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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탄핵하든 수사하든 당당히 맞설 것…끝까지 싸우겠다”(전문)

    尹 “탄핵하든 수사하든 당당히 맞설 것…끝까지 싸우겠다”(전문)

    국민께 드리는 말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비상계엄에 관한 입장을 밝히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금 야당은 비상계엄 선포가 내란죄에 해당한다며 광란의 칼춤을 추고 있습니다. 정말 그렇습니까? 과연 지금 대한민국에서 국정 마비와 국헌 문란을 벌이고 있는 세력이 누구입니까? 지난 2년 반 동안 거대 야당은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인정하지 않고 끌어내리기 위해 퇴진과 탄핵 선동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대선 결과를 승복하지 않은 것입니다. 대선 이후부터 현재까지 무려 178회에 달하는 대통령 퇴진 탄핵 집회가 임기 초부터 열렸습니다.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마비시키기 위해 우리 정부 출범 이후부터 지금까지 수십 명의 정부 공직자 탄핵을 추진했습니다. 탄핵된 공직자들은 아무 잘못이 없어도 소추부터 판결 선고 시까지 장기간 직무가 정지됩니다. 탄핵이 발의되고 소추가 이루어지기 전 많은 공직자들이 자진 사퇴하기도 하였습니다. 탄핵 남발로 국정을 마비시켜 온 것입니다. 장관, 방통위원장 등을 비롯하여 자신들의 비위를 조사한 감사원장과 검사들을 탄핵하고, 판사들을 겁박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자신들의 비위를 덮기 위한 방탄 탄핵이고, 공직기강과 법질서를 완전히 무너뜨리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위헌적 특검 법안을 27번이나 발의하면서 정치 선동 공세를 가해왔습니다. 급기야는 범죄자가 스스로 자기에게 면죄부를 주는 셀프 방탄 입법까지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거대 야당이 지배하는 국회가 자유민주주의의 기반이 아니라 자유민주주의 헌정 질서를 파괴하는 괴물이 된 것입니다. 이것이 국정 마비요, 국가 위기 상황이 아니면 무엇이란 말입니까? 이것뿐만이 아닙니다. 지금 거대 야당은 국가안보와 사회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난 6월 중국인 3명이 드론을 띄워 부산에 정박 중이던 미국 항공모함을 촬영하다 적발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들의 스마트폰과 노트북에서는 최소 2년 이상 한국의 군사시설들을 촬영한 사진들이 발견되었습니다. 지난달에는 40대 중국인이 드론으로 국정원을 촬영하다 붙잡혔습니다. 이 사람은 중국에서 입국하자마자 곧장 국정원으로 가서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현행 법률로는 외국인의 간첩행위를 간첩죄로 처벌할 길이 없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막기 위해 형법의 간첩죄 조항을 수정하려 했지만, 거대 야당이 완강히 가로막고 있습니다. 지난 정권 당시 국정원의 대공수사권을 박탈한 것도 모자라서, 국가보안법 폐지도 시도하고 있습니다.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간첩을 잡지 말라는 것 아닙니까? 북한의 불법적인 핵무장과 미사일 위협 도발에도, GPS 교란과 오물풍선에도, 민주노총 간첩 사건에도, 거대 야당은 이에 동조할 뿐 아니라 오히려 북한 편을 들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정부를 흠집내기만 했습니다. 북한의 불법 핵 개발에 따른 UN 대북 제재도 먼저 풀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도대체 어느 나라 정당이고, 어느 나라 국회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검찰과 경찰의 내년도 특경비, 특활비 예산은 아예 0원으로 깎았습니다. 금융사기 사건,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 마약 수사 등 민생 침해 사건 수사, 그리고 대공 수사에 쓰이는 긴요한 예산입니다. 마약, 딥페이크 범죄 대응 예산까지도 대폭 삭감했습니다. 자신들을 향한 수사 방해를 넘어 마약 수사, 조폭 수사와 같은 민생사범 수사까지 가로막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을 간첩 천국, 마약 소굴, 조폭 나라로 만들겠다는 것 아닙니까? 이런 사람들이야말로 나라를 망치려는 반국가세력 아닙니까? 그래놓고 자신들의 특권을 유지하기 위한 국회 예산은 오히려 늘렸습니다. 경제도 위기 비상 상황입니다. 거대 야당은 대한민국의 성장동력까지 꺼트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삭감한 내년 예산 내역을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원전 생태계 지원 예산을 삭감하고, 체코 원전 수출 지원 예산은 무려 90%를 깎아 버렸습니다. 차세대 원전 개발 관련 예산은 거의 전액을 삭감했습니다. 기초과학연구, 양자, 반도체, 바이오 등 미래 성장동력 예산도 대폭 삭감했습니다. 동해 가스전 시추 예산, 이른바 대왕고래 사업 예산도 사실상 전액 삭감했습니다. 청년 일자리 지원 사업, 취약계층 아동 자산 형성 지원 사업, 아이들 돌봄 수당까지 손을 댔습니다.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혁신성장펀드, 강소기업 육성 예산도 삭감했습니다. 재해 대책 예비비는 무려 1조원을 삭감하고, 팬데믹 대비를 위한 백신 개발과 관련 R&D 예산도 깎았습니다. 이처럼 지금 대한민국은 거대 야당의 의회 독재와 폭거로 국정이 마비되고 사회 질서가 교란되어, 행정과 사법의 정상적인 수행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국민 여러분, 여기까지는 국민 여러분께서도 많이 아시고 계실 것입니다. 하지만, 제가 비상계엄이라는 엄중한 결단을 내리기까지, 그동안 직접 차마 밝히지 못했던 더 심각한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작년 하반기 선거관리위원회를 비롯한 헌법기관들과 정부 기관에 대해 북한의 해킹 공격이 있었습니다. 국가정보원이 이를 발견하고 정보 유출과 전산시스템 안전성을 점검하고자 했습니다. 다른 모든 기관들은 자신들의 참관 하에 국정원이 점검하는 것에 동의하여 시스템 점검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러나 선거관리위원회는 헌법기관임을 내세우며 완강히 거부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선관위의 대규모 채용 부정 사건이 터져 감사와 수사를 받게 되자 국정원의 점검을 받겠다고 한발 물러섰습니다. 그렇지만 전체 시스템 장비의 아주 일부분만 점검에 응하였고, 나머지는 불응했습니다. 시스템 장비 일부분만 점검했지만 상황은 심각했습니다. 국정원 직원이 해커로서 해킹을 시도하자 얼마든지 데이터 조작이 가능하였고 방화벽도 사실상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비밀번호도 아주 단순하여 ‘12345’ 같은 식이었습니다. 시스템 보안 관리회사도 아주 작은 규모의 전문성이 매우 부족한 회사였습니다. 저는 당시 대통령으로서 국정원의 보고를 받고 충격에 빠졌습니다. 민주주의 핵심인 선거를 관리하는 전산시스템이 이렇게 엉터리인데, 어떻게 국민들이 선거 결과를 신뢰할 수 있겠습니까? 선관위도 국정원의 보안 점검 과정에 입회하여 지켜보았지만, 자신들이 직접 데이터를 조작한 일이 없다는 변명만 되풀이할 뿐이었습니다. 선관위는 헌법기관이고, 사법부 관계자들이 위원으로 있어 영장에 의한 압수수색이나 강제수사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스스로 협조하지 않으면 진상규명이 불가능합니다. 지난 24년 4월 총선을 앞두고도 문제 있는 부분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지만, 제대로 개선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에 국방장관에게 선관위 전산시스템을 점검하도록 지시한 것입니다. 최근 거대 야당 민주당이 자신들의 비리를 수사하고 감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과 검사들, 헌법기관인 감사원장을 탄핵하겠다고 하였을 때 저는 이제 더 이상은 그냥 지켜볼 수만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뭐라도 해야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들은 이제 곧 사법부에도 탄핵의 칼을 들이댈 것이 분명했습니다. 저는 비상계엄령 발동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거대 야당이 헌법상 권한을 남용하여 위헌적 조치들을 계속 반복했지만, 저는 헌법의 틀 내에서 대통령의 권한을 행사하기로 했습니다. 현재의 망국적 국정 마비 상황을 사회 교란으로 인한 행정 사법의 국가 기능 붕괴 상태로 판단하여 계엄령을 발동하되, 그 목적은 국민들에게 거대 야당의 반국가적 패악을 알려 이를 멈추도록 경고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럼으로써 자유민주주의 헌정 질서의 붕괴를 막고, 국가 기능을 정상화하고자 하였습니다. 사실 12월 4일 계엄 해제 이후 민주당에서 감사원장과 서울중앙지검장 등에 대한 탄핵안을 보류하겠다고 하여 짧은 시간의 계엄을 통한 메시지가 일정 부분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틀 후 보류하겠다던 탄핵소추를 그냥 해 버렸습니다. 비상계엄의 명분을 없애겠다는 뜻이었습니다. 애당초 저는 국방장관에게 과거의 계엄과는 달리 계엄의 형식을 빌려 작금의 위기 상황을 국민들께 알리고 호소하는 비상조치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질서 유지에 필요한 소수의 병력만 투입하고, 실무장은 하지 말고 국회의 계엄 해제 의결이 있으면 바로 병력을 철수시킬 것이라고 했습니다. 실제로 국회의 계엄 해제 의결이 있자 국방부 청사에 있던 국방장관을 제 사무실로 오게 하여 즉각적인 병력 철수를 지시하였습니다. 제가 대통령으로서 발령한 이번 비상조치는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와 국헌을 망가뜨리려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에게 망국의 위기 상황을 알려드려 헌정 질서와 국헌을 지키고 회복하기 위한 것입니다. 소규모이지만 병력을 국회에 투입한 이유도 거대 야당의 망국적 행태를 상징적으로 알리고, 계엄 선포 방송을 본 국회 관계자와 시민들이 대거 몰릴 것을 대비하여 질서 유지를 하기 위한 것이지, 국회를 해산시키거나 기능을 마비시키려는 것이 아님은 자명합니다. 300명 미만의 실무장하지 않은 병력으로 그 넓디넓은 국회 공간을 상당 기간 장악할 수 없는 것입니다. 과거와 같은 계엄을 하려면 수만 명의 병력이 필요하고, 광범위한 사전 논의와 준비가 필요하지만, 저는 국방장관에게 계엄령 발령 담화 방송으로 국민들께 알린 이후에 병력을 이동시키라고 지시했습니다. 그래서 10시 30분 담화 방송을 하고 병력 투입도 11시 30분에서 12시 조금 넘어서 이루어졌으며, 1시 조금 넘어 국회의 계엄 해제 결의가 있자 즉각 군 철수를 지시하였습니다. 결국 병력이 투입된 시간은 한두 시간 정도에 불과합니다. 만일 국회 기능을 마비시키려 했다면 평일이 아닌 주말을 기해서 계엄을 발동했을 것입니다. 국회 건물에 대한 단전, 단수 조치부터 취했을 것이고, 방송 송출도 제한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어느 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국회에서 정상적으로 심의가 이루어졌고, 방송을 통해 온 국민이 국회 상황을 지켜보았습니다. 자유민주 헌정질서를 회복하고 수호하기 위해 국민들께 망국적 상황을 호소하는 불가피한 비상조치를 했지만,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사고 방지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였고, 사병이 아닌 부사관 이상 정예 병력만 이동시키도록 한 것입니다. 저는 이번 비상계엄을 준비하면서 오로지 국방장관하고만 논의하였고, 대통령실과 내각 일부 인사에게 선포 직전 국무회의에서 알렸습니다. 각자의 담당 업무 관점에서 우려되는 반대 의견 개진도 많았습니다. 저는 국정 전반을 보는 대통령의 입장에서 현 상황에서 이런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군 관계자들은 모두 대통령의 비상계엄 발표 이후 병력 이동 지시를 따른 것이니만큼 이들에게는 전혀 잘못이 없습니다. 그리고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저는 국회 관계자의 국회 출입을 막지 않도록 하였고, 그래서 국회의원과 엄청나게 많은 인파가 국회 마당과 본관, 본회의장으로 들어갔고 계엄 해제 안건 심의도 진행된 것입니다. 그런데도 어떻게든 내란죄를 만들어 대통령을 끌어내리기 위해 수많은 허위 선동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도대체 2시간짜리 내란이라는 것이 있습니까? 질서 유지를 위해 소수의 병력을 잠시 투입한 것이 폭동이란 말입니까? 거대 야당이 거짓 선동으로 탄핵을 서두르는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단 하나입니다. 거대 야당 대표의 유죄 선고가 임박하자 대통령의 탄핵을 통해 이를 회피하고 조기 대선을 치르려는 것입니다. 국가 시스템을 무너뜨려서라도 자신의 범죄를 덮고 국정을 장악하려는 것입니다. 이야말로 국헌 문란 행위 아닙니까? 저를 탄핵하든, 수사하든 저는 이에 당당히 맞설 것입니다. 저는 이번 계엄 선포와 관련해서 법적, 정치적 책임 문제를 회피하지 않겠다고 이미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저는 대통령 취임 이후 지금까지 단 한 순간도 개인적인 인기나 대통령 임기, 자리 보전에 연연해온 적이 없습니다. 자리 보전 생각만 있었다면 국헌 문란 세력과 구태여 맞서 싸울 일도 없었고 이번과 같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일은 더더욱 없었을 것입니다. 5년 임기 자리 지키기에만 매달려 국가와 국민을 외면할 수 없었습니다. 저를 뽑아주신 국민의 뜻을 저버릴 수 없었습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다수의 힘으로 입법 폭거를 일삼고 오로지 방탄에만 혈안되어 있는 거대 야당의 의회 독재에 맞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지키려 했던 것입니다. 그 길밖에 없다고 판단해서 내린 대통령의 헌법적 결단이자 통치행위가 어떻게 내란이 될 수 있습니까?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권 행사는 사면권 행사, 외교권 행사와 같은 사법심사의 대상이 되지 않는 통치행위입니다. 국민 여러분, 지금 야당은 저를 중범죄자로 몰면서 당장 대통령직에서 끌어내리려 하고 있습니다. 만일 망국적 국헌 문란 세력이 이 나라를 지배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지겠습니까? 위헌적인 법률, 셀프 면죄부 법률, 경제 폭망 법률들이 국회를 무차별 통과해서 이 나라를 완전히 부술 것입니다. 원전 산업, 반도체 산업을 비롯한 미래 성장동력은 고사될 것이고, 중국산 태양광 시설들이 전국의 삼림을 파괴할 것입니다. 우리 안보와 경제의 기반인 한미동맹, 한미일 공조는 또다시 무너질 것입니다. 북한은 핵과 미사일을 고도화하여 우리의 삶을 더 심각하게 위협할 것입니다. 그러면 이 나라, 대한민국의 미래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간첩이 활개 치고, 마약이 미래세대를 망가뜨리고, 조폭이 설치는 그런 나라가 되지 않겠습니까? 지금껏 국정 마비와 국헌 문란을 주도한 세력과 범죄자 집단이 국정을 장악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협하는 일만큼은 어떤 일이 있어도 막아야 합니다. 저는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국정 마비의 망국적 비상 상황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국정을 정상화하기 위해, 대통령의 법적 권한으로 행사한 비상계엄 조치는 대통령의 고도의 정치적 판단이고, 오로지 국회의 해제 요구만으로 통제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법부의 판례와 헌법학계의 다수 의견임을 많은 분들이 알고 있습니다. 저는 국회의 해제 요구를 즉각 수용하였습니다. 계엄 발령 요건에 관해 다른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있습니다만, 나라를 살리려는 비상조치를 나라를 망치려는 내란 행위로 보는 것은 여러 헌법학자와 법률가들이 지적하는 바와 같이 우리 헌법과 법체계를 심각한 위험에 빠뜨리는 것입니다. 저는 묻고 싶습니다. 지금 여기저기서 광란의 칼춤을 추는 사람들은 나라가 이 상태에 오기까지 어디서 도대체 무얼 했습니까? 대한민국의 상황이 위태롭고 위기에 놓여 있다는 생각도 전혀 하지 않았다는 말입니까? 공직자들에게 당부합니다. 엄중한 안보 상황과 글로벌 경제위기에서 국민의 안전과 민생을 지키는 일에 흔들림 없이 매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민 여러분, 지난 2년 반 저는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며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재건하기 위해 불의와 부정, 민주주의를 가장한 폭거에 맞서 싸웠습니다. 피와 땀으로 지켜온 대한민국, 우리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길에 모두 하나가 되어주시길 간곡한 마음으로 호소드립니다. 저는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 여러분과 함께 싸우겠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이번 계엄으로 놀라고 불안하셨을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국민 여러분에 대한 저의 뜨거운 충정만큼은 믿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이칠구 경북도의원, ‘대왕고래 프로젝트’ 정부 예산 복원 강력 촉구

