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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新국토기행] ‘상전벽해’ 당진… 포항 부럽지 않은 철강 메카로

    [新국토기행] ‘상전벽해’ 당진… 포항 부럽지 않은 철강 메카로

    ‘상전벽해’ 충남 당진시만큼 이 말에 들어맞는 지역도 드물다. 이곳의 발전속도는 눈부실 정도다. 전통적인 농어촌에서 국내 최대 철강단지로 탈바꿈하는 당진의 발전상은 각종 통계 수치에서도 명확하게 드러난다. 한보철강(현대제철 인수)이 부도난 1997년 12만 5386명에 그치던 인구가 현재 16만명에 이른다. 기업체도 7116개에서 1만개로 늘어났다. 관광객 또한 127만여명에서 1000만여명으로 급증했다. 당진의 비약적인 발전을 이끈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옛 한보철강 당진공장이다. 여기에 서해안고속도로 개통이 기름을 부었다. 수도권을 연결하는 당진의 관문으로 자리 잡은 이 고속도로의 서해대교는 이를 상징하는 구조물이다. 이 대교는 길이 7310m로 당진시 복운리와 경기 평택시 포승읍 내기리를 잇는다. 2000년 11월 이 길이 개통되면서 당진은 새로운 시대를 맞았다. 이전에는 서울에 가려면 시외버스를 타고 충남 예산군 신례원 등을 거쳐 3시간 이상 가야 했다. 그 이전에는 당진과 서산 주민이 인천, 경기지역으로 가려면 여객선을 타야 했다. 서해대교는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과의 거리를 1시간으로 단축시켰다. 하루 통행량이 8만여대에 이른다. 서해안 전역뿐 아니라 당진 발전을 이끄는 핵심 동맥이 됐다. 여기에 당진~대전 고속도로까지 생겨 동쪽지역과의 통행도 원활해졌다. 주민들은 서울이나 대전으로 가 영화를 보고 쇼핑을 즐긴다. 한보철강 당진공장은 1995년 가동되기 시작했다. 부도나기 전 2년 동안 당진은 엄청난 호황을 누렸다. ‘강아지도 1만원짜리 지폐를 물고 다닌다’는 우스갯소리가 나돌 정도였다. 술집이 우후죽순 늘었고, 네온사인이 꺼질 줄 몰랐다. 계속 줄던 인구도 증가세로 돌아섰다. 그러다 한보철강이 부도나자 긴 침체기로 빠져든다. 현대제철이 인수하기 전의 7년간 인구가 11만 8000여명까지 곤두박질쳤다. 하지만 2004년 현대제철의 인수로 반전한다. 현대하이스코, 동국제강, 동부제철 등 철강기업이 잇따라 입주했다. 인구와 기업 등이 하루가 다르게 늘어났다. 지금은 현대제철 사원복이 술집과 음식점에서 ‘보증수표’로 통한다. 지역을 먹여살리는 경제적 토대가 쌀과 물고기에서 철강으로 바뀌었다. 당진에는 석문·부곡·고대 등 3개 국가산업단지가 있다. 분양이 모두 끝난 부곡과 고대단지는 각각 104개와 8개의 대형 기업이 입주했다. 석문단지는 분양률이 27%로 앞으로도 수많은 기업이 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5개 일반산업단지는 대부분 현대제철과 관련 협력업체들이 입주해 당진 발전의 중심부 역할을 한다. 대규모 철강단지 조성은 항만의 발전도 불러왔다. 당진항은 현재 송악부두, 고대부두, 서부두, 당진화력부두를 보유하고 있다. 33선석에 6118만t의 하역능력이 있다. 물동량이 최근 3년간 2.5배 늘어나는 등 증가율이 5년 연속 국내 최고치를 보였다. 물동량은 내년에 7500만t, 2020년에 1억t 안팎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당진은 당초 백제·통일신라 때부터 국제무역이 활발했지만 지금과 견줄 수 있는 시절은 없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52㎞의 긴 해안선이 있어 밖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것 또한 원동력이 되고 있다. 백제시대에 일본에 문화를 보급했고 통일신라 때는 중국 당나라 무역의 교두보였다. 그때 행정구역 명칭도 벌수지현에서 당진(唐津)현으로 바뀐다. 고려 건국의 1등 공신인 복지겸도 이곳 해양 호족 출신이었다. 당진은 전통적으로 농업도 발달했다. 후백제 견훤이 군량미 보급을 위해 우리나라 3대 방죽으로 꼽히는 합덕제를 축조할 정도였다. 지금도 우강·합덕을 중심으로 큰 들판이 곳곳에 있다. 조선시대 실학자 이중환은 택리지에서 “서쪽과 북쪽에 바다를 끼고 있으며 동쪽에는 큰 들판이 있는 내포(충남 서북부)가 충청도에서 가장 좋다”고 말하면서 그 중심을 ‘유궁진’(由宮津)으로 꼽았다. 그곳이 합덕읍 점원리다. 당진은 2012년 군에서 시로 승격된다. 고종 때인 1895년 당진군이 된 뒤 117년 만이다. 현재 당진시는 2읍, 9면, 3동에 모두 149개 법정 마을이 있다. 당진시는 급격한 산업도시화로 소외되는 농어업을 보듬는 정책에 힘을 쏟았다. 농업 인구가 1990년 8만 1437명에서 20년이 지난 2010년 3만 5729명으로 줄어들 만큼 위상이 쪼그라들고 있어서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전국 최초로 종자은행을 설치했다. 벼 종자를 고르고 저장하는 자동화 시스템을 갖춰 우량종자를 농가에 보급하는 곳이다. 미생물 배양실과 첨단 농법을 가르치는 친환경농업과학관도 문을 열었다. 지역 농축수산물을 학교급식 재료로 공급해 소비의 길도 텄다. 2011년 4월 시곡동 농산물유통센터에 국내 처음 학교급식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초·중·고교 등 129곳에 급식 재료를 공급한다. 식자재 전 품목을 일괄 배송한다. 쌀 100%와 축산물 90%를 비롯해 지역 농산물이 65%를 차지한다. 식자재로 쓰이는 지역 농산물이 2011년 361t에서 지난해 553t으로 크게 늘었다. 전국에서 벤치마킹 봇물이 터졌다. 석문면 난지도 앞 해역 50㏊에 바다목장을 조성해 어족자원 보호에도 나섰다. 2017년까지 인공어초와 자연석이 어우러진 목장을 만든 뒤 어류를 방류할 계획이다. 해상 낚시터도 만들어 어민 소득을 다양화한다. 산업화에 따른 유입 시민을 위한 보금자리도 만들고 있다.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송악읍 기지시·반촌리 일대 24만 1538㎡에 송악지구, 우강면 송산리와 합덕읍 운산리 일대 9만 2004㎡에 우강송산지구의 도시개발 사업을 벌이고 있다. 2020년까지 수청동 일대 144만 6124㎡에도 수청1, 2지구의 택지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해선 시 기획예산담당관은 “당진이 압축성장을 해 이 과정에서 소홀한 환경 등에 관심을 갖고 정책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해양과 항만 물류, 미래 무기인 식량 전초기지 농어업 등 모든 것을 다 갖춘 역량에다 사람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면서도 깊은 문화가 묻어나는 지역으로 키우는 게 당진시의 목표”라고 말했다. 당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新 국토기행] 안동시

