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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빠른 놈들이 몰려온다”…스포티카 혈전

    “빠른 놈들이 몰려온다”…스포티카 혈전

    “2011년, 빠른 녀석들이 몰려온다.” 내년 국내 자동차 시장에는 달리는 즐거움을 추구한 ‘스포츠카’(Sports Car)와 스포츠카의 특성을 반영하면서 실용성을 겸비한 ‘스포티카’(Sporty Car)가 대거 출시될 예정이다. 자동차 업계는 내년 스포츠카와 스포티카를 내세워 마니아층은 물론 젊은층까지 다양한 고객층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의 적극적인 신차 출시가 판매량으로 이어질지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 현대차 벨로스터 현대차 벨로스터는 역동성을 강조한 소형 크로스오버 차량(CUV)이다. 차체는 쿠페의 모습을 유지하면서도 3도어(운전석 1+조수석 2)의 형태로 실용성을 갖췄다. 파워트레인은 1.6ℓ 가솔린 엔진에 터보차저와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더해져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 GM대우 시보레 카마로 시보레 브랜드로 출시될 카마로는 영화 트랜스포머의 ‘범블비’로 등장해 우리에게 친숙한 차량이다. 시보레의 대표적인 스포츠카 카마로는 한국인 디자이너 이상엽씨가 디자인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출시는 내년 3월경으로 예상된다. ◆ GM대우 시보레 콜벳 자동차 마니아라면 누구나 한 번쯤 동경해보았을 콜벳은 시보레의 최고급 스포츠카다. GM에서 선보이는 가장 날렵하고 빠른 차량인 콜벳은 내년 상반기에 출시된다. 만만치 않은 가격 때문에 판매량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는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 BMW 120d M쿠페 BMW 코리아는 내년 상반기 중 1시리즈의 고성능 모델인 120d M을 투입해 라인업을 강화한다. 강력한 디젤 엔진을 기반으로 보다 공격적인 외모를 갖춰 고성능 디젤차를 원하는 젊은층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혼다 CR-Z ‘2010년 일본 올해의 차’에 선정된 혼다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CR-Z도 내년 하반기 한국에 상륙한다. 이 차는 1.5ℓ 가솔린 엔진에 혼다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IMA’를 결합해 강력한 힘과 우수한 연비를 실현했다. 일본 기준 연비는 무려 25km/ℓ. ◆ 스바루 임프레자 WRX STi 올해 초 스바루 브랜드가 한국에 런칭했을 때 임프레자 WRX STi가 빠진 것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표했다. 하지만 내년 상반기 중에는 임프레자 WRX STi의 세단과 해치백이 출시돼 마니아층을 공략한다. 임프레자 WRX STi는 랠리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탄탄한 주행성능을 갖춘 고성능 차량이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 설레는 2011년…애마들의 질주가 시작된다

    설레는 2011년…애마들의 질주가 시작된다

    내년도 한국의 자동차시장은 ‘빅뱅’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GM대우가 내년 한해에만 8종의 신차를 발매하는 등 자동차 회사들이 앞다투어 자동차의 새 모델을 내놓기 때문이다. 마이크 아카몬 GM대우 사장은 최근 “세계 어느 자동차 회사도 한해에 8종의 신차를 내놓은 곳이 없다. 내년도 시장점유율을 두 자릿수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면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현대기아자동차도 2005년 이후 6년여 만에 새로 선보이는 신형그랜저(HG)와 7년 만에 변신한 경차 모닝으로 내년 출격 준비를 하고 있다. ●GM대우 ‘트랜스포머 범블비’모델 등 8종 가장 활발한 활동이 기대되는 곳은 GM대우. GM대우는 내년에 시보레 브랜드를 본격적으로 들여와 총 8종의 신차를 내놓는데 상반기에 올란도(7인승 MPV), 아베오 RS(젠트라급 소형차), 캡티바(윈스톰 후속 SUV), 카마로(스포츠카)를 선보인다. 올란도는 라세티 프리미어(수출명 시보레 크루즈)를 기반으로 개발된 7인승 다목적 패밀리카다. 영화관 좌석 스타일의 시트가 총 3열로 배열돼 화물 적재 공간이 넉넉하고 공간 활용성이 좋아 패밀리카와 미니밴의 경계를 넘나드는 차량이다. 소형차인 아베오는 기존의 젠트라보다 길이와 폭이 커지면서 화물 적재 능력도 커졌다. 모터사이클 스타일의 계기판과 블루 무드 조명을 설치해 인테리어 디자인이 화려하다. 디젤 엔진과 4기통 가솔린엔진 모델이 나올 예정이다. 캡티바는 시보레 브랜드로 출시된다. 가솔린엔진(2.4, 3.0)과 2.2디젤엔진(163마력, 184마력) 등 총 4개 모델이 나오는데 미끄럼방지 시스템(TCS), 브레이크 보조시스템(ABS) 등 안전 사양을 장착했다. 카마로 역시 시보레 브랜드로 출시된다. 카마로는 영화 ‘트랜스포머’에서 ‘범블비’로 출연해 유명해진 모델. GM대우 아카몬 사장이 ‘내년 가장 기대되는 모델’이라고 지목한 차량이기도 하다. ●현대기아차, 베스트 모델로 인기몰이 현대기아차는 내년 1월 중순 그랜저HG를 출시한다. 풀체인지 모델은 6년 만으로 기아차 K7과 준대형차 대결에 자존심이 걸려 있다. 그랜저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3.0GDi 엔진은 최고 출력 270㎰, 최대 토크 31.6㎏·m로 동급 최고 성능이고 공인 연비가 11.7㎞/ℓ로 준대형차로는 연비가 높은 편이다. 오래 기다린 만큼 이달 시작한 사전 계약에서 1만대 이상이 계약됐다. 기아차 모닝이 뒤이어 1월 말쯤 신차를 발표한다. 모닝은 2004년 출시된 이후 국내에서 36만 2700여대, 해외에서 74만 4500여대 등 총 110만 7300여대가 팔린 롱런 모델이다. 신형 모닝은 ‘독특하고 현대적인 스타일의 스포티 유러피언 경차’를 컨셉트로 해 젊고 역동적인 디자인을 강조할 계획이다. 소형 크로스오버 차량(CUV)이라는 새로운 스타일의 차를 표방하는 현대차의 벨로스터(프로젝트명 FS)도 이르면 내년 3월쯤 출시된다. 스포츠카(쿠페)와 해치백을 합쳐 놓은 모델로 폭스바겐의 시로코와 유사하다. 2007년 서울모터쇼에서 처음 컨셉트카로 공개됐으며 3도어(운전석 1도어, 조수석 2도어)의 독특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쌍용차가 야심차게 내놓는 소형 SUV 코란도C는 이미 스페인, 칠레, 러시아 등에서 호평을 받으며 판매되고 있는 모델이다. 해외 수출을 먼저 하느라 국내 출시가 늦어졌다. 코란도C는 전륜구동으로 eXDi200 디젤엔진을 사용했으며 국내 신차 평가 프로그램에서 운전석, 조수석 모두 별 5개를 받아 안전성을 인증받았다. 르노삼성은 하반기에 SM7의 새로운 모델을 출시하고, QM5도 페이스리프트 형태로 2011년형을 새로 출시한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자동차 시승기 ‘뉴 아우디 A8’

