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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이식당 가스누출/30대 여주인 질식사

    17일 하오7시쯤 서울 구로구 온수동23 「부산꼬치오뎅」집 내실에서 주인 강일례씨(36·여)가 숨져있는 것을 이웃 임흥자씨(39·여)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임씨는 『강씨가 상오내내 보이지 않아 셔터문을 열고 들어가보니 방안에 LP가스냄새가 심하게 나고 있었으며 강씨가 방바닥에 누운채 숨져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가게공간이 좁아 환기가 제대로 안되는 상태에서 새어나온 LP가스에 질식돼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 가정 자동화 시스템(미리 가보는 21세기:5)

    ◎외출중 전화걸면 밥·빨래 “척척”/가스누출·도둑 침입땐 자동경보 요즘 어느 가정에서나 편리하게 쓰고 있는 전자레인지와 세탁기,전기밥솥,자동응답 전화기 등 각종 전자제품들은 30∼40년전만해도 꿈같은 얘기였다. 반도체와 통신기기 등의 눈부신 발달은 상상을 현실로 바꿔놓고 있다.전자제품을 이용해 집안일을 하는 것은 이제 기본적인 기능으로 간주할 만큼 달라졌다. 집밖에 나가 있으면서 수화기의 버튼에 비밀번호를 눌러주면 전기밥솥이 알아서 밥을 지어주고 세탁기가 자동으로 빨래를 해준다.전류의 누전이나 가스 누출여부를 점검할 수도 있고 도둑이 들었는지도 금방 알 수 있다. 이처럼 사소한 집안일들을 해주는 「첨단 가정부」가 바로 가정자동화시스템(Home Automation)이다. 가정 자동화시스템은 완벽하지는 않지만 이미 국내에서도 일부 실용화되고 있다.그러나 10∼20년후면 전국 어느 가정에서나 이같은 완전 자동시스템이 활용될 전망이다. 가정자동화는 화재나 가스누출,침입 등 비상이 발생했을 때 경보음을 울리는 보안시스템과 외부에서 전화를 걸어 가전제품을 작동시키는 원격 가전기기제어시스템,방문한 사람을 영상으로 확인하는 도어 비디오폰시스템 등으로 구성된다.이들 시스템은 독자기능은 물론 집안에 비상사태가 일어났을 때 보안시스템이 경보를 울리면 경비실 등을 통해 경찰이나 구급차 등을 부를 수 있도록 연결된 복합 시스템으로서도 역할을 한다.
  • 가스누출 점검제(새상품)

    비누거품 방식의 스프레이로 간편하게 가스 누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불연성 물질로 분사 부위의 부식을 방지하고 미세한 누출 부분을 막아 주기도 하는 특성을 지녔다.각종 가스점검·산업 현장의 배관 점검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극동 케미칼. 3천원.867­9282.
  • LP통 연결부위·호스상태 확인부터/해빙기 가스 안전관리 요령

    ◎도시가스는 실내배관 살펴보고/의심나면 전문가에 점검 의뢰토록 날씨가 풀리는 봄이면 겨우내 얼었던 지반이나 시설이 녹으면서 가스배관등에 영향을 미쳐 파손·이완으로 인한 가스누출사고가 많다.따라서 적당한 날을 잡아 가스공급자에게 점검을 받고 미비한곳을 보수해주어야 한다.본격적인 점검이나 보수에 앞서 봄철에 주부들이 알아두어야할 가스안전요령을 한국가스안전공사의 도움으로 알아봤다. ▷가스시설◁ LP가스의 경우 용기보관장소가 겨우내 혹한으로 손상된 부분은 없는지,물이 괴거나 용기받침대와 용기를 묶어놓는 체인이 녹슬고 상하지 않았는지 살피고 보수해준다.그동안 용기의 보온을 위해 감싸주었던 담요등 보온재들은 풀어주고 조정기,배관이나 호스의 상태,연결부위를 점검한다.겨우내 혹한으로 호스 등의 연결부위가 헐거워지거나 손상되는 경우가 많은데 호스의 상태가 양호하면 연결부위만 잘라내고 새로 연결하면 되지만 호스상태가 좋지 않으면 새로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시가스의 경우에는 집안에 들어온 배관과 호스,호스와 연소기의 연결부위가 손상되지 않았는지 살펴보고 적절한 조치를 받도록 한다. ▷가스기구◁ 이사를 하거나 사용하지 않아 가스난로나 보일러를 떼어낼때 가스기구를 떼어낸뒤 호스의 막음조치를 잘해야 한다.대부분 호스를 그대로 두고 중간밸브 등으로 막음처리를 하는데 그보다는 호스까지 떼어내고 원선에서 막음조치를 하고 끝부분에는 테이프로 단단히 감아 쉽게 열지 못하도록 한다음 「위험」표시를 하는것이 좋다. 반드시 판매점이나 관리소에 연락하여 안전하게 철거·시설해야 한다. ▷기타안전사항◁ 야외로 나가 휴대용 가스렌지로 취사할때 캔용기가 삽입된 부분까지 덮는 그릇이나 불판을 쓰면 위험하므로 적당한 크기의 것만을 사용해야 한다.다쓴 캔용기를 버릴때에는 반드시 송곳이나 못으로 구멍을 뚫어 잔가스를 완전히 배출시킨후 버려야 쓰레기소각장에서 파열·폭발하는 사고를 막을수 있다.
  • 원격 안전관리시스템 시범서비스/한국통신,목동·영동전화국에 첫 실시

