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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안이 인터넷공간” 뉴밀레니엄 신차 첨단화

    [디트로이트 김환용특파원] ‘격식보다는 실용성,그리고 첨단화를 지향한다’ 새 천년 첫 세계모터쇼로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2000 북미 국제 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가 제시한 미래자동차 산업의 ‘화두’다. 세계 57개국 자동차업체들이 참가,지난 9일(현지시간)부터 2주일간 열리는이번 모토쇼에선 ▲환경친화 ▲크로스 오버(Cross-Over) ▲디지털화가 자동차의 새 경향으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환경이 곧 경쟁력=이번 모터쇼에선 전기동력을 겸한 고연비의 하이브리드차량(두개 이상의 연료를 사용하는 차량)이 컨셉카로 등장,실용화가 눈앞에왔음을 실감케 했다. 대표적인 것은 포드의 프로디지와 제너럴 모터스(GM)의 프리셉트.프로디지는 전기와 메탄올 겸용으로 메탄올 연료의 경우 ℓ당 30㎞의 연비를 자랑한다.프리셉트도 전기와 가솔린을 함께 쓸 수 있으며 ℓ당 33.8㎞의 연비와 함께 자동변속과 수동변속을 선택할 수 있도록 됐다. ?다양한 기능 복합 ‘크로스 오버’=이번 모터쇼에 출품된 컨셉카들은 승용세단인지,레저용 차량인지 구분이 안가는 크로스 오버 또는 퓨전 차량들이대부분이었다.예컨대 GM의 4륜구동 다목적 차량(SUV)에 미니밴 개념을 접목시킨 아즈텍,승용세단에 픽업트럭 기능을 합쳐 뒤에 짐을 실을 수 있는 시보레의 SSR 등이 그것이다.메르세데스의 새로운 C-클래스도 세단,왜건,레저용차량의 모든 범위를 동시에 만족시키도록 디자인됐다. ?첨단 디지털 카 등장=포드는 모터쇼 발표회에서 세계적 인터넷검색서비스업체 야후의 제리 양 사장을 대대적으로 소개했다.자동차와 인터넷을 결합하는 새로운 시도를 펼치겠다는 의지를 과시한 것. 포드가 컨셉카로 내놓은 ‘24.7’은 자동차에 컴퓨터와 무선 인터넷 환경을 설치했다.특히 각종 계측기와 음악,좌석조정 등 운전자의 개성에 따라 원하는 환경을 음성을 통해 설정할 수 있게 했다.전자우편도 자동차에서 확인할수 있다. dragonk@
  • 자동차 ‘빅3’ 새천년 컨셉카 첫선

    ?디트로이트(미국) 김환용특파원?GM,포드,다임러크라이슬러 등 세계 자동차업계의 ‘빅3’는 디트로이트모터쇼 개막 이틀째인 10일(한국시간) 각사의 개성을 최대한 살린 새 천년 컨셉카를 선보였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당장양산이 가능한 실용적인 차량을 내놓았다.GM은 전기와 가솔린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 기술력을 강조한 컨셉카를 공개했고,포드는인터넷 환경을 자동차 실내에 구현한 미래형 승용차를 발표했다. ?다임러크라이슬러 4종의 컨셉카를 발표했다.우선 차량의 지붕을 젖힐 수있는 컨버터블형 자동차로서 4명이 편안하게 탈 수 있는 실내 공간을 확보한 ‘300헤미’가 관심을 끌었다.차량의 3분의 2는 미니밴형승용차이고,나머지는 트럭으로 만든 ‘다지 맥스캡’도 트럭의 승용차화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크라이슬러는 3,500㏄급 도시형 지프로서 승용차와 거의 구분되지 않는‘바시티’를 선보였다. ?GM 빅3중 가장 많은 9종의 컨셉카를 발표했다.미니밴인 ‘시보레 트리액스’는 GM의 글로벌 전략을 반영,가솔린,전기,하이브리드 등 3개 구동 방식이모두 적용될 수 있도록 플랫폼이 개발됐다. 하이브리드차로서 자동변속과 수동변속을 운전조건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프리셉트’도 눈길을 끌었다. ?포드 인터넷을 주제로 한 컨셉카를 내놓았다.하루 24시간씩 7일 사용해도지겹지 않은 자동차라는 의미에서 ‘24.7’이라는 이름을 단 포드의 컨셉카3종은 모두 자동차에 컴퓨터와 무선 인터넷 환경이 설치될 경우를 상정한 것이다. dragon@
  • [눈앞에 다가온 미래세계] 21세기 가상소설 ‘메뚜기가 뭐야’

