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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운우리새끼’ 김건모母, 귀뚜라미 사랑 아들에 “저 사람 나이가 쉰살” 독설 작렬

    ‘미운우리새끼’ 김건모母, 귀뚜라미 사랑 아들에 “저 사람 나이가 쉰살” 독설 작렬

    가수 김건모의 집이 귀뚜라미 수백마리로 초토화됐다. 최근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 측은 본 방송을 앞두고 예고 동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김건모가 겁에 잔뜩 질려 “이거 환청이 아니야”라고 말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소속사 대표는 애완 도마뱀과 그 먹이인 귀뚜라미를 갖고 김건모의 집을 방문했다. 당시 소속사 대표가 자신의 자녀가 직접 기르는 반려동물이라며 도마뱀을 가져온 것. 애완 도마뱀을 본 김건모는 직접 먹이를 먹여주며 좋아하는 등 정신연령 7세다운 호기심을 드러냈다. 이에 김건모의 어머니는 아들을 가리키며 “저 사람이 쉰 살 이래요”라며 답답함을 호소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하지만 김건모는 귀뚜라미 통의 뚜껑을 열어놓은 채로 잠시 한눈을 팔았고, 귀뚜라미들은 탈출을 감행했다. 순식간에 집안은 귀뚜라미 울음소리로 가득 찼다. 집안 곳곳에 퍼진 귀뚜라미로 인해 김건모는 물론 스튜디오의 모든 사람들도 처참해 하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는 이날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브라이언 “조정석 연인 거미에게 고백할 뻔”

    브라이언 “조정석 연인 거미에게 고백할 뻔”

    브라이언이 가수 거미를 향한 짝사랑을 고백해 눈길을 끈다. 1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장르의 신’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각 음악 장르의 신들인 국카스텐 하현우-이정길, 케이윌, 브라이언, 마이크로닷이 출연해 웃음의 신으로 거듭나기 위해 치열한 예능 전쟁을 벌일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브라이언은 거미를 향해 사심을 품었던 ‘웃픈’ 사연을 털어놔 이목을 집중시켰다. 브라이언은 “내가 TV를 안 봐서 거미가 조정석과 사귀는 걸 몰랐다. 거미가 나를 좋아한다고 생각했다”며 온 국민이 다 아는 ‘거미 조정석 열애’를 자신만 모른 채 헛물을 켰음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브라이언은 “환희한테 ‘거미 남자친구 없냐’고 물어놨는데 그냥 웃더라. 지금 생각해보면 ‘바보 인터넷도 안 보나’하는 뉘앙스였다”고 덧붙이며, 측근들의 방조 속에 점점 더 착각의 늪에 빠졌음을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 급기야 브라이언은 “고백 멘트까지 준비했었는데, 뒤늦게 연애사실을 알고 바보가 된 기분이었다“며 울분을 쏟아냈다. MC들은 “지금 우는 거냐?”며 짓궂은 위로를 건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브라이언은 거미를 향한 짝사랑 고백을 비롯해, 리얼리티가 살아 넘치는 솔직한 입담으로 현장 모든 이들을 사로잡았다는 전언이다. 브라이언의 짝사랑 스토리는 오늘(1일) 밤 11시 10분 ‘해피투게더3’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KBS 2TV ‘해피투게더3’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해피투게더3’ 브라이언 “조정석 연인 거미에게 고백할 뻔”

    ‘해피투게더3’ 브라이언 “조정석 연인 거미에게 고백할 뻔”

    브라이언이 가수 거미를 향한 짝사랑을 고백해 눈길을 끈다. 1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장르의 신’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각 음악 장르의 신들인 국카스텐 하현우-이정길, 케이윌, 브라이언, 마이크로닷이 출연해 웃음의 신으로 거듭나기 위해 치열한 예능 전쟁을 벌일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브라이언은 거미를 향해 사심을 품었던 ‘웃픈’ 사연을 털어놔 이목을 집중시켰다. 브라이언은 “내가 TV를 안 봐서 거미가 조정석과 사귀는 걸 몰랐다. 거미가 나를 좋아한다고 생각했다”며 온 국민이 다 아는 ‘거미 조정석 열애’를 자신만 모른 채 헛물을 켰음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브라이언은 “환희한테 ‘거미 남자친구 없냐’고 물어놨는데 그냥 웃더라. 지금 생각해보면 ‘바보 인터넷도 안 보나’하는 뉘앙스였다”고 덧붙이며, 측근들의 방조 속에 점점 더 착각의 늪에 빠졌음을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 급기야 브라이언은 “고백 멘트까지 준비했었는데, 뒤늦게 연애사실을 알고 바보가 된 기분이었다“며 울분을 쏟아냈다. MC들은 “지금 우는 거냐?”며 짓궂은 위로를 건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브라이언은 거미를 향한 짝사랑 고백을 비롯해, 리얼리티가 살아 넘치는 솔직한 입담으로 현장 모든 이들을 사로잡았다는 전언이다. 브라이언의 짝사랑 스토리는 오늘(1일) 밤 11시 10분 ‘해피투게더3’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KBS 2TV ‘해피투게더3’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하현우 ‘푸른바다의 전설’ OST 참여...고(故) 신해철 곡 리메이크 ‘눈길’

    하현우 ‘푸른바다의 전설’ OST 참여...고(故) 신해철 곡 리메이크 ‘눈길’

    가수 하현우가 ‘푸른 바다의 전설’ OST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1일 0시 하현우는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푸른 바다의 전설’ 4번째 OST ‘설레이는 소년처럼’을 공개했다. 이는 고(故) 신해철이 지난 1993년 작사·작곡해 부른 곡으로, 하현우를 통해 리메이크 곡으로 부활했다. ‘설레이는 소년처럼’은 미디엄 템포의 신스팝으로 작곡가 영광의얼굴들과 조용호의 편곡을 통해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감각적인 곡으로 재탄생했다. 23년 전 독특하게 다가왔던 신해철의 창법과 분위기가 하현우의 톡톡 튀는 음색으로 완성됐다. 특히 평소 신해철을 존경하다고 고백했던 하현우가 ‘설레이는 소년처럼’을 리메이크 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MBC ‘일밤-복면가왕’에 출연해 역대 최고 기록인 9연승에 오른 그는 노래 ‘민물 장어의 꿈’, ‘일상으로의 초대’, ‘라젠카 세이브 어스(Lazenca, Save Us)’ 등 고 신해철의 음악들을 청량한 음색과 폭발적 창법으로 재조명해 화제를 모았다. 경연 당시 “신해철이 재림했다”는 호평이 쏟아졌을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가왕 신해철을 떠올리는 무대로 화제를 모은 하현우가 ‘설레이는 소년처럼’을 리메이크 해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현우는 탁월한 가창력과 풍부한 표현력에 힘입어 ‘육룡이 나르샤’, ‘블러드’에 이어 ‘푸른 바다의 전설’까지 참여하면서 드라마 O.S.T 인기 가창자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O.S.T 관계자는 “신해철을 사랑하는 가수 중 한 명인 하현우가 리메이크했다는 점에서 원곡에 충실해 익숙하면서도 신곡이 주는 청량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은 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젤리피쉬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조연에서 주연이 된 악기