    ◎가스누출 등 감지기 가정에 설치/전화선통해 이상 포착… 재해 방지/8월엔 서울·대구·대전서 상용서비스 개시 전화선을 이용해 가정이나 사무실,점포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외부인침입·화재·가스누출등 긴급상황을 전화국에서 자동감지,용역경비업체 등에 빠르게 전달해주는 「원격안전관리시스템」이 11일 서울에서 시범서비스에 들어갔다. 또 이 시스템을 이용해 곳곳에 설치돼 있는 담배나 음료등 자동판매기의 상품판매상황이나 고장 또는 거스름돈의 부족여부를 수시로 자동파악할 수 있는 자판기집중관리서비스도 아울러 제공된다. 한국통신은 국내업체와 공동개발한 안전관리용 통신시스템을 서울 목동 및 영동전화국에 설치하고,한국안전시스템(주)등 4개용역경비회사 및 자판기생산업체인 금성산전(주)과 공동으로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번 시범서비스는 안전관리의 경우 36가입자(목동 17,영동 19가입자)를 대상으로,자판기관리는 영동지역에 설치된 자판기 4대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한국통신은 시범후 오는 8월부터 서울·대구·대전등 3개 도시에서 상용서비스에 들어가고 94년에는 부산·광주등 11개도시를 추가하며 95년에는 중소도시,96년에는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안전관리시스템은 열·외무충격·가스 등을 감지하는 센서를 가정이나 사무실에 설치하고 센서가 포착한 이상신호를 전화선을 통해 검출해 경비용역업체·경찰서·소방서·아파트관리사무소 등에자동송출하는 것.기존 시스템에 비해 설치 및 이용료가 싸고 신뢰도가 높아 안전관리서비스의 대중화가 기대되고 있다. 원격안전관리시스템은 ▲각종 센서 ▲이들 센서와 전화선을 연결시켜 주는 결합장치 ▲전화국에 설치하는 감시용 주사장치(스캐너) ▲주사장치로 수신된 정보를 관련기관으로 보내주는 주장치 등으로 구성되며 주사장치는 각종 센서를 1초에 4회 정도의 빠른 속도로 감시하게 된다. 이때 가정의 결합장치와 전화국의 주사장치간에 주고받는 신호는 주파수확산통신방식이라는 최신기술을 이용해 사람의 귀나 다른 장비로는 해독할 수 없는 암호신호로 바뀌어 전송되며 전화통화 중에도 양방향통신이 가능하다.특히 기존의 방범·방재시스템에서는 불가능했던 회선의 이상유무를 파악할 수 있어 회선이상시 이를 경비용역업체 등에 전해준다. 국내에서는 지금까지 용역경비업체가 미·일 등으로부터 안전관리시스템을 수입해 전용회선을 이용,서비스를 제공하거나 가정자동화(HA)시스템의 일부로 자동다이얼링기능을 가진 경보송출장치를 전화기에 부착하는 국산시스템이 이용돼 왔다. 그러나 전용회선을 이용하는 외국제품은 신뢰성이 우수하지만 고가의 장치비외에 센서의 수에 따라 월 10만∼1백만원의 이용료가 들어 큰 부담이 되며 선로장애시 확인 및 수리가 지연되는 등의 단점이 있다. 또 전화선을 이용한 자동다이얼경보시스템은 유사시 경보신호를 경비용역업체등에 송출해 주지만 가격이 비싼데다 통화중이거나 전화회선고장 또는 절단시 신호전달이 안돼 신뢰성에 문제가 있었다.
  • 안전관리 통신시스템 첫선

