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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 수출기업 원화절상 영향 ‘미미’

    원화 강세(절상)로 인해 수출주들의 타격이 클 것이라는 일반적 예상과 달리 실제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미래에셋운용 이종우(李鍾雨) 운영전략실장은 21일 “우리나라 수출기업들의 주된 경쟁국이 일본과 동남아 국가인데최근 일본 엔화뿐 아니라 동남아 각국 통화가 미국 달러화에 대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원화가 나홀로 강세가 아닌 만큼 수출기업들의 가격경쟁력은 악화됐다고 보기 어렵고 따라서 주가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실제 최근 원·달러 환율 하락폭(원화강세)은 같은 기간 엔·달러 환율 하락폭보다 적다. 동부증권 장화탁(張華卓) 연구원도 “수출이 정체된 가운데 원화강세만 진행된다면 수출기업들의 매출타격이 크겠지만 지난달부터 수출이 증가세로 반전하는 등 회복세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표적인 수출주들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삼성전기 현대중공업 대우조선 삼보컴퓨터 등이다.최근 이들 주가의 약세는 원화강세보다 전반적인 주식시장의 약세에서 원인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안미현기자
  • 환율 급락…관료 발언이 혼란 부채질

    원·달러 환율이 한달새 70원 이상 급락해 수출전선에 비상이 걸렸다.수출 중소기업 10곳 가운데 한 곳은 이미 적자수출 상태에 들어갔다.이런 가운데 정부 고위층의 부적절한 환율관련 발언까지 나와 시장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외환당국의 물량개입 여부도 주목된다. [코앞에 다가온 수출적자 마지노선] 무역협회는 17일 250개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수출 손익분기점은1262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환율은 17일 외환시장에서는 이 보다 더 낮은 1261원을 기록,지난달 12일 1332원보다무려 71원이나 하락했다. 무협 조사에서 환율급락으로 중소기업 10곳 가운데 한 곳이 벌써 적자수출 상태에 들어갔다고 응답했다.60%가 넘는기업들은 수출채산성이 악화되고 있다고 털어놨다.무역협회 신승관(辛承官) 조사역은 “중소 수출기업들의 적자수출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출혈수출 가능성’을 우려했다. 수출은 지난달 14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지만,환율급락은수출과 경제회복을 위협하는 중요 변수다.산업자원부는 이날 ‘최근 환율 동향과 수출에의 영향’ 자료에서 “원·달러 환율의 급속한 하락으로 수출업계의 채산성 악화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정부 고위층의 환율 발언] 미국을 방문 중인 신국환(辛國煥) 산자부 장관은 지난 15일 한국경제설명회를 마친 뒤 민간연구기관과 국책연구기관의 전망치를 종합하면 올해 하반기 원·달러 환율은 1250원대로까지 내려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환율 하락이 국내 수출업체들의 경쟁력강화에 도움이 되는 측면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요즘처럼 시장이 예민한 때 외환당국 관계자도 아닌 산자부 장관이 환율수준을 언급한다는 것은 경솔한 처신”이라고 지적했다.신 장관은 지난달에도 “콜금리를 포함한 현재의 거시정책기조를 유지하는 게 바람직스럽다.”고 말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전윤철(田允喆)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환율은 일반적으로 그 나라의 경제 현황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해 환율하락을 용인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졌으나 재경부는 이에 대해 “원론적인 수준의 발언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외환당국,물량개입 나설까] 미국 경기회복의 뚜렷한 신호가 없는한 달러약세(원·달러 환율하락)는 계속될 것이란판단 아래 일단 좀 더 지켜보자는 신중한 태도다.한은 관계자는 “기술적인 분석으로는 1260원이 바닥”이라면서 시장의 자율조정에 기대를 걸었다.외환당국은 엔·달러 환율이125엔까지 내려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예상에 근거,원·달러 환율도 1250원 아래로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러나 1250원선이 흔들릴 경우 외환당국이 개입에 나설가능성이 크다. 안미현 김태균기자 hyun@
  • 제조업체 작년 ‘헛장사’ 했다

