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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종원 달걀찜 집밥 백선생 비법보니…우유와 생크림

    백종원 달걀찜 집밥 백선생 비법보니…우유와 생크림

    백종원 달걀찜, 집밥 백선생 백종원 집밥 백선생 백종원 달걀찜 ‘집밥 백선생’ 백종원의 달걀 요리 레시피가 관심을 받고 있다. 백종원은 25일 오후 방송된 tvN ‘집밥 백선생’에서 달걀을 이용한 요리를 선보였다. 백종원의 스크램블 에그 레시피는 달걀 3개, 우유 반 컵, 설탕 1/3 숟가락, 소금 1/3 숟가락, 버터 반 컵이다. 백종원은 넓적한 도구로 물결 모양을 만든 뒤, ‘익은 듯 안 익을 때’ 프라이팬을 가스레인지에서 내린 뒤 스크램블 에그에 후추를 뿌렸다. 덜 익은 듯한 부드러움이 핵심이다. 이어 백종원은 프랑스식 스크램블 에그 레시피도 공개했다. 우유 대신 생크림을 넣으면 된다. 우유보다 비싸지만, 고소한 맛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매주 요일 金 캐러 가자

    동작구가 폐금속 자원을 재활용해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폐금속자원 모으기운동(금 캐는 금요일)’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구청 쌈지공원에서 28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열린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1시간이다. 폐금속자원을 재활용해 저소득층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청 직원들이 솔선수범해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이 목표다. 수거 대상은 폐휴대전화와 폐가전제품이다. 폐가전제품은 선풍기, 청소기, 전기밥솥, 컴퓨터, 프린터, 가습기, 정수기, 가스레인지, 오디오세트 등이다. 비닐봉투나 복사용지 박스 등에 담아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직원들의 참여를 늘리기 위해 올해 말에 우수부서에 대한 표창을 하고 시상금을 준다. 이렇게 모은 폐금속자원은 안정적 처리를 하기 위해 ‘SR(Seoul Resource)센터’로 보낸다. 이곳은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만든 사회적 기업이다. SR센터는 폐가전제품에서 금, 철, 구리 등 금속자원을 추출하고 재활용해 판매한다. 수익금은 서울장학재단을 통해 저소득층을 위한 지원사업에 쓰인다. 이미 각동 주민센터는 상시로 주민의 폐휴대전화와 폐가전제품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말 현재 폐휴대전화 3843개와 폐소형가전제품 42.7t, 폐건전지 8t을 수거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100세 시대 新노년] 순천 죽청마을 ‘9988 쉼터’ 할머니들의 하루

    [100세 시대 新노년] 순천 죽청마을 ‘9988 쉼터’ 할머니들의 하루

    현재 우리 사회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13%에 달한다. 2년 뒤면 14%를 넘고 2023년에는 20%가 넘는 초고령사회가 된다. 이쯤 되면 노인, 노년이란 단어의 기준도 달라져야 한다. ‘70대 젊은이, 80대 중년’이라는 말과 함께 100세 시대가 현실이 될 것이다. 그렇다고 마냥 반길 일만은 아니다. 경제력이 없거나 거동이 불편하면 자식과 사회로부터 제대로 보호받지도 못해 고통스러운 노후가 되기 십상이다. 100세 시대에 자식과 사회에 짐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최근 전국 곳곳에서 아름다운 노후를 위한 여러 가지 노력이 시도되고 있다. 서울신문은 창간 111주년을 맞아 100세 시대에 대비하는 노인들의 변화된 삶을 5회에 걸쳐 조명해 본다. “외로움요? 그런 거 몰라요. 우리는 혼자가 아닌걸요. 주변에 이렇게 많은 친구가 있는데요.” 지난 14일 오전 전남 순천시 서면에 위치한 죽청마을의 ‘죽청마을 9988 쉼터’에서 만난 할머니들은 연신 웃음을 참지 못했다. 무엇이 그리 즐거운지 소녀들처럼 수다를 떨었다. 김영애(83) 할머니는 “할머니 10명이 함께 생활하면서부터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9988 쉼터는 99세까지 건강하게 살라는 의미를 가진 경로당이다. 일반적인 경로당과 달리 할머니들이 함께 잠자고 빨래하고 끼니도 해결하는 생활공간이다. 할머니들은 대부분 집에서 혼자 지내다 지난해 11월부터 이곳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다. 낮에 어울리는 것 외에 저녁에도 방 2개에 나눠 같이 잔다. 인근에 있는 집에 들러 잠깐 볼일을 보러 가는 것 외에는 하루를 온통 함께 보낸다. 식사도 아침 7~8시, 점심 오후 1시, 저녁 오후 7시 30분 등 규칙적으로 한다. 하루 세끼를 꼬박꼬박 따뜻한 밥으로 해결한다. 이전에는 힘든 밭일을 하고 나면 밥을 짓기 싫어서 굶기도 했지만 이젠 여럿이 함께 식사하니 밥맛이 더 좋다. 덩달아 외로움이 사라진 지도 오래됐다. 김 할머니는 “같이 먹고 자고 놀고 생활하는 우리는 한 식구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밥하는 사람, 된장국 끓이는 사람, 반찬 만드는 사람, 청소하는 사람 모두 웃으면서 준비를 한다”고 말했다. ●순천시 쉼터 42곳 ‘실험 성공’… 9월까지 10곳 확대 89㎡(27평) 규모로 방 2개와 거실이 있는 쉼터에는 냉장고, 샤워시설, 전기밥솥, 가스레인지, 선풍기, TV 등이 갖춰져 있다. 이불, 베개, 장롱도 시에서 구입해 줬다. 겨울에는 난방비도 지원한다. 처음에는 할머니들끼리 생각이 다르고 취향도 맞지 않아 티격태격하는 등 의견 충돌도 있었다. 하지만 계속 같이 지내다 보니 양보심과 배려심이 생기면서 이제는 집안 식구들 이상으로 친자매처럼 지낸다. 임옥남(80) 할머니는 “집에서 혼자 처량하게 지내야 할 형편인데 이렇게 어울리며 살게 해 줘 고마운 마음뿐”이라면서 “아파 누워 있을 때 물 한잔 가져다줄 사람이 없어 눈물이 날 때도 있었는데 이제는 외롭지 않고 사는 게 재미있다”고 말하며 웃음을 보였다. 지난해 4월 문을 연 서면의 ‘지본마을 9988 쉼터’에서도 8명의 할머니가 함께 거주한다. 자식 3명이 모두 세상을 떠나고 큰며느리(68)와 살고 있는 박봉남(89) 할머니는 잠자리에 들 때 외에는 쉼터에서 하루 종일 시간을 보낸다. 같이 생활하는 할머니들이 밥을 직접 먹여 주기도 하는 등 뒷수발을 하고 있다. 인근 마을에 딸이 살고 있지만 사위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여기가 편해 아침 일찍부터 찾아온다. 이이남(79) 할머니는 “한집 식구라는 마음으로 서로서로 챙기고 있다”며 “처음에는 방귀 뀌는 사람, 코 고는 사람, 늦게까지 안 자는 사람 등 서로 불편했는데 이제는 공동생활에 적응해 가장 안락한 집이 됐다”고 말했다. 지난 4월에는 이복순(84) 할머니가 갑자기 복통을 호소하면서 쓰러지자 옆에 있는 쉼터 사람들이 택시를 불러 급히 병원으로 옮겨 응급조치한 일도 있었다. 입맛이 없거나 힘이 없어 누워 있는 사람들을 위해 서로 미음과 죽을 끓여 주기도 하고, 청결에 신경을 써야 해서 귀찮지만 샤워도 자주 하는 등 정신적으로도 건강해지는 모습들이다. 인근에 위치한 ‘해룡마을 9988 쉼터’의 최점엽(89) 할머니는 “자녀들이 모두 서울 등 타지에 살고 있어 안부 전화를 받는 정도지만 쉼터에서 사람들과 어울린 후로는 아들들도 고민이 줄어들었다며 좋아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부천에 산다는 아들(53)은 “거리가 멀어 명절에 찾아오는 것이 고작이어서 건강 걱정 등 항상 죄스러운 마음만 있었는데 어머니가 웃음도 짓고 밝은 얼굴로 보내고 계셔서 언제나 고마운 마음을 갖는다”고 말했다. ●“고독사·우울증 등 해결 큰 역할… 경로당보다 발전한 모델” 순천시는 2013년부터 이 같은 9988 쉼터를 42곳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 305명의 노인이 함께 즐거운 노년을 보내고 있다. 매월 난방비 20만원과 1인당 4만원의 부식비, 쌀 20㎏ 1포씩을 지원한다. 할아버지들이 함께 생활하는 9988 쉼터는 주암과 월등 등 3곳이 있다. 할아버지들은 할머니들과 달리 여러 사람과 같이 지내는 것이 불편하고 다소 부담돼 잠잘 때는 대부분 자기 집으로 돌아간다. 주민들의 호응이 커지면서 순천시는 오는 9월까지 쉼터를 52곳으로 확대하고, 2018년에는 100곳으로 늘려 운영할 계획이다. 낮 시간대에 노인들의 무료함을 달래 주기 위해 한글 교실과 요가·체조·전통 뜸·치매 예방 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김청수 순천시 노인복지담당은 “자원봉사단체 회원 200여명이 매월 2~3번 정도 찾아와 뒷시중을 드는 등 서로 어울리기도 하고 자녀들도 문안 인사를 오면서 자연스레 효 문화도 되살아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김명수(73) 대한노인회 순천시노인대학 학장은 “경로당은 단순한 노인들의 휴식처였지만, 9988 쉼터는 한 단계 발전한 새로운 모델”이라면서 “9988 쉼터가 독거노인의 고독사와 치매, 우울증 등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글 사진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민주 열사 추모비서 술판 벌인 고대생들