    일반전화선을 이용하여 화재·가스누출·침입자감지·자판기 등을 집중관리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한국통신은 안전관리용 통시시스템을 개발,11일 서울 목동과 영동전화국에서 개통식을 갖고 시범서비스에 들어갔다.이 서비스는 8월이후 서울·대구·대전 등에서 상용서비스에 들어간다.
  • 식당 LPG폭발 5명 사망/달성/손님들 출구못찾아 연기질식

    【달성=이동구기자】 20일 하오11시10분쯤 경북 달성군 하리34 낙원꼬지식당(주인 손인식·30)에서 LP가스누출로 불이나 안방에서 술을 마시던 박영신씨(25·회사원·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수평리286),영운씨(22·무직)형제등 모두 5명이 연기에 질식돼 숨졌다. 주인 손씨는 요리를 하기 위해 식당 출입구에 설치된 가스레인지의 점화스위치를 작동하는 순간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고 말했다. 숨진 박씨등은 술에 취해 출구를 찾지못해 변을 당했다. 경찰은 LP가스통에서 가스가 새어나와 손씨가 점화하는 순간 폭발과 함께 불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 검침업무/안전관리/「원격통신서비스」 시대 열린다

    ◎검침/컴퓨터가 가스·수도 계량기 판독/안전/전화선 통해 사고경보 검색,대응/한국통신,이달말 5천가구에 원격검침제도 시행 전화국에 설치된 컴퓨터가 가정의 가스나 수도미터를 읽어줌으로써 방문검침의 불편을 없애주는 원격검침서비스가 10월말부터 본격화되며 11월말에는 빈집을 봐 주고 화재나 가스누설등을 센서가 감지해 주는 원격안전관리서비스가 시범 운영에 들어가 「원격통신서비스」시대가 자리잡고 있다. 한국통신 원격통신사업부에 따르면 원격검침서비스의 경우 시범운영해왔던 대구 칠곡지역의 5백30가구가 10월말,대전 대덕지역 3천9백58가구와 청주시 5백가구 등에서 원격검침제도가 본격화된다.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서울 목동및 영동전화국 관내 40가구를 대상으로 원격안전관리시스템이 시범운영된다. ▷원격안전관리 서비스◁ 가정이나 사무실 등에서 발생할수 있는 화재·외부인의 침입·가스누출등 센서(감지기)가 알아낸 경보내용을 가입자의 전화선을 통해 검색,이를 용역경비업체·경찰서·소방서·관리사무소 등에 전달해 신속한대응조처를 취할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 첫선을 보인다.원리는 센서와 연결된 가정의 결합장치(센서가 감지한 경보신호를 전송)와 전화국의 주사장치(수용가입자의 정보관리)가 서로 신호를 송·수신함으로써 이뤄지는 것이다. 기존의 서비스의 경우 전용회선을 이용함으로써 이용료가 비싸거나,전화를 이용하는 것은 통화중이거나 전화회선에 고장이 났을때는 경보신호의 전송이 불가능한 결함을 갖고 있었다.하지만 이 서비스는 ▲가입전화회선을 경보감지및 전송용으로 이용하므로 경제적이며 ▲통화중이라도 전송할수 있고 ▲원격계측·진료·검침등 부가가치를 창출할수 있다.또 아파트관리사무소의 경우 경비인원을 줄일수 있어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다. ▷원격검침서비스◁ 컴퓨터와 전화선·CA­TV망·전력선·무선등 전송매체를 이용,각종 계량기의 숫자를 읽어내는 것.방법은 기존의 전화선에 전기·수도·가스·열량(난방열)·온수등 각종 계량기를 연결,전화국에 설치된 검침컴퓨터에 의해 계량기에 기록된 숫자를 읽어낸 뒤 이를 해당 한전·수도국·가스회사등 공익회사,아파트관리회사 등에 제공한다.이 서비스는 수용가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한전·수도사업소·가스회사등 공익회사와 신축아파트의 건설업체가 서비스 이용을 신청할수 있다.시스템의 설치,가입자및 지역관리 등을 할수 있는 기간이 필요하므로 약1년전에 신청해야 한다.또 서비스 이용을 신청한 회사는 기존의 계량기가 아닌 원격검침용 계량기를 설치해야 하며 전화선과 계량기를 연결할수 있는 원격검침용 구내배관및 배선 등의 설비를 갖춰야 한다.장점은 ▲검침원을 가장한 범죄 ▲검침 실수로 인한 부당한 요금징수 ▲정확한 검침으로 도전·도수방지 ▲수용가의 이사및 전입 즉시 정산이 가능하며 ▲검침및 고지서의 발부 등을 자동화할수 있어 사무자동화와 연계가능하므로 인력및 비용을 절감할수 있다.검침용계량기가 7만5천원 선으로 일반계량기 설치비용 2만5천원 보다 비싸다.
  • 가스누출등 자동신고/원격안전시스템 개발

