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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도의원 초대석] 김옥자 서초구의원

    올해로 9년째 서초구의회에서 뛰고 있는 3선의 김옥자(金玉子·57·반포1동) 부의장은 지역주민들이 붙여준 ‘가로등 아줌마’란 별명을 자랑스럽게 여긴다.관내 사평로를 비롯,지역의 어두운 곳을 밝히는 가로등과 보안등 설치를 위해 3년동안 동분서주해 받은 선물이기 때문이다. 김부의장은 크게 드러나지는 않지만 주민들에게 아주 절실한 문제에 남다른 관심을 가져왔다.반포1동 734의12 일대 사유지 도로에 도시가스관을 매설하는 문제라든가 반포인터체인지 인근의 도로 모서리정리 등이 좋은 예다. 서초에 뿌리내린지 올해로 22년째인 그는 여성이라는 ‘편견의 벽’을 넘어 부의장에까지 올랐지만 지금도 자가용을 타지 않는다.또 웬만한 거리는 대중교통도 거의 이용하지 않고 걷기를 즐긴다.지역 곳곳을 살필 수 있을 뿐아니라 주민들과 솔직하게 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로등사업 외에도 신반포로의 주흥교 확장,관내 여성회관 및 복지관 건립사업,관내 82개 경로당에 CC­TV 138대 설치,반포어린이집 등 보육시설 환경개선,주공 3단지 체육시설 정비 등 그의 손을 거쳐간 숙원사업은 수없이 많다. “지방자치는 주민자치이고 주민자치는 결국 생활자치지요.구정과 구의정에 주민들이 보다 큰 관심을 갖고 참여할 때 지역도 발전하고 주민의 생활의질도 향상됩니다.의회가 할 일도 결국은 주민들을 보다 가까이 접근시키는일이지요” 이런 노력으로 의안 최다발의 의원으로 꼽히기도 한 김부의장은 특히 여성의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통해 왜곡된 여성관을 바꿔야 한다고 힘주어 말한다. 심재억기자 jeshim@
  • [市·區의원 초대석] 전성장 서대문구의원

    서대문구의회 전성장(全聖章·북아현3동)의원(66)은 ‘자전거 의원’으로통한다.새벽 4시면 어김없이 집을 나서 자전거를 타고 동네 구석구석을 누비고 다니기 때문이다. 전의원에게는 25년째 계속해오고 있는 평생사업이 하나 있다.다름아닌 ‘농어촌 책 보내기 운동’이다.지난 75년부터 폐품을 수집해 모은 돈을 마을금고에 예치한 뒤 이익금으로 농어촌 초등학교에 책을 보내왔다.중학교 중퇴가 학력의 전부인 전의원은 이 일이 더없이 소중한 보람이기도 하다.지금까지전국의 초등학교에 보낸 책이 15만여권에 이를 정도로 정성을 쏟고 있다. 91년 이래 3선째인 전의원이 갖고 있는 애향심은 남다르다.상·하수도와 도시가스관이 지나는 동네 골목은 모조리 한번 이상 뒤집어엎어 개량했다.또관내에 학교가 많은 것을 감안,가로등 설치에도 공을 들였다. 시민건설위원회 소속인 전의원은 지역불균형 개발문제를 가장 안타까워 한다.같은 구에 속해 있으면서도 21개 동의 살림살이가 너무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구청을 찾을 때마다 고른 예산배정을 위한 목소리를 높이는 것도 그 이유다. 요즘엔 충정로∼남가좌동간 4㎞의 철로를 지하화하는 사업에 관심이 크다. 소음공해에 시달리는 철로변 주민들을 위해 구청·구의회·연세대·이화여대 등이 힘을 합쳐 장기적으로 철로를 지하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 의원은 “항상 주민의 편에 서서 집행부의 정책 부재를 꼬집고 대안을제시하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국가신경망 마비사고 잦다

    지하철 공사장이 대형사고의 ‘뇌관’ 역할을 하고 있다. 지하에는 가스관과 통신케이블 등 국가 기간산업 관련 설비가 대량 매설돼있다.그러나 시공회사와 감독 당국의 안전 불감증으로 8일에는 서울의 한 지하철 공사장에서 불이 나 통신케이블을 태우는 바람에 일대 주택은 물론 국방부와 검문소 및 파출소 전화까지 불통되는 사태를 빚었다.이날 새벽 4시17분쯤 서울 용산구 한강로1가 지하철 6호선 삼각지역 공사장에서 원인을 알수 없는 불이 나 지하 7m를 통과하는 지름 7.7㎝짜리 대형 통신케이블 25가닥,20m 가량을 태웠다. 이로 인해 용산구 이태원동,갈월동,남영동,한남동 일대 2만3,200여가구와국방부 청사,용산경찰서 관내 13개 파출소의 전화가 불통돼 큰 불편을 겪었다.금융기관과 기업 등에서도 전화와 팩시밀리,전산망 등이 끊겨 애를 먹었다. 전문가들은 “통신케이블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노출돼 있는 데다화재에 대비한 방화벽이 설치돼 있지 않은 것은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현재 서울시내에는 24곳에서 지하철 6∼8호선 공사가진행중이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외부 공사로 지하 전력 케이블이 파손된 사고는 97년 64건,98년 43건,99년 1∼6월 21건 등이 발생했다.지하철 공사 등으로 매달 4건 이상의 정전 사고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전 관계자는 “서울시내 땅 밑에는 2만V 이상의 고압선이 거미줄처럼 깔려 있어 방심하면 고압선을 건드리기 십상”이라고 말했다.그는 “공사 부주의로 인명 피해는 물론 정전으로 인한 막대한 재산 손실을 가져올 수 있다”면서 “공사 현장 직원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일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서울 구로4동 지하철 7호선 공사현장의 지반이 침하됐다.이로 인해 주변 80여가구의 건물이 뒤틀리고 균열이 생겨 주민들이 보상을요구하는 등 거세게 항의하는 사태를 빚었다. 지하철공사에 대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96년부터 지난 6월까지 지하철 공사장 안전 사고로 28명이 숨지고,363명이 부상했다. 회사원 김광섭(金光燮·36·은평구 응암3동)씨는 “지하철 공사현장을 지나다보면 장비 등이 도로를 막고 있어 불편할 뿐 아니라 도로에 작업용 전선등이 어지럽게 널려 있어 사고 위험성이 많다”고 말했다. 조현석 이창구기자 hyun68@
  • 강도용의자 경찰 총맞고 숨져

