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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수능점수 공개·인간 광우병 후끈, 채널A ‘강호동 선정 보도’ 시끌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수능점수 공개·인간 광우병 후끈, 채널A ‘강호동 선정 보도’ 시끌

    일주일 동안 누리꾼의 가장 뜨거운 관심을 끈 검색어는 ‘수능(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결과 발표’였다. 지난달 29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수능 채점결과에 따르면 언어, 수리(가·나), 외국어에서 모두 만점을 받은 수험생이 지난해 11명에서 올해 171명으로 늘어났다.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다는 분석과 함께 ‘물수능’이라는 말이 나왔다. 2위는 인간 광우병.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7월 감각장애 등의 증상을 보이다 숨진 54세 여성의 생체 조직을 분석한 결과 광우병처럼 뇌에 구멍이 뚫리는 전염병 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CJD)에 걸려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 환자는 23년 전 소의 뇌조직을 이용한 인조경막으로 대체하는 수술을 통해 감염된 ‘의인성 CJD’로 확인돼 역학 조사가 시급하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뉴스가 3위에 올랐다. 지난달 28일 정부는 비정규직 근로자를 사실상 정규직인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는 ‘비정규직 고용개선대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9만 7000여명 정도가 혜택을 볼 전망이다.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나꼼수’)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분산서비스공격(DDoS) 예언이 4위에 올랐다. 재·보궐 선거 당일 공격과 관련, 나꼼수 진행자인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는 10월 29일 방송에서 “내부 소행인지 해킹인지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5위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심의팀 신설이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난 1일 SNS와 애플리케이션을 심의하는 전담팀을 신설하는 내용을 포함한 직제규칙 개정안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위터나 페이스북에 문제의 글이나 사진이 올라오면 자진 삭제를 권고한 뒤 삭제되지 않으면 계정을 차단할 방침이어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6위는 지난 1일 개그맨 강호동이 23년 전 야쿠자 모임에 참석했었다고 동영상을 공개한 채널A의 선정 보도 논란이다. 강호동 측은 “고교 씨름부 시절 일본 대회에 출전했다가 감독이 초청한 식사 자리에 따라간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7위는 가수 이효리와 이상순의 열애 소식이다. 이들은 지난 8월부터 약 4개월간 비밀리에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기자회견에서 신당 창당과 강남 출마설을 부인한 소식이 8위에 올랐다.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로 유명한 넥슨의 해킹은 9위. 132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프로야구 삼성의 아시아시리즈 우승은 10위에 턱걸이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특급전사 ‘월드 소송’…비, 美공연 무산 40억 손배소

    특급전사 ‘월드 소송’…비, 美공연 무산 40억 손배소

    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2006∼2 007년 월드투어 공연을 기획한 공연기획사 웰메이드스타엠(스타엠)을 상대로 4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21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비는 지난 4일 법무법인 소명을 통해 소송을 내 현재 민사합의11부(부장 강영수)에 배당돼 심리중이다. 비의 변호인 측은 “2007년 하와이 공연 무산으로 미국 현지 법인에 지급한 합의금, 스타엠이 비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며 든 비용 등을 고려해 총 40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스타엠은 비의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와 2006년부터 35회의 월드투어 공연을 열기로 계약한 후 공연에 들어갔으나 미국 등에서 16차례 공연이 무산됐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비’ 특급전사 됐다

    ‘비’ 특급전사 됐다

    비(본명 정지훈·29)가 17일 경기 연천 5사단 신병교육대에서 5주간의 신병교육을 마치고 이등병 계급장을 달았다. 특급전사로 뽑힌 것은 물론 사단장 표창인 ‘존중상’도 받았다. 특급전사로 선발되기 위해선 주·야간 사격 90% 이상 명중. 30㎞ 행군 완주. 팔굽혀펴기·윗몸일으키기·3㎞ 달리기 등 체력 측정 특급, 각 과목 교육 수준 70% 이상 획득의 조건을 완비해야 한다. 비는 훈련병 130여명 가운데 종합성적 2위를 기록해 특급전사로 뽑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퇴소식을 마친 비는 3주간 심화 교육을 거친 뒤 다음 달 9일 5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하게 된다. 이날 비는 동기생 240명과 마찬가지로 영외 면회를 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외출하지 않고 영내에서 지인들과 조용히 시간을 보냈다. 아버지와 동생, 가수 김태우, 소속사 관계자 10여 명과 영내 면회를 한 것. 군 관계자는 “수료식 전날 외출 희망자를 조사했을 때 비가 스스로 영내 면회를 원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비가 조교로 복무하게 된 것과 관련해 “최근 조교로 남고 싶다는 뜻을 밝혀 내부적으로 심사한 결과, 사격 측정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을 뿐 아니라 체력이 좋고 훈련 등에서 항상 솔선수범해서 조교로 뽑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11일 현역으로 입대했던 비는 신병교육 과정에서 중대장 훈련병을 맡아 동료들을 이끌며 모범이 되어왔다고 한다. 또 지난달 26일 진행된 주·야간 사격훈련에서 주간사격 20발 중 19발, 야간사격 10발중 10발을 명중시켜 특등사수로 뽑힌 점도 조교 발탁에 결정적 계기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3) 부인을 죽인 건 오열했던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죽거나 혹은 더 나빠지거나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남성의 사연 6) 살인현장에서 왠 대변검사(?)…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8) 엽기살인마는 다른 피를 타고난다? 혈흔 속 성염색체가 지목한 ‘악마’’의 정체 9) “왜 그날 조폭은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10) 물 마시던 A씨, 갑자기 사망한 이유 알고보니… 생명을 잃을 수 있게 만드는 ‘죽음의 물’ 11) 장문의 유서를 남기고 자살한 엄마 사연 알고보니 생활반응은 진실을 알고 있다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4) 백골로 발견된 여성 시신, 단서는 성형수술 자국? 백골의 한 풀어준 광대뼈 축소술 15) 무참하게 살해 당한 20대女…6년만에 연쇄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 CCTV가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자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8) 완전 범죄 될 뻔한 헤어드라이어 살인…범인 잡은 것은 바로… 몸에 남은 전기충격 자국…‘전류반’은 못 숨겼네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참혹한 죽음…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20) 아파트 침대 밑에서 발견된 2구의 여성 시신…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21) 한밤중 돌연 사망하는 젊은 남자들…동양인의 저주? 청장년 급사 증후군의 비밀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6) 목졸려 숨진 60대 시신 크게 훼손됐는데…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7) 흉기에 17번 찔려 죽은 여자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9) 살인자의 화장품 향기…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 여자 살인사건 30) 완전범죄 노리던 컴퓨터 교수, 시신 쇠사슬에 묶은 뒤…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 사연따라 연예 반세기(演藝 半世紀)…그시절 그노래(5)

    사연따라 연예 반세기(演藝 半世紀)…그시절 그노래(5)