    [新 국토기행] 안동시

    경북 안동은 국토의 동쪽에 있으면서도 유독 긴 암흑기를 보내야 했다. 광복 이후 반세기가 넘도록 정부의 성장 위주 정책에서 소외돼 개발에서 밀려나고 댐 건설로 하류 지역 발전의 억울한 희생양으로 서러움을 달래야 했기 때문이다. 이런 암흑의 도시에 신경북도청 시대 개막을 앞두고 동이 트고 있다. 하지만 어둠의 잔영(殘影)은 아직도 완전히 가시지 않았다. 우리나라 유교 문화의 본향이자 경북 북부 지역의 중심인 안동은 전국이 한나절 생활권인 지금도 KTX 한 대 다니지 않는다. 1942년에 단선으로 개통된 중앙선 철로는 70년이 넘도록 그대로다. 하늘길은 물론 없다. 그나마 중앙고속도로가 났지만 서울과 대구를 오가는 데 3~6시간 걸린다. 지역 발전의 필수 요건인 교통 인프라가 아직도 형편없다. 이 때문에 사람과 기업이 제대로 찾지 않는다. 안동은 1963년 경기 의정부, 충남 천안 등과 함께 시로 승격됐지만 이후 댐 건설 등으로 오히려 인구가 갈수록 감소했다. 한때 30만명에 육박했던 인구는 17만명 이하로 감소해 거의 반 토막 났다. 전국 83개 시 가운데 인구 45위, 재정자립도 전국 최하위권인 10%대의 초라한 중소도시로 전락했다. 면적(1520㎢)은 서울보다 2배 크지만 속은 텅 빈 안동의 초라한 모습이다. 하지만 2008년 6월 신경북도청 소재지로 안동(예천)이 확정되면서 도시가 급변하고 있다. 1974년 27만 188명을 최고로 계속 감소하던 인구는 30여년 만에 지속적인 증가세로 돌아섰고 기업들도 몰려들고 있다. 향후 발전 가능성을 예상한 사람과 기업들이 안동을 선호하기 시작한 것이다. 김시년(54) 안동시 기획예산실장은 “안동으로 도청 이전이 결정된 이후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인구가 증가했고, 대기업을 비롯한 유망 중소업체들도 속속 둥지를 틀고 있다”면서 “빈사 상태였던 도시에 전례 없이 생기가 돌고 있다”고 달라진 분위기를 설명했다. 안동은 댐이 건설되기 전만 해도 유교의 원형이 고스란히 보존된 문화유산의 보고이자 편안한 전통 도시임을 자랑했다. 하지만 1971년부터 대규모 안동댐(높이 83m, 길이 612m, 유역 면적 1584㎢) 공사가 추진되면서 수렁으로 빠져들었다. 안동이 자랑하던 유교문화의 주요 현장이 무참히 수몰됐고 2만여명의 수몰민들은 조상 대대로 살아온 삶의 터전을 등지고 뿔뿔이 흩어졌다. ‘편안하다’ 해서 안동으로 이름 붙여졌다는 도시는 파괴와 혼돈으로 소용돌이쳤다. 1984년엔 임하댐(높이 73m, 길이 515m, 유역 면적 1361㎢) 건설까지 추진되면서 지역은 악화일로로 치달았다. 인구 이탈 가속화와 각종 자원의 수몰로 인한 지방세수 감소, 개발행위 제한구역 확대, 안개 일수 증가로 인한 농작물 수확 감소 등의 각종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났기 때문이다. 영남권 주민 1000만명에게 생명수를 공급하기 위해 건설된 안동·임하댐이 정작 안동 주민에게는 생존권을 위협하는 대상이자 지역 발전의 족쇄가 됐다. 머지않아 안동은 전국 최고의 낙후 지역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썼고 주민들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급기야 안동시와 지역 주민들은 정치권과 정부에 생존권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1991년 3월 노태우 대통령이 안동 풍산국가공단(990만㎡) 조성을 약속했고, 이듬해 제14대 대통령 선거 민자당 김영삼 후보까지 나서 이를 우선 공약으로 제시해 사업이 급물살을 타는 듯했다. 주민들도 환호했다. 하지만 잠깐이었다. 결국 수질 문제가 걸림돌이 됐고 공약(公約)은 공약(空約)에 그치고 말았다. 그런 안동에 김대중 대통령이 구세주가 됐다. 김 대통령은 1999년 10월 안동시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안동을 비롯한 경북 북부 지역 전체를 아우르는 유교문화권 개발 사업 건의를 받아들여 정부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토록 했다. 안동은 이런 덕택에 2010년까지 11년간 유교문화 관광 기반 조성과 축제 및 이벤트 사업 개발 등 38개 사업에 국비 등 총 6165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수 있었다. 특히 유교문화권 개발 사업은 정부가 2019년까지 경북 북부권과 고령, 경주 등지에 총 3조 5000억원을 투입하는 3대 문화권(유교·가야·신라) 개발 사업의 발판이 됐다. 안동은 2001년 말 대구~춘천 간 중앙고속도로가 완전히 개통되면서 그나마 막혔던 숨통이 터졌다. 관광개발 사업이 계기가 됐다. 종전 5시간 걸리던 안동~서울 간은 3시간으로 줄었고 대구까지는 2시간대에서 1시간대로 좁혀졌다. 박문서(53) 안동상공회의소 사무국장은 “중앙고속도로 개통은 안동 발전에 하나의 큰 사건이었다. 인구를 비롯한 관광객 및 농공단지 입주 기업 증가, 부동산 가격 상승, 물류 비용 감소 등 엄청난 효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안동은 새로운 도청 소재지로 확정된 이후 경북의 신성장 거점 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경북 천년 도읍지 건설과 관련한 대규모 프로젝트가 활발히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애물단지’였던 안동·임하댐과 주변 낙동강은 4대 강 살리기 선도 사업으로 몰라보게 달라졌다. 풍부한 수자원을 활용한 생태 하천 조성이 마무리되고 안동대교 구간(4.07㎞)이 시민 휴식 공간으로 돌아왔다. 제방을 보강하고 자전거길과 산책로, 생태학습장, 실개천, 강수욕장을 조성하는 한편 나무 심기 등으로 강은 생태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강변에는 안동 문화예술의 전당, 음악분수, 탈춤공원 등의 문화 공간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자리 잡았다. 또 안동댐 주변엔 관광객 유치를 위한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이 조성되고 시가지를 가로질러 흐르는 낙동강 주변에는 수상레포츠 시설과 수상레저타운, 민물고기 자연사박물관, 경정장 등 다양한 물 관련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 사통팔달의 도로망 구축 사업도 활발하다. 2019년까지 안동~서울 간을 1시간 20분에 도달할 수 있는 중앙선 복선 전철화 사업이 한창이다. 내년에는 상주~안동~영덕을 잇는 동서4축 고속도로 개통도 예정됐다. 중부내륙철도 고속 복선화 사업과 행정중심도시인 세종시 및 도청 신도시를 연결하는 동서5축 고속도로 건설 사업도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선정돼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기업과 인구가 몰리면서 도시는 역동적으로 변모하고 있다. 2011년 SK케미칼㈜ 백신공장을 시작으로 SK바이오 제2공장, 천연가스발전소 등 굵직굵직한 기업들이 안동 바이오산업단지에 둥지를 틀었다. 인근 풍산농공단지에도 ㈜예안촌과 ㈜웰츄럴, ㈜태원F&C, ㈜평해식품 등의 기업 입주가 잇따르면서 포화 상태다. 덩달아 안동을 비롯한 인근 예천, 문경은 물론 멀리 대구의 젊은이들까지 일자리를 찾아 안동으로 몰리고 있다. 안동시는 2017년까지 57만여㎡ 규모의 바이오2산업단지를 추가 조성하며 도청 신도시 자족 기능 강화를 위한 안동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안동의 많은 학교도 지역 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각 분야의 전문가인 대학교수와 연구 인력들이 지역사회 발전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뿐만 아니라 기업이 필요로 하는 현장 실무형 인력 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어서다. 안동에는 안동대와 안동과학대, 가톨릭상지대 등 3개 대학과 13개 고교가 있다. 2020년 1000만 관광객을 목표로 한 안동시의 관광 인프라 구축도 탄력을 받고 있다. 복합휴양단지인 안동문화관광단지가 2011년 전망대, 가족 호텔을 개장한 데 이어 골프장과 유교랜드도 문을 열면서 숙박 거점 휴양단지로 자리 잡고 있다. 3대 문화권 사업으로 추진 중인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과 한국문화테마파크 조성 공사는 활기를 띠고 있다. 안동은 내년이면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다. 1314년 고려 충숙왕 원년에 ‘경상도’라 불린 지 701년 만에 경북도청이 안동에 둥지를 튼다. 또 안동은 119년 만에 경북의 중심인 ‘부’(府)의 지위도 되찾게 된다. 안동은 1895년 안동관찰부로 잠시 승격됐지만 이듬해 관찰부가 폐지되면서 부의 지위를 잃었다. 안동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경북도청과 도의회 신청사는 내년 2월 준공을 앞두고 88% 공정률을 보이며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신청사는 24만 5000㎡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7층의 한옥 형태다. 이와 함께 2027년까지 총 2조 7000억원을 들여 안동시 풍천면과 예천군 호명면 10.96㎢ 면적에 인구 10만명을 수용하는 신도시 조성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남치호(69) 안동대 행정학과 명예교수는 “도청 이전은 미래 경북의 백년대계를 여는 역사적 과업을 수행하는 동시에 안동, 포항, 구미를 중심으로 하는 경북 균형 발전의 새로운 삼각축을 구축하는 것”이라면서 “특히 그동안 개발에서 소외돼 낙후됐던 북부 지역이 새로운 국가 성장 축으로 형성돼 발전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블프 대목’ 기다리셨죠… 체크카드 대신 신용카드로

    ‘블프 대목’ 기다리셨죠… 체크카드 대신 신용카드로

    가정주부 이미영(36·가명)씨는 틈틈이 해외 온라인 쇼핑몰을 들여다보며 육아용품을 장바구니에 담아두기 바쁘다. 오는 27일 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 ‘대목’을 앞두고 쇼핑 목록을 미리 만드는 중이다. 블랙 프라이데이는 추수감사절인 11월 마지막주 목요일의 다음날로, 미국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와 유명 브랜드는 이날을 전후로 연말 성탄절까지 최대 80~90% 수준의 폭탄 세일을 진행한다. 국내 ‘해외 직구(직접 구매)족’들이 1년 중 가장 기다리는 시즌이기도 하다. 국내 카드사들도 해외 직구족을 겨냥한 각종 행사를 벌이고 있다. 이를 잘 활용하면 사실상의 추가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하지만 세금이나 결제방식 등을 꼼꼼하게 따지지 않으면 낭패 보기도 십상이다. 3일 금융권과 관세청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의 해외 직구 규모는 지난해 연간 1조원을 넘어섰다. 올해도 상반기에만 7538억원어치를 기록했다. 해외 직구를 결정할 때 우선 고려해야 할 게 세금이다. 가격 자체는 국내보다 쌀지라도 관세가 붙으면 더 비쌀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통관 물품은 15만원이 넘으면 가격과 품목 등에 따라 관세가 달리 매겨진다. 서적, 의류, 가구, CD 등 관세청이 직구를 허용한 ‘목록통관’ 물품은 200달러가 넘으면 8~13%의 관세가 붙는다. 여기에 물품 금액과 관세를 더한 금액의 10%를 부가세로 내야 한다. 면세 한도를 넘기면 원래 예상했던 가격보다 20%가량의 추가 금액을 지불하게 되는 셈이다. 결제 통화는 원화보다 현지화가 유리하다. 원화로 결제하면 원래 가격에서 3~8%가량 환전수수료를 추가로 물어야 하기 때문이다. 현지화로 결제하면 결제액의 1.2~1.8%의 수수료만 부담하면 된다. 해외 쇼핑몰에서 카드로 결제하면 청구금액은 승인 시점이 아니라 신용카드사에 승인전표가 매입되는 시점에 결정된다. 국내 결제와 달리 보통 결제 후 1~4일 정도 뒤에야 청구금액이 결정되는 구조다. 이 청구금액에는 비자·마스터 등 글로벌 카드사의 이용 수수료와 국내 카드의 해외 이용 수수료가 더해진다는 것도 유념해야 한다. 이 때문에 환불이나 취소 가능성까지 염두에 둘 경우 체크카드보다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게 더 낫다. 체크카드는 결제 즉시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환불까지 최대 한 달쯤 걸릴 수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해외 직구는 배송, 교환, 환불, 애프터서비스가 어려운 만큼 고가의 가전제품 등은 신중히 구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카드사들의 할인 및 무이자 할부 서비스 경쟁도 뜨겁다. KB국민카드는 다음달 14일까지 해외 특정 쇼핑몰에서 미화 기준 10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즉석 할인과 추가 캐시백 등 최대 14%까지 할인 혜택을 준다. 12월 말까지 미화 기준 300달러 이상 구매하면 구매일로부터 3개월간 파손 및 고장 수리 비용을 최대 50만원(자기부담 50%)까지 보상하는 ‘해외쇼핑 안심보험’도 무료로 들어 준다. 국민카드와 제휴한 해외 배송대행 업체인 아이포터는 배송비 5% 할인 행사도 연말까지 진행한다. 신한카드는 오는 17일부터 해외 인터넷 쇼핑몰에서 TV를 자사 카드로 구매하면 선착순 3000명에게 배송비를 할인해 준다. 현대카드는 다음달부터 해외 결제 금액에 대해 최대 3개월까지 무이자 할부 혜택을 준다. 현대카드로 5만원 이상 할부 결제하면 고객센터나 홈페이지를 통해 3개월 무이자 할부로 전환할 수 있다. 우리카드는 다음달 5일까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이베이츠에 가입하고 20달러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 20달러 캐시백을 제공한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법원, 감청영장 94% 발부했다