    화재나 가스누출,외부인의 침입등 각종 긴급상황을 거리에 제약받지 않고 찾아내 알려주는 안전관리시스템이 개발됐다. 한국통신은 가정이나 회사에서 발생하는 각종 긴급상황을 감지기(센서)로 자동포착해 전화선을 통해 소방서나 경찰서등 관련기관에 신속하게 전달하는 원격안전관리시스템을 개발,오는 10월쯤부터 보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 시스템이 전용회선을 설치해 감지기에서 포착된 사실을 소방서나 경찰서 및 안전관리회사에 전달하는데 비해 이 시스템은 전화가 닿는 곳이면 어느곳에서든지 이용이 가능해 원격안전관리시스템이 널리 쓰일수 있게 됐다.
  • 일반가정 가스안전점검 너무 소홀(소비자광장)

    ◎“누출확인 한번도 해본 적 없다” 68%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박필수)은 최근 서울 및 수도권과 4대도시의 5백5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가정용 가스 사용실태」조사 결과 일반 가정의 가스사용 안전실태가 매우 허술한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대상의 59.2%가 가스는 「대형사고를 일으키는 위험한 연료」라고 인식하고 있으면서도 가스 사용자의 68.3%는 단 한번도 가스의 누출여부를 점검해본 적이 없다고 응답했다. 이밖에 조사대상 가구의 10.3%인 52가구가 가스누출로 인한 중독사고(23가구),가스폭발(11가구),화재(5가구) 등 가스사고 경험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52.1%는 여전히 자동 가스차단장치가 부착되지 않은 가스레인지를 사용했고 50.5%는 고무로 된 가스호스를 2년이상 쓰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단공급 사업자는 6개월에 1회이상 가스수용가의 공급상태의 안전성을 점검토록 되어 있는데도 도시가스 소비자의 79.3%가 단 한번의 점검 서비스도 받지 못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 광주 가스충전소 불/지하탱크서 유출… 밤샘 진화/5명 중화상

    【광주=남기창기자】 29일 하오4시40분쯤 광주시 서구 송하동261의2 「송암공단」내 도시산업가스(주)(대표·김경표·55)지하에 매설된 LPG·부탄가스 저장 탱크에서 가스누출로 화재가 발생,이 회사 안전계장 김정수씨(38)와 인근 남선연탄 운반트럭기사 황영갑씨(40)등 5명이 전신에 2∼3도의 중화상을 입고 전남대병원등에 입원 치료중이다. 또 사고현장 부근에 있던 남선연탄 소속 전남8다7551호 2.5t화물트럭1대등 차량3대가 불탔으며,지하탱크에.남아있는 LP가스 17t과 부탄가스 11t등 잔여량30t이 30일새벽 현재 불타고 있다.이날 불을 처음 목격한 이웅씨(23·차량등록대행업)는 『가스공장10여m언덕 아래에 주차해 있던 남선연탄 소속 화물트럭 부근에서 불꽃이 일어나면서 곧 「펑」하는 폭음과 함께 불길이 언덕위 공장으로 번졌다고 말했다. 불이 나자 광주소방서 소속 소방차30여대와 공군3252부대 화학차3대­소방관 2백여명이 동원돼 전화에 나서고 있는데,지하7m의 저장탱크에 남아있는 가스30t 정도가 지상으로 유출되는 바람에 불길은 잡히지 않고있으나 탱크주변을 냉각수로 식히고 있어 폭발위험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안전수칙 무시”… 예견된 대형 화재/광주 가스폭발 왜 일어났나

