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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 삼척 인구 2년연속 증가

    지방 중소도시들의 인구 감소 추세 속에 강원 삼척시 인구가 2년 연속 증가해 도시발전의 청신호가 되고 있다.삼척시는 이달 1일 주민등록 기준으로 인구가 모두 7만 204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48명이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인구가 증가세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해보다 102명이 증가하면서 1995년 삼척시와 삼척군이 통합(당시 인구 9만 2786명)된 이후 계속되던 인구 감소세에 마침표를 찍고 상승세로 돌아섰다. 삼척 지역 인구가 이처럼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LNG생산기지·종합발전단지 등 대형 국책사업 유치로 관련 기관의 준비 인력이 올해부터 지역에 상주 근무를 시작했고, 건설관련 법인체 38개가 증가하는 등 국책사업에 따른 건설 활황 기대가 맞물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강원대 삼척제2캠퍼스(도계캠퍼스) 개교에 따른 학생 주소 이전에다 각종 인구 증가시책도 힘을 더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대수 삼척시장은 “1995년부터 매년 평균 1600여명씩 감소하던 인구가 지난해 소폭 증가에 이어 올해 다시 1000명대가 넘는 의미 있는 증가세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다.”고 말했다.삼척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집중점검 국내경제 4대현안] (2) 멀고 먼 고용회복

    [집중점검 국내경제 4대현안] (2) 멀고 먼 고용회복

    외환 위기로 기업들의 도산과 구조조정, 대량해고가 이어지던 1998년 8월의 고용지표는 사상 최악이었다. 취업자 수가 1987만 5000명에 그치면서 1년 전보다 159만 2000명(7.4%)이나 줄었다. 감소 규모나 감소폭 모두 역대 최고치였다. 하지만 골이 깊으면 산이 높기 마련. 이듬해 5월 증가세로 돌아선 취업자 수는 이후 월 평균 4%대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면서 2000년 2월에는 전년동기 대비 역대 최고인 136만 2000명(7.2%)이 늘어나는 상황에 이른다. ●올해엔 잡 셰어링 등 효과 커 경기 회복이 완연해지고 있는 지금, 10년 전과 같은 폭발적인 고용 회복세가 재현될 수 있을까. 하지만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없다는 게 일반적인 전망이다. 정부도 이를 인정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고위 관계자는 2일 “올해 일자리 창출이 희망근로 프로젝트, 청년인턴제, 잡 셰어링 등 정부의 노력에 힘입은 바가 크기 때문에 내년에 일자리가 크게 늘긴 어려울 것”이라면서 “내년 경제정책을 펴는 데 있어 정부의 가장 큰 고민”이라고 말했다. 연구기관들도 내년 고용사정을 보수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성장률 5.5%에 일자리가 20만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공공부문 일자리는 10만개 줄어들고 민간부문에서 30만개가 늘어날 것으로 추정한 결과다. 삼성경제연구소는 4.3% 성장에 일자리 10만개, LG경제연구원은 4%대 중반 성장에 일자리 15만개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통상 성장률이 1% 뛸 때마다 6만~7만개의 일자리가 생긴다는 기존 연구결과를 대입하면 연구기관마다 30만개 이상의 일자리 증가를 전망해야 하지만 내년 사정이 워낙 불투명하기 때문에 그렇게 못하는 것이다. 허재준 한국노동연구원 노동시장본부장은 “연간 5% 이상 성장하면 일자리가 30만개 이상 증가하는 일반적인 흐름을 내년에는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특히 최근 두바이 쇼크에서 나타나듯 우리경제 안팎의 위험요인이 있어 5%대 성장이 안 될 경우 고용사정은 지금 예상하는 것보다 한층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들이 경제위기 속에서 고용을 크게 줄이지 않아 신규 일자리 창출 여력이 줄어든 데다 공공 일자리 등 정부의 정책수단이 내년에는 올해보다 약화될 수밖에 없다는 점이 주된 이유로 지적된다. 경기와 고용이 따로 노는 모습은 이미 지표에서 확인되고 있다. 우리 경제가 지난 2·4분기부터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고용지표는 오락가락 갈지자 걸음을 계속하고 있다. 일자리 수가 5월 전년 대비 21만 9000개 감소에서 6월 4000개 증가로 플러스(+)로 반전했지만 7월에는 다시 7만 5000개가 줄었고, 9월에 7만 1000개가 늘어 사정이 좋아지나 했더니 10월에는 고작 9000개 증가에 그쳤다. ●고용 지원금 확대 등 인센티브 필요 손민중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은 “경제위기 속에서도 일자리가 크게 줄지 않은 것은 잡 셰어링 등을 통해 근로시간이나 임금 조정이 많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라면서 “이 때문에 경기가 좋아져도 기업들이 일자리를 늘리기보다는 기존 직원들의 근로시간을 늘리고 복리후생을 높이는 데 치중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경기가 나아지면서 대규모 신규 채용이 이루어졌던 외환위기 때와 달리 이번에는 가동률과 생산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는 얘기다. 정유훈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고용 확충을 위한 재정여력이 소진돼 가고 있으므로 민간 고용 창출을 위한 정책적 노력이 더욱 시급해졌고, 무엇보다도 기업들이 채용을 서두르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면서 “고용유지 지원금의 확대 등 기업들에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태균 유대근기자 windsea@seoul.co.kr
  • 금융위기가 특허전쟁 판도 바꿨다

