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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독한 ‘카플레이션’…팰리세이드는 얼굴을 바꿀 수밖에 없었다

    지독한 ‘카플레이션’…팰리세이드는 얼굴을 바꿀 수밖에 없었다

    “그릴은 좀 바뀐 것 같은데, 나머지는 글쎄….” 18일 현대자동차가 선보인 대형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뉴 팰리세이드’를 둘러싼 반응이다. 현대차는 지난 16일 서울 익선동에 마련한 ‘팰리세이드 하우스’에서 간담회를 열고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소개했다. 현장의 반응은 시큰둥했다. “전작과 무슨 차이가 있는지 잘 모르겠다”는 평가가 나왔다. 커다란 차이는 이틀 뒤인 이날 공개됐다. 바로 가격이다. 팰리세이드의 가격은 연료·트림별로 최소 3867만원(가솔린·익스클루시브)에서 최대 6028만원(디젤·사륜구동·VIP)으로 책정됐다. 전작보다 258만~445만원 올랐다. 현대차는 “센터에어백, 퍼들램프 등 여러 옵션들이 기본사양으로 장착됐다”고 설명했다.속내는 따로 있다. ‘카플레이션’(자동차+인플레이션) 속 수익성을 최대한 지키려는 노력이다. 최근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자동차 생산원가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맞춰 소비자 가격도 올려야 하지만, 그냥은 어렵다. 소비자 반발이 부담스러워서다. 사양·옵션을 추가하거나 외관을 살짝 바꿔 ‘새것처럼’ 포장할 필요가 있다. 값을 높일 ‘당위’를 만드는 것이다. 당당하게 가격 올리는 테슬라 현대차 ‘그랜저’가 대표적이다. 지난 11일 연식변경 모델이 나왔다. 연말쯤 디자인이 완전히 바뀐 세대교체 모델이 나올 예정인데도 옵션만 더 얹은 버전을 출시했다. 가격은 무려 192만원(하이브리드)이나 올랐다. 기아의 ‘K8’, 쉐보레의 ‘콜로라도’, 르노자동차코리아의 ‘XM3’ 등 다른 회사들도 인상 폭만 다를 뿐 사정은 마찬가지다. 테슬라는 이 와중에 과감하고 독자적인 행보를 보이는 회사다. 특별한 이벤트 없이 수시로 가격을 올린다. 최근 ‘모델3’(퍼포먼스) 출고가를 8969만원으로 무려 530만원이나 올렸다. 업계 관계자는 “테슬라는 전기차만 판매하는 만큼 소비자 폭이 좁고 충성도가 높다”면서 “다른 브랜드들은 최대한 ‘세련된’ 방식으로 가격을 올리지 않으면 불매운동 등 역풍을 맞을 수 있다”고 말했다. 내연기관, 전기차 투자 위한 캐시카우 돼야 전동화 전환을 위해 대대적인 투자가 필요한 완성차 회사들의 ‘고육책’으로도 읽힌다. 현대차는 이날 2030년까지 전기차 144만대 양산을 위해 국내 생태계 확충에 21조원을 쏟겠다고 했다. 일본의 혼다도 최근 전기차 연구·개발에 5조엔(약 49조원) 투자를 공언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성장하는 단계인 전기차에서 수익을 내려면 내연기관 사업이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해 줘야 한다”면서 “최근 공급망 위기와 생산적체가 심해지는 가운데 수익성을 회복하지 않으면 재원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
  • 가장 ‘핫’… 스포츠 세단 같은 박진감[라이드 온]

    가장 ‘핫’… 스포츠 세단 같은 박진감[라이드 온]

    ‘단순함은 고도의 정교함이다.’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는 수백년 전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남겼다는 이 말을 떠올리게 했다. 꼭 필요한 기능,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만 남겼다는 얘기다. ●100㎞ 주행 후 배터리 잔량 86% 지난 11~12일 출시 후 호평을 몰고 다닌 EV6의 롱레인지 GT라인 2WD(후륜구동) 모델을 타봤다. 이틀간 집과 회사, 약속 장소를 오가며 100㎞ 구간을 운전했다. EV6는 전기차임을 의식하지 않게 하는 얼굴을 갖췄다. 전고를 낮춘 직선형 디자인을 채택해 개성 있는 라인을 보여 주면서도 볼륨감이 확보된 그램셸 보닛(후드와 팬더 부분을 하나의 패널로 구성해 조개껍데기를 연상시키는 디자인)과 봉곳한 뒤태로 균형을 맞췄다. 도어 속으로 숨은 손잡이나 날렵한 대시보드, D컷 스티어링 휠, 스웨이드 시트 등 곳곳에 살려낸 디테일은 매끄럽지만 과장되지 않고 외관과 일체감 있는 조화를 이뤄냈다. 주행 중에도 전기차라는 이질감이 덜했다. 센터 콘솔 상단에 있는 시동 버튼을 누르자 디지털 계기판에 배터리 잔량과 주행 가능 거리가 떴다. ‘배터리 잔량 91%, 주행 가능 거리 499㎞’. 가속페달을 밟자 차는 즉각 반응하며 치고 나갔다. 고속 주행에도 안정감과 순발력이 느껴졌고 일반 가솔린 스포츠 세단의 주행성에도 크게 떨어지지 않는 충분한 박진감을 느낄 수 있었다. EV6가 왜 지금 가장 ‘핫’한 전기차인지 고개가 끄덕여지는 순간이었다. ●고속주행에도 안정감·순발력 충분 EV6는 지난 3월 한국 브랜드 처음으로 ‘2022년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독일 노르트하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2022년 레드 닷 어워드’에서는 제품 디자인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틀간 주행 후 배터리 잔량은 86%로 줄어들었다. 막히는 도심 주행 내내 에어컨을 튼 걸 고려하면 좋은 성적표다. 충전 부담이 줄어든 것도 매력적이다. 기아에 따르면 EV6는 800v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이용해 5분만 충전해도 100㎞ 이상 주행할 수 있다. EV6의 판매 가격은 트림별 4730만원(친환경차 세제 해택과 개별소비세 반영 기준)부터다. 기자가 시승한 모델은 선루프, 빌트인캠 등 옵션을 포함해 6399만원.
  • 주유소 3곳 중 1곳, 경유가 더 비싸… 화물차주 속 터진다

