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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 달째 100% 신재생에너지만 사용중인 코스타리카

    네 달째 100% 신재생에너지만 사용중인 코스타리카

    화석연료 혹은 원자력은 전혀 쓰지 않고 수력, 풍력, 태양광 등 100% 신재생에너지로 국가의 전력과 기업의 경제활동, 시민의 일상 생활이 운용될 수 있을까. 누군가는 불가능하다고 답할 것이고, 또다른 누군가는 언젠가 가능할지 모르지만,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답할지 모른다. 하지만 인구 490만명인 중미의 작은 나라 코스타리카 공화국은 이를 실천했고, 순조롭게 성공의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지난 6월 17일(현지시간) 시작한 자국 전기 수요 100%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대안적 삶의 실험을 이달 들어서도 계속 이어가는 중이다. 미국의 디지털매체인 복스미디어는 8일 코스타리카의 성공적인 에너지 실험 사례 및 그 배경과 의미, 개선점, 그리고 향후 계획 등을 상세히 보도했다. 수력발전과 지열발전이 주를 이루는 코스타리카의 신재생에너지 100% 이용은 이미 지난해에도 한 차례 시도해서 두 달 정도 성공리에 마쳤다. 올해까지 합치면 벌써 150일을 훌쩍 넘긴 셈이다. 특히 코스타리카의 에너지원의 절대적인 부분은 수력발전이다. 풍부한 수량을 바탕으로 80% 안팎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열발전이 12% 남짓 수준으로 두 번째 높은 비중이다. 코스타리카전기연구소(ICE)에 따르면 지난달에는 풍력발전으로 생산된 전기량이 전달보다 42%나 줄었다. 그 감소분은 수력발전에서 충당됐다. 코스타리카 수력발전의 화수분은 레벤타존강의 댐이다. 오는 16일 세 번째 댐이 가동하게 되면 기존의 2곳과 합해서 총 3곳의 댐이 수력발전을 담당할 예정이다. 특히 새로 가동할 이 댐은 305.5메가와트의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며 중앙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규모가 될 전망이다. 코스타리카가 2021년까지 탄소배출을 줄인다는 계획을 수립한 게 벌써 6년 전이다. 신재생에너지 연구 및 개발에 착수했고, 신규 수력발전소, 풍력발전소, 지열발전소 세 군데를 짓기 위해 9580억 달러(약 1054조)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물론 신재생에너지로 완벽하게 대체하는 데 장밋빛 미래만 있는 것은 아니다. 코스타리카에는 여전히 100만대에 달하는 가솔린 자동차가 돌아다니고 있다. 또한 여전히 석탄을 태워 가동하는 시멘트공장이 남아 있는 실정이기도 하다. 석유 절대사용량만 놓고 보면 하루 평균 5만 배럴로 다른 남미 국가들과 비슷한 수준인 점 등은 극복해야할 과제로 여전히 남아 있다.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싹 달라진 ‘i30’ 41개월 만에 베일 벗었다

    싹 달라진 ‘i30’ 41개월 만에 베일 벗었다

    현대자동차가 준중형 해치백(뒷좌석과 트렁크가 연결된 형태) 스타일인 ‘아이써티’(i30)의 3세대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2007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2011년 2세대를 거쳐 2013년 프로젝트명 ‘PD’로 개발에 착수한 지 41개월 만에 새롭게 태어났다. 현대차 곽진 부사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가빛섬에서 신형 i30 발표회를 갖고 “고성능·고효율의 파워트레인, 안정적인 승차감과 핸들링 등 역대 최강의 기본기를 갖췄다”며 신형 i30의 강점으로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내세웠다. 기존 i30의 가솔린 2.0 엔진 대신 가솔린 1.4 터보와 가솔린 1.6 터보 엔진을 새롭게 장착해 중저속 구간에서부터의 동력성능과 연비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i30는 그동안 해치백의 인기가 높은 유럽을 중심으로 현대차 해외시장 공략의 첨병 역할을 해 왔다. 출시 이후 지난 7월까지 국내외에서 총 183만여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올해 상반기 호주 내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50%가량 증가한 2만 1171대를 기록해 베스트셀링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경쟁 차종인 폭스바겐 골프가 최근 인증서류 위조로 판매중단 처분을 받은 만큼 이번 신차 출시를 계기로 반전 기회를 잡을지 주목된다. 가격은 가솔린 1.4 터보 2010만~2435만원, 가솔린 1.6 터보 2225만~2515만원, 디젤 1.6 2190만~2615만원이다. 이달 중 신형 i30를 구입하는 고객 중 60명을 뽑아 10월 말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신형 i30로 개최되는 ‘현대 드라이빙 아카데미’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BMW코리아, “딱 100대 만 팔아요” 100주년 기념 뉴 750Li 엑스드라이브 비전100 출시

    BMW코리아, “딱 100대 만 팔아요” 100주년 기념 뉴 750Li 엑스드라이브 비전100 출시

    BMW코리아는 BMW 그룹 100주년을 기념해 BMW 뉴 750Li 엑스드라이브 비전100 에디션 100대를 한정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1억 9730 만원이다. 이 차는 지난 6월 부산모터쇼를 통해 국내 처음 공개됐다. 최고급 맞춤제작 사양인 BMW 인디비주얼이 적용돼 한층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편의 장치를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고급 인테리어와 함께 카본코어, 제스처 콘트롤, 레이저 라이트 등 다양한 신기술이 적용돼 있다. BMW 트윈파워 터보 V8 가솔린 엔진을 통해 최고출력 450마력, 최대토크 66.3㎏·m의 힘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4.5초다. BMW코리아는 이 차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BMW 7시리즈 더플백, 서류가방, 카드 케이스, 여권지갑 등으로 구성된 370만원 상당의 몽블랑 컬렉션 7종을 증정한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자동차 특집]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 220’

    [자동차 특집]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 220’

