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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반총장 만장일치 연임에 네티즌 환호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반총장 만장일치 연임에 네티즌 환호

    오랜만에 좋은 소식이 1위에 올랐다. ‘반기문 연임 만장일치’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한국인 최초의 사무총장인 데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열린 총회에서 전 회원국들의 지지와 기립박수 속에서 연임을 인정받았다. 5위에 오른 ‘박태환 1위’도 모처럼 시원한 소식이다. 지난 18일 국제그랑프리 대회에서 자유형 100m·200m·400m를 석권, 3관왕에 오른 것. 특히 ‘수영황제’라 불리는 마이클 펠프스를 꺾어 버렸다는 부분에서 네티즌들은 열광했다. 2위는 논란을 빚고 있는 ‘KBS수신료 인상’이 차지했다. 수신료를 현재 2500원에서 3500원으로 1000원 올리는 방안을 두고 여야 논란과 합의, 그리고 합의안 번복 과정을 거쳤다. 9위도 ‘도시가스 인상’으로 반갑지 않은 공공요금 인상 소식이다. 한국가스공사 측은 6.7% 요금 인상안을 내놨다. 올라가는 것이 있다면 내려갈 만한 것도 있다. 3위에는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대학등록금 인하’가 올랐다. 반값 등록금 문제를 두고 실현 가능하냐, 가능하다면 어느 선까지 할 수 있느냐를 두고 치열한 정치적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당은 2014년까지 대학등록금 30%를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방안을 내놨다. 충격적인 소식들은 여전했다. 4위는 ‘아이리스 이은미 사망’이다. 아이리스의 메인 보컬 이은미가 지난 19일 흉기에 찔려 숨졌다. 범인은 전 남자친구라는 점에서 또 한번 충격을 줬다. 6위엔 ‘대성 불구속 기소’가 올랐다. 그룹 빅뱅의 대성이 양화대교에서 오토바이 운전자를 치어 숨지게 했다는 경찰 조사결과가 나왔다. 특히 사건 당시의 블랙박스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일단 오토바이 운전자가 음주운전 뒤 교통사고를 냈고, 그 뒤 대성이 현장주시를 게을리해 사망사고에까지 이르렀다는 결론이다. 7위는 아직도 해결되지 않고 있는 출연료 문제를 다룬 ‘연매협 출연거부’이다.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연매협)가 지난 22일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은 드라마, 영화 32편의 제목과 제작사를 공개하고 이들 작품에는 출연을 거부키로 했다. 8위엔 아이돌그룹 스타와 신세대 스타의 만남으로 눈길을 끌었던 ‘종현 신세경 결별’ 소식이 올랐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교제를 시작한 뒤 결국 바쁜 스케줄을 이유로 헤어지게 됐다고 밝혔다. 10위엔 주말 동안 전국에 큰 바람과 비를 몰고 왔던 ‘태풍 메아리 북상’이 올랐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부고]

    ●이기환(소방방재청 차장)씨 모친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4시 (02)3010-2265 ●정연두(외교통상부 북핵정책과장)씨 부인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3010-2230 ●홍희선(와이디지 대표)경선(전 서울공고 교사)목선(전 현대종합상사 전무)호선(전 국방대 안보대학원장)씨 모친상 이의재(전 중앙대 교수)정용문(전 삼성전자 사장)씨 장모상 1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4시 30분 (02)3410-6902 ●서성석(당진군 합덕농협 전무이사)강석(동신관유리 이사)태석(한국은행 외자운용원 자금결제팀장)기석(유라시아트랙 대표이사)씨 부친상 이우성(선화치과기공소 대표)김세교(그린비즈 팀장)씨 장인상 19일 충남 당진 중앙장례예식장, 발인 21일 오전 8시 (041)357-1004 ●류현성(연합뉴스 경제부장)웅렬(천안 유화치과 원장)씨 부친상 18일 천안 순천향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10-6738-1160 ●조형찬(대전MBC 기자)씨 부친상 19일 의정부 추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31)844-4442 ●정원헌(CS포존 대표)대헌(에너지기술연구원 효율연구부장)씨 모친상 정윤영(바우컨설탄트 부회장)최범종(서희건설 상무)씨 장모상 정윤서(GS칼텍스 대리)씨 조모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2)3010-2292 ●정태원(법무법인 에이스 변호사)찬원(EST 대표이사)씨 모친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3010-2236 ●김태선(전 한수원 경영관리본부장)태성(이씨엠아시아 상무)태건(외환은행 지점장)태섭(현대건설 부장)씨 부친상 조동옥(삼성화재 점장)문영춘(주택관리공단 소장)최기용(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 실장)씨 장인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3010-2631 ●성현경(삼경섬유 대표)윤경(스카이케미컬즈 〃)의경(신용보증기금 청주지점장)씨 부친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3010-2291 ●현승림(신용보증기금 인천중앙지점 부장)상림(동일전기 대표)흥림(동작고 교사)웅림(대윤 부장)부림(블루니어 부장)씨 모친상 18일 인천 적십자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32)817-1023 ●장봉용(진로발효 회장)씨 별세 진혁(진로발효 상무이사)씨 부친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30분 (02)3410-6915 ●김수길(세무사)씨 모친상 종문(인천지법 부장판사)종원(어센트테크 전무이사)윤숙(변호사)혜정(약손한의원 원장)씨 조모상 19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2)2258-5977 ●오준수(법무법인 로고스 변호사)준봉(중랑제일교회)준옥(한국가스공사 차장)씨 모친상 김형일(조이도미노 대표)씨 장모상 19일 건국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2030-7902
  • [공공기관 경영평가] 기관장 94명 올 임기 만료… 하반기 ‘큰 場’ 선다

