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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장 붕괴 광원 7명 사망/정선 정암탄광/메탄가스 터져 매몰 질식

    【정선=조한종기자】 2일 상오 10시쯤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고한15리 삼척탄좌 정암광업소 510갱구로부터 지하 3천9백여m지점 굴진막장에서 가스폭발사고가 일어나면서 갱이 무너져 채탄작업을 하던 광원 10명이 매몰돼 이층 조광만씨(43·선산부·고한읍 고한15리 9반)등 7명이 가스에 질식,숨졌다. 갱내에 갇혔던 이수영씨(46·태백시 상장동3통4반)등 3명은 이날 낮 12시50분쯤 구조돼 인근 동원보건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지점에서 20여m 떨어진 곳에서 작업을 하던 임욱현씨(45)는 『사고지점에서 암석을 뚫는 굴진작업을 하던중 갑자기「꽝」하는 소리와 함께 탄더미가 쏟아져내려 동료 광원 10명이 갱내에 갇히고 자신은 바로 뛰어 나왔다』고 말했다. 사고가 나자 경찰과 회사측은 합동 구조반을 편성,사고지점에 산소를 공급하는 한편 산소마스크를 착용하고 구조에나섰으나 하오 2시40분쯤 이씨등 7명의 사체를 발굴했다. 경찰은 갱내에 차있던 메탄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사망자는 다음과 같다 ▲조광만 ▲이용근(37·채탄후산부·고한17리 3반) ▲이범호(33·굴진선산부·태백시 황지2동 8통4반) ▲김성준(43·제조수리공·고한읍 고한10리13반) ▲김해중(36·굴진선산부·사북읍 사북5리5반) ▲이헌영(41·굴진선산부·사북12리3반) ▲유인기(42·굴진선산부·태백시 황지2동 12통 21반)
  • LPG폭발 1명 사망/한밤 가정집서… 방화여부 수사

    7일 하오10시55분쯤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2동 237 신익수씨(50)집에서 LP가스가 폭발하면서 불이나 신씨의 부인 김형춘씨(38)가 숨지고 신씨는 중화상을 입었다. 이날 불은 집 내부 13평을 모두 태우고 2백70여만원어치의 재산피해를 낸뒤 20여분만에 꺼졌다. 경찰은 가스폭발직전 신씨부부가 말다툼을 심하게 벌였다는 이웃의 말에 따라 이들이 부부싸움끝에 고의로 방화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있다.
  • 우암아파트 붕괴 1주일/부실시공 물증찾기 고심

    ◎현장조사서 “불량자재때문” 결론/달아난 건축주·감리자 찾기 주력 청주 우암상가아파트 화재·붕괴사고가 발생 만1주일이 되도록 화재원인은 물론 건물붕괴원인등에 대한 당국의 진상규명이 이뤄지지 않고있어 조속한 사고원인과 책임소재 규명을 바라는 유가족·이재민과 시민들에게 실망과 분노를 안겨주고 있다. 검·경합동수사반(반장 강정일 청주지검부장검사)은 지난7일 사건발생후 13일현재 현장목격자·화재감식및 건축전문가등 20여명을 불러 정황조사와 현장조사를 벌여 이번사고가 부실시공→화재→건물붕괴라는 심증을 굳혔으나 부실시공을 입증할만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해 고심하고 있다. 검·경수사반은 이 사건수사를 위해 20여명으로 수사반을 보강,건축주 최계일씨(42)와 설계감리자 이학로씨(72)등 붕괴원인규명의 열쇠를 쥐고 있는 사람들을 찾고 있으나 소재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수사당국은 이처럼 수사가 겉돌고 있는데대해 ▲건축주등 주요관련자들이 행방을 감춘데다 ▲사고직후 사체발굴과 생존자구조를 위해 현장을 크게 훼손,현장보존이 미흡했고 ▲아파트가 지은지 11년이 지나 당시 건축관련서류등이 대부분 폐기된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수사반은 일단 이번 화재사고의 원인이 상가아파트 지상1층에서 난방기구과열이나 전기누전으로 인한 화재로 보고 건물붕괴의 원인 역시 화재당시의 고열이 건물기둥과 보(보)에 들어있는 철근에 전달돼 휘어지면서 기둥과 보가 잇따라 붕괴,건물전체가 일시에 무너져 내린 것으로 보고있다. 다시말해 기둥과 보의 철근의 굵기와 배치간격,기둥과 보 속의 철근을 감싸고 있는 피복 콘크리트의 강도가 미달될 경우 화재로 인해 건물이 붕괴될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12일 현장을 조사한 콘크리트학회 오창희교수(60·한양대)등 건축전문가들은 사고건물의 기둥과 보에 들어있는 철근의 규격과 배치간격은 적절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힘에 따라 수사반은 피복콘크리트의 시멘트 혼합비율등 강도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고 현장에서 철근과 콘크리트등을 떼어내 전문감정기관에 분석을 의뢰한 것이다. 수사반은 수사초기에 화재→LP가스폭발→건물붕괴순으로 사고과정을 추정했으나 붕괴현장에서 발견된 LP가스통 72개가 모두 폭발되지 않은채 발견됐으며 폭발음을 듣지 못했다는 주민들의 진술에 따라 폭발 가능성은 배제한채 붕괴원인을 찾고 있다. 수사반은 또 이 건물이 당초 5층으로 설계됐었으나 건축허가과정에서 3층으로 허가됐다가 다시 4층과 5층 옥탑부분을 증축한 사실을 밝혀내고 허가당시 설계도면상의 결함이 있었는지를 밝히기 위해 전문가의 정밀분석을 의뢰해 놓고 있으나 이 역시 아직 회답을 받지 못한 상태다. 검·경은 붕괴의 원인이 부실공사로 드러날 경우 건축주·시공자·설계및 감리자등을 각각 업무상 과실치사상으로 처벌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또 건물의 허가·준공과 관련한 당시 시청공무원들에게는 경우에 따라 직무유기죄가 적용될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에 대한 사법처리는 부실공사여부가 먼저 가려져야 하기 때문에 이번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건축주 최씨와 설계감리자 이씨를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한 수사관계자는 이들의 신병을 확보하지 못하는 한 80여명의 사상자와 수십억원의 재산피해를 낸 이번 사건수사가 장기화되거나 자칫 미궁에 빠질수도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 관계기관 “책임 떠넘기기” 급급/아파트 붕괴원인

