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가속기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이스포츠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순천시장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2차 특검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걸프전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21
  • 포스코이앤씨, 서울대와 손잡고 원자력 전문가 키운다…신성장 사업 박차

    포스코이앤씨, 서울대와 손잡고 원자력 전문가 키운다…신성장 사업 박차

    포스코이앤씨가 서울대, 한국원자력산업협회 등 전문기관과 함께 원자력 전문가를 양성하며 미래 신성장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6일 서울대에서 한성희 포스코이앤씨 사장과 김곤호 서울대 원자력 미래기술정책연구소장, 홍유석 서울대 공과대학장, 박군철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명예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자력 분야 인재 양성 및 기술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에는 한국원자력산업협회와도 원자력 사업 추진 가속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이앤씨는 한국원자력산업협회와 건축, 기계, 전기, 토목 등 분야별 시공기술규격서에 기반한 시공 매뉴얼과 원전 시공실무, 사례 등을 온라인 교육 콘텐츠로 41개 강좌를 개설한다. 또 서울대 원자력 미래기술정책연구소와는 14개의 집합 교육과정을 개발해 ‘원자력 분야 실무 인재양성 교육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포스코이앤씨는 희망하는 직원의 신청을 받아 오는 9월까지 원자력 실무인력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 6월 원자력 사업의 본격적인 확장을 위해 ‘원자력사업추진반’을 신설한 바 있다. 추진반은 원자력발전소와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 등 원자력발전 사업은 물론 차세대 방사광가속기와 같은 원자력이용시설 사업도 참여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2010년 국책사업인 한국형 국가 주도로 개발된 SMR 모델인 ‘SMART 사업’에 참여해 민간 최초로 플랜트 보조기기(BOP) 설계를 수행하는 등 원자력 발전기술을 쌓았으며 고도의 정밀성과 안정성이 요구되는 포항 방사광가속기, 대전 중이온가속기 시공 등 다양한 원자력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신한울 3, 4호기 사업에 컨소시엄으로 참여를 준비 중이며, 최근 정부에서 추진하는 새로운 SMR 모델인 혁신형 소형 원자로(i-SMR) 개발 과제 및 사업화에 참여하는 등 기술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한성희 포스코이앤씨 사장은 “원자력 발전 사업이 유럽연합(EU)으로부터 친환경 사업으로 인정받은 만큼 원자력 사업 실무 전문 인재를 양성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원자력 발전과 원자력 이용시설 등 원자력 사업을 본격화하는 등 원자력 사업 확장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 포항시, 국내 유수 8개 대학 손잡고 이차전지 연구개발 나선다

    포항시, 국내 유수 8개 대학 손잡고 이차전지 연구개발 나선다

    경북 포항시가 이차전지 분야 연구개발을 위해 국내 8개 대학과 협력한다. 포항시는 5일 시청에서 강원대, 고려대, 경북대, 부경대, 영남대, 위덕대, 포항공대(포스텍), 한동대와 이차전지 연구개발(R&D) 협력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에 참여한 8개 대학과 포항시는 이차전지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이차전지 연구개발 생태계를 구축하고 공동 프로젝트를 발굴해 수행한다. 시는 이번 협약에 대해 이차전지와 관련한 대학 협업 체계를 포항 지역에서 영남권, 수도권, 강원권 등 전국으로 넓히는 성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포항은 이차전지 핵심 소재 양산과 연구개발이 함께 이뤄지는 도시다. 이와 관련한 세계 수준의 이차전지 특화 연구기관도 모여 있다. 포항가속기연구소는 3·4세대 방사광 가속기를 활용해 이차전지 핵심 소재 분석과 연구를 진행하고 있고,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는 전기차 전지 성능을 평가하거나 종합관리 기술을 연구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이차전지 소재연구센터를 비롯해 포스텍 철강에너지소재대학원, 포항테크노파크,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나노융합기술원, 포스코 미래기술연구원 등은 기술 개발과 인력 양성을 선도하고 있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이차전지 산업은 미래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경제 안보의 핵심으로 초격차 기술력·기업지원·우수인력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으로 K-배터리 기술혁신을 이끌어갈 우수한 대학들과 긴밀히 협력해 미래 대한민국 이차전지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기술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불황 견디며 기술에 투자한 삼성전자, 세계 최초 ‘CXL 2.0 D램’ 개발

    불황 견디며 기술에 투자한 삼성전자, 세계 최초 ‘CXL 2.0 D램’ 개발

    메모리 반도체 불황에도 연구·개발(R&D)에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삼성전자가 또 한번 메모리 기술 혁신을 이뤄냈다.삼성전자는 차세대 메모리 기술로 꼽히는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2.0을 지원하는 128GB CXL D램을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CXL은 고성능 서버 시스템에서 중앙처리장치(CPU)와 함께 사용되는 가속기, D램, 저장장치 등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차세대 인터페이스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5월 세계 최초로 CXL 1.1 기반 CXL D램을 개발한데 이어, 1년 만에 CXL 2.0을 지원하는 128GB D램을 개발해 차세대 메모리의 상용화 시대를 앞당겼다. 이번 제품은 PCIe 5.0(x 8레인)을 지원하며, 최대 35GB/s의 대역폭을 제공한다. CXL D램은 메인 D램과 공존하면서 대역폭과 용량을 확장할 수 있어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등 고속의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차세대 컴퓨팅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CXL 2.0 D램’ 연내 양산과 함께 차세대 컴퓨팅 시장 수요에 따라 다양한 용량의 제품도 적기에 선보여 CXL 생태계 확장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삼성전자의 ‘CXL 2.0 D램’은 업계 최초로 ‘메모리 풀링(Pooling)’ 기능을 지원한다. 메모리 풀링은 서버 플랫폼에서 여러 개의 CXL 메모리를 묶어 풀(Pool)을 만들고, 여러 호스트가 풀에서 메모리를 필요한 만큼 나누어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CXL 메모리의 전 용량을 유휴 영역 없이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고객이 이 기술을 데이터센터에 적용하면 보다 효율적인 메모리 사용이 가능해 서버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게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삼성은 절감한 운영비를 서버의 메모리에 재투자하는 등 선순환 구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신사업기획팀장 최장석 상무는 “삼성전자는 CXL 컨소시엄의 이사회 멤버로서 CXL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라면서 “데이터센터, 서버, 칩셋 등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으로 CXL 생태계를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청주시 시민 100명에게 정책자문 받는다..10일 첫 회의

