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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 [日야구 전력분석⑥] ‘돌풍예고’ 라쿠텐

    [日야구 전력분석⑥] ‘돌풍예고’ 라쿠텐

    일본프로야구가 20일 야쿠르트와 주니치의 시범경기 개막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레이스에 들어갔다. 올해 시범경기는 3월 22일까지 총 90경기, 정규시즌은 퍼시픽리그가 3월 20일, 센트럴리그는 26일에 각각 개막경기를 치른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센트럴리그에서 활약했던 한국선수(이승엽·임창용·이혜천)들 외에 퍼시픽리그의 김태균(치바 롯데)과 이범호(소프트뱅크)의 가세로 어느 때보다 팬들의 관심이 일본야구에 쏠려있는 상황이다. 때를 같이해 한국선수들의 활약만큼이나 각팀 전력에 대한 궁금증도 증폭되고 있다. 그래서 양리그 12개팀들에 대한 전력분석을 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여섯번째 시간은 지난해 창단후 첫 포스트시즌(2위)에 진출하며 올시즌 다시한번 돌풍을 예고한 토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다. ▲ 투수력: 이와쿠마의 부활여부와 마무리 후쿠모리 카즈오 작년 라쿠텐은 만년 꼴찌팀이란 오명을 벗어던지고 팀 역사상 처음으로 A클래스에 들었다. 하지만 2006년부터 이팀을 지휘했던 ‘전설’ 노무라 카츠야 감독은 시즌뒤 팀을 떠나게 됐고 대신 작년까지 히로시마를 이끌었던 마티 브라운 감독이 새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히로시마 시절 가능성 있는 젊은 선수들을 대거 등용하며 지금의 팀을 만들었던 브라운이 라쿠텐에선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라쿠텐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 선발 3인방이다. 작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을 통해 국내팬들에게도 익숙한 이와쿠마 히사시, 미래 일본대표팀 제1의 에이스감이라고 평가받는 타나카 마사히로, 그리고 나가이 사토시가 그 주인공들이다. 먼저 2008년 사와무라상을 수상하며 재기에 성공한 이와쿠마는 작년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물론 13승(6패, 평균자책점 3.25)을 거둔 투수에게 내릴만한 평가는 아니지만 압도적인 포스를 보여줬던 전년도의 성적에 비해서는 분명 어딘가 모르게 부족한 성적이다. 이와쿠마 성적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투구폼에서 찾을수 있다. 그는 과거에 투구시 리프팅 탑(Liftting-top)지점에서 들어올린 다리를 한번 멈칫했던 2중모션이었다. 하지만 이 투구폼에 대한 규정이 엄격해지자 이후 보완수정을 거쳐 2008년에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물론 아직도 이지점에서 멈칫 하는 느낌이 남아있긴 하지만 그 정도는 덜한편이다. 작년시즌 후 일본 피칭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와쿠마의 포심패스트볼의 위력이 예전에 비해 감소한 원인을 밝혀냈는데 다름 아닌 앞다리 리프트시 다시 2중모션의 버릇이 간간히 보이기 시작한 부분을 지적했다. 이와 더불어 공을 놓는 릴리스 지점에서 팔이 밑으로 쳐진다는 것도 동시에 언급했다. 올시즌 이 부분에 대한 수정이 있어야 2008년과 같은 공의 위력을 되찾을거란 날카로운 분석이다. 라쿠텐이 작년시즌 초중반 센트럴리그와의 교류전에서 부진했던 것은 믿었던 이와쿠마의 연패때문이란 것은 주지의 사실로 올해 이와쿠마는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해 다시한번 리그를 평정할지 주목된다. 자신을 ‘신의 아이’로 불렀던 노무라가 떠나버린 올시즌 타나카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타나카는 작년에 15승(1세이브 6패, 평균자책점 2.33)을 거두며 리그 다승 2위, 평균자책점부문 3위의 성적을 남겼다. 여타의 일본투수들에겐 볼수 없는 ‘칠테면 쳐보라’ 라는 식의 두둑한 배짱과 150km를 넘나드는 포심패스트볼과 슬라이더,포크볼을 주로 구사하는 타나카에게 필요했던 것은 완급조절 능력이었다. 작년시즌 타나카는 이부분까지 자신의 옷으로 흡수하며 이젠 팀의 실질적인 에이스 투수가 됐다. 올해는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 최고 투수로써의 도약, 그리고 사와무라상 후보로도 손색이 없는 한해가 될것으로 전망된다. 나가이 역시 타나카 못지 않게 작년시즌 일취월장한 기량을 선보였다. 투구시 들어올린 다리를 멈추는 시간이 다른 투수들에 비해 다소 긴편으로 구속은 그리 빠르지 않지만(130km 후반~140km 초반) 완급조절 능력이 매우 뛰어나고 특히 변화구 제구력이 좋다. 재작년까지만 해도 투구시 팔이 나오는 백스윙 동작이 늦다는 약점이 있었지만 작년에 완벽히 보완하며 팀의 3선발로 멋진 한해를 보냈다.(13승 7패, 평균자책점 3.42) 올시즌엔 타나카와 함께 합작 선발 30승 이상을 노리고 있다. 남은 선발자리에는 하세베 코헤이와 후지와라 히로미치 그리고 외국인 투수 대럴 라스너의 몫이 될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하세베와 후지와라는 미래가 기대되는 좌완 영건들로, 전도유망한 선수 기용에 있어서 일가견이 있는 브라운 감독이 얼만큼 중용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하세베는 2007년에 열린 베이징 올림픽 아시아 예선 당시 일본대표팀 선수들 가운데 유일한 아마츄어로 참가한 전력이 있는 선수다. 작년엔 5승(8패, 평균자책점 5.19)에 그쳤지만 입단 첫해 중간투수로 경험을 쌓았고 작년이 실질적인 첫 선발수업이었다는 점을 감안할때 올시즌 그 기대가 크다. 후지와라 역시 작년시즌(5승4패, 평균자책점 4.04)의 경험을 발판 삼아 올해엔 한단계 더 도약하는 시즌이 될것으로 예상된다. 선발에 비해 불펜이 불안한 라쿠텐은 아리메 카네히사,아오야마 코지와 더불어 작년시즌 가장 많은 경기에 투입된 코야마 신이치로가 작년보다는 더 분전해야 한다. 덧붙여 스프링캠프에서 155km의 강속구를 뿌리며 언론의 집중조명을 받고 있는 외국인 투수 후안 모리요는 팀의 마무리 후보감으로 점찍은 상태인데 정규시즌 출발은 불펜에서 시작할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메이저리그에서 퇴출당해 후반기부터 팀에 합류한 베테랑 투수 후쿠모리 카즈오는 7승 1패(10세이브)의 수준급 성적을 거뒀으나 올시즌엔 모리요의 일본야구 적응여부에 따라 보직이 결정될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라쿠텐의 투수력은 리그 최고수준으로 불펜진들의 분발만 실현된다면 올시즌 1위자리를 충분히 넘볼수 있는 전력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 공격력+수비력: 조화를 갖춘 타선, 하지만 불안요소도 존재 사실 라쿠텐은 타선보다는 투수력의 팀이다. 리그 전체적으로 보면 정교함과 장타력 모두 작년 상위권 팀들에 비해 떨어지는 전력이다. 먼저 올해도 리드오프를 맡을 것이 확실한 와타나베 나오토는 올시즌 3할과 30도루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유격수인 와타나베는 작년 도루 5위(26개)와 .276의 타율을 기록했는데 2번 타순이 불안한 팀내 처지를 감안할때 그가 목표로 내건 수치를 반드시 실현해야 팀 역시 강해진다. 작년 리그 타율 1위를 차지한 츠치야 텟페이 역시 올시즌이 더욱 기대되는 선수중 한명이다. 텟페이는 2005년 시즌 후 주니치에서 버림받아 오갈데 없는 처량한 신세였지만 노무라 전감독이 그를 데려와 지금의 자리까지 있게 했다. 그는 라쿠텐으로 이적한 첫해인 2006년에 3할(.303)을 기록하며 단숨에 주전으로 도약했고 지난해엔 꿈에도 그리던 타율왕 홀더가 됐다. 한마디로 인간승리의 주인공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선수다. 올해 역시 작년과 마찬가지로 주로 3번타순에 배치될것으로 전망된다. 이팀에 인간승리의 주인공은 텟페이만 있는게 아니다. 2007년 홈런왕(43개)이자 지난해 홈런 2위(39개)를 기록한 4번타자 야마사키 타케시 역시 ‘불꽃부활’의 화신과 같은 인물이다. 야마사키는 주니치 시절 홈런왕을 차지한적이 있는 선수지만 부상때문에 퇴출된 적이 있고 오릭스에서도 역시 같은 이유로 퇴출된 전력이 있다. 노무라 전감독의 따뜻한 배려(?)속에 다시 부활한 야마사키는 올해 우리나이로 43살이다. 야마사키는 올시즌 역시 지명타자로 출전하며 역대 일본 최고령 홈런왕에 도전장을 던졌다. 3루수는 쿠사노 다이스케의 몫이다. 쿠사노는 작년시즌 텟페이를 제외한 팀내 유일한 3할타자(.305)로 올시즌 다시한번 3할 타율에 도전한다. 작년에 FA를 통해 주니치에서 라쿠텐으로 이적했던 ‘왕년의 강타자’ 나카무라 노리히로는 이젠 더이상 3루 요원으로 쓸일은 없을듯 하다. 여기에 작년 히로시마에서 활약(74경기 타율 .265 홈런15개)하다 올해부터 라쿠텐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외국인 타자 앤디 필립스 역시 야마사키와 함께 대포쇼에 동참할 예정이다. 외야라인은 텟페이를 중심으로 작년 시즌중반 뉴욕 양키스에서 이적한 토드 린든의 한자리와 작년에 야쿠르트에서 트레이드 되어온 미야데 류지와 나카무라 마사토가 번갈아 투입될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장타력이 부족한 외야 라인에 린든의 가세는 팀 전력에 크나큰 보탬이 될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주전 마스크는 누가 쓸것인가도 라쿠텐 야구의 큰 관심거리중 하나다. 작년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젊음이 무기였던 시마 모토히로가 주로 경기에 기용됐지만 시즌 후반에는 나카타니 진이 주전으로 나선 경기가 많았다. 명포수 출신의 노무라 전감독은 시마의 장래성을 높이 평가했지만 도무지 시나브로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던 시마의 블로킹 능력과 경기를 읽는 눈을 문제 삼았고 결국 12년차 베테랑 포수인 나카타니가 경기에 나선 것. 나카타니는 1998년 드래프트 1위로 한신에 입단했지만 눈부상을 당한 이후 타격이 문제돼 2005년 라쿠텐으로 현금 트레이드된 선수다. 지금까지는 주로 백업포수로 활약했다. 이젠 노무라가 떠난 올시즌 주전포수 자리는 아무도 장담할수 없는 상황이다. 전체적으로 라쿠텐의 공격력은 상위타선과 하위타선의 차이가 큰 편이며, 또한 작년시즌엔 내야수들의 결정적인 실책으로 놓친 경기가 많았다. 올시즌엔 새로운 외국인 타자들의 보강을 통해 좀 더 활발한 공격과 수비를 기대하고 있다. 니혼햄,소프트뱅크,세이부와 비슷한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는 라쿠텐의 올시즌 목표는 리그 1위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제조업 체감경기 7년만에 최고