    “메뚜기가 뭐야?” 이새록씨는 꼼짝하기 싫어하는 사람이다.“아예 세탁기 속으로 들어가지 그래!”요 며칠 동안은 자동 샤워기의 설치 문제를 놓고 아내와 냉전 중이었다.“당신 그러고도 살이 안찌는 것을 보면 정말 신기해.”“내가 살이 안찌는이유는 생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항상 생각하기 때문이라구.” “메뚜기가 뭐야?” 이제 갓 학교에 들어간 아들은 이새록씨의 무시에도 불구하고 집요하게 같은 질문을 반복했다.메뚜기라니! 이새록씨는 골치 아픈 버추얼 페트와의 대화를 멈추고 아들에게 메뚜기에 대해 설명해 주었다. “그럼 벌레잖아.” 제 아버지를 닮아 어렸을 적부터 집안에 틀어박혀 컴퓨터 게임에 파묻혀 살던 아들은 바퀴벌레와 파리,모기 등의 해충 이외의 것들은 본 일이 없었기에 메뚜기 같은 곤충조차 벌레라는 혐오스러운 단어로 일축해버렸다.아들의 호기심은 점차 커져만 갈 것이다.이새록씨는 또 하나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아들에게 인터넷을 통해 궁금증을 풀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기로 마음먹었다.컴퓨터를 잘 다루는 아이는이새록씨의 가르침을 따라 곤충 그림 창고라는웹사이트에 접속하여 금세 풀잎을 갉아먹고 있는 멋진 메뚜기의 모습을 찾았다.메뚜기를 다룬 자세한 설명에는 대부분의 야채를 먹을 수 있다는 설명과함께 키우는 방법까지 곁들여 있었다.이새록씨는 뭐든지 빨리 배우는 아들을보며 자랑스러운 아버지가 되었다는 우쭐한 기분마저 들었다. “메뚜기는 정말 풀밭에 살아?” 웹 사이트를 읽어 내려가던 아들의 말투는 이제 막 발을 내디딘 사이버 세계에 대한 의심으로 가득 차 있었다.어린 나이에 손으로 직접 만져볼 수 없는 세계를 이해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으리라.자칭 호모 컴퓨덴스라 믿고 있는 이새록씨는 아들에게 사이버는 존재하지 않는 세계에서 존재하는 세계를그대로 반영하고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는 지식을 알려줄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주는 것이 그의 의무라는 생각이 들었다.마침 아들이 적절한 대답을 해주었다. “메뚜기를 갖고 싶어.” 아들 녀석이 참 효자라는 생각이 들었다.달 체험관의 가상현실에 만족을 못하는 아이들이 우주 여행을 떠나게 해 달라고 조르는 것에 비해 얼마나 돈안 들고 소박한 꿈인가.여름이 지나가고 있었다.자신을 소크라테스라고 믿고 있는 골치 아픈 녀석과도 잠시 떨어져 머리를 식혀야 할 필요가 있었다.이새록씨는 인터넷을 통해 주말쯤 나들이를 떠날 수 있는 곳을 물색했다.그는사이버 스페이스 안에서 시뮬레이션으로 새롭게 조성된 녹음이 막바지에 이른 남한산성의 돌담길을 즐기며 산책을 계획했다.일요일이 되어 고사리 손에 메뚜기를 쥐어주면 아들은 사이버 스페이스에 대한 믿음을 갖게 될 것이고그렇게 되면 호기심이 생길 때마다 아빠에게 물어보지 않고 인터넷을 뒤질것이다. 일요일까지 기다려야 하는 것이 이새록씨에게는 답답한 일이었다.사실,집에서 고객들이 키우는 사이버 페트의 정신 치료와 상담을 하거나 장기간 집을비우는 사람들의 사이버 페트를 대신 맡아주는 이새록씨는 시간의 구애를 받지 않았다.최근에는 사이버 페트를 위한 백신과 장난감의 판매로 짭짤한 수입을 보기도 했다.아들 역시 수업을 빼먹으면 사이버 스쿨에서 지난 수업을받을 수 있었다.하지만,아내의 사정은 달랐다.아내는 병원에서 사용하는 로봇을 만드는 회사에 다니고 있었다.그녀가 하는 일은 병원에 판매된 로봇을수리하러 다니는 일이었는데 지방으로 출장을 가는 일도 잦았고 단잠에 빠져있는 새벽에도 그녀를 찾는 전화가 걸려 오기 일쑤였다.그렇게 부랴부랴 일을 마치고 오면 한다는 말이 로봇의 작동부위에 헐거워진 나사를 하나 돌리고 왔다는 것이었다. “나사 하나를 끼우지 못한단 말야?” “물론이지.수술용 로봇들은 대단히 민감한 기계들이야.나사를 돌리는 데에도 자격이 필요하다구.” 덕분에 상당수의 가사 일을 이새록씨가 떠맡아야 했지만 그 문제로 대판 싸운 후에는 괄괄한 아내에게 일을 그만두라고 말을 꺼낼 엄두조차 내질 못하고 있었다.아내의 꿈은 통일 후 강을 가로막던 철망이 제거되고 선박들이 강화도를 통해 자유롭게 한강으로 들어올 수 있게 됨에 따라 새롭게 꾸며진 강변의 선착장에 자신만의 요트를 장만하는 일이었다.“그깟 요트보다는 인터넷의 바다를 항해하는 것이 볼거리가 더 많아.” “당신이랑은 말이 안 통해.” “누가 할 소리.” 하지만,가사 일이라고 해봤자 특별히 수고스러운 일은 없었다.청소에 신경 쓰지 않기 위해 구입한 거북이처럼 생긴 청소용 로봇이 가끔 장 밑으로 기어 들어가려 했기 때문에 30분에 한번씩 녀석이 제대로 움직이고 있는지 확인하거나 사이버 마켓에 접속해 머드게임을 하듯 상점을 돌아다니며 쇼핑을 하는 것이 전부였다.최근에는 전업주부임을 자랑스럽게여기는 사이버 마켓에서 만난 사내와 집안 살림에 대해 수다떠는 일이 하나늘었다. 일요일 아침,자동차의 충전상태는 오케이였다.일부 돈 많은 부자들이나 거들먹거리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엄청난 세금을 물면서도 가솔린 자동차를 몰았지만 서울 근교에서 움직이기에는 배터리를 이용하는 차로 충분했다.혹시돌아오는 길에 배터리가 방전된다 해도 강변의 전용도로를 이용하면 주행 중충전을 받을 수 있었다. 어렸을 적만 해도 온통 콘크리트로 덮여 있던 한강 고수부지에는 키가 높이 자란 녹색 수풀이 우거지고 다양한 종류의 수목이 자라고 있었다.그에 어울리게 산책로가 이어지며 군데군데 요트 선착장들과 공원이 조성되어 있었다. 강변도로와 미사리를 지나 남한 산성에 도착하니 산성을 따라 올라가는 돌담길은 인터넷을 통해 본 것과 똑같이 푸르른 초목이 우거져 있었다.이새록씨는 프린트한 지도를 들고 아이의 손을 꽉 잡은 채 숲 속을 지나 메뚜기가 살법한 시냇가의 수풀로 들어섰다. “아빠,메뚜기가 어디 있어?” 아들이 자랑스럽게 메뚜기를 잡아오길 기다리던 이새록씨는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메뚜기를 잡기 위해 수풀속으로 들어섰다.하지만,아들의 말대로 메뚜기는 없었다.숲 속에서 쟁쟁거리며 매미가 울고 고추잠자리만이 푸른 하늘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아이는 실망한 얼굴로 이새록씨를 바라보았다.인터넷에 의하면 어린이 자연학습장이라 불리는 수풀 속 어딘가에 분명히 메뚜기가숨어있을 터인데… 이새록씨는 게임세대라 불리는 자신 역시 어렸을 적에 메뚜기를 잡아본 적이 없다는 것을 상기하고는 시골에 사는 처남에게 전화를걸었다.그라면 메뚜기가 어디에 숨어있는지 알고 있을 것이다. “내참,형님도.메뚜기는 시골에도 없어요.환경단체들의 극성 때문에 메뚜기가 넘쳐 나서 농사를 망친 후에야 전국에 세균을 뿌렸잖아요.바로 작년의 일이에요.벼멸구나 메뚜기 같은 녀석들만 싹 해치웠다는데… 몇 년간은 메뚜기 구경하기 힘들 겁니다.그 때문에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들녀석 방학숙제로메뚜기를 돈주고 사줬지 뭡니까.” 돈을 주고 살수 있다고? 역시 좋은 세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이새록씨는처남이 가르쳐준 곳에 전화를 걸어 가장 가까운 대리점과 통화할 수 있었다. 그곳에 메뚜기가 있다고 했다.30분이면 갔다올 수 있는 거리였다. “메뚜기는 저 언덕 너머에 있어.아빠가 금방 잡아 올테니까 넌 엄마랑 같이 기다려.” 이새록씨는 대리점으로 차를 몰았다.‘삐삐’거리며 과속 경보기가 울렸다. 딱지를 끊을 뻔 했지만 헤드업 디스플레이에서는 대리점까지의 최단 코스가표시되고 있었기에 길을 헤맬 염려는 없었다. “아이들은 메뚜기보다는 덩치가 큰 사슴벌레나 장수하늘소를 좋아하는데… 하지만,여기 분홍색 메뚜기가 있습니다.우리 회사가 최근에 내 놓은 것인데 유전자 조작을 가했기 때문에 아이들 손을 타지 않고 병에 걸리지 않으며식성도 좋습니다.잘만 키우면 몇 년을 살수 있죠.” “난 초록색 메뚜기가 필요하오.보통 풀밭에 사는 것과 똑같은 놈으로 주시오.” “여기 메뚜기 집과…” 이새록씨는 주인의 말을 끊고는 메뚜기 몇 마리를 딸랑 봉지에 담아 나섰다.예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려 아내가 신경질을 부렸지만 메뚜기를 얻은 이새록씨는 뿌듯한 마음으로 아들을 볼 수 있었다.아들은 아빠가 언덕 너머에서잡았다는 메뚜기를 신기한 눈으로 바라보았다.이 얼마나 좋은 세상인가… 아들은 메뚜기를 거실에 풀어놓고 깡총거리며 쫓아다녔다.이새록씨는 자신을소크라테스라고 믿는 심각한 정신병에 시달리는 ‘어딕이’라는 사이버 페트와 다시 대화를 시도했다. “그러는 자네는 누구인가? 자네 자신을 보게나.” 정말 골치 아픈 녀석이었다.도대체 주인과 어떤 식으로 대화를 주고받았기에 이렇게 건방진 말투를 쓰는 것인지…. “아빠 메뚜기가 밥을 먹지 않아.죽으려고 해.” 아들의 말대로 메뚜기는 넣어준 배춧잎을 조금도 먹지 않았다.병에 걸리지않고 먹성도 좋으며 몇 년을 살수 있다던 메뚜기가 하룻밤을 못 버티고 죽어가고 있었다.이새록씨는 아들 몰래 밖으로 나와 메뚜기를 구입한 대리점에전화를 걸었다. “손님.어제 말씀을 드리려고 했는데 저희가 파는 곤충은 특별한 유전자 조작 때문에 저희 회사에서 만든 모이만 먹습니다.” ◆노성래 1973년 서울출생 고려대 물리학과 졸업 장편 '바이너리 코드' (전2권)
  • [99년 하반기 대한매일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본상·특별상