     ①황성(荒城)옛터에 밤이 되니 월색(月色)만 고요해. 폐허에 쓰린 회포를 말하여 주노라. 아, 가엾다. 이 내몸은 그 무엇 찾으려고, 끝없는 꿈의 거리를 헤매어 왔노라.  ②성(城)은 허물어져 빈터인데 방초(芳草)만 푸르러. 세상이 허무한 것을 말하여 주노라. 아, 외로운 저 나그네 홀로 잠못 이루고, 구슬픈 벌레 소리에 말없이 눈물져요.  1925년 초가을, 황해도 연안(延安)의 한 여인숙에는 비에 갇힌 순회 가극단이 묵고 있었다.  이른바 을축(乙丑)년 장마 때. 계속 내린 비 때문에 이들은 한달동안 공연을 못한채 하늘을 원망하고 있었다.  취성좌(聚星座) 가요부의 20여명 단원들이었다. 그 속에는 작곡가 전수린(全壽麟), 가수 겸 배우 이애리수(愛利秀)가 있었다.  전수린(全壽麟)은 창밖에 내리는 궂은 비를 바라 보다가 문득 얼마 전 개성(開城)에서 본 황량한 성터를 생각했다, 만월대(滿月臺)에 한길 넘게 우거진 잡초, 발 끝에 부딪치던 기왓장 조각, 주춧돌만 남아 있는 궁터-. 그는「바이얼린」을 꺼내어 떠오르는 악상을 정리했다. 순회극단, 또는 유랑극단이라면 오늘은 이곳, 내일은 저곳으로 옮기면서「집시」같은 생활을 누리는 사람들. 더구나 한달씩 돈벌이를 못하고 갇혀 있는 처지에서 처량한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다. 이런 심경은 그 가극단의 책임자 왕평(王平)도 마찬가지 였다. 전(全)씨가「바이얼린」으로 악상을 정리하여 5선지에 옮겨놓자 왕(王)씨는 흥얼거리면서 가사를 만들었다. 이렇게 해서 탄생한 노래가『황성(荒城)옛터』다. 가사,「멜러디」가 처량해지지 않을 수 없다.  이 노래는 취성좌(聚星座)에서 공연을 할 때 청순한 미인 가수 이(李)애리수의 목소리로 불려졌다. 너무 슬프게 불렀던지 공연장인 단성사(團成社)는 눈물바다가 됐다. 너무 슬픈 노래라 하여 작곡·작사자는 고등계 형사한데 붙들려가 취조를 받아야 했다.  한 때는 이 노래를 부르지 못하게 했지만 전수린(全壽麟)은 이 한곡으로 충분히 유명해 졌다. 그 때 전(全)씨 나이 18살.  개성(開城) 태생인 전(全)씨는 송도(松都)고등보통학교에 다니다가 서울에 와서 홍난파(洪蘭坡)씨가 조직한 연락회(硏樂會)에 들어갔다. 그것이 연예계 입문이지만 음악 공부는 이전부터 했다. 당시 개성에는 중앙회관과 고려여자회관이 있었는데 여기에「예뱃소년합창단」이 있어서 전(全)씨는 어려서부터 음악에 접할 수 있었다. 호수돈(好壽敦) 여학교 초대 교장이던「루즈」부인에게「바이얼린」을 사사, 15살 때는 이미 습작곡을 내놓을만큼 천재적인 재질을 보였다.  이(李)애리수는 13살 때 취성좌(聚星座)의 아역 배우로 취성좌(聚星座) 대표 김소랑(金小浪)씨에 의해 발탁되었다.  전수린(全壽麟)씨와 같은 개성 태생으로 전(全)씨보다 3살 아래. 지금 66살인 전(全)씨는 48년 전의 일을 다음과 같이 회상했다.  『이(李) 애리수의 목소리는 지금 이미자(李美子)와 흡사했다. 곱고 호흡이 퍽 좋았다. 그 위에 굉장한 미인이고 똑똑했다. 노래도 타고 난 예능인이었다.』  『황성(荒城)옛터』의「히트」가 이(李)애리수의 명성을 더욱 떨치게 한 것은 더 말할 필요가 없다. 일본「빅타·레코드」사는 전(全)씨를 초청해서 전속 계약을 맺고 이(李) 애리수에게 전(全)씨의 노래를 부르게 했다.  그 때 전(全)씨가 만든 일본말 노래가『와다나쓰께(仇情=미운 정)』. 이(李)애리수가 부른 이 노래는 일본 안에서도「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그 영향으로 한국조의 유행가가 등장하기도 했다.「사사기슝이찌」의『시마노 무스메』(섬처녀)는 바로 전(全)씨의『와다나쓰께』를 모방해서 만든 것이고『나미다노 와다리도리』(눈물 젖은 새)는 신(申) 카나리아가 부른『삼천리(三千里) 강산』을 본딴 것이라는 얘기다.  어쨌든 전(全)씨는 그 후 7년간 일본「빅타」의 정사원으로 일했고 이(李)애리수는 한국 일본 양국에서 똑같이 인기있는 가수가 됐다. 그럴 즈음 이 대망의 여가수를 은퇴하게 만든 사건이 일어났다.  그것은 윤심덕(尹心悳)의 경우처럼 연예·정사사건이다.  일본서 돌아온 이(李)애리수에게 사랑의 불길을 지른 사람은 그때 연희(延禧)전문을 다니던 배동필(裵東弼)이란 청년. 돈도 가문도 당당한 부호의 아들이었다.  두 사람은 결혼할 것을 맹세했고 이(李)애리수는 아예 노래도 연극도 집어치우고 배(裵)와의 사랑에 빠져 있었다.  그런데 배(裵)씨 집에서『광대와는 결혼시킬 수 없다』고 완고하게 이를 거부하자 단성사 뒤의 한 여관방에서 정사(情死)를 기도, 팔 동맥을 끊었으나 여관 주인의 발견으로 이들은 다행히 생명을 건지게 되었다.  그 때 연예계의 지도층 인사였던 이기세(李基世)씨가 이 사실을 알고 배(裵)씨의 부모한데 달려가 담판을 지어 결국 고집 센 노인들의 결혼 허가를 받아냈다. 결혼 허가를 받은 이(李)애리수는 곧바로 은퇴해 버렸다.  20살 안팎에 최고의 인기 작곡가가 된 전수린(全壽麟)씨는 멋장이(멋쟁이)로도 소문났었다.그는 국내에 처음으로「아코디언」을 들여와 방송국에 출연했다. 서울에「라디오」방송국(京城방송국) 이 개국된 게 1926년. 국내서 처음인 신기한 악기「아코디언」을 방송국 직원들이 보고 하도 독촉하는 바람에 전(全)씨는 채 연습도 하지 못한채「아코디언」을 메고 출연했다가 진땀을 뺐다는 것이다. <조관희(趙觀熙) 기자> [선데이서울 73년 2월4일 제6권 5호 통권 제225호] ●이 기사는 ‘공전의 히트’를 친 연예주간지 ‘선데이서울’에 38년전 실렸던 기사 내용입니다. 기사 내용과 광고 카피 등 당시의 사회상을 지금과 비교하면서 보시면 더욱 재미있습니다. 한권에 얼마냐고요? 50원이었습니다.  
  • ‘비’ 신병교육대 조교로

    ‘비’ 신병교육대 조교로

    연기자 겸 가수 비가 훈련병에서 조교로 신분이 상승(?)하게 됐다. 군은 8일 비(본명 정지훈·29)를 5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비가 최근 조교로 남고 싶다는 뜻을 밝혀 내부적으로 심사한 결과, 사격 측정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을 뿐 아니라 체력이 좋고 훈련 등에서 항상 솔선수범해서 조교로 뽑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11일 현역으로 입대해 경기도 연천의 5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신병훈련을 받고 있는 비는 신병 자치대에서 중대장 훈련병을 맡아 동료들을 이끌며 모범이 되어왔다고 한다. 또 지난달 26일 진행된 주·야간 사격훈련에서 주간사격 20발 중 19발, 야간사격 10발중 10발을 명중시켜 특등사수로 뽑힌 점도 조교 발탁에 결정적 계기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비는 오는 18일 신병교육대를 퇴소하면 제2 신병교육대에서 3주간 심화 교육을 거친 뒤 다음 달 9일 5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데뷔하게 된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박희태 국회의장 “군 가산점제 부활해야”

    박희태 국회의장 “군 가산점제 부활해야”

    박희태 국회의장은 7일 “군복무 가산점 제도를 부활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오전 경기 포천에 있는 5군단 사령부를 방문해 “군에 복무하고 예편한 젊은이들을 위해 국가적인 혜택이 뭔가 좀 더 있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의장은 또 지난달 현역 입대한 연기자 겸 가수 비(본명 정지훈·29)가 신병훈련소 사격 훈련에서 ‘특등 사수’의 실력을 뽐냈다는 언론 보도를 언급하며 “젊은이들이 자진해서 군에 가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게 군의 사기 진작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이어 자신이 2년간 복무했던 육군 8사단 ‘오뚜기 부대’도 찾았다. 국회 국방위원장인 한나라당 원유철 의원과 이 지역 출신인 같은당 김영우 의원, 국방위 소속인 미래희망연대 송영선 의원, ㈜오뚜기 강신국 부회장이 동행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원더걸스 “이젠 더이상 소녀가 아니에요”

    원더걸스 “이젠 더이상 소녀가 아니에요”