    금융위기가 국내 ‘특허전쟁’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해마다 꾸준히 늘어나던 외국 기업의 국내 특허출원은 뒷걸음질치는 반면 국내 기업들은 금융위기 이후 지난 3·4분기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국내외 기업간 ‘특허 전쟁’의 판도가 역전된 것이다. 이는 국내 기업들이 외국 기업에 비해 금융위기를 빠르게 극복한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업계에서는 해석하고 있다. 29일 특허청에 따르면 3분기 국내 특허 출원 건수는 4만 88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만 1095건에 비해 0.5% 줄어들었다. 하지만 내국인의 3분기 특허 출원 건수는 3만 186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늘어났다. 1분기와 2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 3.0% 감소했었다. 반면 외국인의 3분기 특허 출원 건수는 901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9% 줄어들었다. 특허청 관계자는 “내국인의 특허 출원이 증가세로 반전된 것은 중견기업의 특허 출원이 전년 동기 대비 67.8%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면서 “국내 기업들이 외국 기업보다 금융위기를 보다 빠르게 극복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국내 완성품 제조 분야 대기업의 세계시장 점유율 상승→부품소재 분야 전문·중견기업의 공급물량 증가→수익 개선에 따른 연구개발(R&D) 확대→특허 출원에 따른 새로운 경쟁력 확보’ 등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9월 1만쌍 이혼

    지난 9월 이혼이 1만건을 돌파하면서 1년 전에 비해 60% 가까이 늘었다. 출생아 수는 19개월째 줄었다. 24일 통계청의 월간 인구동향에 따르면 9월 이혼 건수는 1만 6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00건이 늘었다. 이혼이 급증한 것은 지난해 6월 이혼 숙려제(일정기간이 지나야 이혼을 허가하는 제도) 도입으로 작년 이혼 건수가 급격히 줄었던 데 따른 반사효과 때문으로 분석됐다. 9월 출생아 수는 3만 82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900명(-4.7%) 감소했다. 2008년 2월 이후 19개월째 감소세다. 광주·충북만 늘었고 나머지 시·도는 모두 줄거나 비슷했다. 9월 혼인 건수는 2만 90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800건(4.0%) 늘어 작년 9월 이후 12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프로농구] ‘큰 형님 강동희’ 통했다

    슈퍼스타 출신 감독들의 연착륙은 쉽지 않다. ‘농구대통령’으로 불린 KCC 허재 감독은 2005~06시즌 정규리그 5위를 했지만 2006~07시즌에는 10위로 쓴 맛을 봤다. ‘슛쟁이’ 이충희 전 감독도 LG(1997~00년)에선 무난한 성적을 냈지만, 2007~08시즌 오리온스에선 시즌 초 일찌감치 경질되는 수난을 겪었다. 한국농구 명가드의 계보를 잇는 동부 강동희(43) 감독의 첫 시즌 행보에 관심이 쏠리는 까닭이다. 물론 두 선배 감독과는 차이가 있다. 둘 모두 프로에서 코치 생활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감독으로 시작한 반면, 강 감독은 2005~06시즌부터 4시즌 동안 전창진(KT) 감독을 사사했다. 전략·전술과 훈련법은 물론 ‘사람을 다루는 법’까지 차근차근 배워나갔다. 덕분일까. 고전할 것이란 예상과 달리 강동희 감독이 이끄는 동부는 잘 나가고 있다. 11일 현재 8승3패로 전창진 감독이 이끄는 KT에 이어 단독 2위. 전력은 지난 시즌보다 외려 낫다는 평가다. 박지현의 가세로 가드진이 두터워졌고, 윤호영의 성장과 김주성의 부활로 포워드진은 한층 강력해졌다. 높이에 대한 의존도가 줄어든 대신 스피드와 수비 강도는 업그레이드됐다. 전 감독이 만들어 놓은 큰 틀에 강 감독의 색깔이 덧입혀진 셈. 강 감독은 “초반 페이스에 만족한다. 선두 다툼을 하는 것만으로도 기대 이상이다. 모두 선수들 덕분이다. (김)주성이는 통합챔프를 했던 2007~08시즌 플레이오프 때 모습을 보는 것 같다.”며 흡족해했다. 초보답지 않은 두둑한 뱃심도 여러 차례 보여줬다. 6일 동부전, 8일 삼성전 모두 힘겨운 연장 승부. 하지만 한 치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연장전 작전타임 때도 차분하게 선수들에게 ‘원포인트’ 지시를 내렸다. 초보 감독의 어려움도 있다. 강 감독은 “코치로 앉아 있을 때는 감독이 되면 선수들을 두루 쓸 것 같았는데 막상 해 보니 박빙 게임에서 뺄 타이밍을 못 잡겠다. 그러다보니 주전들을 더 고생시키는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또 전 감독이 채찍과 당근으로 끊임없이 선수들을 쥐락펴락하는 스타일이었다면, 강 감독은 천성적으로 싫은 소리를 못하는 성격이다. 가끔 일부러 화를 내보기도 하지만 어색할 때도 있다. 하지만 선수들은 ‘친형’ 같은 강 감독의 성공을 위해 외려 한발 더 뛰고, 한 방울의 땀을 더 흘린다. 선수들의 자발적인 희생을 이끌어내는 초보 감독의 ‘큰 형님’ 리더십이 올시즌 어떤 결실을 맺을지 궁금하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은행 정기예금 한달새 13조 늘었다