    ◆대우자동차 마티즈 지난해 4월 출시이후 올해도 ‘마티즈 돌풍’이 계속되고 있다.올들어 지난달말까지 16만6,000대가 팔려 경차시장의 60%이상을 점유,독주를 이어가고있다. 지난달 2000년형 마티즈 출시와 함께 스포츠 모델을 추가,스포티한 감각을한층 강화했다. 인공지능에 의한 자동변속시스템을 갖춘 무단변속기(CVT)를 국내 최초로 장착,최적의 동력성능과 탁월한 연비(ℓ당 23.8㎞)를 갖추게 됐다. 경차면서도 비즈니스와 레저 등 다목적용으로 설계됐고,경차 규격범위를 최대한 활용해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한 점이 돋보인다.경차 최초로 유럽의 새안전기준인 ‘40% 오프셋 테스트’를 통과하고 고장력 아연도금 강판과 뒷시트패널을 적용,안전성도 뛰어나다. ◆기아자동차 카렌스다목적 레저차량(RV)의 붐을 일으킨 주인공이다.지난 6월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4만9,817대가 팔려 기아의 효자상품 ‘카 3총사’(카니발,카렌스,카스타)중에서도 최대 판매대수를 기록했다. 1,800㏄ DOHC 가솔린 엔진과 LPG엔진은 최고 출력 130마력과 시속 190㎞의최고속도를 자랑한다.국내최초로 채택한 칼럼 시프트타입의 자동변속기(선택사양)와 운전석과 뒷좌석 사이를 오갈 수 있는 워크스루(Walk Through)형 설계,용도에 따라 10가지 형태로 변형되는 시트,동급 최소의 회전반경(5.1m)등 운전자와 탑승자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디자인이 미래형 패밀리카로손색없다. 출퇴근용으로도 적합한 세련된 디자인과 함께 승차감,주행안전성을 높여 기존 승용차 시장을 잠식했다. ◆현대자동차 에쿠스현대자동차가 국내 최고급·최고가 승용차로 야심차게 내놓은 에쿠스는 지난 4월말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4,944대가 팔려 대형 승용차 중 선두자리에 우뚝 올랐다. 자체 개발한 GDI(가솔린 직접 분사방식)엔진을 내장해 30% 연료를 절감했고 벤츠나 BMW의 최고급 옵션을 내장했다. 3,000㏄,3,500㏄,4,500㏄급이 나왔다. 전·측면에 6개의 에어백을 장착했으며 차가 40㎞이상 속도를 내면 도어잠금자동장치가 작동한다.후진땐 사이드 미러가 자동으로 5도 하향조정돼 시계가넓어진다. 4,500㏄ 차에는 국내 최초로 주행안정장치를장착,코너를 돌 때 차가 미끄러지는 것을 막아준다.특화된 정비서비스 ‘전담주치의’제도를 운영,호응을얻고 있다. ◆현대자동차 EF쏘나타 올들어 11월말까지 11만3,900대가 팔려 국내 중형승용차 시장의 63.6%를 차지,중형차는 물론 전체 승용차 시장에서 수위를 기록했다.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인 미국에서 호평을 받는 등 외국에서도 인정받으면서 수출물량도 11월말까지 5만대이상으로 늘어났다. 복고풍 유러피언 스타일로 넓고 낮아진 차체와 함께 초경량,동급 최강의 175마력 델타엔진(6기통 2,500㏄)을 갖추고 있다.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의 차체를 설계하고 뒷좌석에 유아용시트를,앞좌석 측면에 대용량에어백을 설치하는 등 안전사양을 채택해 미국 유럽연합(EU)의 안전도 규제치를 초과하는 안전성을 확보했다.신세대 인공지능을 갖춘 자동변속기와 더블위시본현가장치를 장착,자동차에 ‘꿈의 기술’을 구현한 데 마케팅의 초점을 맞췄다.
  • 현대 LPG車‘트라제’가스밸브 중대 결함

    현대자동차의 미니밴 ‘트라제 XG’의 LPG 차량 가운데 대구지역에 판매된차량 일부가 가스밸브의 결함을 지닌 채 출고된 것으로 22일 밝혀졌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1일부터 문제의 가스밸브가 장착돼 출고된 차량을 대상으로 방문 점검을 실시,이상이 발견된 차량에 대해 밸브를 교체해주고 있다고 밝혔다.자동차 제조회사가 출고 차량을 직접 방문해 점검하는 것은 드문일이다. 지난 8일부터 출고된 ‘트라제 XG’는 LPG 엔진과 가솔린 엔진 등 2종이 생산되고 있으나 판매차량의 대부분 연료비가 저렴한 LPG 차량이다. 현대자동차는 “문제의 가스 밸브가 ‘트라제 XG’에 가스밸브를 납품하는3개 업체 가운데 1개업체가 제작한 것으로 이 업체의 밸브를 장착한 차량 12대에서 가스 누출 가능성이 발견돼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가스밸브를 교체했으며 해당 업체가 밸브의 문제점을 개선했기 때문에 앞으로 출고되는 차량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독자의 소리] 지워진 차선 방치해 교통사고 위험