    카카오톡 등에 대한 ‘사이버 검열’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법원의 통신제한조치허가서(감청영장) 발부 비율이 박근혜 정부 들어 다시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법원은 수사기관이 청구한 감청영장을 10건 중 9건꼴로 발부해 준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대법원이 발간한 ‘2014 사법연감’에 따르면 구속영장, 체포영장, 압수수색영장 등을 포함해 지난해 검찰 등 수사기관이 청구한 영장은 모두 34만 5650건(직권 발부 2만 7334건 제외)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92.3%인 31만 9136건이 발부됐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수사기관이 전국 법원에 청구한 감청영장은 모두 133건으로, 지난해 한 해 동안 청구한 감청영장 건수(167건)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원은 이 가운데 125건을 발부해 93.9%의 영장 발부율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157건(발부율 94%)의 감청영장이 발부됐다. 법원의 감청영장 발부율은 2009년 92.3%, 2010년 91.0%, 2011년 86.0%, 2012년 85.6%로 해마다 감소하다가 지난해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압수수색 영장은 18만 2263건이 청구된 가운데 16만 6877건(발부율 91.6%)이 발부됐고, 구속영장은 3만 3116건이 청구돼 81.8%인 2만 7089건이 발부됐다. 한편 1심 형사재판 판결을 받은 23만 691명 중 무죄를 선고받은 사람은 14.1%인 3만 2543명으로 집계됐다. 2009년 2.51%였던 1심 무죄 선고율은 2010년 8.8%, 2011년 19.44%, 2012년 23.49% 등으로 급등했다가 지난해 다소 떨어졌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9월 수출 477억 달러… 하루 평균 역대 두 번째 최다

    지난달 수출이 477억 달러로 철강과 컴퓨터 등 주요 품목의 해외판매 호조에 힘입어 한 달 만에 반등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지난달 수출액이 476억 91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9월 하루 평균 수출액은 22억 7000만 달러로 지난 6월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 지난달 무역수지는 33억 6100만 달러로 32개월째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산업부는 올해 사상 최대 무역 규모 및 수출액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관측했다. 지난해보다 감소했던 지난 8월 수출은 증가세로 돌아섰다. 철강, 컴퓨터, 일반기계의 수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품목별 수출 증가율은 철강이 33.8%로 가장 높았다. 컴퓨터(30.5%), 선박(23.6%), 일반기계(12.2%), 액정 디바이스(10.0%), 반도체(8.1%), 석유화학(7.5%) 등이 뒤를 이었다. 자동차 수출은 현대·기아자동차의 부분파업, 잔업·특근거부에 따른 생산차질에도 불구하고 6.9% 증가했다. 반면 휴대전화 등 무선통신기기는 해외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아이폰6 출시로 인해 3.9% 줄었다. 지역별로는 미국으로의 수출이 19.9%로 수출 증가세를 주도했다. 중국으로의 수출도 지난달 6.5% 증가해 5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유럽연합(EU)과 대일 수출은 각각 5.1%, 6.2% 줄었다. 수입은 원자재, 자본재, 소비재 모두 증가했다. 지난달 수입액은 443억 3000만 달러로, 지난해 9월보다 8.0% 상승했다. 철강(23.5%), 석유제품(12.6%) 등의 수입이 늘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이슈&논쟁] 담뱃값 지방세 비중 확대

    [이슈&논쟁] 담뱃값 지방세 비중 확대

    담뱃값 인상을 둘러싼 사회적 논쟁이 뜨겁다. 하지만 인상 여부보다 더 중요한 문제는 담뱃값 인상을 통해 늘어나는 조세 수입을 어디에 어떻게 배분할 것인가 하는 논쟁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국세로 귀속시키는 것과 지방세로 귀속시키는 것을 둘러싸고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사이에 의견이 첨예하게 엇갈린다. 김홍환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전문위원은 정부 개편안에 따르면 지방세분은 44%로 하락하고 국세분은 66%가 된다면서 담배 과세 자체가 지자체 세수보전책으로 출발했다는 점을 상기시킨다. 반면 최성은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방세인 담배소비세 자체가 갖는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담배에 부과되는 세금은 지방세보다는 국세 비중이 높은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일러스트 길종만 기자 kjman@seoul.co.kr ■ <贊> 농지세 인하 보전책으로 담배세 도입… 목적사업 주체에 조세 수입 귀속돼야 김홍환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전문위원 정부는 세제개편안을 통해 현행 2500원인 담뱃값을 기준으로 할 때 이를 4500원으로 2000원 인상하기 위해 새로 1768원의 세금을 더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담배소비세, 지방교육세, 건강부담금, 부가가치세를 부과했는데 개편안에서는 기존에 부과하던 세금을 올리는 한편 개별소비세를 신설하기로 했다. 이 밖에 한 가지 중요한 사항이 추가됐는데 개별소비세 부과를 통해 종량세로 부과하던 세금을 물가와 연동하는 종가세를 도입하는 것이다. 종량세는 해당 상품의 출고 가격에 상관없이 양을 기준으로 부과하는 것을 말하며, 종가세는 가격과 연동해 부과하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담배에 대한 과세 체계 개편에 대해 크게 세 가지 문제점을 제기할 수 있다. 첫째, 담배에 대한 과세의 전통적인 견해인 ‘외부성의 내부화’가 이루어지 못한 과세체계 개편이라는 것이다. 현재 담배에는 담배가 폐기물을 발생시키고 건강상의 부정적 영향을 주므로 폐기물 부담금과 건강증진부담금을 부과하고 있다. 즉 외부성의 내부화 수단으로서 각종 부담금을 부과하고 있는 것이다. 담배가 유발하는 ‘외부불경제’로서 화재가 있는데, 2012년 기준 담배는 전체 화재 원인의 15.7%로 전기에 이어 2위 머물고 있다. 이런 점에서 화재에 대한 소방목적 과세 필요성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고, 화재가 재산 및 인명상 막대한 피해를 야기한다는 점에서 세제개편 내용에서 이를 반영하지 않은 것은 문제다. 둘째, 담배에 대한 과세의 현실적인 목적이 조세 수입의 확보인데 조세 수입의 배분에도 문제가 있다. 담배에 부과되는 조세 및 부담금을 귀속 주체에 따라 크게 지방세와 국세로 구분한다면, 현재 지방세는 전체 1550원 중 962원으로 62%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세는 588원으로 38%이다. 개편안을 기준으로 하면 지방분은 44%로 하락하고 국세분은 66%가 된다. 담배 한 갑에 부과되는 조세 및 부담금을 기준으로 인상률을 살펴보면 지방세는 51% 인상되는 반면에 국세는 218% 인상된다. 특히 담배에 대한 과세는 1985년 당시 지방세이던 농지세 인하에 따른 세수보전책으로 담배소비세가 도입됐고, 이후 1989년 지방자치 실시를 위해 담배 전매의 이익금을 모두 담배소비세로 전환했던 역사성을 고려할 때 지방세 영역이므로 이번 세제개편은 중앙정부가 법령 선점권을 통해 지방세를 국세로 일부 전환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 셋째, 새로 신설되는 개별소비세의 조세 성격에 문제가 있다. 개별소비세는 1976년 사치성 물품의 소비 억제를 위해 도입된 특별소비세가 2008년에 명칭이 변경된 것이다. 따라서 현행 과세 대상은 녹용, 로열젤리, 보석, 고급 모피 등 사치성 물품이다. 그러나 담배는 서민중산층의 지출 부담이 큰 물품으로서 사치성 물품으로 보기 어렵기 때문에 개별소비세 신설은 부적절하다. 특히 개별소비세를 물가와 연동한 종가세로 도입하겠다는 계획이므로 앞서 지적한 국세분과 지방세분의 격차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게 된다. 정부는 이 같은 국세 부과로 증가되는 세수는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소방 등 안전예산 확충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나 2014년 기준 소방예산 3조 2000억원 중 중앙정부 지출은 고작 1713억원으로 5%에 불과하고, 나머지 3조 450억원인 95%가 광역자치단체 지출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이를 신뢰하기 어렵다. 재정운영 원칙이나 과세원칙에 비뤄볼 때 목적을 정한 과세는 목적세로 도입해야 하며, 목적 사업을 수행하는 주체에 조세 수입이 귀속돼야 하는 게 지극히 타당하다. 따라서 정부의 발표대로 세수 증가분을 안전예산으로 활용하고, 담배의 외부불경제 효과를 내부화하며, 재정운용의 원칙을 지키려면 새로 부과하기로 한 개별소비세는 소방사무를 관장하고 소방재정의 대부분을 책임지는 광역자치단체의 소방목적세인 ‘지역자원시설세’로 대체돼야 한다. 또 담배 소비의 지속적 억제를 위해 종가세 방식이 도입돼야 한다면 담배에 대한 과세가 본래 지방세 영역이었음을 상기해 기존 담배소비세를 종가세 방식으로 개편하는 안이 더 타당하다. ■ <反> 담배 세수 43%가 서울 등 수도권 편중… 일부선 ‘내지역 담배 사기’ 등 부작용도 최성은 한국조세재정硏 연구위원 담배 가격이 10년 만에 인상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성인남성 흡연율을 보이고 있으면서도 OECD 국가 중 가장 낮은 담배 가격을 유지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그리고 그간의 물가인상분을 감안할 때 담배의 실질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해 왔다는 점에서 세수확보 차원을 넘어 금연정책의 일환으로 담배 가격 정책의 타당성이 충분한 시점이다. 담뱃값 인상의 타당성 논의와 더불어 간과할 수 없는 문제는 담배 가격 인상으로 인한 세수증가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하는 문제인데, 이는 담배에 부과되는 세금의 구조와도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우리나라 담배 판매 가격에서 세금이 차지하는 과세 비중은 62%로 OECD 국가 평균 74%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담배에는 현재 한 갑당 국민건강증진부담금 354원, 담배소비세 641원과 폐기물부담금 7원, 321원의 지방교육세와 부가가치세가 부과되고 있다. 이 중 담배소비세와 지방교육세는 지방세이고, 국민건강증진부담금은 건강보험료지원과 보건부문 지출을 담당하는 국민건강증진기금의 재원이 되고 있으므로, 중앙정부 일반회계 세수입에 해당하는 것은 부가가치세뿐이다. 2011년 기준 국민건강증진부담금 수입은 약 1조 6000억원, 담배소비 세수는 약 2조 8000억원, 담배소비세분 지방교육세수는 약 1조 4000억원 규모이다. 담배 가격이 오르면 한 갑당 부과하는 부담금과 지방세의 인상이 필요한데, 지방자체 재원 확보를 위한 세원들이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소위 사용처의 칸막이가 존재하는 부담금 인상이나 지방세의 인상은 국제적으로 낮은 담배의 낮은 과세비중을 높이기에는 한계가 존재한다. 최근 정부는 담배 가격 인상과 더불어 증가하게 될 세수의 흡수를 위해 담배를 개별소비세 부과 대상에 포함시키고 담배 가격의 77% 세율을 부과하는 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담배세수 중 지방세 비중을 높여야 한다는 논의가 제기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특정 세원이 국세보다 지방세로서 더 적합하기 위해서는 세원의 지역적 분포가 대체로 균등해 특정 지역에 편중되지 않고, 세 부담이 지역 주민들에게 비교적 고르게 분할될 수 있으며, 지방자치단체가 제공하는 공공서비스에 대한 편익을 많이 받는 수혜자가 더 많은 조세 부담을 하는 수혜자 부담 원칙이 비교적 잘 적용될 수 있는 세원이어야 한다. 그런데 지방세인 담배소비세는 지역 간 편중 현상이 심하고, 비흡연자가 조세 부담을 지므로 부담분할이 고른 것도 아니며, 수혜자 부담 원칙에 적합하지도 않다. 이러한 측면에서 담배에 부과되는 세금은 지방세보다는 국세 비중이 높은 것이 타당하다. 담배소비세의 지역별 분포를 보면 전체 담배세수의 43%가 서울·경기 지역에 편중돼 있고, 도 지역 시·군의 담배세수는 전체 담배세수 중 매우 작은 규모를 차지하고 있는 등 담배세수의 지역편중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담배에서 지방세 비중이 늘어난다 해도 특정 지역에 세수 증가가 집중되는 것은 전반적인 국가재정 운용에서 볼 때 효율적이지 않다. 최근 지방재정의 어려움이 급증하는 복지지출과 관련된 재정부담의 증가와 연계돼 있음을 감안하면, 이는 더욱더 비효율적 해법이다. 복지재정 부담으로 인해 지방재정이 어려운 곳은 주로 광역시 자치구인데, 광역시와 시군세인 현행의 담배세수는 복지지출 관련 재정 부담을 직접적으로 개선한다고 보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담배소비세는 과거 지방세수의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주요한 세원 중 하나였으나, 점차 지방세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감소하고 있다. 담배소비 세수가 지방세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94년 약 15.5%에서 2011년 약 5.3%로 감소했다. 지방분권화 시대의 도래와 더불어 지방소비세가 도입되고 지방소득세가 확충되는 등 지방 자체 재원이 지속적으로 확충되고 있어 향후에도 담배소비세 수입이 지방세에서 차지하는 규모는 더욱 감소할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담배소비세가 지방세인 이유로 일부 지역에서는 내 지역 담배 사기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던 점들을 볼 때, 담배 과세 중 지방세 비중이 증가하는 것은 흡연율 저감 필요성 측면에서도 바람직하지 못한 현상으로 보인다.
  • 주택담보대출 3.5배 늘었는데 “본격 증가세로 보기 어렵다” 낙관론 되풀이하는 정부·한은