    ●엔진 무게 16% 감소·출력 최고 194마력 구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중형 세단인 더 뉴 이클래스(E클래스)의 디젤 모델인 더 뉴 E 220을 최근 국내 출시했다. 더 뉴 이클래스는 지난 6월 말 9세대 모델 출시 이후 7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로 새로워지면서 후륜구동 방식의 더 뉴 E 300 아방가르드와 더 뉴 E 300 익스클루시브, 4륜구동 방식의 더 뉴 E 300 4매틱 아방가르드와 더 뉴 E 300 4매틱 익스클루시브 등 총 4개 가솔린 제품을 먼저 내놨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더 뉴 E 220 d는 가솔린 모델과 마찬가지로 아방가르드와 익스클루시브 두 개 디자인으로 나왔다. 회사 측은 “더 뉴 E 220 d에는 새롭게 개발된 직렬 4기통 디젤 엔진이 최초로 장착돼 디젤 특유의 소음과 진동을 현저히 낮췄다”고 설명했다. 엔진 배기량 크기(1950㏄)는 기존 엔진(2143㏄)보다 줄었지만 정숙성은 향상됐다는 것이다. 새로 개발된 엔진의 무게는 기존 대비 16% 가벼워진 반면 출력은 24마력 증가해 최고 194마력의 힘을 구현한다는 설명이다.아방가르드는 6650만원, 익스클루시브는 6850만원이다. 옵션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를 기본 적용한 인텔리전트 드라이브 모델은 6900만원이다.
  • [자동차 특집] 도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자동차 특집] 도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RAV4·프리우스 등도 ‘친환경’ 흐름에 강세 ‘디젤 게이트’ 이후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도요타 브랜드의 하이브리드차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수입차협회에 따르면 7월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수입 하이브리드차는 총 19개 모델이다. 이 가운데 한국 도요타 계열이 절반을 넘는 10개(도요타 4개, 렉서스 6개)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점유율에서는 도요타 계열이 90% 이상을 차지한다. 한국도요타가 상반기 국내에서 판 차는 총 4282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상반기 도요타 계열 브랜드의 하이브리드 점유율은 54%로 도요타 계열 전체 판매대수의 과반수를 넘어섰다. 판매 성장을 견인한 것도 하이브리드 모델들의 선전 덕분이다. 도요타 하이브리드의 베스트셀러인 캠리 하이브리드는 올해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259% 상승한 1134대를 팔았다. 차는 지난해 10월 LE 트림을 추가로 투입하는 식으로 판매에 속도를 냈다. 올해 초 하이브리드 모델을 새롭게 출시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RAV4도 올해 6월 판매에서 하이브리드가 가솔린을 넘어섰다. 지난 3월 말 출시된 4세대 프리우스는 올해 4~6월 759대가 팔려 전년 동기보다 2배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다.
  • 기아차, 와일드한 ‘더 뉴 쏘울’ 출시

    기아차, 와일드한 ‘더 뉴 쏘울’ 출시

    전복 감지 기능 등 상품성 강화 기아차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쏘울 2세대 모델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더 뉴 쏘울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2008년 9월 처음 선보인 쏘울은 올해 상반기까지 136만대가 팔린 스테디셀러다. 2013년 완전변경(풀체인지)을 통해 2세대 모델이 나온 데 이어 이를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한 더 뉴 쏘울로 보다 새로워졌다. 더 뉴 쏘울은 스포티하고 와일드한 디자인을 강조하는 스타일 업 패키지가 새롭게 추가됐으며, 신규 6단 자동변속기 탑재로 연비가 향상됐다는 설명이다. 커튼 에어백에 전복감지 기능과 버튼 시동 스마트키를 적용하는 등 상품성과 경제성도 강화했다. 연비는 가솔린과 디젤이 각각 ℓ당 11.9㎞와 15.2㎞다. 가솔린 모델은 1750만~2145만원, 디젤 모델은 2315만원이다. 이번에 새롭게 나온 전기차 모델인 2017년형 쏘울 EV 모델은 4275만원이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고효율 모델·공격적 할인 판촉… 빅4, 중형 세단 하반기 승부수

    고효율 모델·공격적 할인 판촉… 빅4, 중형 세단 하반기 승부수

    르노삼성 SM6 디젤 모델 출시 한국지엠은 말리부 하이브리드 현대 쏘나타 50만~100만원 할인 K5프레스티지 5만~55만원 인하 올해 하반기에도 자동차 내수시장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국내 완성차 중형 세단 시장의 영토 싸움이 치열할 전망이다. 기존 강자인 현대·기아차가 수성에 나선 가운데 르노삼성자동차와 한국지엠(GM)의 공격이 거세다. 완성차 업체들마다 중형 세단 시장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고효율 모델을 잇따라 출시하거나 각종 할인 마케팅으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말리부·SM6, 쏘나타 아성 넘봐 국내 완성차 업계 중형 세단 최강자는 의심할 여지 없이 현대자동차의 쏘나타로 널리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올 들어 르노삼성자동차의 SM6와 한국지엠(GM)자동차 쉐보레 브랜드로 나온 신형 말리부가 신차 효과를 내세워 쏘나타의 아성을 흔들고 있다. 실제로 르노삼성의 SM6는 지난 3월 출시 이후 3개월 만에 판매 2만대를 돌파하는 등 6월까지 월별 7000대 이상의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르노삼성 측은 “과거 중산층의 상징으로 인식되던 중형 세단이 수입차의 대중화와 자동차 세그먼트의 광역화로 입지가 좁아진 가운데 사양과 디자인 면에서 고급스러움을 강화한 SM6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별소비세 인하 기간이 끝나면서 7월 판매는 4508대로 주춤해졌지만 SM6 가솔린 모델 가운데 가장 비싼 RE 모델 선택 비중이 52.4%에 달해 프리미엄 모델 효과가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가격은 2420만~3250만원. 르노삼성은 SM6 인기 여세를 몰아 이달 들어 SM6 디젤 모델인 SM6 dCi를 출시했다. SM6 dCi에 장착된 1.5 dCi 엔진은 르노, 메르세데스벤츠, 닛산 등 주요 글로벌 브랜드의 26개 차종에 장착돼 지난해 말까지 누적 1300만대 이상 판매되는 등 세계 시장에서 검증을 마친 엔진이란 설명이다. 최고 출력 110마력, 최대 토크 25.5㎏·m로 연비는 ℓ당 17㎞이며, 유로6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한다. 가격은 2575만~2950만원이다. 8월 한 달 조기 출고 고객에게 20만원의 휴가비도 지원한다. 한국지엠 쉐보레 브랜드의 말리부도 신차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 5월 말 출시 이후 월 6000대 이상 판매고를 올리다가 개소세 인하 혜택 종료와 함께 지난 7월 4618대로 자칫 주춤한 듯 보이지만 기존 모델을 팔던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할 경우 신장률이 172.4%에 달한다. 한국지엠은 최근 말리부 하이브리드를 출시하고 말리부 상승세를 이어 간다는 복안이다. 말리부 하이브리드의 연비는 ℓ당 17.1㎞다. 환경부로부터 저공해 차 인증을 받지 못해 하이브리드차 구매보조금은 지원받지 못한다. 가격은 3180만~3348만원이다. ●7월 쏘나타 판매 1위지만 21.8% 감소 쏘나타는 7월 한 달 6858대를 팔아 국내 차 시장 중형 세단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흔들림 없는 1위다. 그러나 전년 같은 기간 대비 판매 대수는 21.8% 줄었다. 특히 전체 판매 대수 가운데 택시 판매분(1690대)이 들어 있다. 택시 판매분을 제외하고 같은 기준에서 보면 2위와 3위인 말리부, SM6와의 차이가 500~600대 수준으로 자칫 역전을 당할 수도 있다는 긴장감이 팽배하다. 현대차는 흔들리는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4월 2017년형 쏘나타를 조기 출시한 데 이어 지난 7월부터 4개월 동안 한정 판매하는 쏘나타 서머 스페셜 에디션을 내놓았다. 서머 스페셜 에디션은 2017년형 쏘나타 1.6 터보 모델 중 상위 트림에서만 선택할 수 있는 여름철 옵션을 대거 장착한 제품이다. 기존 쏘나타 1.6 터보 모델 스마트가 2690만원인 데 비해 서머 에디션은 2580만원이다. 여기에 8월 한 달간 이벤트로 2017년형 쏘나타 구입 시 50만원을, 쏘나타 하이브리드 2017 구입 시 100만원을 깎아 준다. 쏘나타는 2016년형에 대해서는 최대 7% 기본 할인 또는 최대 60개월 무이자 할부 행사도 병행하고 있다. 올 들어 SM6와 말리부의 등장으로 중형 세단 부문 4위로 떨어진 기아자동차의 K5도 화력을 더하고 있다. 지난 7월 연식 변경 모델인 ‘2017 K5’, 2017 K5의 고급형 모델인 ‘K5시그니처’, 고성능 모델인 ‘GT라인’, 그리고 친환경 모델인 ‘K5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대거 출시했다. 제품군을 다변화하면서 판매 가격은 낮추는 식으로 자동차 고객들이 민감하게 생각하는 가격 경쟁력을 높인 게 특징이란 설명이다. 2017 K5의 주력 모델인 프레스티지는 기존 제품 대비 5만~55만원을 인하했고, 다운사이징 모델인 1.6 터보의 경우 가격을 20만원에서 105만원까지 내렸다. 2017 K5 가격은 2.0 가솔린은 2265만~3150만원, 1.6 터보 모델은 2425만~3195만원이다. 8월 한 달간 기존 2016년형 K5에 대해서는 할인 행사도 한다. K5 구입 시 50만원 할인 또는 최저 1.5% 초저금리 할부, K5 하이브리드 구입 시 130만원 할인 또는 최저 1.5% 초저금리 할부와 80만원 할인 혜택을 준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고맙다 티볼리”…쌍용차 9년 만에 상반기 흑자 달성