    지난해 국내 제조업체들은 35년만에 최저 수준의 부채비율을 달성했지만 경기부진에 따른 매출 저조로 사상 최악의영업수지를 기록했다. 장사해서 번 돈으로 이자도 못내는 기업 수가 1년만에 다시 증가세로 반전했으며 여기에는 LG 3곳,삼성·SK 각 2곳등 4대 그룹 계열사도 7개나 포함됐다. 매출액이 20억원이 넘는 제조업체 2175개사의 성적표다.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이들 기업의 경영분석결과에 따르면부채비율이 지난 67년 이후 35년만에 처음으로 200%(182.2%) 밑으로 떨어졌다. [부채비율 개선 ‘속빈강정’] 그러나 빚을 갚아 부채비율이 뚝 떨어진 것은 아니다.지난해말 주식시장 호황을 틈타유상증자가 늘고 채권단 출자전환 등이 이어지면서 자본금이 늘어난 덕분이다.매출 부진으로 기업간 외상채권이 크게 줄어든 것도 한몫 했다. [1000원어치 팔아 4원 남겨] 지독히도 장사를 못했다.1000원어치 팔아 벌어들인 돈이 55원.그나마 대출이자와 환율변동에 따른 손실 등을 떼고나면 실질적으로 손에 쥐는 돈은겨우 4원.지난해 금리 하락으로이자비용이 크게 줄어든 점을 고려하면 ‘저금리’로 간신히 버틴 셈이다. [4대그룹 계열사 7곳,장사해서 이자도 못내] 금리하락에도불구,영업이익이 워낙 ‘쥐꼬리’이다보니 장사해서 번 돈으로 이자를 낼 수 있는 능력(이자보상비율)도 퇴보했다.이자조차 못내는 기업도 늘어났다.4대그룹 계열사 7곳이 포함되는 등 정상기업의 부실화가 진행됐다고 한은은 분석했다.현대 계열사가 빠진 것은 하이닉스반도체 등이 계열분리됐기 때문이다.그 와중에도 기업들은 유동성 위기에 대비해현금을 넉넉히 비축한 것으로 드러났다. [성장위주 영업행태 버려야] 과거 우리 기업들은 매출 위주의 외형성장에 매달려 ‘영업이익은 높고 경상이익은 낮은’ 전형적인 특성을 보여왔다.그런데 이것이 역전된 것.정정호(鄭政鎬) 경제통계국장은 “이제 매출 신장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은 기대하기 힘들어진 만큼 기술개발과 구조조정 등 부가가치 개선과 차입금 상환 노력 등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부채비율과 금융비용부담률(4.2%) 등이 30여년만에 최저치라고 하지만선진국에 비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안미현기자 hyun@
  • [사설] 고개드는 경기 재하강론

    국제 경기가 다시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경기재하강론’이 제기돼 우리나라를 긴장시키고 있다.물론 경기재하강론은 미국 JP모건 투자은행 등이 제시하는 소수 의견에 불과하지만 한국개발연구원(KDI)을 비롯한 국내 연구기관들도 부분적으로 경기의 불안요인이 산재해 있다고 지적한 점에서 경계를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폭 확대와 반도체 주력제품인 128메가D램 가격의 폭락 등이 경기 재하강론의 조짐들로 지적된다.또 세계적으로 여전히 설비가 남아돌아 기업들은 본격 투자에 나서지 않고 있다.지난해 미국의 9·11테러직후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이 인위적으로 금리를 대폭 인하해 경기가 급속 회복됐지만 걸림돌은 아직 제거되지 않은 것이다.최근 급등락하는 국내외 주가는 이같은 불투명한 경기요인을 반영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우리 경제는 그동안 국내 소비에 힘입어 다른 나라들보다빠른 회복세를 보여왔다.앞으로 우리 경제가 본격 성장하려면 투자와 수출이 늘어야 한다.수출은 지난 4월중 14개월만에 증가세로돌아섰으나 국제경기가 다시 가라앉고 반도체가격이 급락할 경우 계속 늘기가 어려워질 수 있다.여기에환율도 떨어져 수출 채산성이 나빠질 것으로 우려된다.기업들은 경기상승을 기대하고 있으나 여전히 투자에는 소극적이다. 경기회복이 지속될지 불안 요인이 많은 만큼 정부나 한국은행은 예단하지 말고 경기동향을 주시해가며 세밀하게 대응해야 할 시점이다.최근 한은이 콜금리를 올린 것과 달리 미국중앙은행이 금리 인상을 유보한 것은 주목할 부분이다.또 수출 증가가 여의치 않다면 경기 버팀대로서 내수 부문을 늘릴 필요가 있다.실물투기와 과소비 억제로 물가상승이나 수입증가 등의 부작용을 줄이는 것이 과제일 것이다.
  • 작년 성인 1人 음주량 맥주 119병·소주 79병