    고려대 학생들이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에 교내 민주열사 추모비 주변에서 술판을 벌인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고려대에 따르면 학교 축제 기간인 지난 18일 고려대 바이오의공학부 학생들이 서울 성북구 안암캠퍼스 민주광장에 있는 김두황 민주열사 추모비와 제단 위에 조리도구, 휴대용 가스레인지, 조리된 술안주 등을 올려놓고 축제를 벌였다. 고려대 경제학과 80학번이었던 고 김두황씨는 전두환 정권 당시 녹화사업(학내 집회 차단을 목적으로 불온하다고 판단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특별교육) 대상자로 강제 징집된 뒤 군 복무 중 의문의 죽음을 당한 인물이다. 이에 대해 경제학과 학생회는 “바이오의공학부 학생회는 민주열사 선배들과 고려대 학우들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학생회 관리·감독의 책임을 물어 총학생회에도 공개 사과를 촉구했다. 바이오의공학부 학생회는 “민주열사 추모비 주변에서 조리를 하는 등 추모비의 의미를 훼손했다. 바이오의공학부 학생회가 주도해 열사들에 대한 교육을 매 학기 초마다 하겠다”며 공식 사과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봄맞이 대청소, 입춘대길 노하우

    봄맞이 대청소, 입춘대길 노하우

    봄을 맞아 온 집안에 길한 기운을 불어넣어야 할 입춘대길의 시기다. 집안 구석구석에 봄의 생기를 불어넣는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은 봄맞이 대청소다. 겨우내 집안에 쌓인 먼지와 묵은 때를 벗기고 추위로 꼭꼭 걸어 잠근 문을 활짝 열어 신선한 공기를 통하게 해주는 일. 바로 집안에 좋은 기운을 불어넣고 가족구성원들의 몸과 머리를 맑게 해 심신의 안식처로서의 제구실을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입춘대길을 위한 봄맞이 대청소에도 효과적인 방법이 따로 있다. 가장 기본은 적재적소에 올바른 세제를 선택하는 것이다. 말끔한 세정을 위한 세제의 선택과 세정 노하우를 알아봤다. -겨울용 의류 및 이불 세탁, 묵은 때 제거와 장기보관 시 안전성 높은 성분 사용봄청소에 앞서, 옷장 가득 차 있는 부피가 큰 겨울옷과 겨우내 덮었던 묵직한 이불을 정리하는 것이 좋다. 이때에는 드라이 클리닝용과 일반 세탁용을 구분해, 집에서 세탁해야 하는 의류나 이불은 묵은 때를 제거하고 세탁 후 다음 겨울까지 장기보관이 용이한 세제를 고르는 것이 적절하다. 썬라이더의 썬브라이트 런드리 슈퍼크린은 인산염 등의 유해한 화학적 성분을 없애고 레몬그라스 추출물, 티트리오일, 단백질 분해효소 등 친환경적 성분을 함유해 장기보관 시에도 피부자극으로부터 자유롭다. 또 1회 분량의 표준 빨래량에 제품 뚜껑의 절반의 용량이면 충분한 세척이 가능한 농축세제로 물을 아낄 수 있어 경제적이다. 색깔 옷을 포함한 일반 세탁이 가능한 모든 섬유에 사용이 가능하며 심한 얼룩의 경우 5분 간 원액에 담근 후 살살 문질러 물에 헹궈주면 손쉽게 세탁이 가능하다. -주방, 욕실의 묵은 때 제거를 위한 친환경 농축 멀티 세정제 주부들에게 깨끗한 주방을 유지하는 일은 꽤나 어려운 살림 중 하나다. 특히 싱크대 하부장 및 상부장의 찌든 기름 얼룩, 싱크대의 물 때, 가스레인지에 눌러 붙은 음식물 자국 등은 말끔한 제거가 어렵다. 또 물 마를 틈 없는 욕실의 경우 타일 사이에 물때가 끼면 쉬이 닦이지도 않고 깨끗한 관리가 꽤나 어렵다. 주방과 욕실에서 함께 쓸 수 있는 썬라이더의 썬브라이트 하우스홀드 슈퍼크린은 식물성 효소, 티트리, 레몬 오일 등 인체 안심성분이 농축돼 우수한 세정효과를 준다. 특히 주방 조리대 및 싱크대의 찌든 기름때는 물론 화장실 타일 줄 눈 및 마루바닥 등의 오염을 깨끗하게 제거해주며, 청소 후 반질반질한 광택을 경험할 수 있다. 사용방법은 타일 등의 틈새 얼룩 제거를 위해 썬라이더 썬브라이트 하우스홀드 원액을 얼룩부위에 발라준 뒤 10분 후 브러시로 닦아주면 곰팡이는 물론 물때까지 깨끗하게 제거된다. 세균이 많이 번식하는 변기의 경우, 원액을 물과 희석해 수세미로 닦아주거나 원액의 적당량을 변기에 붓고 1시간 뒤 브러시로 닦아주면 쾌적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비싼 돈을 들여 인테리어에 변화를 주지 않아도 제대로 된 깔끔한 봄맞이 대청소를 한번으로 온 집안에 새봄의 싱그러움을 불어넣을 수 있다. 한편 썬라이더 코리아는 초본 농축기술을 바탕으로 OEM 없이 미국 LA에 있는 자체 연구소 및 제품생산시설을 통해 건강식품 및 뷰티 제품, 생활용품을 전 세계에 생산 유통하고 있다. 썬라이더의 전 제품은 전국 매장 및 썬라이더 코리아 홈페이지(http://www.sunriderkorea.co.kr)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관련문의는 전화(02-3415-0500)으로 하면 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100명의 하녀들 참여한 프라이팬 광고 화제