    [공공기관 경영평가] 기관장 94명 올 임기 만료… 하반기 ‘큰 場’ 선다

    17일 발표된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올 하반기에 임기가 끝나는 기관장이 많기 때문이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 시스템인 알리오에 따르면 연말까지 임기가 끝나는 기관장은 모두 94명이다. 297개 공공기관 중 3분의1가량의 수장이 6개월 안에 바뀐다는 이야기다. 기관장 ‘교체의 큰 장(場)’이 섰다. 올 하반기 임기가 끝나는 기관장 중 절반가량인 44명이 이번에 기관장 평가를 받았다. 이 중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 한국어촌어항협회가 2년 연속 미흡 평가를 받아 해임이 건의됐다. 다음 달 임기가 끝나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임기가 9월에 끝나지만 부실보증 문제로 기관장(유창무 사장)이 사의를 표명한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이미 공모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성시철 한국공항공사 사장, 김신종 한국광물자원공사 사장, 김건호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등 3명은 7~8월 임기가 끝나지만 기관장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중소기업은행, 한국가스공사 등 자율경영 평가대상 4개 기관을 제외하고 기관장 평가 대상 96개 중 우수 등급을 받은 곳은 이 세 군데뿐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성적이 좋은 기관장과 그렇지 못한 기관장을 다르게 대우한다는 것이 정부 기본 방침”이라며 “연임 건의까지는 아니지만 연임 여부를 결정하는 데 주요 참고자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공항공사와 한국수자원공사는 국토해양부, 한국광물자원공사는 지식경제부 소속 공공기관이다.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내부 승진이지만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광물자원공사의 기관장은 소속 부처에서 차관이나 1급으로 퇴직한 공무원들이 오는 자리로 분류된다. 국토해양부와 지식경제부가 조만간 큰 폭의 조직·인사 개편을 할 것으로 알려져 연임 가능성은 낮다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공직에서 소속 기관으로 내려간 퇴직 공직자들은 대부분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를 지낸 임주재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은 ‘양호’(70~80점 미만) 평가를 받았다. 임 사장의 임기는 7월 17일까지다. 산업자원부 국장을 지낸 이태용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국토해양부 항공안전본부장 출신의 정상호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해양수산부 기획관리실장을 지낸 김종태 인천항만공사 사장도 ‘양호’ 평가를 받았다. 이들도 7~8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정치권 출신으로 ‘낙하산’ 평가를 받았던 사람들도 임기가 만료된다. 현 정권 출범 이후 2008년 공공기관 기관장이 대폭 교체됐기 때문이다. 한나라당 최고위원을 지낸 정형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대통령직 인수위 경제2분과위원 경력의 홍문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대통령직 인수위 자문위원이었던 전용학 한국조폐공사 사장, 15·16·17대 국회의원 출신의 김광원 한국마사회 회장은 8~9월에 임기가 만료된다. 이들은 모두 이번 기관장 평가에서 ‘보통’(60~70점 미만)을 받았다. 기관장 평가를 받지는 않았지만 대통령직 인수위 팀장을 지낸 민동필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 17대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지낸 김석준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 등도 8월에 임기가 끝난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공기관 경영 평가 글로벌 지표 확대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글로벌 평가지표 도입이 확대된다. 글로벌 평가지표란 공공기관의 경영실적을 자신의 전년도 실적이 아닌 글로벌 우수기업 실적과 직접 비교 평가하는 방식이다. 기획재정부는 2일 공공기관별 해외 유사·경쟁 기관 현황, 공공서비스 특성, 글로벌 경쟁 여건 등 관련 자료 수집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오는 9월까지 글로벌 평가지표 확대 방안을 마련하고 12월까지 공공기관의 의견수렴과 운영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공공기관별 글로벌 평가지표를 ‘2012년 공기업·준정부기관 경영실적 평가편람’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글로벌 평가지표가 쓰이는 공공기관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전력, 가스공사, 도로공사, 부산항만공사, 철도공사 등 16개다. 예를 들어 인천공항은 지난해까지는 생산성을 전년도 실적치와 비교해서 평가했으나 올해부터는 영국 히드로 공항,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 등 세계 5대 공항의 자산수익률과 비교 평가하는 방식이다. 기획재정부는 글로벌 평가지표를 통해 세계적으로 우수한 기업과의 경쟁을 유도, 공공기관의 경영 효율성을 높임과 동시에 공공서비스의 품질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지키는 태권도 설 자리가 없다