    22일 오전 5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843의 6 주택가 골목길에서 은순기씨(28)가 강남경찰서 역서파출소 소속 김남주 경장(34)이 쏜 권총 실탄을머리에 맞고 그 자리에서 숨졌다. 은씨는 근처 Y빌라 4층 진모씨(38·여·회사원) 집에 가스관을 타고 들어가 진씨의 손발을 테이프로 묶고 현금 10만원과 백화점 상품권,반지 등을 훔쳐 나오는 길이었다. 김경장 등 경찰관 4명은 진씨의 비명소리를 들은 이웃 주민 강모씨(39)의신고를 받고 출동,강씨와 함께 1㎞ 정도 은씨를 뒤쫓았다.은씨는 막다른 골목에 이르자 가스총으로 위협하면서 담장을 타고 계속 달아났다.뒤쫓던 김경장은 7∼8m 떨어진 곳에서 공포탄과 실탄 1발씩을 쐈다. 김경장은 “3차례 정지 명령을 내렸으나 말을 듣지 않아 담장 옆으로 위협사격을 했다”면서 “이때 은씨가 골목쪽으로 뛰어내리면서 총에 맞았다”고 말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현대건설, 카타르 가스시설공사 수주

    현대건설은 최근 카타르 석유공사가 발주한 천연가스 액화처리시설 공사를이탈리아 스남프로제티사와 공동으로 4억3,600만달러에 따냈다고 16일 밝혔다. 이 공사는 카타르 석유화학단지에 하루 2,500t의 에탄을 공급하기 위해 카타르 동남부 메사이드 공업단지에 천연가스 액화처리시설을 건설하는 것으로 두칸∼메사이드 100㎞ 구간의 가스관 매설사업 등이 포함된다. 현대건설은 상세 설계와 기자재 구매,시공을 맡아 단독 수주물량은 2억3,900만달러 어치인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건설의 이번 카타르공사는 지난 4월 9억5,000만달러 규모의 이란 사우스파 가스처리공장 건설공사에 이어 중동지역에서 따낸 두번째로 큰 규모다. 현대건설은 올들어 현재까지 해외에서 총 27억2,000만달러 어치의 공사를따내 올해 해외수주 목표 40억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건승기자
  • 경기도 복지시설·유치원등 52%소방시설 불량 여전

    씨랜드 수련시설 화재사고 이후에도 경기도내 상당수 장애인 복지시설과 유치원 등이 소방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16일 도내 장애인·아동·노인 복지시설 1,257곳을 대상으로 벌인 특별 소방점검 결과 663곳(52.7%)에서 1,510건의 위반사항이 적발됐다. 적발 내용은 ▲소화시설 불량 309건 ▲경보시설 불량 247건 ▲피난시설 부적정 302건 ▲건축관련 규정위반 261건 ▲전기시설 불량 121건 ▲가스관련규정위반 270건 등이다. 소방본부는 적발된 시설중 옥외에 유류탱크를 불법으로 설치해 사용한 부천 S유치원 등 8곳을 소방법 위반으로 입건하고 방화관리자를 두지 않은 구리D유치원 등 2곳에 과태료를 물렸다.또 지하대피시설을 식당으로 개조해 사용해온 수원 S노인회관 등 386곳에 대해서는 행정조치하도록 해당 행정기관에통보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다시 뜨는 아시아시장