    조연에서 주연이 된 악기

    조연으로 익숙하던 악기들이 무대 중심에 나서는 공연이 잇따라 눈길을 끈다.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위)이 오는 30일 서울 성동구 성수아트홀에서 정신적 스승이었던 투츠 틸레망을 기리는 공연 ‘바이, 투츠’을 연다. 재즈 하모니카의 거목이었던 틸레망은 지난 8월 94세로 세상을 떴다. 전제덕은 2004년 데뷔한 뒤 국내 음악계에서는 소품으로 취급받던 하모니카의 위상을 솔로 악기로 끌어올렸다. 최근 하모니카의 고향인 독일의 최고 브랜드 호너의 공식 아티스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사물놀이패에서 활동하던 그를 하모니카의 세계로 이끈 게 바로 틸레망이다. 라디오방송에서 우연히 접한 틸레망의 연주에 깊은 감동을 느끼고 재즈 하모니카를 독학한 것. 시각장애인이라 오로지 귀에만 의지해야 했던 전제덕에게 틸레망의 음반은 교과서였다. 1000번 이상씩 들어 CD가 고장날 정도였다고. 이번 공연에서는 틸레망의 대표곡 ‘블루젯’과 그가 즐기던 ‘이프 유 고 어웨이’, ‘더 데이스 오브 와인 앤드 로지스’ 등을 비롯해 자신의 오리지널 곡과 재즈 스탠더드, 팝 넘버 등을 함께 들려준다. 이보다 앞서 오카리스트 양강석은 4일 서울 마포구 대흥동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 무대에 오른다. 흙으로 빚은 오카리나는 목가적인 음색을 들려주는 이탈리아 태생 악기다. 작곡가 출신으로 국내 오카리나 1세대인 양강석은 2001년부터 꾸준히 음반과 교본을 발표하는 등 오카리나 문화를 전파하는 데 앞장 서왔다. 하와이 전통악기인 우쿨렐레와 팬플루트, 카혼 등 여러 월드뮤직 악기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그는 이번 공연에서 우쿨렐레 연주자 데이비드 첸 등과 협연한다. 레인보우 레이디 오카리나 앙상블도 무대에 올라 오케스트라 식으로 편성된 오카리나 7중주를 선사한다. 양강석의 오리지널 곡과 유명 팝송, 재즈, 영화음악 등을 연주한다.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아래)는 내년 1월 6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로 ‘출격’한다. 독일이 고향인 반도네온은 아르헨티나 탱고 음악을 대표하는 악기다. 반도네온에 빠져 카이스트를 중퇴하고 일본과 아르헨티나에서 탱고 음악을 공부한 고상지는 정재형, 김동률, 윤상, 이적 등 인기 가수들의 공연을 함께하며 존재를 알렸고, 음악 예능 프로그램에도 단골 초대 손님으로 나와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2014년 첫 정규 앨범 ‘마이크그네 1.0’과 올해 2집 ‘아타케 델 탱고’를 내놓으며 호평을 받았다. ‘에반게리온’의 음악감독 사기스 시로를 동경한다는 고상지는 음악인의 꿈을 키워준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 OST를 새롭게 편곡해 들려준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하나되어 함께 걷고픈 길… 가슴 시리도록 보고픈 너