    최소한의 체면치레만 한 무대였다. 6일 경주에서 폐막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한국 대표팀은 여자부 종합우승과 남자부 종합 2위를 차지했다. 겉으로 보기엔 결과가 그리 나빠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내용을 들여다보면 상황이 좋지 않다. 남녀 16체급에 출전해 금메달 3개를 따내는 데 그쳤다. 남자대표팀이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 여자대표팀은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따냈다. 포인트제 덕을 봤다. 여자부에선 중국(55점)과 프랑스(45점)가 금메달 2개로 한국보다 금메달 수가 많았다. 그러나 포인트에서 한국(58점)이 한발 앞섰다. 남자부에선 이란(74점)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땄다. 금메달 개수도, 포인트에서도 한국(61점)보다 나았다. 남자대표팀은 1973년 세계선수권대회가 시작된 뒤 처음으로 종합우승을 내줬다. 19회 연속 종합우승 행진이 중단됐다. 세계선수권대회 포인트제는 다소 복잡하다. 계체를 통과하면 1점을 준다. 이후 1승마다 1점씩 추가한다. 금메달은 7점, 은메달 3점, 동메달 1점의 보너스 점수가 주어진다. 한국은 대회 개막 뒤 나흘 동안 노골드 수모를 겪었다. 지난 5일에야 김소희(18·서울체고)가 여자 46㎏급에서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마지막날엔 선전했다. 5체급에서 결승에 올라 막판 저력 과시가 기대됐다. 그러나 남자 63㎏급 이대훈(20·용인대)과 남자 87㎏이상급 조철호(22·한국체대)만 금메달을 추가했다. 결승에서 87㎏ 차동민(26·한국가스공사)은 이란 카라미 유셰프에게 졌고 여자 73㎏급 오혜리(24·서울시청)는 프랑스 글라디스 에팡에게 판정패했다. 여자 73㎏급 안새봄(23·삼성에스원)도 프랑스의 안 카롤린 그라프에게 패했다. 많은 숙제를 남긴 대회였다. 철저한 분석과 대책 없이는 더 이상 종주국의 위상을 지킬 수 없다는 게 분명해졌다. 특히 전자호구 문제는 이제 외면할 수 있는 수준을 벗어났다. 현재 세계태권도연맹(WTF)이 공인한 전자호구는 라저스트와 대도 제품이다. 대한대권도협회는 KP&P 제품을 사용한다. KP&P 호구는 타격 강도만 측정하고 심판이 채점하는 반자동 형태다. 전문가만이 제대로 된 타격을 판단할 수 있다는 취지다. 그러나 세계 태권도 조류와 분명한 차이가 있다. 국제 공인 호구에 맞춘 작전과 기술 개발이 시급하다. 얼굴 공격에 최대 4점까지 주는 현 점수제에도 빨리 적응해야 한다. 지키는 태권도는 더 이상 안 통한다는 게 이번 대회에서 분명히 드러났다. 경주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공공기관 작년 차입금 70조 돌파

    공공기관 작년 차입금 70조 돌파

    지난해 공공기관의 차입금이 70조원을 넘어서면서 3년 만에 2.5배 수준으로 불어났다. 이자를 지불해야 하는 차입금이 전체 부채보다 빠르게 늘어나면서 공공기관의 재무건전성에 경고등이 켜졌다. 공공기관의 차입금 상환 규모도 1.8배 수준으로 늘기는 했지만 차입금 규모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2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에 따르면 지난해 286개 공공기관의 차입금은 모두 70조 7684억원으로 2009년의 63조 784억원보다 12.2% 늘었다. 차입금은 부채 가운데 매입채무나 미지급금을 뺀 나머지 비용을 말하며 보통 금융기관에서 빌려 쓴 돈이기 때문에 이자를 지불해야 된다. 공공기관의 차입금 규모는 2007년 28조 3400억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2008년부터 에너지요금 인상을 억제하고 혁신도시, 보금자리, 4대강 사업 등 대규모 국책사업이 잇따르자 차입금 규모는 3년 만에 149.7% 증가했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의 총부채도 2007년 249조 3000억원에서 2010년 386조 6000억원으로 55.0% 늘었다. 공공기관 가운데 공기업(27개)의 차입금은 지난해 51조 5976억원으로 전체의 73%를 차지했다. 공기업의 차입금은 2007년에 25조 2210억원이었으나 3년 만에 104.5% 늘어났다. 공공기관은 해마다 차입금을 상환하고 있다. 2007년 18조 1160억원이던 상환규모는 지난해 33조 959억원으로 82.7%가 늘었다. 하지만 전체 차입금에서 상환된 차입금을 제외한 금액을 비교해도 2007년 10조 2254억원에서 지난해 37조 6724억원으로 168%가 늘었다. 기관별 지난해 차입금 규모를 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4조 6662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토지주택공사는 총부채도 125조 5000억원으로 공기업 부채의 3분의1을 차지한다. 차입금을 포함한 금융부채는 90조 7000억원에 이른다. ‘든든학자금’ 등 학자금 대출을 해주는 한국장학재단이 8조 3587억원, 한국전력이 8조 2589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전의 차입금은 2007년에 4조 3145억원이었으나 2008년 경제위기로 요금인상이 억제되면서 3년 만에 91.4% 늘었다. 석유공사는 해외 자원개발에 나서면서 지난해 차입금이 6조 5732억원에 달했다. 이는 2007년 1264억원의 50배가 넘는 규모다. 4대강 사업을 맡은 수자원공사도 2007년에는 차입금이 없었으나 지난해에는 4조 7255억원으로 불어났다. 가스공사 역시 지난해 4조 3227억원으로 2007년보다 180% 급증했다. 이외 도로공사(4조 2000억원), 철도공사(2조 605억원), 한국수력원자력(1조 7852억원), 인천국제공항공사(1조 7772억원) 등도 차입금이 1조원을 넘겼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공공기관 성과평가에 국민체감도 반영