    ◎“LPG통 폭발이 주인”/경찰·소방서/“건물파괴 위력없다” 반박/가스안전공사 70여명의 사상자를 낸 청주 우암상가아파트 붕괴사고를 놓고 관련부서인 청주시와 경찰·소방당국,한국가스안전공사등이 정확한 원인 규명이나 수습에 주력하기보다는 각기 책임회피에만 급급한 모습을 보여 비난을 사고 있다. 부서간「떠넘기기」가 가장 치열한 부분은 화재및 붕괴원인과 우암상가아파트의 적법한 건축여부. 사고발생 하루가 지난 8일 하오 현재 사체발굴이 진행중이라 검찰과 경찰이 현장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를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 사고원인을 단정하기 어려운 단계이기는 하다. 그러나 사고현장의 정황과 목격자의 증언등을 감안할 때 이번 사고는 상가입주자들의 부주의,소방당국의 감독소홀,부실공사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대형참사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 건물붕괴에 대해 현지 소방서와 경찰당국은 처음에「화재로 LP가스통에 연결된 가스호스가 녹으면서 새어나온 가스가 폭발했을 것」이라고 추정,마치 가스안전관리와 점검을 소홀히 한 주민과 가스안전공사측에 책임이 있다는 듯한 인상을 주었다. 그러자 가스안전공사측은 이에 즉각 반발,『LP가스통 10여개가 폭발했다고 해서 4층짜리 건물을 무너뜨릴만한 위력은 없으며 또 가스폭발때에는 주변 건물의 유리창이 깨지는등 피해를 주게 되는 것이 상례인데도 사고현장 주변에 전혀 흔적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반박에 부딪치자 소방당국은「밀폐된 지하층에서 불이 나 지하층에 있던 의류·플라스틱제품등이 타면서 가스가 발생,열기에 팽창해 폭발했다」는 새로운 가정을 내세웠다. 그러나 이 가정도 화재때 발생하는 가스에는 폭발성이 없다는 전문가들의 견해와 발화지점이 지하상가가 아니라 1층이었다는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라 설득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화재신고를 한지 40여분만에 소방차가 지각출동하고도 이를 감추기 위해 화재발생 시간을 고의로 늦춰 발표했다』『고가사다리 조작미숙으로 시간을 허비해 놓고 건물주변 고압선 때문에 구조가 늦어졌다고 핑계를 댔다』는등 많은주민들이 주장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소방당국의 해명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 건물 설계도 발견/부실공사 여부 수사 급진전/청주 아파트 붕괴사건