    청주시 시민 100명에게 정책자문 받는다..10일 첫 회의

    충북 청주시가 메머드급 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시는 10일 동부창고 6동에서 학계 및 기관·단체 소속 전문가 70명과 관계공무원 30명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시 정책자문 시민 100인 위원회 제1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공동위원장인 이범석 청주시장의 위촉장 수여, 민선8기 청주시 핵심비전과 시정계획 공유, 분야별 역점사업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무심천·미호강 생태문화힐링 공간 리모델링, 야간경관이 아름다운 도시 조성,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개척 지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바람길 숲과 물길 조성, 방사광가속기 인프라 구축 등이 주요 현안으로 다뤄졌다. ‘정책자문 시민 100인 위원회’는 소통 강화를 위한 민선8기 공약사업이다. 시는 지난달 관광·문화·경제·도농·교통·환경·신성장산업 등 시정 전반에 걸친 분야별 전문가 86명을 위촉했다. 시는 조만간 14명을 추가로 위촉할 예정이다. 100인 위원회 정기회의는 연 2회 열린다. 소통공감, 꿀잼행복, 스마트안심, 상생발전, 미래산업 등 5개 분과별 회의는 수시로 갖기로 했다. 분과별 회의는 위원들이 제안하거나 시청 해당부서에서 자문이 필요할 때 소집할수 있다. 위원들은 회의 참석시 수당 10만원을 받는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가 100명 규모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한 것은 처음”이라며 “각종 현안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차전지’ 한발 앞선 포항… ‘기술 강국’ 대한민국 100년 이끈다

    ‘이차전지’ 한발 앞선 포항… ‘기술 강국’ 대한민국 100년 이끈다

    총 100여개 기업 9조원 투자 유치산업 고도화 ‘3+1신경제지도’ 구상양극·음극재부터 리사이클링까지배터리 산업 전주기적 생태계 구축포스텍 등 연구·기술 개발 최적지매년 5600여명 맞춤형 인재 양성‘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총력전 경북 포항시가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기술 강국으로의 도약을 이끌 미래 첨단전략 신산업의 허브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차전지·바이오·수소·로봇 분야의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 첨단전략산업이 국가 경쟁력은 물론 ‘기술 주권’의 핵심 열쇠로 자리잡은 가운데 포항이 인프라 경쟁력에서 앞서는 것으로 평가받기 때문이다. 이미 각국에서는 기술 개발과 선점을 위한 치열한 전쟁이 벌어지고 있고, 우리나라도 특별법 제정 등을 통해 전략기술에 대한 국가 차원의 투자와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9년간 R&D 인프라·기업 투자 환경 조성 포항시는 이강덕 시장이 취임한 이후 지난 9년 동안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 트렌드와 국가 정책을 한발 앞서 살펴보고 있다. 시는 국내 최초의 연구 중심 대학 포항공대(포스텍),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준공된 4세대 방사광가속기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 특화된 기반을 토대로 포항만의 강점과 경쟁력을 꽃피우기 위해 연구개발(R&D) 인프라와 기업 투자 환경을 조성하는 데 심혈을 기울인다고 4일 밝혔다. 시는 2014년 이후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 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센터,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 안전로봇실증센터, 애플 R&D지원센터 등 약 20개에 이르는 R&D 인프라를 구축했다. 특히 시는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배터리) ▲강소연구개발특구(바이오신소재) ▲영일만관광특구(도심해양관광지) ▲포항벤처밸리(스타트업·벤처창업) 등 ‘국가전략 특구’에도 연이어 지정되면서 신산업 이노베이션을 위한 기반을 넓혀 가고 있다. 시는 지난 9년간 이차전지·바이오·수소 등 신산업을 중심으로 총 100여개 기업으로부터 9조여원에 이르는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명실상부한 신산업 허브 도시로 성장 중이다. 이 시장은 “철강에 치우쳤던 산업구조를 신산업으로 다변화해 흔들림 없이 튼튼한 경제 기반을 마련하고 미래 먹거리 선점을 위한 핵심 전략인 ‘3+1신경제지도’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산업 생태계와 핵심 기반 인프라를 대거 확충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국가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는 등 소중한 결실을 보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3+1신경제지도는 이차전지·바이오헬스·수소 분야와 철강 분야의 고도화를 통해 포항 경제를 견인하겠다는 포항시의 밑그림이다.●안보·전략 자산… 세계 20% 점유 목표 먼저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우리나라의 안보와 전략 자산의 핵심’이라고 강조한 이차전지(배터리) 분야에서 시가 거둔 성과가 눈에 띈다. 포항은 2014년 이 시장 취임 이후 100년 미래를 이끌어 갈 배터리 산업의 잠재력을 일찍이 파악하고 배터리 관련 기업 육성에 행정력을 결집했다. 2017년 세계적인 이차전지 기업 에코프로 유치에 이어 2019년 전국 최초로 지정된 배터리 규제자유특구에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를 구축하는 등 혁신적인 성과를 인정받아 ‘전국 유일 3년 연속 우수특구’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등 이차전지 기업이 포항에 4조원 이상 투자했다. 이에 따라 포항은 ‘배터리의 심장’으로 불리는 ‘양극재’를 필두로 음극재 등 각종 소재에 들어가는 원료 가공, 리사이클링까지 전 주기적인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포항에서 생산하는 양극재 18만t은 전기차 약 200만대 분량의 배터리를 제조할 수 있는 양으로 국내 최고 수준이다. 시는 2030년까지 양극재 생산량을 100만t으로 늘려 세계시장의 15~20%를 점유하는 게 목표다. 같은 기간 리튬, 전구체 등의 소재도 연간 120만t 이상 생산을 목표로 한다. ●기술·인프라·인력 글로벌 경쟁력 확보 무엇보다 시는 국가첨단전략산업의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가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는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글로벌 배터리 허브도시 포항’으로의 도약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기술·인프라·인력 등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최적지라는 평가를 받는 시는 30개 기업, 연구소, 대학 등 산학연관과 함께 ‘이차전지 혁신 거버넌스’를 출범시키는 등 특화단지 유치에 지역의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포항은 포스텍, 가속기연구소,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 등 연구기관과 R&D 실증 인프라가 밀집해 이차전지 분야 연구 및 기술 개발을 지원할 최적지다. 포스코그룹 R&D 컨트롤타워를 자처하며 최근 개원한 포스코의 미래기술연구원도 포항 신경제지도를 그리는 데 한몫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대학과 마이스터고 2개교에서 매년 배출되는 5600여명에 더해 산학 협력을 통해 기업이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 기업이 인재를 적시에 채용할 수 있다. 또한 동해안 유일 컨테이너항인 영일만항을 보유해 항만을 활용한 원료, 소재 유통이 수월하고 동해선 철도, 대구~포항고속도로, 포항경주공항 등 광역교통망도 장점이다. 이 시장은 “포항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에서 K배터리가 초격차를 달성할 수 있는 최적의 도시”라며 “특화단지 지정을 통한 과감하고 신속한 지원이 더해진다면 포항이 대한민국 산업 혁신의 심장으로 새로운 미래 100년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의사과학자 양성… 바이오헬스도 성과 세계시장 규모가 2600조원에 이르는 ‘바이오헬스’ 분야에서도 시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윤 대통령이 최근 ‘제2의 반도체’로 육성할 것을 지시한 분야이기도 하다. 포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인프라인 국내 유일의 3·4세대 방사광가속기, 세계적인 연구 중심 대학 포스텍, 세계 세 번째로 설립된 신약 개발의 중심 ‘세포막단백질연구소’, 국내 최초의 식물백신 상용화 시설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등을 보유해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의 최적지로 평가받는다. 이를 기반으로 K바이오 시장을 선도할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 해양바이오메디컬 실증연구센터 건립 등 정부 지원 사업에 대거 선정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유망 기업들의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 투자협약도 이어지며 ‘포항형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무엇보다 ‘의사과학자’를 지자체 주도로 양성할 ‘포스텍 연구중심 의대’ 설립을 역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지속발전 가능한 도시 ‘모범 모델’ 제시 친환경 미래 에너지 대전환을 선도할 수소 분야에서는 ‘수소도시 조성’과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구축’ 사업을 양대 축으로 순항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9월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돼 수소를 주거·교통 등 생활 전 분야에 적용하는 미래형 수소도시를 구축할 발판과 친환경 수소경제를 선도할 기반을 다졌다. 시는 클러스터 구축사업 지정에도 성공해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 28만여㎡에 총사업비 1890억원을 투입, 2027년까지 수소연료전지 부품 관련 기업이 입주하는 집적화 단지와 지원 시설 등을 조성한다. 시는 2017년 영일만산업단지에 수중로봇복합실증센터 준공을 시작으로 2019년 안전로봇실증센터 건립 등 각종 실증·시험 인프라를 집적하면서 로봇 산업 육성의 최적지라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에는 로봇 관련 국가 공모에 2개 과제가 선정돼 국비 119억원을 확보했다. 또 강소 로봇기업 뉴로메카가 수도권에서 포항으로의 이전을 확정했고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 분야 전문기업으로 ‘CES 2023’에서 최고혁신상을 받은 그래핀스퀘어도 2021년 본사를 수도권에서 포항으로 옮기는 등 신산업 생태계가 지속해서 확장되고 있다. 이 시장은 “신산업과 첨단 기술, 혁신적인 연구 인프라를 융합해 지방 소멸 시대를 슬기롭게 이겨 내고 지속 발전 가능한 도시의 모범 모델을 제시하기 위한 도전을 계속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 인프라·기술·인력·기업 ‘한곳에’… AI 생태계 만든다