    3월을 목전에 두고 경제에도 봄 기운이 완연하다. 경제주체들의 심리지표가 빠르게 회복되는 가운데 지방경제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한국은행이 2279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해 26일 발표한 ‘2월 기업경기 조사 결과’에 따르면 2월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94로 전월보다 1포인트 올랐다. 2002년 4분기의 96 이후 7년여 만에 최고 수준이다. BSI가 100 이상이면 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이 나쁘게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의미이며 100 미만이면 반대를 뜻한다. 3월 업황 전망 BSI도 101로 전월보다 9포인트 상승하면서 100을 넘어섰다. 생산 BSI는 111로 2포인트 올랐고 신규수주 BSI와 가동률 BSI도 3포인트와 4포인트 상승한 105와 112를 기록했다. 한은은 이날 함께 발표한 ‘최근의 지방경제 동향’을 통해 최근 서울을 제외한 지방에서도 뚜렷한 경기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우선 지방의 소비가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4·4분기 대형소매점과 대형마트 판매액지수가 1년 전보다 7.2%와 4.2%씩 높아지면서 각각 플러스로 전환됐다. 백화점 판매액지수도 13.5% 올랐다. 제조업 생산은 17.5% 늘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폭이 3분기(5.5%)에 비해 12.5% 포인트 확대됐다. 대전·충청권의 생산 증가폭이 33.6%로 가장 컸고 광주·전라권 18.6%, 인천·경기권 15.9%, 대구·경북권 13.2% 순이었다. 반면 강원권은 1.5% 증가에 그쳤으며 제주권은 9.9% 감소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日야구 전력분석⑤] 요미우리 견제 주니치

    [日야구 전력분석⑤] 요미우리 견제 주니치

    일본프로야구가 20일 야쿠르트와 주니치의 시범경기 개막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레이스에 들어갔다. 올해 시범경기는 3월 22일까지 총 90경기, 정규시즌은 퍼시픽리그가 3월 20일, 센트럴리그는 26일에 각각 개막경기를 치른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센트럴리그에서 활약했던 한국선수(이승엽, 임창용, 이혜천)들 외에 퍼시픽리그의 김태균(치바 롯데)과 이범호(소프트뱅크)의 가세로 어느 때보다 팬들의 관심이 일본야구에 쏠려있는 상황이다. 때를 같이해 한국선수들의 활약만큼이나 각팀 전력에 대한 궁금증도 증폭되고 있다. 그래서 양리그 12개팀들에 대한 전력분석을 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다섯번째 시간은 지난해 센트럴리그 2위를 기록하며 올시즌 요미우리 독주를 견제할 주니치 드래곤스다. ▲ 투수력: 강력한 원투 펀치, 리그 최고 마무리 보유 주니치의 투수력은 요미우리와 비교해 결코 뒤쳐지지 않는다. 지난해 투수부문 타이틀 홀더를 다수 배출했고 가능성 있는 젊은 선수들도 많다. 또한 불과 몇년전만 해도 좌완 선발투수 부재로 신음했던 아킬레스건도 치유된 상태다. 우선 올시즌 선발은 요시미 카즈키- 첸 웨인- 카와이 유타 - 아사쿠라 켄타- 오가사와라 타카시-나카타 켄이치로 이어지는 로테이션이 예상된다. 작년 리그 다승왕의 요시미(16승 7패, 평균자책점 2.00)와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한 첸 웨인(8승4패, 평균자책점 1.54)이 버티고 있는 원투 펀치는 리그 최고수준이다. 140km대 중반의 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포크볼을 가진 요시미는 거의 모든 공이 타자 무릎근처에 형성될 정도로 빼어난 제구력이 강점인 주니치의 에이스다. 다만 좌완투수 첸은 불같은 강속구를 뿌리지만 속구에 비해 변화구 제구력은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떨어지는 편이다. 하지만 스태미너가 워낙 뛰어나 작년에 거둔 8승 중 완투가 5승(4완봉 포함)일 정도로 이닝이터 능력만큼은 대단하다. 잦은 부상이 유일한 약점으로 올시즌엔 다승과 평균자책점부문 2관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11승을 거둔 좌완 카와이와 10승을 기록한 아사쿠라 역시 올시즌 두자리 승수는 물론 그 이상의 성적을 기대해도 좋을만큼 몸상태에 이상이 없다. 작년에 선발과 불펜을 오고가며 팀내 투수 중 가장 많은 경기(67)에 투입됐던 아사오 타쿠야의 올시즌 보직 여부도 관심거리 중 하나다. ’차세대 에이스’로 불리며 간결한 투구폼에 150km가 넘는 빠른공을 던지는 아사오는 주니치를 응원하는 여성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꽃미남 영건’중 한명이다. 아사오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지금은 거의 사라진 구종 중 하나인 ‘팜볼’을 구사한다는 점에 있다. 퍼시픽리그의 호아시 카즈유키(세이부)가 좌완 팜볼의 대명사라면 아사오는 우완 팜볼러로써 구사율도 상당한 편이다. 올해 아사오가 어디까지 성장할지 그 기대가 매우 크다. 불펜은 타카하시 사토시, 야마노이 다이스케 그리고 외국인 투수 막시모 넬슨 등이 건재하며 오프시즌에 영입한 에드워드 발데스 역시 불펜에서 올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최고령 통산 200승에 빛나는 야마모토 마사(45세)는 작년에 이어 올시즌 역시 나름의 몫을 위해 불펜에서 대기한다. 마무리는 변함없이 베테랑 이와세 히토키의 차지다. 작년 리그 세이브 1위(41, 평균자책점 2.12)의 이와세는 올시즌 일본 토종 투수들 가운데 가장 많은 3억엔의 연봉을 보장받는다. 지난 5월 12일(야쿠르트전) 사상 5번째로 200세이브를 달성한 그는 올시즌 12년연속 50경기 출전과 6년연속 30세이브 기록에 도전한다. 재작년 베이징 올림픽 준결승전에서 이승엽에게 역전 홈런을 허용해 국내팬들에게 익숙한 선수다. 전체적으로 주니치의 투수력은 요미우리와 대등한 수준이다. 오치아이 감독은 최근 요미우리가 육성군에서 키운 선수를 1군 주전으로 활용하며 재미 본것에 자극을 받아서인지 스토브리그 동안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칸디두 헤수스와 호아킨 산타마리아를 육성군으로 영입했다. 이 선수들은 체격조건은 물론 기본적으로 강속구를 가지고 있어 일본야구에 대한 적응력과 제구력만 갖춘다면 향후 팀 전력에 큰 보탬이 될것으로 전망된다. ▲ 공격력+수비력: 공수주를 갖춘 테이블 세터진과 파괴력을 갖춘 중심타선 작년에 규정타석을 채운 클린업 트리오의 홈런 숫자만 놓고 본다면 주니치의 중심타선이 요미우리보다 더 많은 홈런을 쏘아올렸다. 요미우리가 오가사와라(31개)-라미레즈(31개)-카메이(25개), 반면 주니치의 모리노 마사히코(23개)-토니 블랑코(39개)-와다 카즈히로(29개)의 홈런이 더 많았다. 작년에 주니치는 투수부문 타이틀 홀더도 마찬가지였지만 타격부문 역시 요미우리와 양분했다. 블랑코는 홈런왕과 타점왕(110)의 2관왕을 차지했고 모리노는 매우 뛰어난 클러치능력을 과시하며 타점 2위(109)에 올랐다. 쉬어갈 곳이 없는 주니치의 중심타선은 올시즌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본 최고의 ‘키스톤 콤비’를 자랑하는 이바타 히로카즈(유격)와 아라키 마사히로(2루)는 나란히 1, 2번 타순에 배치되며 올해도 변함없이 상대투수들을 괴롭힐 것이다. 작년 이바타는 타율 .306(리그 5위), 아라키는 도루 2위(37개)를 기록했는데 두 선수 모두 6년연속 골든글러브상을 수상할 정도로 수비력은 최고수준이다. 모리노와 블랑코가 타점 1, 2위를 차지할수 있었던 것은 이 두선수들이 보여준 높은 출루율과 빠른발 덕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작년 센트럴리그에서 100타점 이상을 올린 타자는 단 4명 뿐이다. 외야는 정교한 타격과 빠른발을 자랑하는 후지이 아츠시와 베테랑 코이케 마사아키와 와다, 그리고 노모토 케이와 쿠라모토 히데노리 등 백업 선수까지 풍부하다. 여기에다 올시즌 외국인 선수 디오니스 세자르까지 영입했다. 포수는 백전노장 타니시게 모토노부가 올해도 주전 마스크를 쓴다. 작년 포수부문 골든글러버인 타니시게는 비록 타격은 수비력에 비해 내세울것은 없지만 타자의 배터박스 위치에 따른 코스 변화와 볼카운트에 따라 타자의 간을 보는 절묘한 볼배합으로 리그 최고의 포수라는 찬사가 아깝지 않는 평가를 듣는다. 특히 무서울만큼 공격적인 리드를 펼치는 것으로 유명한 그는 주니치가 리그 강자의 반열에서 이탈하지 않을거란 긍정적 요소중 핵심이 되는 선수다. 주니치는 올해 요미우리를 위협할 유일한 팀으로 평가받는다. 작년 시즌 중반 쯤 요미우리 턱밑까지 쫓아갔던 주니치는 후반기 들어 미칠듯한 기세로 치고나가던 요미우리와의 간격을 좁히지 못한채 2위에 머물고 말았다. 물론 요미우리의 팀 전력이 워낙 탄탄했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다른 부분은 차지하더라도 라이벌 팀의 천적 투수를 극복하지 못한것도 그 이유중 하나였다. 요미우리 에이스 딕키 곤잘레스는 작년 대 주니치전에서 4승 무패(평균자책점 1.46)의 호성적을 올렸다. 올해 주니치가 요미우리의 4년연속 리그 우승을 저지하려면 ‘곤잘레스 퇴치법’이 선결돼야 한다는 뜻이다. 오치아이 감독 역시 이부분을 언급했는데 과연 얼만큼 극복해 내며 자신감을 얻을지, 올시즌 주니치 성적의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日야구 전력분석④] 시즌 우승 꿈꾸는 오릭스