    ◎관리자없이 가스주입… 참변 자초/자체소방시설 미흡,조기진화 못해 23일 하오 광주시 북구 용봉동 해양도시가스 회사에서 일어난 도시가스 폭발사고는 단순한 안전사고의 차원을 넘어 갈수록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는 도시가스(LPG)의 안전관리에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시급함을 일깨워주고 있다. 이번 사고는 6만여 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해양도시가스의 한 유조차 운전사가 충남 태안에서 LPG를 싣고와 회사의 30t짜리 가스저장탱크에 가스를 넣으려고 주입구로 차를 후진시키다가 탱크로리 연결호스가 풀리며 가스가 새나와 일어났다. 다시말해 이번 사고는 충격을 받으면 폭탄과 다름없는 극히 위험한 고압가스를 취급하는 운전사가 간단한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엄청난 피해를 불러 일으킨 어처구니 없는 사고였다. 첫째,이날 가스주입 현장에 고압가스 안전관리자가 한명도 없이 운전사 혼자 가스주입 작업을 벌였다는 사실이다. LPG는 「독물 및 극물에 관한 법률」로 관리요건을 철저히 규제하고 있어 가스를 주입할 때는 반드시 고압가스안전관리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작업하도록 돼있는 규정을 전혀 무시한 것이다. 다음으로는 이같은 위험물을 대규모로 저장하고 있는 이 회사의 자체 소방시설과 인원이 부족해 초기단계에서 하면 훨씬 쉽고 간단한 진화작업에 제때에 나서지 못한 것이다. 웬만하면 자체 소방대와 최소한의 화학진화방지 등을 갖추어야 하는데도 전혀 대비책이 없었다. 회사측은 『만일의 사고로 가스가 누출되면 각 탱크마다 자동적으로 물이 쏟아지는 스프링클러 소화장치를 설치했다』고 말하고 있으나 이날 사고에서는 스프링클러가 전혀 작동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서는 어떻든 회사측에 1차적인 책임이 있다 하겠으나 정기적으로 소방점검을 했을 소방당국과 경우에 따라서는 문제시설을 설치한 시설제공업체에도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또 항상 폭발사고의 위험을 안고있는 가스회사가 주택가 이웃에 들어서 있으면 안전사고에 대비,방벽 등을 설치해야 하는데도 이 회사에서 불과 2백여m 떨어진 곳에 현대아파트 등이 들어서는데도 이같은 조치를 소홀히 한 것이라 할수 있다. 이 회사는 특히 지난해 북구 운암동에서도 가스누출에 따른 폭발사고를 일으켜 이 지역에서 독점사업으로 상당한 이익을 얻으면서도 안전관리를 소홀히 해왔다는 비난을 받아왔었다. 소방당국 또한 처음부터 가스폭발 사고였는데도 화학소방차의 출동을 서두르지 않고 처음에도 보통 소방차만 출동시켜 진화작업을 효과적으로 펴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 성남 시영아파트 도시가스 부실시공/현장소장·감리자에 영장

    ◎시 직원등 셋은 입건 【성남=한대희기자】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단대동 시영임대아파트에서 발생한 도시가스 폐가스누출사고를 수사중인 경기도 성남경찰서는 4일 이 아파트를 시공한 선경건설 현장소장 정양동씨(40·서울 서초구 방배동 32)와 동일건축설계사무소 현장감리자 유재연씨(35·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247)등 2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성남시 공영개발사업소 시설1계장 안우근씨(31·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524)와 선경건설 현장담당직원 김종출씨(34·서울 강동구 명일동 72),대우보일러성남대리점 기사 이재학씨(33·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543)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현장소장 정씨는 사고가 난 103동 107호와 207호의 천장과 공동배기 굴뚝이 맞물려 있는 부분이 틈새가 벌어져 있고 보일러실에서 공동배기 굴뚝으로 이어지는 배관이 벽과 틈이 벌어져 있는등 가스누출사고의 위험이 있는데도 콘크리트 반죽으로 메우지 않아 107호와 207호의 입주민 김복기씨(47·107호)등 3명이 이 틈으로 새어나온 폐가스에 중독돼 숨지게 한 혐의다. 또 감리자 유씨는 현장 감리과정에서 설계상 공사내용을 자세히 기록한 시방서내용을 어기고 시공한 사실을 제대로 발견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 마두라유전 추가개발 포기/가스전만 조건부 지원키로