    하나되어 함께 걷고픈 길… 가슴 시리도록 보고픈 너

    분단의 아픔 간직한 잔교리 38평화마을 ~ 겨울철 서퍼들의 천국 기사문 해변·죽도 ~ 바다 위 고즈넉한 절집 휴휴암 ~ 갈대밭 품은 포매호 ~ 도루묵 풍년인 남애항… 아! 그곳에 가고 싶다 난데없이 왠 38선이냐 싶겠다. 아무리 곱씹어 봐도 38선이 운위돼야 할 이유를 찾기 어려우니 말이다. 사실 이 계절과 특별한 연관은 없다. 그저 한적한 겨울 바다가 보고 싶었고, 노릇노릇 구워진 도루묵 구이도 먹고 싶던 차에 그에 걸맞은 핑곗거리가 하나 필요했을 뿐이다. 그러자니 속초나 강릉처럼 사람 몰리는 곳은 싫고, 다소 외져도 풍경과 계절 별미가 있는 곳이어야 했다. 그래서 찾은 곳이 강원 양양, 그리고 ‘38선 숨길’이었다. 설악산 한계령을 넘어간다. 양양으로 가려면 꼭 거쳐야 하는 길이다. 눈이 쌓이면 무척이나 위험한 길로 변하지만, 그 전까지는 방문객들에게 나라 안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풍경의 유희를 안겨 주는 구간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단풍으로 화사했던 산자락은 헐벗고 야위었다. 반면 여름 내내 숲에 가려졌던 암릉들은 선이 더욱 굵어졌고, 늘 푸른 소나무의 자태도 어느 계절보다 청청하다. ‘38선 숨길’은 현북면 잔교리, 이른바 ‘38평화마을’에서 서면 영덕리까지 이어지는 38㎞의 트레킹 코스다. 영덕리에서 역순으로 올 수도 있지만, 대개는 잔교리를 들머리 삼는다. 한데 왜 하필 ‘숨길’이고 ‘잔교리’였을까. 현지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요약하면 이렇다. 숨길은 남과 북이 숨을 쉬듯 막힘없이 소통하기를 바라는 염원이 담긴 문구다. 줄곧 38선을 따라간다. 잔교리는 국군의 날 제정의 토대가 된 마을이다. 그 연원을 따져 보려면 시계추를 1945년 광복 직후로 되돌려야 한다. 제2차 세계대전 종전 뒤 한반도에 38선이 그어진다. 이어 한국전쟁이 발발하고, 인천상륙작전과 9·28 서울 수복 등으로 승승장구하며 북진을 거듭할 무렵 유엔에서 연합군 측에 38선을 넘지 말 것을 지시한다. 연합군이 머뭇대던 사이 국군에 북진 명령이 내려졌고, 국군 3사단 23연대가 최초로 잔교리의 38선을 넘어 북으로 진격한다. 그날이 1950년 10월 1일이다. 현재 국군의 날은 이날을 기려 1956년 제정한 것이다. 38선이 그어질 당시 잔교리 또한 마을 중심을 흐르는 잔교천(현 38선천)을 경계로 남북으로 나뉜다. 격의 없이 지내던 마을 주민들이 하루아침에 겯고 트는 사이가 된 것이다. 그 비극적인 과거를 되새기기 위해 38선을 따라 걷는 길을 만들었다. 그게 ‘38선 숨길’이다. 사실 일반 여행객들에게 ‘38선 숨길’은 그리 만만한 거리가 아니다. 상징성은 선명하지만 딱히 이렇다 할 풍경이 있는 것도 아니다. 들머리와 날머리를 연결하는 교통 수단도 마땅치 않다. 그 탓에 보통은 38선 휴게소에서 여러 조형물들이 늘어선 길을 따라 ‘38평화마을’까지 다녀오거나, 좀더 걸어 대치리까지 간 뒤 내려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38선 휴게소는 7번 국도 바로 옆 기사문 해변에 터를 잡았다. 38선 상징비와 탱크를 형상화한 38선 미니주제체험관 등이 마련돼 있다. 시퍼런 바다 위에선 서퍼 몇몇이 파도를 즐기고 있다. 기사문 해변부터 강릉 방향으로 동산 해변을 거쳐 죽도 해변에 이르는 구간은 서퍼들의 천국이다. 특히 겨울철이면 먼바다에서부터 둘둘 말려 온 파도가 해안까지 이어져 서핑을 즐기는 데 최적의 여건을 제공해 준다고 한다. 휴게소 오른쪽의 지하보도로 7번 국도를 가로지르면 곧바로 ‘38평화마을’로 연결된다. 지하보도엔 벽화가 그려져 있다. 총을 든 청년의 서늘한 눈빛, 녹슨 철모를 뚫고 피는 꽃 등이 인상적이다. 지하보도 너머는 38선천이다. 개울이라 불러도 좋을 만큼 작은 하천이다. 이 실개천을 두고 한때 남북으로 나뉘어 대치했다는 사실이 도무지 믿기지 않는다. 마을 안으로 들면 다양한 조형물들이 시선을 끈다. 2012년 공공미술사업으로 조성된 작품들이다. 그물에 갇힌 포탄도 있고, 남북 어부가 함께 평화를 낚기도 하고, 평화를 배달하는 우체부의 모습도 눈에 띈다. 마을 인근에도 38선 돌파 기념비, 관동8경 중 하나인 하조대, 일제강점기 3·1운동을 기리는 만세공원 등 볼거리가 제법 많다. 마을을 돌아 나와 양양 여정을 이어 간다. 목적지는 남애항이다. 영화 ‘고래사냥’(1984)의 촬영지였던 곳. 가수 송창식이 부른 동명의 노래에서 보듯 억압받던 그 시절의 청춘들이 완행 열차 타고 찾길 꿈을 꿨던 곳이다. 기암들의 자태가 인상적인 동산항과 인구항 사이에 죽도라는 섬이 있다. 둘레 1㎞, 높이 54m로 섬이라고 부르기 민망한 크기다. 몇 해 전만 해도 죽도암 주변의 분위기는 고즈넉했다. 이정표가 있어도 찾기 힘들 만큼 외진 곳이었다. 한데 요즘은 이 일대에서 가장 ‘핫’한 곳으로 변했다. 도회지에서 젊은 서퍼들이 즐겨 찾기 때문이다. 여기저기 건물이 올라가고 이국적인 분위기의 밥집, 술집도 우후죽순처럼 늘고 있다. 죽도 주변엔 철재 데크가 놓여졌다. 섬 뒤편에 없는 듯 숨은 죽도암(竹島庵)까지 다녀올 수 있다. 해안도로를 따라 좀더 아래로 내려가면 휴휴암(休休庵)과 만난다. 바다로 뻗은 너른 반석이 인상적인 절집이다. 반석 주변에선 늘 물고기들에게 먹이를 주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물론 먹이는 돈 주고 사야 한다. 먹이를 뿌리면 30~40㎝에 달하는 황어들이 몰려온다. 수백 마리는 족히 넘어 뵌다. 황어뿐 아니다. 방생한 우럭 새끼 등이 도무지 자리를 떠나지 않는다. 사람들이 뿌린 먹이에 길들여진 탓이다. 사람이 환경에 개입하는 건 여러 면에서 고민이 뒤따라야 하는 문제다. 절집에서 물고기 새끼를 방생하고, 먹이를 주는 게 온당한 일인지 좀더 따져 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휴휴암 인근의 포매호도 아름답다. 포매호는 강원 북부 해안에 발달한 여러 석호 중 하나다. 화진포 등에 견줘 규모는 작아도 풍경은 제법 옹골차다. 포매호 주변 갈대밭에 조성된 목재 데크를 따라 산책을 즐기는 재미가 각별하다. 남애항은 양양에서 가장 큰 항구다. 매일 아침 열리는 수산물 경매 시장도 근동에서는 가장 크다. 이맘때 위판되는 해산물은 대개가 도루묵이다. 낭자하게 진행되는 여느 항구도시의 경매장과 달리 비교적 짧고 조용하게 경매가 이어진다. 호시탐탐 도루묵을 노리는 갈매기들과 경매사, 어민들이 뒤엉킨 번다한 한때가 지나고 나면 사위가 적요해지는 순간이 찾아온다. 이때 항구 주변을 돌아보는 것도 좋다. 도루묵으로 허기를 달래고, 내일을 위해 그물을 손질하는 어민들과 만날 수 있다. 일렬로 길게 늘어선 활어회센터를 지나면 남애항 바다전망대가 나온다. 전망대 앞에 영화 ‘고래사냥’ 촬영지 표지석이 서 있다. 배우 안성기, 이미숙, 김수철 등이 주연한 영화의 마지막 장면이 여기서 촬영됐다고 한다. 전망대 2층의 스카이워크에 오르면 남애항과 망망대해, 파란 하늘이 가슴 가득 담긴다. 글 사진 양양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33) →가는 길 : 수도권에서 승용차로 갈 경우 서울~양양 간 고속도로를 타고 동홍천 나들목으로 나가 44번 국도로 갈아탄 뒤 한계령을 넘어서면 곧 양양이다. 이어 동해고속도로로 바꿔 타고 하조대 나들목으로 나갈 수도 있고, 7번 국도를 타고 천천히 내려갈 수도 있다. →맛집 : 한계령 너머 범부리에 있는 범부막국수(671-0743)는 이른바 ‘가성비’ 뛰어난 맛집이다. 막국수와 메밀만두 등으로 이름났다. 외양은 거칠고 투박해 뵈지만 맛은 차지고 부드럽다. 계절 별미로는 역시 도루묵이 첫손 꼽힌다. 남애항에서 경매가 끝난 뒤 직접 사서 조리해 먹거나, 주변 음식점에서 맛볼 수 있다. 잠수부횟집(671-9855)은 회, 멍게 등 여러 해산물을 싱싱하게 내는 집으로 알려져 있다. 이맘때면 오징어 물회도 별미다. 동산항 끝에 있다. →잘 곳 : 가족 단위라면 쏠비치 호텔&리조트(1588-4888)가 맞춤하다. 다만 비수기에도 투숙객이 몰려 방 구하기가 만만하지 않다. 서퍼들이 즐겨 찾으면서 기사문항부터 남애항에 이르기까지 숙박업소들이 우후죽순처럼 늘었다. 특히 죽도 쪽에 젊은층 취향의 숙소가 많다.
  • 유희열 손 잡은 ‘K팝 스타’ 출신 정승환, 신흥 ‘음원 강자’ 부상하나