    이칠구 경북도의원, ‘대왕고래 프로젝트’ 정부 예산 복원 강력 촉구

    경북도의회 이칠구 의원(국민의힘·포항)은 11일 제351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동해안 심해 석유·가스전 탐사 시추 사업인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예산이 거대 야당의 일방적 삭감으로 인해 중대한 위기에 처했다며, 예산 복원의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했다. 이 의원은 지난 7월 정부가 발표한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대한민국을 산유국으로 도약시킬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음을 강조,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석유와 가스 부존 가능성이 높은 7개 유망구조가 도출됐고, 최대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가스전이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며, 이는 우리나라 전체가 천연가스는 최대 29년, 석유는 4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양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정부·여당과 합의 없이 산유국의 희망을 담은 대왕고래 프로젝트 예산의 98%에 달하는 497억원을 일방적으로 삭감했고, 10일 야당 단독 수정을 거친 감액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강행 처리됐다고 전하며, 이는 경북도민은 물론 전 국민의 기대를 저버린 처사라 비판, 경북도와 지역 정치권이 나서 예산을 복원하고 사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다수당인 야당과의 협상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또한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후방 지원 기지로 부산신항이 선정된 점에 대해서도 경북도민의 이해를 구하기 어렵다며 영일만항의 역할 강화를 요구했다. 포항에는 국제적 수준의 항만 시설인 포스코 신항과 영일만항이 있음에도, 영일만 앞바다에서 진행되는 탐사 시추 작업의 배후 항만이 부산으로 결정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향후 진행되는 추가 시추뿐만 아니라 유전 개발 가시화에 대비해 영일만항이 배후 항만으로 나아가기 위한 인프라 확장 등 경북도 차원의 체계적이고 치밀한 준비를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탐사 시추부터 생산까지 10년 내외의 시간이 소요되는 장기적인 사업이며 이 사업의 성공은 우리 미래세대를 위한 것으로, 경북도와 지역 정치권이 다수당인 야당과 협상에 나서 갈등을 넘어 국가와 지역의 발전을 위한 포용적 기개를 보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경북과 대한민국의 명운이 걸린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제2의 영일만 기적으로 이뤄지길 기원한다”며 발언을 마쳤다.
  • 초유의 감액 예산 통과… 대통령실·검경 ‘특경·특활비’ 다 깎았다