    ‘재도약의 기로’.최근의 아시아 시장을 간략히 표현할 말이다. 90년대 들어 세계의 성장센터라 불리우던 아시아 지역의 폭발적인 건설경기는 97년 중반이후 불어닥친 ‘IMF사태’를 계기로 급격히 수그러들기 시작,개발형 공사로 대변되던 각국의 참여열기가 사라진지 오래다. 과거 10년간 아시아 건설시장은 건축시장과 인프라시장을 양축으로 성장해왔다.건축시장은 세계의 성장센터답게 부동산시장의 급속한 성장을 배경으로 오피스빌딩,리조트시설 등 평균 두 자리수를 넘는 폭발적인 성장률을 기록하는 한편,인프라시장도 BOT(건설,운영 후 기부채납),BOO(건설,운영 후 소유)방식을 중심으로 한 투자개발형 공사의 확대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했다. 쌍용건설이 지난 80년 수주,86년 완공한 싱가포르 래플즈시티 ▲현대와 쌍용이 97년 마무리지은 싱가포르 선택시티(Suntec City) ▲같은 해 삼성과 극동이 준공한 세계 최고 높이의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KLCC빌딩 ▲단일회사가 시공한 고속도로 가운데 세계 최대규모인 파키스탄 고속도로(대우) ▲대림산업이 국내 엔지니어링 사상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91년 수주당시 화제를 불러모았던 태국의 타이 올레핀 공장의 석유화학공단 조성사업 등이 아시아 지역의 주요 건설사업으로 손꼽힌다. 그러나 97년 중반 IMF사태를 계기로 건축시장과 인프라 시장 모두 엄청난타격을 입었다. 국가별로는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등 경제위기의 여파가 컸던 국가들의 회복속도가 기대에 크게 못미치는 반면 인도 대만 홍콩 싱가포르 필리핀등은 빠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 우리업체의 국가별 수주동향을 살펴보면 인도 대만 싱가포르 일본에서의 수주증가가 눈에 띈다.이는 IMF사태로 금융기반이 취약해진 우리기업들이 투자를 동반하지 않으면서 공사를 수주하는 도급위주의 프로젝트에 수주노력을 집중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관도급위주의 수주전략은 최근 우리기업의 금융사정을 고려해 볼 때 가장 적합한 전략인 동시에 최선의 방식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중장기적인 수주증대를 위해서는 금융 동반이 필수적이다.과거 개도국에서 주로 이용되었던 BOT 등투자개발형 방식을 최근에 이르러서는 일본을 비롯한 선진국들도 요구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건설교통부 서정석(徐珽碩) 해외건설과장은 “아시아는 무한한 성장잠재 시장으로 21세기에도 가장 유망한 시장이며 재도약의 기회가 약속된 땅”이라며 “우리업체가 좀 더 적극적인 진출전략을 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성태기자 sungt@ * 오일달러로 되살아나는 중동 지난 6일까지 중동지역 수주액은 16억2,400만 달러로 전체 수주액(46억7천만달러)중 34.8%를 점유하고 있으며,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7% 성장했다. 중동건설시장은 산유국의 석유판매수입 급증과 함께 75년부터 해외건설의주요시장으로 부상했다.이런 추세는 90년까지 계속되다가 산유국의 유가하락으로 인한 재정수입 격감으로 수주가 감소했고 아시아지역이 대체시장으로부상하면서 퇴색해 가는 시장이 되어버렸다.그러나 97년 말부터 시작된 동남아국가들의 외환위기를 계기로 중동지역에 대한 관심과 업체들의 활발한 수주활동으로 중동시장은 다시 해외건설의 주요시장으로 떠올랐다. 중동지역의 건설경기는 석유수출국기구(OPEC)회원국들의 원유생산 감산조치로 인한 유가상승과 아시아지역의 경제회복에 따른 원유판매 수입의 증가로점차 회복되고 있다.더불어 그동안 중단,지연되었던 각종 프로젝트 추진이올 하반기부터 본격화할 예정이어서 수주액은 30억∼4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OPEC의 하반기 석유수입이 상반기보다 23% 늘 것으로 보여 99년 명목수입이 1,076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중동 건설전문잡지 MEED가 발표한 중동지역의 상반기 공사발주액은 총 182억6,300만달러.이 중 우리업체의 수주실적이 총 16억2,400만달러나 돼 8.9%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중동제국의 월 평균 발주액이 30억달러에 이르고 있어 이 추세라면 올 하반기까지 360억달러의 공사가 발주될 것으로 예상된다.따라서 우리업체의 시장점유율을 감안하면 적어도 32억달러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실제 하반기에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UAE 리비아 등에서 계약이 확실시되는 프로젝트가 대형이어서 최고 40억달러까지도 수주가 예상되며 석유화학관련 고부가가치의 공종인 플랜트 수주가 주류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박성태기자 * 규모 커지는 중남미건설시장 98년 중남미 건설시장의 규모는 2,400억달러로 이중 브라질이 1,020억달러,멕시코가 513억달러,아르헨티나가 416억달러를 기록했다.올해도 시장규모가전년도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한국업체의 올 수주목표는 27억 달러.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올해 중남미의 건설투자는 계속될 전망이다.특히 통신,전력부문 민영화사업에 민간업체의 많은 참여가 예상되며 대규모 유료도로,항만 및 공항 프로젝트의 입찰도 준비 중에 있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 등의 국가로 구성된 남미 경제블록의 출범으로 역내투자 및 무역이 활발해지자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이 커져 수송,통신,에너지 부문에서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브라질은 통신분야에 대한 민영화에 이어 전력(발전부문) 분야에 대한 민영화가 진행 중이다.석유산업에 대한 독점권이 철폐되어 발전소 건설,송배전건설,석유(가스) 탐사 및 생산,가스관 건설등에 실질적인 공사수주 및건설협력 가능성이 크며 도로 항만 철도 상하수도 및 관개시설 분야 등에도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현재 남미 제2규모의 공항 민영화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부에노스아이레스 주정부는 20억달러 규모의 지하철 확장계획과 3억달러의 항만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10억달러 규모의 부에노스아이레스∼콜로니아간교량건설 프로젝트는 승인단계에 있다.이밖에 대규모 프로젝트로 수도인 부에노스아이레스 주변에 6억3,500만달러 규모의 유료도로 건설을 추진 중이다. 멕시코의 국영석유공사 Pemex는 2000년까지 100억달러를 투자하여 주요 정유공장의 현대화 및 가스 프로젝트를 진행시킬 예정이다.SK건설은 93년 멕시코에 진출한 이래 올해까지 6건을 수주했다.97년에 수주한 까데레이따와 올해 수주한 마데로 프로젝트가 2건에 37억달러를 기록했다. 향후 국내업체의 중남미진출 유망분야로는역시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석유·석유화학 및 발전시설 부문.석유화학부문에서는 브라질 및 멕시코가 연 30억∼40억달러,베네수엘라가 연 60억달러 규모의 시설투자계획을 갖고 있으며 국가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40% 수준으로 대규모 투자가 상당기간지속될 전망이다. 박건승기자 ksp@
  • 장마 북상…수해대책 불안

