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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 “살기 어렵긴 어렵구나”

    지난 86년을 정점으로 감소세를 보이던 연탄수요가 올들어 유가상승등의 영향으로 14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16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연탄 소비량은 올들어 10월말까지 86만9,000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6만8,000t)에 비해 13.2% 늘어났다.9월과 10월의 경우 전년보다 58.6%,24.9% 증가했다. 산자부는 시설재배를 주로 하는 채소·화훼단지에서 난방비 절감을위해 석유보일러를 연탄보일러로 대체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연탄소비 증가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산자부는 지난달 말 현재 연탄공장의 석탄 재고가 68만2,000t에 이르고 정부 비축탄도 780만1,000t을 넘어서고 있어 수요를 충족시킬수 있다고 설명했다. 함혜리기자
  • “은행 자금이탈 적을듯”

    이달 들어 수신고가 계속 감소하던 6개 공적자금투입 은행들의 저축성예금이 예금보호한도를 올리기로 발표한 뒤 한빛은행과 제주은행을 제외하고는 모두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본지가 입수한 한국은행의 ‘예금보호한도 상향발표 이후 은행권 수신동향 모니터링’ 보고서에 따르면 상향 조치가 발표된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동안 은행권 저축성예금은 1조7,667억원이 증가했다. 조흥·한빛·외환·평화·광주·제주 등 경영평가대상인 6개 은행들의 수신고도 총 2,992억원이 증가했다.조흥은행이 4,015억원으로 가장 많았고,외환 522억원,평화 267억원,광주 54억원 순이었다. 경영개선평가 대상은 아니지만 공적자금이 투입된 서울은행도 1,260억원이 늘었다.특히 독자생존 가능성이 높은 조흥은행은 국민은행(4,321억원)에 이어 은행권 전체 수신증가액 2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금융권 관계자는 “사흘간의 수신고 동향만으로 속단하긴 이르지만은행권의 ‘자금이탈’보다는 은행권 바깥에서의 ‘자금유입’이 훨씬 큰 폭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말해준다”면서 “예금부분보장제가내년에 시행되더라도 은행권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10월 들어 감소세를 면치 못하던 6개 공적자금투입 은행들의 수신고가 대부분 증가세로 반전한 것은 한도 상향의 수혜”라고 풀이했다.특히 발표 당일인 17일에는 6개 은행의 수신고 증가액이 전부 플러스를 기록했다. 하지만 공적자금 추가투입이 확실시되는 한빛은행과 제주은행은 ‘반짝 증가’에 그쳤다.이튿날인 18일부터 다시 예금이 빠져나가기 시작해 20일까지 각각 1,860억원과 6억원이 줄었다. 공적자금이 투입되지 않은 은행중에서는 제일은행과 수협,전북은행을 제외하고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제일은행의 경우 1,500억원이나빠져나갔는데 최근 잇따라 수신금리를 인하한 여파도 있지만 외국계은행으로 변신한 이후 이렇다할 이미지 제고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우량은행중에서는 국민에 이어 신한(2,398억) 주택(1,784억) 하나(1,073억) 한미(317억) 순으로 수신고가 증가했다. 안미현기자 hyun@
  • 김경신의 증시 진단/ 장세전환 확인까지 개별주 눈여겨봐야

    주식시장이 다소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8월말부터 국제유가의 급등세와 반도체 가격하락 등의 악재가 몰려오면서 주가가 단기간에 20% 정도 떨어졌는데,다행히도 거래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반등세를 보여주고 있어 장세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현재 주식시장을 둘러싸고 있는 악재로는 대우차와 한보철강의 매각불발,미국 주식시장의 약세,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감 등을 들 수 있다.그러나 이보다도 4분기 주식시장 최대의 현안인 금융 및 기업의 구조조정이 어떻게 잘 마무리 될수 있는가에 따라 장세가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경제전체로는 불확실성이 남아있지만 개별기업의 수준에서는 대내외 여건악화에도 불구하고 좋은 영업실적을 유지하는 한편 무차별 과매도에 의해 가치가 생성된 종목들이 다수 존재한다.Top-down이 아닌Bottom-up관점에서 종목을 선택한다면 의외의 좋은 성과가 나올 수있는 상황이므로 주식투자에 대해 균형감각이 필요한 시점이다. 주가 추세상으로 볼때에 거래소는 지수 550선을,코스닥은 지수 75선을 단기바닥으로 반등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장세전환의 분기점은 직전의 지지선인 종합주가지수 620선,코스닥 지수 100선이라 할수 있다. 향후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갈수 있을지 여부는 첫째 하루 거래량이거래소는 4억주,코스닥은 최소한 2억주 이상 거래되고 있는지,둘째연중 최저수준인 7조5,000억원에서 증가세로 반전된 고객예탁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는지,셋째 지난해 9월부터 1년동안 월별로 순매수를보이던 외국인들이 올 9월에 순매도세로 돌아섰는데 10월에는 다시순매수세로의 전환이 가능한가 등을 통해 점검할 수가 있다. 전체적으로 투자전략은 장세전환의 분기점을 넘어서기 전까지는 개별재료주에 투자관심을 유지하는 것이 유리해보이며 고객예탁금 증가,거래량 증가 등이 이어지는지 여부를 점검하며 대형주로의 비중 확대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이다. 김경신 리젠트증권 이사
  • 실업자 증가추세…경제 살얼음판