    정부는 내년부터 승합용 LPG차 생산을 제한한다고 발표했다.재정상 세입의감소우려가 큰 원인으로 보인다.그러나 환경에 미치는 영향으로나 소비자의선택권이 줄어든다는 측면에서나,자동차산업의 측면에서 볼 때 역시 바람직하지 못한 대책으로 보인다. LPG 가격이 싼 이유는 원유의 가공 공정상 가장 먼저 생산되는 제품이라는특징 때문이다.그리고 LPG 연료의 강점은 기체이기 때문에 확산연소가 되어증발연소가 되는 경유나 가솔린에 비해서 완전연소가 가능하여 환경오염의피해가 적은 점이다. 대기중에 연소되지 않은 공기를 분해하려면 시간이 필요하고 환경악화는 더욱 심해질 것이다.각종 시내버스나 소형트럭 등 디젤차량부터 점차 LPG차량으로 대체하는 방향으로 개선해야 한다.따라서 LPG차의 제한보다는 LPG 가격의 인상을 통해 세입을 증대하는 편이 보다 환경친화적일 것으로 보인다. 손희산[울산시 남구 삼산동]
  • 미니밴 트라제 XG 선봬

    현대자동차가 오는 18일부터 신차 미니밴 트라제XG를 출시한다. 그랜저XG 차체를 기본으로 6,7,9인승으로 개발된 트라제XG는 안전성과 승차감,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켜 출퇴근과 레저용으로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차량이다. 고성능 델타 2.7V6엔진으로 185마력(LPG 160마력)의 출력을 낼 수 있으며음성경보장치와 전후방 장애물 경보장치 등 신기술을 채택했다.또 스포티하고 중후한 외관과 다양한 편의사양을 포함한 기능성 디자인 설계를 도입했다.최소 회전반경을 5.6m로 줄였으며 자유로운 시트배열과 실내 저소음,저렴한 연료비도 장점이라고 현대는 밝혔다. 2.0 가솔린 7인승과 2.7 가솔린 6인승,2.7 LPG 9인승 등 3개 모델이 출시된다.내년 중반부터 디젤차량도 나온다.가격은 1,760만∼2,230만원. 조명환기자 river@
  • [자동차] ‘파워냐 승차감이냐’

    ‘힘이냐,승차감이냐’ 요즘 레저용 차량(RV)을 구입하려는 사람은 누구나 한번쯤 LPG차량과 디젤차량을 두고 저울질하게 된다.오는 18일 출시되는 현대자동차의 미니밴 ‘트라제’가 가솔린 외에 LPG차량과 디젤차량을 동시에 선보이게 되면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차량가격과 유지비 같은 차량이라도 디젤연료 차량이 LPG차량보다 50만원 가량 싸다.LPG차량에는 별도의 전용부품이 추가되기 때문이다.LPG차량은 가솔린 차량보다도 비싸다.기아 카렌스의 경우 LPG차량이 25만원 비싸다. 유지비는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연료비는 시내에서 월 1,500㎞ 주행할 경우 LPG차량이 7만6,000원,디젤차량이 7만1,000원으로 디젤쪽이 5,000원 가량 적게 든다.단순히 연료비만 놓고 보면 LPG차량이싸지만 연비를 감안하면 디젤차량이 오히려 적게 든다.자동차세 등 세금은사용연료에 관계없이 동일하다. 승차감·힘 승차감에서는 단연 LPG차량이 앞선다.카니발 등 일부 레저용차량은 유럽 승용차형의 연료직접분사방식 디젤엔진을 채택,승차감이 많이개선됐지만 연료 특성상 디젤은 소음과 진동이 따른다.반면 LPG차량은 가솔린 차량보다 승차감이 좋고 주행정숙성이 탁월하다는 평가다. 디젤차량이 내세우는 특장은 단연 힘이다.대부분의 화물차가 디젤연료를 채택하고 있는 것도 강력한 힘을 필요로 하기 때문.고개길을 오르거나 많은 사람이 타더라도 전혀 힘이 달리지 않는다.LPG차량은 언덕길에서 다소 출력이떨어지는 것이 흠이다. 사용목적을 우선 고려해야 출퇴근 비중이 높고 시내주행이 잦은 도시 샐러리맨들은 승차감이 좋고 가스충전에 불편이 없는 LPG차량이 유리하다.여성운전자에게도 엑셀러레이터 응답이 빠른 LPG차량이 적합하다. 반면 장거리 운행이 많은 자영업자나 주말 레저활동이 잦은 사람,고개길이많은 지방 운전자 등은 디젤이 적합하다. 조명환기자 river@ * LPG車 관리요령 요즘 LPG연료 차량이 날개돋친듯 팔리면서 관리요령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스누출 등의 위험을 항상 안고 있는 LPG차량은 유지비용이 싼만큼 관리에더욱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LPG차량은 우려와 달리 출고전 검사규정이 엄격하기 때문에 가스폭발의 위험성은 없다.연료탱크에 대해 비파괴검사를 철저히 하기 때문이다.하지만 LPG차량을 구입한 뒤 1개월 이내에 반드시 안전교육을 받아야 한다.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실시하는 3시간짜리 교육은 관리의 기본을 익히는 기회로 활용하도록 한다.교육을 받지 않으면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된다. 가스충전 시에는 반드시 엔진을 끄고 탱크용량의 85%까지만 채운다.주위의온도가 높아지면 액체상태의 가스가 기화하면서 팽창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승합차 등 휘발유 차량을 개조한 LPG차량(하이브리드형)의 경우 연료를다시 휘발유로 전환할 때는 반드시 차를 멈춘 상태에서 변환스위치를 사용해야 한다.주행중에는 시동이 꺼질 수도 있다.가스충전소의 위치가 표시된 지도를 챙기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LPG차량의 시동을 걸 때는 LPG스위치를 누른 다음 초크레버를 당기고 클러치 페달을 밟으며 건다.주행 때는 휘발유차보다 rpm(분당 회전수)이 500∼1,000정도 빠른회전을 유지해야 좋은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시속 80㎞주행시 2,500∼3,000rpm 정도가 적당하다. 시동을 끌 때는 공회전 상태에서 먼저 LPG스위치를 꺼 엔진을 멈추고 시동스위치를 끈다. 겨울철에는 남아있는 가스가 얼어 시동이 잘 걸리지 않을 수 있으므로 히터스위치를 ‘쿨’로 돌려놓아야 한다. 조명환기자
  • 자동차 3社 가을 신차 공세