    인프라·기술·인력·기업 ‘한곳에’… AI 생태계 만든다

    5년간 4119억원 투입… 내년 준공국내 첫 초고성능 컴퓨팅 자원 제공드라이빙 시뮬레이터 등 장비 구축 AI실무형 인재 양성·창업 지원도 인공지능(AI)이 전 세계적인 대세로 떠오르면서 광주에 자리잡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AICA·이하 사업단)이 전국 지자체와 대학, 관련 기업들은 물론 구글 등 글로벌기업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25일 광주시에 따르면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산업 융합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난 2020년 2월 출범한 사업단이 전 세계에 밀어닥친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을 헤쳐 나가는 컨트롤타워가 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특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광주시가 사업단을 통해 광주 첨단 3지구에 조성하는 ‘AI산업융합 집적단지’는 앞으로 국내 AI 관련 산업과 창업, 인재 양성을 주도할 강력한 엔진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AI를 자동차와 에너지, 가전 등 지역 주력산업 분야로 확장·융합한 미래차의 핵심 개념인 사물이동수단(MoT)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는 광주시는 ‘인공지능 산업의 메카’로 부상할 수 있는 최고의 인프라를 확보하게 됐다. 사업단이 2020년 시작해 내년까지 5년간 광주연구개발특구인 첨단3지구에서 진행하는 AI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은 총 4만 7246㎡ 부지에 5년간 4119억원이 투입되는 초대형·최첨단 프로젝트다. AI에 특화된 인프라를 중심으로 기술과 인력, 기업이 집적된 산업융합생태계를 조성하는 게 목표다. 전체 사업은 건물 등 공간 건축과 데이터센터 및 실증기반 구축, 창업 지원, 전문 인력 양성 등 5개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공간 건축] 사업단은 첨단3지구 부지에 데이터센터동과 실증창업동 등 2개 동을 짓는다. 데이터센터동은 지난달 시험가동에 이어 이달 임시사용승인을 받은 뒤 운영사인 NHN이 장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실증창업동은 내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989억원이며 올해 232억원이 투입된다. [데이터센터] AI산업융합단지의 두뇌이자 핵심 거점이 될 데이터센터에는 인공지능에 특화된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가 들어선다. AI 제품 및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컴퓨팅 자원과 개발환경 등을 제공한다. 센터 준공 일정과 최신 AI 가속기 출시 일정 등을 감안, 3단계로 컴퓨팅자원이 구축된다. 사업단은 이달부터 AI 분야 기업과 대학, 연구소 등 100여곳을 대상으로 AI 학습에 필요한 초고성능 컴퓨팅 자원인 엔비디아의 A100 최신 버전을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제공한다. 특히 하반기부터는 엔비디아의 초고성능 컴퓨팅 자원인 H100을 국내 최초로 제공할 예정이다. H100의 연산량은 67테라플롭스(TF)로 생성형 인공지능인 챗GPT(4.0) 개발에 활용된 A100(19.5TF)보다 무려 3배 이상 높은 연산능력을 지닌다. 1TF는 1초에 1조개의 계산을 할 수 있는 속도다. 앞으로는 국내 대기업뿐만 아니라 스타트업들도 챗GPT를 뛰어넘는 초거대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실증 기반] 사업단은 2025년까지 645억원을 들여 자동차와 에너지, 헬스케어 분야의 실증장비 77종을 구축하고 AI 관련 제품 및 서비스 실증 지원에 나선다. 올해는 112억원을 투입해 국내 최대 규모의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시뮬레이터는 도로와 자동차, 운전자 간의 복잡한 상호관계 데이터 분석 및 자율주행기술 실증 작업을 지원하게 된다. 이와 함께 각종 실증 장비를 활용해 자동차 분야의 경우 자율주행차 주행, 모션, 센서 계측 관련 데이터를 수집한다. 에너지 분야에선 건물 및 산업단지·공장의 전압과 전류, 전력, 주파수 데이터를 수집하며 헬스케어분야에선 고령자의 체성분과 보행, 체형, 피로도, 근력 데이터 등을 모아 분석하게 된다. 장비를 활용해 수집한 데이터는 기업이나 대학, 연구소에 제공된다. [창업 지원] AI 창업 활성화 그리고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예비창업부터 창업, 기업 성장 등 다양한 AI 관련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별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내년까지 5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예비창업의 경우 AI창업 경진대회를 통해 예비 창업자를 발굴하고 교육 및 컨설팅, 제품제작 지원 등을 통해 창업을 유도한다. 이어 스타트업에 대해서는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입주공간 지원, 투자펀드를 통한 자금 지원, 제품 및 서비스의 상용화에 필요한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기업 성장 과정에서는 새로운 시장 개척 및 창출을 위한 글로벌 판로 확보 및 제품 수요처 매칭을 지원한다. 또 각종 콘퍼런스를 통한 관련 기업과의 글로벌 네트워킹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전문인력] 사업단은 AI로 대표되는 미래 일자리 변화에 대응하고 광주지역 AI 역량 강화 및 인재풀 확대를 목표로 실무형 AI 인재 양성에 내년까지 5년간 총 512억원을 투입한다. 현재 지역특화사업인 자동차(호남대)와 헬스케어(조선대), 에너지(전남대) 분야, AI원천기술(GIST) 기반 학부 중심의 4개 AI융합대학을 선정,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산·학·연이 함께하는 대규모 AI융합과제 성공을 위해 광주과기원 AI대학원에 초고성능 AI 컴퓨팅 네트워크 및 스토리지를 구축하고 있다. AI로 인해 변화된 산업현장의 수요를 반영, 산업인력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통해 AI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등 AI 직무 전환 교육도 진행한다. 특히 AI사관학교 운영을 통해 지역 AI 산업 혁신을 주도하는 핵심인재 1200명을 양성하는 데에도 적극 나선다.
  • 포스코 미래기술연구원 포항서 개원…AI·이차전지 등 연구

