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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이 세계최대 연구프로젝트 대표

    1970년대 후반 경상도를 떠들썩하게 했던 ‘천재 과학소녀’가 기어코 일을 저질렀다.한국인 과학자로서는 처음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공동연구 사령탑에 선출된 것이다. 30일 과학기술부에 따르면 미국 시카고대 물리학과 김영기(43) 교수가 페르미 국립가속기연구소의 양성자-반양성자 충돌실험 연구그룹(CDF) 공동대표로 선출됐다.대표로서의 활동은 다음 달 1일부터 시작된다. CDF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캐나다,일본,러시아,독일,영국 등 15개국 800여명의 과학자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입자물리 실험이다.한국인 과학자가 100명 이상의 대규모 국제공동 연구그룹의 대표로 선출된 것은 처음이다. 대표 선출은 전체 연구원들의 투표로 이뤄졌다.이번 연구를 주도하는 페르미 연구소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물리학자 고(故) 이휘소 박사가 이론부장으로 몸담았던 곳이기도 하다.CDF 실험에는 김 교수를 포함해 김수봉(고려대)·김동희(경북대)·유인태(성균관대) 교수도 참여하고 있다. 김 교수는 그동안 CDF 실험에서 소립자 질량의 근원을 밝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이 업적으로 올해 ‘미국물리학회(APS) 펠로’에 선정되기도 했다.지난 2000년에는 과학저널 ‘디스커버’지가 선정한 ‘21세기 세계과학을 이끌 20인의 과학자’에 뽑혔다. 경북 경산 출신으로 한양중학교 재학시절,도내 남녀 중학생을 통틀어 ‘과학기술 경진대회 대상’을 거머쥐면서부터 도드라지기 시작했다.경산에 살고 있는 아버지 김두일(78)씨는 “며칠전 딸에게서 좋은 일이 생길 것 같다는 연락을 받았다.”면서 “(딸의)성격이 워낙 명랑하고 의욕적이어서 대표에 뽑힌 것 같다.”고 전했다. 김 교수는 1남 5녀중 넷째딸로 2년전 시카고대학 동료교수 시드니 나델(48)과 한국에서 늦깎이 전통혼례를 올렸다.고려대 물리학과를 나와 미국 로체스터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안미현기자 hyun@˝
  • 지난달 30일 문 연 대전 을지대학병원 하권익 원장

    “그동안 대전이나 충남·북 등 중부권 지역의 많은 환자들이 아픈 몸을 이끌고 서울로 갔지만 앞으로는 그럴 필요 없습니다.” 국내 스포츠의학계의 개척자로 알려진 하권익(64) 박사는 ‘병원 전문경영인’으로 유명하다.삼성서울병원의 2,3대 병원장을 연임하면서 400억원 적자의 재정구조를 단번에 흑자로 돌린 사례가 대표적이다. 그는 지난달 30일 중부권 최대의 을지대학병원장(둔산)을 맡으면서 ‘의료 지방화 시대’라는 새로운 기치를 내걸었다.의료계 안팎에서도 그의 출발을 놓고 의료계의 수도권 편중 현상을 어느 정도 해소할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전체 면적 3만평에 1053병상의 시설로 중부권에선 최대 규모라는 상징성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하 원장은 “삼성서울병원 재직 당시 환자 통계를 내보면 90% 정도는 지역에서 치료가 가능한 환자였다.”며 “을지대학병원이 이같은 의료 편중화를 막고 지방화를 여는 선봉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프랑스와 스위스처럼 도시특화 전략의 개념으로 병원과 온천을 적절히 연계한 ‘온천병원호텔’ 프로그램을 실현할 계획”이라면서 국내 의료시장에서 ‘허브 도시화’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즉,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생겨날 ‘의료특구’를 의미한다. 하 원장은 이를 위해 의료진도 국내최고 수준으로 구성했다.뇌수술 분야의 김한규(고신대),폐·식도암 분야의 김길동(연세대),핵의학 분야의 양승오(울산의대) 교수 등을 초빙했다.뿐만 아니라 ‘페트시티(PET-CT)’나 사이클로트론,선형가속기 같은 초고가의 의료장비도 갖췄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검사 결과 등 의학정보를 디지털로 전달하는 PACS시스템이나 자동처방전전달시스템(OCS) 등 진료체계를 완전 디지털화함으로써 환자들의 편의성을 최대한 높였다고 자랑했다.또한 300여억원을 들인 국내 최첨단 암센터가 곧 들어설 예정이라고 했다.이밖에 골관절센터,척추센터,뇌신경 정신센터,소화기센터,심폐센터,불임 및 폐경기연구센터,모자보건센터 등 7개의 특성화 센터를 개설,진료-검사-결과확인 과정을 ‘원스톱’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란다. 하 원장은 1963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뒤 74년 이 대학에서 의학박사(정형외과) 학위를 받았다.2년 동안 베트남전에 참전했으며,74년 대한배구협회 팀닥터를 맡으면서 우리나라 스포츠의학계를 이끌어왔다.이후 82년부터 연속 3회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단 책임의무요원,LA와 서울올림픽 국가대표단 책임의무요원을 맡았다.또 대한스포츠의학회장·골절학회장·관절학회장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세계인명사전 ‘마르퀴스 후즈 후’에 2차례 등재되는 등 세계 의학계에도 명성이 알려졌다. 김문기자 km@seoul.co.kr˝
  • [메디컬 라운지]

    ●관상동맥 중재시술용 ‘텍서스’ 도입 미국의 보스턴 사이언티픽 코퍼레이션사가 개발한 관상동맥 중재시술용 약물용출 스탠트 ‘텍서스’가 국내에 도입돼 우리나라에서 사망률이 높은 3대 질환인 심혈관질환 치료가 한층 용이하게 됐다. 금속 재질의 스탠트에 혈관 내벽의 세포분열에 따른 재협착을 방지하는 약물을 코팅한 ‘텍서스’는 직경 2.25∼3.5㎜ 5종류로 협심증과 심근경색을 초래하는 관상동맥에 수술없이 삽입해 질환을 치료,예방하는 첨단 제품이다.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승정 교수는 “환자 13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 결과 ‘택서스’의 재협착률이 기존 제품의 11.3%에 크게 못미치는 3.0%로 지금까지 학회에 보고된 것 중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고 밝혔다.보험 적용 가격은 개당 220만원선.(02)3476-2121. ●을지대학병원 대전병원 개원 을지대학병원(원장 하권익)이 대전시 둔산동에 1053 병상 규모의 첨단형 병원을 신축,30일 개원과 함께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3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7000평의 부지에 지하 3층,지상 16층,연면적 3만평 규모로 마련된 새 병원은 기존 임상과 대신 주요 질환별 센터를 도입했으며,PET-CT와 사이클로트론,선형가속기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장비와 인력을 갖춘 암센터를 개소,서울 위주의 의료서비스 편중현상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병원측은 설명했다.하권익 원장은 “첨단시설과 함께 저명한 전문 의료인력을 초빙,중부권 최대 병원의 위상에 걸맞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계간 ‘비타민세상’ 창간 각종 비타민 정보는 물론 이와 관련된 건강정보를 담은 계간 ‘비타민세상’(발행인 염동훈)이 창간됐다. 창간호에는 ‘비타민 치료리포트’와 ‘비타민 치료 수기’,‘건강과 비타민’ 등을 담은 특집기획물 ‘내 몸의 건강과 비타민 치료’를 비롯,비타민연구회 탐방 기사와 에스더 클리닉 홍천기 원장의 ‘종합비타민제도 질이 있다’는 칼럼 등 기획물 ‘비타민 신사고·새 이야기’ 등 다채로운 기사가 실렸다. 발행인 염씨는 발간사를 통해 “비타민은 인간과 역사를 함께 한 뿌리깊은 영양소로 그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이 책을 통해 비타민의 중요성과 바른 복용법 등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값 8000원.(02)401-2610. ˝
  • “충북 진천 주먹도끼는 제주 발자국 주인공의 것?”