    현대 기아 대우 등 자동차 3사의 가을 신차공세가 본격화된다. 현대자동차는 오는 20일쯤 미니밴 ‘트라제XG’(개발명 FO)를 출시하면서신차공세의 포문을 연다.승용 감각을 강조한 트라제는 배기량 2,000㏄와 2,700㏄의 가솔린 또는 LPG 엔진을 장착한 6,7,9인승 모델을 시판한다.LPG차부터 내놓는다. 현대는 RV(레저용차)시장 집중 공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트라제XG가 최고급 세단을 능가하는 안전성과 편의성을 갖췄다고 자랑한다.빗물자동감지장치와 차량의 상태를 음성으로 알려주는 음성경보장치 등 5가지 신기술을 채택했다고 밝혔다.특히 내년부터는 미국 디트로이트디젤과 공동개발한 디젤엔진을 장착한다고 덧붙였다.현대는 이달 하순 열리는 도쿄 모터쇼에서 신차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기아는 수출전략형 모델로 준비중인 소형차 ‘리오’(아벨라 후속모델)를연말쯤 내놓는다.내년에는 크레도스 후속인 ‘MS(밀레니엄 세단)카’와 세피아 후속모델 등도 내놓을 예정이다. 상반기에 에쿠스와 카렌스 등을 앞세운 현대-기아 연합군의 신차공세에 고전했던 대우자동차도 대대적인 맞불작전을 펼친다. 대우는 오는 11월 무단변속기를 장착한 마티즈를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다.대우는 무단변속기가 변속충격이 없고 연비와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킨 차세대 변속시스템이라고 밝혔다. 이어 12월에는 레간자보다 한단계 위인 2,000∼2,500㏄급의 신모델 ‘V-200’(개발명)을 선보인다.현대의 EF쏘나타와 한판승부를 벌일 라이벌 차종으로 꼽는다.V-200은 레간자보다 길고 고급스런 사양과 내외·장을 갖출 것으로알려졌다. 대우는 최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선보였던 미니밴 ‘레조’(개발명 U-100)도 올 연말이나 내년초 쯤 출시한다.차체가 기아의 카렌스와 거의 같으며 5인승과 7인승으로 가솔린과 LPG 두종류다. 조명환기자
  • [21세기 초일류 전문기업] (3) 현대자동차

    한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전문기업. 창사 30여년만에 세계 10대 자동차사 진입을 노리며 일본차보다 좋은 최고의 차를 만드는 게 바로 현대자동차의 목표다. 벤츠,도요타,포드…세계 일류 자동차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게 현대자동차의 꿈이다. 초일류가 되는게 정녕 꿈만은 아니다.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품질혁신으로 세계 정상권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세계 처음으로 올해 출시한 대형차 ‘에쿠스’에 얹은 8기통급 가솔린 직접분사(GDI)방식의 엔진을 양산해 냈다. 연비를 20%나 높인 린번 엔진은 세계적으로도 드문 고효율 엔진이다. 기술자립 8년만에 얻은 성과물이다.자동차 기술의 핵심인 엔진과 트랜스미션의 독자 개발에 성공한 것은 91년.지금 현대는 소형에서 대형까지 모든 엔진의 생산체제를 구축했다. 세계도 현대의 기술력에 주목하고 있다.미국 USA투데이지는 현대의 중형차EF쏘나타를 한면에 걸쳐 소개하면서 ‘최고를 목표로 만들어졌으며 거의 달성했다’고 호평했다.미국 자동차전문지 ‘카 앤 드라이브’도 ‘중형차량의 결승전에 나갈 준비가 끝났다’는 제목으로 EF쏘나타를 극찬했다.독일의 한 자동차 전문지는 소비자 조사를 통해 27개 업체 가운데 차량 결함률이 가장 낮은 3개 메이커로 현대를 선정했다.혼다,벤츠,포드사도 끼지 못했다. 생산규모면에서 현대가 세계 10대 자동차 기업에 진입할 날도 그리 멀지 않다.목표는 2002년.현대차의 생산대수는 기아차의 생산량을 합쳐 지난해 130만6,000여대로 세계 12위권이다.생산능력만으로 보면 288만대로 이미 ‘톱10’에 속해있다.현대·기아를 합치면 97년 기준 수출 실적이 8위이다.앞으로생산규모를 일본 도요타 수준인 400만∼500만대로 늘릴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요즘 제2의 중흥기를 맞고 있다.미국에서 89년이후 10년만에판매량이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호주에서는 ‘엑센트’가 4년 연속 최다판매 자리를 지켰다.경차 ‘상트로’는 인도 유력일간지 비즈니스 스탠더드에‘올해의 차’로 뽑혔다.도요타를 물리치고 국제축구연맹(FIFA)의 공식 후원업체로도 뽑혔다.내수와 수출의 호조로 현대차는 올 상반기에 매출액이 지난해보다41% 증가한 6조547억원에 1,101억원의 흑자를 냈다.상장법인 8위의기록이다.그것도 순익 상위 10개사 가운데 매출증대로 이룬 유일한 회사다. 올해 순이익이 2,219억원에 이를 것으로 한 증권사는 내다봤다. 이계안(李啓安) 현대자동차 사장은 “올 매출이 14조원,수출도 83억∼85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현대의 당면과제는 ‘한국차는 싸구려차’라는 이미지를 벗는 것이다.아직도 ‘성능은 떨어지지만 가격이 싸서 한국차를산다’는 외국인들이 많다. 결론은 품질이다.품질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올해 1조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한다.6,000여명의 연구원들을 각 분야에서 전문가로 만든다는 복안이다.이 사장은 “날로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서 생존하기 위해 첨단기술을 상품화하고 연구개발 부문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성진기자 sonsj@
  • 각료 에세이 열린 마음으로-金明子 환경부장관

    아침 출근길,남태령 고개를 넘노라면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 버스의 추월경쟁이 눈에 띤다.주변은 순식간에 시커먼 매연으로 뒤덮이고,그 오염물질은이내 ‘숨’을 통해 들어와 마침내 어지럼증이라도 일으킬 듯하다. 20세기 산업문명의 대표주자를 꼽을 때 결코 차를 빼 놓을 수는 없다.1960년대 자동차는 산업계의 6분의 1을 관련 산업으로 만들면서 산업의 판도를바꾸었고,사람들의 사는 모습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았기 때문이다. 1900년 미국 뉴욕시에서는 미국 최초의 자동차 쇼가 열렸다.관람객들은 증기차,전기차,가솔린차의 세 종류 차에 대해 장애물코스 성능시험을 할 수 있었다고 한다.증기차에서는 김 뿜는 것이 보였고,전기차는 깨끗하고 조용했으나 느리고 배터리가 곧 닳아버렸다.가솔린차는 잘 달리긴 했는데 시끄럽고매연을 내뿜었다.만약 20세기 초에 전기차가 주종으로 자리잡았더라면 적어도 자동차 배기가스로 인한 중증의 오염 걱정은 없었을 터이다. 오늘을 사는 사람들에게서 자동차를 빼앗는다는 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이미 편하고 빠른 맛에 너무 길들여졌으려니와 생활 자체가 자동차 중심으로 바뀌어 버렸기 때문이다.그렇다면 자동차를 타되 ‘어떻게 탈 것인가’에서 해법을 찾을 수밖에 없다.자동차산업계는 청정기술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고,당국은 오염을 저감시킬 수 있는 지원시책에 앞장서고,국민은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지혜를 생활화하는 등 모든 주체가 해야 할 몫이 크다.그러나가장 근본적인 접근은 물질지상주의에서 벗어나 절제와 중용을 중시하는 가치관으로 전환돼야 한다는 것이다.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과학기술적,사회경제적 접근은 그 한계가 분명히 드러났기 때문이다.그런데 새로운 가치관으로의 전환을 강조하는 목소리는 구두선에 그쳐 변화의 추동력으로 결집되지 못하고 있다.이것이 오늘의 환경문제를 난중지난으로 만드는 이유이다. 빗방울이 모여 대해를 이루듯 우리는 모두가 동참하여 작은 것에서부터 달라지기 시작하는 사회적 운동을 필요로 한다.그 요체는 비록 하찮아 보일지라도 생산과 소비의 모든 과정에서 ‘덜 쓰고,다시 쓰고,나눠 쓰는 것’의체화라 할 것이다.정책 측면에서는 그 사회적 합의와 실천을 이끌어낼 수 있어야 한다.관련 주체가 거듭나는 자세로 문제를 풀기 시작한다면 난중지난의환경문제는 혹시 의외로 쉬운 문제가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면 너무 환상적인 발상일까.
  • 기아 신차 ‘카렌스’ 발표회