    포스코 미래기술연구원 포항서 개원…AI·이차전지 등 연구

    포스코그룹의 미래 사업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는 미래기술연구원이 20일 경북 포항에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미래기술연구원은 이날 오후 포항시 남구 지곡동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부지 내에서 본원 개원식을 했다. 행사에는 김지용 미래기술연구원장을 비롯해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병욱 국회의원, 포스코와 포항공대, 경북도, 포항시, 시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연구원은 포항공대 안에 위치한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일부를 리모델링해 본원으로 사용한다. 이곳에서는 연구 인력 140명, 벤처 관련 인력 20명이 근무한다. 인공지능, 이차전지소재, 수소 분야 3개 연구소로 구분해 포스코그룹 미래사업과 관련한 연구를 맡는다. 지난 3월 포스코그룹 최고기술책임자로 선임된 김지용 원장도 연구원 본원 개소에 맞춰 포항에서 상주 근무한다. 미래기술연구원 포항 본원은 포항공대,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방사광가속기 연구소 등과 교류하며 연구하기로 했다. 또 국내 우수대학, 연구기관과 기초단계 연구 협업을 하는 동시에 포항, 전남 광양, 인천 송도는 물론 외국 연구기관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그룹 연구개발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미래기술연구원은 벤처 육성·투자를 전담하는 산학연 협력 부서를 통해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 입주 벤처기업의 세계 진출도 지원한다. 포스코그룹은 미래기술연구원 연구 성과물을 포항, 광양 등 사업 회사로 이관해 지역균형발전을 이끌어내는 선순환 투자구조를 만들어 신규 고용창출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김지용 미래기술연구원장은 “미래기술연구원은 핵심기술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와 우수 인재 영입을 통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연구소로 도약할 것”이라며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소재, 수소 등 친환경미래소재 사업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키워나가기 위한 중추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70대 노인 몰던 승합차 아동센터 돌진 5명 경상

    70대 노인 몰던 승합차 아동센터 돌진 5명 경상

    70대 청각 장애인이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서 승합차를 몰다가 단지 안에 있는 지역아동센터로 돌진해 어린이 등 5명이 다쳤다. 20일 경기 부천소방서와 부천소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8분쯤 부천시 옥길동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서 A(77)씨가 몰던 승합차가 1층에 있는 지역아동센터 건물을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아동센터 외부 유리창이 깨지면서 파편이 튀어 내부에 있던 어린이 4명이 다쳤다. 사고 차량 운전자인 A씨도 병원 치료를 받았다. 당시 아동센터 안에는 교사 등 성인 6명과 어린이 16명이 있었다. A씨는 청각 장애인으로 사고가 난 아파트에 사는 주민이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브레이크를 밟으려고 했는데 가속기를 잘못 밟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운전자가 아파트 출구 쪽으로 차량을 몰다가 실수로 옆에 있는 아동센터 건물을 들이 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추가 조사한 후 A씨에 대한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 “반도체 세계 정상에 이들의 피땀이”…KAIST 유회준 교수 반도체올림픽 톱5

    “반도체 세계 정상에 이들의 피땀이”…KAIST 유회준 교수 반도체올림픽 톱5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유회준 교수가 반도체올림픽으로 불리는 올해 국제고체회로학회(ISSCC)에서 세계 톱5에 이름을 올렸다.KAIST는 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ISSCC 70주년 기념식에서 유 교수가 63편의 논문을 발표한 실적으로 톱5 안에 들어 최다 논문 발표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동양인으로 유일하다. 유 교수는 1995년에 현대전자(현 SK하이닉스)에서 세계 최초로 256M SDRAM을 개발한 뒤 이를 ISSCC에 한국 최초로 논문을 발표했다. 이후 유 교수는 KAIST로 옮긴 뒤 2000년부터 지금까지 62편의 논문을 발표해 이 학회 발표 논문수는 총 63편에 이른다. 이 학회에 발표한 유 교수의 논문은 DRAM 관련 반도체 5편, 바이오메디컬용 반도체 및 저전력 무선 통신용 칩 26편, 증강현실(AR)용 웨어러블 반도체 14편 등이다. 특히 유 교수는 2008년부터 인공지능(AI) 반도체 연구를 시작해 2014년 세계 최초로 DNN(심층 신경망) 가속기를 발표하는 등 현재까지 총 18 편의 AI 반도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2019년 아시아 교수 중 ISSCC 첫 AI 반도체 기조강연자로 초청되기도 했다. 앞서 유 교수가 1996년 쓴 ‘DRAM의 설계’는 삼성전자, 하이닉스 기술자의 필독서로 활용됐다. 유 교수의 연구 결과는 삼성전자에 기술이전 됐고, 최근 국내 AI 반도체 벤처 창업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리벨리온’은 챗GPT(대화전문 인공지능 챗봇)용 가속 인공지능 아톰칩을 개발해 KT와 상용화를 하고 있고, ‘모빌린트’는 자동차용 인공지능 칩을 개발해 올해 CES(세계가전전시회)에서 선을 보였다. 유 교수는 올해 지능형 반도체 등을 활용한 저전력 동작 상보 심층신경망(C-DNN), 3차원 영상 제작 및 가속의 혁명을 가져올 NeRF 가속 칩을 세계 처음 개발해 혁신적 연구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한국 메모리산업과 시스템반도체 기술의 업그레이드와 도약을 위한 연구를 그치지 않고 있다. 유 교수의 성과를 두고 일본 동경대 전자공학과 타케우치 교수는 “항상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연구를 발표하는 것이 존경스럽다”고 했고, 미국 MIT 아난싸 찬드라카산 교수는 “끊임없이 좋은 연구 결과를 내는 그 비결을 알고 싶다”고 말했다.
  • GPU 1만개로 만든 그 답변… 수천 가구가 쓸 전력 삼켰다