    ‘텔미’에서 ‘노바디’까지. 앳된 얼굴에 복고 컨셉트로 2007년 혜성같이 등장해 가요계에 아이돌 열풍을 몰고온 그룹 원더걸스. 그녀들이 1년 6개월여 만에 정규 2집 ‘원더월드’를 들고 돌아왔다. 지난 4일 서울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원더걸스를 만났다. 7일 발매되는 새 앨범은 표지부터 강한 카리스마를 풍긴다. 타이틀곡 ‘비 마이 베이비’(Be My Baby)는 1960년대 솔 음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곡으로 데뷔 5년차 원더걸스의 원숙함이 묻어난다. “국내 걸그룹도 많아졌고, 오랜만의 컴백이라 고민도 많았어요. 하지만 가장 원더걸스다운 음악과 안무로 승부를 보자는 결론을 내렸어요. 노래 자체는 밝고 즐겁게, 안무에는 따라하기 쉬운 재미있는 동작을 넣었습니다. 웃기다 싶을 정도로 다리를 떤다든지…. ‘베이비’라는 대목에서 아기를 안은 듯한 동작이 대표적이죠.”(예은·22) “일부러 성숙해지려 했다기보다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성숙미가 생긴 것 같아요. 예전에는 발랄하고 귀여운 모습을 주로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블랙 시크’라는 강하고 카리스마 있는 컨셉트로 정했습니다.”(소희·19) 2007년 전국에 ‘텔미 신드롬’을 일으키며 빅뱅과 함께 아이돌 열풍을 몰고왔던 원더걸스. 그들은 최정상의 위치에서 미국에 진출해 가요계를 또 한번 놀라게 했다. 히트곡 ‘노바디’로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빌보드 차트 76위에 오르기도 했지만, 지난 2년간의 미국 진출 성과에 대해서는 평가가 엇갈린다. “처음부터 미국 진출을 계획하고 현지화된 음악으로 승부했다기보다는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노바디’로 활동을 이어간 측면이 컸어요. 미국 시장 공략은 원래 3년 정도 잡았고, 아직도 도전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내년에 미국에서 내는 정규 앨범에는 저희의 색깔을 더 많이 담을 작정입니다.”(선예·22) “미국에서의 시간은 저희 자신을 찾아가는 시간이었어요. 한국에서 활동하면서 나를 많이 잃어버린 느낌이었거든요. 그런데 미국에 가보니까 저희가 아무것도 아니더라고요. 다른 사람들과 섞이면서 다양한 문화도 배우고 음악적인 폭도 넓혔습니다. 처음엔 영어가 안 돼 힘들어 운 적도 많아요. 언어가 트이고 나니까 자신감도 생기더라고요.”(예은) 내년 1~2월쯤 미국에서 앨범을 낼 계획인 원더걸스는 독특한 홍보 전략을 세웠다. 자신들의 미국 도전기를 소재로 한 미국 TV 드라마 ‘원더걸스 앳 디 아폴로’에 직접 출연하는 것. ‘비 마이 베이비’는 이 드라마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이기도 하다. “미국 시장에 도전하면서 겪은 갖가지 에피소드와 멤버 간의 우정을 다룬 드라마예요. 약간의 로맨스도 있고요. 한 시간 분량으로 미국의 10대들이 주된 공략 대상입니다. 멤버 모두 연기에 도전한 것은 처음이에요. 다섯 명이 함께해서 그런지 어색함은 덜했던 것 같아요.”(유빈·23) 비슷한 시기에 컴백한 걸그룹 소녀시대와의 정면 대결 얘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다른 그룹과의 경쟁보다는 오랜만에 앨범을 선보이는 데 대한 부담이 더 컸어요. 가수는 음악으로 대중과 소통하는 직업이잖아요. 저희가 미국에 간 이후에 여러 걸그룹들이 다양한 시도를 하고 가요계를 주도했다는 얘기에 기분 좋았어요.저희도 그 대열에 다시 합류하게 돼서 즐겁고 감사하고요.”(선예) 12곡의 신곡이 빼곡히 담긴 정규 앨범에는 선배 가수 신중현의 히트곡 ‘미인’을 원더걸스만의 색깔로 표현한 ‘미, 인’(Me, in)도 들어 있다. 지난해 2월 탈퇴한 선미 대신 새로 합류한 멤버 혜림(19)은 “힘들지 않으냐.”는 질문에 “처음엔 힘들었지만 이젠 괜찮다.”며 웃었다. 그래도 지나간 4년을 되짚는 대목에서 멤버들은 그간의 고생이 밀려왔던지 살짝살짝 눈물을 비쳤다. 하지만 “더 이상 국민 여동생이 아닌 세계적인 걸그룹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며 이내 눈물을 닦고 환한 표정을 지었다. “이제 멤버 모두 우리 나이로 스무살이 넘었으니까 조금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동안엔 (소속사에서) 짧은 배꼽티도 못 입게 했거든요(웃음). 팬들과 함께 천천히 성장해가고 싶어요.”(멤버 모두)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훈련소 ‘특등사수’ 비

    훈련소 ‘특등사수’ 비

    지난달 11일 현역으로 입대한 연기자 겸 가수 비(본명 정지훈·29)가 신병훈련소에서 ‘특등사수’로 뽑혔다. 군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민주당 신학용 의원에 따르면 비는 지난달 26일 육군 5사단 신병훈련소 사격 훈련에서 주간 사격 20발 중 19발, 야간 사격 10발 중 10발을 각각 명중시키며 최고 점수를 받아 특등사수로 인정받았다. 당시 사격 훈련에 참가한 훈련병 140명 중 최초 연습사격과 2차 측정사격에서 명중률 60% 이상을 기록한 훈련병은 전체의 70%인 98명이었고, 비의 사격 실력은 그중에서도 ‘톱 3’에 든 것으로 전해졌다. ‘비는 오는 18일 훈련소 퇴소를 앞두고 있으며 사격 점수가 높아 체력 측정을 무난히 통과할 경우 ‘특급전사’로 선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군은 비의 신병훈련소 퇴소를 앞두고 일반 병사와 마찬가지로 주특기 배정과 부대 배치를 엄격하게 심사해 처리할 방침이다. 비는 신병 훈련을 모두 마친 뒤 연예 병사에 지원할지를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가수 비 ‘특등사수’..야간사격 백발백중

    가수 비 ‘특등사수’..야간사격 백발백중

     지난달 11일 현역으로 입대한 연기자 겸 가수 비(본명 정지훈·29)가 훈련소에서 ‘특등사수’로 뽑혔다. 총 30발 가운데 29발을 명중시키는 놀라운 사격솜씨를 과시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신학용(민주당) 의원이 6일 공개한 국방부 자료에 따르면 비는 지난달 26일 실시된 육군 5사단 신병훈련소 사격훈련에서 주간사격은 20발 중 19발, 야간사격은 10발 중 10발을 각격 명중시켜 사격점수 만점을 받았다. 5사단 훈련소는 최초 연습사격에서 60% 이상의 명중률을 보인 우수 훈련병에 대해 측정사격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주간 사격에서는 20발 중 18발 이상을, 야간 사격에서는 10발 가운데 9발 이상을 명중시키면 만점이 된다. 비는 최초 연습사격과 측정사격을 단번에 통과했다. 사격점수에서도 만점을 받아 특등사수로 인정받았다. 비와 함께 사격을 한 훈련병 140명 중 연습·측정사격에서 명중률 60% 이상을 기록한 훈련병은 전체의 70%인 98명이었다. 비는 이 가운데서도 ‘톱 3’에 든 것으로 전해졌다. 비는 오는 14일 훈련소 퇴소를 앞두고 있다. 국방부는 비의 사격점수가 높아 ‘특급전사’로 선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해병대에 자원입대한 배우 현빈(본명 김태평·29)도 경북 포항 신병훈련소에서 실시된 사격훈련에서 비와 똑같이 주간 20발 중 19발,야간 10발 중 10발을 명중시켜 특등사수가 돼 인기 연예인 출신으로 군인으로서 소양까지 닮은꼴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서울신문은 국내 최초의 신문 법의학 리포트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를 매주 수요일자(인터넷은 매주 화요일 오후부터 게재)로 연재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16일 시작된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시리즈는 굵직한 사건현장을 누빈 베테랑 기자의 생생한 경험과 법의학 전문가 및 일선 형사들의 자문, 치밀한 수사기록 분석 등을 바탕으로 구성하는 서울신문의 특화기사입니다. 그동안 연재돼 온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의 목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스크랩해 두시면 한편의 현장 과학수사의 사례집으로 활용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성원과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3) 부인을 죽인 건 오열했던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죽거나 혹은 더 나빠지거나 4)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흔해서 더욱 잔인한 교통사고 위장 살인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남성의 사연 6) 살인현장 속 왠 대변(?)검사… 초미니 흔적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진실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8) 엽기살인마는 피가 다르다(?) 혈흔 속 性염색체가 ‘악마의 姓’ 을 지목하다 9) “왜 그날 조폭은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10) 물 마신던 A씨의 갑작스런 사망 왜? 사람의 능력 이상으로 물 많이 마시면 생명 잃는다 11) 장문의 유서를 남기고 자살한 엄마…알고보니 생활반응은 죽음의 진실을 알고 있다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그녀가 아들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찾기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4) 성형수술 자국이 일러준 주검의 주민번호 광대뼈 축소술, 동거男에 목졸린 백골의 한 풀다 15) 연쇄살인범에 당한 20대女…6년만의 대반전 연쇄살인 택시기사, 274만개의 눈 CCTV가… 16) 20대 여성이 남긴 마지막 글씨…살인자를 지목하다 찢어진 장부가 범인을 증언하다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살인자를 가리키다 바다에서 건진 토막시신의 신원찾기 18) 헤어드라이어 살인…‘전류반’은 못 숨겼네 몸에 남은 전기충격 자국이 완전범죄 밝혀내다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참혹한 죽음…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20) 아파트 침대 밑 여성 시신 2구의 잔인한 진실게임…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21) 그 남자 노리는 ‘한밤 통증’… 동양인의 저주? 청장년 급사 증후군 22) 70% 부패한 시신… 말없이 증언하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3) 살인현장의 240㎜ 운동화…60대 노인의 트릭이었다 별무늬 자국의 비밀 24) 사회 첫발 20대女 살해한 택시기사, 흙탕물이… 돈 버리고 납치 이상한 택시 강도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DNA는 남자라고 말하는데 살인 현장에 남은 ‘그 남자’의 립스틱 26) 목졸려 숨진 60대 시신 크게 훼손됐는데…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7) 흉기에 17번 찔려 죽은 여자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 전환점 돌아 그가 왔다…김건모 데뷔20주년 기념콘서트