    “진천 송두리 구석기 유적은 제주 발자국 화석의 주인공이 남겼을지도 모른다.” 고고학자인 이융조 충북대 교수의 조심스러운 추정이다.물론 ‘5000년설’이 나오기 이전의 문화재청 발표대로 제주 사람 발자국이 5만년 전 화석이라는 것을 전제로 한다.이 교수가 이사장을 맡고 있는 중원문화재연구원은 지난해 11월10일부터 송두리 유적을 발굴했다.이 교수는 조사단장으로 발굴작업을 진두지휘했다. 충북 진천군 진천읍 송두리 일대의 구석기 유적은 읍내에서 중부고속도로 진천인터체인지로 나가는 길을 넓히는 과정에서 드러났다.17일 마무리된 발굴에서는 1650㎡의 면적에 걸쳐 800여점의 구석기 유물이 나왔다.석영맥암과 석영암으로 만든 주먹도끼·주먹대패·찍개 등이다.특히 20여점의 사냥돌은 이 시기의 수렵행위를 복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귀중한 유물이다. 진천과 제주라는 물리적인 거리에도 불구하고 두 흔적을 남긴 사람들의 연관성을 주장하는 근거는 무엇일까. 구석기 유물이 나온 지층은 토탄층의 아래쪽이다.조사단은 지형의 발달단계로 볼 때 최종빙기의 최성기 이전 시기로 판단한다.5만년 전 중기 구석기 시대에서 3만 5000년 전 후기 구석기 시대의 사이에 해당한다. 김종찬 서울대 교수팀이 토탄을 시료로 질량분석이온빔가속기(AMS) 실험실에서 연대를 측정한 결과는 4만 3100년 전으로 나왔다.결국 송두리 유물을 남긴 사람들은 제주 화석과 같은 5만년 전에 근접하는 시기에 살았다는 추정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금강 지류인 미호천과 백곡천 유역에서는 최근 구석기 유적이 잇따라 확인됐다.송두리와 이웃한 진천 장관리와 청원 소로리,청주 봉명동 등이다.특히 청주 율량동의 토탄층은 송두리와 비슷한 4만 3000년 전이라는 연대측정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배기동 한양대 교수는 이 지역을 두고 “한국 중기 구석기의 표준유적”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중기 구석기 문화의 성격을 이해하는 데 이 지역이 중요한 고고학적 자료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진천군으로 범위를 좁히면 발굴조사가 이루어진 송두리와 장관리 말고도 상신리와 신정리에서 구석기 유물이 지표조사에서 수습되고 있다.연담리 강가에서는 빗살무늬토기조각 등 신석기 유물도 나왔다.고인돌과 선돌이 폭넒게 분포하는 가운데 최근 사양리와 신월리에서는 청동기 시대 집터도 조사됐다. 바야흐로 이 지역이 한국 선사 유적의 새로운 보고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서동철기자 dcsuh@˝
  • [메디칼 라운지]

    ●백병원 `의료시장 개방’ 포럼 인제대 백병원은 10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의료시장개방과 영리법인 병원’을 주제로 제3차 자유의료포럼을 갖는다. 포럼에서는 재정경제부 박병원 차관보가 ‘의료시장 개방의 필요성’,의사협회 자문변호사인 전현희 변호사가 ‘영리의료법인과 의료법’에 대해 강연하며,보건복지부 정병태 보건정책국장과 이원로 일산백병원장,임융의 혜성병원장,안건영 고운세상피부과 원장 등이 나서 토론을 벌인다.(02)2270-0977∼9. ●제1회 국제 간 심포지엄 대한간학회가 주관하는 제1회 국제 간심포지엄이 12일부터 3일 동안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다.‘B형 간염의 항바이러스 치료’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에는 쉬브 키마르 사린 아태 간학회장,유진 쉬프 전 미국간학회장,신 설리반 미 워싱턴대 교수 등 아시아를 비롯한 전 세계 간염전문가 400여명이 참석,주제발표와 토론을 벌이게 된다.(02)566-6067. ●`사이클로트론’ 개소봉헌식 세브란스병원은 이 병원 청파회의실에서 김성규 병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온가속기 ‘사이클로트론(Cyclotron)’ 개소봉헌식을 가졌다.문의(02)361-7711∼19.˝
  • “방폐장 지지” 걸어서 서울로

    전북 부안군의 원전센터 찬성측 단체인 ‘부안을 사랑하는 사람들(대표 김향)’ 소속 회원 17명이 원전센터 사업의 적극 추진을 촉구하며 25일 부안∼서울간 도보행진에 나섰다. 이날 오후 2시 부안군청 옆 산업자원부 부안사무소 앞에서 발대식을 가진 이들은 출발에 앞서 성명을 통해 “부안사태의 진상과 우리의 진정한 희망을 알리기 위해 부안∼서울간 도보행진에 들어간다.”며 “청와대와 국회,산자부,한국수력원자력㈜ 등 관계기관을 찾아 ‘2대 국책사업(원전수거물관리시설·양성자가속기)’의 적극적 추진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 “환경·종교·노동단체 등 부안과 무관한 외부세력은 하루빨리 부안을 떠나야 한다.”고 밝힌 뒤 “반대대책위는 핵에 대한 왜곡된 정보의 홍보와 공공기물 훼손,폭력시위 등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반대대책위 공동대표인 문규현 신부 등 지도부에게 보낼 항의 서한문을 낭독했으며,이를 26일 오전 우편을 통해 대책위 사무실이 있는 부안성당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 3시쯤 부안을 출발한 이들은 매일 15∼20㎞씩 국도를 따라 도보로 행진,내년 1월17일쯤 서울에 도착할 예정이다. 한편 부안경찰서는 군수실에 들어가 난동을 부리고 원전센터와 관련된 각종 시위를 선동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등)로 핵대책위 김종성(37) 집행위원장에 대해 25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폭력시위를 부추기고 고속도로를 점거한 혐의로 상서면 핵대책위원장 공모(45),변산공동체 소속 회원 김모(34)씨에 대해서도 폭력 및 일반도로 교통법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부안핵 民·民 보복폭행 비화/찬성5~6명이 반대주민 때려