    장마전선이 23일 남부지방에 상륙,북상중이지만 장마 대책은 허점투성이다. 의정부와 포천 등 경기 북부 지방을 비롯,지난해 호되게 수해를 당했던 대부분 지방은 수방대책 수립은 차치하고라도 복구작업마저 마무리되지 않아피해 재발 가능성이 다분하다. 기상청은 “올 여름에도 지난해처럼 갑작스럽게 폭우가 쏟아지는 ‘국지성호우’가 예상된다”면서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5월 하천과 하수도,주택재개발사업장 등에 대해 수방점검을실시,문제가 발견된 곳에 시정 명령을 내렸지만 제대로 조치가 이루어지지않은 곳이 많다. 도봉구 쌍문동 중랑천 수해복구공사장에는 하천 제방의 토벽이 그대로 방치돼 있어 약간의 비에도 무너져내릴 위험이 크다.게다가 공사장 바로 옆 무허가 판자촌에는 지난해 수해 때 쏟아져나온 각종 생활쓰레기가 아직도 1m 이상의 높이로 100여m까지 널려있다.근처 시민아파트 주민들은 “하루 100㎜가넘는 비만 와도 토벽이 무너진다는데 물이 넘치면 쓰레기가 온 동네를 떠다니게 될 것”이라고 걱정하고 있다. 서울 강서구에서는 방화동과 등촌동의 하수도 개량공사 구간 일부가 복구되지 않아 비가 오면 토사가 유출되고 하수가 넘쳐 흐를 수 있는데도 지금까지마무리를 못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설계가 잘못돼 지하 도시가스관을 옮겨야 공사를 마칠 수 있는데 장마가 진행중인 7월 초에나 끝날 것 같다”고털어놓았다. 서울 강북구는 미아4동 월곡촌 수해복구공사장 수계유로개선사업을 시작했지만 준설작업만 마쳤을 뿐 설계도 끝내지 못했다.관악구도 부서간 협의가이루어지지 않아 지난해 토사가 유입됐던 신림동의 80여m 구간 하수관 공사를 손도 못대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해 수해를 당한 공공시설 3,559곳 가운데 90%를 복구했다”고 밝혔지만 정작 수해예방에 필수적인 하천 정비에는 손도 대지 못하고 있다.용인시 수지2택지지구는 성복천·장평천에 토사가 유출돼 하천범람이,수원시 탑동 구획정리사업지구는 인근 일원천 상류제방 유실과 토사유출로 저지대 침수가 우려된다. 대전과 전남,경남,경북,강원 등도 대부분 하천 정비를미루고 있는 등 사정은 비슷하다. 행정자치부 민방위경보통제소의 한 관계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남아있는 공사가 하천 관련 공사여서 폭우가 쏟아지면 문제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이지운 주현진 전영우기자 jj@
  • [특별기고] 金대통령 訪러와 보완적 동반자관계