    초유의 감액 예산 통과… 대통령실·검경 ‘특경·특활비’ 다 깎았다

    예비비 2조 4000억 싹둑, 최대 감액전공의 수련 지원 예산 931억 줄어‘대왕고래’ 505억 중 497억 날아가야당 “민생·경제 필요시 추경 편성”최상목 “안타까워… 예산 집행 만전” 내년도 예산안이 기존 정부안에서 4조 1000억원 삭감된 673조 3000억원으로 10일 확정됐다. 여야가 본회의 개의 직전까지 증액 예산을 놓고 치열한 협상을 벌였으나 양측 입장 차만 확인하고 야당의 단독 삭감 예산안이 상정·통과됐다. 야당 단독 수정안이 본회의에서 처리된 것은 헌정사상 초유의 일이다. 향후 추가경정예산(추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의결된 예산안은 정부안 677조 4000억원에서 4조 1000억원 감액된 것이다. 증액은 정부의 동의가 필요하지만 감액은 국회 단독으로 할 수 있다는 점을 활용한 예산 편성이다. 올해 예산 656조 6000억원과 비교하면 16조 7000억원(2.5%) 늘었다. 악화한 세수 실적을 고려한 긴축 기조의 ‘짠물 예산’이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감액 예산안이 본회의를 통과한 데 대해 “안타깝다”면서 “통과된 예산을 기반으로 민생 안정을 도모하고 대외 불확실성 확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예산 집행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야당이 가장 큰 규모로 감액한 예산은 ‘예비비’다. 정부가 편성한 4조 8000억원에서 절반인 2조 4000억원이 삭감됐다. 11년 전인 2014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정부는 예기치 못한 재해·재난·감염병 발생에 대응해야 한다며 예비비 삭감에 반대했다. 하지만 야당은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비용을 비롯해 예비비가 쌈짓돈처럼 활용된다는 이유로 절반을 날렸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재해 대책 예비비 1조원, 아이돌봄 지원 수당 384억원, 청년 일자리, 심해가스전 개발사업 등 4조 1000억원을 삭감했다”며 ‘예산 폭거’라고 주장했다. 대통령실·검찰·감사원·경찰의 특수활동비와 특정업무경비·치안활동비는 전액 삭감됐다. 기밀을 요구하는 수사에 활용되는 경비들이다. 검찰 586억 9900만원, 대통령실 82억 5100만원, 감사원 60억 3800만원, 경찰 31억 6700만원 등 총 761억 5500억원이 잘려 나갔다. 민주당은 권력기관의 무분별한 수사, 특히 야권 인사를 향한 정치적 수사를 차단한다는 명분을 내세웠다. 다만 인권 보호, 첨단범죄·디지털 수사, 국민생활침해범죄 수사, 마약 수사, 과학수사 인프라 구축 경비가 모두 0원이 되면서 수사기관의 수사력이 저하될 수 있다는 우려도 일각에선 나온다.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중점 사업 예산도 대거 칼질당했다. 의정 갈등 해소를 위한 전공의 수련 지원 예산은 931억 1200만원(25.3%)이 삭감된 채 통과됐다. ‘전 국민 마음 투자 지원’ 사업도 74억 7500만원(14.7%) 감액됐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심리 상담을 제공하는 사업이지만 ‘김건희 예산’이란 꼬리표가 붙으면서 유탄을 맞았다. 동해 심해가스전 개발사업(유전개발사업출자) 예산은 정부안 505억 5700만원 가운데 497억 2000만원(98.3%)이 날아간 8억 3700만원만 편성됐다.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시작과 동시에 암초에 부딪힌 것이다. 기초연금 예산도 기초연금을 20% 덜 받는 부부 수급 가구가 늘어난다는 이유로 500억원(0.2%)이 깎였다. 만 12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아이 돌보미가 아동을 돌보는 돌봄수당 예산은 집행률이 저조하다는 이유로 384억원(9.1%) 감액됐다. 병사 인건비 예산은 3조 7737억원 중 645억원(1.7%) 줄었다. 예산 부족으로 병장 봉급이 정부가 추산한 월 205만원까지 늘어나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 연구개발(R&D) 예산도 29조 7000억원 가운데 815억원(0.3%)이 감액됐다. 야당은 이날 감액 예산안을 통과시키면서 내년 추경 편성 가능성을 언급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민생과 경제 회복을 위해 증액이 필요한 부분은 추경 편성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감액 예산으로 내년 살림살이를 짠 뒤 부족하면 추경을 통해 보충하면 된다는 의미다. 내년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 출범과 함께 보호무역주의로 수출 둔화가 예상되고 1%대 저성장이 예고되면서 내년 추경 편성은 기정사실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 지출 증가율 역대 최저 2.5%… 짠물 ‘감액 예산’ 국회 통과

    지출 증가율 역대 최저 2.5%… 짠물 ‘감액 예산’ 국회 통과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감액 예산안’의 규모는 673조 3000억원으로 확정됐다. 당초 정부안 677조 4000억원에서 4조 1000억원 감액됐다. 예산 증액은 정부의 동의가 필요하지만 감액은 국회 단독으로 할 수 있다는 점을 활용한 예산 편성이다. 올해 예산 656조 6000억원과 비교하면 16조 7000억원(2.5%) 늘었다. 지출 증가율 2.5%는 역대 최저치다. 악화한 세수 실적을 고려한 긴축 기조의 ‘짠물 예산’이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감액 예산안이 본회의를 통과한 데 대해 “안타깝다”면서 “통과된 예산을 기반으로 민생 안정을 도모하고 대외 불확실성 확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예산 집행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야당이 가장 큰 규모로 감액한 예산은 ‘예비비’다. 정부가 편성한 4조 8000억원에서 절반인 2조 4000억원이 삭감됐다. 11년 전인 2014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정부는 예기치 못한 재해·재난·감염병 발생에 대응해야 한다며 예비비 삭감에 반대했다. 하지만 야당은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비용을 비롯해 예비비가 쌈짓돈처럼 활용된다는 이유로 절반을 날렸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은 내년도 예산에서 재해 대책 예비비 1조원, 아이돌봄 지원수당 384억원, 청년 일자리, 심해가스전 개발 사업 등 4조 1000억원을 삭감했다”며 ‘예산 폭거’라고 주장했다. 대통령실·검찰·감사원·경찰의 특수활동비와 특정업무경비·치안활동비는 전액 삭감됐다. 기밀을 요구하는 수사에 활용되는 경비들이다. 검찰 586억 9900만원, 대통령실 82억 5100만원, 감사원 60억 3800만원, 경찰 31억 6700만원 등 총 761억 5500억원이 잘려 나갔다. 민주당은 권력 기관의 무분별한 수사 특히 야권 인사를 향한 정치적 수사를 차단한다는 명분을 내세웠다. 다만 인권 보호, 첨단범죄·디지털수사, 국민생활침해범죄수사, 마약수사, 과학수사 인프라 구축 경비가 모두 0원이 되면서 수사기관의 수사력이 저하될 수 있다는 우려도 일각에선 나온다.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중점 사업 예산도 대거 칼질당했다. 의정 갈등 해소를 위한 전공의 수련 지원 예산은 931억 1200만원(25.3%)이 삭감된 채 통과됐다. ‘전 국민 마음 투자 지원’ 사업도 74억 7500만원(14.7%) 감액됐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심리상담을 제공하는 사업이지만 ‘김건희 예산’이란 꼬리표가 붙으면서 유탄을 맞았다. 동해 심해가스전 개발 사업(유전개발사업출자) 예산은 정부안 505억 5700만원 가운데 497억 2000만원(98.3%)이 날아간 8억 3700만원만 편성됐다.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시작과 동시에 암초에 부딪힌 것이다. 기초연금 예산도 기초연금을 20% 덜 받는 부부 수급 가구가 늘어난다는 이유로 500억원(0.2%)이 깎였다. 만 12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정에 아이 돌보미가 아동을 돌보는 돌봄수당 예산은 집행률이 저조하다는 이유로 384억원(9.1%) 감액됐다. 병사 인건비 예산은 3조 7737억원 중 645억원(1.7%) 줄었다. 예산 부족으로 병장 봉급이 정부가 추산한 월 205만원까지 늘어나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 연구개발(R&D) 예산도 29조 7000억원 가운데 815억원(0.3%)이 감액됐다. 야당은 이날 감액 예산안을 통과시키면서 내년 추경 편성 가능성을 언급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민생과 경제 회복을 위해 증액이 필요한 부분은 추경 편성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감액 예산으로 내년 살림살이를 짠 뒤 부족하면 추경을 통해 보충하면 된다는 의미다. 내년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 출범과 함께 보호무역주의로 수출 둔화가 예상되고, 1%대 저성장이 예고되면서 내년 추경 편성은 기정사실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 초유의 ‘감액 예산안’…“여야 협상 결렬, 4.1조 감액안 그대로 처리”

