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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나는 로큰롤의 세계 남기고 떠난 ‘멤피스’

    신나는 로큰롤의 세계 남기고 떠난 ‘멤피스’

    갈등과 분열, 차별의 현장에 음악은 언제나 큰 힘을 발휘했다. 세계 곳곳에서 전쟁이 벌어지는 요즘에도 음악가들은 평화를 노래하고, 평화를 위해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연주를 펼친다. 그만큼 음악은 사람의 마음을 변하게 하는 강력한 힘이 있다. 지난 22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에서 대극장에서 폐막한 뮤지컬 ‘멤피스’는 음악의 위대한 힘을 표현한 작품이다. 흑백 인종차별이 만연했던 1950년대 미국 테네시주의 도시 멤피스를 배경으로 흑인 음악인 로큰롤을 전파한 백인 DJ 휴이와 뛰어난 재능을 가진 흑인 가수 펠리샤의 꿈과 사랑을 그렸다. 2002년 미국 초연작으로 2009년 뉴욕 브로드웨이에 선보인 후 2010년 미국 토니어워즈에서 ‘최고 작품상’을 비롯해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후 일본, 호주, 독일 등을 거쳐 이번에 한국에서 초연했다. 멤피스는 ‘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가 활동한 곳으로 음악과 인연이 깊은 도시다. 1950년대 멤피스는 흑인과 백인이 같은 땅이지만 다른 세계 속에 살고 있었다. 이런 세상에서 고교를 중퇴한 백인 청년 휴이 칼훈은 멤피스 빌 스트리트의 흑인 전용 클럽에 입장하고 클럽 주인의 여동생인 흑인 가수 펠리샤 파렐에게 반한다.펠리샤에게 방송 출연을 약속한 휴이는 한 방송국 DJ가 잠시 자리를 비운 틈에 DJ박스에 몰래 진입해 로큰롤을 틀고 큰 인기를 얻는다. 청취자 반응이 뜨거웠던지라 휴이는 정식 DJ가 되고 흑인 음악을 전파하며 분리된 세계의 통합을 도모한다. 음악의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작품이라 흥겨운 멜로디가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했던 작품이다. 유튜브 광고로 띄운 넘버 ‘Steal Your Rock N Roll’도 많은 사랑을 받아 조회수 51만을 기록했고, 이 음악을 듣고 공연장을 찾았다는 관객들도 많았다. 다만 이 작품은 한편으로 ‘블랙 페이스’의 한계를 보여주기도 했다. 흑인 분장을 안 하는 게 어느 순간부터 정치적 올바름의 영역이 된 터라 흑인 분장을 안 했는데 그러면서 흑백 차이를 보여주려고 백인 역할의 배우들에겐 우스꽝스러운 가발을 씌웠기 때문이다. 흑인을 흑인으로 표현 못 하면서 백인만 백인으로 마음껏 표현한 것은 또 다른 차별의 문제를 고민하게 했다. 흑백 인종차별을 소재로 한 작품이 아시아에서 공연될 때 마주할 수밖에 없는 한계다. 휴이 역에 박강현·고은성·이창섭이, 펠리샤 역에는 정선아·유리아·손승연이 출연해 신나는 로큰롤의 세계로 관객들을 초대했다. 펠리샤의 오빠 델레이 역에는 최민철·심재현이, 휴이의 엄마 글래디스 역에는 최정원·류수화가 함께하며 작품의 매력을 더했다.
  • 경찰 “이선균 재소환 일정 조율 중”…지드래곤도 조만간 부를 듯

    경찰 “이선균 재소환 일정 조율 중”…지드래곤도 조만간 부를 듯

    경찰이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된 배우 이선균(48)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조만간 재소환할 예정이다. 29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이선균의 마약 혐의 사실관계를 조사하기 위해 통화내역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날 이선균의 휴대전화 1대를 압수했다. 경찰은 제출한 휴대전화가 기존에 사용하던 것이 맞는지, 데이터 삭제 흔적은 없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디지털 포렌식 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은 압수한 이선균 명의 차량을 대상으로도 분석 작업을 벌여 마약 소지 혐의가 있는지도 확인하고 있다. 또 이선균의 소변과 모발에 대한 긴급 정밀감정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신속하게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앞서 이선균의 소변을 채취해 진행한 마약류 간이 시약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일반적으로 간이 검사는 5~10일 안에 마약을 했을 경우 반응이 나오지만, 그 이전에 투약한 경우 명확한 감정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이선균 변호인과 소환 일정 협의 중 경찰은 이선균 측과 2차 소환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선균이 다음에 출석해 조사받겠다는 뜻을 밝혀 현재 변호인과 일정을 협의하고 있다”며 “앞으로 보강조사를 거쳐서 이선균 등 마약 혐의 입건자 등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선균이 전날 첫 경찰 조사에서 진술을 거부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이선균 측 법률대리인은 “진술 거부권을 행사한 것은 아니다. 거부할 의사도 없다”며 “조만간 정식 조사가 예정돼 있어서 그때 ‘잘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르면 다음 주쯤 경찰에 출석해 진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선균은 올해 초부터 유흥업소 실장 A(29·여)씨의 서울 자택에서 대마초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서울 강남의 ‘멤버십(회원제) 룸살롱’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확인하던 중 이선균 등의 혐의를 포착했다.인천경찰청은 현재 마약 혐의로 이선균과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 등 모두 10명을 수사선상에 올려놓고 있다. 경찰은 권지용에 대해서도 보강 수사를 진행한 뒤 추후 소환할 예정이다. 현재 이선균과 권지용 모두 출국 금지 조치된 상태다. 권지용은 변호인을 통해 공식 입장문을 내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뉴스 보도 내용과도 무관하다”며 “수사기관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했다.
  • ‘마라톤 풀코스’ 3시간대 완주…4000만원 기부한 가수