    [日야구 전력분석④] 시즌 우승 꿈꾸는 오릭스

    일본프로야구가 20일 야쿠르트와 주니치의 시범경기 개막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레이스에 들어갔다. 올해 시범경기는 3월 22일까지 총 90경기, 정규시즌은 퍼시픽리그가 3월 20일, 센트럴리그는 26일에 각각 개막경기를 치른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센트럴리그에서 활약했던 한국선수(이승엽, 임창용, 이혜천)들 외에 퍼시픽리그의 김태균(치바 롯데)과 이범호(소프트뱅크)의 가세로 어느 때보다 팬들의 관심이 일본야구에 쏠려있는 상황이다. 때를 같이해 한국선수들의 활약만큼이나 각팀 전력에 대한 궁금증도 증폭되고 있다. 그래서 양리그 12개팀들에 대한 전력분석을 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네번째 시간은 작년 퍼시픽리그 꼴찌를 기록했지만 올시즌 우승(?)을 꿈꾸고 있는 오릭스 버팔로스다. ▲ 투수력: IF가 많은 선발진과 초라한 불펜보강이 선결과제 올해부터 오릭스 팀을 이끌어갈 오카다 아키노부 감독은 취임사에서 “이팀 전력이라면 충분히 우승할수 있다.” 라는 도발적인 발언을 했다. 물론 감독이라면 언제나 우승을 목표로 하는 것이 보편적인 사고방식이긴 하다. 하지만 작년 오릭스는 분명 리그 최하위를 기록한 팀이다. 과연 오카다 감독은 이팀의 어떤 면을 보고 우승을 거론했을까. 작년에 오릭스가 전년도 리그 2위의 성적을 지키지 못하고 추락한 가장 큰 원인은 믿었던 선발투수들의 부진과 연이어 터진 부상선수들 때문이다. 오릭스는 타팀과 비교해 선발자원 만큼은 꽤 풍족한 팀이다. 우선 작년시즌(11승 8패, 평균자책점 2.57) 에이스 역할을 했던 카네코 치히로가 올해도 팀 에이스의 중책을 맡을것으로 보인다. 150km를 상회하는 포심패스트볼과 타자의 허를 찌르는 슬로커브가 일품인 카네코는 완투능력까지 겸비한 이닝이터형 투수다. 하지만 카네코를 제외하면 믿을만한 선발투수가 없다. 아니 있긴 있다. 하지만 여기에는 만약이란 단어를 먼저 써넣어야 한다. 먼저 2008년(15승 3패, 평균자책점 2.51) 리그 신인왕에 빛나는 코마츠 사토시의 부활여부다. 코마츠하면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을 기억하는 팬들이 많다. 당시 한국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한국타선을 초라하게 했던 선수다. 하지만 코마츠는 오릭스의 미래라는 평가가 무색할만큼 작년시즌 처참하게 무너졌다. 시즌 전 열린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도 참가했던 그는 그러나 정규시즌에서는 단 1승(9패 평균자책점 7.09)을 올리는데 그쳤다. 오릭스 꼴찌의 주범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였다. 코마츠가 올해 부활할수 있느냐 여부가 오릭스 성적을 판가름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야마모토 쇼고와 콘도 카즈키도 작년과 같은 부진을 보인다면 오릭스의 전력상승은 힘들다. 이들의 분전이 있어야만 불펜의 과부하를 덜어낼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작년에 2선발 역할을 수행한 키시다 마모루는 10승(4패 평균자책점 3.10)을 거뒀다. 잦은 부상으로 힘들어했던 키시다가 정상적인 로테이션만 소화한다면 최고수준의 원투펀치를 기대해도 좋을 정도다. 만약 올시즌 코마츠가 예전의 구위를 회복한다면 카네코-키시다-코마츠로 이어지는 강력한 선발 3인방을 보유하게 된다. 작년 리그 1위를 차지한 니혼햄의 선발 로테이션보다 훌륭한 선발진이다. 여기다가 작년에 단 3승(12패 평균자책점 4.72)에 그쳤던 히라노 요시히사의 분발까지 더해진다면 리그 최강의 선발진이 완성된다. 하지만 이중 두명의 선수는 불펜과 마무리로 보직이 변경될 가능성 역시 배재할수 없다. 작년에 마무리투수라 하기에 민망할 정도로 망가진 카토 다이스케의 자리에 에이스 카네코가 그자리를 대신할수도 있다는 전망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보직변경은 코마츠의 부활이 확실해야 하는 ‘만약’ 이란 전제조건이 선결돼야 한다. 또한 요미우리에서 데려온 키사누키 히로시도 선발진에 가세한다. 비록 작년에는 2군에만 있었지만 그건 요미우리 선발진이 워낙 두터웠기 때문으로 그는 2007년에 12승이나 거뒀던 전력이 있는 투수다. 불펜은 외국인 투수 존 레스터와 카츠키 료타, 시미즈 아키오, 키쿠치하라 타케시등으로 구성된다. 필승계투 요원이 없는 상황이라 선발투수 중 누구를 불펜으로 돌릴지, 오카다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는 대목이다. ▲ 공격력+수비력: 붕괴된 중심타선과 오제 히로유키 사망 올해 오릭스는 역대 외국인 타자 통산 최다홈런(464개) 기록 보유자인 4번타자 터피 로즈와 3루수 호세 페르난데스를 떠나 보냈다. 공포의 클린업 트리오중 이제 1루수 알렉스 카브레라만 남았다. 우선 작년시즌 오릭스가 부진했던 가장 큰 이유는 연이어 이어진 야수들의 부상때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내야수 그렉 라로카의 부상을 시작으로 주포 카브레라는 루상에 있다가 코토 미츠타카가 친 타구에 맞아 골절상을 당하며 65경기 밖에 뛰지 못했다. 이후 코토마저 부상으로 드러눕더니 로즈마저 공에 맞아 골절상을 당하며 시즌초반부터 악재가 이어졌다. 후반기엔 유격수 오비치 케이지 골절상, 페르난데스는 상대 투수공에 헤드샷을 당하는 불운까지 겹치며 치를 떨어야 했다. 이러한 부상선수들의 속출은 곧 팀 전력 약화를 불러왔고, 정상적인 라인업으로 경기를 치를수도 없는 최악의 조건이었다. 올시즌 오릭스의 리드오프는 변함없이 사카구치 토모타카가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카구치는 작년에 팀은 꼴찌였지만 홀로 분투하며 외야수부문 골든글러브상을 수상, 그 명성 그대로의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작년에 백업으로 2루수 역할을 훌륭히 소화한 아베 마사히로는 세이부로 트레이드됐다. 내야수 보강을 위한 세이부의 구상과 스프링캠프 동안 사망한 외야수 오제 히로유키의 외야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오릭스는 세이부에서 아카다 쇼고를 데려왔다. 오제는 오릭스가 미래를 위해 야심차게 키우던 외야수로 그의 사망은 올시즌 팀 전력구상에 큰 차질을 남기기도 했다. 오릭스의 포지션은 1루, 3루, 유격, 그리고 외야 두자리는 주전이 거의 정해졌지만 그밖의 포지션은 경쟁이 불가피하다. 1루는 카브레라, 3루엔 페르난데스를 대신해 외국인 타자 라로카, 유격수는 오비치(백업 야마사키), 그리고 외야에는 사카구치와 베테랑 오무라 나오유키 몫이다. 포수는 히다카 타케시(백업 마에다)가 주전 마스크를 쓸것으로 예상되며 외야 남은 한자리는 유망주 오카다 타카히로에게 힘을 실어줄 가능성이 크다. 2루는 코토 미츠타카(백업 모리야마)의 몫이다. 외국인 타자인 내야수 아롬 발디리스로는 시범경기까지 보고 주전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적으로 보면 로즈와 페르난데스의 이탈로 인해 팀 장타력 부분에선 큰 손실이 예상된다. 실제로 오릭스의 타격은 한방보다는 똑딱이 타자들이 즐비한데 작년 리그 타율 30위안에 든 세명의 타자 중(페르난데스 제외) 사카구치(타율 .317 홈런5개)와 오무라(타율 .291 홈런0개)의 성적을 보면 장타력 부재를 실감할 수 있다. 하지만 작년에 니혼햄이 그러했듯 타선의 집중력과 주전경쟁을 통한 팀 전력상승은 오카다 감독의 역량이라면 충분히 기대해볼만 하다. 이렇듯 오릭스는 투타에 걸쳐 물음표 투성인 곳이 많다. 하지만 작년에 부상에서 이탈했던 전력들이 본연의 기량으로만 회복된다면 올시즌 꼴찌는 충분히 면할 전력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日야구 전력분석③] 센트럴리그 ‘다크호스’ 요코하마