    주유소 3곳 중 1곳, 경유가 더 비싸… 화물차주 속 터진다

    지난해 경유(디젤)차에 들어가는 요소수 품귀 대란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른 화물차 운전자들이 이번에는 경유값 폭등으로 울상이다.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사태가 야기한 글로벌 공급망 교란으로 경유차의 유지비가 휘발유(가솔린)차보다 훨씬 저렴하다는 통념이 깨지며 ℓ당 경유값이 1900원대인 주유소가 즐비해졌다. 1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서 경유의 ℓ당 평균 가격이 휘발유보다 비싼 주유소는 총 3548곳에 달했다. 전국 1만 1000여곳에 달하는 주유소 3곳 중 1곳에서 경유값 역전 현상이 일어난 것이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불어닥친 2008년 5월 이후 14년 만에 벌어진 이례적 현상이다. 지역별로는 제주에 이어 인천, 대전, 경남의 경유값이 휘발유값을 뛰어넘었다. 휘발유와 경유의 전국 평균가격 격차는 지난달 30일 54원에서 이날 3원까지 좁혀졌다. 이런 추세라면 곧 전국 평균에서도 경유가 휘발유를 완전히 제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경유값이 치솟는 데는 두 가지 이유가 동시에 작용했다. 우선 경유는 러시아산 의존도가 높은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장기화로 수급에 불균형이 생겨 전 세계에서 경유값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휘발유의 유류세 비율이 경유보다 높아 인하율을 높였을 때 휘발유의 할인폭이 더 크다는 점도 ‘경유값 역전 현상’을 가속화했다. 두 유종의 ℓ당 가격에서 유류세(교통세·교육세·주행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휘발유는 약 56%, 경유는 약 47%다. 정부가 유류세 인하율을 20%에서 30%로 확대했을 때 ℓ당 할인 효과가 휘발유는 82원, 경유는 58원으로 휘발유가 더 큰 혜택을 받게 된 것이다.
  • 현충원 갈 땐 마이바흐, 취임식장엔 에쿠스 타고 이동

    현충원 갈 땐 마이바흐, 취임식장엔 에쿠스 타고 이동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숨가쁜 일정을 소화하며 이용한 차량은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600 가드’와 ‘에쿠스 방탄 리무진’ 등 2대다. 윤 대통령은 이날 아침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위해 서울 서초동 사저를 나서면서 ‘마이마흐 가드’를 탔다. 일반 메르세데스 벤츠 S600의 고급 모델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5년 전 취임식장에 갈 때 같은 차량을 이용했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플래그십 방호차량으로 최고의 방호·동력 성능을 자랑한다. 6ℓ급(5980㏄) V형 12기통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530마력, 최대토크 84.7㎏.m에 달하는 힘을 갖고 있다. 최고속도는 시속 210㎞다. 제로백은 7초가량이다. 폭탄 공격까지 방어할 만큼 장갑이 두꺼워 가속력은 다소 떨어진다. 무게는 4.6t에 달한다. 공기압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도 시속 80㎞로 주행이 가능한 특수 타이어가 장착됐다. 마이바흐 가드는 업계 최초로 ‘VR9 등급’이라는 높은 방탄 능력을 인증받았다. 캐빈룸에 2인치 두께의 강철판을 둘러 M60 기관총의 총격뿐 아니라 차량 바로 아래에서의 지뢰 폭발도 견딜 수 있다. 화생방 공격 등에 대비해 별도의 산소공급장치도 트렁크에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현충원 참배를 마치고 취임식장으로 이동하면서 ‘에쿠스 방탄 리무진’으로 차를 바꿔 탔다. 현대자동차의 에쿠스 리무진을 방탄용으로 개조한 차량으로, 공식 명칭은 ‘에쿠스 스트레치드 에디션’이다. 소총·수류탄·기관총 등의 공격을 견뎌 내기 위해 강화유리와 특수필름을 번갈아 붙인 다중접합유리와 방탄섬유 복합소재의 문을 적용했다. 유해가스 감지·차단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펑크가 나도 시속 80㎞로 30분 이상 주행 가능한 런플랫 타이어가 장착됐다. 5.0ℓ 8기통 가솔린 타우 엔진을 장착해 최대 430마력을 낸다. 이 차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3년 취임식에 처음 타고 등장했다. 문 전 대통령도 취임 선서 직후 청와대로 이동할 때는 이 차를 이용했다. 이처럼 대통령들이 차량 2대를 번갈아 타는 것은 경호 차원인 것으로 보인다.
  • 요소수 대란 겪은 디젤차 오너, 이번엔 경유값 폭등에 ‘2연타’

    요소수 대란 겪은 디젤차 오너, 이번엔 경유값 폭등에 ‘2연타’

    지난해 경유(디젤)차에 들어가는 요소수 품귀 대란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른 화물차 운전자들이 이번에는 경유값 폭등으로 울상이다.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사태가 야기한 글로벌 공급망 교란으로 경유차의 유지비가 휘발유(가솔린)차보다 훨씬 저렴하다는 통념이 깨지며 ℓ당 경유값이 1900원대인 주유소가 즐비해졌다. 1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서 경유의 ℓ당 평균 가격이 휘발유보다 비싼 주유소는 총 3548곳에 달했다. 전국 1만 1000여곳에 달하는 주유소 3곳 중 1곳에서 경유값 역전 현상이 일어난 것이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불어닥친 2008년 5월 이후 14년 만에 벌어진 이례적 현상이다. 지역별로는 제주에 이어 인천, 대전, 경남의 경유값이 휘발유값을 뛰어넘었다. 휘발유와 경유의 전국 평균가격 격차는 지난달 30일 54원에서 이날 3원까지 좁혀졌다. 이런 추세라면 곧 전국 평균에서도 경유가 휘발유를 완전히 제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경유값이 치솟는 데는 두 가지 이유가 동시에 작용했다. 우선 경유는 러시아산 의존도가 높은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장기화로 수급에 불균형이 생겨 전 세계에서 경유값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휘발유의 유류세 비율이 경유보다 높아 인하율을 높였을 때 휘발유의 할인폭이 더 크다는 점도 ‘경유값 역전 현상’을 가속화했다. 두 유종의 ℓ당 가격에서 유류세(교통세·교육세·주행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휘발유는 약 56%, 경유는 약 47%다. 정부가 유류세 인하율을 20%에서 30%로 확대했을 때 ℓ당 할인 효과가 휘발유는 82원, 경유는 58원으로 휘발유가 더 큰 혜택을 받게 된 것이다.
  • 벤츠 6세대 C클래스, 전작 열풍 이어갈까