    정부가 공공기관 평가의 틀을 다양화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2일 경영자율권 확대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지역난방공사, 기업은행, 인천공항공사, 가스공사 등은 경영평가 결과 우수 등급을 받아 기관장의 연임을 건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올해부터는 공공기관 평가시 직접 수요자 외에도 국민 체감도 조사가 실시된다. 재정부는 2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어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경영평가단(단장 이창우 서울대 교수)이 평가한 결과를 확정했다. 평가 결과 난방공사가 96.4점으로 가장 높았고 기업은행(95.5점), 인천공항공사(90.1점), 가스공사(89.5점) 등으로 최고 등급인 우수(85범 이상)를 받았다. 이에 따라 4개 기관은 경영자율권이 유지되며 임직원들은 오는 6월에 확정되는 기관 평가결과와 종합해 1등급 범위에서 추가 성과급을 받게 된다. 해당 기관장에 대해서는 연임을 인사권자에게 건의할 예정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연임 건의는 구속력을 갖지 않는다.”며 “윤용로 전 기업은행장은 이미 외환은행장에 내정됐기 때문에 추가 성과급만 건의한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경영자율권 확대 사업은 공공기관의 조직·인력·예산상 자율권을 부여하되 도전적 목표를 부여해 평가하는 방식으로 지난해 시범 실시됐고 올해 처음 실적을 평가받는다. 재정부 관계자는 “4개 기관은 경영실적이 좋은 42개 중에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기관”이라며 “경영진뿐만 아니라 노조도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재정부는 올해 전체 286개 기관 중 주 고객이 모회사인 20개 기관을 제외하고 266개 기관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동반성장 손 맞잡은 기업·사회] 한국가스공사

    [동반성장 손 맞잡은 기업·사회]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협력 기업들의 지원 업무를 전담하는 중소기업지원팀을 꾸렸다. 한국가스공사는 대형 플랜트공사 자재를 국내 중소기업에서 직접 구매하고, 기술개발 제품 구매 확대, 주요 외국산 기자재에 대한 국산화 등 다양한 협력 업체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가스공사가 구매한 자재 대금은 총 1조 8576억원. 이 중 중소기업 제품 비중은 16.4%(3040억원)에 그쳤다. 가스공사는 올해 이 비중을 20.5%(3157억원)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예컨대 LNG 저장탱크 내부 점검용 카메라 시스템 등이 주로 외국산이다. 가스공사는 이 시스템 개발을 위해 중소기업청과 연구과제 개발을 협의하는 등 기자재의 국산화를 위한 중소기업에 지원을 하고 있다. 외자조달 생산설비 부품 가운데 앞으로 3년간 신규 부품 78종을 국산화하기로 했다. 또 이 협력업체들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지난해 8월부터 기존 7일에서 5일 이내에 현금으로 지급하도록 했다. 가스공사는 중소기업들과 상생경영을 확대하기 위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선급금 지급률도 상향 조정했다. 올해 1월에는 지원본부장을 위원장으로 한 중소기업 상생경영협의회를 구성해 중소기업 지원 확대에 나서고 있다. 또 가스공사 내부적으로는 중소기업 상생경영 확산을 위해 공공 구매와 중소기업 지원활동을 부서장 경영평가에 확대 반영하고 있다. 중소기업 지원업무 이행 실적이 우수한 부서(담당자)에는 포상도 추진하기로 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협력업체가 살아야 우리가 산다는 각오로, 전 직원의 정신교육을 시작으로 기술개발 지원, 유동성 확보 등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30대그룹 부채 3년간 350조↑

    30대그룹 부채 3년간 350조↑

    올해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으로 지정된 상위 30대 그룹의 부채총액이 지난 2008년에 비해 350조원 이상 늘어났다. 반면 새로 편입된 석유공사, 대우건설을 제외한 28개 그룹의 자본총액은 220조원 증가에 그쳤다. 상당수 대기업이 자본 확충보다는 빚을 통한 ‘몸집 불리기’에 치중, 재무구조가 나빠졌다는 의미다. 24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상위 30위까지 기업집단 가운데 28개 그룹의 부채 총액은 1036조 8760억원으로 이들 그룹의 지난 2008년 부채총액 685조 5750억원보다 무려 51.2%(351조 3010억원) 늘어났다. 포스코의 부채총액이 9조 8470억원에서 25조 7980억원으로 162.0% 늘어났고 가스공사(117.0%), STX(115.7%), 철도공사(94.1%), 롯데(90.0%), LS(89.2%), 토지주택공사(85.93%) 등의 증가율이 높았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허창수회장 “日 원전 교훈… 안전시공에 만전을”