    기아자동차는 2일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신차 ‘카렌스’의 야외 발표회를갖고 판매에 들어갔다.신차발표회를 호텔이 아닌 야외에서 축제형태로 연것은 처음이다.3일까지 ‘가족사랑 카렌스 대축제’가 이어진다. 승용 감각의 미니밴 카렌스는 ‘카(승용차)’와 ‘르네상스(부흥)’의 합성어로 경제성과 실용성,레저용 기능을 살려 고객의 다용도 요구에 부응한 차라고 기아는 설명했다. 7인승으로 1,800㏄ DOHC 엔진의 가솔린과 LPG 2종류며 가격은 1,150만∼1,295만원.계약 첫날인 1일 3,700여대의 계약고를 올리는 호조를 보였다. 김수중(金守中)기아 사장은 올해 전체 판매목표를 내수 32만5,000대,수출 51만대 등 83만5,000천대로 늘려잡았다고 밝혔다. 김병헌기자 bh123@
  • 경제 뉴스라인

    대우자동차는 부평공장내 엔진공장이 양산 시작 27년만인 4일 총생산량 3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지난 71년 국내 최초로 건립된 엔진공장으로 지난 72년 6월 1700㏄급CIH 가솔린 엔진을 첫 생산했다.이 공장은 현재 연간 50만대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시간당 최대 105대까지생산이 가능하다고 대우자동차는 덧붙였다. 한화유통은 오는 7일 강원도 원주에 한화마트 3호점(원주점)을 연다.수퍼마켓과 할인점의 상품운영을 도입한 형태로 연중 무휴로 영업하며 영업시간은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하루 12시간이다. 삼성전자는 18일부터 자사 PC를 구입하면 국민은행에서 최대 200만원까지무보증 대출을 해주고 천리안 회원으로 가입하면 가입비와 1개월 이용료를면제해준다. 국민은행이 네티즌을 위해 개발한 사이버통장에 가입한 사람을대상으로만 실시된다. ㈜새한은 지난 1.4분기 초과이윤을 달성한 컴퍼니들에 총 2억1,000만원의성과급을 지급했다고 4일 밝혔다.소재그룹 부직포 컴퍼니에 1억5,000만원의성과급이 돌아간 것을 비롯,의류컴퍼니와 특수사업팀도 각각 3,000만원씩의 성과급을 받았다. 이들 컴퍼니 직원들은 1인당 80만∼900만원씩의 성과급을 챙겼다.컴퍼니는자율경영단위로 독립채산제로 운영된다. LG전자는 4일부터 16일까지 창원과 마산 등 경남지역 57개 대리점이 참가하는 ‘LG전자 결식아동돕기 대바자회’를 연다. 인기상품을 최고 50%까지 할인판매하며 이익금 가운데 1천만원을 결식아동돕기 기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한빛은행은 기업이 대출금의 만기를 연장할 때 최고 2%포인트까지 물게 하던 가산금리를 폐지했다고 4일 밝혔다.신규대출은 물론 기존대출의 만기가돌아와 기간을 늘리는 재약정을 할 때에도 적용된다.가계대출 가산금리는 지난해 9월 없앴다.
  • 기아 경차’비스토’-미니밴’카스타’ 신차 동시에 발표

    기아자동차는 15일 ‘제2의 창업선언식’과 경차 ‘비스토’및 중형 미니밴‘카스타’ 발표회를 동시에 가졌다. 기아차는 이날 오후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오는 2003년까지 내수 54만대,수출 76만대 등 130만대를 판매하고 새로운 노사화합의 기업문화를 창조하는한편,고객과 주주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등 ‘3대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주영(鄭周永) 현대 명예회장과 정몽구(鄭夢九) 현대차·기아차 회장 등 두 회사 임직원과 박태영(朴泰榮) 산업자원부장관,김상하(金相廈) 대한상의 회장 등 각계인사 1,000여명이 참석했다. 정 명예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1세기 한국 자동차산업을 주도해 나갈 새로운 모습의 기아차를 보여드리게 돼 기쁘다”며 “기아가 세계적인 자동차업체로 발전할수 있도록 성원해 달라”고 말했다. 첫선을 보인 비스토는 800㏄배기량에 4기통 다중분사방식 엔진을 장착한 경차로 깜찍하고 견고한 이미지에 안전도를 크게 높였다.20일 고급형 ‘큐’와중급형 ‘에쓰’ 두 종류가 출시되며 가격은 550만원과 520만원이다. 16일 출시되는 카스타는 출퇴근 및 레저용 차로 2,000㏄급으로 LPG와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다.LPG 1,390만원 가솔린 1,,520만원. 김환용기자
  • 올 新車 20여종 쏟아진다