    ‘마라톤 풀코스’ 3시간대 완주…4000만원 기부한 가수

    마라톤 풀코스 완주에 성공한 가수 션이 루게릭병 환자를 위해 4000여만원의 기부 약속을 실천했다. 션은 29일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근화동 공지천교에서 진행된 2023 춘천마라톤에서 풀코스(42.195㎞) 완주에 성공했다. 공식 기록은 3시간 37분 7초. 션은 전날 인스타그램에 “춘천마라톤 풀코스 ‘서브스리’(3시간 미만 기록)에 성공하면 내가 달린 42.195㎞, 1m당 1000원씩 4219만 5000원을 다음달에 착공하는 국내 최초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션은 비록 이날 서브스리에는 실패했지만, 다리 경련까지 이겨내며 마라톤 풀코스에 완주한 뒤 “기부를 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 백지영 “술마시다 욕조에 4000만원 ‘버킨 백’ 빠뜨려”

    백지영 “술마시다 욕조에 4000만원 ‘버킨 백’ 빠뜨려”

    가수 백지영이 자신의 집을 공개한 가운데, 4000만원이 넘는 명품백과 3800만원에 구입한 시계를 공개했다. 백지영은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데뷔 23년 차 연예인이 사는 60평 저택의 신기한 물건들(안방 최초 공개, 근황올림픽)’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백지영은 “2년이 지났어도 저희 집은 크게 바뀐 게 없다”며 집 곳곳을 소개했다. 그는 깔끔하게 정돈된 드레스룸을 소개하던 중 가장 비싼 게 뭐냐는 질문에 ‘에르메스 버킨 백’을 꺼내 들었다. 백지영은 “진짜 이건 창피해서 못 보여주겠다”면서 “완전 옛날 버킨 백인데 완전 클래식이다. 색깔이 왜 이러냐면 술 많이 마실 때 욕조에 물을 받아놓고 그 옆에 뒀는데 물에 빠졌다. 꺼내서 햇볕에 말렸더니 이 색깔이 됐다”며 “그 당시 1500만원 정도 주고 샀다”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은 “가방 상태가 멀쩡했다면 한 3~4배는 뛰었을 거다”고 했다. 실제 공식 홈페이지 기준 가방의 가격은 4113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드레스룸 한 가운데에는 안경, 액세서리 등이 진열돼 있었다. 특히 3800만원에 구입한 명품 시계는 케이스 없이 액세서리와 섞어 보관된 모습에 제작진은 “이걸 이렇게 보관하냐. 보니까 고춧가루도 묻어있다”고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 잇따라 불거지는 마약사건…상반기 적발된 대마류 ‘39억원’ 달해

    잇따라 불거지는 마약사건…상반기 적발된 대마류 ‘39억원’ 달해

    최근 유명인들이 마약 혐의로 잇따라 입건·기소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에 적발된 대마류 마약 중량이 지난해보다 절반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여간 대마초 보유·흡입 등으로 기소 송치된 사람은 8000명이 넘었다. 29일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관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경 단계에서 적발된 대마류는 83㎏으로 지난해 상반기 57.8㎏보다 43.6% 늘었다. 시가로는 39억원에 달하는 대마류의 반입이 적발됐다. 지난해 동기(15억원)보다 2.6배 더 많은 금액이다. 품목별로 보면 대마오일이 20.3㎏ 적발돼 469.2% 급증했다. 대마초도 46.3㎏이 적발돼 99.4% 늘었다. 전체 대마류 적발 건수는 103건으로 지난해 상반기(142건)보다 27.5% 줄었다. 적발 1건당 중량은 0.4㎏에서 0.8㎏으로 늘어나는 등 대마초 밀수는 대형화되는 양상이다. 대마초 보유·흡입 등의 혐의로 입건되고 기소 송치된 사람도 늘어나는 추세다. 경찰청에 따르면 입건된 대마 사범은 2018년 936명에서 2019년 1547명, 지난해 2088명 등으로 지속 증가했다. 기소 의견으로 송치된 사람도 2018년 784명에서 2019년 1342명, 지난해 1870명까지 늘었다. 올해 상반기에 입건된 사람은 746명, 기소 송치된 사람은 651명이었다. 2018년부터 5년여간 대마 사범으로 기소 송치된 사람은 8086명이었다. 연예인·정치인도 마약 사건 연루돼 최근 유명인들이 연루된 마약 사건도 잇따라 불거지고 있다.배우 이선균(48)은 올해 초부터 유흥업소 실장 A(29·여)씨의 서울 자택에서 대마초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입건됐다. 전날 오후 경찰에 출석한 이선균은 “이런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 많은 분께 큰 실망감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진실한 자세로 성실하게 수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선균은 경찰 조사에서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선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이선균의 휴대전화와 차량을 압수했다. 또 이선균의 신체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도 이날 시약 검사 과정에서 집행했다. 이선균은 소변 채취로 이뤄진 간이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다만 간이 검사의 경우 정확도가 떨어지는 점을 고려해 이선균의 모발과 소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감정을 의뢰할 방침이다. 일반적으로 간이 검사는 5~10일 안에 마약을 했을 경우 반응이 나오지만, 그 이전에 투약한 경우 명확한 감정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로 입건됐다. 현재 이선균과 지드래곤 모두 출국 금지 조치된 상태다.정치권도 마찬가지다. 김예원(33) 전 녹색당 대표는 2021년 10월부터 지난 3월까지 대마를 상습 흡연하고 소지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기소됐다. 김 전 대표는 지난 25일 열린 첫 공판기일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김 전 대표는 2019년 청년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 2021년 녹색당 당무위원장을 지내고 같은 해 7월 당 공동대표에 당선됐다. 대마 흡연과 관련한 경찰 조사가 시작되자 지난 2월 사퇴했다. 한편 서 의원은 “최근 대마 사건이 증가하고 있고 대마 밀수도 늘어나는 추세”라며 “일상생활에서 대마와 관련된 마약류를 쉽게 접하게 되는 만큼, 더 이상 확대되지 않도록 관세청, 경찰청 등 유관기관들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마약 피의자’ 이선균, 진술 거부… 지드래곤 소환 일정 조율 중(종합)

