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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환경보호안 처리연기 “말썽”(지구촌)

    ◎새 행정부서 뚜렷한 이유없이 미뤄/환경보호론자 반발… 업체들도 불만 미국의 새행정부가 부시행정부때 마련된 환경보호규정안의 처리를 연기한다고 발표해 미국내 환경보호론자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환경문제에 관한한 극단적 환경보호론자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던 클린턴­고어가 이끄는 새행정부에 큰 기대를 걸었던 환경보호론자들은 미국환경보호청 발표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부시행정부시절 환경장관을 지낸 윌리엄 릴리는 임기말에 2개의 최종안과 3개의 미확정안 등 5개로 이루어진 강력한 환경보호규정안을 마련했었다. ▲살충제의 수입조건 강화 ▲오염물질의 이동 규제 ▲20 00년을 목표로 오존층을 파괴하는 브롬화물의 사용금지 ▲지하저장탱크에서 누출된 오염물질이 스며든 흙의 처리에 관한 규정 ▲가솔린의 제조요건 강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이 규정안은 정권교체와 함께 캐롤 브라우너 신임 환경장관의 손으로 넘어가게 됐다. 그런데 장관이 바뀐 환경보호청이 최근 뚜렷한 이유 없이 이 안의 채택을 연기한다고 발표한것이다.이에대해 환경보호청은 예산국의 요청에 의한 것이라고 덧붙였다.이 안의 처리연기를 지시한 레온 페네타 예산국장도 명확한 연기이유를 밝히지 않은채 좀더 시간여유를 두고 이 문제를 재검토하겠다고 말했을 뿐이다. 예산국의 이러한 요청에 대해 환경보호청 관리들은 놀라움을 표시하고 있다.환경보호론자들은 새행정부가 이 환경보호규정안을 연기해야 할 어떠한 이유도 찾을 수 없다며 분개하고 있다.이들은 환경문제는 시간이 지날수록 해결이 어려워진다는 점을 강조한다. 불만은 환경보호규정에 이해가 걸린 산업체에서도 일고 있다.특히 정유업자들은 1995년부터 보다 조건이 강화된 가솔린을 팔 것을 강요하고 있는 이 규정이 늦게 채택될수록 시한을 맞추는데 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환경보호론자들은 이 환경보호규정안이 최소한 어떤 방향으로 재검토되고 있는지 밝힐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새행정부는 묵묵부답이다.그렇기 때문에 이들은 더욱 불안해하며 새행정부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 “꿈의 청정엔진” 미서 내년 시판

    ◎료비사,올 여름 산업박람회때 일반에 첫선/연료·공기혼합물 조절,완전연소/3.6㎏짜리가 1마력 힘 낼수있어/소음 줄이기위해 구동장치 컴퓨터로 설계 「작으면서도 강력하고,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완전연소 엔진」청정엔진. 과학잡지 포퓰라사이언스지 최근호는 미국 애리조나주의 료비사가 이번 여름 켄터키주 루이스빌에서 열리는 산업박람회에 이 청정엔진을 일반에 공개한 뒤 94년 상반기중 시판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꿈의 엔진으로 불리는 이 청정엔진은 26㏄급 4사이클엔진을 비례 축소화한 것.무게는 약3.6㎏,1마력의 힘을 낼수 있도록 정교하게 설계됐다. 지난 10년동안 엔진제조업체들은 크랭크축의 혁명과 함께 동력진동을 이용한 작고 가벼우면서도 강력한 힘을 필요로 하는 동력톱·풀깎는 기계·송풍기 등에는 2사이클엔진에 의존해왔다. 그러나 문제는 지난 90년 캘리포니아주 대기자원국에서 가스동력을 응용한 엔진의 대기오염배출표준치를 제정해 1단계는 94년,2단계는 99년부터 적용,이 표준치를 넘는 엔진사용제품에 대해 강력 규제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제기됐다.바로 이 오염원표준치를 넘는 제품에 2사이클엔진이 포함된 것. 이에 따라 엔진제조업체들은 2사이클엔진처럼 가볍고 강력하면서도 완전연소함으로써 대기오염물질을 내뿜지 않는 청정엔진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이 엔진의 탄생은 지난 88년 애리조나의 공학자 로버트 에버츠가 적은 배기량·싼 비용의 4사이클엔진의 프로토타입(원형)을 만들어 료비사에 제안하면서부터. 정원손질장비로 사용돼온 4사이클엔진은 들어오는 연료와 공기혼합물의 흐름을 조절함으로써 완전연소시켜줄 뿐만 아니라 대기오염원인 가솔린과 혼합된 윤활유를 쓰지 않는다는 것이다. 청정엔진은 기본적으로 가볍고 값이 싸며 완전연소시킨다는 장점 외에도 소형4사이클엔진의 경우 무게가 약18㎏에 3.5마력의 힘을 내는데 비해 3.6㎏에 1마력의 힘을 낼수 있다. 맥레이부회장은 『사람들이 들을 때 같은 데시벨(음향크기의 단위·㏈)이라도 높은 위치에서 나는 것과 낮은 위치에서 나는 소리를 서로 다르게 느낀다』면서 『비록 이 엔진이 커다란소음기를 달고 있지만 CAD(컴퓨터설계)기술을 이용,소음을 많이 내는 기어의 구동장치를 생산할때부터 원천적으로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 쌍용,벤츠 제휴 승용차생산/96년부터 연5만대 제작·수출

    쌍용자동차가 벤츠의 기술로 승용차시장에 진출한다. 쌍용자동차는 9일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사와 기술제휴,96년부터 중·대형 승용차를 독자개발,생산할 계호믹이라고 발표했다. 쌍용은 4천억원을 들여 96년부터 연간 5만대의 중·대형 승용차를 생산,내수판매와 수출을 하기위해 오는 9월쯤 정부로부터 기술도입승인을 얻는대로 승용차사업 준비에 착수,2천㏄·2천2백㏄·3천2백㏄급 벤츠 가솔린엔진을 장착한 승용차 생산체제를 갖출 예정이다. 벤츠사가 해외자동차회사에 승용차기술을 이전해 승용차를 생산하는 것은 처음이다. 한편 지프형 차를 제외한 국내승용차시장에 현재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대우자동차·대우조선 등 4사가 참여하고 있고 지난해 상용차시장에 진출한 삼성중공업도 승용차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아 승용차시장은 춘추전국시대를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상공부는 쌍용이 승용차생산을 위해 독일 벤츠사로부터의 기술도입신고서를 제출할 경우 이를 수리할 방침이다.
  • 지프차시장 4파전(업계는 지금…)