    자동차 시승기 ‘뉴 아우디 A8’

    ‘뉴 아우디 A8’는 국내에 나와 있는 아우디 차량 가운데 최상급 대형차다. 경쟁 모델로 흔히 비교되는 ‘BMW 760’이나 ‘벤츠 S클래스’와 비교해 가격은 저렴한 편이다. 아우디가 젊고 스포티한 감성을 강조하는 만큼 비교 차량에 비해 구매 고객이 대체로 젊은 편이다. 차 내부를 들여다보면 역시 인테리어에서도 감성적인 면이 돋보인다. 아우디 측이 ‘요트를 타고 바다를 달리는 듯한 느낌’이라고 강조할 만하다. 디자인할 때 촉각·청각·후각 전담팀이 각각 운전자가 가장 안락함을 느끼도록 디자인했다고 한다. 운전대를 잡았을 때의 느낌이나 버튼을 누를 때의 느낌은 살짝 무거우면서도 튼튼한 듯하다. 실내 조명으로는 백색 LED를 사용해 은은한 분위기가 감돈다. 눈길이 가는 곳은 기어변속기. 손으로 툭 하고 튕기면 기어가 바뀐 뒤 다시 원위치로 돌아온다. 현재 A8에만 적용된 기능이다. 변속기는 높이가 낮고 둥굴넓적한데 대시보드의 버튼을 누를 때 시야를 가리지 않고 손을 올려놓기에 편하도록 디자인됐다. 시트는 비행기 1등석에 비유할 만큼 편안하다. 상하좌우가 미세하게 조정되고 허리, 허벅지 바깥 부분까지 움직일 수 있어서 고속 주행을 할 때 의자가 몸을 착 잡아주는 느낌을 줬다. 안마 기능도 있어 어깨, 등, 엉덩이까지 두드리거나 눌러주는데, 운전에 방해될 정도는 아니다. BMW 760과 벤츠 S클래스가 후륜 구동인 것에 비해 뉴 아우디 A8는 4륜 구동이다. 눈길이나 언덕길에서도 힘을 잘 받는다. 뒷자리의 안락함도 후륜 구동보다 월등하게 좋다. 다만 엔진이 8기통이어서 12기통인 경쟁 차종보다 엔진 성능은 떨어지지만 변속기는 8단까지 조절이 가능하다. 차체를 만드는 데 철이 아닌 알루미늄을 사용, 무게를 40% 줄여 속도를 내도 가볍게 올라간다는 느낌이 든다. 엔진은 4.2ℓ 가솔린 직분사 방식으로 최고 출력은 371마력, 최대 토크 45.4㎏·m이다. 11월 3일부터 본격 판매되기 시작해 12월 말 현재 400여대가 팔렸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현대차 ‘벨로스터’…완전히 새로운 車

    현대차 ‘벨로스터’…완전히 새로운 車

    출시가 임박한 현대차 ‘벨로스터’(프로젝트명 FS)가 스페셜티카를 표방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스페셜티카’(Specialty Car)란 세단에서 변형된 형태가 아닌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으로 제작되는 차량을 뜻한다. 대표적인 스페셜티카로는 입문용 스포츠카인 포드 머스탱이 손꼽힌다. 벨로스터는 당초 투스카니 후속 모델로 알려졌지만, 지금껏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영역의 신차에 가깝다. 전체적인 디자인이 쿠페보다는 실용성을 강조한 소형 크로스오버(Crossover)의 형태를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차체는 미니 클럽맨과 같이 옆문이 비대칭으로 설계됐다. 운전석 쪽은 1개, 조수석 쪽은 뒷좌석까지 2개의 옆문을 적용한 것으로 승강성과 디자인을 모두 만족시키기 위한 전략이다. 업계와 현대차에 따르면 벨로스터에는 1.6ℓ 가솔린 감마 엔진과 1.6ℓ 가솔린 터보 엔진이 얹어지며, 변속기는 6단 듀얼클러치 방식이 적용된다. 최고출력은 140마력~200마력대이며 미국기준 연비는 40mpg대(17km/ℓ)를 기록할 것으로 알려졌다. 벨로스터는 내년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공개되며, 내년 2월 국내에 출시될 전망이다. 사진=벨로스터 예상도(www.kksstudio.com)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 [기고] 세계의 미래, 농업 연구개발에 달렸다/임상종 농촌진흥청 연구정책국장

    [기고] 세계의 미래, 농업 연구개발에 달렸다/임상종 농촌진흥청 연구정책국장

    1970년대 우리는 식량부족 문제를 풀기 위하여 농업연구개발에 힘을 모아 통일벼로 대표되는 녹색혁명과 사계절 모두 채소와 과일을 맛보는 백색혁명을 일구어 냈다. 하지만 현재 67억명인 전세계 인구가 2050년이면 92억명에 달하고, 아시아의 경제성장과 더불어 식량 수요는 현재의 두배가 되는 반면에, 식량생산은 기후변화와 물 부족, 화석연료의 고갈, 생태계 파괴 등으로 오히려 줄어들 것으로 예측되어 새로운 위기로 다가오고 있다. 물 부족의 문제는 단순한 생활용수의 부족이 아니다. 전세계인이 소비하는 생활용수는 전체 담수 사용량의 8%에 불과하며, 공업용수로 23%, 농업용수로 69%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순수하게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이용하여 농사를 지을 수 있는 곳은 전 세계적으로 극히 제한적이다. 이렇게 물을 많이 소비하는 현재의 농사기술로는 기후온난화에 따르는 물 부족 문제와 인구증가에 따르는 식량부족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없다. 또 하나의 문제는 생태계의 파괴이다. 현재의 기후조건에서 최대의 생산량을 얻을 수 있는 몇개 품종의 옥수수나 콩이 전체 경작지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기후가 변화될 경우, 전세계적으로 급격한 수확량 감소가 불가피한 구조로 되어 있다. 또 화학비료, 농약 등의 사용으로 지금의 토양은 예전보다 수분을 잡아두거나 영양분을 흡수하는 기능이 많이 떨어져 있다. 현재 전세계의 경제는 원유, 석탄, 천연가스와 같은 농축 화석연료에 의존하고 있다. 과거에는 1조 배럴의 원유를 소비하는 데 125년이 걸렸지만, 앞으로는 30년 안에 같은 양을 소비하여 30~60년 후면 화석연료는 바닥 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이제 세상은 쉽게 에너지를 구하던 시대를 지나 세상에 흩어져 있는 농축되지 않은 에너지를 활용하여야 하는 시대로 넘어가고 있다. 그런데 가솔린의 25%를 옥수수로부터 생산되는 바이오에탄올로 대체하려면 연료 1갤런당 180갤런의 물과, 미국 전체 경작지의 51%를 사용해야 한다는 연구도 있다. 현재의 농작물로 화석연료를 대체할 에너지를 생산하는 것은 경제성이 낮아 새로운 에너지 작물의 개발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우리는 많은 양의 물과 에너지를 사용하고 토양자원을 수탈하는 농업기술을 토대로 현재의 번영을 누리고 있다. 그러나 인류에게 닥친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기 위한 돌파구가 필요하다.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지구환경을 보존하면서 미래의 식량부족 문제를 해결할 녹색기술, 신생 에너지의 안정적 확보와 의약품·신소재 개발을 뒷받침할 생물자원의 보급창고는 농업뿐이다. 앨빈 토플러가 “미래에는 농업과 생명공학 및 친환경이 결합된 새로운 농업이 출현하여 식품과 의약품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하는 것도, 짐 로저스가 “농업은 향후 가장 잠재력이 높은 고부가가치 산업 중의 하나”라고 말하는 것도 농업기술의 변화와 발전을 예측하고 있는 것이다. 농업과 농업연구 개발은 그야말로 인류의 미래를 보장받을 확실한 티켓을 확보하는 일이며, 이미 전 세계는 녹색농업기술 개발이라는 전쟁에 돌입하였다. 농업과 농업연구 개발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할 시점이다.
  • 5년내 그린카 120만대 생산