    허창수회장 “日 원전 교훈… 안전시공에 만전을”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기지를 찾아 일본 원전 사태를 교훈 삼아 안전 시공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허 회장은 12일 서경석 ㈜GS 부회장과 장무익 GS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 등과 함께 경기 평택시 포승읍 한국가스공사 평택 LNG 생산기지를 방문, GS건설이 시공하고 있는 제2공장 내 LNG 저장탱크 공사 현장을 둘러봤다. 평택 LNG 생산기지는 1984년 공사 설립 이후 건설된 국내 최초의 LNG 기지다. 선박 접안시설과 총 216만㎘를 저장할 수 있는 LNG 저장탱크 17기를 운영하고 있다. GS건설은 현재 공사 중인 20만㎘급 LNG 저장탱크 6기 가운데 2기와 부대설비 등 가스플랜트 시설을 오는 8월 준공 목표로 현대건설과 함께 시공하고 있다. 허 회장은 “가시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는 가스플랜트 사업 등에서 핵심역량에 대한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국내외 시장을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LNG 저장탱크가 국내 원자력발전소 설계 기준과 같은 수준인 규모 6.5의 내진 설계를 적용한 것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허 회장은 “건설 현장에서 안전은 결코 어떤 것과도 타협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최근 일본 원전 사태를 교훈 삼아 어떤 재해 상황에서도 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시공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GS건설은 한국가스공사 인천생산기지와 통영생산기지에 LNG 저장탱크를 건설했다. 국내에서 쌓은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태국과 아랍에미리트연합, 오만 등에서 공사를 수주하는 등 해외 가스플랜트 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하고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경제 브리핑]

    수출입銀 해외직접투자 59억弗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해 공공기관의 해외직접투자(FDI) 금액이 59억 달러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은 해외경제연구소는 석유공사·가스공사 등 공기업을 중심으로 한 자원개발 투자에 힘입어 2010년 FDI 규모가 2009년보다 27.8% 늘었다고 집계했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의 FDI 총액은 2002년부터 9년 연속 증가세로 기록됐다. 생필품조사 100개품목·165곳으로 공정거래위원회는 물가안정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생활필수품 가격조사 대상을 80개 품목, 135개 판매점에서 100개 품목, 165개 판매점으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추가되는 품목은 ▲배추·무·양파 등 농축산물 5개 ▲빵·포기김치 등 가공식품 8개 ▲건전지·섬유탈취제 등 공산품 7개다. 조사대상 판매점 및 지역은 대형마트 14개, 기업형 슈퍼마켓 6개, 백화점 3개, 전통시장 7개 등이다. 주택연금 가입자 5000명 넘어 집 한 채로 평생연금을 받을 수 있는 주택연금의 가입자가 5000명을 넘어섰다. 주택금융공사는 지난 7일 경기도 의정부시에 거주하는 이석희(84), 최종하(80)씨 부부의 주택연금 가입신청 건을 최종 승인해 5000번째 주택연금 가입자가 탄생했다고 11일 밝혔다..
  • ‘병원 폭파’ 만우절 장난전화 건 30대 덜미

     전주 완산경철서는 1일 병원을 폭파하겠다며 가스공사에 장난전화를 건 혐의(경범죄처벌법 위반)로 이모(39)씨를 붙잡았다.  이씨는 이날 오전 11시40분쯤 공중전화로 “전주 K병원을 가스통을 이용해 폭파하겠다.”며 가스공사에 장난전화를 건 혐의다. 지체장애 2급인 이씨는 경찰에서 “만우절이라 장난전화를 걸었다.”고 진술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평택 미군기지, 해외기지로는 세계 최대규모

    1465만㎡, 주둔 예상인원 4만 4370명, 건설 예정시설 병원 5동, 가족주택 82동, 복지시설 89동, 본부 및 행정시설 85동, 교육시설 5동, 정비시설 33동 등 513동…. 2011년 현재 용산기지 등에 주둔하고 있는 주한미군이 2015년 이후 이전하게 될 경기 평택 팽성읍에 조성되고 있는 미군기지의 규모다. 완공되면 해외 미군 기지 가운데서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가 된다. 이번 사업에서 한국 측 건설 예정 시설은 57개 시설 226동이다. 29일 찾은 평택 미군기지 이전사업 부지. 가장 안쪽은 서해로 흐르는 안성천이 자리잡고 있었다. 안성천 때문인지 물안개가 자욱한 평택 미군기지 이전사업 공사 현장은 2004년 주민들의 거센 반대라는 아픈 기억도 잊은 듯 평화로웠다. 안성천을 등지고 서니 1465만㎡에 달하는 부지가 한눈에 들어왔다. 부지조성공사가 38% 정도 진행됐다는 기지이전사업단 관계자의 설명에 따라 건물들이 올라갔을 것이란 기대를 했지만 갈색 흙밭만 보였다. 이유를 묻자 흙을 쌓아 현재의 높이보다 1~2m가량 표준 고도를 높이는 성토작업이 실제 건물이 올라가기 전 기초공사로 이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해마다 넘치는 안성천 때문에 표준 고도를 높여 달라는 미군 측의 요청이 있었다고 한다. 그제서야 350여대의 덤프트럭이 먼지를 날리며 계속해서 흙을 나르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흙밭 끝 평지 너머로 기지 이전사업이 시작되기 전부터 자리잡고 있던 미군의 험프리 기지(498만㎡) 막사가 보인다. 그 옆에 새로 지은 오피스텔형 신막사 6동도 보이는데, 이번 사업 시작 후 유일하게 완성된 건물이다. 먼저 완공된 신막사에는 5월부터 미군 장병들이 거주하게 된다는 것이 사업단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재 성토작업은 마무리단계에 들어서 있어 조만간 시작되는 건물 공사는 201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건물 공사를 시작하기 전 준비해야 하는 기반시설 공사는 어느 정도 진행됐다. 권태환 사업관리부장(육군 준장)은 “도로공사는 10개소 가운데 4개소가 완료됐으며 전기는 22%, 물탱크와 상수도 공사는 85% 정도 완료돼 올해 9월이면 기지 전체에 공급할 수 있는 시설이 완비된다.”고 말했다. 또 미군 가족들의 생활을 위한 가스공사는 51%, 하수처리장은 내년 8월 완공될 예정이며, 군수물자 등 이동에 사용되는 철도는 좀 더 시간이 걸려 2013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런 복잡한 공사들은 모두 2015년 완공될 예정이지만 기반시설 공사 등이 마무리되는 2012년부터 순차적으로 이전 대상 기지 장병들이 평택의 신기지로 이전하게 된다. 용산기지의 경우, 지난해 북한의 연평도 도발과 같은 돌발 상황에 따른 전투준비태세 유지를 위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순차적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이후 2~3년간 부지 환경오염에 대한 정화 작업을 거쳐 서울시민의 품으로 돌아오게 된다. 오염 정화 작업은 전국의 반환예정기지 전체를 기준으로 73%가량 진행됐으며 약 2100억여원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사업단은 판단하고 있다. 평택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인사]