    【제주=임시취재반】 70여명의 사상자를 낸 청주 우암상가아파트 화재·붕괴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청주경찰서는 8일 경찰청화재감식반의 지원을 받아 현장감식에 들어가는 한편 건물의 부실공사여부와 화재원인을 밝히기위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이날 하오 보존기한이 지나 폐기된 것으로 알려졌던 사고건물의 설계도면등 건축허가 관련서류일부를 찾아냄에 따라 부실공사여부에 대한 수사가 급진전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사◁ 경찰은 건물붕괴를 초래한 부실시공여부와 화재원인규명등 두갈래 방향에 초점을 맞춰 수사를 하고 있다. 우선 경찰은 ▲건물이 삽시간에 붕괴된 점 ▲현장 콘크리트더미에서 발견된 철근들이 건축법상 규정에 못미치는 점 ▲평소에도 아파트 벽면에 균열이 심했다는 점등을 중시,붕괴원인이 가스폭발압력보다는 부실공사에 있을 가능성이 더 큰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날 이 상가아파트 가동 1층 경비실 캐비넷속에서 찾아낸 사고건물의 설계도면과 사고감식반이 사고현장에서 수거한 콘크리트·철근등의 규격을 비교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특히 경찰은 건물이 처음 붕괴되기 시작한 「다」동 지하상가부분에 늘 물이 고여있을 정도로 지반다지기공사가 부실했다는 주민들의 주장에 따라 지하기초시설과 지상건물을 연결 지탱해주는 골조시설이 부실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건축주·시공업체·설계사·감리자 등을 대상으로 세부조사를 벌이기로 하고 사고직후 행방을 감춘 건축주 최계일씨와 설계사 이학로씨를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이날 시공업체였던 신흥건설의 당시 자재과장 송태홍씨(51·부동산업)와 당시 전무 신호섭씨를 소환조사해 건축주 최씨와 이상현·김형래·안한호씨 등 서울에 사는 건축업자 4명이 공동으로 땅을 사들인뒤 청주지역 건설업체 신흥건설의 면허를 빌려 직접 상가아파트를 지어 분양한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업자들이 상가아파트를 조기 분양하기 위해 무리한 공사를 했거나 건축비를 줄이려고 부실자재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당시 자재를 담당했던 김형래씨의 소재파악에 나섰다. 한편 경찰은 화재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이날 경찰청으로부터 화재전문감식요원 3명을 지원받아 현장에서 수거한 콘크리트 조각으로 강도시험을 하는 등 현장감식활동을 벌이는 한편 사고건물 주변인물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했다. 경찰 조사결과 건축주 최씨와 이상현·김형만·안한호씨등 서울에 사 경찰은 이 건물 경비원 조태석씨(54)와 상가번영회장 노병삼씨(42)등의 진술을 들은 결과 청주소방서측이 지난 86년부터 7차례에 걸쳐 소방설비보수지시를 내렸으나 지금까지 단 한차례도 이에대한 보수를 하지않아 자동화재경보기와 스프링클러 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으며 전기누전이 잦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발굴◁ 사고수습대책본부측은 굴삭기등 60여대의 중장비와 1천여명의 인력을 동원,발굴·구조작업을 계속하고 있으나 철근콘크리트구조물이 뒤엉켜있는데다 나머지 2명의 실종자가 건물 잔해속에 묻혀있을 가능성이 있어 조심스럽게 작업을 하고 있어 늦어지고 있다. 남은 실종자 2명은 신면식씨(54·나동 308호)와이상선군(17·가동201호)인 것으로 확인됐다.
  • 구호대책 만전을/노 대통령 지시

    노태우대통령은 7일 청주시 우암상가아파트 가스폭발·붕괴사고와 관련,『신속히 사고원인과 피해상황을 정밀조사하고 이재민구호등 피해자에 대한 대책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 청주 아파트붕괴사고 원인과 문제점

    ◎부실공사­가스취급 소홀이 빚은 인재/철근 등 적게 사용… 쉽게 무너져/상가로 허가받아 아파트 올려/주변에 고압선 많아 진화어려워 7일 새벽 발생한 청주 우암상가 아파트 화재·붕괴참사는 주방및 난방연료로 보편화된 LP가스의 안전관리 소홀과 소방대책미흡,부실건물등의 원인이 복합된 「예견」된 인재(인재)였다. 사고건물이 아파트와 상가로 쓰이는 복합건물인 점등을 고려할때 화재예방대책이나 가스안전인식은 더더욱 높아야 함에도 불구,평소 입주주민과 상가관리자·소방당국의 안일한 안전대응으로 이같은 대형 참사를 불러일으켰다. 지하층에서 화재가 발생한뒤 1시간의 시차를 두고 건물이 붕괴됐는데도 비상연락및 대피체계를 갖추지못해 엄청난 인명피해를 냈다. 불이나자 잠자던 주민 대부분은 불길을 피해 옥상등으로 곧바로 대피했으나 1층에 있는 출구와 비상구 4군데 주변에는 상품과 쓰레기가 쌓여 있어 제때 탈출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정사각형의 상가아파트 주변에는 고압전선이 많아 출동한 소방서의 고가사다리차를 제대로 작동시키지 못해 건물옥상과 3·4층으로 대피한 주민들을 구조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어 당국의 소방대책의 허점을 드러냈다. 이와함께 지하1층과 지상1층에 60여개의 점포가 들어있고 2·3·4층에 59가구 3백90여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적지않은 규모의 건물이 어처구니 없이 무너져 내린데 대해 건축물의 강도나 구조 자체에서도 커다란 결함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경찰은 지하1층,지상3층의 일반 상가건물로 건축허가를 받은 뒤 4차례에 걸쳐 설계를 변경,아파트를 더 올리는등 무리한 공사를 한 사실을 밝혀내고 이 부분에 대해 집중 수사하고 있다. 또 시공당시 지하 지반공사를 하면서 50㎝ 간격으로 설치하게 돼 있는 철제 빔을 공사비 절감등을 이유로 2∼5m 간격으로 수를 줄여 설치한 사실도 드러났다. 공사당시 각 층마다 깔게 돼있는 철근 역시 25㎜ 굵기의 규격품을 제대로 사용하지 않고 비용절감만을 노려 10㎜의 가는 철근을 사용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따라서 이번 사고는 부실기초공사등으로 건축된 문제의 건물이약한 충격에도 견디지 못하고 무너져 내렸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이번 사고의 1차적인 책임은 건물 건축주와 화재예방관리에 소홀했던 상가주민들에게 귀속될 수 밖에 없지만 행정당국의 안일·무사한 소방점검,가스안전관리 전문기관의 단속및 계도소홀등도 간접적인 귀책사유라 할 수 있다. 또 대도시 아파트나 상가건물의 상당수가 그렇듯 화재나 재난예방대책은 거의 무시하고 제멋대로 건물구조를 변경,사용하는 것도 제2·제3의 대형참사를 유도하는 원인이 될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경고다. 이번 사고는 결국 점차 늘고있는 가정용 가스폭발사고 등을 「강건너 불」정도로 여기는 주민들의 그릇된 안전의식과 건물준공검사를 받은뒤 편의위주로 용도변경을 하는 건물주와 상가주민등의 삐뚤어진 이기심이 얼마나 큰 재앙을 불러일으킬 수 있느냐는 교훈을 남겼다. □주요 화재·붕괴사고 일지 ▲70년 4월8일=서울 마포 와우아파트 붕괴.33명 사망,19명 부상. ▲71년 12월25일=서울 대연각호텔 화재.1백65명 사망,67명 부상. ▲72년 8월5일=서울 대왕코너상가 프로판가스폭발.6명 사망,67명 중경상. ▲72년 12월2일=서울시민회관 공연도중 조명장치과열 화재.51명 사망,76명 부상. ▲74년 10월17일=서울 뉴남산호텔 전선합선 화재.일본인 5명등 19명 사망,44명 부상. ▲83년 10월2일=마산 고려호텔 화재.8명 사망,38명 부상. ▲84년 1월14일=부산 대아호텔 4층 헬스클럽화재.38명 사망,80명 중경상. ▲88년 7월30일=수원 경기문예회관 신축공사도중 콘크리트 받침목붕괴.인부 5명 압사,6명 부상. ▲92년 11월18일=서울 국립극장대극장 가설무대 붕괴.연습단원 29명 부상.
  • 가스폭발 연구실 불/유화공장 1억 피해