    ◎쌍용 코란도­현대 갤로퍼­아시아 록스타에 기아 스포티지 가세 「지프차」시장이 뜨겁다.생활의 여유와 레저붐으로 최근 몇년 사이 지프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승용차 시장이 판매부진과 재고누적의 몸살을 앓을 때도 지프의 수요는 꺾일 줄 몰랐다.높은 안전도와 경제성·야성적인 멋까지 가미돼 내수시장이 급신장하고 있는 것이다. ○레저용으로 각광 지난 88년 이전만 해도 지프에 대한 수요는 미미했다.지프라면 웬지 딱딱한 승차감과 군용이미지가 떠올려진 게 사실이다. 그러나 지프에 승용차개념이 도입되면서 도시적 패션과 안정성을 업고 판매가 고속성장을 거듭했다.초기엔 4인승 소형이 대종이었으나 차체와 실내공간을 넓히고 짐까지 싣게 한 왜건형이 잇따라 개발되면서 사냥·스키·낚시등 레저용과 출퇴근용·업무용으로 불티나게 팔려 나갔다. 88년 5천4백94대의 판매실적을 보였던 지프는 90년 2만1천8백88대(전년대비 50.5% 증가),91년 2만6천8백83대(22.8%)로 늘어난데 이어 지난해에도 전년보다 무려 70.1%가 증가한 4만5천7백30대가 팔렸다.전체 승용차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90년 3.5%에서 지난해 5.7%로 높아졌다. 이처럼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은 안전도가 높은데다 다목적 기능을 갖춰 활동력이 왕성한 30대 전후 젊은 층의 구매가 크게 늘어난 때문이다.강한 철제골격이 안전도를 높여줌으로써 교통사고를 우려한 소비자들의 수요를 자극했고 차량유지비가 일반 승용차보다 저렴해 자영업자들의 인기를 얻은 탓도 크다. ○새 모델개발 경쟁 이처럼 지프시장이 계속 커지자 기아자동차가 야심작 「스포티지」로 새로 지프시장에 도전할 태세를 갖추었고 기존 업체들도 새 모델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따라서 올 지프시장은 쌍용자동차의 코란도 훼밀리와 현대정공의 갤로퍼,아시아자동차의 록스타에 기아의 스포티지가 가세하는 4파전이 될 전망이다. 기아는 도쿄 모터쇼에 선보여 호평을 받은 승용차형 지프 스포티지를 곧 시판한다.기존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겠다는 야심 아래 최근엔 차체 성능시험을 위해 「죽음의 경주」로 불리는 「파리­다카르 랠리」에 스포티지를 출전시켜 성공리에 경주를 마쳤다. 4천4백억원의 개발비를 들인 스포티지는 기아의 고유모델로 2천CC 엔진을 장착했으며 지프와 승용차의 중간 모습을 하고 있어 기존 지프와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올 7만대 팔릴듯 91년 9월 세련된 외관으로 지프시장에 도전장을 냈던 현대는 후발주자임에도 지난해 판매1위로 뛰어오른 갤로퍼의 여세를 몰아 올해 시장점유율을 60%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현재 휘발유엔진과 디젤엔진으로 6개 모델을 선보이고 있는데 연내 가솔린엔진의 갤로퍼 2.4GSL도 새로 내놓을 예정이다. 86년 동아자동차를 인수,코란도 훼밀리로 한때 시장을 휩쓸었던 쌍용자동차도 현대의 갤로퍼에 빼앗긴 실지회복을 위해 연내 미래형 지프를 개발,4륜구동차의 신풍을 일으키겠다고 벼르고 있다.쌍용의 한 관계자는 『미래형 지프는 돌고래형의 세련미가 담긴 4륜구동형으로 기존의 지프에 세련된 승용차 감각을 가미하게 될 것』이라며 시장탈환의 의욕을 내비췄다. 아시아자동차 역시 록스타가 경쟁차종에 비해 모델에서 처진다는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후속모델을 선보여 곧 시판에 나설 계획이다. 지프차 시장은 지난 연말 기준으로 현대가 51.9%,쌍용 35.1%,아시아 12.9%씩 분할하고 있다. 지프는 올해에도 지난해보다 55%가량 늘어난 7만대 정도가 팔려 전체 승용차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8% 수준으로 높아질 전망이다.내수판매가 5천4백여대에 불과했던 88년과 비교하면 가히 괄목상대라 할 만 하다. 그러나 정부가 검토 중인 4륜구동차에 대한 자동차세와 특소세의 인상조치가 시행될 경우 구매수요의 둔화로 업체간 출혈경쟁도 예상된다.
  • 북,「우리식」 고수하다 주민 굶길것인가(사설)

    북한의 경제난이 갈수록 심한것같다.최근에는 가솔린 부족으로 일요일이면 모든 차량의 운행을 중지시키고 있으며 궁핍한 외화절약을 위해 아프리카지역의 2개 대사관을 폐쇄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북한당국은 밤낮으로 주민들에게 석탄증산과 전력의 생산및 절약을 독려하고 있는 것으로도 나타났다.북한경제가 이미 한계점에 이르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북한의 경제난이 얼마나 심각한 처지에 있는가 하는 것은 외신들이 보도하는 그곳 주민들의 참담한 생활상에서 더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지난해 10월 북한을 다녀온 중국의 북한문제전문가는 그쪽 주민들이 옥수수와 쌀 대신 채소와 물고기로 끼니를 때우는 일이 허다하다고 밝힌바 있다.특히 독일의 시사주간지인 슈피겔은 얼마전 북한 당국이 배고픔을 못이겨 식량보급소를 습격한 주민들을 곳곳에서 공개처형하고 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북한경제가 어쩌다 이 지경에 이르렀는가.그 대답은 아주 간단하다.그쪽 당국자들이 이른바 「주체」의 「우리식대로 살자」면서 체제유지를 위한 폐쇄정책을 고수한데서 비롯된 것이다.다시말해 북한이 탈냉전시대의 조류에도 불구하고 개방과 개혁을 거부해 왔기 때문인 것이다. 결국 오늘의 북한경제난은 그들 스스로가 자초한 셈이다.그렇다면 북한당국자들은 과거 그들의 주요경제파트너였던 중국과 러시아가 모든 대외무역결제수단을 구상무역에서 현금결제방식으로 전환하게된 배경을 다시한번 냉정하게 따져봐야할 것이다.남포공단조성등 한때 무르익던 남북경제협력뿐만 아니라 자신들이 그렇게 바라는 대미·일관계의 개선도 왜 이뤄지지 않고 있는지도 다시한번 반추해볼 필요가 있다. 북한당국자들이 정무원총리를 경제통으로 교체하고 자유무역지대를 설치한다고 해서 지금의 심각한 경제난을 타개해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큰 착각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이제 더이상 체제유지를 위한 폐쇄주의를 고집해서는 안된다.인간의 기본욕구인 의식주마저 해결하지 못하고는 체제유지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지금의 경제난을 회생시키는 일은 이제부터라도 늦지 않았다.북한이 살길은 오직 개방과 개혁 뿐임을 잊어서는 안된다.「우리식대로 살자」는 구호는 탈냉전시대에 맞지 않는다는 것을 똑바로 인식해야겠다.더 나아가서는 지금까지 남북간 교류와 협력은 물론 대미·일관계 개선에 걸림돌이 되어온 핵개발의 미련을 과감히 버려야한다. 우리는 북한이 지금 당장 개방과 개혁에 나설것을 당부한다.그리고 핵개발의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한 상호핵사찰에 하루속히 응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
  • 유럽/굳어지는 새 풍속 「월경쇼핑」(특파원코너)