    5년내 그린카 120만대 생산

    ‘그린카 세계 4강을 꿈꾼다.’ 정부가 주도적으로 2015년까지 ‘그린카’ 120만대를 생산하고 국내 보급률을 21%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정부는 6일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제10차 녹색성장위원회 보고대회를 열고 ‘세계 4강 도약을 위한 그린카 산업 발전전략 및 과제’를 발표했다. 그린카 산업 발전전략은 ▲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하이브리드차 ▲연료전지차 ▲클린디젤차 등 모든 친환경 차종을 대상으로 한다. 발전전략은 지난 3월부터 전문가 500여명으로 구성된 ‘그린카 전략포럼’을 통해 논의된 내용이다. 정부는 2011년까지 경량급 크로스오버 전기차를 개발하고, 2014년까지는 중형 전기차 개발을 완료해 조기 생산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는 2012년, 연료전지차는 2015년, 클린디젤 중형차는 2011년 말, ‘유로-6’ 기준을 만족하는 클린디젤버스는 2015년에 양산한다. 특히 이 로드맵을 통해 자동차업계가 2015년까지 그린카 분야에 3조 1000억원을 투자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또 선진국과 기술 격차가 큰 주요 부품 8개 분야인 전기차 모터, 공조, 부품 경량화, 배터리, 하이브리드차 동력전달장치, 연료전지차 스택, 클린디젤 커먼레일 핵심부품, 후처리 시스템 등은 100% 국산화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세제 지원도 확대된다. 전기차에 대한 세제 지원과 보조금 혜택을 1년 앞당겨 2012년부터 시행하고 유로-6 기준을 충족하는 중소형 버스를 구입하면 가솔린차와의 가격 차이를 전액 보조할 방침이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연료전지차 등에 대해서는 현재 하이브리드차에 제공하는 것과 동일한 수준(최대 310만원)으로 세제를 지원한다. 또 이산화탄소 저배출 차량은 보너스를 지급하고 고배출 차량에는 부담금을 부과하는 제도도 내년에 도입된다. 충전인프라 구축도 빨라진다. 2020년까지 전기충전기 1135만 1300기, 수소충전기 168기를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관련법을 개정하고, 정류소 충전시스템과 이동식 긴급충전시스템도 개발한다. 이 밖에 그린카는 공영주차장 요금이나 혼잡통행료가 면제되고, 공공기관 그린카 의무구매 비율을 2013년까지 50%로 높아진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그녀, 속 넓고 자상한 SUV에 반했다

    그녀, 속 넓고 자상한 SUV에 반했다

    많은 여성 운전자들이 최근 세단보다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을 선택하고 있다. 스포티하고 강한 느낌이 좋아서 SUV를 타기도 하지만 차체가 높아 시야가 넓고 운전하기 편하다는 게 이유다. 일반 세단보다 내부 공간이 넓어 쇼핑을 하거나 짐이 많은 여성들이 좋아한다고 한다. 국내에 나와 있는 SUV 차량은 국산 17종, 수입차 83종이다. 이 가운데 기아차의 쏘렌토R, 쌍용차의 렉스턴RX4 등 국산차 2종과 혼다코리아의 CR-V, 스바루의 포레스터 등 수입차 2종을 비교 시승했다. 전문적인 지식이나 용어에 신경쓰기보다는 전적으로 여성 운전자의 입장에서 장단점을 비교해 봤다. ■ 쏘렌토R 2.2-첨단 옵션 선물세트 기아차 쏘렌토R 2.2은 각종 첨단 옵션이 다 장착된 종합선물세트. 젊고 화려한 느낌이 강조됐다. 비교시승한 4개 차종 가운데 유일하게 스마트키가 적용됐고 전조등 청소기능, 오프로드 주행모드, 액티브 에코 모드 등 운전하면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옵션이 많이 딸려 있다. 아이팟 터치 전용 단자도 별도로 있다. 액셀·브레이크 페달은 8㎝짜리 하이힐을 신고 밟더라도 불편하지 않았다. 페달이 위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바닥에 꽂혀 있는 ‘오르간형 페달’이다. 단점이라면 디젤엔진이기 때문에 소음이 다소 있다는 점. 계기판이 화려해서 정신이 좀 없다. 뒷유리가 작긴 했지만 주차할 때는 후방카메라로 커버된다. ●이건 몰랐지 처음 탔을 때 사이드브레이크를 찾느라 한참을 쩔쩔매야 했다. 사이드브레이크는 운전석 발 밑 브레이크 페달 옆에 달려 있다. ■ 렉스턴 2.0-듬직하고 강한 심장 렉스턴은 쌍용차가 2001년 ‘대한민국 1%’라는 슬로건으로 내놓았던 차로 대형SUV 시장을 평정했던 브랜드. 렉스턴 2.0은 2.7 모델과 크기가 같아 4개 차량 가운데 차체가 가장 컸다. 든든하기는 했지만 폭 1890㎜, 전장 4735㎜로 지하주차장의 좁은 통로를 내려갈 때는 벽에 닿을 것 같아서 다소 불안했다. 코너링도 다소 거친 면이 있어서 주차할 때 좀 더 신경을 써야 했다. 양쪽으로 다른 차가 근접했을 때 ‘뚜뚜뚜’ 하는 경고음은 주차를 할 때나 사각지대를 파악할 때 유용했다. 엔진이 튼튼하다는 쌍용차답게 엔진 소리는 우렁찼다. 전통적인 SUV 모델인 코란도를 떠올리게 한다. 엔진 소리를 좋아하거나 터프한 이미지를 원한다면 렉스턴 2.0이 적절하다. ●이건 몰랐지 앞좌석에 열선이 깔려 있는데 1~5단계 중 3에 맞췄더니 너무 뜨거웠다. 1이나 2 정도가 적당할 듯. 2.0 모델에는 내비게이션이 없다. ■ 혼다 CR-V-치마 입고도 편한 승차 우리나라에서만 2005년부터 1만 3000여대가 판매된 대중적 모델이다. 차 높이가 1680㎜로 다른 차들에 비해 20~60㎜ 정도 낮다. 작은 차이지만 치마를 입고서도 차에 올라타기가 쉬웠다. 핸들이 국산차보다 작고, 사이드미러는 커서 운전하기에 부담이 적었다. 4기통 가솔린엔진인데 일반 세단처럼 엔진소리는 조용했다. 속도를 높여서 기어가 바뀔 때나, 과속방지턱 등을 넘을 때도 부드럽게 넘어가 승차감은 좋았다. 다만 기능이 단순해서 운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적다는 게 단점. 기어변속 수동조절(메뉴얼 모드) 기능이 없다. 후방 주차카메라가 없고, 조수석은 수동으로 조절해야 하는 점도 아쉬운 부분이었다. ●이건 몰랐지 곳곳에 짐을 놓을 공간이 숨어 있다. 조수석 시트 아래수납공간이 있고,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수납공간대신에 핸드백을 놓을 수 있다. ■ 스바루 포레스터-시야 확보 시원시원 올 5월 한국에 출시돼 다소 낯선 모델이지만 북미지역에서는 꽤 알려진 차다. CR-V과 마찬가지로 가솔린엔진이지만 힘찬 느낌이 있다. 운전석 옆 수납공간은 CD가 11장 정도 들어가고, 컵홀더를 분리시키면 노트북이나 핸드북도 들어갈 것 같았다. 무엇보다 앞뒤 유리가 커서 시야 확보가 시원시원하다는 게 마음에 들었다. SUV치고는 가벼운 느낌이었지만 속력을 낼 때는 묵직한 느낌이 났다. 힘이 좋아서 시속 100㎞가 넘어도 안정적이었다. 다만 가속페달을 밟았을 때 반응이 오는 데 약간의 시차가 느껴졌다. 디자인이 무난해서 여자보다는 남자들에게 더 어울릴 것 같다. ●이건 몰랐지 뒷좌석이 꽤 넓어서 어른 4명이 타도 넉넉하다. 문이 활짝 열리는 것은 유아용 카시트를 넣거나 어린이가 차에 타고 내릴 때를 염두에 둔 것.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장난감이 준중형차값 …클래식카 미니어처 눈길