    GPU 1만개로 만든 그 답변… 수천 가구가 쓸 전력 삼켰다

    챗GPT의 등장으로 인공지능(AI)은 디지털 시대에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됐다. AI는 스스로 판단해 작업을 최적화, 효율화하고 많은 분야에서 에너지를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AI 스스로는 개발, 구축, 운영에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어가며, 전력 소모가 극심하다. 모든 업계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부르짖는 시대를 이끄는 AI가, 정작 엄청난 에너지를 소비하는 역설적인 상황이다. ●SKT ‘에이닷’ GPU 1040개 사용 초거대 AI는 복잡한 연산을 동시다발로 하기에 고성능 처리장치를 필요로 한다. 그런데 고성능 처리장치는 전기를 많이 쓴다. 초거대 AI 운용엔 대체로 중앙처리장치(CPU)가 아닌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쓰인다. AI반도체 시장점유율 90% 이상을 차지하는 엔비디아의 최신 GPU ‘A100’의 소비전력은 모델에 따라 300~400W(와트)이며 시간당 전력 소비량은 300~400Wh(와트시)이다. 초거대 AI 운용엔 GPU가 수백~수천개 사용된다. SK텔레콤의 초거대 AI 서비스 ‘에이닷’의 기반인 슈퍼컴퓨터 ‘타이탄’엔 A100이 1040개 들어간다. 챗GPT 구동엔 A100 1만개가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초거대 AI 운용에 필수인 인터넷데이터센터(IDC)도 대표적인 고전력 시설이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지난달 자료에 따르면 IDC 한 개당 평균 연간 전력 사용량은 25GWh(기가와트시)로, 4인가구 기준 6000가구가 사용하는 전력량과 같은 수준이다. 애초에 AI 연산용이 아니라 그래픽 처리 속도를 높이기 위해 만들어진 GPU는 데이터를 한 번에 대량으로 처리할 수 있지만, 값이 비싸고 전력도 많이 소비한다. 이에 신경망처리장치(NPU)라는 AI 전용 반도체 개발이 GPU의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주목받았다. SK텔레콤이 지분 50%를 보유한 사피온이 2020년 발표한 NPU ‘X220’은 지난해 AI 구동 성능 테스트에서 엔비디아의 ‘A2’를 뛰어넘은 바 있다. 그러면서도 65W에 불과한 소비전력은 고성능 CPU들과 비교해도 적은 축에 들어간다. 사피온은 올해 전작 대비 성능을 약 4배 향상시킨 신제품 ‘X330’을 출시할 예정이다. KT와 ‘AI 드림팀’을 이룬 반도체 회사 리벨리온도 ‘아톰’이라는 NPU를 개발했다. 아톰 역시 소비전력이 60~150W에 불과하며 챗GPT의 원천 기술인 ‘트랜스포머’ 계열 자연어 처리 기술을 지원한다. 개발 환경 등 현재 AI 생태계 자체가 GPU 체제에서 세워진 만큼 NPU 시장이 짧은 시일 내에 활성화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GPU와 함께 칩셋을 이루며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는 고성능 D램인 고대역폭메모리(HBM)가 AI 반도체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책으로 떠올랐다. ●침체된 반도체 시장 훈풍 기대감 SK하이닉스의 3세대 ‘HBM3’ 제품은 A100에 탑재되고 있으며, 엔비디아의 차기 GPU 신제품에 4세대 ‘HBM4’가 적용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HBM에 AI 프로세서를 결합한 지능형메모리(HBM-PIM) 제품을 AMD의 최신 GPU 제품에 공급하고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HBM-PIM을 활용하면 기존 GPU 가속기 대비 평균 성능이 2배 증가하고 에너지 소모는 50% 감소한다. 업계에선 이런 고성능 D램이 얼어붙은 메모리반도체 시장의 ‘구원투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 손희권 경북도의원 “경북 동부권,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에서 소외”

    손희권 경북도의원 “경북 동부권,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에서 소외”

    경북도의회 손희권 의원(포항)은 제337회 제1차 임시회에서 경북 동부권 지역의 통합신공항 접근성 강화 대책을 촉구했다. 손 의원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교통망 구축의 우선순위에서 소외되고 있는 경북 동부권 지역에 대한 대책 마련과 신공항으로 구축될 공항경제권에 포항과 영덕, 울진 등 경북 동부권이 포함돼야 한다”라며 “경북도가 포항을 비롯한 경주, 영덕, 울진, 청송 등 경북 동해안 지역의 통합신공항 연계 교통망 구축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촉구했다. 손 의원은 통합신공항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벨기에 리에주 공항, 영국 이스트미들랜드 공항, 중국 청두 공항처럼 물류에 특화된 공항으로 성장해야 하는데, 경북도의 계획에서는 경북 동부권 도민과 산업을 통합신공항과 이어줄 교통망 계획이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손 의원은 “당장 포항국가산단과 영일만항 물류와 연계된 교통 계획을 세워달라”라며 “경북 제1도시인 포항이 소외되어 있는데, 다른 경북 동부권 시군에는 관심이 있었을지 모르겠다”라고 소리를 높였다.포항에는 이차전지 특화단지인 영일만 산업단지, 수소에너지 클러스터 블루밸리산업단지, 4세대 방사광 가속기를 활용한 바이오 산업 중심의 경제자유구역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집적되어 있음에도, 신공항의 교통망 구축 과정의 우선순위에서 밀려있다는 지적이다. 끝으로 손 의원은 “통합신공항의 성공이 경북의 미래를 좌우한다”라며 포항을 비롯한 동부권 시군이 공항경제권에 편입될 수 있도록 철도망 등 통합신공항 연계 광역교통망 구축계획에 신속히 반영해 줄 것을 촉구하면서 발언을 마쳤다.
  • 경주시, 압축신도시 부지 개발 마무리

    경주시, 압축신도시 부지 개발 마무리

    경북 경주시가 신경주역세권 개발을 위한 부지 조성을 완료했다. 이 사업은 시가 경북도와 함께 추진했으며 2011년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된지 12년 만에 마무리했다. 이 사업은 경주시 건천읍 화천리 일원 53만㎡ 부지에 주택 6300여 세대를 건축하고, 상업·업무시설 등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이른바 지역 거점형 압축 신도시를 만든다는 게 시의 계획이다. 시는 신경주역세권 지역개발사업이 사업 시행자로부터 준공 신청돼 경북도의 준공검사를 거쳐 최종 공사 완료를 최근 공고했다. 기반시설로는 공공청사와 초등학교, 공원 및 녹지 시설 등이 조성된다. 이곳은 또 지난해 국토교통부로부터 거점 육성형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투자선도지구 조성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는 신경주 KTX역 주변지역에 경상권 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하고 양성자 가속기 확장, 소형모듈원전(SMR) 국가산단 조성 등에 맞춰 연계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기업창업지원을 위한 업무기능과 지식산업센터 등도 건립하고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공공주택과 문화상업시설 등도 확충한다. 시는 이번 사업 준공을 계기로 광역교통거점과 과학 기반시설 등을 구축하고 자족도시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신경주역세권 지역개발사업 완료 및 신경주역세권 해오름 플랫폼 시티 조성으로 신경주역 일대가 광역교통 중심의 융복합 자족도시로 경주시의 새로운 성장거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브이에이티코리아, 동탄 신사옥 이전…“제2도약 만든다”

    브이에이티코리아, 동탄 신사옥 이전…“제2도약 만든다”