    ◎EC단일시장 출범후 등장/유명백화점에 인접국 쇼핑책 쇄도/접경도시는 당일치기구매지 각광/국가·국민마다 다른 물건값·선호도 반영 요즘 파리의 갈레리 라파이예트등 큰 백화점 주차장에서는 외국번호판을 단 차들을 전보다 훨씬 많이 볼 수 있다.이웃나라서 온 쇼핑객의 차들이다.런던 시내 백화점들도 주말에 프랑스인 고객들이 늘어나 희색이다.이제 주말 런던의 큰 옷가게에는 미국이나 일본 손님보다 유럽 인접국에서 온 고객이 더 많아졌다.지난 1일부터 유럽공동체 단일시장이 출범에 따라 「국경 없는 쇼핑」이 새로운 풍속도로 등장했다. 이제 어떤 물건을 어떤 나라에서 싸게 살 수 있는가 하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화제이며 신문·잡지등 매체들도 이런 정보들을 자주 제공하고 있다. 상품 가격은 나라에 따라 차이가 있고 어떤 것은 그 차이가 엄청나다.나이키 운동화는 영국에서 산다면 프랑스 가격의 절반밖에 안된다.베엠베 오토바이 값은 벨기에가 영국보다 최소한 60만원 정도 싸다.부엌용품은 독일에서라면 네덜란드에서보다 25∼40% 싸게살 수 있다.네덜란드에서는 덴마크에서보다 타이어를 25% 싸게 판다. 국경밖의 손님을 유혹하는 것은 가격이 무엇보다도 첫째지만,각국민의 선호와 여행거리도 무시할 수 없다.고급의류를 예로 들면,이탈리아나 독일이나 스페인 사람들은 프랑스의 옷을 좋아하고 프랑스 사람들은 영국과 이탈리아의 옷을 좋아한다. 파리에 오는 사람들이 사고 싶어 하는 것은 디오르·샤넬·랑뱅 따위의 유명 상표의 옷과 가방들이다.독일 사람들이 좋아하는 샤넬 핸드백 같은 것은 찾는이가 너무 많아 가게들이 「한사람앞 3개까지만」으로 제한하고 있는 지경이다.런던이라면 버버리등 상표의 옷이 단연 인기다. 옷을 사러 오스트리아와 스위스의 사람들이 이탈리아로 많이 가고 스페인 사람들이 프랑스로 많이 가는 것은 거리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특히 영국과 이탈리아에 쇼핑객이 부쩍 는 것은 지난해 화폐 평가절하와 무관하지 않다. 쇼핑위주나 쇼핑만을 위한 여행이 많아짐에 따라 접경도시들이 당일치기 쇼핑지로 각광을 받게 되었다.영국인들은 해협 건너의 프랑스해안도시 칼레나 디에프에 닿자마자 포도주와 치즈를 사가지고는 바로 귀로에 오른다.네덜란드에 접경한 독일 도시 아헨,프랑스·스페인과 접경한 소국 안도라등에 쇼핑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국경을 넘나들며 하게되는 쇼핑하기의 대상은 앞으로 자동차 같은 덩치 큰 물건은 물론이고 서비스 영역에까지 확대돼 나갈 것이다.오는 5월 자동차 제조회사들이 비교가격표를 발표하면,새 차 구입희망자들은 어느 나라에서 사는 것이 유리할 것인가를 저울질해야 한다.자동차보험을 내년 7월부터는 유럽공동체 12개국 안의 어느 것을 골라들어도 된다. 최근 유러피언지가 종합한 각국민의 쇼핑 성향은 대충 다음과 같다. 프랑스인들은 안도라에 가서 면세 주류와 담배를 산다.옷을 사기 위해서는 이탈리아와 영국에 간다.벨기에 가서는 주류와 식품류를 산다.벨기에 사람들은 술·담배·연료를 사러 룩셈부르크에,가구를 사러 독일에 간다. 독일사람들은 화장품과 문방구를 사러 체코에,옷을 사러 이탈리아와 프랑스에 가고,술을 벨기에에서 산다.이탈리아 사람들은 유행 의상과 악세서리와 향수를 사러 파리에 가고,차로 룩셈부르크에 갔다하면 주유소에서 가솔린을 예비연료통들에 가득 채운다.아일랜드 사람들은 영국땅인 북아일랜드에 가서 세탁기와 그릇닦이 기계를 산다.
  • 전기자동차(외언내언)

    미국의 한 민간연구소가 최근 발행한 93년판 「지구백서」는 앞으로 환경보호에 관심없는 국가나 기업은 도태될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환경파괴 뿐아니라 산업이나 기업의 생존자체가 불가능해질 것이기 때문이란다.오존층 파괴의 주범으로 판명된 프레온가스의 규제는 그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주는 것이라 할수 있다. 반도체와 냉장고등의 산업이 심각한 위협을 당하고 있지 않는가.프레온가스대신의 새물질개발에 존망의 운명이 걸린 형국이다.생존을 위한 기술혁신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실패면 파멸이요 성공이면 세계를 지배할수 있을지 모른다.그만큼 경쟁은 사생결단이 될수밖에 없다. 프레온가스는 가장 직접적이고 즉각적인 경우라 할수 있다.아직 심각하진 않으나 환경보호와 관련된 기술혁신의 필요성이 급해지고 있는 산업은 그밖에도 많다.대표적인 경우의 하나가 자동차산업일 것이다.가솔린연료자체가 무한대의 자원도 아니지만 그 배기가스로 인한 대기환경오염의 규제가 날로 심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탈출구의 하나로 모색되고 있는것이 무공해차개발이다.전기,천연가스,알코올,수소 등을 사용하는 저공해 혹은 무공해차 개발에 박차가 가해지고 있다.1769년 프랑스에서 세계 최초의 자동차(증기추진,시속3·2㎞,주행시간 15분)가 발명된후 처음이 될 혁명적인 기술혁신의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에너지부족과 공해문제를 동시에 극복할 완전무공해의 전기자동차가 가장 유망한 대안의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구미일등 선진국들이 그 개발에 기업은 물론 국가적 역량까지 총동원하고있다.미국은 시판자동차의 2%를 전기자동차로 하게끔 의무화할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전기차등 무공해차를 개발치 못하면 수출도 불가능해질 날이 멀지 않다는 이야기다.다급해진 일본선 도요다,닛산등 중요메이커가 15일 전기자동차공동개발을 선언하는등 범국가적 노력에 박차가 가해지고 있다.2000년까지 4백만대생산에 1백20만대수출의 세계5위 자동차산업국을 지향하는 우리의 형편은 어떤지 걱정스럽다.
  • 터보엔진/압축공기 이용 출력 향상(자동차백과)