    【울산】 7일 하오5시55분쯤 울산시 남구 부곡동 178 석유화학공업단지내 대한유화 울산공장 촉매연구실에서 가스폭발로 인한 불이 나 내부 40여평을 모두 태우고 40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실험요원 김춘권씨(34)등 2명이 중화상을 입었으며 실험기자재등 1억5천만원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 아파트 가스폭발 일가족 5명 사망

    【양산=이용호기자】 2일 상오6시45분쯤 경남 양산군 동면 금산리 훼밀리타운아파트 910호 홍성옥씨(34·회사원)집에서 LP가스가 폭발,주인 홍씨와 부인 임순자(28)딸 미숙(9)처제 임경자(27)처제의 아들 장승조군(3)등 5명이 숨졌다. 홍씨의 아들 의남군(6)은 폭발후 불을 피해 창문에서 뛰어내리는 것을 이 아파트 309호 예태만씨(39)등 주민 2명이 이불로 받아 병원으로 옮겼으나 화상이 심해 위독하다.
  • 탄광 가스폭발/광원 1명 사망

    【삼척=조한종기자】 25일 상오 10시10분쯤 강원도 삼척군 도계읍 상덕리 경동탄광 상덕광업소 막장에서 가스 폭발사고가 발생,석탄운반차 운전사인 김성학씨(50·삼척군 도계읍 흥전1리)가 숨지고 기계수리공 김광흡씨(44·삼척군 도계읍 달전아파트21동 101호)등 19명이 중화상을 입었다.
  • 일반가정 가스안전점검 너무 소홀(소비자광장)

    ◎“누출확인 한번도 해본 적 없다” 68%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박필수)은 최근 서울 및 수도권과 4대도시의 5백5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가정용 가스 사용실태」조사 결과 일반 가정의 가스사용 안전실태가 매우 허술한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대상의 59.2%가 가스는 「대형사고를 일으키는 위험한 연료」라고 인식하고 있으면서도 가스 사용자의 68.3%는 단 한번도 가스의 누출여부를 점검해본 적이 없다고 응답했다. 이밖에 조사대상 가구의 10.3%인 52가구가 가스누출로 인한 중독사고(23가구),가스폭발(11가구),화재(5가구) 등 가스사고 경험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52.1%는 여전히 자동 가스차단장치가 부착되지 않은 가스레인지를 사용했고 50.5%는 고무로 된 가스호스를 2년이상 쓰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단공급 사업자는 6개월에 1회이상 가스수용가의 공급상태의 안전성을 점검토록 되어 있는데도 도시가스 소비자의 79.3%가 단 한번의 점검 서비스도 받지 못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 고대실험실 가스폭발사고/강산 잘못다뤄… 졸업생 2명 부상

    25일 낮 12시25분쯤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 이공대 서관 4층 재료공학과 실험실에서 이 학교 졸업생 이성영씨(26)와 김환근씨(26)가 반도체코팅실험을 하다 강산을 잘못다뤄 실험물질들이 폭발,얼굴과 가슴등에 2도화상을 입었다. 이 폭발로 4평크기의 실험실에 있던 LP실험기등 실험기구가 크게 부서졌으나 화재는 일어나지 않았다. 이씨는 서울 강남 S기계회사원으로 이날 재료공학과 최인훈교수(50)의 허락을 받고 회사동료인 김씨와 실험을 하던 중이었다. 경찰은 반도체코팅실험에는 수소가스가 사용된다는 점으로 미뤄 이들이 수소가스와 산을 함께 다루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공명선거 6공치적으로 남기자”/정 총리(국무회의:27)