    세계가 얼마나 좁아졌나.서울에 머물고 있지만 나토 유고 공습의 반향이 여기까지 들리는 듯하다.러시아 정책은 발칸위기를 평화적·정치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동북아를 포함한 아·태지역과 다른지역에서의 분쟁도 똑같은 해결방법을 추구하고 있다. 넓은 시장과 잠재력 있는 인력을 가진 아·태지역은 세계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다.유라시아 국가인 러시아는 여기서 이뤄지고 있는 발전을 결코 무시할 수 없다.역내 세력균형이 변화되는 가운데 군사블록 형성을 방지하고극동지방의 국경 안전 보장에 노력할 것이다.러시아는 세계 안보,위기사태공동대응,새로운 대륙횡단의 도전에 적당한 답을 찾아내 아·태 및 동북아동반자들과 협력할 것이다. 유감스럽게도 이 지역 정세는 아직도 복잡하다.오랜 영토분쟁,분리주의 운동,종교 및 인종 갈등,깊은 역사적 뿌리를 가진 불신,최근의 무역분쟁 등이산적해 있다. 이 지역에서 나타나는 군사·정치적 야심들도 심각한 불안정을 야기한다.동북아의 대미사일 방위 전술체제를 만들려는미·일의 무리한 방안도 이런 야심들과 무관하지 않다.이는 러·미 조약을 손상시키는 것일 뿐더러 다른 나라를 협박할 군사·기술적 우위 확보 의도라는 평가가 있다.이것은 당연히소모적인 군비경쟁을 일으킬 것이다. 일본의 군사 역할과 범위가 확대될 때 결과가 염려스럽다.일본 중의원에서채택된 미군 작전의 후방지원은 지리적으로 애매한 ‘일본과 인접한 지역’에서 비상사태가 일어났을 경우도 해당된다.물론,러시아 영토가 이런 지역에 포함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 아·태,동북아 지역 나라들이 다각적인 협력을 기울여온 것도 사실이다.아·태지역에서는 다단식의 ‘안전망’이 생기고 있다.러시아는 이 모든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다. 많은 나라가 세계의 다극적 모델을 지지한다.한국 러시아 일본 중국 미국아세안국가들이 참가하고 있는 ARF(아·태 안전 및 협력을 위한 아세안 지역 포럼)는 최근 국제무대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러시아는 동북아 경제에 특히 주목하며 이 지역에서 21세기 인프라 프로젝트의 기초가 마련되고 있다.러·중 에너지 프로젝트,러시아 남북한 일본 몽골 등이 참가하는 대규모 경제체제,두만강 자유경제지대,러시아 천연가스 공급체계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러시아는 시베리아와 극동 개발,아·태 경제와의 조화가 시급하다.동북아는 경제이익 중심지를 마련하기 위한 조건을 갖췄다.경제이익을 결합시킴으로써 정치안정까지 도모할 수 있다.‘경제를 통한 안전’은 군사·정치의 신뢰 및 투명함을 만든다. 서울에 있으면서 한국과 러시아의 과거와 미래를 생각한다.1884년 7월 7일조·러간의 조약이 체결됐고 이후 100년이 넘었다.두 차례의 세계대전과 6·25를 비롯한 수많은 지역분쟁을 겪은 20세기의 역사는 비극적이다.한국의 분단도 너무 길어졌다. 1992년 두 나라 정상이 체결한 기본관계에 대한 조약에 의해 한·러는 계속 우호관계를 발전시킬 것이다.국제 평화와 안전을 지키는 데 유엔의 역할을높이기 위해 협력할 것이다. 옐친 대통령은 92년 방한 때 극동지방과 시베리아 자원개발을 가장 강조했다.이와 관련,야쿠티아 천연가스 개발,북한영토를 통한 가스관 공사,나홋카기술센터 설립을 주장했다. 이번 김대중 대통령의 모스크바 방문도 양국 관계 발전에 획기적인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상호보완적인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시키는 것이 러시아의 대한 정책의 핵심이다. 한·러간 무역 경제 과학 기술협력 공동위원회 활동도 많은 결과가 기대된다.지난해 양국 교역이 24억달러에 이르렀고 지난 3월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차 한·러포럼도 성공적이었다. 러시아는 한반도 정책을 균형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러·북 관계도 우호적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북한과 지난 3월17일 평양에서 러·조간 우호관계 및협력에 관한 조약에 가조인했다. 남북 관계는 아직도 답보상태다.한국정부의 ‘햇볕정책’은 협력과 화해를통한 한반도 통일에 목적을 두고 있다.21세기를 바라보면서 한반도 정세를완화시킬 포괄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러시아는 기본적으로 한반도 정상화는 남북한 국민들의 의지와 이익을 반영해야 한다고 믿고 있다.이것은 러시아 국익에도 도움이 된다.러시아가 여기에 중요한 역할을할 것이다. 러시아는 남북한과 미국 중국이 참가하는 4자회담에서 성과가 있기를 바라지만 유감스럽게도 아직 실체적인 결과는 없다.한반도 정세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국가가 참여하고 넓은 차원의 안전문제가 논의되는 대화가 바람직하다. 20세기는 이제 역사적 고비와 고난을 마치고 있다.다음 세기가 모든 나라국민들에게 평화적인 세기가 되길 바란다.
  • 허술한 시공·감독체계

    매설과정에서의 부실은 하수관의 문제점을 결정적으로 부각시킨다. 땅속 1∼2m 깊이에 묻히는 하수관은 상부의 하중에 견디도록 하기 위해 밑부분에 콘크리트로 받침대를 하거나 15∼20㎝의 모래를 깔고 윗부분에는 고운 흙으로 덮어줘야 한다.또 매설을 끝내고 흙을 덮을 때에는 층별로 시간을 두고 충분히 다지기를 하여 지반침하를 방지해야 한다. 충분한 다지기가 되지 않으면 지반이 침하되면서 하수관 이음새 부분이 꺾여 누수현상을 빚게 된다. 그러나 일선현장에서는 시공기간의 촉박성 등을 들어 이러한 원칙이 무시되는 경우가 많다. 건설회사 관계자는 “현장인부들이 하수관은 묻히면 그만이라는 인식하에최소한의 원칙마저도 무시하고 매설하는 일이 많다”고 말했다. 도심지역에서 가스관·통신관 등 다른 지하구조물 설치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하수관이 손상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지난 97년 환경부 조사 결과 9,815곳의 하수관이 타관 관통으로 훼손되었다. 상수도관 7,424개,통신관 1,943개,가스관 315개,전선관 133개 등의 순위였다. “일본에서는 눈에 안띄는 지하구조물이라 더 신경을 쓰는데 비해 우리는안 보이니까 대충하려는 경향이 있다.이러한 의식차이가 양국의 하수시스템을 극명하게 갈라놓았다”는 국립기술품질원 관계자의 지적은 우리가 뼈아프게 되새겨야 할 대목이다. 하수관에 대한 관계기관의 감독체계도 허술하기 짝이 없다.하수관 개량·보수 예산을 각 시·도에 배정하는 환경부,관급 물량을 공급하는 조달청,품질검사를 감독하는 국립기술품질원 및 한국표준협회 등 어느 하나 감독을 제대로 하는 곳이 없다. 실질적인 품질검사를 업자들에게 맡긴 것은 감독체계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국립기술품질원은 92년까지 시·도에 의뢰해 1년마다 정기검사를 실시했다. 그러나 93년부터 한국표준협회에 사후관리를 위임했고,한국표준협회는 다시흄관 제조업체들의 모임인 한국원심력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에 관리를 위임했다.위임에 위임을 거쳐 업계의 이익을 대변하는 단체에 관리가 맡겨진 것이다. 조합은 해마다 1∼2차례 각 업체의 기술진으로 품질평가단을 구성해 자체검사를 하고 있다.강도문제에 공통된 치부를 갖고 있는 업체들끼리 서로를 심사하는 형태를 띠고 있어 애초부터 엄격한 심사를 기대하기 어렵다. 더욱이 96년까지만 해도 검사항목에 균열하중 20점,파괴하중 20점 등 강도와 관련된 점수를 100점 만점에 40점이나 배정했으나,97년 하반기부터 균열하중 점수를 15점으로 내리고 파괴하중 항목은 아예 없애 조합이 정확한 검사보다는 업계의 편의를 위해 애쓴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다만 KS인증기구인 한국표준협회가 5년마다 정기검사를 하고 있으나 KS인증적합 여부를 판단하는 데 주안점을 둬 실효를 기대하기 어렵다.
  • 러·中 11개협정 체결