    ◎고열처리위해 중간냉각기 장착/가속성능 탁월… 젊은층에 인기 자동차에 있어 새 모델을 신상품이란 측면으로 보면 기계식 부품에서 전자식 부품으로 대체돼가는 추세다.결국 전자분야의 발달과 그 보조가 맞춰지는 셈이다. 이제 소비자들은 다양한 차종을 직접 간접으로 경험하게 되었고 자신의 필요와는 관계없이 새차를 구입할 때 신소재 기능을 갖춘 차와 만나게 되었다.지난해부터는 일부 차종에 터보엔진을 탑재한 차가 등장해 지속적인 판매증진에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터보엔진이란 흡입공기가 실린더로 들어가는 중간에 압축기(Compressor)를 설치,공기를 압축하여 단위 체적당 많은 양을 실린더로 강제로 밀어넣어 성능을 향상시킨 것이다.압축기는 배출가스의 운동에너지(배출가스)를 사용한다. 그러나 터보엔진의 문제점은 흡입공기의 압축시 생기는 고열처리이다.실린더의 온도가 높아지면 공기의 체적당 밀도가 낮아져 가압효과가 떨어지고 충전율이 약화되며 가솔린기관의 경우 노킹현상이 일어나기 쉽다. 따라서 여기에 필요한게 중간냉각기(Inter­Coller)다.이 중간냉각기에는 차가 달리면서 받는 바람으로 라디에이터를 식혀 냉각하는 공랭식과 엔진과는 별도로 냉각수 강제순환에 의한 수냉식이 있다.터보엔진의 특징은 단순한 출력상승뿐아니라 높은 토크로 뛰어난 가속성능을 나타내 민첩한 드라이빙 컨디션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지금 세계적으로 개발되는 차들은 부드러우며 공기저항을 감소시키는 스타일링과 함께 엔진에 있어서도 환경규제에 적응한다는 점에서 적은 양의 연료로 고출력,저연비등의 효과를 보여주는것들이 많다. 국내에서는 갤로퍼 지프에 디젤 터보엔진과 스쿠프에 터버엔진을 장착해 특히 젊은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이는 92년의 한국자동차경주에서도 나타난 고감도 드라이빙 선호처럼 실험실의 개발에 대한 평가가 곧 자동차경주에서 공개 테스트로 드러난다는 점을 보여준다.
  • 전기동력 공해격감 고안전도/차세대자동차 나온다/산학연관 공동

    ◎2001년까지 8,800억 투입/축전지·수소엔진·에어백 개발/총 26개과제 선정… 수출시장 변화에 대처 정부는 2천년대 실용화를 목표로 오는 2천1년까지 8천8백여억원을 들여 전기자동차등 차세대자동차와 첨단생산시스템을 개발키로 했다. 이와 관련,고성능전지와 에어백등 차세대자동차 개발을 위한 기술개발 9개과제와 고기능 조립용 로봇등 17개 첨단생산기술 과제를 선정하고 관련기업과 기계연구원등 연구기관,대학의 공동참여아래 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16일 상공부가 발표한 「차세대 자동차 및 첨단생산시스템 개발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2천1년까지 G7프로젝트의 하나로 정부출연금 4천4백45억원등 모두 8천8백93억원을 들여 저공해·고안전자동차와 전기자동차등 차세대자동차의 개발을 완료하고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첨단생산시스템 개발에 주력키로 했다. 정부는 자동차에 대한 배기가스 규제가 점차 높아짐에 따라 무공해 전기자동차의 조기개발이 시급하다고 보고 1단계로 고성능전지와 충전장치,경량모터,차량 및 시스템기술등 3개분야의 기술을 집중 개발,늦어도 95년까지 최고시속 1백20㎞,하루충전거리 3백㎞의 4인승 전기자동차용 요소기술의 개발을 마무리짓기로 했다. 상공부의 한 관계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오는 98년에는 무공해차를 전체 자동차판매의 2%로,2천3년에는 10%로 의무화하는 내용의 법을 이미 통과시켰고 이러한 배기가스규제가 여타주로 파급될 경우 98년까지 전기자동차를 개발하지 않고는 미국시장에 자동차를 수출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현재 에너지성을 중심으로 전기자동차 기술을 개발중이고 GM이 94년부터 전기자동차를 생산·판매할 계획이며 일본은 1천여대가 시험제작돼 운행중인데 2천년대에는 연간 10만대씩 생산될 전망이다. 정부는 또 자동차 배기가스에 대한 규제가 날로 심화됨에 따라 현재 1대 14(선진국 1대 20수준)인 가솔린과 공기의 혼합비율을 1대 24까지 높인 저공해 엔진과 수소엔진,무단변속기와 공통기반기술의 개발에도 2천1년까지 1천6백50억원을 투입하고 에어백과 「커브각도에 따라 차체가 자동적으로 균형을 잡는」 자동현가장치등 고안전기술 개발에 2천1백50억원을 들이기로 했다.
  • 최첨단 가소린엔진 쌍용­벤츠 기술제휴

    쌍용자동차와 벤츠사는 12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쌍용자동차기술연구소에서 김석원 쌍용그룹 회장과 니퍼 벤츠사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벤츠사의 최첨단 가솔린엔진인 3천㏄급 M104시리즈와 2천㏄급 M111(사진)시리즈에 대한 제조 및 생산기술제휴계약을 체결했다.
  • 태양열에어컨 94년 실용화

    ◎에너지기술연 주최 기술개발세미나서 연구결과 발표/여름철 최대전력수요때 85만㎾ 공급/땔나무서 차연료용 알코올제조 연구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 주최 제5회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및 동향에 관한 세미나가 1일 호텔롯데월드에서 열려 에너지절약및 신에너지원 관련 연구결과들이 발표됐다. 정부및 산·학·연 관계자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는 태양열,연료전지,태양광 발전,풍력발전분야등에서 총 16편의 국내외 논문이 발표됐는데 특히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 태양전지연구팀 유근종박사의 태양열에어컨 개발과제,바이오매스 연구팀 박순철 선임연구원의 땔나무를 이용한 자동차연료용 알코올제조기술 발표가 새로운 아이디어로 관심을 끌었다. ◆태양열 에어컨=여름철 에어컨 사용이 최대치에 이르는 시간과 태양광의 일사량이 최대에 이르는 시간이 하오 3시에서 5시 사이로 일치한다는 점에 착안,태양전지를 이용해 전력과부하를 해결해 보자는 아이디어다. 태양열 에어컨의 구조는 올해부터 국내 시판되기 시작한 인버터에어컨에 태양전지와 인터페이스 회로를 추가,태양전지에서 발생된 전력을 인터페이스를 통해 직접 에어컨에 공급하는 방식이 제안됐다.태양열 에어컨이 실용화되면 현재 최대 1백만㎾에 이르고 있는 여름철 최대전력부하량의 85% 이상을 태양전지로부터 공급,시간대별 전력부하 불균형에 의한 전력수급 차질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박사는 현재 한전및 동명전기등과 함께 1억5천만원규모의 1차연도 연구를 진행중인데 앞으로 2차연도인 93년도에는 에어컨이 가동되지 않는 시간의 태양전지전력도 상용전력으로 이용할수 있도록 쌍방향성 솔라에어컨을 개발하고 3차연도인 94년에는 시제작품의 실증실험에 의한 실용화 제품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땔나무로부터의 자동차연료용 에탄올 제조=현재 브라질등에서 대중화되고 있는 알코올자동차 연료를 나무에서 얻어보자는 아이디어다. 박연구원의 추정결과 나무에서 알코올을 대량생산하는 경우 생산원가는 ℓ당 6백원선이 든다.이는 가솔린의 1백50원,사탕수수로부터 에탄올제조비 2백20원에 비해 월등이 높은 수준이다.
  • “청정연료” 압축가스차 94년 첫선(첨단기술 신도전:5)