    100명의 하녀들 참여한 프라이팬 광고 화제

    눌어붙지 않는 프라이팬의 기능을 재미있게 풀어낸 광고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하녀복을 입은 100명의 여성들이 참여한 일본 조리기구 광고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상을 보면, 으리으리한 저택에 아침이 밝아오자 하녀들이 줄을 맞춰 아침 준비를 시작한다. 주방에 있던 하녀 한 명이 가스레인지에 불을 켜고 프라이팬에 팬케이크를 굽기 시작하자 일렬로 서 있던 다른 하녀들도 각자 앞에 놓인 가스레인지를 점화한 후 프라이팬을 올려놓는다. 잠시 후, 주인 남성이 눈을 뜸과 동시에 주방에 있던 하녀는 팬케이크를 옆으로 전달한다. 그러자 일렬로 줄지어 선 하녀들은 뜨겁게 달궈진 프라이팬을 이용하여 팬케이크를 옆으로 차례대로 전달하기 시작한다. 2층 주방에서 계단을 통해 1층까지 내려간 팬케이크는 현관 앞에 서 있던 하녀에게 전달된다. 팬케이크 릴레이가 끝나는가 싶더니 현관문에 서 있던 하녀는 다시 팬케이크를 힘껏 던져 올려 2층에 있는 하녀에게 전달한다. 이후 하녀들은 층과 층 사이를 넘나들며 팬케이크를 전달하는 묘기를 선보인다. 마침내 팬케이크는 주인 남성이 식탁으로 걸어와 앉음과 동시에 주인 남성의 머리 위에 올려진다. 자신의 접시 위가 아닌 머리 위에 팬케이크가 올려지자 주인 남성은 잠시 무표정한 모습을 보이더니 “잘했어(Good job)”라며 이내 미소를 짓는다. ‘플레이버스톤(FlavorStone)’이라는 조리기구 업체의 해당 광고는 자사 프라이팬의 눌어붙지 않는 장점을 팬케이크가 옆으로 쉽게 전달되는 내용으로 재미있게 소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 12일 유튜브에 공개된 해당 영상은 호평 속에 현재 88만 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영상=tvshop/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부엌일 도중 가스레인지 폭발…주부 구사일생

    부엌일 도중 가스레인지 폭발…주부 구사일생

    외국에서 가스레인지가 폭발하는 순간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26일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Liveleak)에 게재된 영상에는 최근 외국의 한 주방 모습이 보인다. 여성이 요리하기 위해 가스레인지 위의 솥을 이동시킨 후, 점화한다. 곧이어 여성은 무언가 찾기 위해 가스레인지 옆 싱크대 문을 연다. 물건을 찾지 못하자 여성이 자리를 옮겨 가스레인지 앞 싱크대에 선 순간, 큰 폭발과 함께 싱크대 문이 부서지며 화염이 인다. 폭발에 겁을 먹은 여성이 주방을 뛰쳐나간다.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가스가 유출됐나 봐요”, “부상이 없어 다행이네요”, “여성분 많이 놀랐겠네요” 등 걱정어린 댓글을 남겼다. 사진·영상= Liveleak / Channels Hot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이유진 김완주 이혼, “날 버릴 사람..빈자리 스마트폰으로 채워” 과거 발언보니 ‘소름’

    이유진 김완주 이혼, “날 버릴 사람..빈자리 스마트폰으로 채워” 과거 발언보니 ‘소름’

    ‘이유진 이혼’ ‘이유진 김완주’ 배우 이유진(37)이 김완주 감독과 3년 만에 이혼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과거 그의 발언이 화제다. 지난 2011년 SBS ‘스타 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한 이유진 김완주 부부는 결혼생활 중 서로에게 섭섭함을 느꼈던 사연을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유진은 “가스레인지 앞에서 실수로 프라이팬을 떨어 뜨려 뒤로 물러섰는데 남편은 오히려 자신에게 불똥이 튈까 나를 가스레인지 앞으로 밀어버렸다”는 사연을 털어놨다. 남편에게 섭섭했던 사연을 토로한 이유진은 “이 사람은 날 버릴 사람이다. 언제든 내 손을 놓을 것이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또 김완주는 “매일 밤 침대에서 스마트폰만 쳐다보는 아내를 보면 화가 난다”며 아내 이유진에 대한 섭섭함을 드러냈고 이에 이유진은 “자기 취미생활 다하고 집에 늦게 들어온다.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남편의 빈자리를 스마트폰 게임으로 채웠다”고 해명했다. 한편 29일 한 매체는 “이유진과 김완주 아이스하키(한라 프리미어 하키리그)감독이 결혼 3년 만에 이혼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 이혼했으며 사유는 성격차이로 알려졌다. 이혼보도가 나간 후 이유진은 자신의 SNS에 “완전 괜찮아요. 한참 전 얘기예요. 걱정해줘서 고마워요. 쑥스럽구먼 1년도 더 돼 버린 위로.. 반응..”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유진 김완주 이혼 소식에 네티즌들은 “이유진 김완주 이혼, 자기야의 저주인가”, “이유진 김완주 이혼, 잘 사는 줄 알았는데..”, “이유진 김완주 이혼, 자기야 대체 몇쌍의 커플이 헤어지는 거야”, “이유진 김완주 이혼, 힘내세요”, “이유진 김완주 이혼, 너무 안타까운 소식이네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서울신문DB(‘이유진 이혼’ ‘이유진 김완주’)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유진 이혼, 과거 방송 재조명

    이유진 이혼, 과거 방송 재조명

    배우 이유진의 이혼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방송이 재조명되고 있다. 29일 한 매체는 “이유진과 김완주 감독이 이혼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성격차이를 이유로 이혼했다고 알려졌다. 한편 지난 2011년 SBS ‘스타 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한 이유진의 발언이 눈길을 끈다. 당시 방송에서 이유진은 “가스레인지 앞에서 실수로 프라이팬을 떨어 뜨려 뒤로 물러섰는데 남편은 오히려 자신에게 불똥이 튈까 나를 가스레인지 앞으로 밀어버렸다”며 남편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해 이목을 끌었다. 사진=서울신문DB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유진 이혼, 과거 부부동반 예능출연 재조명