    지난달 정기예금이 한달새 13조원이나 늘어났다. 1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은행권의 자금 유치 경쟁이 심화된 여파다. 여기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릴지 모른다는 ‘눈치보기’가 가세하면서 시중자금이 단기화되는 조짐이다. 9월 단기자금 증가율은 7년여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은 한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그 기세는 한풀 꺾였다.한은이 11일 내놓은 ‘10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정기예금은 9월보다 13조 2000억원 증가했다. 전월 대비 9월 증가액(9조 2000억원)에 비해 4조원이나 많다. 한 달 증가 폭으로는 지난해 10월(19조 5000억원)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은행들이 작년 10월 유치했던 고금리 예금상품의 만기가 돌아오자 이를 다시 유치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금리를 올린 데다 개인과 법인자금이 대거 유입된 영향이라고 한은은 분석했다.주택담보대출은 9월보다 1조 4000억원 늘었다. 9월에는 4000억원 감소했으나 한 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정부의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강화 등으로 폭은 크지 않다. 주택저당증권(MBS) 발행을 통한 은행들의 대출자산 양도분을 포함해도 증가 폭은 9월 2조 4000억원에서 10월 2조원으로 둔화됐다.9월에는 추석용 기업 자금 등이 수시입출식예금 등에 몰리면서 단기자금(M1, 평잔기준)이 지난해 9월보다 19.5%나 증가했다. 2002년 8월(20.3%) 이후 7년 1개월 만에 최고치다. 한은 측은 “정부의 여유자금 예치와 중소기업에 대한 추석자금 지원 등으로 요구불예금과 수시입출식예금이 불어나면서 M1 증가율이 높아졌다.”면서 “그러나 10월 들어 수시입출식예금이 감소세(전월 대비 5조 9000억원)로 돌아서는 등 자금 단기화가 추세적 현상이라고 보기는 아직 이르다.”고 지적했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산업재해자 9개월만에 증가세로

    산업재해자 9개월만에 증가세로

    정부 공공근로 사업인 희망근로 프로젝트와 경기 회복에 따른 건설공사 증가 등으로 산업재해가 증가세로 돌아섰다. 노동부가 9일 발표한 9월 말 기준 산업재해 통계에 따르면 국내 산업재해자(업무상 사고자+업무상 질병자) 수는 7만 1760명으로 지난해 9월(7만 829명)에 비해 1.3%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 산재 근로자 수가 늘어난 것은 지난해 12월 말(6.3%) 이후 9개월 만이다. 업무상 사고자는 6만 5526명으로 1년 전(6만 3511명)에 비해 3.2% 늘었다. 업무상 질병자는 6234명으로 14.8% 줄었지만 6월의 3894명보다는 60.1%가 증가했다. 재해율(근로자 100명당 재해자 수의 비율)도 0.51%로 6월의 0.32%보다 0.19%포인트 높아졌다. 업종별로 임업에서 재해자가 가장 많이 증가했다. 임업 재해자는 2243명으로 지난해 9월(1165명)보다 92.5% 증가했다. 식음료업 등 기타 사업(11.0%), 전기가스상수도업(4.8%), 건설업(0.7%) 등에서도 재해자가 늘었다. 규모별로는 5인 미만 사업장에서 가장 많은 10.2%가 증가했고 연령별로 55~59세에서 16.4%가 늘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재정부 “경기회복 지속여부 불투명”

    정부는 최근 국내 경기지표들이 추석 이동 등 일시적 요인에 힘입어 빠르게 개선됐지만 경기회복의 지속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진단했다. 10월에도 소비재 판매나 설비·건설투자는 회복세를 지속하겠지만 광공업생산은 조업일수 감소 등을 감안할 때 소폭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기획재정부는 5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에서 이같이 전망하고 “대외여건 등 향후 경기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만큼 올해 예산의 이월·불용을 최소화하는 등 기존의 거시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 부동산 등 시장불안 요인에 대한 점검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또 일자리창출과 서민생활 안정, 소비·투자활성화 등의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경제체질 개선을 위한 노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경기에 대해서는 “9월 들어 생산·소비·투자·수출 등 경기지표의 개선 폭이 커지고 3·4분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9월 생산은 8월 휴가 및 추석이동 영향으로 작년 9월보다 11% 증가했고 서비스업도 4.2% 늘었다. 소비재 판매는 승용차 판매 호조로 전년 동월 대비 6.7% 증가했다.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 호조로 전년 동월 대비 5.8% 증가, 1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고 건설기성은 6% 늘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10월 무역흑자 37억9400만弗

    연간 무역흑자 400억달러 돌파에 청신호가 켜졌다. 10월 무역흑자 규모가 38억달러로 집계됐다. 전달(47억달러)보다 줄었지만 하루 평균 수출액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치인 14억 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출 감소율도 2개월 연속 한 자릿수를 찍어 수출 확대가 본격화됐음을 알렸다. 다만 소비재가 올 들어 첫 증가세로 전환되는 등 수입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어 무역흑자 400억달러 달성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가 1일 내놓은 ‘10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10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8.3% 감소한 340억 2600만달러, 수입은 16.3% 줄어든 302억 3200만달러로 모두 37억 9400만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이로써 올해 누적 무역흑자는 345억 8300만달러로 집계돼 연간 무역흑자가 4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수출에선 반도체와 액정디바이스 호조로 2개월 연속 하루 평균 수출액이 14억달러대를 찍었다. 수입 감소율은 지난 9월 24.6%로 줄어든 데 이어 10월엔 16.3%를 기록했으며, 월별 수입액이 300억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이다. 수출보다 수입이 더 줄어 빚어지는 이른바 ‘불황형 무역흑자’ 구조에서 점차 벗어나는 모습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11월부터 지난해 수출입 급감에 따른 ‘기저 효과’로 수출과 수입 모두 증가세로 전환될 전망”이라면서 “무역흑자는 연간 400억달러 이상으로 사상 최고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SUV시장 다시 후끈