    ◎저공해 자동차/G7프로젝트 개발목표와 전망/자동차3사,메탄올차등 제작단계/수소엔진·무단변속기등 개발계획/연구기관 곧 확정… 2001년까지 1,650억 투입 「환경규제 강화」라는 새로운 수출장벽 극복을 위한 국내 자동차업계의 기술개발 열기가 뜨겁다. 국산 자동차의 최대수출시장인 미국이 대기정화법을 제정,오는 94년부터 2003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든 자동차에 대해 「저공해화」실현을 요구함으로써 「저공해자동차」 개발이 시급해졌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 자동차업체들이 저공해자동차 기술로 관심을 쏟고 있는 분야는 연소자체에서 발생되는 가스의 양을 저감시킬 수 있는 대체연료 자동차 개발.실례로 기아자동차는 91년 일찌기 메탄올을 연료로하는 승용차개발을 발표했으며 대우자동차는 압축천연가스(XNG) 승용차 개발을 발표했다.현대자동차 역시 메탄올자동차를 개발한데 이어 메탄올과 가솔린을 선택해 쓸 수 있는 가변연료자동차 개발을 발표함으로써 이 분야에 대한 깊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들 대체연료자동차는 미국 일본등 세계 주요 자동차생산국들도 저공해자동차기술로 주목,이미 상용화 단계에 있거나 기술개발을 서두르고 있는 분야이다. 하지만 미국등이 요구하고 있는 저공해자동차의 기준은 이같은 대체연료자동차 개발만으로는 이미 해결할 수 없는 수준이라는데 문제의 어려움이 있다.즉 자동차의 배기가스공해를 현재보다 획기적으로 낮추기 위해서는 대체연료 엔진뿐만 아니라 연비를 향상시킴으로써 유류소비 자체를 줄여주는 초희박 연소엔진과 무단변속기,배기가스 감소를 위한 후처리기술,소재 경량화기술등 차량 전체적인 기술의 향상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따라 G7프로젝트는 ▲CNG엔진과 ▲수소엔진 ▲초희박엔진 ▲무단변속기 ▲저공해 공통 기반기술등 5개 기술을 저공해기술로 선정,2천1년까지 1천6백50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해 집중 개발하기로 했다. CNG엔진과 수소엔진은 대체연료자동차로 유망시되고 있는 기술이다.CNG엔진은 천연가스를 고압으로 압축시켜 연료로 사용하는 것으로 전용엔진이 개발될 경우 일산화탄소 및 탄화수소의 획기적인 저감이기대된다.수소엔진은 영하 2백35도C의 저온액화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차세대 대체연료 엔진으로 지구온난화 방지에 가장 유망한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초희박엔진은 엔진의 당량비(연소시 연료1g에 흡입되는 공기량)를 종전의 14.5g에서 22g수준으로 올려 최고 20%의 연비향상을 기대하는 첨단 연소장치이다.또 무단변속기는 기존의 자동변속기가 4단의 변속만을 하는데 비해 무수히 많은 단수의 변속효과를 냄으로써 5%정도의 연비향상효과와 함께 승차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첨단기술로 평가된다. 정부는 이 가운데 우선 CNG엔진기술과 초희박엔진기술,공통기반기술을 올해 지원하기로 하고 연구희망기관을 공모했는데 현재 기아 대우 현대 아시아자동차등의 경합이 치열한 상태. 정부는 금명간 연구수행기관을 최종 확정,8월부터 오는 94년 7월까지는 1단계로 미국 「초저공해자동차」기준을 만족시키는 CNG자동차 초기시작품 제작과 희박연소방식 엔진설계를 실현하고 다음 단계로 96년 7월까지는 CNG자동차의 내구시험,후처리기술,전자제어시스템 개발을 완료토록 할 계획이다.
  • “공해없는 차” 98년 완제품 첫선(첨단기술 신도전:4)

    ◎전기자동차/G7프로젝트 개발목표와 전망/현대·기아 등 시험용차 제작 한창/축전지 등 핵심부품개발이 관건/연구비 476억 투입… 1회충전 3백㎞ 주행 한해 30만∼40만대의 자동차 수출을 하고 있는 국내 자동차업계에 EV(Electric Vehicle·전기자동차)비상이 걸렸다. 산하기술연구소들에 EV개발팀이 급히 구성되고 최신기술정보 수집을 위한 국제세미나,국제전시회 참석도 부쩍 잦아졌다.해외업체들과 기술제휴를 위한 의사타진 작업은 물론 국내 경쟁업체들간 대화도 활발해졌다. 실예로 현대자동차는 최근 미국 오보닉 배터리사와 95년까지 전기자동차의 핵심기술인 배터리(축전지)의 공동개발계획을 발표했다.오보닉 배터리사는 차세대 배터리의 하나로 각광받고 있는 니켈­메탈수소전지의 개발특허를 갖고 있는 회사. 각사의 시험용 전기자동차 개발도 활발하다.현대는 쏘나타를 개조한 전기자동차 1호를 지난 겨울 발표한데 이어 7개월만인 6월초 엑셀을 개조한 2호차를 발표했다.2호차는 최고시속이 1백㎞,1회충전당 주행거리가 1백㎞에 이르러 1호차에비해 진일보한 성능의 전기자동차라는 것. 기아자동차 역시 신차종인 1천5백㏄급 승용차 세피아와 9인승 승합차 베스타 차체에 배터리와 모터를 얹은 전기자동차를 제작,금명간 성능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밖에도 한국전기연구소가 역시 93년 대전엑스포때 운행을 목표로 전기자동차를 제작하고 있는등 각사와 연구소들의 관련분야개발계획이 잇따라 수립되고 있다. 이처럼 자동차업계와 연구소들이 전기자동차 개발에 관심을 쏟고 있는 것은 국산자동차의 최대 수출시장인 미국의 캘리포니아주가 오는 98년부터 무공해자동차의 단계적 강제판매제 실시를 예고하고 있는데다 리우환경회의등을 계기로 이같은 환경정책이 다른주,다른국가로 확산될 기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캘리포니아주의 전기자동차 강제판매요구로 보면 우리나라는 98년에 적어도 전기자동차 1만대를 팔아야 가솔린 자동차 50만대를 수출할수 있어 고유의 전기자동차 개발은 당장 시급한 「발등의 불」이 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 확보돼 있는 국내 전기자동차기술 수준은 외국의 10∼30%에 불과한 실정이다.각사가 발표하고 있는 시험차들도 사실은 기존의 자동차구조에 외국에서 수입한 모터와 배터리를 얹어 「굴러가게 만들어본 수준」에 불과한 것.특히 현재 시험중인 자동차들은 한결같이 에너지밀도가 낮은 기존의 납축전지를 동력원으로 사용,차세대형인 니켈­메탈수소전지,니켈­아연전지,소디움­유황전지 자동차와는 거리가 먼 형편이다.또 전기자동차의 상용화에 필수적인 각종 컨트롤러,제어기술,시스템기술,경량화부품 성형기술등 첨단기술도 전무한 실정. 이에따라 정부는 전기자동차를 G7프로젝트로 선정,오는 2천년까지 총 4백76억원의 연구비(민간 60%)를 투입하기로 했다.정부는 특히 당면과제인 「98년 제품출하」목표달성을 위해 참여업체들로 하여금 96년까지 최고시속 1백20㎞,1회충전 주행거리 3백㎞의 시험차량 제작을 완료토록 할 계획이다. 전지,모터,시스템등 크게 3개과제로 분류되는 전기자동차 개발에는 현대 기아 대우 쌍용 아시아등 자동차업체와 세방전지등 전지업체,금성산전등 모터업체 20여개사가 정부출연연구소및 대학과 함께 3개 컨소시엄을 구성,산·학·연·관 공동연구를 펼치게 됐다. 연구주관기관인 한국자동차부품종합기술연구소 김진박사는 『이번 과제를 통해 중복투자방지와 개발성과 공유를 통한 투자효과극대화가 기대된다』고 말하고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지원과 참여자들의 책임의식이 과제성공을 가름하게 될것』이라고 내다봤다.
  • 전기자동차란/휘발유 대신 축전지 이용… 미·일이 개발선두