    장난감이 준중형차값 …클래식카 미니어처 눈길

    장난감 하나에 웬만한 준중형 자동차 가격이라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재규어 E 타입과 포르쉐의 스피드스터 같은 클래식 명차를 축소 복제한 장난감 자동차가 출시돼 눈길을 끈다. 2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은 현지 엔지니어링 회사 ‘포켓 클래식스’가 최근 출시한 1만 파운드(한화 약 1800만 원) 상당의 고급 클래식카의 미니어처 레플리카를 소개했다. 약 200kg정도 나가는 이 장난감은 실제 자동차의 절반 정도 크기이지만 길이 2.3m에 폭 0.9m로 어른 한 명이 탑승할 수 있을 정도로 크고 110cc 가솔린 엔진이나 전기 모터가 달려있다. 또 실제 차량처럼 헤드라이트, 경적, 방향표시등, 조절가능한 운전석, 디스크 브레이크가 장착됐고 타이어는 8인치나 10인치짜리를 사용한다. 디스크 브레이크가 장착된 가솔린 모델은 ℓ 당 106km를 달릴 수 있으며 3단 전진 및 후진 반자동 기어가 장착돼 최고 74km/h 정도까지 달릴 수 있다. 전기모터 모델은 드럼 브레이크가 장착됐고 한 시간 충전에 최대 2시간 이상 운행 가능하며 전진과 후진 만 있으며 최고속도는 약 22km/h이다. 회사 관계자인 벤 헤들리는 “우리의 차량은 원래 모델보다 적은 가격에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차량은 어른을 위한 세계 최고의 장난감이라고 생각한다. 성인이 운전하기에 충분한 크기로 설계됐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재규어 E 타입이나 포르쉐 스피드스터 이외에도 메르세데츠 벤츠 300SL, 윌리스 지프, 부가티 타입 35 등의 미니어처도 만들었다. 한편 이들 차량은 현행 도로교통법 상 일반도로에서 운행할 수 없다. 하지만 사유지에서는 가능하다. 사진=데일리 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그린카 성능·개발 현주소

    친환경차의 궁극적인 미래상은 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차로 압축된다. 전기차는 닛산, GM이 이미 양산 모델을 출시해 상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수소연료전지차도 혼다의 FCX 클라러티 등이 앞서 개발됐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블루온을 지난 9월 처음 공개했다. 앞서 지난해 6월에는 기아차의 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캐나다 밴쿠버까지 총 2655㎞를 완주해 우수한 성능을 과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친환경 미래자동차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전기차 개발과 같은 선행기술력 확보가 중요하다.”면서 “그린카의 생산유발 효과가 2018년 8조 7000억원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한 개발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부터 소형 CUV 전기차 양산 현대차의 블루온은 국내에서 처음 개발된 전기차 모델. 유럽전략 소형 해치백 모델인 i10을 기반으로 약 1년의 연구기간에 총 40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해 완성됐다. 블루온은 16.4의 전기차 전용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탑재해 최고출력 81㎰(61), 최대토크 21.4㎏·m(210Nm)의 동력 성능을 갖췄다. 블루온은 다른 전기차에 사용되는 배터리에 비해 고출력·고용량의 성능을 내는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를 적용했다. 블루온의 성능이나 충전 능력을 보면 상용화는 그리 어렵지 않아 보인다. 블루온은 최고속도 130㎞/h를 내고 정지상태에서 100/h에 도달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제로백)이 13.1초로 동급 가솔린 차량과 비슷하다. 또 1회 충전으로 140㎞까지 달릴 수 있으며, 일반 가정용 전기(220v)를 이용하면 90%를 충전하는 데 6시간이 걸리고 380v로 충전했을 경우 25분 안에 약 80% 충전이 가능하다. 현대차 관계자는 “2011년부터는 소형 CUV(크로스오버 차량) 전기차를 개발해 본격적인 양산체제를 갖춰 2012년 말까지 전기차 총 2500대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기아차의 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는 이미 한번 충전으로 633㎞를 완주했으며, 최초 충전된 수소연료의 84%만을 사용해 효율성까지 입증했다. 이 차는 ‘3탱크 수소저장 시스템’을 적용했고 기존 80㎾ 연료전지 대비 출력이 44% 증가된 115㎾급 자체개발 연료전지를 사용했다. ●전기차 인프라 세제지원 필요 전기차와 수소연료 전기차의 개발에는 무엇보다 관련 인프라 충족이 필수적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주유소처럼 곳곳에서 전기나 전지를 충전할 수 있어야 한다. 또 개발 비용이 많이 투입된 만큼 차량에 대한 세제지원 등도 뒤따라야 한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 관계자는 “선진국의 경우 정부의 세제지원이 있었기 때문에 하이브리드차 보급이 가능했다.”면서 “업계 역시 주요 부품을 국산화하는 등 기술개발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車업계 녹색기술에 명운 걸었다