    전북 부안군의 원전센터 건립에 찬성하는 단체들이 19일 통합 단체를 구성,본격적으로 원전센터 유치를 위한 조직적 홍보활동에 나섰다. 부안경제발전협의회(부경협),부안사랑 나눔회,부안군 자유총연맹 등 8개 단체는 이날 부안군청 옆 부경협 사무실에서 ‘범부안군 국책사업 유치추진연맹(유치연맹)’현판식을 갖고 지도부를 구성했다.유치연맹 회장에는 김명석 부경협 회장이 추대됐고,이영택 국책사업유치위원회 회장과 차용이씨가 각각 상임고문과 사무처장을 맡았다. 이날 김 회장은 추대 직후 “그동안 산발적으로 유치찬성 입장을 표명해온 단체들이 오늘 행동을 같이 하기로 뜻을 모았다.”면서 “앞으로 읍·면 단위별 대책위를 구성하고 주민설명회를 지속적으로 벌여 반드시 이곳 부안에 원전센터 및 양성자가속기 사업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6일 밤 부안군 줄포면 줄포리 모 슈퍼마켓 앞길에서 원전센터 찬성측 주민 임모(51)씨가 반대측 주민 4명에게 집단으로 폭행당한데 이어 18일에는 찬성측 주민 5∼6명이 반대주민 이모(45)씨를폭행하는 등 보복성 폭력이 잇따르고 있다.이에 앞서 지난 16일 부안군 줄포면 사무소 2층에서 열린 줄포발전협의회 발족식에 참석한 찬성측 주민들이 행사후 귀가 도중 반대측 주민들에게 욕설과 함께 계란 세례를 당하고 커피와 막걸리 등을 뒤집어 쓰는 봉변을 당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교육 단신

    ●포항가속기연구소(소장 백성기)는 최근 미국 스탠퍼드의 선형가속기센터(SLAC)와 연구교류 및 기본협약을 체결했다.SLAC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데다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가속기연구소이다. ●민족사관고(교장 이돈희·www.minjok.hs.kr)는 국내 고교에서는 처음으로 기부금을 모으기 위해 별도의 기구인 ‘대외협력실’을 공식 출범했다.모금된 기부금을 저소득층 자녀들의 입학 확대 및 국제적 수준의 교육환경을 마련하는데 활용할 방침이다.또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대외협력실 서울 사무소도 지난 15일 열었다.학교측은 건물에 기부자의 이름을 명명하거나,기부자들의 기념 동판을 제작해 전시하는 이른바 ‘기부의 거리’ 운영 등도 검토하고 있다. ●전주대(총장 이남식·www.jj.ac.kr)는 최근 사단법인 산업정책연구원(이사장 조동성 서울대 교수)과 학술협력협약을 맺고 핀란드 헬싱키대학과 EMBA과정(석사)을 공동 개설키로 합의했다.EMBA과정에서 전 과정을 이수한 졸업생은 핀란드 헬싱키경영경제대학원에서 직접 MBA학위를 받는다.핀란드 헬싱키대학은 세계적인 MBA평가기관인 AMBA의 공식 인증 대학으로 유럽 6위권의 세계적인 비즈니스 스쿨이다. ●한양대(총장 김종량·www.hanyang.ac.kr)는 학생들이 대학 및 대학원까지의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그레이트(GREAT)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오는 2005학년도부터 시행한다.이를 위해 ▲특정 전공을 심화 학습하는 나선형 ▲전공 및 전공관련 분야를 통합 학습하는 거미줄형 ▲연관된 분야와의 학문적 교류와 접목을 시도하는 비빔밥형 ▲탄력적으로 교육과정을 조정할 수 있는 카멜레온형 ▲관심분야와 선호도에 따라 여러 교과를 취사 선택하는 뷔페형 등 5가지 ‘커리큘럼 모델’에 따라 다양한 신규 과목을 개설할 예정이다.
  • 전북·강원 경쟁 끝이없다

    “전북과 강원은 영원한 맞수?” 전국에서 대표적인 낙후지역으로 꼽히는 전북과 강원이 지역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길 수 있는 현안사업 유치를 놓고 번번이 맞서고 있다. 두 지역은 동계올림픽,동계체전,양성자가속기에 이어 원전센터 유치에 이르기까지 우연이라기에는 너무 잦은 ‘악연’이 반복되고 있다. 두 자치단체의 라이벌 관계는 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 경합에서 처음 비롯됐다.전북이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10년을 준비해온 상황에 강원도가 뒤늦게 신청서를 제출하는 바람에 국내 후보지역을 양보해야 했다.그러나 강원은 2010년 대회 유치에 실패하면 2014년 대회는 전북에게 양보한다는 약속을 깨고 다시 전북과 재격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최근에는 2004년 동계체전 유치를 놓고 맞서다가 강원도가 돌연 포기의사를 선언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지난 6월에는 양성자가속기사업을 놓고 경합했다.지난 10일에는 산업자원부가 원전센터 유치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키로 하면서 강원도 삼척시가 새로운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지난 5개월동안 치열한 반대시위에 시달려운 전북 부안과 또한번의 경쟁구도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진 두 자치단체가 사사건건 경쟁관계에 놓이게 된 것은 지역발전을 촉진하는 방안으로 굵직한 현안사업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부안군과 삼척시가 내년 상반기 중에 주민투표를 통한 원전센터 유치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하반기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 국내 개최도시 결정전도 서로 양보할 수 없는 뜨거운 한판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핵폐기장 재검토’ 이후 부안/ “변한게 없다” 주민반응 냉담