    유희열 손 잡은 ‘K팝 스타’ 출신 정승환, 신흥 ‘음원 강자’ 부상하나

    ‘K팝 스타’ 출신 가수 정승환(20)이 가요계의 신흥 음원 강자로 부상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9일 데뷔 앨범 ‘목소리’를 발표한 정승환은 소속사 대표인 유희열이 작사한 데뷔곡 ‘이 바보야’로 8개 음원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29일 0시 공개된 정승환의 앨범 타이틀곡 ‘이 바보야’는 이날 멜론, 지니, 엠넷닷컴, 네이버뮤직, 벅스, 소리바다, 올레뮤직, 몽키3뮤직 등 8개 차트 1위에 올랐다. 더블 타이틀곡인 ‘그겨울’도 지니, 엠넷닷컴, 네이버뮤직, 올레뮤직 2위에 나란히 오르는 등 일부 차트에서는 앨범 수록곡이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2015년 SBS 서바이벌오디션 ‘K팝 스타’ 시즌4 준우승을 차지한 정승환은 감성적이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장기다. 그는 2014년 12월 ‘K팝 스타’ 경연 당시 부른 김조한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로 음원 차트 3주간 1위, 2주 동안 2위를 차지하며 음원에서 강세를 보였다. 신흥 음원 강자로 떠오른 정승환이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가수들의 한계를 딛고 정통 발라드 계보를 이을 주자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이번 앨범의 첫 번째 타이틀곡인 ‘이 바보야’는 박새별이 작곡, 유희열이 작사에 참여했으며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봤을 법한 이별 그 후를 그린 가사를 담고 있다. 웅장한 스트링과 폭발력있는 정승환의 보컬이 그려내는 드라마가 긴 여운을 남긴다. 또한 ‘그 겨울‘은 프로듀싱팀 1601이 곡을 쓰고 유희열이 가사를 붙인 곡으로 5월에 발매되어 현재까지도 차트 상위권에 있는 정승환의 ‘너였다면’에 이어 또 한 번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봄, 여름, 가을’을 함께 보낸 연인에게 찾아온 상실의 겨울을 노래하는 애틋하고 절절한 발라드곡이다. 정승환의 데뷔 앨범 ‘목소리’는 그의 소속사 안테나의 대표 유희열이 총 프로듀서를 밭았고 토마스쿡(정순용), 박새별, 1601등이 앨범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정승환도 자전적인 스토리를 담은 음반의 테마곡 ‘목소리’로 첫 자작곡을 선보이며 감성 싱어송라이팅의 첫 발을 내딛었다. 한편 정승환은 29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공개된 ‘이 바보야’의 뮤직비디오에서 촬영 당시 소주 4병을 마시고 ‘취중 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정승환 ‘이 바보야’ 데뷔 동시에 차트 올킬 ‘유희열 발라드 통했다’

    정승환 ‘이 바보야’ 데뷔 동시에 차트 올킬 ‘유희열 발라드 통했다’

    가수 정승환의 데뷔 앨범 타이틀곡 ‘이 바보야’가 음원차트 정상을 휩쓸었다. 29일 0시 공개된 앨범 타이틀곡 ‘이 바보야’는 이날 오전 멜론, 지니, 엠넷닷컴, 네이버뮤직, 벅스, 소리바다, 올레뮤직 등 7개 차트 1위에 올랐다. 더블 타이틀곡인 ‘그겨울’도 지니, 엠넷닷컴, 네이버뮤직, 올레뮤직 2위에 나란히 올라 호소력 짙은 보컬의 진가를 확인시켜줬다. 정승환의 1위는 같은 날 그룹 신화의 새 앨범 발표, 전날 차트 정상을 찍은 지코의 상승세, 자작곡을 내세운 그룹 비원에이포의 선전을 누른 성적이어서 놀랍다. 덕분에 정승환은 올 하반기 발라드의 강세 흐름에도 방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유희열이 가사를 쓴 ‘이 바보야’는 헤어진 연인 때문에 아파하는 남자가 주인공이다. 이 곡의 뮤직비디오에서 정승환은 실제 대학가 술집에서 소주 4병을 마셔가며 취중 연기를 펼쳤다. 영상에는 ‘혼술’로 시린 가슴을 달래는 한 젊은이의 취한 밤이 고스란히 담겼다. 정승환은 이번 앨범을 발라드로만 채웠다. 아이덴티티이자 강점인 목소리로 승부하고자 전자음을 배제하고 어쿠스틱 피아노, 기타, 드럼, 베이스, 현악기의 기본 편성으로 사운드를 완성했다. 한편 SBS ‘K팝스타 시즌4’ 준우승 출신인 정승환은 당시 경연곡으로도 음원차트를 휩쓸며 보이스의 저력을 과시한 바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양희은 상록수, 안치환 하야가 꽃보다 아름다워…촛불 든 시민들 “뭉클”

    양희은 상록수, 안치환 하야가 꽃보다 아름다워…촛불 든 시민들 “뭉클”

    “소개도, 예고도 없이 올라와서 ‘나 양희은이야’ 하는 표정으로 멘트 1도 안 하고 노래로 다 말했다. 마지막에 ‘여러분 더 크게!’ 그리고 ‘깨치고 일어나 끝내 이기리라’ 떼창. 감동이었다.” “깜짝 등장하여 발언 없이 아침이슬, 행복의 나라로, 상록수 등 세곡 부르고 내려가는데.. 가슴이 찡했다(hcpo****)”, “아..유튜브에 찾아보고 듣는데.. 눈물난다. 아.. 더럽고 문란하고 무능한 박근혜 무조건 처단해야한다..(joli****)” 2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는 제5차 촛불집회가 열렸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날 촛불집회에는 약 150만명이 모였다. 첫 눈이 오고 추운 날씨였지만 시민들의 촛불은 보란 듯이 환하게 타올랐다. 사상 최대 인원이 모인 촛불 집회에 1970, 80년대 대표적인 ‘저항가수’로 이름을 알렸던 안치환과 양희은이 함께 했다. 청춘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노브레인 역시 무대에서 에너지를 발산했다. 안치환은 ‘자유’라는 노래 속 가사를 ‘자유여 해방이여 통일이여 외치면서 속으론 제 잇속만 차리네’라는 가사를 ‘자유여 민주여 통일대박 외치면서 속으론 제 잇속만 차리네’로 개사해 불렀다. 이어 그는 “내 음악 인생에서 가장 귀중하고 영광스러운 무대에 서 있다”라면서 “전 세계를 다니며 봤던 그 어떤 바다보다도 아름답고 숭고한 촛불의 바다가 내 앞에 펼쳐져 있다”는 말을 남겼다. 이어 마지막 곡으로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불렀다. 안치환은 “내 노래가 훼손되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번만큼은 같이 하고 싶다”며 가사 중 ‘사람’을 ‘하야’로 바꿔 불러달라고 말했다. 광화문 광장의 시민들은 ‘하야가 꽃보다 아름다워’를 외치며 호응했다. 이어 라인업에 없던 양희은이 무대에 올랐다. 별다른 멘트 없이 노래로 시민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아침이슬’을 시작으로 ‘행복의 나라로’, ‘상록수’ 노래에 촛불 든 시민들이 함께 열창했다. ‘우리 나갈 길 멀고 험해도 깨치고 나아가 끝내 이기리라’는 가사의 ‘상록수’에서 양희은은 “함께 부르자”고 요청했고 현장에 모인 이들은 “끝내 이기리라”를 함께 연호했다. 마지막으로 노브레인은 “노래밖에 해드릴 것이 없다”며 ‘아리랑 목동’, ‘비와 당신’, ‘젊은 그대’를 선곡했다. 특히 ‘아리랑 목동’에서는 ‘야야 야야 야야’를 ‘하야 하야 하야’로 개사했고 ‘젊은 그대’를 부를 때는 “이 아름다운 목소리가 청와대까지 들렸으면 좋겠다”는 멘트로 많은 호응을 얻었다. 양희은은 집회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젯밤 광화문에서. 아침이슬, 행복의 나라로, 상록수. 그곳에 있는 이들과 함께 불렀다! 대구에서 올라가 시간 맞추기가 정말 애가 탔으나 보람이 있었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양희은 ‘상록수’ 가사 저들의 푸르른 솔잎을 보라돌보는 사람도 하나 없는데비바람 맞고 눈보라쳐도온누리 끝까지 맘껏 푸르다서럽고 쓰리던 지난날들도다시는 다시는 오지 말라고땀 흘리리라 깨우치리라거칠은 들판에 솔잎되리라우리들 가진것 비록 적어도손에 손 맞잡고 눈물 흘리니우리 나갈 길 멀고 험해도 깨치고 나아가 끝내 이기리라우리들 가진것 비록 적어도손에 손 맞잡고 눈물 흘리니우리 나갈 길 멀고 험해도 깨치고 나아가 끝내 이기리라깨치고 나아가 끝내 이기리라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김건모 “축가 불러준 커플 80%가 작살” 실명 공개에 ‘안절부절’