    초유의 ‘감액 예산안’…“여야 협상 결렬, 4.1조 감액안 그대로 처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감액만 반영해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처리한 4조 1000억원 내년도 예산안이 예정대로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기획재정부가 예결위에서 감액한 총 4조1000억원 중에 2조 1000억원을 복원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진 의장은 “민주당은 감액된 예산을 복원하려면 복원 규모에 맞게 민생 예산도 증액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했고 이런 입장에 대해 기재부가 최종 수용하지 않았고, 국민의힘도 동의하지 않아 예산안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따라 민주당은 지난 11월 29일 예결위에서 의결한 총지출 4조 1000억원 감액, 총수입 7000억원이 감액된 수정안을 처리할 예정”이라며 “수정안은 지출의 추가 감액은 반영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예산 부수법안은 “소득세법 등 세법들이 처리될 예정”이라며 “상속세, 증여세법은 민주당이 부결 처리할 것이다. 조세특례제한법과 부가가치세법은 수정안으로 처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 의장은 기재부가 요청한 2조 1000억원 규모의 증액안에 대해서는 “예비비 1조 8000억원 복원과 국고채 이자상환 5000억 감액 중 3000억원 복원, 지역화폐 예산 4000억원 증가, 고교무상교육 국고지원예산 3000억원 반영 등 민주당의 정책 요구를 9000억원 반영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달 29일 국회 예결위 소위와 전체 회의에서 내년도 예산 감액안을 단독으로 처리했다. 지난해 예산심사 때도 증액 없는 감액안 단독 처리 엄포를 놓은 바 있으나 실제 감액안을 처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회는 예산 증액에는 정부의 동의를 받아야 하지만 감액은 정부 동의가 불필요하다. 이에 민주당이 2조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 예산 증액을 포기하고 대통령실 특수활동비 등을 감액하는 예산안을 강행 처리한 것이다. 수정안은 677조 4000억원 규모의 정부 원안에서 4조 1000억원이 삭감됐다.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의 특수활동비(82억 5100만원), 검찰 특정업무경비(506억 9100만원)와 특활비(80억 900만원), 감사원 특경비(45억원)와 특활비(15억원), 경찰 특활비(31억 6000만원) 등이 전액 삭감됐다. 4조 8000억원 규모로 편성된 정부 예비비는 절반인 2조 4000억원을 감액했고, 국고채 이자 상환 예산도 5000억원 감액했다. 505억원이었던 ‘대왕고래 프로젝트’(동해 심해 가스전)예산은 497억원, 416억원이었던 용산공원조성 사업 예산은 229억원 도려냈다. 야당이 ‘김건희 여사 예산’이라고 지목한 보건복지부의 전 국민 마음 투자 지원 예산도 정부안 508억원에서 74억원이 삭감됐다.
  • ‘미국이 맺어준 인연’…러 가스프롬 “대중국 천연가스 공급량 역대 최대”

    ‘미국이 맺어준 인연’…러 가스프롬 “대중국 천연가스 공급량 역대 최대”

    미국이 맺어 준 인연(?)이라고 해야 할까. 미국의 전방위적 압박이 중국과 러시아의 ‘에너지 동맹’을 더 공고히 만들고 있다. 세계 최대 에너지 생산 업체인 러시아 가스프롬이 지난 7일(현지시간) 시베리아 가스관을 통해 중국에 공급한 일일 가스량이 신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 보도했다. 가스프롬은 구체적인 수치를 밝히지 않은 채 ‘시베리아의 힘’ 가스관을 통한 일일 공급량이 계약된 최대 공급량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2019년부터 시베리아 차얀다 가스전에서 중국으로 이어지는 ‘시베리아의 힘’ 가스관을 통해 천연가스를 중국에 공급하고 있다. 가스프롬은 이달 1일부터 ‘시베리아의 힘’ 가스관을 통한 수송 용량을 최대치인 연간 380억㎥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이 가스관은 연간 380억㎥ 설계 용량을 갖추고 있다. 러시아는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유럽에 대한 천연가스 수출이 차질을 빚자 중국 등에서 활로를 찾고 있다. 덕분에 중국은 올해 러시아 천연가스 최대 수입국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앞서 가스프롬은 연간 100억㎥ 천연가스를 추가로 중국에 공급할 수 있는 극동 가스관이 2027년부터 가동된다고 지난 6월 밝혔다. 또 러시아 북부 야말 지역에서 몽골을 거쳐 중국으로 연간 500억㎥ 가스를 운송하는 ‘시베리아의 힘2’ 가스관 건설도 추진 중이다. 이렇듯 러시아가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는 ‘시베리아의 힘2’ 프로젝트 타당성을 검토하는 것은 중국이 러시아산 에너지를 더 많이 수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이 라인이 완공되면 중국은 유럽 국가들을 제치고 가스프롬의 최대 고객으로 올라선다. 특히 ‘시베리아의 힘2’는 시베리아에서 몽골을 거쳐 중국으로 이어지도록 설계됐다. ‘차이나 머니’를 활용해 몽골에도 천연가스를 공급하고 에너지·화학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베이징 소식통은 “과거 사이가 좋지 않았던 중국과 러시아가 갑자기 밀착했다. 그만큼 미국이 이들 국가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면서 “미국을 혼자서 감당하기 힘들다 보니 중러 양국이 힘을 합치는 모양새”라고 말했다. 중국 입장에서는 앞으로 미국의 압박이 상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장기적으로 ‘서구 국가들과의 절연’까지 염두에 둔 포석으로 풀이된다. 러시아는 풍부한 천연자원과 구소련 지역인 중앙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데, 중국은 이를 자국 경제성장에 활용하고 싶어한다. 여기에 중국은 남중국해와 홍콩, 대만, 히말라야 등 ‘남쪽 국경’이 매우 혼란스럽다. 체제 안정을 위해서는 러시아와 맞닿은 ‘북쪽 국경’에서 안정을 유지해야 한다. 이 때문에 중국이 에너지를 매개로 러시아와의 우호 증진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수밖에 없다. 현재 대부분 유럽 국가는 러시아산 가스 수입을 중단하고 대체 수입원을 찾았다. 그러나 헝가리와 오스트리아, 슬로바키아 등은 여전히 러시아에서 가스를 수입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자국 영토를 지나는 가스프롬 파이프라인에 5년 계약을 맺고 있는데, 올해 말 만료된다. 우크라이나 측은 이 계약을 연장할 의사가 없어 앞으로 유럽으로 가는 천연가스 공급이 더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이에 유럽 국가들은 아제르바이잔으로 우회해서 가스를 공급받는 방안을 논의 중이지만 시간이 촉박해서 협상 타결 가능성은 높지 않은 상황이다.
  • 비상계엄 여파 최소화 총력…이강덕 포항시장 “민생 안정 대책반 즉시 가동”

    비상계엄 여파 최소화 총력…이강덕 포항시장 “민생 안정 대책반 즉시 가동”