    올해는 신차가 어느해보다 많이 쏟아져 나온다.현대 기아 대우자동차 등 국내업체들이 내놓을 신차만도 20종이 넘고 해외업체들까지 내수경기가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줄줄이 신차출시를 준비중이다. 종류도 경차에서 미니밴,지프,초대형 승용차에 이르기까지 없는게 없다. 현대는 빠르면 이달말 8,000만원대 국내 최고급 승용차인 ‘에쿠스’를 출시한다.정몽구(鄭夢九)회장 체제이후 첫 작품.세계최초로 양산하는 8기통 4,500㏄ 가솔린직접분사(GDI)엔진을 장착해 출력은 10%,연료효율은 35% 가량높였다.에쿠스를 기반으로 한 리무진도 나온다. 6∼7월에는 기존 엑센트를 약간 키운 후속모델 LC(프로젝트명)와 미니밴 FO를 내놓는다.FO는 싼타모와 카니발의 중간크기로 그랜저XG의 델타엔진급 2,700㏄ 가솔린엔진과 LPG엔진 두가지 모델로 선보인다. 연말에는 지난 1월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산타페’라는 이름으로 출품돼호평받았던 지프형 승용차 SM이 나온다.티뷰론,갤로퍼,싼타모의 후속모델도5월부터 속속 모습을 드러낼 예정. 대우는 누비라 기반의미니밴 U-100을 연말쯤 내놓는다.1,500 DOHC,1,800㏄,2,000㏄ 등 3가지 엔진이 장착될 U-100은 길이는 싼타모보다 짧지만 너비와 높이는 더 키웠다. 지난달 누비라Ⅱ 출시에 이어 다음달에는 라노스의 변형모델도 나온다. 기아는 오는 15일 경차 아토스의 변형인 ‘비스토’와 싼타모의 변형 ‘카스타’를 출시하고 다음달에는 카니발LPG,6월에는 소형 미니밴 ‘카렌스’,연말 아벨라 후속모델로 승용차와 왜건의 중간스타일인 BⅢ등을 잇따라 내보낸다. 현대 인도공장이 생산하고 기아가 판매를 맡는 비스토는 마티즈,아토스와 함께 경차의 트로이카시대를 열게 된다. 지난해 IMF한파로 신차를 거의 내놓지 않았던 다임러크라이슬러 BMW GM 포드 사브 볼보 등 수입차업계도 20여종의 신차를 무더기 출시한다. 벤츠는 지난 1월 최고급 모델인 S클래스를 출시한데 이어 다음달 지프형 자동차인 M클래스를 내놓고 BMW도 곧 5인승 SUV인 랜드로버 프리랜더를 시판한다.
  • 공해-연료-비용 3低 ‘꿈의 자동차’ 나온다

    ‘출발은 가솔린으로,주행은 전기로’‘하이브리드 카(Hybrid Car)’가 저공해·저연료·저비용을 실현할 차세대 자동차의 표준으로 떠오르고 있다.세계 유수의 자동차사들은 물론,국내 업체들도 차세대 시장 선점을 위해 하이브리드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하이브리드카는 가솔린(휘발유)이나 수소를 연소시켜 돌리는 내연기관과 전기·태양열 등을 이용한 모터장치를 동시에 동력원으로 쓰는 다중 동력 자동차. 차세대 대체 자동차로 부각돼온 전기자동차가 제작비용,충전소 확보,발진성능 등이 문제로 답보상태에 빠지자 그 대안으로 나왔다.주로 ‘가솔린+전기’방식이 개발되고 있다.전기차는 선진국에서도 당분간 실용화가 어렵다고결론이 난 상태.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야심작으로 내놓았던 2인용 전기차 EV-1도 차값이 동급차의 3배나 되고 충전소도 부족해 실패로 끝났다. 하이브리드카 상용화의 물꼬를 튼 것은 97년 12월에 나온 일본 도요타의 ‘프리우스’.저속에서는 전기,고속에서는 가솔린을 이용하는 이 차는 연비가높고 배터리가 자동충전돼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 닛산도 엔진으로 발전기를 돌려 전기를 만든 뒤 모터로 바퀴를 굴리는 동력시스템을 개발,양산을 준비중이고 미국 포드는 발전과 구동을 동시에함으로써 가솔린 연비가 1ℓ에 27㎞나 되는 하이브리드카를 2004년 양산할계획이다.GM은 내년에 디젤과 전기를 연료로 쓰는 버스를 양산키로 했다. 국내서도 상용화를 바라볼만큼 개발이 많이 진행됐다.현대는 아반떼를 기본모델로 한 하이브리드카를 이달 열리는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인 뒤 가을까지성능시험을 마무리할 계획이다.오는 2003년부터 발효되는 북미 공해방지 법규의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서둘러 하이브리드카의 양산 체제에 들어간다는 방침. 기아도 가솔린 엔진으로 출발해 전기모터로 달리는 하이브리드카 개발을 완료,올 서울모터쇼에 내놓는다.최고시속 160㎞에 연비는 30㎞/ℓ.대우는 누비라를 기반으로 한 하이브리드카를 지난해 개발,현재 테스트중이다.최고시속123㎞에 한번 충전으로 173㎞(시속 40㎞ 정속 주행 기준)를 달리며 일반가정용 전원으로 충전할 수 있다. 기아 개발계획팀 황정렬(黃貞烈)차장은 “차량 이용거리가 짧고 교통 혼잡이 심한 우리나라에서는 하이브리드카의 보급이 시급하다”면서 “정부의 지원이 활성화된다면 실용화를 더욱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빅딜 독과점폐해 엄중단속

    공정거래위원회는 현대와 기아자동차의 상용차 값 인상과 관련,이번주 중으로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혐의를 조사하기로 했다. 공정위 趙學國 독점국장은 9일 “현대와 기아자동차가 7개 상용차 모델의가격을 일제히 올린 것에 대해 독과점의 폐해라는 지적이 많다”면서 “조사결과 불공정행위로 드러나면 매출액의 3%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국제통화기금(IMF)체제에서 빅딜과 인수합병 등으로 경쟁업체수가 감소한 이후 처음으로 단행되는 것이다.정부가 빅딜 등으로 공급과잉을 조정해 나가겠다는 것과는 별개로 소비자에게 해가 되는 독과점 폐해는 엄중 단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어서 주목된다.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20일부터 2.5t 트럭 값을 70만원,5t트럭은 100만원,중형버스 카운티는 65만원씩 올렸으며 기아도 지난달 25일부터 2.5t 트럭가격을 50만∼80만원,4.5t과 5t 트럭은 100만원,타우너 가솔린형은 50만원 인상했다.운송업계에서는 “최근 합병된 두 회사가 대우자동차와 차종이 겹치는모델만 빼고 비슷한 시기에값을 올린 것은 독과점적 지위를 악용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반면 현대측은 “선택사양을 고급화한 차종에 한해 가격을 올렸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 쌍용 99년형 코란도 시판/인터쿨러 장착 ‘高연비’

    쌍용자동차는 17일 99년형 코란도를 출시했다.수평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리어콤비램프를 적용,고전미와 현대감각을 조화시켰으며 리모콘 원격시동,최고급 오디오 등 편의시설을 대폭 보강했다.터보인터쿨러 디젤엔진을 장착,고연비·저공해를 실현했다는 게 쌍용측의 설명이다.디젤 661TDI모델 1,525만원, 가솔린 2300모델 2,260만원.
  • 무공해 전기자동차 5년후 대중화/미·일 등 각국 개발 경쟁 치열