    ■한국가스공사 ◇상임이사 △부사장 전대천△자원사업본부장 박영성△생산〃 이석순 ■한국전력기술 ◇선임 △감사 김장수 ■코스닥협회 ◇신규선임 △상근부회장 김원식◇승진△상무이사 김홍철 ■한전산업개발 ◇파견 △한산산업개발 대표이사 박충한 ■MBC △서울경인지사 고양의정부총국장 김지완 ■JTV 전주방송 △상무이사 문성준 ■홈플러스 ◇승진 <전무>△정보서비스·OM본부장 김동진△점포개발본부장 이삼희<상무>△1지역본부장 김인숙△2지역〃 김정철△에너지총괄 조승호<이사>△기획총괄 김진호△간편조리총괄 안태환△6지역본부장 조대환△개발PR팀장 조용풍△익스프레스프랜차이즈사업총괄 최경선 ■홈플러스테스코 ◇승진 <상무>△영업본부장 이찬기<이사>△지원총괄 김영덕 ■서울대 ◇서기관 △총장실장 김병오△사무국 재무과장 김익로△법인설립추진단 팀장 이재룡
  • [2011 공기업 혁신 이렇게 한다] 한국가스공사

    [2011 공기업 혁신 이렇게 한다]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KOGAS·사장 주강수)는 ‘고객과 함께하는 글로벌 KOGAS’를 비전 삼아 2017년까지 기업가치 20조원 달성을 목표로, 내실있는 혁신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2008년 12월 주강수 사장 취임 이후 국내외 사업네트워크 확장과 국민기업으로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신경영방침으로 정하고, 조직과 인사혁신, 업무효율 향상, 기업경영 건전성 및 영속성 제고 등 분야별로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다. 우선 핵심사업 위주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천연가스를 안정적으로 도입하고, 자주개발률을 높이고자 해외사업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인력을 재배치했다. 부장급 이상 179개 전 직위에 공모제를 시행하고, 업무성과가 낮은 직원은 무보직 발령을 내는 등 기수와 서열인사 관행을 없앴다. 개인별 역량을 강화하는 ‘자기계발계획제도’를 정착시켜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인재경영대상을 받기도 했다. 가스공사는 연말에 각 부서별 업무 개선사례를 모아 평가보상하고, 개선사례를 확대시행하는 ‘B&F’(Best&First)제도로 예산 및 경비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고객만족경영에도 힘을 기울여 지난해 기획예산처가 주관하는 공기업 고객만족도평가에서 최상위를 차지했다. 사회공헌사업 역시 핵심 관심사다. 성금기탁 같은 일회성 기부방식에서 벗어나 소외계층의 주거, 의료, 교육복지 지원사업이나 해외자원개발 지역과 연계한 글로벌 공헌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공기업 98% 성과연봉제… 거래소·관광공사는 “글쎄”

    공기업 98% 성과연봉제… 거래소·관광공사는 “글쎄”