    비상계엄 사태로 정국이 얼어붙으면서 철강 업계 불황과 대왕고래 동해 심해 가스전 시추 예산 삭감 등 경북 포항지역 경제에 빨간불이 켜졌다. 포항시는 특별 대책반을 가동해 민생 안정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9일 이강덕 포항시장은 12·3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추진 등 정국 경색 국면에 접어들면서 지역 경기 위축이 우려되자 연말연시 ‘지역 민생안정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포항시가 이같은 대책을 추진하는 이유는 철강 업계 위기와 대왕고래 프로젝트 예산 삭감 등에 따른 대응책을 마련하려는 찰나에 비상계엄 사태가 벌어졌기 때문이다. 앞서 포항시는 지난달 글로벌 철강공급 과잉과 중국 저가 공세 등으로 포스코 포항제철소 1선재공장이 폐쇄되고, 현대제철이 포항 2공장 폐쇄까지 추진하자 ‘산업위기 대응 TF’를 구성해 지원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정부와 국회를 찾아 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긴급대책을 요구하는 등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지만 역부족인 상황이다. 이 시장은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 및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연장 등 정부 차원의 대책을 논의하는 단계에서 이같은 상황이 벌어졌다”며 “경기 회복 공감대를 이끌어내 적극적인 대책 마련 분위기가 조성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왕고래 프로젝트도 마찬가지인 상황이다. 이날 시추선인 웨스트 카펠라호가 부산외항에 입항했지만 야당이 관련 예산 대부분을 삭감한 상태다. 포항시 한 관계자는 “리스크가 큰 탐사·시추 사업의 경우 대통령 지지도와 신뢰도가 높아야만 추진 동력을 얻을 수 있다”며 “야당이 예산을 반영할지도 미지수지만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맞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든다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오는 상황”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 시장은 “지역 민생 안정 대책반을 즉시 가동해 지역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각종 현안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철강·이차전지 등 주력 산업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는데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 尹대통령 긴급 대국민 특별담화문

    尹대통령 긴급 대국민 특별담화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대통령으로서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국민 여러분께 호소드립니다. 지금까지 국회는 우리 정부 출범 이후 22건의 정부 관료 탄핵 소추를 발의하였으며, 지난 6월 22대 국회 출범 이후에도 10명째 탄핵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이것은 세계 어느 나라에도 유례가 없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 건국 이후에 전혀 유례가 없던 상황입니다. 판사를 겁박하고 다수의 검사를 탄핵하는 등 사법 업무를 마비시키고 행안부 장관 탄핵, 방통위원장 탄핵, 감사원장 탄핵, 국방장관 탄핵 시도 등으로 행정부마저 마비시키고 있습니다. 국가 예산 처리도 국가 본질 기능과 마약범죄 단속, 민생 치안 유지를 위한 모든 주요 예산을 전액 삭감하여 국가 본질 기능을 훼손하고 대한민국을 마약 천국, 민생 치안 공황 상태로 만들었습니다. 민주당은 내년도 예산에서 재해대책 예비비 1조원, 아이돌봄 지원 수당 384억, 청년 일자리,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 등 4조1000억원을 삭감하였습니다. 심지어 군 초급간부 봉급과 수당 인상, 당직 근무비 인상 등 군 간부 처우 개선비조차 제동을 걸었습니다. 이러한 예산 폭거는 한마디로 대한민국 국가 재정을 농락하는 것입니다. 예산까지도 오로지 정쟁의 수단으로 이용하는 이러한 민주당의 입법 독재는 예산 탄핵까지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국정은 마비되고 국민들의 한숨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자유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짓밟고, 헌법과 법에 의해 세워진 정당한 국가기관을 교란시키는 것으로서, 내란을 획책하는 명백한 반국가 행위입니다. 국민의 삶은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탄핵과 특검, 야당 대표의 방탄으로 국정이 마비 상태에 있습니다. 지금 우리 국회는 범죄자 집단의 소굴이 되었고, 입법 독재를 통해 국가의 사법·행정 시스템을 마비시키고,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전복을 기도하고 있습니다. 자유민주주의의 기반이 되어야 할 국회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붕괴시키는 괴물이 된 것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당장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풍전등화의 운명에 처해 있습니다.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북한 공산 세력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고 있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 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합니다. 저는 이 비상계엄을 통해 망국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 자유 대한민국을 재건하고 지켜낼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저는 지금까지 패악질을 일삼은 만국의 원흉 반국가 세력을 반드시 척결하겠습니다. 이는 체제 전복을 노리는 반국가 세력의 준동으로부터 국민의 자유와 안전, 그리고 국가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며, 미래 세대에게 제대로 된 나라를 물려주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입니다. 저는 가능한 한 빠른 시간 내에 반국가 세력을 척결하고 국가를 정상화시키겠습니다. 계엄 선포로 인해 자유대한민국 헌법 가치를 믿고 따라 주신 선량한 국민들께 다소의 불편이 있겠습니다마는, 이러한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할 것입니다. 이와 같은 조치는 자유대한민국의 영속성을 위해 부득이한 것이며,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기여를 다한다는 대외 정책 기조에는 아무런 변함이 없습니다. 대통령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저는 오로지 국민 여러분만 믿고 신명을 바쳐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낼 것입니다. 저를 믿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끝>
  • 尹대통령 긴급 대국민 특별담화문

    尹대통령 긴급 대국민 특별담화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대통령으로서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국민 여러분께 호소드립니다. 지금까지 국회는 우리 정부 출범 이후 22건의 정부 관료 탄핵 소추를 발의하였으며, 지난 6월 22대 국회 출범 이후에도 10명째 탄핵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이것은 세계 어느 나라에도 유례가 없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 건국 이후에 전혀 유례가 없던 상황입니다. 판사를 겁박하고 다수의 검사를 탄핵하는 등 사법 업무를 마비시키고 행안부 장관 탄핵, 방통위원장 탄핵, 감사원장 탄핵, 국방장관 탄핵 시도 등으로 행정부마저 마비시키고 있습니다. 국가 예산 처리도 국가 본질 기능과 마약범죄 단속, 민생 치안 유지를 위한 모든 주요 예산을 전액 삭감하여 국가 본질 기능을 훼손하고 대한민국을 마약 천국, 민생 치안 공황 상태로 만들었습니다. 민주당은 내년도 예산에서 재해대책 예비비 1조원, 아이돌봄 지원 수당 384억, 청년 일자리,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 등 4조1000억원을 삭감하였습니다. 심지어 군 초급간부 봉급과 수당 인상, 당직 근무비 인상 등 군 간부 처우 개선비조차 제동을 걸었습니다. 이러한 예산 폭거는 한마디로 대한민국 국가 재정을 농락하는 것입니다. 예산까지도 오로지 정쟁의 수단으로 이용하는 이러한 민주당의 입법 독재는 예산 탄핵까지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국정은 마비되고 국민들의 한숨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자유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짓밟고, 헌법과 법에 의해 세워진 정당한 국가기관을 교란시키는 것으로서, 내란을 획책하는 명백한 반국가 행위입니다. 국민의 삶은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탄핵과 특검, 야당 대표의 방탄으로 국정이 마비 상태에 있습니다. 지금 우리 국회는 범죄자 집단의 소굴이 되었고, 입법 독재를 통해 국가의 사법·행정 시스템을 마비시키고,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전복을 기도하고 있습니다. 자유민주주의의 기반이 되어야 할 국회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붕괴시키는 괴물이 된 것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당장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풍전등화의 운명에 처해 있습니다.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북한 공산 세력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고 있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 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합니다. 저는 이 비상계엄을 통해 망국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 자유 대한민국을 재건하고 지켜낼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저는 지금까지 패악질을 일삼은 만국의 원흉 반국가 세력을 반드시 척결하겠습니다. 이는 체제 전복을 노리는 반국가 세력의 준동으로부터 국민의 자유와 안전, 그리고 국가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며, 미래 세대에게 제대로 된 나라를 물려주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입니다. 저는 가능한 한 빠른 시간 내에 반국가 세력을 척결하고 국가를 정상화시키겠습니다. 계엄 선포로 인해 자유대한민국 헌법 가치를 믿고 따라 주신 선량한 국민들께 다소의 불편이 있겠습니다마는, 이러한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할 것입니다. 이와 같은 조치는 자유대한민국의 영속성을 위해 부득이한 것이며,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기여를 다한다는 대외 정책 기조에는 아무런 변함이 없습니다. 대통령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저는 오로지 국민 여러분만 믿고 신명을 바쳐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낼 것입니다. 저를 믿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끝>
  • 윤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탄핵 시도로 행정부 마비”

    윤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탄핵 시도로 행정부 마비”