    전기자동차란 기름을 연소시켜 엔진으로 구동하는 기존의 내연기관자동차와는 달리 전기에너지로 모터(전동기)를 회전시켜 바퀴를 구동시키는 자동차를 말한다. 전기자동차는 18 00년대에 일찌기 내연기관자동차보다도 먼저 등장해 실용화됐으나 곧 가솔린자동차의 성능이 월등해짐에 따라 공장내 지게차,유람차,구내운반차등 일부 특수용도로만 이용이 국한돼왔다. 그러나 70년대 석유파동으로 에너지문제가 제기되고 80년대 자동차배기가스에 의한 도시 대기오염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면서 에너지및 공해문제의 새로운 대안으로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특히 대기오염이 심했던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오는 98년부터 자동차판매대수중 2%를 무공해자동차로 하도록 강제판매제도를 예고함으로써 각국의 전기자동차 개발경쟁에 불을 붙였다. 현재 전기자동차개발의 선두주자는 미국과 일본.일본은 최고시속 1백76㎞,1충전 주행거리 5백48㎞의 전기자동차 IZA를 발표,성능면에서 세계최고 수준을 달리고 있으며 미국은 GM사가 최고시속 1백20㎞,1충전 주행거리 1백92㎞의 2인승 스포츠카 임팩트의 93년 양산 계획을 발표하는등 실용화측면에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전기자동차 개발의 관건은 무겁고 부피가 크면서 에너지용량은 적은 축전지의 한계극복.이에따라 각국은 기존의 납축전지에 비해 에너지밀도가 월등히 높은 차세대전지기술 개발에 연구노력을 집중시키고 있다.충전을 용이하게 하기위한 고속충전기술,차체를 가볍게 하기위한 경량화 설계기술,모터기술등도 중요한 핵심기술들이다. 전기자동차는 기존 가솔린자동차에 비해 중량당 주행거리가 70분의1에 불과한 특성상 급속한 시장확보를 기대할수는 없지만 전문가들은 환경규제강화등 현 추세에 비추어 2000년대에는 적어도 가솔린차 보급대수의 10%수준을 전기자동차가 점유하게 될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무공해 자동차」 개발경쟁 치열

    ◎“환경보호 시대” 국내외 「차세대엔진」 연구현황/미서 연내 시판… 기아서도 2종/메탄올/연료가공 난점… 초보단계에 머물러/수소/일·유럽 실용화… 현대서 시제품/전기/미,1회 연료주입 300㎞달리기 실험… 대우도 “시동”/천연가스 기름을 사용하는 자동차가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꼽힘에 따라 대체에너지를 사용하는 자동차의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전기자동차·메탄올자동차·수소자동차·CNG자동차들이 그것 들이다.이 자동차들은 특히 최근들어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환경보호운동으로 차세대 자동차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유럽·일본·북미 등 선진국들이 이처럼 차세대 자동차의 개발을 서두르는 것은 각국들이 자동차의 배기가스 규제를 점차 강화하고 있는데다가 앞으로는 무공해차량만 사용하도록하는 시대가 필연적으로 올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각국이 추진중인 차세대 자동차의 개발현황을 소개한다. ▷메탄올자동차◁ 메탄올은 상온에서 액체상태이므로 가솔리처럼 급유가 간편하며 출력도 우수하다. 그러나 석유의 대체에너지로 이용한다는 점에서는 장점을 갖고 있지만 엔진의 내구성 및 내부식성,저온상태에서의 시동성 향상등의 문제와 메탄올의 안정적인 공급문제등이 해결과제로 남아 있다. 현재 미국·일본등에서 실용화를 위한 각종 테스트가 진행중이다. 국내에서는 기아자동차가 지난해 6월 가솔린 대신 공업용 메탄올을 연료로 사용하는 「콩코드 M100」과「베스타 M85」등 2종의 자동차를 개발했다. 송재익 기아기술센터 엔진연구실장은 메탄올자동차의 장점에 대해 『메탄올의 원료인 천연가스와 석탄은 세계 각지에 널리 분포돼 있어 원활한 공급이 가능하며 연소상태를 나타내주는 기준치인 옥탄가가 1백6으로 가솔린의 90에 비해 훨씬 높다』고 말했다. 미국의 경우 제너럴 모터스(GM),포드,클라이슬러등 이른바 「빅3」들이 올해안에 메탄올자동차를 시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자동차◁ 주행중 배기가스가 전혀 배출되지 않는다는 점이 최대의 장점이다. 기술개발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차세대 자동차의 주역으로 꼽힌다. 일본에서만 2만여대의 전기자동차가 사용되고 있으며 미국,유럽등지에서도 우유배달차,TV중계차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다만 연료충전용 배터리가 너무 무겁고 충전에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리며 특히 항속거리가 가솔린차의 6분의1에서 10분의1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등이 실용화를 더디게 만들고 있다. 지난 80년대부터 정부와 자동차업체들이 공동으로 전기자동차 개발을 추진해 온 일본은 91년을 「전기자동차원년」으로 설정하고 실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2천년에는 20만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현대자동차가 시간당 최고속도 60㎞,1회 충전에 70㎞를 주행할 수 있는 4인승 전기자동차의 시제품을 개발,국내3사중 가장 앞서가고 있다. 미국은 「대기정화법」에 의해 오는 98년까지 수입차량의 2%는 반드시 전기자동차를 포함시키도록 규정함에 따라 대우,기아등도 전기자동차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CNG자동차◁ 가솔린 대신 CNG(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한다. 발열량과 연비에 있어서는 가솔린자동차에 필적하나 CNG를 연료로 사용하기위한 경우 고압펌프를 개발하는 문제가 어려움으로 남아있다. CNG자동차의 개발역사는 자그마치 60년이나 된다. 이탈리아가 지난 30년대 가솔린 및 CNG겸용 자동차를 최초로 실용화한 이후 90년 현재 60여만대의 겸용차량이 세계 20여개국에서 굴러다니고 있다. CNG전용차량은 엔진출력이 가솔린엔진과 거의 같을뿐 아니라 가솔린차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48%,탄화수소 32%,질소산화물 10%가 각각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대우가 개발한 CNG차량은 기존의 가솔린 차량에 연료계통장치들인 고압CNG용기,압력조절기,고압가스분사장치 등을 장착해 마이크로프로세서에 의한 전자제어가 가능토록 했다. 미국의 포드사는 고압력으로 충전한 실린더 3개를 사용,단 한차례의 연료주입으로 2백∼3백㎞를 주행할 수 있는 CNG전용차량 「AFV」를 개발,주행실험 중이다. ▷수소자동차◁ CNG자동차와 마찬가지로 연료공급에 어려운 점이 있다. 수소는 자연속에 무진장 존재하고 있어 대체연료로 크게 부각되고 있지만 자연에서 수소를 연료로 가공하는기술수준이 아직 뒤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독일과 일본등에서 이 자동차의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나 아직은 기초적인 단계에 머무르고 있는 실정이다.
  • “대규모 유화단지/사할린건설 추진”/러시아 해안연 소장