    ◎승객 늘어나는 철도 주변환경 청저정비 지시 제8회 국무회의는 국회의원총선거일공고및 선거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등의 안건심의가 주된 회의였다. 국민적 관심사인 공명선거대책및 국회의원후보자 구속문제,광주도시가스폭발사고 후속조치등에 대해서는 정원식국무총리의 특별한 지시가 있었다. ○모두 13개안건 처리 이날 회의는 이들 현안에 대해 국무위원들간의 진지한 논의가 전혀 없이 끝났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 회의로 지적됐다. 심의안건은 교육부가 상정한 「교육법시행령(개)」등 대통령안 11건,내무부의 「국회의원선거일공고(안)」등 일반안건 2건등 13건으로 평소보다 다소 많은 편이었다. ○의견대립 전혀없어 ○…최창윤공보처장관은 『교육부가 상정한 국립학교직제문제등을 놓고 여러 국무위원들이 이유를 묻는 질문은 있었으나 의견대립은 없었다』고 말하고 『내무부의 국회의원총선거일공고안과 총무처의 관공서 임시공휴일지정안은 한꺼번에 처리했다』고 소개. ○가스사고 유감표명 ○…안건심의가 끝나자 이상옥외무장관의대사인사발령내용및 이상배총무처장관의 91년 민원업무보고,이상연내무장관의 새봄맞이 우리마을대청소계획,김시형동자부차관의 광주도시가스폭발사고에 대한 유감표명등이 있었다. 이외무장관이 밝힌 인사내용은 이상구전안기부제2차장을 말레이시아대사로,송영식외무부이사관을 트리니다드 토바고대사로 내정했다는 것. 그러나 아직 상대국으로부터 아그레망이 나오지는 않은 상태. ○새달 봄맞이 대청소 ○…이내무장관은 『3월2일부터 7일까지 1주일간을 새봄맞이 대청소기간으로 정했다』는 내용의 「우리마을 대청소계획」을 보고. 이장관의 계획보고가 끝나자 최공보처 장관이 『고속도로의 정체현상으로 철도를 이용하는 국민과 외국인관광객들이 크게 늘고있다』고 지적하고 철도주변과 시설물에 대한 정비의 필요성을 역설. 정총리도 『지난 주말 대전을 가는데 기차를 이용했다』면서 『최장관과 똑같은 느낌을 받고 동행한 행정조정실장에게 지시를 내린바 있다』며 철도주변도 대대적인 정비를 지시. ○“전 공직자가 노력을” ○…공명선거와 관련,정총리는 『이번 14대 총선을 공명정대하게 치러 6공화국의 또하나의 치적으로 남길수 있도록 하라』고 전 국무위원들과 공직자들에게 당부. 정총리는 『거창 민자당공천자를 교체한 것도 정부의 강력한 공명선거의지를 보인 것이며 국민들도 이점을 이해하리라 생각한다』고 강조한뒤 14대총선을 공명선거 정착의 호기를 삼는데 전공직자가 노력할 것을 다짐. ▷의결안건◁ ◇군무원인사법시행령(개) ◇부교재의 가격사정에 관한 규정안=▲교육부장관은 경제기획원장관과 협의,부교재의 가격사정기준을 정하도록 함 ◇교육법시행령(개)=▲국민학교에 음악·미술·체육교과의 전담교사를 둘수 있도록 함 ▲산정기준은 4학년이상 매 4학급마다 1명 ◇국립대학설치령(개)=▲경북대학교에 산업개발대학원을,강릉대학교에 경영·정책과학대학원을,충북대학교에 경영대학원을,창원대학교에 경영·행정대학원을,여수수산대학에 일반대학원을 각각 설치하도록 함 ◇국회의원총선거일공고(안) ◇관공서의 임시공휴일지정(안
  • 가스폭발 피해자에/생활안정자금 융자

    정부는 광주 도시가스폭발사고로 피해를 입은 기업과 주민에 대해 복구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고 각종 세금의 징수를 일정기간 유예하는등 긴급 금융·세제 지원책을 마련,시행키로 했다. 재무부는 이날 광주 도시가스 폭발사고로 주택이 부서진 가구에 대해서는 주택복구소요자금 전액과 가구당 1천만원까지의 생활안정자금을 융자해 주고 피해자가 상인인 경우에는 가구당 1천5백만원까지 융자해 주기로 했다. 또 폭발사고로 피해를 입은 기업에 대해서는 거래은행을 통해 시설복구및 운영자금을 지원하고 만기가 된 금융대출금이나 무역금융 상환기간을 연장해주기로 했다. 재무부는 이와함께 피해주민과 기업의 복구작업이 끝날 때까지 각종 세금및 체납세금의 징수를 6∼9개월간 유예하고 재해손실 비율에 따라 소득세및 법인세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
  • 광주 가스폭발의 허점(사설)