    ◎정부,“실패”판단 정부는 코데코에너지사(대표 최계월)및 한국석유개발공사와 인도네시아의 국영 석유회사인 페르타미나사가 공동개발해온 인도네시아의 마두라유전개발사업은 일단 실패한 것으로 판단,추가개발을 포기하고 가스전 개발만 한시적 조건부로 지원할 계획이다. 2일 동자부에 따르면 마두라 가스전의 생산시설 잔여공사비용과 공사기간의 운영자금 5백30만달러,우리측의 지분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자금 1천4백만달러 등 1천9백30만달러 범위안에서 석유사업기금을 지원해 주고 손을 떼기로 했다. 그러나 가스전 개발도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3개월안에 가스가 생산되지 않으면 유개공이 기술적 타당성을 검토해 사업계속여부를 다시 결정하도록 했다.또 추가로 사업비가 필요한 경우 한국측이 맡아야 할 비용은 코데코와 유개공의 지분비율인 75대25로 나누어 양사에 분담시키기로 했다. 그러나 코데코가 앞으로 자금조달을 못하거나 차입금 상환자금부족 등으로 사업을 지속하지 못하게 될 때에는 이 사업에 대한 코데코의 연고권을 포기시키고 매도권한을 유개공에게 위임,제3자에게 넘길 수 있도록 했다. 지난 9월말까지 마두라유전개발사업에 투자된 금액은 3억8천9백40만달러로 이 가운데 한국측은 2억1천7백30만달러,인도네시아측은 1억7천2백10만달러를 각각 투자했다. 마두라유전은 원유생산을 시작한 85년10월에는 하루 생산량이 최고 1만8천2백30배럴에 달하기도 했으나 그뒤 생산량이 급격히 감소,86년 2천3백88배럴,최근에는 9백배럴로 떨어져 채산성이 거의 없어졌다. 또 가스생산시설은 기술부족과 자금부족으로 준공예정일(90년11월18일)을 넘겼으며 지난 5월 생산파이프라인에서 가스누출사고가 발생,현재까지 공사가 중단되고 있다. 마두라 유전개발사업은 지난 81년5월 코데코사와 페르타미나사가 50대50 합작으로 공동개발을 시작,석유생산에 성공했으나 초기에 무리하게 생산량을 늘리는 바람에 정내 압력이 급격히 떨어짐으로써 생산량이 급격히 줄어 명맥만 유지해오다 투자비도 건지지 못한채 막을 내리게 됐다.
  • 연탄가스 중독 “세입자에도 일부 과실”

    ◎“수리요청 안한 책임 50%”/서울민사지법 원고에 일부 승소 판결 서울민사지법 합의16부(재판장 이종욱부장판사)는 24일 세입자 오명자씨가 집주인 홍성혁씨(서울 구로구 시흥동)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피고 홍씨는 원고 오씨가 청구한 4천7백여만원 가운데 1천9백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집주인 홍씨가 낡은 아궁이를 고쳐주지 않고 환풍기를 달아주지 않는등 세놓은 건물에 대해 관리의무를 다하지 않는 점이 인정된다』면서 『그러나 세든 오씨도 가스누출사고의 발생위험이 있다는 것을 알고도 집주인에게 집수리를 요청하지 않았고 방바닥이나 벽이 갈라진 부분에 대해 나름대로 조치를 취하지 않았기 때문에 50%의 과실책임이 있다』고 판결했다. 오씨는 홍씨가 운영하는 서울 종로구 창신3동 봉제공장 종업원으로 일하면서 봉제공장 지하 단칸방에 보증금 1백만원 월세 10만원에 세를 얻어 살다 지난해 12월26일 갈라진 벽틈으로 새어나온 연탄가스에 중독되어 후유증에 시달리다 소송을냈었다.
  • 지하철 5호선 공사장/발파작업중 도로 붕괴/마장동서