    주택담보대출 3.5배 늘었는데 “본격 증가세로 보기 어렵다” 낙관론 되풀이하는 정부·한은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이 완화된 뒤 한 달 새 주택담보대출이 올해 월평균 증가액의 3.5배나 급증했다. 8월 한 달에만 4조원 넘게 늘었다. 20개월 만에 최고치다. 정부와 한국은행은 본격적인 증가세로 보기 어렵다며 낙관론을 되풀이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11일 내놓은 ‘8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일 LTV와 DTI가 완화된 이후 31일까지 한 달간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은 4조 6000억원(모기지론 양도분 포함) 늘었다. 전월(2조 6000억원)의 1.8배, 올해 1~7월 월평균 증가액(1조 3000억원)의 3.5배다. 2012년 12월(4조 6000억원) 이후 1년 8개월 만에 최고 증가세이기도 하다. 한풀 꺾이는 듯하던 주택담보대출이 다시 가파른 상승세를 탄 것은 올 6월부터다. 부동산 부양론자인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내정과 금융 당국의 고정금리 가계대출 비중 확대 주문 등이 맞물리면서 빚을 자극한 것이다. 이후 ‘7·24 부동산 규제 완화’, ‘8월 기준금리 인하’ 등이 잇따라 나오면서 증가세에 속도가 붙었다. 한은은 “지난 8월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의 대부분은 주택금융공사의 적격대출”이라고 설명했다.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채권을 사들여 유동화시키는 이 상품은 8월에만 3조 8000억원어치가 팔린 것으로 추산된다. 주택금융공사가 지난 1일부터 은행권에서 사들이는 채권 금리를 올리겠다고(연 3.3%→3.47%) 예고해 인상 전 취급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도 비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이 400억원에 그친 잠정집계를 근거로 “LTV, DTI 완화로 가계대출이 크게 늘었다고 보기는 아직 이르다”고 말한다. 금융 당국의 주장대로 8월 급증세가 일시적인 요인이라고 하더라도 ‘빚을 내 집을 사게 함으로써 내수를 살리겠다’는 당초 규제 완화 의도와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LTV, DTI 완화 이후 주택담보대출 수요가 늘기는 했지만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2금융권 대출에서 옮겨오려는 수요와 (집을 담보로 빚을 더 내) 사업자금이나 생계비를 융통하려는 수요가 많다”고 전했다. ‘갈아타기’ 증가는 가계부채의 질(質)을 개선해 주지만 자영업자나 서민층에 쏠려 있는 비주택용 대출 증가는 부채의 질을 악화시킨다. 이준협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가계의 부채 증가 속도가 소득 증가 속도를 훨씬 웃돌고 있는 만큼 (가계빚 증가)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사설] 규제 푼 뒤 폭증하는 가계대출 경계를

    정부가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명분으로 내세우면서 주택담보 대출 규제를 완화한 이후 불과 한 달 만에 주택담보 대출이 무려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주택담보 대출 증가세는 정부의 재건축 규제 완화와 맞물리면서 앞으로 더 가팔라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본다. 문제는 가계소득은 늘어나지 않는 상태에서 가계대출만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정부는 부동산 가격이 오르면 주택거래가 활성화돼 내수 회복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복안으로 집값 띄우기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다. 과연 타당한 정책인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지난 8월 1일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이 완화된 이후 지난 31일까지 한 달 동안 주택담보대출은 7월 말보다 4조 6000억원 늘었다. 지난 1~7월 월평균 증가액 1조 3000억원의 3.5배에 해당한다. 정부는 주택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커지면 주택거래가 이뤄져 소비 여력이 생기면서 내수 회복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대출규제 완화 등의 여파로 지난 1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1% 올라 10주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걱정되는 것은 집값 상승 여파로 전·월세가 덩달아 올라 서민들의 어려움은 더욱 커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추석 이후 이사철 성수기로 전셋값은 고공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생각하는 대로 전셋값 상승이 주택 매매 수요로 이어질지 지켜볼 일이다. 지난달 주택담보 대출이 폭증한 원인은 사업자금이나 생계비 마련을 위한 목적이 많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정부와 한국은행은 지난 8월 주택담보 대출과 관련, 본격적인 증가세로 보기 어렵다면서 낙관론을 펴는 분위기다.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취임하기 이전 가계대출 증가세를 우려하던 것과는 딴 모습이다. 최 부총리는 LTV, DTI 규제를 완화하면 가계부채 총량은 늘어날 수는 있지만 가계소득이 늘어나면 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가계부채의 증가 속도에 맞춰 가계소득이 늘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데 문제가 있다. 한국 경제가 기업소득에 집중되면서 가계소득은 줄어드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다. 실질임금의 정체로 가계·기업소득 간 격차는 커지기만 한다. 우리나라의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중은 163.8%로 가계소득에 비해 빚이 훨씬 많다. 독일(93.2%), 미국(114.9%), 영국(150.1%) 등 선진국보다 높다. 1040조원에 이르는 가계부채에 대해 더 이상 안이한 인식을 할 때가 아니다.
  • ‘軍 폭력 뿌리’ 학교 폭력 독버섯처럼 다시 늘었다

    정부가 학교폭력을 4대악(惡) 가운데 하나로 규정, 검·경과 교육부 등을 중심으로 근절 대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여전히 겉돌고 있다. 최근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던진 ‘윤 일병 사망 사건’으로 대표되는 군대 내 구타 및 가혹행위의 뿌리가 학교폭력에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잠시 주춤하던 학교폭력이 또다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대검찰청 ‘2014년 학교폭력사범 접수·처리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전국에서 접수된 학교폭력사범은 1446명으로 6월 1226명에서 220명이나 늘었다. 지난 1월 1163명에서 3월 938명까지 감소하던 학교폭력사범은 새 학기가 시작된 이후인 4월 993명, 5월 1349명으로 증가세로 전환했다. 정식 재판에 넘겨지는 학교폭력 사범도 늘고 있다. 1~2월은 재판보다 벌금형으로 약식기소된 사례가 많았지만 6~7월은 정식재판 기소자가 더 많았다. 검찰은 학교폭력 사범 추이가 방학과 새 학기 등 학교 일정과도 연관이 있지만 학교폭력 근절 교육과 캠페인 등의 영향으로 신고가 늘어나며 학교폭력 범죄도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교육계에서는 ‘효과 없는 백화점식 대책’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학교에 이어 군대까지 독버섯처럼 번지는 폭력 현상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단편적인 기관별 정책보다는 사회 전반의 구조적 체질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진오 경희대 비폭력연구소 교수는 “과거 학교폭력 문제가 주요 사회 현안으로 대두됐을 때에는 상명하복식 군대 문화가 학교까지 내려왔다는 분석이 나오더니 지금은 되레 학교폭력이 군대라는 특수한 문화 속에서 더 심한 폭력을 낳는다는 분석이 있다”면서 “결국 문제는 학교와 군대라는 별도의 조직이 아닌 폭력을 용인하고 조장하는 우리 사회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정 집단에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할 게 아니라 그런 집단을 낳은 우리 사회가 어떻게 변해야 할지를 정치인, 학자, 언론 모두 고민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16일 개막 프리미어리그 관전 키워드 셋