    SUV시장 다시 후끈

    한동안 움츠렸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이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 휘발유와 경유값 격차가 벌어지는 추세인데다 각 업체들이 신차들을 대거 쏟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새로 나온 차량들은 기존의 투박한 느낌에서 탈피, 세련되고 날렵한 디자인과 고성능으로 무장해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한껏 자극하고 있다. ●‘투싼 ix’ 계약후 1~2개월 기다려야 차 받아 25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시장에서 SUV판매는 6월 2만 7189대, 7월 2만 857대, 8월 1만 5346대로 감소하다가 지난달 2만 5743대를 기록하며 증가세로 돌아섰다. 한 달새 68% 급증했다. 잇따른 신차 출시가 SUV판매 증가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8월 출시된 현대차의 소형 SUV ‘투싼 ix’는 기존 모델보다 가격이 많이 올랐음에도 판매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8월 3465대, 9월 8818대, 10월(23일 기준) 8000여대 등 누적 계약 대수가 2만대를 넘어섰다. 지금 계약하면 1∼2개월가량을 기다려야 차를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구매자들은 여성미를 물씬 풍기게 하는 볼륨있는 곡선미와 날렵하게 떨어지는 후면부, 독특한 6각형 형상의 라디에이터그릴 등 외관 디자인에 후한 점수를 주고 있다. 기아차의 ‘쏘렌토R’과 현대차의 ‘싼타페 더 스타일’, GM대우의 ‘윈스톰’, 르노삼성의 ‘QM5’도 판매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캐딜락 등 수입차도 SUV 인기 견인 ‘SUV 바람’은 향후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수입차 업체들이 이달 들어 신형 모델을 잇따라 내놓았거나 출시할 예정이다. 캐딜락을 수입·판매 하는 GM코리아는 이달 말 럭셔리 중형 SUV인 ‘All-New SRX’를 선보인다. 혁신적이면서도 드라마틱한 디자인으로 캐딜락이 지닌 중후함과 고급스러움을 풍기면서도 직선과 곡선을 적절히 섞어 도시적이면서도 젊은 느낌을 발산한다. 앞 뒤 램프와 실내 디자인은 ‘세련된 야성미’를 뿜어낸다. 최대 265마력의 신형 3.0 V6 직분사 엔진과 상시 4륜구동(AWD) 시스템을 장착했다. 연비도 기존모델보다 15% 이상 향상됐다. SRX는 최근 북미 자동차 전문기자단이 선정하는 ‘올해의 차’(SUV부문) 최종후보에 올랐다. 도요타는 국내시장 진출과 함께 도심형 스타일리시 SUV인 ‘RAV4’를 선보였다. 2500㏄인 RAV4는 세단과 같은 안락함과 오프로드의 주행성을 두루 갖췄다. 세련된 외관과 인체공학적 실내 디자인, 넓은 적재 공간 등도 강점이다. 혼다는 국내 수입차 시장 1위를 질주했던 ‘CR-V’의 2010년형 모델을 조기에 출시하고 가격도 대폭 낮춰 시장 장악을 꾀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새로운 스타일의 도심형 SUV인 ‘뉴 GLK’를 선보였다. 각진 디자인으로 현대적 느낌으로 살리고 강렬한 인상의 앞면부와 헤드램프, 깎아 자른 듯 선이 강조된 트렁크 디자인 등 차별화된 디자인 트렌드를 구현했다는 평을 듣는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장성급 병장의 귀환… K리그 막판 지각변동?

    프로축구 K-리그 막판 판도가 ‘말년 병장’들의 가세로 요동칠 전망이다. 시즌 초 리그 선두 돌풍을 이끌었던 광주 상무의 군입대 2년 차 선수 21명이 22일 군복무를 마치고 원소속팀에 복귀한다. 이들은 24·25일 열리는 K리그 29라운드부터 광주가 아닌 원소속팀 유니폼을 입고 뛴다. 제대 선수들의 복귀를 가장 반기는 팀은 포항. 입대 후 기량이 크게 향상된 선수로 평가받는 김명중과 고슬기(이상 MF)가 합류하면서 막강화력을 뽐내는 포항 공격력에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게다가 21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이어 주말 K-리그의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포항은 전력을 1군과 1.5군으로 분리해 경기를 치러야 할 처지. 포항은 ‘타깃맨’ 김명중과 고슬기를 24일 광주 원정경기에 곧바로 투입할 계획이다. 포항 1군 대부분 선수들은 28일 카타르 움살랄과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원정경기를 치르기 위해 22일 출국하고 광주전에는 기존 1군 4~5명과 2군급 선수들이 나선다. 광주 공격의 핵이던 김명중과 고슬기는 소속팀 복귀 뒤 첫 경기에서 얼마전까지 함께 뛰었던 동료들을 향해 비수를 겨누게 됐다. 성남도 ‘국가대표급’ 골키퍼 김용대를 비롯해 박광민(MF), 신동근(MF), 김태윤(DF) 등 알토란 같은 선수 4명을 한꺼번에 받는다.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가파른 전력 상승이 기대되는 대목. 특히 리그 4위(승점 42)로 플레이오프 6장의 티켓 중 남은 3장의 티켓을 놓고 전남·인천(이상 승점 40)·경남(승점 37) 등과 혈전을 벌여야 하는 성남으로서는 ‘천군만마’를 얻은 셈. 제주와 인천은 주전 수비수였던 강민혁과 장경진의 복귀가 반갑다. 서울도 최재수의 복귀로 미드필더진에 중량감을 더하게 됐다. 반면 광주는 주전들의 대거 이탈로 홍역을 치를 전망. 선수단 43명 가운데 21명이 전역하면 22명이 남는다. 특히 올해 1군 무대를 밟아 본 26명 중 전역자만 11명이다. 남은 1군 선수 15명과 2군 선수 7명 등으로 정규리그 2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 가장 큰 문제는 수문장이 없다는 것. 골키퍼 4명 중 김용대 등 3명이 빠져 성경일 1명만 남았다. 고육책으로 공격수 김수연에게 백업 골키퍼 훈련을 시키고 있다. 새달 ‘신병’ 22명을 선발할 계획이지만 5주 군사훈련 뒤 내년 1월에나 받을 예정이어서 광주는 진퇴양난에 빠졌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프로농구]삼성 이승준 효과로 첫 승

