에는 전기와 도시가스 등 공공요금 인상분이 반영되면서 재차 오름세를 키울 것으로 보인다. 최근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환율 역시 추가적인 물가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 전월 대비로 봐도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0.3% 올랐다. 이로써 9월까지 작년 누계 비 물가 상승률은 5.0%를 기록해 이대로라면 연간 기준으로도 5%를 넘어설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어운선 심의관은 “석유류와 채소·과실 등 농산물 가격의 오름세가 둔화하면서 물가 상승 폭이 축소됐지만, 환율 상승이 만만치 않으니 국내 물가 상승 압력이 분명 있을 것”이라면서 “연간 물가 상승률은 5% 초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6.5% 오르며 전월(6.8%)보다 상승 폭이 둔화했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 상승률은 4.5%로 전월(4.4%)보다 상승세를 키웠다.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도 4.1% 올라 전월(4.0%)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이는 2008년 12월(4.5%) 이후 최대다. 한은 “물가 내년 초까지 5~6%대 오름세…환율 리스크 커” 이날 한국은행은 서울 중구 한은본관 대회의실에서 이환석 부총재보 주재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최근의 물가 상황과 향후 물가 흐름을 점검했다. 이환석 부총재보는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5.6%)은 석유류 가격 오름폭이 축소되면서 전월(5.7%) 보다 소폭 낮아졌다”며 “그러나 근원물가가 외식 등 개인서비스 품목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소비자물가가 상당기간 5~6%대의 높은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 부총재보는 “향후 물가 전망 경로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전개 양상, 글로벌 긴축기조 강화 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큰 가운데 높은 수준의 환율, 주요 산유국의 감산 규모 확대 등이 상방 리스크로 잠재한다”고 밝혔다. 한은은 앞으로도 물가가 상당기간 5~6%대의 높은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 관계자는 “수요측 물가압력을 반영하는 개인서비스물가는 상당기간 6%대의 높은 오름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향후 물가경로 상에는 러-우 전쟁 전개 양상, 글로벌 긴축기조 강화 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큰 가운데 높은 수준의 환율, 주요 산유국의 감산 규모 확대 등이 상방 리스크로 잠재한다”고 설명했다.
  • “피자 먹었는데 전기요금도 내라고?” 놀란 손님들이 공감하는 이유

    “피자 먹었는데 전기요금도 내라고?” 놀란 손님들이 공감하는 이유

    “나중에 티켓을 살펴보니 전기요금과 가스요금까지 포함돼 있어 황당했어요.” 이탈리아의 한 피자집에서 식사를 한 손님들은 티켓을 보고 대부분 이런 반응을 보인다.가스를 마시고 전기를 먹은 것(?)도 아닌데 티켓에 왜 황당한 항목이 버젓이 인쇄돼 있는 것일까. 선뜻 납득이 가지 않지만 사연을 알고 보면 고개를 끄덕이는 사람들이 많다. 이탈리아 나폴리에 있는 이 피자집은 지난 8월 말부터 티켓에 가스와 전기요금을 받는다. 가스요금은 0.5유로, 전기요금은 1.20유로다. 손님들은 음식 값 외에도 우리 돈으로 2400원 정도를 더 내야 한다. 피자와 청량음료, 디저트와 커피를 마신 후 영수증을 보고 놀랐다는 한 손님은 “식당 측에 항의를 했다가 전후 사정을 듣고는 기꺼이 돈을 냈다”고 말했다. 이 피자집은 경영상의 어려움을 고객들에게 알리기 위해 공공요금을 받기 시작했다. 식당 주인은 “앞에는 무기를 든 사람이, 뒤에는 벽이 서 있는 곳에 몰려 꼼짝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한 사람과 처지가 같다”며 “답답한 마음에 실상을 고객들에게라도 알리자는 취지로 공공요금을 받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입소문을 타고 이슈가 되면 정부가 관심을 갖지 않을까라는 기대감도 있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하지만 기대는 불발해 아직까지 이렇다 할 조치가 나온 건 없다. 주인이 언급한 공포의 변수는 살인적으로 오른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었다. 지난 8월 그에게 날아온 전기요금 고지서를 보고 그는 뒷목을 잡았다. 청구된 요금은 자그마치 8299유로, 원화로 1177만원에 달하는 거액이었다. 지난해 그가 가장 많이 낸 전기요금은 2800유로였다고 한다. 1년 새 전기요금이 300%나 오른 것이다. 식당주인은 “이제 전기요금이 9000유로를 넘어가는 건 시간문제라고 본다”며 “살인적으로 오르는 전기요금 앞에 우리 같은 자영업자들은 모두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전기요금뿐 아니라 가스요금도 오르고, 임차료까지 오르고 있어 이제는 더 이상 견뎌내는 게 불가능하다”고 하소연했다. 엄청난 고정 지출을 감당하지 못해 문을 닫은 피자집이 여럿이라고 덧붙였다. 그나마 공감하는 손님들이 많은 건 그에게 위로가 된다. 피자집 주인은 “사정을 모르고 처음부터 목소리를 높이는 고객들도 계시지만 사정을 얘기하면 대부분 이해해주신다”며 “답답함이 다소 진정된다”고 말했다. 
  • [월드피플+] 자전거 타고 세계여행…어린시절 꿈 이룬 60대 여성