    김건모 “축가 불러준 커플 80%가 작살” 실명 공개에 ‘안절부절’

    ‘해피투게더3’ 김건모가 결혼을 하지 않는 이유를 털어놨다. 24일 오후 방송되는 KBS2 ‘해피투게더3’는 ‘잘못된 만남 특집’으로 김건모, 지상렬, 베스티 유지, 노사연, 노사봉이 출연한다. 이 가운데 최근 국민 노총각 ‘쉰건모’로 활약하고 있는 가수 김건모가 자신의 결혼관을 허심탄회하게 밝혔다고 알려져 이목이 집중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건모는 요즘 자신보다 더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어머니 이선미의 이야기로 관심을 모았다. 그는 “요즘 인기를 약간 즐기시는 것 같다”며 어머니의 늦깎이 연예인 생활을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김건모는 실제로도 어머니로부터 결혼 압박이 전혀 없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건모는 그 이유에 대해 “(어머니가) 내 후배인 서장훈이나 탁재훈의 결혼생활 결말이 안 좋은 걸 보셨기 때문이다. 심지어 내가 축가를 부른 커플의 80프로가 작살났다”고 털어놨고 여과 없이 쏟아지는 실명의 향연에 되려 MC들이 안절부절 못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또한 이날 김건모는 ‘드론’ 연습 때문에 아직까지 결혼 생각이 없다고 밝히는 등 못 말리는 키덜트의 면모로 현장 모든 이들의 혀를 내두르게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철들지 않는 김건모의 피터팬 매력이 폭발할 ‘잘못된 만남 특집’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오늘(24일) 목요일 밤 11시 10분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14년 만에 컴백 앞둔 S.E.S, 사운드 티저 들어보니

    14년 만에 컴백 앞둔 S.E.S, 사운드 티저 들어보니

    1세대 걸그룹 S.E.S가 오는 28일 신곡 ‘러브 [스토리]’(Love [story])로 14년 만에 컴백한다. SM엔터테인먼트는 S.E.S의 데뷔 20주년 기념 프로젝트 ‘리멤버’(REMEMBER)의 세부 일정과 함께 신곡 ‘러브 [스토리]’의 사운드 티저를 23일 공개했다. 공개된 사운드 티저에는 특별한 노랫말 없이 오묘한 분위기의 멜로디와 함께 긴 호흡의 추임새가 담겨 있어 곡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S.E.S의 신곡 ‘러브 [스토리]’는 SM 대표 작곡가 유영진과 유한진이 S.E.S의 히트곡 ‘러브’(Love)를 재해석해 편곡한 노래로, SM의 디지털 음원 공개 채널 ‘스테이션’(STATION)을 통해 S.E.S의 데뷔일인 11월 28일 0시에 발표될 예정. 또 S.E.S는 내달 30일과 31일 양일간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단독 콘서트 ‘리멤버, 더 데이’(Remember, the day)를 개최한다. SM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발생하는 전체 수익금의 20%를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1997년 데뷔한 S.E.S는 2002년 공식 해체하기까지 핑클과 함께 1세대 걸그룹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바다는 가수와 뮤지컬 배우로, 유진은 배우로 활동했으며 슈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영상=SMTOWN/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뮤직뷰!] 김세정, 솔로곡 ‘꽃길’로 꽃길 걷는 중

    [뮤직뷰!] 김세정, 솔로곡 ‘꽃길’로 꽃길 걷는 중

    “엄마, 오빠, 우리 셋이서 바닥부터 힘들게 살아왔는데 앞으로 꽃길만 걷게 해줄게.” (지난 2월 Mnet ‘프로듀스 101’에서 김세정이 1위에 오르고 난 후 눈물로 전한 소감) 걸그룹 아이오아이 멤버이자 구구단 멤버인 김세정이 23일 솔로곡을 내놨다. 곡명은 ‘꽃길’이다. 이 곡은 김세정이 어머니를 생각하면서 쓴 편지에서 영감을 받아 블락비 지코가 작사 및 작곡한 곡이다. ‘나’라는 한 송이 꽃을 피우기 위해 자신의 젊고 아름다운 계절을 포기해야만 했던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진심이 뚝뚝 묻어나는 가사와 멜로디로 완성했다. ‘고생하지 말고 좋은 길만 걷자’라는 의미가 담긴 ‘꽃길’이라는 의미 그대로 솔로곡 ‘꽃길’로 김세정은 꽃길을 걷고 있다. 음원 공개 직후 네이버뮤직, 엠넷, 올레뮤직, 지니 4개 실시간 차트에서 곧장 1위로 진입하더니 멜론, 벅스, 소리바다, 몽키3까지 주요 8개 차트에서 1위를 독식한 것. 이는 신인 가수로서는 이례적인 성과다. 한편 김세정은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소속 재원으로,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로 데뷔해 지난 6월 걸그룹 구구단 멤버로 발탁됐다. 사진·영상=Jellyfishenter/유튜브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아이오아이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상큼발랄 무대

    아이오아이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상큼발랄 무대

    걸그룹 아이오아이가 ‘불후의 명곡’ 무대에서 값진 첫 승을 거뒀다. 아이오아이는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에 출연했다. 이날 ‘시인의 노래’ 특집으로 꾸며진 ‘불후의 명곡’에서 아이오아이는 가수 안치환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들고 무대 위에 올랐다. 아이오아이는 안정적인 보컬과 상큼 발랄한 안무로 리드미컬하게 편곡된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관객을 압도했다. 그 결과 아이오아이는 365점을 얻어 선배 왁스를 꺾고 1승을 차지했다. 이날 아이오아이는 1승으로 만족해야 했지만, 대기실에서 신곡과 장기자랑을 뽐내며 영락없는 소녀의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이날 방송된 ‘불후의 명곡’에서는 아이오아이를 비롯 김현성, 테이크, KCM, 왁스, 김바다, 임태경이 무대를 꾸몄다. 최종 우승은 KCM이 차지했다. 사진·영상=불후의 명곡/네이버tv캐스트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길가에 버려지다’ 2차 음원 공개...관심 속 늘어난 뮤지션들의 참여