    벤츠 6세대 C클래스, 전작 열풍 이어갈까

    “간결하면서도 역동적이다.” 지난달 말 한국 시장에 상륙한 메르세데스벤츠의 중형 세단 ‘C클래스’의 6세대 완전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를 한 줄로 평가하면 이렇다. 전 세계적으로 250만대 이상 판매된 전작 5세대 C클래스의 열풍을 이어 갈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국내에 출시되는 라인업은 ‘C 200 4MATIC 아방가르드’와 ‘C 300 AMG 라인’으로 총 2종이다. 중형 세단답게 전체적으로 간결한 구성이 돋보인다. 그러면서도 차체 전후방 돌출부(오버행)를 짧게 만들고 휠베이스를 전작보다 25㎜ 길게 제작하는 등 비율에 신경을 썼다. 이 덕분에 정지 상태에서도 마치 금방이라도 튀어 나갈 듯한 역동적인 인상을 준다. 두 라인업 모두 2세대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이 들어갔다. 48V 온보드 전기 시스템을 갖춘 4기통 가솔린 엔진에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ISG)가 탑재돼 가속 시 최대 20마력의 힘을 추가로 제공한다. 가격은 아방가르드가 6150만원, AMG 라인이 6800만원이다.
  • 물가 뛰자 ‘휘발유 환경규제’ 슬쩍 푼 바이든

    물가 뛰자 ‘휘발유 환경규제’ 슬쩍 푼 바이든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0년 만에 최고치인 8.5%로 치솟자 조 바이든 대통령이 에탄올 함유량이 많은 휘발유(E15) 거래를 허용했다. 휘발유 가격이 물가 급등을 이끌자 ‘친환경 기조’까지 허물며 가용 수단을 총동원한 것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미 휘발유 평균 가격은 이달 초 기준 전년 같은 달(2.86달러)과 비교해 43.4% 올랐다. 바이든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아이오와주 바이오 연료 공장을 방문해 “3월 물가 상승의 70%는 푸틴 때문에 발생한 유가 상승에서 기인한다”며 “환경보호국(EPA)이 E15 가솔린 판매를 허용하는 긴급 면제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E15는 보통의 미 휘발유인 E10(에탄올 10% 함유)에 비해 탄소배출량이 24% 더 많다. 따라서 환경 문제로 여름철(6월 1일~9월 15일)에는 E15를 판매할 수 없었는데, 올여름에는 이를 풀어 주겠다는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E15는 E10보다 갤런당 약 10센트 저렴하며 일부 주유소는 훨씬 더 큰 할인을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미 전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인 갤런당 4.1달러를 기준으로 2.4% 정도 가격이 떨어지는 셈이다. 또 바이든 행정부는 오는 5월부터 6개월간 하루 100만 배럴씩 비축유를 풀겠다고 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지난 6일 회원국들이 전략비축유(SPR) 1억 2000만 배럴을 방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가 미국과 유럽 등의 시민들을 겨냥해 에너지 자원을 무기화하는 것을 거부하는 국가들이 뭉쳤다”며 “러시아는 세계의 분열을 기대했지만 한국, 일본, 호주 등 여러 국가들이 하나씩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E15 판매 허용 발표는 미국 3월 CPI가 8.5%까지 치솟았다는 노동통계국의 발표 이후 약 7시간 만에 나왔다. 하지만 해당 조치로 휘발유 가격이 하락하는 곳은 미국 전체 15만개의 주유소 중 2300여개에 불과해 중장기적으로 실질 유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수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분석했다. 에탄올의 원료인 옥수수를 대량 재배하는 지역이 이날 바이든 대통령이 연설한 아이오와를 포함해 대부분 공화당 우세 지역이어서 자신의 정치적 입지와 11월 중간선거를 겨냥했다는 관측도 나왔다. 미 CBS방송이 이날 발표한 바이든 대통령 국정지지율은 43%로 임기 최저를 기록했다.
  • “아직은 내연차”… 전동화 역주행 승부수 통할까

    “아직은 내연차”… 전동화 역주행 승부수 통할까

    “주행거리도 짧고, 충전소도 부족하고…. 전기차는 다음번에 사려고요.”고민 끝에 내연기관차를 구매하기로 결심한 직장인 김모(32)씨. 전기차를 사기에는 아직 기술과 인프라가 충분치 않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김씨는 “기술도 완벽하지 않고, 모델도 제한적”이라면서 “5년에서 10년은 지나야 망설임 없이 전기차를 선택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전동화 과도기’ 속에서 업계가 내연기관의 ‘마지막 불꽃’을 틔우고 있다. 전기차 위주의 신차 경쟁 가운데서도 인프라 부족 등을 이유로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가 여전히 많아서다. 한국지엠(GM)은 쉐보레의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타호’를 다음달부터 고객에게 인도한다고 27일 밝혔다. 타호는 7인승 모델로, 전장만 5352㎜에 이르는 ‘풀사이즈’ 차량이다. 오로지 가솔린으로만 움직이는데 복합연비는 ℓ당 6.4㎞에 불과하다. 포드코리아도 비슷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달 초 오프로드 전용 중형 SUV ‘뉴 포드 브롱코’를 출시했다. 타호처럼 가솔린 전용으로, 복합연비는 ℓ당 8.2㎞에 그쳤다. 둘 다 디자인이나 성능에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지만 최근 화두인 친환경성이나 경제성에는 물음표가 찍힌다. 그럼에도 최근 대세가 된 차박, 캠핑 등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이들은 기대하고 있다.폭스바겐은 국내 시장에 디젤 차량만 내놓고 있는 회사다. ‘아테온’, ‘골프’, ‘파사트GT’ 등 올해 선보인 차종도 모두 디젤 전용이다. 업계에서는 폭스바겐이 전기차 ‘ID.4’를 올해 중 국내에도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지만 회사는 여전히 구체적인 일정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올해 1분기까지 내놓은 신차도 전부 가솔린, 디젤 등 내연기관 모델이다. 전동화에 사활을 건 현대자동차도 최근 출시한 ‘제네시스 G90’(완전변경)을 비롯해 ‘그랜저’(완전변경), ‘팰리세이드’(부분변경) 등 내연기관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약 3개월간 등록된 신차 중 절반 이상은 여전히 휘발유차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유차의 비중도 20% 이상으로 유지됐으며,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의 비중은 여전히 경유차보다 밑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에 대한 관심도 크고 신차도 많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 회사의 대다수 매출은 내연기관차에서 이뤄지고 있다”면서 “강력한 힘과 주행거리 등 전기차가 아직 줄 수 없는 매력을 앞세운 차종 위주로 내연기관 모델의 출시와 판매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신차 공기질 측정했더니… ‘그랜저’ 유해물질 초과