    ‘마약 피의자’ 이선균, 진술 거부… 지드래곤 소환 일정 조율 중(종합)

    이선균, 경찰 출석해 1시간가량 조사받아“지지해준 분들께 사과… 가족들에 미안”간이 검사선 ‘음성’… 휴대전화·차량 압수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48)씨가 사건 발생 후 처음으로 경찰에 출석해 1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간이 시약 검사에선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28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출석한 이씨를 상대로 간이 시약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25일 법원으로부터 이씨의 신체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시약 검사 과정에서 집행했다. 경찰은 다만 간이 검사의 경우 정확도가 떨어지는 점을 고려해 이씨의 모발과 소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감정을 의뢰할 방침이다. 일반적으로 간이 검사는 5∼10일 안에 마약을 했을 경우 양성 반응이 나오지만, 그 이전에 투약한 경우는 명확한 감정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정밀 검사 결과가 나오는 데는 1개월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이날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인천 논현경찰서에 출석한 이씨는 취재진을 만나 사죄의 심경을 밝히며 여러 차례 고개를 숙였지만,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선 답변을 피했다. 이씨는 “먼저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서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 무엇보다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사과드리겠다”며 “소속사를 통해 전달했듯이 성실하게 수사에 임하겠다. 지금 이 순간 너무 힘든 고통을 감내하고 있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 다시 한 번 사죄드리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마약 투약을 했느냐’, ‘유흥업소 실장에게 어떤 협박을 받았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는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말로 대신하고 경찰서로 들어갔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선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경찰의 휴대전화 압수와 관련해 임의제출이라는 표현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씨는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취재진에 “오늘은 휴대전화 임의제출을 했고 다음 정식 조사 때 필요한 요청사항들에 응했다”며 “조만간 조사에 불러준다고 하니 성실히 답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이씨의 휴대전화와 차량도 압수했다. 이씨는 올해 초부터 유흥업소 실장 A(29·여)씨의 서울 자택에서 대마초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찰은 서울 강남의 ‘멤버십(회원제) 룸살롱’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확인하던 중 이씨의 혐의를 포착했다. 경찰은 이씨에 대한 첫 소환 조사를 시작으로 현재 진행 중인 마약 사건에 대한 수사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인천경찰청이 마약 혐의로 수사선상에 올린 인물은 이씨와 가수 지드래곤(GD·본명 권지용·35)을 포함해 모두 10명이다. 수사 과정에서 가수 권씨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은 권씨에 대한 소환 조사 일정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권씨와 이씨는 모두 출국 금지 조치된 상태다. 유흥업소 실장 A씨는 향정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됐으며, 의사와 유흥업소 종업원도 각각 마약 공급과 투약 혐의로 입건됐다.
  • 하이브 “BTS, 마약 파동 업소 방문한 적 없다” 법적 대응

    하이브 “BTS, 마약 파동 업소 방문한 적 없다” 법적 대응

    최근 배우 이선균(48)씨와 가수 권지용(35·활동명 지드래곤)씨의 마약 혐의가 연달아 제기된 가운데 그룹 방탄소년단(BTS) 측은 연예계 마약 파동과 관련한 루머가 끊임없이 퍼지자 법적대응에 나섰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는 “일각에서 제기되는 당사 아티스트와 특정 장소(마약 투약이 이뤄졌다는 서울 시내 한 유흥업소를 지칭)에 관련한 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해당 장소를 알지 못하며 방문한 적도 없다”면서 “허위 사실 유포와 명예 훼손에 대해 무관용의 원칙으로 민·형사상 법적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근거 없는 당사 아티스트 관련 허위 사실에 대해서도 이미 법적 조치에 착수했다”며 “계속되는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끝까지 엄중한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는 앞서 한 인터넷 매체와 유튜브 채널이 방탄소년단의 일부 멤버가 해당 업소에 드나들었다는 의혹을 제기한 데 따른 것이다. 하이브는 자료 수집 등 준비 단계를 마치는 대로 곧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 자숙했다 슬쩍 복귀 ‘마약 연예인’…“방송 출연금지 규정 검토”