    윤석열 대통령은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심야 긴급 대국민담화를 통해 “탄핵 시도로 행정부가 마비됐다”며 “종북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 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계엄령은 헌법 77조에 따라 전시·사변이나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서 질서유지가 필요할 때 대통령이 군대를 동원해 치안·사법권을 유지하는 조치로 국방장관과 행안장관이 건의하는 구조다. 계엄을 선포하면 대통령은 지체 없이 국회에 통보하고 국회는 재적의원 과반 찬성으로 해제를 요구할 수 있다. 다음은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선포 전문. 지금까지 국회는 우리 정부 출범 이후 22건의 정부 관료 탄핵 소추를 발의하였으며, 지난 6월 22대 국회 출범 이후에도 10명째 탄핵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이것은 세계 어느 나라에도 유례 없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 건국 이후에 전혀 유례가 없던 상황입니다. 판사를 겁박하고 다수의 검사를 탄핵하는 등 사법 업무 마비시키고, 행안부 장관 탄핵, 방통위원장 탄핵, 감사원장 탄핵, 국방장관 탄핵 시도 등으로 행정부마저 마비시키고 있습니다. 국가 예산처리도 국가 본질 기능과 마약 범죄 단속, 민생 치안 유지를 위한 모든 주요 예산을 전액 삭감하여 국가 본질 기능 훼손하고 대한민국을 마약 천국, 민생 치안 공황 상태로 만들었습니다. 민주당은 내년도 예산에서 재해 대책 예비비 1조원, 아이 돌봄 지원 수당 384억, 청년 일자리,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 등 4조 1000억원을 삭감하였습니다. 심지어 군 초급간부 봉급과 수당 인상, 당직 근무비 인상 등 군 간부 처우 개선비조차 제동을 걸었습니다. 이러한 예산 폭거는 한 마디로 대한민국 국가 재정을 농락하는 것입니다. 예산까지도 오로지 정쟁의 수단으로 이용하는 이러한 민주당의 입법 독재는 예산 탄핵까지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국정은 마비되고 국민의 한숨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자유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를 짓밟고 헌법과 법에 의해 세워진 정당한 국가 기관을 교란시키는 것으로서 내란을 획책하는 명백한 반국가 행위입니다. 국민의 삶은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탄핵과 특검, 야당 대표의 방탄으로 국정이 마비 상태에 있습니다. 지금 우리 국회는 범죄자 집단의 소굴이 되었고, 입법 독재를 통해 국가의 사법 행정 시스템을 마비시키고 자유 민주주의 체제의 전복을 기도하고 있습니다. 자유 민주주의의 기반이 되어야 할 국회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붕괴시키는 괴물이 된 것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당장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풍전등화의 운명에 처해 있습니다.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북한 공산세력의 위협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고 있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합니다. 저는 이 비상계엄을 통해 망국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 자유 대한민국을 재건하고 지켜낼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저는 지금까지 패악질을 일삼은 망국의 원흉, 반국가세력을 반드시 척결하겠습니다. 이는 체제 전복을 노리는 반국가세력의 준동으로부터 국민의 자유와 안전, 그리고 국가 지속가능성을 보장하며, 미래세대에게 제대로 된 나라를 물려주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입니다. 저는 가능한 한 빠른 시간 내에 반국가세력을 척결하고 국가를 정상화시키겠습니다. 계엄 선포로 인해 자유 대한민국 헌법 가치를 믿고 따라주신 선량한 국민들께 다소의 불편이 있겠습니다만, 이러한 불편을 최소하하는 데 주력할 것입니다. 이와 같은 조치는 자유 대한민국의 영속성을 위해 부득이한 것이며,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기여를 다한다는 대외 정책 기조에는 아무런 변함이 없습니다. 대통령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저는 오로지 국민 여러분만 믿고 신명을 바쳐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낼 것입니다. 저를 믿어주십시오.
  • 대통령실 “野, 입법폭주 이은 예산폭주… 국민에 피해 돌아갈 것”

    대통령실 “野, 입법폭주 이은 예산폭주… 국민에 피해 돌아갈 것”

    대통령실은 30일 더불어민주당이 ‘감액 예산안’을 단독 처리한 것과 관련, “입법 폭주에 이은 예산 폭주로 민생을 외면한 다수의 횡포”라고 비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헌정사상 처음으로 야당 단독으로 예결위에서 예산감액안을 통과시켰다”며 “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2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여야 합의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감액만 반영한 예산안을 단독으로 처리했다. 이날 예결위는 여당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정부가 짠 예산안 677조 4000억원에서 4조 1000억원을 감액한 673조 3000억원의 감액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감액 예산안은 정부가 짠 원안에서 증액 없이 정치권 쟁점 예산만 삭감한 것으로, 예결위에서 예산안을 여야 합의 없이 처리한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대통령실, 검찰, 감사원 등 민주당의 표적이 된 정부기관 활동비 등을 전액 삭감했고 동해 심해가스전 등 정부 역점 사업 예산도 대폭 깎았다.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절대 다수당의 권한을 남용해 검사 탄핵, 감사원장 탄핵, 특검을 남발하고 결국 정부 필수 예산을 삭감해 나라를 뒤엎겠다는 것”이라며 “최근 민주당의 행태는 정부를 멈추겠다는 사실상 입법 쿠데타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 [사설] 무기력 행정부, 수장 없는 공기관들… 국정 고삐 바짝 죄야

    [사설] 무기력 행정부, 수장 없는 공기관들… 국정 고삐 바짝 죄야

    임기 반환점을 돈 윤석열 정부의 정책추진 과정에서 공직사회의 무기력증 극복이 발등에 떨어진 불이 됐다. 정부는 지난 26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반도체 생태계 종합지원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K반도체를 키우기 위한 18조원 규모의 금융지원과 용인·평택 클러스터의 송전선로 지중화 등 굵직한 지원책이 담겨 있다. 하지만 이런 정책이 과연 어디까지 추진될 수 있을지는 관가에서도 선뜻 확신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송배전망 확충을 위한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은 언제 국회를 통과할지 알 수가 없다. 보조금 등 정부의 재정 지원 근거조항과 주 52시간 근무 예외조항을 담은 반도체특별법도 야당의 난색으로 표류 중이다. 대통령 지지율이 20%대에 머물고 거대 야당의 견제로 주요 법안들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는 상황이 일상화됐다. 공직사회에서는 ‘어차피 안 될 것’이라는 체념이 덩달아 뿌리 깊어진다. 정부는 2022년 7월 ‘경제규제혁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경제계로부터 240건의 규제개혁 과제를 건의받았다. 임기 초반을 제외하고는 요즘 피드백이 거의 없다는 게 경제단체들 얘기다. 정부는 지난 9월 소득의 9%인 보험료율을 연령대에 따라 매년 0.25~1% 포인트씩 올려 13%까지 인상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민연금 개혁안을 발표했다. 21년 만에 정부가 단일안을 내놨지만 국회는 연금개혁을 논의할 기구조차 구성하지 못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들은 동해의 심해 석유·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담당 부서로 가게 될까 봐 전전긍긍한다고 한다. 인적 개편을 앞두고 대통령실에 파견될까 걱정하는 공직자도 많다는 말이 들린다. 정부의 역점 프로젝트와 대통령실에 파견되는 것은 원래 승진의 기회였던 코스다. 그런데 지금은 차기 정부에서 감사, 수사 대상이 되거나 불이익을 받을까 되레 기피하는 풍조가 심하다는 것이다. 일부 부처에서는 유망한 프로젝트는 캐비닛에 묻어 두고 다음 정부 초를 내다보려는 움직임까지 있는 모양이다. 임기 말에나 볼 법한 보신주의 행태다. 공공기관 339곳 가운데 57곳의 수장은 임기가 끝났는데도 후임을 뽑지 못하고 있다. 선장이 없으니 배가 제대로 갈 리 만무하다. 주요 정책을 뒷받침해 줄 공공기관들이 개점휴업이면 국가정책은 표류할 수밖에 없다. 연말연초 개각 이전이라도 대통령실과 국무총리실은 공직복무 점검의 고삐를 죄야 한다. 적극 행정에는 면책을, 성과를 낸 공무원에겐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방안도 적극 강구할 필요가 있다. 할 수 있는 일이라도 당장 해야 한다. 비어 있는 기관장 자리는 조속히 메워 국정효율을 높이길 바란다.
  • “어차피 국회 벽에 막혀”… 공무원 몸 사리게 만든 ‘新복지부동’

    “어차피 국회 벽에 막혀”… 공무원 몸 사리게 만든 ‘新복지부동’