    “고맙다 티볼리”…쌍용차 9년 만에 상반기 흑자 달성

      쌍용자동차가 올해 상반기 흑자를 냈다. 쌍용차가 상반기 흑자를 낸 것은 2007년 이후 9년 만이다.  쌍용차는 올해 상반기 매출 1조7772억원, 영업이익 274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8%와 11.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541억원 적자에서 274억 흑자전환했다. 1분기 81억원, 2분기 193억원 등 지난해 4분기(218억원) 흑자전환에 성공한 이후 3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쌍용차가 상반기 흑자를 이룬 것은 이 회사의 인기 브랜드인 티볼리 덕분이다. 티볼리에 이어 티볼리 에어가 가세하면서 올해 티볼리 브랜드의 상반기 글로벌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50.9% 증가했다. 덕분에 쌍용차 전체 상반기 판매는 지난 2003년 상반기(8만 354대) 이후 13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티볼리는 지난 2015년 1월 가솔린 모델, 같은 해 7월 디젤 모델, 올해 3월 티볼리 에어 디젤, 이달 티볼리에어 가솔린이 새로 나왔다. 티볼리 브랜드는 출시 후 17개월 만인 지난 6월 10만대 생산, 판매를 돌파하며 쌍용차 모델 중 최단 기간 10만대 돌파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쌍용차는 티볼리 브랜드라는 성장동력을 통해 뚜렷한 경영정상화 성과를 이뤄왔다”면서 “티볼리 뿐만 아니라 코란도 스포츠 등 최근 출시된 상품성 개선모델의 판매도 확대되고 있는 만큼 올해 연간 흑자전환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올해 상반기 내수 5만 696대, 수출 2만 3881대 등 총 7만4577대를 팔았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시승기]날렵하고 역동적인 닛산의 중형 SUV ‘올 뉴 무라노’

    [시승기]날렵하고 역동적인 닛산의 중형 SUV ‘올 뉴 무라노’

      닛산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무라노’가 3세대 모델로 돌아온다.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인 닛산 ‘올 뉴 무라노’를 최근 미리 시승해 봤다.  무라노는 지난 2008년 11월 한국닛산이 공식 출범하면서 2세대 모델로 국내에 출시됐다. 이후 2009년에는 가장 많이 팔린 수입 SUV 모델 3위 안에 드는 등 적지 않은 인기를 끌었다가 2014년 단종됐다. 이번에 3세대 모델로 새롭게 출시되면서 무라노는 2년만에 국내에 다시 돌아왔다.  올 뉴 무라노의 외관은 최근 닛산의 신모델에서 보이는 뾰족한 부메랑 모양의 헤드램프를 비롯해 풍부한 곡선으로 역동성이 강조됐다. 한국닛산 측은 올 뉴 무라노가 이전 세대 대비 공기저항 역시 16%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중형 SUV 임에도 올 뉴 무라노의 외관과 실내 공간은 대형 SUV 못지 않게 넉넉했다.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의 팔걸이 역할을 하는 센터콘솔이 낮게 설계돼 실내 공간이 더 넓어진 느낌 이었다. 아울러 닛산의 ‘저중력 시트’가 2열 까지 적용돼 뒷좌석의 편안함도 높였다는 것이 한국닛산 측 설명이다.  국내에 출시되는 올 뉴 무라노는 전기모터가 탑재된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2.5ℓ 가솔린 엔진에 전기모터를 결합해 최고 출력 235마력을 낸다. 그 덕에 거대한 덩치에도 불구하고 가속페달을 밟는 즉시 차가 치고 나가는 응답성은 일반 가솔린 모델에 비해 더 좋았다. 여기에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돼 고속주행이나 회전구간에서의 안정성도 상대적으로 뛰어났다.  주차 시 차량 주변에 움직이는 물체가 들어올 경우 경고음과 함께 물체가 감지된 영역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이동 물체 감지 시스템’과 앞 차량의 속도가 갑자기 줄었을 경우 경고를 보내고, 간격이 가까워질 경우 스스로 제동을 하는 ‘전방 충돌 예측 경고 시스템’과 ‘전방 비상 브레이크’ 등은 운전 이나 주차에 더 집중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을 했다.  올 뉴 무라노의 연비는 이전 2세대 모델 대비 35% 올라간 11.1㎞/ℓ다. 다만 도심 주행을 주로 한 탓에 실연비는 이보다 조금 아쉬운 9㎞대가 나왔다. 올 뉴 무라노의 국내 판매 가격은 549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경차부터 대형 세단까지…하반기 막강 라인업