    지난해 우리나라 성인 한 사람이 마신 술은 맥주(500㎖) 119병,소주(360㎖) 79병,위스키(500㎖) 1.4병이었다.외환위기이후 크게 줄었던 술 수입이 최근 급증,영국산 위스키 수입은 세계 4위였다. 재정경제부는 12일 우리나라가 지난해 수입한 위스키·포도주 등은 모두 2억 5600만달러어치로 집계됐다고 밝혔다.98년(1억 2500만달러)보다 두배 이상 는 것이다. 종류별로는 외국산 맥주 수입이 98년 100만달러에서 지난해 1200만달러로 12배 증가했다.젊은층의 기호변화 때문으로풀이된다.코냑·브랜디 수입은 98년 300만달러에서 1300만달러,포도주는 700만달러에서 2300만달러로,위스키 수입은 1억 1000만달러에서 2억 200만달러로 각각 늘었다.특히 영국산위스키 수입(2000년 기준)은 1억 7800만달러로 스페인·미국·프랑스에 이어 세계 4위였다. 지난 한해 동안 전체 술 소비량은 307만㎘로 2000년(281만㎘)보다 9.3% 늘었다.97년 284만㎘에서 외환위기 직후인 98년 256만㎘로 줄었으나 99년 277만㎘로 증가세로 돌아섰다.이 중 위스키 소비는 98년 한사람당 0.7병에서 1.4병으로늘어 고급술 소비가 소주,맥주 등 대중술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늘었다.관계자는 “인구 1인당 술 소비량은 98년 세계24위였으나 지난해 19위로 뛰어오른 것으로 추정된다.”고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충남수출 증가세로 1년만에 12.3% 늘어

    충남지역의 수출이 12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5일 도에 따르면 지난 3월 수출실적은 12억 9200만달러로 전년 같은기간 11억 5000만달러에 비해 12.3% 늘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2% 감소한 지난해 3월 이후 12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며,지난달 수출도 두자릿 수 증가세가 예상돼 충남지역 수출이 회복세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늘어난 6억 2800만달러로 도내 수출을 주도했다.품목별 수출 증가율은컴퓨터(수출액 1억 3400만달러)가 전년 대비 102.5%로 가장높았으며,자동차(수출액 1억 3500만달러)가 52%로 뒤를 이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2000-9595)
  • 美 4월 실업률 8년만에 최고

    [워싱턴 AFP AP연합] 미국의 지난달 실업률이 거의 8년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노동부가 3일 발표한 실업통계에 따르면 4월중 4만 3000개의 일자리가 늘어 9개월만에 처음으로 일자리 수가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실업률은 6.0%로 전달에 비해 0.3%포인트로 늘었다. 일자리 수가 늘었는데도 실업률이 오히려 증가한 것은 구직대열에 새로 합류한 사람의 수가 56만 5000명으로,늘어난 일자리 수를 훨씬 능가했기 때문이다. 4월 실업률 6.0%는 같은 수치를 기록했던 지난 94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4월 실업률을 5.8%, 새 일자리를 5만 5000개로 예상했으나 실제 수치는 이같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기업들이 지난해 경기부진과 9·11 테러 여파로 대량 감원을 잇따라 실시한 끝에 고용을 늘리기 시작한 것은 고무적 현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 [사설] 14개월만에 늘어난 수출

    수출이 14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니 여간 반갑지 않다.지난달의 수출은 132억 92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7% 늘어났다.자동차와 무선통신기기를 비롯한 주력 품목의 수출 호조세가 지속된 게 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선 주요인으로 꼽힌다.정부는 하반기부터는 수출증가율이 두 자릿수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수출전망이 낙관적인 것만은 아니다.지난달의 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선 데에는 지난해 4월의 수출부진에 따른반등 효과도 있다.또 철강·섬유류 등의 수출은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등 업종별 명암도 엇갈려 수출이 완전히 회복됐다고 속단할 수도 없다.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는 데다 미국 경제의 회복속도도 불투명하다.엔저와 불투명한 유가,보호주의 물결 등 수출증가에 걸림돌이 될 변수는 적지 않다. 이런 점에서 정부가 어제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주재로 ‘무역투자진흥 확대회의’를 열고 수출회복 노력을 기울이기로 한 것은 시의적절하다.물론 회의를 한다고 당장 수출이늘어날 수는 없는 일이지만,범(汎)정부적으로 수출증대를위한 각종 대책을 마련한다는 것은 바람직하다.수출과 투자가 뒷받침되지 않는 내수위주의 성장은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정상적인 모습도 아니다. 수출을 늘린다는 게 쉽지는 않지만,정부와 기업은 상품의경쟁력을 높이고 수출시장을 개척하는 데 지혜를 모아야 한다.물량과 중·저가 위주에서 벗어나 고품질과 고부가가치중심으로 바꿀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세계 일류상품과유망벤처에 대한 지원을 늘리는 것도 수출증대에 효과적일수 있다.수출시장도 다변화하고,수출마케팅도 강화해야 한다.갈수록 심해지는 통상마찰을 사전에 막을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근로자들도 무리한 요구는 자제하는 보다 성숙한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 14개월만에 증가반전 의미/ 對美·EU 수출 호조 두자릿수 성장 ‘시동’