    실업자가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반전되고 기업경기는 상승속도가 현저히 둔화되고 있다.고유가와 반도체 가격하락 등의 악재가 경기관련지표에 반영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통계청이 21일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하향곡선을 그리던 실업률이 8월들어 처음으로 고개를 쳐들었다.또 한국은행은 2년여만에 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기준치인 100 아래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실업자 증가 실업자는 1만4,000여명 늘어난 81만8,000여명이고,실업률은 7월보다 0.1%포인트 상승한 3.7%를 기록했다.올들어 계속 하락 또는 보합세를 보인 실업률이 처음으로 상승한 것이다. 재정경제부과 통계청 관계자들은 “휴가철이라는 계절적인 요인때문에 실업자와 실업률이 증가한 것”이락고 설명한다.92·95·96년의 8월 실업률은 증가했고 97·98·99년 8월의 실업률은 하락했다.93·94년 8월의 실업률은 보합세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의 실업자와 실업률은 88만3,000명과 4.0%로 7월에 비해 1만2,000명,0.1%포인트 늘었다.통계청 관계자는 “실업률 증가가 계속 이어질지는 9월의 실업률을 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임시·일용직 취업자들이 35만명이나 줄어 들었고 연령별로는30대 실업률이 0.3%로 가장 크게 늘었다.학력별로는 대졸이상의 고학력자 실업률이 3.3%에서 3.2%로 줄었으나 중졸이하는 3.0%에서 3.1%로,고줄은 4.2%에서 4.4%로 늘었다. ◆경기상승세 비관 전망 잇따라 4·4분기 경기상승폭이 크게 둔화될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한은이 21일 매출액 15억원 이상 2,893개 기업을 대상으로 4·4분기 BSI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제조업 업황전망 BSI는 107로 3·4분기 110보다 낮아졌다. 이는 기준치인 100을 웃돌아 상승기조는 유지하되,상승세는 둔화될것임을 예고한다고 한은은 설명했다.특히 비금속광물(85),섬유(94),조선·운수(97) 업황의 지수가 크게 낮았다.설비투자실행 전망 BSI도전분기(104)보다 낮은 101로 조사돼 설비투자가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상승세 둔화는 이미 3·4분기부터 나타나 실제 제조업 업황 BSI는 전망치에 크게 못미치는 97을 기록했다.실적치가 100을 밑돈 것은지난해 1·4분기(73) 이후 7분기만의 일이다. 신용보증기금이 1,613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BSI 조사결과에서도 4·4분기 전망치가 전분기 135보다 크게 떨어진 117로 나타났다.3·4분기 실적치는 108이었다. 기업들은 체감경기 둔화 전망의 이유로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원자재가격 상승,이에 따른 물가불안 및 경상수지 악화,금융시장 불안 지속,내수시장 위축 등을 꼽았다. 박정현 안미현기자 jhpark@
  • 섬유·정유·건설, 고유가에 충격

    국제기름값이 4·4분기 업종별 명암을 가를 전망이다. 전자와 기계 업종은 고유가에도 두자릿수 성장을 계속 하겠지만,섬유·정유·건설 업종은 고유가에 직격탄을 맞아 성장세가 크게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8일 ‘업종별 4·4분기 기상도’를 통해 “올 4·4분기에는 고유가 등 대외여건 악화와 소비·투자심리 위축에 따른경기 불확실성의 확대로 업종별 경기 양극화가 심화될 전망”이라고분석했다. 상의는 자동차 업종의 경우 삼성차 정상화에 따른 본격적인 공장가동,중동지역 수요증대 등에 힘입어 수출(31.4%)·내수(7.2%)·생산(18.2%)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모두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자업종도 디지털제품의 수요증가로 생산(23.7%)과 수출(22.9%)이두자릿수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낙관했다. 유가상승의 충격 흡수제로 기대되고 있는 반도체 업종은 국내외 반도체 수요가 계속 늘고있어 ‘맑음’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됐다.생산과 수출이 각각 24%,19% 증가하면서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다. 일반기계 업종은 동남아 수출시장을 꾸준히 개척해온 덕분에 고유가충격을 이겨낼 수 있을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경기선행지표인 설비투자 및 기계수주가 꾸준한 증가세로 전망돼,고유가 시대의 시름을 다소나마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반면 국제유가에 따라 원자재 비용부담이 크게 좌우되는 정유·섬유·건설 업종은 증가세가 크게 둔화되거나 감소할 것으로 점쳐졌다. 정유업종의 경우 고유가 지속에 따른 소비침체로 내수와 수출이 각각 4.7%,2.4% 소폭 증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섬유업종은 경기불안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에다 업계 과당경쟁까지겹쳐 내수가 3.8% 감소하고,건설업종은 공공부문 수주물량이 2.4% 감소해 ‘흐림’이 예고됐다. 건설경기 침체 여파로 철강업종의 생산증가 전망치도 4.6%에 그쳤다. 상의는 “고유가 추세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고 시중 자금경색등 대내외 여건이 크게 악화되고 있어 섬유·건설 등 취약업종은 흑자도산마저 우려된다”면서 “연료세율의 한시적인 인하 등 다각적인고유가 대책마련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안미현기자 hyun@
  • 2분기 도시근로자 가계수지 동향