    전환점 돌아 그가 왔다…김건모 데뷔20주년 기념콘서트

    벌써 20년이다. 까만 피부에 바닥에 붙은 듯 작은 키, 비쩍 마른 몸집의 사내가 데뷔를 한 건 1992년(‘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 1995년 3집 ‘잘못된 만남’은 무려 280만장이 팔려 한국 기네스에 올랐다. 음반 시장 여건을 고려하면 앞으로도 불멸의 기록이다. 100만장 이상 팔린 음반만 5장이다. 한때 국민 가수였던 김건모(43)의 얘기다. 아이러니다. 데뷔 20주년을 맞은 올해 어느 때보다 혹독한 시련을 겪었다. MBC ‘나는 가수다’에서 ‘립스틱 짙게 바르고’를 부르며 선보인 퍼포먼스로 비난이 쏟아진 것이다. 그가 팬들 앞에 다시 선다. 오는 4일 오후 8시, 5일 오후 7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20주년 기념 공연 ‘자서전’에서다. 지난달엔 20주년 기념 앨범(3000장 한정)과 정규 13집 앨범을 내놓았다. 그동안 1000회 이상의 단독 공연을 열어온 그가 두달 동안 20여명의 출연진과 함께 준비한 공연이다. ‘쇼’를 보여주기보다는 지난 20년의 음악 인생과 음악적 내공을 풀어내는 어쿠스틱한 무대에 집중한다는 게 주최 측 설명이다. 13만 2000원짜리 VIP 입장권을 사면 시중에선 동난 20주년 기념 한정판 앨범 ‘자서전’을 준다. 일반 좌석 7만 7000~9만 9000원. (02)542-4145.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죽어서도 돈 많이 버는 유명인사 1위는?

    죽어서도 돈 많이 버는 유명인사 1위는?

    비록 몸은 세상을 떠났지만 여전히 높은 ‘몸값’을 자랑하며 수 억 달러를 버는 유명인사들의 명단이 공개됐다. 포브스에 따르면 2009년 사망한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은 사후 2년째에도 1억 7000만 달러(약 1920억원)를 벌면서 ‘사후에 돈을 가장 많이 버는 유명인’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잭슨은 현존하는 가수들과 비교해도 록밴드 U2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익을 기록해 여전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2위는 꾸준한 음반판매로 올해에 5500만 달러(약 622억원)를 번 ‘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가 차지했다. 뒤를 이어 섹시 아이콘의 대명사인 배우 마릴린 먼로가 2700만 달러(약 305억원), 스누피가 등장하는 만화 ‘피너츠’(Peanuts)의 작가 찰스 슐츠가 2500만 달러(약 226억원)로 각각 3, 4위를 차지했다. 비문화 분야에서는 천재 과학자 앨버트 아인슈타인이 1000만 달러(약 113억원)로 7위를 기록했다. 다음은 포브스가 발표한 ‘세상을 떠난 유명인사의 연소득’ 순위 ▲1위 마이클 잭슨(가수), 1억 7000만 달 ▲2위 엘비스 프레슬리(가수), 5500만 달러 ▲3위 마릴린 먼로(배우), 2700만 달러 ▲4위 찰스 슐츠(만화가), 2500만 달러 ▲5위 존 레넌(가수), 엘리자베스 테일러(배우), 1200만 달러 ▲7위 앨버트 아인슈타인(과학자), 1000만 달러 ▲8위 테오도르 가이젤(작가), 900만 달러 ▲9위 지미 헨드릭스(기타리스트), 스티그 라르손(작가), 스티브 맥퀸(배우), 리처드 로저스(작곡가), 700만 달러 ▲13위 조지 해리슨(비틀즈, 가수), 앤디 워홀(팝아티스트), 600만 달러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27)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27)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기억의 보편적 원리 중 하나는 실제 회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양의 정보를 담고 있다는 것이다. 기억을 못 하는 것은 저장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단지 재생에 실패했기 때문이다.”-1995년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연보 2003년 3월 23일 새벽 인천 중구의 한 무역회사 사무실. 이곳 사장 K(당시 46세·여)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무슨 원한에서인지 범인은 잔혹하게도 그녀의 몸을 17차례나 반복해 공격했다. 사인은 다발성 자창(刺創). 과다출혈로 말미암은 쇼크가 그녀를 죽음으로 이끌었다. 감식반은 몇 번이고 현장을 뒤졌지만 혈흔도, 지문도, 족적도 찾을 수 없었다. 사건이 미궁으로 빠져들 수 있는 상황에서 경찰은 어렵사리 목격자를 한 명 찾아냈다. 사건이 나던 날, 옆 건물에서 야간 경비를 섰던 A씨였다. A씨는 자정 무렵 문제의 사건 현장으로 누군가 차를 몰고 들어갔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진술이 구체적이지 않았다. 차의 번호는 물론이고 종류나 색상도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다. 피곤함에 지친 야간 경비원이 옆 건물까지 챙길 이유는 없었다. 게다가 지능적인 범인은 칠흑 같은 밤 차의 미등까지 끈 채 차를 몰았다. 경찰은 A씨의 동의를 얻어 법최면(Forensic Hypnosis) 수사를 시도했다. 흐릿한 그의 기억 속에서 범인의 흔적을 끌어낼 마지막 기회였다. “시간을 5일 전으로 돌립니다. 당신은 야간 근무를 서고 있습니다.” 최면 상태에 들어간 A씨의 뇌는 사건에 관한 정보를 기대 이상으로 많이 담고 있었다. 언뜻 보긴 했지만, 별일 아니라고 생각해 뇌 한쪽에 묻어 두었던 기억들이다. 법최면은 이런 기억의 파편을 의식의 세계로 끌어내는 역할을 한다. A씨는 차량이 들어온 시간을 22일 밤 11시 40분쯤으로 기억해 냈다. 주차 후 차에서 내려 회사로 들어가는 용의자의 뒷모습도 기억해 냈다. 평소에 보던 옆 회사 직원은 아니라고 했다. 최면 수사관은 다시 A씨의 기억을 23일 새벽 1시 30분으로 되돌렸다. 앞서 낯선 차가 빠져나갔다고 진술한 시간이다. 그렇게 기억의 실타래를 찾는 도중 A씨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그 남자가 황급히 나와 시동을 걸고 있어요. 화물차와 부딪칠 뻔하면서 급브레이크를 밟았어요. 어어… 차의 모습이 보여요.” A씨의 뇌는 용케도 브레이크 등이 켜지는 찰나 잠시 어둠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자동차를 기억하고 있었다. 차는 빨간색, 일반 세단과 달리 트렁크가 없었다고 증언했다. A씨는 또 다른 목격자가 있음을 기억해 냈다. 부딪칠 뻔한 화물차 운전사였다. 경찰은 해당 차량을 수배했다. ●잘못된 정남규 몽타주 바로잡아 법최면은 범죄 수사에 최면을 이용하는 것을 말한다. 사건 현장에 단서는 없고 목격자나 피해자만 있을 때 최면을 걸어 희미한 기억을 구체화하고, 이를 통해 수사에 필요한 단서를 끌어내는 수사 방식이다. 최면은 이렇게 뇌 어딘가에 숨어 있는 기억을 끌어내는 단서를 제공한다. 강호순과 정남규, 유영철까지 최근 초강력 흉악범죄 수사에는 모두 최면 수사가 활용됐다. 아직 최면을 통해 얻어낸 목격자 진술의 법적인 증거 능력은 없다. 단, 모아 낸 증언을 통해 악마의 퍼즐과도 같은 사건을 재현하고 이를 통해 또 다른 증거를 잡아내는 마중물 역할을 한다. 흥미로운 점은 최면 수사가 ‘기억의 왜곡’을 수정하는 역할도 한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분야가 몽타주다. 보통 범죄 피해자들이 기억하는 범인의 얼굴은 실제보다 험상궂다. 두려움의 기억이 용의자의 인상을 더욱 나쁘게 만드는 것이다. 법최면은 이런 오류를 최대한 보정한다. 실제 비 오는 목요일의 살인자로 불린 서울 서남부 연쇄살인범 정남규도 이렇게 만든 몽타주에 꼬리가 밟혔다. 2004년 2월 주택가 뒷골목에서 20대 여성이 살해됐다. 며칠 후 한 30대 남자가 현장 근처 중국집을 찾아왔다. 며칠 전 여자가 죽지 않았느냐고 물은 그는 주변을 서성이다 사라졌다. 경찰은 범행 현장을 다시 찾은 범인이라고 여겨 중국집 종업원에게 최면 수사를 시행했다. 중국집 종업원의 최면 속에서 떠올린 얼굴. 2년 후 정남규를 잡은 수사관들은 깜짝 놀랐다. 몽타주가 그야말로 판박이였다. ●범인·비밀 있는 사람은 최면 잘 안걸려 그럼 최면은 누구에게나 통할까. 답은 ‘아니오’다. 최면은 무의식 속에서 기억을 찾아내는 작업이지만 그렇다고 혼수상태처럼 의식을 잃은 상황에서 말을 하는 것은 아니다. 스스로 최면에 절대 걸리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는 사람에겐 최면을 걸 수 없는 이유다. 어렵게 최면을 거는 데 성공한다 해도 말하고 싶지 않은 비밀에 대해선 입을 닫는다. 이 때문에 범인 또는 경찰에게 뭔가 숨기고 싶은 사람에게 최면 수사는 무의미한 결과만을 가져온다. 10년 전인 2001년 5월 19일 서울 성동구 주택가에서 토막 난 4세 여아의 시신이 발견됐다. 9일 전 실종된 아이였다. 다시 3일 뒤 경기 광주의 한 여관에서 아이 시신의 나머지 부분이 발견됐다. 그 방에 투숙했던 손님이 놓고 갔다고 본 경찰은 범인의 인상착의를 알아내기 위해 여관 여종업원에게 최면 수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몇 시간 후 경찰은 최면 수사를 포기했다. 최면 유도가 반복됐지만 여종업원은 전혀 집중하지 못했다. 정확히 말하면 여종업원은 최면에 빠지지 않으려 애쓰는 모습이었다. 최면 유도가 불가능하다고 결론 내린 최면 수사관은 담당 형사에게 “여자가 뭔가 수상하다.”고 귀띔했다. 수상한 여성의 진실은 일주일 후 범인이 잡히고 나서 밝혀졌다. 종업원은 여관에서 성매매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여성은 범인의 얼굴을 정확히 기억하고 있었지만 그간의 성매매 사실이 경찰에 발각될 것이 두려워 스스로 뇌를 굳게 닫은 채 최면을 거부했던 것이다. ●최면은 ‘마법의 물약’아닌 연구해야 할 과학 최면 유도에는 개인차도 있다. 이를 최면감수성이라고 부른다. 일반적으로 감정 표현이 자유롭고 집중력이 강한 배우나 가수 등 연예인은 최면에 잘 걸린다. 반면 매사에 의심이 많고, 비판적인 판검사, 형사, 기자 등의 직업군은 최면에 잘 걸리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흔치는 않지만 최면이 걸린 상황에서 거짓말을 늘어놓는 사람도 있다. 스스로를 속여 마음속에 거짓을 진실이라고 각인해 놓은 경우다. 단언컨대 최면은 판타지 영화 ‘해리포터’ 속의 ‘베리타세움’(진실을 말하게 하는 마법의 물약)이 아니다. 오히려 더 연구하고 개발해야 할 ‘과학’이다. 그만큼 철저한 전문가 양성과 교육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토막살인 범인 잡으려 여관女에 최면 걸었더니…