    4월 수출이 14개월만에 증가세를 보이면서 수출 회복에 청신호를 밝혔다. 그동안 감소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반도체 등 주력 수출품목의 회복세가 두드러진 데다 미국·유럽연합(EU) 등지로 수출이 급속 회복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여러 척의 선박 인도가 미뤄지는 바람에 두자릿수증가율에는 못 미쳤다. [본격 수출 회복 예고] 4월 수출은 132억 9000만달러로 13개월째 지속된 마이너스 행진에 종지부를 찍었다. 그러나 2000년 4월 수출 135억 2000만달러에는 크게 못 미쳐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었다고 보기에는 이르다. [반도체 16개월만에 증가] 품목별로는 반도체의 약진이 두드러졌다.반도체는 지난해 1월 2.0%의 감소율을 기록한 이후곤두박질치기 시작했다.지난해 말 이후 회복 조짐을 보이다4월 들어 9.3%의 수출증가율을 기록했다. 무선통신기기(39.6%)를 비롯해 자동차(17.8%),선박(11.1%),컴퓨터(27.6%) 등도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 3월까지도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석유화학과 일반기계도 0.4%와 6.6% 증가율을기록하며 회복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철강(-8.3%)과 석유제품(-22.7%),섬유류(-8.7%) 등은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미국·EU 수출 호조] 감소세를 지속해온 미국과 유럽연합(EU) 시장으로의 수출이 4월 들어 모두 증가세로 돌아섰다. 3월 중 대 미국·EU 수출은 각각 4.1%와 8.9% 감소했지만 4월에는 각각 10.0%와 17.6% 증가했다. 중국으로의 수출은 1·4분기 5.0% 늘어난 데 이어 4월에는무려 21% 증가했다.반면 엔저의 영향을 직접 받는 일본은 1·4분기 29.6% 감소한 데 이어 4월 들어서도 13.1% 줄었다. [7월부터 두자릿수 증가 예상] 미국 경기 회복,반도체 가격상승 등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한 수출은 오는 6월까지 한자릿수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엔화 약세,철강 등 일부 품목의 통상환경 악화,유가 및 환율 불안정,반도체 가격 하락 조짐 등 불안요인도 있다. 그러나 수출선행지표인 신용장 내도액이 4월 들어 증가세를보이는 등 수출 환경과 각종 선행지표를 감안할 때 7월부터는 본격적인 수출 회복을 기대할 수 있을것으로 전망된다. 전광삼기자 hisam@
  • 수출 14개월만에 증가

    지난 4월 수출이 두자릿수에 달하는 증가율을 기록,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1일 산업자원부가 잠정 집계한 ‘4월 수출입실적’(통관기준)에 따르면 수출은 132억 92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 121억 2100만달러보다 9.7% 증가했다.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서기는 지난해 3월 2.1% 감소한 이후 14개월만에 처음이다. 수입도 125억 6800만달러로 전년 4월 112억 1200만달러에비해 12.1% 증가했다.이 역시 지난해 3월 8.9% 감소한 이후14개월만에 증가세로 반전됐다.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7억 2400만달러를 기록,지난 3월의 14억 2000만달러에 비해 크게 줄었다. 1∼4월 누계는 수출의 경우 6.1% 감소한 490억 6000만달러,수입은 6.2% 줄어든 462억 56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출 증가세는 5∼6월에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전년에 비해 두자릿수 이상의 급격한 증가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산자부는 내다봤다. 산자부 관계자는 “품목별·지역별로 수출 증가세가 확산되고 있지만 환율 불안과 반도체가격 하락 등 불안요인이여전히 남아 있어 6월 말까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기아·현대 오늘 맞대결등 상위권 다툼 이번주 고비