    자숙했다 슬쩍 복귀 ‘마약 연예인’…“방송 출연금지 규정 검토”

    연예계 마약 파문이 연달아 터지고 있는 가운데 마약사범 연예인에 대한 방송 출연 금지 조치가 시행될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 2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서는 최근 유명 연예인들의 마약 논란이 화두로 떠올랐다. 이날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은 “유아인, 이선균, 지드래곤이 마약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어 사회적 파장이 매우 크다”면서 “국민들이 분노하는 점은 마약 사범들이 잠깐 자성했다가 다시 억대 출연료를 받고 방송에 복귀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은 “지금은 KBS, MBC 등이 (마약사범의 방송 출연 금지 문제를) 자체 내부 규정으로 하고 있지만 그걸 좀 더 일반화할 수 있는지 검토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방송은 범죄 및 부도덕한 행위나 사행심을 조장해서는 아니 된다’는 방송법 제5조 4항을 언급하며 “마약 혐의를 받은 연예인 출연 금지를 두고 직업 선택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말도 있지만 방송 공적 책임과 관련해 정부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현재 마약 전과가 있는 연예인들의 방송 복귀는 방송사 재량에 달려있다. 출연 정지 기한 등이 정해진 게 없기 때문에 잠시 자숙했다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방송에 복귀하는 경우는 비일비재하다. 한편 앞서 경찰은 서울 강남의 이른바 ‘멤버십(회원제) 룸살롱’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배우 이선균(48)씨와 가수 권지용(35·활동명 지드래곤)씨의 혐의를 포착했다. 권씨는 공식 입장문을 내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씨는 이날 오후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는다. 경찰은 이씨가 출석하면 시약 검사를 통해 마약류 투약 여부와 종류·횟수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 제시 “가슴 성형 고백은 실수였다”

    제시 “가슴 성형 고백은 실수였다”

    가수 제시가 가슴 성형 고백은 실수였다고 밝혔다. 27일 유튜브 채널 ‘1theK Originals - 원더케이 오리지널’에는 ‘오늘 브라 안 입어썽! 맵다 매워 제시의 가슴고백 성형고백에 이은 XX고백 | Jessi | Gum | 본인등판 | Look Me Up’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제시는 ‘부모님이 미국 뉴저지주에서 여행사를 운영하고 있다’는 프로필 내용을 읽고 “이제는 아니다. 이제 우리 가족은 집에서 한다. 딸이 돈을 벌어서 엄마 아빠 집을 사드려서 회사를 거기서 차렸다”라고 밝혔다. 제시는 부모님에게 사드린 집이 방이 7개짜리 저택이라며 “저는 너무 행복하다. 돈을 모아서 저보다는 엄마, 아빠 집을 사드리고 싶었다. 엄마, 아빠를 자주 못 보니까 행복을 주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친오빠들에 관한 이야기도 전했다. 제시는 “큰오빠는 아직도 뭐 하는지 모른다. 카메라 안에 있는 걸 뭐 하더라. 뭐 하는지 정확히 모르겠는 건 맞다. 물어봐야겠다”라며 “둘째 오빠는 삼성에서 일을 한다. 금융(finance) 쪽에서”라고 밝혔다. 제시는 지난 4월 박재범과 함께 소속사 모어 비전(MORE VISION)으로 옮겼다. 그는 “피네이션을 나오고 나서 솔직히 제가 혼자 차리려고 했는데 재범이가 연락도 오고 하니까 박재범과 제시, 그림이 맞지 않나. 그래서 갔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제시는 방송에서 유재석과 궁합을 자랑하는 것에 대해 “오빠가 저를 믿어줬다. ‘런닝맨’부터 어떻게 보면, 아니 가슴 성형 고백을 했을 때부터였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그는 “그런데 가슴 성형 고백은 실수였다. 말하다 보니 그 얘기가 나오더라”라고 말했다.
  • ‘52세’ 현진영, 고졸 검정고시 합격 인증 “악플러 덕에 동기부여”

    ‘52세’ 현진영, 고졸 검정고시 합격 인증 “악플러 덕에 동기부여”

    가수 현진영(52)이 고졸 검정고시 합격 소식을 전했다. 현진영은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악플러에게 고소 대신 도전을 선택한 나란 사람”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하나를 올렸다. 영상 속 현진영은 “제가 드디어 검정고시에 합격했다”며 검정고시 합격증을 공개했다.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출연 중인 그는 “‘살림남’에서 한 번은 중학교밖에 나오지 못했다고 얘기한 적이 있는데 그 이후로 악플이 달릴 때마다 학력을 가지고 얘기하는 분들이 계속 보이더라”고 말했다. 이어 “‘중학교 밖에 안 나왔냐’, ‘무식한 놈이’ 이런 걸 보니까 너무 화가 나더라. 진짜 단순하게 ‘검정고시 봐서 고등학교 졸업장 딸게’라고 마음 먹었다”고 설명했다. 현진영은 “악플 달아주신 형님, 누나, 동생들 덕분에 동기부여가 돼서 검정고시에 합격했다”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열심히 살겠다”고 인사했다.
  • 이선균은 ‘대마·향정’ 지드래곤은 ‘마약’…혐의따라 처벌 다르다