    경기회복과 중산·서민층 대책에도 불구하고 계층간 소득불균형이여전하다.도시근로자들의 실질소득은 외환위기 이전 수준에 못미치고 있다. 통계청이 7일 발표한 ‘2·4분기 도시근로자가구 가계수지 동향’에 따르면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233만1,2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9% 증가했다.소비지출은 154만2,000원으로 11% 늘었다. ◆소득불균형=소득불균형 정도를 나타내는 지니계수는 0.317로 지난해 2·4분기의 0.311보다 다소 높아졌다.지니계수는 1에 가까울수록소득이 불평등하고 0에 가까울수록 평등함을 나타낸다. 올 상반기 지니계수는 0.321.지난해 0.322보다는 약간 낮으나 지난해 전체의 0.320보다는 약간 높아진 것이다. 통계청은 지난해 4·4분기와 올 2·4분기를 비교하면 소득분배구조가 개선되는 추세라고 밝혔다.2·4분기 지니계수가 지난해 4·4분기의 0.327,올 1·4분기 0.325보다 낮아졌다는 얘기다. 통계청은 지니계수는 연간으로 비교해야 하기 때문에 분기별 비교는 현실을 왜곡시킬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소득이 가장 많은상위 20%의 소득을 하위 20%로 나눠 계산하는 소득배율은 5.28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24보다 높아졌다.소득격차가더 벌어진 것이다. ◆실질소득=4년 전인 96년에 못미쳐 2·4분기중 도시근로자가구 소득은 월평균 233만1,200원이었다.외환위기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소득증가율은 98년 1·4분기 마이너스 2.8%,4·4분기 마이너스 3.8% 등으로 내내 감소하다가 99년 증가세로 돌아섰다.99년 2·4분기 0.4%,3·4분기 8.5%,4·4분기 9.1%,올 1·4분기 5.7% 등의 호조를 보였다. 그러나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2·4분기 실질소득은 193만9,400원으로 외환위기 이전인 96년의 194만7,900원에 못미쳤다.97년 203만1,100원의 95.5%에 그쳤다. 지표상의 경기호조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도시근로자 가계는 아직도4년 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셈이다. 따라서 경기회복의 과실이 도시근로자 상위층이나 일부 자영업자 등에게만 돌아가 서민·중산층 대책의 실효성을 상실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국제·시외전화요금 같거나 비슷해질듯

    통신사업자의 국제전화나 시외전화 요금 통일시대가 올 전망이다. 6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2001년 세법개정안에 따라 전화세가 26년만에 폐지되면서 부가가치세로 통합돼 통신사업자마다 다른 국제·시외전화 요금이 같거나 비슷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관계자는 “특정번호를 누른 뒤 국제·시외전화를 걸면 20%안팎의 요금 차이가 났던 것은 통신사업자에 따라 부가가치세·전화세를 부과하는 과세체계가 이원화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즉 부가세를 내는 사업자는 싼 전화요금으로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었다는 것이다. 부가세(10%)를 내는 통신사업자는 시설투자비에 대해 10%의 매입세액 공제를 받아왔기 때문이다. 삼성 SDS 등 73개의 데이터 전송업체,600여개의 정보제공업자(IP),400여개의 700서비스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반면 전화세를 내야했던 한국통신·하나로통신·데이콤·SK텔레콤·신세기통신 등 기간통신 사업자들은 시설투자에 대해 공제를 받지 못해 상대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있었다. 내년 7월부터는 전화세가 부가세로 전환됨에 따라 한국통신 등은 연간 6,000억원의 세금을 내지 않아도 돼 그만큼 가격경쟁력을 갖추게된다. 박정현기자.
  • 메이저증권주 침체돌파 카드 될까

    대표 증권주가 침체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주식시장에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증권은 28일 증시가 단기적으로 수급불안 등으로 불안한 모습을보이고 있지만 최근 잇따라 나온 금융당국의 정책에 힘입어 금융시스템의 기능이 중기적으로 회복된다고 전제할 경우 대표 증권주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대표 증권주가 떠오르는 이유로 증권주를 포함한 금융주의 상승을제한했던 중견기업의 자금경색이 점차 완화됨에 따라 추가부실 발생가능성이 해소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특히 총 5조원으로 예정된 프라이머리 후순위채펀드(CBO) 발행이 연말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4조7,000억원 수준의 투기등급채권 소화에기여할 것으로 평가했다.투신권 전체수신고가 7월이후 증가세로 반전된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분석했다. 주식형펀드의 자금이탈은 지속되고 있지만 비과세펀드와 MMF(머니마켓펀드)쪽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는 점은 향후 1·2금융권간의 자금 선순환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긍정적인 현상이라고 덧붙였다.특히 대표 증권주는 주가의 하방경직성이 유지되고 있고 저가메리트가 있다는 점도 거론했다. 이와 함께 해외증시의 금융주 강세도 국내 증권주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봤다. 오현석 현대증권 투자전략팀 연구위원은 이같은 분석을 근거로 증권산업내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삼성,현대,대신증권에 대한 매수전략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손성진기자 sonsj@
  • 국민의 정부 2기 국정방향/ 통계로 본 경제성적표