    지난해 출시된 현대 그랜저(2.5 가솔린)에서 두통이나 눈 따가움 등을 유발할 수 있는 휘발성 유해 물질이 권고 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 국토교통부는 28일 지난해 국내에서 제작돼 판매된 6개사 18개 차종을 대상으로 실내 공기질을 조사한 결과 그랜저 내부에서 유해 물질인 톨루엔의 농도가 권고 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고 밝혔다. 톨루엔은 자동차 부품 마감재나 도장용 도료 등에서 나오는 휘발성 물질로, 암을 유발하지는 않지만 보통 ‘새 차 냄새’로 알려진 화학 성분 냄새가 난다. 또 두통과 눈 따가움 증상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현대차 측은 콘솔박스 스토리지(운전석 옆 수납공간) 부품 제작 과정에서 건조 작업용 설비가 톨루엔에 오염돼 기준치 이상이 검출된 것으로 보고, 제작 공정 중 부품 건조 과정과 작업용 설비 부자재 관리 규정을 개선해 휘발성 유해 물질을 최소화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개선 현황을 확인하고 현재 생산 중인 차량을 무작위로 5대 뽑아 추가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모두 권고 기준을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토부 조사에서는 현대차그룹이 생산한 차 가운데 제네시스 GV80의 톨루엔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한 바 있다.
  • 디자인도 주행거리도 ‘미니’하다… 순수 전기차 ‘미니 일렉트릭’ 출시

    디자인도 주행거리도 ‘미니’하다… 순수 전기차 ‘미니 일렉트릭’ 출시

    BMW그룹 산하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 코리아가 첫 번째 순수 전기 모델 ‘미니 일렉트릭’을 28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기존 ‘미니쿠퍼S’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미니 일렉트릭은 3도어 해치백으로 소형 세그먼트에서는 유일한 순수 전기차다. 앞뒤 엠블럼과 사이드미러에 전기차를 상징하는 노란색이 적용됐다. 앞면 라디에이터 그릴 테두리에는 미니의 시그니처 디자인인 육각 형태의 라인으로 정체성이 강조됐다. 미니 일렉트릭의 최고 출력은 184마력, 최대 토크는 최대토크는 27.5㎏·m다. 미니쿠퍼S 가솔린 모델과 비슷한 수준의 성능이다. 주행거리가 다소 아쉬운데, 1회 충전 시 159㎞다. ‘다이내믹 스태빌리티 컨트롤’(DSC) 시스템을 적용해 가속 즉시 발휘되는 전기 모터의 높은 토크를 손실 없이 도로에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운전자의 취향에 맞게 회생 제동 강도도 선택할 수 있다. 지난달 11일부터 사전예약 신청을 받은 미니 일렉트릭은 올해 예상 물량의 90% 정도인 약 700대가 이미 예약 완료됐다. 가격은 클래식 트림이 4560만원, 일렉트릭 트림이 4990만원이다. 국고 및 지방자치단체 전기차 보조금을 지원받을 경우 지역에 따라 3000만원 중반대에서 4000만원 초반대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게 미니의 설명이다.
  • 현대차 GV80 이어 그랜저에서도…실내 유해물질 초과 검출

    현대차 GV80 이어 그랜저에서도…실내 유해물질 초과 검출

    국토교통부 조사 결과두통·눈 따가움 유발지난해 국내 신차 가운데 현대 그랜저(2.5 가솔린)에서 두통이나 눈 따가움 등을 유발할 수 있는 톨루엔 성분이 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 28일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국내에서 제작·판매된 6개사 18개 차종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을 조사한 결과 현대 그랜저(2.5 가솔린)가 권고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나 시정조치했다고 밝혔다. 톨루엔은 자동차 부품 마감재나 도장용 도료 등에서 나오는 휘발성 물질이다. 암을 유발하지는 않지만, 보통 ‘새차 냄새’로 여기는 화학성분 냄새가 난다. 또, 두통과 눈 따가움 증상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현대차 측은 콘솔박스 스토리지(운전석 옆 수납공간) 부품 제작 과정에서 이를 건조하는 설비가 톨루엔에 오염돼 기준치 이상이 검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제작 공정 중 부품 건조과정과 작업용 설비 부자재의 관리규정을 개선해 휘발성 유해물질을 최소화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개선 현황을 확인하고, 현재 생산되는 차량을 무작위로 5대 뽑아 추가시험해본 결과 모두 권고기준을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토부 조사에서는 현대차그룹이 생산한 차 가운데 GV80의 내부에서 톨루엔이 기준치를 넘겨 검출됐었다. 이밖에 조사 대상이었던 기아의 K8·스포티지·EV6, 현대의 투싼·아이오닉5 등에서는 톨루엔을 포함한 실내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 배석주 국토교통부 자동차정책과장은 “엄정한 조사를 통해 제작사의 실내공기질 관리 개선노력을 적극 유도해나가겠다”면서 “실내공기질 권고기준이 초과한 제작사·차량은 지속적으로 추적 관리할 수 있도록 제도도 개선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아이오닉5 앞세운 현대차… 전기차 관심 커진 日시장서 안착할까