    [프로농구]삼성 이승준 효과로 첫 승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한 이승준과 테렌스 레더를 앞세운 삼성이 첫 승을 거두며 상큼하게 시즌을 출발했다. 삼성은 1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09~10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모비스를 72-69로 누르고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준용병급인 이승준(19점 13리바운드)의 가세로 높이를 보강한 삼성은 한층 강해진 전력을 뽐냈다. 지난 시즌 ‘삼성레더스’라고 불릴 정도로 테렌스 레더(15점 11리바운드)에게 집중됐던 삼성의 득점라인이 이승준으로 분담되며 전체적인 공격력이 살아났다. 강혁(6점 6어시스트)과 이정석(6점 4어시스트)에 이상민(8점·3점슛 2개)까지 얼굴을 내민 앞선은 빠르고 정확한 패스로 모비스 수비진을 유린했다. 한국 무대에 잔뼈가 굵은 빅터 토마스(8점)도 안정적으로 뒤를 받쳤다. 이정석의 슛으로 포문을 연 삼성은 차근차근 점수를 벌려 나간 반면 모비스는 슛 난조와 잦은 턴오버(16개)로 좀처럼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2쿼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삼성은 47-25, 무려 22점을 앞섰다. 경기종료 5분여를 남기고 모비스의 반격이 시작됐다. 함지훈(14점 8리바운드)의 훅슛으로 시작해 양동근(14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레이업슛, 브라이언 던스톤(17점 11리바운드)의 자유투 1개를 보태 65-63까지 따라붙었다. ‘베테랑’ 이상민이 2분여를 남기고 깨끗한 3점포를 터뜨려 달아났지만 양동근의 미들슛으로 68-65. 그러나 4쿼터에만 8점을 몰아친 양동근이 경기 종료 30초를 남기고 이상민에게 가로채기를 당해 승부는 급격히 기울었다. 삼성은 강혁의 자유투 2개를 보태 승리를 낚았다.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호화군단’ SK가 엎치락뒤치락 접전 끝에 전창진 감독이 이끄는 KT를 85-83으로 물리치고 시즌 2승째를 챙겼다. ‘국보센터’ 서장훈(26점 9리바운드)이 활약한 전자랜드는 오리온스를 97-89로 눌렀고, LG는 KT&G를 94-87로 꺾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로농구] ‘삼총사 폭발’ SK 시즌 첫승

    ‘호화군단’ SK가 이름값을 톡톡히 해내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SK는 16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벌어진 2009~10시즌 프로농구 경기에서 홈팬의 응원을 등에 업은 전자랜드를 80-73으로 누르고 상큼하게 시즌을 출발했다. 호화멤버에도 불구하고 조직력이 부족해 ‘모래알 농구’라는 혹평을 받던 SK는 지난 시즌 MVP인 주희정(13점·3점슛 3개·8어시스트)의 가세로 끈끈해졌다. 새 유니폼을 입은 주희정은 여전히 빠른 스피드와 송곳 같은 패스로 팀 공격을 주도했다. 에이스 방성윤(22점·3점슛 3개·4어시스트)도 물오른 슛감을 뽐냈고, 피로골절이 채 가시지 않은 김민수(17점·3점슛 2개)도 기대 이상으로 활약했다. SK는 1쿼터부터 방성윤이 9점을 몰아치고 미프로농구(NBA) 출신의 사마키 워커(9점·6리바운드)가 골밑에서 높은 성공률로 6점을 보태 크게 앞섰다. 2쿼터 들어 ‘국보센터’ 서장훈(23점·8리바운드)이 불을 뿜은 전자랜드에 점수를 내줘 37-40으로 아슬아슬하게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종료 1분20여초를 남기고는 전자랜드의 크리스 다니엘스(8점)의 2점슛으로 52-53으로 첫 역전을 당했다. 하지만 SK는 무너지지 않았다. 방성윤과 김우겸, 박성운 등이 차곡차곡 점수를 보태며 60-53으로 달아난 것. 경기 종료 4분35초 전 전자랜드는 정영삼(11점)이 2점슛을 성공시키며 반칙까지 얻어내는 3점플레이로 67-66, 또 한번 전세를 뒤집었지만 김민수와 방성윤이 연속 3점포를 터뜨리며 74-67로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워커는 경기종료 1분여를 남기고 호쾌한 덩크로 승리를 자축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로농구] 첫 제물은