    이선균은 ‘대마·향정’ 지드래곤은 ‘마약’…혐의따라 처벌 다르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가 배우 이선균(48)씨와 가수 권지용(35·활동명 지드래곤)씨를 수사하면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서 규정하는 서로 다른 혐의롤 적용했다. 경찰이 이들에게 적용한 법률은 같지만 세부 적용 죄면은 이씨가 대마·향정, 권씨는 마약으로 서로 다르다. 이는 두 사람이 투약한 마약류의 종류가 서로 다르다고 판단해서다. 마약류관리법은 마약류의 사용·재배·소지·매매 등 행위를 금지하며 종류를 크게 마약·향정신성의약품(향정)·대마 등 3가지로 크게 나눈다. 법률은 오용·중독 위험성 등에 따라 세부적으로도 항목을 구분해 투약자에 대한 처벌 수위도 다르게 규정한다. 대마에는 대마초·수지(대마초의 털을 분리해 생산한 분발·점액)와 이를 원료로 제조된 제품이 포함된다. 향정은 인간의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물질로 대마보다 범위가 넓다. 필로폰(메스암페타민)·프로포폴·케타민·졸피뎀 등이 포함된다. 이씨가 대마와 향정 혐의를 받는다는 것은 2개 종류 이상의 마약류를 흡입·투약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권씨에게 적용된 ‘마약’에는 양귀비·아편·코카잎이 포함되며 이를 함유하는 각종 혼합물도 범위에 들어간다. 경찰은 이씨와 권씨가 구체적으로 어떤 마약을 투약했는지 밝히지 않았다. 이씨는 이날 오후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는다. 경찰은 이씨가 출석하면 시약 검사를 통해 마약류 투약 여부와 종류·횟수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시약 검사 결과에 따라 적용 혐의가 변경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경찰은 서울 강남의 이른바 ‘멤버십(회원제) 룸살롱’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씨와 권씨의 혐의를 포착했다. 권씨는 공식 입장문을 내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강남 유흥업소의 실장 A(29·여)씨는 향정 혐의로 구속됐고, 의사와 유흥업소 종업원도 각각 마약 공급과 투약 혐의로 입건됐다. A씨는 이씨를 협박해 3억 5000만원을 뜯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 밖에도 재벌가 3세·작곡가·가수지망생 등 5명도 투약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내사 중이다.
  • 원희룡 “부동산투자 앞서가자는 심리로 올라타는 일 신중해야”…양평고속道엔 “‘타진요’ 생각나”

    원희룡 “부동산투자 앞서가자는 심리로 올라타는 일 신중해야”…양평고속道엔 “‘타진요’ 생각나”