    친환경이 산업 전반의 키워드로 자리잡으면서 자동차업계도 ‘그린카’ 개발에 운명을 걸고 있다. 자동차업계는 이미 오래 전부터 하이브리드차를 시작으로 전기차, 수소연료 전지차 등 차세대 그린카를 개발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하이브리드차는 중간 단계이며 궁극적으로는 전기차와 수소연료 전지차가 그린카의 대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반세기는 엔진이 자동차 시장을 주도했다면, 앞으로는 배터리가 시장을 결정할 것이라는 얘기다. 도요타의 경우 프리우스 하이브리드차의 전 세계 누적판매량이 200만대를 넘길 정도로 시장화에 성공했고, GM과 닛산 등은 전기차 분야에서도 양산을 시작했다. 국내 자동차업계도 후발주자로서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수소연료 전지차 개발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연구개발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로 미국 겨냥 2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2010년 연구·개발(R&D) 투자 규모를 전년대비 53.5% 늘려 고연비 차량과 친환경차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하이브리드 차종 확대 ▲전기차 양산 ▲연료전지차 상용화 등을 통해 2012년 환경차 대량생산체제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대차는 우선 다음달 중 쏘나타 가솔린 하이브리드차를 미국 시장에 내놓는다. 지난 4월 뉴욕 모터쇼에서 공개된 쏘나타 하이브리드차는 연비가 고속도로 16.5㎞/ℓ, 시내주행 15.7㎞/ℓ로 경쟁 차종에 견줘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전기자동차는 8월에 처음 생산된 블루온이 시범운행 중이고, 2011년 말에는 소형 크로스오버차량(CUV)에서도 전기차를 양산할 계획이다. GM대우도 9월 라세티 프리미어 전기차를 선보였다. GM글로벌 본사와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해외에서 시보레 크루즈라는 이름으로 양산될 계획이다. 수소연료 전지차는 2012년 상용화를 목표로 배터리와 모터 등 핵심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은 2013년 이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고, 핵심기술인 배터리 분야는 협력업체 등과 공동으로 개발 중이다. ●2013년까지 4조 1000억원 투자 투자가 확대되면서 관련 분야로 고용창출 효과도 예상된다. 현대기아차는 2013년까지 그린카 개발 분야에 2조 2000억원, 고효율·고연비 엔진·변속기와 경량화 소재 개발에 1조 4000억원, 공장 CO2 감축을 위한 시설투자에 5000억원을 투자하는 등 총 4조 1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관련 연구개발 인력을 1000명 규모로 확충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친환경차 보급 확대로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정보기술(IT), 전기·전자산업 등 전후방 관련 산업까지 고려하면 2013년 1만 2000명의 고용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기아차 K5 하이브리드 美서 첫공개

    기아차 K5 하이브리드 美서 첫공개

    기아자동차는 1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2010 LA 국제오토쇼’에서 중형 세단인 ‘K5 하이브리드’를 처음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차량은 기아차 최초의 중형급 가솔린 하이브리드로, 내년 상반기 북미 시장 출시를 목표로 개발한 병렬형 풀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병렬형 모델은 도요타와 GM이 사용하는 복합형 하이브리드 시스템보다 적은 모터 용량으로도 동일한 출력을 낼 수 있다. 최고 출력 168마력의 하이브리드 전용 세타Ⅱ 2.4 엔진과 30㎾급 전기 모터를 장착했고, 하이브리드 전용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여기에 니켈 배터리에 비해 무게가 30% 가벼우면서도 성능이 우수한 34㎾의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했다. K5 하이브리드는 전기차처럼 시동 및 저속 주행 때는 전기모터가 구동되고, 가속이나 오르막길에서는 엔진과 모터가 동시에 작동한다. 고속 주행 때는 엔진만 구동되고, 감속 등 에너지가 남을 땐 배터리에 에너지원을 저장하게 된다. 운전시간의 절반 이상을 고속도로에서 보내는 미국인들의 특성에 맞춰 고속도로 연비를 동급 최고인 갤런당 40마일(리터당 16.9㎞)로 실현했다. 시내 연비도 36마일(리터당 15.2㎞)을 확보했다. 4.2인치 풀컬러 액정표시장치(LCD) 창이 있는 슈퍼비전 클러스터를 장착해 에너지 흐름과 동력원 상태, 연료 및 배터리 충전상태 등 운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차세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UVO)을 비롯해 운전석·동승석 에어백 및 사이드 커튼 에어백, 타이어 공기압 센서, 차체자세제어장치 등 최첨단 안전·편의사양이 대거 장착됐다. 기아차는 이번 오토쇼에 무공해 전기 컨셉트카인 ‘팝’(POP)을 포함해 쏘렌토, 스포티지, 쏘울, 포르테 등 17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엑센트 vs 아베오’…소형차 시장 최강자는?

    ‘엑센트 vs 아베오’…소형차 시장 최강자는?