    잠 못 이루는 계절이 돌아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16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스완지시티의 경기로 2014~15 시즌의 막을 올린다. 스완지시티 잔류를 확정한 기성용(25),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퀸스파크레인저스(QPR)의 윤석영(24)이 가세해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들의 활약도 지켜볼 만하다. 바이에른 뮌헨, 도르트문트의 독일 분데스리가,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프리메라리가 등 압도적 2~3팀이 우승 경쟁을 펼치는 다른 유럽 프로축구리그와 달리 프리미어리그는 첼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맨유, 아스널, 리버풀까지 모두 다섯 팀이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친다. 특히 이 가운데 지난 시즌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은퇴와 동시에 7위로 거꾸러졌던 맨유의 부활이 관심사다. 열쇠는 브라질월드컵에서 네덜란드를 4강에 올린 루이스 판할 감독이 쥐고 있다. 부임 뒤 맨유는 미국에서 열린 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서 AS로마,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등 강팀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월드컵 때문에 판할 감독의 합류가 늦어져 전력보강 작업이 늦어졌다. 그가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성공을 거둔 스리백을 맨유에 도입하려면 전술에 맞는 선수 보강이 필요하다. 맨유는 아약스의 수비수 달레이 블린트와 유벤투스 미드필더 아르투로 비달, 레알 마드리드의 앙헬 디마리아 영입을 노리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유니폼을 바꿔 입은 선수들의 활약 여부도 관심사다.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27골을 몰아 넣어 득점 3위를 차지했던 디에구 코스타와 19골 4위 알렉시스 산체스가 나란히 잉글랜드 무대에 입성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첼시로 옮긴 코스타, 바르셀로나를 떠나 아스널에 둥지를 튼 산체스가 골 폭풍을 이어 갈지 주목된다. ‘드록신’ 디디에 드로그바도 첼시로 다시 돌아왔다. 첼시는 아스널에서 바르셀로나로 돌아갔던 세스크 파브레가스까지 영입했다. 올 시즌 EPL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는 기성용과 윤석영뿐이다. 지난 시즌 EPL을 누비던 김보경(카디프시티)은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됐고, 지동원(도르트문트)은 독일로 이적했다. 최근 가장 적은 숫자다. EPL 세 번째 시즌을 맞는 기성용은 선덜랜드 임대 생활을 마치고 스완지시티로 돌아와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지난 시즌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의 신뢰를 받지 못해 임대 생활을 한 것과 비교하면 올 시즌은 한층 안정된 상황이다. 새로 지휘봉을 잡은 개리 몽크 감독은 기성용에게 믿음을 보내며 장기 계약을 원하고 있다. 기성용은 공수를 조율하는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윤석영의 입지는 가시방석이다. 숨막히는 주전 경쟁과 치열한 강등 경쟁을 함께 견뎌내야 한다. 기존 주전인 아르망 트라오레, 좌우 측면을 소화할 수 있는 칠레 출신 미드필더 마우리치오 이슬라가 임대 영입됐다. 베테랑 중앙 수비수 리오 퍼디낸드의 가세로 기존 클린트 힐이 왼쪽으로 이동할 가능성도 커져 이래저래 쉽지 않은 상황이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뉴스 분석] 코스피·아파트 거래·산업 생산 ↑… 최경환 효과

    [뉴스 분석] 코스피·아파트 거래·산업 생산 ↑… 최경환 효과

    코스피가 장중 2090선을 돌파했다. 이달 서울지역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두 배 이상 늘었고 지난 6월 전체 산업생산도 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최경환 경제팀’의 강한 내수부양 의지가 시장에 반영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커지는 모습이다. 실물 경기도 반등을 넘어 본궤도에 진입할 것이라는 이른 낙관론도 나온다. 한 달 전 냉기가 지배했던 것과 비교하면 확실한 반전이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의 기저효과가 있어 실질 회복까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이 여전히 대세를 이룬다. 정부는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41조원 규모의 재정·금융 패키지 중 26조원을 연내에 풀기로 했다. 담보 위주로 대출을 하는 금융사들의 보수적인 대출 관행도 뜯어고치기로 했다. 금융사의 과감한 대출에 인센티브를 주거나 책임을 면해 주는 등의 평가체계 개선 방안을 오는 9월 발표할 계획이다. 한국경제 회복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구두 개입에 이어 정책 지원도 속전속결로 이뤄지고 있다. ‘최경환 효과’는 주식 시장에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실제 경기를 4개월 정도 앞서 반영한다는 주가가 3년 만에 박스권을 벗어나는 모습이다. 이날 코스피는 2080선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2.50포인트(0.12%) 오른 2064.47로 출발한 코스피는 단숨에 2070과 2080, 2090선을 뚫었다. 장 후반에 다소 밀렸지만 전일 대비 20.64포인트(1.00%) 오른 2082.61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가총액은 1246조원(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2011년 5월 2일 1250조원)에 근접했다. 잇단 경기부양책과 호전된 국내외 경제지표가 투자 심리에 불을 붙인 것으로 분석된다. 김학균 KDB대우증권 수석연구위원은 “금리 인하 가능성이 큰 데다 집값도 서서히 오르는 국면이어서 주가 상승 기조가 당장 꺾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통계청이 집계한 6월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2.1% 증가했다. 2011년 3월(4.1%) 이후 39개월 만에 최대치다. 광공업생산도 2.9% 신장됐다. 세월호 참사 여파가 극심했던 지난 5월(-2.7%)과 비교한 기저효과에 따른 결과이기도 하지만 바람의 줄기는 ‘삭풍’에서 ‘훈풍’으로 바뀌었다. 빈사 상태였던 부동산 시장도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 이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5375건으로 전년 동월(2118건)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서울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살아난 경제심리… 구조개혁이 열쇠

    살아난 경제심리… 구조개혁이 열쇠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취임 이후 다양한 경기부양책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체감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당장 답답한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했던 코스피가 30일 장중 2090선을 단숨에 돌파하며 주식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는 등 경기지표상으로는 반등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최경환 효과’가 지속되려면 내수 확대와 일자리의 안정적 창출 등을 위한 구조 개혁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최 부총리는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새 경제팀의 경제정책 방향을 속도감 있게, 성과가 나타날 때까지 끝까지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나고 있는 상황에서 체감경기를 높일 수 있도록 정책 집행에 가속 페달을 밟겠다는 의지다. 효과는 이미 실물경제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세월호 참사 이후 멈춰 섰던 공장이 돌아가고 꽁꽁 얼어붙었던 부동산 시장에도 온기가 퍼지고 있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6월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전체 산업 생산은 전월 대비 2.1% 늘었다. 최 부총리 취임 이전인 4월(-0.6%)과 5월(-1.2%) 연속으로 감소하다가 3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달 서울지역 아파트 거래량도 지난 29일 기준 5375건으로, 이미 지난달 거래량(5193건)을 넘어서면서 4개월 만에 반등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경제심리 회복의 배후에는 최경환 효과가 자리 잡고 있다고 분석한다.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 등 최 부총리의 부동산 살리기 카드가 시장에서 먹히고 있다는 것이다. 하반기에만 26조원의 돈을 푸는 확장적 재정정책과 근로소득 증대세제 등 가계 소득을 늘리기 위한 정책들도 경제 주체들의 기대감을 부풀리고 있다는 뜻이다. 전민규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최 부총리 정책의 핵심은 위축된 가계 소득을 늘리겠다는 것”이라면서 “단순히 정부 재정 지출을 늘리는 이전 경기 부진 대응책과는 달라 시장이 반응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경제심리 회복만으로는 내수 부진과 가계 부채 증가 등 우리 경제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가 쉽지 않다. 새 경제팀 경제 정책의 핵심인 기업 사내유보금 과세제도를 도입해도 기업들이 실제로 투자와 임금을 늘릴 여지가 많지 않다는 비판도 나온다. 조복현 한밭대 경제학과 교수는 “일단 경기가 안 좋으니까 부동산 활성화 등 단기적 경기 부양책을 쓰고 있지만 ‘반짝 효과’에 그칠 것”이라면서 “소비 침체의 근본 원인인 소득 불평등 심화와 과도한 가계 부채 문제 해결에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잠재성장률 확충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많다.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명박 정부 5년 동안 경제성장률이 3%를 넘지 못하는 등 저성장이 7년이나 계속됐기 때문에 확장적 재정정책을 펼치지 않으면 경제가 완전히 활력을 잃어버린다”고 조언했다. 서울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남·동대문 소매상 ‘세금폐업’ 위기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세청 앞. 남대문과 동대문시장 등의 상인 50여명이 ‘우리는 영세 수출상인’ ‘악덕 기업에 대한 재조사 실시’ 등의 플래카드를 내걸고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일본을 비롯한 외국 바이어를 상대로 의류와 섬유 원단을 파는 소매상으로, 최근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에 이르는 세금을 추징당해 폐업 위기에 내몰리자 지난 21일부터 집회를 이어 가고 있다. 상인들이 ‘세금 폭탄’을 맞은 것은 오래전부터 중간 무역상에게 관행처럼 끊어 준 세금계산서 탓이다. 상인들은 대량으로 의류를 사 가는 일본인 고객들을 잡기 위해 수출 대행업체 ‘나일무역’과 거래했다. 나일무역은 상인들에게 매출액의 1%를 부가세 계산서로 허위 발급해 달라고 했고, 이를 토대로 100억원에 이르는 부가세를 환급받았다. 하지만 2012년 11월 국세청 세무조사에서 나일무역이 부가세 79억원을 탈세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나일무역은 세금 감액을 위해 상인들을 끌어들였다. 상인들과의 거래 내역, 상인들에게 받은 부가세 계산서를 국세청에 제출하는 한편 상인들에게는 탈세 사실을 숨긴 채 ‘나일무역은 에이전시 역할만 하고, 상인들이 직접 수출업자’라는 자술서와 서명을 받아 갔다. 현행 세법에 따르면 매출액의 10%를 부가세로 신고해야 한다. 졸지에 상인들은 1%만 신고하고 나머지 9%에 대해서는 무자료 거래를 한 것으로 인정됐다. 남대문·동대문시장 수출상인 대책모임 대표 우연숙(53·여)씨는 “나일무역이 탈루한 세금을 상인들에게 전가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말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상인들이 세금 신고를 제대로 하지 않은 부분에 대한 징수는 정당하며 재조사 계획은 없지만 혹시 억울한 점은 없는지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서울시 초미세먼지 농도 내년부터 5개 권역별 예보