    토막살인 범인 잡으려 여관女에 최면 걸었더니…

    “기억의 보편적 원리 중 하나는 실제 회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양의 정보를 담고 있다는 것이다. 기억을 못하는 것은 저장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단지 재생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1995년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연보 중에서> 2003년 3월 23일 새벽 인천 중구의 한 무역회사 사무실. 이곳 사장 K씨(당시 46세·여)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무슨 원한에서인지 범인은 잔혹하게도 그녀의 몸을 17차례나 반복해 공격했다. 사인은 다발성 자창(刺創). 과다출혈로 말미암은 쇼크가 그녀를 죽음으로 이끌었다. 감식반은 몇 번이고 현장을 뒤졌지만 혈흔도, 지문도, 족적도 찾을 수 없었다. 사건이 미궁으로 빠져들 수 있는 상황에서 경찰은 어렵사리 목격자를 한 명 찾아냈다. 사건이 나던 날, 옆 건물에서 야간경비를 섰던 A씨였다. A씨는 자정 무렵 문제의 사건 현장으로 누군가 차를 몰고 들어갔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진술이 구체적이지 않았다. 차의 번호는 물론이고 종류나 색상도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다. 피곤함에 지친 야간 경비원이 옆 건물까지 챙길 이유는 없었다. 지능적인 범인은 칠흙 같은 밤 차의 미등까지 끈 채 차를 몰았다. 경찰은 A씨의 동의를 얻어 법최면(Forensic Hypnosis) 수사를 시도했다. 흐릿한 그의 기억 속에서 범인의 흔적을 끌어낼 마지막 기회였다. “시간을 5일 전으로 돌립니다. 당신은 야간근무를 서고 있습니다.” 최면상태에 들어간 A씨의 뇌는 사건에 관한 정보를 기대 이상으로 많이 담고 있었다. 언뜻 보긴 했지만, 별일 아니라고 생각해 뇌 한쪽에 묻어 두었던 기억들이다. 법최면은 이런 기억의 파편을 의식의 세계로 끌어내는 역할을 한다. A씨는 차량이 들어온 시간을 22일 밤 11시 40분쯤으로 기억해 냈다. 주차 후 차에서 내려 회사로 들어가는 용의자의 뒷모습도 기억해 냈다. 평소에 보던 옆 회사 직원은 아니라고 했다. 최면 수사관은 다시 A씨의 기억을 23일 새벽 1시 30분으로 되돌렸다. 앞서 낯선 차가 빠져나갔다고 진술한 시간이다. 그렇게 기억의 실타래를 찾는 도중 A씨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그 남자가 황급히 나와 시동을 걸고 있어요. 화물차와 부딪힐 뻔하면서 급브레이크를 밟았어요. 어어…차의 모습이 보여요.” A씨의 뇌는 용케도 브레이크 등이 켜지는 찰나, 잠시 어둠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자동차를 기억하고 있었다. 차는 빨간색, 일반 세단과는 달리 뒷 트렁크가 없었다고 증언했다. A씨는 또 다른 목격자가 있음을 기억해 냈다. 부딪칠뻔한 화물차 운전사였다. 경찰은 해당 차량을 수배했다.   ●악마의 퍼즐 맞추기…잘못된 기억을 보정하라 법최면은 범죄수사에 최면을 이용하는 것을 말한다. 사건 현장에 단서는 없고 목격자나 피해자만 있을 때 최면을 걸어 희미한 기억을 구체화하고, 이를 통해 수사에 필요한 단서를 끌어내는 수사방식이다. 최면은 이렇게 뇌 어딘가에 숨어 있는 기억을 끌어내는 단서를 제공한다. 강호순과 정남규, 유영철까지 최근 초강력 흉악범죄 수사에는 모두 최면수사가 활용됐다. 아직 최면을 통해 얻어낸 목격자 진술의 법적인 증거능력은 없다. 단, 모아낸 증언을 통해 악마의 퍼즐과도 같은 사건을 재연하고 이를 통해 또 다른 증거를 잡아내는 마중물 역할을 한다. 흥미로운 점은 최면수사가 ‘기억의 왜곡’을 수정하는 역할도 한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분야가 몽타주다. 보통 범죄 피해자들이 기억하는 범인의 얼굴은 실제보다 험상궂다. 두려움의 기억이 용의자의 인상을 더욱 나쁘게 만드는 것이다. 법최면은 이런 오류를 최대한 보정한다. 실제 비오는 목요일의 살인자로 불린 서울 서남부 연쇄살인범 정남규도 이렇게 만든 몽타주에 꼬리가 밟혔다. 2004년 2월 주택가 뒷골목에서 20대 여성이 살해됐다. 며칠 후 한 30대 남자가 현장 근처 중국집을 찾아왔다. 며칠 전 여자가 죽지 않았느냐고 물은 그는 주변을 서성이다 사라졌다. 경찰은 범행 현장을 다시 찾은 범인이라고 여겨 중국집 종업원에게 최면수사를 시행했다. 중국집 종업원의 최면 속에서 떠올린 얼굴. 2년 후 정남규를 잡은 수사관들은 깜짝 놀랐다. 몽타주가 그야말로 판박이였다. ●최면과 해리포터의 마법의 물약 그럼 최면은 누구에게나 통할까. 답은 ‘아니오’다. 최면은 무의식 속에서 기억을 찾아내는 작업이지만 그렇다고 혼수상태처럼 전혀 의식을 잃은 상황에서 말을 하는 것은 아니다. 스스로 최면에 절대 걸리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는 사람에겐 최면을 걸 수 없는 이유다. 어렵게 최면을 거는 데 성공한다 해도 말하고 싶지 않은 비밀에 대해선 입을 닫는다. 이 때문에 범인 또는 경찰에게 뭔가 숨기고 싶은 사람에겐 최면수사는 무의미한 결과만을 가져온다. 10년 전인 2001년 5월 19일 서울 성동구 주택가에서 토막 난 4세 여아의 시신이 발견됐다. 9일 전 실종된 아이였다. 다시 3일 뒤 경기 광주의 한 여관에서 아이 시신의 나머지 부분이 발견됐다. 그 방에 투숙했던 손님이 놓고 갔다고 본 경찰은 범인의 인상착의를 알아내기 위해 여관 여종업원에게 최면수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몇시간 후, 경찰은 최면수사를 포기했다. 최면유도가 반복됐지만 여종업원은 전혀 집중하지 못했다. 정확히 말하면 여종업원은 최면에 빠지지 않으려 애쓰는 모습이었다. 최면유도가 불가능하다고 결론 내린 최면 수사관은 담당 형사에게 “여자가 뭔가 수상하다.”고 귀띔했다. 수상한 여성의 진실은 일주일 후 범인이 잡히고 나서 밝혀졌다. 종업원은 여관에서 성매매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여성은 범인의 얼굴을 정확히 기억하고 있었지만 그간의 성매매 사실이 경찰에 발각될 것이 두려워 스스로 뇌를 굳게 닫은 채 최면을 거부했던 것이다. 최면유도에는 개인차도 있다. 이를 최면감수성이라고 불린다. 일반적으로 감정표현이 자유롭고 집중력이 강한 배우나 가수 등 연예인은 최면에 잘 걸린다. 반면 매사에 의심이 많고, 비판적인 판·검사, 형사, 기자 등 직업군은 최면에 잘 걸리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흔치는 않지만 최면이 걸린 상황에서 거짓말을 늘어놓는 사람도 있다. 스스로를 속여 마음 속에 거짓을 진실이라고 각인시켜 놓은 경우다. 단언컨대 최면은 판타지 영화 ‘해리포터’ 속의 ‘베리타세움’(진실을 말하게 하는 마법의 물약)이 아니다. 오히려 더 연구하고 개발시켜야 할 ‘과학’이다. 