    브이에이티코리아는 사세 확장에 따라 제2의 도약을 위해 경기도 동탄의 신사옥으로 이전한다고 16일 밝혔다. 브이에이티코리아는 진공밸브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점유율 70% 이상으로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스위스 브이에이티 그룹의 국내지사다. 2004년 설립 이후 한국의 반도체, 디스플레이, 입자가속기 프로젝트등 국가 주요 산업의 핵심 파트너로서 20년간 한국 경제 발전에 진공 기술로서 이바지 해왔다. 이번 사옥 이전은 브이에이티코리아의 주력 사업인 진공밸브 판매 및 연계 비즈니스 서비스 모델 다각화와 한국 주요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국내 서비스 센터를 첨단시설로서 확충하고 고객들의 숙원 요청이었던 현지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고도화하기 위한 사업전략의 일환이다.신규 사옥은 한국 반도체 산업의 중심인 경기도 동탄에 소재한 더퍼스트타워2차에 위치하고 있다. 4층에는 한국지사 사무실과 서비스센터, 엔지니어링랩이 위치하며 10층에는 고객 트레이닝 센터가 있다. 브이에이티코리아는 지난해 코로나 상황에서도 견조한 성장을 보이며 한국 지사설립이래 최대 실적인 매출액 1388억원을 달성했다. 또 국내 고객사에 제공하는 서비스 강화를 위해 전년 동기 대비 엔지니어링 직군의 사원을 20% 이상 추가 채용했다. 브이에이티코리아에서는 2월에 진행되는 ‘2023 세미콘코리아’에서, 그간 국내에 도입했던 고성능 진공 밸브의 소개 뿐아니라, 새로운 사업영역인 모션컴포턴트 분야를 집중 소개하며 진공 솔루션 회사로서의 사업영역 진화를 선보일 예정이다.전명하 브이에이티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동탄 신사옥 이전으로 브이에이티코리아 임직원이 하나로 뭉쳐 소통하며 시너지를 낼 것으로 확신한다”며 “올해 글로벌 경제 상황과 반도체 산업의 경기전망이 밝지는 않지만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에 서있는 만큼 오늘의 신사옥 이전이 국내 고객사의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임직원들과 모든 역량을 쏟아 내겠다”고 전했다.
  • 만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선택 폭 넓어졌다

    만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들이 쓸 수 있는 약이 추가로 허가돼 치료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화이자제약 필라델피아염색체 양성 만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 신약인 ‘보술리프정’(성분명 보수티닙) 3개 용량(100·400·500㎎)을 허가했다고 13일 밝혔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대부분 필라델피아염색체에 의해 발생하며, 비정상적인 혈액 세포가 과도하게 증식하고 경과가 매우 천천히 진행되는 혈액암이다. 이 약은 필라델피아염색체로 인해 활성화되는 비정상적인 단백질의 발현을 억제해 혈액세포의 과도한 증식을 막아준다. 식약처는 “새로 진단된 만성기의 필라델피아염색체 양성 만성골수성백혈병 성인 환자, 이전 요법에 내성 또는 불내약성을 보이는 만성기·가속기·급성기의 필라델피아염색체 양성인 만성골수성백혈병 성인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쥬비스, 신사업 ‘피에트’ 출시해 ‘CES 2023 혁신상’ 3개 부문 수상

    쥬비스, 신사업 ‘피에트’ 출시해 ‘CES 2023 혁신상’ 3개 부문 수상

    쥬비스가 MZ 세대향 운동 건강 관리 앱 피에트(FIET)를 출시, ‘CES 2023 Innovation Awards(혁신상)’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CES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매년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개최를 앞두고 기술력과 혁신성이 뛰어난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피에트는 AI 기반 스마트 루프 웨어로 ▲디지털 헬스 ▲피트니스 및 스포츠 ▲웨어러블 기술 총 3개 카테고리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피에트(FIET)는 쥬비스의 자회사로 설립된 IT 스타트업이다. 피에트는 20년 업력의 성공사례에 기초한 노하우와 쥬비스의 검증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자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번에 수상을 한 피에트의 AI 기반 스마트 루프 웨어는 신체에 직접 착용이 가능한 헬스 기술이 포함된 스마트 의류다. 운동 기능성을 높여주는 피트니스 웨어에 세계 최초로 AI 기술을 적용하고 이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운동까지 제공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피에트 AI 시스템은 사용자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자이로 가속기 센서를 통해 개인의 움직임 패턴 및 근육 기능을 측정하고 맞춤형 EMS 운동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자기 몸 상태에 대한 데이터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맞춤형 운동을 통해 관련 근육을 효과적으로 단련할 수 있다. 또 원단의 압박으로 신체와 근육의 떨림을 잡아주는 컴프레션 기술을 내장해 운동 시 올바른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효과적이고 안전한 운동이 가능하다. 민은주 피에트 대표는 “3개 부문에서 CES 혁신상 수상자로 선정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특허 출원을 완료한 피에트의 AI 시스템과 쥬비스에서 쌓아온 20년 업력의 노하우로 소비자의 관점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피에트와 함께 건강한 삶, 매일 더 나은 변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7일 국내 공식 출시 예정인 피에트 플랫폼은 지난달 20일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해 약 1만 명의 예약자 수를 돌파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용자는 피에트 앱의 운동 콘텐츠를 통해 맞춤형 운동으로 신체 능력을 높이고, 스마트 루프 웨어의 과학적인 분석 시스템으로 이에 따른 변화를 확인할 수 있어 성취감 높은 운동을 경험할 수 있다.
  • 태초의 빛을 쫓는 인류… 다시 올려다보다