    [日야구 전력분석③] 센트럴리그 ‘다크호스’ 요코하마

    일본프로야구가 20일 야쿠르트와 주니치의 시범경기 개막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레이스에 들어갔다. 올해 시범경기는 3월 22일까지 총 90경기, 정규시즌은 퍼시픽리그가 3월 20일, 센트럴리그는 26일에 각각 개막경기를 치른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센트럴리그에서 활약했던 한국선수(이승엽, 임창용, 이혜천)들 외에 퍼시픽리그의 김태균(치바 롯데)과 이범호(소프트뱅크)의 가세로 어느 때보다 팬들의 관심이 일본야구에 쏠려있는 상황이다. 때를 같이해 한국선수들의 활약만큼이나 각팀 전력에 대한 궁금증도 증폭되고 있다. 그래서 양리그 12개팀들에 대한 전력분석을 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세번째 시간은 2년연속 센트럴리그 꼴찌를 기록한 요코하마 베이스타스다. ▲ 투수력: 미우라 다이스케의 단짝을 찾았다. 하지만 여전히 불안한 마운드 요코하마는 최근 10년간 리그 꼴찌를 무려 6번이나 차지했다. 작년에는 리그에서 유일하게 4점대(4.36)의 팀평균자책점을 기록했는데 한마디로 이팀 1군 투수력은 타팀의 2군수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처참했다. 작년 시즌 후 요코하마 수뇌부는 팀 체질개선과 함께 꼴찌탈출의 가장 큰 과제를 투수보강에서 찾았다. 오야 아키히코 감독을 자르고 새 사령탑에 오바나 타카오를 영입한 이유도 투수력 때문이다. 오바나 신임감독은 작년까지 요미우리 투수코치로 있으면서 리그에서는 유일하게 2점대의 팀평균자책점을 선사한 인물이다. 작년시즌 요코하마는 선발투수 미우라(11승 11패 평균자책점 3.32)만 유일하게 규정이닝(195.1)을 채웠다. 요시미 우치, 테라바라 하야토 등은 물론, 거액을 들여 데려온 외국인 투수들인 라이언 그린과 레스 워란드 그리고 토마스 마스트니는 약속이나 한듯 모두 부진하며 팀을 꼴찌로 추락시켰다. 이 세명의 외국인 투수들은 시즌후 모두 자유계약 선수로 공시됐다. 요코하마는 선발투수 보강을 위해 오프시즌동안 치바 롯데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시미즈 나오유키를 데려왔다. 시미즈는 2000년대 초반 치바 롯데의 에이스 역할을 했던 선수다. 최근에 부진(작년 6승 7패)했던 것이 팀을 떠나게 된 원인 중 하나지만 요코하마 입장에서는 천군만마를 얻은것이나 다름이 없는 수확이다. 여기에다 작년 시즌 후반 영입한 외국인 투수 스티븐 랜돌프가 선발진에 포진한다. 좌완 강속구 투수인 랜돌프는 작년에 8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5승 2패(평균자책점 1.96)의 성적을 남겼다. 탈삼진 능력이 뛰어나며 타자를 윽박지르는 시원시원한 피칭으로 타선만 뒷받침 된다면 올시즌 다승왕 후보로도 손색이 없다. 불펜은 사이드암 키즈카 아츠시, 타카사키 켄타로, 사나다 히로키 등이 작년에 이어 중간계투 역할을 할것으로 보인다. 이중 사나다는 경우에 따라서 선발투수로 보직이 변경될것으로 예상된다. 전체적으로 요코하마의 불펜은 필승계투 요원이 없어 허리가 매우 취약하다. 한편 작년 불펜에서 37.1이닝을 던진 베테랑투수 쿠도 키미야스는 전력외 통보를 받아 올시즌엔 그 모습을 볼수 없게됐다. 마무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야마구치 순이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제 겨우 23살 밖에 되지 않은 야마구치는 작년에 55경기에 출전해 5승 4패(평균자책점 3.27) 18세이브를 기록했다. 구종이 다소 단조롭지만 오프시즌동안 새로운 구종을 습득하며 올해는 30세이브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결국 요코하마는 신임 오바나 감독이 얼만큼 투수들의 성장을 이끌어낼지가 올시즌 요코하마 성적을 좌우하는 중요한 키포인트가 될것으로 전망된다. 전체적으로 보면 작년보다는 훨씬 보강된 투수전력이다. ▲ 공격력+수비력: 공포의 중심타선과 외국인 홈런타자,그리고 하시모토 올시즌 요코하마가 꼴찌는 하지 않을거란 전망이 믿음직스런 이유가 있다. 바로 팀 타선이다. 요코하마는 오프시즌에 즉시 전력감인 세명의 선수를 트레이드를 통해 보강했다. 치바 롯데의 사토자키에 밀려 주전 마스크를 쓰지 못했던 포수 하시모토 타스쿠가 올해부터 요코하마 유니폼을 입는다. 하시모토는 작년 치바 롯데에서 본업인 포수보다는 주로 지명타자나 대타요원으로 경기에 나섰는데 모든게 주전포수 사토자키 때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하시모토는 수비력은 다소 쳐지지만 타격이 뛰어나 재작년까지만 해도 주자가 높았던 선수다. 그동안 요코하마를 병들게 했던 포수문제는 하시모토로 인해 어느정도 주전과 백업의 윤곽이 잡힐것으로 예상된다. 주전이라 불릴만한 테이블 세터진이 없었던 요코하마가 이부분을 보강하기 위해 치바 롯데에서 데려온 또한명의 타자가 있다. 한때 퍼시픽리그 포수들의 왼손을 자주 아프게(?)했던 하야카와 다이스케가 바로 주인공이다. ‘악동’ ‘더티 플레이’의 대명사로 파이팅이 넘치는 플레이로 유명한 하야카와는 올시즌 2번타순에 주로 배치될것으로 보인다. 외야수인 하야카와는 타석에서 매우 끈질긴 선수로 타율 대비 출루율이 높은 선수다. 여기에다 요코하마는 작년시즌까지 니혼햄에서 활약했던 외국인 타자 터멀 슬렛지까지 잡는데 성공했다. 슬렛지는 작년에 퍼시픽리그 홈런 3위(27개)를 기록할 정도로 한방 능력이 뛰어난 선수다. 한국계로 알려진 슬렛지로 인해 올시즌 요코하마의 외야라인은 질적 양적으로 매우 풍부해졌다. 3번타순에 배치될 작년 리그 타율 2위(.318)인 우치카와 세이치는 올시즌 200안타를 목표로 할 정도로 정교한 타격을 자랑한다. 오프시즌에 전 후지 텔레비젼 미녀 아나운서인 나가노 츠바사와 결혼에 성공하며 얼굴만큼(?)이나 자신감이 충만한 상태다. 4번은 국가대표 4번타자인 무라타 슈이치의 몫이다. 무라타는 작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 당한 우측 햄스트링부상과 시즌중반 또다시 왼쪽 허벅지 부상등으로 인해 비록 규정타석은 채우지 못했지만 단 93경기에만 출전해 25개의 홈런을 쏘아올리며 변함없는 장타력을 보여줬다. 2년연속(2007-2008) 리그 홈런왕을 차지했던 무라타는 작년에 빼앗긴 홈런왕 타이틀을 되찾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이렇게 되면 요코하마는 우치카와-무라타-슬렛지로 이어지는 공포의 중심타선이 구축된다. 요미우리 못지 않은 파괴력이다. 외야수인 하야카와와 슬렛지를 보강한 요코하마는 작년에 주로 좌익수를 맡았던 우치카와의 내야 전환도 충분히 고려할만 하다. 우치카와는 원래 내야수 출신으로 만약 올시즌에 포지션 변경이 이뤄진다면 2008년에 맡았던 1루자리가 될것으로 전망된다. 베테랑 사에키 타카히로의 위치가 위태롭게 됐다. 유격수는 수비가 뛰어난 이시카와 타케히로가 2루수는 후지타 카즈야가 주전으로 경기에 나선다. 올해 요코하마의 타선이 강해지면서 특히 외야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우치카와가 올시즌에도 외야수로 들어간다면 기존의 킨죠 타츠히코와 무라타의 고교후배인 요시무라 유키의 주전장담도 안심할수 없게 된다. 특히 요시무라는 작년에 한단계 더 성장할 것이란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타율 .248 홈런16개)을 남겼음에도 144경기를 모두 뛰었다. 하지만 올시즌엔 상황이 다르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이렇듯 요코하마의 올시즌 공격력은 각 포지션마다 경쟁자가 생김으로 인해 보다 뚜렷한 동기부여가 선수들에게 전달된 상황이다. 내부 경쟁은 보여지는 전력 외에 시너지 효과가 발휘되기 마련이다. 올해 요코하마는 탈꼴찌는 물론 작년 A클래스 팀들을 위협할 다크호스 팀으로 평가하고 싶다. 예전에 비해 그 인기가 시들해진 센트럴리그의 인기회복에 요코하마의 분전이 반드시 필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日야구 전력분석②] 공포의 ‘똑딱이 타선’ 니혼햄