그만큼 철저한 전문과 양성과 교육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서울신문의 주간연재 기획물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에 보내주시는 독자 여러분의 성원과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지난 4월 16일 시작된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시리즈는 굵직한 사건현장을 누빈 베테랑 현장기자의 생생한 경험과 법의학 전문가들의 자문을 바탕으로 구성하는 서울신문의 특화기사입니다. 그동안 연재돼 온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의 목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스크랩해 두시면 한편의 현장 과학수사의 사례집으로 활용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3) 부인을 죽인 건 오열했던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죽거나 혹은 더 나빠지거나 4) 목졸려 죽은 시신의 ‘마지막 증언’ 운전석 아내 목졸라 살해하고 차는 낭떠러지로…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남성의 사연 6) 긴장한 범인이 현장에 남긴 대변이 결정적 증거를… 초미니 흔적 ‘미세증거물’ 7) 여성 유린 위해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8) 핏자국 속 엽기 살인범의 족보 혈흔 속 性염색체로 ‘악마의 姓’ 찾아내다 9) “왜 그날 조폭은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10) 급성 수분중독으로인한 사망사건 사람의 능력 이상으로 물 많이 마시면 생명 잃는다 11) “너무나 깨끗한 자살현장이 타살을 증명했다” 생활반응은 진실을 알고 있다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그녀가 아들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찾기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4) “그녀가 성형수술만 안했더라도…” 광대뼈 축소술, 동거男에 목졸린 백골의 한 풀다 15) 연쇄살인범에 당한 20대女…6년만의 대반전 연쇄살인 택시기사, 274만개의 눈 CCTV가… 16) 죽은 여성이 남긴 데스노트…살인자를 지목하다 찢어진 장부가 범인을 증언하다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살인자를 가리키다 바다에서 건진 토막시신의 신원찾기 18) 치밀한 남편 ‘전류반’은 못 숨겼네 찌릿찌릿 전기충격기 자국이 완전범죄 밝혀내다 19) 두려움이 만든 ‘자기 폭력적 자살’ 참혹한 죽음…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20) 아파트 침대 밑 여성 시신 2구의 잔인한 진실게임…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21) 그 남자 노리는 ‘한밤 통증’… 동양인의 저주? 청장년 급사 증후군 22) 70% 부패한 시신… 말없이 증언하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3) 살인현장의 240㎜ 운동화 용의자 중엔 없는데…60대 노인의 트릭이었다 별무늬 자국의 비밀 24) 택시강도의 진실…흙탕물이 살인자를 지목하다 25) 담배꽁초에 묻은 립스틱 DNA 검사해보니 살인 현장에 남은 ‘그 남자’의 립스틱 26) 목졸려 숨진 60대 시신 크게 훼손됐는데…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 관람객 2배 ‘껑충’… 新패션·한류 메카로

    관람객 2배 ‘껑충’… 新패션·한류 메카로

    “강남을 패션과 한류의 ‘메카’로 키우겠습니다.” 지난 1~9일 펼쳐진 ‘2011 강남 패션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친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20일 “세계인에게 주목받는 패션 축제로 성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가슴마저 벅차올랐다. 한류 문화와 연계해 지구촌 사람들이 함께하는 글로벌 축제로 가꾸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지난 2일 삼성동 코엑스 동문 광장에서 열린 한복 패션쇼에 직접 모델로 나서는 등 축제에 각별한 애정을 쏟았다. 신 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500억원에 이르는 경제적 유발 효과와 함께 강남을 한류관광의 명소로 국내외에 각인시키는 역할을 했다.”면서 “올해를 새로워진 패션 페스티벌의 원년으로 삼아 외국인 관광객들을 더 많이 끌어들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정비하고, 적극적인 국내외 홍보와 인프라 구축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축제에 지난해보다 2.4배나 많은 12만여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몰린 것과 관련해 “지역에 있는 호텔 38곳과 레스토랑 48곳, 패션숍 137곳, 백화점 5곳에서 일제히 10~60% 할인행사를 했다.”면서 “축제와 지역경제를 하나로 엮기 위한 것이었는데 예상대로 지역 내 업체들 매출이 12%나 증가하는 놀라운 성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로 5회째인 축제를 과거 소비성 행사에서 생산적인 성격으로 전환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면서 “내년부터는 유명 디자이너에 편중된 프로그램 운영과 과도한 예산 지출 등의 문제점을 보완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축제 기간에 문을 연 패션 마켓에서는 국내외 116개 유명 브랜드 제품을 할인 판매해 수익금 5%를 아프리카 어린이 돕기와 어린이 재활병원 설립 기금으로 기부하는 등 사회적 책임에도 애썼다. 그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대해 “서울과 2~3시간 거리인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홍콩, 일본 오사카, 타이완 타이베이 등에서 홍보전을 펼치는 등 기획 단계에서부터 염두에 둬 진행했다.”면서 “일본 등 많은 외국인들이 가수 비 공연을 보기 위해 공연 전날부터 영동대로에서 새우잠을 자며 기다리는 데 놀랐다.”고 말했다. 축제 마지막 날인 9일 열린 월드스타 비의 단독 콘서트에는 3만여명이 참여했다. 축제기간 중 강남을 다녀간 1만 6000여명의 해외 관광객들이 지출한 돈만 3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끝으로 그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행사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주신 주민과 상인들을 보며 부족한 것을 하나하나 개선해 축제를 더욱 발전시켜야겠다는 책임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자기야, 우리 예물업체도 먹튀?