    국민의 정부 출범후 2년반 동안 우리 경제는 성장,물가,고용 등이급속히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재정경제부가 24일 발표한 ‘통계로본 국민의 정부 2.5년’자료를 토대로 경제성적표를 분야별로 알아본다. ◇거시경제=우리 경제는 98년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나 지난해에는10.7%,올 상반기에도 11.1%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이에 따라 한때 8.6%까지 치솟았던 실업률은 3%대로 하락했다. 물가는 98년 7.5%까지 상승했다가 지난해 사상최저 수준인 0.8%까지 하락한 뒤 올상반기에도 1.5% 내외에서 안정되는 등 ‘고성장-저물가’기조를 유지하고 있다.98년 60%대까지 떨어졌던 제조업 가동률도 회복돼 올 상반기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전 수준인 80%에 근접했다. 어음부도율은 경기회복,신용경색 해소 등으로 외환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지난해 8월 대우계열사에 대한 워크아웃에 따라 어음부도율이 일시 상승한 것을 제외하고는 하락세를 지속했다.98년초 일평균 160개 수준까지 상승했던 부도업체수도 일평균 20개 내외로 크게 줄었다. 수출은 97,98년급감했으나 경기회복에 힘입어 올 상반기들어서는 25.5%의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경상수지는 97년 큰 폭의 적자에서 98,99년에 이어 올해도 흑자세를 지속하고 있다. ◇금융·외환시장=IMF체제 이후 30%대로 치솟던 시장금리는 98년 10월이후 한자릿수로 안정됐다.외환위기로 97년 12월 24일 달러당 1,964원까지 상승했던 원화환율은 1,110원대로 낮아지면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98년말 이후 신용경색이 해소되면서 중소기업 대출은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98년 7조4,280억원이던 중소기업 대출이 올 상반기에만 9조2,494억원으로 늘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97년 12월18일 39억달러에서 지난달말 현재 904억달러를 기록했다.외채감소로 지난해 3·4분기 이후 채무국에서 순채권국으로 전환됐다.단기외채는 지난 6월 현재 475억달러로 지난해말에 비해 93억9,000만달러가 증가했으나,대외지급능력을 감안한 외환보유액 대비 비율은 52.7%로 안정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국가신인도는 99년 초 투자부적격(B+)에서 투자적격(BBB)으로 회복된 후 지난 3월에는 BBB+로 다시 상향조정됐다.임금은 98년의 감소세에서 지난해부터 증가세로 반전했고,땅값은 극심한 하강국면을 벗어나 지난해 1·4분기 이후 소폭 상승,안정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김성수기자 sskim@
  • 외국계銀 외화자산 운용 증가

    외국은행 국내지점의 외화자산 운용규모가 올들어 증가세로 돌아섰다. 1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외국은행 국내지점의 외화자산 운용규모는 150억7,000만달러로 지난해말의 119억달러보다 26.6% 증가했다.외국은행의 외화자산 운용규모는 97년 10월말 199억9,000만달러 최고를 기록한 뒤 감소세를 보여왔다. 기업 외화대출이 16억2,000만달러에서 16억9,000만달러로 늘었으며,국내은행에 대한 대출은 장기대출이 만기연장 외채상환으로 지난해말보다 31.0% 감소한 12억8,000만달러인 반면,단기대출은 56.5%가 증가한 21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기업들이 수입할때 대출해주는 내국수입유산스는 255.4% 증가한 9억2,0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은 15.9%늘어난 16억8,000만달러였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올 들어 우리나라 경제의 대외신인도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경기가 활성화되면서 단기 은행대출과 내국수입유산스를 중심으로 운용규모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민주당 최고위원 출사표

    ■이인제(李仁濟)고문 1위 부담 털고 정면승부. 최고위원 경선 출마를 놓고 장고(長考)를 거듭했던 민주당 이인제(李仁濟)상임고문이 마침내 8일 출사표를 던졌다.1위 득표에 대한 부담 때문에 고심해 오다 결국 정면돌파의 길을 택한 것이다. 이 고문 주변에선 그동안 출마를 만류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고 한다.기대만큼 득표하지 못하면 차기 대권가도에 흠이 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그러나 경선을 피하는 것이 오히려 당내 입지를 약화시킬 것이라는 반론이높았고,결국 이 고문도 이런 판단에 따라 출마를 결심했다. 이 고문은 ‘전국정당화를 통한 정권재창출론’을 기치로 내세웠다.경쟁력을 갖춘 ‘비(非)호남출신’ 대권주자라는 점을 최대한 부각시키겠다는 구상이다.‘1위 당선’이면 바랄 나위가 없고,그렇지 않더라도 최대한 대권주자의 강한 이미지를 심겠다는 복안인 것이다. 국민신당 출신의 이용삼(李龍三)·원유철(元裕哲) 의원과 16대 총선 때 인연을 맺은 이희규(李熙圭)·이종걸(李鍾杰) 의원 등 20여명의 의원이 그의경선을 지원할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영남권의 여전한 ‘반(反) 이인제’ 정서는 그가 극복해야 할 최대난제다.이 고문은 금명간 전북지역을 시작으로 전국 16개 시·도를 하루 한곳씩 방문하는 순회투어에 나선다. 진경호기자. ■추미애(秋美愛)의원 여성 아닌 '개혁후보' 부각. 민주당의 유일한 지역구 재선 여성의원인 추미애(秋美愛) 의원이 8일 최고위원 경선 출사표를 던졌다.추 의원의 출마로 오는 30일 전당대회에서 정동영(鄭東泳)·추미애(秋美愛)·김민석(金民錫) 의원 등 ‘소장파 트리오’가일으킬 ‘바람’에 당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추 의원의 출마는 곧 김희선(金希宣) 의원과의 ‘여성 맞대결’로도 비쳐진다.그러나 추 의원측은 이같은 시각에 지극히 부정적이다.‘여성후보’가 아니라 ‘개혁후보’로 인식해 달라는 것이다.정·김 의원이 추 의원과 공조를꾀한 것도 ‘여성’보다는 ‘개혁성’을 평가한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386세대를 중심으로 한 당내 소장파 의원들은 추 의원의 가세로 최고위원경선에서 이들 ‘소장파 트리오’가 적지 않은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기대하고 있다.한 386의원은 “노·장·청 조화라는 측면에서 대의원들이 투표지 4칸 가운데 1∼2칸은 이들에게 할애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추 의원도 “집권당으로서 안정감 못지 않게 미래지향적 진용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당의 선배들도 이를 이해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민주당내 초·재선 의원들은 조만간 김한길 의원 주도로 이들에 대한 지지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진경호기자 jade@
  • 전임醫 파업 가세