    “다 소용없어.믿을 수가 있어야지.말하는 것도 장관,총리,대통령이 다 달라.입으로만 떠들지 말고 경찰 철수시키고 구속된 사람들도 풀어줘야 할 것 아냐.” 전북 부안읍에서 45년째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김윤삼(72)씨.14일 현지에서 만난 그는 요즘의 분위기를 “희망 반 불안 반”이라는 말로 요약했다. 김씨는 “정부 입장은 군민 대책위와 논의를 거쳐 주민투표 시기를 결정하되 그 사이 다른 지역에서도 신청하면 받아주겠다는 것”이라면서 “도대체 지금까지 입장과 달라진 게 무엇이냐.”고 반문했다. ●‘백지화' 아니므로 안심못해 지난 10일 윤진식 산업자원부장관의 ‘핵폐기장 후보지 원점 재검토’ 발언에도 불구하고 ‘부안의 불안’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지난 13일 부안수협 앞에서 열린 ‘반핵·평화·생명을 위한 범국민대회’에는 1만명이 넘는 군민이 참석했다.김종성 군민대책위 집행위원장은 장관의 사퇴를 “절반의 승리”라고 주장했다.정부측이 뒤늦게나마 절차상의 오류와 주민 시위의 정당성을 인정하긴 했지만 ‘전면 백지화’를 약속한 것이 아니므로 안심하긴 이르다는 것이다. 주민들 역시 5개월 넘게 ‘반쪽의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지난 13일 부안읍 상가는 토요일 오후임에도 불구하고 3분의2가 문을 닫았다.주말 관광객으로 분주해야 할 변산면과 격포면의 주민들 역시 일손을 놓고 집회참석을 위해 읍내로 향했다. 격포면 주민 곽승근(33)씨는 “정부와 군청이 자꾸 시간을 끌면서 다른 음모를 꾸미는 것 아니냐.”면서 “군민들이 더욱 세를 모아 찬성측 목소리가 발을 붙일 수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찬성 움직임도 ‘꿈틀’ 반대측 기세에 눌려 변변한 목소리를 내지 못하던 찬성측 주민들도 세를 규합하고 있다. 지난 12일 부안예술회관에서 열린 ‘2대 국책사업유치를 위한 범군민결의대회’에는 공무원과 핵폐기장 사업시행자인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김명석 부안경제발전협의회장은 “군청과 협조해 찬성여론을 조성하는 데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현지 분위기로 봐 찬성측 목소리가 자리잡기엔 여전히 어려워 보인다.부안경찰서 관계자는 “군민대회 참석자 대부분이 공무원과 한수원 직원 가족,일부 건설업자들이었고 전주·김제 등 외부에서 동원된 사람도 적지 않았다.”면서 “지역정서상 찬성하는 사람이 있더라도 공개석상에 얼굴을 드러내기는 힘들다.”고 설명했다. ●깊어가는 주민 갈등 주민들은 무엇보다 ‘지역공동체의 균열’을 우려하고 있다.이미 주민간 불신은 치유할 수 없는 수위에 이르렀다.반대측 주민들은 찬성측 주민들이 군수와 한수원에 ‘매수’당했다고,찬성측 주민들은 반대로 이들이 외부세력에 ‘세뇌’당했다고 주장한다. 찬성측 집회가 열린 12일 부안예술회관 앞에서는 크고 작은 실랑이가 벌어졌다.찬성측 주민 일부는 행사장 안에서 반대의견을 제시하는 주민을 향해 욕설을 퍼부었고,성난 반대측 주민들은 행사를 마치고 나가는 찬성측 주민들의 승용차를 향해 발길질을 퍼붓기도 했다.전북대 윤리교육과 이중호 교수는 “집단내 동질성이 강한 농촌사회의 특성상 사회갈등이 일어나면 쉽게 치유되기 힘들다.”면서 “백지화든,주민투표든 이른 시일 안에 결론을 내리는 길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부안 이세영기자 sylee@ 김명석 부안발전協 회장/ “반대많아 정상적토론 불가” 핵폐기장 유치에 찬성하는 김명석 부안경제발전협의회장은 14일 “격앙된 반대여론 때문에 지금으로선 정상적인 토론이 불가능하다.”며 투표시기를 늦출 것을 주장했다. 정부가 절차의 잘못을 인정했는데. -시간이 촉박해 김종규 군수가 욕심을 부린 건 인정하지만 법적 하자는 없었다.유치신청 직전 김 군수가 비공식적으로 군의원들의 의견을 물었을 때만 해도 8대5로 찬성이 우세했다. 주민투표는 군민대책위와 협의해 실시한다는 발표가 있었는데. -반대하는 주민들도 알고 보면 지역 종교지도자들과 반핵단체가 퍼뜨린 정보에 세뇌된 사람들이다.불리한 입장이긴 하지만 민·관이 협조해 설득해 나간다면 전망이 어둡지만도 않다. 지역내 반목과 갈등이 심각한데.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부자간의 의견도 다를 수 있다.하지만 지금 부안은 감정적 대립으로 치닫고 있다는 게 문제다.찬반을 떠나 갈등 치유에 노력해야 한다.원래 주민들은 대단히 온순한 사람들이다.외지인들 때문에 사태가 악화된 만큼 그들만 떠나면 갈등은 해소될 것이라 본다. 원전수거물센터가 왜 필요한가. -원전센터만 들어오면 나도 반대한다.하지만 그것을 유치하면 양성자가속기 사업까지 들어온다.부안은 농어업 의존도가 높은데 이 산업만으로는 미래가 없다.양성자가속기가 들어오면 부설연구소와 산업시설이 들어오고,그러면 인구도 늘고 경제도 활성화될 것이다. 김진원 대책위 조직위원장/ “시간 끌다가 주민들만 피해” 핵폐기장의 부안 유치에 반대하고 있는 김진원 군민대책위 조직위원장은 14일 “주민투표 시기가 늦춰질수록 찬성측에서 관권과 금권을 동원한 부정선거를 획책할 가능성이 높다.”며 조속한 투표 실시를 촉구했다. 정부가 추가신청을 받기로 했는데. -부안에서 발을 빼려는 수순인지,다른지역과 경쟁시켜 부안내 찬성론자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것인지 판단하기 어렵다.장관이 구체적 해결방안을 제시하지 않고 물러난 것은 유감이다. 연내 주민투표가 어렵게 됐는데. -정부가 시간만 끌다가 결국 부안주민만 피해를 떠안게 됐다.주민들은 조속히 문제를 결론짓고 생업으로 복귀하고 싶어한다. 주민갈등 등 후유증이 우려되는데. -갈등은 주민이 아니라 정부가 만든 것이다.빨리 투표를 실시하거나 백지화해 갈등 국면을 끝내야 한다.아직까지는 찬성측 주민들이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라 눈에 띄는 갈등이나 충돌은 없었다.하지만 투표가 늦어지고 찬성측도 찬성운동에 본격 나선다면 심각한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왜 원전센터 유치에 반대하는가. -어떤 전문가도 사용후 핵연료의 안전성을 장담하지 못한다.정부가 아무리 안전하다고 떠들어도 지금까지 정부의 행태로 보아 이를 믿을 부안군민이 있겠는가.게다가 핵폐기장이 들어선다면 핵산업 중심으로 산업구조가 재편되고 대를 이어 농사짓고 장사해온 주민들은 떠날 수밖에 없다.
  • 부안 주민투표 힘겨루기/핵대책위 내일 반대집회 강행 유치찬성측은 오늘 창립총회