    광주도심 대형가스폭발사고의 놀라움은 가스 안전관리의 허점이 너무 크다는 점에서 이중으로 고통을 주고 있다.사고가 난 가스저장장소는 민가에서 불과 1백여m 떨어진곳에 있었음에도 회사측은 안전관리자마저 상주시킨바 없고 따라서 운전사가 임의대로 가스주입을 하고 있었다는 소홀함부터 어이가 없다. 굳이 대형사고만이 아니더라도 우리에게선 사고때마다 안전사고에 대한 대처능력이 터무니없이 취약함을 드러내게 마련인데,이번 역시 구석구석에 이 허술함이 극적으로 눈에 띈다.폭발사고가 나면 자동적으로 물이 쏟아지게 된 안전장치는 탱크마다 설치돼 있었으나 이는 작동조차 되지 않았다.소방당국은 대형 불길을 잡는 기본자재들을 또한 갖고 있지 않았다.가스폭발쯤 되면 화학탄적재 헬기쯤이 있어야 마땅한데 헬기는 그만두고 화학탄마저 없음이 드러났다. 우리의 답답함은 여기서 끝나는것이 아니다.지금 우리는 전국적으로 도시가스를 보급해가고 있다.가스는 석탄이나 기름보다 구체적으로 환경오염에 가장 영향을 적게 주는 깨끗한 연료로,동자부에 의해 96년까지 강원·제주제외 도청소재지이상 전면보급을 확정해 놓고 있다.집단에너지보급률을 현재 1%에서 9%까지 높이겠다는것이 이 계획의 윤곽이다. 이에 비해 가스의 안전사용구조는 아직도 충분히 마련돼 있지 않다.보급쪽만 우선 들여다보고 있기때문에 오히려 도시가스설치과정의 간소화가 더 주된 관심이다.지난 연말에도 서울시는 도시가스회사와 시공자및 구청이 나누어 맡아오던 도시가스설치업무를 도시가스회사 혼자 담당하도록 하는 원칙을 세웠다.이런 틈새에서 또 도시가스 시공이 배짱장사라는 비난까지 받고 있다.가스배관 2m공사에 76만원까지 받아 문제를 일으켰던 사건이 지난해에 있었다. 그러므로 이번 광주가스폭발 사건은 단순히 안전사고의 대처문제로만 점검을 해볼일이 아니라고 보인다.이 계기에 도시가스보급체계가 어떻게 정비되어야 근본적으로 안전성을 획득할 수 있는것인지를 보다 확실히 할 필요가 있다. 도시가스회사가 결국은 가장 넓은 책임을 지게 될것이므로 도시가스회사들에 대한 안전의무를 더 명시적으로 단단히 해 두어야 할것이다.이번 사고를 낸 해양도시가스만 해도 83년 가정용가스공급을 시작한뒤 적지 않은 사고를 잇따라 냈고 지난해 10월만해도 가스배관 폐쇄를 제대로 하지 않아 주민 2명이 숨지는 사고를 낸바 있다.이런 과정에서 어떤 관리원칙을 그동안 더 다지고 점검해 왔는지를 새삼 되묻게 되는것이다. 여하간 칠흑같은 어둠속,1백m의 불기둥에 놀라고,한때 전화·전기마저 끊기는 불편을 불시에 겪어야했던 광주시민들에게 우선 위로의 뜻을 보내야 할것이다.그리고 대오각성이라는 옛말을 다시 쓰게된다.가스안전관리만이 아니라 소방기기에도 문제는 산재돼 있다.소화기판매가 증대되고 있지만 그 성능은 아무도 책임을 지고 보장해주지 않는다.소방소의 장비 역시 마찬가지.내폭화학소방차경우 서울올림픽때 서울에만 겨우 구입했었다.가스공급에 비례하여 이런 장비 역시 준비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 “안전사고 방지/특단조치 강구”/노 대통령 지시

    노태우대통령은 24일 『광주 가스폭발사고는 많은 피해를 내고 시민을 불안하게 했던 매우 유감스러운 사고』라고 말하고 『가스·화공약품등의 관리와 화재예방은 물론 각급 공사장과 해빙기를 앞둔 고지대등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강구하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상오 서울시청에서 이해원서울시장과 김상준교육감으로부터 금년도 업무보고를 받은뒤 이같이 말하고 『96년 완공예정인 서울 2기지하철을 계획대로 차질없이 건설하고 99년 완공 예정인 3기지하철도 재원대책을 마련해 앞당겨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 “안전수칙 무시”… 예견된 대형 화재/광주 가스폭발 왜 일어났나