    프로야구 초반 선두다툼이 치열하다. 29일 현재 팀당 21경기를 치른 올시즌 프로야구는 기아현대 삼성 한화가 나란히 1∼4위를 차지하고 있다.그러나이들은 불과 3게임차 이내에 있어 언제 선두가 바뀔지 모르는 상황이다. 선두싸움은 상위팀들이 맞붙는 이번 주 1차 고비를 맞을전망이다.1위 기아와 2위 현대가 주중 맞대결을 펼치고 현대와 3위 삼성이 주말 3연전을 갖게 돼 0.5∼2게임차로 쫓고 쫓기는 상위권의 순위 변화가 점쳐진다.특히 삼성에 반게임차로 추격당하고 있는 현대는 2연패에 빠진 상황에서1·3위 팀과 연이어 경기를 갖게 돼 자칫하면 중위권으로처질 위기를 맞았다. 기아는 현대와의 경기가 선두 고수 여부에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현대전을 무사히 넘긴다면 최하위 롯데와주말 3연전을 치른다.하지만 현대의 연패 탈출 의지가 만만치 않고 개막 이후 한달이 다되가면서 마운드 전력도 어느 정도 노출돼 쉽지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최근 2연승을 올린 삼성은 이번주 두산 현대 등 강팀들과 경기를 갖지만 재정비한 선발진이안정감을 찾고 있고 타격감도 좋아 순위 상승을 노려볼만 하다.삼성은 김진웅을마무리에서 선발로 돌리고 새로운 좌완 선발 강영식을 발굴한데 이어 용병 선발 패트릭의 가세로 마운드가 한층 높아졌다. 중하위팀들의 상위권 진입 싸움도 볼만하다.타선의 응집력이 살아나며 2연승중인 공동 5위 두산도 삼성과의 주중3연전 고비를 잘 넘긴 뒤 공동 5위 SK와 주말 3연전을 통해 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막강한 방망이에도 불구하고 마운드 불안으로 중위권으로 처진 4위 한화도 롯데 LG등 비교적 약체팀과의 경기가 잡혀 있어 상위권 재진입을 벼르고 있다. 박준석기자
  • 경상흑자 10개월만에 최고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10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그러나 해외여행 증가 등으로 서비스수지 적자폭이 여전히 커 올해 경상수지 방어의 최대 걸림돌로 떠올랐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3월 중 국제수지 동향’에 따르면 경상수지 흑자는 10억 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7억 1000만달러 증가했다.지난해 5월(21억 2000만달러) 이후 최고치다.수출감소율이 크게 축소(17.3%→5.7%)되면서 상품수지 흑자가 20억달러로 확대된 덕분이다. 정정호(鄭政鎬) 경제통계국장은 “이달 25일 현재 수출이 11% 증가세로 반전해 4월에도 흑자기조는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러나 지난달 크게 오른 국제기름값(두바이유 기준,배럴당 19달러→23달러)이 한달간의 도입시차로 인해 4월부터 영향을 미치고 외국인 주식배당이 집중돼흑자규모는 축소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정 국장은 “지난 연말에 수출이 바닥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계절변동조정 후의 수출금액이 최소한 월 135억달러는 돼야 하는데 아직 그에 못 미쳐(125억달러) 본격적인회복까지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올 3월까지의 서비스수지 적자폭(14억 3000만달러)이지난해 같은 기간(2억 1000만달러)의 7배나 돼 본격적인여름휴가철이 다가오면 적자폭이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됐다.지난달 내국인 출국자 수는 1년 전에 비해 21.4% 증가한반면 외국인 입국자 수는 0.3% 감소했다. 안미현기자 hyun@
  • 조흥銀 순이자마진 부동의 1위