    정부가 부안 원전센터사업에서 사실상 발을 빼기 위한 수순 밟기에 들어갔으나 부안지역은 이제부터 찬반 여론이 본격적으로 격돌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5개월 동안 주민들을 대상으로 ‘반핵 의식화 운동’을 벌여온 부안 핵대책위가 주민투표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하기 위해 고삐를 바짝 죄기 시작한 가운데 찬성측도 뒤늦게 조직가동에 들어갔다. 반대여론을 이끌어온 핵대책위측은 “정부가 부안 핵폐기장을 밀어붙이다 한발짝 물러섰지만 주민투표는 금권에 대항해 싸워야 하는 어려운 투쟁”이라며 주민결속을 더욱 다지고 있다. 지난 10일 밤 부안성당에서 열린 촛불집회에서 영광원불교 교무 김성근씨는 “주민투표에서 지면 지사와 군수가 설 자리가 없으므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핵대위는 반대여론 확산을 위해 13일 부안수협 앞에서 5000여명이 참여하는 ‘핵폐기장 백지화와 노무현정권 규탄 전국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또 마을별로 집회를 열고 가가호호 방문도 실시키로 했다. 찬성측은 정부의 방향 선회로사기가 떨어졌지만 주민투표에서 승리하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12일에는 부안예술회관에서 부안경제발전협의회 창립총회를 열고 원전센터·양성자가속기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부안군도 실·과 직원들이 사회단체장을 방문해 원전유치 참여를 독려하고,읍·면에서는 이·반장,개발위원을 설득키로 하는 등 주민참여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바르게살기협의회,적십자봉사회,새마을지도자,부녀회,산학회 등 각종 단체 회원들을 대상으로 원전센터 바로 알리기 홍보도 강화한다. 부안경제발전협의회는 ‘원전센터·양성자가속기 유치=획기적인 지역발전’이라는 등식을 주민들에게 심어줄 계획이다.특히 원전센터의 안전성이 잘못 알려졌다며 폭력·불법시위 중단 요구와 함께 원전센터 제대로 알기 운동도 벌이기로 했다. 그러나 원전센터 유치에 반대하는 일부 주민들이 찬성 주민들의 활동을 제지하고 야유하는 등 자유로운 분위기가 조성되지 못해 자칫 ‘민·민 갈등사태’로 변질될 우려도 크다.주민투표 실시 후 결과와 관계 없이 지역 내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질 가능성이 커 이에 대한 치유책 마련도 시급한 실정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투표→찬성'하면 유치신청 효력 정부가 지난 10일 주민투표의 동의를 전제조건으로 원전수거물 관리시설 후보지를 추가 접수하겠다고 밝히자 원전시설 유치에 반대하는 전북 부안군 주민들 사이에 주민투표를 거부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이에 따라 주민투표 거부운동이 확산될 경우 부안군의 유치 자격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정부가 새로 마련한 ‘12·10 원전시설 대책안’에 따르면 유치를 원하는 자치단체는 추가모집 공고일부터 3개월 이내에 군의회 등의 동의를 얻어 예비신청을 할 수 있다.이로부터 3∼6개월 이내에 공청회 등을 거쳐 주민투표를 실시,다수의 찬성의견을 끌어내야 본신청을 접수시킬 수 있다. 부안군은 지난 7월의 정부고시에 따라 이미 본신청이 이뤄진 상태다.다만 본신청의 필수 요건인 주민투표는 실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부안군은 공고일부터 9개월 이내에 반드시 주민투표를 실시해야 한다.여기서찬성 의견을 얻어야 기존의 자격(본신청)이 효력을 발휘할 수 있다.만약 부안군이 주민투표를 실시하지 않으면 후보지 자격을 상실하게 된다고 산업자원부는 밝히고 있다.물론 부안군 이외의 다른 자치단체도 원전시설물 유치를 원하면 주민투표를 실시해야 한다. 김경운기자 kkwoon@
  • 부안 핵폐기장 재검토 / 삼척 “유치해 볼까”보상안 제시땐 협상 시사

    정부가 10일 핵폐기물 처리장 부지선정 방침을 변경함에 따라 다른 지자체의 움직임에 관심이 모아진다. 강원도 삼척시민들 사이에선 ‘정부의 보상안이 충분하면 찬성하겠다.’는 의견서부터 ‘무조건 안 된다.’는 목소리까지 다양하다. 삼척시에 핵폐기장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구체적인 보상안을 제시하고 반대측 시민들과의 충분한 협상과 대화가 우선돼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시의회 신상균(54)의장은 “정부가 구체적인 보상대책을 제시하면 협상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삼척시민연합측은 “지난 여름 원덕읍 주민을 중심으로 유치 찬성 서명을 했으나 시내 중심권 등에서는 반대여론도 만만찮다.”고 전했다.시민연합의 한 간부는 “정부측이 적지로 꼽고 있는 근덕면 용화리 대신 임원읍 가곡리에 핵폐기물처리장을 건설하고 반대급부로 근덕면에 양성자가속기 건설,삼척대학교 발전방안 제시 등 구체적인 보상책이 나오면 찬성”이라고 밝혔다.반면 전남 영광은 주민,행정관청,환경단체 등이 한목소리로 반대하고 있다.경북 울진이나 영덕도 유치신청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삼척 조한종 영광 최치봉기자 bell21@
  • 부안 핵폐기장 재검토

    정부는 원전수거물 관리시설에 대한 부지 선정을 사실상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결정했다. 윤진식(尹鎭植) 산업자원부 장관은 10일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 부안군 위도를 원전수거물 관리시설 부지로 선정하는 과정에서 부안군민의 의사가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면서 “부안군을 포함해 다른 지역에 대해서도 주민투표를 실시,유치 신청을 추가로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3면 이에 따라 지난 7월 15일 부안군의 유치신청 이후 이에 반대하는 군민들의 집단적인 시위로 얼룩졌던 부안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현재 정부가 준비하고 있는 ‘위도지원특별법’과 부안군발전종합계획은 부안의 주민투표 종결시점까지 보류된다. 정부는 올해안에 새로운 공고 내용을 고시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다른 지역을 상대로 예비신청을 받을 계획이다.주민투표를 거쳐 내년 4월 초쯤 본 신청을 받은 뒤 6∼9월쯤 부지선정위원회를 다시 열고,이르면 하반기쯤 최종 부지를 선정할 방침이다.기존 후보지인 부안군에 대해서는 이미 유치신청을 했고,타당성 예비조사 등도 마친 만큼 주민투표만 가결되면 우선권을 부여하기로 했다.다른 지역은 주민청원-단체장 예비신청-찬반토론·공청회-주민투표-본신청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윤 장관은 이와 관련,“구체적으로 지역명을 밝힐 수는 없지만 유치신청을 희망하는 지방자치단체가 1∼2곳이 더 있다.”고 말해 유치 경합에 자신감을 내비쳐 주목된다. 유치지역이 어느 곳으로 선정되든 정부가 이미 약속한 3000억원의 정부지원금과 양성자가속기 사업,한국수력원자력의 본사 이전 등 직접지원은 유지된다.반면 산자부는 도로포장,교량건설 등과 같은 간접지원에 대해선 “합리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지난 7월 중순부터 5개월 가까이 반대집회를 계속해 온 부안군의 군민 대부분과 부안핵대책위원회는 “핵시설의 전면 백지화가 아니어서 아쉽지만 힘든 주민투쟁의 결과로 환영한다.”며 대체로 반겼다. 임송학 김경운기자 kkwoon@
  • 경제 플러스 / 1인용 스쿠터 ‘세그웨이 HT’ 판매