    [월드피플+] 자전거 타고 세계여행…어린시절 꿈 이룬 60대 여성

    자전거를 타고 전 세계를 누비는 아르헨티나 여성이 화제다. 주인공은 올해 60세가 된 모니카 로메로. 적지 않은 나이에 무리가 아니냐는 질문에 그는 “아이들도 다 자라 생활에 여유가 생겼고, 아직은 몸도 따라주니 인생 최고의 황금기”라면서 활짝 웃어보였다. 모니카가 세계여행의 꿈을 마음에 품은 건 어릴 때지만 자전거에 푹 빠진 건 50세 때였다. 건강을 위해 산악자전거를 마련한 그는 자전거를 타고 산행에 나선 첫날 3시간 동안 36㎞를 달렸다. 모니카는 “하루에 60㎞는 너끈히 달릴 수 있을 것 같았다”면서 “열흘이면 600㎞, 1달이면 1800㎞, 생각만 해도 가슴이 설렜다”고 말했다. 2016년 모니카는 첫 자전거 해외여행에 나섰다. 목적지는 스페인이었다. 모니카는 스페인에서 자전거를 빌려 산티아고 순례길을 달렸다. 1000㎞를 달리면서 자전거 해외여행의 짜릿함을 처음 느꼈다. 아르헨티나로 귀국한 그는 다시 자전거 여행계획을 짰다. 이번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이탈리아 로마까지 6개국을 달리는 일정이었다. 주행거리는 2800㎞가 넘었다. 당장 계획을 실천에 옮긴 모니카는 그해 6개국 자전거여행을 무사히 마쳤다. 2017년 모니카는 이슬람권 여행에 나섰다. 어릴 때부터 가장 동경했던 곳이라고 한다. 여성들이 자전거를 타지 못하는 마을에 들어가 난처한 적도 있었지만 그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중립적인 시각에서 문화와 사물을 보는 법을 배운 게 최고의 소득이었다고 한다.2018년 그는 다시 4개월간 인도에서 네팔까지 3800㎞ 자전거여행을 했다. 꼬박 128일간 페달을 밟는 여행이었다. 여행기간 중 모니카가 호텔에서 잠을 잔 날은 단 이틀 뿐이었다. 사원과 반갑게 그를 맞아준 현지 주민들 덕분이었다. 이듬해엔 자전거를 타고 이란을 여행했다. 가장 벼르고 벼르던 여행이었다. 어릴 때 “이란 사람들처럼 친절한 사람이 없더라”라는 말을 여행가들로부터 여러 번 들었기 때문이다. 모니카는 “실제로 가보니 이란 사람들은 정말 친절하더라”라면서 “우리 문화가 절대적인 게 아니라는 점, 우리가 잘못하고 있는 점들을 깨달은 게 참 소중한 수확이었다”고 말했다. 모니카가 세계여행의 꿈을 품은 건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이었다. 그의 부모님은 외지인들에게 친절해 선뜻 잠자리를 내주곤 했다. 그의 집에 묶어가는 외지인 중에는 여행가들이 많았다. 이란에 대한 이야기를 처음 들은 것도 그의 집을 방문한 프랑스 여행가로부터였다. 그는 “홀로 여행을 하지만 열린 가슴으로 여행을 하면 절대 외롭거나 쓸쓸하지 않다”면서 “그간 코로나19 때문에 자전거여행을 잠시 쉬어야 했지만 이제 다시 세계로 나가 페달을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니카는 다음 여행지로 쿠바, 베네수엘라, 태국, 베트남, 모로코, 탄자니아, 마다가스카르를 잡고 계획을 짜느라 분주하다. 
  • [속보]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5.6%… 두 달 연속 상승세 둔화

    [속보]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5.6%… 두 달 연속 상승세 둔화

    통계청은 지난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5.6%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지난 8월 5.7%에서 0.1% 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두 달 연속 상승세가 둔화했다. 물가 상승률은 지난 6월 6.0%, 7월 6.3%까지 치솟은 이후 상승세가 꺾였다. 하지만 10월 전기·가스요금 인상에 따라 10월 물가 상승률은 다시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정부의 전망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물가가 10월까지 오른 이후 상승세가 꺾일 것”이라며 10월 정점론을 내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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