    동네의원들의 부분 휴진 속에 병원 전공의에 이어 전임의(펠로우)들이 7일파업에 가세함에 따라 각 대학병원에서는 진료에 차질이 빚어졌다. 전국 30여개 대학병원 1,300여명의 전임의들은 이날 오전 병원별로 사직서를 내고 대부분 파업에 들어갔다. 1주일째 계속된 전공의들의 파업에 이어 전임의들의 파업 가세로 병원별로예약진료가 늦춰지고 예약환자 외의 신규 입원 및 외래 환자의 접수가 중단되는 등 진료차질이 빚어지면서 환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서울대병원은외래환자 신규 예약을 20일 이후로 미뤘고,신촌세브란스병원은 수술이 평소80건에서 12건으로 줄었다.삼성서울병원도 수술 건수가 평소의 5분의1 수준인 21건에 불과했다. 병원 관계자들은 “교수들이 수술은 물론 외래진료에도 나서고 있어 당장큰 차질이 빚어지지 않고 있으나 사태가 장기화되면 외래진료가 전면 중단될수도 있다”고 말했다. 동네의원 휴진투쟁이 진행중인 서울,경기, 울산 등 7개 시도의 휴진참여율은 지역별로 지난 주초 40∼50%에서 이날 16∼24% 수준으로 떨어졌다.유상덕 김경운기자 youni@
  • 美 공화당 전당대회/ 부시 前대통령-클린턴 ‘대리전’

    미 공화당 대선후보 조지 W 부시 텍사스 주지사의 아버지인 부시 전 대통령이 클린턴에 격노,미 대통령선거전에 부시 부자와 클린턴 대통령간의 전면전이라는 새 양상이 나타났다. 부시 전대통령이 이처럼 화가 난 것은 클린턴이 지난달 31일 “부시 지사는자신의 아버지가 대통령이었다는 이유만으로 출마했을 뿐이며 그가 내세우는 ‘따뜻한 보수주의자’라는 것은 뜻없는 말장난에 불과하다”고 아들을깎아내리는 등 매번 부시 지사에 딴죽을 거는 발언을 거듭하기 때문.지난주자신이 데리고 있던 딕 체니 전 국방장관을 부통령 후보로 선정한데 대한 클린턴의 비난에도 맞대응하지 않았지만 도저히 참을 수 없다며 일전불사를 외치고 나선 것이다. 그는 “이 상태가 계속된다면 한 인간으로서 클린턴이 어떤 사람인지 전국민에 말할 것”이라고 최후통첩(?)을 보냈다.92년 대선 때 아칸소 주지사였던 신예 클린턴에 패한 마음의 앙금을 억누른 채 대통령 개인에 대한 비난을철저히 삼가해온 그가 아들에 대한 공격을 더이상 좌시할 수 없다며 클린턴개인의 추문을 폭로할 수도 있다고 강력히 시사,클린턴의 전력을 새롭게 일깨운 것이다. 부시 전대통령은 당시 대권경쟁을 벌이면서 클린턴의 정치자금 등 클린턴의약점에 대해 누구보다 많은 정보를 수집했을 것이라는 게 정치분석가들의 일치된 관측.여기에 클린턴 재임중 드러난 성추문까지 곁들여 부시 전대통령이공격의 포문을 연다면 클린턴에게는 상당한 타격이 아닐 수 없다. 부시 후보는 “미국의 대통령이 정치꾼이 되려고 시간을 허비한다는데 놀랐다”며 클린턴의 비난에 반격을 가했는데 아버지 부시 전대통령의 가세로 백만대군의 원군을 얻은 셈이다.부시 전 대통령의 엄포에 대해 클린턴은 아직아무 반응도 않고 있다. 필라델피아 최철호특파원 hay@. *전당대회로 떠오르는 공화당 차세대 신예들. 필라델피아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앞으로 공화당을 이끌 새 인물들이 떠오르고 있다.전당대회는 고위 현직 정치인들만의 마당이 아니라 각광받을 신예를소개하며 자연스런 세대교체를 꾀하는 장으로 미국민들은 여기서 등장하는젊은 세대를 주목한다.이번 전당대회의 주제가 “따뜻한 보수주의”를 표방한 탓에 공화당이 강조하는 차세대 정치인으로 소개되는 인물들은 흑인 또는 아시아인 등 소수인종으로 고난을 딛고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 입지전적 인물이 대부분이다. 대표적인 인물이 부시 후보의 외교정책 자문역인 콘돌리자 라이스(46) 스탠퍼드대 교수.부시 당선시 국가안보위원회(NSC)를 이끈 뒤 머지 않은 장래에미 정계에 비중있는 인물로 공화당이 내세울 가능성을 인정받은 정책 브레인이다.인종차별 본거지인 앨라배마주 버밍햄에서 태어나 인종차별 극복을 위해 노력한 영재로 지미 카터 대통령 시절 민주당에 등록했다가 소련정책에서연약하다고 판단, 공화당으로 옮겨 89년 부시 전대통령때 NSC 소련담당국장을 역임했다. 폴 클린턴 해리스(36) 하원의원(버지니아) 역시 언론이 주목하는 차세대 흑인 정치초년생.미혼모 어머니 품에서 놀림감이 되지 않도록 혹독한 교육을받으며 성장한 그는 버지니아대 법대를 나와 변호사로 일하다 정치에 입문했다.불운을 딛고 성공한 결실에 대해 “미국의꿈은 공화당에서 이뤄진다”고공화당 정책을 칭송한다. 8세 때 컨테이너에 실려 부모와 함께 타이완을 떠나온 뒤 불우한 성장기를딛고 일어서 미 교통부 부장관까지 오른 일레인 차오 역시 공화당이 민주당에 맞설 인재로 꼽힌다.앨리자베스 돌 미 적십자사 총재의 눈에 띄어 그녀의그림자처럼 따라다니던 차오는 현재 유나이티드웨이라는 자선단체 회장으로미국내 소수인종의 어려움 해소에 앞장서 주목받고 있다. 필라델피아 최철호특파원
  • [흔들리는 주택산업](2)주택금융이 없다