    이유진 이혼, 과거 부부동반 예능출연 재조명

    배우 이유진이 이혼한 가운데, 과거 이유진 부부가 출연한 방송이 눈길을 끈다. 지난 2011년 SBS ‘스타 부부쇼 자기야’에는 이유진-김완주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유진은 “가스레인지 앞에서 실수로 프라이팬을 떨어 뜨려 뒤로 물러섰는데 남편은 오히려 자신에게 불똥이 튈까 나를 가스레인지 앞으로 밀어버렸다”고 고백하며 남편에게 서운함을 드러냈다. 한편 29일 한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 성격차이를 이유로 이혼했다. 사진=서울신문DB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열린세상] 루머가 뉴스를 압도하는 사회/김춘식 한국외국어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열린세상] 루머가 뉴스를 압도하는 사회/김춘식 한국외국어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올가을 어머니 생신 때 18년 동안 쓴 낡은 가스레인지를 교체해 주기로 했다. 어머니와 가까이 사는 둘째에게서 문자가 왔다. ‘카톡’으로 새로운 모델 사진을 보냈다고 한다. 카카오톡을 하지 않는다 했더니 검열 때문에 그러냐며 텔레그램으로 다시 보낸다 했다. 텔레그램 앱을 다운로드받아 보니 이미 많은 지인들이 대화상대 명단에 등록돼 있었다.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이 “대통령에 대한 모독이 도를 넘었다”고 말하고 이틀이 지난 18일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허위사실 유포 사범 실태 및 대응 방안’이라는 제목의 문건에서 포털사이트, 메신저, SNS상에서 근거 없는 의혹과 루머 유포로 국론을 분열시키고 정부에 대한 불신을 조장하는 행위에 적극 대응할 것을 천명했다. 같은 날 첨단범죄2부장은 ‘사이버 유언비어·명예훼손 상시점검 방안’이라는 문건을 통해 포털사와 핫라인을 구축해 실시간으로 인터넷을 모니터링하겠다는 구체적인 방법론까지 밝혔다.(정의당 서기호 의원 보도자료 첨부 문건) 지난 9월 25일 서울중앙지검이 ‘사이버 허위사실 유포 수사전담팀’을 구성해 사이버 공간 모니터링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카카오톡 이용자는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반면, 독일에 서버를 둔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의 이용자는 급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지난주만 하더라도 식자층들이 검열에 저항하는 의사를 표현하기 위해 외국의 메신저 서비스에 가입한다고 나름 짐작했다. 그런데 10월 중순에 접어든 오늘에도 텔레그램 신규 가입자가 계속 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는것을 보면 검열 공포증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인식하는 이들이 적지 않은 것 같다. 니컬러스 디폰조는 그의 저서 ‘루머 심리학’에서 루머는 모호함과 위험 혹은 잠재적 위협의 맥락에서 발생하는데 위험을 인식하고 관리하도록 돕는 기능을 수행한다고 정의했다. 신뢰할 만한 정보를 얻을 수 없을 때 루머는 불확실하고 혼란스러운 상황을 이해하는 유용한 수단이 된다는 것이다. 그에 따르면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정부나 언론이 모호하고 불안한 상황을 설명해 주는 정보를 제공하지 못할 때 공동체 구성원들은 집합적 문제해결 과정에 참여해 정보를 공유하고 평가하게 된다. 즉 루머는 단순한 사적 의견이 아니며, 마치 복잡한 사회적 연결망을 통해 교환되는 상품과 같다고 한다. 종국적으로 루머는 사상의 자유 시장에서처럼 선택의 과정을 통해 살아남거나 도태될 수밖에 없는 운명이다. 이러한 속성을 고려한다면 사이버 공간에 횡행하는 루머가 국론을 분열시킨다는 검찰의 명분은 일방적 주장에 가깝다. 뉴스나 정부 발표보다 루머가 현실 인식에 더 유용하다고 말하는 이들을 종종 만나게 된다. 어째서 사람들은 입증 가능성이 낮은 루머를 제도적 기관이 생산한 정보보다 더 유용하다고 인식하는 것일까. 아마도 정부의 공식 발표와 이를 토대로 생산된 뉴스에 대한 시민의 불신이 높은 탓일 게다. 세월호 참사 당시 정부의 초기 대응은 믿기 어려울 정도로 비체계적이어서 신뢰할 수 없었고 ‘기레기’라는 표현에 나타나듯 저널리즘은 질적 수준이 낮고 전문성이 부족해 시민들로부터 배척당했다. 언론은 시민들이 정치를 만나는 가장 중요한 경로다. 권력 집단의 활동을 감시해 시민을 보호하고, 공공정책을 평가할 수 있는 사실과 의견을 제공해 식견을 갖춘 시민을 양성해야 할 책무가 있다. 하지만 지상파 방송은 말할 것도 없고 영향력이 큰 신문들, 그리고 그들이 대주주인 종합편성채널은 ‘감시견’의 역할을 포기한 채 특정 정치 세력을 편드는 ‘보호견’이 된 지 이미 오래다. 온라인 공간에서 정치 정보를 탐색하고 특정 정치적 사건에 대해 의견을 표명하는 행위마저 권력에 의해 감시받게 된다고 한다. 표현의 자유는 위축되고, 사회 커뮤니케이션 구조는 권력을 편드는 방향으로 더욱 심하게 왜곡될 게 불을 보듯 뻔하다. 루머가 뉴스를 압도하는 사회는 정상이 아니다. 왜곡된 사회 커뮤니케이션 구조는 반드시 정상화돼야 한다. 그런데 정상화를 위한 방법론은 온라인 공간 검열이 아닌 투명한 정보 공개와 신뢰할 만한 뉴스 생산이어야만 한다.
  • 파세코, 배우 홍은희와 전속모델 계약 “B2C사업 강화”

    파세코, 배우 홍은희와 전속모델 계약 “B2C사업 강화”

    파세코가 배우 홍은희와 전속모델 계약을 체결하고 B2C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글로벌 종합 가전기업 파세코(대표이사 유일한)는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사나이’ 여군 특집 편에서 두드러진 인상을 남겼던 배우 홍은희와 최근 전속모델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홍은희가 배우로서 갖고 있는 깔끔하고 고급스런 이미지와 주부이자 아내, 그리고 엄마로서의 깐깐하고 똑 부러지는 이미지가 파세코가 표방하고자 하는 방향과 잘 맞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파세코는 1999년 국내 최초로 빌트인 가스레인지 생산을 시작했다. 초기에는 건설사, 주방가구사, 브랜드 가전업체 등에 OEM 형태로 제품을 공급했으며 점차 안전성과 기술력 등 제품 품질력을 인정받아 2003년 이후부터는 자체 브랜드 제품도 출시해 판매를 시작했다. 2007년부터 생산을 시작한 렌지후드는 최근 3년간 빌트인 가스쿡탑 및 렌지후드 부문에서 연평균 매출이 약 28%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파세코 관계자는 “파세코는 빌트인 가전 분야에서는 이미 잘 알려진 인지도 높은 회사로, 그간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지난해부터 프리스탠딩 제품 개발에 착수했고 올해 직접 소비자에게 판매할 빌트인 제품을 출시해 유통확대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스렌지와 후드 패키지인 ‘키친마스터’는 현재 디지털플라자 전국 매장을 통해 판매 중이며 10월 말에는 ‘렌지후드’도 단독으로 홈쇼핑에서 방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세코 유일한 대표는 “빌트인 제품의 판매점 확대에 박차를 가해 보다 친근한 브랜드로 일반소비자에게 다가갈 것”이라며, “이번 홍은희씨 전속모델 계약도 브랜드 인지도 강화로 소비자의 직접구매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이를 통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갓난아기 야채와 함께 냄비에 넣고 장난친 철없는 아빠 비난 봇물

    갓난아기 야채와 함께 냄비에 넣고 장난친 철없는 아빠 비난 봇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한 남성이 자신의 아기를 상대로 몹쓸 장난을 쳐 비난을 받고 있다. 11일 영국 일간 미러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아버지가 자신의 아기를 요리하는 듯 한 이벤트를 벌인 영상이 공개돼 소셜미디어의 뜨거운 논쟁거리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매체는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올라온 해당 영상을 소개했다. 논란이 된 영상을 보면 한 남성이 키득키득 웃으며, “우리가 오늘 저녁을 준비 했어”라고 자랑스럽게 말한다. 남성이 자신이 요리했다는 냄비 뚜껑을 들어 올리자 갓난아기가 누워있는 충격적인 장면이 펼쳐진다. 야채 사이에 누워 있는 아기는 자신의 아버지가 국자로 음식을 푸는 것처럼 행동하는 동안, 자신이 가스레인지 위에 있다는 슬픈 사실을 전혀 눈치 채지 못하고 있는 매우 기괴한 상황극이다. 충격적인 장면이 담긴 해당 영상을 소개한 미러 측은 도를 넘은 이러한 장난에 대해 철없는 부모를 향한 거센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영상을 본 많은 사람들은 이들 부모를 강력히 처벌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중국에서도 식탁에 놓인 큰 그릇에 아기가 상추 등에 덮여있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일명 ‘아기 샐러드 사건’으로 불리며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사진·영상=news1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삼성전자 낸드플래시 세계 1위