    元 “부동산, 매도·매수 호가 씨름 상황”“대대적 추격 매수 일어날 상황 아냐”양평고속道 의혹엔 “근거 하나도 없어”“의혹 없다 밝혀지면 언제든 조속 재개”민주 “사업 백지화 논란 元 사과해야”국토부, 양평 자료 누락은 ‘지시’ 탄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최근 부동산 시장 상황에 대해 “국지적으로는 상승 흐름이 있지만 매도와 매수 사이 호가의 씨름이 벌어지는 상황”이라면서 “공포에 의해, 또는 투자를 한발 앞서가자는 심리로 지금 올라타는 것에 대해선 신중할 것을 권하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에 대해서는 “‘타진요’가 생각난다”고 답해 야당의 반발을 샀다. “사우디·카타르서 수주 100조 넘어”연간 해외 수주 달성 350만弗 이상무 원 장관은 27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시중 금리나 여러 경제 상황을 고려했을 때 대대적 추격 매수가 일어날 상황은 아니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270만호 주택 공급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할 수 있는지에 대해선 “올해 상반기에 공급 경색 국면이 일어났지만 하반기에 급소 위주로 풀고, 내년에는 가급적 빠른 속도로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답했다. 이와 함께 올해 연간 해외 수주 목표 350만 달러 달성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원 장관은 “이번 사우디, 카타르 국빈 방문을 계기로 수주한 것이 합쳐서 100조원이 조금 넘는다”면서 “거의 무르익은 단계에 있는 것들도 있기 때문에 연말과 내년 초에 계속해서 좋은 소식들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원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등을 대상으로 한 ‘원팀코리아’의 노력이 현실화하고 있다”면서 “일회성이 아니라 내년으로 가면서 (수주 실적이) 커지고 분야도 중소기업과 IT, 관광, 문화콘텐츠로 넓어질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민주 “元, 의혹 제기를 날파리 선동 비하”元 “양평고속道, 단 하나의 근거도 없어” 한편 원 장관은 이날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을 놓고 야당 의원들과 설전을 벌였다. 원 장관은 야당 간사인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의사진행발언으로 “국토부 장관은 양평고속도로 의혹 제기를 ‘날파리 선동’으로 비하하는 등 일관되게 국회를 무시해 왔다”며 사과를 요구하자 “넉 달째 양평고속도로가 외압에 의해 특혜로 변경했다고 주장하는데, 단 하나의 근거도 없이 지엽적 사안과 실무자에 대한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고 받아쳤다. 그러면서 “이것은 ‘타진요’를 생각나게 한다”고 말했다. 타진요는 2010년 그룹 에픽하이 소속 가수 타블로의 학력 위조 의혹을 제기한 인터넷 카페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를 줄인 말이다. 대중의 근거 없는 의혹 제기를 가리키는 관용구로 쓰인다. 민주당 소속 김민기 국토교통위원장이 ‘타진요가 무슨 뜻이냐’라고 되묻자 원 장관은 “찾아보라”고 짧게 응수했다. 그러자 김 위원장은 원 장관에게 ‘내년 양평고속도로 관련 예산으로 123억원이 편성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원 장관은 “의혹이 근거 없다고 밝혀지고, 타당한 노선으로 진행할 여건만 되면 언제든 조속히 재개할 것”이라고 답했다.김 위원장은 “이 문제는 장독을 왜 옮겼느냐고 묻자, ‘옮기고 보니 장맛이 더 좋아졌다’고 주장하는 것과 같다”면서 “왜 정권이 바뀌고 옮겨졌느냐가 의혹의 핵심인데, 옮겨놓고 장맛 좋다는 것은 논리가 맞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민홍철 민주당 의원은 “야당 입장에서는 사업 백지화 등 분란을 일으킨 데 대해 장관에게 사과 요구를 할 수 있다”면서 “거기에다 ‘타진요’라고 답하는 것은 장관이 국회에서 할 답변은 아니라고 본다”고 비판했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도 “누가 왜 변경했는지 투명하게 밝혀야 할 책임은 야당 의원들이 아닌 장관에게 있다”며 원 장관을 압박했다. 이에 대해 여당 간사인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은 “정권을 바꾸고 장독을 옮겼다는 말은 잘못됐다”라면서 “예비타당성 조사는 분명히 문재인 정부 때 통과시킨 것이고 정해진 노선도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김 위원장은 원 장관의 ‘타진요’ 발언에 대해 “매우 적절하지 않고 굉장히 오만하고 거만하다”며 답변 태도를 똑바로 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국토부 양평 자료 누락 해명 거짓 들통“실무자 실수”→“실무자가 지시” 이날 국토부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관련 의혹을 해소하겠다고 공개한 자료에서 일부 내용이 고의 누락됐다는 의혹에 대해 “실무자의 (자료 삭제) 지시가 있었다”고 인정했다. 지난 7월에는 “실무자의 실수였다”고 해명했었다. 이용욱 국토부 도로국장은 국감에서 용역업체가 작성한 과업수행계획서 중 ‘종점부 위치 변경 검토’가 담긴 4페이지 삭제를 누가 지시한 것이냐는 박상혁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국토부의) 담당 실무자들이 지시한 것”이라고 답했다. 국토부가 지난 7월 23일 공개한 서울∼양평고속도로 관련 자료 55건 중에는 용역업체인 경동엔지니어링이 작성한 타당성조사용역 과업수행계획서가 포함돼 있다. 앞으로의 용역 수행 방향을 정리해 지난해 4월 국토부에 제출한 38페이지짜리 문건이다. 하지만 국토부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과업수행계획서에는 종점부 위치 변경을 검토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23∼26페이지가 누락돼 있었다. 국토부는 페이지 삭제 의혹에 “실무자가 실수로 누락했다”며 누락 내용을 추가한 과업수행계획서 파일을 홈페이지에 다시 올렸다. 그러나 지난 12일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수현 경동엔지니어링 상무가 과업수행계획서 일부가 왜 누락됐냐는 질문에 “국토부 홈페이지에 공개하면서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해 수정·삭제했던 기억이 있다”고 답하며 국토부의 해명이 거짓으로 드러났다. 김 위원장은 관련 질의응답이 끝나자 “위원회 의결로 자료 제출 거부, 불출석, 국회 모욕, 위증한 증인 및 감정인에 대해 고발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달라”고 말했다.
  • ‘마약 혐의’ 이선균 28일 경찰 출석…시약 조사 진행

    ‘마약 혐의’ 이선균 28일 경찰 출석…시약 조사 진행

    경찰이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한 배우 이선균(48)씨를 소환 조사한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28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를 받는 이씨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이씨가 출석하면 시약 검사를 진행해 마약 투약 여부와 종류·횟수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날 이씨가 국내에 체류 중인 사실을 확인하고 법무부를 통해 출국 금지 조치를 했다. 이씨는 올해 초부터 유흥업소 실장 A(29·여)씨의 서울 자택에서 대마초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서울 강남의 ‘멤버십 룸살롱’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씨의 혐의를 포착했다. A씨는 마약 투약을 빌미로 이씨를 협박해 3억 5000만원을 뜯은 혐의도 받고 있다. 인천경찰청이 마약 혐의로 수사선상에 올린 인물은 이씨와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을 포함해 모두 10명이다. 유흥업소 실장 A씨는 향정 혐의로 구속됐고, 의사와 유흥업소 종업원도 각각 마약 공급과 투약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은 이 밖에도 재벌가 3세, 작곡가, 가수지망생 등 5명도 투약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내사를 진행하고 있다.
  • 태진아, 치매 투병 ‘옥경이’ 위해 신곡…아들 이루 작곡