    ‘길가에 버려지다’ 2차 음원 공개...관심 속 늘어난 뮤지션들의 참여

    지난 11일 ‘길가에 버려지다’ 1차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데 이어 18일 2차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길가에 버려지다’는 작곡가 이규호와 가수 이승환이 공동 프로듀싱한 곡이다. 현재의 갈등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담담한 어조로 이야기하는 동시에 슬픔을 이겨낼 희망을 전달하는 가사가 담겨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내 꿈에 날개가 돋아서 진실의 끝에 꽃이 필 수 있길’, ‘난 길을 잃고, 다시 길을 찾고’, ‘세상은 거꾸로 돌아가려 하고 고장난 시계는 눈치로 돌아가려 하네’ 등 가사가 눈길을 끈다. 1차 음원에서는 가수 이효리, 전인권, 기타리스트 노경보, 이상순 등이 참여해 화제가 됐다. 이날 공개된 2차 음원과 뮤직비디오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한 데 이어 CBS ‘씨리얼’(Cereal)이 뮤직비디오 제작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면서 곡에 대한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다. 음원은 포털사이트 다음을 통해 무료 다운받을 수 있다. 다음은 ‘길가에 버려지다’ 2차 음원 제작에 참여한 사람들의 명단. 건반 : 박용준, 황성제기타 : 이상순, 노경보, 김진규베이스 : 민재현드럼 : 최기웅기타솔로 : 신대철녹음 : 윤정오, 이종학믹스 : 윤정오마스터링 : 황병준작사 작곡 : 이규호편곡 : 박용준 노래 : 김광진, 김종완(NELL), 노경보(옥수사진관), 린, 배인혁(로맨틱펀치), 빌리어코스티, 선우정아, 스윗소로우, 옥상달빛, 윤덕원(브로콜리너마저), 윤도현, 이규호(kyo), 이승열, 장필순, 하동균, 한동준 합창 : 24hours, 강백수, 그레이프티, 김그레, 내 귀에 도청장치, 노브레인, 노승호(네미시스), 로큰롤라디오, 루빈, 리플렉스, 만쥬(만쥬한봉지), 백승서, 베베라쿤, 빈나(스토리텔러), 서광민(LAYBRICKS), 신가람(아름다운삶), 쌉(PinkFunniAde), 안녕바다, 안지(웨이스티드쟈니스), 옥수사진관, 유해진, 이성수(HarryBigButton), 전상규(Ynot?), 정해우(GroovyBirth), 조아라, 추승엽(악퉁), 코인클래식, 크라잉넛, 킹스턴루디스카, 트랜스픽션, 폰부스, 피아, 하상오(DeepGray), 헥스(바닐라시티) 사진=포털사이트 다음 ‘길가에 버려지다’ 뮤직비디오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길가에 버려지다’ 2차 음원 공개...관심 속 늘어난 뮤지션들의 참여

    ‘길가에 버려지다’ 2차 음원 공개...관심 속 늘어난 뮤지션들의 참여

    지난 11일 ‘길가에 버려지다’ 1차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데 이어 18일 2차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길가에 버려지다’는 작곡가 이규호와 가수 이승환이 공동 프로듀싱한 곡이다. 현재의 갈등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담담한 어조로 이야기하는 동시에 슬픔을 이겨낼 희망을 전달하는 가사가 담겨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내 꿈에 날개가 돋아서 진실의 끝에 꽃이 필 수 있길’, ‘난 길을 잃고, 다시 길을 찾고’, ‘세상은 거꾸로 돌아가려 하고 고장난 시계는 눈치로 돌아가려 하네’ 등 가사가 눈길을 끈다. 1차 음원에서는 가수 이효리, 전인권, 기타리스트 노경보, 이상순 등이 참여해 화제가 됐다. 이날 공개된 2차 음원과 뮤직비디오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한 데 이어 CBS ‘씨리얼’(Cereal)이 뮤직비디오 제작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면서 곡에 대한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다. 음원은 포털사이트 다음을 통해 무료 다운받을 수 있다. 다음은 ‘길가에 버려지다’ 2차 음원 제작에 참여한 사람들의 명단. 건반 : 박용준, 황성제기타 : 이상순, 노경보, 김진규베이스 : 민재현드럼 : 최기웅기타솔로 : 신대철녹음 : 윤정오, 이종학믹스 : 윤정오마스터링 : 황병준작사 작곡 : 이규호편곡 : 박용준 노래 : 김광진, 김종완(NELL), 노경보(옥수사진관), 린, 배인혁(로맨틱펀치), 빌리어코스티, 선우정아, 스윗소로우, 옥상달빛, 윤덕원(브로콜리너마저), 윤도현, 이규호(kyo), 이승열, 장필순, 하동균, 한동준 합창 : 24hours, 강백수, 그레이프티, 김그레, 내 귀에 도청장치, 노브레인, 노승호(네미시스), 로큰롤라디오, 루빈, 리플렉스, 만쥬(만쥬한봉지), 백승서, 베베라쿤, 빈나(스토리텔러), 서광민(LAYBRICKS), 신가람(아름다운삶), 쌉(PinkFunniAde), 안녕바다, 안지(웨이스티드쟈니스), 옥수사진관, 유해진, 이성수(HarryBigButton), 전상규(Ynot?), 정해우(GroovyBirth), 조아라, 추승엽(악퉁), 코인클래식, 크라잉넛, 킹스턴루디스카, 트랜스픽션, 폰부스, 피아, 하상오(DeepGray), 헥스(바닐라시티) 사진=포털사이트 다음 ‘길가에 버려지다’ 뮤직비디오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파울라 페르난지스, 육감적 몸매에 당당한 포즈

    파울라 페르난지스, 육감적 몸매에 당당한 포즈

    가수 파울라 페르난지스가 16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MGM 그랜드에서 열린 ‘2016 라틴 그래미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AF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바스락, 떠나는 발걸음…보고 또 봐도 그립구나