    여소야대로 정책 추진 동력 잃어정부 국정과제 관련 업무도 기피추후 책임 추궁당할라 발탁 꺼려용산 파견 땐 ‘순장조’ 불이익 걱정 윤석열 정부 임기 반환점(11월 10일)을 전후로 공직사회 전반에 ‘복지부동’이 만연해 있다는 지적이 터져 나온다. 의료·연금·노동·교육 개혁 등 윤석열 대통령이 가속페달을 밟겠다고 선언한 4대 개혁이나 산업통상자원부의 ‘대왕고래 프로젝트’ 등 현 정부의 국정과제를 공무원들이 꺼린다는 건 관가의 공공연한 비밀이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치 감사’가 반복되면서 책임질 일엔 아예 발을 담그지 않겠다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공직사회의 집단 무기력증은 곳곳에서 감지된다. 여소야대 정치 지형 속에 좀처럼 반등하지 않는 대통령 지지율, 개각설, 정부 조직 개편 등 복합적인 요인이 맞물려 있다. 공무원들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자조한다. 헌정사상 최초의 ‘5년 임기 내내 여소야대’가 현실화한 것과 무관치 않다. 현재 기획재정부는 코인 과세법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는 야당 동의를 받았지만 가상자산 과세(세율 20%) 2년 유예안은 야당 반대로 처리가 녹록지 않다. 야당은 공제 한도를 25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올려 내년부터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 국장급 공무원은 26일 “야당에선 내용을 들어 보지도 않고 정부가 한다고 하면 반대부터 한다”면서 “국회만 가면 무기력하다. 열심히 했다는 흔적만 남기려 한다”고 말했다. 정치 상황 변화에 민감한 간부들도 적지 않다. 경제부처 한 과장급은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 개발 사업인 ‘대왕고래 프로젝트’ 태스크포스(TF) 인원을 아직 교체한 건 아니지만, 석유 시추에 실패했다가 책임 추궁을 당할까 봐 차출을 꺼리는 기류가 있다”고 전했다. 의료·연금·노동·교육 개혁 등 4대 개혁 동력도 사그라든 분위기다. 의료 개혁은 의정 갈등에 막혔고 연금·노동·교육 개혁은 답보 상태다. 한 사회부처 공무원은 “지지율이 떨어지더라도 구조 개혁을 추진하겠다는 역대 대통령들의 공언은 사실이 아님이 입증된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용산의 그립도 눈에 띄게 약해지고 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의 입에서 나온 ‘연초 추가경정예산안 편성론’은 정부·여당의 반박에 하루도 채 못 가 꼬리를 내렸다. 대통령실이 최근 경제부처에 내린 ‘양극화 타개’ 대책 마련 지시를 놓고도 내부에선 말이 많다. ‘승진 코스’로 통했던 대통령실 파견 근무 인기도 이전 정부보다 빨리 시들해졌다. 한 경제부처 과장급 공무원은 “새 정부 초반 파견자는 임기 내 확실한 승진을 보장받지만, 반환점을 돌고 나면 ‘순장조’로 찍힐 우려가 있어 안 가려고 서로 눈치를 본다”고 말했다. 연말 개각설과 인구전략기획부 신설로 일이 손에 안 잡힌다는 공무원도 많다. 장관이 바뀌면 후속 인사가 이뤄질 테니 굳이 열심히 할 필요가 없다는 공무원 특유의 소극적 태도가 발현된 것이다. 한 사회부처 공무원은 “인구부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인원들은 이미 마음이 떠났다”고 했다.
  • 경북 포항 영일만항, 대왕고래 프로젝트 시추 보조항만으로 선정

    경북 포항 영일만항, 대왕고래 프로젝트 시추 보조항만으로 선정

    경북 포항시 영일만항이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인 ‘대왕고래 프로젝트’ 보조항만으로 참여한다. 24일 포항시는 새달 1차 탐사 시추가 본격 진행될 예정인 대왕고래 프로젝트 보조항만으로 영일만항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시추 작업은 오는 27일 산업통상자원부 개발전략회의에서 계획이 승인되는 대로 새달 중순 시작해 40여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1차 탐사 시추를 위한 ‘보조 항만시설 임대차 및 하역 용역’ 계약은 영일신항만㈜와 한국석유공사 간에 체결돼 내년 2월 24일까지 시추 일정에 맞춰 진행된다. 이에 따라 영일만항은 시추 과정에 필요한 부족 기자재 추가 공급이나 안정성 확보를 위한 긴급 하역 추진 등 보조항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향후 진행되는 추가 시추와 더불어 유전 개발이 가시화될 경우 영일만항이 배후 항만으로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내다봤다. 앞서 시는 영일만항 활성화를 위해 한국석유공사와 지역상생발전 업무협약 체결 및 상호발전협력센터 설치에 나서 보조항만 계약까지 이끌어 냈다. 이강덕 시장은 “영일만 앞바다에서 추진되는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국가 에너지 안보에 기여하는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지길 기원한다”며 “영일만항 인프라 확장 등 탄탄한 준비로 포항이 국가 에너지산업 대변혁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 기후변화 대응…“한국은 관심 없다, 사실상 세계 최하위권”

    기후변화 대응…“한국은 관심 없다, 사실상 세계 최하위권”

    세계 주요 나라들의 기후변화대응 성적을 비교한 결과, 우리나라가 사실상 최하위권에 속한다는 국제 연구보고서가 나왔다. 우리나라보다 순위가 낮은 러시아 등은 산유국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기후변화에 가장 손 놓고 있는 국가라는 얘기다. 20일 세계 기후단체 연대체인 ‘기후행동네트워크’와 독일 비영리연구소 저먼워치·뉴클라이밋 연구소가 64개국 기후변화대응지수(CCPI)를 평가한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는 63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온실가스의 주 배출원인 석유나 가스를 직접 생산하지 않는 비산유국이다. 우리나라보다 순위가 낮은 러시아(64위), 아랍에미리트(65위), 사우디아라비아(66위), 이란(67위)은 모두 산유국이다. 기후행동네트워크 등은 2005년부터 매년 각국의 기후대응 정책을 ▲온실가스 배출 ▲재생에너지 전환 ▲에너지 사용 ▲기후 정책 등 4가지 부문으로 나눠 평가한다. 세계 주요 63개국과 유럽연합(EU)을 더해 총 64개국을 분석하되, 파리기후협약 달성을 위한 경로를 따르는 나라가 없다는 취지로 1~3위는 비워두고 4~67위까지 선정한다. 보고서는 한국이 지구 온도 상승을 ‘2도’ 아래로 억제하기 위한 온실가스 감축 경로와는 달리 감축 계획이 부재하고 에너지 사용 목표가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또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인 ‘대왕고래 프로젝트’도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보고서는 “신규 석유 가스전 개발 계획부터 중단해야 한다”면서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율을 70%로 확대한다는 목표 실행을 더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했다.
  • 내년 10월 경주서 ‘APEC CEO 서밋’ 개최…의장에 최태원 회장

    내년 10월 경주서 ‘APEC CEO 서밋’ 개최…의장에 최태원 회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024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서 내년 APEC CEO 서밋 의장 자격을 인수했다. 2025 APEC CEO 서밋은 내년 10월 경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대한상의는 지난 16일 최 회장이 페루 리마 국립대극장에서 열린 2024 APEC CEO 서밋에서 페르난도 자발라 페루 CEO 서밋 의장으로부터 내년 CEO 서밋 의장 자격을 인수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 디나 볼루아르테(Dina Boluarte) 페루 대통령, 쥐스탱 트뤼도(Justin Trudeau) 캐나다 총리를 비롯한 각국 정상들과 글로벌CEO 10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 기업인으로는 최 회장을 비롯해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회장단인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가 참석했다. 최 회장은 의사봉 인수 후 이어진 인사말에서 “내년 APEC CEO서밋의 주제는 Bridge, Business, Beyond(b·b·b)”라고 소개했다. 이는 기업이 정부, 현실과 이상을 연결(Bridge)하며, 혁신 성장의 주체(Business)로서 APEC 공동체의 더 나은(Beyond) 미래 번영을 향해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최 회장은 이날 20년에 걸친 페루 사업 일화를 소개하며 페루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최 회장은 이날 “많은 분이 잘 모르시겠지만 저는 이 나라에서 20년 넘게 사업을 해오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최 회장은 “이곳에서 ‘카미세아’(Camisea) 프로젝트라고 부르는 에너지 사업을 2004년에 시작했다”며 “이는 매우 도전적인 사업으로 정말 어려운 프로젝트였다”고 술회했다. 카미세아는 페루 쿠스코 지역에 위치한 가스전으로, 아르헨티나 플루스페트롤이 주도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SK이노베이션도 미국 헌트오일, 스페인 렙솔 등과 함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는 SK와 헌트오일, 로열더치셸, 일본 마루베니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액화천연가스(LNG)로 만든다. 최 회장은 “이 가스를 안데스산맥, 해발 4000미터를 넘어 운송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였는데 아무도 이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믿지 않았다”며 “하지만 지금 우리 가스는 페루 에너지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경험을 통해 우리는 미래 도전 과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지식을 얻게 됐고 페루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됐다”며 “올해 서밋 행사는 여러 중요한 논의가 있었고 20년 전의 제가 그랬던 것처럼 미래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넘쳤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또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라며 내년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차기 서밋의 주제와 계획을 소개했다. 그는 “내년 행사가 열리는 경주는 한국의 고대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도시로, 고즈넉한 풍경과 유구한 역사를 배경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와 혁신의 영감을 얻으실 수 있을 것”이라며 “b·b·b를 주제로 소통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내년 경주에서는 더욱 깊이 있는 논의와 성과를 이뤄내며, 우리의 협력이 결실을 맺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CEO 서밋의 프레임워크 안에 21개국 경제인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공동과제, 기술 어젠다, 혁신 목표를 자유롭게 공유하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한상의는 “내년도 주제의 영문 이니셜인 ‘b’ 글씨 모양이 엄지손가락을 위로 올린 형상과 같다”며 “이날 행사에서 글로벌 CEO 1000명은 엄지척 제스처를 취하며 내년 경주에서 재회를 약속했다”고 전했다.
  • 한화오션, 올해 국내 단일 조선소 중 최대 수주고…“LNG 등 고부가가치 선박 집중”

    한화오션, 올해 국내 단일 조선소 중 최대 수주고…“LNG 등 고부가가치 선박 집중”