    서울시가 내년부터 초미세먼지 농도를 5개 권역별로 예보한다. 환경부가 시범실시 중인 초미세먼지 예보제가 수도권 전체에 대해서만 수치를 산정해 발표함에 따라 서울시에 특화된 정보가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 초미세먼지는 지름이 2.5㎛ 이하로 폐에 깊숙이 침투해 각종 호흡기 질환을 일으킨다. 시 관계자는 23일 “초미세먼지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짐에 따라 보건환경연구원이 초미세먼지 예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결과를 발표하게 된다”면서 “내년 초까지 연구용역을 통해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현재 초미세먼지 경보제를 실시하고 있지만 호흡기 질환자의 건강관리나 일반인의 야외 활동 계획에 예보제가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환경부가 지난 6월부터 11개 시도를 대상으로 예보제를 시범실시하고 있지만, 서울의 측정값은 수도권 전체의 측정 결과를 이용해 산출하기 때문에 정확하지 않다고 본다. 시는 내년부터 서북권, 동북권, 동남권, 서남권, 도심권으로 나누어 예보를 실시한다. 가능하면 구 단위까지 쪼개 세밀하고 정확한 정보를 대기환경정보 통합시스템(cleanair.seoul.go.kr)을 통해 전달하기로 했다. 지난해 서울시의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25㎍/㎥으로 25개 자치구 가운데 9곳에서 평균치를 넘었다. 양천구와 동작구가 29㎍/㎥로 가장 높았고, 금천구(28㎍/㎥), 영등포구·관악구·강남구(27㎍/㎥) 순이었다. 성북구와 강서구가 21㎍/㎥로 가장 낮았다. 지난해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일수는 하루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이미 7일을 기록했다. 미세먼지의 경우 2007년 이후 2012년까지 감소세였지만 지난해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다. 박원순 시장은 지난 선거에서 초미세먼지 20% 이상 감축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하반기 주택시장 회복 가능성 약화

    하반기 주택시장 회복 가능성 약화

    주택 건설 전문 연구기관들이 하반기 주택시장에 대해 한결같이 ‘흐림’ 전망을 내놓았다. 주택산업연구원은 2일 ‘2014년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하반기 집값 상승은 1% 미만에 그치고, 전셋값은 2% 안팎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원은 하반기 전반적인 경제 성장세가 둔화되고 소비심리 위축으로 거시경제 여건이 호전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하반기 주택시장 회복 가능성도 연초 기대보다 약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또 미분양 주택이 증가하면서 수요 소진에 따른 초단기 공급 과잉 현상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경기침체→주택수요 위축→가격 상승 둔화·거래위축→주택시장 침체로 이어질 것이라는 것이다. 주택 가격은 상반기 분위기를 유지하는 정도에 그쳐 1% 미만의 상승세에 그칠 것으로 보았다. 전세 시장도 급등현상이나 매물 부족현상은 진정되겠지만 구매의욕 상실에 따른 전세 수요가 여전히 증가해 2% 정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거래량은 주택담보비율·부채상환비율 등 대출규제 완화에 힘입어 심리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거시경제 여건 부진, 구매수요 위축 등으로 상반기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았다. 주택 인·허가 물량과 분양 실적은 상반기 수준을 유지하고, 착공·준공 물량은 하반기에 집중돼 상반기보다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원은 “올해 초 감소했던 미분양 주택이 6월 이후 증가세로 전환되며 미분양 부담 가중으로 시장 침체가 장기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시장 정상화를 위해 국회에 상정된 규제 완화 법안 처리, 금융·조세 규제 완화 등의 다양한 진작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건설산업연구원도 비슷한 전망치를 내놓았다. 임대차시장 선진화방안(2·26대책) 발표 이후 주택시장에 대한 기대 심리가 사그라지면서 내 집 마련에 대한 동기가 한풀 꺾여 기존 주택시장 침체는 물론 청약시장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건설업체들의 하반기 분양 물량은 상반기보다 12% 정도 증가한 16만여 가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중 수도권 분양 물량은 9만여 가구로 상반기보다 48% 증가할 것으로 짐작했다. 연구원은 같은 지역에서도 청약경쟁률이 큰 격차를 보이고 있으며, 공급 물량 증가로 양극화 현상 심화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건설사들이 미분양 리스크까지 안고 밀어내기식 분양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허윤경 건산연 연구위원은 “신규 분양시장이 재고주택 시장에 비해 좋지만, 지역적으로 세분화하면 분양시장 내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심각하다”며 “외곽지역 분양에 있어서는 리스크 관리 노력이 지속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6·4 지방선거 판세 분석] 경북 상주 시장·칠곡 군수

    [6·4 지방선거 판세 분석] 경북 상주 시장·칠곡 군수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경북은 새누리당의 ‘싹쓸이’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새누리당 간판이면 깃발만 꽂아도 당선되는 철옹성 같은 새누리당 지지 성향이 이번 선거에도 별로 달라진 게 없다는 게 여론이다. 이런 가운데 이번 경북 단체장 선거에서 무소속 후보가 맞붙는 상주시가 최대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상주시에서는 2010년 맞붙은 무소속 성백영(63) 현 시장과 이정백(63) 전 시장 간의 한 치 양보 없는 재대결이 펼쳐지고 있다. 여기에 무소속 송용배(61)·황해섭(60) 후보의 가세로 4파전 양상이다. 성 후보가 새누리당 여론조사 경선에서 공천자로 결정됐으나 불법 선거운동 등으로 인해 자격을 박탈당했다. 성 후보는 “서류상으로는 무소속 후보지만 실질적 의미에서 새누리당 공천자임을 자부한다”며 여당 지지 성향이 강한 유권자 표심 잡기에 나섰다. 축협조합장과 경북도의원 등을 지낸 이 후보는 “성 시장은 말에 대한 책임이 없을 뿐만 아니라 공약을 거의 지키지 못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무소속 후보 단일화로 상주시와 함께 격전지로 떠오른 칠곡군에서는 새누리당 백선기(59) 현 군수와 무소속 조민정(54) 후보가 맞붙으면서 ‘지역 발전 적임자’ 논란이 뜨겁다. 35년 공직생활과 2년여 간의 군수를 지낸 백 후보는 깨끗하고 일 잘하는 검증된 후보임을 부각시키고 있다. 백 후보는 “잠재력을 갖춘 칠곡 발전을 위해서는 집권 여당의 힘 있는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조 후보는 여성 정치인이 새롭게 주목받는 시대라며 지역 발전을 위한 자신의 역할론을 강조하고 있다. 새누리당 칠곡군수 공천 탈락자와 예비후보들에 의해 무소속 단일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시민들의 힘으로 새누리당의 벽을 넘겠다”며 무소속 바람몰이를 주도하고 나섰다. 상주·칠곡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세월호 참사 이후… 의류·미용 지출 줄여

    세월호 참사 이후 옷을 덜 사고 미용실도 덜 간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 전반의 애도 분위기 여파 등으로 풀이된다. 여신금융협회가 20일 내놓은 ‘4월 카드 승인 실적‘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가 터진 16일을 기점으로 전후 매출 감소가 두드러진 업종은 의류, 레저, 미용 등이었다. 의류업종은 상반월(1∼15일) 대비 하반월(16∼30일) 카드 승인 금액이 4.3% 감소했다. 레저업종도 3.8% 감소했고, 미용업은 거의 제자리(0.6%)였다. 상반월만 떼놓고 보면 세 업종 모두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5~12%의 증가세를 보였다. 세월호 참사 이후 매출 증가세가 급격히 꺾인 것이다. 특히 직격탄을 입은 여객선업종은 상반월 카드 승인액 증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41.8%에서 하반월 마이너스(-) 29.9%로 71.7% 포인트나 진폭을 보였다. 외식업종도 나들이 수요 감소 등으로 상반월 13.4%에서 하반월 8.4%로 증가세가 둔화됐다. 반면, 보험업종은 상반월에 극도로 부진(-39.5%)하다가 하반월 들어 증가세(3.5%)로 돌아섰다. 세월호 사고로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보험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男핸드볼 ‘두산 왕조’ 5년 막 내리고… 웰컴! 웰컴론 천하

    핸드볼 웰컴론이 마침내 ‘두산 천하’에 종지부를 찍었다. 웰컴론은 18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SK핸드볼코리아리그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눈부신 선방으로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골키퍼 이창우와 이현식(5골), 박중규(3골)의 활약에 힘입어 두산을 19-17로 제압했다. 1차전을 내준 뒤 2, 3차전을 연거푸 잡은 웰컴론은 2009년 실업리그 출범 후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모두 제패한 통합 우승. 반면 지난해까지 5년 연속 통합 우승을 달성한 ‘절대 강자’ 두산은 왕좌에서 내려왔다. 경기 초반 두산의 공세에 잠시 밀렸던 웰컴론은 이현식의 연속골로 동점을 만든 뒤 정수영의 역전골로 리드를 잡았다. 전반을 12-11로 앞선 웰컴론은 후반 중반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쳤으나 종료 7분여를 남기고 이창우가 이재우의 7m 스로를 막으면서 승기를 잡았다. 만년 2인자에 머물렀던 웰컴론은 시즌 전 ‘타도 두산’을 외치며 전력을 크게 보강했다. 충남체육회에서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이창우를 데려와 약점이었던 골키퍼를 강화했고, ‘슈퍼 루키’ 이현식의 가세로 공격력도 한층 좋아졌다. 그 결과 정규리그에서 두산의 연속 우승 행진에 제동을 건 데 이어 이날 두산의 아성을 넘었다. 두산은 윤시열이 두 팀 통틀어 최다인 8골을 터뜨렸지만 빛이 바랬다. 역전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나 ‘거미손’ 이창우에 막혀 고개를 숙였다. 한편 리그 일정을 모두 마친 대한핸드볼협회는 새달 6일과 8일 유럽의 강호 크로아티아 남자 대표팀과 노르웨이 여자 대표팀을 초청해 ‘세계최강전’을 펼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6·4 지방선거 D-18] 기초단체장 후보 명단