    자기야, 우리 예물업체도 먹튀?

    서울의 유명 결혼 예물업체 사장이 예물 계약금과 예물을 몽땅 챙겨서 잠적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려던 예비 신혼부부들은 다시 예물을 준비하랴, 경찰의 수사에 협조하랴 정신없다. 다음 달 결혼 예정인 예비 신랑 한모(36)씨는 지난 8일 오후 1시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결혼 예물업체인 ‘베스쥬얼리’에 예약해둔 결혼반지를 찾으러 갔다가 놀랄 수밖에 없었다. 매장이 텅 비어 있었던 것. 전날 사장 김모(36)씨가 귀금속과 보석 등을 모두 가지고 도망쳤기 때문이다. 한씨는 “예약한 결혼반지를 찾아가려 했다가 사장이 이유 없이 두 차례나 미뤄 연기했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한씨는 어쩔 수 없이 급한 대로 다른 예물업체를 알아보고 있다. 한씨는 지난 11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베스쥬얼리 사장 김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한씨 이외에 8명도 경찰에 고소장을 낸 상태다. 하지만 베스쥬얼리의 이름값으로 미뤄 피해자들은 훨씬 늘어날 전망이다. 또 100만원짜리 반지에서부터 2000만원 이상 되는 예물세트를 주문했다는 피해자들의 말을 종합해 보면 피해액은 최소한 억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경찰은 사장 김씨를 출국금지 했고 체포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베스쥬얼리는 예비 신혼부부들 사이에서 고급 주얼리 업체로 이름나 있다. 언론매체에도 여러 차례 명품 결혼예물 업체로 소개된 데다 유명 가수가 예물을 보러 오고, 인기 탤런트, 개그맨 등도 매장에 들러 인증 사진을 남겨 연예인 사이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겉만 화려했을 뿐 속으로는 경영난에 허덕였다. 한 직원은 일한 지 3개월이 넘도록 급여를 전혀 받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예비 신혼부부들은 포털 사이트에 있는 결혼정보카페도 비난하고 나섰다. 다음달 결혼할 예비 신부 김모(28)씨는 유명 결혼정보 인터넷카페가 주최한 결혼 박람회에서 베스쥬얼리를 알게 됐다는 글을 올렸다. 이 카페는 혼수·예물 등 결혼과 관련된 업체를 카페 인증업체로 선정한 뒤 이들 업체에 계약한 뒤 후기를 남기면 사은품을 주고 있다. 베스쥬얼리는 이 카페가 인증한 우수 예물업체다. 100만원짜리 결혼반지를 맞추고 금 한 냥을 맡긴 김씨는 “카페를 믿고 예약했는데 막상 사태가 발생하자 ‘우리는 모르는 일’이라고 발뺌한다.”면서 “결혼이 임박했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며 울먹였다. 한국웨딩플래너협회 측도 베스쥬얼리 사태에 따른 대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협회 측은 “신혼여행 관련 사기는 있었지만 예물 관련 사기는 드물다.”면서 “예물도 여행상품처럼 공제보험을 들게 하는 방법 등 여러 가지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1집 ‘내꺼하자’로 인기몰이 인피니트

    1집 ‘내꺼하자’로 인기몰이 인피니트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INFINITE)의 성장속도가 무섭다. 데뷔 1년 만에 정규 1집 타이틀 곡 ‘내꺼하자’로 음악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지난 9일 SBS ‘인기가요’에서 스페셜 리패키지 앨범 타이틀 곡 ‘파라다이스’(PARADISE)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 13일 엠넷(Mnet)의 엠카운트다운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이 모든 게 데뷔 1년 4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최근 톱 배우 이다해가 KBS 2TV 연예가 중계에 출연해 ‘인피니트 때문에 마음이 흔들린다.’고 고백할 정도로 누나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대세돌’ 인피니트의 멤버 김성규(22), 장동우(21), 남우현(20), 호야(20), 이성열(20), 엘(19), 이성종(18)을 지난 12일 서울 광화문에서 만났다. 먼저 인피니트 멤버들은 톱 배우 이다해의 고백에 대해 그저 신기하다고 했다. 동우는 “실제 방송은 못 봤고 기사를 통해 알게 됐어요. 멤버들 모두 아주 기분 좋아서 ‘다시보기’로 확인도 했죠.”라며 수줍어했다. 이에 우현이 “멤버들끼리 이다해 선배님이 우리 멤버 7명 가운데 누굴 좋아하는지가 화제가 됐어요.”라고 하자 성열이 “우현이는 본인이라고 굳게 믿고 있어요.”라며 받아쳤다. 리더 성규는 “그저 신기했어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이다해 선배님을 다 잘 알잖아요. 유명한 분이 저희를 안다고 하시니까 너무 고맙고 기분이 좋더라고요.”라며 감격했다. 각 방송사의 가요 프로그램에서 1위를 휩쓸고 다니는 그룹이지만 겸손했다. 지난 9일 공중파에서 첫 1위를 했을 때는 물론이거니와 지난 9월 케이블 음악 프로그램에서 1위를 했을 때도 이들은 펑펑 울었다. 성규는 “1위에 인피니트가 호명됐는데도 믿어지지가 않았어요. 옆에 서 있는 동생들이 펑펑 울더라고요. 마음이 짠했어요. 무대를 내려와서도 믿어지지 않아 매니저 형들에게 정말 1위 맞느냐고 수차례 물었죠. 생각지도 못했거든요. 받아도 되는 건가 싶었어요” 성열은 “1위로 호명되고 나서도 멤버들끼리 ‘누가 1위야?’라고 물었을 정도로 1위는 진짜 기대 안 했어요. 그런데 1위를 하니까 데뷔했을 때 생각도 나고 방송을 보고 있을 엄마 생각이 나면서 너무 눈물이 흐르더라고요. 아들로서 제대로 역할을 하고 있는것 같고, 인피니트가 자랑스럽기도 하고요. 그래서 펑펑 울었어요.”라며 웃었다. 우현도 “가수의 길을 선택하기 잘했다는 생각을 했어요.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었죠.”라고 말하며 흐뭇해했다. 동우는 “부모님께서 늘 ‘우리 동우는 7명 중에 키가 제일 작아서 그런지 무대에서 뭐하는지 모르겠다. (동우를 제외한)6명만 눈에 보인다’고 말씀하셨는데 1위하고 난 뒤 ‘네가 할 일을 제대로 찾은 것 같다’고 말씀해 주셔서 기뻤다.”고 말했다. 유명해진 것을 실감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멤버들 모두 수줍게 인정했다. “사장님 사촌들께서 저희가 1위한 뒤 처음으로 사인과 사진촬영을 요청하셨어요. 놀랐죠.”(우현), “부모님을 만나러 가는 길에 인피니트의 노래가 거리에서 메아리처럼 들리더라고요. 가게마다 인피니트의 노래가 울려 퍼지는데 신기했죠.”(성열) 1위 그룹이 되면서 이들은 소속사로부터 큰 선물을 받았다. 비가 오면 물이 새거나 벽지가 뜯어지고, 콘크리트가 떨어졌던 망원동 단칸방 숙소에서 최근 인근의 주상복합아파트로 이사한 것. 가요 프로 10위 안에 들면 숙소를 옮겨주기로 한 약속을 회사 대표가 이행했다. 인피니트는 이번 앨범에서 기존과는 조금 다른 색깔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전에 좀 더 강한, 남성다운 느낌이 강했다면 ‘내꺼하자’와 ‘파라다이스’는 좀 더 로맨틱한 콘셉트다. 발랄하고 깔끔한 흰색 슈트 정장을 선보이며 비주얼적으로도 호평을 받고 있다. 멤버들도 로맨틱한 콘셉트를 환영하는 분위기다. 특히 멤버들은 달라진 콘셉트의 가장 큰 수혜자로 동우를 꼽았다. “달라진 콘셉트가 너무 좋아요. 저희도 보면서 진짜 잘 어울린다고 평가하거든요. 특히 동우가 좋아해요. 스스로의 모습을 보면서 뿌듯해하죠”(성규), “동우는 파라다이스 노래 무대에서 센터에만 서면 사람이 달라져요. 야수가 되죠.”(우현), “멤버들 모두 달라진 콘셉트를 마음에 들어 하는데 동우형이 제일 좋아해요. 이번에 미모 터졌다면서요. 하하.”(성열) 최근 인터넷에선 인피니트 멤버 7명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이 화제다. 꽃미남의 절정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멤버들은 ‘훈남이라 깜짝 놀랐다. 인피니트에 영입하고 싶다.’며 멤버들의 얼굴을 합성해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또 각 멤버들의 장점을 이야기해 달라고 하자 이들은 서로 봇물 터지듯 멤버들을 칭찬하느라 바빴다. 서로 믿고 의지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밝고 씩씩한 인피니트. 이들은 11월 일본 정식 데뷔를 앞두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 진행된 첫 일본 단독 콘서트도 성황리에 마쳤다. ‘대세돌’ 인피니트가 ‘신한류돌’로 거듭날 날이 머지않아 보인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이태원 그놈 잡아라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이태원 그놈 잡아라