    [日야구 전력분석②] 공포의 ‘똑딱이 타선’ 니혼햄

    일본프로야구가 20일 야쿠르트와 주니치의 시범경기 개막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레이스에 들어갔다. 올해 시범경기는 3월 22일까지 총 90경기, 정규시즌은 퍼시픽리그가 3월 20일, 센트럴리그는 26일에 각각 개막경기를 치른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센트럴리그에서 활약했던 한국선수(이승엽,임창용,이혜천)들 외에 퍼시픽리그의 김태균(치바 롯데)과 이범호(소프트뱅크)의 가세로 어느때보다 팬들의 관심이 일본야구에 쏠려있는 상황이다. 때를 같이해 한국선수들의 활약만큼이나 각팀 전력에 대한 궁금증도 증폭되고 있다. 그래서 양리그 12개팀들에 대한 전력분석을 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두번째 시간은 2009년 퍼시픽리그 우승팀인 홋카이도 니혼햄 파이터스다. ▲ 투수력: 다르빗슈 유와 아이들, 그리고 외국인 투수들 니혼햄은 에이스 다르빗슈를 제외하면 고만고만한 선발투수들이 많다. 이것은 그만큼 안심하고 한경기를 맡길만한 투수가 부족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실제로 니혼햄은 작년 요미우리와의 일본시리즈에서 다르빗슈가 온전한 몸상태가 아닌 상황에서 등판한 2차전을 승리로 가져가긴 했지만 그것이 전부였다. 매경기마다 투수들을 총동원하며 양으로 맞섰지만 선발투수진의 절대부족은 결국 뒷심부족으로까지 이어졌다. 그래서 시즌 후 나시다 마사타카 감독은 외국인 투수 3명을 영입하며 투수력 보강에 힘썼다. 브라이언 울프(전 토론토),바비 케펠(전 미네소타),버디 카라이어(전 애틀랜타)가 그 주인공들이다. 이중 최고 153km의 속구와 컷패스트볼, 싱커가 좋은 케펠은 선발요원으로 투입될 예정이며 울프는 불펜으로 분류했지만 경우에 따라서 선발로도 투입할것으로 알려져 있다. 카라이어는 2006년 LG 트윈스에서 활약한 바 있는 선수로 올시즌엔 필승계투 요원으로 활약한다. 후지이 슈고가 요미우리로 이적한 공백을 충분히 메우고도 남음이 있는 외국인 투수 영입이다. 선발은 다르빗슈 유- 타케다 마사루- 브라이언 울프- 야기 토모야- 이토카즈 케이사쿠 순으로 로테이션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중 ‘일본판 꽃’ 좌완 야기의 분전이 올시즌 팀 전력의 키를 쥐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06년 리그 신인왕에 빛나는 야기는 작년시즌 20경기에 선발로 투입돼 9승(3패,평균자책점 2.88)에 그쳤는데 올해엔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제몫을 해줘야 한다. 니혼햄의 불펜과 마무리는 상황에 따라 적시적소에 써먹을 수 있는 투수들이 많다. 작년 리그 세이브 1위(34,평균자책점 1.20)를 기록한 타케다 히사시는 140km중반대의 포심패스트볼과 슬라이더와 싱커의 제구력이 워낙 뛰어나 올해도 팀 마무리의 중책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불펜은 미야니시 히사오, 키쿠치 카즈마사, 에지리 신타로, 타테야마 요시노리, 하야시 마사노리가 팀 승리로 가는 길목에서의 버팀목 역할을 할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니혼햄 불펜이 뛰어난 점은 좌완, 우완, 사이드암 등 상대 타자 유형에 따라 대응할 수 있는 투구스타일을 가진 선수들이 많다는 점에 있다. ▲ 공격력+수비력: 공포의 똑딱이 타선과 철벽 수비력, 하지만 중심타선의 파괴력은 떨어져 니혼햄의 테이블 세터진에는 타나카 켄스케와 이토이 요시오가 포진한다. 타나카는 작년에 타율 .283 도루31개(리그 4위)를 기록했다. 타석에서 투수를 지치게 만드는 까다로운 선수로 그가 출루하면 반드시 득점한다는 공식이 있을정도로 빠른발을 자랑한다. 2루수부문 골든글러브를 4년연속 수상할 정도로 수비력 역시 리그 최고수준이다. 이토이 역시 작년에 타율 .306(리그 7위 도루 24개)를 기록할 정도로 매우 정교한 타격과 기동력을 겸비한 선수다.이토이도 작년에 외야수부문 골든글러브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장타력을 뽐내야 할 중심타선의 파괴력은 매우 떨어지는 편이다. 3번타자가 유력시 되는 베테랑 이나바 아츠노리(타율 .300)와 4번타자 역할을 수행할 타카하시 신지(.306)는 작년에 매우 정교한 방망이 솜씨를 보여줬지만, 이나바(홈런 17개)는 갈수록 장타력이 떨어지고 있으며 타카하시(홈런 8개) 역시 홈런타자와는 거리가 멀다. 그나마 찬스에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다행이지만 득점권에서 강하다는 것은 믿을 것이 못된다. 무엇보다 니혼햄은 작년에 27개의 홈런(리그 3위)을 쏘아올렸던 터멀 슬래지가 요코하마로 이적하는 바람에 그렇지 않아도 부족했던 팀 장타력에 구멍이 생겼다. 일본 고교야구 통산 최다홈런(87개)기록을 가지고 있는 입단 3년차 나카타 쇼는 아직은 1군에서 뛸만한 기량이 못된다. 물론 입단 초창기에 비해 기량이 올라오긴 했지만 아직 기대치에는 못미치는 수준이다. 그가 올시즌 당장 슬래지의 공백을 메울지는 미지수. 이밖에 3루수 코야노 에이치(.296)와 카네코 마코토(.304)는 정교한 타격과 뛰어난 수비까지 갖추고 있으며 특히 포수 츠루오카 신야는 작년 골든글러브상 수상자로서 빼어난 볼배합과 강한 어깨를 두루 갖춘 선수다. 유격수엔 니오카 토모히로가, 외야수인 ‘한국계’ 모리모토 히쵸리도 작년시즌의 부진을 딛고 올시즌 부활을 선언한 상태다. 니혼햄은 한방 능력을 가진 선수는 부족하지만 작년에 가장 많은 3할타자(4명)를 배출했고 무려 7명의 골든글러브 수상자를 배출할 정도로 정교한 타격과 뛰어난 수비력을 갖춘 야수들이 많다. 또한 기동력까지 겸비한 선수들이 많아 박빙의 승부에서도 강한 팀이다. 니혼햄은 2003년 트레이 힐만 감독이 부임하면서부터 그동안의 약체 이미지를 벗어던졌고 그걸 발판 삼아 최근 5년동안 리그 1위를 3차례나 차지했다. 통산 일본시리즈 우승이 2차례(가장 최근 2006년)에 불과하지만 지금 나시다 감독은 V3에 목말라 있다. 센트럴리그의 요미우리처럼 절대강자가 없는 퍼시픽리그는 치바 롯데와 오릭스를 제외한 4팀의 전력이 고만고만한 편이다. 이팀들이 펼치는 치열한 순위싸움은 퍼시픽리그를 보는 또다른 즐거움으로 올해는 어떤 팀이 마지막에 웃을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日야구 전력분석①] 4년연속 우승도전 요미우리

    [日야구 전력분석①] 4년연속 우승도전 요미우리

    일본프로야구가 20일 야쿠르트와 주니치의 시범경기 개막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레이스에 들어갔다. 올해 시범경기는 3월 22일까지 총 90경기, 정규시즌은 퍼시픽리그가 3월 20일, 센트럴리그는 26일에 각각 개막경기를 치른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센트럴리그에서 활약했던 한국선수(이승엽, 임창용, 이혜천)들 외에 퍼시픽리그의 김태균(치바 롯데)과 이범호(소프트뱅크)의 가세로 어느때보다 팬들의 관심이 일본야구에 쏠려있는 상황이다. 때를 같이해 한국선수들의 활약만큼이나 각팀 전력에 대한 궁금증도 증폭되고 있다. 그래서 양리그 12개팀들에 대한 전력분석을 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첫시간은 작년 일본시리즈 우승팀으로 올시즌 4년연속 센트럴리그 우승과 V22에 도전하는 요미우리 자이언츠다. ▲ 투수력: 막강한 선발, 다양한 불펜 그리고 마크 크룬 요미우리가 같은 리그의 팀들에 비해 비교우위에서 가장 앞서고 있는 것은 선발투수력에 있다. 비록 ‘10승 보증수표’ 였던 타카하시 히사노리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는 바람에 좌완 선발에 대한 공백이 생겼지만 그자리는 작년까지 불펜에서 활약했던 좌완 야마구치 테츠야의 선발 전환으로 메운다. 여기에다 작년까지 니혼햄에서 뛰었던 좌완 투수 후지이 슈고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다 일본으로 유턴한 불펜투수 코바야시 마사히데까지 요미우리 유니폼을 입었다. 특히 작년까지 요미우리에서 활약했던 외국인 투수 3인방이 모두 계약에 성공하며 팀에 잔류, 타팀과는 비교할수 없을만큼 탄탄한 투수력을 갖췄다. 선발은 딕키 곤잘레스- 우츠미 테츠야- 세스 그레이싱어- 토노 - 위르핀 오비스포- 야마구치 테츠야(후지이 슈고)로 이어지는 로테이션이 예상된다. 한마디로 믿고 쓸만한 선발진들이 넘쳐난다. 작년시즌 리그 다승3위(15승 2패)와 승률왕(.882)을 차지한 곤잘레스, 비록 부상으로 인해 시즌 후반기에 얼굴은 볼수 없었지만 그레이싱어 역시 착실한 재활훈련을 수행하며 개막전에 맞춰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는 중이다. 요미우리 육성군 출신으로 그동안 제구력 불안에 시달렸던 오비스포 역시 작년시즌을 깃점으로 일취월장한 기량을 보이고 있어 올해엔 대박이 예상된다. 언제나 10승이 가능한 좌완 우츠미와 하라 감독이 미래를 내다보고 키운 토노 역시 작년에 그 기대를 충족하며 올해가 더욱 기대되는 투수로 성장했다. 불펜은 필승계투 요원중 한명인 오치 다이스케와 미남투수 토요다 키요시, 니시무라 켄타로, 그리고 야마구치의 선발전환의 공백은 코바야시가 대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다 입단 5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좌완 파이어볼러’ 츠지우치 타카노부까지 가세한다. 지난 2005년 아시아 청소년 야구대회에서 156km의 강속구를 뿌려 야구관계자들을 경악시켰던 츠지우치는 요미우리 입단후 투구 밸런스가 무너지며 제구력이 붕괴됐던 것을 보완, 올시즌 그 기대가 크다. 마무리는 작년에 이어 마크 크룬의 몫이다. 최고 161km까지 찍는 엄청난 포심패스트볼을 가진 크룬은 멘탈적인 문제로 인해 다소 들쑥날쑥한 투구내용을 보일때도 있지만 아직 팀에서 그만한 마무리 적임자가 없다. 크룬은 팀 승리를 지키러 마운드에 올라 첫 투구가 볼이 되면 스스로 무너지는 경향이 두드러졌는데 올시즌엔 이점을 보완, 작년 손가락 부상으로 잠시 주춤했던 것을 만회해 세이브왕을 차지하겠다며 단단히 벼르고 있다. 가용할수 있는 선발투수와 다양한 불펜, 그리고 강력한 마무리까지 갖춘 요미우리의 투수력은 양리그 통틀어 최고수준이다. ▲ 공격력+수비력: 최고의 테이블 세터진과 쉬어갈 곳이 없는 다이나마이트 타선 요미우리의 리드오프인 사카모토 하야토는 작년시즌 타율 .306(리그 4위) 홈런 18개를 쳐냈다. 2008년까지만 해도 스즈키 타카히로가 주로 1번을 맡았지만 작년시즌 사카모토의 급성장으로 이젠 스즈키는 대타나 대수비 요원이 됐다. 사카모토는 스즈키에겐 볼수 없는 장타력까지 갖춘 타자로 변모했는데 하라 감독의 각별한 관심속에 올해엔 더 높은 타율과 홈런수를 기대하고 있다. 2번 마츠모토 역시 작전수행 능력과 뛰어난 외야수비력으로 작년시즌 알토란 같은 활약을 선보였다. 마츠모토는 요미우리가 자체적으로 키운 육성군 출신으로 비록 작년엔 규정타석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외야수부문 골든글러브상을 수상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선수로 성장했다. 타격준비동작이 매우 특이한 마츠모토는 아직 어리지만 야구를 알고 플레이를 한다는 평가를 들을만큼 적시적소에서 생각하는 플레이가 매우 뛰어난 선수다.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알렉스 라미레즈-카메이 요시유키(이승엽, 타카하시 요시노부)-아베 신노스케로 이어지는 3~6번 타순은 정교함과 파괴력에서 능가할 팀이 없을 정도로 압도적인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작년 센트럴리그에서 ‘3할-30홈런-100타점’을 기록한 선수는 단 2명. 그 주인공이 바로 오가사와라와 라미레즈다. 라미레즈는 리그 타율 1위(.322)와 리그 MVP(2년연속)까지 차지하며 이젠 일본인보다 더욱 일본야구를 잘 아는 선수가 됐다. 여기에 작년시즌 기량이 일취월장한 카메이는 팀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할때마다 홈런포를 터뜨리며 이젠 없어서는 안될 선수로 성장을 끝마쳤다. 이승엽이 부진한 틈을 타 본인의 주포지션인 외야와 1루를 겸업했던 카메이는 올시즌엔 외야수로 완전히 정착할 뜻을 내비치고 있다. 카메이는 작년시즌 외야수부문 골든글러브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수비력 역시 매우 뛰어난 선수다. 작년 리그 장타율 1위(.587)와 팀내에서 가장 많은 홈런(32개)을 터뜨린 아베 역시 쉬어갈곳 없는 중심타선의 맨뒷자리에서 서포트를 준비하고 있다. 포수로서는 매우 단순한 볼배합으로 혹평을 받고 있지만 작년 팀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했던 팀 투수력을 감안할때 올해 역시 그 기대가 크다. 남은 2루수 한자리는 메이저리그 홈런타자 애드리안 곤잘레스(샌디에이고)의 형으로 유명한 외국인 타자 에드가 곤잘레스의 차지가 확실해 보인다. 파괴력은 떨어지지만 수비력만큼은 뛰어난 선수로 평가받는 곤잘레스는 작년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키무라 타쿠야를 대신할것으로 전망된다. 올시즌 부활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이승엽은 외국인 선수 1군 엔트리 싸움과 부상에서 돌아온 타카하시 요시노부와의 1루 경쟁이 기다리고 있어 험난한 한해가 될것으로 예상된다. 한때 요미우리는 돈으로 야구를 한다는 평가가 있었다. 하지만 최근 위르핀 오비스포, 야마구치 테츠야, 마츠모토 테츠야의 예를 보듯 이젠 자체적으로 키워낸 선수들로 1군 라인업을 구성할만큼 ‘돈=요미우리’ 란 말은 먼나라 이야기가 됐다. 요미우리는 작년시즌 하라 타츠노리 제2기 체제에서의 첫우승을 발판삼아 올해도 일본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월 실업급여 신청자 사상최대