    ◎관리자없이 가스주입… 참변 자초/자체소방시설 미흡,조기진화 못해 23일 하오 광주시 북구 용봉동 해양도시가스 회사에서 일어난 도시가스 폭발사고는 단순한 안전사고의 차원을 넘어 갈수록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는 도시가스(LPG)의 안전관리에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시급함을 일깨워주고 있다. 이번 사고는 6만여 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해양도시가스의 한 유조차 운전사가 충남 태안에서 LPG를 싣고와 회사의 30t짜리 가스저장탱크에 가스를 넣으려고 주입구로 차를 후진시키다가 탱크로리 연결호스가 풀리며 가스가 새나와 일어났다. 다시말해 이번 사고는 충격을 받으면 폭탄과 다름없는 극히 위험한 고압가스를 취급하는 운전사가 간단한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엄청난 피해를 불러 일으킨 어처구니 없는 사고였다. 첫째,이날 가스주입 현장에 고압가스 안전관리자가 한명도 없이 운전사 혼자 가스주입 작업을 벌였다는 사실이다. LPG는 「독물 및 극물에 관한 법률」로 관리요건을 철저히 규제하고 있어 가스를 주입할 때는 반드시 고압가스안전관리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작업하도록 돼있는 규정을 전혀 무시한 것이다. 다음으로는 이같은 위험물을 대규모로 저장하고 있는 이 회사의 자체 소방시설과 인원이 부족해 초기단계에서 하면 훨씬 쉽고 간단한 진화작업에 제때에 나서지 못한 것이다. 웬만하면 자체 소방대와 최소한의 화학진화방지 등을 갖추어야 하는데도 전혀 대비책이 없었다. 회사측은 『만일의 사고로 가스가 누출되면 각 탱크마다 자동적으로 물이 쏟아지는 스프링클러 소화장치를 설치했다』고 말하고 있으나 이날 사고에서는 스프링클러가 전혀 작동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서는 어떻든 회사측에 1차적인 책임이 있다 하겠으나 정기적으로 소방점검을 했을 소방당국과 경우에 따라서는 문제시설을 설치한 시설제공업체에도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또 항상 폭발사고의 위험을 안고있는 가스회사가 주택가 이웃에 들어서 있으면 안전사고에 대비,방벽 등을 설치해야 하는데도 이 회사에서 불과 2백여m 떨어진 곳에 현대아파트 등이 들어서는데도 이같은 조치를 소홀히 한 것이라 할수 있다. 이 회사는 특히 지난해 북구 운암동에서도 가스누출에 따른 폭발사고를 일으켜 이 지역에서 독점사업으로 상당한 이익을 얻으면서도 안전관리를 소홀히 해왔다는 비난을 받아왔었다. 소방당국 또한 처음부터 가스폭발 사고였는데도 화학소방차의 출동을 서두르지 않고 처음에도 보통 소방차만 출동시켜 진화작업을 효과적으로 펴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 굉음… 불기둥… 휴일 저녁 덮친 날벼락/광주 가스폭발

    ◎화학소방차등 30여대 출동 진화/가스·전기 끊겨 10만가구 공포의 밤/아파트유리 박살… 소방관 15명 화상 【광주=임시취재반】 평온한 휴일저녁을 강타한 날벼락이었다. 사고현장 부근의 시민들은 대부분 저녁을 들고 있다 도시가스 탱크의 폭발음이 연쇄적으로 일어나면서 불길이 치솟자 대피하느라 큰 혼잡을 빚었다. 더욱이 폭발사고후 또다른 사고를 막기 위해 이 일대에 전기와 가스 공급이 모두 중단돼 주민들은 큰 고통을 받았다. ▷발생◁ 23일 하오6시쯤 광주시 북구 용봉동 (주)해양도시가스에서 탱크 3개가 폭발하면서 화재가 발생,광주 동부·서부소방서 등의 소방차가 긴급 출동해 진화작업을 펴 불길은 하오10시쯤부터 조금씩 잡혀갔다. 인근 주민들은 저녁을 먹다가 「펑」하는 연쇄폭발음이 나 밖으로 나가보니 해양도시가스에서 불기둥이 솟고 있었다고 말했다. ▷사고원인◁ 이날 사고는 충남 태안에 있는 LPG기지에서 가스를 실어온 광주7 라9786호 15t 탱크로리(운전사 박정일·21)가 저장탱크에 가스를 주입하기 위해 후진하다 탱크로리의 연결호스가 풀리면서 가스가 새나와 불이 붙는 바람에 폭발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피해◁ 이날 사고로 입은 재산피해는 수십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나 사고조사가 끝나면 피해액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 사고로 광주시내 6만가구에 대한 도시가스 공급이 중단됐으며 인근 현대아파트 등의 주민 2만여명이 인근 학교 등에 대피해 밤을 새웠다. 또 이날 하오6시20분쯤부터 하오10시까지 북광주지역 10만6천여가구에 전기가 끊겼다. 이밖에 진화작업을 하던 광주 서부소방서 소속 탁칠성씨(44) 등 소방관 14명이 화상을 입고 광주시내 조선대병원 등에서 응급치료를 받았으며 해양도시가스 직원 진홍성씨(33)가 머리에 파편을 맞아 부상했다. 또 인근 아파트의 유리창 수백장이 깨졌으며 사고현장에서 1백m 정도 떨어진 이범명씨(54) 소유 과수원 1천3백여㎡가 불탔고 광주 어린이공원 팔각정과 인근에 신축중이던 교회건물도 파손됐다. 인근 중앙여중고 금호고 경신여고 등에서 공부하던 학생 3백여명도 긴급 대피했다. ◎40m 옆에 3백t 탱크/밤새 물뿌려 인화막아/오늘 하오 공급재개 ▷진화◁ 화재는 이날 하오10시쯤부터 불길이 잡히기 시작,큰 폭발사고의 위기는 넘겼으며 24일 상오중에 완전 진화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상오5시 현재 지상에 있던 30t짜리 탱크 3개중 2개는 이미 불탔고 나머지 1개가 타고 있는데 진화반은 이 탱크의 잔류가스를 태우면서 40여m 떨어진 3백t짜리 탱크로 인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밤새 물을 뿌려 계속 열을 식혔다. 진화작업에는 광주시내 소방차 30여대와 공군 3252부대 화학소방차 5대,소방관과 경찰관 등 3백여명이 동원됐다. ▷경찰수사◁ 경찰은 탱크로리 운전사 박씨가 탱크로리에 저장돼 있는 가스를 저장탱크에 옮기기 위해 차량을 후진하는 과정에서 부주의로 연결호스를 빠지게 하는 등 안전규칙을 준수하지 않아 1차 폭발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이다. ▷사고회사◁ 지난 83년 7월 자본금 35억3천만원으로 설립돼 광주시내 6만여가구와 목포·여수 등 전남지역에 도시가스를 독점 공급해오고 있다. 회사대표장씨는 전남지사를 역임했다. 회사측은 하남공단내 제2공장을 통해 24일 하오부터 가스공급을 재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화폭주 불통사태 한편 사고소식이 전해지자 전국 각지에서 가족·친지들의 안부를 묻는 전화가 광주로 일시에 걸려와 한때 시내전화가 불통되기도 했다.
  • 하수구 가스폭발/주민들 대피소동/아현동