    삼성전자 낸드플래시 세계 1위

    삼성전자가 올 2분기 낸드플래시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점유율 30%를 넘기며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일본 도시바와의 점유율 격차를 10% 포인트 이상으로 벌렸다. SK하이닉스는 낸드플래시 생산량을 지난해 9월 중국 우시공장 화재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 22일 반도체 전자상거래사이트 D램익스체인지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분기 낸드플래시 금액기준 시장 점유율은 30.8%로 전 분기(30.0%)보다 0.8% 포인트 올라갔다. 1987년 최초로 낸드플래시를 개발한 도시바의 2분기 점유율은 20.5%로 1분기(21.4%)보다 0.9% 떨어졌다. 점유율 3∼5위는 미국의 샌디스크(19.7%)와 마이크론(12.9%), SK하이닉스(9.5%) 순이다. D램익스체인지는 중국 스마트 기기 시장이 커지면서 삼성 낸드플래시 제품이 탄탄한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국내 반도체 업체인 SK하이닉스의 경우엔 2분기 매출이 전 분기보다 21.8%나 늘었다. 주요 업체 중 가장 큰 성장 폭이다. 시장 규모가 꾸준히 커지고 있기 때문에 업체 간 경쟁은 더 치열해지고 있다. 도시바의 경우 올 3분기 중 새로운 생산라인을 완공해 낸드플래시 생산량을 늘려 1위 삼성전자를 위협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UHD급의 초고화질 영상이 제작되는 등 모바일과 PC가 저장하는 데이터 용량이 점차 커지고 있다”면서 “낸드플래시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늘어나기 때문에 앞으로 1~2위인 삼성전자와 도시바 간 경쟁이 더욱 볼만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용어 클릭]■D램과 낸드플래시 모바일·PC 속 메모리 반도체는 D램과 낸드플래시 두 가지다. D램이 메모리를 처리·연산하는 역할을 한다. 속도가 빠르지만, 전원이 꺼지면 데이터가 지워진다. 반면, 낸드플래시는 메모리를 저장하는 역할을 한다. 속도는 느리지만 전원 여부에 상관없이 데이터를 저장한다. 모바일 속 전화번호는 낸드플래시에 저장되지만 이를 기억해가면서 화면에 띄우는 것은 D램이다. 그래서 낸드플래시는 냉장고에, D램은 오븐이나 가스레인지에 비유된다.
  • 폭포수는 베개삼고… 별님으로 이불덮어… 중문, 맨몸 글램핑

    폭포수는 베개삼고… 별님으로 이불덮어… 중문, 맨몸 글램핑

    캠핑은 즐겁다. 무엇보다 자연과 직접 교감할 수 있다는 게 매력이다. 여기에 가족이나 연인, 친구끼리 좁은 텐트 속에 함께 머리를 누이면 정은 더욱 도타워진다. 아마 없던 정도 생길 게다. 문제는 갖춰야 할 장비가 많다는 것. 더구나 제주에서 캠핑을 즐기려면 장비가 보통 큰 짐이 아니다. 그래서 서귀포 중문마을 사람들과 한국관광공사가 묘안을 냈다. ‘마을 글램핑’이다. 이 마을 캠핑장에선 장비가 필요 없다. 달랑 몸만 가도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요즘 주목받는 제주의 나들이 트렌드 가운데 하나가 글램핑이다. 시발지는 제주의 특급호텔들. 한두 해 전부터 열풍이 불기 시작해 여전히 인기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글램핑은 ‘호화로운’(Glamorous)과 ‘캠핑’(Camping)의 합성어다. 화려한 텐트에 머물며 고급 레저활동을 즐기는 걸 일컫는다. 아쉬운 건 텐트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없다는 것. 이를 보완한 게 서귀포 중문마을 주민들이 운영하는 ‘중문진실캠핑장’이다. # 관광공사가 터 파고 밀레가 텐트 협찬 중문진실캠핑장은 한국관광공사와 아웃도어 기업 밀레가 함께 조성하고, 주민들이 운영을 맡는 형태다. 밀레는 텐트와 침낭 등 현물을 제공했고, 관광공사는 부지와 데크, 공동 취수장 및 샤워장 등 기반시설을 조성했다. 중문진실캠핑장이 갖는 의미에 대해 관광공사는 이렇게 설명했다. “지역 주민과 관광공사, 그리고 기업이 참여하는 관광두레 대표사업인 ‘중문진실캠핑장‘ 조성사업이 중문관광단지와 연계한 지역전통문화체험 관광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제시됨으로써 기업과 주민의 상생적 가치창출(CSV)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이다. 말이 좀 어렵다. 쉽게 말해 장비에 대한 걱정은 접어두고 중문마을 주민들이 살뜰하게 돌봐주는 캠핑장에서 편히 캠핑을 즐기시라, 그러면 관광객과 주민 모두가 좋다, 이런 뜻이다. # 무거운 장비 안 챙겨가고 하룻밤 호젓한 호사 중문진실캠핑장에는 총 24동의 텐트가 설치돼 있다. 텐트 바닥엔 매트리스가 깔렸고, 가스레인지와 코펠 등 주방용품 일체와 타프, 의자, 간이침대, 침낭 등도 빠짐없이 갖췄다. 가족단위 초보 캠퍼들을 위해 온수 사용이 가능한 샤워장과 화장실을 비롯해 야외 공연장 등의 부대시설도 갖췄다. 관광객들이 준비해가야 할 건 먹거리와 칫솔 등 개인 위생용품 등이다. ‘호화’(Glamorous)롭지는 못해도 자연의 질감을 만끽할 수 있는 ‘캠핑’의 본질에는 더없이 충실한 캠핑장인 셈이다. ‘숙박예약’이 끝났으면 주변을 살펴보자. 중문진실캠핑장이 들어선 곳은 천제연 난대림 안이다. 원래 천제연 공원이었던 곳을 캠핑장으로 바꿨다. 중문동 계곡을 따라 형성된 천제연 난대림은 자체가 천연기념물(제378호)이다. 좁은 산책로가 조성된 것 외에는 인공의 손길을 전혀 느낄 수 없는 원시의 숲이다. 숲에선 330여종의 식물들이 자란다. 특히 제주도 희귀 특정동식물로 지정된 솔잎란과 백량금이 절벽 틈에 자생하고 있고, 담팔수 등 제주 특산 식물들이 가득하다. # 칠선녀 노닐던 천제연 폭포 나홀로 만끽 숲 중앙은 천제연 폭포다. 옥황상제의 칠선녀가 밤중에 물이 맑고 조용한 이 연못에 내려와 목욕과 빨래를 했다 하여 불리게 된 이름이다. 천제연 폭포는 3단 폭포로 이뤄졌다. 위로부터 제1폭포는 ‘웃소’, 70여m 아래의 제2폭포는 ‘알소’, 다시 150m 정도 내려간 곳의 제3폭포는 ‘고래소’를 만들었다. 천제연 입구엔 채구석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채구석은 1901년 이재수난에 연루돼 관직에서 물러난 대정현감이다. 천제연 물을 베릿내 오름 앞까지 끌어내는 관개(灌漑)공사를 주도해 5만여 평의 논을 조성하고 논농사를 짓게 한 이다. 지금도 당시 조성한 관개수로의 흔적이 남아 있다. 성천봉(101m)의 중턱인 이른바 ‘불근덕 기정’ 절벽 지대엔 베릿내(별이 냇물처럼 흐른다는 뜻) 폭포가 흐른다. 성천(星川) 폭포로도 불리는데, 천제연에서 끌어온 물줄기를 밑으로 떨어뜨려 조성했다. 높이 59.6m로 제주지역 폭포 중 낙차가 가장 높다. 천제연 난대림의 진가는 새벽에 여실히 느낄 수 있다. 새벽을 여는 건 새소리다. 텐트 바로 위 먼나무 가지에 다양한 종류의 새들이 날아와 다양한 높낮이로 울어댄다. 잠 깨우는 능력으로 보자면 뻐꾸기 자명종쯤은 댈 게 못 된다. 옅은 아침 안개가 감싼 숲은 무서울 만큼 깊고 조용하다. 공기는 청량하고 차갑다. 전날의 퀴퀴했던 기운은 저만치 사라지고 없다. 현지 주민들이 한여름 무더위에도 한기를 느낄 만큼 시원하다며 자신했던 것도 다 이유가 있었다. 숲엔 인적이 드물다. 의자에 홀로 앉아 천제연 폭포를 완상하는 맛이 각별하다. 제주 3대 폭포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천제연 폭포를 독차지하는 게 어디 쉬운 일인가. 폭포 아래쪽, 그러니까 천제연의 2단과 3단 폭포 중간쯤엔 선임교가 세워져 있다. 칠선녀 다리로도 불리는 아치형 철제다리다. 폭포와 중문관광단지를 잇고 있다. 선임교 위에 서면 한라산이 잘 보인다. 동틀 무렵이면 한라산 뒤쪽이 주황빛으로 물든다. 한라산 부악 언저리에 실 같은 구름 한 자락 걸치면 딱 그림이다. 다리 높이는 하천에서 50m. 굽어보면 아찔할 정도의 높이다. 그 아래로 난대림 숲이 물처럼 흐른다. 숲엔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천제교∼성천포 제2천제교까지 1㎞ 남짓한 구간에 나무 데크를 깔았다. 천제연 폭포와 성천봉을 오가는 데 1시간 30분이면 충분하다. # 달빛걷기·오름트레킹·승마 등 프로그램도 캠핑장 외에 중문단지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이른바 ‘챌린지 캠프’다. 캠핑객을 대상으로 중문단지와 인근마을 관광자원을 활용한 걷기프로그램(중문골프장 달빛걷기, 올레길걷기, 계곡·오름트레킹 등), 중문단지 100%즐기기(박물관투어, 요트투어, 승마, 중문오일장 투어 등), 체험프로그램(옹기만들기, 커피농장, 전통차, 쉰다리, 빙떡만들기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캠핑객들이 몰리기 시작하는 15일께 프로그램이 시작될 예정이다. 캠핑장 주변에 돌아볼 만한 곳이 꽤 많다. 해수욕을 즐기려면 중문색달해변이 좋다. 특급호텔들이 몰린 중문관광단지 앞에 있어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해변 뒤쪽의 웅장한 해안절벽도 볼거리다. 낚시를 즐기는 캠핑객이라면 대포포구를 권한다. 방파제가 깔끔하게 조성돼 편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다. 인근 낚시가게 주인은 이른 새벽에 독가시치가 잘 나온다고 귀띔했다. 글 사진 제주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64) 가는 길 제주공항에서 공항버스를 타고 여미지 식물원 앞에 내리면 도보로 10분 남짓 걸린다. 승용차로는 중문관광단지 입구에서 천제교를 지나자마자 우회전 해 곧장 가면 된다. 중문진실캠핑장 이용료는 텐트 한 동당 주말 기준 1박에 9만 9000원이다. 주중은 6만 9000원. 예약은 홈페이지(www.jungmuncamp.com)에서 받는다. 738-1011. 바비큐 등 먹거리 재료는 중문시장에서 사면 된다. 천제연 폭포 입구에서 차로 5분 거리다. 캠핑장 안에도 과자류 등 간단한 먹거리를 파는 매점이 있다. 맛집 명진전복은 전복돌솥밥으로 이름난 집이다. 점심시간 무렵에는 줄을 서야 할 정도다. 세화항 옆에 있다. 782-9944. 구좌읍 좀녀네집(782-8884)은 해녀들이 채취한 해산물을 낸다. 1만~2만원 선에 해삼, 문어 등을 맛볼 수 있다. 전복죽(1만원, 2인 이상)은 30분 전에 예약해야 제때 맛볼 수 있다.
  • 약 1억 들여 10000개 수집…못 말리는 ‘헬로키티 중독女’