    바스락, 떠나는 발걸음…보고 또 봐도 그립구나

    아산 공세리성당, 300살 넘은 느티나무, 가을빛 머금다 공주 갑사, 은행나무 터널 지나니 오색 단풍 반기다 보령 청라 은행마을, 3000여 그루 노란빛 자태에 넋을 잃다 가을도 끝자락이다. 나무들은 북풍 한 자락에 하릴없이 나뭇잎을 떨군다. 이제 가지 끝에 이파리 매달고 있는 건 몇몇 노거수(老巨樹)뿐이지 싶다. 단풍 좋은 곳을 찾아 헤매다 돌아오니 제집 담장 옆의 단풍이 가장 곱더라는 옛말이 있다. 멀리 가지 않아도 예쁜 단풍은 곳곳에 있다. 이런저런 이유로 여태 자연이 벌이는 색의 축제에 참여하지 못한 당신, 충남권의 단풍 명소들에 주목하시라. 가까워서 좋고, 늙은 나무들이 깊은 풍경을 펼쳐 내서 더 좋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으로 불리는 곳, 그래서 ‘태극기 휘날리며’ 등 70여편의 영화와 드라마가 촬영됐던 곳. 이 모두가 아산의 공세리성당을 일컫는 표현들이다. 공세리성당이 깃든 내포(內浦) 지역은 충남뿐 아니라 한국 천주교의 요람 같은 곳이다. 당연히 공세리성당의 역사도 19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1895년 프랑스에서 에밀리오 드비즈(한국명 성일론) 신부가 공세리로 부임해 온다. 두 해 뒤 그는 한옥 성당을 신축했고 1922년엔 직접 설계까지 맡아 성당을 짓는다. 그게 지금의 공세리성당이다. 공세리성당엔 유명한 일화가 전해 온다. 바로 ‘이명래 고약’이다. 1900년대 아산 지역엔 종기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았다. 당시 외국인 선교사들은 포교를 위해 일정 수준의 의학 지식을 갖추고 있었는데, 드비즈 신부 또한 치료와 선교를 병행하고 있었다. 드비즈 신부는 의학 지식을 활용해 종기 퇴치 약을 만들어 마을 사람들에게 나눠 줬다. 당시 공세리성당에서 심부름을 하던 소년 이명래는 드비즈 신부에게서 고약 조제법과 치료법을 배웠다. 이어 1906년 아산에 ‘명래한의원’을 개업하고 종기를 치료하는 고약을 만들었다. 그게 ‘이명래 고약’이다. 요즘 젊은이들에겐 ‘화석’ 혹은 ‘유물’처럼 여겨질 약이겠지만 당시엔 거의 유일한 종기 치료제였을 만큼 ‘전설적인’ 고약이었다. 성당은 아름답다. ‘고딕과 로마네스크 양식이 혼합된 건축물’이라고는 하는데 범부의 눈엔 그저 여느 성당과 다름없는 단아한 건물로 각인된다. 공세리성당을 완성하는 건 주변 풍경과의 조화다. 수령 350여년의 느티나무, 시퍼런 힘줄 같은 뿌리를 드러낸 팽나무 등의 노거수들이 성당 건물을 둘러쳤다. 여기에 가을빛이 더해져 풍경이 더욱 깊어진다. ‘공세리성당’은 그러니까 성당뿐 아니라 주변 모든 풍경을 수렴하는 의미로 봐야 옳지 싶다. 사람들은 대개 성당 앞만 보고 간다. 한데 성당 오른쪽으로 돌아 건물 뒤편으로 가면 또 하나의 볼거리가 나온다. 바로 ‘십자가의 길’이다. 예수가 십자가를 진 채 처형장까지 갔던, 저 유명한 이스라엘 예루살렘의 비아 돌로로사(Via Dolorosa)를 그대로 재현해 놓았다. 이 길, 짧지만 참 멋지다. 낙엽들이 수북하게 쌓여 있고, 예수 고난을 상징하는 조형물들이 14처에 걸쳐 세워져 있다. 종교와 무관한 이라도 조용하게 걸어 볼 만하다. 공세리성당에서 승용차로 10분 거리의 곡교천 은행나무 가로수길은 ‘전국의 아름다운 가로수길 10선’에 이름을 올렸던 아산의 명소다. 곡교천 북쪽 충무교에서 현충사 입구까지 2.5㎞ 구간 뚝방에 350여 그루의 은행나무가 식재돼 있다. 40년이 넘는 세월을 거치면서 아름드리 거목으로 성장해 해마다 가을이면 주변을 온통 노란빛으로 물들인다. 다만 올해는 이상 기온 등으로 잎의 빛깔이 그리 곱지는 않다. 공주에 들른다. 어차피 내려가는 방향이어서 시간 손실을 걱정할 일은 없다. 목적지는 갑사다. ‘춘마곡 추갑사’(春麻谷 秋甲寺)라 했던가. 봄엔 신록이 아름다운 마곡사를, 가을엔 단풍이 고운 갑사를 찾으라는 뜻이다. 갑사로 드는 길에 만나는 은행나무 터널이 이방인의 시선을 잡아끈다. 늙은 은행나무들이 400~500m 남짓 터널을 이뤘다. 옆으로 펼친 가지 끝엔 노란 이파리가 매달렸다. 갑사에 이르는 길은 흔히 ‘오리숲길’로 불린다. 오색 단풍이 일품인 곳. 참나무 등의 활엽수와 단풍나무가 다채롭게 어우러졌다. 낙엽들이 쌓여 만든 푹신한 길을 걷는 맛도 각별하다. 보령 땅에 들어선다. 40~50대 장년층이라면 1995년 보령과 통합되면서 제 이름을 잃어버린 ‘대천’이란 지명이 더 귀에 익을 터다. 라면처럼 휘어진 철길을 달리던 옛 장항선 열차를 타고, 가수 윤형주가 그랬듯 ‘조개껍질 묶어 그녀의 목에 걸어 주고야 말겠다’는 강렬한 꿈을 꾸던 곳이 바로 대천 땅, 대천해수욕장이다. 실제 윤형주가 노래 ‘조개껍질 묶어’를 만든 곳도 대천 바다였다. 이 계절 보령에서 찾아야 할 곳은 청라면이다. 은행나무들이 노란 꽃구름을 만들고 있는 곳이다. 청라면으로 드는 길목 여기저기 가을빛이 화사하다. 저수지는 노랗게 물든 단풍을 그대로 수면 위에 담아내고, 사방을 둘러친 산자락엔 붉은 빛깔로 단장한 단풍나무들이 단풍 명산 못지않은 요염한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은행나무 많기로 이름난 청라면에서도 뭇사람들이 ‘엄지 척’ 꼽는 곳은 청라 은행마을이다. 수령 100년이 넘는 토종 은행나무 30여 그루를 포함해 모두 3000여 그루에 달하는 은행나무가 식재된 우리나라 최대 은행나무 군락지 중 한 곳이다. 마을에 들면 신경섭 가옥이 객을 맞는다. 조선 후기 가옥 형태가 오롯이 남은 고택이다. 담장 안팎으로 100년 이상 된 은행나무들이 시립하듯 서 있다. 특히 대문 앞을 지키고 있는 은행나무는 수령이 500년을 헤아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늙은 은행나무들은 가지마다 노란 이파리를 가득 매달고 있다. 바닥엔 또 그만큼의 잎을 떨궜다. 꼭 노란 융단을 밟고 선 듯한 느낌이다. 청라 은행마을에서는 해마다 전국 은행 수확량의 절반이 넘는 100t가량의 은행이 수확된다고 한다. 그러니까 가로수나 경관을 위해 심은 은행나무와 달리 이 마을의 나무들은 죄다 소출을 위해 심었다는 뜻이다. 그 탓에 비록 빼어난 조형미를 갖추지는 못했어도 이방인들에게 자연스럽고 정감 넘치는 풍경을 안겨 준다. 글 사진 아산·보령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41) →가는 길 : 수도권에서 승용차로 갈 경우 아산 공세리성당, 곡교천 은행나무 거리, 현충사 등의 순으로 돌아보면 효율적이다. 이어 공주 갑사를 둘러본 뒤 보령 청라 은행마을, 천북면 순으로 일정을 짜면 무난하다. 올해 수능 수험생이라면 아산레일바이크(547-7882)와 피나클랜드(534-2580)를 찾아도 좋겠다. 수험표를 지참한 본인은 50%, 동반 3인까지는 30% 할인된다. →맛집 : 공세뜰두부집(533-1545)은 집에서 만든 두부를 내는 집이다. 두부 요리도 맛깔스럽지만 무엇보다 두부를 큼직하게 썰어 넣고 칼칼하게 끓여 내는 김치찌개가 일품이다. 청국장도 별미다. 아산 공세리성당 앞에 있다. 보령 쪽에선 굴구이가 계절 별미다. 천북면 쪽에 굴구이집들이 밀집돼 있다. 서너 명이 3만원짜리를 먹는 게 보통이지만, 적은 인원이 갈 경우 양과 값을 조정할 수 있다. 굴을 구울 때 파편이 많이 튄다. 다소 위험할 수 있으니 안경이나 선글라스로 눈을 가리는 게 좋다. 오천항의 키조개도 달짝지근하고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다. 성주면의 황해원(993-5051)은 짬뽕으로 유명한 집. 점심때만 문을 연다. →잘 곳 : 아산은 온천 도시다. 조선 시대 온천 행궁이 있던 온양온천, 충남도 1호 보양 온천인 도고온천, 게르마늄 온천인 아산온천 등 이름난 온천 지구만 세 곳이다. 보령 쪽 바닷가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싶다면 호텔뷰(641-7890)를 권한다. 객실은 조리를 할 수 있는 펜션형과 호텔형 두 가지다. 바다 쪽 전망은 펜션형이 더 낫다.
  • 해피투게더 경리, 섹시돌 내려놓고 코믹 발산..유재석 “좀 놀았다”