    아이오닉5 앞세운 현대차… 전기차 관심 커진 日시장서 안착할까

    ‘하이브리드 치중’ 日 틈새 공략유통망 약점 온라인 판매 극복현대차 인지도 높이는 게 관건 日 2020년 전기차 판매 0.59% 렉서스 2035년 전 차종 전기차혼다·닛산도 전기차 생산 확대“2001년 일본 진출 이후 2009년 철수한 뒤 지난 12년간 현대차는 다양한 형태로 (일본 시장에 대한) 고민을 계속해 왔습니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진지하게 고객과 마주 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지난 8일 일본 도쿄 지요다구 오테마치에서 현대차의 일본 시장 재진출을 선언하며 이같이 말했다. 현대차는 일본 시장에 2001년 진출했다. 2000년대 초 시작된 한류와 ‘겨울연가’로 정상급 인기를 누렸던 배우 배용준을 모델로 삼아 일본차의 상징인 도요타의 아성을 흔들려 했다. 하지만 일본 시장 진출 후 8년 동안 판매량은 1만 5000여대에 불과했다. 자국 차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일본인의 마음을 사로잡기에는 역부족이었고 주차 공간 부족 등으로 경차를 선호하는 일본인의 선호도를 맞히지도 못했다. 결국 2009년 대부분의 사업을 정리하고 철수했다가 12년 만에 다시 도전한 것이다. 일본 시장에 재진출한 현대차의 무기는 전기차 ‘아이오닉5’와 수소전기차 ‘넥쏘’다. 하이브리드차에 치우친 도요타와의 경쟁에서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본 셈이다. 판매는 온라인으로 이뤄진다. 일본 승용차 시장에서 2009년 철수한 뒤로 매장이 없어 유통망이 약하다는 약점을 온라인 판매로 극복하겠다는 전략이다.●日 2035년까지 가솔린차 생산 종료 현대차는 세계 판매 1위인 도요타가 하이브리드차에는 강하지만 친환경차에는 약하다는 점에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인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수소차 판매 1위는 현대차로 점유율 53.5%를 기록했다. 도요타는 34.2%로 2위다. 특히 현대차는 일본 정부가 2050년까지 탈탄소를 실현하겠다며 2035년까지 가솔린차 생산을 종료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지금이 일본 시장 재진입을 위한 최적의 시기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장 사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일본은 ‘탈탄소’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고 있는 시장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힌 것도 이런 일본 정부의 방침을 고려한 것으로 해석되는 부분이다. 기시모토 다쿠야 도쿄신문 자동차담당 기자는 13일 “일본 시장은 도요타 등 일본차 점유율이 90%를 넘어 해외차에 대한 장벽이 높은 시장이지만 아직 전기차 보급률이 낮기 때문에 시장을 개척할 기회가 있다”며 “중국 디이자동차그룹이 지난해 12월 오사카에 판매점을 열고 전기차 판매를 시작한 것도 같은 이유”라고 말했다. 일본자동차판매협회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신차 판매에서 해외차는 9.3%를 차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 소비자들이 다양성에 눈을 돌렸다는 분석이 나온다.●도요타 2030년까지 8조엔 투자 ‘추격’ 전기차 시장에 대한 일본차의 추격도 만만찮다. 하이브리드차 판매에 집중했던 도요타는 지난해 말 뒤늦게 전기차 투자 확대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도요타는 전기차와 수소차 등에 2030년까지 8조엔(약 83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특히 도요타의 고급 브랜드인 렉서스는 2035년까지 전 제품을 모두 전기차로 생산하기로 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에 대해 “도요타는 하이브리드차 생산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인식이 강했다”며 “지난해 뮌헨국제자동차쇼에서는 전기차가 주류였는데 도요타만 고립됐다”고 밝혔다. 도요타뿐 아니라 혼다와 닛산도 전기차 생산 확대에 힘을 주고 있다. 혼다는 지난 4월 2040년 신차 판매를 모두 전기차와 수소차로 하겠다고 발표했다. 닛산도 지난달 수소차에 탑재하는 전지 부문에 향후 5년간 2조엔(약 20조 86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일본 소니그룹도 최근 전기차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아사히신문은 “현대차는 세계적으로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지만 일본 경쟁업체를 상대로 앞서기 위해서는 차별화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현대차의 일본 자회사인 현대모빌리티재팬 주식회사의 간부도 현대차의 브랜드를 일본 시장에 인지시키는 것부터 필요하다고 봤다”고 말했다. 가토 시게아키 승용차사업실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아이오닉5와 넥쏘의 일본 내 판매 목표치에 대해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판매 목표치를 공개적으로 밝히기에는 현실적으로 아직 부족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시모토 기자는 “일본차도 전기차 판매를 본격화하는 상황에서 일본 내 전기차 경쟁은 극심해질 것”이라며 “아이오닉5의 성능과 가격은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데 일본 소비자에게 현대차의 브랜드의 인지도부터 높이는 게 관건”이라고 했다.●보조금 없이 전기차 확대는 어려워 일본 시장에서 전기차가 향후 주류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지만 대중화되기에는 장벽도 많다. 2020년 기준 일본 내 승용차 판매에서 가솔린차는 55.7%, 하이브리드차는 37.13%를 차지했다. 전기차는 0.59%에 불과했다. 전기차가 일반 가솔린차보다 핵심인 배터리에서 제조 단가가 높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구입하기에는 비싼 편이다. 이 때문에 일본 정부는 전기차 구입 시 최대 80만엔(약 828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며 4만 8500엔(약 50만원)의 세금 감면도 해 주고 있다. 또 지자체에 따라 보조금을 지급하는데 도쿄도 기준 45만엔(약 466만원)을 준다. 일본에서 전기차를 구입하면 약 1300만원의 혜택이 제공되는 셈이다. 그럼에도 주행 거리에 대한 불안감, 주택 내 충전시설 부족 등으로 친환경이라는 장점을 알고 있지만 선뜻 선택하기 어렵다는 일본 소비자들이 많다. 자동차 전문가인 모모타 다케시는 “일본에서 전기차 보급이 좀처럼 더딘 데는 경차 선호 등 일본만이 가진 요구 사항이 있는데, 현재 세계 각 브랜드의 전기차 종류가 적어 선택의 폭이 좁다는 게 문제”라며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려면 차량 자체 생산뿐만 아니라 인프라 등 도입하기 쉬운 환경을 정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2열 비워서 940ℓ 적재용량 구현… 1375만원 ‘캐스퍼 밴’ 출시