    【도쿄 연합】 러시아 정부는 사할린 앞바다에서 산출되는 천연가스·천연가솔린을 이용하는 대규모 석유화학단지 건설계획을 마련했다고 일 아사히(조일)신문이 31일 러시아과학아카데미 해양지질학연구소의 얀 윤빈 소장 대리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일본을 방문중인 얀 윤빈 소장대리는 아사히 신문과 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실현될 경우 오는 2천년쯤부터 메타놀 연간 66만t·에칠렌 33만t등을 생산,시장이 가깝고 규모가 큰 일본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한인에 무슨 죄가 있길래…”/흑인폭동 “악몽”LA교민들은 말한다

    ◎“20년 일군 리커스토어 잿더미로/전재산 넣은 금고녹아 살길 막막”/로스앤젤레스=특별취재반 검은 폭도들이 휩쓸고 지나간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은 마치 유령의 도시를 방불케 했다. 불에 타 앙상하게 뼈대만 남은 상가건물,깨어진 유리창,길거리에 어지러이 널려있는 잡동사니들…. 『무슨 죄가 있길래…』 악몽과 같은 사흘 낮과 밤을 떨며 지샌 교민들앞에 남겨진 것은 분노와 허탈뿐이었다. 폭동의 진원지인 사우스센트럴 지역에서 리커스토어를 경영하고 있는 김선일씨(56)는 『20년간의 이민생활로 모은 재산을 하룻밤 사이에 불길에 날려보냈다』면서 불에 타 앙상한 뼈대만 남은 자신의 가게앞에서 망연자실해 있었다.연거푸 두차례나 습격을 당한 김씨가게 매장에 성한 것이라고는 하나도 없었다. 한편 버몬트가에서 금은방을 경영하고 있는 최영곤씨(48)는 『약탈피해가 있을 줄은 알았지만 폭도들이 불까지 지를 줄은 몰랐다』면서 『폭동소식을 듣고도 귀중품을 그대로 금고속에 넣고 귀가한 것이 잘못이었다』며 녹아버린 전재산을 안타까워했다. 웨스턴가에 있는 남가주백화점 직원인 윤희석씨(31)는 『30일 하오5시쯤 가게에 와서 흑인과 멕시코인들이 들어와 물건을 마구 꺼내가는 것을 보고 공포를 여러발 쏘아 밖으로 쫓아냈지만 이미 많은 물건을 도둑맞은 뒤였다』며 『불에 안탄 것만 해도 다행이고 당분간 부근의 몇몇가게와 함께 총을 갖고 24시간 지켜야 할것 같다』고 말했다. 또 한인타운에서 희망세탁소를 경영하고 있는 성일진씨(45)는 『폭도들의 방화로 내부가 다 타버려 세탁해놓은 4백여벌의 옷을 하나도 건지지 못했다』며 『보험에 가입하고 있지 않은 터라 분실세탁물에 대해 보상해줄 길이 막막하다』면서 울먹였다. 이같은 상황은 주유소 가발가게 선물업소 자동차정비소 음식점등 한인타운에 있는 5백여 교민업소 대부분이 비슷한 실정이어서 이번 폭동으로 한인경제가 완전히 마비되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감을 갖게 하고 있다. 특히 미니마켓이 붙어있는 주유소들은 폭도들의 약탈피해를 입어 대부분 영업을 중단한 상태였다.이는 폭도들이 마켓에서 약탈을 해가면서 가솔린주유컴퓨터를 망가뜨린데다 또 가솔린회사들이 화재발생지역이라는 이유로 공급을 통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번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1일 21개 교민단체장들이 총영사관에 모여 「범교포 4·29 비상대책본부」를 결성하고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대책본부측은 2일 상오 한인타운내 아드모아공원에서한인 평화대행진인 「재건복구단합대회」를 개최,한인의 단결과 평화의지를 과시했다. 한편 한인타운내 일부 상점주인들은 아직도 경찰과 주방위군의 보호가 미흡하다고 판단,총을 사 모으고 경비원을 고용하는 등 자체방어에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이곳에 있는 한남슈퍼마켓의 경우 쇼핑용 손수레 수백개로 바리케이드를 치고 그 뒤에는 20여명의 고용인들과 경비원들이 방위군 5명과 함께 자체 경계를 펴고 있었다. 이 슈퍼마켓에서 리벌버권총과 공격용 소총·수갑·무전기등을 소지한 데몬이라는 한 경비원은 『한인들은 소방당국이나 경찰국이 자신들을 도울수 없다는 점을 잘알고 있다』면서 『한인들의 이같은 자구책이 공격적 행동은 아니다』고 말했다.
  • 구소판 마피아/「글라스노스트」/미국 곳곳서 활개(특파원코너)