    해피투게더 경리, 섹시돌 내려놓고 코믹 발산..유재석 “좀 놀았다”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경리가 특유의 섹시미에 예능감을 더하며, 섹시퀸의 자리를 넘어 차세대 예능돌 자리를 예약했다. KBS 2TV ′해피투게더3′의 10일 방송은 ‘여배우vs여가수’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예능퀸 자리를 노리는 5인방 황우슬혜-구재이-경리-헤이즈-모니카가 출연해 불꽃 튀는 예능감 대결로 목요일 밤 안방극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특히 이 가운데 ‘나인뮤지스’의 멤버이자 섹시돌로 뜨거운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경리는 ‘해투’에서 자신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재입덕’(원래 좋아하는 스타를 또 한번 좋아하게 되는 것을 뜻하는 신조어)을 유발했다. 이날 ‘해피투게더’에서 경리는 앙큼한 입담으로 좌중을 사로잡았다. 부산 출신인 경리는 이날 감칠 맛나는 경상도 사투리로 예능감에 시동을 걸었다. 경리는 샤이니 키의 사투리 유행어인 “니 장난 똥 때리나”를 완벽하게 소화해낸 데 이어 “지 정신이가? 남의 정신이가?”라는 새로운 표현을 선보였고, 찰진 표현과 위협적인 표정의 완벽 조화에 MC 유재석은 “경리씨 좀 놀았어요?”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경리는 자신의 섹시함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가요계 섹시 아이돌 순위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당연히 1등은 저고, 2위는 현아씨, 3위는 설현씨”라고 답했고 당당한 모습으로 박수를 받았다. 이어 그는 ‘남자 연예인들의 대시가 많지 않냐’는 질문에 “있긴 있다”면서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를 털어놓기 시작했다. 그는 “멤버 언니한테 나를 소개시켜달라고 했던 남자 연예인이 있었지만 내가 거절했다. 그러고 나서 얼마 뒤에 (그 남자가) 스캔들이 터지더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날 경리의 섹시미에 ‘배드키즈’의 모니카가 도전장을 내밀어 눈길을 끌었다. 경리를 향해 “생각했던 것보다 글래머는 아니다”라고 도발한 것. 모니카의 발언에 발끈한 경리는 “한번 일어나 보세요”라고 응수해 쫄깃한 웃음을 폭발시켰다. 이어 경리와 모니카는 즉석에서 섹시댄스 대결을 펼쳤고, 이중 경리는 절제된 움직임과 뇌쇄적인 눈빛을 더하며 가요계 최고 섹시돌의 위엄을 재 확인시켰다. 나아가 경리는 맥주CF계의 양대 산맥(?)인 엄현경과 표정 대결도 펼쳤다. 경리는 예상 외로 만만치 않은 엄현경의 표정 공세에 잠시 주춤한 기색을 보였으나, 즉석에서 생수 한 병을 원샷하는 화끈한 매력을 뽐내며 표정대결까지 평정했다. 한편 섹시미와 화끈함으로 토크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경리는 ‘백문이불여일짤’ 코너에서는 반전의 면모를 드러냈다. ‘설레발 리액션’으로 허당 매력을 뽐낸 것. 경리는 힌트 하나가 주어질 때마다 “아!”라며 정답을 알아챈 듯한 탄성을 터뜨렸지만 정작 정답률은 바닥이었고, 이에 출연진들은 “이제 경리씨 ‘아’는 아무도 안 믿는다”며 원성을 쏟아내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KBS 2TV ‘해피투게더3’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KBS 2TV ‘해피투게더3’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소라 신곡 ‘사랑이 아니라 말하지 말아요’, 공개 동시 1위 ‘이소라의 위엄’

    이소라 신곡 ‘사랑이 아니라 말하지 말아요’, 공개 동시 1위 ‘이소라의 위엄’

    가수 이소라의 신곡 ‘사랑이 아니라 말하지 말아요’가 국내 주요 음원차트 1위 및 상위권에 오르며 순조로운 시작을 알렸다. 10일 0시 공개된 이소라의 신곡 ‘사랑이 아니라 말하지 말아요’는 오전 9시 기준 네이버 뮤직, 소리바다, 올레 뮤직 등 실시간 음원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엠넷, 벅스 등에서도 3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올랐다. ‘사랑이 아니라 말하지 말아요’는 가수 김동률이 작사·작곡한 곡으로 서정적인 선율과 애절한 가사, 이소라의 아름다운 음색이 어우러지며 대중들의 감성을 사로잡았다. 특히, 대형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아이돌 그룹들 사이에서 음원차트 상위권 석권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으며 정규 9집의 순조로운 시작을 알린 동시에 ‘이소라 음악’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또한, 신곡과 함께 공개된 9집의 아트워크(Artwork) 역시 주목을 받고 있다. 마치 이소라의 노래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 전반적으로 쓸쓸한 분위기 속에서도 따뜻함이 느껴지는 아트워크가 인상적이라는 평이다. 올 겨울 발매 예정인 정규 앨범 ‘그녀풍의 9집’은 이소라 고유의 섬세하고도 애절한 감성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따뜻한 앨범이 될 예정이다. 소속사 세이렌은 정규 9집에 대한 자세한 계획과 일정을 차례로 공개해 갈 예정이다. 사진제공=세이렌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트럼프 당선에 헐리웃 스타들 ‘멘붕’...캡틴 아메리카 “선동꾼이 나라 이끌게 했다”

    트럼프 당선에 헐리웃 스타들 ‘멘붕’...캡틴 아메리카 “선동꾼이 나라 이끌게 했다”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에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했던 헐리웃 스타들이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캡틴 아메리카’로 사랑받고 있는 배우 크리스 에반스는 “당혹스러운 밤이다. 우리는 혐오를 일삼는 선동꾼이 이 위대한 나라를 이끌도록 했다”면서 “절망했다”라고 털어놓았다. 마블 히어로 시리즈에서 ‘헐크’를 맡고 있는 마크 러팔로 역시 “지금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아는가. 우리가 시작했던 일을 마무리하고 싸우는 것이다. 고개를 들어야 한다”라며 트럼프를 반대하는 유권자들의 움직임을 호소했다. 개표상황을 실시간으로 자신의 SNS에 올리던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는 우울한 표정의 셀프카메라와 함께 “흠... 이건 정말 무섭다” “나는 지금 울고 있다” 등의 글을 올렸다. 배우 윌 스미스는 “당신은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 수 없다. 당신은 누텔라 통이 아니다”라면서 “돈이나 추종자, 타이틀에 감명받지 말라. 인류애와 진실성, 관대함, 친절성에 감명을 받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클린턴의 유세 현장에 참석해 공연하는 등 클린턴을 적극적으로 지지해 왔던 가수 레이디 가가는 힐러리의 패색이 짙어지자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아직도 희망은 있다. 우리는 (힐러리의 승리 소식을) 듣게 될 것이다. 친절과 평등, 사랑의 가치에 지지를 보내달라. 무엇도 우리를 멈출 수 없다”라고 적었다. 에바 롱고리아 역시 자신의 SNS에 소리를 내짖는 동물을 담은 영상과 함께 “이 순간 내가 느끼고 있는 바다. 나는 여전히 그녀(힐러리)를 응원한다”는 글을 남겼다. 앞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로버트 드니로와 수잔 서랜든, 존 본 조비, 제니퍼 로페즈, 클로이 모레츠, 리즈 위더스푼 등은 클린턴에 대한 지지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로버트 드니로는 “트럼프는 개, 돼지, 국가적 재앙”이라면서 “이 나라에서 이런 바보(트럼프), 멍청이가 지금 위치까지 올 수 있었다는 것에 깊이 분노한다”고 비판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마돈나, 비욘세, 레이디 가가, 리한나,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등은 클린턴 후보 측에 거액을 기부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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