    경차부터 대형 세단까지…하반기 막강 라인업

    국내 자동차 시장이 올해 상반기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으로 특수를 누렸다면 하반기에는 시장 판도를 바꿀 만한 각종 신차가 출격하면서 호황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차 업계는 새 모델이 나오면 보통 몇개월간 판매 호조를 보인다. 상반기에는 중형세단과 소형 스포츠유틸리티(SUV) 차종 정도가 나왔다면 이달을 기점으로 연말까지는 경차부터 대형 세단에 이르기까지 전 차급에서 눈길을 끄는 신차들이 대거 나온다. ●‘태풍의 핵’ 그랜저, 6년 만에 풀 체인지 가장 기대되는 신차는 올해 11월 출시하는 현대차의 준대형 세단인 그랜저(IG)이다. 지난 2011년 출시된 그랜저(HG)가 6년 만에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하는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이다. 그랜저HG는 초창기 판매량이 국민차 격인 중형 세단 쏘나타를 압도했으나 지금은 월 판매 5000~6000대 수준으로 기아차 K7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대차 측은 그랜저IG가 11월 출시되면 연말 대기업의 법인차 교체 시기 등과 맞물려 판매 호조를 보일 것으로 확신하는 분위기다. 관계자는 “앞모습이 현대차의 독자 럭셔리 브랜드인 제네시스와 비슷한 모양으로 EQ900, G80과 비슷한 패밀리룩을 이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진은 2.4ℓ, 3.3ℓ 가솔린, 2.2ℓ 디젤, 3.0ℓ LPi, 2.4ℓ 하이브리드 라인업으로 예상된다. 중형차 체급에서는 준중형인 해치백 스타일의 신형 i30이 9월 중 모습을 드러낸다. 5년 만에 완전 새로운 모습으로 나오는 완전변경 모델이다. i30은 국내에서는 대중적이지 않지만 호주에서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링카로 등극하는 등 유럽과 호주 지역에서 인기가 높다. 올해 1∼6월 호주 시장에서 전년 동기보다 45% 증가한 2만 1171대를 팔았다. 이달 7일 출시한 현대차의 럭셔리 독자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두 번째 모델인 G80에 이어 연말에 G80 스포츠도 출시한다. 트윈 터보 시스템이 탑재돼 저중속 구간에서부터 최대 토크가 발휘되도록 함으로써 실제 주행 시 5000㏄급 엔진 수준의 가속감을 구현한다는 설명이다. 대형 럭셔리 세단인 G80보다 젊은 느낌을 내면서도 가격은 G80보다 다소 높게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삼성 대형 SUV QM6로 흥행 바통 르노삼성과 쌍용차는 하반기 대형 SUV 차종으로 흥행을 이어간다는 복안이다. 르노삼성은 소형 SUV인 QM5의 후속 모델이자 QM5보다 차체를 키운 QM6를 9월 말 출시한다. 지난 6월 부산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되면서 디자인, 크기, 품질 등이 업그레이드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산 공장에서 전량을 생산하며 월 5000대 판매가 목표다. 내수에 집중해 온 SM6와 달리 QM6는 유럽을 포함해 80개국에 수출해 르노삼성의 수출 견인차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유망주다. ●쌍용차 뉴 코란도·티볼리 에어 가솔린 쌍용자동차도 최근 더 뉴 코란도 스포츠 2.2를 출시했다. 유로6 배기가스 규제를 만족하는 e-XDi220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은 기존 155마력에서 178마력으로 향상됐으며, 최대토크는 36.7㎏·m에서 40.8kg·m로 높아져 기존 모델에 비해 성능이 대폭 향상됐다는 설명이다.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1ℓ당 11.4㎞다. 쌍용차는 하반기 티볼리 에어 가솔린 모델도 출시할 계획이다. ●기아차 올 뉴 모닝, 경차 왕좌 탈환 노려 기아차는 하반기 최대 유망주로 연말 출시 예정인 경차 모닝을 꼽는다. 5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는 완전변경 모델이다. 2004년 처음 출시 이후 2008년부터 부동의 1위를 지켜오다가 올 들어 한국지엠이 쉐보레 브랜드로 내놓은 신형 스파크에 밀려 2위로 뒤처졌지만 이번 신모델로 선두 자리를 탈환할 것이란 기대가 크다. 경차이다 보니 디자인 변경이 자유롭지 않은 면이 있지만 기아차 고유의 패밀리룩이 적용될 것으로 전해졌다. 미세먼지, 디젤 게이트 등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친환경차도 대거 포진된다. 기아차는 최근 중형 세단 K5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출시했다. 시간당 9.8㎾의 대용량 배터리와 50㎾ 모터를 적용해 전기와 하이브리드 두 가지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자동차 구매보조금 500만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으며, 차량 등록 시 취득세를 최대 140만원 감면받고 채권 및 공채 또한 최대 200만원(서울 기준)까지 매입을 면제받을 수 있다. 대형 세단인 K7의 하이브리드 모델도 출시될 예정이다. ●한국지엠 말리부 하이브리드 이달 출시 한국지엠(GM)은 이달 중 중형 세단인 신형 말리부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내놓고 판매 호조를 이끈다는 복안이다. 지난 4월 출시한 올 뉴 말리부는 월 5000~6000대가량 팔리는 주력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순수전기차나 PHEV에 비해 세제혜택이 작지만 그래도 친환경차로 인증받으면 개별소비세 100만원과 교육세 등 각종 세금 200만원 상당을 지원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이 차는 환경부로부터 친환경 인증을 받지 못해 하이브리드차의 세제 지원 혜택은 누리지 못한다. 현대차는 친환경 브랜드인 아이오닉의 PHEV 모델을 하반기 출시한다. 아이오닉은 이로써 하이브리드·순수전기차·PHEV 구성을 모두 갖추게 된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더 안전하게 GO! 더 품격있게 G80

    더 안전하게 GO! 더 품격있게 G80

    현대자동차의 독자 럭셔리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두 번째 모델 ‘G80’를 7일 전격 출시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이날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대형 럭셔리 세단인 G80 가솔린 3.3 및 3.8 두 개 모델의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3.3 모델은 럭셔리와 프리미엄 럭셔리, 3.8 모델은 프레스티지와 파이니스트가 있다. 가격은 3.3 럭셔리 4810만원, 3.3 프리미엄 럭셔리 5510만원, 3.8 프레스티지 6170만원, 3.8 파이니스트 7170만원이다. 제네시스 측은 “지난 6월 13일 첫선을 보인 이후 본격 출시 직전인 이달 6일까지 총 1만 1200명의 고객이 사전 계약을 신청했을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제네시스 측은 이 같은 사전 돌풍의 원인으로 강화된 디자인과 기술력을 통해 럭셔리 세단의 품격을 높인 게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우선 완벽한 비례미를 바탕으로 내외장 디자인을 고급화했다. 외장 디자인의 경우 범퍼 쪽 볼륨감을 한층 강화하고 신규 라디에이터 그릴 등으로 정제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실내는 주요 부위에 대한 고급 소재 확대 적용을 통해 감성 품질을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또 최첨단 지능형 안전 사양도 강화했다. 고속도로에서 부분적인 자율주행이 가능한 고속도로 주행지원시스템(HDA), 운전자의 집중도가 떨어지면 알람으로 휴식을 권유하는 부주의운전경보시스템(DAA), 전방에 추돌 위험이 있는 차량이나 사람을 감지하고 브레이크를 작동시키는 자동긴급제동시스템(AEB) 등이 대표적이다.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운전석만 잠금 해제되는 세이프티 언록 기능, 전자식 변속 레버 등도 기본 편의사양으로 탑재했다. G80 3.3 모델의 동력 성능은 최고출력 282마력(ps), 최대토크 35.4kgf·m이며, 복합연비는 ℓ당 9.6㎞이다. 3.8 모델은 최고출력 315마력(ps), 최대토크 40.5kgf·m의 동력 성능에 ℓ당 9.2㎞의 복합연비를 갖췄다. 제네시스 측은 남다른 사후 서비스도 약속했다. 차량 정보기술(IT)을 기반으로 차량 상태를 확인해 집까지 소모품을 무상 배달·교환해 주는 고객 케어 서비스를 차량 구매 후 3년 동안 해 준다. 일반 부품 보증 기간도 기존 3년 6만㎞에서 5년 10만㎞로 확대했다. 한편 제네시스는 오는 9월까지 서울 강남구에 있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G80 브랜드 체험관’을 운영한다. 또 이달 20일까지 전국 5대 광역시와 성남시 분당에 G80 특별 전시 거점 6곳을 마련하고 고객이 G80의 모든 컬러와 옵션을 체험하도록 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쏘나타 첫 60개월 무이자 할부…현대카드로 구매하면 7% 할인