    약 1억 들여 10000개 수집…못 말리는 ‘헬로키티 중독女’

    지난 1974년, 하얀 아기고양이를 모티브로 일본 산리오 사에서 제작한 캐릭터 상품 ‘헬로키티’는 현재 자산 가치가 약 20조 원에 달하는 초대형 스테디셀러 캐릭터로 전 세계에서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 일본에서 만들어진 캐릭터 중 가장 몸값이 비싼 캐릭터로 알려진 헬로키티는 관련 상품들도 많은데 평범한 소프트웨어 개발자 시절의 빌 게이츠도 헬로키티 상품 수집을 취미로 즐겼을 만큼 이는 세계적으로 보편적인 현상이다. 하지만 세계 어느 누구도 이 여성보다 헬로키티에 중독됐다고 자부할 수 있을까? 영국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세상 누구보다 헬로키티에 빠져산다고 자부하는 29세 영국 여성 나타샤 골즈워스의 사연을 11일(현지시간) 소개했다. 헬로키티에 중독됐다고 해봐야 얼마나 대단하겠냐고 무시할 수도 있지만 골즈워스의 집을 살펴보면 분명 어안이 벙벙해질 것이다. 영국 데번 주 엑세터에 위치한 그녀의 집은 이불부터 거실 커튼, 커피포트, 가스레인지 등 주방용품까지 모두 헬로키티 상품으로 메워져 있다. 그녀가 15년 간 모아온 헬로키티 상품 수는 무려 10,000개로 투자 금액은 총 50,000 파운드(약 8,500만 원)에 달한다. 그 중 헬로키티 인형 수만 4,000개로 이 모든 것은 그녀의 조그만 집안에 가득 차 있다. 그녀가 헬로키티에 빠져든 건, 지난 2000년 같은 학교에 재학 중이던 일본인 친구에게 선물 받은 공책 때문이다. 귀여운 헬로키티가 새겨진 공책에 온통 마음을 빼앗긴 골즈워스는 당시부터 온갖 헬로키티 관련 상품을 사들이기 시작했다. 그녀는 헬로키티 상품수집에 있어서 한 가지 원칙이 있는데 가급적 길거리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상품이 아닌 발품을 팔아야 살 수 있는 한정품을 구입하는 것이다. 골즈워스가 그중에 특히 가장 아끼는 것은 수제 웨딩드레스를 입은 헬로키티 인형으로 이는 한정수량으로 제작돼 가격이 매우 비쌌다. 당시 그녀는 이 인형을 250파운드(약 42만원)에 구입했는데 현재 매매가는 2배가 넘는 600파운드(약 102만원)까지 치솟은 상황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그녀에게는 아직까지 남자친구가 없다. 물론 몇 번 교제를 시도하기는 했지만 남자들 대부분은 그녀의 과한 헬로키티 중독에 중간에 모두 포기했다. 그중 일부는 “너는 헬로키티를 입으면 동안처럼 보인다고 착각하는 모양인데 성장 좀 하라”며 설득을 한 경우도 있지만 이 경우에는 골즈워스가 먼저 이별을 통보했다. 그녀는 “헬로키티 취향을 이해 못하는 남자에게는 전혀 눈길이 가지 않는다”고 말한다. 물론 그녀에게도 직업은 있었다. 본래 솜씨 좋은 말 조련사였던 골즈워스는 열심히 일했지만 지난 2011년 만성 췌장염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일을 그만두게 됐다. 상심이 컸지만 그때 그녀를 위로해준 것 역시 헬로키티였다. 그녀는 온라인상으로 영국과 일본 현지에 많은 친구들을 두고 있는데 이들이 소포로 보내준 헬로키티 상품이 골드워스에게는 큰 힘이 됐다. 그녀에게는 두가지 목표가 있다. 한 가지는 헬로키티 제조사인 산리오사의 협력을 얻어 만성 췌장염 환자들을 위한 치료기금펀드를 조직하는 것, 나머지 한 가지는 결혼식 때 헬로키티 웨딩드레스를 입고 분홍 빛 웨딩 케이크를 자르는 것이다. 한편, 그녀는 현재 이사를 고려중인데 계속 늘어나는 헬로키티 상품을 모두 감당할 수 있을 만큼 넓은 집을 구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사진=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템플 스테이는 잊어라 …‘뮤지엄 스테이’ 박물관은 살아있다