    현대차 ‘엑센트’가 공개되면서 소형차 시장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내년이면 GM대우차도 ‘아베오’를 내놓으며 본격적인 소형차 경쟁에 합류한다. 최근 소형차는 저조한 판매량을 기록하며 국내에서 비인기 차종으로 분류됐다. 경제성에서는 경차에 뒤지고 편의성에서는 준중형차에 밀려 ‘미운 오리’로 전락한 셈이다. 하지만, 새롭게 출시되는 소형차들은 세계 시장을 공략할 ‘글로벌 소형차’로 개발되면서 높은 품질과 가격 경쟁력으로 소형차를 기피했던 이들을 유혹할 전망이다. 먼저 출시될 현대차 엑센트는 1994년부터 약 5년간 41만여 대가 팔린 엑센트의 차명을 이어 받았다. 기존 베르나보다 커진 차체에 날렵한 외관은 물론 풍부한 편의장비를 갖췄다. 가장 큰 특징은 아반떼와 동일한 파워트레인의 채용이다. 직분사 방식의 1.6ℓ GDI 감마 엔진과 소형 최초 6단 자동변속기는 140마력의 최고출력과 17.0kg·m의 최대토크, 16.7km/ℓ의 연비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1.4ℓ MPI 감마 엔진을 탑재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엑센트는 총 6개의 에어백과 액티브 헤드레스트, 후방주차 보조 시스템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아울러 섀시통합제어시스템(VSM)과 같은 고급 사양도 채택했다. 가격은 미정이지만 1200만원~1500만원대로 추정된다. 내년 상반기에는 GM대우차도 GM의 글로벌 소형차 ‘아베오’를 선보인다. 젠트라 후속 모델인 아베오는 지난해 각종 모터쇼에 콘셉트카 디자인이 공개되며 출시 전부터 눈길을 끌고 있다. 역동적인 디자인을 채용한 해치백 스타일의 외관은 실용성이 돋보인다. 실내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에 적용된 모터사이클 형태의 계기판과 파란색 무드조명을 적용하는 등 젊은 감각으로 꾸며졌다. 파워트레인은 1.2ℓ와 1.4ℓ, 1.6ℓ 가솔린 엔진과 1.3ℓ 디젤 엔진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상세한 제원과 가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엑센트와 아베오는 공통점이 많다. 두 차종 모두 세계 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소형차’이며 침체된 국내 소형차 시장에서 20대 대학생과 직장인 등 젊은 층을 주 고객으로 설정한 점도 그렇다. ‘엑센트 대 아베오’, 내년이면 소형차 시장의 최강자 자리가 가려질 것이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 연비 26km…BMW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연비 26km…BMW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BMW가 6일(현지시간) 새로운 개념의 하이브리드 스포츠카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롭게 선보일 하이브리드 스포츠카는 BMW의 친환경 콘셉트카인 ‘비전 이피션트 다이내믹스’(Vision Efficient Dynamics)의 기술력을 채용한다. 지난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이 콘셉트카는 파격적인 디자인과 높은 효율성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콘셉트카는 3기통 터보 디젤 엔진과 전기모터를 조합해 356마력의 최고출력과 4.8초의 제로백 가속력(0-100km/h)을 발휘한다. 연비는 약 26.6km/ℓ에 달하며 CO2 배출량은 99g/km에 불과하다. BMW 관계자는 “새 하이브리드 스포츠카는 ‘6시리즈’의 차대를 기반으로 개발되며, 2+2인승 탑승 구조를 적용할 것”이라며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디젤 엔진 대신 가솔린 엔진을 탑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유럽과 미국 시장을 공략할 BMW의 새 하이브리드 스포츠카는 2013년경 출시될 예정이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 [객원 칼럼] 낯선 자들의 배려/김동률 KDI 연구위원·언론학

    [객원 칼럼] 낯선 자들의 배려/김동률 KDI 연구위원·언론학

    연전에 일어난 일이다.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도쿄로 오는 델타 국제선을 이용할 때다. 내가 탑승한 항공기는 폭우와 번개로 인해 착륙을 못한 채 애틀랜타 공항을 수십회 선회하며 가솔린을 쏟아 버리고 있었다. 무려 두 시간 넘게 지체해 도쿄행은 물론 인천행 연결 항공편까지 놓칠 상황이었다. 승무원에게 사정을 설명하자 예상 밖의 일들이 일어났다. 우선 뒤쪽에 앉아 있는 나를 일찍 내리기 좋은 맨 앞쪽으로 안내한 데 이어 공항 당국에 무선으로 나의 이름과 현재의 상황을 설명했다. 가까스로 착륙에 성공, 짐을 찾기 위해 서성이는 나에게 동승했던 젊은 숙녀가 말했다. 그녀는 ‘미스터 킴이 짐을 찾아 곧 도착할 것’이라고 미리 얘기해 주겠다며 도쿄행 항공편 탑승구로 쏜살같이 나 대신 달려갔다. 예약항공편을 놓치면 이틀을 기다려야 하는 절박한 순간에 서너명의 백기사가 동시다발로 나타난 것이다. 막상 짐을 찾아 도쿄행 탑승구로 달려가자 멀리부터 “미스터 킴”을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일사천리로 수속을 끝내고 오르자 비행기는 굉음을 터뜨리며 날아올랐다. 나는 귀국길 내내 타인에 대한 배려란 화두에 골몰했다. “비행기가 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어머니가 편찮으셔서….” 나의 한마디에 택시는 끼어들기는 기본으로, 엄청난 속도로 김포공항으로 냅다 달렸다. 광화문에서 출발한 택시는 불과 15분 조금 넘어 국내선 대합실에 도착했다. 서둘러 수속을 끝낸 뒤 좌석에 앉기가 무섭게 비행기는 이륙했다. 어머니가 편찮으시다는 연락을 받고 고향으로 내려가는 길이었다. 그토록 미워했던 광폭 운전 덕분에 주말 마지막 항공편을 놓치지 않는 행운을 누렸다. 얼마 전 일어난 일이다. 나는 그날 이후 운전을 하면서 타인의 끼어들기에 완벽하게 관대해졌다. 뒷좌석의 딸아이가 놀리든, 동료가 양로원 운전이라고 힐난하든, 누구든 끼어들라치면 나는 곧바로 브레이크를 밟아 공간을 준다. 놀리는 딸아이에게 무게를 잡고 한마디 한다. 저 자동차에는 어린 아기가 몹시 아파 병원으로 향하는 것일 수도 있고, 혹은 저 손님은 첫아이를 낳는다는 아내의 전화에 달려 갈 수도 있을 것이라고. 급히 달리는 거리의 자동차들, 그들마다의 사연이 있을 수 있다는 나의 설명에 딸아이는 못 이긴 채 수긍해 준다. 말은 그럴듯하지만 나 스스로 성인군자처럼 타인에 대한 배려 의식을 타고 난 것은 아니다. 끼어들기와 새치기에 분노하고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어디 한두번이겠는가. 그러나 앞서 예를 든 그날의 경험들은 끼어들기에 관한 한, 나로 하여금 한없이 관대한 사람으로 만들어 버렸다. 나는 그동안 많은 순간 타인의 배려를 받고 살아왔을 뿐, 나의 삶은 배려하는 그들에 비해 남루하기 그지없다. 여전히 조그마한 것에도 분노하는, 내공이 부족한 소시민일 뿐이다. 그러나 나는 나만의 경험으로 인해 배려가 인간사회에 얼마나 아름다운 행위인지를 속속들이 체험했다. 공공화장실의 좌변기 덮개가 언제나 올려져 있는 사회, 자신을 희생해 타인의 공간을 배려해 놓은 좁은 공간에서의 주차 등등, 사소한 배려가 우리 사회를 보다 아름답게 한다. 경쟁만이 전부가 아니다. 결국은 남을 배려하는 이타주의(altruism)자들이 미래의 세상을 이끌어 갈 것이라는 예측이 최근 들어 잇따르고 있다. 오늘날 스마트 폰으로 상징되는 네트워크 사회에서 개인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점차 사라지고 있다. 마치 혼자만 전화기를 가지고 있다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과 같은 이치다. 이타의 중요성을 강조한 예로, “디지털 노마드”를 창안한 세계적인 석학 자크 아탈리의 주장이다. 서로 긴밀하게 연결된 네트워크 사회에서는 타인의 성공이 곧 나에게도 도움이 되고, 타인의 불행이 나에게도 재앙이 된다는 의미다. 그는 이타주의로 무장한 새로운 지식인 집단이 미래의 인류역사를 이끌어 갈 것이라 내다봤다. 맞는 말이다. 가끔씩 경험하는, 모르는, 낯선 사람들이 베푼 배려가 인간사회를 진보시키고 이 늦가을을 따뜻하게 한다.
  • 소형차 시장 ‘기지개’