    지난달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 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공공 일자리 사업이 지난해 말 대부분 종료되면서 참가자들이 대거 실업급여를 신청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노동부는 8일 지난달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가 13만 9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제 금융위기로 경기가 좋지 않던 지난해 같은 달의 12만 8000명보다도 1만 1000명(8.6%)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1월 전년대비 36.2% 증가하면서 기존 최대치를 기록했던 실업급여 신청자 수는 이후 계속 줄어 10월에 6만 7000명까지 떨어졌지만 11월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공공·사회보장 행정 부문에서 일하던 근로자의 실업급여 신청이 급증했다. 이 분야의 실업급여 신청자 수는 2만 2500명으로 전년 동기의 7400명에 비해 무려 202.3% 치솟았다. 이어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 서비스업이 5만 9200명으로 82.2%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은 3만 3300명에서 1만 7843명으로 46.4% 감소했다. 연령별로 51~65세 실업급여 신청자가 5만 516명으로 전년동기보다 29.7%, 21~25세가 9865명으로 22.5% 각각 늘었다. 반면 26~50세는 7만 8300명으로 3% 줄었다. 노동부는 50세 이상 신규 실업급여 신청자 중 상당수는 정부의 희망근로사업 참가자였다고 설명했다. 25세 이하 청년층 신청자 가운데는 청년인턴사업 참가자 비율이 높았다. 또 지난 1월 실업급여는 38만 7000명에게 3064억원이 지급돼 전년보다 지급자 수는 9.3%, 지급액은 11% 각각 증가해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이 밖에 고용조정이 불가피한 사업주가 휴업이나 훈련 등을 통해 근로자를 계속 고용하면 지급하는 고용유지지원금 지급액은 9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억 6000만원(2.6%)감소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제조업 등 일부 업종을 중심으로 고용사정이 나아지고 있어 2월 집계부터는 실업급여 신청건수가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충남인구 7년째 나홀로 증가

    전국의 도지역 인구가 계속 줄고 있는 가운데 충남은 7년째 인구가 늘어나 대조가 되고 있다. 충남도는 지난해 기준 인구가 207만 5249명(내국인 203만 7582명·외국인 3만 7667명)으로 2008년 205만 3791명에 비해 1.0%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충남의 인구는 2000년 193만 234명에서 2년 동안 0.5% 정도씩 감소하다가 2003년부터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는 천안·아산시, 당진군 등 서북부를 중심으로 기업 입주가 잇따르고 수도권전철이 아산까지 연장되는 등의 영향 때문이란 분석이다. 16개 시·군 중 10곳은 줄었지만 아산·천안·당진 등 6군데는 늘었다. 가구수는 81만 7846가구로 2008년 81만 2871가구보다 1.8% 늘어났다. 하지만 65세 이상이 전체 인구의 14.8%를 차지, 고령사회에서 벗어나지는 못했다. 한편 2012년 말 홍성·예산으로 이전하는 충남도청신도시 용지 일반 분양이 다음달부터 착수된다. 분양 용지는 모두 550만㎡로 공동주택지 167만㎡, 상업용지 23만㎡, 산업·산학협력용지 64만㎡ 등이다. 분양 용지 조성원가는 3.3㎡(1평)당 180만~200만원이라고 도는 밝혔다. 도 관계자는 “다음달에는 아파트 부지 중심으로, 나머지 용지는 8월쯤 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고정금리형 대출 비중 첫 한자릿수로

    가계대출 중 고정금리형 대출의 비중이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10% 아래로 떨어졌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 이후 시장금리가 상승세를 타고 있어 올해에는 증가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3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가계대출 가운데 고정금리형 대출의 비중은 신규 취급액 기준 9.1%로 전년보다 1.9% 포인트 떨어졌다. 2002년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후 고정금리형 가계대출 비중이 10% 아래로 하락한 것은 처음이다. 고정금리형 대출의 비중은 2002년 26.5%에서 2004년 29.1%로 증가했지만 2005년 13.6%로 급감했고 지난해까지 5년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가계대출 중 시장금리연동 대출 비중은 지난해 86.0%로 전년보다 2.9% 포인트 상승하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고정금리형 가계대출의 비중이 줄어든 것은 지난해 초 시장금리가 큰 폭으로 내린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금리가 앞으로 더 떨어질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변동금리형을 선택한 경우가 많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 이후 시장금리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고정금리형 대출 비중은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적 시장금리인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는 29일 현재 2.88%로 지난해 8월 중순보다 0.47% 포인트 상승했으며,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경우 추가로 더 오를 수밖에 없다. 실제로 월별 고정금리형 가계대출 비중은 2008년 8월 17.2%에서 지난해 1월 4.9%로 떨어졌지만 10월에는 13.3%로 증가했으며 11월과 12월에도 10%대를 유지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美 작년 4분기 성장률 ‘서프라이즈’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의 지난해 4.4분기 경제성장률이 5.7%를 나타내면서 6년여 만에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5.7%(속보치)를 나타내 2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4분기 성장률은 2003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것이며, 당초 시장전문가들이 예상했던 4.6∼4.7% 수준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상무부는 재고감소 폭이 급격히 둔화된 것이 4분기 GDP 성장률을 끌어올린 주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재고조정 효과를 제거할 경우에도 4분기 실질성장률은 2.2%를 나타내 경제 전반이 성장의 탄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GDP의 약 70%를 차지하는 소비지출은 2.0% 늘었고 기업투자는 2.9% 늘어 6분기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2007년 12월부터 시작된 미국의 경기침체가 공식적으로 종료됐다는 발표는 아직 나오고 있지 않지만 2분기 연속으로 강한 성장세를 나타낸 것으로 볼 때 경기침체가 끝난 것으로 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밝히고 있다. 반면 지난해 연간 GDP 성장률은 -2.4%로 집계돼 2차대전 직후인 1946년 이래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kmkim@seoul.co.kr
  • [프로축구] 포항發 리빌딩… K-리그 지각변동 예고