    [모스크바 외신 종합] 모스크바를 방문중인 주룽지(朱鎔基) 중국 총리와 예브게니 프리마코프 러시아 총리는 25일 제4차 양국 총리회담에서 11개의 경제협력협정을 체결했다. 이들 협정에 따라 러시아와 중국은 앞으로 30년 이상 200억㎥의 가스를 수송할수 있는 코브익틴·몽고·중국에 이르는 가스관을 건설한다.이 가스관은 이후 한국을 거쳐 일본으로 연결될 가능성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양국 총리는 두사람간에 ‘핫라인’을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 현대건설, 이란 가스전개발 프로젝트 따내

    현대건설이 6억5,000만달러 규모의 이란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를 사실상 따냈다. 19일 건설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이란 남부 사우스파스의 가스전 2·3단계 프로젝트에 대한 국제입찰에서 최저가로 응찰,수주가확실시되고 있다.현대건설은 또 4억4,000만달러 상당의 송유관 건설과 저장고 설치사업 등에도 응찰한 상태여서 여기서도 낙찰자로 결정되면 전체 수주액은 10억9,000만달러에 이를 전망이다.현대건설이 이번에 수주한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는 시공,채굴,가스관 등 사업전반에 대한 일괄수주 형식으로 SK건설이 최근 수주한 12억달러 규모의 멕시코 석유화학공장에 이어 2번째로큰 규모다. 朴建昇 ksp@
  • 송파구 주민불편 꼼꼼히 챙긴다

    송파구(구청장 金聖順)가 주부 공공근로참여자들로 구성된 ‘주민여론 순찰반’을 지난해 8월부터 운영,짭잘한 재미를 보고 있다. 순찰활동을 통해 주민불편사항을 발굴,개선토록 하는 등 구정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 것이다.주민여론순찰반은 주부 공공근로자 6명을 2인 1조 3개반으로 편성,매일 1∼2개동을 순찰하며 주민불편사항을 챙기는 일을 한다. 마천2동 350 일대에 도시가스관이 너무 얕게 매설돼 안전에 위험이 있다는사실을 확인,보완공사를 하도록 하는 등 71건의 주민불편사항을 찾아내 개선했고 4,102건의 환경저해요인을 발견해 정비하도록 하기도 했다. 曺德鉉
  • 원주시 도시정보시스템

    강원도 원주시내 각종 시설물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원주도시정보시 스템이 올해부터 2005년까지 단계적으로 구축된다. 시가 추진하는 도시정보시스템은 상하수도 통신 도시가스 등 모든 지하시설 물과 도로망,토지와 건물의 위치 및 이용상황 등을 데이터베이스화 하는 것. 각종 도시시설에 대한 수요 변화를 예측·분석,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하 기 위해서다. 시는 이미 구랍 26일 상지대 자연과학센터에 시스템구축 용역을 발주했다. 시는 2005년까지 모두 50억원을 들여 도시계획구역내 92㎢에 매설돼 있는 상하수도 1,000㎞의 위치등 관련정보를 입력하고 응용프로그램인 상하수도유 지관리시스템을 갖춘다. 또 전기 통신 도시가스관로 등 타기관의 지하시설물 데이터 베이스와도 연 계, 종합관리망을 구축한다. 최종적으론 도로와 토지·건물의 위치 건립시기 등도 입력시켜 모든 도시시 설물들을 총체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정보통신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급변하는 도시상황에 신 속히 대처하기 위해 도시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원주|曺漢宗 hancho@ [원주|曺漢宗 hancho@]
  • 中­러 정상 병원서 회담… 정치­국경획정 공동선언