    태초의 빛을 쫓는 인류… 다시 올려다보다

    전 세계 곳곳의 ‘불이 꺼지지 않는 연구실’에서 올해는 어떤 연구 성과를 내놓을까. 새해를 맞아 네이처는 ‘2023년에 주목해야 할 과학 연구들’을 선정해 발표했다. ●‘차세대 백신’ 사람 대상 임상시험 돌입 우선 네이처는 ‘차세대 백신 기술’을 올해 가장 관심을 갖고 봐야 할 연구로 꼽았다. mRNA 백신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다. 많은 과학자들이 이 방식을 이용해 다양한 백신 개발에 착수해 올해 본격적인 임상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다. 화이자와 함께 코로나19 백신을 만들었던 독일 바이오엔텍은 말라리아, 결핵, 헤르페스 mRNA 백신을 개발해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상반기 중에 시작한다. 모더나 역시 헤르페스와 대상포진 바이러스에 대한 mRNA 백신 후보를 개발해 조만간 임상시험에 착수한다. 또 바이오엔텍과 화이자는 지난해 11월 코로나19와 계절성 인플루엔자를 모두 예방할 수 있는 mRNA 백신을 개발해 동물 실험 중에 있다. ●유럽 ‘유클리드우주망원경’ 올해 발사 2021년 크리스마스에 발사돼 지난 8월 전 세계를 놀라게 만든 영상을 보내온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제임스웹우주망원경(JWST)에 이어 유럽우주국(ESA)의 유클리드우주망원경이 올해 발사된다. 유클리드우주망원경도 JWST와 마찬가지로 지구로부터 150만㎞ 떨어진 라그랑주점에 배치된다. 유클리드우주망원경은 최소 6년 동안 궤도를 돌면서 약 100억 광년 거리까지 우주 전역의 은하들이 어떻게 분포하는지 관찰하면서 정밀한 3D 입체 우주지도를 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미국 에너지부 산하 SLAC 국립 가속기센터에서 개발한 지름 8.4m의 대형시놉틱관측망원경(LSST)이 칠레에 위치한 베라 루빈 천문대에 설치돼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관측에 나선다. 32억 화소 카메라가 붙어 있는 LSST는 남반구 하늘 전체를 선명하게 관측할 수 있다. 우주 관측과 함께 우주 탐사도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1일 일본 민간우주기업 아이스페이스는 자체 개발한 달 착륙선 ‘하쿠도R 미션1’을 발사했다. 오는 4월 달 착륙에 성공하면 인류 최초의 민간 달 탐사선이 달에 서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인도는 6월에 달 탐사선 ‘찬드라얀 3호’를 발사해 달의 남극 근처에 착륙해 달 표면을 탐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4월에는 ESA가 ‘목성 얼음위성 탐사선’을 보내 목성과 주변 위성의 환경을 연구할 계획이다. 미국의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는 스타십 로켓에 11명을 실어 6일간의 민간 우주 비행에 나설 예정이다. 조만간 민간인 달 여행도 계획하고 있다. ●美FDA 알츠하이머 치료제 승인 임박 의약학 분야에서도 놀라운 성과들이 쏟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미국 바이오기업 바이오젠과 일본 제약사 에자이가 공동 개발한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카네맙의 승인 여부를 조만간 결정한다. 레카네맙은 인지기능 개선 효과도 있지만 임상 3상 시험 중 3명의 환자가 사망해 약물 안전성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큰 상황이다. 이와 함께 크리스퍼캐스9 유전자 가위를 이용한 유전자 치료제도 올해 안에 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국 바이오기업 버텍스와 크리스퍼 테라퓨틱스가 공동 개발한 겸상적혈구 치료를 위한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치료제는 오는 3월 FDA에 승인 신청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전 세계 약 300명의 과학자들에게 검토받은 인류를 잠재적으로 위협할 수 있는 25개 이상의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목록을 발표하는 것도 주목해야 할 연구다.●유럽 17개국 참여 ‘중성자 가속기’ 가동 한편 유럽 17개국이 참여해 스웨덴 룬드에 건설 중인 중성자 가속기 ‘ESS’가 올해 가동된다. ESS는 역대 가장 강력한 중성자 가속기다. 또 우주 구성 기본입자인 뮤온을 이용한 실험 결과도 오는 4월 발표된다. 특히 기존 물리학 표준모형에서 벗어나는 결과들이 속출하면서 물리학계를 뒤흔들 연구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핀란드가 남서부 해안에 있는 섬 올킬루오토에 마련된 세계 최초의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 가동도 올해 주목할 과학계 뉴스다. 최대 6500t의 방사성 폐기물을 구리통에 넣고 점토로 겉을 덮은 다음 지하 400m 화강암 기반 터널 안에 보관하는 방식으로 수십만 년 동안 봉인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 [고든 정의 TECH+] 이제 진짜 AI 회사? 엔비디아 3분기 실적서 드러난 명암

    [고든 정의 TECH+] 이제 진짜 AI 회사? 엔비디아 3분기 실적서 드러난 명암

    올해 3분기는 많은 IT 기업에 시련의 시기였습니다. 상당수 기업이 작년보다 저조한 실적을 발표했는데, 미국 반도체 대장주 가운데 하나인 엔비디아 역시 이 시련을 피해 가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세부적으로 뜯어보면 동시에 희망을 보여준 3분기이기도 했습니다.  엔비디아의 회계 연도는 실제 달력과 11달 정도 차이가 있어 사실 회계 연도 2023년 3분기가 다른 회사의 올해 3분기 실적과 한 달 차이입니다. 이번 3분기에 엔비디아는 59억 3000만 달러(7조 9640억 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7%가 감소한 것입니다. 영업 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77%와 72% 감소한 6억 1000만 달러(8192억 원)와 6억 8000만 달러(9132억 원)로 집계됐습니다. 이대로만 보면 어닝 쇼크 수준입니다. 하지만 더 길게 보면 엔비디아의 실적은 상승 추세에 있을 뿐 아니라 회사의 성격이 바뀌고 있습니다. 5년 전인 2015년 3분기(회계 연도상 2016년 3분기)에도 당시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는데, 이 시기 매출은 13억 달러(1조 7459억 원)에 영업 이익은 2억 5500만 달러(3425억 원)였습니다. 그런데 매출이 지금보다 적은 것만이 차이가 아니라 게임용 GPU 부분 매출이 11억 1000만 달러(1조 4907억 원)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했단 점이 큰 차이입니다.  이 시기 이후 엔비디아의 GPU(그래픽처리장치)는 가상 화폐 채굴과 데이터 센터용 AI(인공지능) 가속기 부분에서 수요가 폭발하게 됩니다. 전자의 경우 가상 화폐 가격과 연동해서 변화가 심하지만, 후자의 경우 매우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올해 3분기 실적에서는 아예 데이터 센터 부분이 38억 3300만 달러(5조 1477억 원)로 게이밍 부분 15억 7400만 달러(2조 1139억 원)를 두 배 이상 뛰어넘었습니다. 데이터 센터 부분은 전년 동기 대비 31%나 매출이 늘었습니다. 게이밍 부분이 51%나 매출이 감소한 것과 대조적입니다. 게이밍 부분의 매출 감소는 암호 화폐 채굴 수요가 사라지고 PC 수요가 둔화한 데 따른 것입니다.최근 8분기 실적을 비교해봐도 엔비디아가 게이밍 GPU 회사에서 점차 데이터 센터 중심의 AI 회사로 변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주요 IT 기업들의 실적 둔화로 한동안 데이터 센터 매출도 정체되긴 하겠지만, 계속해서 새로운 데이터 센터가 세워지고 인공지능 기술의 쓰임새가 많아지는 추세를 생각하면 이 분야의 미래는 밝다고 보입니다. 아직은 비중이 크지 않지만, 자율 주행 기술이 대중화된 미래에는 자동차용 AI 칩 수요 역시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엔비디아의 미래에 불안 요소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주요 경쟁자인 AMD가 계속해서 몸집을 불려 나가면서 GPU 부분을 강화할 수 있고 새로 GPU 시장에 뛰어든 인텔 역시 당장에는 경쟁 상대가 되긴 어렵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위협적인 상대로 커질 수 있습니다. 한동안 엔비디아가 현재처럼 GPU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계속 유지할 가능성이 높지만, 미래는 누구도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울의료원 및 직영병원·위탁병원·건강관련기관 대상 행정사무감사 실시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울의료원 및 직영병원·위탁병원·건강관련기관 대상 행정사무감사 실시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강석주 위원장, 국민의힘·강서2)는 지난 15일, 시민건강국 소관 서울의료원 및 직영병원(어린이병원·은평병원·서북병원), 위탁병원(동부병원·북부병원·서남병원·장애인치과병원·백암정신병원·축령정신병원), 건강관련기관(서울시 정신건강통합센터·서울시 광역치매센터)에 대한 2022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은 서울의료원의 ‘방사선종양학과 신설 및 선형가속기 도입’ 관련 사전절차인 투자심사결과가 안전상의 우려 및 장기계획 미수립으로 재검토 판정을 받은 것에 대해 “소관부서가 사업추진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사항에 대해 준비를 소홀히 했다”는 지적을 하며, 향후 사업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요청했다. 이어서, 어린이 병원의 진료 평균 대기시간이 상당히 긴 것을 언급하며, 입원 대기중인 환자에게 최소한 “입원가능시기 및 대기 순번 등을 안내하는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는 대안을 제시하며 이를 통해 환자들의 실질적인 알권리와 진료권을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또한, 출범한지 1년이 지난 서울시 정신건강통합센터가 사업추진 부진, 회계처리미흡 및 프로그램의 전문성 부족 등 전반적으로 출범 당시 목표한 바를 달성하지 못한 것을 지적하며, 향후 서울시 정신건강통합센터가 나아갈 명확한 방향성을 재설정할 것을 촉구했다. 이외에도 위원들은 ▲기관들의 장애인 의무 고용 비율 준수 요청 ▲서남병원의 채용절차 상 미비점 보완 ▲서울의료원의 감정노동 보호위원회 위원 구성에 있어서 외부위원 충원 요청 ▲정신병원 내 코로나 확산방지 및 관리 철저 ▲정신병원 입원환자들의 투표권 보장 ▲폭력 또는 폭언으로부터 의료기관 내 직원들을 보호할 방안 마련 등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끝으로, 강 위원장은 “시립병원 및 건강 관련 기관들은 사회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임에 따라 수입에 있어 ‘착한 적자’가 불가피함을 잘 알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19 확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된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의료기관 종사자 여러분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 전기연구원 그래핀 기술,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최우수 선정