    소형차 시장 ‘기지개’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소형차는 애물단지 취급을 받아왔다. 경차처럼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준중형차와 가격이 크게 차이나는 것도 아니어서 소비자들로부터 외면을 받아온 게 사실. 올 9월까지 국내에서 팔린 소형차는 1만 9912대로 전체 자동차 판매량(106만 1183대)의 1.9%에 지나지 않는다. ●올 9월까지 판매량의 1.9%뿐 하반기 소형차 시장에 변화가 예상된다. 현대자동차가 엑센트를 업그레이드해 새로 내놓기 때문이다. 엑센트는 현대차가 1994년 출시해 총 41만대를 팔았던 톱 셀러다. 최근 중국에서 신형 엑센트(중국 판매명 베르나)가 출시 3개월 만에 월 판매대수 1만대를 넘어서기도 했다. 현대차는 엑센트가 국내 시장에서도 돌풍을 일으킬지 기대가 크다. 자동차 업계 또한 엑센트가 소형차의 자존심을 회복시켜줄 것을 희망하고 있는 눈치다. 3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2일 신형 엑센트를 공식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엑센트는 다중 분사 방식의 1.4 MPI 감마 엔진과 직분사 엔진 방식의 1.6 GDI 감마 엔진 모델이다. 1.6 디젤 모델도 선보인다. 또 처음으로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되며, 1.6 GDI의 경우 최고출력 140ps, 최대토크 18.0㎏·m, 연비16.7㎞/ℓ를 낸다. 에어백을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드·커튼까지 총 6개를 달았고 후방 주차 보조시스템도 갖췄다. 가격은 출시 직전까지 비공개이지만 1000만원대 중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형 엑센트는 중국에서 베르나라는 이름으로 먼저 선보였다. 하지만 베르나에 비해 길이는 70㎜ 늘이고 높이는 15㎜ 낮춰 한국인이 좋아하는 스포츠형 외관을 갖췄다. 휠베이스를 기존 모델보다 70㎜ 늘여 실내공간도 넓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동급 경쟁 차종과 차별화되는 뛰어난 상품성 및 세련된 디자인으로 국내 소형세단 시장의 틀을 변화시킬 것”이라면서 자신감을 내비쳤다. 엑센트 출시를 계기로 소형차 시장은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소형차는 기아차의 프라이드와 GM대우의 젠트라, 젠트라X가 전부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경차나 준중형차 모델 개발에 치중해 소형차 개발에는 소홀했지만 유럽, 중국 등에서는 소형차가 인기가 높다.”면서 “엔진 성능 1.2, 1.4 등 다양한 소형차가 개발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기아차 프라이드는 2005년 재출시된 모델이 2010년형까지 나와 있는 상태다. 소형차이면서 디젤엔진을 장착한 모델이 있는 것이 특징이고 2010년형 1.4/1.6 가솔린 모델은 연비 15.1㎞/ℓ 수준이다. ●“소형차시장 볼륨 커질 것” 기대 GM대우는 2005년, 2007년 각각 내놓은 젠트라(세단), 젠트라X(해치백)의 풀체인지(완전 변경) 모델을 내년 초 내놓을 예정이다. 이달 초 파리 모터쇼에서 유럽 수출 모델(수출명 시보레 아베오)을 공개했는데 최신 엔진 제어기술을 적용했으며, 가솔린 1.2, 1.4, 1.6ℓ와 디젤 1.3ℓ 모델이 있다. 당시 울리히 슈말로르 GM글로벌 소형차개발본부장(부사장)은 국내 소형차 판매가 저조한 것과 관련해 “한국 자동차업체들이 그동안 좋은 소형차를 많이 내놓지 못했다. 좋은 신차들이 나오면 소형차 시장도 볼륨이 커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기아 플렉스車 브라질 공략 시동

    기아 플렉스車 브라질 공략 시동

    기아자동차가 에탄올과 가솔린 혼합연료 차량인 ‘쏘울 플렉스’를 브라질에서 처음 공개했다. 에탄올과 가솔린 혼합의 국산 플렉스 자동차는 쏘울이 처음이다. 기아차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아엠비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2010 상파울루 국제모터쇼’에서 ‘쏘울 플렉스’를 선보였다. 이 차는 에탄올과 가솔린을 혼합한 연료나 100% 에탄올, 100% 가솔린 연료를 사용할 수 있다. 브라질은 2003년 플렉스 자동차를 판매하기 시작해 2009년에는 플렉스 자동차의 규모가 271만대에 이른다. 현재 브라질에서 플렉스 차량은 전체 자동차의 85%를 차지하고 있다. 기아차는 내년 초 본격적인 현지 판매를 시작해 연간 1만 5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GM 시보레 볼트 전기차 타보니

    GM 시보레 볼트 전기차 타보니

    미국의 제너럴 모터스(GM)가 전기차 ‘시보레 볼트’ 양산에 앞서 시장점유율 1위를 질주하고 있는 중국에서 시승 행사를 열었다. 시보레 볼트는 2007년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선을 보인 배터리 충전 방식의 전기차다. 지난 19일 중국 저장성 나인드래건 리조트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볼트 외에도 수소연료전지차 ‘에퀴녹스’와 자동주행이 가능한 컨셉트카 ‘EN-V’도 공개됐다. 볼트를 몰고 리조트 주변 도로를 달려봤다. 컴퓨터 전원을 켜듯 파워 버튼을 누르자 조금의 흔들림도 없이 시동이 걸린다. 가속 페달을 살짝 밟자 부드럽게 차가 움직인다. 내연기관이 없기 때문에 소음이 거의 없다. 물론 배기가스도 전혀 없다. 페달을 더 깊이 밟자 전기차로서는 높은 편인 150마력의 힘을 보여주듯 계기판의 전자 속도계가 쑥 올라간다. 일반 휘발유 자동차와 비교해도 순발력이나 경쾌함이 전혀 뒤지지 않는다.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제로백)은 단 9초다. 그러나 도로의 요철이 쉽게 느껴진다. 서스펜션이 딱딱해서 그런 것이다. 하지만, 전체적인 승차감은 일반 승용차와의 차이를 느낄 수 없다. 급커브 구간에서 핸들을 급하게 꺾어 보았는데 안정감 있게 코너링이 된다. 볼트는 최고 성능의 LG화학 배터리와 에너지 효율이 높은 BOSE 사운드 시스템, 저항력이 낮은 굿이어 타이어를 사용한다. 80㎞까지는 순수 전기차로 주행할 수 있다. 여기에 1.4ℓ급 가솔린 엔진 발전기가 달려 있어 완전히 방전될 경우 490㎞를 추가로 달릴 수 있다. 최고 속도는 시속 160㎞. 배터리가 아닌 가솔린 방식으로도 주행을 해 봤는데 똑같이 모터로 구동되기 때문에 전기로 움직일 때와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다. 가격은 4만 1000달러(약 4500만원). 전기차 보조금 7500달러를 받으면 실제 가격은 3만 3500달러(약 3700만원)로 낮아진다고 한다. 배터리는 가정에서도 전원을 연결하면 충전할 수 있다. 그러나 아파트에서는 구조상 어려울 수밖에 없다. 완전히 충전하는 데는 240V 전원을 사용하면 약 4~5시간, 120V로는 10~12시간이 걸린다. 상하이 손성진기자 sonsj@seoul.co.kr
  • [경제플러스] 알페온 2.4모델 3040만원