    한동안 주춤했던 주택업체 부도가 올들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고 있다.금융위기 이후 주택업체는 97년 241개,98년 650개가 부도나는 등 줄부도를 맞았다.지난해 부도업체가 93개에 그치는 등 안정세를 찾는 듯 했으나 올들어 다시 부도업체가 늘고 있다.올들어 상반기에만 부도 또는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간 업체는 모두 70곳으로 이대로가면 지난해 수준을 웃돌 것으로전망된다.제조업체의 경기정점논의가 나오는 것과 달리 주택업체가 제2의 금융위기를 맞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5월 이후 상황악화=분양부진으로 야기된 자금난을 타개하기 위해 주택업체들은 금융기관의 문을 두드리고 있지만 문전박대를 당하기 일쑤다.현대건설사태가 불거진 지난 5월 이후부터는 주택업체의 회사채 발행이 올 스톱된 상태다.만기가 도래한 회사채의 연장이 이뤄지고 있지만 극히 일부에 그치고있고 그나마 이자율은 제조업체에 비해 휠씬 높은 편이다. 최근 회사채를 연장한 B사의 경우 11% 이자율에 1.79%의 스프래드를 적용,표면금리 12.9%에 차환발행에 성공했다.모 제조업체가 비슷한 시기에 8%의표면금리로 차환에 성공한 것에 비하면 무려 4.9%포인트나 높은 것이다. 주택업계에서는 B사가 차환시 표면금리 12.79%를 웃도는 금리를 약속했을것으로 믿고 있다.그러나 이들은 이렇게라도 신규 회사채 발행하거나 차환을 할 수 있었으면 하는 것이 솔직한 바람이다. 회사채만 중단된 것이 아니다.제조업체에서는 이뤄지는 어음할인이나 운전자금의 지원이 주택업체에는 전혀 제공되지 않고 있다. 회사이름을 밝히기 꺼려하는 주택업체 임원은 “금융위기 직후에는 할인율이 30%에 달하더라도 어음할인이 가능했는데 지금은 이마저 끊어졌다”며 “지금의 상황은 금융위기 때보다 더 어렵다”고 하소연했다. 운전자금 역시 우량담보나 있으면 몰라도 대부분의 업체가 지원받지 못하고 있다.실제로 금융기관들은 업종별로 신용을 5개 등급으로 구분하면서 주택업체는 최하위인 5등급으로 분류하고 있다.신용등급 분류가 이 지경이니 주택업체에 대출이 이뤄질리 없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사업을 하려해도 프로젝트 파이낸싱이 이뤄지지 않아아예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다.최근에 프로젝트 파이낸싱이 이뤄진 예는요진산업이 경기도 고양시에 짓는 55층짜리 주상복합타운 한곳 뿐이다. ◇소비자 금융도 없다=물론 이같은 푸대접은 주택경기가 좋지 않은데 기인한다.또 일정부분은 주택업체의 방만한 경영에도 있다.그러나 이 상태로라면주택경기가 살아난다해도 그 때까지 버틸 수 있을 지 의문이라는 게 주택업계 관계자들의 얘기다. 이처럼 공급자 금융이 막히면 수요자 금융이라도 제대로 이루어져야 하는데 수요자 금융 역시 별반 다를 게 없다.대표적인 수요자 금융으로는 국민주택기금이 있지만 기금이 부족할 뿐아니라 시장도 왜곡돼 있어 실질적인 수요창출에는 별 보탬이 되지 못하고 있다. 정부에서는 올해 중형을 포함,국민주택 건설에 모두 1조8,339억원을 지원할 계획이었지만 7월 31일 현재 실적은 25% 수준인 4,604억원이 나가는 데 그쳤다. 청약저축가입자들은 국민주택을 원하지만 주택업체들이 이를 외면하고 있기 때문이다.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으려면 신용보증을 받아야 하는 등 절차가까다로운 데다 분양가 규제를 받는 것이 싫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최근에 지어지는 국민주택은 수요자가 원하는 서울이나 수도권 요지가 아닌 지방 등분양성이 떨어지는 곳에 지어지기 일쑤다. 물론 수요자 금융 중에 시중은행에서 이뤄지는 대출이 있기는 하지만 금리가 여전히 비싸고 신규 분양자들이 대출받기도 쉽지 않다.결국 공급자 금융과 소비자 금융이 모두 경색되면서 주택업체와 주택수요자 모두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이다. 주택전문가들은 이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하루라도 빨리 국민주택기금 운용제도가 개선돼야 하고 또 주택업체에 대한 금융조달 기법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최근 출시되고 있는 금전신탁에 의한 파이낸싱 기법의 활성화나 재개발·재건축을 통한 주택사업의 중도금을 대상으로 하는 ABS(자산담보부증권)발행의 활성화도 대안 중의 하나라는 지적이다.그러나 주택업계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금의 위기를 벗어날 수 있는 정부와 금융권의 정책적인 배려라고입을 모으고 있다. 김성곤기자
  • 韓銀 “올 성장률 8.9%”