    전기연구원 그래핀 기술,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최우수 선정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전기재료연구본부의 ‘미래 모빌리티 배터리 및 전장부품용 금속·그래핀 복합전극 개발’ 성과가 ‘2022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특히 이 기술은 100선 중에서도 12개 성과만을 뽑는 최우수(기계·소재 부문) 성과에 선정됐다. 해당 성과는 ‘리튬이온전지용 고용량 실리콘·그래핀 복합 음극재 기술’과 ‘전장부품용 저가형 구리·그래핀 복합 잉크 기술’ 등 두 가지로 구성돼 있다. 고용량 실리콘·그래핀 복합 음극재 기술은 리튬이온전지의 차세대 음극 소재인 실리콘(Si)의 단점을 그래핀 도입으로 보완해 상용화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리튬이온전지는 친환경 전기차·선박·드론·로봇 등의 핵심 부품이다. 실리콘은 기존에 사용되던 흑연보다 에너지 밀도가 10배 높고 충·방전 속도도 빠르다는 장점이 있지만, 충·방전때 300% 수준의 부피 팽창이 일어나고 전기 전도도가 낮다는 단점이 있다. 전기연구원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도성이 매우 우수하고 전기화학적으로도 안정된 그래핀을 실리콘과 복합화해 이상적인 리튬이온전지용 고용량 음극재를 제조했다. 전문가들은 실리콘·그래핀 복합 음극재 기술을 전기차에 적용하면 배터리 성능을 높여 주행거리를 20% 이상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저가형 구리·그래핀 복합 잉크 기술은 전기가 통하는 잉크로, 각종 전기·전자기기의 부품 제조와 우리나라 소재·부품 산업 전방위에 활용되는 필수 소재다. 전기연구원은 이 잉크 재료로 기존에 쓰이던 은(Silver)의 10분의 1 가격 수준인 구리를 이용했다. 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자체 개발한 ‘액상합성법’을 통해 구리 표면에 그래핀을 효과적으로 합성해 구리의 산화 방지는 물론 잉크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공정기술을 확보했다. 전기연구원은 이 기술 개발로 수입을 대체하고 소재·부품의 자립화 기반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기존 고품질의 도전성 은(Silver) 잉크는 일본 등 수입 의존도가 95%에 이른다. 이건웅 전기연구원 전기재료연구본부장은 “전기연의 기술개발 성과는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중요한 전기 신소재·부품의 기술 자립 실현 뿐만 아니라 품질과 신뢰성까지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은 그동안 노력과 기술 가치를 인정받는 것이어서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전기연구원의 ‘방사선 암 치료용 선형가속기 및 마그네트론 기술’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이 기술은 진공 공간에서 발생하는 전자빔의 전기 에너지를 고출력 전자기파 에너지로 변환하고, 고에너지 방사선을 방사해 암을 치료하는 의료 핵심기술이다.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방사선 암 치료기 기술의 국산화를 실현한 성과로 주목을 받았다.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국가 발전을 이끌어온 과학기술의 역할에 대해 국민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과학기술인들의 자긍심을 북돋우기 위해 2006년부터 시작해 해마다 선정한다. 선정된 성과에 대해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되고 관련 규정에 따라 사업 및 기관 평가 등에서 가점을 준다.
  • ‘가볍고 튼튼한’ 차세대 자동차 소재, 국내 연구진이 개발

    ‘가볍고 튼튼한’ 차세대 자동차 소재, 국내 연구진이 개발

    차세대 자동차 부품에 쓰이는 탄소섬유강화복합소재를 전자선을 이용해 단시간에 만드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들에 의해 개발됐다. 8일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전북 정읍에 있는 첨단방사선연구소 방사선연구부가 ‘전자선 경화 탄소섬유 강화복합소재를 이용한 자동차 부품소재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이 기술을 ㈜엠에스오토텍에 이전하는 기술실시계약도 체결했다. 기술료 1억 원을 받는 조건이다. 일반적으로 탄소섬유 강화복합소재를 굳히는 방법에는 열경화와 상온경화가 있다. 섬유·플라스틱·경화제 등이 혼합된 액상 물질에 열을 가해 경화하면 3~4시간, 상온경화에는 3일 정도 걸린다. 원자력연구원이 개발한 기술은 자체 보유한 10 MeV(메가전자볼트)급 전자선가속기를 활용하면 경화공정시간을 10분 이내로 줄일 수 있다. 특히 3m 크기 대형 자동차 부품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이번 성과는 연구원 방사선연구부 김현빈 책임연구원 등이 지난 2019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사선고부가신소재사업의 지원을 받아 추진한 연구 결과다. 김현빈 책임연구원은 “이번 소재는 잡아당기는 힘에 버티는 인장 강도와 꺾으려는 힘에 버티는 굴곡 강도 모두 1 GPa(기가파스칼) 이상으로, 시중 자동차 부품 소재와 유사한 수준”이라며 “개발 기술의 상용화를 목표로 ㈜엠에스오토텍, 고등기술연구원, 충남대학교와 협력해 시제품 제작, 금속접합 실험, 신뢰도 평가 등을 수행한 상태다”고 말했다.그동안 전자선으로 탄소섬유 강화복합소재를 경화하는 방식은 존재했지만, 금속을 대체할 수준으로 기계적 물성 강도를 높이는 것이 과제였다. 연구진은 전자선 조사 이전 단계에서부터 복합재료의 구성과 제조방법을 달리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이남호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장은 “자동차 산업 외에도 항공·드론, 국방, 해양·선박 등 여러 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한 소재 기술”이라며 “앞으로도 국민 일상에 와 닿는 방사선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