    15일 개막하는 프로농구가 첫 판부터 ‘빅매치’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난 시즌 챔피언 KCC는 ‘농구의 도시’ 전주 홈 팬들 앞에서 동부를 상대로 화끈한 승전보를 노린다. KCC 허재(44) 감독과 새로 지휘봉을 잡은 동부 강동희(43) 감독의 양보할 수 없는 대결이 관전포인트. 둘은 서로를 떼어놓고 얘기할 수 없는 ‘실과 바늘’이다. 중앙대와 실업팀 기아까지 오랜 시간 한솥밥을 먹은, 형제나 다름없는 사이다. 김유택(현 오리온스 코치)과 함께 ‘허동택 트리오’를 이뤘던 기아의 전성시대는 아직까지 농구판에 전설로 남아있다. 강동희 감독이 동부의 사령탑을 맡아 허재 감독과의 대결은 예정됐지만 이목이 쏠리는 개막전부터 만난 것은 좀 얄궂다. 허재 감독은 “강동희는 코치도 오래했고 나보다 지도자 경험이 더 많다.”고 치켜세우면서도 “강 감독도 첫 경기라 꼭 이겨야겠지만 우리도 홈 개막전이라 양보할 수 없다.”며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다. KCC는 특급 포인트가드 전태풍이 가세해 한층 진화했지만 하승진의 컨디션이 아직 완전하지 않은 것이 변수. 전창진 감독 밑에서 착실하게 지도자 수업을 받은 강동희 감독은 “허재 형과의 대결보다는 감독으로 데뷔하는 첫 공식경기라 신경이 많이 쓰인다.”고 애써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그러나 “하승진이 개막전에 나올 것 같은데 우리가 높이에서 열세여서 제공권 싸움에 심혈을 기울이겠다. 빠른 농구로 승부하겠다.”고 열의를 감추지 않았다. 개막을 앞두고 다른 감독들의 출사표도 이어졌다. KCC와 함께 ‘2강’으로 꼽히는 삼성의 안준호 감독은 “이승준의 가세로 약점이던 높이가 해결됐다. 두 시즌 연속 준우승으로 ‘절반의 성공’에 머물렀는데 올해는 나머지 절반까지 채우겠다.”고 전의를 다졌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 모비스의 유재학 감독은 “양동근이 돌아와 앞선이 안정됐지만 일단 6강이 목표다. 실수없이 라운드당 4~5승씩 챙기겠다.”고 말했다. 호화군단 SK의 김진 감독은 “주희정의 가세로 스피드와 공수조율이 좋아졌다. 6강을 노리겠다.”고 밝혔고 강을준 LG 감독은 “LG만의 근성있는 농구를 펼치겠다. 조직력을 앞세워 6위 안에 들겠다.”고 강조했다. 박종천 전자랜드 감독은 “4강에는 가야 본전이다. 서장훈을 앞세워 템포바스켓을 하겠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로농구] 기대하시라, 하프코리안 돌풍

    프로농구에 ‘하프코리안 돌풍’이 예보됐다. 지난 2월 혼혈선수 드래프트를 통해 전태풍(KCC)·이승준(삼성)·문태영(LG)·원하준(KT&G)·박태양(KT) 등 5명이 한국 농구판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시범경기에서 만만찮은 실력을 보인 데다 올 시즌 외국인선수 출전 제한 규정이 1명 출전(2명 보유)으로 바뀌면서 ‘준용병급’인 이들의 역할에 이목이 쏠린다. 드래프트 1~2순위로 지명받은 전태풍과 이승준은 걸출한 활약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물론 정규리그로 연착륙할 수 있느냐가 관건. 하지만 팀의 아킬레스건을 메우는 ‘소금 같은 존재’로 거듭나는 것도 시간 문제다. 섣부르지만 전태풍과 이승준이 장기 레이스에서 얼마나 꾸준한 실력을 보이느냐가 팀의 우승을 좌우할 열쇠라는 지적이다. 믿을 만한 포인트가드가 없던 ‘디펜딩챔프’ KCC는 전태풍의 가세로 다양한 공격옵션을 마련, 한층 진화했다. 전태풍은 178.4㎝의 단신임에도 화려한 드리블과 정확하고 공격적인 외곽슛으로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31분52초를 뛰면서 31점-4리바운드-2스틸을 올렸던 전자랜드와의 시범경기가 압권. 지나치게 공격적이라 오히려 팀내 밸런스를 깨뜨릴 수 있다는 게 단점으로 꼽힌다. 장신(206㎝) 파워포워드 이승준을 영입한 ‘단신팀’ 삼성도 흡족한 눈치다. 이승준은 두 번의 시범경기에서 평균 20.5점에 11.5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삼성을 우승후보 반열에 올려놨다. 탄력에 슈팅력까지 겸비해 팀의 고민이던 빅맨 부재를 단숨에 해결했다. 2007~08시즌 모비스에서 외국인 선수로 24경기를 뛰며 한국 무대를 경험했다는 점에서 다른 혼혈선수들보다 불안요소가 적다. 40분 내내 뛸 수 있는 체력을 보강하는 게 급선무다. 둘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을 못 받고 있지만 3순위 LG 문태영도 눈여겨볼 만하다. 2~4번까지 두루 맡을 수 있는 전천후 선수로 올 시즌 주전 스몰포워드를 꿰차 득점원으로 거듭날 전망. 원하준과 박태양의 기량은 아직 미지수다. 평가는 엇갈리고 있지만 국내선수와 주전경쟁을 벌어야 한다는 게 중론.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로농구]반갑다 프로농구 신난다 별별大戰