    신용카드 1만원 이하 소액 결제 문제는 인터넷에서도 뜨거운 논란이 됐다. 소비자는 물론 중소상인들마저 반발하자 금융당국(금융위원회)은 ‘소액 결제 거부 허용’ 방안을 슬그머니 없던 일로 했다. 지난주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미국 월가 시위의 국내 확산에도 한몫했다. 금융권의 과도한 이익 추구 등에 대한 비판에서 촉발된 월가 시위는 지난 주말 서울 여의도와 광화문 일대의 ‘여의도를 점령하라’ 등의 시위로 옮겨지면서 한국에도 상륙(3위)했다. ‘이태원 살인사건’ 용의자도 큰 관심(2위)을 끌었다. 1997년 4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한 햄버거 가게 화장실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아서 패터슨)가 넉 달 전 미국 법원에 구속된 것을 계기로 사건 전모와 이 사건을 소재로 한 동명 영화에 대한 검색이 줄을 이었다. “북한군이 후방기지 전투기를 서해 북방한계선 인근 기지로 남하시키고 지대공 미사일을 백령도 북방 지역으로 이동시킨 것을 확인해 군 대비 태세를 강화했다.”는 우리 정부 당국자의 발언도 검색어 상위권(4위)에 올랐다. 연관성은 없지만 군대 관련 소식이 하나 더 있다. 가수 비(29·본명 정지훈)의 입대 소식(8위)이다. 열쇠부대에 배치된 비는 17일부터 8주간의 기초 훈련을 받은 뒤 21개월간 복무할 예정이다. 전역 날짜는 2013년 7월 10일. 1인당 200만~300만원씩 받고 베트남 여성들과 위장결혼한 노숙자들의 이야기는 5위에 올랐다.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는 지난 12일 서울역·영등포역 노숙자들과 위장결혼한 뒤 한국에 취업하려던 베트남 여성들과 이들의 위장결혼을 알선한 브로커 일당을 무더기로 적발했다고 밝혔다. 일본 도쿄 주택가에서 ‘원전 폭발 사고’가 일어난 후쿠시마보다 더 높은 방사능(3.3마이크로시버트)이 측정됐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는 6위를 차지했다. 요코하마에서는 ‘죽음의 재’로 불리는 스트론튬까지 검출돼 방사능 공포가 다시 일본 전역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서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을 2대1로 물리친 소식(7위)과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기아 타이거즈를 꺾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소식(9위)은 스포츠팬들을 흥분시켰다. ‘테크노 골리앗’이란 별명의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31)이 자신이 운영하는 주점에서 20대 여자 손님을 때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소식(10위)도 인터넷을 달궜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가수 비, 휴전선 최전방 부대 배치되자..

    가수 비, 휴전선 최전방 부대 배치되자..

    지난 11일 입대했던 월드스타 비(본명 정지훈ㆍ29)가 6군단 5사단 열쇠부대로 배속됐다. 14일 오전 8시30분 쯤 경기도 의정부시 용현동 306보충대 충효예 강당에서 비를 비롯한 장정 1900여 명의 부대 분류가 실시됐다. 부대 분류는 장정 대표 4명과 부모 대표 4명 등 8명이 각각 숫자 하나(난수)를 임의로 입력하면 복무 부대가 무작위로 결정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강당에는 대형 스크린과 신병 공개전산분류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컴퓨터가 마련돼 있었다. 부대 분류를 앞 둔 장병 1900여명의 맨 앞 줄에는 전투복을 입은 비가 베레모를 쓰고 앉아 있었다. 비는 장정대표에 지원해 4번째로 숫자를 선택했다. 그는 동기들에게 거수 경례를 한 뒤 “장정대표 정지훈입니다. 난수 7번 하겠습니다.”고 외쳤다. 동기들의 환호가 쏟아졌다. 부모 대표들도 차례로 숫자를 입력했고 8자리 난수는 91779837로 조합됐다. 비가 부대분류 프로그램 최종 실행을 위해 앞으로 나가자 모든 장정들의 눈이 대형 스크린과 비에 쏠렸다. 비는 오전 8시55분 장정들이 함성 속에 부대분류 프로그램 처리 버튼을 눌렀다. 잠시후 비는 5사단 신병교육대를 거쳐 다시 5사단 ‘열쇠부대’ 예하에 배치되는 것으로 결정됐다. 분류 전부터 절도있는 자세를 유지했던 비는 최전방 5사단에 배치되는 순간에도 담담한 표정을 유지했다. 비는 5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오는 17일부터 8주간의 기초 훈련을 받은 뒤 사단 예하부대로 무작위 전산 분류돼 최종 복무지에서 군 생활을 시작한다.5사단은 중부전선 최전방 지역에 주둔하며, GOP연대 등으로 구성돼 있다. 비는 21개월간 군복무를 하고 2013년 7월10일 전역할 예정이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비’ 어느 부대로 갈까

    ‘비’ 어느 부대로 갈까

    ‘한류스타 비는 어느 부대로 들어갈까.’ 가수 비(본명 정지훈·29) 등 지난 11일 육군 의정부 306보충대대로 입소한 신병 1900여명의 부대분류 현장이 공개된다. 육군은 14일 오전 8시 30분 306보충대대 충효예 강당에서 이들 신병에 대한 부대분류 과정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신병들과 함께 직접 보기를 원하는 신병 가족은 누구나 참관할 수 있다. 부모 대표 4명과 신병 대표 4명 등 8명이 각각 1자리의 수를 임의로 입력하면 복무 부대(사·여단급)가 무작위로 결정된다. 결과는 이날 오후 1시쯤 모든 신병 부모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전송되며, 신병들은 각자 배정 받은 사단의 신병교육대대로 이동하게 된다. 이어 오는 17일부터 해당 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8주간 신병교육을 받게 되며, 이후 다시 예하부대(연대급 이하)로 무작위 전산 분류돼 최종 복무지에서 군생활을 하게 된다. 육군 관계자는 “임의 수 입력 및 공개는 1994년부터 진행해 온 전통”이라며 “연예인 여부와 상관 없이 누구나 군에 입대하면 공정한 분류 절차를 거쳐 부대에 배치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가수 비, 훈련부대 배치과정 공개된다

    가수 비, 훈련부대 배치과정 공개된다

    지난 11일 경기 의정부 306보충대대로 입소한 신병 1900여명의 부대 분류 현장이 14일 공개된다고 13일 육군이 밝혔다. 여기에는 가수 비(정지훈)도 포함된다.군에 들어오는 모든 신병과 동일한 방법과 절차에 따라 이뤄지는 이날 행사는 오전 8시 30분 의정부 306보충대대 충효예 강당에서 열린다. 희망하는 신병 가족은 누구나 참관할 수 있다. 부모 대표 4명과 신병 대표 4명 등 8명이 각각 1자리의 수를 임의로 입력하면 복무 부대(사·여단급)가 무작위로 결정된다. 결과는 당일 오후 1시쯤 모든 신병들의 부모에게 문자메시지로 전송된다. 신병들은 각자 배정받은 사단의 신병교육대대로 이동한다. 이후 17일부터 해당 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8주간 신병교육을 받게 되며 다시 예하부대(연대급 이하)로 무작위 전산 분류돼 최종 복무지에서 군생활을 하게 된다. 육군은 “유명 연예인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군에 입대하면 공정한 분류 절차를 거쳐 부대에 배치받고 보람있는 복무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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