    템플 스테이는 잊어라 …‘뮤지엄 스테이’ 박물관은 살아있다

    ‘스테이(stay)’에도 트렌드가 있는 법. 농촌, 어촌, 고택 스테이 같은 고리타분한 스타일은 잊어주시라. 놀랍게도 뮤지엄(musium, 박물관) 스테이다. 영화 ‘박물관이 살아 있다‘의 100% 레알(real) 현실판이라고 보면 될까. 박물관에서 먹고 자는 것도 보자라, 주변 유적지까지 샅샅이 훑고 온다. 그래, 이번주는 박물관 습격 사건이다. ◇ 박물관 뒷마당의 럭셔리 캠핑카 전라남도 나주에 야심차게 등장한 국립나주박물관. 겉보기엔 날렵한 외형의 박물관이다. 헌데, 뒷마당이 반전이다. 살짝 돌아가면 눈을 사로잡는 트레일러형 캠핑카. 늘씬한 트레일러형 명품 캠핑카 5대 옆에는 일반 텐트를 칠 수 있는 나무데크 사이트 5곳도 있다. 무늬만 캠핑카도 아니다. 성인 2명이 충분히 누울 수 있는 넉넉한 퀸사이즈 침대에 가스레인지, 샤워시설, 냉장고까지 없는 게 없다. 압권은 캠핑카에 붙은 ‘방 이름’이다. 대제국을 형성했던 마한의 소국연맹 국가인 고랍국과 막로국, 불미국, 일리국, 신운신국 명칭이 붙어 있다. 생소한 명칭, 물론 다 이유가 있다. 작년 문을 연 이 곳은 1500여 년 전 영산강 유역의 고대 마한 시대의 문화가 고스란히 남은 유적지다. 당시 맹위를 떨쳤던 나라의 이름을 따 온 것이다. 캠핑카 만큼이나 이색적인 건, 이 박물관 전체가 스마트 뮤지엄이라는 것. 마한 시대 옹관 고분(항아리형 무덤) 문화를 주로 전시하는데, 이게 첨단이다. 전시관 앞에서 버튼을 누르고 설명 듣는 구닥다리 방식은 잊어주시라. 첨단 정보기술(IT)이 접목돼 스마트폰으로 전시를 안내 받는다. 접촉감지(NFC) 기능이 적용된 판에 스마트폰만 갖다 대면 끝. 줄줄 설명이 자동으로 나온다. ◇ 문탠 역사기행에 백투더퓨처 나주 뮤지엄 스테이 프로그램도 명품이다. 삼국시대 유적지 반남 고분군(사적 513호)과 복암리 고분군(사적 404호)이 지척(8㎞)이니 역사 교육엔 안성맞춤일 터. 코스는 두 가지다. 가족 참여형 1박2일 달빛 역사 기행과 뮤지엄 스테이다. 우선 가족 참여형 1박2일 달빛 역사 기행. 선탠, 아니라 달밤, 문탠을 하며 즐기는, 달밤 역사 나들이 코스다. 교육은 달밤에 이뤄진다. ‘달빛 아래 반남 고분군 산책하기’는 아이들 입에서 탄성이 끊이지 않는 코스. 자미산성(紫薇山城) 등 주변 유적지까지 둘러본다. 달밤을 밝히는 등은 옛날식 조족등(照足燈). 코스를 안내해 주는 큐레이터의 설명을 조곤조곤 들으며 고분군을 둘러 보면, 바로 마한시대로 ‘백투더 퓨처’다. 박물관이 살아 있다의 현실판은 뮤지엄 스테이다. 달빛 역사기행이 큐레이터와 함께라면 뮤지엄 스테이는 일종의 자유투어인 셈. 정해진 스케줄 없이 그냥,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박물관에서 하루를 보내는 심장 쫄깃한 프로그램이다. 물론 잠은 캠핑카나 텐트에서 잔다. ◇ 강원도 원주 뮤지엄 산에서 하룻밤을 강원도 원주 태기산에도 뮤지엄 스테이가 있다. 오크밸리 리조트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해발 270m에 둥지를 튼, 뮤지엄 산(SAN)에서 시간을 보낸 뒤, 하룻밤은 역시 캠핑카에서 보낸다. 뮤지엄 산의 산(SAN)은 공간(Space) 예술(Art) 자연(Nature)의 합성어. 세계적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외관이 압권이다. 산 중턱에 있는 뮤지엄이라는 것도 기가 막힌데, 관람 시설도 장난이 아니다. 총 관람거리는 해운대 백사장 보다 500m이상 긴 2.1㎞. 80만 주의 패랭이꽃이 심어진 플라워 가든은 자작나무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특히 지금 6월에는 진분홍빛 패랭이꽃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스테이는 오크힐스 골프장 앞의 캠핑존. 20개 동의 트레일러형 캠핑카가 놓여 있다. 세계 10대 디자인 회사 이노디자인에서 설계한 스틸로그사의 캐러밴(견인형 캠핑카)이다. 대당 가격만 6000만원을 호가하는 명품. 침실, 화장실, 거실에 LCD TV까지 없는 게 없다. 4인승과 6인승으로 나뉘니 가족 사이즈별로 골라 잡으시라. ▶ 뮤지엄 스테이 가는 법 = 국립나주박물관은 당연히 경쟁, 불꽃튄다. 캠핑카 예약은 홈페이지(naju.museum.go.kr)만 가능. 단, 추첨식이다. 원하는 날짜 2주 전에 미리 예약하면 된다. 텐트를 치는 야영식은 전화 예약(061-330-7800)을 받는다. 오크밸리(oakvalley.co.kr) 뮤지엄 스테이도 주말 예약은 필수.033-730-3500. 사진=맨 위부터 나주뮤지엄스테이, 나주국립박물관 야경, 나주국립박물관 전경, 오크밸리 캐러밴(나주국립박물관, 오크밸리 제공) 신 준 여행 전문 통신원 nownews@seoul.co.kr
  • <여행 now!>박물관은 살아있다…‘뮤지엄 스테이’

    <여행 now!>박물관은 살아있다…‘뮤지엄 스테이’