    2열 비워서 940ℓ 적재용량 구현… 1375만원 ‘캐스퍼 밴’ 출시

    현대자동차가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스퍼’의 적재 능력을 강화한 ‘캐스퍼 밴’ 모델을 출시했다. 캐스퍼의 디자인과 안전·편의사양을 그대로 계승하면서 기존 2열 시트 공간을 비워 940ℓ의 적재 용량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한층 강화된 공간 활용성으로 법인 고객 등 다양한 용도로 차량을 활용하려는 고객에게 선택 폭을 넓혀줄 것으로 현대차는 기대했다. 현대차는 캐스퍼 밴에 지능형 안전기술인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등을 기본 적용했다. 경량화 공법인 ‘핫스탬핑’을 주요 부위에 집중적으로 적용해 충돌 시 차체 변형을 최소화하고 고강성 경량 차체 구현으로 안전성을 확보했다. 가솔린 1.0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76마력, 최대 토크 9.7㎏f·m, 복합연료소비효율 14.3㎞/ℓ를 달성했다. 더 강한 힘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가솔린 1.0 터보 엔진도 선택 옵션으로 운영한다. 가격은 단일 트림 1375만원으로 운영된다.
  • 한국지엠 올해는 ‘큰 차’로 승부수

    한국지엠 올해는 ‘큰 차’로 승부수

    한국지엠(GM)이 올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크기’로 승부수를 띄운다. 2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올해 초대형 레저용차량(RV) 모델 2개를 출시한다. 풀사이즈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쉐보레 타호’ 와 픽업트럭 ‘GMC 시에라’다. 지난 12일 사전 계약을 시작한 타호는 쉐보레의 플래그십 SUV다. 전장 길이가 5000㎜가 넘으면 풀사이즈 차량으로, 국내 시장에는 흔하지 않다. 타호는 7인승 모델로 전장 5352㎜, 전폭 2057㎜, 전고 1925㎜다. 국내 출시하는 모델에는 6.2ℓ V8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최대 출력은 426마력, 최대 토크는 63.6kg·m다. ‘에어 서스펜션’과 ‘마그네틱 댐퍼’ 등으로 2열과 3열에서도 편안한 승차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한국지엠은 설명했다. 기본형 가격은 9253만원(개별소비세 3.5% 포함)이다. ‘다크 나이트 스페셜 에디션’은 9363만원이다. GMC 시에라도 올해 수입할 예정이다. 제너럴모터스(GM) 산하 브랜드 중 주로 쉐보레만 수입했던 한국지엠이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GMC 브랜드 모델이다. 시에라는 기본형 기준 전장 5359㎜, 전폭 2061㎜, 전고 1923㎜로 크기가 압도적이다. ‘롱박스형’은 전장이 무려 6000㎜에 달한다. 한국지엠은 2019년 국내 시장에서 RV 전문 브랜드로 특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후 ‘트래버스’, ‘콜로라도’ 등 다양한 RV 모델을 잇달아 내놓으며 주목받았다. 이 중 콜로라도는 지난해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집계한 ‘연간 베스트셀링카’ 10위에 오르기도 했다.
  • 환경단체 “차기정부, 부총리급 기후환경부 만들고 원전 금지해라”

    환경단체 “차기정부, 부총리급 기후환경부 만들고 원전 금지해라”

    차기 정부는 환경권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헌법을 개정하고 신규원전 건설은 전면 금지해 2050년까지 100%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하라는 주장이 나왔다. 환경운동연합은 18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7대 정책 과제’를 발표했다. 우선 환경권이 강화된 기후헌법 개정을 촉구했다. 헌법 전문과 제10조, 제35조, 제119조, 제120조를 고쳐 국가목표로 환경보호를 선언하고 책임이 동반되는 구체적 권리로 환경권을 강화하자는 것이다. 대통령비서실에 탄소중립수석을 신설하거나 현재 경제수석실을 기후·경제수석실로 확대개편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정부조직법을 개정해 환경부를 부총리급 기후환경에너지부로 격상시키고 전 부처의 탄소중립예산 심의권을 부여하고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에너지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제2차관실을 기후환경에너지부로 이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지방자치단체에도 기후환경에너지부시장을 신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최근 일부 대선 후보들 사이에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탈원전정책 폐기를 주장하는데 대해서도 원전은 기후위기 대안이 될 수 없다”며 “안전성, 환경성 등을 고려해 원전 신규건설을 전면금지하고 전력생산을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로 100% 대체하라”고 주장했다. 또 국내에서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 중 13.4%가 수송부문이 차지하고 있는 만큼 2035년부터는 가솔린이나 디젤로 움직이는 내연차 판매를 전면 중단하고 전기차, 수소차로 대체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전기 및 수소에너지로 움직이는 대중교통과 자전거 이동을 활성화하고 이를 위해 보행자와 자전거, 대중교통 전용 구간을 확대하라고 덧붙였다. 한편 개인 뿐만 아니라 일정요건을 갖춘 환경단체가 공익환경소송의 당사자로 자격을 부여하는 환경훼손법, 환경단체소송법을 제정하고 현재 행정소송법을 개정하자고도 주장했다. 이철재 환경운동연합 부위원장은 “대선이 50일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도 생명과 기후를 위한 대선 후보자들의 비전과 정책 제시는 눈에 띄지 않는다”며 “더 이상 미룰 다음이 없는 만큼 담대한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차기 정부가 반드시 해야할 과제들을 제시했다”라고 말했다.
  • [2021 하반기 히트상품]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GV70’

    [2021 하반기 히트상품]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GV70’

    ‘GV70’(사진)는 제네시스의 디자인 영역을 확장하는 첫 번째 중형 SUV 모델로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한 외장 디자인, 제네시스 고유 여백의 미를 살린 운전자 중심의 내장 디자인, 럭셔리 SUV다운 안정적인 주행 감성과 운전의 즐거움을 주는 동력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주행뿐만 아니라 차로변경까지 도와주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II(HDA II)’, 지문으로 인증 가능한 ‘제네시스 카페이’, 레이더 센서를 이용한 ‘어드밴스드 후석 승객 알림(Advanced ROA, Rear Occupant Alert)’, 제네시스 처음으로 실내 에어컨 냄새 및 세균 발생 방지를 위해 시동 끈 후 공조 내부 장치를 건조 시키는 ‘애프터 블로우(After blow)’ 기술을 장착하는 등 첨단 편의 안전 사양을 적용했다. 제네시스는 GV70를 가솔린 2.5터보, 가솔린 3.5터보, 디젤 2.2 등 3개 엔진 라인업으로 선보이고 각 모델에 ‘전자식 차동제한장치(e-LSD)’, 스포츠 전용 휠 등이 포함된 스포츠 패키지를 운영한다. GV70는 ‘차량 내 간편 결제 제네시스 카페이 연동 지문 인증 시스템’을 갖췄다. 이 시스템은 제네시스 카페이와 연동된 지문인증 기술이 적용돼 간편 결제 시 지문 인식만으로 결제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또한 기존 초음파 센서보다 더욱 정교한 레이더 센서 기반의 어드밴스드 후석 승객 알림 기술을 적용했다.
  • 한국지엠 ‘친환경 엔진’ 가속… 가솔린차, 온실가스 10% 줄였다