    프로농구가 긴 잠에서 깨어난다. 15일 KCC-동부의 전주 개막전을 시작으로 내년 3월7일까지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팀당 54경기씩 총 270경기. 올 시즌은 보다 흥미롭다. ‘준 용병급’으로 평가받는 하프코리안 5명이 뛰어들었고, 외국인선수도 1명 출전(2명 보유)으로 바뀌는 등 ‘게임의 법칙’이 달라졌다. ‘2강-5중-3약’으로 점쳐지는 올시즌 판세와 변수 등을 짚어본다. ▶2강, 더 탄탄해진 KCC와 삼성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상대인 KCC와 삼성이 ‘2강’으로 꼽힌다. 혼혈선수 드래프트에서 나란히 아킬레스건을 보강했다. KCC는 강병현-추승균-하승진-마이카 브랜드 등 우승 멤버를 유지한 채 약점인 포인트가드에 전태풍을 영입했다. 하지만 하승진이 피로골절로 당분간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다. 또 궂은 일을 도맡았던 신명호와 이중원의 군입대 공백은 허재 감독과 둘을 대신할 강병현에게 숙제로 남아있다 ‘높이’만 빼면 아쉬울 게 없던 삼성은 파워포워드 이승준을 얻어 KCC에 필적할 전력을 갖췄다. 자유계약선수(FA) 이상민·이정석을 주저앉혀 강혁과 함께 최강의 ‘앞선’을 구축했다. 김동욱과 차재영의 빠른 성장으로 이규섭도 주전을 장담할 수 없다. 힘과 스피드를 겸비한 이승준-테렌스 레더의 더블포스트 조합은 하승진-브랜드와 견줘도 모자라지 않다. 다만 외곽슈터의 부재가 아쉽다. ▶5중 ,모비스·동부·SK·전자랜드·LG ‘2강’을 위협할 팀으로는 모비스가 첫 손에 꼽힌다. 톱클래스 가드 양동근과 포워드 김동우가 합류했다. 하지만 주전 중 최장신이 브라이언 던스톤(199㎝)일 만큼 단신팀의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 김주성의 동부는 ‘영원한 강팀’. 가드 박지현과 ‘득점기계’ 마퀸 챈들러의 영입으로 고질적인 득점력 빈곤에서 벗어나게 됐다. 그러나 용병과의 콤비플레이에 강점을 보였던 김주성이 홀로 뛰는 올 시즌에도 여전할지가 의문이다. SK는 ‘1인자’ 주희정과 미프로농구(NBA)에서 두 번 우승한 사마키 워커를 얻었다. 방성윤·김민수와 함께 환상적인 라인업. 물론 SK에 스타가 없어 성적이 나빴던 적은 없었다. 주희정의 가세로 ‘모래알 조직력’을 얼만큼 극복할 수 있느냐가 화두다. 5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올랐던 전자랜드는 서장훈과 크리스 다니엘스가 지키는 포스트가 양날의 칼. 둘 다 골밑보다는 외곽을 선호하고 느리다. 부상에서 복귀한 정영삼과 루키 박성진이 키를 쥐고 있다. 강을준 감독 부임 첫 해 6강의 성과를 거둔 LG는 대대적으로 팀을 개편했다. 지난 시즌 LG에서 뛴 선수는 5명뿐. 현주엽(은퇴)과 박지현(트레이드)이 떠났고 슈터 강대협과 가드 김현중이 가세했다. 그러나 뚜렷한 해결사가 없다. ▶3약, KT·오리온스·KT&G 지난 시즌 꼴찌 KT는 ‘명장’ 전창진 감독의 영입 만으로도 다크호스로 꼽혔다. 하지만 그렉 스팀스마가 기대 이하의 실력으로 일찌감치 퇴출되는 등 악재가 겹쳤다. 5년 만에 전 감독과 재회한 가드 신기성의 부활이 급선무. 캡틴 주희정이 떠났고 김태술·양희종은 병역에 묶인 상황, KT&G가 최약체로 꼽혔던 이유다. 하지만 최상의 골밑 지배력을 지닌 ‘괴물센터’ 나이젤 딕슨의 합류로 무시하기 힘든 팀이 됐다. 오리온스는 ‘이면계약 파문’을 빚은 김승현의 18경기 출장정지가 뼈아프다. 경험이 부족한 정재홍 혼자 2라운드를 책임져야 해 부담스럽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농구] 전문가 3인 올 시즌판도 분석

    ●최인선 전 SK감독 - 김주성·서장훈 등 토종빅맨 보유팀 유리 올 시즌부터 외국인 선수가 한 명만 뛰기 때문에 김주성(동부), 서장훈(전자랜드) 등 토종 빅맨을 보유한 팀이 유리할 수 있다. 스타플레이어 몇 명 가지고 이길 수 있었던 시대는 끝났고 다른 포지션과의 유기적인 조합이 필요하다. 하프코리안도 전력에서 우위를 보일 수 있지만, 다른 선수들도 더불어 활약할 수 있도록 시너지효과를 내는 게 가장 중요하다. ●추일승 바스켓코리아 대표 - KCC·삼성·모비스·SK 4강체제 유력 KCC와 삼성, 모비스·SK의 전력이 강하다. KCC는 하승진이 지난 시즌처럼 신인의 자세로 열심히 해줘야 하고 전태풍도 벤치에서 적절하게 관리해야 한다. SK는 방성윤의 슛 거리가 길기 때문에 3점슛 라인이 멀어져 혜택을 볼 수 있는 팀이다. 6강으로는 KT&G·LG·전자랜드를 꼽고 싶다. 오리온스·KT·동부는 약세를 보일 것 같다. 신인 중 박성진(전자랜드)과 김우겸(SK)을 눈여겨봐야 한다. ●석주일 MBC ESPN 해설위원 - KCC·삼성 2강… SK 팀워크 걸림돌 KCC와 삼성이 ‘2강’이다. KCC는 전태풍의 가세로 작년과 다른 전술로 나서야 하는데 선수들이 그걸 언제 완성할지가 숙제다. 전태풍은 국내선수 혼자서는 막기 힘든 선수다. 삼성은 테렌스 레더와 이승준이 골밑에서 뭉쳐 활동반경이 위축될 수 있다. 차재영과 김동욱이 풀어줘야 한다. 모비스·SK·동부가 4강권이다. 모비스는 우승까지는 힘들고 SK는 항상 팀워크가 걸림돌이다.
  • 9월 수출 349억弗… 올 첫 한자릿수 감소