    ●새=새누리당 민=새정치민주연합 진=통합진보당 정=정의당 겨=겨레자유평화통일당 경=경제민주당 공=공화당 국=국제녹색당 불=그린불교연합당 노=노동당 기=기독민주당 녹=녹색당 대=대한민국당 마=새마을당 치=새정치당 한=한나라당 무=무소속 ●광역·기초의원 출마자 명단은 서울신문 인터넷 홈페이지(www.seoul.co.kr)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선관위 제공·16일 오후 10시 현재> ■서울특별시 ●종로구청장 이숙연(53·새·종로구의회 의원) 김영종(60·민·공무원) 배영규(53·무·자영업) 우화성(57·무·자영업) 남상해(76·무·하림각 대표이사) ●중구청장 최창식(62·새·중구청장) 김남성(57·민·사회복지사) 김상국(61·무·무직) 김연선(58·무·의사) ●용산구청장 황춘자(60·새·정당인) 성장현(59·민·공무원) 정연욱(45·정·정당인) ●성동구청장 장철환(53·새·정당인) 정원오(45·민·여주대학교 초빙교수) 최창준(59·진·정당인) ●광진구청장 권택기(48·새·한국피해자지원협회 상임고문) 김기동(67·민·정당인) ●동대문구청장 방태원(55·새·정당인) 유덕열(59·민·공무원) 김재전(70·무·연구소 운영(지방자치발전연구소)) ●중랑구청장 나진구(61·새·정당인) 김근종(55·민·중랑구의회의원) 이준일(40·진·정당인) 박종수(61·무·가천대학교 겸임교수) ●성북구청장 김규성(51·새·정당인) 김영배(47·민·성북구청장) 전택기(40·진·정당인) 황호산(54·무·정당인) ●강북구청장 김기성(66·새·고려대학교 초빙교수) 박겸수(54·민·정무직 공무원) 황선(40·진·정당인) 채수창(52·무·지구촌청소년연맹대표) ●도봉구청장 이석기(65·새·도봉구의원) 이동진(53·민·도봉구청장) 조용현(37·진·정당인) 장일(55·무·새정치연구소장) ●노원구청장 정기완(60·새·한국인터넷게임중독예방치료협회 이사장) 김성환(48·민·노원구청장) 정재복(68·겨·정당인) ●서대문구청장 이해돈(59·새·정당인) 문석진(58·민·서대문구청장) 박희진(38·진·정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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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기(57·무·가평군수) ■강원도 ●춘천시장 최동용(63·새·무직) 이재수(49·민·춘천시의회 의원) 변지량(55·무·정당인) ●원주시장 원경묵(55·새·원주시번영회장) 원창묵(53·민·공무원) ●강릉시장 최명희(59·새·강릉시장) 홍기업(63·민·정당인) 김홍규(52·무·관동공업사 대표이사) ●동해시장 심규언(58·새·정당인) 김원오(58·무·대학강사) 한기선(66·무·정치인) 홍희표(76·무·무직) 최경순(61·무·무직) 김형대(70·무·무직) ●삼척시장 김대수(72·새·삼척시장) 김양호(52·무·무직) ●태백시장 김연식(46·새·태백시장) 김동욱(56·민·회사원) ●정선군수 전정환(56·새·정당인) 최승준(57·민·정선군수) ●속초시장 채용생(60·새·속초시장) 이병선(51·무·정당인) ●고성군수 윤승근(59·새·아모레퍼시픽 설악점 대표) 신명선(69·민·농업) 신준수(58·무·농업) 박효동(56·무·정당인) 함형완(54·무·기초의회 의원) ●양양군수 김진하(54·새·정당인) 정상철(68·민·양양군수) 김관호(65·무·약사) ●인제군수 이순선(57·새·정치인) 최상기(59·민·정치인) 문석완(56·무·정치인) 양정우(57·무·법무사) ●홍천군수 노승락(63·새·축산업) 고춘석(58·민·정당인) 허필홍(50·무·홍천군수) ●횡성군수 한규호(63·새·정당인) 김명기(62·무·귀농귀촌창조컨설팅 대표) 정연학(50·무·시민운동가) ●영월군수 박선규(57·새·영월군수) 고진국(61·민·정당인) 이상춘(75·무·자영업) ●평창군수 심재국(57·새·자영업) 이석래(57·민·평창군수) ●화천군수 최문순(60·새·농업) 이재원(55·민·정당인) ●양구군수 전창범(61·새·양구군수) 김대영(61·무·무직) ●철원군수 이현종(64·새·정당인) 홍광문(58·민·정당인) 이수환(67·무·무직) 최종문(65·무·농업) ■충청북도 ●청주시장 이승훈(59·새·정당인) 한범덕(61·민·청주시장) ●충주시장 조길형(51·새·정당인) 한창희(60·민·정당인) 최영일(45·무·변호사) ●제천시장 최명현(63·새·공무원) 이근규(54·민·한국청소년운동연합 총재) 홍성주(61·무·농업) ●단양군수 류한우(64·새·정당인) 김동진(62·민·단양군의회 의원) 조남성(70·무·환경문화연대 대표) 윤명근(66·무·충주호유람선주식회사 대표이사) ●영동군수 박세복(51·새·대광건설 대표) 정구복(57·민·정당인) 김재영(57·무·무직) ●보은군수 김수백(65·새·정당인) 이종석(60·민·정당인) 정상혁(72·무·공무원) ●옥천군수 김영만(62·새·공무원) 김재종(59·민·정당인) 이성실(53·공·종교인) 강명훈(50·무·무직) 박인수(40·무·자영업) ●음성군수 이필용(52·새·음성군수) 박희남(59·민·광진상사대표) ●진천군수 김종필(50·새·정당인) 유영훈(59·민·진천군수) 남구현(57·무·농업인) 김원종(58·무·무직) ●괴산군수 송인헌(58·새·괴산군미래연구소 대표) 노광열(64·무·무직) 김춘묵(54·무·행정사(괴산발전연구소)) 임각수(66·무·공무원) ●증평군수 유명호(72·새·동일약국 약사) 홍성열(59·민·증평군수) 연기복(60·무·기성상사 대표) 박동복(60·무·농업회사법인 제일종묘농산 (유) 대표이사) 이현재(57·무·농업) ■충청남도 ●천안시장 최민기(49·새·정당인) 구본영(61·민·정당인) 선춘자(45·진·정당인) 장화순(62·무·무직) 박성호(54·무·시민운동가) ●공주시장 오시덕(66·새·정당인) 김정섭(48·민·정당인) 김택진(60·무·무직) 이성호(48·무·정치인) 김선환(62·무·자영업) 전대규(71·무·무직) ●보령시장 김동일(65·새·정당인) 이시우(65·민·정당인) 엄승용(57·무·숙명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겸임교수) ●아산시장 이교식(60·새·정당인) 복기왕(46·민·아산시장) 조양순(45·무·어린이집 대표 및 강사) ●서산시장 이완섭(57·새·서산시장) 한기남(45·민·글로벌 대표) ●태안군수 한상기(67·새·정당인) 이수연(56·민·정당인) 가세로(58·무·정당인) ●금산군수 박동철(62·새·금산군수) 문정우(49·민·건국대학교 농축대학원 겸임교수) ●논산시장 송영철(54·새·양촌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 황명선(47·민·논산시장) ●계룡시장 이재운(49·새·계룡시의회 의원) 최홍묵(65·민·정당인) 이응우(57·무·자영업) 윤차원(60·무·무직) ●당진시장 이철환(68·새·당진시장) 김홍장(52·민·정당인) 김후각(61·무·미래희망연구소 소장) 이덕연(58·무·단국대학교 초빙교수) ●부여군수 이용우(53·새·공무원) 박정현(49·민·정당인) ●서천군수 노박래(64·새·일반행정사) 이덕구(60·민·정당인) ●홍성군수 김석환(69·새·홍성군수) 채현병(65·민·무직) 김원진(54·무·홍성군의회 의원) ●청양군수 복철규(66·새·정당인) 김명숙(49·민·청양군의회 의원) 임영환(63·무·청양군의회 의원) 김의환(60·무·무직) 이희경(65·무·무직) 황인석(60·무·무직) 이석화(67·무·청양군수) ●예산군수 황선봉(64·새·정당인) 고남종(58·무·정치인) ■전라북도 ●전주시장 김병석(65·새·정당인) 김승수(45·민·정당인) 장상진(57·무·무직) 임정엽(55·무·정당인) ●군산시장 정용회(61·새·정당인) 문동신(76·민·군산시장) 채용묵(53·무·법무사) 서동석(54·무·호원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익산시장 이한수(53·민·익산시장) 박경철(58·무·익산시민연합 상임대표) ●정읍시장 김생기(67·민·정읍시장) 허준호(56·무·민생시민포럼 대표) 강광(77·무·정치인) 정도진(53·무·정당인) ●남원시장 이환주(53·민·남원시장) 강춘성(57·무·농업) 김영권(67·무·무직) ●김제시장 박준배(58·민·정당인) 이홍규(53·정·정당인) 최락도(76·무·무직) 이건식(69·무·공무원) ●완주군수 국영석(51·민·정치인) 박성일(59·무·전북대학교 기초교양교육원 초빙교수) 이동진(49·무·완주발전혁신연구소장) ●진안군수 이명노(57·민·정치인) 송영선(63·무·선출직 공무원) 이항로(57·무·농업) ●무주군수 황정수(59·민·정당인) 홍낙표(59·무·무주군수) 김세웅(60·무·정치인) 황인홍(58·무·농업) ●장수군수 김창수(37·새·정당인) 장영수(46·민·정당인) 박성근(68·무·농업) 최용득(67·무·농업) ●임실군수 김택성(47·민·정당인) 이종태(61·무·무직) 박기봉(59·무·무직) 한병락(60·무·지방자치연구소 객원연구원) 한인수(57·무·정치인) 김학관(58·무·정치인) 심민(66·무·사회활동가) ●순창군수 황숙주(66·민·순창군수) 홍승채(53·무·정치인) ●고창군수 박우정(69·민·기업인) 정학수(59·무·겸임교수) 정원환(57·무·양돈업) 유기상(57·무·전북문화재연구원 고문) ●부안군수 이병학(57·민·정당인) 김종규(62·무·교육사업) 백기곤(49·무·정치인) ■전라남도 ●목포시장 이상열(62·민·변호사) 이송환(42·진·노동자) 허정민(47·정·시의원) 박홍률(60·무·정치인) 김종익(49·무·시민운동가) 홍영기(57·무·정치인) ●여수시장 주철현(55·민·변호사) 김상일(51·진·여수시의회 의원) 김충석(73·무·공무원) 김동채(56·무·경영인) 정정균(59·무·한국공인회계사) 한창진(58·무·시민운동가) ●순천시장 허석(49·민·정당인) 이수근(46·진·정당인) 조충훈(60·무·순천시장) ●나주시장 강인규(59·민·정당인) 나창주(80·무·농업) 김대동(68·무·정당인) 임성훈(54·무·나주시장) ●광양시장 김재무(54·민·정당인) 유현주(43·진·정당인) 이성문(58·무·기업인) 정현복(64·무·무직) 정인화(56·무·무직) ●담양군수 최형식(58·민·정당인) 신동호(56·무·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 김영기(56·무·기업인) 유창종(60·무·정치인) ●장성군수 김양수(63·민·공무원) 유두석(64·무·기업인) ●곡성군수 유근기(51·민·정당인) 허남석(58·무·곡성군수) 배병채(65·무·무직) ●구례군수 서기동(64·민·구례군수) 김종영(56·무·구례군의회 의원) 정정섭(50·무·정치인) 전경태(66·무·무직) ●고흥군수 김경준(56·새·경영컨설턴트) 박병종(60·민·고흥군수) 김학영(61·무·정치인) 송귀근(57·무·정치인) ●보성군수 정종해(67·민·보성군수) 이용부(61·무·남부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화순군수 구충곤(55·민·정당인) 전형준(58·무·무직) 구복규(59·무·정치인) 배동기(58·무·정치인) 임호경(62·무·정치인) 임갑수(49·무·사단법인 입법정책연구회 이사) ●장흥군수 이명흠(65·민·장흥군수) 위두환(48·진·농업) 정종순(59·무·농업인) 김성(54·무·조선대학교 행정복지학부 비 전임교수(휴직)) 최경석(50·무·정치인) ●강진군수 강진원(54·민·강진군수) 장경록(58·무·무직) ●완도군수 신우철(61·민·정당인) 이용섭(59·무·해운업 풍진해운 대표이사) 김인철(62·무·무직) 송주호(58·무·하림수산) ●해남군수 박철환(55·민·해남군수) 박용상(54·무·정당인) 김병욱(51·무·농업인) ●진도군수 이동진(68·민·공무원) 박연수(65·무·정치인) ●영암군수 전동평(53·민·정당인) 김일태(69·무·영암군수) 최영열(51·무·자영업) ●무안군수 오원옥(45·새·목포국제기독학교 기획실장) 김철주(56·민·정무직 공무원) 최길권(28·무·창업후계농업경영인) ●영광군수 정기호(59·민·영광군수) 김준성(62·무·심지종합건설 이사) ●함평군수 안병호(66·민·함평군수) 노두근(61·무·정당인) 김성호(57·무·정치인) ●신안군수 박우량(58·민·신안군수) 남상창(63·무·정치인) 김승규(58·무·무직) 고길호(69·무·자영업) ■경상북도 ●포항시장 이강덕(52·새·단국대학교 초빙교수) 안선미(41·민·정당인) 이창균(54·무·대통령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자문위원) ●울릉군수 최수일(62·새·울릉군수) 정태원(61·무·무직) ●경주시장 최양식(62·새·선출직공무원) 이광춘(44·진·정당인) 박병훈(49·무·정치인) 최학철(61·무·무직) 황진홍(57·무·무직) ●김천시장 박보생(63·새·김천시장) 김정국(71·무·대방전력주식회사 회장) ●안동시장 권영세(61·새·안동시장) 박종규(50·진·한겨레신문안동지국장) 이삼걸(58·무·정치인) 권혁구(60·무·정치인) ●구미시장 남유진(61·새·구미시장) 구민회(58·민·정당인) 김석호(55·무·새마을연구소 소장) 이재웅(63·무·구미정책네트워크 광장 대표) ●영주시장 장욱현(57·새·정당인) 박남서(57·무·영주시의회 의원) ●영천시장 김영석(62·새·영천시장) 박철수(53·무·정치인) ●상주시장 이정백(63·무·농업) 성백영(63·무·상주시장) 송용배(61·무·무직) 황해섭(60·무·경북대학교 전자공학과 겸임교수) ●문경시장 고윤환(57·새·문경시장) 강명윤(55·무·무직) 신현국(62·무·회사원) 이유권(25·무·축산업) 신영진(42·무·도시및지역개발연구소 소장) ●예천군수 이현준(59·새·예천군수) 이원자(54·무·주부) ●경산시장 최영조(59·새·경산시장) 황상조(54·무·무직) ●청도군수 이승율(62·새·정당인) 김하수(55·무·대구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겸임교수) ●고령군수 곽용환(55·새·고령군수) ●성주군수 김항곤(62·새·공무원) 오근화(60·무·농업) 배기순(56·무·세진이엔씨 대표이사) ●칠곡군수 백선기(59·새·공무원) 조민정(54·무·정당인) ●군위군수 장욱(59·새·군위군수) 김영만(61·무·무직) ●의성군수 김주수(62·새·농수산무역대학 학장) 김동호(60·무·변호사) ●청송군수 한동수(65·무·청송군수) 윤경희(54·무·무직) ●영양군수 권영택(51·새·영양군수) 이갑형(60·무·무직) ●영덕군수 이희진(50·새·정치인) 황승일(56·무·무직) 장성욱(57·무·무직) 오장홍(67·무·무직) 박병일(52·무·자영업) ●봉화군수 박노욱(53·새·봉화군수) ●울진군수 임광원(63·새·울진군수) 임원식(59·치·정당인) 임영득(61·무·정당인) 전찬걸(55·무·무직) ■경상남도 ●창원시장 안상수(68·새·정당인) 허성무(50·민·정당인) 조영파(67·무·무직) 허상탁(61·무·종교인(천리교인)) ●진주시장 이창희(62·새·진주시장) 서소연(48·민·정당인) 강수동(47·진·공무원노조 진주시지부 근무) ●통영시장 김동진(63·새·공무원) 정덕범(67·무·수산물 무역업) 박청정(71·무·정치인) 진의장(69·무·정치인) ●고성군수 하학열(55·새·정당인) 정종조(65·민·농업) 이상근(60·무·사업) 김인태(65·무·농업) 하태호(54·무·무직) ●사천시장 정만규(73·새·제8대 경상남도 사천시장) 송도근(66·무·한국시대학회대표) ●김해시장 김정권(54·새·정당인) 김맹곤(68·민·김해시장) 박봉열(43·진·정당인) 허점도(53·무·김해시민법률무료상담센터 상담소장) ●밀양시장 박일호(51·새·정당인) 김영기(52·무·정치인) 우일식(43·무·새밀양 새정치 연구회 대표) 이태권(70·무·농업) ●거제시장 권민호(58·새·거제시장) 이행규(55·민·정치인) 김해연(47·무·회사원) 윤영(59·무·정치인) ●의령군수 김채용(64·새·의령군수) 김진옥(62·무·무직) 오영호(64·무·농업) 서진식(56·무·서진식법무사사무소 대표 ) ●함안군수 차정섭(63·새·함안미래발전연구원 원장) 김용철(52·무·사회단체 대표) 주점욱(45·무·기업인) ●창녕군수 김충식(64·새·창녕군수) 김영준(66·무·민간조사원) 하강돈(65·무·회사임원) ●양산시장 나동연(58·새·양산시장) 김일권(62·민·정당인) 윤장우(58·무·무직) 이강원(69·무·무직) ●하동군수 윤상기(59·무·하동미래연구소소장) 이정훈(43·무·정당인) 김종관(51·무·농업) 황종원(48·무·자영업) 양현석(62·무·기업인) 하만진(48·무·농업) 이수영(46·무·우람종합건설 대표이사) 황규석(56·무·농업) ●남해군수 박영일(59·새·정당인) 문준홍(49·무·정치인) 정문석(58·무·출판업) 정현태(51·무·정치인) ●함양군수 임창호(61·새·함양군수) 서춘수(63·무·정치인) ●산청군수 허기도(60·새·정치인) 이종섭(58·무·정치인) ●거창군수 이홍기(55·새·거창군수) 양동인(61·무·무직) 백신종(61·무·농업) ●합천군수 하창환(64·새·합천군수) 박경호(54·무·학원 운영) 조찬용(59·무·남명선생 선양회 회장)
  • 주택담보대출 한달 새 2조원 늘어