    한국지엠 ‘친환경 엔진’ 가속… 가솔린차, 온실가스 10% 줄였다

    한국지엠(GM)이 전기차 전환과 동시에 내연기관차 기술을 고도화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투트랙’ 전략으로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26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제너럴모터스(GM)의 2인자인 스티븐 키퍼 사장은 최근 한국을 방문해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엔진 포트폴리오 업데이트를 거친 차세대 풀사이즈 트럭은 현재보다 온실가스를 10% 이상 저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기차뿐만 아니라 내연기관의 효율도 높이는 연구를 지속하면서 전기차로 넘어가는 과도기를 지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한국지엠은 인기 모델 ‘트레일블레이저’에 탑재되는 이터보(E-Turbo) 엔진을 예로 들었다. 이터보 엔진은 앞서 중형 세단 쉐보레 ‘말리부’에도 적용된 바 있다. 직분사 기술 등이 적용돼 일상 주행에서는 연료 사용을 최소화하다가 급가속이 필요할 땐 터보차저가 출력을 높인다. 이터보 엔진은 최고 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4.1㎏·m를 자랑한다. 1.35ℓ 이터보 엔진이 적용된 말리부는 14.2㎞/ℓ의 연비를 기록했다. 국내 가솔린 중형 모델 최초로 복합 연비 2등급을 획득했다. 이 외에도 부품의 전동화, 전자화를 통해 엔진의 힘을 사용하는 부위의 부담도 덜어냈다. 전자식 워터펌프를 적용해 엔진에 부하를 주지 않으며 과급 냉각 시스템 등이 터보차저와 함께 전체적인 엔진의 효율성을 높여 준다. 엔진의 힘이 다른 곳으로 분산되지 않아 연료 효율과 동력 성능을 좋아지게 하는 원리다. 이터보 엔진이 탑재된 트레일블레이저와 말리부는 제3종 저공해 차량 인증을 획득해 서울시 공영주차장 50% 할인, 지하철 환승 주차장 80% 할인 등 친환경 차량이 받는 각종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트레일블레이저 및 차세대 크로스유틸리티차량(CUV) 모델을 통해 빠르고 효율적으로 수익을 창출해 GM의 전동화 계획을 뒷받침하는 한편 2025년까지 신형 전기차 10종을 수입해 국내 시장에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 왕 회장의 ‘에쿠스 9999’… 1200명 4년간 매달린 첫 제네시스

    왕 회장의 ‘에쿠스 9999’… 1200명 4년간 매달린 첫 제네시스

    “한국의 차를 세계에서 가장 좋은 차로 만들겠습니다.” 1999년 현대자동차가 초대형 세단 ‘에쿠스’를 출시하며 내보낸 광고 문구에는 비장미와 함께 은근한 자신감이 엿보인다. 그로부터 20년, 에쿠스의 정신을 계승한 제네시스 G90은 지난 17일 계약을 개시하자마자 1만 2000대를 돌파하며 새 기록을 썼다. 지난해 전체 판매된 숫자(1만 9대)보다도 많다. G90은 어떤 토대 위에 서 있는 모델일까. 26일 에쿠스에서 G90에 이르는 국산 플래그십 세단의 변천사를 살펴봤다. ●개선장군의 말처럼 ‘위풍당당’ 에쿠스 에쿠스 1세대는 출시 첫해 국내에서 5637대가 팔렸다. 경쟁 모델이던 쌍용자동차의 ‘체어맨’(4162대)을 가뿐히 제치며 국산 고급차의 대표로 자리매김했다. 현대차가 그때까지 쌓은 역량을 모조리 쏟아부었다. 앞선 고급 세단 ‘다이너스티’를 뛰어넘는 모델이다. 에쿠스는 라틴어로 말을 의미한다. 그냥 말이 아니라 하늘을 나는 천마(天馬) 혹은 전쟁에서 승리한 개선장군의 말이다. 그 자체로 위풍당당함을 상징한다. 에쿠스에는 당시 수입차에서나 볼 수 있었던 8기통 4.5ℓ 오메가 엔진이 탑재됐다. 국내 가솔린 엔진 최초로 ‘직분사 기술’(GDI)을 적용해 연비와 성능을 높였다. 에쿠스는 ‘왕회장’ 아산 정주영(1915~2001)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유작이기도 하다. 1999년 4월 28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에쿠스 신차발표회에서 정 명예회장은 “에쿠스는 수입차에 대항할 명품으로 한국 자동차 산업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과거 기사를 보면 다이너스티를 애용하던 정 명예회장은 2000년부터 차량번호 ‘9999’를 단 에쿠스 리무진을 출퇴근용으로 타고 다닌 것으로 전해진다. 에쿠스는 왕회장의 마지막 ‘애마’였던 셈이다. 에쿠스의 출시 가격은 3750만~6260만원이었다. 당시 ‘아반떼’의 가격이 836만~950만원이었다. 에쿠스 1세대는 2009년까지 10년간 총 12만 2018대가 판매됐다. 에쿠스에 붙은 ‘회장님 차’라는 별명을 의식했는지 현대차는 2000년대 이후 1세대 끝자락에 내보낸 광고에서 이런 문구를 사용하기도 했다. “새벽을 여는 당신, 지금 당신을 따라 우리의 미래가 움직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당신, 에쿠스.” 2세대 에쿠스는 2009년 출시됐다. 플래그십 세단에 걸맞지 않은 전륜구동 방식을 탈피하고 후륜구동을 채택했다. 직각 위주였던 1세대와는 달리 둥그렇고 부드러워졌다. 독자 개발한 람다 엔진(V6 3.8ℓ), 타우 엔진(V8 4.6ℓ)이 장착됐으며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한 파워트레인도 갖췄다. 2011년부터는 개선된 타우 엔진(V8 5.0ℓ),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됐다. 명품 패션 브랜드와의 컬래버를 선보이기도 했다. 2013년 서울모터쇼에서 에쿠스 리무진을 모델로 에르메스가 직접 디자인과 인테리어 제작에 참여한 콘셉트카 ‘에쿠스 바이 에르메스’를 공개했다. 가격은 18억원. 에쿠스 2세대는 2015년까지 총 10만 4579대가 판매됐다. 에쿠스라는 이름으로 판매된 마지막 모델이다. ●2025년 이후 전기차 플래그십 기대 2015년 제네시스 출범 이후 에쿠스라는 이름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그래도 현대차는 그 정신을 잇기로 했다. 제네시스 첫 번째 모델의 국내명을 ‘EQ900’으로 한 것. 해외명은 ‘G90’이지만, 한국에선 그동안 에쿠스가 쌓은 위상을 존중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EQ900은 1200명의 전담 연구원이 4년간 달라붙어 완성한 모델이다. 승차감, 정숙성을 위한 기술들이 다수 적용됐다. ‘이중 접합 차음 유리’, ‘3중 실링 처리 도어’, ‘중공 공명음 알로이 휠’ 등 작은 소음을 잡아내기 위한 설계가 본격적으로 이뤄진 단계다. 총 5만 3557대가 팔렸다. 최근에 출시된 건 완전변경 4세대다. 이에 앞서 부분변경 3.5세대가 있다. 2018년 G90이라는 이름으로 돌아왔다. 거의 신차와 다름없이 외장을 전면 교체했다. 최근 제네시스를 상징하는 디자인 ‘지매트릭스’가 두툼하게 적용됐다. 강한 선, 풍부한 볼륨감으로 고급스러움이 한껏 부각됐다. 총판매량은 4만 1224대다. 이런 배경 속 탄생한 G90은 현대차그룹의 ‘마지막 내연기관 플래그십 세단’이 될 전망이다. 제네시스가 “2025년부터 신차는 전기차로만 출시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기 때문이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플래그십 세단은 한 자동차 회사의 ‘정수’가 집약되는 모델”이라면서 “앞으로 전동화 시대를 맞아 G90이 어떻게 변화하고 혁신할지 지켜보는 것도 자동차 산업을 이해하는 또 다른 재미일 것”이라고 말했다.
  • 도요타 전기차 야망