    한국은행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가 7%대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던 당초전망치를 수정해 9%대의 높은 성장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경상수지는 당초 예상(115억달러)보다 적은 90억달러 달성에 그칠것이라고 전망했다.또 하반기 물가상승률이 3%대에 육박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국은행은 7일 이같은 내용의 ‘하반기 경제전망’을 발표했다. 이성태(李成太) 부총재보는 “하반기에 내수 및 수출의 증가속도가 다소 둔화되기는 하겠지만 민간소비가 꾸준히 증가하고 건설투자도 증가세로 반전할전망이어서 GDP성장률은 7%대의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따라서 연간 평균으로는 8.9%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며 이런 상승기조는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미현기자 hyun@
  • 日 4월 경상흑자 40% 증가

    [도쿄 연합] 일본의 지난 4월 경상수지 흑자는 1조 1,814억엔으로 지난해같은 달에 비해 40.2%가 급증했다고 대장성이 12일 발표했다. 이는 3개월 연속 전년동기 수준을 상회한 것으로,일본의 경상흑자가 지난 1월까지 12개월 연속 감소한 뒤 다시 뚜렷한 증가세로 돌아서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 가운데 무역수지 흑자는 8.6%가 증가한 1조 2,842억엔을 기록했다.수출은 반도체 등 전자제품과 자동차의 호조로 8.3%가 늘어난 4조2,029억엔으로집계됐다.
  • 인터넷주도 잘못 고르면 ‘큰코’

    ‘인터넷주도 이제 옥석을 가려라’ 그동안 큰 폭으로 떨어졌던 코스닥지수가 급등세로 돌아서면서 인터넷주에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하지만 ‘닷컴주’에 대한 거품논란이 수그러들지않고 있는 만큼 인터넷주에 대한 투자자의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인터넷주의 무차별적 폭등은 없을 것”이라면서 “인터넷 기업의 경쟁강도와 진입장벽,산업내의 경쟁력과 성장전망 및 시장 포지션에 따라 차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원경제연구소는 7일 ‘선별투자가 요구되는 인터넷주’란 보고서를 통해인터넷주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과 ‘비중확대’로 구분했다.인터넷 인프라 구축과 소프트웨어,장비의 판매로 수입을 얻는 인터넷 솔루션주에 대해서는 투자 비중을 늘리라는 의견을 냈다.솔루션주는 인터넷 시장의 규모 확대에 따라 당분간 높은 성장이 계속될 것이고 전망했다.관련주로는 싸이버텍홀딩스 등 보안솔루션주와 핸디소프트 등 그룹웨어,인성정보 등 통신솔루션등이 꼽혔다. 반면 인터넷 접속회선 제공업체인 ‘ISP’주와 웹상의 광고,상품,서비스의판매수입으로 운영하는 전형적인 닷컴주에 대해서는 ‘중립 투자의견’을 제시했다.ISP는 설비투자에 대한 부담과 신기술 및 틈새시장을 통한 신규사업자의 가세로 업체간 산업재편이 가시화되기전까지는 수익구조가 불투명하다는 이유를 들었다. 조현석기자
  • 한빛은행배 여자프로농구 개막

    한빛은행배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가 5일 개막됐다. 개막전에서는 현대 하이페리온이 강력한 우승후보 삼성 비추미를 연장까지가는 접전끝에 90-86으로 물리치고 첫승을 올렸다.예상대로 전·현 국가대표중국 용병들의 가세로 경기는 시종일관 엎치락 뒤치락했다. 현대는 전주원과용병 쉬춘메이(195㎝)를 앞세워 삼성의 골밑을 공략했다.삼성은 정은순과 용병 왕푸잉(197㎝)으로 맞섰지만 막판 슛 난조와 체력저하로 무릎을 꿇었다. 신생 금호를 비롯해 삼성,현대,신세계,한빛은행,국민은행 등 6개팀이 출전한 이번 리그는 새달 28일까지 계속된다. 박준석기자 pjs@
  • [대한광장] ‘제2위기론’과 시장경제