    정부가 지난해 100개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에 대해 간부직 성과연봉제 도입을 추진했으나 한국거래소와 관광공사가 아직 성과연봉제를 도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과연봉제를 도입할 경우 호봉표를 폐지해야 하나 국민연금공단은 이를 유지, 반쪽짜리 성과연봉에 그쳤다. 기획재정부는 24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도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해 6월 공공기관에 간부진을 대상으로 한 성과연봉제를 지난해말까지 도입할 것을 권고했다. 근속 연수에 따른 연봉 자동 인상, 낮은 성과급 비중 등 형식적 연봉제를 내실화하기 위한 조치였다. 법정 수당을 제외한 각종 수당, 급여성 복리후생비 등을 폐지해 이를 성과연봉 재원으로 전환하도록 했기 때문에 총 인건비는 변함이 없다. 정부는 총연봉 중 성과연봉이 차지하는 비중을 20~30% 이상으로 확대하고 평가 결과가 다음 연도의 기본 연봉 인상에 영향을 미치는 임금조정방식을 권고했다. 기본 연봉의 차등 인상이 누적돼 높은 성과를 낸 사람과 낮은 성과를 낸 사람의 총 연봉 차이가 20~30% 이상이 되도록 설계하도록 주문했다. 100개 기관 중 98개 기관은 성과연봉제를 도입했다. 특히 석유공사, 자산관리공사 등 15개 기관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과연봉제를 실시 중이다. 반면 관광공사와 한국거래소는 아직 제도개선 중이다. 성과연봉제는 노동조합과의 협상을 통해서 도입해야 하는데 두 기관이 협상 과정에서 진척을 이루지 못한 것이다. 재정부는 두 기관이 다음 달까지 성과연봉제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과연봉제를 도입한 모든 기관이 정부 권고대로 호봉·연봉 테이블을 폐지했으나 국민연금공단은 예외다. 국민연금공단은 높은 성과자와 낮은 성과자 간 기본 연봉을 차등 인상하고 누적식으로 운영하라는 정부 권고도 따르지 않았다. 승강기안전관리원, 교육학술정보원도 누적식 차등 인상을 따르지 않았다. 성과연봉제가 도입됨에 따라 공공기관의 총연봉에서 성과연봉이 차지하는 비중은 13.2%에서 22.8%로 확대됐다. 재정부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 가스공사, 철도공사 등 12개 기관은 성과연봉 비중이 30%를 넘는다. 평가 최고등급과 최저등급 간 성과연봉 차등 폭도 정부 권고는 2배이나 석유공사, 주택금융공사 등 4개 기관은 3배 이상으로 조사됐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우리 정부 대책은

    정부는 일본 대지진으로 곡물과 액화천연가스(LNG) 등의 원자재 수급에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하는 동시에 이번 주 국내 원전과 석유 비축 기지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벌이기로 했다.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국내 관광업계에 어려움이 가중될 경우 관광진흥개발기금을 통한 특별 융자를 검토하기로 했다. 임종룡 기획재정부 1차관은 14일 국회 기획재정위에서 이같이 보고했다. 정부는 LNG, 유연탄 등의 원자재 수급 차질 가능성과 관련해 가스공사와 발전 5개사 등에 비상 태스크포스를 구성, 수급 상황과 국제 가격 동향을 점검하기로 했다. 곡물과 수산물 등 해외 식량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노력도 강화키로 했다. 산업 부문에서는 주력 업종을 중심으로 대일(對日) 부품·소재 수급 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필요할 경우 물량 확보를 돕기로 했다. 일본의 소비 감소에 대비해 화훼류의 경우 다른 지역으로 수출을 늘릴 방침이다. 일본 동북부 4개 항구 폐쇄와 관련, 수송 물량을 도쿄항 등 인근 항만으로 돌리거나 육로 이용을 추진할 방침이다. 일본 원전의 폭발에 대해서는 방사능 유출 원인을 분석한 뒤 필요할 경우 국내 원전의 안전 강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이번 주에 국내 원전과 석유 비축 기지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벌일 예정이다. 임 차관은 복구 지원에 대해 “일본과 성숙한 동반자 관계가 더욱 공고히 되도록 민관 차원의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가장 가까운 이웃 나라로서 일본의 구호 활동과 조기 복구에 필요한 지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이 매우 어려운 시기인 만큼 국민, 기업 등 민간 차원의 협력을 유도하는 분위기도 조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번 지진이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대일 수입 비중이 높은 명태, 갈치 등 일부 수산물은 단기적 수급 차질로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으며 우리의 농수산물 수출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며 “일본인 관광객 감소로 관광업 등 서비스업에도 피해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역시… ‘형님·왕차관 법안’ 쾌조

    역시… ‘형님·왕차관 법안’ 쾌조

    해외 자원 개발 주체를 다변화하는 법안이 줄줄이 국회 통과를 앞두고 있다. 모든 법안이 이명박 대통령의 형인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과 이 의원의 보좌관 출신으로 정권 실세로 통하는 박영준 지식경제부 제2차관과 연관이 있어 주목된다. 정치권에선 “이들 법안이 해외 자원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형님’과 ‘왕차관’에게 날개를 달아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일각에선 “기존 정부부처 및 공기업과 업무 중복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지적하기도 한다. 6선인 이상득 의원은 18대 들어 처음으로 지난해 3월 한국가스공사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천연가스 및 액화석유가스 개발만 할 수 있었던 가스공사가 원유 탐사 및 개발 등 유전사업까지 할 수 있게 하는 법이다. 1년 동안 지식경제위원회를 맴돌다 최근 법사위로 올라왔고, 8일부터 법사위 법안소위 심사를 받는다. 큰 이견이 없는 만큼 3월 국회 본회의 통과가 유력하다. 논란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국회 지식경제위 전문위원은 “한국석유공사의 사업 영역과 중복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 의원실 관계자는 “지식경제부 장관이 승인하는 범위 내에서만 가스공사가 유전사업을 벌일 수 있도록 제한해 큰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지식경제부에서 에너지 개발을 총괄한다. 지경부는 그동안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법과 한국광해관리공단이 해외 광산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한 광산 피해의 방지 및 복구에 관한 법률 개정에 매진해 왔는데, 이번 국회에서 드디어 본회의에 올랐다. 특히 무역투자진흥공사법은 코트라가 해외 자원 개발 지원 사업과 국가 브랜드 제고 사업을 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동시에 방산물자 수출 계약을 직접 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법 역시 한국광물자원공사, 국가브랜드위원회, 국방부 등과 업무 충첩이 우려된다는 국회 전문위원의 지적이 있었으나, 정부안대로 법사위를 통과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형님 법안’ ‘왕차관 법안’...자원개발 한 길로...