    쏘나타 첫 60개월 무이자 할부…현대카드로 구매하면 7% 할인

    자동차 업체들이 7월 한 달간 대대적인 할인 공세로 개별소비세(개소세) 인하 종료에 따른 ‘판매 절벽’을 넘는다. 현대자동차는 이달 2016년형 쏘나타와 쏘나타 하이브리드(2017년형 제외), 2015년형 그랜저와 그랜저 하이브리드, 2015년형 제네시스(DH), 올 뉴 투싼, 싼타페 더 프라임(올 4월까지 생산분) 등을 60개월 무이자 할부로 판매한다. 쏘나타와 그랜저에 60개월 무이자 할부가 적용되는 것은 처음이다. 혹은 현대카드로 구매하면 최대 7%(쏘나타와 그랜저)까지 값을 깎아준다. 2015 제네시스의 경우 200만원을 할인한다. 기아차는 이달 K3와 K5, 스포티지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휴가비 50만원을 준다. 또는 최저 1.5% 초저금리 할부를 지원한다. 차량 등록 후 1개월 내에 품질에 불만이 생기면 다른 차종으로 교환해주는 혜택도 내놨다. 스포츠유틸리티(SUV) 차종인 스포티지는 50만원 할인 또는 최저 1.5% 초저금리 할부 중 택일할 수 있다. 경차인 모닝에 대해서는 이달에도 현금 100만원 할인이나 삼성전자 초고화질(UHD) 스마트TV를 준다. 한국지엠(GM)은 현금할인과 할부혜택을 동시에 제공하는 ‘50개월 특별 구매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말리부 2011년형에 300만원, 스파크 90만원, 크루즈 가솔린 모델 190만원, 트랙스 130만원 등 현금할인을 해 주고, 동시에 50개월 4.9% 장기 할부혜택도 준다. 차량을 3년 이상 보유한 고객들이 트랙스, 올란도, 캡티바 등 레저용차량(RV)을 사면 50만원을 추가 할인해 준다. 할인혜택을 최대한 이용할 경우 구형 말리부를 최대 350만원 싸게 살 수 있다. 크루즈는 최대 240만원, 캡티바는 220만원 싸게 산다. 르노삼성자동차는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이달 시행되는 무관세에 맞춰 스페인에서 수입하는 소형 SUV인 QM3 가격을 85만~100만원 할인한다. 현금 구매 시 50만원을 추가 할인한다. SM3와 SM7의 할인폭은 50만원, 하반기 완전변경 모델(QM6) 출시를 앞둔 QM5 할인폭은 200만원이다. 쌍용자동차는 코란도C와 렉스턴W를 일시불 및 정상할부로 구매하면 개별소비세 100만원을 지원한다. 코란도 투리스모 고객에게는 휴가비 50만원을 준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사람 추돌 예방·부분 자율주행…제네시스 G80 더 똑똑해졌다

    사람 추돌 예방·부분 자율주행…제네시스 G80 더 똑똑해졌다

    현대자동차의 독자 럭셔리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두 번째 모델 ‘G80’(지에이티)가 7일 전격 출시한다. ‘기원, 창시, 새로운 시작’의 뜻을 가진 제네시스는 현대차의 독자 럭셔리 브랜드 이름이다. 폭스바겐의 아우디, 도요타의 렉서스, 혼다의 아큐라와 같이 현대차도 자체 럭셔리 독자 브랜드인 제네시스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제네시스 둘째 차종… 2주 새 6700대 선주문 제네시스라는 이름으로 처음 차가 나온 것은 2008년. 현대차는 자체 최고급형 대형 럭셔리 세단으로 제네시스BH를 출시했다. 2009년 1월 이 차는 일본 업체를 제치고 아시아 대형차 최초로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되며 잠재력을 보여줬다. 현대차는 1세대 제네시스가 성공한 데 힘입어 2013년 11월 2세대인 제네시스DH를 선보였다. 제네시스DH는 초고장력 강판을 이전보다 더 많이 적용해 고급성과 안전성을 강화했다. 그 결과 제네시스DH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충돌시험 결과에서 승용차 세계 최초로 29개 세부평가 전 항목 만점을 획득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입증받은 것이다. 현대차는 1~2세대 제네시스의 성공으로 자신감을 가지면서 이 차를 아예 독자 럭셔리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갔다. 현대차는 2015년 11월 제네시스를 독자 브랜드로 공식 출범시키고 한 달 뒤인 같은 해 12월 그 첫 차종으로 ‘EQ900’(이큐 나인헌드레드·해외명 ‘G90’)를 출시했다. 현대차의 기존 최고급 대형 세단인 ‘에쿠스’는 사라지고 대신 제네시스 브랜드로 EQ900가 나온 것이다. EQ900는 지난해 11월 23일 사전계약 하루 만에 4342대가 주문됐으며, 영업일 기준 12일 만인 12월 9일 누적 사전계약 1만대를 돌파했다. 이 차는 ‘G90’(지나인티)라는 이름으로 올해 하반기 미국을 시작으로, 중국, 중동 등 글로벌 시장에 잇따라 출시한다. 7일 출시하는 G80는 제네시스 브랜드로 나오는 두 번째 차종이자 기존 제네시스DH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현대차는 지난 6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6 부산모터쇼’에서 제네시스 브랜드 전용 전시관을 마련하고 G80를 처음 공개했다. 같은 달 13일 사전계약을 실시한 결과 약 2주(영업일 기준 11일)만에 6700여대의 선주문을 받았다. G80는 기존 제네시스DH와 비교해 한층 똑똑해졌다는 평가다. ‘인간 중심의 진보를 지향한다’는 슬로건 아래 지능형 안전 운전을 지원하는 각종 기술을 대거 적용했기 때문이다. 우선 ‘부분적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고속도로에서 부분적 자율주행 기능을 구현하는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HDA)이 적용돼 있다. 차량이 고속도로를 주행할 때 제한속도를 자동으로 변경하고 차선을 능동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운전자의 집중도가 떨어지면 휴식을 권유하는 부주의 운전 경보 시스템(DAA)도 탑재했다. 전방에 추돌 위험이 있는 차량을 감지하고 브레이크를 자동으로 작동시켜 차를 멈추게 하는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도 적용했다. 이전 모델과 달리 차량뿐 아니라 사람도 인식해 추돌을 방지하는 게 특징이다.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여성 운전자에 대한 범죄를 막기 위해 운전석만 잠금 해제되는 세이프티 언락 기능, 전자식 변속 레버 등의 편의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가솔린 3.3·3.8 출시… 값 4810만~7270만원 디자인은 볼륨감과 고급감을 더한 게 특징이다. 제네시스 측은 “정면 범퍼 및 헤드램프 측의 입체감을 살리는 데 중점을 뒀다”면서 “마치 사람이 화장을 해 얼굴 윤곽이 더욱 뚜렷해진 것과 같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디자인을 강화하기 위해 앞서 피터 슈라이어 디자인 총괄 담당 사장을 필두로, 지난해 말 벤틀리 출신의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 루크 동커볼케 전무를 영입한 데 이어 최근에는 벤틀리 출신의 디자이너인 이상엽 상무를 영입했다. 제네시스 차종의 디자인을 전담하는 ‘프레스티지 디자인실’을 신설했으며, 별도의 디자인팀과 컬러팀을 운영하는 등 제네시스 브랜드만의 독창적인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한 조직도 갖추고 있다. G80는 가솔린 3.3과 3.8 두 개 모델로 나뉜다. 3.3모델은 럭셔리와 프리미엄 럭셔리, 3.8모델은 프레스티지, 파이니스트가 있다. 3.3모델은 럭셔리 4810만~4910만원, 프리미엄 럭셔리 5510만~5610만원, 3.8모델은 프레스티지 6170만~6270만원, 파이니스트 7170만~7270만원이다. ●고급차 시장 진출… 새로운 도약 꿈 실현 기대 현대차가 독자 럭셔리 브랜드에 중점을 두는 것은 소비 양극화 등과 함께 고급차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전 세계 고급차 시장의 증가율은 6년간 연평균 10.1%로 대중차 시장 증가율(연평균 5.3%)을 압도한다. 2015년 도요타 판매는 전년보다 0.6% 감소했는데, 도요타의 럭셔리 브랜드인 렉서스는 10.6% 늘었다. 같은 기간 폭스바겐그룹도 고급브랜드인 아우디는 2.6% 판매가 증가했지만 일반브랜드인 폭스바겐은 3.4% 줄었다. IHS는 2020년까지 고급차 시장은 연평균 4.76%, 대중차 시장은 연평균 2.7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고급차 시장은 지난해 기준 글로벌 완성차 시장에서 10% 이상을 차지하는 큰 시장으로 떠올랐다. 1980년대부터 일본 업체들이 미국을 겨냥해 별도의 고급 브랜드를 론칭했다. 인도의 타타모터스가 영국의 재규어 랜드로버를, 중국의 지리자동차가 미국 볼보를 인수 합병한 것도 고급차 시장에서 일정 지분을 차지하겠다는 전략적 선택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대중 브랜드만으로는 복잡해진 고객의 요구와 높아진 기대 수준을 충족시키면서 시장의 성장 속도를 따라잡기 쉽지 않다”면서 “고급차 시장을 노리고,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현대차가 내놓은 답이 바로 제네시스”라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생큐! SM6·스파크”… 車업계 3중 날다