    태진아, 치매 투병 ‘옥경이’ 위해 신곡…아들 이루 작곡

    가수 태진아(70)가 오는 29일 신곡 ‘당신과 함께 갈 거예요’를 발표한다. 태진아는 27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아내 ‘옥경이’(이옥형 씨)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은 이 곡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태진아가 부인을 주제로 노래하는 것은 1989년 ‘옥경이’ 이후 34년 만이다. 이씨가 치매를 앓고 있는 만큼, 태진아는 이 곡을 녹음하며 많은 눈물을 흘렸다는 후문이다. 작곡에는 가수 겸 배우인 태진아의 아들 이루(40·조성현)가 참여했다. 그가 음주운전 파문으로 지난해 12월 활동을 중단한 지 10개월 만이다. 이루는 범인도피·음주운전 방조,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과속 등으로 기소됐다. 1심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았다. 검찰이 불복해 항소한 상태다. 당시 이루 측은 “모든 범행을 자백하고, 죄를 뉘우치고 있다”며 “모친이 치매를 앓고 있어 피고의 보살핌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루는 지난해 12월 20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전날 오후 11시 25분쯤 강변북로 구리방향 한담대교~동호대교 부근에서 음주운전하다 사고를 낸 혐의다. 이루가 몬 차량은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도됐으며, 동승한 남성도 경미한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0.03% 이상 0.08% 미만)이였다. 이루는 지난해 9월에도 서울 한남동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한 혐의로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비난을 받았다. 당시 이루는 동승자인 여성 프로골퍼 A가 운전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루 음주 여부를 확인하지 못해 음주운전 혐의는 불송치했으나,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범인도피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 [포토] 양희은·양희경의 어머니, 장한 어버이상 수상

    [포토] 양희은·양희경의 어머니, 장한 어버이상 수상

    2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모두예술극장에서 열린 ‘2023 문화예술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가수 양희은과 배우 양희경의 어머니 윤순모 씨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을 받고 있다.
  • ‘마약 혐의’ 이선균·지드래곤 출국금지…조만간 시약검사

    ‘마약 혐의’ 이선균·지드래곤 출국금지…조만간 시약검사

    경찰이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한 배우 이선균(48)씨와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의 출국을 금지했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이선균씨와 지드래곤이 현재 국내에 체류 중인 사실을 확인하고, 법무부를 통해 출국금지 조치를 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이들을 상대로 시약 검사를 진행해 마약 투약 여부와 종류·횟수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이선균씨와 지드래곤을 각각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과 마약 혐의로 각각 입건했다. 이번 사건은 서울 강남의 이른바 ‘멤버십(회원제) 룸살롱’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경찰이 확인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이선균씨가 드나든 것으로 알려진 이 유흥업소는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곳이다. 이 유흥업소의 실장 A(29·여)씨는 향정 혐의로 구속됐다. A씨는 이선균씨를 협박해 3억 5000만원을 뜯어낸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앞서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이선균씨와 지드래곤의 혐의를 포착했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이날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의뢰했다. 경찰은 A씨의 통화 내역을 분석해 이선균씨와 지드래곤의 혐의를 확인하는 한편 추가 마약 혐의자가 있는지 조사할 계획이다. 이밖에 의사와 유흥업소 종업원도 각각 마약공급과 투약 혐의로 입건됐고, 재벌가 3세·작곡가·가수지망생 등 5명은 내사를 받고 있다. 앞서 지드래곤은 이날 오전 변호인을 통해 낸 공식 입장문에서 마약 투약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는 “우선 저는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면서 “또한 최근 언론에 공개된 ‘마약류 관리 법률 위반’에 관한 뉴스 보도 내용과도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만 많은 분이 우려하고 계심을 알기에 수사기관의 조사에는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보다 성실히 임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나 경찰은 이와 관련해 별도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 국민가수 임영웅, 오늘부터 서울 공연 시작

    국민가수 임영웅, 오늘부터 서울 공연 시작

    가수 임영웅이 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IM HERO)의 포문을 연다.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이날 “임영웅은 희로애락을 담은 세트리스트를 비롯해 발표와 동시에 음원 차트를 석권한 신곡 ‘두 오어 다이’(Do or Die) 무대도 공개할 것”이라며 “강렬한 퍼포먼스와 비주얼을 뽐낼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임영웅은 27~29일, 11월 3~5일 KSPO돔에서 콘서트를 연다. 임영웅 공연은 인터파크 티켓이 역대 최초로 콘서트 전용 회선을 개설하는 등 일찌감치 화제의 공연으로 관심을 모았다. 티켓 판매가 시작된 날에는 1분 만에 약 370만 트래픽이 몰리며 인터파크 티켓 역대 최대 트래픽을 기록하는 역사를 썼다. 서울 콘서트 티켓은 대기열만 20만을 넘게 기록하기도 했다. 매진도 순식간에 이뤄졌다. 이번 투어는 광활하고 신비한 우주를 콘셉트로 삼았다. 임영웅은 화려하고 규모 있는 무대와 영상, 밴드 세션, 안무 등에 심혈을 기울였다. 팬 사랑이 남다른 그는 팬들이 공연 입장 전에도 지루하지 않도록 페이스 페인팅, 투어 기념 스탬프 찍기, 엽서 보내기, 임영웅 등신대와 포토존을 마련하는 등 세심하게 신경 썼다. 임영웅은 서울 공연을 마친 후 다음 달 24~26일 대구 엑스코 동관, 12월 8~10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12월 29~31일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내년 1월 5~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 안민석 ‘마약수사 음모론’에 한동훈 “저 정도면 병”