    LG상사가 미국 세이그웨이사와 독점계약을 맺어 시판하는 1인용 첨단 이동기기인 ‘세그웨이 HT(Human Transporter·사진)’.‘1인용 스쿠터’로도 불리는 세그웨이 HT는 가속기와 제동장치 없이 탑승자의 무게중심 이동만으로 전·후진,정지가 가능한 최첨단 탈것으로,지난해 미국과 유럽에서 출시돼 ‘인터넷 이후 최대의 문명이기’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쪽은 설명했다.
  • 고시 플러스 / 연구·행정·기술기능직 채용

    ●한국원자력연구소(kaeri.re.kr) 연구직,행정직,기술기능직 직원 OO명을 채용한다.해당분야는 연구직의 경우 원자력 물리,노심해석,가속기 물리(이상 박사학위 소지자),원자력공학,기계공학,토목공학(이상 학사 또는 석사학위 소지자) 등이다.행정직은 경영학(학사 학위 소지자),기술기능직은 원자력공학(전문대 졸업자) 학위소지자다. 원서는 14일까지 연구소 인사과에서 접수한다.문의는 (042)868-2174∼7.
  • 무료SW 설치후 개인정보 싹쓸이 유출/내 컴퓨터에 ‘간첩’이!

    “누군가 내 주민등록번호를 도용해 인터넷 게임사이트에 가입했다.3개월동안 몰래 사용해 이용료를 연체했고,그 결과 독촉장까지 날아왔다.” 최근 스파이웨어(Spyware) 피해와 관련,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에 이런 내용의 피해 신고가 쏟아지고 있다. 인터넷에서 주민등록번호 등의 개인정보가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빠져 나가 생긴 피해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신고건수만 1만건을 넘어섰다.실제 피해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은 10일 개인정보 피해 상담건수가 5월 1313건,6월 1401건,7월 1700건으로 점점 늘고 있으며 올들어 7월까지 1만 96건에 달했다고 밝혔다.진흥원측은 특히 스파이웨어를 통해 주민등록번호를 도용당하는 등 개인 정보가 손쉽게 유출되는 점이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스파이웨어란 1990년대 중반 미국의 인터넷 광고전문회사에서 개인의 취향을 파악하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이다.이런 점에서 컴퓨터 바이러스와는 다르다.공개 소프트웨어에 내장되어 컴퓨터 사용자의 이름,인터넷 주소,방문한 사이트목록,클릭한 인터넷 광고 등을 미리 설정된 서버로 보내게 된다.이 과정에서 개인의 중요한 아이디와 비밀번호 등이 노출돼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쓰는 PC방의 컴퓨터에 스파이웨어를 설치,주식매매 프로그램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알아내 큰 손해를 끼친 경우도 있다.특정 사이트에 가입하려고 했으나 본인의 주민번호로 이미 가입돼 있는 사례도 허다하다.현재 인터넷 다운 속도 가속기인 ‘플래시겟’,‘웹집’‘겟라이트’‘오페라’‘고질라’‘MP3플레이어’‘미디어 플레이어’ 등의 유명한 무료 프로그램이나 공짜 소프트웨어 상당수가 스파이웨어를 내장하고 있다.최근 많이 쓰는 MS 메신저로도 스파이웨어가 자주 유통된다. 인터넷을 하다가 수시로 포르노 사이트나 영문 사이트 광고가 뜨면 일단 스파이웨어가 설치됐다고 의심해 봐야 한다.컴퓨터를 켤 때마다 원치 않는 사이트가 뜨거나 인터넷 시작페이지가 포르노 사이트로 변경되는 것도 스파이웨어로 인한 경우가 많다. 이럴 때는 인터넷 공개자료실에 많이 있는 스파이웨어삭제 프로그램인 ‘애드어웨어(AD-Aware)’를 설치하면 된다.문제는 애드어웨어가 스파이웨어로 분류한 프로그램을 삭제하면 인터넷이 실행되지 않거나 필요한 프로그램이 날아가는 일이 종종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보안업체 하우리측은 “스파이웨어 기능을 없애면 작동이 멈추는 프로그램이 많아 무료 소프트웨어를 쓰고 싶다면 개인 정보 노출을 감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KISA측은 “현행 정보통신망법에 스파이웨어를 통한 개인정보 수집행위를 규제하는 규정은 없다.”면서 “공개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때 스파이웨어를 통한 개인정보 수집에 대해 개별적 동의를 받지 않았다면 과태료 처분 대상이 된다.”고 밝혔다. 윤창수기자 geo@
  • 美 아브리코소프 - 레깃·러 긴즈부르크/노벨물리학상 공동수상

    |스톡홀름 AFP 연합|스웨덴 왕립과학원은 7일 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미 일리노이주 아르곤 국립연구소의 알렉세이 아브리코소프(75),모스크바 P N 레베데프 물리학연구소의 비탈리 긴즈부르크(87),미 일리노이대 앤서니 레깃(65) 교수 등 3명을 공동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과학원은 러시아 출신 미국인 아브리코소프와 러시아 국적의 긴즈부르크,영국계 미국인 레깃이 초전도체와 초유체라는 양자물리학의 두 가지 현상을 이론적으로 설명하는데 기여한 선구적 공로로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초전도 물질은 의학분야 자기공명영상(MRI)장치와 입자물리학의 가속기에 이용되며,초유체에 대한 지식은 물질이 초저온 상태 및 가장 안정된 상태에서 작용하는 방식에 대한 지식을 제공한다. 군나르 외키스트 스웨덴 왕립 과학원 사무총장은 올해의 노벨 물리학상과 의학상이 우연하게도 비슷한 분야의 업적에 대해 주어지게 됐다며 “MRI 장치는 초전도체의 응용 분야 중 하나로 올해의 노벨 물리학상은 이 같은 응용을 가능케 한 발견에 돌아갔다.”고 덧붙였다. 아브리코소프는 1950년대 모스크바에 있는 물리학 연구소에 근무하면서 이미 긴즈부르크와 다른 과학자들의 이론을 토대로 초전도 현상에 대한 이론을 정립했다.레깃은 이를 초유체분야에 적용한 업적을 인정받고 있다.이들 3인의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는 1000만크로네(약 15억원)의 상금을 나누어 갖게 된다.
  • [癌없는 세상]방사선 최신치료법