    최근 시중은행들의 주요 수익성 지표중 하나로 떠오른 순이자마진(NIM) 비교에서 조흥은행이 부동의 1위를 차지한가운데 국민·한미 은행이 크게 약진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 3월말 현재 시중은행들의 NIM은 신한·하나 2곳을 제외하고는 소폭이나마 모두 향상됐다.짭짤한 이자수익을 올렸다는 얘기다. ▲조흥,수성 성공=시중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4%대를 기록했다.지난해말 4.34%에서 4.43%로 0.1%포인트 가까이 상승했다.105년의 오랜 역사 덕분에 학교 등록금 및 법원 공탁금 등 이자가 적게 나가는 ‘알짜 예금’을 많이 갖고 있는데다 고수익 신용카드 자산이 크게 불었기 때문이다. ▲국민·한미도 약진=2위는 3.68%를 기록한 국민이 차지했다.지난해말보다 0.26%포인트나 올라 상승세가 매섭다.국민측은 “조흥과 달리 신용카드사업(국민카드)이 별도법인으로 분리돼 있어 사실상 1위나 마찬가지”라면서 조흥이조만간 카드사업을 분리하면 순위 바꿈이 일어날 것이라고 자신했다.카드사업(외환카드)이 분리돼있는 외환은행도비슷한 주장을 편다. 한미는 4위를 차지했지만 증가세로 따지면 1위다.지난해말 2.65%에서 2.92%로 0.27%포인트나 뛰어올랐다. ▲신한·하나는 뒷걸음질=신한은 외화자산 이자마진이 줄어든 점이,하나는 마진이 적은 주택담보대출을 집중적으로 늘린 것이 원인이다.김승유(金勝猷) 하나은행장은 연말까지 2.27%로 끌어올리겠다고 장담했다. ▲선진국 수준에는 크게 못미쳐=국내 은행들의 NIM이 개선됐다고는 해도 2∼3%대에 머물고 있어 선진국 은행수준(5%대)에는 크게 못미친다.한국은행 윤한근(尹漢根) 은행국장은 “신용카드사업 분리 여부 등 은행마다 특수성이 있어NIM을 단순비교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지만 제살깎아먹기식 대출세일경쟁을 지양하고 저원가성 예금을 늘리는 등 이자마진 개선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NIM Net Interest Margin의 약자.예금·대출금·유가증권 등 이자발생 요인이 있는 자산으로 순수 이자수입(수입이자-지급이자)을 나눈 것이다.단순히 대출이자와 예금이자의 차이만을 계산한 예대마진보다 은행들의 수익창출 능력을 좀 더 정확히 가늠해볼 수 있어 국제지표로 쓰인다. 안미현기자 hyun@
  • 반도체수출 증가세 반전

    우리나라의 수출 1위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작년 1월 이후 16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산업자원부는 4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12억 7000만달러보다 10% 가량 증가한 14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26일 밝혔다.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1월 2.0% 감소한 것을 시작으로 6월 이후 매달 50∼60%의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바닥세를 보였다. 올 들어 D램 등 반도체 국제가격 상승에 힘입어 다소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해 1월 35.9%,2월 27.1%,3월 5.5%의 마이너스 성장률로 감소폭이 크게 줄었다. 산자부는 올해 반도체 수출은 하반기 이후 본격 회복세를 보이며 전년 대비 40% 늘어난 2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전망했다. 한편 1·4분기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6% 줄어든 37억 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지난해 6월 이후 10개월만인 지난 3월 1억 30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산자부는 설명했다. 전광삼기자
  • 중국전 삼각편대 뜬다

    ‘다양한 득점포로 중국 부순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거듭된 비공개 훈련을 통해 중국전 타개책을 마련했다.요지는 다양한 킬러에 의한 필드골 외에세트 플레이에 의한 골 능력을 십분 발휘한다는 것이다. 독보적 킬러인 황선홍이 98프랑스월드컵 직전의 중국전악몽 때문에 출전을 꺼리고 있는데다 지금까지 세트 플레이에 의한 득점이 신통치 않은데 따른 결정이다.황선홍은당시 상대 골문으로 돌진하다 골키퍼의 깊은 태클로 무릎인대를 다쳐 본선 경기에 출장하지 못한 기억으로 인해 중국전 엔트리에서 빠지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거스 히딩크 감독은 황선홍-최용수 투톱 시스템 대신 최용수 설기현 안정환 이천수 중 3명으로 삼각 공격대형을 갖춰 전방위 득점 루트를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코스타리카전에서 중앙 게임메이커로 출전해 최고의활약을 펼친 안정환을 측면 공격수로 기용,공격가담 비중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대표팀은 25일 파주 트레이닝센터에서 가진 훈련에서 설기현을 정점에 두고 안정환 이천수를 좌우 공격수로 배치해전술훈련을 펼쳤다. 이는 윤정환의 가세로 게임 조율사 기용문제가 해결된 만큼 돌파와 슈팅 능력이 좋은 안정환을 킬러로 활용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또하나 특징은 이전까지 등한시했던 세트플레이에 의한득점포를 적극 활용한다는 점이다.히딩크 감독은 이를 위해 이번 주 내내 프리킥에 의한 득점능력을 배양하는데 힘썼다.“4∼5명 정도의 키커를 양성한 뒤 프리킥 지점에 따라 특성에 맞는 키커를 활용함으로써 득점력을 극대화하겠다.”는게 히딩크 감독의 설명이다. 히딩크 감독은 이어 “남은 기간에도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말했다.구체적으로는 위치에 따라 윤정환 이천수 송종국 이을용 등이 프리킥을 날리면 최용수등 포워드가 약속된 위치로 이동하며 마무리를 책임진다는 얘기다. 대표팀은 오는 27일 오후 7시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과 평가전을 치른다. 박해옥기자 hop@
  • 미국경제 경기저점 통과 3개월 연속 상승세 지속