    “생큐! SM6·스파크”… 車업계 3중 날다

    올해 상반기 자동차 내수시장은 개별소비세 인하 연장과 신차 출시효과로 국내 업체들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국내 완성차 5개 업체는 지난 1∼6월 내수에서 총 81만 2265대의 차를 판 것으로 1일 집계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10.9%가 급증했다. 지난해 상반기 내수는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에 그쳤다. 특히 ‘3중’으로 통하는 한국GM·르노삼성자동차·쌍용자동차의 활약이 빛났다. 업체별로 내수 판매량 증가율을 보면 르노삼성차가 1위를 차지했다. 4만 6916대를 팔아 전년 동기 대비 25.9%가 증가했다. 지난 3월 출시한 중형세단 ‘SM6’가 전체 내수의 58.0%를 차지할 만큼 실적을 견인했다. 두 번째로 높은 판매량 증가율은 한국GM의 몫이었다. 8만 6779대를 팔아 전년 동기 대비 21.6%가 늘었다. 한국GM 출범 14년 이래 상반기 실적 중 최고다. ‘스파크’ 판매가 전년 대비 56.9% 증가해 국내 경차시장의 선두를 굳힌 가운데 지난 4월 나온 중형차 ‘말리부’의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이 돌풍을 일으키며 힘을 보탠 결과다. 쌍용차는 올해 상반기 내수 누적 판매가 5만 696대로 전년 대비 11.6%가 증가했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인 ‘티볼리’가 성장을 이끌었다. 반면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누적 내수 판매가 전년 동기와 비교해 한 자릿수인 4.5% 증가에 그쳤다. 해외 판매는 1.8% 줄어 전체적으로는 0.9% 감소했다. 현대차가 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 모델은 소형 트럭 ‘포터’다.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5만 4689대를 팔았다. 트럭이 베스트셀링 모델이 된 것은 경기침체로 자영업에 뛰어든 퇴직자가 많아졌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기아차의 올해 상반기 누적판매 실적은 27만 675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1% 증가했다. 완성차 업계는 이달 개소세 인하 혜택이 종료된 데 따른 ‘판매 절벽’에 대응하기 위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한국GM은 스파크 90만원, ‘크루즈’ 가솔린 190만원, ‘트랙스’ 130만원을 할인해 준다. 르노삼성은 소형 SUV인 ‘QM3’를 모델별로 85만~100만원 깎아준다. 쌍용차도 ‘코란도C’와 ‘렉스턴W’를 일시불이나 정상할부로 사면 개별소비세 100만원을 지원한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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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렉서스 SUV NX300h 인기 렉서스의 소형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NX300h가 렉서스 하이브리드 모델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27일 한국도요타자동차에 따르면 NX300h는 렉서스 하이브리드만의 특징인 두 개의 전기모터를 바탕으로 ES300h와 함께 렉서스의 주력 차종으로 떠올랐다. NX300h는 2.5ℓ 4기통 가솔린 엔진과 구동과 충전, 뒷바퀴 구동용 전기모터 등 총 4개의 동력으로 총 197마력의 출력을 낸다. NX300h는 m당 최대 62.7㎏의 힘을 받으며 8기통 4.0ℓ급 대형 가솔린 엔진과 맞먹는다. 오뚜기 다양한 캠핑용 제품 출시 오뚜기는 최근 캠핑 인구가 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캠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즉석식품을 선보이고 있다. 27일 오뚜기에 따르면 최근 야외에서 별다른 조리 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지난해 프리미엄 라면 성장세를 주도한 ‘진짬뽕’의 돌풍을 이을 ‘볶음진짬뽕’(용기면)과 캠핑 시 바비큐 요리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바베큐소스’와 ‘바베큐소스 매운맛’, 또 1인용 포장으로 야외 활동 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비빔장’, ‘국수장국’ 등이다.
  • [영국 EU 탈퇴] 석유화학·섬유·기계부품 등 큰 타격, 자동차 수출↓… 반사이익 얻을 수도