    ◎“亞太평화 위해 남북한 대화 긴요”/옐친 폐렴으로 긴급 입원 【모스크바 외신 종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23일 입원중인 모스크바 중앙병원에서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의 방문을 받고 병원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고 크렘린궁이 밝혔다. 이날 회담에서 두나라 정상은 ‘러·중 정치선언’과 ‘서부국경 획정’에 관한 2가지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21세기에 즈음한 러·중관계’라는 이름의 정치 선언에선 두나라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안보를 위해선 한반도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면서 “이 지역 안보를 위해 남북한이 동의하는 형식의 양측 대화가 지속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선언에선 또 ‘21세기 전략적 동반자관계’ 및 다극화된 세계를 위한 국제관계 발전방향,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역할 강화 필요성 등이 강조돼 있다고 드미크리 야쿠쉬킨 크렘린궁 대변인이 밝혔다. 아쿠쉬킨 대변인은 양국 정상은 서부지역 국경 획정작업을 완료하는 공동선언에 서명했다면서 서부지역 국경이 획정된 것은 양국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밖에도 두 정상은 항공기기술 등 러시아의 첨단무기기술의 대(對)중국 제공,연강 50억달러 규모의 무역규모 확대방안,시베리아 가스관건설사업 등을 논의했다고 크렘린궁은 밝혔다. 이에앞서 옐친 대통령이 22일 38.9도의 고온과 폐렴증상으로 모스크바 중앙병원에 긴급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크렘린궁은 옐친 대통령이 앞으로 열흘정도 더 입원 치료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쩌민주석은 24일 노보시비르스크를 방문한뒤 25일 일본 국빈방문을 위해 러시아를 떠날 예정이다.
  • 신대방 2동서 공사중 아파트주민 긴급 대피/한밤 주택가 가스누출

    25일 오후 9시5분쯤 서울 동작구 신대방2동 신대방아파트 앞 도로에서 통신케이블 공사중 가스가 누출돼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사고는 하나로통신 소속 굴삭기가 광케이블 매설작업을 하던 중 땅밑에 매설된 지름 250㎜ 가스관을 건드려 파손되는 바람에 일어났다.사고가 난 가변 5차선 도로는 3시간여동안 완전 통제됐다.
  • 환경부,食水댐 건설 부정적/崔장관“대통령 지시사항… 공식 검토”

    ◎관계자 “팔당 수질대책·4대강 관리 포기 초래” 여당의 식수 전용댐 건설 검토 방침에 따라 환경부의 팔당 상수원 수질 보전을 위한 특별대책안 추진에 제동이 걸렸다. 환경부는 일단 대통령의 지시가 내려진 이상 검토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崔在旭 환경부 장관은 “환경부는 어떤 아이디어도 검토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환경부 관계자와 토목공학 환경공학을 전공한 학자들은 국민회의 환경정책기획단 단장인 서울시립대 盧椿熙 교수(도시행정학과)가 제안한 식수 전용댐건설안에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식수 전용댐 건설은 팔당호 수질 개선을 포기하는 것을 뜻하는 것으로 하천관리를 포함한 환경정책 전반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이어 “댐이 건설되면 유량이 절반 이하로 줄어 생태계 파괴 등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환경운동연합도 24일 논평을 통해 “식수 전용댐 건설은 종합적 수계·수질관리를 포기해 결국 우리 하천 전체를 포기하는 정책”이라며 반대했다. 경실련역시 “식수 전용댐 건설은 그동안 수질 보호를 위한 노력을 근본적으로 무효화시키는 정책”이라고 비난했다. 환경부는 23일 대통령의 전용댐 검토 지시가 발표될 때까지 담당 관계자는 물론 장·차관에게조차 전혀 통보가 없었던 데 대해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崔 장관과 鄭鎭勝 차관은 23일 오전 국민회의 소속 徐廷華 金宗培 의원 등과 팔당호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국민회의가 독자적으로 기획한 식수 전용댐 건설안은 주무 부처인 환경부와 전문가,환경단체의 반발을 무릅쓰고 추진될 수 있을 것인지,아니면 타당성 조사 단계에서 없었던 일이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盧교수는 미국 뉴욕시의 예를 본떠 식수 전용댐 건설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시는 인근 뉴욕주 ‘캐츠킬(Catskill)’에 있는 4개 저수지에서 물을 공급받고 있다. ‘캐츠킬’의 물은 매우 맑기 때문에 수돗물을 만드는데 필요한 침전→여과→소독의 3과정 가운데 여과를 생략한 채 각 가정에 공급된다. 환경부 관계자들은 그러나 ‘캐츠킬’의 예를 우리 실정에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무리라고 지적하고 있다. ‘캐츠킬’과 같은 맑은 물을 확보하려면 강원도에 댐을 만들어야 하는데 지금도 상수원 때문에 큰 피해를 보고 있다고 생각하는 강원도 주민들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설사 강원도 주민들을 설득하더라도 관로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많은 문제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하에 거미줄처럼 얽힌 전기 전화 가스관로를 피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이 걸릴 뿐 아니라 공사에 따른 교통정체등 사회적 비용이 너무 크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돈만 갖고 되는 일이 아니라는 지적이다.
  • 또 도시가스 누출사고/공사중 지하관 파손…주민 대피 소동/홍제동

    14일 하오 10시 15분쯤 서울 서대문구 홍제 2동 독립문주유소 건너편 도로에서 지하에 묻힌 가스관이 터지면서 1시간 30분여동안 가스가 새어나와 폭발을 우려한 주민 100여명이 긴급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사고는 도로보수 공사를 하던 대성건설 소속 굴착기가 땅밑 20㎝에 얕게 묻힌 가스관을 건드려 터지는 바람에 일어났다. 인근 주민들은 “가스냄새가 난다”며 경찰과 소방서,서울도시가스측에 전화를 걸어 신고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고 4차선 도로의 2개 차선이 통제돼 밤늦게까지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었다. 서울도시가스측은 “사고가 나자 긴급복구반이 출동,안전밸브를 곧바로 잠가 큰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 신보기금·가스공 IMF 한파로 적자 급증/公企業 손익현황과 전망