    한동안 음모처럼 제기되던 ‘제2 위기론’이 금융시장의 불안과 유가급등및 경상수지 격감에 따른 거시경제 불안이 가중되면서 확산되고 있다.실제로단기외채는 물론 총외채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고 두 주가지수는 IMF위기후 최고치를 각각 3분의 1가량씩 다시 까먹었다.게다가 노동계는 지난 2년간의 고통을 보상받으려고 벼르고 있어 위기론에 한몫 거들고 있다.지난 2년동안의 기업구조조정은 물론 금융구조조정도 형식적이었다는 국제 신용평가기관의 지적도 이 위기론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에 대해 정부는 ‘고성장·저물가’의 신경제론과 120억달러 흑자목표 불변을 외치며 실물경제는 튼튼하다고 반박하고 있다.GDP는 연초 예상보다 2%포인트 이상 높은 8∼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물가도 4월말까지 0.4% 상승하는 데 그쳐 금년 목표율 3%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이므로 정부의 주장도 옳다.정부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일부 부실금융기관이 공적자금을조속히 지원받기 위해 위기론을 의도적으로 전파하고 있다고 공박하고 있다. 그렇다고 위기론이 전적으로 틀린 것일까.금융시장불안론에 실물경제견실론으로 동문서답한다고 위기론이 반박될 수 있을까.위기론은 거짓이 아니며 부분적인 현실의 과장일 뿐이다. 여기에서 정부가 위기론을 잠재울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위기론의 근거가 되는 문제현상을 치유하는 것이다.특히 기업과 금융개혁은 정부가 4대 개혁과제에 포함시켰던 분야이므로 조속히 원칙대로 마무리해야 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은행합병이나 부실채권 정리같은 중대한 금융개혁과제의 해결방법을 둘러싸고 시장자율과 정부주도 사이에서 어정쩡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공적자금 투입문제만 해도 조달절차와 방법은 그만두고라도 그 소요액조차 정확히 파악되지 못하고 있다.오히려 이를 둘러싸고 당정간,부처간 이견이 노출되면서 정책의 신뢰성에만 흠집이 나고 있다. 기업개혁도 현대그룹의 후계자 파문이나 삼성그룹의 변칙상속에서 보여지듯 요원한 상태이다.제조업 부채비율은 작년말 현재 214.7%로 30년 만에 최저수준으로 감소했지만 부채총액은 245조6,000억원으로 GDP대비50.8%로 아직도 지속적인 부채감축이 필요하다.기업의 워크아웃이 금융기관 부실 심화로이어지지 않도록 조속히 마무리되어야 한다.경상흑자 목표 120억달러와 고도성장의 동시 달성이 이미 물 건너간 것이 확실한 현시점에서 흑자축소를 감수하고 성장을 지속할지와 성장속도를 완화하면서 흑자를 최대화해야 할지사이에서 방향선택이 이루어져야 한다. 한국경제의 미래인 지식경제는 시장에 기반을 두는 경제이다.IMF위기 후 정부의 시장개입은 시장 부재의 상황에서 시장형성기능으로서 불가피하다는 논리로 정당화되고 관치경제와 차별화될 수 있었다.그러나 작금의 정부정책에서는 시장 형성기능으로 해석하기 어려운 경우가 나타나고 있다.정부정책이시장 형성조치로 인정받으려면 우선 투명해야 하고 손실분담에 관한 일관되고 분명한 입장이 견지되어야 한다. 현대의 한남투자신탁 인수,대우채권 95% 환매 보장 등으로 이어진 악순환의 고리는 언젠가는 끊어야 하고 빠를수록 고통은 적다.차제에 부실 및 퇴출금융기관이나 감독기관의 당사자들이 구조조정을지체시키면서 보이고 있는 ‘도덕적 해이’의 극치에 대해서도 단호한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5조원의 공적자금을 지원받은 은행이 1인당 수억원씩의 명예퇴직금을 지급하는 잔치를벌이고 있고 퇴출금융기관의 일부 임직원들이 개인대출금을 상환하지 않고버티고 있는 것은 시장의 적이다. 재벌총수들에 대해서만 사재출연으로 책임을 물을 것이 아니라 금융감독기관에 대해서도 분명한 책임추궁이 있어야 한다.시장경제의 자기책임원리는시장형성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정부에도 적용되어야 하는 것이다.정부가 시장원리에 따라 시장을 형성하고 보호하는 기능을 수행해야 시장도 산다. 金 昊 均 명지대교수·지식정보학
  • 무역흑자 목표 100억弗 하향조정

    고유가와 수입 증가세로 올 무역수지 목표(통관기준)가 120억달러에서 100억달러로 하향조정됐다.김영호(金泳鎬)산업자원부장관은 22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현재의 수출입 추이 등으로 볼 때 올해 무역수지 흑자 규모를당초 목표인 120억달러에서 100억달러로 하향 조정하는 일이 불가피하다”고보고했다. 김 장관은 이날 무역수지대책에 대한 청와대 보고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올해 무역흑자 120억달러는 목표치라기보다 전망치라고 봐야 하며, 전망은여러 변수에 따라 언제든지 변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5월부터 월평균 10억달러 수준의 무역흑자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6월22일 OPEC(석유수출국기구)총회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에 공식 수정은 6월 하순쯤 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올해 흑자가 50억달러 이하라면 문제가 되겠지만 120억달러 흑자를 100억달러로 조정하는 것은 우리 경제 규모에 비춰 크게 문제될 것이없다”며 “그러나 무역수지는 경제활동의 결과물이기 때문에 당초 목표치인120억달러 달성을 위해 부품·소재 국산화와 에너지절약 대책을 적극 추진할계획”이라고 밝혔다.김 장관은 이날 경상수지 목표 수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함혜리기자 lo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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