    미국경제가 지난 1∼2월 경기저점을 통과해 확장기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23일 ‘미국경제의 경기저점분석’이라는 보고서에서 “미국의 산업생산 지수는 올 1월증가세로 반전돼 3월 현재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전통산업 중 자동차와 산업기계 등의 생산이회복되고 하이테크 산업에서는 그동안 부진했던 통신기기가3월 상승세로 전환됐으며 컴퓨터와 반도체 등의 생산도 지난해 9∼10월 이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 9·11 테러사태의 여파로 지난해 12월 실업률이 6년만의 최고치인 5.8%까지 치솟았으나 올들어 5.5% 안팎으로 떨어졌으며 지난해 제조업 재고도 경기침체 이전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KIEP는 “미국경제가 최악의 상황을 벗어나 완연한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다.”면서 “그러나 산업생산 증가와 재고감소를 지속적으로 이끌어낼 최종 수요의 뒷받침이 없다면최근의 회복세가 단기간에 그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경제정책 기조전환 신중해야

    한국경제연구원은 올해 경제 성장률을 5.4%로 예상하고 금리인상 등 정책기조의 전환은 수출과 설비투자의 회복시점을 지켜보며 신중하게 해줄 것을 주문했다. 한경연은 17일 ‘경제전망과 정책과제’ 보고서에서 우리경제가 회복단계에 진입했고 하반기에 설비투자와 수출이늘어 성장률이 지난해(3%)보다 높은 5.4%를 기록할 것으로전망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2%,경상수지 흑자는 40억달러로 예상됐다. 한경연은 이어 “수출회복 시점과 관련한 잠재적 불안 요인을 감안하면 실제 성장률은 전망치보다 낮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한경연은 이와 관련, “수출은 2·4분기중 소폭 증가세로반전된 뒤 하반기에는 두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내 연간 4.8%의 증가율을 보일 전망”이라며 “원화 환율은 경상수지 흑자 등 달러 공급 증가요인이 많아 절상기조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지방선거 후보결정 가속도/ 與경기후보 진념 가세 ‘3파전’