    한화오션이 LNG운반선 2척을 수주하며 올해 국내 개별 조선소 중 가장 많은 수주고를 올렸다. 한화오션은 11일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사로부터 LNG운반선 2척을 7135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해당 선박은 경남 거제사업장에서 건조돼 2027년까지 선주 측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한와오션의 올해 수주고는 39척, 78억 7000만 달러 상당으로 한화 약 11조원 규모다. 지난해 수주 금액(35억 2000만 달러)의 2배를 뛰어넘는 실적으로, 국내 개별 조선소 기준으로는 가장 많은 수주실적을 달성했다. 조선업 전체로 보면 조선소 3곳을 가진 HD한국조선해양이 1위다. 올해 실적은 LNG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에 집중한 결과라고 한화오션은 설명했다. 한화오션은 올해 LNG운반선 및 LNG-FSRU 19척을 수주해 올해 수주한 선박 39척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LNG운반선은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한국이 독보적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후보 당선 이후 미국에서 중단됐던 가스전 개발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돼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한국의 LNG운반선 수주 비중은 60% 수준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조선소 기술력에 대한 믿음이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한 것”이라며 “최고 품질의 선박을 건조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 “동해 유전, 가능성 높은 곳 시추… 수천조 나오는 것”

    “동해 유전, 가능성 높은 곳 시추… 수천조 나오는 것”

    “체코 원전 24조 헐값? 무식한 얘기”필수의료 보상·실손보험 개선 속도내년도 의대 정원엔 “수정 어려워”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동해 심해 유전·가스전 개발사업 ‘대왕고래 프로젝트’와 관련해 “가장 확률적으로 높은 곳에 시추공을 이제 뚫기 시작하는데, 이게 되기만 하면 수천조의 저것(석유·가스)이 나오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앞서 전 세계의 해상 유전, 가스전 사례를 보고받았는데 한 번에 (자원이) 나오는 사례는 거의 없고, 여러 차례 해야 한다”면서 “첫 번째 (시추)에 나온다는 것은 보장하기 어렵지만, 우리 미래 세대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6월 직접 동해 유전·가스전에 대해 대국민 브리핑을 했다. 윤 대통령은 현 정부의 주요 성과 중 하나인 체코 원자력발전소와 관련된 헐값 수주 의혹에도 적극 반박했다. 윤 대통령은 “원전 2기를 24조원에 수주한 것을 헐값이라고 한다면 그건 너무 무식한 얘기”라며 “과도한 금융지원에 대해서는 금융지원을 얼마 하기로 약속한 것도 없다. 금융지원이 나올 수 없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내년 3월로 예상되는 두코바니 원전의 본계약 성사 가능성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체코 반독점 당국은 지난달 30일 자국 정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이 맺기로 한 원전 신규 건설사업 계약을 일시 보류한 바 있는데, 윤 대통령은 “저는 잘될 거라고 확신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4+1 개혁’(의료·교육·노동·연금+저출생) 중 의료개혁 추진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필수 의료에 대한 보상체계 개선, 의료자원의 낭비를 초래하는 실손보험 제도 등까지 종합해서 속도감 있게 개혁을 추진할 것”이라며 “의사들이 수술·치료에 따른 사법리스크에 굉장히 민감하므로 책임보험제도를 설계해 사법리스크를 완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내년도 의대 정원에 대해서는 “2025년 수능일이 14일”이라며 조정이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2026년도 입학정원에 대해선 “의료계와 협의체에 의견을 내라고 했다. 같이 논의해 합리적 의견이면 거기에 따르면 된다”고 덧붙였다.
  • 尹 “동해 유전, 가능성 높은 곳 시추…수천조 나오는 것”

    尹 “동해 유전, 가능성 높은 곳 시추…수천조 나오는 것”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동해 심해 유전·가스전 개발사업 ‘대왕고래 프로젝트’와 관련해 “가장 확률적으로 높은 곳에 시추공을 이제 뚫기 시작하는데, 이게 되기만 하면 수천 조의 저것(석유·가스)이 나오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앞서 전 세계의 해상 유전, 가스전 사례를 보고받았는데 한 번에 (자원이) 나오는 사례는 거의 없고, 여러 차례 해야 한다”면서 “첫 번째 (시추)에 나온다는 것은 보장하기 어렵지만, 우리 미래 세대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6월 직접 동해 유전·가스전에 대해 대국민 브리핑을 했다. 윤 대통령은 윤석열 정부의 주요 성과 중 하나인 체코 원자력발전소와 관련된 헐값 수주 의혹에도 적극 반박했다. 윤 대통령은 “원전 2기를 24조원에 수주한 것을 헐값이라고 한다면 그건 너무 무식한 얘기”라며 “과도한 금융지원에 대해서는 금융지원을 얼마 하기로 약속한 것도 없다. 금융지원이 나올 수 없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내년 3월로 예상되는 두코바니 원전의 본계약 성사 가능성에 관해서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체코 반독점 당국은 지난달 30일 자국 정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이 맺기로 한 원전 신규 건설사업 계약을 일시 보류한 바 있는데, 윤 대통령은 “저는 잘 될 거라고 확신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4+1 개혁’(의료·교육·노동·연금+저출생) 중 의료개혁 추진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필수 의료에 대한 보상체계 개선, 의료자원의 낭비를 초래하는 실손보험 제도 등까지 종합해서 속도감 있게 개혁을 추진할 것”이라며 “의사들이 수술·치료에 따른 사법리스크에 굉장히 민감하므로 책임보험제도를 설계해 사법리스크를 완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내년도 의대 정원에 대해서는 “2025년 수능일이 14일”이라며 조정이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2026년도 입학정원에 대해선 “의료계와 협의체에 의견을 내라고 했다. 같이 논의해 합리적 의견이면 거기에 따르면 된다”고 덧붙였다.
  • 국감 막바지 불출석 증인 동행명령 발부 잇달아…김태영 대표·설민신 교수·최재혁 비서관 등

    국감 막바지 불출석 증인 동행명령 발부 잇달아…김태영 대표·설민신 교수·최재혁 비서관 등

    여야는 24일 진행된 국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김건희 여사 의혹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았다. 김 여사 의혹 관련 국감 증인들이 불출석하자 무더기로 야당이 동행명령장을 발부하고 여당이 반발하기도 했다. 국회 정무위원회가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 종합 감사에서 야당은 ‘김 여사 낙하산’ 논란이 불거진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의 SGI서울보증 상근감사 임명 과정과 김 여사의 삼부토건 주가 조작 의혹을 집중 공략했다.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 여사가 이원모 전 대통령실 비서관을 전략 공천하는 대가로 김씨를 (서울보증보험) 낙하산으로 내리꽂았다는 의혹이 사실인 것 같다”며 “금융권에 대한 전문성이 전혀 없는 사람을 연봉 3억 6000만원이 되는 상임 감사 자리에 깜깜이식으로 임명하는 것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민병덕 의원은 이복현 금감원장에게 “삼부토건 건은 감시 시스템에서 걸러지지 않았고, 동해 석유가스전에 대해선 감시 시스템에서 걸러졌다”며 “안 잡은 거냐. 못 잡은 거냐”고 비판했다. 김 여사 의혹 관련 증인들이 불출석하며 상임위 곳곳에서 동행명령장이 쏟아지기도 했다. 국토교통위원회는 이날 종합감사에 불출석한 한남동 대통령 관저 증축 공사 참여 업체 관계자들에 대한 동행명령장을 민주당 주도로 발부했다. 김태영 21그램 대표, 이재선 원탑종합건설 대표, 전해갑 아원고택 대표 등이다. 국민의힘은 반발했다.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은 “동행명령장 발부 요건은 여야 간 합의된 증인이 출석하지 않았을 때 아니냐”고 말했다. 여당 반발에도 야당 단독으로 동행명령장 발부가 의결되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퇴장했다. 교육위원회는 증인으로 채택했던 설민신 한경국립대 교수와 김종량 한양학원 이사장에 대한 동행명령장 발부를 야당 단독으로 의결했다. 여당 의원들은 안건 상정 때 회의장을 떠나 의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앞서 교육위 야당 의원들은 김 여사 논문 대필 의혹과 관련해 설 교수를, 교수 부정 채용 의혹 논란과 관련해 김 이사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국정감사 출석을 피하려는 의도로 지방행 일정을 잡았다는 의혹을 받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에게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 아울러 김 여사 ‘황제 관람’ 준비 의혹을 받고 증인 출석을 요구받았지만 병원 입원을 이유로 불출석한 전 한국정책방송원(KTV) 방송기획관인 최재혁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에게도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 이기헌 민주당 의원과 국회 직원들은 최 비서관이 요통·방사통 물리치료를 이유로 입원한 서울 강남구 도곡동 강남베드로병원을 찾아 침대에 누워있는 최 비서관에게 직접 동행명령장을 전달했으나, 최 비서관은 출석을 거부했다. 이 의원이 최 비서관에게 “그럼 몇 가지 질문을 하겠다”고 하자. 최 비서관은 “심장이 뛰어서 답을 못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후 “지난 14일 입원한 증인이 열흘이 지난 오늘에야 시술받는 등 고의로 국회 증언을 회피한 정황이 확인됐다”며 “고발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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