    ◎나트륨­니켈 염화물 차세대 배터리차 곧 시판/가솔린차보다 가속성능 떨어지고 비싼게 흠/1회 충전으로 장기간 운행 가능한 연료전지 개발 박차 가솔린 및 디젤 자동차를 대체할 수 있는 무공해 전기자동차는 언제쯤 실용될까. 21세기를 ‘탈 엔진시대’로 만들려는 선진국들의 전기자동차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연료전지 전기자동차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 과학전문지 ‘파퓰러 사이언스’는 지금과 같은 선진국들의 기술개발 추세로 볼 때 앞으로 5년 남짓 뒤면 보통 사람도 전기자동차로 시내를 누빌 수있게 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현재 전기자동차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나라는 미국과 일본. 미국 GM사는 96년 12월 캘리포니아 애리조나주에서 2인승 전기자동차 ‘EV1’을 시판했다.이 자동차는 엔진 자리를 축전지 묶음이 차지하고 있다.이 축전지는 출발 9초만에 자동차의 속도를 시속 60㎞ 이상으로 가속시켜 준다.그러나 축전지를 재충전해야 하기 때문에 150㎞ 쯤 달리고 나면 멈추어야 한다.완전 충전에 걸리는 시간은 대략 3시간.EV1의 시판 가격은 3만4천달러로 무척 비싼 편이다.이 때문에 판매량이 처음 5개월동안 185대에 불과했다. 일본의 도요타사는 최근 연료전지와 가솔린엔진을 함께 내장한 이른바 하이브리드형의 전기자동차 ‘프리우스’를 선보였다.이 자동차는 가격이 EV1의 절반 수준인 1만8천달러이며 직접 분사방식(DI)의 가솔린 엔진을 채용,연비를 20∼45% 높였다.도요타사는 프리우스가 1년에 9만대 가량은 팔려야 수익성이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 전기자동차는 엔진 대신 모터,연료탱크 대신 배터리가 들어 가는데 차체를 가볍게 하면서도 한차례 충전으로 장기간 운행할 수 있는 연료전지를 개발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연료전지는 산소와 수소를 결합,수증기를 만들고 이를 이용해 동력인 전기를 공급하는 장치.문제는 상용화하기에는 값이 너무 비싸다는 데 있다.우선 촉매제로 백금이나 금 따위가 사용되는데다 순수한 수소를 얻는 데도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현재의 가솔린 엔진으로 1㎾의 에너지를 얻는 데에는 50달러 남짓 드는데 연료전지로는 5천달러가 들어간다.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비용이 수년안에 200달러선으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EV1이 채택하고 있는 납­산 배터리는 한차례 충전으로 150㎞ 이상을 운행하지 못하며 충전시간도 오래 걸린다.따라서 미국의 배터리생산업체들은 차세대 배터리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납­산 배터리와 니켈­카드뮴 배터리가 전기자동차에 이용되다가 점차 니켈­메탈 수소화물 배터리나 나트륨­니켈 염화물 배터리,리튬­폴리머 배터리로 대체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혼다와 도요타사는 이미니켈­메탈 배터리를 자사의 전기자동차에 채용하고 있으며 닛산사는 리튬­이온배터리를 개발중이다. GM사는 올해부터 니켈­메탈 배터리를 EV1에 도입하며,독일의 BMW와 벤츠사는 2000년부터 나트륨­니켈 염화물 배터리 전기자동차를 판매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러한 전기자동차는 완전히 무공해 자동차라는 장점은 있지만 아직은 가속성능이 떨어지고 값이 기존의 가솔린자동차보다 훨씬 비싸다. 이같은 상황에서 미국의 3대 자동차메이커의하나인 크라이슬러사는 97년 10월 휘발유에서 수소를 뽑아내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관심을 모았다.크라이슬러사의 연료전지 전기자동차는 휘발유 1갤론(3.8ℓ)으로 130㎞를 달릴 수 있다. 전문가들은 “크라이슬러사의 전기자동차가 휘발유를 이용해 자동차에서 수소를 자체 생산하는 획기적인 것이라,충전시간이 매우 긴 축전지형 전기자동차의 단점을 보완해 전기자동차의 대중화를 앞당길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미국의 캘리포니아주는 2003년부터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10%를 대체에너지 차량으로 판매하도록 법제화했으며 미국의 다른 주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따라서 업체간의 전기자동차 개발 경쟁은 더욱 가속될 것으로 보인다.
  • ‘LPG’ 승합·상용차 잘나간다/작년 8월 이후 증가세

    ◎기름값 절약 메리트 싼타모 인기 최고/전체판매량의 96%/중형차에 비해 기름값 월 15만원선/차세 연50만원 절약/충전소 적은게 흠/서울에 60곳뿐/연료 항상 채워놓길/카니발 경유용도 가솔린용 제쳐 LPG차량 등 유지비가 적게 드는 차량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LPG차량은 승용차에는 허용되지 않고 택시와 승합·상용차에만 장착돼 판매되고 있다. 현대정공의 싼타모 7인승과 현대자동차의 스타렉스,대우자동차의 경승합차 다마쓰와 경상용차 라보 등이 LPG 차량이다. 지난 해 6월부터 판매되기 시작한 싼타모 LPG 경우 경제위기가 닥친 지난해 8월 이후 전체 판매대수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또 자동차 시장의 전반적인 내수 부진에도 불구하고 판매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지난달 싼타모전체 판매량 1천676대 가운데 LPG차량은 1천611대나 된다. 싼타모 7인승(2천㏄)의 가격은 옵션에 따라 1천3백13만원∼1천4백78만원으로 중형승용차 2천㏄와 비슷하다. 그러나 기름값이 크게 오른 지금 연료비와 세금이 중형승용차보다 훨씬 싸다.현대자동차써비스의 설명에 따르면 한달에 2천㎞를 주행할 경우 중형승용차는 23만3천여원의 유류비가 들지만 싼타모 LPG는 8만여원으로 15만원 이상 절감된다.또 구입할 때도 등록세 등이 적게 들어 68만9천원이 절약된다. 연간 자동차세도 중형승용차의 경우 57만1천원이 드나 싼타모 LPG는 6만5천원으로 50만원 이상 적다. 현대는 이렇게 계산할 때 4년간 1천56만원이 절감된다고 밝혔다.또 연소과정이 깨끗하고 효율적이어서 오염물질의 배출도 거의없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다고 밝혔다. LPG 차량이 불편한 점은 연료주입소(충전소)가 적다는 것.서울시내에는 60여곳이 있다.미리 위치를 파악해 두는 것이 좋다.LPG차를 판매할 때 영업소에서 충전소의 위치가 표시된 지도와 전화번호가 적힌 안내책자를 준다.고속도로를 주행할 때는 충전소를 금방 찾기가 어려울 때가 있으므로 연료를 가득 넣고 가는 것이 안전한 방법이다. 요즘에는 7인승 가솔린 싼타모를 LPG로 개조하는 운전자들도 많다.가솔린승합차를 LPG로 개조하는 것은 합법적이다. 개조는 허가된 업소에서만 가능하다. 현대자동차써비스는 써비스센터에서 고객이 원할 경우 개조를 대행해 주고 있으며 3월 초부터는 직접 개조해줄 예정이다. 개조 비용은 지역과 업소에 따라 차이가 나지만 90만∼1백20만원 가량든다.개조후 가솔린을 쓸 수 없는 것은 아니고 LPG와 겸용으로 쓸 수 있다. 싼타모를 개조해 사용하고 있는 최모씨는 “고속도로에서 7명을 태우고 시속 150㎞까지 낼 수 있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의 스타렉스도 운행 유지비가 적게 든다는 장점 때문에 LPG형의 판매 비중이 늘고 있다. 기아의 카니발은 LPG는 없으나 경유용이 판매되고 있다. 계약된 4천여대 가운데 100여대만이 가솔린용이고 나머지는 모두 경유용이라는 게 기아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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