    ◎이민물결 타고 동서대도시 암약/KGB 개입설속 마약·총포 밀매/범죄유향따라 이합집산… 단속에 어려움 소련판 마피아인 「글라스노스트」 갱단이 미대륙에 상륙,세력을 확장시키고 있어 미수사당국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이들 글라스노스트 갱단은 뉴욕과 시카고,댈라스,디트로이트,마이애미,필라델피아등 동부의 주요도시들에 이미 확고한 기반을 다져 놓았고 이젠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등 서부의 대도시들로까지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것으로 미수사당국은 보고 있다. 구소련연방의 해체와 경제적 혼란으로 미국으로의 이민이 부쩍 늘어나자 이들 이민물결에 섞여 소련에서 활약하던 갱들이 미국으로 쉽사리 거점을 옮겨오고 있다고 미연방수사국(FBI) 로스앤젤레스분국의 한 수사관은 우려를 나타냈다.이 글라스노스트 갱들의 범죄행위는 크레디트카드와 부도수표 사기,융자·보험사기,공갈·협박과 갖가지 변조·위조행위 등 돈벌이가 되는 것이라면 가리지 않고 손을 대고 있다.이들은 특히 소련인 집단거주지를 대상으로 하여 마약및 총기류 밀매행위까지 자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들 소련판 마피아들의 조직형태는 진짜 마피아나 야쿠자등과 같은 일사불란한 파벌조직이 아니라 범죄유형의 필요에 따라 이합집산을 거듭하는 특수한 것이어서 조직의 전모나 범죄행위 파악이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게다가 소련비밀경찰(KGB) 요원들이 이들 글라스노스트 갱단의 활동에 개입돼 있다는 정보가 입수돼 미수사당국을 더욱 긴장시키고 있다. 아직은 그 규모나 범법행위가 「초기단계」에 머물고 있지만 머지 않아 이들은 이탈리아계 조직범죄단체인 마피아,일본계의 야쿠자와 더불어 새로운 골칫거리 범죄집단이 될것으로 우려되고 있다.얼마전까지만 해도 소련인 이민사회가 주범죄대상이었으나 요즘엔 타민족 거주지역까지 대상과 범위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유령회사를 설립,이를 통한 가솔린 판매작전으로 미세무당국의 눈을 피해가면서 연간 수백만달러의 불법적인 돈벌이를 뉴욕과 로스앤젤레스등에서 자행하고 있는 것으로 미수사당국에 의해 파악됐다.자동차사고 피해자들 명의로 엄청난액수의 가짜 보험료청구서를 작성,불법이득을 취하는 것은 이들이 즐겨쓰는 수법중의 하나다.최근 로스앤젤레스에서는 1백75건의 교통사고를 빌미로 약 10억달러의 가짜 의료보험료를 청구한 소련계 미국인형제가 수사당국에 덜미가 잡혔다. 서슬퍼런 KGB의 단속속에서도 살아남은 자생력(?) 강한 이들이어서인지 범죄수법이 대담하고 비협조자에 대한 보복이 잔인한 것으로 정평이 나있기도 하다.지난 1월 로스앤젤레스와 뉴욕에서 이들 글라스노스트 갱들의 소행으로 보이는 살인사건이 벌어졌는데 피해자들은 일단 팔다리가 모두 잘린뒤 몸통과 머리에 여러 발의 총격을 받는 참혹한 죽음을 당했다. 수많은 소련인들이 미국내 취업을 미끼로 한 이들의 사기극에 걸려들어 피해를 입고 있는데 협박에 못이겨 7년동안이나 융자사기에 협조해 오다가 최근 자수한 할리우드거주 한 소련계 이민자의 케이스는 미국내 소련계 이민자들이 입은 피해의 대표적인 예다. 로스앤젤레스 시경찰국은 현재 4명으로 된 특별수사반을 편성,글라스노스트 갱문제를 전담케 하고 있다.그러나 뉴욕 다음으로 소련계 이민자가 많은 로스앤젤레스시내에 침투,암약중인 글라스노스트 갱들을 단속하기엔 역부족이다.보복이 두려워 협조를 외면하는 피해자들,글라스노스트 갱들의 주요활동지역인 소련계 거주지에서의 이들의 활동을 파악하는데 따르는 언어장벽등 글라스노스트 갱단을 추적하는 특별수사반은 많은 어려움을 안고 있다.
  • 농기계 20억대 불법수입/1명구속/일 기업과 짜고 제3국통해 반입

    서울세관은 15일 경북 김천 신음동 (주)한일 인더스트리 무역부장 박명진씨(37)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권순모씨를 입건했으며 이 회사대표 진광환씨(32)를 수배했다. 박씨는 지난 90년 8월 진씨의 지시를 받고 일본 혼다사 제품인 농기계용 소형 가솔린엔진을 들여오려 했으나 이 제품이 수입선 다변화 품목으로 묶여 직수입이 불가능하자 권씨를 통해 제3국을 거쳐 시가 20억원어치인 농기계 8천대를 국내로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일본 혼다사와 독점판매계약을 맺고 있는 모회사의 과장인 권씨는 평소 알고 있던 박씨의 부탁을 받고 엔진을 수입해주면서 한대에 10달러씩 커미션을 받았다는 것이다. 혼다사는 권씨의 요청으로 같은달 중순 자사제품 엔진을 4부분으로 해체해 혼다사의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이모라 혼다사로 수출,단순 재조립하게 해 우리나라에 보내왔다. 이가운데 최근 들여온 3천대는 공항 보세창고에 보관중 세관당국에 의해 압수조치됐다.
  • 세미나초청강연차 내한 일 히사시 교수(인터뷰)

    ◎“전기자동차시대 눈앞에”/시속 175㎞·1회 충전주행 548㎞ 새차 개발 『전기자동차의 기술적 목표는 이미 실현됐습니다.문제는 적절한 가격과 충전시설등 사회적인 요소만 남았다고 할수 있습니다』 25일 한국전기연구소 주최 전기자동차세미나 초청연자로 한국에온 일본 고성능전기자동차 「IZA」의 개발책임자 히사시 이시타니교수(51·일본도쿄대)는 전기자동차의 상용화가 멀지않았다고 말했다. 전기자동차는 화석연료의 고갈과 환경공해문제를 동시에 해결할수 있는 차세대 자동차로 각국이 기술개발경쟁을 벌여온 분야.히사시교수는 도쿄전력과 함께 가솔린 자동차를 뺨치는 경이적인 성능의 전기자동차 「IZA」를 지난해 11월 토쿄자동차쇼에 발표,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었다. 전기자동차 IZA는 시간당 최고 1백76㎞의 속도를 낼수 있으며 1회의 충전으로 서울에서 부산거리보다 먼 5백48㎞(40㎞속도에서)를 갈수 있다.이는 미국 GM사의 전기자동차 IMPACT가 낸 최고속도 1백20㎞/시,1회충전 최대거리 1백93㎞와는 비교도 할수 없을 정도의 놀라운 성능. 『강력한 모터,초경량차체,니켈카드뮴전지기술이 IZA의 핵심입니다.IZA는 특히 4개의 바퀴내에 강력한 회전력의 모터4개를 장치,성능을 높였습니다』 현재는 시내주행시험을 위해 차량등록허가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힌 히사시교수는 기존의 어떤 안전성시험에도 IZA를 합격시킬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전기자동차는 엔진대신 전기모터로 움직이는 전혀 새로운 차입니다.때문에 대규모 기존설비를 갖고 있는 자동차회사들은 오히려 기술개발을 꺼리지요』전기회사인 도쿄전력이 전기자동차개발에 앞장선 이유에 대해 이같이 밝힌 그는 『그러나 각국 정부의 공해규제 는 자동차회사에 자극제가 되고 있으며 그런의미에서 한국도 전기자동차 연구를 서둘러야 할것』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미국캘리포니아주는 98년부터 무공해차량의 강제판매를 예고했으며 일본정부는 20 00년까지 20만대의 전기자동차보급계획을 발표했다.그러나 전기자동차는 제조원가가 기존자동차의 3배에 이르고 주행도중 충전을 해야하는등 해결과제도 많다.히사시교수는 기존 자동차가격의 1.2배수준을 전기자동차 실용화의 시점으로 보면서 그때까지는 세제혜택등 과도기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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