    GM대우는 18일 알페온 2.4모델을 출시했다. 2.4ℓ 가솔린 직분사(SIDI) 엔진을 탑재해 동급 최강 185마력의 성능을 낸다. 3.0모델과 거의 같은 성능을 내지만 90㎏ 정도 가벼워 출발 가속 성능이 좋다. 가격은 CL240 디럭스 3040만원, 프리미엄 3210만원, EL240 디럭스 3300만원.
  • 하이브리드車 타볼까?…2천만원대 ‘혼다 인사이트’

    하이브리드車 타볼까?…2천만원대 ‘혼다 인사이트’

    해외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대중적인 하이브리드카 ‘인사이트’가 한국에 상륙했다. 혼다코리아는 19일 대치동 크링에서 ‘인사이트’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오는 11월 5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인사이트는 1.3ℓ i-VTEC 엔진과 병렬식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IMA를 조합해 23.0km/ℓ의 우수한 공인연비는 물론 102g/km의 낮은 배기가스 배출량을 실현했다. 89마력의 가솔린 엔진과 9kW의 전기모터는 경쾌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세계 최초로 인사이트에 적용된‘에코 어시스트’(ECO Assist) 시스템은 경제 운전을 유도한다. 이 시스템은 엔진과 변속기를 제어하는 ‘이콘 모드’와 미터의 색상으로 연비를 알려주는 ‘코칭 기능’, 운전 습관을 채점하는 ‘티칭 기능’으로 구성된다. 외관은 차체 위부터 하부까지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추구했다. 또 배터리 역할을 하는 인텔리전트 파워 유닛(IPU)를 트렁크 하부에 배치해 낮은 전고를 유지하고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갖췄다. 정우영 혼다코리아 사장은 “인사이트는 친환경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빠르게 제공한다는 혼다의 기준에 부합하는 차량”이라며 “인사이트의 출시로 국내 하이브리드카 대중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가격은 인사이트 2950만원, 인사이트 플러스 3090만원. 일본 현지 가격(기본형 기준)이 189만엔(약 2600만원)임을 감안한다면 합리적인 책정이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영상=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상인VJ bowwow@seoul.co.kr
  • 하이브리드 vs 전기차… 업계는 수읽기中

    하이브리드 vs 전기차… 업계는 수읽기中

    #1. 이달 초 열린 파리모터쇼의 이슈는 전 세계 자동차 메이커들이 내놓은 친환경 전기차였다. 2년 전 모터쇼에서 컨셉트카 형태로 나왔던 모델이 출시를 앞두고 실제 시판될 모델을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현지 언론들은 “전기차를 타고 출퇴근할 날도 머지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2. 현대차는 연내 미국에서 처음으로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내놓는다. 도요타 프리우스, 혼다 인사이트 등 일본 업체가 잡고 있는 하이브리드차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업계는 현대차의 첫 번째 하이브리드차가 얼마나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미래 환경차의 대세는 하이브리드차일까, 전기차일까. 전 세계 자동차 제조회사들이 미래 친환경차 개발을 놓고 주판알을 튕기고 있다. 업계에서는 하이브리드차는 전기차로 가기 위한 중간 단계일 뿐 궁극적으로는 수소전지를 이용한 전기차가 대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전기차 개발은 이제 걸음마를 떼고 있는 수준이다. 상용화까지 앞으로 몇 년이 더 걸릴지 모른다. 반면 하이브리드차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75만대가 팔리면서 전년 대비 45.8%나 성장했다. 하이브리드차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한 배경은 2008년 글로벌 경기 침체 이후 각국이 내수 부양책으로 친환경차 구입 우대 정책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은 지난해 34만 8937대가 팔려 전년보다 218.9%나 성장했다.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시장으로 부상했다. 하이브리드차를 생산하는 자동차 메이커도 단연 일본이 앞선다. 시장점유율에서 도요타가 68.1%로 압도적이고 혼다 21.6%, 포드 4.5% 등으로 일본 업체가 하이브리드차 시장의 91%를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 업체들이 하이브리드차 신모델을 추가할 계획이어서 업계에서는 2015년까지 연간 300만~500만대 규모로까지 시장이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반면 전기자동차는 이제 시작이다. 오는 11~12월 GM의 볼트와 닛산의 리프가 처음으로 시판에 들어간다. GM의 볼트는 미국 자동차 업체 빅3인 포드, 크라이슬러, GM이 정부의 공적자금을 지원받아 연구를 시작해 내놓은 첫 번째 작품이다. 가정용 전기를 꽂아 쓰는 플러그인 방식으로 80㎞까지 달릴 수 있고 추가로 가솔린 엔진을 가동할 경우 500㎞까지 달릴 수 있다. 닛산의 리프는 주행거리 최대 160㎞, 최고속도 140㎞를 낼 수 있다. 미국에서 예약판매 5개월 만에 2만대가 판매되는 실적을 올렸다. 그러나 전기차는 배터리 가격이 비싸 상용화가 어려운 게 최대 단점이다. GM 볼트의 경우 정부 보조금으로 7000달러를 받더라도 가격이 3만 달러 초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이브리드차가 2만 5000~3만 달러인 것과 비교하면 소비자가 선뜻 선택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가격이다. 여기에 충전소 등 인프라 문제와 전지에 사용되는 리튬이온의 활용도 한계로 지적되는 부분이다. 하이브리드차가 현 수준까지 성장하기까지는 1997년 12월 도요타 프리우스가 출시된 이후 13년이나 걸렸다. 연간 판매량도 전체 판매량 6447만대와 비교해 보면 아직 1%대로 미미하다. 전기차가 대중화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만만치 않을 것임을 보여 주는 대목이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 강철구 이사는 “유럽은 디젤 기술이 발달해 가솔린보다 연비가 30% 이상 좋은 클린디젤 기술이 보편화됐다.”면서 “수소연료 전기차가 안착하기까지는 하이브리드차가 최선의 친환경 모델”이라고 밝혔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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