    ◎포철,최대흑자 불구 16개 자회사 정리대상/5,975억 수익올린 한전 “경영은 못했다” 평가 감사원이 작성한 153개 공기업의 지난해 손익 상황은 침체한 경제와 방만한 공기업 경영 실태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공기업은 상업적 이익만을 추구하지 않기 때문에 손익이 절대적인 평가기준은 아니다.그러나 독과점 체제를 유지하는 분야에서 적자를 기록하거나,무리하게 민간기업과 경쟁하는 공기업은 정리의 대상이 될 수 밖에 없다고 감사원 관계자는 말했다. ○…지난해 적자가 가장 컸던 공기업은 중소기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신용보증기금이다.무려 7,132억원의 손실을 봤다.신용보증기금의 막대한 적자는 부실 경영보다는 국제통화기금(IMF)체제에 빠진 경제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적자폭이 두번째로 큰 곳은 한국가스공사(3,355억원)이다.시설 투자비와 가스요금 누락액 등이 요인이다.감사원은 그러나 가스관망은 국가 기간시설에 해당되기 때문에 한국가스기술공업,가스엔지니어링 등 자회사의 정리에는 다소 신중한 의견을 통보했다. 세번째는기술신용보증기금으로 2,13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신용보증기금과 마찬가지로 경제난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하는 한국수출보험공사가 333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도 같은 원인이다. 대한석탄공사는 지난해 833억원 등 6,000억원에 이르는 누적적자가 발생했다.감사원은 적자를 줄일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하도록 했으나 정리대상으로 통보하지 않았다.에너지 산업 전반의 검토가 필요한 사안이기 때문이다.또투자·출자기관 등 모회사 성격의 공기업 정리는 기획예산위에 넘긴다는 것이 감사원의 방침이었다. ○…포항제철은 지난해 무려 7,290억원의 흑자를 기록,가장 많은 이익을 낸 공기업이 됐다. 그러나 포철의 16개 자회사 가운데 포철산기,포스에이씨,포스틸,포스코개발,포스코홀스,신세기통신,창원특수강,승광골프장 등이 정리 대상에 포함됐다. 두번째로 많은 흑자를 낸 공기업은 한국전력.5,975억원의 이익을 냈다.그러나 경영을 잘했다고 평가받지는 못한다.독과점에서 나오는 이익이기 때문이다.오히려 한전정보네트웍,한전산업개발,한전기공,한전원전련료,한전기술 등 자회사 가운데 몇 군데는 정리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또 전력사용 검침 업무를 민영화하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했다.다만 검침에는 갖가지 부조리가 뒤따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우려여서 좀 더 검토가 필요한 사안이다. ○…정부출자 금융기관 가운데 중소기업·주택·국민·수출입은행은 흑자를 기록했다.반면 외환·산업은행은 적자를 기록했다. 금융 부실의 한 요인인 은행의 해외 현지 법인은 무더기 적자를 기록해 정리대상에 포함됐다.또 각종 금고와 부동산·투자신탁 등 금융기관의 나머지 자회사도 손익과 관계없이 큰 폭의 정리를 면하지 못하게 됐다. ○…감사원 관계자는 적자를 기록했다고 꼭 정리 대상에 들어가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석탄공사처럼 구조적으로 적자가 불가피한 곳도 있다는 것이다.그러나 경영 부실이 통·폐합의 우선 기준인 것은 분명하다.또 민간기업과 경쟁하는 공기업은 대부분 민영화 대상이다. 감사원은 구체적인 수치와 자료를 근거로 정리대상을 선정해 자회사 정리율이 40% 정도에 머물렀지만,기획예산위의 작업을 거치면 60%까지 올라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 지하철 발파중 도로 붕괴/釜山 2호선

    ◎폭 20m 크기… 복구중 2차 침하 【부산=李基喆 기자】 24일 상오 11시쯤 부산시 수영구 수영동 504 감포사거리일대 벽산개발(주)이 시공중인 부산지하철 2호선 2단계 공사구간인 229공구에서 길이 10m,넓이 20m 가량의 도로가 7m 아래로 내려앉았다. 사고가 나자 공사장 인부 등이 투입돼 복구작업을 벌이던중 11시 40분쯤 사고현장 인근에서 길이 10m 가량의 도로가 추가로 내려앉는 2차 사고가 발생했다. 인근 한국방송광고공사 부산지사 사옥관리인 金大榮씨(41)는 “상오 9시쯤 2차례에 걸쳐 건물에 심한 진동이 와 부산교통공단에 전화를 했더니 지하철공사관계자들이 찾아와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으나 잠시후 대피하라는 전화가 걸려와 내려가 보니 전봇대가 넘어지고 지반이 침하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사고로 지하에 매설돼 있던 200㎜ 하수도관과 100㎜ 도시가스관이 파열됐고 전봇대 3개와 신호대 등이 도로를 덮쳐 이 일대 교통이 전면 통제됐다.수영구 민락동과 해운대구로 연결되는 전기·전화선도 일부 끊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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