    지방선거가 60일 앞으로 다가옴으로써 여야 정치권의 발걸음이 서서히 빨라지고 있다.대선후보 국민경선 등 숨가쁜 정치일정 속에서도 대의원 경선을 통해 후보를 속속 확정하는 등 출전 채비를 갖춰가고 있는 것이다.여야 각 당의 경선 추진 과정과 후보 확정 실태를 알아본다. ●시·도지사= 16개 시·도 가운데 서울시장 선거만 민주당 김민석(金民錫)·한나라당 이명박(李明博) 후보간 여야대결 구도가 확정됐다.민주당은 이상수(李相洙) 전 총무와 경선을 한 김 후보가 치열한 경합 끝에 후보가 된 반면반면 한나라당은 홍사덕(洪思德) 의원의 중도 포기로 이명박(李明博) 전 의원이 추대 형식으로 후보가 됐다.경기도의 경우 한나라당은 손학규(孫鶴圭) 의원을 일찌감치 확정한 반면 민주당은 진념(陳稔) 전 경제부총리의 뒤늦은 가세로 김영환(金榮煥) 의원,임창열(林昌烈) 지사 등 ‘3파전’ 양상을 띠고 있으나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 민주당은 지지기반인 호남지역의 후보를 아직까지 한 곳도 정하지 못했다.김대중(金大中) 정부 출범 이후 무소속후보들의도전이 만만치 않아 종전처럼 호락호락한 선거가 되지 않을 것이란 판단 때문이다. 한나라당에서는 지난 10일 실시된 부산시장 후보 경선에서 안상영(安相英) 현 시장이 불과 12표 차로 권철현(權哲賢) 후보를 눌렀으나 권 후보측이 경선 과정의 ‘금권·관권선거'를 문제삼아 이의 신청을 해놓은 상태이다.또 경남지사 후보에는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의 강력한 지원을 받고 있는 김혁규(金爀珪) 지사가,경북지사 후보에는 이의근(李義根) 지사가 논란 끝에 추대 형식으로 각각 후보로 확정됐다. ●시장·군수·구청장= 여야는 전국 232개 기초단체장 후보 가운데 절반 이상 후보를 결정한 상태이다.특히 호남권과 수도권의 경우 경선을 통해 후보를 선출하는 이른바 ‘상향식 공천’이 주류를 이뤘다.하지만 금품 살포에 따른 공천 잡음과 불공정 시비,경선불복 등의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한나라당 경기 고양시장 후보의 경우 황교선 시장과 강현석 후보가 똑같이 243표를 얻어 최종 결정이 중앙당 공천심사위로 미뤄진 상태이다.서울 은평구청장 후보경선은갑·을 두 지구당 가운데 일방적으로 한쪽 지구당 대의원만참가해 최종 후보 결정이 유보된 상황이다. 호남지역에서 경선을 통한 상향식 공천을 주로 한 민주당의 경우 현직 단체장의 무소속 출마 선언도 잇따랐다.전북지역의 경우 공천이 불투명한 임명환(林明煥) 완주군수와최진영(崔珍榮) 남원시장,국승록 정읍시장 등이당내 경선불참과 함께 무더기로 무소속 출마를 선언해 결과에 관심이모아지고 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재정·稅制 탄력 조정키로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4%에서 5%로 상향조정하되,거시경제정책 기조의 큰 틀은 유지하기로 했다.중장기 주택건설 계획은 6월에 확정,발표하기로 했다. 정부는 12일 과천청사에서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고 경기회복에 따른 대응책을 마련했다. 진 부총리는 “내수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부진했던수출도 4월부터 증가세로 반전하고 있다.”면서 “그러나국제유가가 상승하고 미국경제 회복속도가 불확실해 경제여건을 낙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재정·세제정책을 경기동향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가계대출 증가 및 주택가격 상승 등에 대해서는 미시적 대응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매주 수도권 주택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과열현상이 재발되면 강력한 투기억제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금융기관의 가계대출 급증에 따른 위험관리를 위해 이달 중 가계대출의 대손충당금 적립률을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올해 물가(연간 3%내외)와 실업률(3.5%),경상수지(연간 40억∼50억달러 흑자) 등의 당초 전망치는 유지하기로 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사설] 경기부양책 재검토할 때

    경기가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고 있어 재정 조기집행과 저금리를 바탕으로 한 경기부양 기조를 바꾸는 문제를 검토할 시점이 된 것 같다.수출과 투자가 위축된 상태에서 경기부양정책은 경기회복에 큰 역할을 해왔지만 부작용도 작지 않다.지난해 말 현재 가계대출은 342조원으로 전년보다 75조원 늘어났다.올 들어서도 가계대출 증가세는 여전해 지난달까지 8조원 정도가 증가했다.소득 증가를 훨씬 웃도는 이같은 가계대출 증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시중에 돈이 풍부해지면서 아파트값이 폭등하는 등 부정적인 측면도만만치 않다. 한국은행이 가계대출 비중이 높은 은행에 대해 저리의 총액한도대출을 줄이기로 한 것은 그래서 이해할 만하다.이런 방식으로도 가계대출을 억제하는 데 도움은 되겠지만,콜금리인상과 재정 균형집행 등 근본적인 문제를 검토할 필요도 있다.그동안 정부는 수출과 투자가 본격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에 경기부양 기조를 섣불리 바꿀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하지만 수출은 지난달까지는 13개월째 뒷걸음쳤어도,이달에는 증가세로 돌아설 전망이라고 한다.투자도 지난해 11월부터 완만한 상승세를 타는 편이다. 물론 현재 경기를 과열로 볼 수는 없다.또 유가 및 노사관계 불안 등 경기회복에 걸림돌도 없지는 않다.그러나 부동산과 주가 등 자산가격의 상승으로 소비증가세도 지속되고,건설투자도 계절적으로 성수기에 접어들어 여전히 활발할 것으로 기대된다.여기에다 수출과 투자도 상승세를 탈 경우 물가상승 압력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내수부문의 회복세가다른 부문으로 확산되면서 물가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금리인상은 신중히 접근할 사안이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섣불리 금리를 인상하다가는 살아나는 경기에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다.그러나 금리인상 시기를 놓칠 경우 내수과열에 따른 거품의 부작용을 우려하지 않을 수없다.부풀어 오른 거품이 꺼지면 일본식의 장기침체로 갈 수도 있다.내수를 살리는 것은 적당한 선에서 그쳐야 한다.정부와 한은은 경기회복속도 등을 점검해 경기부양 기조를 바꾸는 시기를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수출과 투자 위주의 건실한 성장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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