    도요타 전기차 야망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 1위인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2030년까지 전기차 해외 판매량을 지금의 2배 수준인 350만대까지 늘리기로 했다. 도요타뿐만 아니라 혼다, 닛산 등 일본의 주요 자동차업체가 탈탄소 정책에 발맞춰 전기차 생산을 과감하게 늘릴 계획이지만 일본 내 전기차의 대중적 보급은 아직 멀었다는 전망이 나온다. 15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도요타 아키오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친환경 미래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도요타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HV), 수소 연료전지차(FCV) 등에 2030년까지 8조엔(약 83조 44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절반인 4조엔(약 41조 7200억원)을 전기차에 집중한다. 그중 절반을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 분야에 투자하기로 했다. 도요타는 2030년까지 전기차 차종을 30개로 다양화할 계획이다. 특히 도요타의 고급 브랜드인 렉서스는 2035년까지 전제품을 모두 전기차로 생산하기로 했다. 도요타에 앞서 혼다와 닛산도 전기차 생산 확대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혼다는 지난 4월 2040년부터 전기차와 FCV만 생산하겠다고 발표했다. 닛산도 지난달 전기차에 탑재하는 배터리 부문에 향후 5년간 2조엔을 투자하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일본차 업계가 전기차에 총력을 쏟는 데는 일본 정부의 압력이 컸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본 정부는 205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제로화하는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세웠고, 이를 위해 2035년까지 가솔린차 생산을 종료하기로 했다. 일본 소비자들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전기차의 제조 단가가 일반 가솔린차보다 높은 탓에 소비자들이 구입하기에는 비싼 편이다. 이 때문에 일본 정부는 전기차 구입 시 최대 80만엔(약 834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전기 충전소 인프라가 충분하지 않은 탓에 충전에 불안을 느끼는 소비자가 적지 않아 전기차 보급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 BMW, 두 달 연속 벤츠 누르고 수입차 1위…연간 1위 노릴 수 있을까

    BMW, 두 달 연속 벤츠 누르고 수입차 1위…연간 1위 노릴 수 있을까

    BMW가 두 달 연속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공개한 ‘11월 수입 승용 등록자료’에 따르면 BMW는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4171대를 판매하며 점유율 22.17%로 메르세데스벤츠(3545대·18.85%)를 제쳤다. 지난 10월에도 BMW는 벤츠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벤츠는 2016년 이후 줄곧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1위를 지킨 ‘절대강자’다. 당시 BMW코리아는 1위를 할 수 있었던 이유로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을 꼽은 바 있다. 다른 수입차 브랜드는 부품 부족으로 신차 출고에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BMW코리아는 본사와 조율해 미리 물량을 빼놓는 등 준비했던 탓에 그나마 여파를 덜 받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런 영향이 지난달에도 이어갔던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여전히 1~11월 누적 기준으로는 벤츠가 6만 9400대(27.51%)로 BMW(6만 1436대·24.36%)를 7964대 차이로 앞서고 있다. 12월 실적을 지켜봐야겠지만, 벤츠가 연간 수입차 판매 1위 자리를 수성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BMW와 벤츠 다음으로는 아우디(2682대·14.26%), 볼보(1317대·7.00%), 폭스바겐(910대·4.84%) 등이 뒤를 이었다. 전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는 1만 8810대로 집계돼 전월보다 0.2% 증가했고 전년 동월보다는 31.4% 감소했다. 1~11월 누적 대수는 25만 2242대로 전년 동기보다 3.6% 늘어났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9444대(50.2%), 하이브리드 6054대(32.2%), 디젤 1724대(9.2%), 플러그인하이브리드 820대(4.4%), 전기 768대(4.1%) 순이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렉서스 ES300h(698대), 아우디 A6 45 TFSI(521대), 볼보 XC40 B4 AWD(497대) 순이었다. 임한규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지난달은 브랜드별로 신차효과와 물량해소라는 긍정적 요인과 반도체 수급난에 기인한 공급부족 등의 부정적 요인이 맞물려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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