    ‘스테이(stay)’에도 트렌드가 있는 법. 농촌, 어촌, 고택 스테이 같은 고리타분한 스타일은 잊어주시라. 놀랍게도 뮤지엄(musium, 박물관) 스테이다. 영화 ‘박물관이 살아 있다‘의 100% 레알(real) 현실판이라고 보면 될까. 박물관에서 먹고 자는 것도 보자라, 주변 유적지까지 샅샅이 훑고 온다. 그래, 이번주는 박물관 습격 사건이다. ◇ 박물관 뒷마당의 럭셔리 캠핑카 전라남도 나주에 야심차게 등장한 국립나주박물관. 겉보기엔 날렵한 외형의 박물관이다. 헌데, 뒷마당이 반전이다. 살짝 돌아가면 눈을 사로잡는 트레일러형 캠핑카. 늘씬한 트레일러형 명품 캠핑카 5대 옆에는 일반 텐트를 칠 수 있는 나무데크 사이트 5곳도 있다. 무늬만 캠핑카도 아니다. 성인 2명이 충분히 누울 수 있는 넉넉한 퀸사이즈 침대에 가스레인지, 샤워시설, 냉장고까지 없는 게 없다. 압권은 캠핑카에 붙은 ‘방 이름’이다. 대제국을 형성했던 마한의 소국연맹 국가인 고랍국과 막로국, 불미국, 일리국, 신운신국 명칭이 붙어 있다. 생소한 명칭, 물론 다 이유가 있다. 작년 문을 연 이 곳은 1500여 년 전 영산강 유역의 고대 마한 시대의 문화가 고스란히 남은 유적지다. 당시 맹위를 떨쳤던 나라의 이름을 따 온 것이다. 캠핑카 만큼이나 이색적인 건, 이 박물관 전체가 스마트 뮤지엄이라는 것. 마한 시대 옹관 고분(항아리형 무덤) 문화를 주로 전시하는데, 이게 첨단이다. 전시관 앞에서 버튼을 누르고 설명 듣는 구닥다리 방식은 잊어주시라. 첨단 정보기술(IT)이 접목돼 스마트폰으로 전시를 안내 받는다. 접촉감지(NFC) 기능이 적용된 판에 스마트폰만 갖다 대면 끝. 줄줄 설명이 자동으로 나온다. ◇ 문탠 역사기행에 백투더퓨처 나주 뮤지엄 스테이 프로그램도 명품이다. 삼국시대 유적지 반남 고분군(사적 513호)과 복암리 고분군(사적 404호)이 지척(8㎞)이니 역사 교육엔 안성맞춤일 터. 코스는 두 가지다. 가족 참여형 1박2일 달빛 역사 기행과 뮤지엄 스테이다. 우선 가족 참여형 1박2일 달빛 역사 기행. 선탠, 아니라 달밤, 문탠을 하며 즐기는, 달밤 역사 나들이 코스다. 교육은 달밤에 이뤄진다. ‘달빛 아래 반남 고분군 산책하기’는 아이들 입에서 탄성이 끊이지 않는 코스. 자미산성(紫薇山城) 등 주변 유적지까지 둘러본다. 달밤을 밝히는 등은 옛날식 조족등(照足燈). 코스를 안내해 주는 큐레이터의 설명을 조곤조곤 들으며 고분군을 둘러 보면, 바로 마한시대로 ‘백투더 퓨처’다. 박물관이 살아 있다의 현실판은 뮤지엄 스테이다. 달빛 역사기행이 큐레이터와 함께라면 뮤지엄 스테이는 일종의 자유투어인 셈. 정해진 스케줄 없이 그냥,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박물관에서 하루를 보내는 심장 쫄깃한 프로그램이다. 물론 잠은 캠핑카나 텐트에서 잔다. ◇ 강원도 원주 뮤지엄 산에서 하룻밤을 강원도 원주 태기산에도 뮤지엄 스테이가 있다. 오크밸리 리조트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해발 270m에 둥지를 튼, 뮤지엄 산(SAN)에서 시간을 보낸 뒤, 하룻밤은 역시 캠핑카에서 보낸다. 뮤지엄 산의 산(SAN)은 공간(Space) 예술(Art) 자연(Nature)의 합성어. 세계적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외관이 압권이다. 산 중턱에 있는 뮤지엄이라는 것도 기가 막힌데, 관람 시설도 장난이 아니다. 총 관람거리는 해운대 백사장 보다 500m이상 긴 2.1㎞. 80만 주의 패랭이꽃이 심어진 플라워 가든은 자작나무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특히 지금 6월에는 진분홍빛 패랭이꽃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스테이는 오크힐스 골프장 앞의 캠핑존. 20개 동의 트레일러형 캠핑카가 놓여 있다. 세계 10대 디자인 회사 이노디자인에서 설계한 스틸로그사의 캐러밴(견인형 캠핑카)이다. 대당 가격만 6000만원을 호가하는 명품. 침실, 화장실, 거실에 LCD TV까지 없는 게 없다. 4인승과 6인승으로 나뉘니 가족 사이즈별로 골라 잡으시라. ▶ 뮤지엄 스테이 가는 법 = 국립나주박물관은 당연히 경쟁, 불꽃튄다. 캠핑카 예약은 홈페이지(naju.museum.go.kr)만 가능. 단, 추첨식이다. 원하는 날짜 2주 전에 미리 예약하면 된다. 텐트를 치는 야영식은 전화 예약(061-330-7800)을 받는다. 오크밸리(oakvalley.co.kr) 뮤지엄 스테이도 주말 예약은 필수.033-730-3500. 사진=맨 위부터 나주뮤지엄스테이, 나주국립박물관 야경, 나주국립박물관 전경, 오크밸리 캐러밴(나주국립박물관, 오크밸리 제공) 신 준 여행 전문 통신원 nownews@seoul.co.kr
  • 예술의전당 품은 초역세권 도시형 생활주택 ‘서초 중흥 S-클래스’

    예술의전당 품은 초역세권 도시형 생활주택 ‘서초 중흥 S-클래스’

    예술의전당과 마주하고 있는 곳에 건설된 도시형 생활주택 ‘중흥 S-클래스’가 투자자들의 사이에서 인기 몰이 중이다. 강남권 내 저렴한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투자금액이 저렴하고, 주변 젊은층 임대수요가 탄탄하기 때문이다. ‘서초 중흥 S-클래스’는 기본적으로 3호선과 2호선으로 둘러싸인 초역세권인데다 남부터미널 현대화 사업에 따라 새로운 상권이 형성되고 투자가치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됨과 동시에 예술의전당, 국립국악원, 대한민국예술원,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이 인접한 문화공간의 메카로서 2019년까지 K 팝과 K 클래식을 연계한 서초 K 한류문화특구로 지정 시 높은 가치상승이 기대되는 곳이다. 게다가 남부순환도로가 바로 앞을 지나고 가까운 곳에 서초IC까지 있어 경부고속도로로 진입이 바로 가능하다. 또 고속터미널이 가까이 있으며 신세계백화점과 하나로 마트, 코스트코 등 대형 쇼핑지역도 지근거리에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또 바로 앞에 천혜의 녹지인 우면산 등산로를 비롯해 양재시민의 숲 등이 위치해 있어 생활환경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최근 트랜드에 부합하는 상품이다. 인근에 많은 오피스텔이 있지만 대부분이 오래되고 낡아서 새로운 주거형 건물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서초 중흥 S-클래스’를 인근 수요자들은 반기는 분위기다. ‘서초 중흥 S-클래스’는 계약 후 2년간 월 80만원의 임대수익을 보장해줌과 동시에 담보대출 이자를 지원해주는 놀라운 혜택으로 융자금 등을 제외 시 실투자금이 5천만원 대부터 가능하며 계약즉시 임대수익 발생이 가능하다. 여기에 임대사업자의 경우 취득세가 면제되는 혜택이 추가로 주어지는 등 최고의 부동산 투자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별한 혜택도 다양하게 제공된다. 우물천정, 수입 포인트벽지, LED조명 등 고급 호텔품격의 인테리어가 제공된다. 뿐만아니라, 냉장고, 가스레인지, 세탁기 등 풀옵션은 물론, 선착순으로 계약자에게 삼성전자 32인치 LED TV, 시스템 가구 증정 행사를 진행 중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실속파 투자자들은 경기가 저점에 이르렀을 때를 투자적기로 판단한다”면서 “주택임대사업자의 세제 혜택 및 보유 수량 완화 등이 발표되면서 1,2인 세대를 대상으로 월세를 받는 소형주택 임대사업이 앞으로 부동산 투자의 대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인 강남 황금 입지에 자리하고 있는 ‘서초 중흥S-클래스’는 계약즉시 입주가 가능하며, 강남권의 인프라를 2억 원대 가격으로 장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지하 2층~지상 8층, 1개동 전용 18~40㎡, 총 91가구 규모로 현재 샘플하우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투자와 실수요에 관심있는 고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두 딸 구하려 불길 뛰어든 엄마

    지난 29일 오전 1시 7분쯤 경기 과천시 주암동 D빌라 반지하 주택에서 난 불로 놀러 왔던 김모(35·여)씨와 초등학교 6학년(13)과 4학년(11) 두 딸, 집주인 친구의 초등학교 3학년 딸(10)이 목숨을 잃었다. 집주인 오모(35·여)씨는 당시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다가 비명을 듣고 신속히 대피해 화를 면했다. 경찰은 오씨와 함께 거실에서 자던 김씨가 아이들이 있던 작은방에서 숨진 채 발견된 점으로 미뤄 자고 있던 아이들을 대피시키기 위해 방으로 갔다가 유독 가스와 연기에 질식해 함께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발견 당시 아이들 3명은 이불에 누운 채, 김씨는 아이들 옆에서 얼굴을 이불에 감싸고 웅크린 모습이었다. 특히 김씨는 적지 않은 나이에 사이버대학(상담심리학 전공)에 입학하는 등 배움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던 것으로 전해져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 학과 졸업생은 자격증 취득 여부에 따라 아동·청소년 상담실, 심리치료실, 복지기관 등에서 상담사 및 치료사로 활동할 수 있다. 김씨는 29일 학과 여행(MT)을 떠날 예정이었다. 28일 두 딸을 친구 집에 맡기려고 왔다가 참변을 당했다. 오씨는 월세를 얻어 혼자 살고 있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연소 흔적이 현관 쪽 거실 바닥에서 냉장고, 가스레인지, 작은방 방향으로 나타난 점에 비춰 현관 입구 거실 쪽에서 발화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화재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불은 안방과 작은방, 거실 등 내부 40여㎡를 모두 태워 소방서 추산 2500만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29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이웃집으로 불이 옮겨 붙지는 않았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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