    19일 하오2시30분쯤 서울 마포구 아현3동 613의 23 조준원씨(73) 집 앞 골목길에서 하수구에 차 있던 가스가 폭발해 맨홀 뚜껑이 3m가량 날아가고 도로 10여m가 10㎝가량 솟아올랐다. 이 사고로 조씨 집 부엌 가건물과 가재도구 일부가 부숴지고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조씨의 부인 이재각씨(66)는 『「펑」하는 순간 악취와 함께 부엌바닥 한쪽에 구멍이 뚫리며 불길이 솟고 가재도구가 넘어졌다』고 말했다.
  • 인명구조단의 비리(사설)

    사람목숨을 직접 볼모로 하여 불법으로 폭리를 취해왔다는 「인명구조단」의 행위는 아주 가증스럽다.비영리 자원봉사활동단체를 설립하겠다고 신청해서 당국의 허가를 받아놓고는 실제로는 전국을 누비며 돈을 받고 급한 환자를 실어나르고 먼곳까지 환자를 옮겨주기도 했다는 것이다. 이 사건은 이중으로 우리를 우울하게 한다.우선 이 「인명구조단」은 역사가 꽤 오래인 단체다.지난 81년에 발족되어 84년에 정식으로 허가를 받은,애당초에는 매우 훌륭한 뜻을 가지고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었다.설립자가 사재를 털고 뜻을 같이하는 발기인들이 뜻을 합해 세웠으며 이 설립취지에 공감하는 젊은이들이 무료봉사를 하며 활동한다고 해서 사회적 칭송도 적지않게 받았다.후원회원의 지원을 받아가며 「전적으로」무료봉사를 하는 것을 원칙으로 표방한다며 『돈을 받게 되면 습관적으로 노력에 대한 대가를 기대하게 되어 부작용이 생기기 때문』이라고 피력하던 이 단체는 그동안에 쌓은 공적도 많아서 1만여건을 훨씬 넘고 특히 망원동 수재나 청량리 가스폭발때에는 맹활약을 한 것으로 평가받기도 했었다. 그런 단체가 하루아침에 불법비이의 면모를 드러내며 간부들의 무더기 구속사태를 벌이는 것은 실망이상의 충격을 준다.처음부터 사이비 자원봉사단체였는지,시간이 지남에 따라 설립취지를 위반하고 잘못 나가게 되었는지,또는 현실여건이 부득이하게 「변질」을 촉구한 결과가 되었는지는 더 조사해보아야 결과가 나오리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한편 이런 사건이 일어나게 된 것에는 우리의 현실에 기본적인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든다.「129」같은 긴급 구명센터도 있고 종합병원 응급실 등도 있으므로 화급할 때에는 구원을 요청할 수 있는 체계가 우리에게도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실제로 긴급상황과 만났을때 원활한 구조를 받지 못하는 것이 우리 현실이다. 긴급 구명센터의 경우는 그야말로 불의의 사고나 한밤중 비상사태에나 도움을 요청할 기구다.병원간에,또는 입원할 환자수송을 위해 종합병원에 구급차를 요청할 경우 거의 목적을 이루지 못한다.그럴때는 병원측에서도 사설 구급차를 연결해준다. 이런 수요에 「인명구조단」인들 자원봉사로만 대응할 수는 없었을지도 모른다.이용자측에서 보면 절박하고 긴요한 비상사태에는 돈이 싸고 비싸고가 문제가 아니다.우선 일을 맡아 수습해주는 기관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구원을 받기도 했을 것이다. 무료봉사는 고사하고 최소한도의 합이적인 값으로 해결해줄 장치가 없는 사회에서 사이비나 불법이 날뛰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그나마 돈을 받고라도 제대로 구조기능을 갖춘 기구가 아주 없어진다면 당장 곤란한것은 시민일 수도 있다.이 기회에 이런 구조적인 현실에 대해 근원적인 접근이 있기를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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