    흔히 대다수 사람들은 방사선치료를 ‘암환자가 수술도 못하는 지경에 이르러서야 마지막으로 한번 해보는 치료’쯤으로 여기고 있다. 하지만 방사선치료법이 얼마나 발전했으며 부작용도 거의 없이 암 정복에 기여하는지를 안다면 이런 얘기를 할 수 없을 것이다. 대표적인 방사선치료법으로는 전산화 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촬영(MRI)을 들 수 있다.첨단 영상과 컴퓨터를 동원해서 종양의 위치와 크기,모양을 입체적으로 재구성한 뒤 정상조직을 피해가면서 종양에 집중적으로 방사선을 투사하는 방법이다.이 가운데서도 가속된 수소입자를 이용한 양성자 치료가 최근들어 새로운 암치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사실 기존에는 방사선(X선)을 쪼이면 암세포뿐만 아니라 방사선에 노출되는 정상세포들도 파괴되어 이로 인한 후유증도 있었다.X선은 처음에는 선량(線量)이 높았다가 몸속으로 들어갈수록 점점 약해지기 때문에 표피 가까이 있는 정상세포가 암세포보다 훨씬 많은 손상을 받는다.그러나 양성자는 정상세포에 별 영향을 주지 않고 그냥 통과하다가몸속에 있는 암조직에 도달해 순간적으로 파괴력을 극대화 한 후 그 자리에서 소멸된다.이런 현상을 ‘브래그피크(Bragg’s Peak)’라고 한다. 예를 들어 뇌종양환자를 치료한다면 양성자 투입구에는 소량의 방사선이 노출되나 뇌 중심부에 위치한 종양에는 막대한 방사선이 투입된 후 소실되어 투입구 반대쪽의 정상 뇌 조직에는 방사선 노출이 전혀 없다. 또한 골반에 위치한 종양의 예처럼 양성자 치료를 여러 방향에서 투입할 경우 종양에는 많은 방사선이 투입되는데 반해 주위 정상조직에는 극소량의 선량에 조사되므로 부작용 없이 암의 완치율을 높일 수 있다. 이 브래그피크의 위치는 에너지를 조절함으로서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고,암의 위치(깊이)에 따라 에너지를 조절함으로써 종양에 정확하게 필요한 방사선을 투입할 수 있어 ‘꿈의 방사선치료’로 각광받는다.이 치료법은 방사선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현재 미국·일본·유럽 등 10여개 기관에 치료전용 양성자 시설이 있으며,전 세계적으로 20여 군데에서 이같은양성자치료 장치를 설치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국립암센터에서도 도입 설치 중에 있으며 2005년부터는 양성자치료법을 일반에 적용할 계획이다. 조관호 양성자치료센터장 표홍렬 전문의 신경환 전문의 ■다양해진 치료법 항암요법으로 쓰이는 방사선 치료도 개인의 특성에 따라 맞춤형이 등장하는 등 치료법이 다양해지고 있다.국립암센터 표홍렬 전문의와 신경환 전문의의 도움말을 얻어 최신 방사선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맞춤방사선 치료’ 최근들어 종양세포에 대한 방사선치료 효과를 선택적으로 높이려는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반면 암이 아닌 정상조직에만 방사선의 효과를 둔화시켜 치료효과를 높이는 방법도 이용되고 있다.이처럼 선택적으로 방사선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용되는 약제를 ‘방사선보호제’라고 한다. 예컨대 아미포스틴이라는 약제는 두경부암에서 방사선치료를 할 때 가장 큰 문제점인 구강건조증(입마름증)을 예방하기 위해 임상에서 사용된다. 암은 매우 복잡한 원인과 과정이 개입돼생기고,이미 생성된 암도 매우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게 된다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다.따라서 복잡한 요인들로 인해 생긴 암을 단순히 한두 가지의 요인을 치료한다고 해서 완치시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다만 이전에는 알지 못했던 암의 생성과 생존에 관여하는 다양한 분자들이 규명되기 시작했고,같은 종류의 암이라도 개인에 따라 다르게 발현되고 조절된다는 사실도 확인되고 있다.이런 연구결과에 따라서 최근에는 개인에 따라 다르게 조절되는 암 관련 분자들을 분석,암환자마다 시도할 치료법에 대한 반응을 미리 예측하여 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개인별로 도입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이를 ‘맞춤 방사선치료’라고 부른다. ●강도변조 방사선치료(IMRT) 선형가속기(기존의 방사선치료기의 이름) 등을 이용하여 정상조직에 쪼이는 방사선량을 최소화하면서,암 부위를 집중적으로 치료하는 최첨단 방사선치료법이다. 기존 방사선 치료법에 비해 가장 큰 장점은 불규칙한 종양의 형태에 따라 재단사가 옷감을 재단하듯 방사선을 만들어 투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그러나 기존 치료법에 비해 준비 및 치료과정 등이 훨씬 복잡하고 정밀성이 요구되는 게 흠이다.여러 단계의 확인과정을 거쳐야 하므로 많은 전문 인력과 장비가 필요하고,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도 문제다.하지만 치료효과는 높다.두경부암(비인두암,인두암,하인두암,구강암,성문암 등)의 방사선 치료시 침샘으로의 방사선량을 최소화하여 기존의 방사선치료 후 거의 모든 환자에서 나타났던 구강건조증을 방지할 수 있다.전립선암의 방사선치료시에는 방광및 직장으로의 방사선량을 최소화해 방사선 합병증을 줄이고,암 부위로의 방사선량을 증가시켜 완치율이 높아졌다. 뇌암,자궁경부암,간암,폐암,유방암 등에도 강도변조 방사선치료(IMRT)가 적용되고 있으며 점차 그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근래 들어 특히 그 치료 결과에 대한 우수성이 입증되면서 미국,유럽 등에서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국내에서도 몇몇 병원에서 이 방법을 쓰고 있으며 확산되는 추세이다.국립암센터 양성자 치료센터에서도 방사선 종양학과 전문의가 각각의 전문 암 분야에서 강도변조 방사선치료(IMRT)를 담당하고 있다. 김성수기자 sskim@ ■방사선치료의 흐름 김주영 전문의 방사선치료의 세계적인 흐름은 표적치료와 복합치료다. 표적치료는 종양조직에만 방사선량을 집중시켜 정상조직을 보호하고 종양조직에는 고선량(高線量)을 쪼이는 방법이다. 입체조형방사선치료,강도변조방사선치료,정위방사선수술 및 분할정위방사선치료 등 현대적인 기계설비와 전산발달의 총화로 이루어진 특수 방사선치료를 모두 포함한다.이런 ‘표적’의 개념은 물리적인 의미에서만 아니라 생물학적인 면에서도 적용되는데 질병의 분자생물학적 원인이 하나씩 밝혀짐에 따라 정상세포와 달리 암세포에서 나타나는 물질을 추적하고 암의 발병과정이나 진행과정에서 핵심이 되는 단계에 관계하는 물질을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약재들의 개발이 그것이다. 복합치료는 한 가지 방법만이 아닌 여러 가지의 항암요법을 동시에,혹은 차례대로 써서 치료효과를 높이려는 방법이다.복합치료의 개념은 세 가지 중요한 항암요법을 적절히 조합하여 치료효과를 높임과 동시에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자는 데 있다.현대적인 종양치유의 개념은 종양의 완치뿐만이 아니고 환자의 정신적인 만족이나 사회와 가정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까지를 포함한다.이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종양이 발생한 기관을 수술로 제거하는 대신 가능한 한 보존하여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수술의 역할이 축소되면서 항암·방사선의 병행치료,또는 방사선의 종양세포에 대한 효과를 강화시키기 위한 방사선민감제의 동시 사용 등이 중요한 이슈로 등장하였다. 예를 들어 성대암의 경우 과거에는 수술로 치료하여 암이 완치되어도 본인의 목소리를 상실했지만,방사선치료로 대치됨으로써 비슷한 수준의 완치율을 보이면서 목소리도 보존할 수 있게 됐다.항문암,방광암 등에서 항문과 방광을 보존하면서 방사선치료를 한다든가,팔·다리에 생긴 육종(종양)을 보존적 수술을 하면서 방사선·항암요법을 병행하는 것도 여기에 속한다. 또한 미용적 측면도 강조되고 있는데 초기 유방암의 경우 유방을 절제하지 않고 최소한의 수술 후 방사선치료를 시행함으로써 과거 유방을 완전 절제했을 때와 비슷한 완치율을 보이면서 유방이 보존되는 효과도 있다. ■뇌종양 방사선수술 김대용 전문의 최근에는 뇌종양도 마취를 하지 않고 통증과 출혈없이 방사선수술로 치료한다.정위방사선수술을 통해서다. 3차원적으로 여러 위치에서 병소가 있는 한 지점을 향하여 한 번에 고선량(高線量)의 방사선을 쪼이는 방법이다.일반인들에게는 오래전부터 ‘감마나이프’라는 특정 상품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원하는 부위에만 국한해서 다량의 방사선을 쪼일 수 있으며,그외 조직에는 선량의 급격한 감소로 주위의 정상 조직을 최대한 보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환자의 머리를 고정시킨 후 컴퓨터단층촬영이나 자기공명을 통해 얻은 영상을 재구성하면 모든 구조물에 대한 좌표를 알 수 있다. 이런 후에 치료하고자 하는 부위에 좌표를 맞추어 3차원적으로 여러 방향에서 방사선을 집중적으로 쪼인다.이 때 이용하는 방사선에 따라 동위원소의 감마선을이용하는 정위방사선수술(감마나이프 등)과 선형가속기의 X선을 이용하는 정위방사선수술(브레인스캔,엑스나이프 등)로 분류된다. 이런 방법으로 뇌동정맥기형 등의 뇌혈관기형을 비롯,뇌하수체 선종,뇌수막종,양성뇌종양,신경교종,전이성 뇌종양 등의 악성 뇌종양을 치료한다. 최근에는 정위방사선수술에 분할치료라는 생물학적 장점을 접목시킨 분할정위방사선치료도 보편화되고 있다.
  • “원전수거물 시설 유치는 부안발전 기회”핵폐기장 위도 유치운동 최택렬씨