    안민석 ‘마약수사 음모론’에 한동훈 “저 정도면 병”

    배우 이선균(48),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 등 최근 불거진 연예인 마약 혐의 수사에 대해 야권 일각에서 ‘정권에 대한 비판적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 기획됐다’는 주장이 연이어 나오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마약은 정치와 무관하다”고 반박했다. 한 장관은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종합 국정감사에서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주장이 근거가 있는 것이냐’고 묻자 “마약은 정치를 모른다. 저 정도면 병 같다”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안 의원은 같은 날 오전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정권의 위기 상황에서 연예인들의 마약 이슈를 터뜨리는 것이 오비이락(烏飛梨落·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일까, 우연의 일치일까 그런 생각이 든다”면서 “누군가 의도하고 기획했을 수도 있겠다는 오해를 사기에 충분한 타이밍”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역대 정권들이 정권이 불리할 때 연예인들의 마약을 터뜨려서 소위 말하는 ‘이슈를 이슈로 덮는’ 경험치(가 있다)”라며 “정치는 타이밍의 예술이라고 하는데 바보가 아니라면 ‘누군가 의도하고 기획했을 수도 있다’는 오해를 사기에 충분한 타이밍”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안 의원은 “근거는 없다”면서도 “그렇게 오해를 충분히 살 만하다. 그건 국민이 판단할 몫으로 남게 됐다”고 의혹을 재차 제기했다. 민주당 일부 인사들은 연예인들의 마약 사건이 정부의 실정을 덮기 위한 공작이라는 ‘음모론’을 거듭 제기하고 있다. 이경 민주당 상근부대변인도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연예인 마약 기사로 덮어보려고요?”라며 “이상하다”고 썼다. 소병철 민주당 의원은 한 장관의 “이 정도면 병”이라는 발언에 대해 “아무리 어떤 부분이 사실과 다르더라도 답변이 좀 지나치다”고 항의하기도 했다. 이에 김도읍(국민의힘) 법사위원장은 “한 장관도 정무직으로서 본인 책임하에 발언하지 않겠느냐”며 “때리면 때리는 대로 맞아야 하는 건지 ‘아프다’고 소리라도 내야 하는지는 고민해 봐야 한다”고 한 장관을 옹호했다.
  • 후끈 달아오르는 속초…28일 버스킹 페스티벌

    후끈 달아오르는 속초…28일 버스킹 페스티벌

    강원 속초시는 오는 28일 오후 2시 엑스포 잔디광장에서 ‘속초 버스킹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민예총 속초지부와 함께 여는 페스티벌에서는 서류와 동영상 심사, 현장 예선을 통과한 일반인 6개팀, 청소년 5개팀 등 총 11개팀이 결선을 치른다. 일반인 팀은 락밴드 ‘스프링스’, 1990년대 붐뱁 사운드를 기반으로 하는 힙합 뮤지션 ‘OTOW’, 마크 로스크를 선망하는 힙합 뮤지션 ‘로스코’, 발칸 집시음악을 들려줄 ‘집시유랑단’, 독특한 음색이 돋보이는 ‘찬온’, 강변가요제 대상을 받은 ‘사운드힐즈’이다. 청소년 팀들은 노래와 랩, 댄스, 태권도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식한다. 흥겨운 레게음악을 선보이는 ‘킹스턴 루디스카’와 가수들의 가수라고도 불리는 ‘강산에’는 축하 공연을 펼치며 휘날레를 장식한다. 이병선 시장은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붐업을 위해 버스킹 페스티벌을 연다”며 “축제장을 찾은 시민, 관광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 ‘의료사고 피해자’ 신해철…벌써 9주기

    ‘의료사고 피해자’ 신해철…벌써 9주기

    고(故) 신해철이 세상을 떠난지 9년이 지났다. 팬들은 여전히 고인의 철학과 음악을 그리워하고 있다. 고 신해철은 지난 2014년 10월 17일 서울의 S병원에서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뒤 가슴과 복부 통증으로 인해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던 중 그 달 22일 병실에서 심정지로 쓰러졌다. 이후 심폐소생술을 받고 혼수상태로 종합병원으로 후송된 신해철은 곧바로 장절제 및 유착박리술을 받았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수술 5일 만인 10월 27일 오후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생을 마감했다. 이후 유족들은 S병원 K원장을 상대로 의료과실치사 소송을 내며 수년간 기나긴 싸움을 펼쳤다. 그 결과 K원장은 2018년 5월 징역 1년 실형과 의사 면호 취소 판결을 받았다. 고인이 떠난지 9년, 팬들은 여전히 고 신해철을 그리워하고 있다. 일부 팬들은 신해철의 9주기에 모여 추모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신해철은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 그룹 무한궤도로 출전해 대상을 받은 뒤 솔로가수로도 인기를 얻었다. 그는 1992년 록밴드 넥스트를 결성했다. 신해철은 가수 생활 동안 ‘그대에게’, ‘슬픈 표정하지 말아요’, ‘도시인’ 등 무수한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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