    [영국 EU 탈퇴] 석유화학·섬유·기계부품 등 큰 타격, 자동차 수출↓… 반사이익 얻을 수도

    영국발 ‘쇼크’에 우리나라 수출 기업에도 비상이 걸렸다. 석유화학, 섬유, 기계 부품 등 일부 수출 품목은 회복 불가능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된다. 기존에 누렸던 특혜관세가 2년 뒤 사라지기 때문이다. 자동차 업종도 영국의 경기 침체와 관세율 인상으로 수출 감소가 예상된다. 반도체, 휴대전화 등 전자 업종은 무관세가 유지되면서 피해가 크지 않을 전망이지만 일부 수출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무역협회는 24일 “우리나라의 대(對)영국 수출뿐 아니라 유럽 국가에 대한 수출과 투자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영국이 유럽연합(EU) 탈퇴를 선언함에 따라 2년 유예기간이 지난 2018년 하반기부터 한·EU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특혜관세가 사라진다. 영국이 한·EU FTA 체결 직전 세율을 적용하면 무관세 혜택을 받던 국내 수출 품목의 가격이 올라간다. 자동차는 디젤, 가솔린에 관계없이 10%의 세율을 물린다. 제트유(항공기에 넣는 기름)는 4.7%, 비행기 및 헬리콥터 부품은 2.7%의 세율이 각각 적용된다. 편물 등 일부 섬유제품 세율도 무관세에서 8%로 껑충 뛴다. 세율만 놓고 보면 자동차의 피해가 가장 크지만 영국 시장에서 경쟁하는 독일, 스페인산 승용차도 동일 세율을 부과받는다는 점에서 가격 경쟁력이 크게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영국은 현대기아차의 유럽 판매량에서 약 2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작지 않다. 체코와 슬로바키아에 생산기지가 있는 현대기아차는 영국 외 다른 유럽 국가에서는 일본차의 가격이 높아지면서 반사이익을 얻을 수도 있다.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조선 업종은 발주가 지연될 것을 우려한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발주 기미가 조금씩 보이는 상황에서 선박금융 시장이 경색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반면 반도체와 휴대전화 등 전자 업종은 큰 피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제네시스 G80 사전계약 땐 최대 130만원 인하

    현대자동차의 독자 고급차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두 번째 모델인 ‘제네시스 G80’이 사전 계약에 돌입했다. 현대차는 다음달 7일 출시하는 G80의 사전 계약을 13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한다고 밝혔다. G80는 가솔린 3.3과 3.8 두 개 모델로 나뉜다. 3.3 모델은 럭셔리와 프리미엄 럭셔리, 3.8 모델은 프레스티지, 파이니스트가 있다. 현대차 측은 “제네시스는 사전 계약 고객 가운데 7월 이후 차량을 받는 고객에게도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5→3.5%)을 보장한다”고 설명했다. G80의 가격은 개별소비세 3.5%를 기준으로 3.3 모델이 럭셔리 4720만~4820만원, 프리미엄 럭셔리 5410만~5510만원 수준으로 책정된다. 3.8 모델은 프레스티지 6060만~6160만원, 파이니스트 7040만~7140만원이다. 개별소비세를 5% 기준으로 하면 3.3 모델은 럭셔리 4810만~4910만원, 프리미엄 럭셔리 5510만~5610만원, 3.8 모델은 프레스티지 6170만~6270만원, 파이니스트 7170만~7270만원이다. G80는 기존 제네시스DH를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한 모델로 부분 자율 주행 기능을 장착하는 등 스마트해졌다는 설명이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볼륨 업·IQ 업… 제네시스 G80 자신감

    볼륨 업·IQ 업… 제네시스 G80 자신감

    현대차와 별도 첫 신차 발표회 370마력 G80 스포츠도 공개 르노삼성은 QM6 국내 첫선 ‘2016 부산국제모터쇼’가 열린 2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가장자리로 수백여 명의 기자들이 모여들었다. 제네시스 독립 전시 공간에서 EQ900에 이어 두 번째 제네시스로 선보인 G80을 보기 위해서다. 제네시스의 전략담당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전무와 제네시스 디자인담당 루크 동커볼케 전무는 지난해 말 현대차에 영입된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올라 G80을 직접 소개했다. 현대차가 해외 모터쇼에서 제네시스의 별도 전시공간을 마련한 적은 있지만 현대차와 별도로 신차 공개 발표회를 연 것은 처음이다. 피츠제럴드 전무는 “제네시스는 EQ900 출시 이후 짧은 시간 동안 글로벌 고급차 시장 내 존재감을 빠르게 키워 가고 있다”면서 “제네시스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고급차 시장의 변화를 앞으로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G80은 기존 제네시스(DH)의 부분 변경 모델이지만 ‘제네시스’→‘G80’으로 바뀐 이름 외에도 다양한 부분에서 변화를 줬다. G80에는 세로 무늬를 새롭게 넣은 신규 라디에이터 그릴(자동차 앞 헤드라이트 사이 부분)과 새로운 디자인의 18인치 휠이 적용됐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G80은 기존 3.8과 3.3 가솔린(휘발유) 모델 외에 3.3 터보 GDi 엔진을 탑재한 ‘G80 스포츠’가 추가됐다. 올 4분기에 출시될 G80 스포츠는 최고출력 370마력에 최대토크 52.0㎏f·m로 5000㏄급 엔진 수준의 가속감을 구현했다는 것이 현대차 측의 설명이다. 또 그물형 라디에이터 그릴로 스포츠 모델만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피츠제럴드 전무는 “제네시스 브랜드 출범 이후 전담 디자인 및 품질, 연구개발 조직 등을 신설하면서 브랜드의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 발전하게 될 제네시스의 미래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고성능 N 모델과 고급 미니버스 쏠라티의 특장 모델인 ‘쏠라티 컨버전’ 등을 공개했고, 기아차는 K5 플러그인하이브리드와 고급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콘셉트카 ‘텔루라이드’를 공개했다. 한국GM은 전날 부산 모터쇼 최초로 개최한 개별 브랜드 전야제에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전용 모델 ‘볼트’(Volt)를 공개한 데 이어 이날 영화 ‘트랜스포머’의 범블비 캐릭터로 유명한 카마로 SS도 선보였다. 르노삼성자동차는 하반기 출시 예정인 중형 SUV QM6를 국내 처음으로 공개했다. 박동훈 르노삼성차 사장은 “오는 9월 말부터 판매 예정인 QM6는 전량 부산공장에서 생산돼 월 50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수입차 브랜드들 역시 배우 정우성(렉서스), 차승원(마세라티), 이진욱(아우디), 이서진(메르세데스벤츠) 등을 앞세워 주목을 끌었다. 부산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G80·QM6·M2… 두근두근 신차