    프로축구 K-리그가 핵심 선수들의 이동으로 판세에 큰 변화를 예고했다. 프리미어리거 설기현(31)은 18일 입국해 “유럽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제2의 인생을 열겠다.”면서 “국내 리그는 처음이지만 쉽다고 여기진 않는다.”고 말했다. 포항과 1년 계약한 데 대해선 “현재에 안주하지 않으려고”라고 덧붙였다. 그를 영입한 포항은 “아시아를 넘어 세계에서도 통할 수 있는 축구를 선보이겠다.”고 반겼다. 아직 허정무 대표팀 감독의 관심을 받을 정도로 위력을 지닌 설기현의 국내 복귀가 리그에 미칠 영향력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팀과 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한 자유계약(FA) 선수들이 리그 등록시한인 다음달 23일까지 전체 구단과 교섭을 벌일 수 있어서 후폭풍 위력은 아직 남은 셈이다. 신임 레모스 올리베이라 감독 체제로 바꾼 포항은 K-리그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꼽히다 브라질로 유턴했던 미드필더 모타(30)를 영입한 데 이어 공격수 설기현의 영입과 함께 본격적인 리빌딩을 선언했다. 지난해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로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며 리그 2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지만 국제축구연맹(FIF A) 클럽월드컵에선 3위로 세계와의 격차를 실감했다. 이미 포항발 후폭풍은 거세지만 설기현의 가세로 힘을 더한 포항 앞에서 다른 팀들도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됐다. 앞서 지난해 리그 2위 성남은 남궁도(28), 6강 플레이오프(PO)에 나서며 잠재력을 선보인 전남은 김명중(25), 울산은 고슬기(24) 등 수준급 공격수들을 각각 데려와 화력을 키웠다. FC서울은 포항을 떠난 특급 미드필더 최효진(27)을 잡은 데 이어 울산에서도 현영민(31)을 받아 허리를 튼튼하게 만들었다. 또 성남에서 골키퍼 김용대(31)를 영입, 2009시즌 괜찮은 전력을 갖추고도 관록을 뽐내는 팀 중추 부재로 “모래알 같다.”던 평가를 벗어던지겠다는 강한 의지가 엿보인다. 리그 디펜딩챔프 전북은 공격에 힘을 보탰다. 서울에 미드필더 하대성(25)과 이현승(22)을 내주고 김승용과 심우연(이상 25)을 데려왔다. 대신 수비진을 보충하기 위해 일본 J-리그 오미야에서 활약한 박원재(26)를 18일 영입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서민 외면하는 저축銀

    서민 외면하는 저축銀

    서민 금융기관을 표방하는 저축은행이 서민 곁에서 자꾸만 멀어져 가고 있다. 서민을 대상으로 한 장사는 관심이 없는 듯한 분위기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과 저축은행 간 예금금리 차이가 눈에 띄게 줄고 있다. 상호저축은행중앙회는 14일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금리를 5.07%로 고시했다. 전국 106개 저축은행에 가면 평균 이 금리를 받는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지난 11일부터 기업은행이 판매를 시작한 ‘패키지예금’ 금리도 연 5.07%(중금채 기준)다. 하나은행의 ‘투게더 정기예금’은 15일 현재 연 4.90%, 우리은행 ‘111 정기예금’은 18개월 만기 기준 최고 연 5.1%의 금리를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은행과 저축은행 간 예금금리차가 3%포인트까지 벌어지기도 했지만 지금 같아서는 예금금리를 더 쳐주는 저축은행의 장점이 완전히 사라진 것이다. 일부 저축은행에선 아예 금리 역전현상도 나타난다. 전국의 106개 저축은행의 25%에 이르는 26곳은 금리가 5%도 안 된다. 이렇게 된 이유는 간단한다. 시중은행들이 올 들어 예대율 규정을 맞추기 위해 예금금리를 높이고 있지만 저축은행은 금리를 올리지 않고 있어서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수신을 하더라도 마땅히 돈을 굴릴 데가 없는 상황에서 예금금리를 올리는 것은 모험”이라고 말했다. 비슷한 현상은 대출 쪽에도 나타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말 기준 저축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7조원이다.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 잔액 542조원의 1.3%에 그친다. 대출이 늘어난 수준도 미미하다. 지난해 1월부터 10월 말까지 저축은행이 추가로 한 가계대출은 모두 1000억원이다. 저축은행 1곳당 10억원도 안 된다는 얘기다. 이런 규모는 신협과 새마을금고 등 비슷한 서민금융기관들에도 크게 못 미친다. 같은 기간 신협과 새마을금고 등은 8조 8000억원을 일반 가정에 대출했다. 저축은행 대출액의 100배다. 이 같은 영업행태를 두고 금융당국 등은 저축은행이 수익성 떨어지는 고객인 서민의 진입을 막는 ‘디마케팅(demarketing)’을 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저축은행들 사이에서 서민을 대상으로 한 금융은 품은 많이 들고 돈은 크게 안 되는 거추장스러운 일처럼 여기지고 있다.”면서 “금융위기 직전까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을 통해 쉽고 편하게 돈 버는 법을 익힌 탓”이라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대형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부동산 PF 대출이 다시 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감소세를 보이던 대형 저축은행의 부동산 PF 대출 잔액이 하반기 들어 증가세로 돌아섰다. 업계 1위인 솔로몬저축은행의 PF 대출 잔액이 지난해 9월 말 현재 9278억원으로 3개월간 3.8% 증가했다. 제일저축은행은 15.0%, 부산저축은행도 8.1% 늘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프로농구] 용병교환 첫 맞대결 KCC 웃었다

    지난 시즌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 7차전까지 가는 혈투를 치렀다. 올 시즌 네 번의 대결에서도 2승 2패로 엎치락뒤치락했다. 여기에 트레이드까지 겹쳤다. KCC와 삼성 얘기다. ‘삼성레더스’라고 불릴 정도로 삼성의 주축이었던 테렌스 레더와 ‘브노예’라는 애칭을 얻으며 우승에 헌신한 KCC 마이카 브랜드가 지난 7일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그리고 13일 잠실체육관에서 첫 맞대결. 당연히 관심이 쏠렸다. 여유 있는 쪽은 KCC였다. 벌써부터 ‘레더효과’를 뽐내며 ‘공공의 적’으로 거듭난 KCC였다. 경기 전 허재 감독은 “이 멤버로 우승 못하면 사표 내야지.”라고 호기롭게 말했다. 그 정도로 빈틈 없는 진용이었다. 하지만 경기는 잘 안 풀렸다. 4쿼터 초반까지 끌려가다 85-78로 진땀승을 거뒀다. KCC는 전반에 43-47로 뒤처졌다. 그러나 경기 종료 7분을 남기고 터진 전태풍(6점 5어시스트)의 3점포로 72-69로 역전한 뒤 아이반 존슨(26점 8리바운드)의 호쾌한 덩크와 강병현(10점·3점슛 3개 4어시스트)의 3점슛으로 삼성을 혼쭐냈다. 경기종료 1분30여초를 남기고 추승균(12점 3스틸)이 스틸까지 챙겨 승기를 굳혔다. 하승진(16점 12리바운드)도 더블더블로 힘을 보탰다. 레더는 ‘친정팀’을 상대로 16분30여초를 뛰며 13점을 넣었다. 3쿼터 막판 5반칙으로 퇴장당한 것이 ‘옥에 티’였다. 삼성은 4연패를 당했지만 희망을 발견했다. ‘삼성맨’으로 데뷔전을 치른 브랜드(24점 6리바운드)는 짧은 기간 안에 팀에 녹아든 모습이었다. 이타적인 플레이로 공격의 물꼬를 텄고, 이승준(12점 5리바운드)과의 콤비플레이도 합격점을 받았다. 안준호 감독은 “브랜드의 가세로 공수에서 숨통이 트인다. 공격루트와 공간활용이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울산에서는 모비스가 오리온스를 82-61로 누르고 단독 1위(27승10패)로 나섰다. 함지훈(22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김효범(21점·3점슛 3개 4리바운드)이 43점을 합작했다. 오리온스는 9연패에 빠졌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12월의 선수’ KCC 전태풍

    ‘12월의 선수’ KCC 전태풍

    “이제 KBL 재미없을 거예요. 우리 다 이길 거예요.” 착하고 순진한 표정에선 승부욕이 잔뜩 묻어났다. 프로농구 ‘12월의 선수’로 뽑힌 KCC 전태풍(30). 12일 용인 마북리 KCC체육관에서 오전 훈련을 마친 그와 만났다. 지난해 7월 한국 국적을 취득해 ‘하프 코리안’이 아닌 완벽한 ‘코리안’이 됐지만, 처음 리그에 왔을 땐 미국농구에 젖어 있는 전태풍에 대한 우려도 적잖았다. 그러나 리그 개막 석 달 만에 농구판에 강력한 ‘태풍’을 몰고 왔다. 경기당 평균 13.8점 4.7어시스트 3리바운드 1.5스틸로 기록도 출중하다. 아직 완벽히 적응하진 못했음에도 미국 17세 이하 대표팀까지 뽑혔던 공격력과 게임리딩 능력은 탄성을 자아낸다. KCC의 새로운 공격루트임은 물론이다. 너무 빨리 상을 탔다고 하자 “우리 팀이 이겼기 때문에 받았어요. 너무 좋아요.”라고 웃는다. 한국말을 잘 못해 창피하다면서도 한마디라도 더 말하고 싶어 눈을 빛낸다. 지난 8일 테렌스 레더가 KCC로 옮겼다. 12일 현재 리그 3위(25승11패). ‘디펜딩챔피언’의 위용을 갖춰가던 KCC는 레더의 가세로 더 탄탄한 짜임새를 갖췄다. “팀이 너무 강해졌어요.”라고 싱글벙글. 그러면서도 “난 아직 잘 못해요. 최고 잘할 때보다 (지금은) 50%도 안 돼요.”라고 엄살을 떨었다. 전태풍이 꼽는 라이벌은 의외로(?) KT 신기성. KT 스타일이 버겁다고 했다. “수비 너무 강해요. 3점라인에 선수들이 서 있어서 하승진까지 나가서 수비해야 돼요. (우리가) 리바운드 못 잡아요.”라고 설명했다. 뜬금없이 “KT가 우리 막 팼어요. 많이 이겼어요.”란다. 6일 KT전 패배를 말하는 것. 경기 후엔 슬픈 표정으로 허재 감독에게 “오늘 바보같이 했어요.”라고 고개를 숙였다. 시즌 목표는 당연히 챔피언이다. “이기기 위해서라면 내 스타일 버릴 거예요. KCC 이기면 난 좋아요.”라고 웃는다. 태극마크는 두 번째 꿈. 귀화선수는 팀당 한 명만 뛸 수 있는 FIBA룰에 따라 이승준(삼성)과 경쟁해야 한다. 11월 아시안게임까지 여유가 있지만 “나 뛰고 싶어요.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조바심을 냈다. 지난여름 톈진아시아선수권 때는 TV중계를 보며 함께 뛰고 싶다는 열망을 품었다. 여성팬들에게 한마디 해 달라고 하자 “나 남자팬만 있어요.”라고 화들짝 놀란다. 간식이나 편지, 디지털 액자 등 그동안 받은 선물은 모두 ‘소년’들이 줬단다. 전태풍의 ‘코리안 드림’은 “더이상 KCC가 지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만큼 차분히 영글고 있다. 전태풍은 KCC를 2년 연속 왕좌에 올려놓을 수 있을까. 글 사진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美 작년 12월 일자리 8만5000개 감소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의 지난해 12월 실업률이 10.0%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나 12월 한 달 간 8만 5000개의 일자리가 없어진 것으로 집계돼 당초 12월 중 일자리가 증가세로 돌아서거나 소폭 감소에 그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측이 빗나갔다. 미 노동부는 지난해 12월 전국 실업률이 10.0%를 나타내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8일 발표했다. 미국의 실업률은 지난해 9월 9.8%에서 10월에 10.2%로 껑충 뛰었다가 11월 10.0%로 내려섰다. 12월 중 사라진 일자리의 수는 무려 8만 5000개로 집계됐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한 일자리 감소 규모 8000개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이러한 흐름은 미국의 고용사정이 회복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경기 회복속도 역시 매우 더딜 것이라는 분석을 뒷받침하는 셈이다. 하지만 노동부는 지난해 11월에는 4000개의 일자리가 증가한 것으로 수정, 발표했다. 미국의 경기침체 이후 거의 2년 만에 처음으로 일자리가 증가하는 현상을 나타내 경기회복의 기대를 한껏 부풀렸으나 12월에 급감했다. kmkim@seoul.co.kr
  • 작년 마약사범 21.5% 증가