    ◎5천가구 9시간 가스공급 중단 17일 하오9시20분쯤 서울 성동구 마장동 제2마장교앞 지하철5호선 36공구 공사장에서 지하발파작업도중 2차선 아스팔트도로의 1차선 20m가 13m아래로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지름 15㎝크기의 도시가스관에 금이가 가스누출을 염려한 도시가스측에서 가스공급을 중단,세림아파트등 사근동일대 5천여가구가 9시간 남짓 가스공급을 받지못했다.사고때 붕괴현장에는 작업인부나 통행차량이 없어 인명피해가 없었다. 사고는 시공업체인 국제종합건설(대표 고문영)이 사고현장에서 10m 남짓 떨어진 지하에서 발파작업을 하다 그 진동으로 도로지반이 1시간동안 차례로 꺼지면서 지하 10m 아래로 신호등·가로등등이 흙더미와 함께 무너져 내려 일어났다. 사고가 나자 국제종합건설과 극동도시가스측은 포클레인 3대와 덤프트럭 3대등을 동원,철야작업을 벌여 18일 상오 복구를 끝냈다.원인조사에 나선 서울시지하철건설본부는 사고지점 뒷부분이 청계천변으로 지반이 약해 터널굴착발파의 충격 때문에 사고가 났다고밝혔다. 경찰은 이날 사고가 시공업체인 국제종합건설에서 하도급을 받은 세륭건설(현장소장 윤규원)이 미리 보강공사를 충분히 하지않아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울산 현대아파트 불/담뱃불 인화로 결론

    【울산=이용호기자】 경남 울산 삼산현대아파트 조인철씨집 화재사건을 수사중인 울산남부경찰서는 13일 담뱃불이 소파에 옮겨붙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펴고 있다. 경찰은 지난 12일 하오 3시부터 경찰청 강력계장 최윤섭경정과 부산공업전문대학 배규환교수등 화재감식 전문가들과 합동으로 실시한 현장조사에서 가장 큰 불꽃흔적이 소파가 있던 거실에 있고 부엌쪽에는 검게 그을린 흔적만 있는점으로 미루어 소파부근에서 발생한 불길이 부엌쪽으로 번진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또 부엌의 중간가스밸브가 잠겨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가스누출로 인한 화재는 아닌것으로 밝혀졌다.
  • 보험사 본업이 부동산 임대인가/25일(국감중계)

    ◎자보료 9.4% 인상 근거 밝혀라/경기도내 호화별장 처리대책은 ▷교체위◁ 부산해운항만청및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에 대한 감사에서 의원들은 컨테이너차량이 부산의 만성적인 교통체증의 주요 요인이라고 지적,대책을 추궁. 답변에 나선 김종길부산해운항만청장은 컨테이너차량이 교통적체의 요인인 것은 사실이나 부산항이 부산경제에서 큰몫을 차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교통적체를 감수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 이날 질문에서 이교성·조찬형의원(민주),백찬기의원(민자)은 『지난 71년 쌍용양회가 건설해 기부체납한 부산항 제4 물양장의 시멘트사일로등의 사용허가기간이 지난 3월로 만료됐는데도 분진등을 일으키고 있는 제4물양장의 사용기간을 다시 연장해준 것은 특혜』가 아니냐고 질타. ▷노동위◁ 광주지방노동청에 대한 감사에서 김병용의원(민자)은 『지난 1월 장애인 고용의무제가 실시된 이후 대상장애인의 40%정도만 고용됐다』며 『장애인 고용계몽지도 실적과 앞으로 장애인 고용에 대한 대책 및 방안을 밝히라』고 추궁. 이상수의원(민주)은 군산 TDI공장 가스누출사고와 관련,『이 공장에 대한 안전점검 책임을 맡고 있는 노동부 군산사무소는 지난 5월1일∼6월19일 사이에 실시한 「중금속및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체 특별점검」때 이 공장에 대한 점검을 하지 않았다』고 밝히고 『지난 89년 5월 노동부가 이 공장의 설립을 허가할 때 작성한 한국산업안전공단의 사전안전성 심사결과및 91년 9월 17,18일 두차례에 걸쳐 환경처가 실시한 가스누출 사건경위 조사서를 제출할 것을 요구. ▷건설위◁ 경기도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골프장허가남발및 산사태발생과 관련한 관계자 문책 ▲호화별장문제 ▲팔당호 골재채취문제등을 집중추궁. 김영도의원(민주)은 『경기도에 등록된 별장만도 6백1개로 경기도는 별장왕국』이라면서 『그린벨트 고시전 96개이던 별장이 유신중 1백42개,5공때 2백62개,6공들어 1백1개가 늘어났는데 별장현황을 재조사해 불법건축등 위법행위를 적발,조치해야 될것 아니냐』고 질책. 장경우의원(민자)은 『골프장건설과 관련,환경영향평가결과 보완할 필요가 있는 사항과 지금까지 보완한 내용을 밝히라』고 추궁.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주)한보의 아산만 매립허가와 실시계획인가에 따른 특혜 여부,도로건설과 관리상의 문제점등을 집중추궁. 김운환의원(민자)과 김광일의원(무소속)등은 『한보의 아산만공유수면 매립공사는 수서지구택지 특별공급사건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고 주장. ▷교청위◁ 한국교원대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교원임용고사 실시에 따라 교원대 출신자들의 의무발령제가 폐지되면서 임용률이 격감하고 있는데 대한 대책을 집중 거론. 답변에 나선 신극범총장은 교원임용고사실시에 따른 교원대 출신자들의 임용률저하를 감안,『장기적으로 학부를 최소화해 교원양성기능을 축소하고 교원 재교육과 교육연구기능을 확대하기 위한 대학원중심모델을 마련중에 있다』고 밝히고 『우수교원배출을 위해 학부의 졸업이수학점을 현재의 1백50학점에서 1백60학점으로 높이겠다』고 답변. ▷재무위◁ 보험감독원에 대한 감사에서 보험회사들의 부동산투기,대기업에 대한 편중대출,자산재평가 차익에 따른 폭리의혹등을 집중 추궁. 임춘원의원(민주)은 『국내 생보사및 손보사들이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은 지난 7월말 현재 48만여평으로 이중 37%인 18만여평이 임대돼 3백16억원의 임대료수입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면서 『도대체 보험사는 부동산 임대업이 본업이냐,보험업이 본업이냐』고 힐난. 이경재의원(민주)은 지난 8월1일 자동차보험료율이 평균 9.4%인상된 것과 관련,『보험회사들의 비능률적 운영에 따른 손해를 보험가입자들의 희생으로 메우려는 발상』이라고 주장하고 인상조치의 구체적 근거를 대라고 추궁. ▷경과위◁ ○…대덕연구단지에서 진행된 전자통신연구소 감사에서 의원들은 정보통신 기술발달에 따른 역기능 대책과 국책연구소의 행정관리능력부재,전자통신연구소의 소관문제등을 집중적으로 거론. 김대식의원(민주)은 통신시장 개방,선진 7개국 기술수준진입을 위한 G7프로젝트,남북 TV개방에 대한 연구소측의 대응책을 묻고 『어떤 경우도 정보통신에 의한 사생활침해는 배제돼야 한다』며 도청장치여부로 논란을 빚은 「블랙박스」문제를 다시 제기. 한국동력자원연구소에 대한 감사에서 이해찬의원(무소속)은 이 연구소가 한국원자력연구소로부터 용역의뢰를 받은 도서·폐광지역 핵폐기물처분장후보지 연구결과를 공개하라고 요구,30분간 설전끝에 정회.
  • 공장서 가스누출/근로자 69명 중독