    주택담보대출 한달 새 2조원 늘어

    가계빚 증가세에 다시 속도가 붙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이 크게 늘었다. 가계빚 증가에 대한 우려와 부동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교차한다. 한국은행이 8일 내놓은 ‘4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가계대출(모기지론 양도분 포함) 잔액은 지난달 말 525조 1000억원으로 전달 말보다 2조원 늘었다. 3월 증가분(3000억원)의 약 7배다. 증가세를 주도한 것은 주택담보대출이다. 지난달 말 잔액이 374조 3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1조 6000억원 늘었다. 3월 증가분(8000억원)의 곱절이다. 마땅히 돈 굴릴 데가 없는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 경쟁에 다시 나선 데다 부동산 거래가 크게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신고 기준)은 8400가구다. 3월(9500가구)보다는 줄었지만 1월(4900가구)보다는 두 배 가까이 많다. 올 들어 기지개를 켜던 부동산시장이 정부의 월세소득 과세 방침 등에 따라 다소 위축되는 모습이지만 추세적으로는 거래량이 빠르게 늘고 있다는 게 한은의 분석이다. 이대건 한은 금융시장팀 과장은 “지난해 4분기 취득세 인하 등 세제 혜택 영향으로 주택 거래가 한창 활발했을 때의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7700가구였다”며 “올 3~4월의 8000~9000가구는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마이너스통장 대출도 공무원 상여금 지급 등이 끝나면서 5000억원 증가세로 다시 돌아섰다. 김영식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우리나라 가계부채가 감내할 만한 수준이라는 인식이 있지만 취약 계층을 중심으로 잠재 위험이 있다”면서 “소득이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중소기업에서 가계로 원활하게 흘러가도록 해 가계의 상환능력을 끌어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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