    “상당수의 부안군민들이 지역발전을 위해 원전수거물 관리시설 유치를 찬성하고 있다고 확신합니다.다만 반대파들 때문에 말을 못하고 있을뿐 입니다.” 전북 부안읍에서 자동차 정비공업사를 운영하는 최택렬(사진·40)씨. 그는 한달 넘게 계속되는 핵폐기장 백지화 시위에도 불구하고 위도면 밖 뭍에서 ‘원전시설 위도 유치’에 찬성하는 목소리를 내는 몇안되는 사람 가운데 한명이다.공장 일은 뒷전으로 제쳐놓고 유치운동에 매달리고 있다. 부안군 양성자가속기 유치위원회 부위원장이고,위도발전협의회 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최씨는 부안읍과 위도를 오가며 분위기 전환을 위해 발로 뛰고 있다.원전시설 유치를 희망한 위도 주민들이 보상금 시비로 반발하자 이들을 설득하기 위해 주민등록까지 위도로 옮겼다. 연간 자체 수입이 100억원도 못되는 부안군에 수조원의 천문학적인 사업비가 투자되는 일은 부안발전을 위한 절호의 기회라고 굳게 믿는다. 외롭게 그러나 소신껏 홀로 뛰고 있는 그는 “반핵단체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당연히 반대 입장에 서야 하지만 안전성이 확인된다면 지역발전을 위해 원전시설이 반드시 유치돼야 한다.” 며 “전문가 초청 찬·반 공청회 등이 자유롭게 보장되도록 정부가 나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언론도 반대측의 주장만을 대변한다고 불만을 표시한다. 최씨는 “‘보상금 때문에 위도로 전입했다’,‘한국수력원자력㈜에 친척이 있어 사주를 받는다’는 오해를 받고 있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부안 임송학기자 shlim@
  • 투기꾼 집결… 부안 땅값 급등

    원전수거물관리시설 유치로 대규모 지역개발사업이 추진될 예정인 전북 부안군 일대에 부동산 투기바람이 불고 있다. 산업자원부가 지난 24일 위도를 원전수거물관리시설부지로 확정 발표하면서 부안군에 양성자가속기사업 등 대대적인 투자를 약속한 데 따른 영향이다.특히 서울과 대전 등 대도시 부동산 업자와 투기꾼들이 위도와 격포 지역 토지매입에 대거 나서고 있다. 이들은 지역 부동산중개업소와 마을 이장 등 지역사정에 밝은 주민들을 내세워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토지 물색에 나서고 있다. 위도지역의 경우 원전센터가 들어설 예정인 치도리 일대 임야가 평당 4만∼5만원에서 10만원으로 2배가량 뛰었으나 매물이 없는 실정이다.또 부안군이 지역개발 촉진을 위해 국립공원구역 재조정을 요구하자 공원지역에서 빠질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의 땅값도 들먹이고 있다.변산면 일대 경관이 좋은 해안가는 종전 5만∼6만원에 내놔도 찾는 사람이 없었으나 최근 들어 7만∼8만원선으로 올랐다.토지주들도 땅값이 더 오를 것으로 기대해 매물을거둬들이고 있다. 위도로 가는 길목인 격포 일대는 투기꾼들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이다.격포지역 농지는 평당 25만원,임야는 50만원,중심가 대지는 200만∼300만원을 호가하고 있지만 팔려고 내놓은 땅이 없는 상태다. 양성자가속기와 전북대 분교,연구단지 등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주산면,백산면 지역도 투기꾼들이 노리는 지역으로 외지인들의 발걸음이 늘고 있다. 부안군 관계자는 “부안군이 서해안의 중심지로 발전할 것으로 확실시됨에 따라 침체됐던 부동산 경기가 서서히 살아나고 있다.”면서 “지역개발사업이 가시화되면 부동산 열기가 한번쯤 몰아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부안 임송학기자 sh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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