     해외 자원개발 주체를 다변화하는 법안이 줄줄이 국회 통과를 앞두고 있다. 모든 법안이 이명박 대통령의 형인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과 이 의원의 보좌관 출신으로 정권 실세로 통하는 박영준 지식경제부 제2차관과 연관이 있어 주목된다. 정치권에선 “이들 법안이 해외 자원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형님’과 ‘왕차관’에게 날개를 달아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일각에선 “기존 정부부처 및 공기업과 업무 중복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지적하기도 한다.  6선인 이상득 의원은 18대 들어 처음으로 지난해 3월 한국가스공사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천연가스 및 액화석유가스 개발만 할 수 있었던 가스공사가 원유 탐사 및 개발 등 유전사업까지 할 수 있게 하는 법이다. 1년 동안 지식경제위원회를 맴돌다 최근 법사위로 올라왔고, 8일부터 법사위 법안소위 심사를 받는다. 큰 이견이 없는 만큼 3월 국회 본회의 통과가 유력하다.  논란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국회 지식경제위 전문위원은 “한국석유공사의 사업영역과 중복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 의원실 관계자는 “지식경제부 장관이 승인하는 범위 내에서만 가스공사가 유전사업을 벌일 수 있도록 제한해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지식경제부에서 에너지 개발을 총괄한다. 지경부는 그동안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법과 한국광해관리공단이 해외 광산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한 광산피해의 방지 및 복구에 관한 법률 개정에 매진해 왔는데, 이번 국회에서 드디어 본회의에 올랐다. 특히 무역투자진흥공사법은 코트라가 해외자원 개발 지원사업과 국가 브랜드 제고 사업을 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동시에 방산물자 수출계약을 직접 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법 역시 한국광물자원공사, 국가브랜드위원회, 국방부 등과 업무 충첩이 우려된다는 국회 전문위원의 지적이 있었으나, 정부안대로 법사위를 통과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리비아 피의 금요일] “하루 75만배럴 생산 감소”

    [리비아 피의 금요일] “하루 75만배럴 생산 감소”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CNPC·페트로차이나)가 리비아에서 전 직원의 철수를 지시했고, 독일과 프랑스, 스페인 등 다른 외국 정유사들도 잇따라 석유 생산의 전부 또는 부분 중단에 돌입했다. 24일 배럴당 110달러를 돌파한 국제유가는 리비아발 유가불안으로 계속 흔들리고 있다. 특히 “카다피 원수가 더 궁지에 몰릴 경우 석유 생산시설 파괴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와 맞물려 유가 불안은 더 깊어지고 있다. 페트로차이나는 리비아 현지시설이 공격을 받자 주재원 전원에게 본국 귀환을 지시했다고 24일 웹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다른 외국 정유회사들도 반정부 무장세력과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 친위대의 수도 트리폴리를 둘러싼 결전이 25일로 임박하자 속속 리비아에서 직원들을 철수시키고, 조업을 축소 또는 중단하고 있다고 AFP와 AP 등이 같은 날 전했다. 이들 회사는 항만 폐쇄 및 송유관 수송에 따른 안전 위험이 높아진 상황에서 생산활동을 중단한다는 입장이다. 독일 최대 석유회사인 빈터스할은 리비아 사태에 따른 안전 문제를 고려, 리비아에 있는 8개 유전에서의 석유 생산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정유업체 토탈도 이날 리비아에서의 석유 생산을 일부 중단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스페인 최대 석유회사인 렙솔은 리비아 내 석유생산량이 기존의 하루 36만 배럴에서 16만 배럴로 줄었다. 트리폴리항과 벵가지항의 활동이 중단되고 22일 자로 원유 터미널들이 폐쇄되는 등 리비아의 원유 수출이 차질을 빚고 있다. 리비아는 아프리카 최대의 석유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원유 생산의 1.7%를 차지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리비아 등 북아프리카 정국 불안 여파로 석유생산이 하루 55만~75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리비아만 해도 평소 하루 160만 배럴에 이르던 원유 생산량 가운데 적어도 40만 배럴 정도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다. 리비아의 원유 생산 감축은 특히 유럽의 석유시장에 큰 타격을 안겨 주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리비아에 매장된 원유가 고품질이어서 다른 제품으로 대체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전 세계 석유시장에서 리비아산 원유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24일 분석했다. 리비아의 원유는 유황 성분이 적은 고품질의 원유(Sweet Crude)로, 유럽과 아시아 지역은 유황 성분이 많은 원유(Sour Crude)를 정제할 만한 시설이 많지 않기 때문에 리비아산 원유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것이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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