    지난해 마약류 사범이 2008년에 비해 21.5%가 늘어나는 등 ‘마약청정국’의 지위가 흔들리고 있다. 경찰청은 8일 지난해 총 8261명의 마약류 사범을 검거해 이 가운데 1429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거 인원이 2008년에 비해 1463명(21.5%)이나 늘었다. 마약류 사범은 2005년 4090명, 2006년 4985명에서 2007년 7134명으로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08년 6798명으로 증가세가 잠시 주춤했다가 지난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경찰은 마약류사범이 늘어나는 이유로 신종 마약류의 밀반입·밀거래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청 마약수사대는 일본·중국 등에서 밀반입한 엑스터시·케타민을 강남·이태원 일대 클럽 등에서 밀매·투약한 연예인 등 34명을 검거하기도 했다. 또 외국인 마약사범의 증가세로 이어져 전년 대비 11.6%가 늘어난 778명을 검거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美 쇠고기 수입량 濠의 절반

    올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량이 호주산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11월 미국산 쇠고기(냉동+냉장) 수입량은 5만 2831t으로 집계됐다. 이는 호주산 수입량 11만 6469t의 45.4%다. 수입액 측면에서는 미국산이 2억 4502만달러로 호주산 3억 8803만달러의 63.1% 수준이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량은 전체 쇠고기 수입량 20만 1016t의 26.3%, 수입액은 전체 7억 931만달러의 34.5%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판매 재개 직후 큰 인기에도 불구, 미국산 쇠고기 수입량이 큰 폭으로 늘지 않는 것은 소비자들이 아직 미국산 쇠고기에 부정적 시각을 갖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금융위기에 따른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수입 자체가 줄어든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그러나 올해 하반기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량은 지난해 7월 3016t에서 10월 7369t으로 정점을 찍은 뒤 올해 5월 2965t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증가세로 돌아서 9월에는 6331t까지 회복됐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김태균, 내년 시즌 4번 타자 경쟁자는?

    김태균, 내년 시즌 4번 타자 경쟁자는?

    내년시즌 김태균(치바 롯데)은 팀의 4번타자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까? 올시즌 후 치바 롯데 구단이 거액을 들여 김태균을 영입한 것은 투타밸런스가 모두 무너지며 참담한 성적을 냈던 것도 원인 중 하나지만 타팀과 비교해 어딘가 모르게 힘이 부족한 중심타선의 보강이 첫번째 이유였다. 올시즌 내내 교대로 돌아가며 4번타순에 들어선 오마츠 쇼이치와 오무라 사부로(등록명 사부로) 그리고 이구치 타다히토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4번타자 감이라 불리기엔 미흡한 선수들이다. 먼저 올해 팀내에서 가장 높은 타율(.314 리그3위)과 가장 많은 홈런(22개 리그7위)을 쏘아올린 사부로는 올시즌이 자신의 플루크 시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부로의 높은 타율과 홈런숫자만 보고 정교함과 장타력을 동시에 겸비했다고 착각하기 쉬운데 그의 나이(1976년생)를 감안하면 올시즌과 같은 성적을 앞으로도 이어나갈지는 미지수다. 지난 1995년 치바 롯데에 1순위로 입단한 사부로가 프로 첫 홈런을 기록한 해가 2000년이다. 그리고 2003년에 들어서야 겨우 두자리수 홈런(10개)을 쳐냈을 정도로 장타력과는 거리가 먼 선수였다. 오히려 고교(PL 학원)때부터 알아주던 강견의 이미지가 더 돋보였을 정도다. 사부로가 성대신 이름을 선수 등록명으로 올린 것도 입단 직전해(1994년) 스즈키 이치로(현 시애틀)가 일본프로야구 역사상 첫 200안타 달성(이치로도 이름을 등록명으로 사용)에 고무돼 자신의 강한 어깨와 닮았다는 의미에서 사용한 것이다. 물론 같은 팀에 오무라라는 동성이 있었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우타자인 사부로는 프로 15년동안 통산 홈런이 겨우 88개밖에 되지 않는다. 올시즌을 제외하고 최근 3년동안 모두 한자리수 홈런을 기록할 정도로 한방능력은 떨어진다. 통산 타율 역시 .272로 올해 기록한 .314가 자신의 한시즌 최고타율이다. 올해 사부로는 134개의 안타를 쳐냈는데 안타 하나를 생산하기 위해 거의 삼진 하나가(121개) 필요할 정도로 교타자 스타일과는 거리가 멀다. 2004년까지 다이에 호크스(현 소프트뱅크)에서 활약하다 자유계약 선수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던 이구치는 5년만에 일본으로 돌아와 치바 롯데와 계약을 맺었다. 미국에서의 성적은 논외로 치더라도 다이에 시절만 해도 이구치는 호타준족의 대표적인 선수였을만큼 장타력과 빠른발을 동시에 겸비했던 선수다. 2001년엔 ‘30-30 클럽’을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리그 도루왕도 2차례(2001, 2003)나 차지했다. 하지만 한참 전성기를 달려야 했을 나이대에 미국으로 건너간 후 이젠 베테랑이 되어 돌아온 올시즌 이구치의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올시즌 주로 2루수로 출전하며 타율 .281 홈런 19개 도루 4개 65타점에 그쳤다. 내년이면 우리나이로 37살이 되는 이구치의 앞날이 불안한 이유는 올해 전반기와 후반기의 성적이 극명하게 엇갈렸다는 점이다. 올스타전까지만 해도 3할 3푼이 넘는 고타율과 찬스에서 폭발력 있는 장타력을 과시했지만 후반기 성적은 참담할 정도로 망가졌었다. 이구치가 그나마 타율 .281로 시즌을 마감할수 있었던 것은 전반기 동안 벌어놓은 성적이 컸던 셈이다. 내년시즌 이구치는 김태균의 가세로 2번 타순에 기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사부로와 이구치가 지는 해라면 작년과 올해 가장 많이 4번타순에 들어섰던 오마츠 쇼이치는 치바 롯데의 떠오르는 태양이다. 오마츠는 올해 치바 롯데가 이미 포스트시즌에 탈락했음에도 마지막 경기까지 4번타순에 기용됐을 정도로 전도 유망한 타자다. 대학을 졸업하고 프로에 입단한 관계로 김태균과 나이(1982년생)는 같지만 프로 5년차밖에 되지 않는다. 외야 전포지션이 가능하지만 주로 중견수로 기용되고 있는 올시즌 오마츠는 타율 .269 홈런19개, 팀내에서 가장 많은 79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다양한 포인트 지점을 가지고 있고 특히 변화구를 잘 공략하는 오마츠는 입단 당시 코칭스탭들에게 마츠나카(소프트뱅크)를 능가하는 타자가 될 것이란 전망을 들었을 정도로 파워 역시 매우 뛰어나다. 작년에 24개의 홈런으로 팀내 최다 대포를 떠뜨린 오마츠는 최근 일본 언론을 통해 “내년시즌 김태균에게 4번자리를 뺏기지 않겠다.” 라며 굳은 의지를 표현했는데 이제 선수로서 전성기를 달려야 할 나이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내년시즌에 폭발할 가능성이 크다. 오마츠가 좌타자라 김태균 앞 타순에 들어서느냐 아니면 뒤에 배치되느냐에 따라 상대팀 투수운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에 김태균은 경쟁자 없이 시즌 초부터 4번자리에 무혈입성할 가능성이 크다. 신임 니시무라 감독이 ‘한국의 보물을 얻었다’ 라고 말할 정도로 기대가 커 초반부터 김태균에게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편 과거 이승엽(현 요미우리)과 1루 포지션 경쟁을 했던 베테랑 후쿠우라 카즈야는 올시즌 단 6개의 홈런(타율 .273)에 머물러 내년시즌 지명타자도 위태롭게 됐다. 사진=오마츠 쇼이치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가계대출 26조↑ 주택대출 4개월째↓

    가계대출 26조↑ 주택대출 4개월째↓

    은행과 상호저축은행 등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이 540조원을 넘어섰다. 그러나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는 차츰 둔화되는 모습이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10월 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10월 말 현재 가계대출 잔액은 542조원으로 전월 말보다 3조 3000억원 증가했다. 가계대출 증가액은 8월 4조 7000억원에서 9월 1조 2000억원으로 주춤했지만,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올해 1~10월 가계대출 증가액은 모두 26조원이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은 예금은행이 260조 7000억원으로 1조 4000억원 늘었으며,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은 1조 2000억원 늘어난 62조 1000억원을 기록했다. 또 이날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융권 전체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7월 4조 5000억원에서 8월 4조 2000억원, 9월 3조 7000억원, 10월 3조원, 11월 2조 9000억원 등으로 4개월 연속 감소했다 이는 규제 강화에 따른 영향으로 해석된다. 금감원은 9월4일부터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했다. 이어 10월12일부터는 제2금융권의 수도권지역 주택담보대출에 대해서도 DTI 규제를 적용하고, 주택담보인정비율(LTV)도 기존 60~70%에서 50~60%로 낮췄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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