    【인천】 28일 하오9시20분쯤 인천시 남구 학익동 587의84 동양화학그룹계열회사인 한국카리화학(대표 김용정)에서 염소가스가 누출,인근 삼광유리(대표 김소웅)에서 야근작업중이던 생산직종업원 69명이 가스에 중독돼 중앙길병원등 인천시내 4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는 살균표백제인 하이포(NAOCL)와 가성칼리등 화학약품을 생산하는 한국카리화학 공장내 생산라인에서 원인모를 가스가 누출돼 때마침 불어온 바람을 타고 삼광유리 공장으로 번져 일어났다.
  • 「돌고래Ⅵ」 시추 재개

    시추작업중 가스누출사고로 중단됐던 울산 동남방 55㎞지점 동해 6­1광구 돌고래 Ⅵ구조에 대한 시추가 21일부터 재개됐다. 동력자원부와 유개공에 따르면 지난 4일 새벽 돌고래Ⅵ 구조에 대한 시추중 지하 7백44m 지점에서 고압가스 누출사고가 발생,시추선이 부력을 상실할 우려가 커지자 시추공에서 2백10m 밖으로 대피시키고 지난 12일부터 복구작업에 착수하여 18일 가스분출을 차단하고 시추공 폐쇄작업을 완료했다. 이번 시추는 돌고래Ⅵ구조 상층부의 가스부존이 확인됨에 따라 가스분출시추공으로부터 동남방으로 2.4㎞ 떨어진 지점에서 하부층의 가스부존 확인을 위한 것으로 1백∼1백50일간 실시될 이번 시추예상 심부는 5천5백m이며 소요비용은 1천3백만달러이다. 동자부 관계자는 이번 가스분출사고 피해액과 복구비용은 약2백50만달러로 추정되고 있는데 전액 보험회사로부터 보상받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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