    지난해 말 글로벌 금융위기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수출 감소율이 한 자릿수대에 진입하면서 경기회복세가 확연해지고 있다. 1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9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9월 수출은 349억 7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감소했다. 9월의 수출 감소율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감소세로 진입한 지난해 11월(-19.5%) 이후 처음으로 10% 이내를 기록했다. 수입은 25.1% 감소한 296억달러를 기록해 무역흑자 폭이 53억 7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월 단위 수입 감소율이 20%대로 들어선 것은 9월이 처음이다. 하루 평균 수출액도 14억 6000만달러로 지난해 10월 이후 최대였다. 하루 평균 수입액(12억 3000만달러)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12억달러대를 회복했다. ‘불황형 흑자’에서 벗어나는 조짐이 확연해졌다. 수출 품목 중에는 액정디바이스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9.4% 늘어나며 호조세를 이어갔다. 위축세가 지속되던 반도체 수출은 22.8%나 늘었다. 지경부는 “4분기에는 국내외 경기회복으로 수출·입이 모두 증가세로 반전되고 연간 무역흑자는 사상 최고치인 400억달러 안팎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8월 광공업생산 8개월만에 감소

    지난 8월 광공업 생산이 전년 동월 대비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전월 대비로는 8개월 만에 감소세로 꺾이면서 경제 회복의 탄력이 떨어진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30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2% 증가했다. 지난 7월 0.9%로 10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한 데 이어 2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가 이어졌다.반면 전월 대비로는 1.3% 감소해 올해 1월 이후 계속된 플러스(+) 행진이 중단됐다. 전월 대비 증가율은 작년 12월 -9.6%에서 올해 1월 1.7%로 플러스 전환됐다.생산자제품 출하는 전월보다 1.7%, 전년 동월 대비로도 0.9% 각각 감소했다. 재고율 지수는 95.7%로 전월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제조업 평균 가동률 지수도 77.6%로 전월보다 1.2%포인트 하락했다.서비스업 생산은 전월 대비 0.6% 감소했으나 작년 8월보다는 1.1% 늘었다. 지난달 감소했던 설비 투자는 기계류 투자 증가에 힘입어 전월 대비 2.8% 증가했다. 그러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16.6% 감소했다. 건설수주(경상)는 민간의 토목공사 발주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29.5% 감소하면서 석 달 만에 다시 줄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6.7로 전월 대비 0.5포인트 상승해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역시 기계수주액 등 8개 지표가 증가하면서 전월 대비 0.9% 올랐다. 8개월째 상승세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세수 170조 돌파… 종부세 2년연속↓

    세수 170조 돌파… 종부세 2년연속↓

    ■ 내년 세입예산안 들여다보니 정부는 23일 발표한 세입예산안을 통해 세금을 점차적으로 늘려 금융위기 후 재정건전성 정상화에 도움을 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실질 경제성장률은 4~5%로 현실화했고, 지난해 ‘부자감세’로 지적된 종합부동산세는 감세 기조를 이어갔다. 정부는 2013년 국세수입을 219조 5000억원으로 예상하고 늘어난 국세수입에는 재정건전성을 위한 적극적인 세원확충 노력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올해 국세수입 전망치 164조 6382억원은 내년에 168조 6203억원으로 2.4% 늘지만 2011년부터 국세수입 상승률은 매년 8%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 결과 국세 수입은 2011년 182조 1000억원에서 2012년 199조 8000억원, 이후 2013년에는 2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조세부담률도 내년 20.1%에서 2013년에 2008년 수준인 20.8%까지 다시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실질 경제성장률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모두 5%로 발표했다. 지난해 정부는 감세정책과 예산절감을 병행한다면서 실질성장률을 2011년 6%, 2012년 6.8%로 발표했지만 경제위기의 여파를 반영해 성장률 전망치를 현실화한 셈이다. 윤영선 재정부 세제실장은 “2011년 이후 국세수입 증가는 경상성장률 기여분과 세원확충 노력이 포함돼 있다.”면서 “내년 이후 세제개편안에도 비과세·감면 축소, 세원 투명성 확대 등 재정건전성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항목별로 눈길이 가는 대목은 소득세와 법인세 세입 변화. 재정부는 세부적으로 소득세 중 근로소득세의 경우 내년 고용이 15만명 증가한 데 따라 올해보다 6.2% 많은 14조 200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근소세는 작년 15조 6000억원에서 올해 13조 4000억원으로 줄었지만 내년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다. 전년도 소득을 기준으로 하는 자영업자의 종합소득세는 최근 경기침체의 여파로 올해보다 0.3% 줄어든 5조 900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양도소득세는 경기 회복에 따른 부동산 거래 활성화로 올해보다 22.5% 늘어난 8조 9000억원으로 파악했다. 법인세는 35조 4000억원으로 올해보다 7000억원(2%) 감소한다. 감세법안의 영향으로 2조 2000억원의 세수가 줄지만 내년에는 기업실적이 호전되면서 감소폭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흔히 ‘부자감세’로 일컬어지는 종합부동산세(종부세)도 이명박 정부가 출범한 이후 2년 연속 줄어들 전망이다. 종부세는 지난해 2조 1299억원이 걷혔지만 올해는 1조 1836억원으로 44%가량 급감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11.6%가 줄어든 1조 461억원이 걷힐 것으로 보인다. 재정부 관계자는 “법인세의 경우 세금의 70%가량을 이듬해에 납부하는 경우가 많아 경기침체의 여파로 세수입이 줄어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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