    G80·QM6·M2… 두근두근 신차

    2년마다 돌아오는 부산 지역 최대 자동차 축제 ‘부산국제모터쇼 2016’이 2일 언론 공개를 시작으로 열흘간의 일정을 시작한다.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모터쇼는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모델 5종과 46종의 신차를 포함해 모두 232종류의 자동차가 관람객들의 눈과 발을 멈추게 할 예정이다. 국내 완성차 브랜드들은 이번 모터쇼에서 10대의 신차를 공개한다. 먼저 현대자동차는 벡스코 제1전시장에 850㎡(약 260평) 규모의 제네시스 전용관을 꾸미고 제네시스(DH) 부분 변경 모델인 ‘G80’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부산모터쇼는 사실상 G 시리즈의 출범 무대다. 현대차는 G80 출시와 더불어 제네시스 브랜드의 차명을 ‘G 시리즈’로 통일한다. EQ900도 해외에서는 G90으로 통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모델은 G80와 G80 고성능 버전 등 모두 2개 차종이다. 외관에서 ‘제네시스’라는 글자는 사라진다. 2500㎡(약 756평)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한 기아자동차는 기아차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K5 PHEV’와 ‘K7 HEV’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현대차가 마련한 2100㎡(약 635평) 규모의 전시관에서는 콘셉트카(미래 개발 방향을 담은 실험차량)를 비롯해 완성차, 친환경차 등 모두 22대의 차량이 관람객들을 맞는다. 벨로스터를 기반으로 한 경주용 차 ‘RM16’과 고성능 브랜드 ‘N’의 2025 비전 그란 투리스모(장거리 운전에 적합한 고성능의 자동차)가 주목할 만하다. 각각 세계 최초,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콘셉트카다. 기아차도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콘셉트카 ‘텔루라이드’를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다. 텔루라이드는 기아차 미국 디자인센터에서 개발한 12번째 콘셉트카로 3.5ℓ급 가솔린 엔진과 130마력의 전기모터를 탑재한 PHEV 모델이다. 르노삼성의 SUV ‘QM6’ 신차 공개도 눈길을 끈다. 국내용으로 별도 개발한 QM6는 오는 9월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SM6가 르노 탈리스만의 한국형 모델인 것처럼 QM6도 국내용으로 별도 개발됐다”면서 “QM6라는 차명은 QM5를 풀 체인지한 차량인 데다 신기술이 대거 적용된 점 등을 고려해 지었다”고 설명했다. 올 하반기 국내에 출시될 예정인 한국 GM 쉐보레의 전기차 ‘볼트’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이번 전시 모델은 순수 전기 배터리로 80㎞까지 주행이 가능한 2세대 차로 1회 충전과 주유로 최대 676㎞를 달린다. 수입차 브랜드들도 이번 모터쇼에서 신차를 대거 선보이며 하반기 국내 시장 공략의 발판을 마련한다. BMW코리아는 고성능 소형차 ‘M2’를 국내 처음으로 공개한다. BMW의 고성능 라입업 M 시리즈의 소형 모델인 M2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3초가 걸린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도 하반기 국내 수입차 시장의 가장 주목받는 신차 중 하나인 ‘신형 E클래스’를 일반에 최초로 공개한다. 아우디코리아도 올 하반기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고성능 모델 ‘아우디 R8 V10 플러스’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고급 세단으로 유명한 브랜드들은 SUV를 선보이며 외연 확장에 나선다. 벤틀리와 재규어, 마세라티는 각각 브랜드 최초의 SUV를 이번 모터쇼에서 내놓으며 SUV 경쟁 대열에 합류한다. 벤틀리는 ‘벤테이가’, 재규어는 ‘F페이스’, 마세라티는 ‘르반떼’를 앞세워 최고급 SUV의 진수를 보여 줄 예정이다. 이 밖에 포드코리아는 전통의 대형 세단 링컨의 ‘신형 컨티넨탈’을 공개하고, 캐딜락도 대형 세단 ‘CT6’를 이번 모터쇼에서 전시한다. 전시뿐만 아니라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형 부대행사도 놓칠 수 없는 재미다. 4륜구동 자동차 오프로드 경주 대회이자 가족이 함께 호흡하는 신개념 레저스포츠 ‘4X4 오프로드 전국대회 제5전’이 대표적이다. 올해 출시된 현대, 기아, 르노삼성 차를 시승할 수 있는 ‘신차 시승행사’, 매일 1대씩 모두 10대의 경품이 달려 있는 ‘모터쇼 경품추첨’ 등도 마련됐다. 11~12일에는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야마하 소형 이륜차 시승체험 행사도 열린다. 이번 모터쇼는 그러나 풀어야 할 숙제도 여전하다. 쌍용자동차를 비롯해 모터쇼의 꽃이라 할 수 있는 페라리, 람보르기니 등 일부 해외 슈퍼카 브랜드들이 참가 효용성을 이유로 불참을 이어간 것. 부산국제모터쇼사무국 측은 “불참을 후회할 만큼 볼거리가 풍부한 모터쇼를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관람객들 입장에서는 아쉬운 대목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부드럽지만 강한 힘… 가파른 길도 ‘쌩쌩’… ‘기술의 혼다’ 체감

    부드럽지만 강한 힘… 가파른 길도 ‘쌩쌩’… ‘기술의 혼다’ 체감

    일본 혼다자동차를 두고 흔히 ‘기술의 혼다’라고 하는 말에는 양면성이 숨어 있다. 기술력에서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지만 그 외적인 부분에서는 상대적으로 다른 완성차 브랜드에 비해 아쉬운 점이 있다는 뜻도 숨어 있다. 최근 서울에서 강원 춘천 문배마을에 이르는 시승 구간에서 만난 혼다의 신형 8인승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올 뉴 파일럿’은 혼다의 장점은 그대로 가져오면서 기존의 아쉬운 부분을 보완하는 데 어느 정도 성공한 모델이다. 일단 외관은 한껏 부드러워졌다. 기존 파일럿의 투박한 모습은 사라지고 부드러운 인상의 세련된 디자인으로 탈바꿈했다. 혼다만의 기술력과 실용성은 여전했다. 육중해 보이던 외관에서 날렵한 모습으로 바뀌었지만 내부 공간은 45㎜ 길어진 휠베이스(앞바퀴와 뒷바퀴 사이 거리) 덕분에 더 여유로워졌다. 특히 2열 좌석 하단에 ‘워크인 스위치’를 적용해 버튼 하나로 3열 좌석에 쉽게 올라탈 수 있도록 해 편의성도 높였다. 3열 좌석 역시 다른 7~8인승 SUV 모델과 비교해 비교적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주행 성능은 역시 ‘기술의 혼다’를 체감케 했다. 3.5ℓ 6기통 자연흡기 방식의 가솔린(휘발유) 엔진은 가속 페달을 밟는 만큼 정직하게 차를 앞으로 밀고 갔다. 묵직하게 속도가 올라가 고속주행에서도 안정적인 승차감은 탈수록 혼다만의 매력을 드러냈다. SUV로서 비포장도로(오프로드) 주행 성능도 뒤지지 않았다. 춘천 문배마을의 험한 오프로드의 가파른 길도 여유 있게 올랐다. 일반·눈길·진흙길·모랫길의 4가지 주행 모드로 상황에 맞는 주행 기능을 설정할 수 있어 도심과 오프로드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기본기도 갖췄다. 동급 경쟁 차종에 비해서는 나은 편이지만 8.9㎞/ℓ의 연비는 도심형 차량으로 이용하기엔 좀 부담스럽다. 미국에선 출시된 9단 자동변속기도 국내 출시 모델엔 없다는 점 역시 아쉽다. 하지만 실용성 대비 가격은 매력적이다. 혼다 올 뉴 파일럿의 국내 판매 가격은 5460만원이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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